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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부터 배송로봇까지’..현대차 스마트시티, 일상 ‘확’ 바꾼다
  • ‘에어택시부터 배송로봇까지’..현대차 스마트시티, 일상 ‘확’ 바꾼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사람과 사물, 그리고 지상에서부터 지하와 상공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대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21일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혜영 현대자동차 스마트시티추진실장은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스마트시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스마트시티는 말 그대로 첨단 기술을 적용해 물류, 인프라, 서비스 등을 최적화한 도시다.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자율주행 차량들이 스스로 물류를 이동시키는 게 스마트시티의 대표적인 미래상이다. 김혜영 현대자동차 스마트시티추진실장이 21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우리 일상을 바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김 실장은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세 가지 중요 요소는 교통, 물류, 에너지”라며 “이 요소들을 융합할 수 있으면서도 사람을 위한 혁신 플랫폼이 바로 스마트시티”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는 비전을 공표한 때가 2019년도이며 인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근본적인 고민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 영상에는 육각형 구조의 미래 스마트시티가 공개됐다. 벌집 구조의 도시는 직경 6㎞ 속에 30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각각의 도시 모듈들이 서로 면을 맞대고 있는 방식으로 그려졌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건축물들을 높이와 밀도에 따라 고밀도, 중밀도, 저밀도 세 개의 구역으로 배치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 실장은 “영상에서처럼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실현되긴 어렵고 한 단계씩 서서히 적용되기 시작할 거으로 본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같이 미래 도시를 계획하고 이행해 나가는 긴 여정의 파트너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스마트시티 내 ‘사람의 이동’과 ‘사물의 이동’을 모두 혁신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람의 이동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을 통해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고 △자율주행 로봇(AMR) △스팟(4족보행 로봇)으로 사물의 이동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미 모빌리티 역량을 실제 도시에 적용하고 시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인천에서 4년 동안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김 실장은 “인천은 도심과 구도심이 섞인 지역으로 공공 교통수단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았다”며 “교통 상황과 수요 등을 계산해 셔틀버스를 운영한 결과 송도에서 5만명의 가입자가 있었고 실제 이동에 도움을 받은 사람들도 많아 다른 지역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JID)와 협업해 미래 교통 수요 예측과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김 실장은 “JID는 상업지역으로 현대차 스마트팩토리도 저 지역에 안에 들어 있다”며 “앞으로 교통 수요가 늘어날 텐데 어떤 교통수단이 필요할지부터 향후 자율주행차량을 어떻게 도입할지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예측 알고리즘을 운용해 도시 수요, 공급량, 운영모델을 함께 적용하는 미니 스마트시티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21 I 김성진 기자
모디 개혁에…평판 안 좋던 인도 부동산 부활 청신호
  • 모디 개혁에…평판 안 좋던 인도 부동산 부활 청신호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인도 부동산이 부활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기울인 부양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 뭄바이주의 마하라슈트라 지역에 들어선 고층건물.(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인도 부동산 시장, 도약 준비 완료’라는 제목의 분석을 통해 “모디 정부의 부동산 부패 개혁으로 인해 인도 부동산에 부활의 징후가 보인다”며 “대형 개발사의 사전 매매가 두자리 수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모건스탠리와 JLL리서리가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분기 부동산 구매는 전년도 평균 대비 20% 더 높았다. 특히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푸네와 같은 도시에서 부동산 매매가 활발했다. 뭄바이의 교외 지역 반드라에서는 100개 이상의 건물이 재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소규모 개발자들이 주도했던 탓에 평판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부패로 인해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아파트 매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며 부동산 수요가 점차 감소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부풀려진 건설 청구서와 함께 사기꾼 은행가들이 이해관계가 복잡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제시하곤 했다”며 “화려함 뒤에 상당한 양의 부도덕한 거래로 인도 부동산 부문은 애매한 평판을 얻었다”고 부연했다.이에 2016년 모디 정부는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시장가보다 높은 이자를 지불하도록 의무화해 ‘적시 완료 인센티브’(an incentive for timely completion)를 제공하는 효과를 내는 등 다양한 개혁을 시행했다. 예금을 다른 프로젝트에 유용하는 행위는 금지됐고, 금융기관은 부동산 대출 감독을 강화해야 했다. 그러자 지난 3년 동안 프로젝트를 적시에 완료한 인도 주요 프로젝트 개발자들의 가치 평가가 급등했다. 델리 랜드앤드파이낸스(Delhi Land & Finance)의 가치는 51억달러(약 6조원)에서 158억달러(약 21조원)로, 고드레지 프로퍼티스는 30억달러(약 4조원)에서 55억달러(약 7조원)로, 오베로이 리얼티는 20억달러(약 2조원)에서 50억달러(약 6조원)로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인도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됐다. 현재 인도의 건설 부문은 5000만명이 넘는 이들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다. 인도 GDP의 7%에 달하는 규모다.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산업은 신용 의존도는 물론이고 시멘트, 철강, 유리, 백색 가전 등 산업의 주요 고객 역할을 한다”며 “인도 부동산 시장이 과거 어두운 이미지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3.09.21 I 김영은 기자
곽재선 회장 "2026년에 연간 32만대 판매..배터리팩 공장도 가동"
  • 곽재선 회장 "2026년에 연간 32만대 판매..배터리팩 공장도 가동"[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다원 김성진 박민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2026년까지 연간 판매량을 지금보다 3배 많은 32만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최종 형태인 팩을 생산하는 공장도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연말부터 직접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다음은 곽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취재진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상반기 KG모빌리티가 흑자 전환을 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시장 경기가 나빠졌다. 3~4분기, 그리고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지?△최근 금리가 굉장히 많이 올랐다. 대부분 차를 할부로 구매하는데 이 금리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올랐다. 부담이 많다 보니 모든 완성차 회사가 각자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올 상반기 마감 시기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KG모빌리티 공장 캐파(생산능력)가 월 1만2000대다. 만약 공장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생산량이 줄어든다. 이 물량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KG모빌리티는 차를 국내 시장에 많이 팔기보다 해외에 신차로 론칭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시장 확대 전략 차원에서도 이게 나았기 때문에 수출 시장 개척에 집중했다. 우연히 국내 시장 침체되는 시점에 수출에 역점 둔 것이 효과를 봐서 아마 3~4분기도 흑자 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는 11월 1일부터 토레스 EVX 출고가 시작돼 국내 판매도 어느 정도 커버할 것 같고, 수출 시장도 개척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평택공장의 평택 관내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공장 이전 진행 상황과 구체적 이전 계획이 궁금하다.△평택 30만평 정도의 공장을 이전하려면 그만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 삶의 터전이 평택 인근이므로 이를 옮길 생각이 추호도 없다. 국내일수도 있고 해외일수도 있지만 새로운 부지를 확정하고 승인을 받고, 정리한 뒤 새 공장을 지으려면 물리적으로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5년 동안 평택 공장만으로 KG모빌리티가 먹고살 수 있을까 고민이 든다.세계 완성차 회사가 전동화를 시작하고 있고 새 공장들을 갖고 있다. 현대차, 기아 등도 전동화 공장을 계속 짓고 있다. KG모빌리티가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래서 단기간에 작은 서브 공장을 만드는 전략도 생각하고 있다.-향후 계획을 보니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해야 한다. 2025~2026년까지 3년 안에 모든 차종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인데 평택 공장 생산 능력을 고려한 계획인가?△ 저희가 아까 32만 대 플랜을 말씀드릴 때 KD 10만대가 포함됐다. 완성차 수출 10만대, 내수 12만대 목표로 22만대 생산해야 하는데 평택 공장으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KD 공장은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미 있다. 제휴를 맺어서 돌아가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또한 평택 공장 개조 공사도 500억원을 투입해 하고 있다. 평택 공장에는 모노코크 타입·프레임 타입 라인 라인이 따로 있는데 공장 수요에 맞게 주문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었다. 이를 금년에 공사를 해 양 타입을 모두 돌릴 수 있도록 개조할 예정이며,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연내 마무리하면 내년부터는 어느 차종이던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신규 차종이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내년 6월 쿠페형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전기차의 관건은 결국 배터리다. 토레스 EVX가 중국산 배터리 사용하는 데 대한 소비자 불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회사에서도 그래서 평균 이상의 보장 기간, 거리를 제공하는 것인데 당분간 중국산 배터리 사용 기조가 이어질 지?△토레스 EVX는 이미 중국산 BYD(비야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설계됐고 출고됐다. 토레스 하나가 중국산 LFP 배터리를 썼다고 해서 KG모빌리티가 앞으로 중국산 배터리만 쓰는 회사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 KG모빌리티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도 계속 관계를 맺고 있고 연구소하고 협의를 하고 있다. 새로운 차종은 우리나라 배터리도 쓸 수 있도록 열려 있다.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개발할 때부터 미리 정해진다. 차종마다 최적의 조건을 찾아 배터리를 선택할 예정이고, 지금으로서는 (BYD LFP 배터리가) 화재 안전성이나 지금 정도의 주행거리, 가격 등에서 최적의 방법이고 가장 경제성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중국산 배터리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시장이 지적하는 것은 국부유출 문제다. 에디슨모터스의 경우는? △국부유출을 생각하면 한국산을 써야 하겠다. 그러나 토레스 EVX는 내년부터 유럽에 진출한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상황인데, 여기서 뒤처져서 유럽에 판매하지 못하면 그게 더 손해가 아닐까 한다. 장단을 따져야 한다. 국내산 배터리 써서 가격이 높아지거나 생산을 못해 수출을 못하는 것이 나을지, 저렴한 배터리를 쓰되 수출하는 것이 나을 지. 국가에 무엇이 도움될 지 생각해봐야 한다.또 에디슨모터스 생산 버스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쓰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삼성SDI와도 협의 중으로, 내달 말께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2024년 말에 배터리 팩 공장을 가동하겠다고했다. 어느정도 진척이 되고 있고 외부의 협력사는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궁금하다.△KG모빌리티 창원공장에 엔진공장이 있다. 그 엔진공장에 유휴 부지가 남아 있다. 그 공장 활용해서 배터리팩 공장을 새로 시작하려고 한다. 기술력이나 이런 부분은 제휴사들과 확정해 내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전통적으로 쌍용차는 디젤차를 많이 내놨다.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면서 볼보도 2024년 말까지 디젤차 생산 중단키로 했다. KG모빌리티의 계획은?△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가 제일 심각한 문제다. KG모빌리티도 가솔린, EV, 하이브리드 세 종류의 차가 대세를 이룰 거라고 생각하고 전환할 것으로 생각한다. 신차 계획만 앞서 발표했는데, 디젤차도 가솔린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 연구소에서 준비하고 있다.-중국산 전기버스가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의 구체적 체질 개선 방안과 경쟁 우위는 무엇일지 전략이 궁금하다.△관계인집회가 차주 월요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잔금을 모두 납입해 법원에 예치한 상태고 사전에 관계인 동의도 거의 다 받아놓아 무리 없이 통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금 대한민국 버스 시장 규모는 약 11만대다. 어린이가 타는 학원 버스부터 관광버스까지 6~12미터(m) 차종을 합친 규모다. 버스 수명을 10년으로 보면 연간 1만2000대 수준의 수요가 발생한다. 대부분이 전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도 50% 이상 전기로 전환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전기버스 수요는 약 5000대 수준이다.에디슨은 11미터 버스를 생산하고 있었고 내년부터는 9미터 버스도 생산할 예정이다. 두 시장은 연간 2400대의 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에디슨이 최소 30% 점유한다면 연간 매출이 1000대 이상 발생할 수 있다. 금액으로는 3000억원 규모다.이어 1년 반~2년 내로 6미터 버스를 개발할 예정으로 국내에서는 약 5000억원 규모 시장일 것으로 예상한다. 6미터 버스는 동남아시아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점차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전기차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KG모빌리티가 앞서 베트남 푸타(FUTA) 그룹과 KD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공장에서 에디슨 버스를 갖고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에디슨모터스는 실적 반등 고지를 넘어본 적이 없다. 일부 장치를 동원하면 내년 6~7월부터는 군산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가동하면 (기존 대비) 3배 수준의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 같고,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2023.09.21 I 이다원 기자
업스테이지 AI 통해 K팝 아이돌과 대화한다…페르소나AI 공동개발
  • 업스테이지 AI 통해 K팝 아이돌과 대화한다…페르소나AI 공동개발
  • 업스테이지는 20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오른쪽)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서우원 대표. (사진=업스테이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업스테이지는 20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페르소나 AI는 AI 챗봇에 인격을 부여해 실제 인물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이나 역사적 인물, 가상 캐릭터 등 다양한 페르소나를 갖춘 AI 챗봇은 각 인물의 성격과 말투를 모방해 마치 실제와 같은 대화 상대가 된다.업스테이지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연어 기반 대화형 페르소나 AI 개발에 나선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메이브는 AI로 만든 가상 인간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 이후 데뷔곡 ‘판도라’로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 3000만 돌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4100만회 기록 등 인기 고공행진으로 단숨에 글로벌 K-POP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업스테이지는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순위에서 GPT-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자체 모델 ‘SOLAR’(솔라)를 활용, 페르소나 AI의 핵심인 엔진 개발을 맡는다. 이에 더해, 국내 최대 규모인 145만 이용자를 보유한 ‘AskUp’ 운영으로 축적된 파인튜닝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투입, 차별화된 챗봇 사용성을 제공한다.특히, 업스테이지 페르소나 AI는 4인 4색 메이브 멤버들의 고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말투를 구현, 팬들과 교감을 나누며 대화의 생동감을 높인다.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 등 각 멤버별 MBTI와 성격 등의 개별 데이터를 학습, 맞춤형 대화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업스테이지는 솔라 모델을 활용, 다양한 산업군의 리딩 기업들과 함께 ‘프라이빗 LLM’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프라이빗 LLM은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 방지에 특화된 모델로, 업스테이지는 최근 커넥트웨이브, 롯데쇼핑 등과 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이커머스, 유통뿐만 아니라 금융권, 제조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된LLM 어플리케이션 영역 확장에 나선다.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버추얼 그룹 메이브와 대화할 수 있는 페르소나 AI를 업계 최초로 구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LLM 솔라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콘텐츠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서우원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메이브 각 멤버는 자신들의 정체성, 스토리를 각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르소나 AI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언어장벽을 넘어 팬과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1 I 한광범 기자
수도권 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 '활황'…연초 대비 경쟁률 급등
  • 수도권 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 '활황'…연초 대비 경쟁률 급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수도권 청약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초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과 청약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신규 단지가 높은 관심 속에서 청약자들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트리우스 광명 공사 현장.2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23대 1로 올 1월(0.29대 1)보다 약 21배 올랐다. 같은 달 1순위 청약자 수는 1만193명으로 1월(459명)보다 무려 22배 이상 증가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올 1월 수도권 분양 단지 4곳은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미달에 그쳤으나 올 9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1순위 평균 14.03 대 1,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B1)’는 최고 23.33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및 청약자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변화 추이는 극명하다. △1월 0.29대 1(459명) △2월 2.77대 1(3313명) △3월 28.88대 1(2만8281명) △4월 8.67대 1(2만7279명) △5월 11.36대 1(2만1747명) △6월 24.19대 1(5만6868명) △7월 54.44대 1(4만3514명) △8월 37.95대 1(11만131명) 등이다.이처럼 연초와 비교했을 때 대조적인 청약 분위기는 향후 주택 신규 공급 부족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3년 뒤 주택 신규 공급 물량을 예상할 수 있는 부동산 지표가 지난해 대비 급감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 누계(공공·민간)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28.24%(3만1046건) △53.75%(6만2713건) 감소했다. 전년도 7월 대비 지역별 변화량을 보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서울 -34.27%(9664건 감소) △경기 -32.88%(2만3966건 감소) △인천 29.20%(2584건 증가) 등이다. 주택 착공 실적은 △서울 -67.85%(2만8970건 감소) △경기 -38.27%(2만2450건 감소) △인천 -73.73%(1만1293건 감소) 등이다. 즉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못 따라갈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가 청약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공사 원자재값 상승 등 늘어나는 건설사의 자금 부담이 신규 주택 공급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공급이 계속 부족할 경우 기존 집값이 상승하고,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택 수요자라면 연내 신규 분양 단지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2024년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1km 내에 광명 전통시장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 다수의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통해 인천 및 서울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50m 내에 인천성지초교가 위치해 있고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도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22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개통될 예정(2025년)으로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개통 시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300m 내에 이음초교와 병설유치원이 있고 이음중, 검단2고교(예정)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현대건설도 오는 22일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8~59㎡ 101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깝고 도보권에 서부선 경전철이 예정되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안에 구암초 병설유치원, 구암초, 구암중, 구암고 등이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2023.09.21 I 이윤화 기자
수도전기공고 "미래 산업 부합하는 '마이스터고'로 도약"
  • 수도전기공고 "미래 산업 부합하는 '마이스터고'로 도약"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교육부 주관 ‘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수도전기공고 본관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이 목표인 고등학교로 2023년 현재 서울 9개교 등 전국에 57개교가 지정돼 있다. 이번 ‘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은 마이스터고의 교육환경 개선과 직업교육 선도모델 구축 등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선정된 학교에게는 5억 원을 지원한다.앞으로 수도전기공고는 전력에너지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신산업 분야와의 융합으로 신산업 교육과정 10개를 신설하고,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산업·신기술 연수 프로그램,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AI+에너지 산업 부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또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AI·반도체 신산업 분야 현장 견학 및 산학맞춤 교육프로그램 △현장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공동 취업프로젝트 △에너지 신기술 아카데미 △가천대 메이커시티 첨단시설을 활용한 팀프로젝트 △창의융합인재 발굴 프로젝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소재지인 강남구와는 혁신 인재 육성 아카데미, 청년취업 사관학교를 공동 운영한다. 최명호 수도전기공고 교장은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미래 산업에 부합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수도전기공고는 지난해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에 57명,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69명을 각각 취업시켰다. 올해 2월 기준 수도전기공고 졸업생 194명 중 158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81.4%를 기록했다. 필리핀(20명), 중국(20명), 독일(6명) 등 해외 현지에 현장학습을 보내고, 일본 나가사키현립쓰시마고등학교와는 국제교류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어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도 진행 중이다. 이 학교는 오는 10월 16∼19일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3.09.21 I 윤종성 기자
네이버, 생성형 보컬 AI 기술 개발 스타트업 '오드아이'에 투자
  • 네이버, 생성형 보컬 AI 기술 개발 스타트업 '오드아이'에 투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기술 투자조직인 D2SF(D2 Startup Factory)가 생성형 보컬 AI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오드아이(대표 최순범)’에 신규 투자했다. 오드아이는 예비창업 단계에서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팀으로, 법인 설립 이후 네이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오드아이는 적은 데이터로 고퀄리티 보컬을 생성하는 보컬 AI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보컬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보컬을 원하는 스타일로 변환할 수도 있어 높은 데이터 효율성을 자랑한다. 국제 음성·음악 학회,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 등에서 보컬 완성도를 인정 받았고,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기술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오드아이는 11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목표로, AI 기반 보컬 생성 솔루션 ‘Vox Factory’를 준비하고 있다. 멜로디나 가사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보컬을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웹 기반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타일, 끝음처리 등 보컬의 세부 요소도 정교하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오드아이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및 버추얼 콘텐츠 IP 시장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본격적인 협업을 논의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성악가 조수미와 AI 보컬의 듀엣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최순범 대표를 비롯한 오드아이의 공동창업진은 카이스트 음악 AI 박사과정을 전공했으며, 작곡부터 음향, 프로듀싱 등 음악 창작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춘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오드아이는 예비창업 단계에서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 최종 선정돼 6개월 간의 인큐베이팅을 거쳤다. 네이버 D2SF는 보컬 분야에 특화한 생성 AI 기술의 가능성, 그리고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일궈낸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오드아이는 음악 이해도와 AI 역량, 빠른 실행력을 갖춘 희소한 역량의 팀”이라며 “최근 버추얼 IP 등 보컬 AI가 활용될 수 있는 음악 창작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며 오드아이가 음악 창작 및 활용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네이버 D2SF는 투자 혹한기에도 초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캠퍼스 기술 창업 공모전을 진행하며 극초기 단계의 대학(원)생 창업팀의 성장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음악AI 스타트업 ‘포자랩스’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비디오AI 스타트업 ‘비닷두’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 등 7개 팀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현재도 홈페이지를 통해 13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링크)을 공개 모집하며, 성장 잠재력 높은 대학(원)생 창업팀 적극 발굴 중이다.
2023.09.21 I 한광범 기자
부동산R114·경기대 MOU…산학협동체제 구축
  • 부동산R114·경기대 MOU…산학협동체제 구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R114가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 전공과 지난 19일 수원 영통구 소재 경기대학교에서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협동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사진 왼쪽)와 윤효진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 전공 학과장(오른쪽)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협동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동산R114)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R114의 주거용 부동산 빅데이터 솔루션 REPS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도시·교통공학 전공 연구실에 제공해 도시·교통공학 전공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GIS 툴 및 데이터 등을 미리 소개하여 취업·창업 시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부동산R114는 1세대 국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 다양한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공·시행·금융·공공기관 등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약 600여개 업체가 부동산R114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부동산R114 김희방 대표는 “20년 이상 장기간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도시계획과 교통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윤효진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전공 학과장은 “도시계획과 교통공학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부동산R114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건설·부동산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융복합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3.09.21 I 이윤화 기자
국토위성영상 결과물 ‘1종→4종’ 확대…“국민 누구나 이용”
  • 국토위성영상 결과물 ‘1종→4종’ 확대…“국민 누구나 이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국토위성 산출물을 기존 1종에서 4종으로 확대 생산하고, 오는 22일부터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활용 가능한 국토위성 산출물을 기존 1종에서 4종으로 확대 생산한다. (자료=국토교통부)새롭게 제공되는 3종 서비스는 위성영상 전문 지식이나 고가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분석에 즉시 활용 가능한 사용자 친화형 국토위성영상, 광역시, 시?군?구 등 행정구역 단위의 모자이크 영상, 최신 대용량 위성영상을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지도 서비스이다.사용자 친화형 국토위성영상은 분석준비자료 서비스로 위성영상에서 지표면(산림·수계 등 토지이용, 도로·건물 등 지물)의 정보를 정교하게 산출하는데 활용이 가능하다.행정구역 단위 모자이크 영상 및 웹기반 영상지도 서비스는 최신 위성영상의 활용 편의성을 높여 행정 업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쓰일 전망이다.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국토위성은 우리나라 최초로 공공서비스 및 위성영상 활용 시장 확대를 위해 개발된 만큼 그에 걸맞은 산출물을 개발 중이며, 새롭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위성영상을 경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성영상 활용의 새로운 지평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박경훈 기자
40층 옥상에 무료 전망대…오세훈표 '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 시동
  • 40층 옥상에 무료 전망대…오세훈표 '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 시동
  • [뉴욕=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 19일 오후 4시 40분께(현지시간) 100층 높이에 있는 뉴욕 허드슨야드 야외전망대 ‘엣지’에 들어서자, 사방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둘러쳐진 탁트인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곳에서는 뉴욕 전역을 동·서·남·북 모든 방향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엣지를 찾은 방문객들은 사람 체중을 거뜬히 견디는 강화유리에 몸을 기댄 채 뉴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전망을 감상했다.오는 2028년 40층 규모로 새로 들어설 동서울터미널 최상층엔 ‘엣지’와 같은 전망대가 조성돼 한강과 강·남북 내려다 볼 수 있게 된다. 또 모든 버스는 지상이 아닌 지하로 오가고 상층부엔 복합쇼핑몰과 각종 업무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엣지 전망대에서 제프 블라우(왼쪽) 릴레이티드 컴퍼니즈 대표에게 허드슨야드 프로젝트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동서울터미널에 적용한 허드슨야드 등 뉴욕 사례 살펴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등 서울시 대표단은 19~20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뉴욕 허드슨강 일대 수변 중심의 도심복합개발단지 ‘허드슨야드’와 주변 건물의 공중권을 양도받아 초고층 고밀 개발된 ‘원 밴더빌트’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오 시장이 19일 오후 방문한 허드슨야드는 2005년부터 맨해튼 미드타운 서쪽 허드슨강변의 낡은 철도역, 주차장, 공터 등 약 11만㎡ 부지를 입체적으로 재개발 중인 사업으로, 뉴욕을 대표하는 도심 재탄생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MTA 철도부지는 기존 철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복합문화시설 ‘더 셰드’와 100층 높이 야외전망대 ‘엣지’ 등 독특한 건축물과 공간을 조성, 연중 관광객 등이 찾는 곳으로 명소가 됐다.오 시장은 허드슨야드 서측의 ‘맨해튼웨스트’도 찾아 상업과 주거, 관광(호텔·공연장 등) 등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거점과 기차역인 ‘펜스테이션’ 등과 연결한 입체 동선 등을 살펴봤다. 또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1만㎡ 규모의 인공섬(수상공원)인 ‘리틀아일랜드’를 함께 둘러봤다. 다음날인 20일 오전엔 허드슨야드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혁신개발 건축물 ‘원 밴더빌트’와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을 찾아 뉴욕이 도입한 ‘개발권양도제’의 일환인 ‘공중권’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원 밴더빌트는 인근 건물인 ‘바워리 세이빙’의 용적 약 9750㎡의 공중권을 양도받아 지상 93층으로 고밀 개발됐다. 지하로는 철도터미널과 연결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상부 335m 지점엔 전망명소 ‘서밋’을 두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등 뉴욕 시내를 전망할 수 있다. 1913년 개관한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은 세계 최대 기차역으로 뉴욕시는 저층부 터미널을 유지하면, 상부의 넓은 부지에 대한 ‘공중권’을 양도할 수 있게 유도했다.오 시장은 “우리나라 같으면 150년에서 200년 된 그랜드센트럴 자체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이 위치에 이런 건물들이 못 들어간다”며 “뉴욕시는 문화재를 보호하는 분들이 건축 심의할 때 그랜드센트럴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흔적으로 남기라고 주문해 얼마든지 지을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엣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뉴욕 전경. (사진=양희동 기자)◇40층 높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옥상전망대 등 공공성 확보서울시는 오 시장의 노후 도심의 고밀 복합개발 시찰지 사례를 바탕으로 동서울터미널 대상 ‘100년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 선도사업에 돌입한다.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지하에 터미널·환승센터 △지상부 수변 휴식·조망공간 △공중부 상업·업무시설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도 연중 찾고 즐기는 복합개발시설로 조성한다.동서울터미널은 과거 광나루터를 오갔던 돛단배를 형상화해 한강의 역사·상징성을 극대화한 건축 입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타워 최상층인 40층 전망대를 비롯한 중층부 곳곳에도 한강과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특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상층 전망대는 원 밴더밸트의 ‘서밋’처럼 남쪽으론 한강과 강남 도심, 북쪽으론 남산타워와 북한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볼 수 있다. 또 공중정원·수변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와 장소에서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서울시는 민간 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사전협상(안)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전협상’이란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활용, 강변북로에 가로막혀 있었던 ‘한강~강변역~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데크’를 조성 등 공공기여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원 밴더밸트와 허드슨야드 등에서 동서울터미널 개발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어떻게 더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며 “지하 3개층으로 버스가 다니고 지상으로는 상업 시설이나 무료 공중정원, 한강 보행로 같은 것들이 시민 편의를 위해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서울터미널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3.09.21 I 양희동 기자
아이텍,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신성장동력 확보"
  • 아이텍,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신성장동력 확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반도체 테스트 생산업체인 아이텍(119830)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인 비에이에너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텍은 비에이에너지 인수자금 100억원 납입을 마무리하고, 자기주식 처분을 통한 지분교환 방식으로 21억500만원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로봇 분야 전문기업 리드앤을 인수한데 이어 비에이에너지까지 품으면서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자기주식 처분가격은 한달, 일주일,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술 평균한 가격에서 5% 할증한 1만198원으로 산출됐다. 비에이에너지에 대한 아이텍 지분율은 증자를 통해 확보한 37.04%에서 자사주 처분을 통한 추가 지분 확보까지 더해 44.98%까지 늘어나게 됐다.2014년 설립된 비에이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기술을 비롯해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SMS)기술을 바탕으로 관련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됨에 따라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에 납품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배터리 세이프티박스는 사용후 폐 배터리 등을 안전하게 운송하는데 사용되는 필수 보관장치다. 최근 잦은 배터리 화재로 보관, 운용 및 운송수단에 대한 안전성 인증이 중요해진 가운데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에 대한 UN의 안전성 인증을 확보했다. 이후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 벤츠 아시아 3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장혁 아이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비에이에너지에 대한 단순 투자를 넘어서 배터리 운용 및 운송과정 등 표준 및 글로벌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 발굴 및 공격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권소현 기자
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건배사요? 세상을~ 깜짝 놀래키자~”
  • 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건배사요? 세상을~ 깜짝 놀래키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KG모빌리티 임직원들의 건배사는 “세상을 깜짝 놀래키자”라는 것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지난해 9월 1일 쌍용차(현 KG모빌리티)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오랜 기간 적자에 시달리던 회사를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흑자전환을 이끌어내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KG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안팎에서 받고 있다.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곽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한해를 지내왔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만족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그는 이어 “자동차 신차 하나를 개발하는데 수천억의 돈이 들고, 막대한 시간이 걸린다”며 “여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 돌파할거냐를 (고민하며) 지금 있는 차를 가지고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해서 바꾸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곽 회장은 또한 “제가 맡고 있는 일(KG모빌리티 회장직)이 제 인생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며 “KG모빌리티 임직원들도 완전히 새로운 생각과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회사로 출발했다”며 이전과는 다른 회사의 재도약을 재차 강조했다.그동안 동부제철(현 KG스틸)에 이어 할리스커피, 쌍용차(현 KG모빌리티) 등 경영난을 겪던 회사를 인수해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면서 시장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던 곽 회장이 그간 인수합병(M&A) 통해 쌓아온 모든 역량을 KG모빌리티 성장에 쏟아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출시한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형 SUV를 개발 출시하고, 2025년 이후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또한 전기 버스회사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해 출범하는 ‘KGM Commercial’을 통해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버스까지 아우르며 종합 상용차 회사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어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곽 회장은 “대한민국 모든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들이 우리 회사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고 그에 발맞춰 우리 직원들도 노력하고 있다”며 “다시는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쓰진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3.09.21 I 박민 기자
KG모빌리티 “2026년 내 연 32만대 판매 목표”
  • KG모빌리티 “2026년 내 연 32만대 판매 목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까지 연간 판매를 32만대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1만400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 판매량을 약 3년 내 3배 가까이 늘린다는 목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모빌리티(옛 쌍용차)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완성차 생산 22만대와 KD(반제품이나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 10만대를 포함해 총 32만대의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의 지역별 거점을 구축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우선 유럽은 2024년 가을부터 독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북유럽 등 전기차 특화 시장은 토레스 EVX를 필두로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지난해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맺은 KD 사업 프로젝트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남미,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국가의 KD 사업 신규 사업자들을 확보해 2025년까지 KD판매 10만대를 달성을 추진한다. 국내서는 이미 22만대의 완성차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곽 회장은 “현재 500억원을 들여 평택공장 개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모노코크 타입과 프레임타입 두 생산라인이 동시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공사로 연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어느 차종이든 양쪽 라인에서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생산공장 설립 가능성도 내비쳤다. 곽 회장은 ”현재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도 새로운 부지에 전동화 공장을 짓고 있다“며 ”KG 모빌리티도 기다리기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정 안되면 서브 공장이라도 지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서브 공장은 국내에 만들어질 수도 있고 해외에 세워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KG 모빌리티의 해외사업 계획을 소개한 황기영 상무는 “그동안 KG 모빌리티는 국내 사업을 중점으로 진행해 외부 환경 리스크 대응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적용 모델을 출시하는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1 I 김성진 기자
‘친환경차 풀라인업’..KG모빌리티 “EV 전용 플랫폼 구축”
  • ‘친환경차 풀라인업’..KG모빌리티 “EV 전용 플랫폼 구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가 2025년까지 친환경차 풀 라인업(상품군)을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회사 첫 전기차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지난 20일 공식 출시한 KG 모빌리티는 순수 전기차(EV)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1일 KG 모빌리티는 KG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KG 모빌리티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계획을 발표한 조영욱 상품본부장(상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EV 풀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차별적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를 출시한 KG 모빌리티는 2024년에는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 2025년에는 코란도 후속으로 알려진 KR10 전기차 모델 등 순차적으로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을 갖고 있다. 동시에 KGM 커머셜로 사명을 정한 에디슨모터스를 통해서는 11미터와 9미터 차급의 전기차 버스를 만들어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해 최근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대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미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상무)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배터리 원소재 가격 상승 등 그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KG 모빌리티는 축적된 내연기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효율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KG 모빌리티는 하이브리드 전용 고효율 엔진과 통합형 듀얼모터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정숙하고 고속도로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을 만드는 게 목표다. 또 글로벌 업체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권 상무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화재 안전성과 내구수명을 확보한 BYD 고성능 블레이드셀을 우선 적용한다”며 “내년 말까지 모듈 없이 배터리셀을 바로 탑재하는 셀투팩 기술을 내재화할 것”이라고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도 실행한다. KG 모빌리티는 2024년 출시되는 차량부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등의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컨텐츠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예약과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2023.09.21 I 김성진 기자
빈살만 "이란 핵무기 보유하면 사우디도 개발한다"
  • 빈살만 "이란 핵무기 보유하면 사우디도 개발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자국도 핵개발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의 국교 수립 문제에는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팔레스타인 문제를 조건으로 제시했다.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사진=AFP)빈 살만 왕세자는 20일 방송된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개발에 “매우 나쁜 움직임이다”며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다면 우리도 안보와 중동의 세력 균형을 위해 하나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나머지 세계와 큰 싸움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중동의 대표적인 앙숙으로 꼽히는 사우디와 이란은 올 초 중국 중재로 7년 만에 국교를 재개했다. 그는 이를 두고 “좋은 시작”이라고 했다.최근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수교 협상에 관해 빈 살만 왕세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양국은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우디-이스라엘 수교가 “냉전 종식 이후 역사상 가장 큰 거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 팔레스타인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우린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앞서 뉴욕타임스를 이스라엘과 수교하는 조건으로 사우디가 미국에 ‘한국식’ 상호방위조약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공교롭게도 이날 인터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정상회담을 열고 사우디-이스라엘 수교 문제를 논의한 날 방송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이스라엘과 사우디 사이에 역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우디가 석유 감산으로 유가를 올려 러시아를 돕고 있다는 지적에 빈 살만 왕세자는 “감산은 순전히 수요·공급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매우 나쁜 일”이라고 했다. 사우디의 고유가 정책으로 미국과 사우디 관계가 악화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빈살만 왕세자는 “오늘날 사우디와 미국 사이 논의는 매우 흥미롭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아주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부인했다.빈살만이 외국 방송과 인터뷰한 건 이례적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일부 질문에는 영어로 답변하기도 했다.
2023.09.21 I 박종화 기자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잇따라 승인...“최고 신약 개발할 것“
  •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잇따라 승인...“최고 신약 개발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지난 18일 태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지난달 대만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JW중외제약)JW중외제약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 대상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전개하기 위해 각국에 IND를 신청했다. 현재 한국과 대만, 태국에서 IND를 승인받았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 각각 IND를 신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부터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은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자체 설계한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프로토콜이 해외 보건당국의 임상 실시 기준을 잇따라 충족하고 있다”며 “다국가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1 I 유진희 기자
"알라딘 전자책 빼내 유출" 출판업계 비상 걸리게 한10대 해킹범 구속
  • "알라딘 전자책 빼내 유출" 출판업계 비상 걸리게 한10대 해킹범 구속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알라딘 등 유명 인터넷 서점과 시대인재 등 입시학원 홈페이지를 해킹해 빼낸 전자책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천만원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공갈 당시 전자책 게시 상황 (사진=경찰청)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특경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정보통신망법·저작권법 위반,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로 A(16)군을 19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자금세탁을 맡은 B(29)씨와 현금을 수거하는 역할을 담당한 C(25)씨도 공갈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 16일 텔레그램 공개 대화방에서 무단으로 빼낸 전자책 5000권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시세 3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지 않으면 무단 취득한 전자책 100만권을 모두 유포하겠다고 피해 업체를 협박하기도 했다.A군은 범행 과정에서 피해 업체에 2억8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했고, 피해 업체는 이를 세 차례에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상거래소의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피해 업체의 비트코인 전송을 막으면서 A군과 피해 업체는 재협상을 통해 현금으로 거래 방식을 바꿨다. A군은 이 과정에서 B씨와 C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C씨는 현금을 수령해 환전한 후 B씨에게 비트코인을 전송했고, B씨는 비트코인을 A군에게 전달했다. A군 등이 갈취한 금액은 총 8600만원이다. A군은 서버와 클라우드 사용비로 범죄수익을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 업체는 다수 저작자들이 제작한 저작물 유포를 막고, 피의자를 검거할 시간을 벌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금원을 제공했다”며 “세 사람은 텔레그램에서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경찰은 A군이 상당한 수준의 프로그램 개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A군은 전자책 암호를 해제하기 위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수준의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전자책을 많이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가 지난 5월 피해 업체 정보통신망의 취약점을 파악하며 범행에 이르렀다. A군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가지고 전자책 72만여권의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 디지털 콘텐츠를 암호화해 권한을 가진 자만 열람·접근할 수 있도록 보호·관리하는 기술)을 해제할 수 있는 복호화 키(암호화된 데이터를 암호화되기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일종의 비밀번호)를 무단 취득해 범행에 사용했다.A군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다른 인터넷서점의 정보통신망에서 143만여권의 복호화키를 무단 취득하기도 했다.올해 7월엔 유명 입시학원 2곳의 강의 동영상 700개의 DRM을 복호화키로 해제해 해당 학원을 협박하며 시세 1억8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A씨가 피해 업체들로부터 무단 취득한 전자책과 강의동영상은 판매단가를 기준으로 총 203억원 정도다.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소장 목적이었다가 이후 점차적으로 판매와 공갈까지 범행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경찰은 A씨가 범행과정에서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해 협박한 점 △공갈 금액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한 점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IP 주소를 세탁한 점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경찰은 A씨가 개인용 컴퓨터와 클라우드에 보관하던 전자책 복호화 키를 전량 회수했다. 공갈 당시 유포한 전자책 5000권과 강의 동영상 700개 외 추가 유포된 자료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수사 초기부터 공동 분석해 공격방식, 취약점을 규명했다. 수사를 통해 파악한 디알엠의 보안상 문제점을 피해 업체에 공유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출판협회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조속히 표준화된 전자책 보안 기술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아울러 경찰은 인터넷에 게시된 불법 저작물을 내려받는 행위와 이를 제삼자에게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며,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질 수도 있으므로 불법 저작물을 함부로 내려받거나 배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자적 저작물 유통 생태계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협업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9.21 I 손의연 기자
SH공사, 신정삼성 등 재개발임대주택 1502세대 공급
  • SH공사, 신정삼성 등 재개발임대주택 1502세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신정삼성 등 94개 단지 1502세대의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22일 14시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다.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잔여 공가 359세대 및 예비입주자 1,143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전용면적은 24~45㎡로, 공급가격은 보증금 약 540만~4,510만 원, 월 임대료 약 6만~33만 원 선이 될 예정이다. 청약신청은 내달10일부터 13일까지 선순위 대상자, 내달 17일 후순위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청약자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만 실시한다. 단,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방문청약접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올해 11월 1일과 2024년 3월 8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4년 4월부터 가능하다.(단,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공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현장 공개 및 모델하우스는 운영하지 않으며, 공사 누리집을 통해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일정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인터넷 청약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콜센터 및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21 I 신수정 기자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서 우수 농축수산물 만나보세요”
  •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서 우수 농축수산물 만나보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우수 농축수산물 할인·체험행사인 ‘팔도장터’가 열린다.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팔도장터에서 △팔도 농축수산물 판매관 △광장시장 먹거리 판매 및 농축수산물 시식관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구역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수협, 광장시장 상인, 동반성장위원회와 상생대기업(현대자동차·스타벅스·우아한형제들) 등이 참여한다.팔도 농축수산물 판매관에서는 추석 성수품과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우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6개 권역별로 농축산물 2품목, 수산물 1품목씩 대표 상품을 지정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택배 서비스와 함께 용산 인근 주민 대상 당일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장보기 중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끼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광장시장의 먹거리 장터 및 농축산물 시식관도 운영한다. 광장시장 상인들을 초청해 빈대떡, 닭강정, 떡볶이, 도라강정(오란다) 등 광장시장 대표 음식을 판매하며 다양한 농수산물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는 팔도장터를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구역을 운영한다. 추석을 맞이해 윷놀이·투호·떡메치기 체험 등 전통놀이, 보름달·홍시·호랑이 모양의 페이스페인팅, 가루쌀 쿠키 만들기, 반려견 훈련, 풍선 아트로 만든 캐릭터 등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상생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장터 방문객은 스타벅스가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옥천 단호박 라떼’, 현대차가 지원한 푸드트럭에서 경동시장 청년상인이 개발한 닭요리(알품닭) 등을 맛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플랫폼 내 ‘전국별미’ 서비스를 활용해 판매 중인 ‘백년가게 및 로컬크리에이터 제품’을 전시·판매한다.용산어린이정원 방문을 위해서는 6일 전 사전예약이 필요하지만 장터 운영 기간 방문객은 사전 예약 절차 없이 간단한 소지품 검사 후 입장 가능하다.
2023.09.21 I 김경은 기자
넥슨게임즈 ‘히트2’, ‘맘스터치’와 제휴 프로모션
  • 넥슨게임즈 ‘히트2’, ‘맘스터치’와 제휴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에서 국내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와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다음달 22일까지 ‘히트2’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와 후라이드싸이순살 치킨, 싸이버거, 콜라로 구성된 ‘히트다히트 세트’를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 ‘히트다히트 세트’ 또는 맘스피자 메뉴를 주문하면 선착순으로 ‘찬란한 클래스/펫 11회 소환권’, ‘신비한 타임 터너 꾸러미’ 등이 포함된 ‘히트2’ 스페셜 쿠폰을 지급한다.또한 ‘히트2’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맘스터치 스페셜 아이템도 선보인다. 다음달 11일까지 게임 내 몬스터를 사냥해 ‘빵빵파워 코인’을 획득하면 이벤트 상점에서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 ‘맘스터치 비밀 레시피’를 비롯해 ‘영웅 펫 도전 소환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같은 기간 게임에 접속하면 ‘모험가의 싸이버거’ 등 일정 기간 동안 버프 효과를 주는 특별 컬래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넥슨은 맘스터치와의 협업을 기념해 기프티콘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4일 점검 전까지 ‘히트2’에서 ‘빵빵파워 코인’으로 ‘맘스터치 응모 티켓’을 구매할 경우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600명에게 ‘싸이버거 2개(500명)’ 또는 ‘슈퍼 고구마 피자 1개(100명)’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023.09.2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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