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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등 우량 중견기업 주요 지방대 순회 채용설명회
  • 한국콜마 등 우량 중견기업 주요 지방대 순회 채용설명회
  • 구직자들이 한 채용박람회에서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는 모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주요 지방대에서 한국콜마 등 우량 중견기업 채용설명회를 연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과 4일 영남대와 충북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5개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중견기업 지방 캠퍼스 스카우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3일 영남대 설명회에는 한국콜마와 에코프로비엠, 벽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4일 충북대에는 이들 4개 기업에 자화전자 1곳에 더 참여한다. 참가 구직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설명회를 듣고 1대 1 채용상담, 모의면접 등에 참여할 수 있다.정부는 구직자가 익숙한 대기업에만 지원하다가 취업이 늦어지고 중견·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는 구직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설명회 참가 기업은 평균 신입사원 초봉이 3540만원에 복리후생 제도도 잘 갖춘 우량기업이다.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 세계 1위 기업이고 (주)벽산은 종합 건축자재 기업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은 아시아 최초 흡입기 자동화 공장을 갖추고 48개국에 진출한 제약사이고 (주)에코프로비엠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소재(양극재) 선두기업이다.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전남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울산대, 충남대에서도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도 한 차례 열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현장 행사 외에 청년 구직자에게 친숙한 취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중견기업 채용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중견기업 선정·집중 육성사업을 통해서도 지역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03 I 김형욱 기자
‘화웨이 제재’에 갤럭시 부품株 뛰고 아이폰 관련株 주춤
  • ‘화웨이 제재’에 갤럭시 부품株 뛰고 아이폰 관련株 주춤
  • 전일대비 상승률.(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물론 갤럭시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뛰었다. 반면 애플은 중국의 보복 관세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하면서 국내 아이폰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보주들은 보합세를 보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33% 상승한 4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업체 주가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달 들어 8% 넘게 빠졌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미국의 주요 정보통신(IT) 업체들이 화웨이에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삼성전자에 유리한 시장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는 해석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유럽과 남미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및 반도체 시장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수혜 전망에 갤럭시 부품주(株)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덕전자는 전일대비 14.29% 오른 1만2000원에, 인탑스(049070)는 13.40% 상승한 1만82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파트론(091700)은 11%대 상승했고, 캠시스(050110), 나무가(190510), 옵트론텍(082210), 자화전자 등도 5~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상승률.(자료=마켓포인트)반면 아이폰 부품주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표 아이폰 부품주인 LG이노텍(011070)은 전거래일대비 변동이 없이 1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풍(000670)도 전일대비 변동이 없었고, 이녹스첨단소재(272290)는 0.11%, 덕산네오룩스(213420) 0.35%, 실리콘웍스(108320) 0.37% 각각 하락했다. 하이비전시스템과 프로텍(053610), 비에이치(090460)는 각각 0.43%, 1.65%, 3.73% 떨어졌다. 삼성SDI(006400)는 전일대비 0.96%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와 덕우전자(263600)도 각각 0.90%, 0.85% 각각 올랐다. 다만 갤럭시 부품주이기도 한 삼성전기(009150)는 2%대, 인터플렉스(051370)는 1%대 상승했다. 애플이 중국의 보복관세(수입가의 25%) 폭탄을 맞게 된다면 아이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증가, 애플과 애플 서플라이체인의 이익 감소와 주가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애플은 중국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탈중국화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아이폰 판매 감소에 따른 안드로이드 진영의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일각에서는 애플과 관련주들에 대해 중립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화웨이 제재가 장기화할수록 애플의 타격도 크겠지만, 해외 시장에서 일정부분 수혜도 예상되고 있어서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예전에 캐나다에 체포됐을 당시 중국에서는 아이폰 불매운동이 세게 일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이폰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러나 화웨이가 서유럽에서 플래그십 마켓(주력제품 판매시장)을 형성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제재로 애플은 빼앗긴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2 I 박태진 기자
北 단거리 발사체에 방산株 웃고 경협株 울고
  • 北 단거리 발사체에 방산株 웃고 경협株 울고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방위산업 관련주(株)와 남북 경협주가 또 시소장세를 보였다. 북한이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관계는 물론 남·북 관계에도 냉각 기류가 다시 감돌면서 방위산업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경협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을 때와 비슷한 상황을 재현한 것이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방위산업 관련 통신장비업체인 에이스테크(088800)는 전거래일대비 4.95% 오른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향탐지장치 관련 전자시스템 제조업체 빅텍(065450)도 전일대비 4.13% 상승한 3275원에 거래를 끝냈다. LIG넥스원(079550)도 2.62% 상승했고, 풍산(103140)과 국영지앤엠(006050)도 올랐다. 이들 업체 주가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협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지컨트롤스(023800)는 전일대비 4.04% 하락한 6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001470)과 남광토건(001260), 재영솔루텍(049630), 현대엘리베이(017800), 지엔씨에너지(119850)는 3%대 하락했다. 또 남화토건(091590)과 녹십자(006280), 일신석재(007110), 자화전자(033240), 이엑스티(226360), 한창(005110), 신원(009270) 등도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전문가들은 이번 도발로 잊혔던 북한 리스크가 재부각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군사적 행동은 약 1년 5개월 만으로, 예상치 못했던 도발인 만큼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상에 대한 불만과 미국의 완고한 협상 태도에 대한 반발, 향후 협상에서의 레버리지 제고 등의 이유로 발사체 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문정희 KB증권 연구원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며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북·미 관계 및 대립이 장기화될 가능성까지 언급된 데 이어 미·중 무역협상 결렬 위험, 원화 약세까지 겹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전날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방부는 북한이 쏜 신형 발사체를 신형 전술유도무기라고 공식 평가했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의 신형 발사체를 단거리 발사체로 표현하며 북한과의 대화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9.05.07 I 박태진 기자
베일 벗은 '갤럭시 S10·폴드'…관련株 수혜 기대감↑
  • 베일 벗은 '갤럭시 S10·폴드'…관련株 수혜 기대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10 시리즈와 폴드를 함께 선보이며 관련 수혜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갤럭시 S10가 전작 대비 판매가 개선될 것이라며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갤럭시 폴드 관련주는 당장 출하량이 많지 않은 만큼 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10 관련주 ‘긍정적’…호재 선반영에 발표 당일 주가는↓삼성전자는 21일 새벽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진행하고 갤럭시 S10 라인업을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모델 등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갤럭시 S10은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고, 카메라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우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갤럭시 S10은 최신기술을 모두 탑재한 ‘S10+’와, 이보다 크기가 작은 ‘S10’, 5G폰 ‘S10 5G’,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내장하지 않은 ‘S10e’ 등 4종류로 구성됐다. 가격은 749달러(84만원)에서 999달러(112만원) 수준으로 전작과 비슷하다.증권가에선 갤럭시 S10이 전작 대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10은 세계 최초 5G 모델과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S10e 등 가격과 스펙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전작 대비 판매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갤럭시 S10의 경우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와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채용해 일반 소비자가 외관상으로 구분이 가능할 정도의 기기 변화가 있다는 점에서 롱테일(longtail)로 판매 호조를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관련 부품사의 경우 갤럭시 S10의 판매 효과가 반영되는 1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6월 재고조정 시기 연착륙 여부가 부품사들 실적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가에서 꼽은 S10 관련 수혜주로는 △카메라관련 삼성전기(009150) 파트론(091700) 자화전자(033240) 옵트론텍(082210), △지문인식기술 슈프리마(236200) △메인보드 대덕전자(008060)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다만 이들 관련주에 대한 호재는 갤럭시 S10 발표 전까지 꾸준히 반영됐던 만큼 정작 S10이 발표된 당일의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수혜주로 자주 언급됐던 파트론과 옵트론텍은 전날 대비 1.3%, 0.81%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고, 대덕전자도 전날 대비 2.39% 떨어져 장을 마쳤다. ◇갤럭시 폴드 관련주엔 장기적 시점 필요갤럭시 폴드와 관련해선 당장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각보다 깔끔한 디자인과 접고 펼칠 때 끊기지 않는 어플 연속성은 인상적”이라면서도 “대형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새 어플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고 혁신적인 기기임에도 1980달러(223만원)의 가격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따라서 보다 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재와 부품업체는 올해 폴더블에 의한 매출액은 미미해도 내년 이후 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며 “장비업체의 경우 2021년 이후 수요에 대비한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집행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폴더블폰과 관련한 수혜주로는 △부품 비에이치(090460) △소재 SKC코오롱PI(178920), 덕산네오룩스(213420) △장비 AP시스템(265520), 뉴파워프라즈마(144960) 등이 꼽혔다. 다만 이날 뉴파워프라즈마만이 전날 대비 4.87% 올랐을 뿐, 다른 종목들은 S10 관련주와 비슷하게 대부분 떨어진 채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연초 이후 상승률을 보면 대부분 호재를 반영해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9.02.21 I 이슬기 기자
믿을 건 `기술주`뿐…중소형 휴대폰 부품주 뜬다
  • 믿을 건 `기술주`뿐…중소형 휴대폰 부품주 뜬다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증시 상승 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여전히 믿을 건 기술주밖에 없단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는 연초 이후 크게 상승한 터라 상승 동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기술주 내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큰 중소형 휴대폰 부품주에 관심이 쏠린다.◇ 밸류에이션 높아진 삼성전자..코스피 상승 탄력 둔화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월에만 8% 올랐으나 이달 들어선 0.3%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무역협상 관련 호재 등은 증시에 충분히 반영됐단 평가다.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경기불안이 커지면서 여전히 글로벌 경기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미국이란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미국 기업의 심리를 보여주는 ISM제조업 지수가 1월 반등했는데 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상관관계가 높단 평가다. 여기에 기술주의 실적 기대가 바닥을 찍으면서 ‘바닥 반등론’까지 겹쳐져 기술주 내 순환매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타 경기민감주로 순환매가 번지기엔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되지 않았단 분석이다. 대형 기술주는 상승 탄력이 약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주가 상승에 코스피보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은 각각 10.7배, 10.9배로 코스피(10.6배)보다 높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전기전자 업종의 대형주는 최근 단기 반등세를 보였으나 올 1분기 실적 하향 가능성을 반영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1월엔 각각 19.3%, 22.2% 올랐으나 이달에는 0.1%,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형주보단 중소형주, IT부품 중에서도 휴대폰 부품주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박강호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약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둔화, 중국 휴대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 부재로 IT 부품 수요가 약한 반면 휴대폰 부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하드웨어 상향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휴대폰 하드웨어 상향..부품 수요 긍정적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에는 트리플 카메라, 초음파 지문인식모듈, 홀디스플레이 등이 채택됐다. 여기에 올 2분기 5G 전용폰과 폴더블 폰이 출시되면 애플보다 삼성전자쪽으로 휴대폰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갤럭시S10에 대한 시장 반응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중저가 스마트폰 역시 하드웨어 상향이 예상돼 휴대폰 부품 수요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관련주로는 대덕전자(008060), 파트론(091700), 자화전자(033240), 옵트론텍(082210)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실적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 카메라모듈과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등을 공급하는 파트론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이 8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덕전자, 옵트론텍의 올해 영업이익 또한 각각 61%,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화전자는 올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들 종목은 올 들어 주가 상승폭이 크다. 파트론은 지난해 13%대 급락했으나 올 들어서만 24.1% 급등했다. 옵트론텍은 32.5% 올랐고 자화전자와 대덕전자는 각각 22.5%, 16.5% 가량 상승했다. 작년 주가 하락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아직 상승 여력은 남아있단 평가다. 자화전자나 옵트론텍은 작년 한 해에만 주가가 56%, 32%나 급락한 바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하는 IT부품은 카메라와 센서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대형주보다 중형주와 소형주가 더 선호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주의 단기 숨고르기가 예상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오른 중소형주들의 키 맞추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9.02.19 I 최정희 기자
바른미래 "文 기자회견, 반성문 아닌 셀프 용비어천가 불러"
  • [신년회견]바른미래 "文 기자회견, 반성문 아닌 셀프 용비어천가 불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은 반성문을 원하는데 대통령은 셀프 용비어천가를 불렀다”고 혹평했다.감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반성문으로 시작해야 했다”고 운을 뗐다.김 대변인은 “포용적 성장을 강조했지만 2년간 29%나 오른 최저임금으로 폐업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지 못해 허덕이는 청년들, 문재인 정부는 그 누구도 포용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수출 6000억불을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평균의 착시일 뿐 정부지원과는 하등 상관없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업은 매출도 수익도 곤두박질치기만 했다”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부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정작 소득주도성장 이후 소득양극화가 더 악화됐다는 사실은 숨겼다”면서 “문재인 케어를 비롯한 복지성과를 자랑했으나, 20년 30년 후를 대비한 재정까지 모조리 끌어다 쓴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화전민식 복지일 뿐”이라고 힐난했다.그는 “김태우 수사관이 폭로한 청와대 민간인 사찰, 신재민 전 사무관이 용기 있게 공개한 청와대 민간기업 인사개입과 바이백 취소 지시로 인한 국고농단, 그리고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카페로 불러내는 안하무인 행태까지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그런데도 권력적폐 청산에서 한 건도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 내로남불을 그대로 드러냈다”면서 “지금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청와대 권력 적폐다. 낙하산, 인사 파행, 채용비리 의혹 등 불공정에 대한 자기 반성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정치개혁과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제를 종식하지 않는 한 ‘적폐교대’만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연동형 비례대표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국민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는 대통령, 실패한 경제정책을 바꾸지 않는 대통령의 아집이 두렵다”고 밝혔다.
2019.01.10 I 박경훈 기자
  • [특징주]北, 미사일기지 운영소식에 남북경협株 주르륵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북한에서 신고 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미사일 기지가 13곳에 달한다는 외신보도에 남북경협주(株)가 하락세다.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인지컨트롤스(023800) 주가는 전일대비 6.70% 내린 4945원을 기록 중이다. 인지컨트롤스와 개성공단에서 운영한 바 있는 자화전자(033240)는 같은 기간 6.50%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화토건(091590) 인디에프(014990) 좋은사람들(033340) 다스코(058730) 등도 4~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아난티(025980) 제이에스티나(026040) 삼부토건(001470) 경농(002100) 조비(001550) 등도 하락세다.이들 주식은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고위급 회담 취소 등 대북(對北) 제재 문제를 놓고 양측 간 기 싸움이 격화한 가운데 미사일 기지 운용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이들 기지에선 유지·보수 및 사소한 인프라 개선 등의 활동이 목격됐다. 일각에선 미국 정가 내부의 ‘비핵화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 불가피함에 따라 교착국면이 상당기간 지속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18.11.13 I 박태진 기자
  • [마감]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이틀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 지수가 팔자로 일관했던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03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00포인트(0.74%) 오른 2029.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 속에 2010선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20억원, 1342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그동안 매수세로 지수 방어에 나섰던 기관은 414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금융투자(5903억원), 국가·지자체(91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더 많았다. 운수창고가 4% 넘게 오른 가운데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은행, 섬유피복, 보험, 증권, 기계, 화학, 종이목재, 금융, 의료정밀, 철강금속,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반면 의약품이 2% 이상 내렸고 음식료업과 통신업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POSCO)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네이버(035420)(NAVER)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SK증권우(001515)가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울러 디피씨(026890) LG생활건강우(051905) 자화전자(033240) 한국특수형강(007280) 우진플라임(049800) 남성(00427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현대일렉트릭(267260) 유한양행우(000105) 유한양행(000100)의 주가는 큰 낙폭을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6657만주, 거래대금은 6조2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5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00개 종목은 내렸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10.31 I 윤필호 기자
남북정상회담 D-1..일부 개성공단株만 찔끔 올라
  • 남북정상회담 D-1..일부 개성공단株만 찔끔 올라
  • 17일 기준 전일대비 주가 등락율.(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남북 경협주(株)들이 모두 웃지는 못했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개성공단 관련업체 중 일부만 상승세를 보였을 뿐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축설계업체 희림(037440)은 전거래일대비 5.24% 상승한 6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희림이 이날 남북경협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이유는 설계가 개발사업의 최 앞단에 있어서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도 희림이 설계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개성공단은 현재 100만평만 개발돼 있는데 당초 계획인 2000만평 규모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100만평 개발에 1조원의 예산이 들어간 만큼 향후 전체 개발 시 20조원이 추가로 들어갈 것인데, 공단 및 건축물 설계 경험이 있는 희림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성공단에서 제품을 생산했던 업체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류업체 인디에프(014990)는 같은 기간 0.46% 오른 2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목시계와 주얼리 제작업체 제이에스티나(026040)와 의류업체인 신원(009270)은 전일대비 각각 0.38%, 0.20% 올랐다. 대표 남북경협주로 개성공단 건설에 참여했던 현대건설(000720)도 전일대비 소폭(0.15%) 상승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진동모터 제조업체 자화전자(033240)(-2.41%), 수첩· 다이어리업체 양지사(030960)(-1.42%), 내의 제조업체 좋은사람들(033340)(-0.67%),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재영솔루텍(049630)(-0.52%) 등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일부 기업들의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개성공단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풀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실적이 받쳐주면서 하반기 전망이 낙관적인 업종들 위주로 수급이 양호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반면 시가총액이 적고 커버리지(부담능력) 분석이 잘 되지 않은 업체들은 종전선언이나, 경협관련 방안이 도출되지 않는 이상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도 경협주에게는 악재다. 북한은 종전선언을, 미국은 비핵화 해결을 주장하고 있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유엔이 경제 분야 대북제재를 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고선 개성공단 관련업체의 주가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7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폭주하는 의원입법, 견제장치 필요하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폭주하는 의원입법, 견제장치 필요하다-가격 입찰 등 중대 담합, 검찰이 먼저 칼 빼든다‘-“소득주도성장 말에 얽매이지 않아 정책 수정 가능성 언제든 열려있어”-저소득층 ‘빚 탕감’에 뒷짐진 금융위△2면 줌인&-폐쇄적 소수 독식 문화, 시대변화 못 따라가-요미우리신문 “문재인 대통령 10월 방일 가능성…北 비핵화 논의할 듯”-태풍 솔릭 ‘길목’ 제주 오늘 밤 비상△3면 규제법안 양산하는 ‘의원입법’-기업 숨통은 죄든 말든…자고나면 3건씩 ‘날림규제’ 법안 쌓여-의원 발의 법안 규제영향 평가 도입하고 ‘입법 건수보다 질’로 의정활동 평가해야△4면 표류하는 빚 탕감 정책-금융사 기부에만 기댄 정책…文 저소득층 지원 공약 이행 하세월-지원 신청은 어디서?…인터넷 검색해도 안 나와 ‘쩔쩔’-“신청자 적어 속 빈 강정…지원 기준 완화하고 홍보 강화해야”△5면 공정위 ‘전속고발제’ 폐지 파장-‘자진신고 했다가 별건수사 빌미 줄라’…새 저승사자 등장에 우울한 재계-與 “文정부, 공정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 野 “檢 개입땐 형사처벌 남용될 우려 커”△6면 현장탐방…文대통령이 감탄했던 中 핀테크 혁신-금융사 아닌 IT기업에 결제시장 열어줬더니…15조 달러 페이시장 일궈내-‘저축·결제서비스는 결국 IT기업 몫’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팔걷은 세계-올 세계 핀테크 투자 ‘역대 최대’ 예약…상반기에만 578억 달러△8면 정치-野 “소득주도성장 청문회 열자”…與 “쪽박 넘겨주고 구박하나”-트럼프 “김정은 곧 만날 가능성” 비핵화·종전선언 합의점 찾았나-객실서 가족끼리 오붓이 ‘도시락 점심’…사진도 찰칵-새 헌법재판관에 이석태?이은애 내정△9면 경제-재선에 걸림돌 될라 “금리 인상 달갑지 않다”는 트럼프…채권시장 출렁-한국당 ‘탈원전’ 질타…백운규 장관 “진실 이야기할 수밖에” 반박-“中 관세 폭탄, 美소비자에 부메랑” 기업 경고에도…트럼프 직진할까-해외서 긁은 카드 금액,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10면 금융-‘못찾겠다 동글이’…끼니는 삼각김밥, 문화생활은 PC방이 고작-생보사 상반기 순익 3.1조…삼성 빼면 사실상 ‘뒷걸음’△12면 산업&기업-삼성 의류관리기 시장 주름잡기 나선다-애물단지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 타고 보물단지로-“꺾인 업황, 반등 해법 찾아라” ‘석화 CEO‘ 말레이시아 총출동-삼성 “완성차 사업 진출 안한다”-대우조선 직원수 15년 만에 1만명 아래로△13면 산업-온 국민 ‘데이터 무제한’ 시대…LGU+ ‘싱글’ SKT·KT ‘가족’ 유리-삼성 “갤노트9 사전예약자 수, 갤S9보다 더 많아”-‘손선풍기 전자파 노출 위험’ 논란에…과기부, 실태조사 나선다△14면 소비자생활-“뚜레반 참기름 발암물질 검출”-역대급 폭염에 金추 된 배추…김치업계는 웃는다-‘애경그룹 홍대시대’…통합사옥 ‘애경타워’ 6개사 입주-금어기 풀린 ‘꽃게’…대형마트 “990원에 데려가세요”△15면 중소기업·벤처-해피콜 유통채널 다변화…면세점 뚫고 모바일 판로 연다-‘호텔 같은 욕실, 하루면 됩니다’…휴가객 잡는 ‘원데이 시공’-웰크론, 음성에 태양광 설치 재생에너지 정책 적극 동참△16면 IR라운지-글로벌 시장 개척 15년…국가별 맞춤 처방 전략으로 ‘제약 한류’ 앞장-지정석 없고 재충전 있고…다녀보고 싶으시죠-‘나보타’ 미국·유럽 진출 이르면 내년 1분기 가능 ‘퍼스트 무버’ 효과 기대△18면 증권&마켓-툴젠·지노믹트리…코넥스→코스탁 이전상장 러시-신한금융지주, ING생명 인수땐…‘소액주주여, ING 생명 팔아라’-“2년 안에 주가 2배 오른다” 5G 효과에 LGU+ 러브콜-최종구 “국민연금 5%룰 완화 검토…연구용역 진행”△19면 증권-미래에셋·KB증권 ‘영역파괴’…하나금투 ‘인력보강’-635조 굴리는 국민연금 CIO 어제 면접-브랜드 매각 통해 재무구조 개선…계열사 공모채 복귀할 듯-‘터키 투자’ 카타르 ABS 괜찮나…금투업계 좌불안석△20면 Book-일제 잔재 비판하며…‘고로케’ 즐기는 한국인-울고 싶어도 웃어야 하는 여성 승무원 ‘갑질시대’ 살아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중고트럭 한 대로 ‘年매출 100억’ 일군 비결은-큰손처럼…‘돈 흐름’ 꿰뚫으면 개미도 필승△22면 스포츠-‘천적’ 이란…이번엔 넘는다-“골프 은퇴 말려준 선배들 정말 고마워요” 황아름, 퍼터 바꾸고 두달새 JLPGA 2승-박성현 ‘우승 다음 대회 컷 탈락’ 징크스 깨질라-진종오, 10m 공기권총 5위 첫 AG 개인전 금메달 불발△24면 사람&나눔-이데일리 ‘나눔콘서트 한여름 밤의 꿈’ 성황-극장서 열린 NH투자증권 이색 채용 간담회 정영채 사장 “고객 신뢰 확보가 증권맨 소양”-인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4억원…포스코그룹 ‘통큰 기부’-현대차그룹,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전동스쿠터 130대 선물-e스포츠 전·현직 스타 한자리에…명예의 전망 개관-제주항공 승무원, 한땀 한땀 직접 만든 ‘애착 인형’ 보육원에 전달△25면 오피니언-AI로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를-국민연금 신뢰 회복이 먼저다-부동산 수요 억제책, 이제 그만△26면 부동산-거래 늘고 집값 ‘껑충’…한여름 광명시로 투자자 몰리는 이유-김현미 장관 “올해 집값 급등 지역, 내년 공시가격에 제대로 반영”-재산세 부담 커진 강남·마포·성동구 “공시지가 내려달라” 이의 신청 봇물-경남 ‘불 꺼진 새집’ 더 늘 듯..11월까지 7000가구나 입주△27면 사회-불법이라 옮겼더니…유기견 보호소 또 철거하래-“다시 수덕사로”…설정스님 퇴진-서울 모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생긴다-대학가, 나 떨고 있니…내일 ‘대학 살생부’ 나온다-남동공단 전자제품공장 화재로 9명 사망
2018.08.21 I 박민 기자
  • [남궁 덕 칼럼]'개문냉방'(開門冷房) 코리아
  • [남궁 덕 콘텐츠전략실장] 111년 만의 폭염이라는데도 상가 표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9일 서울 명동 거리. 살인적인 폭염에도 대부분 가게들은 문을 열어둔 채 장사를 하고 있었다. 이른바 ‘개문(開門) 냉방’이다. 전력난에 대한 우려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하다. 상인들은 “경쟁 가게들이 문을 열어놓고 장사하는데 우리만 닫고 할 순 없다”며 “매출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전력 예비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에어컨을 켠 채 가게 문을 열어놓고 장사하는 건 상식이 아니다. 비상식과 이율 배반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악성 바이러스’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문을 열어놓으면 손님 입장에선 가게 접근성이 높아진다. 그렇지만 상가 안에서 물건을 고르는 소비자에겐 냉기가 덜 느껴질 수 있다. 전력요금도 더 나오고. 개문 냉방이 상인에도 소비자에게도 딱히 좋은 게 아닌데도 해마다 반복된다. 개문 냉방은 이 시대 대한민국의 자화상 같다. 애를 쓰는데 비해 효과가 크지 않고, 비판을 노여워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최저임금을 올려 모두에게 인간다운 삶을 돌려주겠다는 정책은 선(善)하다. 그러나 약자들이 되레 피해를 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불복 운동을 벌이고 있고, 해외로 사업장을 옮기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아우성이 커진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넘어 4만·5만달러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런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는 강조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3만달러 유지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한숨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소비자 유치를 위해선 에너지를 잔뜩 써도(개문 냉방) 문제없다는 게 정부 인식이 아닌지 묻고 싶다. 이번 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 전에 청와대 관계자가 “재벌에 투자 고용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게 보도됐고,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는 등 사달이 벌어졌다. 삼성은 준비한 투자계획 발표를 미뤘다가 며칠 후 공개했다. 기업이 투자를 늘려 시장을 열고, 그래서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늘리는 게 옳은 방향이다.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지구촌 지도자들은 해외에서 투자유치에 나서는 게 주요 국정수행 능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밝히지 않으면 양측 간 오해가 커지고, 그 사이 배터리는 방전된다. 우리 땅에 있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건 경제 총수의 도리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지 생각해 볼 씁쓸한 장면이 나왔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법적 구속기관을 다 채우고 562일 만에 석방되는 날 구치소 앞은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욕설과 몸싸움으로 난장판이 됐다. 여권 실세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특검 출석날 역시 시위현장이나 마찬가지였다. 김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특검에 나왔다. 방전되는 법치를 보는 것 같았다. 적폐청산도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개문 냉방처럼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처음으로 60%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그래도 보수 보단 낫겠지’란 국민들의 기대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혹시 “난 옳은 일이면 끝까지 밀어 붙인다”고 독선을 고집하는 게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어처구니’란 맷돌의 아래 위를 연결시켜 주는 장치를 가리킨다. 어처구니가 있어야 맷돌의 위쪽 돌과 아래쪽 돌이 서로 맞물려서 맷돌의 기능을 할 수 있으므로, 어처구니는 없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이 나왔다. 요즘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리더들이 국력을 방전하면서 좋은 일이라고 밀어붙이거나 매사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일 때 이런 생각이 든다. 반목과 갈등이 커지는 배경이다.
2018.08.10 I 남궁덕 기자
IT장비株, '갤S9' 판매저조에 울상…"옥석가리기 필요한 시점"
  • IT장비株, '갤S9' 판매저조에 울상…"옥석가리기 필요한 시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전자·IT 장비주(株)가 울쌍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조기 출시 효과에도 판매가 부진하자 관련 부품업체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상황에서도 국내 코스피 비중이 높은 전자장비·IT 업종의 부활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올해 휴대폰 시장 역성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만 살아남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해 휴대폰 시장 1.7% 역성장…부품업체간 차별화 경쟁 심화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0.63% 내린 1만 8622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주간 4.8% 하락했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대덕GDS는 지난 2월 이후 주가가 30% 이상 하락했다. 지난 2월 23일 2만 2050원이던 주가가 이날 1만 4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분기 실적 둔화 탓이 크다. 올 1분기 스마트폰 시장 둔화로 주요 7개 중소형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99.4%가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9 조기 출시에도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치는 7000만원대에 불과했고, 아이폰X의 판매도 전년 대비 0.6% 성장한 5600만대에 그쳤다. 주요 중소형 업체(대덕전자, 대덕GDS, 자화전자, 파트론, 옵트론텍, 인터플렉스, 코리아써키트)들의 영업이익은 오는 2분기에도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7개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1% 감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 재고조정으로 2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휴대폰 시장이 전년 대비 1.7% 역성장이 예상되면서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전자 휴대폰 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도체·IT株, 하반기 신규 수요처 ‘반등 기대’이 때문에 휴대폰 업체들간의 차별화가 본격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기술을 채택하거나 규모의 경제를 통해 줄어든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필살기가 필요한 시점이란 지적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휴대품 부품업체들간에도 홍채·안면인식, 방수·방진, 3D 센싱 모듈, 듀얼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저화소 카메라모듈 등 과잉 생산을 해왔던 부품 산업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반면 최근 코스닥 IT 업종지수가 제 자리 걸음이지만 하반기 신규 수요처 확대도 반등이 가능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휴대폰 시장의 성장 정체와 달리 D램,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산업은 신규 수요처 확대로 상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RAM과 MLCC 가격이 각각 26개월, 10개월째 상승 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가격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 DRAM, MLCC 산업의 B2B 수요 기반 변화의 장기 호황 사이클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 김 연구원은 “북미 5개사(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및 중국 3개사 B.A.T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설비투자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며 “서버 DRAM 수요가 내년까지 연평균 33% 증가해 DRAM 산업평균(20%)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MLCC 산업도 신규 수요처가 전장 및 전기차 분야 (B2B)로 새롭게 확대되며 시장규모가 3년 만에 75% 성장한 14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프엔가이드 2분기 실적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오는 2분기 반도체 업종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65.3%, 45.9% 상승할 전망이다.
2018.05.17 I 성선화 기자
  • 스마트폰 부진..중소형 부품업체 7개사 투자의견 하향-대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신증권은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 7개 중소형 부품업체의 이익이 둔화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대덕전자(008060), 대덕GDS(004130), 자화전자(033240), 파트론(091700), 옵트론텍(082210), 인터플렉스(051370), 코리아써키트(007810) 등 7개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9.4%나 감소했고, 그나마 매출은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9이 작년보다 약 한 달 가량 먼저 출시되고 듀얼 카메라 및 조리개 등을 신규로 채택했단 점 등을 감안하면 부품업체의 수익성이 부진했단 평가다. 일부 카메라모듈 부품의 수율 부진, 애플 아이폰X의 판매 둔화로 관련 부품업체의 가동률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의 배경이다. 2분기에도 이들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7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59.1% 감소하고 매출액도 13.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재고 조정에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X, 갤럭시S9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교체 수요 지연과 높은 가격에 대한 소비자 저항 때문”이라며 “2분기 이후 스마트폰 가격 인하, 보급형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품업체는 부품 가격 인하와 제품 믹스 약화(보급형 비중 증가)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축소와 준프리미엄, 보급형 영역에서의 경쟁 심화는 부품업체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7% 감소해 2년 연속 역성장이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탑픽으로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등 대형주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지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150% 증가할 것”이라며 “MLCC는 IT하드웨어 상향 및 전기자동차 생산 물량 증가로 스마트폰, 전기자동차당 소요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흑자로 전환되고 글로벌 전략거래선향 3D 센싱 및 듀얼 카메라 공급을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8.05.17 I 최정희 기자
개성공단기업 "6월 방북 추진…연내 가동 재개 목표"
  • 개성공단기업 "6월 방북 추진…연내 가동 재개 목표"
  •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태스크포스(TF) 첫 회의가 유창근 부회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개성공단에 입주한 국내 기업들이 연내 공장 재가동을 위해 조기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지 공장의 기계 등 상황을 봐야 사업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 직후 방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성공단 관계자는 13일 “북미 회담 결과에 달렸지만, 공단 재개 시점은 올해를 넘기면 안 된다”며 “시간이 늦어질수록 입주 기업들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지적했다.개성공단 입주 민간 기업들이 공단 폐쇄 전까지 쏟아부은 자금은 유동자산까지 포함해 1조원 안팎에 이른다.또 다른 관계자는 “개성공단 재개는 군사회담 등 남북한 신뢰를 위한 조치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평화의 상징 자체”라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 다음 달에라도 공단에 가서 기계 상황이 어떤지를 봐야 연내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올해 평창 동계올핌픽 폐막 직후인 2월 26일 방북을 신청한 상태다. 2016년 폐쇄 전까지 공장을 가동한 기업은 124개로 집계됐다. 상장사로는 태광산업(003240)과 신원(009270), 인디에프(014990), 좋은사람들(033340), 쿠쿠전자(192400), 자화전자(033240), 한국단자(025540), 재영솔루텍(049630), 제이에스티나(026040) 등이다. 남광토건(001260)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남측 본사가 매각 등 위기를 겪어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공단에 다시 들어갈지를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 101곳 중 95%가 재입주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4분의 1은 당장에라도 공단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들 노동집약적인 기업들이 공단 재개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풍부한 노동력에 저렴한 인건비 때문이다.실제 패션·섬유산업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60%로 절반이 넘는다.신원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싼 인건비와 같은 언어 사용 등으로 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며 “현지 노동 인력은 기술력도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동남아 등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국내로 들여오기까지 보름 넘게 걸리지만 개성공단에선 제품을 생산해 전국에 유통하기까지 3시간이면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나 그 어느 나라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공장 폐쇄 등 우려에 남과 북 합의문에 대해 양측 모두 법적 비준을 통한 안전성 강화와 제3국에 상사 분쟁 해결을 위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18.05.13 I 박경훈 기자
  • 코스피, 美 훈풍·남북정상회담 기대에 2500선 `훌쩍`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과 남북 정상회담 기대 속 250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전기전자, 의약품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다. 남북경협주(株)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5.76포인트(1.04%) 오른 2501.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대비 1%가량 오른 249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해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실적 호조를 보인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238.51포인트(0.99%) 오른 2만4322.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각각 1.04%, 1.64%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주 들어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등이 애플의 실적 우려감과 알파벳 실적발표 여파로 대부분 10% 내외 조정을 보이는 등 선방영됐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5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45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증권, 제조업, 비금속광물, 은행,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 대다수가 오름세다. 철강금속, 보험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좋은사람들(033340) 인디에프(014990) 신원(009270) 재영솔루텍(049630) 제이에스티나(026040) 자화전자(033240)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8.04.27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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