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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증권사 리포트 연매출 9배 차이 이유는
  • [리포트분석]SK바이오사이언스, 증권사 리포트 연매출 9배 차이 이유는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둘러싼 증권업계의 전망치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내년 연매출을 신한금융투자는 7조2000억원, 키움증권은 8185억원으로 전망했다. 9배가량 차이 난 배경에는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GBP510 매출 포함 여부가 있었다. 다만 GBP510 실적 추정치도 두 증권사 간 큰 차이가 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신한금융투자 이동건 연구원은 지난 9월 15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올해 연매출은 1조387억원, 2022년 7조1952억원, 2023년 9조3507억원을 관측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대로만 내년 실적이 나올 경우 한국 제약바이오업계의 신기록이다. 지난해 업계 실적 1위는 셀트리온(068270)으로, 연결 기준 연매출 1조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이다. 가장 최근 신한금융투자의 SK바이오사이언스 리포트는 지난 1일자다.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으나, 실적 추정치는 변화가 생겼다. 올해 연매출 8984억원, 2022년 1조620억원, 2023년 7988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GBP510 추정치를 미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BP510 2022년 생산 규모를 3억3750억도즈, 이 중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물량을 50%로 가정, CEPI 도즈당 공급가 10달러(1만2000원)를 산정했다. 나머지 자체 판매 규모는 1억6880억도즈, 도즈당 단가 20.9달러(2만4600원)를 합산해, 내년 GBP510에서만 매출 6조1264억원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 신한금융투자의 SK바이오사이언스 리포트에도 GBP510 관련 전망은 그대로 유지됐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지난 10월 8일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 실적을 미반영한 올해 연매출 8800억원 2022년 8185억원, 2023년 9138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GBP510 매출 가치 산정 세부 내역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큰 차이가 났다. 허 연구원은 2022년 GBP510 연간 생산량 중 CEPI향 물량을 1억5750만도즈, 가격은 도즈 당 3000원을 가정했다. 자체 판매 물량은 6750만도즈, 가격은 도즈 당 1만8000원을 합산해 GBP510 총매출액 1조6875억원을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보다 CEPI향 가격이 4배 낮았으며, 자체 판매 물량도 절반 이상 적게 추정했다. 해당 리포트에서 키움증권은 목표주가 기존 37만원(8월 제시)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코로나19 관련 수요 급변 상황 등을 고려해 GBP510의 신약 가치 DCF(현금흐름할인법) 산정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기간 단축, 가격 및 위탁생산(CMO) 추정치 하향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의 GBP510 매출액 전망치 차이가 큰 배경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의약품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혼선이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CMO처럼 이미 실적이 나오고 있는 건 회사에서 이정도일 거라고 가이드라인을 주니까 증권사마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GBP510은 개발 중이며, 기업이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 코로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으며, 명확한 가격을 말해줬다가 지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GBP510 가치는 바이오 애널리스트 본인들이 추정하면서 차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3 I 김유림 기자
노바백스, 분위기 반전 노린다…"일본서도 백신 승인 신청할 것"
  • 노바백스, 분위기 반전 노린다…"일본서도 백신 승인 신청할 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노바백스(NVAX)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승인에 속도가 붙고 있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등과 함께 주요 백신 개발사로 이름을 올렸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신청이 늦어지면서 뒤처진 상태다. 다만 지난달 영국 보건당국에 승인을 신청했고, 최근 호주에 이어 일본에도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어서 다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지난해 위탁생산계약을 맺은 만큼 승인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위해 호주 규제당국인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인도, 영국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에 승인을 받는다면 노바백스는 호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네 번째로 승인된 백신이 된다. 노바백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당국에도 사용 승인 신청을 한 바 있다.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6.4% 예방효과가 났다며 승인을 신청했다. 일본 승인 신청도 예정돼 있다. 노바백스의 일본 파트너인 제약사 다케다(4502.T)가 내년 초 일본 출시를 위해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베버 다케다 최고경영자(CEO)는 “제품이 승인되는 대로 백신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인 모더나에서 이물질 논란이 있었던 만큼 단백질 재조합백신인 노바백스가 부스터샷 등의 용도로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위탁생산 수익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영업이익 100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노바백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금융)(단위=달러)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연내 글로벌 승인에 성공한다면 4분기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각국 공급을 담당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내년 공급에 대해 논의중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의 품질검증 지연 이슈가 겹치며 일부 매출이 이연됐다”며 “따라서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3분기의 약 두배인 220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3상을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추정치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8.05% 하락한 148.8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FDA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데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노바백스 백신이 미국 FDA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2021.11.01 I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 인플렉트라 끌고 유플라이마 밀고
  • [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 인플렉트라 끌고 유플라이마 밀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0월25일~10월29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인천 송도 셀트리온 사옥.(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인플렉트라·유플라이마 점유율↑KB증권은 지난 28일 ‘셀트리온, 차세대 먹거리 확보 중’ 보고서를 냈다. 김태희 연구원은 “하반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인플렉트라 미국 점유율과 유플라이마 유럽 성과”라며 “인플렉트라 미국 처방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플라이마는 유럽에서 출시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상위 사보험사인 시그나(Cigna)는 지난 7월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다. 유플라이마는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 휴미라의 유일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이다. 김 연구원은 “유플라이마가 기존 저농도 바이오시밀러 대비 복용편의성이 높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 때문에 시장 침투 속도는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날 KB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보령제약, LBA로 안정 성장 예고신영증권은 지난 28일 ‘보령제약, 3분기 호실적과 LBA를 통한 장기 성장성 확보’라는 데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 LBA(Legacy Brand Acqusition)는 특허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해 일정 수준 매출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픔을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보령제약은 지난 21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LBA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2019년 항암제 ‘젬자’를 LBA 계약을 했다.이명선 연구원은 “자이프렉사는 뇌전증(CNS) 계열 첫 도입이란 점에서 의미있다”며 “고혈압 등 만성질환 항암제, 향후 CNS 계열 약물 충성도 높은 전문의약품 계열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재확인할 수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를 비롯 LBA로 확보한 안정적인 제품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이날 신영증권은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 바이넥스, 선제적 투자로 고속성장세 지속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8일 ‘바이넥스, 디음이 기대되는 회사’ 리포트를 냈다.바이넥스는 국내 바이오 케미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니찌이꼬, 베링거인겔하임, 로이반트, 파멥신, 제넥신, 네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 등이다.이동건 책임연구원은 “바이넥스는 중소형 규모 바이오리액터(배양기)를 중심으로 국내외 바이오텍들의 초기 개발 단계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일본 등 주요 GMP(우수인증의약품생산시설) 인증획득뿐 아니라 단기간 내 cGMP급 공장을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넥스는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고객사 파이프라인의 개발 단계 진전,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바이오 CDMO 매출은 고속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바이넥스는 세포·유전자 치료제(CGT)로 영역도 확장 중이다. 차세대 CAR-T 개발사인 노일 이뮨바이오텍(Noile Immune Biotech) 지분을 약 10% 확보했다.이 연구원은 “최근 본격화된 세포치료제 시장의 고성장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항체의약품 시장 감안 시 선제적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바이넥스(0530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2021.10.31 I 김지완 기자
유럽연합, 코로나 치료제 3종 승인 눈앞…셀트리온도 후보
  • 유럽연합, 코로나 치료제 3종 승인 눈앞…셀트리온도 후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밝힌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시점이 다가왔다. 총 3종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는데, 후보 품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의 렉키로나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로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상태다. 렉키로나는 국산 1호 치료제로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안정성과 품질, 효능을 입증하는 최종 데이터를 준다면 이달 안에 3종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그러면서 승인 허가를 받을 가능성(potential)이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10종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다섯 개는 선정됐는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이 목록에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포함됐다. 셀트리온에게 유럽승인은 최근 머크(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등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했던 주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대 요소다. 셀트리온은 22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8.8%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전망이 작용한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증권가의 셀트리온 3분기 매출액 전망 평균치는 5047억원, 영업이익은 204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6% 하락한 수준이다. 렉키로나의 승인 절차가 늦어진데 따른 것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렉키로나 진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성과에 따라 주가 반등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머크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는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따라서 우선 (렉키로나주의) 유럽 승인 이후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판단, 경구용과 주사제가 같이 쓰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렉키로나 외에는 유력한 후보로 꼽힌 치료제는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올루미언트 △밤라니미맙와 이테세비맙 혼합, 리제네론과 로슈의 △밤라니비맙과 이테세비맙 혼합 GSK와 비르 바이오텍의 △스트로비맙이 이름을 올렸다.
2021.10.22 I 이광수 기자
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성과·잠재력 충분…재평가 시급-신한
  • 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성과·잠재력 충분…재평가 시급-신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우호적인 글로벌 항체약물복합체(ADC) 업황과 회사의 탄탄한 기술 경쟁력, 플랫폼 확장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이은 성과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레고켐바이오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4만6550원이다.신한금융투자는 레고켐바이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무적인 기술이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2020년 플랫폼 기술이전 1건(영국 익수다), 물질 기술이전 3건(영국 익수다, 중국 시스톤, 미국 픽시스)이라는 다수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며 “2021년에도 이뮨온시아와 셀렉타, 한미약품 등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발표 중”이라고 했다. 최근 레에도고켐바이오는 중국 안텐진 바이오로직스와 ADC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안텐진이 보유한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ADC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계약기간 내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해 연구개발 및 사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이 경우 90일 내 조건을 협상해 별도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연내 추가 1~2건의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4분기에는 기술이전된 파트너사들의 임상 진입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ROR1 ADC를 기술이전한 중국 시스톤은 최근 개최된 ‘AACR-NCI-EORTC 2021’에서 ROR1 ADC가 외투세포림프종 세포주와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주 등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했으며 ROR1 발현 암종에서 선택적으로 높은 효능을 보였다는 점을 발표했다”며 “시스톤과 익수다는 4분기 중 FDA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며, 최근 6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픽시스 역시 2022년 상반기 중 임상 1상 IND 신청이 기대된다”고 했다.
2021.10.22 I 김연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긍정적 2상에 코로나 CMO까지-신한
  • 엔지켐생명과학, 긍정적 2상에 코로나 CMO까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엔지켐생명과학(183490)에 대해 혁신신약(First in Class) 후보물질의 긍정적인 2상 결과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체 플랫폼 기술 기반 전문 신약 개발사”라며 “신약 개발과 더불어 원료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동건 연구원은 “주력 파이프라인인 PETA 면역조절제 EC-18은 First in Class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CRIOM, CIN, NASH,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 다수의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며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은 CRIOM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치고 지난 19일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된 2상 결과에서는 Stage 1과 2를 합친 105명을 대상으로 한 탑라인 결과다. 주평가변수인 발현기간은 투약군에서 평균 0일, 대조군에서는 13.5일을 기록하며 10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발생률 역시 투약군은 45.5%, 대조군은 70%로 35.0%의 감소율을 나타내며 고무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CRIOM 대상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경쟁사들의 파이프라인과 비교하더라도 유효성과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미 식품의약국(FDA) 혁신신약 지정(BTD) 신청이 예상되며 2021년 말~2022년 초 BTD 지정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모멘텀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약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와 LOI(의향서) 체결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021.10.20 I 박정수 기자
SK 20년 백신 투자 뚝심...SK바이오사이언스, 1조 기업 만들었다
  • SK 20년 백신 투자 뚝심...SK바이오사이언스, 1조 기업 만들었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약 20년간 공들여온 SK 백신사업이 결실을 볼 전망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주목받는 가운데, 백신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백신 개발 등으로 국산 최초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는 물론 연 매출 1조 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3분기 실적은 매출 1725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 매출 컨센서스는 1조원에 근접한 9756억원으로 집계된다. 영업이익도 43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 비율은 CDMO, 기술수출 등 51.7%, 코로나19 백신 원액 등 44.2%, 백신 도입 상품 및 수액제 등 4.1%다.당초 증권가에서는 1조원을 넘는 매출이 전망되기도 했지만,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지연에 따른 위탁생산 매출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1조원 문턱을 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 매출 1조원은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실제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물량은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중 정상 인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내년 3월 중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승인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상당한 매출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증권업계는 2022년 SK바이오사이언스 연 매출을 1조원을 뛰어넘어 적게는 2조원 많게는 3조원대로 전망하고 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허가 지연에 따른 CMO 매츨 감소와 정부 계약 노바백스 물량 지연은 4분기와 2022년 상반기 중 인식될 예정인 만큼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GBP510은 합성항원 방식 백신으로 여전히 백신 수요가 높은 신흥국들에서 mRNA 백신 대비 물류, 유통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 20년 결실, 1조 기업 우뚝1999년 국산 신약 1호 선플라주를 개발했던 SK케미칼(285130)은 백신 시장 선점을 위해 백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2001년 동신제약 인수를 기점으로 2005년 R&D 센터 구축, 2010년 판교 본사를 설립했다. 2012년에는 백신생산시설인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를 구축했고, 2018년 물적 분할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신설했다. 그리고 올해 3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특히 2008년 프리미엄 백신 개발 전략으로의 전환으로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를 개발했다. 또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자체 개발해 국내 유일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파스퇴르와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개발하고 있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및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다양한 백신 연구를 진행 중이다.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손을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열매를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로도 나타난다. 코스피 상장 당일(3월 18일) 16만9000원이던 주가는 4월 7일 11만4500원으로 최저점을 찍었지만, 이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되고, 국산 최초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15일 주가는 무려 107% 증가한 23만75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8조1688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4위에 자리하고 있다.국내 바이오 투자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SK는 20년 전 백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할 만큼 큰 결단을 내린 바 있다. 이후 대대적인 백신사업 투자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백신생산시설과 자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R&D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는 이유”라고 말했다.
2021.10.18 I 송영두 기자
마이리얼트립, ‘검색 후 결제까지’ 원스톱 호텔 예약 서비스
  • 마이리얼트립, ‘검색 후 결제까지’ 원스톱 호텔 예약 서비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국내 호텔 및 패키지 상품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호텔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마이리얼트립은 기존 호텔 검색 서비스 결제 시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에이전시)로 연결되는 불편함을 없애고 총 2500개에 이르는 국내 호텔 및 숙박 상품 검색은 물론 예약과 결제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전세계 호텔 서비스는 내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렌터카에 이어 호텔 예약 서비스까지 모든 여행 카테고리의 상품 예약을 자체 기술력으로 내재화하고 가이드 투어, 티켓, 액티비티, 에어텔, 렌터카, 한인민박,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 관련 약 3만개의 상품을 더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슈퍼앱을 서비스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목표로 나갈 것”이라며 “마이리얼트립만의 독보적인 서비스와 국내외 특급 호텔 및 리조트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마이리얼트립은 5성급 호텔 패키지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할인 및 다양한 옵션 혜택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1.10.14 I 이대호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인플렉트라 처방율 12.4%→ 20.9%
  • [인베스트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 올해 인플렉트라 처방율 12.4%→ 20.9%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0월5일~10월8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인플렉트라. (사진=화이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플렉트라 처방점유율 크게 올라신한금융투자는 지난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 형보다 나은 동생’이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이동건 책임연구원은 “핵심은 북미향 인플렉트라 매출 고성장”이라며 “연초 이후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수량 기준 점유율이 12.4%에서 20.9%로 뻐르게 성자함에 따라 파트너사인 화이자향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램시마도 견조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SC 올 3분기 매출액이 280억원으로 2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룩시마도 1664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렉키로나 기대감도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이 연구원은 “렉키로나는 10월 유럽의약청(EMA) 정식사용 승인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신청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인 만큼 4분기 이후 렉키로나 매출액은 재차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연내 미국 진출 가시화NH투자증권이 지난 8일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글로벌시장 출시 가시화’ 보고서를 냈다.박병국 연구원은 “크리살리스(CHRYSALIS)-2 임상으로 레이저티닙의 연내 혁신치료제 신청과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됐다”며 “연결회사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레이저티닙 기술료 수익의 고성장으로 수천억대 영업이익 달성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1 유럽종양학회(ESMO)엣 공개한 크리살리스-2 임상의 고무적인 결과로 레이저티닙의 미국시장 품목허가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얀센은 2021ESMO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 및 화학요법까지 경험한 내성환자 76명을 평가해 반응율, 임상적헤택률 등 치료대안이 없는 군데 대한 고무적인 데이터를 공개했다.박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기술료 수익 또한 매년 크게 증가할 예정”이라며 “내년엔 기존엔 수령한 3상 마일스톤 인식 및 미국 승인 마일스톤으로 755억원을 예상한다. 또 2023년 1500억원, 2024년 2400억원 수준의 허가 관련 마일스톤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판매마일스톤, 기술료 등까지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이다”고 말했다.이날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또 레이저티닙의 가치를 기존 2조2423억원에서 2조9875억원으로 높였다.
2021.10.11 I 김지완 기자
외국인 ‘셀트리온’에 러브콜..전체 순매수 2위
  • 외국인 ‘셀트리온’에 러브콜..전체 순매수 2위[외인이 담은 바이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0월 5~10월 8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068270)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미국에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됐다는 소식이 국내 바이오 섹터에 악재로 작용했으며, 셀트리온 주가에도 악영향을 받았다. 셀트리온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이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업종 중에서는 순매수 상위권에 1위 LG화학에 이어 셀트리온을 2위에 올렸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가 담은 순매수 상위 15위권 안에 바이오 종목은 없었다. 셀트리온은 일주일 동안 여러 악재가 겹치며 주가 부진을 겪었다. 미국 빅파마 머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와 생명공학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복제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기전이다. 임상 3상에서 중증화, 사망 위험을 절반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머크의 코로나 알약 치료제 개발 소식 이후 미국 바이오 섹터뿐만 아니라 국내도 직격탄을 맞았다. 주말 지나고 지난 5일 장이 열린 직후 셀트리온은 12.10% 급락하며 52주 신저가(21만6000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목표주가까지 하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052억원, 149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39% 하회를 예측했다. 키움증권 3분기 매출액 4413억원, 영업이익 1757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23%, -28%를 예상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실적 추정의 근거는 3분기 중 공시된 셀트리온헬스케어향 공급계약 규모에 기인한다. 3분기 공급계약 공시는 총 3건(램시마IV, 트룩시마)이며 합산 계약금액은 2322억원이다”며 “이는 2분기 공급계약 공시 규모 2611억원 대비 11%, 2020년 3분기 공급계약 공시 규모 3705억원 대비 37% 감소한 수치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3상 중간 결과 발표로 높은 성공 가능성, 복용 편리성과 항체 치료제 대비 낮은 약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하반기 매출을 보수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램시마SC 또한 예상보다 둔화된 침투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판매 매출 대비 재고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 하반기 매출 추정에서 제외했다”고 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미국 정부와 코로나 진단키트 최대 6억2600만 달러(약 7382억원) 공급 업체로 선정(22.9월까지), 진단키트 매출액을 적용했다. 고마진의 램시마SC 및 렉키로나의 부진과 저마진의 진단키트 계약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나, 여전히 4분기 렉키로나 유럽 승인과 리오프닝에 따른 램시마SC 우호적 영업환경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10.09 I 김유림 기자
셀트리온 소액주주 결집한다…"6.8% 모였다"
  • 셀트리온 소액주주 결집한다…"6.8% 모였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068270) 소액주주들이 결집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지난 5일 주식 투자자 커뮤니티인 ‘씽크풀’을 통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분 모으기에 나섰다. 최근 주가 측면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세를 결집해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셀트리온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소액주주 7251명의 보유 주식인 939만9831주가 모였다. 이는 전체 셀트리온 발행주식의 6.8%에 해당된다. 비대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소액주주들에게 지분 모으기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소액주주의 비중이 64.29%로 높은 만큼 비대위의 지분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의 목표는 최대 5000만주(36.2%)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들은 모인 주식수가 1000만주를 넘어서면 전략적 이유로 외부에 상황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씽크풀에는 셀트리온이 오는 14일 소액주주 대상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는 글도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은 “주주와 회사간의 일이라 말씀드릴수 없다”고 말했다.소액주주들이 결집에 나선 것은 주가 때문이다. 올해 초 종가기준 40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던 셀트리온의 주가는 현재 20만원 초반대까지 내려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모두 비슷한 흐름이다. 지분을 모아 회사에 주가 부양 정책 등을 요구하는 등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주가 부진의 이유는 실적이 크게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하락한 4052억원, 영업이익은 39% 내린 149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출시가 가시화되며 실적 기대감도 축소된 것이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반등의 가능성도 있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유럽과 미국에 렉키로나 진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주가 반등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2021.10.08 I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 나선 까닭
  •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 나선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머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제형 변경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세계 3번째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이 경구용이 아닌 흡입제 개발에 나선 배경에 도 관심이 쏠린다.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며 “연내 임상 2상에 진입해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흡입제 개발은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입장이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흡입형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인할론과 논의 및 사전준비기간을 거쳐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을 결정했다. 작년 10월 흡입기를 통해 렉키로나의 에어로졸 입자 크기가 호흡기에 전달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비임상을 통해 흡입형 렉키로나 반복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하지만 머크 몰누피라비르 허가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미국과 유럽발 시장 영향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기업 및 렉키로나를 개발한 셀트리온 주가도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투자증권업계에서도 경구용 치료제 등장으로 렉키로나 글로벌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외 렉키로나 매출은 지난 2분기까지 약 440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렉키로나 매출 역시 105억원으로 전망했다. 현재 렉키로나는 국내 114개 병원에서 1만 6862명에게 투약됐고, 한국 외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에 공급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구용 치료제 니즈가 커지자 셀트리온이 왜 경구용이 아닌 흡입형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는 렉키로나가 항체치료제인 데다, 셀트리온 역시 항체 전문기업이기에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도 항체 단백질을 활용해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항체 신약개발 기업 연구원은 “항체의 경우 단백질인데 경구용으로 복용하게 되면 위에서 분해가 된다. 단백질 구조가 깨져서 약효가 없어진다”며 “모든 항체치료제는 경구용이 아닌 정맥주사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도 “항체 단백질을 정제상태나 연질캡슐로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위 장관에서 흡수가 돼 일률적인 약효를 나타내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제형은 호흡기를 통해 폐에 직접 전달이 가능해 경구용 대비 치료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출시돼도 흡입형 렉키로나는 항체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편의성을 갖춘 또 다른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항체치료제는 초기 환자에게 투여 시 70~80% 입원율과 중증률을 낮추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경증 환자에 투약을 허용한다면 초기 증상 환자들에게 흡입제를 먼저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업계도 구체적인 수치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지난 5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한 것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도 긴급사용승인을 협의 중인 것을 고려하면 향후 렉키로나의 우호적인 영업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셀트리온은 주전장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한국과 미국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미 국방부와 최대 7382억원 규모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셀트리온 주가가 장기간 하락하면서 소액주주들이 지난 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상태지만, 투자증권업계는 3분기 실적 하락 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중 렉키로나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고, 하반기 미국 식품의야국(FDA)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예상된다”며 “매출 감소는 이르면 4분기, 늦어도 2022년 상반기 중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3분기 만에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8888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8% 감소한 5563억원으로 3분기까지 누적 1조4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10.08 I 송영두 기자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웹툰 동시 인기
  •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웹툰 동시 인기
  • 사진=네이버웹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이 지난 6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9월5주차 드라마TV 화제성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주연 배우인 김고은(유미 역)과 안보현(구웅 역)도 2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상위 10위 안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유미의 세포들’의 원작자인 이동건 작가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푹 빠져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원작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모두 살려주셔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명의 원작인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드라마 공개 후 원작 웹툰 일간 조회수는 30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웹툰 온라인 스토어인 ‘웹툰 프렌즈’에서 판매 중인 ‘유미의 세포들’ 굿즈 매출 역시 3배 이상 늘었다.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머릿속 세포들이 각 캐릭터의 사랑, 이성, 식욕 등을 조절한다는 이색적인 설정과 현실적인 에피소드, 캐릭터 간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선보여 연재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이 웹툰은 누적 조회 수 34억 뷰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만화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방영된다.
2021.10.07 I 김정유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재개로 불확실성 해소 기대-신한
  •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재개로 불확실성 해소 기대-신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HL161)의 임상 재개로 인한 불확실성이 2022년 해소되면서 파이프라인 가치가 1조3000억원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최근 바이오텍 주가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2022년 초로 예정된 임상 모멘텀으로 분위기 반전이 기대되는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신규제시했다.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1만8700원이다.지난 1973년 설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의약품 제조·판매 및 신약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가면역과 안구,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특히 적응증 확장성이 높은 FcRn 저해제(anti-FcRn) 기반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HL161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평가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022년 초 중증근무력증(MG) 미국 임상 3상 개시가 예상되고 있다. 중단됐던 온난항체용혈성빈혈(WAIHA), 갑상선안병증(TED)에 대한 임상 재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장세훈·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HL161의 예상 출시 시기가 지연되는 것은 아쉽지만, 전체적인 가치 훼손은 아니다”라며 “TED 적응증에 민감한 리스크로 예상하며, 질환 특성 고려를 하지 않더라도 알부민 수치에 맞는 용량 조절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하며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2022년에는 임상 재개 소식을 비롯한 임상 관련 모멘텀이 풍부할 것으로 봤다. 이들 연구원은 “아제넥스사의 에프가티지모드는 FcRn 저해제 계열 중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이 연말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관련 항체 개발 기업들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도) 임상 재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적응증 추가 등의 모멘텀이 향후 목표주가 상향을 위한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0.07 I 김연지 기자
'먹는 코로나약 여파'…국내 바이오주 이틀째 급락
  • '먹는 코로나약 여파'…국내 바이오주 이틀째 급락
  • [이데일리 고준혁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앤컴퍼니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후 국내 바이오주가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전 소식에 백신 위탁생산(CMO) 및 진단키트 기업의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머크 관련주로 분류되며 전날 급등했던 HK이노엔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의료정밀과 의약품 지수는 각각 5.11%, 3.62% 급락했다. 백신 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59% 하락했고 위탁생산에 더해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7.98% 급락했다. 역시 백신 개발 중인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진원생명과학(011000), 아이진(185490), 셀리드(299660) 등도 5~13%대 하락세를 보였다. 정맥주사 제형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068270)은 2.75%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4~5%대 하락하는 등 셀트리온그룹이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 진단키트주도 일제히 밀렸다. 씨젠(096530)은 8% 넘게 떨어졌고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수젠텍(253840)도 4~5% 하락했다.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루피라비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복용 29일 뒤 7.3%만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는 없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것이 국내 바이오주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먹는 치료제가 주사보다 훨씬 편한데다 효능까지 입증되면서 백신 및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가시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이같은 효능의 알약이라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 기대감으로 글로벌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사들의 향후 실적 기대감이 축소되며 주가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치료제 가격이 다소 비싸게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게임 체인저 역할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머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많지만 1세트 가격이 700달러(우리돈 80만원) 정도로 비싸 고위험군 중심으로 투여될 예정이다보니 ‘게임 체인저’라고 보기엔 다소 부족한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머크 관련주로 분류되며 전날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HK이노엔(195940)은 이날 14.52% 급락세로 마감했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머크와 백신 7종에 대한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해 머크 치료제 수혜주로 꼽혔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해 8만원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들어 하락반전, 5만8300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2021.10.06 I 고준혁 기자
셀트리온헬케, 낮아진 코로나 치료제 기대치…목표가↓-신한
  • 셀트리온헬케, 낮아진 코로나 치료제 기대치…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3분기 인플렉트라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본업은 견조하나 낮아진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기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4000원으로 11.4% 하향 조정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5일 기준 9만3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4746억원, 92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선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22% 하회했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0%, 21% 성장하며 견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은 북미향 인플렉트라 매출 고성장이다. 연초 이후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수량 기준 점유율이 12.4%에서 20.9%로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파트너사인 화이자향 매출액의 큰 폭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SC 매출액은 2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트룩시마 역시 1664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10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10월 유럽의약품청(EMA) 정식사용 승인 기대감이 유효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신청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인 만큼 4분기 이후 렉키로나 매출액은 재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높은 재고에 따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실적 괴리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2조1431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특히 2020년 상반기 유럽에 출시한 램시마SC 재고수준이 부담으로 판단된다”며 “램시마SC 재고는 약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되며, 2021년 예상 연간 램시마SC 매출액 904억원을 감안할 경우 당분간 램시마SC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수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타 바이오시밀러들 역시 향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전략에 따라 변수는 존재하나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간 실적 괴리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견조한 매출 성장에 대한 긍정적 관점은 유지하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 임박에 따른 렉키로나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향후 유럽과 미국에서의 렉키로나 허가 모멘텀, 이에 따른 공급계약 체결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상대 매력도는 높다고 봤다.
2021.10.06 I 김소연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생산 부담…목표가↓-신한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생산 부담…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3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 기대감으로 주가가 부진한 점이 부담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96억원으로 같은 기간 39.0% 줄어들 것”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39%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동건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실적 추정의 근거는 3분기 중 공시된 셀트리온헬스케어향 공급계약 규모에 기인한다”며 “3분기 공급계약 공시는 총 3건(램시마IV, 트룩시마)이며 합산 계약금액은 2322억원이다. 이는 2분기 공급계약 공시 규모 2611억원 대비 11%, 2020년 3분기 공급계약 공시 규모 3705억원 대비 37% 감소한 수치”라고 분석했다.저조한 셀트리온헬스케어향 공급규모는 여전히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수준에 기인한다.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2조1431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2020년 상반기 유럽에 출시한 램시마SC 재고수준이 부담”이라며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재고는 약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되며, 2020년 연간 램시마SC 매출액 368억원과 2021년 예상 연간 램시마SC 매출액 904억원 감안 시 당분간 셀트리온의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램시마SC 매출액은 부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그는 “유럽, 미국 진출을 앞두고 선제적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렉키로나의 영향도 존재한다”며 “지난 2분기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의 선제적 생산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바이오시밀러 공급이 제한됐던 점 감안 시 3분기에도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0월 중 유럽의약품청(EMA)의 정식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며, 하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신청도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생산에 따른 매출 감소는 이르면 4분기, 늦어도 2022년 상반기 중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 기대감으로 글로벌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사들의 향후 실적 기대감이 축소되며 주가가 부진한 점도 부담”이라며 “기다림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2021.10.06 I 박정수 기자
씨젠, 非코로나 시장에서도 해볼만
  • [인베스트 바이오]씨젠, 非코로나 시장에서도 해볼만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이번주(9월27일~10월1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씨젠, 非코로나 시장에서도 해볼 만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9일 ‘씨젠, 확실한 투자, 명확한 방향성’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122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1조1252억원까지 성장했다.이동건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개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지속을 계기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선진국 중심 글로벌 락다운 및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에 따른 독감·코로나19 동시 진단키트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로나19 이외에 시약 판매 전략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래드(bio-Rad)와 분자진단 시약·장비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동 승인 및 유통·판매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을 진출했다”며 “비코로나19 시약도 성장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씨젠은 미국 시장에 8개 전략 제품 선 출시 후 기존 시약 150여 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씨젠(0965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디오, 국내는 물론 중국·미국에서 폭발적 성장IBK투자증권은 지난 29일 ‘디오, 하반기 최대실적 기대에도 저평가’라는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IBK투자증권은 디오의 올해 매출액은 1588억원으로 전년대비 3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올해 중국 수출이 50% 증가해 전사 매출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미국 수출도 올해 25% 늘어 지난해 수출 증가율 11%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국내도 신규 출시한 ‘무치악 교정 솔루션’ 덕분에 매출이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무치악 교정 솔루션은 8월 말까지 국내 50개, 중국 30개, 미국 18개 병원과 계약을 체결해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IBK투자증권은 디오(039840)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다.◇ HK이노엔, 케이캡 성장세 놀라워한양증권은 지난 1일 ‘HK이노엔, 차분히 보면 매우 저평가’ 리포트를 발간했다. HK이노엔의 전신은 CJ헬스케어로 지난 2018년 한국콜마로 인수되며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오병용 연구원은 “HK이노엔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6%로 상위제약사 평균 5~7%를 한참 상회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영업이익 상당 부분이 자체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케이캡의 지난해 매출액은 812억원이다. 오 연구원은 케이캡의 영업이익률 15%를 가정하고 관련 영업이익을 120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케이캡 처방액은 지나 2019년 309억원, 지난해 761억원, 올 상반기 505억원을 기록했다.오 연구원은 “케이캡은 출시된지 2년밖에 되지 않았고 현재 폭발적 성장중”이라며 “앞으로 매우 빠르게 국내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규모는 연간 9000억원~1조원 수준이다. 케이캡이 출시 2년째인 올해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다.그는 “케이켑이 앞으로 2~3년 내에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가정한다면, 케이캡 하나로만 중견제약사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한양증권은 HK이노엔(195940)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2021.10.02 I 김지완 기자
외국인·기관투자자, 1~9월 바이오 쇼핑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 외국인·기관투자자, 1~9월 바이오 쇼핑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올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국내 바이오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mRNA 백신 생산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깜빡 발표하며 꾸준한 우상향 실적을 증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9월 17일까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는 모든 섹터 통틀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크래프톤에 이서 두 번째로 집중 매수한 종목에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모더나 mRNA 코로나 백신의 DP(충진포장) CMO 계약에 따른 시생산을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CMO업체는 상업적 규모의 시험생산(PPQ)을 하면서, 품질이 일정하고 문제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는 대량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DP에 그치지 않고 2022년 상반기 내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을 위한 c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가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백신 병목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mRNA 코로나 백신 DS까지 하게 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DS 생산은 1도즈 생산 이익이 DP 공정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DP 공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이전 및 시험생산을 거쳐 3분기부터 상업화 물량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며 “DP 생산시설 증설 및 mRNA DS(원액) 설비 도입 역시 진행 중으로 내년 1분기 가동에 따른 추가 코로나 백신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이후 그룹 차원의 대규모 지원을 예고했다. 삼성은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5·6공장 건설을 통해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시장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에서도 파이프라인 확대·고도화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클러스터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지난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3만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케이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제시했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예상 매출액은 작년보다 30.0% 늘어난 1조513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6% 증가한 508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CMO의 호황에 코로나가 겹치며 글로벌 CMO들의 증설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직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에도 의심이 없는 상태인 만큼, 장기 성장성을 마련한 2021년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1.09.21 I 김유림 기자
김고은X안보현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이 뽑은 관전포인트
  • 김고은X안보현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이 뽑은 관전포인트
  • ‘유미의 세포들’(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미의 세포들’이 잠들어 있던 사랑세포를 깨운다.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연출 이상엽, 크리에이터 송재정, 극본 김윤주·김경란, 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메리카우·스튜디오N)이 17일 티빙과 tvN에서 첫 공개된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국내 드라마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해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첫 공개를 하루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세포 자극’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믿고 보는 제작진이 완성할 색다른 로맨스, 공감과 설렘의 차원이 다르다‘유미의 세포들’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다. 유미의 이야기는 소소하고 평범하지만, 그만큼 보편적이면서도 익숙한 감정들을 동반한다.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모먼트부터 ‘썸’에 울고 웃는 순간들, 어느새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자신에 대한 고민 등 일상적인 소재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세포를 자극한다. 그리고 익숙한 소재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풀어간다는 점이 ‘유미의 세포들’만의 매력이자, 차별점이다. 유미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 ‘세포들’을 통해 가시화된다. 이성, 감정, 사랑, 식욕, 욕망 등 의식의 흐름을 관장하는 세포들이 유미를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고, 시청자들은 유미의 복잡한 심리를 입체적으로 체감하며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지나 성장해가는 유미를 통해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공’임을 깨닫는 뭉클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제작진들의 만남은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더욱더 기대케 한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으로 사랑받은 이상엽 PD가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의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평범한 유미의 비범한 세포들’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ft.특급 성우진) 원작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글/그림 이동건)은 누적 조회수 34억 뷰를 달성한 레전드 작품이다.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유미의 세포들’을 드라마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을 택했다. 원작이 가진 독특한 세계관과 재미를 살리면서, 리얼리티와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지극히 평범한 유미의 범상치 않은 머릿속 세포들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 3D 애니메이션으로 살아난 세포들의 생생한 비주얼은 원작 마니아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이미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유미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따라 저마다의 개성을 폭발시킬 세포들의 하드캐리가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완성도 높은 ‘세포마을’을 그려내기 위해 최고의 드림팀이 뭉쳤다.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로 주목받은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았고,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내로라하는 성우들이 참여해 세포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응큼세포 맞춤 연기를 선보일 스페셜 성우 안영미의 참여도 기대를 더한다. ◇김고은X안보현X이유비X박지현, 캐릭터 완벽 동기화! ‘취향저격’ 청춘 배우들의 시너지 ‘공감캐(공감 캐릭터)’로 돌아온 김고은을 비롯해 웹툰을 찢고 나온 듯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안보현, 캐릭터 맞춤옷을 입은 이유비와 박지현의 변신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김고은은 유미의 감정을 보다 다채롭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다. 구웅의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낸 안보현의 활약도 기대된다. 구웅의 솔직 담백한 매력을 확실하게 살려내는 것은 물론, 김고은과는 빛나는 케미스트리로 설렘을 선사한다. 이유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푼수 ‘루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유미의 신경을 은근히 자극하는 루비이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캐릭터를 완성한다. 떠오르는 신예 박지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구웅의 여사친이자, 모든 것이 완벽한 새이를 박지현만의 색깔로 풀어갈 전망. 그뿐만 아니라 사내 모든 이들을 ‘입덕’시키는 ‘인기남’ 우기는 최민호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2021.09.1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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