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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마이크론 어닝 미스 예상···"하반기엔 업황 회복"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이크론(MU)이 27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약 41%의 매출 감소 및 매출총이익 -1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이 39억달러, 조정 주당순손실이 1.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에서는 매출 39억달러, 조정 주당순손실 1.19달러를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PC, 모바일, 데이터센터에서 DRAM 및 NAND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함에 따라 타격을 받았다. 회사는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지출을 절감했다. 지난 분기에 마이크론은 2023 회계연도 자본투자금(CAPEX)이 7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된 규모이다. 특히 웨이퍼 제조 장비 지출을 50% 이상 절감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36% 상승한 만큼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실제로 월가에서는 이번 분기 매출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전년 대비 4% 상승한 4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손실 전망치는 1.04달러로 제시했다.
2023.09.28 I 장예진 기자
  • 메타, 퀘스트3 VR 헤드셋 발표…애플과 경쟁 임박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메타(META)가 역대 가장 많이 팔린 VR 헤드셋 퀘스트2의 후속작 퀘스트3를 발표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퀘스트3의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된다. CNBC는 퀘스트3 헤드셋이 이전 모델보다 200달러 더 비싸지만 퀄컴의 더 강력한 칩을 탑재했으며 화면 해상도와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고 풀컬러 패스스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사전주문이 시작된 퀘스트3 헤드셋은 다음달 10일 배송된다. 메타는 VR 헤드셋 분야 강자로 꼽힌다. 퀘스트2는 역대 가장 많이팔린 VR 헤드셋으로, 업계 추산 지난해 1000만대가 판매됐다. 메타의 퀘스트3 헤드셋은 애플과의 헤드셋 맞대결이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비전프로 헤드셋은 메타의 헤드셋보다 훨씬 비싼 3499달러에 판매될 전망이다. 애플은 공간 컴퓨팅이라고 불리는 자체 패스스루 모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헤드셋에 가능한 한 많은 고가의 기술을 탑재했다. 반면 메타는 저렴한 가격으로 그에 근접한 기능을 제공하고자 했다. 기술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처럼 애플의 VR 진출이 전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가 주도하는 헤드셋 시장에서 애플이 새로운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2023.09.28 I 정지나 기자
"캠핑 장비부터 가전, 푸드까지 여기 다 있네"… '고카프' 내달 7일 킨텍스서 개막
  • "캠핑 장비부터 가전, 푸드까지 여기 다 있네"… '고카프' 내달 7일 킨텍스서 개막
  • 갬핑·아웃도어·레포츠 전문 박람회 ‘고카프’ 지난 행사 모습. 180여개 국내외 캠핑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는 다음달 7~9일 경기 고양 킨텍스 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메쎄이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캠핑·아웃도어·레포츠 전문 박람회인 ‘고카프’(Go CAF)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열린다. 180여개 국내외 캠핑 용품 제조·유통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박람회다. 텐트와 침낭, 렌턴 등 기본 장비뿐 아니라 펫 캠핑, 가전, 푸드 등 다양한 목적과 취향에 맞춘 캠핑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카즈미와 캠빌, 파세코, 캠빌리지, 한스캠핑, 패슬로우, 러그박스, 꾸버스 등 주요 브랜드에서 텐트와 침낭, 렌턴 등 최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마이비어, 쏭쭈집, 그리드코리아, 정육기획, 댄싱사이더 등은 ‘잇츠&드링크 페스타’를 통해 캠핑의 맛을 높여줄 다양한 종류의 푸드와 주류, 디저트 등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카프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캠핑가전 특별전’은 이번 행사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코너다. 이동식 TV부터 빔프로젝터, 겨울 캠핑의 필수품 전기 히터, 차량용 캠핑 냉장고 등 멋스럽고 편안한 캠핑을 완성시켜 줄 다양한 용도의 캠핑 가전 제품이 총출동한다.이동식TV, 빔프로젝터, 전기히터, 캠핑 냉장고 등 캠핑용 가전제품을 선보이는 ‘캠핑가전 특별전’ (사진=메쎄이상)LG전자는 이번 행사에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 구성품을 가방 형태의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LG 스탠바이어 GO’와 ‘룸앤티비’로 전용 부스를 조성하고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선 5050워크숍, 센트팜, 울프라운치 등 펫 캠핑 용품 기업들이 참여하는 ‘펫캠핑 특별전’, 할로윈 콘셉트의 장식과 파티용품 등을 특별가에 선보이는 ‘할로윈 특별전’도 운영한다.전국 캠핑장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행사장 내 캠핑장 홍보관에선 고카프와 제휴를 맺은 전국 캠핑장 정보는 물론 이벤트를 통해 무료 이용의 행운도 얻을 수 있다. 타프, 윈드스크린, 구이바다 등 50여 종의 고가 캠핑 장비를 경품으로 주는 당첨 확률 100% 현장 경품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김묘정 메쎄이상 매니저는 “이번 행사에는 LG전자와 카즈미, 제드코리아, 쿠디, 도그독, 알마센, 어반러쉬, 헬로스, 라이트형제, 캠핑카카스터, 캠핑퍼스트 등 참여 브랜드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라인업”이라며 “본격적인 동계 캠핑 시즌을 앞두고 최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고카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1만2000원이다. 행사 개막 하루 전인 다음달 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30% 할인된 8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2023.09.28 I 이선우 기자
  • 발기부전 개선하고 싶다면 '걷는 방법부터 바꾸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점차 나이가 들어가는 남성에게 있어 성기능 관련 문제는 매우 민감하게 손꼽히는 주제다. 특히 발기부전은 남성 성기능에 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당 질환은 비단 나이가 많은 중년 이상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20대, 30대 젊은 남성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발기부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는 노화 또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피로도,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심리적인 요인 또는 생활 습관으로 인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생활 습관을 파악한 뒤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꾸준하게 자기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발기부전을 개선하는 ‘걸음법’이 최근 많은 남성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걷기는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이다. 걷기 종류에 따라서 효과가 다양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뒤로 걷기는 발기부전 개선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뒤로 걷게 되면 주로 엉덩이 및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단련된다. 음경의 혈관을 감싸고 있는 부위가 걷기로 인해 튼튼해지면 발기력 향상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발기부전 환자 대부분이 가진 문제는 음경 혈액이 지나치게 빨리 빠져나가는 것에 있다. 그러나 뒤로 걸으면서 음경 혈관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 점차 단단해지면 혈액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전보다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연령을 불문하고 최근에는 발기부전 발생으로 힘들어 하는 남성이 많다. 이 경우 발기부전을 부끄럽게만 여길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상황을 긍정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통하지 않는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바람직하다. 발기부전은 약물, 주사요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발기부전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조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2023.09.28 I 이순용 기자
성관계 못하자 “못 써먹겠다”...광분해 손도끼 든 전남편
  • 성관계 못하자 “못 써먹겠다”...광분해 손도끼 든 전남편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12년 9월 28일. 대구고법 재판부는 전처 살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받은 A씨에 원심보다 무거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당시 66세)는 자신의 전처가 ‘성(性)적 능력이 떨어진다’고 험담을 하자 격분해 손도끼를 휘두르고 손발과 목 등을 결박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끝까지 “죽일 의도는 없었다”며 발뺌했다.(사진=게티이미지)사건은 그 해 4월 24일 벌어졌다. A씨는 경북 김천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방문한 전처 B씨와 성관계를 하려다 결국 실패했다. 이에 B씨가 “이제 못 써먹겠다”며 성적 능력이 떨어진다고 험담을 하자 격분해 피해자에 손도끼를 휘둘렀고 B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치자 그를 테이프로 결박했다. A씨는 B씨의 입을 막고 약 12시간 가량 방치했고, 결국 B씨는 질식으로 사망했다. B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A씨는 다음날 인근 밭으로 시신을 끌고 가 암매장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타고 온 차량을 경남 거창군에 몰래 가져다 놓는 치밀함도 보였다. 하지만 B씨의 동거인이 실종 신고를 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A씨의 신발에서 B씨의 혈흔이 발견된 점 등을 들어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했다.재판에 넘겨진 A씨는 1심에서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 7명이 만장일치로 유죄 의견을 냈다. 이에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검사도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2심 재판에서도 A씨는 “애정과 집착에서 B씨를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고 했을 뿐”이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반성 없는 A씨의 태도는 중형으로 되돌아왔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지를 포박당하고 호흡이 곤란한 상태에서 홀로 버려져 극도의 공포와 육체적 고통을 느끼며 사망하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반성을 찾아보기 어렵고, 피해자의 가족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이어 1심에서 내려진 지역 15년형에 대해 “검사의 주장처럼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징역 20년을 선고했다.A씨는 2심 판결도 받아들이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그해 12월 기각돼 징역 20년 형을 확정받았다.
2023.09.28 I 김혜선 기자
  • 지난해 4분기 오젬픽·위고비 처방 900만건 돌파…3년간 300% 급증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에서 꿈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오젬픽, 위고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26일(현지시간) 헬스케어 분석기업 트릴리언트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오젬픽, 위고비 등 당뇨병 및 비만 치료 약물과 관련, 900만건 이상의 처방전이 발행됐다. 해당 약물의 분기별 처방은 2020년 초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간 300% 증가했다.CNBC는 이 데이터가 체중 감량 효과로 열풍을 일으킨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 증가를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비만치료제는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비만과 당뇨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이번 분석은 미국인 약 3억명에 대한 보험 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일부 건강 보험에서 체중 감량 치료를 보장하지 않아 환자가 비용을 직접 지불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처방량은 집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 주사제 오젬픽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처방량의 65% 이상을 차지했으며 환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효능으로 오프라벨 처방(허가외처방)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미국에서 체중 감량용으로 승인되면 노보노르딕스의 오젬픽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2명 이상이 비만을 앓고 있으며 성인 11명 중 약 1명은 중증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09.27 I 정지나 기자
‘5득점보단 1실점’에 주목... 황선홍, “앞으로 이런 경기 안 했으면”
  • ‘5득점보단 1실점’에 주목... 황선홍, “앞으로 이런 경기 안 했으면” [아시안게임]
  • 8강에 오른 황선홍 감독이 다득점보다 실점에 주목했다. 사진=연합뉴스황선홍 감독이 경기 후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8강에 오른 황선홍 감독이 대량 득점보다 하나의 실점에 주목했다.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5-1 대승을 거뒀다. 8강에 오른 한국은 내달 1일 중국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이날 한국은 전반 11분 백승호(전북현대)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분 뒤엔 엄원상(울산현대)의 크로스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한국은 전반 28분 막사트 알리굴로트에게 실점했다.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후반전에만 3골을 추가했다. 정우영, 조영욱(김천상무), 홍현석(KAA헨트)이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9-0 승)를 시작으로 태국(4-0 승), 바레인(3-0)에 다득점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4경기 만에 대회 21번째 골을 넣었다. 실점은 한 골이다. 다만 실점 과정은 아쉬웠다. 2-0으로 앞선 전반 28분 백승호가 공을 뺏겼고 실점으로 이어졌다.경기 후 황 감독은 “다음 라운드로 가게 돼 기쁘다”라며 “축구는 흐름의 경기다. 승기를 잡았을 때 상대를 침몰시키지 못하면 기회를 내주게 된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경기를 안 하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그는 하프 타임을 돌아보며 “우리가 두 골을 넣은 뒤 느슨하게 경기했다는 점과 실점 장면 외에도 실수와 지루한 패스가 많았던 걸 지적했다”라고 말했다.황 감독은 “(전반전에) 심리적으로 쫓기는 처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8강에 올라가면 그런 상황이 많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라며 “다음 경기까지 그런 부분을 조직화해서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한국의 8강 상대는 개최국 중국. 지난 6월 중국과의 원정 친선 경기 2연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1승 1패로 한 번의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았다.황 감독은 “충분히 예상한 시나리오”라며 “많은 관중, 거친 플레이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도 우리 앞길을 막을 수 없다”라며 “이제 세 걸음 남았는데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 좋은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3.09.27 I 허윤수 기자
美증시 과매도 국면…주식 매수는 “아직”
  • 美증시 과매도 국면…주식 매수는 “아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증시가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지만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국채수익률 상승이 멈춰야 지속 가능한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카나코드 제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시장전략가는 “여러가지 기술적 신호는 주식시장이 과매도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고 S&P500 주식의 85% 이상이 50일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니 드와이어는 “최근의 기술적 신호는 조정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달 중순과 같은 일시적인 반등 환경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평균 주가가 52주 최고치에서 30% 하락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그는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는 한 단기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채, 모기지, 회사채 수익률이 지속적이고 상당한 수준의 하락이 있어야 지속 가능한 랠리가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15년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4.5%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3.09.27 I 유재희 기자
AG 대표 탈락한 이의리, 분노의 역투?...7이닝 무실점 승리
  • AG 대표 탈락한 이의리, 분노의 역투?...7이닝 무실점 승리
  • KIA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과 부진이 겹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서 막판 탈락한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보란 듯이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이의리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KIA타이거즈의 6-1 승리를 이끌었다.이의리는 이날 최고 15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NC 타자들을 압도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볼넷도 이날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이의리가 허용한 볼넷은 겨우 1개뿐이었다.이날 승리투수가 된 이의리는 시즌 11승(7패)째를 거뒀다. 이의리가 이번 시즌 7회까지 던진 것은 5월 19일 키움히어로즈전 7이닝 1실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사실상 올 시즌 최고 투구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이의리는 최근 손가락 물집 때문에 고생했고 부상자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9월에 가진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특히 지난 21일 한화이글스전이 결정적이었다. 류중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1⅓이닝 2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류중일 감독은 이 경기 후 이의리가 대표팀에서 선발투수로 정상 활약을 펼치기 어렵다고 판단해 외야수 윤동희(롯데)로 교체를 결정했다.하지만 이의리는 이날 경기에서 보란 듯이 호투를 펼쳤다. 7회까지 77개 공을 던졌고 큰 문제가 없었다. 이의리 개인으로선 아쉬움이 남을 만한 상황이다.KIA는 이의리의 호투에 힘입어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5회초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은 뒤 7회초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더블헤더 1차전에선 NC가 KIA를 7-0으로 눌렀다. 1회말 박건우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은 NC는 2회말에도 박민우가 2타점 3루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이후 6회말 안중열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더해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3위 NC는 2연패를 당한 2위 KT위즈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인천에서는 SSG랜더스가 두산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7로 비겼지만 2차전에선 6-3으로 이겼다.두산은 1차전에서 0-3으로 뒤진 7회초 양석환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SG는 8회말 추신수의 3점 홈런에 이어 9회말 2사 후 한유섬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었다.SSG는 2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8이닝을 7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구원 1위인 SSG 마무리 서진용은 38세이브(3승 4패)째를 수확했다.8위와 9위가 맞붙은 대전 더블헤더 경기에선 삼성라이온즈가 1차전을 11-3으로 이겼지만 2차전은 한화 이글스가 4-0으로 설욕했다.
2023.09.2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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