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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운용 'TIGER Fn메타버스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0거래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달성했다. 메타버스 연관도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해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는 평이다. 27일 한국거래소와 펀드닥터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의 ‘TIGER Fn메타버스 ETF’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1069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달 13일 신규 상장된 이후 성과는 14.41%를 기록했다. 상장 후 거래량은 172만주로 같은 날 상장된 메타버스 ETF들 중 가장 많았다. 해당 ETF와 같은 날 상장된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동일 기준 순자산 831억원(상장 이후 수익률 14.49%), ‘KBSTAR iSelect메타버스 ETF’ 89억원(11.19%), ‘HANARO Fn K-메타버스MZ ETF’는 89억원(10.43%)을 기록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공간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지만 단순한 가상세계가 아니다. 메타버스는 자아가 아바타로서 살아가는 디지털 실제세계로, 모든 기존 실제 환경, 인간 활동, 경제적 흐름이 재현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녔다. 미래에셋운용은 메타버스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내에서 메타버스 연관도가 높은 종목으로 구성된 점이 투자자 관심도를 높였다고 봤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에 약 2000억원 투자 유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페이스북은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회사명을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됐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유럽에 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TIGER Fn메타버스 ETF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JYP Ent.(035900)(27일 기준 비중 10.74%), 하이브(352820)(10.27%),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0.13%), NAVER(035420)(8.89%), LG이노텍(011070)(7.68%), 카카오(035720)(7.59%), 위지윅스튜디오(299900)(6.87%), LG디스플레이(034220)(6.52%), 엔씨소프트(036570)(5.95%), 자이언트스텝(289220)(4.15%)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 김남기 상무는 “TIGER Fn메타버스 ETF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 핵심 20종목 내외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메타버스 연관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배제하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것 같다”며 “또 맥스트처럼 신규 상장된 메타버스 연관 주식을 기초지수 수시변경을 통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 [스타애널]이혜인 유안타證 연구원 '자이언트스텝'으로 주간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중 자이언트스텝(28922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26.4%를 기록,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이와 더불어 맥스트(37703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등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 관련 보고서도 높은 주간 수익률을 보여줬다. 17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중에서 이혜인 연구원이 26.4%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자료=리서치알음)이 연구원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XR 콘텐츠 제작 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자이언트스텝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분석했다. 자이언트스텝은 해당 보고서에서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능력과 더불어 SM엔터테인컨트의 ‘에스파’ 가상 캐릭터 등 버추얼 캐릭터 제작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이달 들어 중장기적인 성장 재원 마련을 위해 이달 결정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100% 무상증자 역시 기대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맥스트(377030) 보고서를 내 역시 26%대의 주간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2일 발간한 위지윅스튜디오(299900) 관련 보고서(New World)도 주간 수익률 17.1%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 1~3위 수익률을 냈던 종목들은 모두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보유, 콘텐츠 제작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3자물류 업체인 태웅로직스(124560)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 16.6%의 수익률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인지디스플레(037330), 14.5%),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뉴프렉스(085670), 13.2%)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인지디스플레는 대형 TV와 폴더블 등의 업황이, 뉴프렉스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또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LX세미콘(108320))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필옵틱스(161580))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롯데렌탈(089860), 파수(150900))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다스코(058730), 파인텍(131760)) 등도 10%대 수익률을 내 상위 10위권에 안착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과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롯데렌탈(089860) 보고서를 통해 수익률 10.2%를 기록했다.(자료=리서치알음)당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의 뉴프렉스(085670) 보고서(가장 저평가된 메타버스 관련 업체)가 수익률 14.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다스코(058730), 파인텍(131760) 분석 보고서를 통해 9.5%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텍플러스(064290) 관련 보고서(3Q21 Preview: 불확실한 IT 업황 속 확실한 종목)로 수익률 9.3%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필옵틱스(161580))이 4위(9.2%),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알체라(347860), 맥스트(377030))이 수익률 7.9%로 5위를 차지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7.3%, 이승철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이 7.1%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또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대원미디어(048910) 등)이 6.9%로 8위를 차지했고,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아이엘사이언스(307180), 레이(228670) 등을 분석한 스몰캡 관련 보고서로 당일 평균 수익률 6.8%를 기록, 9위에 차지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발간한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보고서(오버행 우려 일단락, 주가 반등 기대) 등을 통해 수익률 6.7%를 기록, 10위에 안착했다. 한편 지난 한 주(10월 12~15일) 간 총 152명의 증권사 연구원들이 431개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 메타버스 선두주자를 찾습니다…과기정통부, 하반기 어워드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오는 6일부터 국내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산업의 선두주자 발굴을 위한 ‘2021 하반기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플랫폼분야)’ 공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월 5일까지다.이번 하반기 어워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활용되는 핵심요소 기술과 관련 전문성, 우수성을 갖춘 국내 유망 기업, 기업인, 콘텐츠·솔루션을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핵심요소 기술은 가상융합기술(XR), 저작도구(SDK), 데이터,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휴먼, 인공지능엔진, 3차원 영상 등을 말한다.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진행된 ‘메타버스 어워드’에서는 공모를 통해 가상융합기술 분야 총 49점을 접수해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대공간 가상현실(VR) 기술을 개발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증강현실(AR) 디바이스 기술을 보유한 레티널은 기업인 분야에서, 리얼타임 3차원(3D) 콘텐츠 솔루션을 보유한 자이언트스텝은 콘텐츠·솔루션 분야에서 각각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하반기 시상 대상은 ▲메타버스 산업공헌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인,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으로 총 3개이다.대회에서는 과기정통부장관상(3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3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상(3점)을 시상할 계획이며, 장관상에는 소정의 상금(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추가 혜택으로 기업 성과 홍보, 국내 가상증강현실 분야 최대 전시회인 KMF(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참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사업과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핵심 요소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메타버스 분야 국내 전문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세부사항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잘 나가는 국내 중소형주 펀드, 뭘 담았길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중소형주 펀드 전체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 펀드별 수익률 격차도 크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기업공개(IPO) 활황에 공모주 열풍이 더해져 중소형주 펀드로서 코스닥벤처펀드의 활약도 돋보인다.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액티브 주식 중소형 펀드는 최근 3개월 평균 5.30%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0.26%를 훨씬 웃돈다. 연초 이후로 기간을 늘리면 17.06%로, 연초 이후 귝내 주식형 펀드 평균 7.56%와 1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여준다.*기준일=2021/08/27, 단위=%/ *출처=에프앤가이드운용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인 국내 중소형주 펀드 중에선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가 석달 동안 11.8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돋보이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달 말 기준 골프존(215000) 11.45%, 한솔케미칼(014680) 5.12% 등을 담고 있다. NAVER(035420)(5.09%) 등 대형 우량주에도 일부 투자하고 있다. 골프 대중화에 일찌감치 주목한 덕분에 골프존,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4.32%) 등을 골라 담았고, 올 들어 골프존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수익률을 이끌었다. 공모주 선전도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중소형주 펀드로도 분류되는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미만의 코스닥 상장사 주식 등에 50%를 투자하는 펀드로,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브레인코스닥벤처’ 펀드는 15.12% 수익률을 기록했다. 6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시큐센(4.71%) ,피씨엘(241820)(4.01%) 우선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3.67%) 등을 담고 있다.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수익률 효자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는 자이언트스텝(289220)이었다. 우선배정 혜택 등으로 공모주 투자에 나섰고 상장 후 성공적으로 매도해 200% 넘는 매매 손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소형주의 조정에도 선전을 이어간 것에 대해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 매니저의 업종 배분과 종목 선택의 영향으로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초과 수익의 편차와 중소형주 내 종목 선택의 리스크 기여도를 잘 제어하는 것이 중소형주 펀드 매니저의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 상위 중소형주 펀드는 반도체 장비, 의류, 미디어, 의료 장비 등의 업종을 시장 대비 비중 확대 포지션을, 삼성전자(005930)가 속한 하드웨어,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제약바이오는 비중 축소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중소형주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정점 통과(피크아웃) 논란에서 시가총액 대형주, 중형주보다는 소형주와 코스닥이 자유롭다”면서 “소형주와 코스닥의 하반기 절대 기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소형주 펀드의 투자 매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수익률 공고행진에도 중소형주 펀드 전반에선 차익 실현 등을 이유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연초 이후 3776억원이 빠져나갔고, 최근 석달 사이에도 366억원이 환매됐다. 2018년 말 국내 중소형주 펀드 전체 순자산은 3조2337억원, 운용 펀드 67개였지만 27일 현재 순자산 1조9886억원, 운용펀드 54개로 쪼그라들었다.
- [주목!e스몰캡]자이언트스텝, 가상인간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메타버스 관련주 자이언트스텝(289220)이 가상인간(버츄얼휴먼)을 통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설립되어 VFX(시각효과)와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자체 리얼타임 연구소 ‘GX 랩’을 보유 중이며, 2016년 이후 꾸준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콘텐츠 제작 77.1%, 광고물 제작 13.8%, 방송 장비 용역 3.8%, 방송 장비 판매 5.3%였다. KB증권은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확장현실(XR) 라이브 콘텐츠 사업, 리얼타임 콘텐츠 사업 등 차세대 콘텐츠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광고VFX 외에도 리얼타임 콘텐츠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가상 멤버 역시 자이언트스텝의 작품이다. 버츄얼 휴먼 ‘빈센트’도 다양한 방면에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버츄얼 휴먼은 360개 디지털 카메라 실사 스캔을 통해 구현한 실감형 콘텐츠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표정 학습, 실시간 대화 등이 가능하다. 하반기부터 관련 서비스가 출시가 이어진다. 라이브 커머스, 게임, 엔터사, 빅테크 등 여러 분야의 회사들과 협업 중이다. 이수경 연구원은 “버츄얼 휴먼은 기존의 수주 방식을 벗어나, 버츄얼 휴먼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수입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자이언트스텝은 기존 리얼타임 엔진에 자체 플러그인을 더하는 기술개발도 마쳤다. VFX에 리얼타임엔진을 사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렌더링 합성작업이 가능해 작업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기존 VFX처럼 실사 수준 구현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자이언트스텝은 자체 플러그인으로 리얼타임엔진으로 작업한 결과물도 기존 VFX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광고 제작기간이 1주일~1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면, 해당 방식으로는 하루 만에도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내년 3월 24일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되는 주식이 635만2099주 (총 주식 수의 67.37%)에 달해 오버행 이슈가 있다. 이 연구원은 “추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메타버스株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 사라"
- [이데일리 김재은 유준하 기자] “최근 메타버스주 급등은 고성장 때문이다. 이익증가, 고성장 등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영향이다. 지금은 저금리시대로 가만히 있으면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주식이든, 미술품이든 예금 외에 우리가 ‘투자’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 참석해 ‘반드시 다가올 미래에 투자하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코스피 3770선 간다…투자해야 하는 이유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염블리’로 유명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최근 코스피시장의 조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4년이후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5배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는 10배가 올랐고, 그만큼 돈의 가치는 하락했다. 물가상승과 저금리 속에 현금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효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주식이든 미술품이든 ETF든 투자를 통한 수익 추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하락의 이유는 장기상승에 대한 부담, 외국인 순매도, 미중 경기 둔화 우려, 긴축 이슈가 있지만, 기업공개(IPO) 급증으로 수급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며 “과거 데이터를 보면 두달 정도는 더 쉬어갈 수 있다”고 짚었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는 불가피하나 대외 변수도 안정적이고, 고객예탁금, 개인의 순매수 여력, 기업 이익, 한국 수출 등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만큼 코스피지수는 3770선까지 문제없이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코스피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13배로 추정했을 때 산출된 지수다. 앞으로 투자유망기업에 대해선 공급 정상화(삼성전자, 현대차), 경제정상화(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아모레퍼시픽), 정부정책(유니셈, SK, OCI, DL이앤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조적성장(제이시스메디칼, 덴티움, 이오테크닉스, LG전자, SK이노베이션, SKC, JYP Ent.), 미중 분쟁 리쇼어링(삼성에스디에스, 신세계 I&C, 파이오링크), 신기술(네이버, 현대오토에버, 와이더플래닛, 롯데정밀화학, CJ제일제당), 고배당(삼성증권, 현대해상, 삼성카드), 최악(현재가 가장 안 좋은 투자 유망기업)(진에어, 아스트) 등을 꼽았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맥스트, 로블록스보다 비싸다!이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가 글로벌 대표주인 로블록스보다 비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타버스 관련주에 올라타려면 국내보다는 미국 주식이 유망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이용자수는 유튜브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이용시간은 유튜브의 3배, 페이스북의 7배에 달한다”며 “이는 유튜브를 찾는 목적과 페이스북/인스타를 찾는 목적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한번에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블록스 유저는 2억1000만명 수준으로 유튜브 23만명의 10분의 1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일평균 이용시간)은 평균 156분으로 유튜브(54분)나 페이스북(21분)에 비해 3~7배가량 길다.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조원이 채 안 됐지만, PwC에 따르면 2030년엔 1500조원으로 9년 만에 70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로블록스는 2017년부터 2020년 IPO 직전까지 3년 만에 매출이 20배 급증했다. 이 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테크기업 할 것 없이 접점을 찾기 위해 M&A, 협업, 파트너십 등을 맺고 있다.그는 “한국과 미국 주식에 모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메타버스주에만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로블록스가 직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현재 메타버스의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유니티소프트웨어의 경우 주가매출비율(PSR)이 30배를 웃도는 만큼 80달러가 깨질 경우 매수할 만한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돈다.현재 유니티소프트웨어는 PSR 30배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으며, 로블록스가 18.5배 수준이다.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최근 급등한데다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원천기술이 아닌 AR/VR 등 관련 솔루션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실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100~200% 급등한 상황으로 PSR 기준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비교그룹보다도 높다. 지난 6월 상장한 맥스트의 PSR은 무려 100배를 웃돌고, 자이언트스텝도 20.4배에 달한다. 덱스터가 7.3배, 위지윅이 3.5배 수준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자이언트스텝, 맥스트,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등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데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로블록스나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니티소프트웨어만큼 가치를 평가받아도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굳이 꼽자면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AR/VR 매출비중이 크고 기술력도 앞서 있어 PSR 20배 내외정도에서 시도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 맥스트는 대규모 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덱스터나 위지윅은 조금 더 메타버스 관련 접점을 증명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메타버스株, 국내가 더 비싸다…투자팁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이용자수는 유튜브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1인당 이용시간은 유튜브의 3배, 페이스북의 7배에 달한다.”이는 유튜브를 찾는 목적과 페이스북/인스타를 찾는 목적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한번에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코로나19이후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주에 올라타도 될까? 망설이는 투자자들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26일 서울 서소문 케이지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보다는 미국 플랫폼기업을 추천한다. 로블록스가 가장 좋아 보이고, 유니티소프트웨어는 밸류에이션을 보고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현재 로블록스 유저는 2억1000만명 수준으로 유튜브 23만명의 10분의 1이 채 안 된다. 하지만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일평균 이용시간)은 평균 156분으로 유튜브(54분)나 페이스북(21분)에 비해 3~7배가량 오래 머물고 있다.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조원이 채 안 됐지만, PwC에 따르면 2030년엔 1500조원으로 9년 만에 70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로블록스는 2017년부터 2020년 IPO 직전까지 3년 만에 매출이 20배 급증했다. 이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테크기업 할 것 없이 접점을 찾기 위해 M&A, 협업, 파트너십 등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과 미국 주식을 다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메타버스주에만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로블록스가 직접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로블록스 주가가 70달러에서 100달러를 오갈 것으로 예상하며 70달러 인근에서 매수한다면 괜찮다고 덧붙였다. 현재 메타버스에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유니티소프트웨어의 경우 주가매출비율(PSR)이 30배를 웃도는 만큼 80달러가 깨질 경우 매수할 만한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시장점유율은 70%를 웃돈다.현재 글로벌 메타버스 대표주인 유니티소프트웨어는 PSR 30배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고 있으며, 로블록스가 18.5배 수준이다. 그외 마이크로소프트가 11.6배, 구글 9.0배, 페이스북 8.7배, 네이버 8.0배, 넷플릭스 7.7배 수준이다. 로블록스는 올해 매출 2조5000억원으로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현재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은 제페토(네이버제트)와 SK텔레콤의 이프랜드 정도로 꼽힌다.김현용 연구원은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자이언트스텝(289220), 맥스트(37703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덱스터(206560) 등 4개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아닌 AR/VR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데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로블록스나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니티소프트웨어만큼 밸류를 받아도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100~200% 급등한 상황으로 PSR밸류에이션은 글로벌 피어그룹보다 다소 높다. 지난 6월 상장한 맥스트의 PSR은 무려 100배를 웃돌고, 자이언트스텝도 20.4배에 달한다. 덱스터가 7.3배, 위지윅이 3.5배 수준이다. 그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는 메타버스향 매출 규모나 직접 관련성 측면에서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다만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리얼타임 콘텐츠 중심으로 AR/VR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여타 3곳에 비해 기술력에도 앞서 있어 PSR 20배 혹은 그보다 낮을 경우 시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 외 맥스트는 대규모 손실이 지속되고 있고, 덱스터나 위지윅은 조금 더 메타버스 관련 접점을 증명해줘야 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