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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소환…대질 조사 예상
  •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소환…대질 조사 예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번 주중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김 사령관 측과 재소환 날짜를 조율 중이다. 조사 날짜는 2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공수처는 지난 4일 김 사령관을 처음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한 직후부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조사 일정을 협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사령관 측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같은 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도 불러 김 사령관과 대질 신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박 전 단장은 앞서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의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부인했다.공수처는 2차 조사에서 김 사령관을 상대로 ‘VIP 격노설’의 진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4.05.20 I 백주아 기자
일본인 54% "정권교체 원해…자민당 변화 어려워"
  • 일본인 54% "정권교체 원해…자민당 변화 어려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일본인에 10명 중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20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18~19일 진행한 전국 여론조사(전화)에서 앞으로도 자민당 중심의 정권이 계속되는 것이 좋은지, 자민당 이외의 정당이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결과 ‘자민당 이외’가 54%로 나타났다. ‘자민당 중심’이라는 응답자 33%를 크게 앞질렀다.앞서 지난 4월 조사에서는 ‘자민당 이외’가 48%, ‘자민당 중심’이 39%로 비자민당 정권이 약간 앞섰지만 이번에는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7월 조사에서는 ‘자민당 외’ 45%, ‘자민당 중심’ 41%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정치와 돈’ 문제를 반복하는 자민당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자민당의 체질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바꿀 수 있다’는 17%, ‘바꿀 수 없다’가 77%로 압도적이었다. 자민당의 정치자금법 개정 노력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전체의 62%)는 66%가 ‘자민당 이외의 정권’을 선택했다.반면 자민당에 대항할 세력으로 야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응답은 19%,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했다. ‘자민당 이외의 정권’을 원하는 사람들도 69%가 야당에 ‘기대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24.05.20 I 양지윤 기자
美, 中과 바이오 협력 규제·日, 민간 협업해 신약개발 강화
  • 美, 中과 바이오 협력 규제·日, 민간 협업해 신약개발 강화[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5월13일~5월19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각국의 바이오 관련 정책과 관련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미국 연방 기관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미국 하원 감독·책임위원회는 외국의 적과 연관된 특정한 생명공학 제공업체와 장비나 서비스 등에 대한 연방 계약을 금지하는 내용의 ‘바이오 보안(Biosecure Act) 법안’을 의결해 하원 전체회의로 넘겼다. 우려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업체와 연방 기관과 거래도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다. 해당되는 기업은 2032년까지 중국 우려 기업과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해당 기업으로 중국 바이오기업인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BGI의 자회사 MGI 및 컴플리트지노믹스, 우시앱택,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을 적시했다. 앞서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도 지난 3월 유사한 내용의 법안을 처리한 바 있다. 하원 미중전략경쟁위원회 존 물레나르 위원장 등은 하원 상임위에서 법안이 처리 뒤 배포한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우리의 유전자 데이터를 훔치고 생명공학 공급망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법안을 가능한 빨리 처리하기 위해 하원 지도부와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일본은 민관 협의체를 설치해 신약 개발 능력 강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문가 회의가 오는 22일 마련하는 중간 정리안에 일본 내 신약 개발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는 민관협의체 설치 내용을 포함한다.후생노동성은 전문가 회의에서 대책을 결정해 다음 달 정리하는 경제재정운영지침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신약 개발의 땅’을 전략 목표로 내걸고 신약 개발 능력 향상을 추진한다.신약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외국계 제약회사 등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쌓은 인재를 일본에 유치해 경험을 배우고 인재 육성에 나선다. 관민협의체에서는 신약 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인재와 예산 확보 대책 등을 논의한다.일본은 한 때 신약 개발 선진국이었으나 일본과 외국 기업 간 연구 개발자금 규모의 차이와 엄격한 규제 등으로 뒤처지기 시작했다. 일본은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늦어지면서 수입에 의존했다.
2024.05.19 I 유진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깔깔대며 농담한 GPT-4o 사람같은 AI도 곧 나온다-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없던 일로-한은 금리인하 4분기로 늦출 수도…인하 횟수 두 차례 그칠 듯-[사설]고금리 뚫고 4만 돌파한 다우지수, 부러워만 할 일인가-[사설]결격 사유투성이 공수처장 후보, 자진 사퇴가 답이다△종합-‘韓 우수인재’ 갖춘 삼성, 경쟁력 높아…결국 TSMC 따라잡을 것-여권마저 “소비자 선택 지나친 제한” 비판에…고개 숙인 정부△사람 같은 AGI시대 곧 개막-한국어까지 유창해진 GPT-4o…토종 AI만의 강점이 흔들린다-내일 서울서 ‘AI 정상회의’ 개막 빅테크 AI규범 합의문 나올지 주목△종합-R&D·저출생 예산 늘리며 건전재정 유지…부처별 예산 대수술 불가피-EU, 韓정부에 “전기차 보조금 기준 예측 가능하게 손질” 요구-뉴욕 간 이복현 금감원장 “내달 중 일부라도 공매도 재개 추진”-HLB 간암 신약, 美허가 불발 연내 재신청 여부도 불투명△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출산휴직 대체인력 안 뽑는 회사…동료들 눈치보여 죄책감 들더군요”-380조 쏟고도 출산율 0.72명, 백화점식 대책 탈피해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기회로…실버산업에서 신성장동력 찾아야”-“은퇴후 일하는 실버세대…노령연금 고갈 걱정 덜고, 일손 부족 해소도”△정치-5·18수록 개헌 공감대 이뤘지만…野 ‘거부권 제한’ 압박에 첩첩산중-이재명, 연일 당원 달래기 “혼내려면 당비 끊으시라”-與 총선 백서특위 공정성 논란에…불붙는 한동훈 출마론-개혁신당 새 당대표에 허은아-“트럼프 재집권시 무기구매 카드 활용해야”△경제-전문가 “8월 또는 10월에 금리 인하할 듯”-1분기 GDP 깜짝성장에 “올해 성장률 2.4% 전망”-방폐물 쌓여가는데…고준위 특별법 좌초 위기-내일 최저임금 논의 시작…노사 신경전 팽팽△금융-H지수 6500선 유지땐, 홍콩ELS 8월 손실 탈출-갈 곳 잃은 투자금 616조 ‘파킹’-“보험에 러닝머신 적용, 사고·보험료 다 줄일 것”-장기체류 외국인 191만 시대…“보험 산업 신성장 동력”△GLOBAL-“엔디비아에 답 있다”…22일을 기다리는 개미들-대만 총통 오늘 취임…‘양안 메시지’ 주목-“내달 8일까지 전후계획 안 내놓으면 연정 탈퇴”…벼랑 끝 네타냐후-中 “대만·美·EU 플라스틱 원료 반덤핑 조사”△산업-美 ‘대중 관세 폭탄’…韓기업들 공급망 재검토-전기차에 3만개 넘게 필요…삼성전기 효자 ‘MLCC’-구광모가 점찍은 ‘전장’ 힘주는 LG…SDV 청사진 밝힌다-글로벌 반도체 빅샷 한자리에 AI PC 열풍에 떠오르는 ‘대만’-권오갑 회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효성·캄보디아, 타이어보강재 등 사업협력 모색△ICT-혹한기에도 돈 몰리는 AI반도체 스타트업-“AI 전환으로 고객 성장 이끈다” LGU+, 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넷마블 “나혼렙 흥행, 레이븐2로 이어간다”-韓·OECD 공동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 출범△중소기업-“두배 빨라진 속도 만족” “기존 사업 침범 우려”-“다국적 기업과 5년 계약 전기차 ‘캐즘’ 우려 없다”-57세에 창업 도전…동행축제 덕에 고객에 다가갔죠-중진공, 로지스틱스 공기업부문 대상△소비자생활-하루에도 수십만원 출렁…오픈마켓 실시간 가격변동 ‘당혹’-롯데하이마트 PB, 싱글 원 냉장고 완판-불티난 ‘불닭’…K라면 수출 월 1억불 돌파-‘경유 냄새’ 논란 참이슬 후레쉬…“제조 과정 문제 없어”△증권-주도주 사라진 증시…외국인은 ‘이것’ 담았다-2700선 배회하는 코스피 美 FOMC 의사록에 촉각-중국발 훈풍…화학주에도 볕 드나-“밸류업 정책 지속성이 생명”-밸류업·실적 양날개…보험ETF 고공행진△부동산-“1호 재건축 따내라”…선도지구 쟁탈전 활활-애물 주유소 ‘땅’에 배스킨 들였더니…보물 변신-1.7만 가구 물량폭탄 후유증…광명 아파트 미분양 속출-2027년 KTX 개통…‘더샵 속초프라임뷰’ 분양△문화-작가주의와 상업주의가 만나 찾은 ‘스위트 스폿’-‘큰어른’ 김형석, 시대초월 사유에 60대 열광-자유로운 표현 극대화 귀 넘어 눈까지 즐겁네△스포츠-최경주, 54세 생일날 ‘한국골프 최고령 우승’ 역사 썼다-지난해 준우승 설욕…박현경, ‘매치 퀸’ 등극-조국 위해 총 들었던 우크라 복서, 헤비급 최강자 우뚝-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한반도·아프리카 400년 인연-[법조 프리즘]어도어 분쟁, 여론전으론 해결 안 된다-[생생확대경]의료개혁의 타이밍△오피니언-[목멱칼럼]경기 부양과 빈곤 대책의 갈림길-[전문기자 칼럼]라인과 키옥시아-[기자수첩]본인 흠결에 너무 관대한 공수처장 후보자-[e갤러리] 다비드 마초 ‘나만의 사무실을 가질 수 있었는데 기꺼이’△피플-대본 귀로 듣고, 무대 위치 외워서…눈 안 보여도 좋아하는 연기 포기 못하죠-김승연 “글로벌 챔피언 향한 끈질긴 혁신 필요”-이중근, 캄보디아 총리 정책 결정 돕는다-신군부 쿠데타·광주 진압 묵인 위컴 전 주한미군사령관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학칙개정 나섰지만…‘집단유급’ 놓고 대학들 난감-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운명의 날’…전문의 취득 1년 연기 임박-오늘부터 병원서 신분증 검사해요-저출생 타개할까…‘중매쟁이’ 자처한 지자체들-‘감사·내부통제 지원센터’ 기업 위한 법률백신 될 것
2024.05.19 I 이수빈 기자
"낳지 않으면 무엇이 여성" 논란 日외무상, 하루만에 발언 철회
  • "낳지 않으면 무엇이 여성" 논란 日외무상, 하루만에 발언 철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낳지 않으면 무엇이 여성인가”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오해를 초래하는 표현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사진=AFP)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여성이 출산을 위해 존재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발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나의 진의와 다른 형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전날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 유세에서 자민당이 추천한 여성 후보를 지지하며 “한 걸음 내디딘 이분을 우리 여성이 낳지 않는다면 무엇이 여성인가”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그는 과거에 자신이 했던 연설을 언급하며 “출산의 고통은 대단하다. 그러나 시즈오카현의 태어날 미래를 생각하면 우리는 그 손을 풀어선 안 된다”고도 했다. 새로운 지사를 선출한다는 뜻으로 ‘낳는다’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이지만, ‘출산하다’로도 해석돼 논란을 야기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회견에서 “나는 2000년에 처음으로 (시즈오카에서 의원으로) 당선됐는데, 그때 응원해 나를 탄생시켜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여성의 힘을 발휘해 새로운 지사를 탄생시키자는 뜻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무엇이 여성이냐”는 표현과 함께 사용했기 때문에 논란을 피해갈 수 없으며, 가미카와 외무상이 속한 집권 자민당에서조차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날 야마가타현 사가타시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오해를 초래하는 표현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5.19 I 방성훈 기자
‘매그니피센트7’ R&D 비용, 전세계 상장사 지출의 19%
  • ‘매그니피센트7’ R&D 비용, 전세계 상장사 지출의 19%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해 온 빅테크 그룹,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와 다른 상장사들 간 성장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매그니피센트7이 미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에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어서다. (사진=AFP)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전 세계 상장기업들이 지출한 연구·개발(R&D)에 지출한 비용 가운데 매그니피센트7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에서 최근 19%로 대폭 확대했다. 매그니피센트7이 인수·합병(M&A)에 지출한 비용 역시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AI 열풍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매그니피센트7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다른 493개사의 R&D 지출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기존엔 평균 비용으로만 보면 7개사와 나머지 493개사의 R&D 지출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AI 혁명의 승자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승자 독식’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그니피센트7이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격차는 회사의 성장과도 직결돼 상장사들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S&P500 전체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매그니피센트7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오히려 2%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매그니피센트7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은 그동안 막대한 현금을 쌓아둔 덕분이다. 지난 10년 동안 매그니피센트7의 현금흐름은 연간 15% 증가한 반면, S&P500 소속 다른 493개사의 현금흐름 증가율은 연평균 5%에 그쳤다. 닛케이는 “인터넷,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사업모델의 변혁, 그리고 AI 기술혁신에 맞춰 끊임없이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여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매그니피센트7이 사실상 미국 뉴욕증시 상승세를 견인해온 만큼, 이들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면 뉴욕증시 역시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2024.05.19 I 방성훈 기자
라인 사태와 딜리버리히어로, 그리고 키옥시아
  • 라인 사태와 딜리버리히어로, 그리고 키옥시아 [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라인 사태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관점은 무엇일까요? 일본 정부의 우리 기업에 대한 부당한 경영 개입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에서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도 지분을 팔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을뿐더러 국제통상법 위반 가능성도 큽니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페이스북, 텐센트-알리바바 등 미·중 거대 빅테크 공룡 기업에 맞서기 위해 뭉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어떤 이유로 A홀딩스 출범 초기부터 삐걱댔는지, 어떤 점이 허술했는지를 짚어야 앞으로 비슷한 일을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에 진행되고 있는 A홀딩 지분 매각 관련 협의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두 사람.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투자 전문가에 당한 기술 전문가?한일 합작사이자 라인 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의 ‘A’는 ‘트리플 A’를 의미합니다. ‘A부터 Z까지 전 그룹사의 시너지를 내겠다’, ‘산하의 전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쓰겠다’, ‘아시아(Asia) 전역을 누비고 글로벌로 가겠다’는 의미로,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자리하겠다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의 의지가 담겼습니다.그러나, A홀딩스는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분 비율은 50대 50이지만, A홀딩스 이사회 이사 수는 소프트뱅크 측이 3명, 네이버 측이 2명으로, 소프트뱅크 측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사회 의장은 소프트뱅크 측 미야우치 겐이 맡았고, 라인의 한국법인 라인플러스의 최상위 지배기업도 네이버에서 소프트뱅크그룹으로 바뀌었습니다.이를 두고 IT 전문가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57세)가 투자 전문가인 손 마사요시(한국 이름 손정의, 67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에게 ‘당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경영 통합을 먼저 제안한 것은 ‘모바일과 포털을 아우르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손정의 회장이었고, 당시 라인(모바일 메신저)의 가치는 야후재팬(포털)보다 컸음에도 지분을 50%씩 나눴기 때문입니다.잃어버린 ‘소년의 꿈’이라고 할까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일본 진출, 네이버페이와 라인페이 연동, 야후재팬에 네이버 검색 이식은 중단되거나 시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소프트뱅크코리아에서 근무한 인사에 따르면, “양측이 싸우느라 되는 일이 없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결국,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라인야후 결산 설명회에서 “손 마사요시 회장도 ‘이번 건은 중대한 사태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언급해, 손 마사요시 회장이 라인 사태를 진두지휘하고 있음을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경영 통합의 이면에는 또 다른 배경이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에 벌어진 라인페이와 페이페이 간의 마케팅 전쟁입니다. 현금이 최고 결제 수단인 일본에서 페이앱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페이페이가 100억 엔(한화 871억 원)을 쏟아붓자, 네이버도 라인페이의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300억 엔(한화 2612억 원)을 쓰기로 공시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힘을 합쳐 아시아의 IT 맹주가 되기로 합의한 겁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노하우 인정받았지만 글로벌 진출 한계생각나는 게 없나요?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사례가 떠오르네요. 배달의민족(배민)과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하던 ‘요기요’, ‘배달통’ 역시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을 두고 현금 마케팅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인수했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협력처럼 우아DH아시아라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노렸습니다. 우아DH아시아는 DH와 김봉진 대표가 50%씩 출자했는데, 김 대표에게 글로벌 리더십 회의의 아시아 책임자를 맡겨 그의 실력을 배우려 한 점이 다릅니다. 그러나, 이 역시 DH 아시아 법인들의 경영 관리일 뿐, 배달의민족의 글로벌 진출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즉, 일본의 A홀딩스가 한일 기업의 온전한 합작사라면, 우아DH아시아는 김봉진 대표의 기술 경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딜리버리히어로는 중남미와 유럽에서는 적자가 지속됐지만, 아시아 실적은 일부 개선됐습니다. 특히 배달의민족이 압도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외국 정부 압박에도 기업가치 위해 버틴 SK이런 상황에서 눈에 띄는 한 일본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키옥시아(옛 도시바 메모리)입니다. 키옥시아는 일본의 낸드플래시 생산업체로, SK하이닉스는 2018년 한·미·일 연합체인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 참여해 4조 원을 투자해 키옥시아 지분 19%를 간접 보유하고 있습니다.미국과 일본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90억 달러(11조 원)를 들여 인수한 인텔의 중국 다롄 공장 등 낸드플래시 사업부(솔리다임)의 가치 훼손을 우려해 양사 합병을 반대하며 버텼습니다.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SK그룹(SK하이닉스+솔리다임)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21.6%로, 1위인 삼성전자(36.6%)에 이어 2위입니다. WD(14.5%)와 키옥시아(12.6%)가 합병하면 합병 회사의 점유율은 27.1%로 상승해, SK하이닉스는 순위에서 밀려납니다.최근 낸드플래시 경기까지 좋아지면서 SK가 미·일 정부의 압박을 견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저전력·대용량 저장장치인 기업용 SSD 주문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가 낸드플래시로 만드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실력을 갖춘 솔리다임을 인수한 덕분입니다.AI에서 韓기업과 제휴하려는 손 마사요시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압박이 아니라 오로지 네이버의 경영 판단으로 글로벌 전략에서 라인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것이 나은지를 판단해야 한다. 키옥시아 사례처럼 버티려 한다면 버틸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혁명에 대응할 사업 준비를 구상 중이며, 10조 엔(약 88조 원)을 투자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 마사요시 회장이 또 다른 한국 기업들과 제휴를 모색한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라인 사태와 딜리버리히어로, 키옥시아의 사례를 교훈 삼아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할 때입니다.
2024.05.19 I 김현아 기자
"밥 준 내 잘못"…300만 유튜버에 혹평 당한 백반집 사장의 눈물
  • "밥 준 내 잘못"…300만 유튜버에 혹평 당한 백반집 사장의 눈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구독자 3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최근 공개한 영상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로부터 혹평을 들은 식당 사장의 심경이 전해졌다.‘피식대학’에서 공개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영상 속 장면(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캡쳐).백반집 사장 A씨는 17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점심 영업시간이 끝나서 손님을 안 받으려고 했는데 ‘유명 유튜버’라고 하길래 식사를 내줬다”고 말했다.그러나 A씨는 이후 며느리를 통해서 해당 논란을 접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그는 “장사가 끝났는데도 밥을 준 내가 잘못”이라며 “너무 힘들어서 가게 문을 닫고 바람 좀 쐬고 올까 고민이 든다”고 심경을 밝혔다.A씨는 논란 이후 피식대학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래도 사람들이 영양군에 대한 좋은 이미지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경북 영양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영양에 도착한 후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 등 지역을 비하·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내뱉었다.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은 영양 특산물인 재래식 블루베리 젤리를 맛본 뒤 “젤리가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 발언을 했다.또 식사하기 위해 들어간 A씨의 백반집에서 동태탕, 계란말이, 곰취, 취나물, 두릅무침 등으로 구성된 식사가 나오자 “메뉴가 너무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여기는 내가 봤을 때 메뉴는 의미가 없고 그냥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몇 숟가락 먹자마자 바로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거다”라고 말하며 비판했다.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피식대학 측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해당 채널 구독자 중 일부는 구독을 취소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논란 직전 318만 명이었던 피식대학 구독자 수는 18일 기준 312만 명이 됐다.한편 해당 논란에 지난 17일 영양군수까지 나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7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눈 떠보니 영양이 스타가 돼 있었다. 하지만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영양은 부족하지만 별 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별천지를 누리며 자작나무 숲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라며 “당신을 기다린다는 자작나무 꽃말처럼 여러분이 오시기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8 I 채나연 기자
하마스에 반나체로 끌려갔던 인플루언서 시신 찾아
  • 하마스에 반나체로 끌려갔던 인플루언서 시신 찾아
  •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인플루언서 샤니 루크.(사진=샤니 루크 인스타그램)[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인플루언서 샤니 루크(22)를 포함해 3구의 시신을 찾았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같이 발표하며 샤니 루크, 아미트 부스킬라(28), 이츠하크 겔레렌테(56)의 유해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당시 살해됐으며 가자지구로 옮겨졌다. 특히 당시 22세인 루크가 옷이 벗겨진 채 트럭에 실린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지면서 공분을 자아냈다.이스라엘군은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밤새 작전 펼쳤으며 정보는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던 테러리스트(하마스 대원) 신문을 통해 수집했다.유해 수습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는 산자와 사망한 인질 모두를 데려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인질 시신 수습 발표 후 하마스는 “인질들은 우리 국민을 위한 명예로운 교환 거래를 통해서만 돌아올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노바 페스티벌에서 하마스의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했다. 당시 하마스는 인질 252명을 가자지구로 데려갔으며 작년 11월 휴전으로 100여명을 석방했다. 하지만 약 125명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하다.
2024.05.18 I 김형일 기자
'피식대학' 지역비하에 사과도 無…영양군수 "많이 아쉽지만"
  • '피식대학' 지역비하에 사과도 無…영양군수 "많이 아쉽지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비역비하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사진=뉴스캐비닛오 군수는 17일 매일신문 유튜브 ‘뉴스캐비닛’을 통해 “많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눈 떠보니 영양이 스타가 됐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이어 “영양의 진짜 모습은 별볼일 없는 세상에서 별천지를 누리고 자작나무 숲에서 천연의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전국에서 100세 인구가 가장 많은 최장수 군이다. 바쁜 일상이지만 영양에 오시면 제대로 숨 한번 쉴 수 있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당신을 기다린다는 자작나무 꽃말처럼 여러분들이 오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지난 11일 피식대학은 경상북도 영양을 방문한 콘텐츠인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피식대학 멤버들은 영양에 도착한 후 “두메산골. 깡시골”, “인구가 1만5000명인데 여기 오면서 20명 만났다”, 여기 중국 아니냐“, ”핸드폰에 중독된 것 같으면 한전에 취직해 영양에 보내달라해라“ 등 비하 발언을 했다.또한 빵집에서 햄버거 빵을 먹으며 ”젊은이들은 해멉거 먹고 싶을 때 이걸로 대신 먹는다“, ”서울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등 혹평을 했다. 또 다른 식당을 방문하면서도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꿀맛일 것“이라고 웃었다. 지역 마트에서 구입한 젤리를 먹으면서는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이 과정에서 이들이 방문한 상점의 이름이 전부 공개되며 2차 피해까지 우려된 상황이다.해당 영상을 보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 그럼에도 피식대학 측은 이에 대한 사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해당 영상도 삭제 없이 게재 중이다.
2024.05.18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공문서 짜깁기" VS 검찰 "법정 밖에서도 거짓말"
  • 이재명 "공문서 짜깁기" VS 검찰 "법정 밖에서도 거짓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서 검찰이 공문서를 조작해 유리한 진술을 이끌어냈다는 의혹을 두고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치열한 법정공방을 이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고(故) 김문기·백현동 특혜 의혹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2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는 이 대표 측이 추가 증거신청을 하면서 양측이 법정다툼을 벌였다.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성남시 공문서를 짜깁기했다는 의혹이 담긴 증거를 제출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이 공문서를 짜깁기하고 이를 이용해 수사와 증인 신문을 한 것처럼 주장했는데 명백한 허위”라며 “피고인 측이 짜깁기했다고 주장하는 두 문서를 명확히 구분해 법정에서 제시하고 증인을 신문했다. 수사 과정에서도 공문서를 조작해 참고인 조사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문서를 위조하는 대한민국 검찰, 공문서를 표지갈이로 변조 행사하는 것은 중범죄”라고 올리며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의 같은 날 기자회견 영상을 공유했다.특별대책단은 검찰이 2015년 호주·뉴질랜드 출장 참석자 명단이 담긴 공문서 2건을 짜깁기해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하는 데 활용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언급한 문서는 출장 참석자에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포함되지 않은 2014년 12월 2일자 공문과 김씨가 포함되도록 수정된 같은 달 24일자 공문이다.이 대표는 2일자 공문만 결재했지만 검찰이 ‘표지갈이’를 통해 이 대표가 24일자 공문을 결재한 듯한 모양새를 만들어 “시장 재직 때는 김씨를 알지 못했다”는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 사실임을 입증하는 데 활용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이를 두고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거짓말했다는 혐의로 재판받는 피고인이 또 법정 밖에서 사법 시스템을 공격하는 허위 주장을 하지만, 이는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부당한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 대표는 “검찰이 전 성남시 공무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 당시 두 공문을 하나인 것처럼 붙여 보도한 방송 화면을 제시했다”며 “검찰은 방송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정상적인 공문인 것처럼 보여줘 해당 직원은 ‘시장이 결재한 문서에 김문기가 있다’라고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해당 조사 당시에는 두 공문을 모두 입수하진 못해 방송 보도 내용만 알 수 있었다”라며 “추후 서류 내용을 확인했고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제시했다”고 재반박했다.
2024.05.17 I 백주아 기자
이종섭 전 장관, ‘박정훈 대령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 채택
  • 이종섭 전 장관, ‘박정훈 대령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 채택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의 재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지난 3월 21일 오전 3차 공판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해병대 예비역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기일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설명했다. 군검찰은 국회에서 이 전 장관이 했던 답변 등이 참고 자료로 제출됐고 곧 재판에 출석할 국방부 관계자들 진술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증인 채택을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 대령 변호인 측이 신청한 채 상병 사건 시기의 이 전 장관 휴대전화 통화 내용 및 문자 메시지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 신청도 받아들였다. 변호인 측은 이 전 장관이 박진희 당시 군사보좌관의 휴대전화를 통해 대부분 소통했을 것으로 보고 그의 휴대전화 자료도 조회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보류했다.이날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정종범 해병대 2사단장은 지난 14일 불출석 의견서를 내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7월 31일 이 전 장관이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할 당시 해당 내용을 받아 메모했기에 핵심 증인 중 한 명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이번 재판에서 정종범 증인 진술의 중요성을 고려해 증인 채택 결정은 유지하고 다음 기일에 신문하겠다”며 “다음에 출석하지 않으면 적절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령의 변호를 맡은 김정민 변호사는 이날 공판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변호사는 “이 사건은 박 대령의 항명 사건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의 항명 사건”이라며 “해병대사령관은 무의미한 저항을 포기하고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채 상병 특검법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뒤 “이 사안을 공수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망상”이라며 “특검을 막고 공수처를 통해 시간을 번 다음 공소장을 바꿔 자기 입맛에 맞게 컨트롤하겠다는 건데 특검은 그게 안 되지 않느냐”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공판 전 법원 앞에서 “작금의 정치적 상황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크게 오판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특검법 거부권 행사와 재의결에 따라 (민심이) 다시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을 직시했으며 한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재은 기자
“납북자대책 예산 일본은 150억, 한국 3억원”
  • “납북자대책 예산 일본은 150억, 한국 3억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탈북민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일본과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최성룡(가운데) 전후납북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을 비롯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가족들이 1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통일부)최성룡 전후납북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세송이물망초 정원 제막식에 참여해 “일본은 17명의 납북자를 구하기 위해 1년에 150억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데 우리는 말하기도 창피할 정도의 예산이 있다. 납북자 전담부서에 3억밖에 안 준다”고 밝혔다.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가 국내에서 잊혀진 이슈가 되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다.일본은 2013년 1월 납치문제 대책을 협의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일본 내각대신으로 구성된 ‘납치문제 대책본부’를 신설했다. 2024년 납치문제 관련 예산도 17억8400만엔(약 155억원)이다. 일본은 1977년 13살 나이에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를 비롯해 납북자 문제에 전국민적 관심이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에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삼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반면 한국 정부는 작년에서야 장관 직속 납북자 대책팀을 신설했다. 납북피해자 문제해결 및 인도적 송환 업무지원을 위한 예산은 작년 3억2300만원에서 올해는 8300만원 증가해 4억600만원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부임 이후 관련 예산이 늘었지만 일본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최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세송이물망초 배지를 달고, 통일부가 납북자대책팀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납북자·억류자 문제와 더불어 탈북민의 강제북송 등을 막기 위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1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에 마련된 세송이물망초 정원(사진=통일부)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대사는 “일본은 대북 문제에 있어 납북자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탈북민 강제 북송 등 문제에 대해서도 같이 목소리를 높여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중일 정상회의가 조만간 열리고,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인만큼 관련해서 일본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실제 김 장관은 지난 2월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한일이 연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납북자 정보를 일본 정부와 공유하는 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작년 11월 국무조정실,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7개 부처가 참석하는 납북자대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3개 분야에서 8대 과제를 도출했다. 올해는 일본을 비롯한 다른 피해국과 협력하고, 피해 가족의 국제교류 등도 지원한다 밝혔다.6.25전쟁 국군포로의 딸로 탈북한 손명화 국군포로가족회 대표는 “대한민국이 70년간 국군포로를 잊고, 버렸다”며 “오늘의 뜻깊은 행사를 보니 눈물이 난다.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와 납북자 들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05.17 I 윤정훈 기자
“사슴 고기 카레 급식에”…日, 초·중교 1000곳 야생동물 식재료
  • “사슴 고기 카레 급식에”…日, 초·중교 1000곳 야생동물 식재료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일본 초·중학교 1000곳이 농작물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사슴을 급식 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17일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멧돼지 고기를 학교 급식 재료로 쓰는 학교가 최근 5년간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우리나라의 농림축산식품부와 비슷한 정부부처다. 일본서 야생 멧돼지와 사슴 등을 급식 재료로 활용하는 학교는 지난 2017년 387개교, 2018년 569개교로 늘어났지만, 2019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22년 933개교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야생 멧돼지, 사슴을 먹는 학교의 80%가 서일본에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도 나왔다.서일본에서 야생 멧돼지와 사슴을 급식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은 이유는 산간지대가 많을 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한 포획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여파로 동일본 지역 사냥이 제한된 것도 요인 중 하나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야생 멧돼지·사슴 급식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오이타현은 보조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다른 지자체도 포획, 육류 가공, 유통, 급식 준비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슴 고기 카레 등 아이들이 먹기 쉬운 메뉴로 개발하는 노력도 전개되고 있다.
2024.05.17 I 김형일 기자
달러·엔, 다시 155엔대로…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영향
  • 달러·엔, 다시 155엔대로…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5엔대로 상승했다.(엔화가치는 하락)(사진=AFP)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5엔 오른 155.35~155.45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도쿄외환시장 개장을 앞둔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5.36~155.37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장중 153엔대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1엔 이상 상승한 것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각각 연설을 통해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한 견해를 내비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시점에서 통화정책의 스탠스를 바꿀 이유가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낸 것에 대해선 “(인플레이션 억제를 향한) 긍정적인 전개”라면서도, 연준의 2% 물가 목표에 접근한다는 확신은 얻지 못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과도한 금리인하 관측이 수정되며 미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했고, 일본 장기금리와의 격차 확대로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16일 발표된 주간 미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22만 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 1000건)을 소폭 웃돈 것에 그친 것은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수요를 지지했다.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면서 임금 상승세가 완만해져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2024.05.17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기차 대중화 위기 보조금 다시 늘리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기차 대중화 위기 보조금 다시 늘리자-주민 분담금 갈등에 발목...신통기획도 안 통한다-의대증원 정부 손들어준 법원 한덕수 “의료개혁 큰 고비 넘겨”-국회의장 후보에 5선 우원식 ‘이변’△종합-의원들, 지도부 교통정리에 반발 ‘명심 마케팅’ 역풍 맞은 추미애-턱없이 부족한 재생에너지 지원사격 기업의 ‘RE100해결사’로 우뚝△다시 커진 미 금리인하 기대감-인플레 고착화 우려 덜어내...월가 “9월 금리인하 유력”-미 물가 둔화에 주목받는 비트코인...다시 1억원 넘어서나-국내 통화량 한달새 64.2조 쑥...역대 최대 증가폭△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전기차 소유자엔 파격 인센티브...무리한 정부 보급목표 현실화해야-전기차 전환 가교역 하는 하이브리드 연말 끝나는 ‘개소세 감면’ 연장해야△종합-장난감·온수매트 ‘KC인증’ 없으면 금지...직구 면세 한도 축소 검토-대학들 ‘의대 학칙 개정’ 속도...입시 ‘의대 쏠림’ 심해질 듯-방시혁 주식재산, 최태원·구광모 넘었다△정치-나경원 ‘정책’ 윤상현 ‘쇄신’...여 당권주자들 차별화 부각-캄보디아에 ‘韓기업 특별경제구역’ 만든다-한·미, 21일부터 2차 방위비 협상 분담금 규모 등 줄다리기 본격화-‘채해병 특검법’ 재표결 앞두고...내부 표단속 나선 국민의힘-여야, 내주 과방위 소집해 라인사태 질의할 듯△경제-차입통한 경영 지속 불가능...전기료 인상 서둘러야-“공급망·신산업 협력 강화” 한중 경제 수장 한목소리-KDI, 올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2→2.6% 상향-2030년까지 연평균 5.3→6GW…재생에너지 보급 늘린다△금융-32년 만에 새 시중은행...과점 깨는 메기 될까-우리금융, 印국민기업과 글로벌 공략-코픽스 5개월째 하락...주담대 금리 내려간다-작년 퇴직연금 수익률 5.26%△글로벌-美 겨냥한 중·러…“배타적 정치·군사 동맹은 설 자리 없다”-AI 데이터센터 확장에…MS, 탄소배출량 3년새 30% 증가-바이든·트럼프, 다음달 27일 첫 TV 토론-중 전기차에 관세 폭탄 때린 美 올가을 ‘커넥티드카 규제’ 발표△산업-MS 서밋 모인 韓 기업 수장...AI세일즈 잰걸음-류진 한경협 회장, 美서 민간외교-물가보다 6배나 빨리 오른 탓 최저임금도 못받는 근로자 쑥-커지는 리스비·유류비 부담…여행수요 늘어도 못 웃는 여행업계-LX판토스, 중 최대 물류기업과 합작사 설립△산업-“반려동물용 헬시에이징 치료제 기수수출 이끌 것”-아리바이오 ‘AR1001’ 중 임상3상 계획 승인-정부, 과학기술 R&D 예산 늘린다더니 내년 출연연 지출한도 ‘전년동일’ 책정-정석근 SKT 부사장 “올 하반기 개인용 AI 비서 출시”△소비자생활-용량 20% 늘렸다던 ‘갓뚜기’...면 아니 수프만 푸짐해졌네-계열사 16곳 통합 롯데레드페스티벌-K패션 대표 헤지스·알레그리, 독 프랭탕 런웨이 성료-3사 통합 시너지 이마트, 1분기 영업익 245% 급증△증권-美 훈풍 탄 코스피 집 나간 개미 돌아오나-AI열풍에 뜨거워진 구리-채권·운용·IB 3박자...한양증권 영업익 22% 쑥△증권-곳간 바닥난 코스닥...유상증자 46% 급증-천만 관객 돌풍에도 영화주 잠잠-온디바이스 AI, 개인맞춤형 혁신 키 될 것-금감원, 뻥튀기 IPO 방지책 내놨지만..업계 실효성 의문△부동산-알짜 오리온 용산부지, 37층 주상복합 개발-6만평 뚝섬한강공원, 시민 대정원 변신-멋진데 홍수나면...잠수표 핑크빛 공중 보행다리 논란-뛰는 분양가에도...서울 주택매매 심리 상승 국면 재진입△여행-세상의 온갖 푸른색 이 바다에 풀었구나-300만 송이 활짝...오늘부터 한달간 에버랜드 장미 축제△스포츠-6월 A매치 코앞인데 축구협회 또 헛발질-정몽규, AFC 집행위원 당선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급물살-출전권은 2장뿐...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각축전-밤에도 골프 열풍..전체 40% 야간 운영△오피니언-폰지사기 연금의 가죽 벗기기-수교 40년 맞는 카리브해 거점국가-38년된 낡은 총수지정제 고수하는 공정위△피플-68년만에 모차르트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성수동에 뜬 세종 팝업매장...새로운 장르 알릴 것-일우미술상 수상자에 남화연 작가-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원장-포항공대 이현우, 조길원 제33회 수당상 ‘싹쓸이’△사회-법무 “협의했지만 요청 다 받아야하나”...검 후속인사도 ‘총장 패싱’할 듯-죽어야만 헤어질 수 있나...안전이별 대행 해드립니다-서울교육청,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재의 요구...충남 이어 갈등 장기화-지방 소멸 극복 팔 걷은 이상민 장관 “지방교부세율 인상 필요”
2024.05.1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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