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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멘텀, 장기적인 시장 확대 주목…‘강력 매수’ - 레이몬드제임스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레이몬드제임스는 통신 장비 업체 루멘텀홀딩스(LIT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강력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에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 3분 기준 루멘텀홀딩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9% 상승한 7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사이먼 레오폴드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엔비디아(NVDA)의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및 코닝(GLW)의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나온 논의 내용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조정한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공동 패키징 광학(CPO)에 대한 우려에 과도하게 반응했다면서 관련 종목들이 받았던 하방압력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광통신 시장 회복, 강력한 800G 수요, 엔비디아의 제품 로드맵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AI 백엔드 트랜시버 시장 규모가 2024년부터 연평균성장률(CAGR) 약 30%로 성장해 2030년에는 22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AI 백엔드 트랜시버 매출 전망도 기존 71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주문 공개가 단기적인 800G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5년 800G 트랜시버 출하량을 1500만개로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96달러에서 82달러로 낮췄다.
2025.03.25 I 장예진 기자
  • 오펜하이머 "4월 코스트코, 비자, 쉐이크쉑 등 주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4월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만큼 각 분야의 대표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오펜하이머가 강조했다.개별 종목 가운데는 코스트코(COST)와 비자(V),쉐이크쉑(SHAK) 등을 꼽았다.24일(현지시간) 해당 투자은행의 루페쉬 파리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무역 및 관세 긴장과 경기침체 우려, 기술주 중심의 시장 위축이 더해지며 최근 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점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떄에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잘 되고 있는 기업들을 선택”할 것을 권했다.그 중 첫 번째로 언급된 종목은 코스트코로 회계연도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13.3%가량 하락했으나 이는 동일매장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파리크 연구원은 “코스트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매우 긍정적”이라며 “독특하고 개선된 소비자 중심 가치 제안, 글로벌 성장 가능성, 경영진들의 우수성 특히 경쟁이 치열한 소매업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3월들어 17% 가량 하락한 쉐이크쉑에 대해서도 파리크 연구원은 여전히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그는 “해당 기업의 동일 매장 매출과 수익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올해 탑픽 종목이라고 꼽았다.쉐이크쉑은 지난 3개월간 19개 직영매장과 9개 라이센스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해당 투자은행은 올해에만 30% 가량 하락한 쉐이크쉑의 주가가 새로운 경영진들의 전략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핵심 촉매제가 되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밖에 오펜하이머는 비자와 KLA(KLA), 앱플로빈(APP) 등을 4월 관심주로 올렸다.
2025.03.25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노보노디스크, 중국 신약 후보물질 도입 발표에도 주가↓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만치료제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VO)는 중국계 기업으로부터 체중 감량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지만 24일(현지시간)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1.52% 하락한 75.69달러를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올해들어 약 13%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중국의 유나이티드 래버러토리스 인터내셔널과 조기 임상단계 신약 후보물질 ‘UBT251’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계약금으로 2억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성과에 따라 최대 18억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UBT251은 GLP-1, GIP,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트리플 아고니스트 계열 신약으로, 당뇨병 및 비만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제조·판매할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노보노디스크는 GLP-1 계열 시장의 선두주자로, 당뇨 및 체중 감량 치료제로 각각 승인된 오젬픽과 위고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쟁 심화와 신약 데이터 부진이 투자자들의 우려로 이어지며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2025.03.25 I 정지나 기자
"30여명 로프 타고 싱크홀 안으로"...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 수색
  • "30여명 로프 타고 싱크홀 안으로"...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 수색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땅 꺼짐)에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대원 30여 명이 로프를 타고 들어갔다.24일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소방대원이 내부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창섭 서울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11시께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싱크홀의 크기는 1시간 전보다 더 커진 상태로, 상수도 배관 파열로 누수된 물이 고여 있는 상태다.김 과장은 “싱크홀 입구부터 중간 부분까지 대략 80m”라며 “총 160m 정도 되는 (지하철) 공사 구간에 절반은 펄이 있고 절반은 물과 펄이 섞인 상태로, 경사가 져 (물이) 고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대량 추정치로 봤을 때 (높이) 80m, 폭 20~25m에 약 2000t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고여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김 과장은 “구조대원 30여 명이 로프를 이용해 싱크홀 안으로 들어가서 오토바이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며 “간단한 손작업을 한 후에 안쪽으로 들어가서, 펄과 물이 섞여 있는 부분으로 구조 대상자라 흘러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조대원 전원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일일이 더듬어서 검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을 빼는 작업인데 토사와 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양수기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매몰자를 구조하는 데까지 필요한 추정 시간에 대해선 “저도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며 “지금으로썬 아마 수십 시간 보고 있다”고 답했다.사진=뉴스1이날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건 오후 6시 29분께다.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4차선 범위가 함몰됐다.함몰 직전 이곳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 뒤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떨어졌다.사고 지점 인근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싱크홀 원인 중 하나로 지하철 공사를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일단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싱크홀 발생 뒤 고압선 폭발이 일어나자 당국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일대를 단전했고, 상수도에서 물이 새어 나와 싱크홀로 더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단수도 조처했다.인근 학교인 한영외고는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25일 학교장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
2025.03.25 I 박지혜 기자
'점검하고 훈련하고' 윤이나, 포드 챔피언십으로 본격 시즌 돌입
  • '점검하고 훈련하고' 윤이나, 포드 챔피언십으로 본격 시즌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 준비를 끝내고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윤이나(사진=AFPBBNews)윤이나는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니주 챈들러의 휠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데뷔 후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3월 초까지 적응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번 대회부터는 긴 휴식 없는 일정이 이어져 진짜 실력을 증명해야 할 시간이다.윤이나에게 2월까지의 성적은 몸풀기였다. 프로로 데뷔한 지 4년차가 됐지만, 투어 경력은 올해가 3번째 시즌이다. 대회 출전 수는 겨우 50번 정도다. 프로가 된 이후 2월에 경기에 나선 경험도 거의 없었다.KLPGA 투어 활동 시절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두 번의 시즌을 뛴 성적을 보면 4월 말부터 성적이 났다. 루키 시즌인 2022년엔 4월 말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톱10을 장식했다. 그 뒤 7월에 2주 연속 톱3를 기록한 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2024시즌에도 비슷했다. 초반 3경기에선 톱10에 들지 못하고 4월 마지막 주 KLPGA 챔피언십 9위를 시작으로 이어진 대회에서 준우승과 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8월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초반엔 천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날이 뜨거워지면 절정에 이르는 모습을 반복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시즌 4번째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윤이나는 지난 2월 참가한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그러나 LPGA 투어에선 아직 톱10에 들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부터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윤이나도 포드 챔피언십부터가 본격적인 시즌이라는 생각으로 더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대회를 마친 뒤 귀국했다. 그러나 급한 일정만 소화한 뒤 곧장 미국으로 떠나 훈련에 들어갔다. 스윙을 점검하고 새로 바꾼 클럽에 적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매일 꾸준하게 훈련하고 라운드하면서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포드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 열렸다. 넬리 코다(미국)가 나흘 동안 20언더파를 쳐 우승했다. 최종 성적 기준 공동 45위까지 51명이 두 자리 언더파를 작성했을 정도로 코스 난도가 무난하다. 전장은 6661야드로 길지 않다. 윤이나의 장기인 장타가 되살아나고 정확한 아이언과 퍼트감각을 되찾으면 우승 경쟁을 해볼 만하다.이어지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는 이틀 동안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이어서 1대 1로 맞붙어 이긴 홀로 승부를 정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윤이나는 지난해 5월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한 저력이 있다.윤이나의 신인왕 경쟁자도 모두 나온다. 신인상 포인트 1위 다케다 리오와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 요시다 유리 등 일본 신인 5인방도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LPGA 투어는 포드 챔피언십부터 슬로 플레이 퇴출에 나선다. 선수들의 순위 경쟁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플레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해진 시간보다 5초가 늦으면 벌금, 6초에서 15초가 늦으면 1벌타, 16초 이상 위반하면 2벌타를 부과하는 새로운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 기존보다 경기 사용 시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LPGA 투어 신인왕 랭킹 1위 다케다 리오. (사진=AFPBBNews)
2025.03.25 I 주영로 기자
‘여유가 불안함으로’ 홍명보호, 지난 요르단 원정 떠올릴 때
  • ‘여유가 불안함으로’ 홍명보호, 지난 요르단 원정 떠올릴 때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여유로웠던 홍명보호가 위기에 빠졌다. 위기를 다시 기회로 바꾸기 위해선 지난해 요르단전의 성과를 떠올려야 한다.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대표팀 선수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3월 A매치 전 오만-요르단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보는 홍명보호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여유롭게 조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출범부터 가득했던 비판 여론에 어느 정도 답할 수 있었고 남은 2경기에서는 새 얼굴 실험도 가능했다.올해 첫 경기 뚜껑을 열자 그런 기대는 무색했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80위 오만을 상대로 고전했다. 최정예 멤버를 내세우고도 안방에서 졸전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이라고 총평한 홍 감독과 “아시아 최고 팀을 상대로 낸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힌 라시드 자베르 오만 감독의 말은 상반된 분위기를 요약했다. 이제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 시나리오는 선두 사수라는 절박함으로 바뀌었다. 현재 한국(승점 15)은 4승 3무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12)가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요르단전에서 패배하면 2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이번 월드컵 3차 예선은 18개 나라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 팀은 본선으로 직행한다. 조 3·4위는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에 돌입한다. 4차 예선으로 가면 그만큼 월드컵 본선 준비 기간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은 3차 예선에서 본선행을 확정해야 한다.지난해 2월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한 뒤 망연자실한 손흥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홍명보호가 마주한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다. ‘난적’ 요르단(64위)이다. FIFA 랭킹에서 크게 앞서는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3무 1패로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만나 1무 1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유효 슈팅 0회’의 굴욕 속에 0-2로 패했다. 4번의 승리 중 3번이 모두 한 골 차였을 정도로 접전을 벌였다.여기에 현재 홍명보호는 부상 병동이다. 수비 중심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오만전을 치르며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백승호(28·버밍엄 시티), 정승현(30·알와슬)이 모두 이탈했다. 최근 복귀한 중원 사령관 황인범(29·페예노르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황희찬이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어려운 상황에 놓인 홍명보호는 지난해 10월 10일 치렀던 요르단 원정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당시 한국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손흥민 대신 나선 황희찬(29·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경기 시작 23분 만에 다치며 물러났다. 그 자리를 채웠던 엄지성(23·스완지 시티)마저 후반 6분 쓰러지며 코치진을 당황하게 했다.이때 신구조화가 위력을 발휘했다. 베테랑 이재성(33·마인츠)이 중심을 잡아줬고 배준호(22·스토크 시티), 오현규(24·헹크) 등이 활약하며 적지에서 2-0으로 이겼다. 부상자가 속출하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으나 유일한 다득점 승리를 만들어냈다.지금 대표팀에 필요한 모습이기도 하다. 오만전에서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던 손흥민과 이재성이 중심을 잡으면서 배준호, 엄지성, 오현규, 양현준(23·셀틱), 오세훈(24·마치다 젤비아) 등 젊은 피의 활약이 절실하다.지난해 10월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오현규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10월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배준호와 오현규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감독은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젊은 2선 자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경기하는 걸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실수할 수도 있고 부족함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며 “손흥민, 이재성 등 경험 있는 선수가 있기에 패기와 경험의 조화를 보고 싶다”고 신구조화를 기대했다.
2025.03.25 I 허윤수 기자
  • 골드만삭스 “3개월 내 주가 반등 예상…투자심리 바닥 신호”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 내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심리 지표(SI)가 역사적으로 상승 전환을 예고했던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24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가 이끄는 골드만삭스팀은 “SI가 최근 -0.6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급격한 하락세이자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이라고 밝혔다. 이 지표는 헤지펀드의 순레버리지, 뮤추얼펀드의 현금 보유 비중, 해외 투자자의 순수요 등을 반영한다.코스틴 전략가는 “과거 SI가 급락했을 때 S&P 500 지수가 평균보다 더 높은 수익률로 반등한 전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하락 역시 시장의 과도한 비관론을 반영한 결과로,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최근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관세 조치를 단행하면서 급락세를 겪었다.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25% 관세 부과는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고 S&P 500 지수는 한 달간의 조정을 거치며 이달 초 기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S&P 500은 지난주 0.5% 상승하며 4주 연속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지만 여전히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7.8% 낮은 수준이다.골드만삭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4월 2일 추가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해외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2025.03.24 I 정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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