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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품은 애플, 실적 부진 타개할까 '기대감'
  • 챗GPT 품은 애플, 실적 부진 타개할까 '기대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애플의 이번 행보가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했다.시리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결합됐다.(사진=애플)애플은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개막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애플 플랫폼과 챗GPT 간 통합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당 발표에 대해 “AI 기능을 핵심 제품에 더 빨리 통합한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는 것을 확인한 애플이 10년 만에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이벤트를 펼쳤다”고 반응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뛰어들거나 오픈AI와 같은 신생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애플은 글로벌 AI 경쟁에 있어 경쟁 업체 대비 밀려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CCS 인사이트의 레오 게비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이번 발표는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을 달래고 애플이 경쟁사들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한 해 중국 내 매출 감소,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유럽의 디지털시장법 위반 조사 등 최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애플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20% 넘게 오른 마이크로소프트나 알파벳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같은 기간 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존슨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찰스 라인하트는 “애플이 진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애플의 주요 투자자인 미 헤지펀드 굴레인 캐피털 파트너스의 트립 밀러 파트너는 “AI는 애플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고 AI는 애플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투자자들은 애플이 AI 도입을 통해 월 구독료를 부과하는 등 일종의 서비스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와그너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매니저는 “애플은 좀 더 발전된 AI 역량을 위해 외부 개발자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오픈AI와 관련된 일부 위험과 비용을 피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애플은 AI의 책임을 오픈AI와 같은 파트너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애플은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15 등 애플 플랫폼에 오픈AI의 챗GPT 기능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챗GPT 계정 없이 무료로 최신 GPT-4o 모델이 제공하는 AI 기능을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는 물론 문서작성앱 페이지를 포함한 ‘쓰기 도구’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 마감했다.
2024.06.11 I 김윤지 기자
노브메타파마,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나선다...‘동물용은 내년 상용화 목표’
  • 노브메타파마,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나선다...‘동물용은 내년 상용화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노프메타파마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우선 선제적으로 동물용 근감소증치료제를 먼저 상용화해 성장의 기반을 만들고, 인체용 근감소증치료제 및 비만치료제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회윤 노브메타파마 각자대표. (사진=노브메타파마)◇반려동물용·인체용 GLP 표준 안전성 시험 내달 종료노브메타파마는 자체 개발 핵심물질인 ‘C01’로 반려동물용 근감소증치료제 1상에 해당하는 비임상시험규정(GLP) 표준 안전성 시험을 내달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달 인체용 동물용 근감소증치료제 GLP 표준 안전성 시험도 끝낸다. 앞서 지난 5월 노브메타파마는 세계적 학술지 ‘어드벤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근감소증치료제로써 C01 가능성을 제시하는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C01은 유전질환뿐 아니라 일반적인 노화로 발생되는 자연적 근감소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자연적 근감소증이 있는 쥐들에게 6개월간 C01을 투여한 결과다. 이밖에도 C01은 희귀유전유전성 근육 장애 ‘뒤셴 근이영양증’(DMD) 환자의 근 기능을 보전해주는 역할도 한다. DMD 질환으로 인해 생긴 근육의 이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심장근육의 섬유화와 기능장애를 완화한다. 노브메타파마는 C01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연내 들어갈 예정이다. 정회윤 노브메타파마 각자대표는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진행 일정을 수립해 후속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반려동물용근감소증치료제 상용화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쟁사 대비 최소 3년 이상 빠른 속도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관련 분야 주요 회사들과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근감소증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만성질환의 유발이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552만 가구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 뜻으로 향후 관련 치료 시장도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노브메타파마는 동시에 인체용 근감소증 치료제을 목적으로 하는 임상 1상도 하반기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비알콜성지방간염, DMD 등 C01에 기반해 개발 중인 다른 적응증의 임상 2상 허가용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글로벌 근감소증치료제 시장은 2022년 기준 34억 달러(약 5조 원)에서 매년 5.6%씩 성장해 2030년 약 53억 달러(약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정 대표는 “인체용 근감소증치료제는 아직 FDA 허가 제품 등이 없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며 “직접적인 치료제가 나올 경우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노브메타파마)◇글로벌 경쟁력 있는 비만치료제 활용 가능성도CO1은 경쟁력 있는 비만치료제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만치료제의 경우, 일부 부작용으로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주류인 대부분 GLP1 계열 비만치료제들이 체중감소와 함께 근육량도 지나치게 감소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삭센다 등으로 세계 비만약 시장을 이끌고는 노보노디스크도 최근 관련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은 ‘근 손실 방지’와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방향을 제시했을 정도다. 노브메타파마는 현재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병원에서 당뇨병콩팥병 치료제로서 CO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 신장병, 비만 3가지에 대한 치료 효과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임상 3상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투자회사 구겐하임에 따르면 향후 7년 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1500억 달러(약 206조 원)로 확대된다. 정 대표는 “C01은 앞선 임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고, 다양한 적응적으로 확대 가능성도 보여줬다”며 “우선 동물용 근감소증 치료제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비만치료제 등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0 I 유진희 기자
이화영 실형에 커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 [정치프리즘]이화영 실형에 커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장 큰 사법 리스크로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이슈는 쌍방울 대북 송금이다. 이와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법원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7일 수원지방법원은 이 전 부지사의 뇌물 수수·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9년 6개월형과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대신 북한 측에 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심 선고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 대표가 안고 있는 리스크는 곧바로 당으로 연결된다.총선 압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5월 28~30일 실시한 조사(전국1001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P 응답률11.1%)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은 2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3%였다. 총선 전에 30%대 중반까지 올라갔었던 민주당 지지율은 총선 이후 오히려 20%대로 내려왔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은 민주당이 압승이었지만 정당 지지율 결과는 총선 결과와 딴판이다. 48개 서울 지역구 중에서 민주당은 37석을 가져갔고 국민의힘은 간신히 두 자릿 수인 11석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서울 지지율은 26%, 국민의힘은 31%로 나타났다. 총 28석 중에서 국민의힘이 6석 밖에 가져가지 못한 충청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 지지율은 민주당이 27%, 국민의힘이 30%로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이 더 높다. 총선 압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흔들리는 모양새다.지난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 당선자를 포함해 무려 175석을 얻었다. 총선에서 108석을 얻는데 그치며 참패를 면치 못한 국민의힘보다는 정당 지지율이 더 높아야 상식에 맞다.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는 또 있다. 정치는 상대적인 평가인데 민주당과 대척점에 서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일부 조사에서 20%대 초반까지 내려오는 등 총선 이후 고꾸라질 대로 고꾸라져있다. 낮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반사 이익을 가져간다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금보다 높아야 설득력이 있다. 더욱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로 굳건한 ‘단일대오’가 만들어져 있다.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이 대표의 최측근인 박찬대 의원이 무혈 입성했다. ‘명심’으로 밀어준 추미애 의원의 국회의장 시도가 불발 되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정도로 당의 중심은 총선 이후 더욱 견고해졌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은 ‘이재명 리스크’와 밀접히 관련 있다. 한국갤럽조사에서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고작 28%밖에 되지 않는다. 총선 압승과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중도층이 흡수되지 않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 리스크로 볼 수밖에 없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지만 이재명 바람이 선거를 관통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 대표가 전면에 부각되며 당내 공천 판을 이끌던 지난 3월 초만해도 민주당의 총선 전망은 부정적으로 바뀌는 국면이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이후 김부겸 그리고 이해찬 공동선거위원장 체제로 전환되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 전면에 부각됐다. 이 대표의 존재감은 사라졌지만 오히려 윤석열 심판론이 부각되면서 선거를 승리했다. 이재명 대표 일극체제로 굳어지는데 대한 중도층 유권자들의 반감이 최근의 민주당 지지율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더 큰 한파는 아직 오지 않았다. 이화영 법원 판결로 ‘이재명 리스크’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아프리카 12개국 만난 韓 해수부…아프리카 수산업의 현주소는
  • 아프리카 12개국 만난 韓 해수부…아프리카 수산업의 현주소는[파도타기]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5일로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48개 국가와 한국 간 정상회의가 마무리됐다. 이번 정상회의로 한국을 찾았던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해양수산부와 만나 국제 해양수산 협력을 논의하는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에도 참석했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대륙의 수산업은 어떤 모습일까. 마비스 하와 쿤순(Hon. Mavis Hawa Koomson) 가나 수산양식개발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지난 5일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해수부)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는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의 연안·도서 국가들과 해양수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논의가 주가 됐다. 콘퍼런스에는 가나와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 연안 12개국 이상의 해양수산 분야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과 원양업계 관계자 등이 대표로 나섰다. 또 케냐와 세이셸과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선원 인력, 수산자원 등 분야에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대초원의 이미지가 뚜렷한 아프리카지만, 아프리카는 대서양 등에 풍부한 어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해수부가 원양산 오징어를 잡을 수 있는 대체어장을 발굴하기 위한 해외어장 발굴 사업도 동아프리카 수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아프리카 수역에는 참치(황다랑어) 등이 꾸준히 잡히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자주 먹는 민어나 조기 등이 잡히기도 한다. 아프리카 국가들 일부는 카누나 목재 어선 등을 이용한 전통적인 어업과 더불어 자체적인 현대식 어업을 일부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소규모 어업 위주로 이뤄지는 가나의 경우 어획과 관리, 포장과 판매 등 수산업의 전 단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두드러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가나 수산업 종사 여성들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꾸준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풍부한 어장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빠른 경제 성장 속도는 아프리카의 해양수산업 발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인구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건강과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향후 수산물에 대한 소비 잠재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네갈 등 아프리카 국가들은 한국산 소형 고등어의 주요 수입국이기도 하다. KMI는 미국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27년까지 중동과 아프리카 수산물 수요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의 도시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인구의 약 75%가 도시에 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산물 수요가 늘어나면 주요 교역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아프리카의 수산업이 갖고 있는 성장 잠재력은 국제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다. 해수부가 아프리카 어촌개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원양 자원조사 및 어장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특히 기후변화는 전세계 바다와 어장이 갖게 될 문제인 만큼,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내는 것이 향후 해양수산업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6.08 I 권효중 기자
지프(Jeep®)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 지프(Jeep®)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프(Jeep®)의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는 단일 전시장 누적 2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지난 5일 청담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함께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렉스모터스 임직원, 전속 금융 파트너사인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렉스모터스의 2만번째 출고 고객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최우석(왼쪽부터) 렉스모터스 대표와 김수규 렉스모터스 과장, 렉스모터스의 2만번째 고객,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렉스모터스는 국내에서 지프와 가장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딜러사 중 한 곳이다. 2002년 창업 이래 지프 브랜드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전문성, 판매 노하우 및 지역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축적해왔다. 특히 첫 1만대 판매에 14년이 걸린 것에 비해 추가 1만대 판매 기간을 8년으로 단축하며 지프 단일 딜러사, 단일 전시장 최초로 누적 2만대 판매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유연한 대응을 통한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단일 전시장 누적 2만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낸 렉스모터스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변함없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최우석 렉스모터스 대표는 “누적 2만대 판매 달성까지 렉스를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분들과 물심양면 지원을 해주는 스텔란티스, 믿고 따라와 준 임직원 모두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한편 렉스모터스는 2029년까지 누적 3만 대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더욱 쾌적하고 프리미엄한 환경에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 강남구 도산대로에 대규모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개장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로 도출한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술과 사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업 전략을 구축해 나갈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체험과 커스터마이징 옵션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쇼룸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4.06.07 I 박민 기자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SC KOREA 2024, 이하 GSC 2024)‘이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ew Normal, New Supply Chain‘ 주제 아래 개최된다.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으로 개최되었던 GSC 2024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확산에 맞춰 소부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필요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기초화학, 에너지 등 분야별 소부장 신기술 및 제품과 국내외 공급망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품목 및 산업과의 시너지 모색을 위해 3일간 코엑스 ABC홀에서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한다. GSC 2024 관계자는 “소부장 주요기업 및 강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공급망 역량 강화 추진에 맞춰 평택, 시흥, 광주 등 지자체 중심의 공동관이 들어선다. 중소기업을 포함해 150개사 400부스, 동시개최 행사 포함 400개사 15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평택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등 다양한 소부장 산업 연구기관들까지 참여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공동관에는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약 40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한다. 참가기업에게는 해외진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일본, 중국, 인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내 바이어 투자상담회를 제공한다.국내외 소부장 분야 전문가 및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공급망을 논의하는 ’GSCON 컨퍼런스‘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대기업 및 전문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ESG 규제와 대응방안,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양자암호통신, 5G O-RAN 솔루션 기술 및 하반기 주요 컨테이너 해운 시황, 공급망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부장 Supply Chain 세미나‘도 3일간 함께 진행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대사관 등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해외진출 자문과 산업 동향 및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인천본부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KB국민은행, 한국발명진흥회, 알파글로벌, CES 혁신상 수상기업인 컨포트랩 등 소부장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세미나에 참여해 EU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전략,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 설명, 기업 성장을 위한 꼭 필요한 직무발명제도, 사례로 알아보는 작은 공장의 디지털 전환, BMS 모듈의 신뢰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방안, 소부장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참관객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 진출상담회‘를 개최하여 페루, 멕시코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10개국 대사관 담당자를 초청해 1대1 해외 진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무료 제조 매칭 및 제조 컨설팅을 B2B 제조거래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여 예비 창업자들과 상담 등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GSC KOREA 관계자는 “AI&빅데이터쇼, 로보테크쇼 등 5개 행사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연관 산업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AI, 빅데이터, IoT, 자동화,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공급망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크라우드웍스, 기업고객 대상 크라우드웍스 AI 컨퍼런스 개최
  • 크라우드웍스, 기업고객 대상 크라우드웍스 AI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오는 18일 기업 고객 대상 제 3회 ‘2024 크라우드웍스 AI 컨퍼런스’를 개최한다.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기업 맞춤형 LLM 구축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크라우드웍스는 초기 시장에서 확보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중심 접근 방법’에 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크라우드웍스와 협업한 금융권 AI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법을 공유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앞서가는 기업을 위한 AI 인사이트를 발표하고, 이 밖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업 맞춤형 LLM 도입 전략을 다양한 사례, 신뢰할 수 있는 LLM을 위한 신뢰성 검증 평가 방법(레드팀)을 함께 소개해 AI가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고무적 사례들을 제시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권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금융이 LLM을 만나는 법(KB국민카드), 생성형 LLM을 활용한 AI Banker 서비스의 기획과 구현(우리은행)을 주제로 발표하며, 금융 산업에서의 AI 기술과 금융 비즈니스의 혁신적 협업 사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산업이 초기 시장인만큼 절대적으로 부족한 선도기업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조직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AI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6.07 I 한광범 기자
게임체인저 될까…AI 시대 뜨는 반도체 유리기판 뜯어보니
  • 게임체인저 될까…AI 시대 뜨는 반도체 유리기판 뜯어보니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인공지능(AI) 불길이 반도체 기판으로 옮겨붙었다. AI 솔루션을 위한 고사양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이를 받쳐줄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기판보다 미세회로를 그리기에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그러나 유리 특성상 깨지기 쉬운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주요 전자기업들이 유리기판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유리 고유의 단점을 극복해 기판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삼성부터 LG, 인텔까지…유리기판 출사표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IT기업들은 유리기판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 SKC(011790) 계열사 앱솔릭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주요 파트너인 미국 특수유리 제조사 코닝도 최근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알렸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유리기판은 이미 10년 전부터 그 개념이 존재했다. 그런데 국내외 기업들이 올 들어 적극적으로 유리기판 사업에 뛰어드는 건 AI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반도체업계에선 AI 수요가 폭발하면서 고사양 반도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고사양 반도체가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반도체 기판 역시 그에 걸맞은 스펙을 갖춰야 한다. 현존하는 반도체 기판은 고사양 반도체를 제대로 뒷받침하기 어렵다. 반도체에서 정보가 오가는 통로(I/O)는 많아지고 있는데, 지금의 기판으로선 이 통로를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다.◇기반-칩 잇는 실리콘 인터포저, AI 시대엔 한계현재 반도체업계에서는 기판과 반도체 칩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중간기판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첨단 반도체에 대응하고 있다. 인터포저는 기판과 반도체를 원활히 연결해주는 중재자 역할을 한다.반도체 기판과 반도체 사이에 인터포저를 삽입한 개념도. (사진=TSMC)인터포저는 소재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유기와 실리콘이다. 유기 소재 인터포저는 실리콘 제품보다 가격이 약 10분의 1 정도로 저렴하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에 약하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잘 휜다는 의미다. 아울러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매끄럽지 못해 배선 간격을 좁게 구현하기에 어려움이 크다. 더 많은 회로를 새기기 어렵다는 뜻으로 성능 자체를 개선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이와 달리 실리콘 인터포저는 유기 인터포저의 단점을 해소한다. 표면이 맨들맨들해 배선 간격을 좁힐 수 있다. 그러나 공정이 반도체 전공정과 비슷한 수준으로 복잡하고 제조 비용이 많이 든다.◇“기판 트렌드 유리로”…10년 뒤 5.7兆 시장 확대유리기판은 유기 인터포저, 실리콘 인터포저가 갖는 문제점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유리 역시 실리콘과 비슷한 수준으로 표면이 매끄러워, 유리기판 표면에 바로 배선 간격을 좁게 설계할 수 있다. 기존 기판과 비교하면 최대 10배의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 아울러 고온에서도 휨 현상(워피지)을 방지할 수 있다.기존 인터포저를 탑재한 반도체 기판(위)과 유리기판(아래) 구조. (사진=앱솔릭스)유리기판 안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을 내장할 수 있고 별도 인터포저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리기판 위에 보다 많은 반도체를 올릴 수 있는 동시에 전체 두께를 얇게 만드는 데에도 유리하다. 이 같은 장점 덕에 기판 소재는 유리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안팎의 공통된 견해다.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는 지난해 약 3조2000억원 규모였던 세계 유리기판 시장 규모가 10년 뒤인 2034년에는 5조70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리기판은 시장 확대에 시간은 다소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미세화 트렌드를 최적화하기 위해 미래 기판소재의 핵심은 유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리 특성상 깨지기 쉬운 단점 해결 과제유리기판 역시 단점이 있다. 깨지기 쉽다는 점이다. 반도체 기판은 IT 기기 내 각 부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메인보드와 반도체 칩 등 부품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유리기판도 구멍을 뚫고 메인보드에서 각 반도체로 전기가 흐르도록 해야 한다. 구멍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리가 파손될 수 있다. 이는 곧 수율과 가격 경쟁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유리기판에 뛰어든 국내외 기업들 입장에선 깨지기 쉬운 유리의 특성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유리기판이 실리콘 인터포저를 사용할 때보다 제조 비용이 저렴하다고 해도, 제조 과정에서 깨지는 경우가 많으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양산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업계 관계자는 “유리기판이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아직 양산한 곳이 없는 만큼 실제 상용화가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한다”며 “깨지기 쉬운 단점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김응열 기자
'비인칭시점' PD들의 'AI스러움'이란①
  • '비인칭시점' PD들의 'AI스러움'이란[인터뷰]①
  • 왼쪽부터 KBS 조현웅, 전인태, 신민섭, 유경현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작진의 해석보다 AI의 데이터, 정해진 답보다 새로운 시도와 질문으로 차별화를 뒀죠.”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이나의 비인칭시점’(이하 ‘비인칭시점’) 연출을 맡은 전인태, 유경현, 조현웅, 신민섭 PD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김이나의 비인칭시점’ 포스터(사진=KBS2)‘비인칭시점’은 스토리에 진심인 ‘인간’ 김이나와 인간이 궁금한 ‘비인간’ AI가 인간을 파헤치며 함께 스토리텔링에 나섰다. 인간과 소통하는 AI라고 하면 으레 인간의 모습을 한 AI를 떠올리지만, ‘비인칭시점’은 텍스트와 목소리로 AI의 기능을 충실하게 담았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비인칭시점’ PD들은 이것이 ‘AI스러움’이라고 봤다고 말했다.전 PD는 “보통 AI를 만들면 인간화 시키는 게 고전적인 클리셰이지 않나. 그런데 사실 우리가 실제로 쓰는 챗GPT 같은 것들은 다 텍스트 기반이다. 이것이 오히려 지금 시기에 더 AI스럽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또한 저희 MC가 작사가 김이나 씨이지 않나. 비주얼라이징이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AI 프로그램이 뭐 저래?’ 할 수도 있지만 간결한 게 요즘 AI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또 시각화에 대해 AI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 PD는 “AI에게 ‘너를 갖고 프로그램을 할 것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일종의 문답을 해보기도 했다”며 “360도를 담는 카메라라든지 이런 것들이 실제로 챗GPT와 이야기를 하면서 힌트를 얻은 것들”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왼쪽부터 KBS 조현웅, 전인태, 신민섭, 유경현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비인칭시점’은 성폭력, 악성 민원, 전세 사기, 도박 중독, 동물 학대 등 사회적 이슈를 다뤘다. 기존 시사교양 프로그램, AI 프로그램과 달랐던 점은 ‘인간이 궁금한’ 콘셉트를 가진 AI가 오히려 질문을 던졌다는 것이다. 또한 김이나가 스토리텔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며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유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기존의 AI가 들어가는 방송 같은 경우에는 인간과 AI의 대결, 누가 잘하고 뛰어날지에 중점을 뒀다면 저희는 ‘협업’에 중점을 뒀다. AI를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경쟁 상대로 바라보지만 궁극적으로는 함께해야 할 존재”라며 “서로 모르는 것들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유해서, 우리도 잘 몰랐던 인간에 대한 탐구를 시사교양적으로 들어가 보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김이나의 목소리를 한 AI 기술에 대해 묻자 “김이나 씨가 음성 AI 전문업체 스튜디오에 가서 약 1시간 동안 다양한 문장을 읽고 녹음했다. 그러면 AI가 김이나 씨의 음성을 학습하고, 저희가 원고를 주면 AI가 김이나 목소리로 읽게 된다”고 답했다.이어 “답변 자체도 제작진이 쓰는 게 아니라 챗GPT나 다른 AI를 통해서 생성된 답변이다. 제작진은 AI의 대답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축약하고, 그 문장을 김이나 목소리가 학습된 AI를 통해서 발현한다”고 설명했다.‘비인칭시점’은 하나의 회차마다 세 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신 PD는 “세 가지 주제를 사건·인물·현장으로 나눠서 기획했고, 차별화를 위해 AI를 추가했다”며 “통일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한 주제를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담는 게 중요했다. 라이트한 이슈를 담을 포맷 및 프로그램이 KBS에 없었기 때문에 저희가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KBS 조현웅, 전인태, 신민섭, 유경현 PD(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기존에 없던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도 많았을 터. 유 PD는 “AI가 자료 조사는 빠른데 100% 사실이 아니라서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이미지를 구현하거나 사례를 제시할 때가 있다. 인사이트를 얻는 부분에서는 좋은 것 같다”며 생성형 AI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그러면서 “인간이 볼 땐 뻔한 아이템이어도 AI는 우리가 당연히 생각하고 있는 문제의식을 생경해 한다. 같은 아이템도 다르게 생각하고 취재하는 인사이트의 힘을 생성형 AI한테서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더해 신 PD는 “아직까지 AI가 구현하는 것 중에 방송에서 쓸 수 있는 정도는 이미지 정도다. 영상 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지만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과거에 일어난 일이나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대상이 있으면 AI으로 재현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조 PD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과도기적이다. 사진이 처음 나왔을 때 한 번 열어두고 수 시간을 놔뒀어야 하지 않나. 어떤 기술이 처음 도입되고 본격적인 힘을 발휘할 때까지의 과정이 있는데, AI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기술이 편한 점도 있지만 편해서 쓴다기 보단 손이 가더라도 우리가 먼저 해보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비주얼이 없나’, ‘왜 저렇게 나오나’ 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런 면도 과도기적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편해야 하고 세련돼야 한다기 보다 AI 그 자체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짚었다.이슈에 이슈가 덮이는 세상. 인간과 AI의 소통으로 ‘비인칭시점’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신 PD는 “인간과 AI가 만들어나가고 주고 받는 것. 스마트하다거나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따뜻하게 보이고 싶은 저희만의 욕심이 있었다. 그런 게 결국 AI랑 인간이 같이 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2024.06.06 I 최희재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 스타트업 ‘인재 보상방안’ 세미나 개최
  • 법무법인 디엘지, 스타트업 ‘인재 보상방안’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3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조 단위 회사로 가는 여정, ‘인재 보상방안’의 모든 것’ 세미나를 연다고 5일 밝혔다.(자료=법무법인 디엘지)이번 세미나는 2024년 새롭게 도입된 임직원 보상 체계 및 다양한 제도들을 중심으로 실제 기업 현장의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스타트업과 기업의 성장은 인재의 확보와 유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달려 있고, 이를 위해 효과적인 보상 체계 구축과 새로운 제도의 적용은 필수적이다. 세션은 △임직원 주식연계 보상 제도 개관(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변호사) △스톡옵션 관련 최근 판례 해설(강송욱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스톡옵션과 스타트업 인재유치(이원규 퓨처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임직원 보상 사례 발표(박세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의 주제로 진행된다. 세션 발표 후에는 좋은 임직원을 어떻게 계속해서 보유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패널토의(사회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가 진행된다.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기업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재와 관련해 기업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인재를 보상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많은 기업 경영자와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이벤터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는 법무법인 디엘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공동 주최 하고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후원한다.
2024.06.05 I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 공정거래 재판의 모든 것 세미나 성료
  • 법무법인 태평양, 공정거래 재판의 모든 것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은 전날 ‘공정거래 재판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김상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4일 열린 ‘공정거래 재판의 모든 것’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태평양)태평양 종로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주요 기업의 사내변호사 및 법무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공정거래 소송에서 법원의 전향적인 판결이 이어지면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태평양은 향후 공정거래 소송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을 이번 세미나에 총망라했다. 법원 출신으로 주요 공정거래 사건을 다수 수행하고 있는 류재훈(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 서경원(34기) 변호사가 실무 경험에 기반한 동향 분석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 특히 공정거래 전문가로 최근 태평양에 합류한 서울고법 공정거래 전담 재판부 판사를 역임한 김상철(33기) 변호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강정희(37기) 변호사는 공정거래 재판과 관련해 기업에게 꼭 필요한 최신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첫 번째 세션에는 김상철 변호사가 서울고등법원 행정소송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변호사는 공정거래 판결이 선고되기까지의 재판부 합의 과정과 법원 입장에서의 고민 등을 설명, 고객들이 알기 어렵지만 중요한 소송상 접근 핵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공정거래 판결의 동향에 대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 기업 실무자들에게 보다 큰 틀에서 소송 사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강정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4일 열린 ‘공정거래 재판의 모든 것’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태평양)두 번째 세션에는 강정희 변호사가 상고심 행정소송에 대하여 발표를 이어갔다. 강 변호사는 대법원 소부합의 및 재판연구관실의 구성, 상고심 절차의 흐름, 상고심 서면제출 시점 및 상고이유서 작성시 고려할 점, 대법원 판결이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했다. 특히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대법원의 판결을 분석해 재판부의 고민지점 등을 참석자들과 나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공정거래 관련 민·형사 소송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서경원 변호사는 민사소송, 류재훈 변호사는 형사소송 발표를 맡았다. 서 변호사는 입찰담합 손해배상, 소비자 집단소송, 주주 대표소송 등 여러 유형의 공정거래 민사소송의 유형별로 시사점과 대응방법을 기업의 담당자 입장에서 소개했다. 류 변호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정거래 형사사건의 유형과 중소벤처기업부, 검찰 등의 의무고발요청권 행사 현황 및 구속기소가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하며 변화된 환경 하에서의 형사재판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태평양은 지난해 공정거래형사대응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부터 검찰 수사, 이후 소송 단계까지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철저한 대응을 준비하고, 이후에도 일관되게 대응하는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4.06.05 I 백주아 기자
(영상)'만원'의 벽
  • (영상)'만원'의 벽[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여러분은 만(萬)이라는 숫자를 어떻게 느끼세요? 여기에 원이 붙으면 어떨까요.제 생활에서 따져보니까 점심 백반 한 끼, 브랜드 커피 두 잔 정도 되겠더라고요. 근데 이 돈으로 극장 가서 영화 한 편은 못 보고요. 이 만원의 벽이 더 무시무시하게 작용하는 데가 있습니다. 바로 최저임금위원회입니다. 매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곳인데요. 통상 7월, 늦어도 8월 초까진 최종안을 내야 합니다. 최근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 만일 최저임금위가 이번에 최저임금 ‘1.42% 이상’ 인상을 결정하면 내년 최저임금은 사상 첫 만 원을 넘기게 됩니다.올해 회의에서는 인상 폭은 물론이고요. 플랫폼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이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 같은 더 민감한 주제들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사용자측 동결, 노동자측 1만2500원 최초안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는 과연 유독 높고도 단단한 만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나우였습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평일 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리더들과의 대담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5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 방송. (사진=이데일리TV)
2024.06.05 I 이혜라 기자
"가상자산 전문 뉴스 전해드려요"…빗썸, 유튜브 채널 리뉴얼
  • "가상자산 전문 뉴스 전해드려요"…빗썸, 유튜브 채널 리뉴얼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빗썸)빗썸은 그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기 예방 캠페인, 서비스 이용법, 이벤트 소개 등 영상을 게재하며 이용자와 소통해왔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빗썸은 대중들에게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뉴스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첫 선을 보이는 코너는 가상자산 뉴스 콘텐츠 ‘리얼타임 빗썸’이다. 리얼타임 빗썸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가상자산 소식들을 짧고, 쉽게 풀어서 소개하는 가상자산 전문 뉴스 콘텐츠다. 빗썸에서 엄선한 시의성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을 기존 뉴스톤이 아닌 캐주얼하고 트렌디하게 전하는 점이 특징이다. 리얼타임 빗썸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업로드된다.전문적인 가상자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빗썸 인사이트-별의별 크립토’는 크립토퀀트 연구원이자 웹3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박별 연구원이 출연,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이슈를 전문가 시선에서 분석하는 코너다. 박별 연구원은 다수의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날카로운 분석을 제시할 전망이다.해당 코너 외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들이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 리뉴얼된 빗썸 공식 유튜브 콘텐츠들은 오는 이날(5일) 오후 6시, 리얼타임 빗썸 1화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중들이 빗썸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재밌고 편리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5 I 김가은 기자
서울런 4050,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 주민까지 대상 확대
  • 서울런 4050,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 주민까지 대상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상시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 4050’ 중 중장년특화강좌를 서울시민은 물론,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도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서울런4050 온라인 콘텐츠는 크게 중장년 특화 강좌(유료)와 이직, 창업 관련 직업역량교육(무료)으로 나뉜다. ‘서울런4050 중장년 특화과정’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더 오래 일하고 싶은 전환기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4050 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했다.강좌를 살펴보면 이러닝 메뉴에는 제2의 직업을 통한 레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업전환 콘텐츠(132개)’를 비롯해 100세 시대 나만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직업역량강화 콘텐츠(211개)’, 부가수익으로 꿀잼 노후를 지킬 수 있는 ‘부가수익 창출 콘텐츠(83개)’ 등이 있다. 수강료는 강좌마다 다르다.구독제서비스 메뉴를 클릭하면 인기 온라인강의플랫폼(데일리 인사이트, 클래스101)이 제공하는 1만여 개 강좌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콘텐츠부터 은퇴 후 창업이나 사업 마케팅을 계획하는 4050을 위한 강좌 등 다양하다. 구독제 콘텐츠 이용료는 월 1만 5000원이다.직업 및 역량강화 분야 외에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등 중장년 인기 도서를 기반으로 한 북러닝 강좌도 제공하는데 신청 시 선착순으로 도서도 제공한다.중장년특화강좌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민간 온라인플랫폼 강좌의 10% 수준의 교육비만 내면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 기준을 달성하면 교육비 또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수료 시 교육 이수증도 발급된다.해당 강좌 결제 후 30일 수강기간 동안 이러닝은 진도율 70% 이상, 월 구독형 강좌는 러닝타임 기준 5시간 이상 수강 시 자부담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중장년의 이직, 전직, 창업 등 직업전환에 도움을 주는 1000여 개의 직업역량교육 무료 콘텐츠도 제공한다. 직업상담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자격증 강좌부터 MS오피스, 챗GPT활용법, 숏폼제작 등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특히 중장년특화강좌(유료)와 직업역량교육(무료) 중 일부 과정은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서울시 산하 60여 개 현장 학습 기관과 연계해 심화학습도 진행한다. 실습은 물론 경력설계 상담과 멘토링 등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50 중장년 세대를 위한 촘촘한 학습지원을 통해 사회적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노후 준비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I 함지현 기자
루닛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아프리카 ODA 사업 진출
  • 루닛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아프리카 ODA 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행사로 개최된 ‘제10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The 10th Global ICT Leadership Forum)에 참가해 첨단 의료인공지능(AI) 제품을 전시·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김기환 루닛 최고의학책임자(CMO·오른쪽)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ICT 리더십 포럼’ 행사에서 아프리카 14개국 사절단을 대상으로 ‘루닛 인사이트’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루닛)‘디지털 혁신을 통한 한-아프리카 연대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주관했다. 이집트, 튀니지, 우간다 등 아프리카 14개국의 ICT 장관과 주한 대사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루닛은 국내 의료 분야 기업 중 유일하게 과기부와 NIA로부터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NIA와 LG CNS도 각각 이동형 정보접근센터(IAC)와 원격교육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을 선보였다.루닛은 이번 포럼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주요 아프리카 인사들을 대상으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직접 시연하며 핵심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아미르 탈랏(Amr Talaat)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칼레드 압둘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 이집트 대사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루닛 AI 솔루션의 이집트 내 보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루닛은 이번 행사 참가국 장관 또는 정상급 인사들로부터 공적개발원조(ODA) 구매의향서에 서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루닛은 아프리카 현지에 AI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ODA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공의료 질적 수준 개선과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참가는 아프리카 리더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AI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AI 산업 관련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이미 남아공, 이집트, 튀니지 등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현지 유통사들과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의료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가 암 검진 사업과 폐결핵 진단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2024.06.05 I 김새미 기자
아이센스, 삼성전자와 ‘연속혈당 측정기 협업 추진 사례’ 발표
  • 아이센스, 삼성전자와 ‘연속혈당 측정기 협업 추진 사례’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지난달 28일 삼성전자가 주최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에 참가해 협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아이센스 CI (사진=아이센스)이번 행사는 건강 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Samsung Health)’ 파트너들과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삼성 헬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가 개최한 최초 파트너 데이다.이광현 아이센스 상무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 헬스와 함께하는 혁신적인 혈당 모니터링’이라는 주제로 아이센스의 연속혈당 측정기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와 삼성 헬스 서비스와의 협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이 상무는 “삼성 헬스와의 협력을 통해 케어센스 에어 앱에서 삼성 헬스로 연속혈당 데이터의 공유가 가능하며 삼성 헬스 앱에서 혈당에 영향을 주는 활동, 운동, 수면, 식사 등과 같은 데이터를 연속혈당 데이터와 같이 볼 수 있어 사용자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또 “앞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혈당을 모니터링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제안했다. 아이센스는 삼성 헬스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하는 많은 파트너사들에 연속혈당 측정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생태계 확장과 케어센스 에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케어센서 에어 제품이 삼성 헬스 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삼성 헬스와의 협업을 통해 연속혈당 측정 데이터가 소비자로부터 조금 더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이센스는 2023년 9월 한국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제품인 ‘CareSens Air’를 출시했고 지난 5월에는 유럽에도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2024.06.05 I 박순엽 기자
아이센스,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 참가…협업 사례 발표
  • 아이센스,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 참가…협업 사례 발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아이센스는 지난달 28일 삼성전자가 주최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에 참가해 협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건강 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Samsung Health) 파트너들과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삼성 헬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가 개최한 최초 파트너 데이다.이번 행사에서 이광현 아이센스 상무는 ‘삼성 헬스와 함께하는 혁신적인 혈당 모니터링’이라는 주제로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와 삼성 헬스 서비스와의 협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이 상무는 “케어센스 에어 앱에서 삼성 헬스로 연속 혈당 데이터의 공유가 가능하며 삼성 헬스 앱에서 혈당에 영향을 주는 활동, 운동, 수면, 식사 등과 같은 데이터를 연속혈당 데이터와 같이 볼 수 있어 사용자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혈당을 모니터링 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아이센스는 삼성 헬스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삼성 헬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하는 많은 파트너들사에게 연속혈당측정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생태계 확장과 케어센스 에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케어센서 에어 제품이 삼성 헬스 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삼성 헬스와의 협업을 통해 연속혈당측정 데이터가 소비자로부터 조금 더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이센스는 2023년 9월 한국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를 출시했고 올해 5월에는 유럽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2024.06.05 I 김진수 기자
IBK證, AI 기반 공시·매매 시그널 분석 서비스 개시
  • IBK證, AI 기반 공시·매매 시그널 분석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IBK투자증권은 고객에게 다양한 관점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AI 투자정보’ 메뉴를 구성하고, 알고리즘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시한 알고리즘 AI 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기반으로 한 ‘공시 AI 인사이트’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시그널엔진’ 등 두 가지다.사진=IBK투자증권공시 AI 인사이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바탕으로 사전에 정의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업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매출액 대비 높은 비중의 계약을 체결한 기업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한 기업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 △국내 주요 기관이 투자하는 기업 △최대 흑자 기업 △흑자 전환 기업 등 고객의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시정보를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제공한다.시그널엔진은 금융 빅데이터 분석 AI 솔루션을 통해 상장된 종목의 매매 시그널을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서비스다. 계절성이 뚜렷한 시즈널(Seasonal) 종목과 꾸준히 성장하는 모멘텀(Momentum) 종목 등 명확한 규칙성을 가진 종목을 발굴해 거래시점과 기대손익, 위험관리 방법 등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시한다.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분들의 더 나은 투자 판단을 지원하기 위해 알고리즘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생성형 AI 기술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여, IBK투자증권 MTS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의 성공적인 투자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월말부터 영업점을 통해 ‘AI자산진단배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개인화에 초점을 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진력할 방침이다.
2024.06.05 I 김소연 기자
SK하이닉스 미래전략 임원 “HBM 수요 증가하지만, 투자 신중해야”
  • SK하이닉스 미래전략 임원 “HBM 수요 증가하지만, 투자 신중해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류 부사장은 4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다수의 AI 기업이 모험 자본의 손을 빌리고 있고 FOMO(Fear of Missing Out·자신만 뒤처지고 소외되는 것 같은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로 인한 수요도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는 (HBM) 성장이 확실하지만, 전방 산업이 탄탄히 자리 잡기 전까지는 변동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모든 시그널을 유심히 살펴 수요를 전망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현재 반도체 시장은 AI로 인해 HBM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그러나 AI 서비스의 진화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다소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장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게 류 부사장의 설명이다.류 부사장은 지난 2012년 SK텔레콤 재직 당시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난해 1월부터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현재 그가 이끄는 미래전략 조직은 시황과 트렌드, 경쟁 환경 등을 파악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생산·판매를 최적화하고, 제조와 연구개발(R&D)의 원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미래전략 조직을 재편했다.SK하이닉스에서 류 부사장은 ‘원팀 스피릿’(One Team Spirit)을 강조하고 있다. 경영 환경 전반과 수많은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현장 목소리까지 반영해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 특성상, 전사 구성원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그는 “R&D 조직에서 접한 업계 정보, 선행기술연구 조직에서 파악한 실리콘밸리 하드웨어 변화 등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펼쳐 놓고 함께 논의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류 부사장은 좋은 협업 사례 중 하나로 최근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꼽았다. 그는 “현업에서 수요를 빠르게 읽고 전략 부서에 공유해 주면서 사업 전략에 즉시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전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이것만으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류 부사장은 각 부서가 협업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사내 여러 조직들의 예측 오류를 줄이고 보다 정확한 중장기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서다. 그는 “다양한 부서가 저마다 근거를 갖고 시황을 예측하고 공유하는 협업 체계를 만들었다”며 “그 덕분에 수익성 중심으로 자원과 설비투자비를 할당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류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운영 체계 확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변화, 기업한 합종연횡 등으로 시장이 급격히 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류 부사장은 “실리콘밸리의 공급망 변화를 감지하면 이를 의사결정에 즉시 반영해 생산·투자를 일사천리로 조정할 수 있다”며 “경쟁 환경을 고려한 합종연횡과 고객 밀착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미래전략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김응열 기자
엔비디아, 폭스콘 등 대만 전자 기업 산업 자동화 촉진
  • 엔비디아, 폭스콘 등 대만 전자 기업 산업 자동화 촉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비디아(NVIDIA)가 대만 전자 대기업들의 산업 자동화를 촉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NVIDIA Metropolis)와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대만의 주요 전자제품 대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공정 자동화 기술을 이번 ‘컴퓨텍스(COMPUTEX) 2024’에서 선보였다.대만의 대표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Foxconn), 페가트론(Pegatron), 위스트론(Wistron) 등은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시연했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 공장에서 로봇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품질 관리와 작업자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엔비디아 제공공장 자율화와 디지털 트윈 기술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플랫폼은 공장 자율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조업체들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공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거대 언어 모델(LLM)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창고 현장에서 작업자와 소통하며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가상으로 공장과 AI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해 최적화하고 있다.폭스콘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와 메트로폴리스를 활용해 다수의 제조 현장에서 공장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효율 최적화와 근로자 안전 개선을 계획 중이다. 컴퓨텍스에서는 공장 내 다수의 비디오 카메라 배치를 통해 주요 인사이트 수집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선보였다.생성형 AI와 제조 첨단화생성형 AI는 제조업 전반에서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배포 속도를 높이는 마이크로서비스 세트인 엔비디아 NIM을 출시한 바 있다. 이는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하는 산업 표준 API를 통해 사내 또는 클라우드에서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AI 추론을 제공하고 있다.AI 비전 인사이트 전문 기업 링커 비전(Linker Vision)은 엔비디아 NIM을 도입해 공장에 자연어 질의에 응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배치하고, 공장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페가트론은 엔비디아 NIM을 제조 공정에 통합해 공장 라인에서 작업자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육안 검사 자동화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포 팩토리(Metropolis for Factories)는 정교한 AOI 검사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해 품질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만의 대표적인 부품 실장 검사(AOI) 장비 제조업체인 TRI는 최신 AOI 시스템에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포 팩토리 워크플로우를 통합해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다.커넥티비티 및 멀티미디어 혁신대만 최대의 사물인터넷(IoT) 실리콘 공급업체인 미디어텍(MediaTek)은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 TAO 트레이닝과 사전 훈련된 모델을 IoT 디바이스용 AI 모델 개발에 통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텍은 메트로폴리스와 최신 AI, 시각 인식 기술을 수십억 대의 IoT 엣지 디바이스에 적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있다.
2024.06.0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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