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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장에도 조단위 뭉칫돈…'될놈될' 중소형 공모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이 737억원으로 채 1000억원도 되지 않는 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 지난 5~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1657.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증거금만 약 4조60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10개 기관이 참여하면서 1644.0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중소형주 투자 수익 ‘짭짤하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기업공개(IPO)가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규모 IPO가 선전하고 있다.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 중 청약증거금이 1조원 이상 몰린 기업은 모델솔루션(417970)(5조원), 이노룰스(296640)(1조4000억원), 알피바이오(314140)(2조9000억원), 오에스피(2조2000억원), 에스비비테크 등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월에는 대성하이텍(129920)에 4조2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상장 후 몸값이 2000억원이 되지 않는 작은 규모라는 것이다. 가장 덩치가 큰 편인 모델솔루션은 최종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이 1727억원이었고, 이노룰스 638억원, 알피바이오 1017억원, 에스비비테크 737억원, 오에스피 785억원, 대성하이텍 1195억원 등으로 모두 1000억원 안팎의 규모다.상장 후 성적도 나쁘지 않다. 대성하이텍은 상장 당일에만 공모가 대비 62%의 수익을 냈고, 현재까지도 2.4%의 수익을 내고 있다. 알피바이오도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29% 수익을 기록한 데 이어 현재까지 19%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모델솔루션도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14.4%의 수익을 기록했고, 이노룰스 역시 상장 당일에만 공모가 대비 26.8%라는 성적을 올렸다.◇ 4분기 대어급보다 중소형주 IPO 대부분중소형 공모주가 좋지 않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몸값이 작기에 상대적으로 수급 부담이 덜 하다는 점이 꼽힌다. 상장 직후 물량이 쏟아져나올 수 있는 대형 공모주보다 주가 안정성이 크다는 것이다.올 들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외하면 대어급 IPO 성적은 초라하다. 예상 몸값이 3조원에 이르던 더블유씨피(393890)(WCP)는 청약 증거금으로 3915억원을 끌어모으는 데 그쳤다. 상장 후 시초가도 공모가인 6만원보다 낮은 5만4000원에 형성됐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모가가 낮아진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몸값을 산정하는 경쟁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모가도 낮아진 것이다. 모델솔루션의 경우 지난 4월 예비심사 청구 당시 2만6000~2만9000원의 공모가 범위를 계획했지만, 실제 상장 직전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4000~2만7000원 수준으로 변경됐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몸값도 비싸고 상장 후 매도 압력도 세다”면서 “가벼운 몸값에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쏠림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당분간 공모주 시장의 중소형주 강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IPO 심사 승인을 받은 기업 중 라이온하트스튜디오(예상 시가총액 3조1000억~4조5000억원)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태림페이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 조 단위 대어들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상장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인 기업들은 대부분 몸값 3000억원 이하인 중소형주다. 당장 이번 주에만 산돌, 저스템, 골프존커머스 , 삼성스팩7호 등 총 4곳의 일반청약이 진행된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분기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상장을 추진하고 과거 평균보다도 더 많은 기업이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대어급 기업이 여전히 시장 여건을 파악하고 있어 대어급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韓 반달가슴곰은 왜 미국에 가야했나[헬프! 애니멀]
- 생추어리는 동물원·축산공장·실험실과 달리 동물이 평생 가능한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보호공간이다. 해외에는 약 150곳 정도의 생추어리가 있다. 국내에선 시민후원으로 운영되는 생추어리가 이제 막 생기는 추세다. 이데일리는 ‘헬프! 애니멀’을 통해 국내 생추어리 의의와 운영 과정을 상하편으로 나눠 조명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생추어리는 멸종·밀렵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곳과 소, 양, 돼지 등 ‘축산동물’을 보호하는 곳으로 나뉜다. 야생동물 생추어리는 강원도 동해 농장에서 사육되던 22마리의 반달가슴곰(국제적 멸종위기종)이 이송된 미국의 ‘TWAS’(The Wild Animal Sanctuary)가 대표적이다.TWAS 계류장에서 생추어리로 한 발을 뗀 사육곰이었던 반달가슴곰 (사진=동물자유연대)TWAS는 1980년대부터 불법 사육농가, 서커스단, 동물원 등에서 야생동물들을 구조해왔다. 각국에서 구조된 곰, 사자, 표범, 퓨마, 늑대 등은 광활한 미국의 대자연을 누리며 제 모습대로 살아간다. TWAS는 콜로라도주 덴버시 외에도 콜로라도주 스프링필드시와 텍사스주 보이드시에 생추어리를 운영 중이다. 세 곳의 생추어리의 부지 면적만 4253ha(약 1200만 평)에 달한다.◇사육곰 품어준 美 생추어리…한국과 무엇이 달랐나국내서 웅담 등 곰의 신체 부위를 먹기 위해 사육됐던 반달가슴곰은 현재 300여마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곰 사육 전면종식을 선언하며 전남 구례군·충남 서천군에 곰 생추어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사육곰 보호·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2026년부터 몰수한 곰을 생추어리로 이송해 보호할 계획이다. 생추어리 설립에 필요한 예산도 국회를 통과한 상태다.생태적 습성이 존중 받는 생추어리에서 편히 앉아 쉬는 곰 (사진= 녹색연합)그러나 전남 구례 생추어리는 49마리, 충남 서천 생추어리는 최대 70~80마리만 수용할 수 있다. 남은 개체에 대한 구제방안은 현재로선 없다. 동해 사육곰들을 구조한 동물자유연대가 TWAS 이주를 선택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사육곰들은 당장 뜬장을 탈출할 수 없었다. 동물단체에서 보호하는 많은 곰들이 여전히 뜬장이나 임시 방사장을 오가며 살고 있다.TWAS를 방문했던 채일택 동물자유연대 정책팀장은 국내외 생추어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으로 압도적 규모와 막강한 시민후원금,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꼽았다. 채 팀장은 TWAS가 후원금은 물론 토지기부도 받는다고 덧붙였다.베트남에는 호주 야생동물보호단체 프리더베어스(Free the Bears)가 운영하는 ‘깟 띠엔 국립공원 생추어리’와 국제 동물보호단체 애니멀스아시아(Animals Asia Foundation)가 운영하는 ‘탐 다오 국립공원 생추어리’가 있다. 탐다오 생추어리는 2007년 3마리의 사육곰 구조를 시작으로 현재 180여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애니멀스아시아가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탐다오 생추어리의 환경 (사진=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두 곳 모두 베트남 정부가 국립공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소유권을 가진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단체가 지불한다. 계약기간은 5~20년 단위로 계약종료 시 새로 갱신해야 한다. 정부가 물질적 토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면, 동물보호단체가 막대한 후원금으로 생추어리를 운영한다. 사육곰 불법 농장 적발과 감시도 정부의 몫이다. 베트남 당국이 불법 농장을 적발하면, 해당 단체들이 구조된 곰을 계류장에서 훈련·적응시키고 생추어리에서 보호한다.이밖에 프리더베어스가 라오스에서 운영하는 ‘꽝시 곰 보호소’, 애니멀스아시아가 1998년 설립한 ‘중국 청두 곰 보호소’, 캄보디아 정부가 1995년 설립한 ‘타마오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이 있다. 타마오 생추어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부지, 전기, 수도 등을 제공하면 국제 동물보호단체가 운영을 맡는다.◇이제 막 발 뗀 한국 곰 생추어리…관련 법안은 계류 중국내 사육곰 생추어리 조성을 촉구하는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베트남 생추어리 탐방 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베트남 사육곰이 처한 가장 다른 조건은 법적 지위”라며 “모든 문제 해결을 정부에만 요구할 수 없으나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시하고 제도화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생추어리 전속 수의사로부터 피부병을 치료 받는 곰 (사진=녹색연합)정부가 추진 중인 곰 생추어리는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보호소’나 축산법 등에 정의된 ‘축산농가’가 아니다. 동물 전시와 종보존이 목적인 ‘동물원’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생추어리로 분류되지도 않는다. 현행법에서 생추어리의 법적 개념과 지위 등이 정의되지 않아서다.환경부는 생추어리 설립 기준과 운영·위탁주체, 국가 지원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곰 사육 금지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법했다. 이 법은 지난 5월 2일 발의됐으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지금 국내에서 생추어리에 대한 (법적) 기준이 딱히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곰 본래의 생태적 특성이 구현될 수 있는 자연과 비슷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물원처럼 전시가 주목적은 아니지만, 동물권 교육 차원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관람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생추어리는 어떤 보존이나 연구를 해서는 안 되는 공간이다. 생추어리는 사람이 아닌 동물을 위한 곳으로 동물이 이윤 창출의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며 “교육 목적은 생추어리의 부가적 기능이어야 한다. 일부 해외 생추어리는 관람조차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화하는 생추어리, 가축도 품는다한국에서 소는 가축이다. 사람이 사육하고 ‘이용’하는 동물이란 뜻이다. 만일 소가 가축으로 살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 강원도 인제군 남면 신월분교 일대에 국내 최초 ‘소 생추어리’가 조성될 예정이다.구조된 6마리 소들이 임시보호소에서 강원도 인제 꽃풀소 생추어리 입주를 곧 앞두고 있다 (사진=동물해방물결)지난 9월 17일 기준 동물해방물결은 인제군청을 통해 소 생추어리 시공에 관한 행정절차를 끝마쳤다. 9월 말 기준 콘크리트 마감 등 바닥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축사 뼈대와 지붕 공사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소 소유권 인도비용, 건설비용, 구조 비용, 돌봄 비용은 모두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됐다.꽃풀소 생추어리에 입주할 어떤 소도 사람을 위해 ‘이용’되지 않지만, 가축분뇨법, 축산법의 심사를 받았다. 현행법상 가축인 소가 생추어리에 입주할 권리를 인정받지 못해서다.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마을주민과 인제군청과 좋은 관계를 맺어가면서 무사히 생추어리가 설립되어 가는 중”이라며 “소들이 생추어리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해 살게 되면 다른 동물들도 구조할 계획이다. 꽃풀소 생추어리를 계기로 마을에 활력이 살아나고 관계 인구도 유입되어 지역공동체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활용 쉽도록 플라스틱 재질 단일화하면 안되나요[플라스틱 넷제로]
- [계형산 목원대 신소재화학공학과 교수] 사회의 발전, 다양한 음식 개발 및 도입, 배달·배송 음식 증가, 1인 가구용 소포장 증가 등으로 식품 포장 및 용기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근처 마트나 시장에 가 보면 각각의 식품을 포장하는 용기나 포장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 후 발생하는 수많은 쓰레기를 보면 어째서 재활용이 쉽도록 플라스틱의 재질을 단일화하지 않는지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다. 사진=연합뉴스◇재질의 단일화 어려운 기술적 이유는…통상적으로 포장재는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내용물에 대한 설명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현재 사용되는 포장재료는 플라스틱류, 플라스틱 연포장재, 종이류 포장재, 금속류 연포장재와 목재류 포장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내용물의 종류, 형태와 상태, 보호 기간 등을 감안하되 내용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에 맞춰 포장재를 구성하기 때문이다.플라스틱류 및 플라스틱 연포장재는 산업용과 생활계로 나눌 수 있다. 또 샴푸통, 세제통, 요구르트병과 같은 용기류와 라면봉지, 과자봉지, 식품포장비닐 등의 비닐류로도 나눌 수 있다. 특히 비닐류는 식품류의 포장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건조식품과 신선식품 등의 포장을 담당하고 있다. 식품 포장의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내용물의 변질을 막는 것’이다. 그 외 내용물 관련 정보 및 상품명 등을 나타내야 한다. 신선식품의 경우 내용물이 보이도록 포장되는 경우도 있지만, 햇빛, 공기, 수분 등에 노출되면 변질이 일어날 수 있는 식품은 불투명한 포장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부 포장은 수분이나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포장 필름의 중간층에 알루미늄 등의 차단층(barrier layer)을 넣어 필름을 구성하기도 한다. 또한 장기간의 유통 기한의 식품은 용기와 포장 모두 유해균의 침입과 수분 및 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제품 제조 과정 중이나 제조 후 가열 혹은 광학적 방법의 살균 소독을 한다. 이때 내용물의 변질이나 용기나 포장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용기나 포장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정이다. 또한 일부 제품은 사람에게 무해한 가스 등을 충진하는 경우와 식품의 향이나 냄새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포장이 되어 있기도 하다.이러한 목적으로 구성된 포장재는 두께가 얇아 단일 층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인쇄를 위한 고분자 표면층, 수분이나 공기 등의 투과를 막는 알루미늄 등의 중간 차단층, 제품과 접촉을 하는 제품을 보호하는 보호 필름층 등의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모두 겹친 후 압력이나 열에 의해 하나의 층으로 적층(lamination)시켜 포장재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다양한 층으로 사용되는 물질은 제품의 종류, 형태, 생산 기업, 유통기한 등에 따라 서로 다르다. 즉 재질 단일화는 식품의 종류, 상태, 유효 및 소비 기간 등 다양한 조건과 제조 방법, 유통 방법 및 기한과 사용 후 폐기된 후 재활용까지를 고려할 때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한 선택이다. ◇대안 급부상 ‘생분해 플라스틱’의 3가지 문제는최근 들어 글로벌 탈플라스틱 체제 확립 요청과 정부의 탄소중립, ESG 경영 원칙에 따라 식품업계는 식품용 기구 용기·포장을 친환경·생분해성·재활용 가능 소재로 의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에 정부와 기업에서는 원칙적으로 쓰레기양을 줄이고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영구적인 안전성 보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친환경 종이포장 그리고 목재 포장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종이와 나무 포장재의 경우 친환경이라 할 수 있으나 식품류에 적용할 경우 그 한계가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플라스틱류 포장은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산업계에서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매스 기반 천연물질 등의 이름으로 통칭되는 생분해성(생붕괴성) 플라스틱류 물질 개발 및 포장재로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몇몇 생분해성 물질이 개발되었으며 일부 포장재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전면적인 확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생분해성 물질의 포장재로의 가공 공정, 물성 유지를 위한 각종 무해 첨가제 개발, 기능성 부여 및 인쇄 적합성, 무엇보다 식품 위생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또 생분해성 소재는 재활용과 관련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일반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이 가능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는데, 두 물질이 섞이게 되면 기존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나아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흔히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분해가 일어나려면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의 분해 조건이 확보되어야 하고 또한 100% 분해가 일어나는 필요한 시간 또는 일정량 이상의 분해에 필요한 조건과 시간 등에 대한 정의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제표준(ISO)과 한국산업표준(KS) 등의 정의에 따르면 생분해도가 45일 동안 표준물질 대비 60 % 이상 또는 180일 동안 90% 이상(절대 분해도 63% 이상)의 분해가 일어나야 생분해성 물질이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매립된 상태에서 이를 만족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이다.향후 원활한 생분해성 포장재 보급과 재활용을 고려한다면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이의 분리·배출 그리고 원활한 생분해 장치의 보급 확대가 우선이 되어야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된다. △계형산 목원대 신소재화학공학과 교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TC 138 한국대표 단장으로 플라스틱분야를 20년간 연구한 전문가다. 국내에서는 플라스틱의 전생애를 폐기물 처리까지 연구한 몇 안되는 손꼽히는 전문가다.
-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통증 심하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극심한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무릎은 연골 손상이 쉽게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 외 축구, 농구, 고난이도 근력운동 등 과격한 운동을 하다 손상되는 사례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격한 운동은 무리한 관절 작용을 유발해 젊은 층 발병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수가 2021년 289만여명으로 6년 전인 2015년 260만명보다 무려 3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연골 손상으로 관절 통증과 운동장애 현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발병은 청년기부터 시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60대 이후 발현된다. 주로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장시간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또는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간혹 통증으로 밤에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관절 운동 범위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 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뻑뻑함,마찰음이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좋아졌다 나빠지는 간헐적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간주되어 수술적 치료가 힘들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으로 인공관절수술 시대가 오면서 이제는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마모된 무릎 연골을 제거하고 그 위치에 맞게 의료용 소재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슬(무릎)관절의 심한 통증 해소와 관절을 조절하는 근육과 인대 기능,관절 변형 교정으로 관절 안정성 및 운동범위를 회복시켜 보행 능력과 능동적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대상은 퇴행성관절염 3기 또는 4기 이면서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 호전이 안 되는 경우 일상생활 제한이 있는 환자에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면서 최근 전북 순창군은 만 70세 이상 노인층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소식을 전했는데 그만큼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확실한 해답은 인공관절 수술에 있다는 반증이다.인공관절 수술은 미국 정형외과에서 가장 성공적인 수술법으로 인정될 만큼 효과가 입증된 수술이지만 정확한 검사와 진단, 환자 나이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 진단 이 필수이다.수술적 치료인 ‘인공관절치환술’ 은 관절염 진행으로 관절 손상, ‘O’자형 다리 변형,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손상된 관절 면 부위를 제거한 후, 인공관절로 대체한다. 이용준 전문의는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통증 완화와 변형된 다리 교정이 가능해 무릎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고 향상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환물과 수술기술 발전으로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술 후 관리는 정상 체중 유지가 중요한데, 관절 부하를 줄여 주기 때문이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전문가와 상의 후 적당하게 조절하면 근육 강화는 물론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 줄 수 있다.
- ‘놀토’ 박나래, 푸드 연구소 임시 폐업 선언
- tvN ‘놀라운 토요일’ 푸드 연구소 임시 폐업에 ‘일동 당황’[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차진 입담과 폭풍 리액션으로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박나래는 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나는 SOLO’ 특집에서 에일리, 슬기, 츄와 함께 받아쓰기에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짧은 머리 가발과 수염, 안경을 장착하며 가수 데프콘으로 변신, 어김없이 분장에 진심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는 슬기의 솔로 무대를 보고 기립,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박나래는 첫 번째 문제로 나온 웬디의 ‘나를 신경 쓰고 있는 건가’를 듣자마자 “아 이게 뭐야”라며 한탄의 말을 내뱉었다. 박나래는 가사에 영어가 없다고 하자, 영어 가사에 자신이 있다는 에일리를 대신에 버럭 화를 내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는 푸드 연구소 임시 폐업을 선언하며 모두를 당황케 했다.‘다듣찬’(다시 듣기 찬스)을 사용했지만 1차 시도에 실패한 박나래는 김동현과 의기투합해 한 글자 힌트를 쓸 것을 주장했지만 실패했다. 그녀는 다수결에 따라 초성 힌트를 썼고 의외의 글자가 나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결과 태연과 키를 필두로 의기투합해 정답을 맞히는 쾌거를 이뤄냈다.박나래는 간식 게임을 하기에 앞서 손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슬기를 따라 안무에 도전했지만 이내 초밥을 먹는 모션으로 변질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간식 게임은 ‘첫 1위 곡을 맞혀라’가 진행됐다.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맞힌 김동현이 즉석에서 에일리와 듀엣을 하게 됐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박나래는 ‘너목보’ 같은 느낌이라며 첫 소절을 듣자마자 “음치네 음치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문세윤과 최후의 대결을 펼쳤고, 정답을 코앞에 두고 문세윤에게 빼앗기며 간식을 얻는 데 실패했다.두 번째 문제는 놀토에 첫 출격하는 가수 제이미의 ‘전화 받아’가 등장, 박나래는 쉽지 않은 문제에 열을 올리며 정답 추론에 힘을 보탰다. 1차 실패 후 어떤 힌트를 쓸지 이야기하던 놀토 멤버들 사이에서 박나래는 전체 띄어쓰기를 외쳤다. 하지만 김동현이 다른 의견을 내놓자 “나는 사실 시원하게 보는 게 좋아”라며 자연스럽게 김동현의 말에 힘을 실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박나래는 문제를 푸는 내내 가사 내용에 완전 몰입, 실제 상황에 대입하는 등 차진 입담을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갔다. 이처럼 박나래는 적재적소 예능 센스와 더불어 개성 넘치는 재치를 십분 발휘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 어디서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놀면 뭐하니' 유재석 , 골 때리는 JMT 직장 생활
- MBC 예능 ‘놀면 뭐하니’ 8일 방송분(사진=MBC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놀면 뭐하니?’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JMT 직원들의 하루가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선사했다.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JMT(Joy&Music Technology)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입사원 면접부터 연봉 협상까지 바쁘게 돌아가는 JMT의 하루가 그려졌고,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의 모습을 뮤지컬로 풀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9%를 나타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3%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 본부장이 이미주 신입사원과 연봉 협상을 시작하는 면담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9%까지 올랐다.이날 JMT 직원들은 첫 출근 기념 자기 소개를 하며 오전 일과를 보냈다. 신식 자기 소개를 보여주겠다고 일어선 유재석 본부장은 “Yo. 유 본부장, JMT의 새로운 별. MZ와 소통해 나가는”이라며 갑자기 랩을 시작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억지 리액션을 보이던 정준하 과장, 하동훈(하하) 대리, 이미주 사원은 유 본부장이 나가자마자 상사 뒷담화를 하며 똘똘 뭉쳐 웃음을 자아냈다.신미나(신봉선) 전무를 만나러 간 유 본부장은 상사의 부담스러운 애정 공세를 받게 됐다. 신 전무는 “나 바뀐 거 없어?”라며 곤란한 질문을 던졌고, 눈썰미 없는 유 본부장에게 “3개월 동안 11kg 뺐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신 전무는 유 본부장에게 계란을 직접 까서 먹여주는가 하면, 갑자기 애인과 혀 짧은 소리로 통화를 시작해 극한 사회생활을 맞보게 했다. 유 본부장은 애써 표정 관리를 하며 급 피로한 모습을 보였다.유 본부장은 채용 면접 일정까지 소화하며 바쁜 하루를 이어갔다. 첫 번째 면접자는 이이경으로, ‘돌아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이경은 “향년(낭랑) 18세에 상경했다”, “도살개방국(개발도상국) 시절”이라는 말 실수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각종 아르바이트 경험과 종이로 병뚜껑 따기 개인기를 선보이며 유 본부장을 놀라게 했다. 유 본부장은 고등학교 중퇴를 한 이이경에게 질문을 했고, 이이경은 아버지와의 일화를 밝혔다. 운동을 못하게 돼 우울증이 온 이이경에게 아버지는 ‘너만 괜찮으면 학교 가지 마라’며,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으라 권했다고. 이이경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 1순위로 아버지를 꼽고, 2순위로 개그맨 유재석을 올려 유 본부장의 관심을 끌었다.다음 면접자 박진주는 브이로그를 찍으며 등장했지만, 구독자가 73명이라는 반전 웃음을 안겼다. 유 본부장은 포기 사례가 나열된 박진주의 이력서에 대해 물었고, 박진주는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시작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말했다. 유 본부장은 공감을 표했고, 박진주는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적하자 박진주는 뻔뻔하게 일관하며 매력을 어필했다. 유 본부장은 “약간 킹받네”라며 이를 악물어 폭소를 유발했다.사무실로 돌아온 유 본부장은 팀원들과 연봉 협상을 시작했다. 인생 첫 계약서를 쓰게 된 사회 초년생 이미주 사원은 설레는 마음에 각종 질문들을 쏟아냈고, 유 본부장은 미리 준비된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미주는 “답은 정해져 있었네요”라고 웃었다. 하동훈 대리는 경력과 아이 세명이 있는 가장임을 어필하며 4천 5백만원을 말했다. 쿨하게 받아들이는 유 본부장의 반응에 하 대리는 “5백 더”를 흥정했고, 유 본부장은 “여기가 경매 사이트냐”며 황당해했다. 협상은 의미가 없었다. 원래 5천 만원이 써있던 계약서를 본 하 대리는 “이러면 서운해”라고 발끈했다.정준하 과장은 주변 평판을 말하며 압박하는 유 본부장의 협상 전략에 말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계약서를 본 정 과장은 “옛날에 받았던 금액이 이건데!”라며 서명 거부를 했다. 언성이 높아지는 연봉 협상에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유 본부장은 “여기 (정 과장) 데려오느라 나 잘릴 뻔했어”라고 버럭하며 압박을 더했다. 섭섭한 정 과장은 “중식대 이거 뭐야”라며 투덜댔고, 유 본부장은 중식대, 한식대, 분식대 등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계약서에 쓰며 정과장의 마음을 달랬다.협상 같지 않은(?) 연봉 협상이 끝난 뒤, 퇴근 시간이 찾아왔다. 이미주 사원은 칼퇴근으로 상사들의 눈총을 받았고, 하동훈 대리 역시 아들의 전화를 받고 도망치듯 퇴근했다. 정준하 과장은 유 본부장과 저녁 국밥을 먹고 싶어했지만, 눈치를 보며 쓸쓸히 퇴근해 짠함을 유발했다.마지막 JMT 직원들이 함께 부른 ‘If I Can Dream’는 위로와 공감을 안겼다. 회사에 홀로 남은 고독한 유재석 본부장부터 불안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신입사원 이미주,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박진주와 이이경, 꼰대가 된 세 아이의 아빠 하동훈 대리, 무기력해진 정준하 과장, 기댈 곳 없어 외로운 위치의 신미나 전무까지, 각자 삶을 보내는 JMT 직원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원곡을 개사한 ‘흔들리지마. 할 수 있어’, ‘꿈을 향해 걸어가자’, ‘우리 함께 이룰거야’ 등 가사와 멤버들의 깜짝 노래 실력이 마지막 감동과 몰입을 더했다.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체육의 날’을 맞아 운동 영상 제작 미션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태보 누나’ 조혜련의 지옥 훈련을 소화하는 이들의 모습이 빅웃음을 예고했다.
- 눈 주위 뼈 골절 심해도 증상 없을 수 있어… 바로 안과 진료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외상에 의한 골절을 주의해야 한다. 눈을 감싸고 있는 뼈에도 골절이 올 수 있는데, 이를 안와골절이라고 한다. 안와골절은 눈에 가해지는 충격을 주변으로 분산시켜주는 일종의 보호기전으로, 경미한 안와골절은 수술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흐른 뒤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치료의 필요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2~3일 내로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안와골절은 눈이 들어있는 공간의 골격과 바닥을 구성하는 ‘안와뼈’가 부러지는 것을 뜻한다. 교통사고 등의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와뼈는 매우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다 눈을 부딪히거나 테니스,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활동을 하다 눈에 공이 맞거나, 등산이나 자전거를 즐기다 넘어지는 경우 등이다.안와골절은 다른 골절과 달리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나 안구운동 장애, 안구 충혈 및 출혈, 눈꺼풀 부종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상하좌우로 눈을 움직였을 때 당기거나 사물이 둘로 보이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는 있지만, 정도와 범위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CT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구토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빠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증상이 없으면 골절이 경미해서일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골절 범위가 클 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골절부위가 작으면 골절된 뼈 사이로 눈 주변의 근육이 끼어 안구운동 장애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골절부위가 크면 전반적인 안와 내용물이 주저앉아 부종이 있는 초기에는 티가 나지 않다가 부종이 빠지면서 안구함몰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수술이 필요한 안와골절은 발생 후 2주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주 이상 방치되면 안와조직이 변형된 위치에서 굳어져 수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과도 좋지 않고, 회복도 훨씬 느려질 수 있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고 눈 기능에 이상이 없는 경미한 안와골절이라면 수술 없이 증상에 대한 처치를 하는 가벼운 대증 요법만으로도 안정화될 수 있다.안와골절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코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코를 풀면 골절된 부위를 통해 공기가 안와 내부로 들어가는 안와 기종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눈이 부풀어 올라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수술이나 경과관찰에 방해가 될 수 있다.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안와골절은 증상이 없다 보니 다른 일로 CT촬영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안와골절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수술이 불필요하고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미한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알아채지 못해 수술 시기를 놓친다면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눈 주위에 타박상을 입었다면 안와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늦어도 2~3일 내로는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는 외상으로 인한 안와뼈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 자궁근종·난소낭종 등 자연임신 방해… 임신 전후 정기검진 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은 신비하면서도 고귀하다.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갖춰야 할 조건도, 단계도 까다롭고 복잡하다. 무엇보다 열 달 동안 자신의 몸 안에 아이를 품어야 하는 여성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저출산국으로 꼽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출생아 수는 26만60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4.3%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이다. 경제개발기구(OECD) 평균 1.59명(2020년 기준)의 절반 수준으로 대상 38개국 중 꼴찌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최세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임신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알아본다. ◇만 35세 이상 고령 임신 증가 추세… 고령 임신 비율 40% 육박국내 난임 시술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난임시술(보조생식술) 환자는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1만2569명에서 14만3999명으로 약 11.5배 늘었다.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 35세 이상 고령 임신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흔히 노산이라고 하는 고령 임신은 만 35세 이상의 여성의 임신을 의미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생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자연임신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나 임신 합병증이 생길 확률도 커지고, 젊은 여성에 비해 체중 관리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임신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여러 다양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자궁·난소 질환, 자연임신 방해… 임신 전후 정기검진 필요요즘은 20~30대 젊은 여성 중에서도 자궁근종, 난소낭종 같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들 질환은 양성질환이기는 하지만 혹의 크기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자연임신을 방해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수술인지 여부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이다. 임신 전 무턱대고 수술부터 했다가 임신이 어려워지거나 임신 후 산모와 아이의 상태가 위중해질 수도 있고, 수술이 필요한데 미루고 있다 임신 중에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최세경 교수는 “자궁근종은 임신 중에 변성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 통증이 조기진통인지 분만진통인지 감별이 어려워 산모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다고 무조건 임신 전 수술을 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는 만큼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다면 임신 전후 정기적인 검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혈압·당뇨·갑상선질환 등 산전 확인 필수고령 임신에 해당한다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검사도 필수다. 특히 당뇨는 기형아 발생은 물론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임신 전 반드시 잘 조절해야 한다. 유산이 잘 되는 산모 중에는 갑상선질환을 가진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산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임신 전 기본적인 피검사만 해도 빈혈, 간질환, 콩팥 질환 여부 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풍진, 간염 등의 항체 보유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임신 3개월 전 엽산 복용… 표준체중 유지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 400㎍ 이상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데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다. 영양제로 복용해야 한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항경련제 등의 복용으로 태아 신경관 결손의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산모들은 기본 용량의 10배인 4mg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건 체중 관리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적정한 체중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저체중과 과체중 모두 임신 합병증과 연관이 있는 만큼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임신 중 적절한 체중증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절대금물이다. 흡연하는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정자의 운동 상태가 좋지 않고, 흡연하는 산모들에게는 태반 조기 박리,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최세경 교수는 “고령 임신이든, 질환을 가진 상태의 임신이든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찾아 잘 조절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당뇨나 갑상선 질환 같은 경우는 약 조절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신 전 여성 건강 체크리스트1.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산전 확인 필수2. 임신 전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건강 확인 3. 임신 3개월 전에는 엽산 복용4. 과체중 저체중 모두 NO! 표준체중 관리5. 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금물6.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상담 필수
- '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 딸 추사랑과 포옹에 '폭풍 눈물'
- ‘이젠 날 따라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STORY·tvN ‘이젠 날 따라와’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애틋한 스킨십에 아빠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tvN ‘이젠 날 따라와’(연출 전성호, 김영화) 3회는 따라와 패밀리의 여행 셋째 날과 함께 윤후, 이준수, 이재시, 추사랑이 아빠를 위해 직접 짠, 아빠와 둘만의 여행이 그려졌다.이날은 특히 추성훈이 딸 추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추부녀가 함께 떠난 곳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섬 마우이로, 추사랑이 준비한 데이트 코스는 인어 체험. 인어공주를 좋아하는 사랑이의 소원으로 추성훈은 수 많은 관광객 앞에서 인어로 변신해야 했고 “아버지 이거 해야 돼? 하기 싫은데 이거”라고 말할 만큼 근심과 걱정이 앞섰지만 딸이 좋아하는 모습에 추성훈 역시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후 추성훈은 사랑이가 직접 고른 인어 꼬리는 물론 왕관, 목걸이 등 소품까지 착용하며 행복해하는 딸의 해맑은 웃음을 위해 창피함 따위 땅 속에 묻어버린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후 추성훈은 “사랑이가 원한거지? 사랑이가 원한다면 더 즐겁게”라며 딸이 웃음 모습에 용기내 입수는 물론 버블 키스까지 해내며 딸의 소원을 이뤄줬다.이후 두 사람은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할레아칼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추성훈은 “아버지가 한국어 많이 가르쳐줄게. 열심히 공부하자. 금방 다시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며 한국말을 잘하고 싶다는 딸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가 하면,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일몰을 실시간 모니터링 촬영하는 등 하늘 끝에서 부녀의 행복한 추억을 저장했다. 둘만의 여행을 통해 새로운 행복과 추억을 다시 쌓게 된 두 사람. 급기야 추성훈은 인터뷰 중 “특별히 보다 사랑이 옆에 있고 싶다. (사랑이가) 춥다며 앞으로 안겼는데 그게 최고. 잠깐 안아줬던 그 순간이 너무 좋아”라며 딸의 애틋한 스킨십과 그 때 느꼈던 감정에 또다시 벅차 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마우이로 가는 비행기와 차 안에서도 추사랑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그의 장난을 다 받아줄 만큼 딸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기만 했던 추성훈. 이를 계기로 추부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윤후와 윤민수는 빅 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을 찾았다. 특히 윤후는 “초등학교 1학년때 뉴질랜드에서 화산을 처음 봤다. 그때 같이 본 사람이 아빠였는데 두 번째도 아빠와 함께 보고 싶었다”며 화산 국립공원을 선택한 남다른 이유와 의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스카이다이빙 건에 대한 미안함과 부담감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는 긴 침묵이 흘렀던 바. 하지만 윤민수가 후에게 먼저 말을 꺼내는 등 둘만의 여행으로 인해 생긴 대화의 기회, 이에 서먹했던 마음도 분위기도 풀려가며 두 사람의 관계도 다시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화산 길을 걸으며 어린 시절 둘만의 추억을 꺼내보고, 운 좋은 날만 볼 수 있다는 마그마 분출까지 함께 보며 9년 전의 기억을 또다시 같이 느끼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민수는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스카이다이빙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이에 윤후는 아빠보다 따라와 패밀리 전체를 생각했다고 말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윤후는 “솔직히 아쉽기는 했어. 너랑 같이 뛰면 도전할 생각이었어.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어? 고마워 아들”이라는 아빠 윤민수의 진심을 알게 됐다. 나아가 윤부자가 추후에 같이 하늘을 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또한 이준수는 “아빠가 타고 싶어할 것 같아서”라는 말처럼 액티비티광 아빠 이종혁을 위해 무동력 글라이드와 쿠킹 스튜디오 체험을 준비했다. 비록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글라이드 탑승을 포기했지만 조종사에게 아빠만을 위한 액티비티한 비행을 부탁하는 등 아빠의 웃음만을 생각한 준수였다. 이종혁 역시 타지에서 아픈 아들 걱정에 손가락 마사지는 물론 약국에서 직접 약을 사다 주는 등 아빠의 사랑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재시는 영화광 아빠 이동국을 위해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물론 실제 ‘쥬라기 월드’ 촬영지인 쿠알로아 랜치를 찾았다. 영화에서만 봤던 촬영지의 웅장한 스케일에 이동국은 버스 안에서도 목까지 내민 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등 투어 내내 들뜬 모습을 보이며 재시가 준비한 투어에 100%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국은 “제시 덕분에 아빠가 눈 호강하네?”, “재시와의 데이트 100점”이라며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재시의 여행 계획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처럼 서로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한번도 찍은 적 없는 둘만의 사진을 찍는 등 평생 함께 할 추억을 남기게 된 8인 4색 아빠와의 여행. 모두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했다.한편 1세대 랜선 조카들의 은혜갚기 여행 리얼리티 ‘이젠 날 따라와’는 1세대 랜선 조카들이 아빠만큼 커져서 돌아왔다. 이제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tvN STORY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 [성장일기]면역력 시대, 가을보약이 약이 되는 이유는?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 원장]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의 계절이 가을인 이유가 무엇일까. 가을이 과수를 수확하는 풍요로운 계절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자연의 섭리 상 동물이나 식물이 겨울을 나기 위해 미리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기온이 크게 떨어져 혈액순환 장애 등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흔히 일 년 중 보약을 한 번 먹을 수 있다면 가을에 먹으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 원장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유난히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거기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면역력 유지에 있어 최악의 환경을 견뎌내고 있다. 아무리 건강을 타고난 체질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르지 않았을까 충분히 예상되는 터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허증’이라고 한다. 특별히 병이라고 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보약은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고 약해진 부분의 기능을 끌어올려 이러한 ‘허증’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몸의 활력을 높여 혹시 모를 질병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집안의 어린아이가 평소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이번 가을에 보약 섭취를 고려해 보길 추천한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아이들에게 급격히 늘어나는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소아천식 등은 오래될수록 식욕부진과 수면 불균형으로 이어져 키 성장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잔병치레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질병이 만성화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늘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이것은 신체 이상 신호가 켜진 것일 수 있다. 가을 보약은 신체 보온을 유지하고 진액‧혈액‧호르몬 등 음액과 신장의 기운을 돕는 처방으로, 개인에 따라서는 여름 더위에 지친 체력을 달래고 겨울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보약도 치료의 한 방법으로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을 고려하여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처방받아야 한다. 보약을 섭취하기에 앞서 전문 진료를 통해 내 몸에 적합한 약인지, 보약을 먹는 데 현재의 소화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잘 따져 봐야 하겠다.올겨울에는 독감까지 크게 유행할 것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중요해진 시대에 좋은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내 몸을 지키기 위한 필수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