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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尹 중앙지검장 시절 한우집서 943만원 업추비 사용...위반 아냐”
  • 권익위 “尹 중앙지검장 시절 한우집서 943만원 업추비 사용...위반 아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청계산 유원지 인근 식당에서 업무추진비로 943만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부위원장이 8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부문 채용비리 근절대책 추진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마치고 신문고를 두드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권익위 브리핑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원위원회는 해당 신고 사건을 종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부위원장은 “권익위는 그간 신고자와 관계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당시 업무추진비 예산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본래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해 소속 기관에 손해를 끼치는 등의 위반 상황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청계산 유원지의 유명 한우 식당에서 업무추진비 943만원을 지출한 것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 및 업무추진비 세부 집행지침 위반 혐의가 있다며 권익위에 신고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 한우집을 2017~2019년 사이 6번 방문했다. 위원회는 50만원이 넘는 업무추진비 사용시 증빙서류 제출을 피하기 위해 49만원으로 쪼개기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2024.05.13 I 윤정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고용노동부 ◇실장급 전보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사무처장 류경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감사부장 김태민●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재산세제과 박정열 △지역경제정책과 정민형 △미래전략과 문희영 △국유재산조정과 조중연 △대외경제총괄과 박상현 △복권총괄과 오두현 △기획재정부 강창기 김민형 정다운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총사업비관리과 조병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승진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임요업●BNK투자증권 ◇상무 신규선임 △IB금융부 김인수 △인수금융부 김형조●한국금융경제신문 △기동취재부장 서효림●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장 장용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정재호 선임연구위원 △연구기획실장 박한준 선임연구위원 △기획예산팀장 이태우 선임행정원 △인구정책평가센터장 이환웅 부연구위원 △정책평가팀장 김평식 부연구위원 △전략연구팀장 박정흠 부연구위원 △사회문화성과관리팀장 김평강 선임연구원 △시설구매팀장 박현옥 책임행정원 △총무팀장 노걸현 선임행정원 △인사혁신팀장 최윤용 책임행정원●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장만희●조선비즈 △사회부장 금원섭
2024.05.13 I 이유림 기자
日외환시장, 美 4월 CPI 앞두고 긴장…“157엔서 개입 가능성”
  • 日외환시장, 美 4월 CPI 앞두고 긴장…“157엔서 개입 가능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시장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AFP)◇日외환시장, 157엔 돌파시 당국 개입 가능성 경계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3일 “일본 당국으로 추정되는 두 차례 개입 이후에도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55엔대 후반까지 하락했다”면서 “미국의 4월 CPI 발표 이후에는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이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157엔선을 중심으로 일본 정부와 외환시장 사이에 세 번째 공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당국의 개입 시점이 달러·엔 환율이 157엔대에 진입했을 때로 지목된 이유는 앞선 두 차례 개입이 160엔과 157엔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첫 개입 때까지만 해도 시장은 160엔을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했으나, 두 번째 개입 이후엔 157엔에서도 일본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24시간 365일, 공휴일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의사표시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엔저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미일 장기금리 격차 확대,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 등 구조적 요인과 더불어, 수입기업들의 실수요,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의 활발한 활동, 개인들의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달러화 매입·엔화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상당수가 달러화를 엔화로 바꾸지 않고 현지에 쌓아두고 있다는 점, 즉 달러화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엔저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당국의 두 차례 개입으로 지난 3일 151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던(엔화가치는 상승) 달러·엔 환율은 불과 1주일 만에 4엔 이상 상승해 지속적으로 156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는 155.80~155.81엔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에자와 후쿠사 금융시장 담당 본부장은 “일본은행(BOJ)은 (추가) 금리인상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13일 이후 꾸준히 달러·엔 환율 상승이 계속되는 것이 메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일본 당국 역시 개입 효과가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엔저를 막으려는 이유는 일본의 경제 경쟁력, 나아가 국력까지 약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출 기업엔 가격 경쟁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겠지만, 수출·수입 기업을 막론하고 원자재 비용 상승을 야기한다. 이는 일본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BOJ의 추가 긴축 압박을 심화해 현실화하면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장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때까지 최대한 버티겠다는 게 일본 당국의 개입 의도로 파악된다. ◇15일 美 4월 CPI 발표 주목…변동성 확대할 듯미국의 4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거나 부합하면 미 경제의 연착륙 및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선 전년 동월대비 3.4% 상승률을 기록, 3월(3.5%)보다 완화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닛케이는 “엔화가치 상승은 제한적이겠지만, 최소한 엔저는 멈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산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후퇴하게 된다. 즉 달러·엔 환율이 재차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고조돼 이전처럼 160엔까지 급속도로 상승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일부 헤지펀드는 ‘리버스 녹아웃 옵션’이라는 파생상품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이는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엔저가 진행될수록 이익을 얻는 상품이다. 노무라증권의 고토 유지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펀더멘탈에 따른 엔저를 상정하는 한편,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그 폭은 크지 않다고 보고 이러한 거래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RBC블루베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다우딩은 “개입은 시장의 움직임을 둔화할 수 있지만 큰 전환점은 되지 않는다. BOJ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일본 정부와 BOJ가 보조를 맞춰 엔저 흐름을 멈출 수 있는 전략을 반영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5.13 I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 국채매입 축소…금리 인상 후 처음
  • 일본은행, 국채매입 축소…금리 인상 후 처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은행(BOJ)이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이후 처음으로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했다. 기준금리 인상 등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일본 도쿄 일본은행 청사.(사진=AFP)13일 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공개시작조작을 통해 5~10년물 국채를 4250억엔(약 3조 7000억원) 매입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4일 밝힌 매수 규모(4750억엔·약 4조 2000억원)보다 500억엔 줄어든 액수다.BOJ가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한 것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에서 0~0.1%로 올린 이후 처음이다. 애초 시장에선 BOJ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BOJ는 회의 직후 기존 국채 매입 방침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OJ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파) 기조에 투기 세력 공격이 이어지면서 한때 달러·엔 환율은 34년 만에 최고 수준인 160엔을 넘어서기도 했다.BOJ가 이번에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건 이 같은 엔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우에다 가즈오 BOJ 총리는 지난주 만나 엔화 약세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 스에히로 토루 다이와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기적인 엔화 매도를 막기 위해서 국채 매입 축소가 대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상에 비해 경기에 미칠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고 조정 여지도 크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기조에서 BOJ가 다음 달에도 국채 매입 규모를 재차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국채 매입 규모 축소 소식에 달러·엔 환율은 155엔 중반대로 약 0.4엔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가 다시 155엔 후반대로 올랐다.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0.940%까지 상승(채권 가격 하락)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BOJ가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면서 금리 인상 등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시장에선 (국채 매입 축소가) 엔저에 대한 대응이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을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고 NHK에 말했다.
2024.05.13 I 박종화 기자
지하철서 20cm 뱀이 ‘꿈틀’…승객 2700명 하차 소동
  • 지하철서 20cm 뱀이 ‘꿈틀’…승객 2700명 하차 소동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 도쿄를 지나는 지하철 차량 내부에서 뱀이 출몰해 승객들이 하차하고 운행이 지연되는 등 소란이 일었다. (사진=게티이미지)1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전날 야마노테선 차 안 좌석 시트 밑에서 뱀을 발견해 포획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5시쯤 JR시부야역에서 야마노테선 내선 순환 전철에 탑승한 승객이 역무원에 “뱀과 같은 생물이 차량 내에 있다”고 신고했다. 뱀은 약 2시간 뒤 발견됐으며, 부상자는 없었지만 약 2700명의 승객이 하차하는 등 영향을 줬다.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JR동일본은 “전철은 코마고메역에서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추고 신고가 있던 8호 차의 승객을 다른 차량으로 이동시킨 다음, 역무원이 차량 내를 확인했지만 처음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가 있던 8호 차에 승객을 출입 금지하고 약 15분 후에 운전을 재개했다. 이후 오전 7시쯤 센터 직원이 좌석 시트 아래에 있던 뱀을 발견하고 포획해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나가와 경찰서는 “이번에 발견된 뱀은 몸길이가 약 20cm로, 어린 구렁이로 추측된다”며 “확인 결과 독성은 없었다. 뱀을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일본 도카이도 신칸센 열차 안에서 40㎝ 길이의 뱀이 발견된 바 있다. 이 소동으로 17분간 열차가 지연됐고 승객 약 630명이 피해를 봤다.
2024.05.13 I 강소영 기자
박해일, 첫 내레이션 참여…'판문점' 6월 개봉 확정→텀블벅 펀딩 오픈
  • 박해일, 첫 내레이션 참여…'판문점' 6월 개봉 확정→텀블벅 펀딩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해일이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판문점’이 6월 개봉한다. ‘판문점’ 측은 13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판문점의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보여주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텀블벅 펀딩을 오픈해 관객들의 지지와 참여를 독려했다.영화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일깨우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다큐멘터리다. 영화 ‘판문점’은 정전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변한 것은 없고 긴 세월, 왜 우리는 평화에 이르지 못했는지에 집중한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문 정부의 평화쇼’, ‘2023년 9.19남북군사합의 파기는 윤 정부의 의도된 도발’이라는 여야의 주장 속에 지금 중요한 것은 ‘대결이 아닌 대화’로 영화를 통해 ‘판문점’이 한반도 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남북은 지금 당장 ‘판문점’에서 만나라고 촉구한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그린 ‘김복동’으로 호평을 받은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완결의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떨친 배우 박해일이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중저음의 목소리로 몰입도를 높였다.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자백’, 정부의 언론장악을 폭로한 ‘공범자들’, 대한민국 핵발전의 현주소를 직시한 ‘월성’,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100년 역사 폐해를 파헤친 ‘족벌-두 신문 이야기’를 만든 저널리즘 다큐의 명가 뉴스타파가 제작해 완성도를 담보한다.‘판문점’은 안정적으로 상영관을 확보해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게 13일 오늘부터 6월 9일까지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후원 금액에 따라 ‘판문점’ 프리미어 시사회 초대와 비하인드 스토리북, 후원자명 인쇄 기재, ‘함께함’ 선물꾸러미, 단독 시사회 개최 등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판문점’ 후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1951년 휴전회담을 연 2년 뒤인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은 남북은 안전한 협상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판문점’을 공동경비구역으로 합의한다. 이후 양측은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내에서 사건, 사고가 생기면 ‘판문점’에서 군사정전위원회를 열었다. 이념과 전쟁으로 인해 분단되었지만,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의지를 보여줄 장소는 언제나 ‘판문점’이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했고, 각종 회담을 개최하는 대화의 창고가 되기도 했던 ‘판문점’은 남과 북이 언제든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며 또 그래야만 하는 공간임에도 다시 무기가 등장하고 비공개 상태로 베일에 가렸다.단절과 혐오의 시대, ‘판문점’의 근원적 의미와 변화를 이끌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 ‘판문점’은 6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5.13 I 김보영 기자
발할라 도착한 우즈, 메이저 PGA 챔피언십 준비 돌입
  • 발할라 도착한 우즈, 메이저 PGA 챔피언십 준비 돌입
  • 마스터스에서 경기 중인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 골프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발할라 골프클럽에 도착했다.PGA챔피언십 대회 조직위는 12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우즈가 미국 켄터키자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 도착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즈가 코스에서 샷을 하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볼을 치는 영상을 공개했다.메이저 통산 15승을 거둔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4번 우승했다. 발할라 코스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엔 역대 2번 참가했다. 2000년 대회 땐 베테랑 밥 메이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5타 차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PGA 챔피언십 그리고 이어진 디오픈에 이어 2021년 마스터스까지 4개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해 ‘타이거 슬램’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2014년 대회 땐 컷 탈락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지난주에도 골프장을 찾아 코스 답사에 나섰다. 루이빌 지역 신문에 따르면, 우즈는 8일에 코스를 돌았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한 뒤 돌아갔다.PGA투어닷컴은 “2000년 우승 당시 우즈의 나이는 24세로 힘이 절정에 달했을 때이자 프로골퍼로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었다”라며 “이제 48세가 된 우즈는 다른 단계에 있으며, 몇 년 동안은 부상 그리고 수술,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뒤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다”라고 우승 경쟁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4월 마스터스 이후 약 한 달만이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우즈는 3라운드 경기에 앞서 몸살을 호소하며 기권했고, 4월 열린 마스터스에서는 1~2라운드에서 73-72타를 쳐 24회 연속 컷통과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 뒤 4라운드까지 72홀 완주를 마쳤으나 최하위인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마스터스가 끝난 뒤 다음 메이저 대회에는 모두 참가할 뜻을 밝혔다. PGA 챔피언십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2024.05.13 I 주영로 기자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격차, 5주 만에 '오차범위 밖'
  •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격차, 5주 만에 '오차범위 밖'[리얼미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국민의힘 지지율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0.6%로 전주보다 4.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간 0.8%포인트 오른 32.9%에 그쳤다. (자료=리얼미터)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7.7%포인트로 지난주 4.0%포인트에서 더 벌어졌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밖으로 벗어난 것은 4월 첫째 주 이후 5주 만이다. 다른 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이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린 12.5%, 개혁신당이 같은 기간 1.3%포인트 떨어진 4.1%, 새로운미래가 0.4%포인트 하락한 2.1%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무당층이라는 응답은 1.0%포인트 내린 5.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역별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 14.5%포인트 오른 45.5% △인천·경기 9.2%포인트 오른 47.0% △부산·울산·경남 3.8%포인트 상승한 31.4% 등을 기록한 반면 서울에선 2.8%포인트 내린 36.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의 지지율이 68.9%로 전주 대비 9.1%포인트 상승했을 뿐 아니라 보수층에서의 지지율도 20.2%로 9.6%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 11.3%포인트 오른 49.9% △서울 3.9%포인트 상승한 35.5% 등으로 조사됐지만 △대전·세종·충청 4.4%포인트 하락한 34.2% △인천·경기 1.7%포인트 내린 27.0% 등으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의 지지율도 한 주 새 3.1%포인트 하락하며 61.8%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13 I 경계영 기자
尹지지율 30.6%…5주 연속 30% 초반대 횡보
  • 尹지지율 30.6%…5주 연속 30% 초반대 횡보[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지난 9일 1년 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소통을 강화했음에도 반등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0일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30.6%, 부정 평가가 66.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도 1.1%포인트 상승했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뒤, 32.6%(4월2주)→32.3%(4월3주)→30.2%(4월4주)→30.3%(5월1주)→30.6%(5월2주)로 횡보하고 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과 영남에서 주로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4%포인트↑), 대구·경북(5.0%포인트↑), 서울(1.9%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광주·전라(5.4%포인트↓) 등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5.7%포인트↑)에서 상승했으나 20대(5.7%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아울러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2%포인트↓)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2 양곡법, WTO협정 위반 소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2 양곡법, WTO협정 위반 소지”-‘공무원 타임오프제’ 갈등, 경사노위 중재 걷어찬 정부-폭스바겐 제친 현대차△종합-빠른다 싸다…삼성 AI 신무기 ‘마하1’엔비디아 넘어서려면 SW도 공략해야△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WTO보조금 한도는 1.5조, 남는 쌀 매입에 드는 돈 5조…제소 위험 커-“공급과잉으로 쌀값 폭락” “미래농업 타격”농업계·학계서도 양곡법 부작용 잇단 성토△종합-3년 만에 사회적대화 본궤도 올려놨는데…정부 불협화음에 ‘헛바퀴’-1억 달러 공동펀드…스타트업 日 진출 두 팔 걷은 오영주-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예고바이든 압박에…‘보복’ 경고한 中△의대 증원 운명의 주-법원 인용땐 내년 증원 사실상 무산…대학들, 학칙개정 못하고 전전긍긍-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20일…‘전문의 중심’ 새판 모색-‘외국 의사 도입’ 입법 예고에…무더기 반대 의견△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출산율 숫자에 집착 말고…개개인의 행복·경제력 높일 방법 고민해야-“기업, 男 육아휴직 활성화하고 유연근무·시간제일자리 늘려야”△정치-서해 간첩선 격침, 동해 러 정찰기 차단…‘하늘 도깨비’ 반세기 임무 완료-외부활동 늘리는 한동훈·유승민…전당대회 등판설 ‘솔솔’-외교장관 방중…시진핑 방한 청신호△경제-10조+α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 신설…소부장·팹리스 육성-‘내수위축 우려’ 뺀 KDI “韓 경제 경기부진 완화”-신의 직장 맞네…공공기관장 열 중 셋 연봉 2억대△금융-일부 시중銀보다 이자 더 비싸네…인뱅 매력 뚝-오늘 부동산 PF 정상화 발표…업계 촉각-슈퍼앱 강자로 자리잡는 ‘신한 슈퍼SOL’△글로벌-엔비디아에 맞설 팹리스 설립…소프트뱅크, AI반도체에 88조원 쏟는다-“중국에 선의 보이겠지만 대만 수호 재천명할 것”-美기업 ‘트럼프 리스크’ 손익계산 분주“대선까지 투자·M&A 결정 미룰 것”△산업-고부가車 덕에…현대차그룹 ‘남는 장사’ 가장 잘했다-기아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 누적판매량 30만대 눈앞-후판 가격 협상 두고 조선·철강사 ‘난항’△ICT-웹툰·메타도 합작…네이버·소뱅 완전결별 어려워-특구진흥재단 이사장에 정희권중앙과학관장에 권석민 유력-데이터센터·기가인터넷…통신사 효자 노릇 ‘톡톡’△중소기업-“K콘텐츠 덕에 캐릭터 마스크팩 동났어요”-한샘 제친 현대리바트-무더위 예고에 음식물처리기 경쟁 ‘후끈’△소비자생활-고물가에 가성비 맛집으로…뷔페식 레스토랑 부활-CJ제일제당 냉동김밥, 호주 ‘입맛 사냥’ 시동-미래식품 핵심 기능성…hy ‘최초의 도전’은 계속된다△증권-잘나가는 금융주 “PF 대책에 발목 잡힐라”-‘하이브 분쟁’에 엎드린 엔터주많이 빠졌으니 다시 담아볼까-2700선서 재반등 노리는 코스피…4월 美물가에 촉각△부동산-씨마른 매물, 뛰는 전셋값…전세대란 불안 확산-삐걱대는 공공재개발…금호23구역 해제 가닥-동서울터미널 ‘40층 핫플’ 탈바꿈, 하반기 본격 시동△사회-모노레일·곤돌라로 新교통 확충…“상암, 가족여가 정원도시 변신”-학폭학생 ‘SKY 대학’ 못간다-‘40m 깊이 3.6km 터널’ 빗물 32만t 저장, 집중호우 걱정 없네
2024.05.12 I 이윤정 기자
‘영암 사나이’ 김찬우, KPGA 클래식 역전 우승…2승 모두 영암에서(종합)
  • ‘영암 사나이’ 김찬우, KPGA 클래식 역전 우승…2승 모두 영암에서(종합)
  • 김찬우가 12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작년 영암에서 우승한 만큼 ‘자신있게 플레이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김찬우(25)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을 모두 영암에서 차지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김찬우는 12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최종 합계 33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위 장유빈(22)을 1점 차로 제쳤다.‘영암 사나이’라고 불릴 만하다. 통산 2승이 모두 영암에서 나왔다. 김찬우는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대회장이 영암군에 있는 코스모스 링스였다.2022년에는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 코스가 이번 KPGA 클래식이 개최된 골프존카운티 영암45다. 골프존카운티가 지난해부터 사우스링스 영암CC를 임차 운영하면서 골프장 명이 바뀌었다.김찬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8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악천후로 인해 36홀만 치르고 우승해 규정에 따라 25% 감액한 1억500만원의 우승 상금만 받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상금 전액인 1억4000만원을 받게 됐다.이번 대회는 버디에 2점, 이글에 5점을 주고 보기에는 -1점, 더블보기 이하에는 -3점을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보기나 더블보기를 기록해도 잃는 점수가 크지 않아 선수들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나 이글을 노렸다.선두와 2점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찬우는 전반에는 우승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선두 장유빈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는 사이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그러나 김찬우는 경기 후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장유빈이 11·12번홀(파4) 연속 보기, 14번홀(파3)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자, 김찬우가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가 됐다.김찬우는 16번홀(파4)에서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지만 2.5m 버디를 잡아 선두를 유지했다. 17번홀(파3)에서는 까다로운 1.5m 파 퍼트에 성공했고 18번홀(파4)까지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두 팔을 펼치며 기뻐한 김찬우는 “1년 만에 2승을 기록한 만큼 계속해서 승수를 쌓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지난해 아마추어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프로로 첫 우승을 노린 장유빈은 아쉽게 준우승(32점)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마지막 18번홀에서 3m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빗나가는 바람에 역전 우승이 무산됐다. 임예택(26)이 30점을 따내 단독 3위에 올랐고, 문도엽(33)과 정태양(23), 박은신(33)이 29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24.05.12 I 주미희 기자
‘영암 사나이’ 김찬우, KPGA 클래식 역전 우승…통산 2승 모두 영암에서
  • ‘영암 사나이’ 김찬우, KPGA 클래식 역전 우승…통산 2승 모두 영암에서
  • 김찬우가 12일 열린 KPGA 투어 KPGA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년 차 김찬우(25)가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김찬우는 12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8점을 획득했다.최종 합계 33점을 기록한 김찬우는 2위 장유빈(22)을 1점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영암 사나이’라고 불릴 만하다. 통산 2승이 모두 영암에서 나왔다. 김찬우는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대회장이 영암군에 있는 코스모스 링스였다.2022년에는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 코스가 이번 KPGA 클래식이 개최된 골프존카운티 영암45다. 골프존카운티가 지난해부터 사우스링스 영암CC를 임차 운영하면서 골프장 명이 바뀌었다.김찬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8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으며, 우승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버디에 2점, 이글에 5점을 주고 보기에는 -1점, 더블보기 이하에는 -3점을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보기나 더블보기를 기록해도 잃는 점수가 크지 않아 선수들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나 이글을 노렸다.선두와 2점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찬우는 전반 9개 홀까지 장유빈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항한 탓에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설상가상 김찬우는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후반 홀에서 아이언 샷 거리를 맞추는 데 애를 먹은 장유빈이 11·12번홀(파4) 연속 보기, 14번홀(파3)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김찬우는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 장유빈을 제치고 선두가 됐다.김찬우는 16번홀(파4)에서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지만 2.5m 버디를 잡아 선두를 유지했다. 17번홀(파3)에서는 까다로운 1.5m 파 퍼트에 성공했고 18번홀(파4)까지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지난해 아마추어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프로로 첫 우승을 노린 장유빈은 아쉽게 준우승(32점)을 기록했다.
2024.05.12 I 주미희 기자
"소프트뱅크, AI 반도체에 88조원 투자한다"
  • "소프트뱅크, AI 반도체에 88조원 투자한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인공지능(AI) 분야에 최대 10조엔(88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2일(현지 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SBG는 AI 혁명에 대응할 사업 준비를 구상 중이며, 최대 10조엔(약 8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이데일리 DB]손 회장의 핵심 구상 중 가장 우선은 AI 전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 이를 위해 엔비디아에 대적할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팹리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손 회장의 목표는 미국 엔비디아처럼 팹리스를 설립하는 것”이라며 “내년(2025년) 봄 시제품을 제작해 같은 해 가을 양산 체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라고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위해 지분 90%가량의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에 새 사업부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억엔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기 개발 자금은 Arm 자체 자금과 SBG의 지원으로 충당하고, 양산 체제가 구축되면, 이후 개발부문은 Arm에서 분리해 SBG 산하에 둔다는 계획이다. AI 전용 반도체의 제조는 대만 TSMC 등에 맡길 계획으로, 양사는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다. 손 회장의 목표는 AI 전용 반도체 개발만은 아니다. 2026년 이후 자체 개발한 반도체에 기반한 데이터센터를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 세우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산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산업용 로봇 제조를 시작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도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I 사업 확장을 위한 SBG의 투자에는 수조엔의 자기 자본과 중동 각국의 정부 펀드 등에서 추가 자금을 모아 총 10조엔을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손 회장이 AI산업에 뛰어든 것은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캐나다의 리서치 회사인 프리시전 리서치의 추산에 따르면 AI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0억 달러(47조1700원)에서 2029년 1000억 달러(137조여원)를 넘어서고, 2032년에는 2000억(274조5000억원)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 회장은 지난해 7월 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I는) 수정구슬에 미래를 묻는 것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월 연설에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GI(범용인공지능)를 언급하며 “일본은 그 한가운데서 밝게 빛나는 수정 구슬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한 행사에서 “AGI(범용인공지능)는 운송 제약 금융 제조 물류 등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05.12 I 정수영 기자
'트럼프 복귀할라' 손익계산 분주해진 기업들
  • '트럼프 복귀할라' 손익계산 분주해진 기업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에 기업들도 분주히 손익 계산을 하고 있다. 석유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사진=AFP)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올 2~3월 연매출 5억달러 이상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2명이 11월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주요 투자나 인수·합병(M&A) 결정을 미루겠다고 응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미국 정책 향방이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주요 결정을 미루겠다는 CEO 비율은 절반에 육박했다.특히 에너지 분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다면 격변이 불가피하다. 화석연료에 친화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하면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육성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회사 유라시아그룹은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다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3930억달러·약 540조원), 재생에너지 세액 공제(2630억달러·약 360조원) 등 탈탄소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바이든 행정부를 믿고 막대한 투자를 쏟아부은 전기차·배터리회사나 태양광·풍력회사 등은 낭패를 볼 수 있다.완성차 업계를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의 존 보젤라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제조사엔 정부 규제가 어느 정도 확실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정권에 따라 규제가 사라졌다가 부활하고, 다시 폐지되길 반복한다”고 꼬집었다.기업들이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걱정하는 또 다른 요인은 더 독해진 무역정책이다. 트럼프 캠프에선 정권 탈환에 성공한다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나라라도 기존 관세율에 10%포인트씩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인건비가 저렴하면서도 미국이나 캐나다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기업들이 특히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마크 로이스 제너럴모터스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현 시점에서 멕시코에 추가로 생산능력을 확충할 일은 없다”고 말했는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를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모든 기업이 트럼프 전 대통령 귀환을 우려하는 건 아니다. 석유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호적인 대표적인 산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셰브론, 엑손모빌 등 주요 석유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정치 후원금을 부탁하면서 자신이 재집권하면 전기차 보급을 위한 배기가스 규제를 폐지하고 적극적으로 석유 시추 사업에 허가를 내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위트 클라이메이트파워 자문가는 “석유기업들은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 동안 큰 수익을 얻었고 트럼프는 자신이 다시 당선되면 더 큰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2 I 박종화 기자
中 '악마의 과일' 열광에 들썩이는 커피 원두 값, 왜?
  • 中 '악마의 과일' 열광에 들썩이는 커피 원두 값, 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커피 원두 가격이 심상치 않다. 커피믹스 등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가격이 1년 새 40% 가까이 급등했다. 원두 값을 끌어올린 건 중국인들의 ‘입맛’이다. 차(茶) 종주국인 중국에서 커피가 새로운 기호식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악마의 과일’로 불리는 두리안 수요까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이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커피 농가들이 더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두리안으로 경작물을 전환하고 있어 수급불균형에 따른 커피 원두 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진=이미지투데이)12일 투자 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 닷컴에 따르면 지난 9일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톤당 3443달러로 1년 전에 견줘 38% 급등했다. 연초 3000달러대 초반에 거래된 원두 가격은 지난달 25일 4546달러를 찍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에 사상 최고치다. 원두 가격은 고점을 찍은 뒤 조정을 받고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올 들어 로부스타 원두 가격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기상이변이 자리잡고 있다. 적도 부근 무역풍이 해수면 온도를 끌어올리는 ‘엘리뇨 현상’으로 주산지인 베트남 중부 고원 지역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 커피 원두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닥락 지역의 경우 5월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달 현재 닥락 지역의 강우량은 20~30mm로, 5월 연평균 강우량 200mm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정이다. 계속되는 가뭄에 이 지역의 커피 농가 40%가량이 물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커피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중국인들의 바뀐 입맛도 원두 값 강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로 차를 즐겨 마셨던 중국인들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커피 등 기호식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500만봉지(각 60kg)로 10년 전에 견줘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커피 소비 인구가 크게 늘면서 중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7번째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국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년 전 30위권에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블룸버그는 “중국은 최근 커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수급 균형에서 중요한 변수가 됐다”면서 “중국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피 브랜드숍이 늘고 있어 로부스타 원두 수요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커피숍이 많아지면 그만큼 커피 소비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열대 과일 두리안이 중국인들의 입을 사로잡은 것도 로부스타 원두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두리안이 떠오르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동남아 지역의 물량을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대중국 두리안 수출은 20억달러(약 2조7300억원)를 넘어섰다. 2022년과 견줘 5배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는 35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에서 두리안 열풍이 거세지자 베트남 커피 농가들도 커피 농사를 갈아엎고, 두리안 재배로 갈아타고 있다. 두리안 재배 면적 당 소득이 커피보다 5배가량 높기 때문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경제의 부진의 영향이 있더라도 아시아 전체의 경제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커피, 두리안 등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어 로부스타 원두 가격 상승세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4.05.12 I 양지윤 기자
장유빈,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3R 선두…프로 첫 승 도전
  • 장유빈,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3R 선두…프로 첫 승 도전
  • 장유빈이 11일 열린 KPGA 투어 K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유빈(22)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장유빈은 11일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13점을 획득했다.3라운드까지 합계 27점을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2위 임예택(26)과 김찬우(25)를 2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CC오픈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K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했으니, 프로로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 셈이다.이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버디를 하면 2점, 이글을 하면 5점을 받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기록한다. 파는 0점이다. 보기, 더블보기 등을 기록해도 잃는 점수가 크지 않아 공격적인 경기를 하게 만든다.올해 KPGA 투어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멀리 드라이브 샷을 날리는 장유빈은(309.324야드) 올해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서도 선두에 오른 장유빈은 “1~3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있었다”며 “바람 계산이 조금 어려웠지만, 2번홀(파3)에서 40m 거리를 더 보고 한 샷이 원하는 곳에 떨어지면서 이때부터 바람 계산에 믿음이 생겼다”고 돌아봤다.다만 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해 셋업 밸런스도 흔들려 퍼트할 때 고생했다고도 덧붙였다.또 “낮은 탄도로 공을 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몰아치기’가 장기인 장유빈은 “이번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제가 가진 스타일과 잘 맞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장유빈은 강풍 때문에 많은 선수가 타수를 잃은 가운데 독보적으로 많은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3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그는 “이 정도 스코어면 우승을 목표로 잡아야 할 것 같다. 최종 라운드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면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겠다.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공동 2위에 오른 임예택은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고군택(25)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김찬우는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우승 이후 통산 2승을 노린다.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한별(28)은 7점을 잃어 합계 22점으로 단독 4위로 하락했다. 문도엽(33), 박은신(33), 정재현(39)이 21점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장유빈의 미소(사진=KPGA 제공)
2024.05.11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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