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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은 상임위 신속 구성…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
  • 이재명 "남은 상임위 신속 구성…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즉각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남은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둔 여야의 신속한 협상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을 향해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귓속말로 대화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군(軍)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관례와 합의 다 좋지만, 안 되면 법대로 해야 한다. 빨리 국회를 열어서 일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고 국회법 취지”라며 “국방위원회를 포함해서 미구성된 상임위를 훨씬 신속하게 구성하고, 최대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뭔가 잘못된 국정 현안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일들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남은) 7개 상임위는 야당이 구성을 하라고 약속을 하고 있는데 (여당의) 반응이 없다. 거부하겠다는 태도인데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은 국회법 준수를 내세우며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오는 13일 제22대 국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추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남은 7개 상임위도 가져오며 18개 상임위를 모두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생활고와 안보 위기는 집권당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여전히 우리가 여당 같고 국민의힘이 야당 같다”면서 “국민의힘도 지금 무슨 특위를 가동한다고 하는데, 특위에서 입법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전향적인 자세로 본인들이 여당이라는 생각을 하고, 빨리 국회에 들어와서 원 구성을 하고 국방위도 신속히 소집해 여러 가지 문제를 짚어 나가고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소상공인·자영업자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적극적 재정정책을 쓰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면서 “자영업 폐업자 수가 작년 대비 벌써 11만명이 늘어나서 곧 100만명이 된다고 하고, 특히 외식업 폐업률 22%는 코로나19 시기 때보다 6%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이어 “정부가 아프리카 이런 데에 100억달러를 (공적개발원조(ODA)로) 지원한다고 하던데 그러면 한 14조원쯤이 없어지는 돈”이라며 “대한민국 골목상권에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쿠폰으로 지급하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세금으로 되돌아가고, 경제적 규모가 커지고, 국민 소득 늘어나고, 동네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고, 영세 자영업자들 매출 늘어나고, 밀린 이자도 좀 갚고, 폐업도 좀 미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부자들 세금은 왜 깎아주나. 수천억 원씩 영업이익이 생기는데 법인세도 깎아주면 나라 경제가 살아나나”라며 “요 며칠 사이 정부나 여당이 하는 행태들을 보면 국민은 죽든지 말든지, 나라 경제를 망치든지 말든지 제대로 되는 게 없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코로나 대출금을 10년 장기 분할로 상환하게 하는 법안을 처리하고,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며 “정치가 왜 필요한지,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고 살라”고 당부했다.
2024.06.12 I 김범준 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신임 총지배인에 크레이그 맥거번 선임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신임 총지배인에 크레이그 맥거번 선임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가 총 지배인으로 크레이그 맥거번 (Craig McGovern)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크레이그 맥거번 총지배인은 1998년 영국 힐튼 그룹의 파이낸스 팀에서 업무를 시작해 메리어트, 콘래드, 힐튼 등 여러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리조트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호텔리어로 다채로운 경력을 쌓으며 새로운 리더십과 우수한 호텔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그는 호텔 재무 관리를 오랜 기간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호텔의 성공을 이끌었다. 일본의 더블트리 힐튼 바이 나하 슈리 캐슬 총지배인으로 역임했으며 메리어트 포레스트 아덴 호텔 앤 리조트 클럽, 메리어트 프레스턴 앤 메리어트 리버풀, 래디슨 블루 리조트 피지에서 호텔 재무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몰디브 푸쉬 리조트 앤 스파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 힐튼 오사카에서는 재무 총괄 및 운영 디렉터였다.올해로 개관 1주년을 맞이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새로운 총지배인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호텔의 비즈니스 강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맥거번 총지배인은 “전 세계를 다니면서 배우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동료에게는 배려와 성장의 기회를 그리고 지역사회, 특히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포용력 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문다애 기자
日매체 “푸틴, 다음주 초 방북 조율…곧 공식 발표”
  • 日매체 “푸틴, 다음주 초 방북 조율…곧 공식 발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초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일본 NHK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북한과의 군사적 동맹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소식통은 푸틴의 방북 일정이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북한을 찾으면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에 있는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 NHK는 러시아의 경우 북한과의 군사적 동맹 강화, 북한은 군사나 우주 분야에서의 러시아 기술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자 북한의 포탄 등을 사들이는 것으로 부족한 무기를 조달하고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내주 후반 베트남을 방문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과 베트남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베도모스티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성사될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센터 등을 둘러봤으며,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약속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하면서 우방국을 방문하며 세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중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을 잇따라 찾는 해외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4.06.12 I 김윤지 기자
K-철도, 몽골 뚫다…'580억' 지하철 건설 용역 우선협상 선정
  • K-철도, 몽골 뚫다…'580억' 지하철 건설 용역 우선협상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도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1호선(17.7㎞) 건설 사업관리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규모만 약 580억원이다.몽골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노선도. (자료=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부와 주몽골한국대사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들과 경쟁을 뚫고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몽골 지하철 사업에 진출한 첫 사업이다.해당 철도 구간은 몽골 최초로 울란바토르 선스걸렁역(Sonsgolon)~ 암갈랑역(Amgalan)까지 17.7km 구간을 지하철로 건설하며,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30년 8월까지 6년 2개월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울란바토르시청이 지하철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초기 기본설계부터 참여해 이후 시공 계약자선정, 시공감리, 시험·시운전, 운영사 이관까지 종합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철도기관과 민간이 참여하는 원팀코리아를 구성하여 성공한 모범사례이며 향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한민국의 시공사, 시스템사, 차량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그동안 교류협력 및 자문사업을 통해 구축한 몽골 철도와의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된 것”이라며 “운영유지보수 역량강화 등 맡은 과업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민·관 철도기관과의 협업으로 K-철도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박경훈 기자
"텅 빈 운전석? 놀라지 마요"…'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달린다
  • "텅 빈 운전석? 놀라지 마요"…'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달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그동안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형태의 자율주행차만 운행되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운전자 탑승없는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다. 이미 미국, 중국, 일본 및 캐나다 등지에서는 무인 자율주행차가 운행되고 있다.미국에서 운행 중인 무인택시 크루즈.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국토교통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자율주행 새싹기업(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운행을 허가(임시운행허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국내 최초의 승용 무인 자율주행차로 최고속도 50km/h로 운행된다. 서울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중 3.2㎞ 순환구간을 달리게 되며 혼잡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 오후 5시 및 저녁 8시 ~ 오전 7시 운행된다. 비상자동제동, 최고속도제한 등 안전기능과 차량 내·외부 비상정지버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전용 실험도시 케이-시티(경기 화성)에서 도심 내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요건 확인을 모두 마쳤다. 국토부는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운행가능영역 내 단계적 검증절차를 도입한다. 이번 임시운행허가 차량이 검증절차를 한 번에 통과할 경우, 이르면 올해 4분기 초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1단계 시험자율주행은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착석한 상태로 실시하고, 2단계에서는 시험운전자가 조수석에 착석하는 대신 비상조치를 위한 원격관제·제어 또는 차량 외부 관리인원 배치 등의 조건이 부여된다. 무인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시험자율주행 중의 운행실적(사고 발생여부, 제어권 전환빈도 등)과 무인 자율주행요건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 국토부는 이번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이후 기업들의 무인 자율주행 실증 소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세부 기준도 연내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2016년부터 총 437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기술·서비스를 실증했는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실증이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로운 무인 자율주행 실증환경 조성과 국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의 과제를 조화로이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2 I 김아름 기자
美 대선에 쏠리는 세계의 눈…"바이든 43% vs 트럼프 28%"
  • 美 대선에 쏠리는 세계의 눈…"바이든 43% vs 트럼프 28%"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전 세계 각국 국민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11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5월 미국을 제외한 세계 34국 4만5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바이든이 세계 정세와 관련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신뢰한 응답자의 비율은 43%에 달했다. 반면 트럼프는 28%만 신뢰한다고 답했다.특히 개별 국가로 보면 유럽에서 격차가 컸다. 바이든의 신뢰도는 독일과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에서 트럼프보다 최소 40%포인트 더 높았다. 이들은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된다면 미국의 나토 방위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나토 회원국 외에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바이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한국 국민의 바이든 신뢰도는 53%, 트럼프 신뢰도는 25%에 그쳤다. 일본도 바이든은 54%, 트럼프는 25%로 차이가 컸다.예외도 있었다. 가나와 그리스, 나이지리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 7개국에서는 바이든의 신뢰도가 트럼프와 최대 4%포인트 차이가 나거나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파악됐다.반면 트럼프를 더 신뢰한다는 국가도 있었다. 극우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집권 중인 헝가리에서는 트럼프는 37%, 바이든은 24%를 기록했다.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집권 중인 튀르키예에서도 트럼프는 10%, 바이든은 8%로 근소한 차이지만, 트럼프가 앞섰다.전 세계적으로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호주, 이스라엘, 일본,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영국을 포함해 21개국 중 14개국에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60%에서 올해 53%로 7%포인트 줄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처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1%, 반대 응답은 57%였다.바이든과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를 세계 34국 4만5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한 결과(사진=퓨리서치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2024.06.12 I 이소현 기자
고양 소노, NBA 피닉스 선즈 출신 센터 윌리엄스와 계약
  • 고양 소노, NBA 피닉스 선즈 출신 센터 윌리엄스와 계약
  •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계약한 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 사진=고양 소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31)를 영입했다.소노는 12일 “NBA와 호주 NBL 등 다수의 프로리그에서 활동하며 해외 경험이 풍부한 센터인 윌리엄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윌리엄스는 203cm, 118kg의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골밑 플레이에 큰 강점을 지닌 센터다. 2016년 NBA 서머리그에서 ALL-NBA 서머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된 바 있다.NBA에선 2015~16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4시즌 동안 활약했다. 특히 2016~17시즌에는 피닉스에서 47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NBA 통산 67경기에 평균 13분을 출전했고 경기당 6.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러시아 VTB, 호주 NBL, 일본 B.리그 등에서 활약했다.지난 시즌에는 호주 NBL의 SE 멜버른에서 15경기 평균 25.3분에 출전해 경기당 16.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5경기 중 10경기에서 더블더블과 함께 리바운드 부문 1위(2위 7.8개)를 차지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윌리엄스는 페인트존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며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고 들어 기대가 된다“며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한편, 소노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범죄도시4' 흥행이 휩쓴 극장…5월 韓영화 점유율 역대 최고
  • '범죄도시4' 흥행이 휩쓴 극장…5월 韓영화 점유율 역대 최고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흥행 덕분에 한국 영화의 극장가 전체 매출액, 관객수 점유율이 5월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12일 발표한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이 64.2%, 관객 수 점유율이 64.9%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 이래 역대 5월 한국 영화 매출액 및 관객수 점유율 기준 최고 기록이다. 영진위에 따르면, 그간 한국 영화 매출액 및 관객 수 점유율은 극장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50% 수준을 기록해왔다. 한국 영화가 매출액과 관객수 점유율 모두 60%를 넘을 수 있던 건 지난달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의 흥행 덕분이다. 실제로 ‘범죄도시4’는 지난 5월 593억원(관객 수 617만명)의 매출액으로 전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5월까지 누적 관객 수 1118만명, 누적 매출액 1069억원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범죄도시2’ ‘아바타: 물의 길’ ‘범죄도시3’ ‘ 서울의 봄’ ‘파묘’에 이어 매출액 1000억원,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여섯 번째 영화가 됐다.외국 영화들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 영화의 지난달 매출액은 393억원으로 팬데믹 이전 2017년∼2019년 5월 평균치(922억원)의 42.6% 수준에 불과했다. 관객 수(398만명) 역시 2017년∼2019년 5월(1082만명) 관객수의 36.8%에 그쳤다.‘범죄도시4’가 압도적 흥행으로 스크린을 독점한 이유도 있지만,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마블 신작 등 외화 텐트폴의 개봉이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개봉작들의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지난달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합한 전체 매출액은 1098억원으로 2017년∼2019년 5월 평균치(10476억원)의 74.3%를 기록했다. 관객수(1136만명)는 같은 기간 5월(10754만명) 수치의 64.7%였다.박터지는 5월 박스오피스 환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으로 결실을 거둔 중·소규모 영화의 활약도 있었다. 1년 만에 재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10대∼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13만명의 관객을 모아 독립·예술영화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3일 재개봉 이후 매출액은 42억원으로 1년 전 개봉 때 매출액(14억원)의 3배에 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4.06.12 I 김보영 기자
에어부산 "6월 6~9일 일본 노선 이용객 3만명 넘어"
  • 에어부산 "6월 6~9일 일본 노선 이용객 3만명 넘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지난 6월 6~9일 나흘 간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이 3만명을 넘겼다고 12일 밝혔다.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6~9일 에어부산 일본 노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 수는 3만800여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만5000여명 늘었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5000여명 증가한 수치다.해당 기간 동안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에 150편의 항공기를 운항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90% 중반대로 나타났다.노선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동 시간이 짧은 후쿠오카 노선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마쓰야마 등 다섯 개, 인천공항 기점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등 네 개 등 총 아홉 개의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근거리의 지리적 이점과 엔저 현상 지속으로 일본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부산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2024.06.12 I 이다원 기자
박민영, 아시아 휩쓸었다…팬미팅 대성료
  • 박민영, 아시아 휩쓸었다…팬미팅 대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도쿄-오사카-방콕-마닐라-타이페이,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박민영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회귀로 인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인물 강지원 역을 맡아, 살을 깎는 감량 투혼과 연기 공력이 빛난 사이다 열연으로 ‘N 번째 전성기’라는 호평을 받았다.‘내남결’은 방영 당시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1위, tvN 콘텐츠 유료가입자 여자수 1위를 기록했던데 이어 종영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마존프라임 비디오에서 글로벌 TV쇼 영어, 비영어 부분 3위, 23주 연속 61개국 글로벌 톱10에 차트인 하고 있다.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여전히 핫한 ‘내남결’의 인기를 입증했다.이와 관련 박민영이 ‘내남결’을 통해 보내준 해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도쿄를 시작으로 3월 31일 오사카, 4월 20일 방콕, 5월 21일 마닐라, 6월 2일 타이페이 순으로 진행한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My Brand New Day’가 완벽한 환호 속에 마무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박민영의 팬미팅은 무려 5년 만에 다시 개최한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은 공항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박민영의 방문을 축하했고, 첫 번째 팬미팅이었던 도쿄 팬미팅은 오픈과 동시에 티켓이 바로 매진돼 급히 오사카 추가 공연이 결정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박민영 역시 오랜만의 팬들과의 만남에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박민영은 5개 도시 맞춤 노래 선물을 준비, 일본에서는 일본 노래를, 대만에서는 대만 노래를, 영어권 국가에서는 팝송을 불렀다. 여기에 제니의 솔로곡인 ‘YOU&ME’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 무대로 아이돌 못지않은 완벽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박민영은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5개 도시 맞춤 특별 코디를 기획하고, Y2K, 여배우룩, 프리티룩까지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한 속 시원한 토크로 공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준비하는 정성 가득한 역조공으로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민영이 직접 새로 찍은 사진으로 노트를 만들고 포토카드, 북마크, 볼펜을 제작하는 등 응원을 보내준 팬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핸드메이드 선물을 준비해 팬들에게 전달한 것. 더욱이 박민영은 팬미팅이 종료되기 전 팬들이 한목소리로 박민영을 응원하자, 감동에 찬 눈물을 흘려 5년 만에 이뤄진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에 대한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은 이번 팬미팅을 준비하는 내내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시간을 쪼개가며 완벽한 춤과 노래를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박민영을 항상 든든하게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박민영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것이다. 박민영의 계속된 행보를 응원해달라”라고 밝혔다.
2024.06.12 I 김가영 기자
북한, 벼랑 끝 대반전...미얀마 꺾고 월드컵 3차예선 진출
  • 북한, 벼랑 끝 대반전...미얀마 꺾고 월드컵 3차예선 진출
  • 북한 축구대표팀. 사진=AFC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북한은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눌렀다.이로써 3승 3패 승점 9를 기록한 북한은 일본(6전 전승 승점 18)에 이어 조 2위로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시리아(2승 1무 3패 승점 7)가 일본에 0-5로 대패한 것도 북한에겐 행운이었다.북한은 2차 예선 초반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쳐 탈락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제3국’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5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잡은 데 미얀마까지 잡고 반전에 성공했다. 북한은 시리아전에 이어 미얀마전도 역시 라오스에서 치렀다.북한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2차 예선까지 치렀지만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중도 기권했다.한편, 일본은 시리아와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2차 예선을 6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6경기에서 24골을 넣고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소마 유키(카사 피아) 등 유럽파 선수들이 골고루 골 맛을 봤다.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한 팀은 B조 일본과 F조 이라크, I조 호주 등 세 팀이다. C조의 한국은 태국과 홈경기에서 비겨 5승 1무를 기록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도쿄바나나, 국내 첫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 나서
  • 도쿄바나나, 국내 첫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 나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본 제과 브랜드 도쿄바나나가 국내 첫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다.1978년 설립된 일본 제과 브랜드 그레이프스톤은 1991년부터 여행 기념품 과자인 ‘도쿄바나나’를 선보이고 있다. 그레이프스톤은 공식 수출 파트너와 연계하여 국내 온·오프라인에서도 도쿄바나나를 선보인다. 도쿄바나나는 한국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상품의 발매정보나 일본의 면세점, 백화점등에서의 인기 상품 소개, 선물 이벤트 등을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첫 프라이빗 오프라인을 앞두고 초대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자리에서는 도쿄바나나 오리지널 외에도 ‘도쿄바나나 × 교토 이토큐에몬 말차 케이크’, ‘도쿄바나나 락코 커피 우유 맛’, ‘도쿄바나나 벚꽃 향 감도는 바나나 커스터드 맛’, ‘도쿄바나나 쿠맛스 벌꿀 바나나 맛’, ‘긴자 딸기 케이크 등 한국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상품이나 한정판매 상품을 함께 공개했다.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4월에는 베스킨라빈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해 색다른 맛을 선보이는 등 한국 국내 시장에서도 폭넓은 한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기회로 도쿄바나나의 근본적인 매력과 다양한 상품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BC카드, 네이버페이-KT에스테이트와 호텔에 ‘QR결제’ 이식한다
  • BC카드, 네이버페이-KT에스테이트와 호텔에 ‘QR결제’ 이식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네이버페이 및 KT에스테이트와 함께 호텔 이용객을 위한 QR결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앞으로 BC카드 페이북과 네이버페이 이용 고객은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숙박비를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 이용료를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각 사 앱으로 생성한 QR코드를 호텔 프론트 또는 부대시설에 제시하면 결제할 수 있다.BC카드의 QR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또한 해외 간편결제 앱을 통해 편리하게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3사는 우선 오는 3분기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의 식음 업장을 시작으로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등 여타 호텔로도 QR결제 인프라를 점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한편 BC카드는 네이버페이와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양사는 2020년 11월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활성화를 위해 QR결제 인프라를 제휴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BC카드의 선제적인 QR결제 인프라와 글로벌 브랜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내 유니온페이(UnionPay) QR결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현장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앞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방한 외국인도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에서 BC카드와 네이버페이의 편리한 QR결제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BC카드와 네이버페이의 견고한 파트너십에 BC카드와 KT그룹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짐으로써 국내 간편결제 생태계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2 I 최정훈 기자
도쿄로 날라간 ‘더현대 글로벌’…팝업 매출 13억 돌파
  • 도쿄로 날라간 ‘더현대 글로벌’…팝업 매출 13억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 중인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팝업스토어 매출이 한 달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역대 파르코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기준 1위 기록이다. 오픈 당일인 지난달 10일에는 3층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한 고객 대기줄이 지하 1층까지 이어졌고 마뗑킴 매장이 오픈한 지난달 24일엔 30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다음달 28일까지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 예정인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노이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마뗑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향후 포츠포츠, 에버라인, 더바넷 등의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5일부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더현대 글로벌의 이 같은 호응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와 일본 내 K콘텐츠 열풍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이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아 행사 종료 매출이 총 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후 태국에서 진행될 K콘텐츠 전문관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LG이노텍, '애플 효과'로 주가 재평가 기대…투자의견 '매수' -KB
  • LG이노텍, '애플 효과'로 주가 재평가 기대…투자의견 '매수' -KB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1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고객사인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란 판단이다. 애플 로고(사진=로이터)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기판 시장의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불리는AI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는 일본과 대만 등이 전세계 시장 점유율 톱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이들이 엔비디아, 인텔 등의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LG이노텍은 최근 2년간 FC-BGA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왔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신규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초기 양산 수율은 우려와 달리 순조로울 전망”이라며 “이는 LG이노텍이 FC-BGA와 제조 공정이 유사한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AI 반도체 기판 생산에서도 다수의 양산 노하우 접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에는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증가한 10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1% 상회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4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 효과로 주가가 빠르게 재평가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매출비중 84%인 LG이노텍은 올 하반기부터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 도래에 따른 실적 개선에 따라 향후 주가 재평가가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12 I 김보겸 기자
롯데호텔 서울, 롯데百 본점 식품관에 팝업스토어
  • 롯데호텔 서울, 롯데百 본점 식품관에 팝업스토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푸드 밸리 인 소공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호텔 서울의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일식, 중식, 양식, 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일식당 모모야마의 일본식 김밥 후토마끼는 전통 발효식초로 지은 밥에 계란말이, 박고지 조림, 우엉, 새우튀김 등을 두둑이 넣어 재료의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중식당 도림의 메뉴로는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튀겨 새콤달콤한 간장소스를 부어 먹는 유린기, 칠리소스와 레몬마요 소스를 찍어 먹는 중국식 샌드위치 멘보샤 등을 선보인다.매콤달콤한 간장이 어우러진 바다 장어와 등갈비 튀김, 라자냐와 아란치니 등의 라세느 인기 메뉴도 판매한다.또한 룸서비스 베스트 메뉴인 여름철 대표 보양식 민물장어 덮밥, 튀겨낸 닭다리살과 달콤한 간장소스의 조화가 일품인 데리야끼 치킨 덮밥, 델리카한스의 통단팥빵과 페스츄리 꽈배기, 디저트들도 준비된다.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이 호텔의 인기 메뉴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최고급 식재료로 정성스레 만든 다양한 요리를 취향에 따라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출품…목표가 25%↑-NH
  •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출품…목표가 25%↑-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263750)가 ‘붉은사막’ 플레이버전을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다며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상향했다. 12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업체들의 콘솔 게임 도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붉은 사막’이 8월 게임스컴2024에서 플레이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반응이 괜찮으면 게임스컴에서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단기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게임스컴은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로 8월 21부터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게임스컴은 북미게임쇼 E3, 일본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리고 있다.이 가운데 펄어비스는 8월 21~25일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플레이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붉은 사막은 11월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에서 추가적인 공개와 함께 출시 일정도 구체화할 예정이며,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2025년 2분기 출시를 가정하고 있는데 2025년 판매량은 282만장, 매출 200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검은사막‘ PC버전은 지난 5월 28일 텐센트의 스파크2024 행사에서 공개된 하반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만큼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한편 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833억원,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하며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안 연구원은 “영업적자는 불가피하겠지만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 138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 76억원 적자보다는 그 폭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1분기에 나타났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PC버전은 직접서비스 5주년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이미지
2024.06.12 I 김인경 기자
 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 신속 정확 '로봇수술' 만족도 업
  • [굿클리닉] 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 신속 정확 '로봇수술' 만족도 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술이 필요한데, 개복술은 노령층에게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탈장 수술은 복강경(침습)으로도 가능하다. 일반 복강경보단 로봇수술 장비의 정확함과 정교함을 보탠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도 로봇수술은 인기다. 정확함, 정교함은 물론 특히 젊은 여성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수술 흉터도 해소할 수 있는 미관상 이점도 있다. 임신을 위한 정상 난소 보존도 용이하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수술, 정확 · 정교함에 미관상 이점까지A씨(55·여)는 최근 인천세종병원에서 우측 난관·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이곳에서 종합 검진을 받고 난소의 혹을 발견했다. 6㎝ 이상 크기 였다. 망설일 필요 없었다. 로봇수술 코디네이터로부터 로봇수술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고, 검진과 수술 모두 같은 병원에서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수술 시간은 고작 20분.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한 A씨는 배꼽에 단일공 로봇수술로 인한 작은 자국만 남았다.A씨는 “수술 모든 과정은 너무 편안했다. 병실에서 보호자 면회를 했는데, 편안한 내 모습을 본 가족들도 수술한 거 맞느냐며 기뻐했다”며 “수술도 빨리 끝났고, 출혈도 거의 없었다고 하고, 회복도 빠르고, 수술 자국도 잘 안 보이고, 단일공 로봇수술에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로봇수술이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궁내막증, 거대 자궁 근종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데 로봇수술은 이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최근 시행되는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에 비해 정교한 종양 절제를 할 수 있다. 수술 시 출혈 감소 및 정상 난소 보존이 용이해 특히 가임력을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 최신 4세대 다빈치SP 로봇 이용 수술의 경우 배꼽에 단일공으로 수술하므로 수술 후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 자궁 근종 수술도 마찬가지다.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으로는 수술이 어려운 위치에 근종이 있거나 유착성 근종의 경우 시행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SP 로봇수술은 이에 더해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장점이 있다.인천세종병원은 다빈치SP 로봇을 통해 초기 암 수술, 양측 난소 종양 제거술, 10cm 거대 자궁 근종 절제술, 다발성 자궁 근종 절제술 등 다양하고도 고난도의 수술을 수혈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 송민경 과장은 “다빈치SP 장비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3D 출력까지 가능해 작은 혈관도 잘 보이게 하며 주변 연부조직 손상 가능성을 낮춘다”며 “특히 접근이 어렵고 까다로운 근종 절제술의 경우에 다빈치SP 로봇을 통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수술, 고난도 수술에도 큰 효과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인천지역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에 성공했다. 복막외접근술(TEP)는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부위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는 반면, 수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여기서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가 단순 복강경보다 수술 시간 단축과 정교함을 끌어 올리며 역할을 톡톡히 했다.인천세종병원 외과 이상명 진료부장은 “이미 복강경 수술을 수없이 시행한 만큼, 로봇 수술에 대한 이해도는 있었다. 이번에 처음 다빈치SP 장비를 사용해 수술했는데, 확실히 장점이 돋보였다”며 “로봇 팔과 카메라 조작이 자유롭고 수술 부위를 보기에 시야가 좋았다.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4세대 최신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도입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에서는 심장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장비 첫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술실적 5만여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고 있다. 지난해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인천세종병원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확보했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진료과는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다. 갑상선 절제술, 탈장, 충수 돌기·담낭 절제술,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을 대표적으로 시행한다.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과학 및 로봇 기술 발전과 의료분야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첨단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수술실 직원들이 다빈치SP로붓 수술기기로 수술 진행하고 있다.
2024.06.12 I 이순용 기자
‘흔치 않은 도발’ 손흥민, “한국은 우리의 집 아닌가”
  • ‘흔치 않은 도발’ 손흥민, “한국은 우리의 집 아닌가”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주장 손흥민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중국 팬의 야유에 맞대응한 이유를 밝혔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는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은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무승부 전략을 꺼냈다. 0의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만리장성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가 흐르자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골망을 출렁였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 후 손흥민은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리미어리그, 아시안컵, 대표팀 경기들로 인해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었고 또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뻤고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 이란에 이어 3차 예선 톱 시드 한자리를 예약했다. 다만 손흥민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어차피 3차 예선에서는 강팀들과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하기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이런 결과가 따라온 건 선수들이 분명히 칭찬받아야 하고 팀의 주장으로서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경기 중 중국 팬들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평소 손흥민의 모습이 아니기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은 “아유 받아야 할 행동을 하지 않았고 중국을 존중하며 경기했는데 제게 심하게 야유하시더라”라며 “여유롭게 대처하고 싶었는데 지난해 중국 원정에서 우리가 3-0으로 이긴 게 생각났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은 우리 집 아닌가?”라며 “우리 집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게 한국 팬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고 잘 대처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한국은 6월 A매치를 끝으로 두 번째 임시 감독 체제를 마쳤다. 월드컵 본선까지 2년 정도가 남은 만큼 정식 감독 선임은 필수다.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가 없는 것처럼 그런 감독님을 찾기가 쉽지 않다”라며 “정말 저희가 원하는 감독님을 데려오려면 세계적인 명장을 데려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김도훈 한국 임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팀의 일원으로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감독님이 오셔야 한다”라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지를 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손흥민은 “시간이 꽤 걸리고 있으나 잘 선택하실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9월까지 시간 여유가 있으니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소방수 임무를 마친 김 감독은 “임시 감독을 해보니 부담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라며 “한국의 임시 감독은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2024.06.12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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