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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셀럽` 한유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NGO 첫 사례
  • `가상셀럽` 한유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NGO 첫 사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스마일게이트가 만든 버추얼 셀럽 `한유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와 VFX 스튜디오인 자이언트스텝이 협업해 선보인 버추얼 셀럽으로 국내 국제구호개발 NGO에서 디지털 휴먼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유아는 앞으로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구호 사업에 동참하고 재능 기부를 비롯한 나눔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홍보대사 자격으로 기아대책과 스마일게이트 양사 간 추진 중인 유엔 지속가능 개발목표(UN SDG’s)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간다 등 주요 개발도상국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과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 과제는 빈곤층 감소와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유엔이 지정한 17개 인류 공동 과제를 일컫는다.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 담당 상무는 “한유아가 기아대책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게 될 듯하여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휴먼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시간과 국경을 초월한 활동을 선보여 NGO 나눔 홍보대사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은 물론 앞으로 기아대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 회복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버추얼 홍보대사 한유아와의 나눔 문화 확산 활동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1.04 I 이정훈 기자
아센디오, 제작 영화 '강릉' 10일 개봉…"위드코로나 수혜 기대"
  • 아센디오, 제작 영화 '강릉' 10일 개봉…"위드코로나 수혜 기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012170)는 제작을 맡은 범죄 액션 느와르 영화 ‘강릉’이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시행된 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박스오피스 시장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 신작 개봉을 미뤄오던 할리우드 대작들은 개봉 일자를 확정하고 있으며, 국내 영화 역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아센디오가 제작을 맡은 정통 범죄 액션 느와르 장르 국산영화 ‘강릉’은 위드 코로나 시대 국내 영화 개봉 첫 스타트를 알렸다. 오랜만에 한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궈줄 기대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극장가에도 활기를 줄 전망이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강릉’의 주연은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맡았다. 강릉 최대 조직에서 평화와 의리로 살아가던 ‘길석(유오성)’ 앞에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린 ‘민석(장혁)’의 등장으로 걷잡을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 내용이다.향후 해당 작품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오징어 게임’ 등의 영향으로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해외 팬들에게도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강릉’의 영화 제작을 맡은 아센디오는 올 상반기 경영 정상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공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회사는 ‘강릉’ 외에도 영화 ‘더킬러’, ‘늑대사냥’, 웹툰 원작 ‘하이브’ 를 제작 진행 중이다. 제작 콘텐츠의 완벽한 실사화를 위해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289220)’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아센디오는 최근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스튜디오 타운 건립,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등 신사업을 발표했다.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영화, 드라마, 음원사업 등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행보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아센디오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국내 영화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 역시 이번 강릉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국내 영화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3 I 권효중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Fn메타버스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미래에셋운용 'TIGER Fn메타버스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0거래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달성했다. 메타버스 연관도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해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는 평이다. 27일 한국거래소와 펀드닥터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의 ‘TIGER Fn메타버스 ETF’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1069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달 13일 신규 상장된 이후 성과는 14.41%를 기록했다. 상장 후 거래량은 172만주로 같은 날 상장된 메타버스 ETF들 중 가장 많았다. 해당 ETF와 같은 날 상장된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동일 기준 순자산 831억원(상장 이후 수익률 14.49%), ‘KBSTAR iSelect메타버스 ETF’ 89억원(11.19%), ‘HANARO Fn K-메타버스MZ ETF’는 89억원(10.43%)을 기록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공간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지만 단순한 가상세계가 아니다. 메타버스는 자아가 아바타로서 살아가는 디지털 실제세계로, 모든 기존 실제 환경, 인간 활동, 경제적 흐름이 재현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녔다. 미래에셋운용은 메타버스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내에서 메타버스 연관도가 높은 종목으로 구성된 점이 투자자 관심도를 높였다고 봤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에 약 2000억원 투자 유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페이스북은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회사명을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됐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유럽에 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TIGER Fn메타버스 ETF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JYP Ent.(035900)(27일 기준 비중 10.74%), 하이브(352820)(10.27%),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0.13%), NAVER(035420)(8.89%), LG이노텍(011070)(7.68%), 카카오(035720)(7.59%), 위지윅스튜디오(299900)(6.87%), LG디스플레이(034220)(6.52%), 엔씨소프트(036570)(5.95%), 자이언트스텝(289220)(4.15%)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 김남기 상무는 “TIGER Fn메타버스 ETF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 핵심 20종목 내외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메타버스 연관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배제하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것 같다”며 “또 맥스트처럼 신규 상장된 메타버스 연관 주식을 기초지수 수시변경을 통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21.10.27 I 이은정 기자
트립비토즈, 60억 규모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
  • 트립비토즈, 60억 규모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
  • 트립비토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60억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자이언트스텝과 NICE투자파트너스가 신규 참여하고, SJ투자파트너스와 TS인베스트먼트는 팔로우온(후속 투자)으로 참여했다. 트립비토즈는 현재까지 총 10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트립비토즈는 동영상 기반의 자유 여행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여행 영상을 트립비토즈 앱에 공유하고 이를 시청한 다른 이용자들이 영상 속 호텔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을 공유한 이용자는 트립캐시와 할인 쿠폰 등의 보상을 받아 또 다른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영상을 촬영,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30일 동안 평균 일 방문자 수 5만명을 기록했다. 트립비토즈는 이번 신규 투자 자금을 통해 호텔 파트너 인프라 고도화 및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를 선점하고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하고, 나아가 현실 세계와 가상의 공간 및 경험을 연결하는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을 밝혔다.트립비토즈의 박성윤 COO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여행은 과거에 우리가 경험했던 여행의 모습과는 많은 면에서 다를 것이다. 트립비토즈는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산업을 먼저 창조하고,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26 I 노재웅 기자
아센디오·자이언트스텝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아센디오·자이언트스텝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012170)와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인 자이언트스텝(289220)이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아센디오가 제작하는 영화 ‘하이브’를 포함해 향후 제작하는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에 자이언트스텝이 보유한 관련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현할 예정이며 △아센디오가 개발 중인 ‘아센-디마 스튜디오 타운’ 및 ‘남양주 지식산업센터’ 등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는 관련시설 구축에 협력하며 △아센디오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XR Live 솔루션 등의 기술 및 설비를 이용하여 개발?기획부터 제작까지의 과정에 아센디오의 콘텐츠 기획력과 자이언트스텝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아센디오에 따르면 총 제작비 200억원을 투입해 영화화하는 네이버 웹툰 ‘하이브’에는 거대한 곤충들이 등장하는데, 이 곤충들은 메타버스 아바타로 영화에 구현된다. 자이언트스텝에서 운영하는 모션 캡션 스튜디오에서 배우가 벌을 연기하면 그걸 모션캡쳐해서 아바타로 만들어 내고 다시 이를 토대로 자이언트스텝의 버추얼 스튜디오인 A.I-One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찍게 된다.신 대표는 “하이브 영화 제작을 위한 사전 캐릭터 작업을 진행하면서 아센디오의 콘텐츠 기획력과 자이언트스텝의 리얼타임 콘텐츠 기술이 합쳐져야 진정한 경쟁력이 창출된다는 데 양사가 뜻을 함께 하기로 협의했다.”며 ”이미 내년 편성을 목표로 아센디오가 기획중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메인 캐릭터 작업도 자이언트스텝과 함께 논의중“이라고 밝혔다.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버추얼 휴먼 솔루션 기술을 적용해 네이버 나우의 XR콘서트, SM엔터의 걸그룹 에스파,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휴먼 한유아 등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여왔다”며 “아센디오와 함께 영화, 드라마 콘텐츠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6 I 김윤지 기자
이혜인 유안타證 연구원 '자이언트스텝'으로 주간 1위
  • [스타애널]이혜인 유안타證 연구원 '자이언트스텝'으로 주간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중 자이언트스텝(28922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26.4%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이와 더불어 맥스트(37703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 관련 보고서도 높은 주간 수익률을 보여줬다. 17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중에서 이혜인 연구원이 26.4%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자료=리서치알음)이 연구원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XR 콘텐츠 제작 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자이언트스텝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분석했다. 자이언트스텝은 해당 보고서에서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능력과 더불어 SM엔터테인컨트의 ‘에스파’ 가상 캐릭터 등 버추얼 캐릭터 제작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이달 들어 중장기적인 성장 재원 마련을 위해 이달 결정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100% 무상증자 역시 기대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맥스트(377030) 보고서를 내 역시 26%대의 주간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2일 발간한 위지윅스튜디오(299900) 관련 보고서(New World)도 주간 수익률 17.1%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1~3위 수익률을 냈던 종목들은 모두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보유, 콘텐츠 제작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3자물류 업체인 태웅로직스(124560)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 16.6%의 수익률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인지디스플레(037330), 14.5%),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뉴프렉스(085670), 13.2%)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인지디스플레는 대형 TV와 폴더블 등의 업황이, 뉴프렉스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또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LX세미콘(108320))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필옵틱스(161580))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롯데렌탈(089860), 파수(150900))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다스코(058730), 파인텍(131760)) 등도 10%대 수익률을 내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롯데렌탈(089860) 보고서를 통해 수익률 10.2%를 기록했다.(자료=리서치알음)당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의 뉴프렉스(085670) 보고서(가장 저평가된 메타버스 관련 업체)가 수익률 1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다스코(058730), 파인텍(131760) 분석 보고서를 통해 9.5%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텍플러스(064290) 관련 보고서(3Q21 Preview: 불확실한 IT 업황 속 확실한 종목)로 수익률 9.3%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필옵틱스(161580))이 4위(9.2%),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알체라(347860), 맥스트(377030))이 수익률 7.9%로 5위를 차지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7.3%,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이 7.1%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또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대원미디어(048910) 등)이 6.9%로 8위를 차지했고,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아이엘사이언스(307180), 레이(228670) 등을 분석한 스몰캡 관련 보고서로 당일 평균 수익률 6.8%를 기록, 9위에 차지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발간한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보고서(오버행 우려 일단락, 주가 반등 기대) 등을 통해 수익률 6.7%를 기록, 10위에 안착했다. 한편 지난 한 주(10월 12~15일) 간 총 152명의 증권사 연구원들이 431개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10.18 I 권효중 기자
  • 메타버스 선두주자를 찾습니다…과기정통부, 하반기 어워드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오는 6일부터 국내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산업의 선두주자 발굴을 위한 ‘2021 하반기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플랫폼분야)’ 공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월 5일까지다.이번 하반기 어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는 핵심요소 기술과 관련 전문성, 우수성을 갖춘 국내 유망 기업, 기업인, 콘텐츠·솔루션을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핵심요소 기술은 가상융합기술(XR), 저작도구(SDK), 데이터,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휴먼, 인공지능엔진, 3차원 영상 등을 말한다.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진행된 ‘메타버스 어워드’에서는 공모를 통해 가상융합기술 분야 총 49점을 접수해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대공간 가상현실(VR) 기술을 개발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증강현실(AR) 디바이스 기술을 보유한 레티널은 기업인 분야에서, 리얼타임 3차원(3D) 콘텐츠 솔루션을 보유한 자이언트스텝은 콘텐츠·솔루션 분야에서 각각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하반기 시상 대상은 ▲메타버스 산업공헌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인,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으로 총 3개이다.대회에서는 과기정통부장관상(3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3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상(3점)을 시상할 계획이며, 장관상에는 소정의 상금(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추가 혜택으로 기업 성과 홍보, 국내 가상증강현실 분야 최대 전시회인 KMF(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참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사업과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핵심 요소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메타버스 분야 국내 전문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세부사항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0.05 I 이대호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 470억원 규모 XR 콘텐츠펀드 2호 결성
  • 스마일게이트인베, 470억원 규모 XR 콘텐츠펀드 2호 결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스마일게이트 엑스알(XR) 콘텐츠펀드 2호’의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산업과 관련된 가상융합기술 및 애드테크 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28일 밝혔다.결성총액은 470억원으로 앵커 출자자인 모태펀드를 비롯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LG유플러스, 리얼라이즈픽쳐스 및 모기업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출자에 참여했다. 출자자들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관련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추진 중인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광고미디어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애드테크를 적극 육성하고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고품질 광고마케팅 서비스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R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 중인 LG유플러스측과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도 관련 기술과 IP를 보유한 유망 벤처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스마일게이트 측 설명이다. 2019년 말 결성된 ‘스마일게이트 엑스알 콘텐츠펀드 1호’에 출자했던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제작에 나서며 게임에서 미디어 산업으로 확장 중이다. 1호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인 자이언트스텝과 함께 최근 공개한 AI 기반의 가상 아이돌 ‘한유아’ 사례와 같이, 투자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이재혁 이사는 “결성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아 자금 소진을 거의 끝낸 1호 펀드의 투자와 운용 경험으로 2호 펀드까지 신속하게 결성할 수 있었다”며 “1호 펀드 투자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후속 투자를 검토하는 동시 디지털네이티브 세대가 원하는 기업을 발굴하며 출자자들과 함께 가상융합과 애드테크 분야의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8 I 김연지 기자
잘 나가는 국내 중소형주 펀드, 뭘 담았길래
  • 잘 나가는 국내 중소형주 펀드, 뭘 담았길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중소형주 펀드 전체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펀드별 수익률 격차도 크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기업공개(IPO) 활황에 공모주 열풍이 더해져 중소형주 펀드로서 코스닥벤처펀드의 활약도 돋보인다.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액티브 주식 중소형 펀드는 최근 3개월 평균 5.30%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0.26%를 훨씬 웃돈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늘리면 17.06%로, 연초 이후 귝내 주식형 펀드 평균 7.56%와 1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여준다.*기준일=2021/08/27, 단위=%/ *출처=에프앤가이드운용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인 국내 중소형주 펀드 중에선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가 석달 동안 11.8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돋보이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달 말 기준 골프존(215000) 11.45%, 한솔케미칼(014680) 5.12% 등을 담고 있다. NAVER(035420)(5.09%) 등 대형 우량주에도 일부 투자하고 있다. 골프 대중화에 일찌감치 주목한 덕분에 골프존,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4.32%) 등을 골라 담았고, 올 들어 골프존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수익률을 이끌었다. 공모주 선전도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중소형주 펀드로도 분류되는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미만의 코스닥 상장사 주식 등에 50%를 투자하는 펀드로,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브레인코스닥벤처’ 펀드는 15.12%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시큐센(4.71%) ,피씨엘(241820)(4.01%) 우선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3.67%) 등을 담고 있다.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수익률 효자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는 자이언트스텝(289220)이었다. 우선배정 혜택 등으로 공모주 투자에 나섰고 상장 후 성공적으로 매도해 200% 넘는 매매 손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소형주의 조정에도 선전을 이어간 것에 대해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 매니저의 업종 배분과 종목 선택의 영향으로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초과 수익의 편차와 중소형주 내 종목 선택의 리스크 기여도를 잘 제어하는 것이 중소형주 펀드 매니저의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 상위 중소형주 펀드는 반도체 장비, 의류, 미디어, 의료 장비 등의 업종을 시장 대비 비중 확대 포지션을, 삼성전자(005930)가 속한 하드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제약바이오는 비중 축소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중소형주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정점 통과(피크아웃) 논란에서 시가총액 대형주, 중형주보다는 소형주와 코스닥이 자유롭다”면서 “소형주와 코스닥의 하반기 절대 기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소형주 펀드의 투자 매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익률 공고행진에도 중소형주 펀드 전반에선 차익 실현 등을 이유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연초 이후 3776억원이 빠져나갔고, 최근 석달 사이에도 366억원이 환매됐다. 2018년 말 국내 중소형주 펀드 전체 순자산은 3조2337억원, 운용 펀드 67개였지만 27일 현재 순자산 1조9886억원, 운용펀드 54개로 쪼그라들었다.
2021.08.31 I 김윤지 기자
자이언트스텝, 가상인간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 [주목!e스몰캡]자이언트스텝, 가상인간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메타버스 관련주 자이언트스텝(289220)이 가상인간(버츄얼휴먼)을 통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설립되어 VFX(시각효과)와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자체 리얼타임 연구소 ‘GX 랩’을 보유 중이며, 2016년 이후 꾸준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콘텐츠 제작 77.1%, 광고물 제작 13.8%, 방송 장비 용역 3.8%, 방송 장비 판매 5.3%였다. KB증권은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확장현실(XR) 라이브 콘텐츠 사업, 리얼타임 콘텐츠 사업 등 차세대 콘텐츠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광고VFX 외에도 리얼타임 콘텐츠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가상 멤버 역시 자이언트스텝의 작품이다. 버츄얼 휴먼 ‘빈센트’도 다양한 방면에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버츄얼 휴먼은 360개 디지털 카메라 실사 스캔을 통해 구현한 실감형 콘텐츠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표정 학습, 실시간 대화 등이 가능하다. 하반기부터 관련 서비스가 출시가 이어진다. 라이브 커머스, 게임, 엔터사, 빅테크 등 여러 분야의 회사들과 협업 중이다. 이수경 연구원은 “버츄얼 휴먼은 기존의 수주 방식을 벗어나, 버츄얼 휴먼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수입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자이언트스텝은 기존 리얼타임 엔진에 자체 플러그인을 더하는 기술개발도 마쳤다. VFX에 리얼타임엔진을 사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렌더링 합성작업이 가능해 작업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기존 VFX처럼 실사 수준 구현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자이언트스텝은 자체 플러그인으로 리얼타임엔진으로 작업한 결과물도 기존 VFX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광고 제작기간이 1주일~1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면, 해당 방식으로는 하루 만에도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내년 3월 24일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되는 주식이 635만2099주 (총 주식 수의 67.37%)에 달해 오버행 이슈가 있다. 이 연구원은 “추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1.08.28 I 김겨레 기자
"메타버스株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 사라"
  • "메타버스株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 사라"
  • [이데일리 김재은 유준하 기자] “최근 메타버스주 급등은 고성장 때문이다. 이익증가, 고성장 등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영향이다. 지금은 저금리시대로 가만히 있으면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주식이든, 미술품이든 예금 외에 우리가 ‘투자’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 참석해 ‘반드시 다가올 미래에 투자하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코스피 3770선 간다…투자해야 하는 이유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염블리’로 유명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최근 코스피시장의 조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4년이후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5배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는 10배가 올랐고, 그만큼 돈의 가치는 하락했다. 물가상승과 저금리 속에 현금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효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주식이든 미술품이든 ETF든 투자를 통한 수익 추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하락의 이유는 장기상승에 대한 부담, 외국인 순매도, 미중 경기 둔화 우려, 긴축 이슈가 있지만, 기업공개(IPO) 급증으로 수급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며 “과거 데이터를 보면 두달 정도는 더 쉬어갈 수 있다”고 짚었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는 불가피하나 대외 변수도 안정적이고, 고객예탁금, 개인의 순매수 여력, 기업 이익, 한국 수출 등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만큼 코스피지수는 3770선까지 문제없이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코스피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13배로 추정했을 때 산출된 지수다. 앞으로 투자유망기업에 대해선 공급 정상화(삼성전자, 현대차), 경제정상화(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아모레퍼시픽), 정부정책(유니셈, SK, OCI, DL이앤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조적성장(제이시스메디칼, 덴티움, 이오테크닉스, LG전자, SK이노베이션, SKC, JYP Ent.), 미중 분쟁 리쇼어링(삼성에스디에스, 신세계 I&C, 파이오링크), 신기술(네이버, 현대오토에버, 와이더플래닛, 롯데정밀화학, CJ제일제당), 고배당(삼성증권, 현대해상, 삼성카드), 최악(현재가 가장 안 좋은 투자 유망기업)(진에어, 아스트) 등을 꼽았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맥스트, 로블록스보다 비싸다!이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가 글로벌 대표주인 로블록스보다 비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타버스 관련주에 올라타려면 국내보다는 미국 주식이 유망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이용자수는 유튜브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이용시간은 유튜브의 3배, 페이스북의 7배에 달한다”며 “이는 유튜브를 찾는 목적과 페이스북/인스타를 찾는 목적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한번에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블록스 유저는 2억1000만명 수준으로 유튜브 23만명의 10분의 1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일평균 이용시간)은 평균 156분으로 유튜브(54분)나 페이스북(21분)에 비해 3~7배가량 길다.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조원이 채 안 됐지만, PwC에 따르면 2030년엔 1500조원으로 9년 만에 70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로블록스는 2017년부터 2020년 IPO 직전까지 3년 만에 매출이 20배 급증했다. 이 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테크기업 할 것 없이 접점을 찾기 위해 M&A, 협업, 파트너십 등을 맺고 있다.그는 “한국과 미국 주식에 모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메타버스주에만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로블록스가 직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현재 메타버스의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유니티소프트웨어의 경우 주가매출비율(PSR)이 30배를 웃도는 만큼 80달러가 깨질 경우 매수할 만한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돈다.현재 유니티소프트웨어는 PSR 30배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으며, 로블록스가 18.5배 수준이다.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최근 급등한데다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원천기술이 아닌 AR/VR 등 관련 솔루션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실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100~200% 급등한 상황으로 PSR 기준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비교그룹보다도 높다. 지난 6월 상장한 맥스트의 PSR은 무려 100배를 웃돌고, 자이언트스텝도 20.4배에 달한다. 덱스터가 7.3배, 위지윅이 3.5배 수준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자이언트스텝, 맥스트,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등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데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로블록스나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니티소프트웨어만큼 가치를 평가받아도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굳이 꼽자면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AR/VR 매출비중이 크고 기술력도 앞서 있어 PSR 20배 내외정도에서 시도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 맥스트는 대규모 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덱스터나 위지윅은 조금 더 메타버스 관련 접점을 증명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08.26 I 김재은 기자
메타버스株, 국내가 더 비싸다…투자팁은?
  • 메타버스株, 국내가 더 비싸다…투자팁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이용자수는 유튜브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이용시간은 유튜브의 3배, 페이스북의 7배에 달한다.”이는 유튜브를 찾는 목적과 페이스북/인스타를 찾는 목적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한번에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코로나19이후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주에 올라타도 될까? 망설이는 투자자들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26일 서울 서소문 케이지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보다는 미국 플랫폼기업을 추천한다. 로블록스가 가장 좋아 보이고, 유니티소프트웨어는 밸류에이션을 보고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재 로블록스 유저는 2억1000만명 수준으로 유튜브 23만명의 10분의 1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일평균 이용시간)은 평균 156분으로 유튜브(54분)나 페이스북(21분)에 비해 3~7배가량 오래 머물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조원이 채 안 됐지만, PwC에 따르면 2030년엔 1500조원으로 9년 만에 70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로블록스는 2017년부터 2020년 IPO 직전까지 3년 만에 매출이 20배 급증했다. 이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테크기업 할 것 없이 접점을 찾기 위해 M&A, 협업, 파트너십 등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과 미국 주식을 다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메타버스주에만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로블록스가 직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로블록스 주가가 70달러에서 100달러를 오갈 것으로 예상하며 70달러 인근에서 매수한다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현재 메타버스에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유니티소프트웨어의 경우 주가매출비율(PSR)이 30배를 웃도는 만큼 80달러가 깨질 경우 매수할 만한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돈다.현재 글로벌 메타버스 대표주인 유니티소프트웨어는 PSR 30배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으며, 로블록스가 18.5배 수준이다. 그외 마이크로소프트가 11.6배, 구글 9.0배, 페이스북 8.7배, 네이버 8.0배, 넷플릭스 7.7배 수준이다. 로블록스는 올해 매출 2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현재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은 제페토(네이버제트)와 SK텔레콤의 이프랜드 정도로 꼽힌다.김현용 연구원은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자이언트스텝(289220), 맥스트(37703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덱스터(206560) 등 4개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아닌 AR/VR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데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로블록스나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니티소프트웨어만큼 밸류를 받아도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100~200% 급등한 상황으로 PSR밸류에이션은 글로벌 피어그룹보다 다소 높다. 지난 6월 상장한 맥스트의 PSR은 무려 100배를 웃돌고, 자이언트스텝도 20.4배에 달한다. 덱스터가 7.3배, 위지윅이 3.5배 수준이다. 그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는 메타버스향 매출 규모나 직접 관련성 측면에서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다만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리얼타임 콘텐츠 중심으로 AR/VR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여타 3곳에 비해 기술력에도 앞서 있어 PSR 20배 혹은 그보다 낮을 경우 시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 맥스트는 대규모 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덱스터나 위지윅은 조금 더 메타버스 관련 접점을 증명해줘야 한다고 봤다.
2021.08.26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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