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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엄마 산소 다 탔지만…” 윤정수, 사진에 담긴 뼈저린 당부
  • “산불로 엄마 산소 다 탔지만…” 윤정수, 사진에 담긴 뼈저린 당부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최근 강원도 산불로 어머니 산소가 모두 타버렸다는 사연을 전하며 부모님께 효도하자고 당부했다.(사진=방송인 윤정수 인스타그램 캡처)윤정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모님 산소 사진을 올리면서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 탄내도 점점 없어진다. 나름 풀도 점점 자라난다. 땅에 있는 작은 꽃. 그게 희망이란 거겠지”라고 적었다.이어 “기왕이면 어버이날에 올려야 다들 부모님에게 말이라도 한마디 예쁘게 하겠다 싶었다”라면서 “이런 속상한 사람도 있으니, 5월 5일 어린이날에 많이 힘드셨겠지만 5월 8일 하루는 부모님에게 좀 수고해주시고 착한 어른이 돼 봅시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나처럼 기회 상실하지 마시고”라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산소 주변의 나무가 검게 그을린 모습이었다. 상당수는 부러져 있었다. 모친의 산소 역시 불길에 휩싸였던 듯 군데군데 탄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앞서 윤정수는 과거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머님은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청각과 언어 장애가 있었다”라며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느라 군 면제를 받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치매도 오셔서 가끔 저를 못 알아보실 때도 있다. 가끔은 시간을 붙잡고 싶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절박한 심경을 밝혔다.그의 모친은 지난 2016년 1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후 윤정수는 지난 2019년 강원도에서 산불이 나자 “어머니 산소가 있는 곳”이라며 강릉 지역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이제 곧 손님들 올 텐데 머리 좀 하자. 아우 내가 다 시원하네”라며 벌초를 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애틋함을 전했다.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3월 4~8일 삼척 강릉 동해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축구장 8939개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 6천 383ha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10일에는 강원 양구군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1000배가 넘는 면적을 태웠고, 지난 7일까지 전남 해남 등지에서 잇따라 산불이 났다.
2022.05.08 I 송혜수 기자
"분양전환가에 임대주택 유지·관리비 반영해 달라" 헌법소원 제기
  • "분양전환가에 임대주택 유지·관리비 반영해 달라" 헌법소원 제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영주택이 임대주택 분양 전환 가격 산정 방식을 두고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분양 전환 가격에 임대아파트 유지·보수 비용을 반영하지 않는 현행 제도가 임대사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회사가 분양 전환가격을 과도하게 높여 받는다고 맞선다.헌법재판소 재판정. (사진=뉴시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영은 5년 임대주택 분양 전환 방식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원을 제기했다. 분양 전환가를 매기는 방식이 회사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르면 5년 임대주택은 건설 원가와 감정평가 가격를 산술평균한 값으로 분양전환가격이 정해진다. 부영은 여기에 임대주택 유지·관리비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영은 나아가 5년 임대주택과 10년 임대주택간 분양 전환 방식 차이도 문제 삼았다. 5년 임대주택을 의무임대기간을 넘겨 10년 이상 임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10년 임대주택과 분양 전환 방식에 차등을 두는 건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감정평가가격 이하로만 분양전환가격을 정하면 되기 때문에 5년 임대주택보다 분양전환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다.부영 관계자는 “주택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상당수 입주민들이 분양 전환을 받지 않다가 경기가 좋아지면 그때서야 분양 전환을 요구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라며 “임대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임대사업자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분양전환를 입주 5년차 기준으로 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그간 판례는 부영에 불리하다.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받는 임대료·관리비 등으로 임대사업자가 유지·관리비를 낼 수 있는 만큼 분양 전환가 산정에 포함할 이유가 없다는 게 앞선 법원 판단이다. 의무 임대 기간을 넘겨 장기간 임대했더라도 임대사업자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할 수 없다는 판례도 있다.또 분양 전환가를 두고 일부 임대주택 입주민과의 법정 다툼에서 번번히 패소하고 있기도 하다. 입주민들은 부영이 건축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분양 전환가를 높게 책정, 부당 이득금을 챙겼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민이 주장하는 부영 부당이득금은 가구당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른다. 재판은 대부분 입주민 승소로 끝났다. 법조계에서는 부영이 이같은 불리한 법원 판결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소송 전망이 그리 밝진 않다. 부당이득금 소송에서 입주민을 대리하는 윤정수 변호사는 “회계상으로 유지·관리비를 부영에서 내는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론 입주민이 관리비 등으로 납부하고 있고 이를 법원이 잘 알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서도 기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04.06 I 박종화 기자
“사장님께 드리는 호소의 글” 노트 2장 채운 故김문기 편지엔
  • “사장님께 드리는 호소의 글” 노트 2장 채운 故김문기 편지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너무나 억울하다. 회사에서 정해준 기준을 넘어 초과이익 부분 삽입을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책임자로 특혜의혹과 관련 수사 기간의 조사를 받다가 돌연 극단적 선택을 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1처장의 생전 자필 편지가 19일 공개됐다.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이 생전 작성한 자필편지 (사진=유족 측 제공, 뉴스1)김 처장의 유족 측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편지는 변사 사건 수사를 위해 경찰이 확보해두었던 고인의 생전 편지였다. 노트 2장 분량으로 작성된 해당 편지의 제목은 ‘사장님께 드리는 호소의 글’이다. 작성 시점은 김 처장 사망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0월 말로 추정되며 수신인은 윤정수 성남도개공 사장이었다. 해당 편지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협약서 관련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자는 제안을 김 처장이 세 차례 했지만, 임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내용과 검찰 조사를 받으며 느꼈던 외로움, 억울함 등이 적혀 있었다.김 처장은 “당시 임원들은 공모지침서 기준과 입찰계획서 기준대로 의사결정을 했다”라며 “그 결정 기준대로 지난 3월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마치 제가 지시를 받아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몰이가 되고 검찰 조사도 그렇게 되어가는 느낌”이라고 했다.이어 “대장동 일을 하면서 유동규나 정민용 팀장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나 압력, 부당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었다”라며 “오히려 민간사업자들에게 맞서며 회사(성남도개공) 이익을 대변하려고 노력했고, 그들로부터 뇌물이나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주 10월 6~7일 양일간, 13일 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회사 일로 조사받는 저에게 어떠한 관심이나 법률 지원이 없는 회사가 너무나 원망스럽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 변호사의 선임을 부탁드린다”라고도 요청했다.지난해 12월 21일 오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이 발견된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 사무실로 구급용 이동 침대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한편 지난 17일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양철한) 심리로 열린 유동규·남욱·김만배씨 등 재판에 출석해 “실무자들이 사업협약서에 추가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7시간여 만에 삭제됐다”라고 증언했다.해당 조항이 빠지면서 김씨 등 민간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었는데, 검찰은 이 조항의 삭제에 유동규 전 본부장, 김만배씨 등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에 김씨 측은 성남시가 정한 기본 방침에 따라 확정적 이익을 얻는 방식으로 기본 방향을 정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고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지 배임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주장은 전형적인 사후확증편향이다. 우리 모두 지나간 일의 전문가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01.19 I 송혜수 기자
손흥민의 선택은 레반도프스키...벤투 1위는 조르지뉴
  • 손흥민의 선택은 레반도프스키...벤투 1위는 조르지뉴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정한 투표 결과.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토트넘)도 2021년 최고의 선수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선택했다.레반도프스키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2년 연석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수상자는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 미디어와 팬 투표를 합해 선정했다.FIFA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부 투표 결과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올해의 남자선수 부문 1위 표를 레반도프스키에게 던졌다. 2위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3위는 은골로 캉테(첼시)였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르지뉴(첼시)를 1위로 정했다. 2위는 캉테, 3위는 메시였다.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은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메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순서대로 투표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뽑은 1∼3위는 살라흐, 레반도프스키, 캉테였다. 북한의 윤정수 감독은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을 1∼3위로 뽑았다.손흥민은 올해의 남자 감독을 뽑는 투표에서 소속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1위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토마스 투헬(첼시), 3위는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이었다.벤투 감독은 투헬,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을 1∼3위로 선택했다.알렉시아 푸테야스(바르셀로나)가 수상한 올해의 여자선수상 투표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는 지소연(첼시)의 이름을 1위 표에 적었다. 2위는 서맨사 커, 3위는 페르닐레 하르데르(이상 첼시)였다.콜린 벨 한국 대표팀 감독은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바르셀로나), 하르데르에 이어 지소연을 3순위로 뽑았다.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투표에서 서로를 고르지 않았다.호날두는 레반도프스키에게 1위표를 줬고 2위는 캉테, 3위는 조르지뉴에게 투표했다. 호날두 본인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메시는 1위표를 네이마르에게 던졌다. 2위는 음바페, 3위는 벤제마였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모두 파리생제르맹 동료다. 호날두는 물론 레반도프스키의 이름도 없었다.
2022.01.18 I 이석무 기자
"상복 없었는데…" 문세윤, 데뷔 20년 만에 첫 대상 영예  (종합)
  • "상복 없었는데…" 문세윤, 데뷔 20년 만에 첫 대상 영예 [2021 KBS 연예대상]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문세윤이 처음으로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품었다.문세윤은 25일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김숙(‘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김종민(‘1박 2일’), 박주호 가족(‘슈퍼맨이 돌아왔다’), 전현무(‘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세윤은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올해 ‘1박 2일’, ‘트롯 매직유랑단’, ‘갓파더’ 등 여러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가 됐다. ‘연예대상’ 진행을 맡다가 대상을 받게 된 문세윤은 “제가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그는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오늘 아침 애기들 한테는 산타 할아버지가 왔다갔는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고 운을 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상복이 없다고 주변에서 많이 얘기했는데 살다 보니 상복이 없어도 될 정도로 많은 인복을 누리며 살고 있더라”며 “지쳐서 쓰러질만 하면 꼭 한 명씩 은인 같은 분들이 나타나서 제 손을 잡고 끌어줬고 그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의 무게를 잘 이겨내 가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문세윤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많은 분들 앞에서 상을 받아보는 게 처음이다. 작년에 수상 소감 영상을 찍고 나서 많이 편집 당했는데 그때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 했던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한 배우 김선호를 언급하며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고마운 선배로는 김숙과 신동엽을 꼽았다. 문세윤은 “숙이 누나가 힘을 주고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많이 도와줬다. 신동엽 선배는 저에게 예능 우량주라는 말을 해주시면서 힘을 줬고 덕분에 자신감 있게 방송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저도 저평가 받고 있는 후배들을 찾아 따듯한 한마디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끝으로 문세윤은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자랑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오늘은 아버지께 술 한잔 사셔도 될 거 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마쳤다.한편 이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대상 수상자 문세윤이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1박 2일’에게 돌아갔다. 문세윤을 비롯해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 대상 후보에 올랐던 이들은 모두 올해의 예능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허재(‘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갓파더’)와 장윤정(‘노래가 좋아’, ‘랜선장터’)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오윤아(‘편스토랑’), 장민호(‘갓파더’), 연정훈(‘1박 2일’), 이승윤(‘개승자’)이 함께 받았다. 신인상의 영예는 홍성흔 가족(‘살림하는 남자들’)과 라비(‘1박 2일’)가 안았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대상=문세윤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1박 2일’올해의 예능인상=김숙, 전현무, 김종민, 문세윤, 박주호 가족최우수상=허재, 장윤정우수상=오윤아, 장민호, 연정훈, 이승윤신인상=홍성흔 가족, 라비방송작가상=노진영 올해의 스태프상=김수애베스트아이콘상=‘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라디오DJ상=윤정수·남창희, 박명수핫이슈 예능인상=이연복, 정호영디지털콘텐츠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베스트챌린지상=‘개승자’ 팀인기상=송가인, 류수영프로듀서특별상=강형욱공로상=최수종 하희라 부부베스트팀워크상=‘살림하는 남자들’ 팀베스트커플상=성훈·원영, 이현주·이휘재베스트엔터테이너상=김병현, 사유리, 솔라, 장도연, 홍현희
2021.12.26 I 김현식 기자
'슈돌' 사유리·젠, 스타들과 함께 싱글맘 기부 프로젝트
  • '슈돌' 사유리·젠, 스타들과 함께 싱글맘 기부 프로젝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와 젠이 KBS 방송국에 떴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14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07회는 ‘영원한 팔불출‘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사유리와 젠은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물품 수집에 나선다.이날 사유리와 젠은 KBS 방송국을 방문했다. 이는 싱글맘들을 위한 기부 물품을 모으기 위한 것으로, 스타들의 따스한 손길을 나누기 위해서였다고. 엄마의 직장에 처음으로 가 본 젠은 이곳저곳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둘러보며 방송국 나들이를 즐겼다는 후문이다.이어 사유리와 젠은 본격적으로 스타들을 만나 기부 물품을 받았다. 태권 트롯 가수 나태주부터 현진영, 에일리, 김혜영, 최정원, 육중완 등 많은 스타들이 사유리와 젠을 반기며 기부 물품을 나눠줬다. 이때 젠은 우렁찬 옹알이로 기부를 독려하며 ‘기부 요정’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전언. 또한 기부를 받은 뒤에는 세젤귀 ‘젠끗’ 리액션까지 보여주며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고 한다.특히 젠은 청학동 국악 소녀 김다현 앞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고 하는데. 김다현을 만난 순간부터 누나에게 시선 고정을 하는 것은 물론, 김다현의 노래에 미소까지 지어준 것. 그러나 윤정수를 만난 젠은 이와는 정반대의 리액션을 보여줬다고. 심지어 울먹이기까지 하는 젠을 윤정수가 무사히 달래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상승한다.과연 기부 요정 젠의 활약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또 사유리와 젠은 얼마나 많은 기부 물품을 모았을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07회는 오늘 밤 9시 15분 방송된다.
2021.11.14 I 김은비 기자
성남도개공 "유동규·화천대유, 1793억 배임 공범"…與 "이재명이 속은 것"
  • 성남도개공 "유동규·화천대유, 1793억 배임 공범"…與 "이재명이 속은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등 민간 사업자가 1793억원 규모의 배임 범죄 공범이라는 내용을 담은 성남도시개발공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개입이나 지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성남도개공은 이날 윤정수 사장 명의로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 문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는 문제점과 부당이득 환수 방침을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성남도개공이 파악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법무법인의 법률자문 회신 내용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공모지침서 작성과 이를 둘러싼 질의응답 과정을 고려할 때 추가이익 배분과 관련해 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민간사업자가 추가 배당을 모두 가져갈 수 없다는 이유로 공모에 참여하지 않거나 확정이익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근거가 없고, 추가이익 배당 제시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 협약 과정에서 추가이익 분배조항을 삭제한 과정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성남도개공은 보고서를 통해 “사업협약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이익 분배조항을 삭제한 적법하고 타당한 이유는 찾을 수 없다”며 “초과이익 상당의 재산상의 이익을 민간사업자가 독점으로 취득하게 하고 그에 반해 공사에 동액 상당의 손해를 가해 업무상 배임의 범죄가 성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도개동은 “민간 사업자측 관련자들의 주도하에 공사의 담당자들이 가담하는 형식을 띠고 있으며, 이는 업무상 배임죄의 공동정범에 해당한다 할 것”이라며 유동규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천대유 등 민간사업자가 현재까지 배당받은 4039억원 중 지분에 따른 정당한 배당액인 2246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793억원은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한다는 것이 성남도개공의 판단이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단장 김병욱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도개공의 자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부 직원과 민간사업자(화천대유)가 뇌물 수수 및 공여 의혹에 이어 사업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관여한 의혹까지 불거져 있다”면서도“이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개입이나 지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당시 ‘타법인 출자 승인’ 이외에는 초과이익 환수 조항 미채택 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며 “이 후보는 일부 간부의 일탈에 대해 산하 기관에 대한 관리책임 차원에서 사과 말씀을 여러 차례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동규의) 일탈이 사실이라고 하면 (이 후보가)속았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1.11.01 I 박기주 기자
"유동규·곽상도 나와라" 여야, 대장동 난타전 국감 예고
  • "유동규·곽상도 나와라" 여야, 대장동 난타전 국감 예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주간의 국정감사 대장정에 돌입한다. 21대 국회 두 번째이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감에서는 여야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관련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난타전이 예상된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이 얽힌 대형 이슈인 만큼 여야는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앞서 ‘2021 국정감사 종합 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 공세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책임국감, 코로나19로부터 민생을 회복하는 포용국감,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안전 평화국감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함께 진두지휘할 예정이다.민주당은 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에는 토건 비리세력과 손을 잡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며 대대적 역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다. 또 고발 사주 의혹을 다시금 전면에 부각해 ‘윤석열 검찰’의 ‘국기문란’ 행위를 여실히 드러내겠다는 의지다.당내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일들에 대해서 보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면서 “저는 법사위 간사로 방금 말씀 드렸던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의 진실,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의 진실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2021 국정감사 종합 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반면 국민의힘은 24시간 체제의 국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시각각 제기될 국감 이슈에 긴밀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가할 예정이다. 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국토위원회, 정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당과 이 지사를 동시에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피감기관장 신분으로 행안위, 국토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장동 관련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토위에서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18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야당은 법사위에서 17명, 행안위에서 30명, 정무위에서 36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전원 미채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오히려 국토위에서 곽상도 의원과 그의 아들 곽병채 씨, 대장동 의혹과 연루된 신영수 전 국회의원, 원유철 전 의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했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이재명 게이트 의혹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증인과 참고인 채택 거부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지금처럼 여당이 ‘이재명 방탄국감’을 계속 고집한다면 민주당 스스로가 부패집단의 비호 세력임을 자인하는 꼴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09.30 I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성남시청 항의방문…“국정감사 자료 제출하라”
  • 국민의힘, 성남시청 항의방문…“국정감사 자료 제출하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이 연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세를 연일 이어갔다.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27일 오전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해 성남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27일 오전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특위 위원들은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장영근 성남시 부시장이 위원들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이헌승 특위 위원장은 “시장도 안 계시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리를 피하고 있다”며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감사 자료를 즉각 제출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속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설계자라고 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에게 진실을 털어놔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동을 지역구로 둔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 주주들 간 협약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장 부시장은 “주주 간 협약서는 민간 사적 계약 부분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부분은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특위 위원들이 성남시청에 들어갈 때 ‘화천대유 국힘당 게이트다’, ‘화천대유 곽상도에게 물어보라’ 등 플래카드를 든 지역주민들이 국민의힘에 항의하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1.09.27 I 박태진 기자
강남, 알고보니 재벌 조카?…"이모부 연매출 500억"
  • 강남, 알고보니 재벌 조카?…"이모부 연매출 500억"
  • ‘리더의 하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강남이 ‘리더의 하루’에 깜짝 등장해 재력가 집안임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리더의 하루’에서는 3대째 어묵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30대 리더 박용준 대표와, 매출 500억 성과를 이룬 컴포트화 업계 1위 김원길 대표를 찾아가 성공 노하우와 철학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준하와 박명수는 박용준 대표의 1일 비서로, 지석진과 윤정수는 김원길 대표의 1일비서로 리더들의 24시간을 밀착 수행했다. 지석진과 윤정수는 구두 제조공장을 돌아보며 리더의 말 한마디에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집무실까지 찾아가 성공 신화를 들으려 했다. 하지만 리더의 방에는 이미 수상한 남자가 등을 돌린 채 책상 앞에 앉아있었고, 낮은 목소리로 지석진과 윤정수의 이름을 불러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에 김원길 대표는 “뭐야?”하며 의자를 돌렸고 가수 강남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 있던 지석진과 윤정수는 갑작스러운 강남의 등장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도 “브랜드 모델이야?”라며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강남은 “우리 이모부다”라고 말하며, “우리 가족의 유일한 재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한편 컴포트화 업계 1위에 올라선 김원길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공개해 감동을 더했다. 중졸 학력으로 구두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한 김원길 대표. 그러던 어느 날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생산직에서 관리자로 넘어가려 하였으나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고 심지어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의 구두 브랜드가 부실한 매출로 백화점 퇴출 위기에 놓이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직접 판매에 나섰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매출 1억 1천만 원의 기록을 세우며 판매왕에 등극했다.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리더들의 일상을 쫓아 찐 바이블을 전하는 ‘리더의 하루’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8.25 I 김가영 기자
윤정수 “보증 빚 못 갚아 파산…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 윤정수 “보증 빚 못 갚아 파산…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파산 신청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었던 당시를 회상했다.개그맨 윤정수 (사진=유튜브 채널 ‘애동신당’ 영상 캡처)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애동신당’에는 ‘국가대표 개그맨 윤정수 고민을 해결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출연한 윤정수는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윤정수는 과거 지인의 빚보증과 사기, 파산 등의 아픔을 겪은 경험과 관련해 “제가 힘들었을 때 절 도와준 사람은 없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어 “법원의 판결로 상황을 정리하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었다”며 “그런데 오히려 판결을 내려줬던 판사의 이야기가 와 닿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사님이) 파산은 살기 위해 하는 것이라 했고, 열심히 일 안 하고 살까 봐 이런 조치를 해주는 거라고 하시더라. 결국은 혼자 이겨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공채 개그맨 1기로 데뷔한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그러나 어느 날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고, 지난 2014년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윤정수는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20억 상당의 집을 헐값에 경매당했고 채무도 10억 가까이 생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듬해 윤정수는 채무 관계를 정리하고 방송 복귀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윤정수는 지난 2017년 12월 한 방송에 출연해 “빚의 95%를 갚았다”며 “월세(아파트)라서 이리저리 있던 돈을 모아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반 가까이 낮췄다. 세금도 거의 다 냈다”고 밝혔다.
2021.06.10 I 장구슬 기자
'화요청백전' 박정우·최병철·김요한·이대형, 불꽃 승부욕→체육관 압도
  • '화요청백전' 박정우·최병철·김요한·이대형, 불꽃 승부욕→체육관 압도
  • ‘화요청백전’(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화요청백전’이 웃음과 박진감을 모두 잡는 진한 한 판 승부로 화요일 밤 안방을 뒤흔들었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청백전’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0%,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츠맨들이 총출동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동시에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웃음 폭격을 날렸다.먼저 박정우, 최병철, 김요한, 이대형까지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 6대 선수단은 스타킹 상모를 돌려 컵을 쓰러뜨리는 ‘스타킹 상모돌리기’ 게임으로 첫 대결에 나섰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웃음 폭탄을 날린 청팀 박명수, 백팀 홍현희 팀장 대결에 이어 청팀 홍지민, 백팀 조혜련이 출격,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청팀 이만기는 30년 차이 나는 씨름계 후배 박정우를 상대로 승리해 명불허전을 입증했고, 마지막 2점을 걸고 벌인 청팀 윤정수와 백팀 이대형의 대결에서도 청팀이 승점을 챙겨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청팀 홍지민의 ‘아름다운 강산’ 무대로 흥을 돋운 선수단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버블파이터’ 게임에 돌입했다. 등에 풍선을 달고 춤을 추다가 휘슬 소리가 나면 상대방 풍선을 먼저 터트리는 대결. 다시 한번 승부에 나선 이만기와 박정우는 화려한 씨름 기술을 선보이면서 결승전 못지않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이번에는 박정우가 먼저 이만기의 풍선을 터트려 승리했다. 청팀 은가은, 백팀 홍지윤 대결에서는 홍지윤이 틈새를 공략하며 은가은을 누르는 이변을 낳았고, 청팀 김요한, 백팀 허경환의 장단신 대결에서는 불꽃 공방전 끝에 허경환이 풍선을 뺏기면서 청팀 김요한이 승리를, 청팀 양지은 최병철, 백팀 강혜연 이대형 커플전은 이대형의 활약으로 백팀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청팀 홍지민 백팀 조혜련이 여왕벌로 나선 마지막 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윤정수가 이대형을 꼼짝 못 하게 잡은 후 간발의 차이로 조혜련의 풍선을 먼저 터트리면서 청팀이 승리를 이뤄냈다.3라운드는 아령에 매달려있는 나이프와 포크로 스테이크를 썰어 팀원에게 먹이는 ‘아령 스테이크를 먹어라’ 게임이었다. 먼저 청팀 박명수 최병철이 접시를 비워낸데 이어, 청팀 황우림 김요한과 백팀 홍지윤 이대형의 비주얼 커플 대결에서는 김요한의 여유 넘치는 활약으로 청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격자들을 피해 허리에 맨 수건을 더 많이 지켜내면 승리하는 4라운드 ‘수건을 지켜라’에서는 청팀 이만기와 김요한이 각각 2개를, 최병철이 순발력과 민첩함으로 5개의 수건을 지켜내 총 9개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은 이대형이 달려가는 도중 수건을 모두 떨어뜨리는 참사로 폭소를 유발하며, 결국 청팀에게 연승 행진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버블 수영장에 누워서 레이스를 펼치는 ‘인어 레이스’ 대결이 가동됐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300점이 걸려있는 최종 단체전에서 백팀 이대형이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면서 격차를 벌렸지만, 이상준의 구멍 활약으로 청팀 윤정수에게 역전을 내줬다. 결국 김요한이 결승점에 먼저 골인하면서 청팀이 최종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이대형이 6대 선수단 MVP의 영광을 가져갔다.다음으로 줄리엔강, 서지석, 문수인, 모태범 등 연예계 만능 스포츠맨들이 7대 선수단으로 출동했다. 특히 줄리엔강은 등장과 동시에 복근을 보여주면서 청팀의 기를 눌렀고, 서지석은 농구공을 이용한 깜짝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수비팀 5명이 팔짱을 끼고 누운 후 공격자가 수비팀 다리를 잡고 한 명씩 뽑아내는 ‘인간 무뽑기’ 대결이었다. 남자 선수가 한 명 부족한 백팀을 위해 MC 이휘재가 출격, 먼저 공격에 나선 청팀 이상준이 두 명을 뽑아냈다. 다음으로 백팀 허경환은 박명수를 먼저 뽑아낸 후 이상준까지 공략했지만, 이상준이 끝까지 버텨내면서 청팀이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청팀 이만기가 1분 36초 만에 백팀의 무를 전부 뽑아내는 활약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지만, 이에 맞선 줄리엔강이 29초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청팀을 만신창이로 만들면서 백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팔을 줄에 묶고 불판 위 고기를 더 먼저 먹는 사람이 승리하는 2라운드 ‘으랏차차 한 입만 더’에서는 청팀 박명수가 백팀 김의영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고, 청팀 양지은 서지석 커플전에서는 서지석의 허당 활약으로 2분 35초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 문수인 강혜연은 두 명 모두 긴 목 덕분에 8초 차이로 승리를 얻어냈다.한편 TV조선 ‘화요청백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06.02 I 김가영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청하VS안영미, 같은 곡 다른 무대 '충격'
  • '이십세기 힛트쏭' 청하VS안영미, 같은 곡 다른 무대 '충격'
  • ‘이십세기 힛트쏭’(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스피드런’에 성공한 그 시절 스타들을 제대로 소환했다.지난 22일 오후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최단기간 1위! 스피드런 힛트쏭 10’을 주제로, 발매 후 짧은 시간 안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정상에 올랐던 특별한 ‘힛트쏭’들을 전했다.이날 1위는 바로 발매 나흘 만에 ‘뮤직뱅크’ 정상에 올랐던 베이비복스의 3집 앨범 타이틀곡 ‘Get up’이었다. 그 시절 풋풋하면서도 ‘원조 걸크러시’를 품은 베이비복스의 매력이 ‘힛트쏭’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특히 ‘Get Up’은 음악 방송 최초로 베이비복스에게 정상을 안겨준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당시 트로피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과, 떨리는 목소리로 앙코르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에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눈을 떼지 못했다.이날 ‘힛트쏭’에서는 베이비복스의 ‘Get Up’ 외에도 핑클의 ‘영원한 사랑’, 쿨의 ‘애상’, H.O.T.의 ‘열맞춰’, 젝스키스의 ‘Road Fighter’,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이정현의 ‘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룰라의 ‘연인’, 터보의 ‘Goodbye Yesterday’ 등 시대를 풍미한 초스피드 1위곡들이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했다.여기에 유리의 넘치는 겸손 때문에 ‘애상’ 녹음을 못할 뻔했던 이야기를 비롯해, 룰라와 함께 활동했던 이른바 ‘월매쏭’의 원작자 마이키 로메오, 작곡에 대한 열정으로 4수 끝에 대학교에 입학했던 김종국의 사연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소개돼 재미를 더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힛트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희귀 영상들이 준비됐기 때문. 청하와 안영미의 ‘180도 반전’이 돋보이는 ‘와’ 자료 화면, 이재훈과의 친분으로 직접 쿨의 무대에 올라 오프닝 내레이션을 맡았던 윤정수, 박미경과 함께한 이영애의 ‘이브의 경고’ 듀엣 무대 등은 눈길 사로잡기 충분했다.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2021.01.23 I 김가영 기자
'아이콘택트' 최홍림 오열에 시청자도 눈물…자체 최고 시청률 '4.4%'
  • '아이콘택트' 최홍림 오열에 시청자도 눈물…자체 최고 시청률 '4.4%'
  • ‘아이콘택트’(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개그맨 겸 골퍼 최홍림과 30년 동안 의절 상태였던 친형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눈맞춤 에피소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73회는 시청률 4.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로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썼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이날의 눈맞춤 후반,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다.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7월 13일 가수 노사연의 주선으로 이뤄진 방송인 지상렬과 배우 조수희의 ‘서프라이즈 소개팅’ 눈맞춤이 기록한 2.9%였다. 최홍림의 눈맞춤은 종전 기록을 훌쩍 넘기고 단번에 시청률 4%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유쾌하고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던 최홍림이지만, ‘아이콘택트’에서는 방송이라는 상황을 거의 잊은 듯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오랜 시간 품어 온 아픔을 고백했다. 형에게서 받은 상처가 큼에도, 미움이 낳은 또 다른 미움 때문에 조카에게 잘 해 주지 못한 사실을 후회하는 최홍림의 진심은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스페셜 MC 김원희까지 함께 눈물짓게 만들었다. ‘아이콘택트’는 말 대신 침묵 속 눈빛이 때로는 더욱 진심을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가식 없는 눈빛을 통한 출연자들의 진심은 지금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출연자들 역시 연예인과 일반인, 화제 인물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이들이 나섰다. 최근에는 사소한 오해로 5년 동안 연락을 끊었던 조혜련과 홍진희의 눈맞춤, 서로를 위해 ‘이별 선언’을 한 후배 손헌수와 선배 윤정수, 오랫동안 서먹했던 배우 장광과 그의 아들 장영의 눈맞춤 등이 화제를 모았다. 재심 전문가인 박준영 변호사의 주선으로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윤성여 씨, 마찬가지로 ‘낙동강변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장동익 씨 등이 화제의 눈맞춤에 나서 사회 문제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어머니를 눈맞춤방에서 찾아나선 봅슬레이 선수 강한, 어린 시절 유일하게 따뜻했던 어른을 찾은 배우 양동근의 눈맞춤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사연도 많았다. 이 모든 눈맞춤에서 공통된 요소는 바로 ‘진심’이었다. 용기를 내 눈맞춤방을 찾고, 눈빛을 통해 그 순간의 진심을 그대로 전한 이들의 이야기는 채널A ‘아이콘택트’를 다른 방송과 차별화하는 동력이 됐다.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1.01.0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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