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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의혹' 檢 재출석 이재명 "증거 제시하는지 보겠다"
  • '대북송금 의혹' 檢 재출석 이재명 "증거 제시하는지 보겠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2차 조사를 위해 12일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지난 9일 1차 조사에서 8시간에 걸친 조사 끝에 건강상 이유로 중단한 뒤 3일만에 재방문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1시 23분께 수원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앞선 1차 조사 때와 같은 정장에 등산화 차림이었지만, 이전보다는 다소 거동이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로 13일째 국회 앞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별도 입장문을 준비하지 않은 이 대표는 검찰청 앞 포토라인에 서서 또 한 번 자신에 대한 수사의 부당함을 역설했다.이재명 대표는 “두 번째 검찰 출석인데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번 보겠다”며 “2년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등 주제를 바꿔가면서 검사 수십명, 수사관 수백명을 동원해 수백번 압수수색하고, 수백명을 조사했지만 증거라고는 단 한개도 찾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그는 이어 “제가 검사에게도 질문했지만, 북한에 방문해서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명부지의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 사채업자 출신 부패 기업가한테 100억 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범죄를 저지를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했다.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이 대표는 “아무리 불러서 범죄자인 것처럼 만들어보려 해도 없는 사실이 만들어질 수는 없다. 국민이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 이라며 “국민이 권력을 맡긴 이유는 더 나은 국민들의 삶을 도모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지 ‘내가 국가다’라는 생각으로 권력을 사유화해서 정적 제거나 폭력적 지배를 하기 위한 수단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겪고 계시는 이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아시아의 발판으로 변해가는 이 한반도 평화 위기를 방치하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조금 더 주력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권은 짧고 국민과 역사는 영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대북송금 관련 공문에 (경기)도지사가 직접 결재한 것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이날도 수원지검 후문 앞에는 이재명 대표 지지자 200여 명과 보수단체 회원 30여 명이 맞불집회를 열어 혼잡한 모습이 연출됐다.이 대표 출석에 맞춰 청사 안에는 박성준·서영교·김영진·백혜련·조정식·정청래·박범계·임종성·홍정민·임오경·양이원영 등 민주당 의원들이 집결하기도 했다.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한다.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쌍방울 대납에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차 조사에서 핵심 문항만 추리는 등 속도감 있게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송민경(43·사법연수원 37기) 부부장검사와 박상용(42·38기) 검사가 맡을 예정이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의료진과 구급차가 배치된다. 검찰은 이날 소환을 마지막으로 이 대표 수사를 종결짓겠다는 방침이다.
2023.09.12 I 황영민 기자
한시름 던 퀄컴, 2026년까지 애플에 5G모뎀 공급 (영상)
  • 한시름 던 퀄컴, 2026년까지 애플에 5G모뎀 공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시장에서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비공식 대변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 안에서 금리에 대한 입장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더 적게 인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인상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추가 인상론과 동결론 등 다양한 의견들이 균형감 있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인사들이 이번 9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폭넓은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신중한 분석도 나왔다.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뉴욕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중앙은행들의 양적 긴축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각국 정부의 무분별한 재정 지출 등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위험해 보인다”며 “미국 경제가 수년간 호황을 누릴 것이란 생각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퀄컴(QCOM, 110.28, 3.9%) 통신 및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 퀄컴 주가가 4%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애플과 오는 2026년까지 아이폰용 5G 모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영향이다. 그동안 업계와 퀄컴은 2024년부터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애플이 아직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퀄컴 측은 “2026년 출시되는 아이폰 기준으로 내부 칩셋 점유율은 2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계약은 연장됐지만 독점력을 지속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으로 해석된다. ◇메타(META, 307.56, 3.3%) 세계 최대 SNS 플랫폼(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 기업 메타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메타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매우 강력한 새로운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 AI의 가장 최근 모델인 챗 GPT4 수준의 강력한 성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앞서 메타는 지난 7월 거대 언어모델 ‘라마2’ 오픈소스를 공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벤치마크에서 벤처 캐피털 투자 업무를 하고 있는 빌 걸리는 “메타의 라마 AI 모델은 정말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J.M. 스머커(SJM, 131.66, -7.0%) 잼·커피·젤리 등 포장식품과 반려동물 사료를 제조하는 스머커 주가가 7%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스머커는 유명 케익류 과자 ‘트윙키’ 제조 업체 호스티스 브랜즈(TWNK)를 총 56억달러, 주당 34.25달러에 인수키고 했다고 밝혔다. 스머커의 주가가 급락한 것과 달리 호스티스 주가는 19% 급등한 33.4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호스티스는 그동안 2번의 파산을 겪었고 상장 폐지됐다가 지난 2016년 재상장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기업이다.양사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가속화와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한 올바른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오라클(ORCL, 126.71, 0.3%, -9.2%*)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오라클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9% 넘게 급락했다. 장마감 후 공개한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해석된다.오라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24억5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24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AI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매출 성장률은 66%에 달했다. 높은 성장률이지만 전분기 76%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과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5% 늘어난 1.19달러로 예상치 1.15달러를 상회했다. 오라클은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28억9000만~131억3000만달러, EPS 가이던스는 1.3~1.34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32억8000만달러, 1.34달러에 형성돼 있다. 오라클은 1분기 배당금은 전분기와 같은 주당 0.40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12 I 유재희 기자
러 “북한과 유엔 제재 관련 논의”…제재 불이행 시사(상보)
  • 러 “북한과 유엔 제재 관련 논의”…제재 불이행 시사(상보)
  • [이데일리 김정남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수일내 북러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확인하며, 이 자리에서 북한에 부과된 유엔 제재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유엔 제재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0일 북한 평양에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전용열차로 향하며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러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EEF) 행사 이후 수일 안에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북한과 유엔의 대북 제재에 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관련해 북한과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양국이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추진하는 다양한 거래가 유엔 제재를 위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한다. 전문가 및 외신 등은 회담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러시아는 북한에 군사기술 및 식량 등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과의 군사기술 및 무기 거래 모두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안이다. 아울러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미 백악관은 북러 정상회담이 공식화하자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적인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의 경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회담을 하는) 국가들의 이익이 중요한 것”이라며 “미국의 경고에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도 “서방 정상들과는 만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관계와 역내·글로벌 현안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회담 후 공식 만찬이 이어지겠지만 기자회견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한국이 원한다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한국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한다면 모스크바 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우리는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한국은 러시아의 교역 파트너이며, 양국은 동북아시아와 한반도 안정화를 위한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는 이미 러시아에 도착해 우수리스크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09.12 I 방성훈 기자
'한강' 권상우 "조인성 다음은 나…'무빙' 잘돼서 다행"
  • '한강' 권상우 "조인성 다음은 나…'무빙' 잘돼서 다행"
  • 배우 권상우가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강’ 권상우가 화제작 ‘무빙’을 언급했다.12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김상철 감독이 참석했다.‘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권상우는 의욕 넘치는 한강경찰 한두진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한강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사실 잘 몰랐다. 실제로 한강경찰대분들과 같은 옷을 입고 촬영하니까 눈에 보이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거대한 한강을 보호하고 관리하려면 인력이 많이 필요하겠다는 걸 느꼈다. 촬영하니까 눈에 많이 보이더라. 그전에는 잘 못 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또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일을 하시는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한강’은 화제작 ‘무빙’에 이어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작품이다. 앞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조인성 다음에 나로 갈아타면 된다”고 말한 권상우는 ‘무빙’과 대적할 만한 점을 묻자 “잠수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다행히 ‘무빙’이 아주 잘 되고 가입자가 많이 늘어나서 감사하다. ‘무빙’이 잘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무빙’에도 출연 중인 김희원은 “‘무빙’을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너무 좋다. ‘무빙’이 잘되기를 빌었던 것 같다. 간절함이 있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어 “‘무빙’도 잘되고 ‘한강’으로도 인사드리게 되었는데 계속 이어져서 잘되고 디즈니+가 흥했으면 좋겠다. ‘한강’도 너무 간절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3.09.12 I 최희재 기자
'한강' 김희원 "권상우, 늘 솔선수범…미담 아니라 피곤해"
  • '한강' 김희원 "권상우, 늘 솔선수범…미담 아니라 피곤해"
  • 배우 김희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강’ 김희원이 권상우 미담을 전했다.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김상철 감독이 참석했다.‘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이날 김희원은 한강경찰 이춘석 캐릭터에 대해 “뭐든지 귀찮아하는 캐릭터다. 위험한 건 절대 안 하고 퇴근 시간 잘 지키고 사생활이 중요한 인물”이라며 “정시 퇴근보다 더 빨리 퇴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거의 똑같다. 저도 귀찮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희원과 권상우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권상우는 “제 지인분들 사이에도 김희원이라는 배우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작품을 같이 하면 마음이 편하고 연기적으로도 의지가 많이 된다. 그런 것들이 굉장히 큰 힘인 것 같다”고 케미를 자랑했다.김희원은 “권상우 씨랑 하면 모든 게 편하다. 캐릭터도 솔선수범이지만 평상시에도 솔선수범이다. 미담이 아니라 피곤할 때도 있다. 너무 열심히 하니까 그걸 따라해야 한다”고 입담을 뽐냈다.‘한강’은 오는 13일 첫 공개된다.
2023.09.12 I 최희재 기자
'한강' 권상우 "수중 신, 힘들게 촬영…새로운 도전이었다"
  • '한강' 권상우 "수중 신, 힘들게 촬영…새로운 도전이었다"
  • 배우 권상우가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권상우가 ‘한강’ 수중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김상철 감독이 참석했다.‘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한강 경찰 한두진 역을 맡은 권상우는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정의롭고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경찰이다. 저 때문에 (김)희원 형이 피곤하다. 정직하고 의욕이 넘친다”라고 설명했다.신경 쓴 점을 묻자 권상우는 “수중 신도 많고 물에 빠지는 신도 많다. 어릴 때 수영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며 “훈련하다 보면 10m 밑에 내려가서 수압을 이기는 연습을 했는데 사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수중 신을 보시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 힘들게 촬영했지만 새로운 도전이었다.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강’은 오는 13일 첫 공개된다.
2023.09.12 I 최희재 기자
野 탄핵 추진에…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한듯
  • 野 탄핵 추진에…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한듯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에서 국방부 장관의 탄핵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 장관이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가 이 장관 사의설에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고 있는 만큼, 사의 표명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회법 134조 2항에 따르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탄핵 소추된 사람의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그를 해임할 수 없다.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헌법재판소 결정이 선고되기까지 수개월 동안 대통령은 후임 장관을 임명할 수 없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는 만큼 원내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탄핵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일단 이 장관 사표를 수리하고, 국방부 장관 자리를 공석으로 둔채 후임 인사를 물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장관 탄핵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장관이 위법한 방법으로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해병대 수사를 방해했다는 것이 민주당 판단이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입장문에서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이 장관이 법을 어기고, 부당하게 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이 장관 탄핵 추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 논의가 아닌 윤 대통령의 해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9.12 I 김관용 기자
대학 '교지' 기준 27년만에 폐지…통합 땐 '정원감축' 면제
  • 대학 '교지' 기준 27년만에 폐지…통합 땐 '정원감축' 면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 운영 규정에서 ‘교지’ 기준이 27년 만에 폐지된다. 원격수업 확대로 교지 확보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간 통합 시 일률 적용했던 입학정원 감축 요건도 삭제하기로 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 대학구조조정을 촉진하려는 취지에서다.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 개요(그래픽=교육부)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대학 설립 기준과 운영 기준이 분리 적용된다. 대학 설립 시 필요한 요건은 현행 기준을 유지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대학에 대해선 교지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대학 원격수업 확대로 교지 확보의 필요성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교육부는 2020년 9월 전체 교과목의 20%까지만 원격수업 편성이 가능했던 ‘20% 제한’ 룰을 폐지했다. 각 대학이 학칙으로 정해 원격수업을 편성할 수 있게 한 것. 교육부 관계자는 “원격교육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는 교지 요건을 현재 운영 중인 대학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대학의 교지는 건폐율·용적률에 관한 건축 관계 법령만 충족하면 된다. 종전까진 학 정원 1000명 이상의 대학은 교사기준면적의 2배 이상의 교지를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의무가 폐지된다. 교사(대학 시설) 기준도 완화된다. 지금까진 학생 1인당 △인문사회계열 12제곱미터 △자연과학 17제곱미터 △공학 20제곱미터 △예체능 19제곱미터의 교사를 확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인문사회계열을 제외하고 모두 14제곱미터로 일괄 적용된다. 국토교통부 기준 ‘최소 주거면적’만 충족하면 되도록 완화한 셈이다. 아울러 재학생 수가 학생 정원보다 적은 경우 정원 대신 재학생 수 기준으로 교사·교원 확보 기준을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 간 통폐합 시 일괄 적용했던 입학정원 감축 조건도 삭제하기로 했다. 현행 대학 설립·운영 규정에 따르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통합 시에는 2년제인 전문대학의 정원 60%를 줄여야 한다. 앞으로는 이런 요건을 없애 대학 간 통폐합을 활성화하겠다는 뜻이다. 개정안은 교사·교원·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만 유지하면 정원감축 없이 통폐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원 확보 기준도 완화된다. 현행 규정에 따라 대학은 인문사회계열 기준 학생 25명 당 교수 1명을 확보해야 ‘교원확보율 100%’를 인정받는다. 자연과학·공학·예체능계열은 20명, 의학계열은 8명이다. 지금까진 전체 교원의 20%를 겸임·초빙교수로 채울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이를 완화 3분의 1(약 33%)까지 겸·초빙 교수로 채워 교원확보율을 충족할 수 있게 했다. 대학에 다양한 강좌 개설을 가능하게 하고 산업계 인사를 대학 교수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교지·교사 확보율을 100% 충족하는 대학은 추가로 부지가 필요한 경우 임차해 활용할 수 있다. 학교법인이 수익을 내 대학에 재투자토록 하는 수익용기본재산은 연간 등록금·수강료의 2.8% 이상만 대학에 지원하면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학부 정원을 줄여 대학원 정원을 늘릴 때도 기존에는 학부 재학생 충원율 90%(4년 평균) 이상을 충족해야 했지만 이 조건도 폐지된다. 앞으로는 재학생 충원율과 관계 없이 학부 정원 1명을 감축하면 석사정원 1명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대학원 박사과정 신설 시 일괄 적용하던 교원 연구실적 기준도 폐지, 대학이 학칙으로 연구실적을 정하도록 했다. 또한 전문대학원 신설 시 적용하는 교원 확보기준도 일반대학과 동일한 수준으로 완화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을 통해 대학이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등의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의 규제를 적극 발굴,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2 I 신하영 기자
"'기생충'·'오겜'과 韓명작 반열"…'콘유' 토론토영화제도 사로잡았다
  • "'기생충'·'오겜'과 韓명작 반열"…'콘유' 토론토영화제도 사로잡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의 리얼리티로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서사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포브스(Forbes) 2023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대작 10선에 선정되며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월 10일(일) 오후 5시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갈라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가 참석해 취재진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쏟아지는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미소와 인사로 화답하는 한편,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열띤 환호에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향한 성원에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대지진 이후 생존한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선사하는 서스펜스와 극한의 상황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 이를 섬세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호연부터 완성도 높은 연출까지 러닝타임을 가득 채운 ‘콘크리트 유토피아’만의 스타일에 관객들은 웃음과 긴장을 오가며 관람을 마쳤다. 상영 직후 쏟아진 박수갈채와 언론, 대중들의 찬사는 이야기가 국적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루며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어워즈 워치(Awardswatch)는 “엄태화 감독의 연출과 기술적 성취의 결실”,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잘 구축한 캐릭터와 영리한 플롯을 가진 흥미로운 영화. ‘기생충’ , ‘오징어 게임’과 함께 한국의 명작 반열에 오를 계급 이야기” 등 외신의 뜨거운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기록할 글로벌 흥행 돌풍을 기대케 한다. 이어진 GV 자리에서 이병헌은 “‘영탁’이 권력을 쥐어 가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들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또 아주 즐겁게 촬영한 부분이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으며, 박서준은 “이렇게 큰 필름 페스티벌을 처음 와봐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고, 또 이렇게 큰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까 또 기분이 매우 남다르고 이렇게 많은 관객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고 신비한 경험인 것 같다”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신세계라는 호평을 받으며 올여름 관객들의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해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9.12 I 김보영 기자
野,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與 “국정흔들기”
  • 野,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與 “국정흔들기”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대항한 국정 흔들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오늘 의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대통령의 인사권 제한을 통해 국정 흔들기를 시도하고, 사면초가 상태인 당의 난국을 탄핵 이슈로 돌파하겠다는 정략적인 계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 탄핵에 대해 국민의 명령이란 모호한 이유를 들고 있을 뿐,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의 탄핵 권한은)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입법부의 최후의 수단으로 마련된 것이지, 야당이 불리할 때마다 국면전환용으로 쓰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이런 식으로, 민주당은 지난 3월에 참사를 정쟁화해서 무리하게 행안부 장관 탄핵을 밀어붙였다가, 6개월 가까이 행정 공백을 초래한 적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은 민주당이 이번에는 하루도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는 국방부 장관을 탄핵, 기어이 안보 공백 사태를 만들려 하는 것이 기가막힌다”고 일갈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 장관의 탄핵 추진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물타기라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의 명분 없는 단식에 이어 명분 없는 탄핵에 불과하다”며 “(과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당시)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을 보장하자고 온갖 억지를 부리더니, 이번에는 안보 공백이 발생하든 말든, 이재명 하나 지키자고 국민의 안전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국방부 장관 탄핵이 국민의 명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와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앞에서는 당당한 수사인 척하면서 뒤에서는 생떼를 쓰며 조서에 서명 날인도 거부하며 드러눕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국민들 마음속에 탄핵 1순위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9.12 I 김기덕 기자
美 매파 의원 "경제난 시진핑, 대만 전쟁 준비할듯"
  • 美 매파 의원 "경제난 시진핑, 대만 전쟁 준비할듯"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미 대만을 겨냥한 전쟁을 준비하는 것 같다.”대표적인 공화당 내 대중(對中) 매파인 마이크 갤러거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사진)은 11일(현지시간)미국외교협회(CFR) 대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대만을 무력으로 점령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의 경제·안보 전쟁에서 초강경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매파 인사다.(출처=미국 하원)그는 “역내 패권국이 되려고 하는 중국은 필연적으로 시 주석의 숙원인 대만 지배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중국이 대만을 무력 침공할) 그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서는 “그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하노이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중국이 심각한 경제·인구 문제에 직면하면 시 주석은 더 큰 위험을 부담할 수 있게 된다”며 “더 예측이 어렵고 매우 어리석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 직후 병력을 크게 줄여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한국전쟁을 치러 3만6000여명의 미국인이 전사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09.12 I 김정남 기자
민주당, 개각과 상관없이 국방부 장관 탄핵 진행한다
  • 민주당, 개각과 상관없이 국방부 장관 탄핵 진행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정부의 개각이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서둘러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곧 교체되는 장관이라고 해도 민주당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 7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선고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 해병대원사망사건진상규명TF 단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12일 MBC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의 필요성을 강변했다. 박 의원은 “지금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겠다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개각과 상관없이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점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지금 개각을 하겠다고 발표해서 바로 장관이 교체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탄핵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있다고 봐야 하는데 다만 우리가 서두르긴 해야한다”고 말했다. 개각 발표 이후 후임자의 인사청문회 통과까지 이 장관이 사실상 시한부 장관이라는 의견에도 박 의원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정부의 입장은 뭔가 잘못한 게 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일 지워서 교체한다가 아니다”면서 “오히려 잘했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가 ‘뭔가 책임이 있다고 하는 부분’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민주당이 단독으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서 국회에서 통과가 되면 장관직은 정지가 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식물 장관이 되는 셈이다. 새 장관으로 지명된 후보자도 법적으로는 기다려야 한다. 박 의원은 “오늘 의총에서 이걸(탄핵소추) 하자고 결정이 되면 다음 주 정도 발의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첫번째 본회의에 상정하고 두번째 본회의에 표결까지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의원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도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걸면 내년 상반기 정도에는 특검법이 통과가 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또 특검의 조사 범위를 대통령에게까지 넓히겠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2023.09.12 I 김유성 기자
美국무부 "왕이 연내 방미 예상…미중 정상회담 노력할 것"
  • 美국무부 "왕이 연내 방미 예상…미중 정상회담 노력할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미가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 국무부 대변인이 올해 안에 양국 외교수장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오른쪽) 현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사진=AFP).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유엔총회 불참설에 대해 “중국 정부가 말할 문제”라면서도 “유엔총회에 참석하든 그 이후든 올해가 가기 전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왕 부장을 미국에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여전히 우리 예상이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왕 부장 대신 한정 국가 부주석을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파견할 것이라고 지난주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일각에선 유엔총회를 명분으로 한 왕 부장의 방미, 나아가 미·중 정상회담 추진까지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왕 부장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만난다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밀러 대변인은 왕 부장의 유엔총회 불참이 미·중 정상회담에 차질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길 바라고 있다. 우리는 정상 간 일대일 대화는 무엇도 대체할 수 없다고 본다”며 “우리는 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만 지금은 확인해줄 것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블링컨 장관 등 미 고위급 인사들의 잇단 방중에도 왕 부장 등 중국 측 답방이 없는 걸 미국에 대한 무시로 보느냐는 물음엔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대화를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우린 (답방) 제안이 수락될 것으로 기대하며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블링컨 장관이 왕 부장을 대신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한 부총리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밀러 대변인은 “현재로선 발표할 회담 일정이 없지만 날짜가 가까워지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23.09.12 I 박종화 기자
약달러 속 美 8월 물가 대기…환율 1330원 하회할 듯
  • 약달러 속 美 8월 물가 대기…환율 1330원 하회할 듯[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을 하회하며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가 엔화, 위안화 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다만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고 있어 뚜렷한 방향성 베팅은 제한될 수 있다. 사진=AFP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1.1원) 대비 5.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전날 아시아 통화 강세로 인해 글로벌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 104.5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일본은행(BOJ)과 인민은행은 각각 적극적인 구두개입에 나서며 엔화, 위안화 약세를 방어했다. 중국의 경우 달러 매도 실개입에도 나섰다. 그 결과 엔화,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달러 약세를 자극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은 저항선으로 불렸던 7.3위안마저 하회한 모습이다.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26%) 하락한 배럴당 87.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5센트(0.06%) 하락한 90.59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위안화 강세와 유가 안정 등이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하루 앞둔 만큼 환율의 큰 폭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에서는 8월 헤드라인 물가와 근원 물가가 각각 전년대비 3.8%, 4.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대비 반등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둔화세 유지를 예상한 것이다.금리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으나,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절반을 약간 웃도는 57%가량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연준의 금리 입장에 중요한 변화가 진행 중이며, 연준 인사들이 이번 달에 금리를 동결한 뒤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더 면밀히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WSJ는 그동안 매파(긴축 선호) 일색이던 연준 내부에 비둘기파(완화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점도표를 상향할 지 여부에 더욱 더 관심이 모아진다. 환율이 장중 1320원대로 진입할 경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저가매수 물량이 들어오며 환율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높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지난달 24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앞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간 기준금리를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한 바 있다.
2023.09.12 I 이정윤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초등부 저변 확대 위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용품 전달
  •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초등부 저변 확대 위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용품 전달
  •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용품을 지원했다.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초등부 저변 확대에 나섰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 11일 인천 서구 청소년센터 1층 공연장에서 초등부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이민 전무이사, 구재용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인천광역시 서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활동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정책 사업 중 하나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100만 원가량의 스포츠 물품(세팍타크로 공, 바운스 타크로 공, 팀 조끼 등)을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방과 후 세팍타크로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향후 초등부 육성과 팀 창단 및 세팍타크로 종목 저변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오주영 협회 회장은 “초등학생을 위한 세팍타크로 경기 용품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방과 후 세팍타크로 스포츠 클럽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좋은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구 이사장은 “세팍타크로를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 인성 함양 및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며 “또 청소년들이 ‘보는 스포츠’ 대신 직접 ‘하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9.12 I 허윤수 기자
뉴욕 증시, CPI 앞두고 상승…테슬라 슈퍼컴 기대에 10%↑
  • 뉴욕 증시, CPI 앞두고 상승…테슬라 슈퍼컴 기대에 10%↑[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잇따른 호재성 재료로 모처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의 가치가 부상하면서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9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할 물가지표를 확인한 뒤 투자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663.72를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7% 오른 4487.4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4% 상승한 1만3917.89에 거래를 마감.◇모건스탠리 보고서에 테슬라 10%↑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10.09% 급등. -모건스탠리는 특히 테슬라가 도입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테슬라의 평가가치에 5000억달러를 더할 수 있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 설명. -도조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휴대폰 반도체업체인 퀄컴 역시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에 5G모뎀을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4%가량 상승. -12일 아이폰15을 공개할 애플은 0.66% 올라. 애플은 지난주 중국이 ‘아이폰 사용 규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락한 바 있음. 메타 플랫폼 역시 더 강력한 AI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3.25% 상승.-버크셔해서웨이는 작년 3월 28일 기록한 시가총액 7940억 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인 7970억 달러를 기록.◇수요일 CPI보고서 예상치 부합시 증시 탄력-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월가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달보다 0.6%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로는 3.6% 올라 7월 상승률(3.2%)를 웃돌 것으로 예상.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금리입장(데이터에 따라 추가 인상도 가능)에 중요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연준 인사들이 이번달 금리를 동결한 뒤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더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고 전망.◇日 국채 10년물 9년8개월 만에 최고치-국채금리도 일제히 상승.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가능성이 주목을 받아 상대적으로 일본 국채 매력이 올라가면서 미 국채 매도를 부추겨.-일 국채 10년 물,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0.7% 돌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2%의 물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며 매파적 발언.-장기 금리 상승도 기본적으로 용인하는 스탠스 취해. 일본 물가 상승 기미가 확실해진다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 ◇국제유가 소폭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26%) 하락한 배럴당 87.28달러에 거래 마쳐 -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5센트(0.06%) 하락한 90.59달러를 기록.-달러는 약세. 유로화, 엔화 등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3% 떨어진 104.53을 기록. -특히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 엔화가 강세.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86% 내린 146.56엔을 기록. ◇‘월가 황제’ 다이먼 “美경제, 수년간 호황? 큰 실수”-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환경이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뉴욕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탄탄한 소비와 임금상승이 현제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앞으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해.-그는 다가올 위험에 대해서는 “중앙은행들이 양적 긴축을 통해 유동성을 억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세계 각국 정부가 ‘술취한 선원들처럼’ 재정을 퍼붓고 있다”고 언급. -특히 부동산과 자동차 대출 일부에서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 그는 “은행들은 역사적으로 낮은 디폴트 위험으로 수년간 대출에서 과도한 수익을 내고 있지만, 부동산과 자동차 대출 일부에서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2019년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방러 당시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북-러 수일내 정상회담- 러시아 크렘링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수일내 정상회담을 열고 공식만찬도 개최한다고 공식화.-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미국 국방부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하고 북한의 대(對) 러시아 무기 제공 가능성에 우려를 표해.◇5대 은행서 5년간 991억원 금전사고-5대 시중은행에서 해마다 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회수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은 991억9300만원으로 집계. -작년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의 횡령 사고,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150억원(수사 중으로 손실 금액 미확정) 규모의 부동산담보대출 서류 조작 사고(업무상 배임) 등이 규모가 커.-금전 사고 중 고객 예금이나 회삿돈을 가로채는 횡령 사고 유형이 가장 빈번. -사고 금액 중 회수한 금액은 108억2500만원에 불과.
2023.09.12 I 양지윤 기자
KT, 꾸준한 실적 개선…"배당성향 낮아질 가능성 낮아"-대신
  • KT, 꾸준한 실적 개선…"배당성향 낮아질 가능성 낮아"-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제외하고는 개선되는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지속되고, 배당 정책이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12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KT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없고, 6G 이전까지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에 대한 계획도 없다”며 “우수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까지 보여줬던 배당정책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OP)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5800억원으로 시장 기대 수준을 크게 상회했으며, 우수한 실적은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튼튼한 펀더멘탈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올해 7월 5G 보급률은 휴대폰 대비 68.2%로 37개월째 1위를 기록했다. 5G 점유율은 30.2%로 무선 전체 점유율 26.8%를 크게 상회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5% 증가한 3만3900원을 달성하는 등 매분기 꾸준히 3~5%대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이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KT는 2002년 민영화 후 배당성향 50% 이상 또는 최소 주당배당금(DPS) 2000원 정책을 10년간 유지했으나, LTE 초반 KT의 상용화가 주파수 재활용 이슈로 지연되는 과정에서 실적이 부진했고 2014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이후 명확한 정책 없이 2015년 DPS 500원, 2016년 800원, 2017년 1000원, 2018~2019년 1100원 등으로 배당을 점진적으로 상향했다. 2020년에는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3년 임기 동안 제시한 배당정책 성향이 50% 이상으로, 20년 전의 약속을 다시 공식화했다.현재 새로운 CEO가 선임되었기 때문이라기보다 직전 배당정책의 유효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에 새로운 배당정책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부 조직 정비와 인사가 마무리되면 11월 초 올해 3분기 실적 시즌 전후가 향후 로드맵 및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적기”이라며 “CEO 임기에 맞춰진 정책이 될 수도 있고, CEO 임기와 무관한 정책이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SKT는 정액 배당이지만 배당성향으로는 80% 수준이고, LGU+는 2022년부터 중장기 배당성향을 40% 이상으로 상향(기존 30%)한 상황에서 KT의 배당성향이 낮아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3.09.12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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