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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오후 9시까지 339명 신규확진…내일 400명 밑돌듯
  • 전국서 오후 9시까지 339명 신규확진…내일 400명 밑돌듯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339명에 달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76명 적은 수치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총 3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보다 76명 적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9명(73.5%), 비수도권이 90명(26.5%)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04명, 부산 30명, 인천 25명, 대구 16명, 광주 14명, 충남 9명, 경북 7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이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첫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등 6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 많으면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은 지난주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최근 1주일(1.29∼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0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76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를 유지하고 있다.
2021.02.04 I 김미경 기자
오후 6시 전국 318명 신규확진…내일 400명 안팎 예상
  • 오후 6시 전국 318명 신규확진…내일 400명 안팎 예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4일에도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3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62명보다 44명 적은 수치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첫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방역관계자들이 해외입국자 어깨에 식별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35명(73.9%), 비수도권이 83명(26.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13명, 경기 99명, 부산 30명, 인천 23명, 대구 16명, 광주 9명, 경북·충남 각 7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등 6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은 지난주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1.02.04 I 김미경 기자
내린 눈 꽁꽁 얼어 '빙판길' 조심
  • [내일날씨]내린 눈 꽁꽁 얼어 '빙판길' 조심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지난 밤 내린 눈이 5일 아침 사이에 다시 얼어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기상청은 5~6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순간적으로 70k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내린 눈이 다시 얼어 터널 입·출구와 그늘진 도로, 고개와 비탈길, 주택가 골목길은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일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은 영하 5도 내외로 내려간다. 여기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으로 인해 기온이 올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1도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비(산지는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남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는 눈이 내리고 예상적설량은 1~5cm다. 그 외 제주도 지역은 비가 5~10mm 가량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02.04 I 김경은 기자
전북현대, 올림픽 대표팀 측면수비수 이유현 영입
  • 전북현대, 올림픽 대표팀 측면수비수 이유현 영입
  •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 된 올림픽대표팀 측면수비수 이유현. 사진=전북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전북현대가 올림픽 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유현(24)을 영입했다..전북은 4일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유현을 계약기간 4년 조건으로 영입해 측면 수비에 더욱 안정을 이루게 됐다”고 발표했다.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현은 2017년 전남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7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한 측면 수비수다. 왼쪽과 오른쪽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오버래핑이 좋고 한 템포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다.현재 올림픽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고 있는 이유현은 올해 열릴 도쿄올림픽 출전도 유력한 상황이다. 전북 구단 측은 “이유현을 향후 이용, 최철순을 이을 전북의 미래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유현은 “K리그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고 아직 어린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워 한국 최고의 측면수비수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 올림픽대표와 전북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상식 감독은 “양쪽 측면수비에 출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며 “올 시즌 이용, 최철순, 이주용과 함께 측면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04 I 이석무 기자
빅테크 거래 감시한다던 전금법 개정안..`개인 정보 유출` 우려
  • 빅테크 거래 감시한다던 전금법 개정안..`개인 정보 유출` 우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업체의 금융 거래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사고 방지를 위해 이들의 내부 거래를 금융결제원에 제공하도록 한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이 개인 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양기진 전북대 교수는 5일 한국금융정보학회 공동학술대회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빅테크 내 전자지급거래의 청산집중 의무에 대한 검토-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윤관석 의원안)을 중심으로’라는 내용의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양 교수는 “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자지급 거래 관련 개인 정보가 관련 법들의 제약을 받지 않고 무제한 집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전금법 개정안(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에는 카카오페이를 충전, 결제, 송금하는 등 각종 고객 거래 정보를 금융결제원에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빅테크 업체들은 금융 거래를 시작한 지 초기 단계인 만큼 회계 부정, 금융 사기 등이 있을 수 있어 고객이 맡긴 돈(선불충전금)을 제3의 은행에 예치하는 것 외에 고객 거래 정보 하나 하나를 금융결제원이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전금법은 제36조9조를 신설, 전자지급거래 청산 의무를 전자지급거래청산기관, 즉 금융결제원에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면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주요 법령의 적용을 면제하고 있다. 금융실명제법, 신용 정보 이용·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의 일부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예컨대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이용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경우 네이버는 모든 거래 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금결원에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된다. 양 교수는 “빅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에는 내부 거래까지 포함된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모아진 고객들의 거래 정보(비식별 처리)를 민간 기업에도 제공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금융위는 작년 6월 ‘데이터’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만큼 금결원에 집중된 핀테크·창업 기업, 상거래 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외부에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결제 정보 관련 빅테이터를 활용,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라는 취지다. 이와 관련 양 교수는 “금결원에 수집된 거래 정보가 영리 목적의 외부 기업에게도 제공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당사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외부에 집중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개인의 자기정보 결정권을 보장하는 헌법상 이념에도 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정보수요자는 개인 정보를 한 곳에서 덩어리로 매우 쉽게 취득할 수 있고 그 결과 낱개의 개인 정보 가치는 급락할 것”이라며 “자기정보 삭제 요구권 등 자기정보 결정권 행사를 지원하는 현행 데이터 3법 취지도 퇴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곳에 개인 정보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빅브라더 논란의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청산 기관에 과도하게 개인 정보가 쏠리게 되고 이 데이터베이스를 누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정보 남용 우려도 크다”며 “빅브라더 논란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보안 문제도 취약하다. 양 교수는 “빅테크와 금결원 간 개인 정보가 전달되는 라인을 해킹하거나 개인 정보가 집적된 금결원이 자체 해킹을 당할 경우 개인 정보 누출 위험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며 “완벽을 기할 수 없다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듯이 가치 있는 정보를 한 군데에 집적시키는 시도는 좋은 거버넌스가 아니다”고 말했다.
2021.02.04 I 최정희 기자
새벽까지 눈 또는 비…아침 영하권 강추위
  • [오늘날씨]새벽까지 눈 또는 비…아침 영하권 강추위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 곳곳에 4일 새벽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다 아침부터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 5∼15㎝, 서울과 경기권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3∼10㎝, 강원 동해안과 충북 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등 1∼5㎝다.같은 기간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5∼10㎜, 전북과 경북권 내륙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비 또는 눈이 그치고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아침최저기온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는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내륙은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많겠고,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동해중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북쪽 먼바다는 이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4.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2021.02.04 I 김경은 기자
구성윤·정승현·조규성 등 14명, 김천상무 입단 최종 확정
  • 구성윤·정승현·조규성 등 14명, 김천상무 입단 최종 확정
  • 김천상무 소속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대표팀 구성윤과 정승현, 올림픽대표팀 조규성 등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군복무를 하게 됐다.국군체육부대는 3일 ‘2021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40명의 서류 합격자 가운데 14명이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최종합격 명단에는 구성윤, 정승현, 조규성 등 대표급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됐다.구성윤은 2015년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같은 해 슈틸리케호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후 2017년 신태용호, 2019년, 2020년 벤투호에도 승선했다. 세레소 오사카, 콘사도레 삿포로를 거쳐 지난해 대구로 돌아온 구성윤은 올해 김천상무에서 골문을 지킨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정승현은 후 2017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에도 벤투호에 포함되는 등 대표팀 붙박이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안양에서 데뷔한 조규성은 프로 데뷔 3개월 차인 2019년 5월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소속팀에서의 성적도 눈에 띈다. 프로 데뷔 첫 해인 2019년 안양에서 33경기 출장, 14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전북으로 이적해 23경기 출장,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리그1에 정착했다. U-22 쿼터 수혜자는 서진수(제주), 권혁규(부산), 김주성(서울)이다. 서진수는 제주 유소년 출신으로 2018년 열린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서 9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졸업 직후인 2019년 제주로 직행해 그 해 데뷔전을 치렀다. 2년 간 프로 통산 16경기에 출전했다. 2001년생 권혁규는 K리그2 최초로 준프로 계약으로 부산에 입단했다. 2020년 부산에서 1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주성은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다. FC서울 유소년 출신인 김주성은 오산고 졸업 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통산 23경기에 출전했다. 이외에도 강정묵, 명준재, 박상혁, 연제운, 유인수, 정현철, 최준혁, 하창래가 2021년 1차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최종합격자 명단강정묵(서울E) 구성윤(대구) 권혁규(부산) 김주성(FC서울) 명준재(수원) 박상혁(수원) 서진수(제주) 연제운(성남) 유인수(성남) 정승현(울산) 정현철(FC서울) 조규성(전북) 최준혁(광주) 하창래(포항)
2021.02.03 I 이석무 기자
새벽까지 눈 또는 비…아침 영하권 강추위
  • [내일날씨]새벽까지 눈 또는 비…아침 영하권 강추위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 곳곳에 4일 새벽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다 아침부터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강원 동해안 제외) 5∼15㎝, 서울과 경기권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3∼10㎝, 강원 동해안과 충북 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등 1∼5㎝다.같은 기간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5∼10㎜, 전북과 경북권 내륙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비 또는 눈이 그치고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내일 아침최저기온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는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내륙은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많겠고,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동해중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북쪽 먼바다는 이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4.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2021.02.03 I 김경은 기자
서울·경기도·인천 대설주의보…서울시, 제설 2단계 발령(종합)
  • 서울·경기도·인천 대설주의보…서울시, 제설 2단계 발령(종합)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김기덕 기자] 기상청은 3일 오후 4시 서울, 인천, 경기도 일대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서울은 오후 6시부터 눈이 시작돼 밤 9시께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빠른 귀가를 당부했다. 대설주의보는 지역별로 인천, 경기도(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는 오후 5시를 기해 발효되고, 서울,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부천, 시흥, 과천)는 오후 7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 서해안은 오후 5시 전후, 서울은 오후 6시 전후로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은 밤 9시를 전후로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의 경우 지역에 따라 10cm가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서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 3∼10cm, 경기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5~15cm·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 전남북동내륙, 경북권내륙 등 1~5cm 안팎이다. 이번 눈은 내일 이른 새벽(00~03시)에 경기 북부부터 차차 그친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서울시는 사전에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예정이다. 퇴근길 교통 혼잡에도 대비한다. 시는 강설 즉시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을 현장에 집중 배치하고, 폭설시 취약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사전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날 퇴근시간대 서울에서 경기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아 인접도로의 제설미비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서울과 연결된 도로에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도로공사에도 협조를 요청했다.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시간에는 대중교통집중배차시간이 30분 연장 운행된다.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리고, 퇴근시간대는 20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야간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하여 증회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1.02.03 I 김경은 기자
저녁 6시부터 서울ㆍ수도권 눈…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 저녁 6시부터 서울ㆍ수도권 눈…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늘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서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 3∼10cm, 경기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5~15cm·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 전남북동내륙, 경북권내륙 등 1~5cm 안팎이다. 행안부는 오늘 새벽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 일원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관계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퇴근시간대 빠른 귀가 안내와 대중교통 증편 및 취약도로 제설·제빙 대책, 재난문자 등의 대국민 홍보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오후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저녁 9시와 내일 새벽 3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민들의 빠른 귀가를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대중교통을 증편하거나 배차간격 조정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또 취약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장비·차량 전진 배치와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재 사전 살포 등을 추진하고, 상습 정체 구간이나 사고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신속한 교통통제와 내비게이션사 등에 관련 정보를 안내하도록 했다. 산간 고갯길, 고속도로 진·출입구, 경계도로 등에 대한 철저한 제설을 실시하고, 재난방송, 재난문자(CBS)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설 특보지역을 중심으로 기상상황 전달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의 국민행동요령 안내를 확대하기로 했다.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강설 시간을 고려한 제설 장비·자재 사전배치, 내일 새벽 시간대 도로결빙 예방을 위한 제설·제빙작업 철저와 함께, 재난문자 및 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께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도 오늘 강설 집중시간 이전에 빠른 귀가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2021.02.03 I 김경은 기자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에 구현모 KT 대표 등 선정
  •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에 구현모 KT 대표 등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구현모 KT 대표,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4인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KAIST 총동문회는 2020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에 △구현모 KT 대표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4명을 수상자로 선정해 3일 발표했다.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들의 사진.(왼쪽부터)구현모 KT 대표,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름순)(사진=KAIST)‘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매년 선정해 KAIST 총동문회가 수여한다.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29회에 걸쳐 10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역대 주요 수상자에는 신성철 KAIST 총장(2010년),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2012년), 김정주 넥슨 대표(2007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006년) 등이 있다.올해는 학술, 사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4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구현모(경영과학과 석사 85, 박사 93학번) KT 대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주도, AI 산·학·연 연합체 ‘AI One Team’을 통한 AI 국가 경쟁력 강화 리딩, 국내 토종 클라우드 산업 발전 주도 등 국가 ICT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원(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석사 82학번) 전북대 총장은 연구 성과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공헌하고 있다. 교육 행정가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대학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유태경(전기전자공학부 석사 83, 박사 85학번) 루멘스 대표는 대한민국 LED 1세대 전문가로, LED 관련 기술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인 루멘스를 운영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이낙규(기계공학과 석사 85, 박사 87학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국가 산업 선도 핵심 생산 기술 개발 연구 수행을 통해 성과를 내고, 개발 기술이 기업의 실제 생산에 적용되도록 현장 기술 지원 활동에 집중해 국가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칠희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런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만 봐도 세계적인 KAIS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2021.02.03 I 강민구 기자
확진자 400명대 올랐지만…방역당국 "이번주 중 일부 완화 검토"(종합)
  • 확진자 400명대 올랐지만…방역당국 "이번주 중 일부 완화 검토"(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일부 완화’를 다시금 시사했다.2일 서울의 한 헬스장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항의하며 오후 9시 이후 영업하지 않고 업소에 불을 켜 놓는 오픈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개편 논의는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연휴 전이라도 상황을 평가 한 후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주 중 일부 완화를 해줄 수 있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반장은 “현재의 감염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6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를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7명→469명→458명→355명→305명→336명→467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2월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내려와 300명대까지 내려왔다. 이후 IM선교회발 등 무더기 확진으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뛴 후 다시 300명대로 안정세를 찾았지만 이내 400명 중반대로 뛴 것.방역당국은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세는 막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것을 우려했다. 특히 서울 상황이 심상치 않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광진구 헌팅포차 24명(관련 누적 확진자 39명), 서울남부교도소에서 9명, 관악구 의료기관 9명, 한양대병원 6명(누적 54명) 등 총 188명이 확진됐다. 충남도에서도 당진의 닭 가공업체인 한국육계유통 관련 코로나19에 2명 더 감염 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그러나 방역당국은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는 자세다. 윤태호 반장은 “‘현재 하루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줄었다’는 그 자체는 저희들이 크게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추세를 강조했다. 그는 “아마 오늘, 내일, 그리고 금요일(5일)까지의 상황을 조금 더 살펴보면서 거리두기 조정 판단을 하고, 늦어도 토·일요일(7일) 중 별도로 국민께 안내를 해 드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88명(전날 128명), 경기도는 108명(전날 82명), 부산 19명, 인천 21명(전날 8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6명(전날 24명), 대전 7명, 울산 0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9명, 충남 36명(전날 5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북 12명, 경남 8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021.02.03 I 박경훈 기자
“서울·세종 집값 거품 꼈다”…반면 저평가된 지역은?
  • “서울·세종 집값 거품 꼈다”…반면 저평가된 지역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과 세종 등 최근 집값이 급등한 지역의 ‘버블’이 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사진=연합뉴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이태리 부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국토이슈리포트 제34호를 통해 3일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주요 도시의 주택시장에서 버블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은행 UBS의 부동산 버블지수 산출식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서울과 세종의 버블지수는 각 1.54로 측정됐다. 1.5를 넘으면 버블 위험이 있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0.5~1.5는 고평가, -0.5~0.5는 적정 수준, -1.5~-0.5는 저평가된 것으로 본다.다만 서울의 버블지수는 2019년 1.60에서 작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세종의 경우 버블지수는 2018년 0.86에서 2019년 1.05, 작년 1.54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작년 기준으로 저평가된 지역은 전북(-1.25), 경북(-1.06), 경남(-0.95), 충북(-0.71), 충남(-0.55) 등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위원은 글로벌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낮은 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꼽았다. 이 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기 회복에 따른 물가 안정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주택금융 소비자의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2.03 I 황현규 기자
일제~군사독재 역사현장 '남상예장자락' 재탄생…5월 개장
  • 일제~군사독재 역사현장 '남상예장자락' 재탄생…5월 개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 시절을 암흑기를 거쳤던 ‘남산예장자락’이 새롭게 재탄생한다. 지난 2015년 시작한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이 5년여 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부터 개장한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일 ‘남산예장자락’ 현장을 찾아 막바지 공사현황을 점검했다. 도시재생을 통해 재구성된 ‘남산예장자락’은 크게 녹지공원과 녹지공원 하부의 지하공간 두 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우선, 녹지공원에는 남산의 고유수종인 소나무를 비롯해 18종의 교목 1642주, 사철나무 외 31종의 관목 6만2033주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했다. 건너편 명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됐다. 녹지공원으로 진입하는 광장 부근에는 소나무숲인 ‘예장숲’이 생겼다. 특히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 위의 저 소나무’로 이름 붙인 한 그루가 눈에 띈다.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찾으려는 간절함으로 불렀던 애국가의 한 구절로 나무 이름을 명명해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고 예장숲을 기획한 서해성 총감독은 설명했다. 서 감독이 직접 현장 확인을 거쳐 전북 고창에 있는 소나무를 이식했다. 기억6공간 (우체동 형상 메모리얼홀과 외부 건축잔재 전시)녹지공원에는 ‘남산예장자락’의 핵심 공간인 ‘기억6’이 있다. ‘기억6’은 ‘중앙정보부 6국’이 있던 자리에 조성됐다. ‘중앙정보부 6국’ 건물은 안기부가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1995년 매입했고, 이후 서울시청 남산2청사로 사용되다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을 통해 2016년 8월 지하를 제외한 지상부는 모두 철거됐다. 과거와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아 빨간 우체통 모양으로 건립된 ‘메모리얼 홀’은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라는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공간이다. 지하 1층엔 옛 중앙정보부의 지하고문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메모리얼 홀’ 앞에는 재생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조선총독부 관사 터의 기초 일부분을 그대로 보존한 ‘유구터’도 만날 수 있다.‘메모리얼 홀’에서는 과거 ‘중앙정보부 6국’의 기억을 배우들의 연기와 증언자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재구성한 영상전시를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녹지공원 하부엔 그동안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버스주차장(총 41면, 8485㎡)이 조성돼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3월 도입하는 친환경 ‘서울 녹색순환버스’의 주차장·환승장으로도 이용된다. 기억6 공간 메모리얼홀 안기부 6국 고문실 재현녹지공원 하부 일부 공간엔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우당 기념관’이 조성 중이다. 전 재산을 들여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며 평생 조국독립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5월 문을 연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은 장소성과 역사성 회복에 중점을 두어 시민들이 휴식하며 아픈역사의 현장을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외인아파트 철거로 시작된 남산 제모습 찾기를 완결하는 의미도 크다”며 “5월까지 우당 기념관과 기억6의 전시 콘텐츠 제작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남산예장자락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021.02.03 I 하지나 기자
전주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공원 품은 숲세권 주목
  • 전주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공원 품은 숲세권 주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북 전주 완산구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지역주택조합이 빼어난 ‘숲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인근에는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곰솔나무 길공원, 거마공원이 있으며, 곤지산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녹지를 품은 아파트가 뜨고 있다. 활동 반경이 집 근처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산책, 여가, 힐링이 가능한 숲세권, 공세권 입지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녹지 면적이 부족한 도심지역에서 숲세권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시세 상승도 가파르다”며 “분양 시장에서도 숲세권 단지의 인기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조감도이 밖에도 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는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와 가깝고 삼천초, 효자초, 완산서초, 효문여중, 효정중 등이 인근에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교통망과 갖춰진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백제대로, 서원로, 용머리로 등 시내·외 주요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단지 인근에 갖춰져 있고, 시내 권역을 잇는 최다 버스 노선 정류장이 단지와 가깝다. 홈플러스, CGV, 서부시장 등이 자리한 중심상업시설은 근거리에 있으며, 주민센터 등 관공서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데시앙 효자 스카이포레 지역주택조합은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77㎡, 총 582가구 규모다. 홍보관은 전주시 덕진구에 마련돼 있다.
2021.02.03 I 박지혜 기자
신규 확진자 467명, 300명대 나흘 못 버텨…'헌팅포차' 집단감염(종합)
  • 신규 확진자 467명, 300명대 나흘 못 버텨…'헌팅포차' 집단감염(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을 못 버티고 다시 400명대로 진입했다. 특히 서울은 200명에 육박한 18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서울 광진구 ‘헌팅포차’에서만 36명이 무더기 감염을 낳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2020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6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9311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3843건으로 전날(8만 1852건)보다 8009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8542명을 검사했으며 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41명,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4명이 감소한 220명을 나타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7명→469명→458명→355명→305명→336명→467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2월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내려와 300명대까지 내려왔다. 이후 IM선교회발 등 무더기 확진으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뛴 후 다시 300명대로 안정세를 찾았지만 이내 400명 중반대로 뛴 것.특히 서울 확진자는 전날(128명)보다 60명 늘어난 188명을 기록했다. 이중 24명(누적 39명)이 서울 광진구 헌팅포차에서 나왔다. 식당으로 등록해놓고 클럽 형태로 춤을 추며 술을 마시던 현장이 구청 단속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밖에 노숙인 7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6명 등 집단감염이 잇따랐다.당초 확실한 안정세를 유지하면 설 전이라도 거리두기 완화를 시사했던 정부 입장에서는 암초를 만난 것. 정세균 국무총리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간곡히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번주 감염 추세가 추가 방역 조치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하다”며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자칫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을 맞아 시중에선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회자 되고 있다”며 “그만큼 국민들도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88명(전날 128명), 경기도는 108명(전날 82명), 부산 19명, 인천 21명(전날 8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6명(전날 24명), 대전 7명, 울산 0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9명, 충남 36명(전날 5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북 12명, 경남 8명, 제주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4명은 중국 3명,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유럽 15명, 아메리카 5명, 아프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21명, 외국인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다.
2021.02.03 I 박경훈 기자
온라인 마켓서 호평…선영이네 ‘묵은지김치찌개밀키트’ 선보여
  • 온라인 마켓서 호평…선영이네 ‘묵은지김치찌개밀키트’ 선보여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선영이네(이하 선영이네) 묵은지 김치가 신축년 설을 맞아 ‘묵은지김치찌개밀키트’를 선보인다. 선영이네 김치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전라도 김치 본연의 맛을 낸 명품 김치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선영이네 제공선영이네는 국내 3대 젓갈 시장인 곰소젓갈과 천일염으로 만들었다. 특히 선영이네 김치는 2년간 숙성된 곰소젓갈로 담아 전라도 김치 맛이 풍부하며 14여 종의 제철 채소를 갈아 넣어 시원한 양념 맛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 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선영이네 묵은지 김치는 한결같은 김치 맛을 위하여 전북 부안군에 배추, 젓갈, 소금, 고춧가루 등 원재료부터 만드는 김치공장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의 호평을 받는 선영이네 묵은지 김치가 그 맛을 그대로 담은 김치찌개 밀키트로 새롭게 구성되어 소개된다. 밀키트는 설 이후 선영이네 김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영이네 김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묵은지김치찌개밀키트’로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란다”라며 “선영이네 김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와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며, 한국인의 입맛을 위한 김치 본연의 맛을 반영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영이네 김치 홈페이지에는 현재 ‘묵은지 김치’를 포함해 ‘전라도 김장김치’ ‘갓김치’ ‘깍두기’ ‘알타리무 총각김치’ 등 총 6개의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2021.02.03 I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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