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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사업 확장하는 SKT…"2300만 통신고객 기반"
  • 빅데이터·AI사업 확장하는 SKT…"2300만 통신고객 기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통신 3사의 이동통신매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해 비통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분석 플랫폼처럼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부터 리워드형 설문조사 서비스, 광고 추천 서비스 티딜 등 B2B2C(기업간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까지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SKT 돈 버는 설문 서비스 구조(사진=SKT)SKT는 22일 기존 고객들이 이용하는 T멤버십 내에 설문 조사 서비스 ‘돈 버는 설문’을 정식 출시했다. T멤버십 이용자들은 설문 조사에 참여하고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T플러스 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고, 설문을 의뢰하는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내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B2B2C 서비스다.SKT는 돈 버는 설문에 빅데이터·AI 기술을 접목, 설문 타깃을 맞춤화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구역, 라이프스타일 등의 정보를 종합해 적합한 이용자에게만 설문을 노출한다. 이런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정확한 응답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 설문이 완료된 후에는 자동화된 AI 결과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간편한 시장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SKT는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리트머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기지국·와이파이·블루투스 등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공공 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통계청과 함께 리트머스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근로자들의 통근 이동 행태를 분석한 바 있다. SKT가 추진 중인 UAM(도심항공교통) 사업과 관련해 승하차 정류장의 최적 입지를 리트머스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기도 했다.광고사업에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했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판매자의 상품을 살 만한 구매자와 매칭시켜준다. 이런 장점으로 올해 1분기 말 기준 입점 업체는 3500개를 넘었다.통신 사업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빅데이터 AI가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SKT의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이동통신매출의 성장률은 1% 수준으로 낮았지만,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가까이 고성장했다.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 업체는 없다”면서 “SKT가 통신·미디어·커머스와 결합된 형태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진정한 AI 산업 성장의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4.05.22 I 임유경 기자
“밸류업, 시장이 기업 견제하는 구조 만들어야”
  • “밸류업, 시장이 기업 견제하는 구조 만들어야”
  •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효과와 지속성의 여부입니다. 단순히 당과 채찍 프레임으로만 나눠 접근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시장을 보는 눈이 각 기업을 견제함으로써 선 순환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정책이 취지에 맞게 잘 작동하는 것”이라며 “강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업들이 시장의 요구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제언했다.◇ “‘시장의 눈’이 기업들 압박…강제하면 역효과”16년 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 처음으로 지주사 섹터를 만들었던 이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역할은 기업이 스스로 자본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행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는 것”이라며 “밸류업 공시에 세제 지원과 같은 혜택이나 강제성을 부여하면 기업이 형식적으로 참여하거나 허위 공시가 생겨나는 등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근과 채찍, 즉 인센티브와 페널티 등을 도입해 이를 잣대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요구에 의해 기업 스스로 자연스럽게 ‘밸류업’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자본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곳간에 여유가 있어야 하고, 이익의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충족한 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으면 시장의 눈이 견제와 압박을 할 것이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기업이 매력도를 끌어올리고, 외국인 투자가 다시 이어지는 선 순환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강제성보다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밸류업 공시가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기업을 향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고 또한 밸류업에 참여했다는 관점에서 기업이 이를 홍보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된 ‘밸류업 지원방안’의 아쉬운 점으로 이사회의 책임이 빠진 점을 손꼽기도 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공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내용에는 밸류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사회의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것은 의무사항에서 빠졌다. 이 연구원은 “이사회의 책임 강화는 조금 더 선명하게 함으로써 밸류업 공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 “자본 활용성 제고…일관성 있는 정책이 중요”이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초점을 자본활용성을 높이는 데 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간 국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부진했던 이유가 기업의 자본 활용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자본투자, 주주환원와 관련해 자본 활용도가 전혀 표준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의식으로 떠올랐다”며 “자본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지표가 낮고, 주가가 제값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외국인 자본 비율이 높고, 이익이 계속 부풀고 있지만, 자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는 기업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밸류업 공시 대상을 무조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할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 연구원은 “곳간에 여유가 없거나 이익을 내기 어려운 중소형 성장주들은 밸류업을 할 여력이 없기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고, 애초 밸류업 정책 취지의 맞는 타깃도 아니다”라며 “일본판 밸류업의 경우도 대형상장사 중심으로 움직인 점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이 연구원은 은행과 자동차 외 한국전력과 같은 유틸리티 부문을 손꼽기도 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지속성”이라며 “당근과 채찍에 관심을 두기보다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가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5.22 I 이용성 기자
관세전쟁 확전…中, 美·EU 겨냥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 관세전쟁 확전…中, 美·EU 겨냥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자국 산업을 겨냥한 미국·유럽연합(EU) 등의 관세 움직임에 대해 중국의 보복 수위도 강해지고 있다. 중국 역시 수입차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관세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그래픽=오픈AI 달리)◇中, 브랜디·화학물질 이어 내연차까지 보복 확대하나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EU 주재 중국상공회의소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내부(본토) 관계자로부터 중국이 대형 내연기관을 장착한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율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발표와 EU의 반보조금 조사에 따른 예비 관세 (부과) 준비 같은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조치는 유럽·미국 자동차 회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빈 중국 자동차전략정책연구센터 부주임은 중국의 대형 내연차 수입 관세가 현행 15%에서 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중국상의 성명대로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EU의 대중(對中) 견제에 따른 맞불로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주 전기차(25→100%), 반도체(25→50%) 등 중국산 핵심산업 제품 수입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EU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마치고 늦어도 7월엔 현재 10%인 수입 관세를 25%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연초 수입 브랜디에 이어 지난 주말 대만·미국·EU·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는데 자동차 관세까지 올린다면 보복 조치가 점차 강해지는 셈이다. 류 부주임은 중국 전기차를 겨냥한 미국·EU 움직임에 관해 “소비자 이익에만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국의 내연차 관세 인상 검토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것이라며 “특정 국가나 지역이 취하는 보호주의 조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중국은 이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등을 이유로 록히드마틴 등 미국 방산기업 12곳과 그 경영진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전날에도 보잉 등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고 벌금을 부과했다.◇옐런 “中 대해 공조 안하면 전 세계 기업 생존 위험”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유럽과 공조를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아날 연설에서 “지금은 중국의 산업 정책이 딴 나라 얘기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단합해 대응하지 않으면 미국·유럽과 전 세계 기업의 생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대중 무역을 의제로 꺼낼 것으로 보인다. EU의 속내는 복잡하다.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중국산 저가제품을 유럽으로 밀려들 걸 염려하면서도 EU가 미국에 적극적으로 동조할 경우 중국의 보복을 염려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관한 미국 우려에 공감한다면서도 “나는 우리(EU와 중국)이 무역전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다른 접근방식, 훨씬 더 맞춤화된 접근방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2024.05.22 I 박종화 기자
지씨씨엘, 자동화 분석기기 도입…CGT 임상 서비스 강화
  • 지씨씨엘, 자동화 분석기기 도입…CGT 임상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씨씨엘(GCCL)은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 업계 최초로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Droplet digital PCR, 이하 ddPCR) 기기를 도입,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임상시험 검체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GCCL 로고 (사진=GCCL)현재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검체분석 서비스 분야에서는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t-time PCR) 분석이 대중화되어 있다. 그러나 기존 분석법은 검량표준시료에 의존한 상대적인 정량 검사, 수작업에 의존한 낮은 분석과 별도의 분석이 필수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지씨씨엘은 자동화된 ddPCR 기반의 분석법을 도입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ddPCR 장비는 바이오레드(Bio-Rad)사의 ‘QX ONE Droplet Digital PCR’이다. 정량분석에 필요한 검량표준시료 없이 절대 정량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적인 PCR 반응으로 낮은 농도 시료에서 검출이 가능하고 자동화 기기로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 발생률이 매우 낮다.특히 지씨씨엘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시험 검체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설된 연구·개발 조직인 R&D 유닛을 통해 ddPCR 분석 기반의 임상시험검체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씨씨엘 운영책임자 이희주 본부장(Lab operations division)은 “ddPCR 기기를 도입함에 따라 더 빠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도출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성공에 앞서 나갈 것”이라며 “해당 기기 도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바이오의약품을 비롯, 종양학, 중추신경계(CNS)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임상시험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센트럴 랩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2 I 김새미 기자
코엑스 9월 베트남 빈증성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
  • 코엑스 9월 베트남 빈증성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 [MICE]
  • 코엑스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2일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업무협약 맺고 오는 9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Vietnam)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왼쪽 네번째) 등 양 기관 임직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엑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엑스가 올 9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을 연다. 코엑스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2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매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Vietnam)을 열기로 했다. 남부 경제권의 핵심 거점인 빈증성은 베트남 내에서 호찌민, 하노이와 함께 ‘3대 경제도시’에 속한다. 현재 800여 개 한국기업을 비롯해 다국적의 3000여 개 기업이 직접투자 형태로 진출해 있다. 2019년 빈증성 투자개발공사(베가멕스)와 협약을 맺은 코엑스는 2021년 개장한 빈증무역센터전시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오는 9월 25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 공장 자동화, 머신 비전, 물류 자동화 4개 분야로 나뉘는 행사는 코엑스와 빈증성 공동 주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을 맡는다.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에선 공장 자동화 분야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외에 스마트공장 포럼, 비즈니스 상담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던 ‘일렉트릭 에너지쇼’는 올해부터 장소를 빈증성을 옮겨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과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세계 경제의 생산거점으로 생산·제조 분야의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필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선우 기자
코오롱그룹, 사업재편 지속…복합소재 사업 스몰딜
  • 코오롱그룹, 사업재편 지속…복합소재 사업 스몰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불황에 맞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코오롱그룹이 계열사 간 일부 사업 스몰딜(small deal)을 실시한다. 핵심 사업의 역량과 자원을 한 곳에 집중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재편은 코오롱그룹 항공우주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 계열사 코오롱ENP는 계열사 코오롱데크컴포지트에 복합소재사업의 일부(UD 테이프)를 양도하기로 했다. 사업 양도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며 양도가액은 94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UD 테이프는 코오롱ENP만의 함침기술(고강도 재료 제작 시 결함을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하는 제조기술)이 적용된 소재로, 전통적인 금속재료 및 플라스틱 재료에 비해 높은 비강성과 비강도를 갖춘 게 특징이다. 이 소재는 현재 엔진 브라켓(엔진을 차체 고정시켜주는 장치), 배터리 커버, 브레이크 페달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ENP의 UD 테이프 사업을 인수하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항공우주 소재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소재, 첨단소재 등을 만드는 코오롱글로텍이 지난 2015년 약 20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동시에 ㈜코오롱은 현재 증손자회사로 두고 있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코오롱글로텍에 약 356억원을 양도금액으로 지불하고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이다. 지주사 ㈜코오롱이 코오롱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그룹 차원에서 항공우주 소재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관측과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결정은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말 승진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 오너 4세 이 부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항공우주 소재 사업을 키운다는 해석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로 분산된 복합소재 관련 사업 일원화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의 사업재편 작업은 핵심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경쟁력이 떨어진 필름사업 실적 개선을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합작법인(JV)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의 JV 지분율은 약 20%로 관측되며, 이에 따라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2 I 김성진 기자
로봇 물류처리·드론 배송 실증…서울시, 첨단물류 상용화 시대 연다
  • 로봇 물류처리·드론 배송 실증…서울시, 첨단물류 상용화 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운영을 시작한 이후 생활 물류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준공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주유소 내 오토스토어를 활용한 배송건수는 총 4374건, 월평균으로는 875건을 기록했다.(사진=서울시)서울 도심 주유소를 거점으로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센터는 물류 로봇 시설을 활용해 모든 과정이 전자동화로 이뤄져서 도심 내 배송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해왔다.2023년 배송실적은 월 219건이었지만 올해는 월 평균 1039건으로 4.7배 증가했다. 화물입고도 2023년 월 5115개였지만 올해는 7876개로 1.5배 늘었다.특히 물류 로봇을 통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과정이 전자동으로 운영되는 만큼 도심내 배송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한다.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확보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물류시설과 달리 공간활용성도 높였다.주유소 내 105.62㎡(32.01평)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물류시설인 오토스토어에는 6대의 로봇이 1700여개의 상자(Bin)를 입출고해 하루 3600개 상자의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주유소 내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출고하므로 배송시간이 단축돼 소비자는 보다 빠르게 주문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 수요파악 및 대형 화주사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물류 드론배송도 실증한다. 드론은 과밀한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와 이에 따른 배송시스템 둔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봇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배송수단 중 하나이다. 그간 드론배송 실증은 대부분 도서, 산간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시는 생활 물류 정착을 위해 주유소 상부 공간을 활용해 드론 비행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상용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시는 서울시내 드론을 통한 배송 실증이 된다면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차세대 첨단물류 핵심기술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물류기술을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2 I 함지현 기자
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LS머트리얼즈(417200)의 주가가 오름세다. AI 산업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사로 알려진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오후 1시49분 현재 LS머트리얼즈는 전일보다 6.41%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미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넥스트에라가 미국 AI 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LS머트리얼즈도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츈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투자관리의 가치투자 공동책임자이자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애런 던(Aaron Dunn)은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주목하는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이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존 케첨(John Ketchum) CEO는 1분기 실적 콜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시설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7년 간 미국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저장 시장의 기회는 지난 7년간의 기회보다 3배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LS머트리얼즈는 넥스트에라에 울트라캐패시터(UC)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이다. 주로 풍력발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전기차 등에 사용된다.
2024.05.22 I 김다운 기자
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LS머트리얼즈, AI전력 대란...美 넥스트에너지사 제품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LS(006260)머티리얼즈의 주가가 오름세다. AI 산업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사로 알려진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22일 오후 1시49분 현재 LS머티리얼즈는 전일보다 6.41%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미국 최대 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넥스트에라가 미국 AI 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혜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넥스트에라에 제품을 공급한 LS머티리얼즈도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포츈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투자관리의 가치투자 공동책임자이자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애런 던(Aaron Dunn)은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주목하는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이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존 케첨(John Ketchum) CEO는 1분기 실적 콜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시설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7년 간 미국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저장 시장의 기회는 지난 7년간의 기회보다 3배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LS머티리얼즈는 넥스트에라에 울트라캐패시터(UC)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이다. 주로 풍력발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전기차 등에 사용된다.
2024.05.22 I 김다운 기자
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안’ 폐기 기로…거리 나선 간호사들
  • 여야 합의한 ‘간호법 제정안’ 폐기 기로…거리 나선 간호사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간호계 숙원 과제였던 ‘간호법’ 제정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여야가 채 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특검법)을 둘러싸고 대치하면서 합의 처리가 약속된 간호법까지 덩달아 제동이 걸린 탓이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2일 집회를 열고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정윤지 수습기자)간협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지부,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간호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간호법 없는 의료개혁, 속 빈 강정이다’, ‘국회는 국민 앞에 약속한 간호법안을 즉각 통과시켜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노(NO)! 티슈(TISSUE)! 간호법 약속을 지켜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탁영란 간협 회장은 성명문에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이 넘어가는 지금,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와 훈련 부담으로 더는 견디기 힘들 지경이고, 한편으로는 병원 경영이 어렵다며 퇴직과 무급휴가 사용을 강요당하는 상황”이라며 “간호현장 업무 전반은 위기를 넘어 파탄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런 간호사들을 보호할 법체계가 너무도 허술해 아무런 보상 체계가 없음은 물론이고 자칫 ‘불법’으로 내몰릴 상황마저도 간호사들이 알아서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간호법안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인력의 자격·업무범위 명확화와 처우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서 의사의 의료행위를 지원해 온 PA 간호사를 법제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한 차례 폐기됐으나 정부가 의료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재추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간사단에 관련 법안 3개를 조율한 정부안을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채상병 특검을 둘러싸고 여야 정쟁이 번지면서 간호법 의결에 필요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 간호계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5월29일) 전에 처리되지 않으면 법안은 자동 폐기되는데 여야는 일정 협의조차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국회 앞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 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협 관계자는 “23일 집회에는 오프(off)인 일반 간호사, 아직 발령받지 못한 신규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 2만5000명 이상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이유림 기자
순대외금융자산,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사상 최대 경신
  • 순대외금융자산,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사상 최대 경신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83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우리나라에 투자한 금융자산보다 내국인 등 거주자가 해외에 투자한 금융자산이 훨씬 크다는 의미다. 해외에 빚을 진 것 중 1년내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 비중은 1년 만에 소폭 상승 전환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IIP)’에 따르면 순대외금융자산은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전분기말(8103억달러) 대비 207억달러 증가했다. 1분기 만에 증가 전환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 2조3725억달러에서 대외금융부채 1조5415억달러를 뺀 수치다. 대외금융자산은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은 408억달러 증가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7220억달러로 27억달러 감소했다. 자동차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가 지속됐으나 미 달러화 강세에 달러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증권투자는 9045억달러로 469억달러 증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주가가 오르면서 해외 주식 평가액이 덩달아 증가한 영향이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분기 중 각각 5.6%, 9.1% 상승했다. 유럽, 일본 증시도 각각 12.4%, 20.6%나 올랐다. 이에 주식 등 지분증권 투자가 416억달러 증가했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53억달러 늘어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외금융부채는 1분기 중 201억달러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국내 직접투자는 2803억달러로 89억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환산액이 줄어들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증권투자는 9840억달러로 282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국내 주식 등 지분 증권 투자가 5989억달러로 334억달러 증가했다. 반도체 등 IT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 코스피 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다. 국내 채권 투자는 3851억달러로 52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1조521억달러로 75억달러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금리 하락 기대감에 정부, 은행 등에서 미 국채 등 해외 채권 투자를 늘린 영향이다. 반면 대외채무는 6675억달러로 51억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장기채 재투자를 지연한 영향이다. 비은행의 해외 채권 발행도 증가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846억달러로 전분기말(3720억달러)보다 126억달러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세다. 대외채무 중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외채는 소폭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1410억달러로 3억달러 늘어났다. 1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외환보유액 등 준비자산(4193억달러)과 대외채무(6675억달러)가 각각 9억달러, 51억달러 줄어든 반면 단기외채가 소폭 증가하면서 단기외채 비율과 비중은 각각 상승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월말 33.6%로 0.2%포인트 올랐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1.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2023년 1분기(42.0%, 26.6%)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럼에도 단기외채 비중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외채 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라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대내외 거시경제와 외환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I 최정희 기자
서울시, ‘안심 아리수’ 기반 조성…스마트한 수질관리
  • 서울시, ‘안심 아리수’ 기반 조성…스마트한 수질관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가 수질에 따라 정체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관 끝 지역, 공사장 주변 등 수질 취약 지역 해소에 나선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43억원을 투입해 서울시내 수질 취약 지역 60개소를 선정해 올해부터 매년 20개소씩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는 24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만약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정체수를 배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방문해 수질을 확인하고 20~50일에 한 번꼴로 정체수를 배출했었다.시는 2021년에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2개소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기존 인력을 통한 운영보다 수질 개선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시는 수도관 끝 지역의 더 정확한 수질관리와 배출수 조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의 수질 측정 위치 등 운영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한 지난 3월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운영매뉴얼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기도 했다.시는 올해부터 개선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와 운영 매뉴얼을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 주요 내용은 관로의 밸브를 갑자기 닫거나 펌프를 정지하는 등 유속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水) 충격 방지를 위해 자동 배출장치의 배출수 밸브가 열리는 비율과 속도, 배출수 양 제어에 관한 것이다.이를 통해 수도관 내부의 유속 변동에 따라 이물질량이 늘어나는 2차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장치 운영을 통해 최소의 배출수로 깨끗한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와 함께 올해 33억원을 투입해 수도관 끝 지역과 공사장 주변 아파트에 고정형 및 이동형 수질측정기 45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동식 수질측정기는 상수도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 주변의 학교나 아파트 등 현장에 유연하게 설치가 가능해 실시간 수질 감시를 통해 선제적으로 수질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올해는 사무실을 벗어나 수질 자동감시시스템을 모바일까지 확장해 장소제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시 전역에 수질측정기 527대를 설치해 24시간 수질을 감시하고 있으며,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아리수 맵(Map)’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아리수’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고품질 아리수를 관로 말단 지역까지 맑은 물 그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관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오희나 기자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HL그룹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배홍용 부사장(CTO)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2일 밝혔다.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홍용 HL만도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왼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만도)배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배홍용 부사장은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해 2003년 ‘전동 운전 시스템’ 독자 개발 완성, 이듬해 2004년 양산 돌입, 2022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까지 약 30년간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와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김태식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했다. 운전 중 드라이버에게 위험 신호를 알릴 뿐만 아니라,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도 운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윤기 HL클레무브 연구개발(R&D)센터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거리 레이더(MRR)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한윤기 책임은 고성능 전방 레이더, 코너 레이더 양산 개발에 기여한 데 이어 현재는 최첨단 인지 센서 ‘라이다’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홍용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NHN 클라우드, 일본 시장 공략 위해 신규 파트너십 체결
  • NHN 클라우드, 일본 시장 공략 위해 신규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대표 김동훈)가 일본 시장에서 신규 협력사 확보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NHN클라우드는 일본 기업 ‘AIQVE ONE(아이큐브 원)’과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NHN AppGuard(이하 NHN앱가드)’의 판매 제휴를 체결했다. AIQVE ONE은 일본에서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게임, 웹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문적인 품질 테스트를 제공하는 기업이다.이번 계약으로 AIQVE ONE은 NHN앱가드의 리셀러로서 현지 판매를 전개한다. 특히 AIQVE ONE의 주요 고객군이자 NHN앱가드가 이미 다수 고객사를 확보한 게임 영역에서 전략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NHN클라우드는 양사가 보유한 버티컬 서비스 강점을 바탕으로 앱 보호와 품질보증 양면에서 사업적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NHN앱가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다른 버티컬 서비스부터 IaaS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전략이다.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뢰와 성과를 축적하며 고객층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서비스 라인업을 현지에서도 선보이며 일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HN 앱가드(AppGuard)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다. NHN 그룹사가 그간 게임, 결제(페이먼트) 등 대외 서비스 제공 경험에서 축적한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드 난독화 등 소스코드 보호 ▲메모리 변조 및 후킹, 해킹 툴 차단 ▲안티 디버깅 ▲위/변조 방지 등 전문적인 모바일 보호 서비스를 ‘SECaaS(Security as a Service, 서비스형 보안)’ 형태로 제공한다.
2024.05.22 I 김현아 기자
인천시, 전기차 부품 경량화 실증사업 국비 100억 확보
  • 인천시, 전기차 부품 경량화 실증사업 국비 100억 확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의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 소재 부품화 실증 기반 구축분야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비로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기계적 강도, 열전도성, 내식성이 우수한 금속이다.이번 공모 선정은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하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의 신속한 기술 전환과 혁신 성장을 도모한 것의 성과이다.국비 지원 등을 통해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 전용 부품 경량금속 개발 △기업의 부품화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 소재 부품화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00억원 등 전체 1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미래차 부품산업육성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미래차 부품 전환을 위한 첨단소재 사업이 탄력받고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와 배터리 이미지. (자료 = 인천시 제공)
2024.05.22 I 이종일 기자
삼성증권, 회사지원 개인연금 적립금 1兆 돌파
  • 삼성증권, 회사지원 개인연금 적립금 1兆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회사지원 개인연금 적립금이 1조원(기준일 4월 4일)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지원 개인연금’은 근로자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회사가 근로자의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로 월, 분기 또는 연마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복리후생 제도로 최근 도입이 늘고 있다.지원방식이나 수준은 회사별로 상이하다. 임직원의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고, 그 공제금액만큼 회사가 금액을 더해 적립해주는 1+1 방식, 단순히 연봉에 비례해 연말 일시 지원하는 방식 등 다양한 구조로 운영된다.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가운데 사적연금의 필요성과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임직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타사대비 높은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이 개인형 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삼성증권은 개인연금저축계좌에 현금만 입금해 두어도 MMF(Money Market Funds) 자동매수로 세전 연 3.4%(2024년 3월말 기준)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지원 연금 전용 핫라인을 운영해 기업 담당자 및 임직원들을 위한 상담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사지원 개인연금’ 전용 이메일계정과 상담 전화번호는 물론 10년이상 연금 및 자산관리를 전문적으로 상담해온 PB들이 연금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을 통해 연금 관련 제도에서 추천 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트렌디하게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와 오프라인 연금세미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건강검진할인, 면세점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기업별 계좌개설을 위한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연금지원 대상 임직원들의 계좌 개설에서 이전신청, 납입까지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덕분에 기업 실무자와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한화푸드테크, 판교 인근에 R&D센터 오픈
  • 한화푸드테크, 판교 인근에 R&D센터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주방 자동화를 통한 ‘첨단 레스토랑’ 구현 등을 목표로한 ‘한화푸드테크 R&D(연구개발)센터’가 경기 성남시에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21일 문을 연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왼쪽부터)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푸드테크) 한화푸드테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통합 연구개발센터로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식품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푸드테크 산업의 핵심인 만큼 로봇·IT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인 첨단산업 도시 판교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판교에 본사가 있는 한화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술 활용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협업을 할 예정이다.R&D센터는 총면적 1349㎡(408평) 규모로 연구실, 시뮬레이션룸, 촬영 스튜디오, 푸드테크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공간에선 모듈 시스템 제작 등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각종 기술 접목 작업이 진행된다. 최근 선보인 ‘파스타엑스’를 비롯해 ‘도원스타일’ ‘파빌리온’ 등 기존 브랜드의 신규 메뉴 개발도 이뤄진다.한화푸드테크가 2월 인수한 미국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론칭 준비 작업도 이곳 R&D센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스텔라피자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브랜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완전 자동화 방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스텔라피자를 비롯해 R&D센터에서 생산된 다양한 콘텐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R&D센터가 향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에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오픈 행사에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와 연구 개발진이 참석했다.미국 스텔라피자 인수를 시작으로 푸드테크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김 부사장은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면서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탄생한 여러 기술들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가 적용됐다.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을 적용했다.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등 차량 상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GM은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 시장에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도입했다. 국내 소비자가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온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 색을 새로 적용했다.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갖추고 오프로드도 주파할 수 있도록 했다.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를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설계해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주행 성능은 1.35리터 E-Turbo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2799만원 △액티브 3099만원 △RS 3099만원 등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온스타를 비롯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어린이집 감영병 걱정 뚝'···카카오페이손보, '영유아보험' 출시
  • '어린이집 감영병 걱정 뚝'···카카오페이손보, '영유아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에 이어 영유아보험을 출시했다. 영유아보험에도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향에서 ‘필수 보장만 최적가 설계’, ‘카톡으로 보험금 간편 청구’, ‘추천 가입 시 포인트 혜택’, ‘특화 알림서비스’ 등 사용자 중심 철학이 반영된 상품이라는 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설명이다.(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번 영유아보험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앞선 상품들과 같이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담아 원하는 기간만큼 선택해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아부터 청년기까지 필요한 담보를 모두 담고 있는 어린이보험과 달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영유아보험은 응급실 진료비 및 수족구·독감·폐렴·중이염과 같이 0-5세 영유아기 걸리기 쉬운 질병만 모아 보험료 부담을 합리적으로 크게 낮췄다. 예를 들어 만 3살 딸아이가 가장 비싼 3배 플랜(순수보장형)을 선택해도 3년 동안 월 1만1976원이면 응급진료를 받을 때마다 횟수 제한 없이 3만원, 독감·폐렴·수족구는 매년 1회씩 15만원, 중이염은 매년 1회씩 3만원 치료비나 진단비를 정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1~3년까지 원하는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어린이보험 등 다른 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기존 보험만으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병치레가 잦은 영유아 시기에만 집중 보장받는 식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으로 만기도래 알림도 제공할 예정으로 보장 공백 없이 재가입도 쉽게 할 수 있다.보험금 청구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응급실에 자주 가게 되는 영유아기 아이들을 생각하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만 있으면 청구가 가능한 점은 큰 장점이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최소화해 병원 방문 후 영수증 등 간단한 서류만 찍어서 올리면 터치 몇 번만으로 보험금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청구 서류가 완비되었을 경우 신청 후 1분 내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 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가입자가 제출한 영수증이나 진단코드가 포함된 처방전 정보를 분석·인식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아이 키울 때 꼭 필요한 아이템을 서로 믿고 추천하는 부모들의 성향을 반영하여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유아보험은 가입 시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선물할 수 있는 ‘한 달 보험료 쿠폰’을 제공한다. 선물 쿠폰을 공유 받은 친구는 영유아보험 가입 후 3회차까지 미납 없이 계약을 유지할 경우 한 달 보험료만큼 최대 3만 원 한도로 카카오페이포인트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5.22 I 유은실 기자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25일까지 파리 엑스포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2024 Viva Technology’(비바테크)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현대차그룹)제로원은 미래사회와 모빌리티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는 창의인재를 후원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사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비바테크는 매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로 2023년에는 약 2000개의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제로원은 이번 행사가 첫 참가다.제로원은 2024 비바테크에서 ‘Seamless Post Human City(경계를 허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진행했던 △모빈 △바이오믹 △제드릭스 스타트업 3개사와 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가 부스 내부에 전시관을 설치한다.(사진=현대차그룹)모빈은 2023년 3월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사내벤처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이동 제약이 없어 향후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바이오 소재 스타트업 바이오믹은 균사체 기반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속가능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불가리아의 혁신기술 기업이다. 특히 버섯 균사체 등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확보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친환경성을 높인다.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제드릭스는 네덜란드 전기차·전력망 통합 시스템(VGI) 전문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는 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VGI 기술을 활용한 충전 제어로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는 서울과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2021년도에 제로원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제로원의 데이터 시각화 연구 프로젝트와 인간-로봇 공간 공존 프로젝트를 융합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해 파리 내 대기오염 및 정화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제로원 관계자는 “2024 VIVATECH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인재 및 혁신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촉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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