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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선택은 레반도프스키...벤투 1위는 조르지뉴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정한 투표 결과.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토트넘)도 2021년 최고의 선수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선택했다.레반도프스키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2년 연석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수상자는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 미디어와 팬 투표를 합해 선정했다.FIFA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부 투표 결과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올해의 남자선수 부문 1위 표를 레반도프스키에게 던졌다. 2위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3위는 은골로 캉테(첼시)였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르지뉴(첼시)를 1위로 정했다. 2위는 캉테, 3위는 메시였다.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메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순서대로 투표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뽑은 1∼3위는 살라흐, 레반도프스키, 캉테였다. 북한의 윤정수 감독은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을 1∼3위로 뽑았다.손흥민은 올해의 남자 감독을 뽑는 투표에서 소속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1위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토마스 투헬(첼시), 3위는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었다.벤투 감독은 투헬,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을 1∼3위로 선택했다.알렉시아 푸테야스(바르셀로나)가 수상한 올해의 여자선수상 투표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는 지소연(첼시)의 이름을 1위 표에 적었다. 2위는 서맨사 커, 3위는 페르닐레 하르데르(이상 첼시)였다.콜린 벨 한국 대표팀 감독은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바르셀로나), 하르데르에 이어 지소연을 3순위로 뽑았다.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투표에서 서로를 고르지 않았다.호날두는 레반도프스키에게 1위표를 줬고 2위는 캉테, 3위는 조르지뉴에게 투표했다. 호날두 본인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메시는 1위표를 네이마르에게 던졌다. 2위는 음바페, 3위는 벤제마였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모두 파리생제르맹 동료다. 호날두는 물론 레반도프스키의 이름도 없었다.
- "상복 없었는데…" 문세윤, 데뷔 20년 만에 첫 대상 영예 [2021 KBS 연예대상]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문세윤이 처음으로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품었다.문세윤은 25일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김숙(‘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김종민(‘1박 2일’), 박주호 가족(‘슈퍼맨이 돌아왔다’), 전현무(‘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세윤은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올해 ‘1박 2일’, ‘트롯 매직유랑단’, ‘갓파더’ 등 여러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가 됐다. ‘연예대상’ 진행을 맡다가 대상을 받게 된 문세윤은 “제가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그는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오늘 아침 애기들 한테는 산타 할아버지가 왔다갔는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고 운을 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상복이 없다고 주변에서 많이 얘기했는데 살다 보니 상복이 없어도 될 정도로 많은 인복을 누리며 살고 있더라”며 “지쳐서 쓰러질만 하면 꼭 한 명씩 은인 같은 분들이 나타나서 제 손을 잡고 끌어줬고 그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의 무게를 잘 이겨내 가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문세윤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많은 분들 앞에서 상을 받아보는 게 처음이다. 작년에 수상 소감 영상을 찍고 나서 많이 편집 당했는데 그때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 했던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한 배우 김선호를 언급하며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고마운 선배로는 김숙과 신동엽을 꼽았다. 문세윤은 “숙이 누나가 힘을 주고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많이 도와줬다. 신동엽 선배는 저에게 예능 우량주라는 말을 해주시면서 힘을 줬고 덕분에 자신감 있게 방송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저도 저평가 받고 있는 후배들을 찾아 따듯한 한마디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끝으로 문세윤은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자랑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오늘은 아버지께 술 한잔 사셔도 될 거 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마쳤다.한편 이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대상 수상자 문세윤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1박 2일’에게 돌아갔다. 문세윤을 비롯해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 대상 후보에 올랐던 이들은 모두 올해의 예능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허재(‘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갓파더’)와 장윤정(‘노래가 좋아’, ‘랜선장터’)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오윤아(‘편스토랑’), 장민호(‘갓파더’), 연정훈(‘1박 2일’), 이승윤(‘개승자’)이 함께 받았다. 신인상의 영예는 홍성흔 가족(‘살림하는 남자들’)과 라비(‘1박 2일’)가 안았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대상=문세윤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1박 2일’올해의 예능인상=김숙, 전현무, 김종민, 문세윤, 박주호 가족최우수상=허재, 장윤정우수상=오윤아, 장민호, 연정훈, 이승윤신인상=홍성흔 가족, 라비방송작가상=노진영 올해의 스태프상=김수애베스트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라디오DJ상=윤정수·남창희, 박명수핫이슈 예능인상=이연복, 정호영디지털콘텐츠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베스트챌린지상=‘개승자’ 팀인기상=송가인, 류수영프로듀서특별상=강형욱공로상=최수종 하희라 부부베스트팀워크상=‘살림하는 남자들’ 팀베스트커플상=성훈·원영, 이현주·이휘재베스트엔터테이너상=김병현, 사유리, 솔라, 장도연, 홍현희
- "유동규·곽상도 나와라" 여야, 대장동 난타전 국감 예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주간의 국정감사 대장정에 돌입한다. 21대 국회 두 번째이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감에서는 여야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관련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난타전이 예상된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이 얽힌 대형 이슈인 만큼 여야는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앞서 ‘2021 국정감사 종합 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 공세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책임국감, 코로나19로부터 민생을 회복하는 포용국감,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안전 평화국감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함께 진두지휘할 예정이다.민주당은 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에는 토건 비리세력과 손을 잡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며 대대적 역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다. 또 고발 사주 의혹을 다시금 전면에 부각해 ‘윤석열 검찰’의 ‘국기문란’ 행위를 여실히 드러내겠다는 의지다.당내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일들에 대해서 보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면서 “저는 법사위 간사로 방금 말씀 드렸던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의 진실,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의 진실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2021 국정감사 종합 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반면 국민의힘은 24시간 체제의 국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시각각 제기될 국감 이슈에 긴밀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가할 예정이다. 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국토위원회, 정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당과 이 지사를 동시에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피감기관장 신분으로 행안위, 국토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장동 관련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토위에서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18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야당은 법사위에서 17명, 행안위에서 30명, 정무위에서 36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전원 미채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오히려 국토위에서 곽상도 의원과 그의 아들 곽병채 씨, 대장동 의혹과 연루된 신영수 전 국회의원, 원유철 전 의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했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이재명 게이트 의혹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증인과 참고인 채택 거부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지금처럼 여당이 ‘이재명 방탄국감’을 계속 고집한다면 민주당 스스로가 부패집단의 비호 세력임을 자인하는 꼴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화요청백전' 박정우·최병철·김요한·이대형, 불꽃 승부욕→체육관 압도
- ‘화요청백전’(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화요청백전’이 웃음과 박진감을 모두 잡는 진한 한 판 승부로 화요일 밤 안방을 뒤흔들었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청백전’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0%,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츠맨들이 총출동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동시에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웃음 폭격을 날렸다.먼저 박정우, 최병철, 김요한, 이대형까지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 6대 선수단은 스타킹 상모를 돌려 컵을 쓰러뜨리는 ‘스타킹 상모돌리기’ 게임으로 첫 대결에 나섰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웃음 폭탄을 날린 청팀 박명수, 백팀 홍현희 팀장 대결에 이어 청팀 홍지민, 백팀 조혜련이 출격,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청팀 이만기는 30년 차이 나는 씨름계 후배 박정우를 상대로 승리해 명불허전을 입증했고, 마지막 2점을 걸고 벌인 청팀 윤정수와 백팀 이대형의 대결에서도 청팀이 승점을 챙겨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청팀 홍지민의 ‘아름다운 강산’ 무대로 흥을 돋운 선수단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버블파이터’ 게임에 돌입했다. 등에 풍선을 달고 춤을 추다가 휘슬 소리가 나면 상대방 풍선을 먼저 터트리는 대결. 다시 한번 승부에 나선 이만기와 박정우는 화려한 씨름 기술을 선보이면서 결승전 못지않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이번에는 박정우가 먼저 이만기의 풍선을 터트려 승리했다. 청팀 은가은, 백팀 홍지윤 대결에서는 홍지윤이 틈새를 공략하며 은가은을 누르는 이변을 낳았고, 청팀 김요한, 백팀 허경환의 장단신 대결에서는 불꽃 공방전 끝에 허경환이 풍선을 뺏기면서 청팀 김요한이 승리를, 청팀 양지은 최병철, 백팀 강혜연 이대형 커플전은 이대형의 활약으로 백팀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청팀 홍지민 백팀 조혜련이 여왕벌로 나선 마지막 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윤정수가 이대형을 꼼짝 못 하게 잡은 후 간발의 차이로 조혜련의 풍선을 먼저 터트리면서 청팀이 승리를 이뤄냈다.3라운드는 아령에 매달려있는 나이프와 포크로 스테이크를 썰어 팀원에게 먹이는 ‘아령 스테이크를 먹어라’ 게임이었다. 먼저 청팀 박명수 최병철이 접시를 비워낸데 이어, 청팀 황우림 김요한과 백팀 홍지윤 이대형의 비주얼 커플 대결에서는 김요한의 여유 넘치는 활약으로 청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격자들을 피해 허리에 맨 수건을 더 많이 지켜내면 승리하는 4라운드 ‘수건을 지켜라’에서는 청팀 이만기와 김요한이 각각 2개를, 최병철이 순발력과 민첩함으로 5개의 수건을 지켜내 총 9개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은 이대형이 달려가는 도중 수건을 모두 떨어뜨리는 참사로 폭소를 유발하며, 결국 청팀에게 연승 행진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버블 수영장에 누워서 레이스를 펼치는 ‘인어 레이스’ 대결이 가동됐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300점이 걸려있는 최종 단체전에서 백팀 이대형이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면서 격차를 벌렸지만, 이상준의 구멍 활약으로 청팀 윤정수에게 역전을 내줬다. 결국 김요한이 결승점에 먼저 골인하면서 청팀이 최종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이대형이 6대 선수단 MVP의 영광을 가져갔다.다음으로 줄리엔강, 서지석, 문수인, 모태범 등 연예계 만능 스포츠맨들이 7대 선수단으로 출동했다. 특히 줄리엔강은 등장과 동시에 복근을 보여주면서 청팀의 기를 눌렀고, 서지석은 농구공을 이용한 깜짝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수비팀 5명이 팔짱을 끼고 누운 후 공격자가 수비팀 다리를 잡고 한 명씩 뽑아내는 ‘인간 무뽑기’ 대결이었다. 남자 선수가 한 명 부족한 백팀을 위해 MC 이휘재가 출격, 먼저 공격에 나선 청팀 이상준이 두 명을 뽑아냈다. 다음으로 백팀 허경환은 박명수를 먼저 뽑아낸 후 이상준까지 공략했지만, 이상준이 끝까지 버텨내면서 청팀이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청팀 이만기가 1분 36초 만에 백팀의 무를 전부 뽑아내는 활약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지만, 이에 맞선 줄리엔강이 29초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청팀을 만신창이로 만들면서 백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팔을 줄에 묶고 불판 위 고기를 더 먼저 먹는 사람이 승리하는 2라운드 ‘으랏차차 한 입만 더’에서는 청팀 박명수가 백팀 김의영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고, 청팀 양지은 서지석 커플전에서는 서지석의 허당 활약으로 2분 35초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 문수인 강혜연은 두 명 모두 긴 목 덕분에 8초 차이로 승리를 얻어냈다.한편 TV조선 ‘화요청백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억 넘는 조권의 한복 자태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의 미를 세계에 알릴 한복 어벤져스가 총출동한다.1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KBS)1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한복 대통령’ 박술녀의 글로벌 한복 패션쇼 리허설 현장이 그려진다.이날 현장에는 한식 장인 심영순, 아이돌 조권, 배우 정혜선, 박정수, 박준금, 박해미, 전광렬 부부 등 역대급 모델과 스태프를 포함 150여 명이 참여, 블록버스터급 야외 한복 패션쇼를 예고한다.여기에 한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씨름 황제 이만기는 신라시대 왕의 위엄을 뽐내고, 영암군씨름단의 김기태, 윤정수, 허선행은 기품 있는 조선 선비로 변신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또한 박술녀는 이번 쇼를 위해 전통 한복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수제 색동 마스크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박술녀가 섭외에 공을 들인 조권의 매력적인 한복 자태에 출연진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는 후문. 조권의 의상은 1억원을 훌쩍 넘겨 궁금증이 커진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6일 오후 5시 방송된다.
- '이십세기 힛트쏭' 청하VS안영미, 같은 곡 다른 무대 '충격'
- ‘이십세기 힛트쏭’(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스피드런’에 성공한 그 시절 스타들을 제대로 소환했다.지난 22일 오후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최단기간 1위! 스피드런 힛트쏭 10’을 주제로, 발매 후 짧은 시간 안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정상에 올랐던 특별한 ‘힛트쏭’들을 전했다.이날 1위는 바로 발매 나흘 만에 ‘뮤직뱅크’ 정상에 올랐던 베이비복스의 3집 앨범 타이틀곡 ‘Get up’이었다. 그 시절 풋풋하면서도 ‘원조 걸크러시’를 품은 베이비복스의 매력이 ‘힛트쏭’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특히 ‘Get Up’은 음악 방송 최초로 베이비복스에게 정상을 안겨준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당시 트로피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과, 떨리는 목소리로 앙코르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에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눈을 떼지 못했다.이날 ‘힛트쏭’에서는 베이비복스의 ‘Get Up’ 외에도 핑클의 ‘영원한 사랑’, 쿨의 ‘애상’, H.O.T.의 ‘열맞춰’, 젝스키스의 ‘Road Fighter’,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이정현의 ‘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룰라의 ‘연인’, 터보의 ‘Goodbye Yesterday’ 등 시대를 풍미한 초스피드 1위곡들이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여기에 유리의 넘치는 겸손 때문에 ‘애상’ 녹음을 못할 뻔했던 이야기를 비롯해, 룰라와 함께 활동했던 이른바 ‘월매쏭’의 원작자 마이키 로메오, 작곡에 대한 열정으로 4수 끝에 대학교에 입학했던 김종국의 사연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소개돼 재미를 더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힛트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희귀 영상들이 준비됐기 때문. 청하와 안영미의 ‘180도 반전’이 돋보이는 ‘와’ 자료 화면, 이재훈과의 친분으로 직접 쿨의 무대에 올라 오프닝 내레이션을 맡았던 윤정수, 박미경과 함께한 이영애의 ‘이브의 경고’ 듀엣 무대 등은 눈길 사로잡기 충분했다.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 '아이콘택트' 최홍림 오열에 시청자도 눈물…자체 최고 시청률 '4.4%'
- ‘아이콘택트’(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개그맨 겸 골퍼 최홍림과 30년 동안 의절 상태였던 친형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눈맞춤 에피소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73회는 시청률 4.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로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썼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이날의 눈맞춤 후반,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다.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7월 13일 가수 노사연의 주선으로 이뤄진 방송인 지상렬과 배우 조수희의 ‘서프라이즈 소개팅’ 눈맞춤이 기록한 2.9%였다. 최홍림의 눈맞춤은 종전 기록을 훌쩍 넘기고 단번에 시청률 4%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유쾌하고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던 최홍림이지만, ‘아이콘택트’에서는 방송이라는 상황을 거의 잊은 듯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오랜 시간 품어 온 아픔을 고백했다. 형에게서 받은 상처가 큼에도, 미움이 낳은 또 다른 미움 때문에 조카에게 잘 해 주지 못한 사실을 후회하는 최홍림의 진심은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스페셜 MC 김원희까지 함께 눈물짓게 만들었다. ‘아이콘택트’는 말 대신 침묵 속 눈빛이 때로는 더욱 진심을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가식 없는 눈빛을 통한 출연자들의 진심은 지금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출연자들 역시 연예인과 일반인, 화제 인물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이들이 나섰다. 최근에는 사소한 오해로 5년 동안 연락을 끊었던 조혜련과 홍진희의 눈맞춤, 서로를 위해 ‘이별 선언’을 한 후배 손헌수와 선배 윤정수, 오랫동안 서먹했던 배우 장광과 그의 아들 장영의 눈맞춤 등이 화제를 모았다. 재심 전문가인 박준영 변호사의 주선으로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윤성여 씨, 마찬가지로 ‘낙동강변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장동익 씨 등이 화제의 눈맞춤에 나서 사회 문제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어머니를 눈맞춤방에서 찾아나선 봅슬레이 선수 강한, 어린 시절 유일하게 따뜻했던 어른을 찾은 배우 양동근의 눈맞춤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사연도 많았다. 이 모든 눈맞춤에서 공통된 요소는 바로 ‘진심’이었다. 용기를 내 눈맞춤방을 찾고, 눈빛을 통해 그 순간의 진심을 그대로 전한 이들의 이야기는 채널A ‘아이콘택트’를 다른 방송과 차별화하는 동력이 됐다.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