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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정책 내놓은 KT..."2025년까지 최소 1960원 배당 유지"(종합)
  • 주주친화 정책 내놓은 KT..."2025년까지 최소 1960원 배당 유지"(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가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KT는 17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FY(회계년도) 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을 밝혔다. 우선 KT는 향후 3년간 별도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현금배당 할 예정이며, 최소 FY2022년도 주당 배당금(1960원) 수준을 배당할 계획이다. 만약 환원재원이 부족한 경우에도 동일한 배당금 수준을 유지한다.특히 KT는 내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KT가 분기 배당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다른 통신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2021년 분기 배당, 중간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KT는 분기 배당결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승인한 뒤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KT의 이번 주주환원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분기배당은 대표적인 주주 친화정책으로 꼽히는 방안이다. 또한 그간 조직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확대 등으로 배당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도 이번 정책 발표로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후 이 중 1000억원을 소각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I 전선형 기자
하마스 포탄에 '방-122' 표기…軍 "北, 무기 지원 의혹"
  • 하마스 포탄에 '방-122' 표기…軍 "北, 무기 지원 의혹"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기습공격을 개시한 지 10일이 지난 가운데 우리 군은 하마스와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스라엘 공격에서 발견된 무기나 전술교리 등이 북한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하마스의 공격 방법을 대남 기습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무기의 경우 하마스의 대전차 무기 ‘F-7’은 북한이 ‘RPG-7’을 수출할 때 사용하는 명칭이다. 또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는 무장단체나 하마스 예하 무장단체에서 사용하는 무기로 추정되는 북한제 122㎜ 방사포탄이 이스라엘 인근 국경지역에서 발견됐다. 방사포탄 신관에 한글로 ‘방-122’라는 표기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때도 ‘방-122’라고 쓰여있는 탄이 확인됐다. 북한이 다양한 무기를 중동국가와 무장단체에 수출해 오고 있다는 게 군 당국 분석이다. 또 하마스의 이번 공격 양상이 북한의 전술교리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휴일 새벽을 틈타 기습공격을 감행했고, 대규모 로켓발사로 방공무기체계인 ‘아이언돔’을 무력화 시켰다. 또 드론 공격으로 분리 장벽에 설치된 각종 감시·통신·사격통제 체계를 파괴한 후 지·해·공 동시 침투를 감행했다. 합참 관계자는 “하마스 공격 양상이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북한의 비대칭 공격 양상과 유사하다”면서 “북한의 전술교리 전수나 훈련 지원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아슈켈론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기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북한은 2010년대 중반 우리 전방지역에 과학화경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지상으로 은밀히 침투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하고,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공중침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패러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청와대를 타격하는 훈련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노하우가 하마스에 전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군 당국 평가다. 합참은 하마스의 공격 때 이스라엘 조기경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 등을 교훈 삼아 한미 연합 정찰감시 자산을 유기적으로 운용해 북한의 이상 징후를 집중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한 장사정포에 대비해 대화력전 수행 체계 발전과 요격체계 전력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 군은 2029년 전력화를 목표로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를 개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하마스 기습공격에 아이언돔이 제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군은 초탄에 의한 공격에 최소한의 방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무기체계라는 입장이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 16일 이스라엘군 자료에 따르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은 6600여 발로 이중 900여 발이 목표 지역으로 날아갔고 아이언돔에 의해 700여 발 이상 격추돼 78%의 격추율을 기록했다”면서 “200여 발 정도만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고려했을 때 아이언돔 요격체계가 어느 정도는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합참은 북한 특수전 부대의지·해·공 침투에 대비해 통합방위 체계와 대해상 특수전 부대 작전, 합동 방공 작전으로 ‘격멸’하는 방안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대량 드론 운용에도 대비하고, 가짜뉴스 등으로 공포와 혼란을 조성하는 심리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17 I 김관용 기자
"보관료가 부과됩니다"...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 주의보
  • "보관료가 부과됩니다"...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 주의보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최근 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급증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우정사업본부가 피싱 메일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유형이 대부분이며,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배송료, 보관료, 벌금 등의 명목으로 이용자에게 결제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우체국은 우편물 배송 및 반송을 이유로 수취인에게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착불 소포의 경우에도 수취인이 우체국 앱 또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사전 결제하거나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할 때 착불요금을 받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한 결제 안내는 하고 있지 않다.우체국은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본인이 구매한 물품이 맞는지 구매내역을 확인하고, 메일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배송료 및 반송료 지급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체국 사칭 피싱 메일.(사진=우본)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 관련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피싱 메일 등 금융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7 I 전선형 기자
해외진출 힘 싣는 원스토어...크래프톤서 200억 투자유치
  • 해외진출 힘 싣는 원스토어...크래프톤서 200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는 게임사 크래프톤(259960)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진출에 도전 중인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산 것이다.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방식(크래프톤)으로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됐다. 신주는 49만4365주가 발행됐고,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크래프톤은 국내 대표 게임사로 2007년 설립된 이후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작은 ‘펍지:배틀그라운드’ 등이 있다. 크래프톤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로 크래프톤은 원스토어 지분 2.2%를 확보하게 됐다. KT(030200)(2.9%)에 이은 원스토어의 주요 주주로 올라선 셈이다. 원스토어의 대주주는 SK스퀘어로 46.4%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어 네이버가 24.4%를, LG유플러스가 0.7%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 DTCP 등도 약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각각 1.2%, 0.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처럼 원스토어는 국내외 굴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원스토어는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DMA)’을 통과를 발판 삼아 유럽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규제하는 게 골자다. 해당 규제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규제 내용으로는 △자사 제품에 높은 순위 부여 금지 △신규 스마트폰 구입 시 기본 검색 엔진과 웹 브라우저 선택권 제공 가능 △플랫폼 사전 설치 응용 프로그램 삭제 허용 등이 있다. 이는 타 앱마켓 설치에 대해 배타적이었던 애플의 ‘아이폰’에도 원스토어와 같은 제3자 스토어 앱이 설치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따라 원스토어는 지난 7월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이기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는 등 적극 움직이고 있다. 이어 지난 8월에도 유럽 국가 중 하나인 네덜란드에 법인을 설립했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원스토어의 가치 향상을 위한 투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크래프톤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토종 앱마켓으로 시작한 원스토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앱마켓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2023.10.17 I 전선형 기자
KT, ‘서대문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성료
  • KT, ‘서대문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성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030200)가 서대문구청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진행한 ‘서대문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쇼호스터가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하는 모습.(사진=KT)KT는 2019년에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안고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서울 동작구)’를 출범했으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광고·콘텐츠·교육 사업등을 지원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서대문구 지원 사업은 온라인 홍보 및 판매 진출을 희망하는 서대문구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됐다.KT는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업체에 대해 라이브커머스의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의 기본 개념부터 방송 판매 전략 등을 알려주고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했다.라이브커머스 촬영은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이뤄졌으며 5일동안 약 15만 여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성과를 이뤄 소상공인들에게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 경험을 제공했다.아울러 KT는 라이브방송 전용 마케팅, 노출 광고 등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실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까지 도왔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들의 판매 제품을 특성에 맞게 15초 광고 영상 제작과 함께 국내 최대 유료방송 플랫폼인 KT IPTV의 큐톤광고 ‘지니 TV LiveAD+’를 통해 총 50만회 송출하는 등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지원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 등 상생사업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I 전선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SG공시 의무화...1년 이상 늦춘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ESG공시 의무화...1년 이상 늦춘다-美 자제 요청에도 지상전 임박...유가發 금융불안 최고조-펫보험 보험료 낮추고 보장은 넓히고...댕냥이 치료비 부담 덜어준다-한국조선해양, 세계 첫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사설]위기 쓰나미 닥쳐도 민생 ‘모르쇠’...정치권, 이래도 되나-[사설]나랏빚 증가속도 최상위...재정준칙 미루는 이유 뭔가△싸고 다양해지는 ‘펫보험’-댕냥이 ‘품종·연령별 맞춤보험’ 개발...진료비 표준화 등 인프라 구축-2030년 40兆 시장...‘펫보험만 파는 전문보험사’ 나온다△종합-하마스 제거는 지지, 가자지구 점령엔 반대...美, 확전 자제 경고 통할까-서안지구서도 충돌...전선 확대되나-유가 변동성 확대에...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종합-“대법원장, 청문회 통과가 관건”...변협, 오석준·이종석 등 5명 추천“-청년희망적금, 도약계좌로 갈아타면 407만원 더 받아-급한 불은 껐지만 명확한 기준 없어...중소·중견기업 ‘무더기 페널티’ 우려-”탄소배출 줄이는 기후테크...규제 완화해 글로벌시장 선점해야“-암모니아, 연소때 탄소 배출 없고 경제성 높아△FTA 20년, 세계로 가는 K푸드-”日 와규보다 부드럽고 고소해요“...19억 무슬림 입맛 사로잡은 ‘한우’-”말레이는 할랄 허브 국가...韓 농수산식품 수출, 새로운 전환점“△정치-친윤 색채 옅어진 與 ‘김기현 2기 체제’...”당 주도적 역할할 것“-”국민소통·현장소통·당정소통 강화“...尹대통령, 참모진들에게 거듭 주문-이재명, 이르면 이번주 당무 복귀...첫 메시지 주목-”카카오 웹툰·웹소설 이용권 4억장, 1년간 사용안해“△경제-지역맞춤형 대책으로 22만개 빈 일자리 채운다-다양한 대출상품 금리 한눈에 비교...대출중개업자 ‘1사 전속의무’ 폐지-한기정 ”플랫폼 독과점 문제, 법적 규율 검토“-중소기업, 은행 대출액 1000조 돌파△금융-하단도 4% 중후반...무섭게 뛰는 주담대 금리-”거짓정보 뿌리 뽑자“...저축은행 조기탐지 시스템 운영-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3곳 이상서 돈 빌린 다중채무자 448만명 ‘역대 최다’△글로벌-시진핑·푸틴 정상회담...‘이·팔 전쟁’ 입장 주목-중국 이어 러시아도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폴란드 총선서 야당 승리...8년 만에 정권 교체 전망-美와 금리차 더 커질라...中, MLF 금리 동결-에콰도르, 바나나 재벌가 출신 ‘35세 최연소 대통령’ 당선△산업-현대차 SDV 대전환...그 중심엔 현대오토에버-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반도체업계, 인력난 어쩌나 ‘한숨’-훈풍 부는 ‘차세대 D램’ 시장...SK하이닉스 적자 탈출 청신호-LS전선, 싱가포르서 초고압 케이블 잭팟-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관리 ‘엄지척’...정부 인증 5곳 추가-태광그룹, ESG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나선다△산업-짝퉁·갑질 논라네...국감장 나온 유통·중기 CEO들 ‘쩔쩔’-IT 격전지 ‘중간물류’ 시장 뛰어든 LG유플러스-베트남에 첫 해외공장 건립...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나서-KISA ”선관위 해킹 가능성 보이지만 부정선거 해석은 과해“△제약·바이오-”빅파마 관심 커...먹는 알츠하이머약 가치 높아질 것“-메디포스트·아미코젠 차세대 배지 개발 ‘맞손’-비만치료제 업고...올릭스 실적개선 속도-지아이이노베이션, 알레르기 치료제 2980억 규모 기술이전△서울 ADEX 2023-34국 550개사 참가 ‘역대 최대’...K방산 위상 힘입어 ‘3대 에어쇼’ 도약-KF-21·유무인복합체·미래항공기체 등 전시-물에서도 운용 가능한 차륜형장갑차 첫선△서울 ADEX 2023-지상에서 우주까지 ‘토털 방산 솔루션’ 제시-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추진 잠수함’ 시대 열어-수직·수평 비행 자유롭게...무인기 혁신 주도-다수표적 대응 유도로켓 ‘비궁’ 해외시장 정조준-특수작전용 기관단총부터 반자동 저격총까지-360도 회전사격 ‘120mm 박격포 체계’ 전면에△증권-16일 내내 팔아치운 외국인...자동차·엔터주는 사모았다-전쟁에 원재룟값 또 오를까...공매도 2배 뛴 식음료株-몸집 불려 보릿고개 뚫는다-불법 공매도 지목된 카카오 ‘투심 꽁꽁’-”韓 대주주는 주가 낮을수록 세금 줄어...증시 저평가 핵심“△부동산-서여의도 ‘국회 키 맞춤 규제’ 풀리나...연말 결론-‘49만가구’ 보증금 미반환 공포 여전-보증보험 가입했어도 보상까지 ‘하세월’-”검단아파트 입주 지체 보상금 선지급 검토“△문화-작은 화폭에 담은 크나큰 가족 사랑...‘환쟁이’ 장욱진의 고백-”삶은 마음 먹은대로 보여...누구나 ‘행복한 돼지’ 될 수 있죠“△스포츠-우즈보다 빨랐다...‘21세’ 김주형, 111년 만에 최연소 타이틀 방어-‘MLB행 초읽기’ 이정후, ‘꿈의 1억달러’ 홈런 칠까-동생 퇴출된 날, 형은 우승...켑카 형제의 ‘엇갈린 운명’-약체 베트남과 A매치 이유?...클린스만 ”약체라 생각 안해“△피플-곽재선문화재단 1기 아티스트 김지연 작가 ”잊고 살았던 꿈, 동심 떠올리며 삶의 원동력 되찾길“-크리스 싱 美 홀텍회장 첫 방한 ”원자력, 그 어떤 신재생 에너지보다 중추적 역할 기대“-금호석화,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전달-6·25 영웅 강삼수 경위 ‘올해 경찰영웅’-서울시교육청, 3년 연속 ‘국민행복민원실’-고려대 의대 31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기부-권성택 중앙대병원장, 장기조직기증원 새 이사장△오피니언-[목멱칼럼]파독 광부의 재떨이에 담긴 한강의 기적-[생생확대경]K게임의 새 도전을 응원하며-[기자수첩]불법공매도 ‘일벌백계’ 해야-[e갤러리]정연연 ‘하시’△전국-준공영제 지연에 임금불만...경기버스 멈춰서나-”공인중개사가 이뻤나?“ 전세피해지 두 번 울린 지원센터-안산시, 시민시자 폐쇄 결정...상인 ”영업권 보장하라“ 반발△사회-국회 법사위, 군사법원 국정감사...與野 난타전-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1주기 이후 자진철거 유도“-이태원 참사 유가족·생존자 ”특별법 처리 서둘러야“-의협 대의원회 ”의대 증원땐 총력대응“-노조 ”인력 감축 반대“...서울지하철 내달 멈추나
2023.10.16 I 나은경 기자
춘추전국시대 열린 ‘미들마일’...LGU+도 ‘화물잇고’로 출사표(종합)
  • 춘추전국시대 열린 ‘미들마일’...LGU+도 ‘화물잇고’로 출사표(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보기술(IT)의 불모지로 불리는 ‘미들마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카카오모빌리티, KT, 티맵모빌리티, CJ대한통운에 이어 LG유플러스도 ‘화물잇고’를 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LG유플러스는 ‘주선사’를 주 타깃으로 해 그간 아날로그로 운영되던 배차, 관제, 정산 등을 디지털화하고, 파트너사를 확대는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아날로그 디지털로 전환...‘화물잇고’ 출시16일 LG유플러스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디지털전환)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하고 미들마일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미들마일 시장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수거하는 단계인 ‘퍼스트 마일’, 최종 고객에게 배송하는 단계인 ‘라스트 마일’의 중간단계를 말하며, 주로 판매자로부터 물류센터까지의 B2B(기업간 거래) 운송을 의미한다. 미들마일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3가지 역할을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 파이프 공장을 운영하는 제조업체가 부산에 있는 공장에 파이프 100개를 납품해야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이때 화주는 파이프공장을 운영하는 제조업체고, 이동해 줄 화물트럭이 차주, 이 둘 사이를 이어주는 게 바로 주선사(중개)다. LG유플러스의 화물잇고는 여기서 주선사들을 타깃으로 해 그들의 시스템을 디지털화 하겠다는 생각이다. 화물 접수에서부터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주선사가 화물잇고 전용 웹ㆍ앱을 통해 이동이 필요한 화물의 규모, 날짜 등을 등록하면 차주들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화물을 직접 선택하는 구조다. 비용은 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는 부과하지 않는다.특히 LG유플러스는 강동물류, 디버, 신한카드 등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카, C-ITSㆍ자율주행 등 다양한 B2B 모빌리티 분야에서 쌓아온DX 경쟁력에 더해 업계 전문 파트너사의 역량을 활용하면 경쟁사 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생각이다. 목표는 3년내 매출 1500억원이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부분 기업신사업그룹 전무는 “그동안 미들마일은 DX가 미진한 부분이 많았다”며 “화물 정보 포탈 서비스이자 강력한 DX 플랫폼인 화물잇고를 통해 상생하는 화물 시장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고 아날로그 시장에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강동물류, 신한카드, 디버 등 파트너십,..경쟁력 갖춰사실 미들마일 시장의 디지털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37조원(2020년 기준)에 육박하는 큰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오랜 게시판 수준의 화물 정보망, 전화 접수, 운송장 수기 작성 등 아날로그식의 비효율적 시스템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여러 유통업체와 IT업체들은 미들마일 시장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CJ대한통운은 이미 2015년부터 시작했고 KT,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도 시장에 진입했다.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이다.왼쪽부터 신한카드 안우경본부장, 강동물류 최승락회장, 디버 장승래 대표, LG유플러스 임장혁 그룹장.(사진=LG유플러스)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는 협업에서 경쟁력을 찾을 생각이다. 화물 중개업의 특성상 빠른 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이 시장 선점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전통적 사업 강자인 강동물류, 디버, 신한카드와 손을 잡았다. 특히 신한카드와의 협업을 통해서 한달 걸리는 정산을 하루로 줄였다. 화물 운송료 전용 결제카드를 도입해 주선사가 당장 현금이 없거나 화주에게 정산받기 전이라도 운임료 선정산을 가능케 한 것이다.업계 최초로 지오펜싱(사용자의 위치를 분석해 특정 위치에 도착하거나 벗어나는 것을 알려줄 때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내비게이션도 장점이다. 화물차의 유턴 불가 구간, 좁은 길 회피, 터널ㆍ교량 높이 제한을 고려한 최적의 화물 길을 제안해주는 기술이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 사업담당(상무)은 “사실 DX기능은 다른 경쟁자와 큰 차별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주선사가 참여해 물량이 모이고, 차주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이루면서 비효율적인 시장이 효율적으로 굴러가는 선순환 구조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DX를 통해 비효율적 업무가 해결되고 결국 차주 운임도 내려가는 효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전선형 기자
'3년 내 1500억 매출 목표'...LG유플러스, 화물 중개플랫폼 시장 도전
  • '3년 내 1500억 매출 목표'...LG유플러스, 화물 중개플랫폼 시장 도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화물운송 중개 시장 공략에 나선다. 3년내 150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다. 16일 LG유플러스가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디지털 전환)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품 운송의 중간 단계이자 주로 B2B(기업간 거래) 운송을 의미하는 미들마일(middle mile) 시장이 타깃이다.LG유플러스는 스마트 배차·실시간 관제·화물차 전용 내비·빠른 정산을 지원하는 화물운송 중개 DX플랫폼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미들마일시장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수거하는 단계인 ‘퍼스트 마일’, 최종 고객에게 배송하는 단계인 ‘라스트 마일’의 중간단계로 주로 판매자로부터 물류센터까지의 B2B간 운송을 의미한다. 미들마일 시장의 시스템은 대부분 아날로그 방식이며 영세사업잗ㄹ이 많아배차 오류, 화-차주간 분쟁, 정산 지연 등의 문제가 많았다.이에 LG유플러스는 B2B 시장에서 쌓아온 오랜 DX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주들을 위한 ‘화물차 포탈 서비스’인 동시에 주선사를 위한 ‘강력한 DX 플랫폼’으로 포지셔닝 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잇고는 화물 접수에서부터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선 주선사에 스마트 배차 관리 및 실시간 운송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선사들이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실시간 배차 요청 알림, 최적 운임료 측정, 실시간 운송 트래킹, 화주사 별 화물 트래킹 맵(Map) 등이 제공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해진다.빠른 정산 및 편리한 실적 관리 시스템도 장점이다. 원클릭 운송료 카드 결제, 각종 거래 내역서 다운로드,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한 월별 레포트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운송 후 후속 업무를 일원화, 간소화 해 주선사의 업무 효율화를 돕는다.차주 고객에는 최적의 화물 배차 시스템을 제공한다.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차주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 화물을 추천하고, 내 주변 화물 추천을 통한 하루 최적 업무 스케줄 제안, 운행기록 관리 기능으로 비효율을 개선했다. 화물·운송 상호 평가 시스템으로 불량화물이나 상습 운임미지급 화물은 필터링 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시장의 선착순 배차와 일방향 오더와는 달리 화물잇고의 최적 화물 배차 기능으로 차주들의 수익성 관리가 용이해진다.마지막으로 화물잇고는 업계 최초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했다. 실시간 내비를 통해 유턴 불가 구간, 좁은 길 회피, 터널·교량 높이 제한을 고려한 최적의 화물 길을 제안하고 물류센터 내 정확한 상/하차지의 위치까지도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화물 중개업의 특성상 빠른 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이 시장 선점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기존 시장의 전통적 사업 강자들과 손을 잡는 방법을 택했다.이에 강동물류, 디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강동물류와 디버는 화물잇고의 플랫폼 파트너로서 고객 확보 영역과 운송 최적화 영역을 지원한다. 또 안전하고 빠른 정산을 위해 신한카드와도 손을 잡았다. 화물운전자 복지카드 발급 1위인 신한카드와 함께 화물 운송료 전용 결제카드를 도입해 주선사가 당장 현금이 없거나 화주에게 정산 받기 전이라도 운임료 선정산을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도모한다.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 출시 초기에는 고객들에게 별도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플랫폼 이용률을 높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3년 내 1500억원 이상 매출 규모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B2B 모빌리티 분야에서 쌓아온 DX 경쟁력에 더해 업계 전문 파트너사의 역량을 활용하면 경쟁사 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화물 정보 포탈 서비스이자 강력한 DX 플랫폼인 화물잇고를 통해 상생하는 화물 시장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고 아날로그 시장에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6 I 전선형 기자
SKB, 클라우드PC서비스 ‘Cloud X’ GS인증 1등급 획득
  • SKB, 클라우드PC서비스 ‘Cloud X’ GS인증 1등급 획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서비스 ‘Cloud X’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Cloud X는 하나의 PC로 2개의 분리된 PC 환경을 구현해 보안성을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소스 기반 국내 클라우드 특화 기술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안내서’에서 권고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모든 항목을 만족한다.특히 소프트웨어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분리하는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설계와 가상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과 높은 확장성, 안정성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기술이란 소프트웨어와 구동 환경을 마치 컨테이너처럼 규격화해 다수의 독립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Cloud X는 이미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는 물론,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DaaS)도 획득했다. 클라우드PC 구축형(VDI)과 서비스형(DaaS) 제공을 위한 국가의 모든 보안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경기도교육청, 서울대병원 등 공공 대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에 5G 기반 클라우드PC 환경을 전국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구축했다. SK브로드밴드가 노트북과 5G 전용 초경량 모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교육청 행정망에 접속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Cloud X’로 구현하고, SK텔레콤이 일반 사용자의 데이터 신호와 완전히 분리되는 5G 전용망을 구축했다. 특히 ‘Cloud X’는 화상회의가 빈번한 교육청의 특성을 반영해 영상 트래픽 전송을 최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대병원에도 Cloud X 기반의 인터넷 망분리 환경을 구현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공 대형병원으로서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에 따른 보안 강화와 클라우드 전환 추세에 맞춰 월 구독 형태의 DaaS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에 서울대병원 전용존을 구축하고 업무PC와 클라우드PC 간 가상사설망(VPN) 암호화, 망연계 시스템을 통한 파일 반출입 제어 등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Cloud X 사용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맥북과 아이맥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많은 커머스, 콘텐츠, IT 업종의 니즈에 맞춰 맥(Mac) OS에서도 윈도우 기반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클라이언트를 개발했다.맥 OS용 ‘Cloud X’의 경우 멀티뷰어 실행, 다중 디스플레이 지원, 프린터 리다이렉션, 화면캡처 방지, 클립보드 공유, 로컬PC에서 클라우드PC로 ‘드래그 앤 드랍’ 방식 파일 전송 등 기존 윈도우 OS에서 구동하는 기능과 동일한 수준으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Cloud X는 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품질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스마트워크 니즈에 대응해 국내 DaaS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구조와 내재화 역량을 내세워 앞으로도 Cloud X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전선형 기자
SK텔레콤,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 출시
  • SK텔레콤,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운전자의 한 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실행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인공지능)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누구 오토는 SK텔레콤만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AI 플랫폼이다.이번에 업데이트된 ‘누구 오토 2.0’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추가했다.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들이 별도의 조작없이 연달아 실행된다.예를 들어 운전자가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말하면 △TMAP에서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의 적정 에어컨 온도로 조절하며 △오늘 날씨와 일정 확인해주고 △최근에 들은 음악을 플로(FLO)에서 재생해준다.특히 SK텔레콤은 운전자의 일상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추가했다. △계정을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멜론 뮤직(Melon Music)’ △차량에서도 일정 확인이 가능한 ‘구글(Google) 캘린더’ △실시간으로 국내프로야구(KBO) 경기 일정, 결과, 선발투수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서비스 △띠, 별자리, 생년월일별 ‘운세’ 서비스 등이다.화면 UI도 편리하게 변경했다. 운전자는 ‘홈 탭’에서 날씨, 일정, 루틴 등 운전시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미디어 탭’에서 상황·장르별 추천 음악과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돼 있던 볼보 전 차종에 지원되며, 차량 내 앱스토어인 ‘TMAP 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할 수 있다.유영미 SK텔레콤 NUGU 담당은 “누구 오토 2.0을 통해 고객과 자동차사들에게 한층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만의 사람을 향하는 AI 기술로 넘버원 모빌리티 AI 플랫폼 리더십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전선형 기자
‘육아는 헬(Hell)이 아닌 행복’...고객과 책 만든 KT
  • ‘육아는 헬(Hell)이 아닌 행복’...고객과 책 만든 KT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아이를 낳고, 막 육아를 시작하는 부모들 입에서는 ‘전투육아ㆍ헬(Hell, 지옥)육아’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헬육아’ 속에서도 부모에겐 아이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감동받고 위로받는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KT가 육아도서를 만들기로 한 것도 바로 ‘행복한 육아의 순간을 담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육아의 7가지 감정 담아 그림책 펴내KT는 오는 16일 키즈랜드 고객과 함께 쓰고 그린 그림책 ‘함께 그린 책: 너의 모든 순간’을 출간한다. 이 책은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만들어졌다. 부모 25인, 어린이 17인, 아티스트(작가)15인 총 57인이 참여해 7가지(행복ㆍ위로ㆍ즐거움ㆍ슬픔ㆍ대견함ㆍ미안함ㆍ감동) 육아의 순간을 담았다. 서촌 북살롱 테스트북 원화전시장 모습.(사진=전선형 기자)KT는 2개월간 부모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선정하고, 2개월간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진행했다. 아티스트들은 국내뿐 아니라 칠레, 이스라엘, 영국 등 해외 아디스트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팔에 있는 큰 점이 콤플렉스였던 엄마에게 “엄마 팔에 점은 반짝이는 별이야”라고 말한 감동의 순간, ‘엄마’, ‘까까’밖에 하지 못했던 아이가 어느날 문득 ‘엄마...좋아’라고 말하던 행복의 순간, 바지 매듭을 빨리 묶으라고 다그치는 엄마에게 “처음이라 오래걸리는 거야”라고 말해 미안해지던 순간 등 내용은 각기 다르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하나같이 감동적인 사연이다. 아티스트들은 사연글을 보고 상상력을 더해 그림으로 그려냈다.이번 KT 그림책 작업에 참여한 칠레 일러스트레이터 팀 ‘카미페페(Camipepe)’는 “부모와 아이의 특별한 순간을 그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스케치와 채색을 해나간 모든 과정이 즐거웠고, 이 아름다운 육아 이야기에 초대받아 감사한 마음이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양다혜 KT 키즈서비스팀 차장이 서촌 북살롱 테스트북에서 ‘함께 그린 책: 너의 모든 순간’ 전시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T)KT는 ‘함께 그린 책: 너의 모든 순간’ 그림책을 2000권 가량 인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 배포할 계획이다. 출판된 도서의 수익금 일부는 아동보호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된다. 특히 KT는 소중한 육아의 경험을 더 빛나게 할 원화 전시회도 함께 운영한다. 서촌 북살롱 테스트북, 영풍문고 종각점 ‘책향’, KT 광화문이스트(EAST) 유물전시관에서 3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그림책의 원화 약 20점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으며, 각 작가별 원화 엽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KT관계자는 “책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을 때, 회의를 하면서 ‘왜 TV에서는 자극적인 육아, 문제아동 교정만 보여주고 있지?’라는 얘기가 나왔었다”며 “그래서 이번엔 행복의 순간을 전달하고, 키즈랜드의 고객이 아이와 더불어 부모들인 만큼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모 필수템 ‘키즈랜드’...한글콘텐츠 마련 KT는 영유아동 전용IPTV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에서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 놀이, 동화 등 8만여편의 풍부한 콘텐츠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키즈랜드는 지니TV 월정액 요금제에 4400원을 추가하면 ‘프라임 키즈랜드’리고 해서 8만여편의 콘텐츠를 무제한 반복 이용할 수 있다. 지니TV의 전체 가입자는 950만명, 이 중 키즈랜드 콘텐츠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월 5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영국 BBC 및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ICONIX)와 협업한 ‘자연백과’, 오은영 박사가 엄선한 ‘감정표현동화’, 미국 최대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공동 제작한 ‘스콜라스틱 기초영어’ 등 오리지널 콘텐츠는 키즈랜드 인기 콘텐츠다. KT는 앞으로 영어, 놀이 콘텐츠 외에도 ‘한글’과 관련한 콘텐츠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이들의 문해력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국어, 한글에 대한 교육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달 ‘핑크퐁 한글 놀이터’를 공개하고, 한글 놀이터 메뉴도 신설한다. KT관계자는 “함께 그린 책’은 키즈랜드의 브랜드 슬로건인‘아이를 생각한다면’에서 시작됐다”며 “키즈랜드는 주 고객인 부모와 지속 소통하며, ‘키즈랜드 아틀리에’라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0.15 I 전선형 기자
'MZ고객 잡아라' LG유플러스, 잠실새내에 홈리빙 통신 매장 구축
  • 'MZ고객 잡아라' LG유플러스, 잠실새내에 홈리빙 통신 매장 구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상권 분석 솔루션을 활용, 서울시 잠실동 ‘일상의틈 잠실새내점’ 내 홈리빙 콜라보 매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홈리빙 콜라보 매장은 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 및 디자인 스튜디오 밀리미터밀리그램과 협력해 오픈했다. 매장 구성은 LG유플러스 통신 매장에 여행용 캐리어, 에스프레소 머신, 디자인 달력 등 홈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상권 분석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 솔루션은 매장 면적, 유동 인구, 경쟁 업체 개수 등 기본적인 상권 분석과 NICE정보통신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상권 내 주요 소비 연령 △방문 시간대 △업종별 매출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업종과 위치를 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데이터 분석 값 및 동네 분위기, 지역 불편 사항 등 데이터로는 나타나지 않는 감성적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LG유플러스 매장 점장과 심층 인터뷰 실시함으로써 최종 검증 절차를 거쳤다.자체 분석 결과, 잠실새내점의 경우에는 주변 유동 인구의 약 45.3%가 2030세대로 집계됐으며 패브릭, 의류, 악세사리 등 소비량에 비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점포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셀프 인테리어, 가치 소비 등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친환경 증심의 제품을 다수 보유한 와디즈 및 밀리미터밀리그램과 협력을 결정했다. 특히 와디즈는 올해 3월부터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 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의 MZ세대 고객 반응 분석에 근거해 우산, 스팀 다리미, 런치 박스 등 스테디셀러 제품과 함께 5만원 미만의 상품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고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진, 쇼핑, 여행, 스마트폰 배움실 등 특화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해 매장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 가치 창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전국 2,000여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에 기존 통신 상품 판매를 넘어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통신 업계에서 시도 해보지 않은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해 통신 매장이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5 I 전선형 기자
“선 없이 상공에 쏜다”...10㎞ 무선 양자암호통신 도전하는 KT
  • “선 없이 상공에 쏜다”...10㎞ 무선 양자암호통신 도전하는 KT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상당히 먼일이라고 생각지만, 이미 많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아마도 약 2030년이 되면 100만큐빗의 정도 되는 양자컴퓨터가 나올 것이다. 우리는 이를 대비해 완벽한 통신암호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무선 양자암호통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슈퍼컴퓨터가 1만 년 걸려 풀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풀어낸다’는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성큼 다가오면서 이를 받쳐 줄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중요성도 커졌다. 빠른 처리속도 만큼 해킹에도 완벽해질 수 있도록 암호통신 체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광케이블 연결이 어려운 해양과 도서, 산악지대에서도 데이터 손실 없이 양자암호키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영욱 KT 융합기술원 미래기술네트워크담당 All Optic Network TF 상무가 12일 KT융합기술원에서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국내에서는 KT가 통신사 중 유일하게 무선 양자암호통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데이터송수신 거리 2㎞를 성공한데 이어 내년 중으로 10㎞까지 확보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거리가 늘어날수록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군용 드론 등 먼 거리에 있는 무인 이동체들의 해킹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영욱 KT 융합기술원 미래기술네트워크담당 All Optic Network TF 상무는 12일 서울시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선 양자암호통신이 중요한 이유는 향후 국방이나 무인이동체가 굉장히 많아졌을 때 적들에게 통제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암호화를 통한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전쟁 시에는 케이블을 달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공중에서도 (암호)키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해외에서는 지난 2021년 오스트리아가 지상 143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통신에 성공했고, 중국에서는 4600km 구간에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KT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은 2021년부터 시작했으나 매년 데이터 송수신 성공 거리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km 구간에서 무선으로 양자 신호를 전송했고 올해는 가평 청평호를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2km 구간에서 양자 신호를 전송해 전송 거리를 한층 더 확장했다. 특히 2022년 11월에는 제주국제대학교 캠퍼스에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300m 구간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인프라를 시범 구축하기도 했다.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을 위한 연구개발과 교육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주로 토목공학과의 청사진 전달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구축된 통신 인프라는 2025년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이 상무는 “지상에서부터 10㎞까지의 양자 신호 송수신이 원활히 이뤄지면 그 이상은 데이터 전송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라며 “다만, 군용 쪽으로 봤을 때 작전반경이 약 20㎞ 정도 되는데, 이를 고려해서 최종 데이터송수신 목표는 20㎞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양자암호통신과 관련해 국산 장비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이미 자체 개발한 QKD(양자 키 분배 장치)장치의 핵심 기술을 우리넷, 코위버 등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양자암호통신 장비업체 출현을 유도 중이다.이 상무는 “현재는 일부 광학 소자들은 국내에서 얻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런 암호통신 장비들을 국산화해서 ‘장애가 난다’하더라도 금방 백업이 되고, 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10.12 I 전선형 기자
SK텔레콤, 은행연합회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근절 협업
  • SK텔레콤, 은행연합회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근절 협업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나선다.12일 SK텔레콤은 사단법인 전국은행연합회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지순구 전국은행연합회 본부장,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오른쪽).(사진=SK텔레콤)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가장 등 40대, 50대를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사례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SK텔레콤과 전국은행연합회가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은행 사칭한 메신저 피싱 신속 차단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위한 협업사항 발굴 및 추진 △전기 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위한 적극적 협력·대응체계 마련 △전국은행연합회 회원은행 전화번호 및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공유 △기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이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은행연합회 제공 데이터(회원은행 전화번호,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등)를 활용해 SKT가 운영 중인 AI(인공지능)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의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차단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범죄 예방에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은행연합회 회원은행 및 직원 대상으로 SK텔레콤 스팸·피싱 신고 채널(8239)에 대한 적극적 안내 및 활성화를 통해 전기통신 금융 사기 범죄 시도의 조기 탐지 및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SKT는 지난해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고객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다 안전한 통신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전담 대응 조직(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외 협력체계 구축, 신규 위협 대응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 중에 있다.손영규 SKT 정보보호담당(CISO)은 “이번 전국은행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라며 “앞으로도 당사가 운영중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3.10.12 I 전선형 기자
“접시안테나 안 달아도 되나요?” KT스카이라이프의 변신
  • “접시안테나 안 달아도 되나요?” KT스카이라이프의 변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위성방송=접시안테나’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미관, 비용, 방송환경 변화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안테나 설치를 점점 꺼리면서 위성방송사가 IP(인터넷)망을 활용한 송출방식을 선택하고 있어서다. 생존을 위한 변신인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1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내년까지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서비스 가능 가구를 1808만 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커버리지율로 따지면 76.4%다. 이는 지난 7월 기준 1635만 세대(커버리지율 69%)대비 173만 세대가 늘어나는 셈이다.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전국 160여개 KT국사를 활용해 DCS서비스를 서울 및 수도권, 5대 광역시(대전ㆍ광주ㆍ대구ㆍ부산ㆍ울산) 그리고 김해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2년 내 지방 중소도시 8곳까지 확대해 서비스 지역을 늘릴 생각이다. 우선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말까지 기존 보유 장비를 활용해 8개 도시의 전략적 핵심지역을 우선 구축하고, DCS 장비 추가 발주·구매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정된 8개 중소도시는 인구 밀집도와 시설 구축 효율성을 고려했다. 창원(45만 가구), 천안(30만 가구), 전주(29만 가구), 세종(16만 가구), 진주(16만 가구), 여수(13만 가구), 경주(12만 가구), 경산시(12만 가구) 등이 대상이다. KT스카이라이프가 활용 중인 DCS 서비스는 위성 안테나(접시 안테나) 설치 없이 IP망을 통해 방송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위성방송 수신방식은 송출센터에서 쏘아 올린 위성방송 신호를 무궁화 6, 7호를 거쳐 개별 댁내에 달린 위성 안테나를 통해 수신하는 식이었다면, DCS서비스는 위성 안테나 없이 신호를 KT국사 대형 안테나로 수신해 IP망을 통해 개별 수신할 수 있다.날씨 영향을 받는 점, 베란다가 없으면 설치가 안 된다는 점, 미관상 설치를 꺼려하는 점 등 기존 접시 안테나를 활용한 위성방송이 가진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했다는 평가다. 방송업계에서는 이같은 KT스카이라이프의 변화를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근 방송시장이 인터넷TV(IPTV)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공세로 위성방송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변화’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수는 293만5609명으로 2021년 299만1322명, 2020년 308만2074명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7년 10%를 넘겼던 유료방송 내 시장점유율도 고작 8.15%로 내려앉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DCS서비스 지역확대와 더불어 콘텐츠 부문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가 지난해 ‘이상한변호사 우영우’로 큰 흥행을 거두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IP망을 활용한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도입해 기상 악화로 방송 수신 품질이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IP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환해 끊김없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자체 VOD 스토어를 통한 TV 및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고객들은 안테나가 없는 DCS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번 DCS 가능 지역 확대가 현장에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3.10.11 I 전선형 기자
방심위, 인터넷언론 '뉴스타파' 보도 첫 심의...의견진술 결정
  • 방심위, 인터넷언론 '뉴스타파' 보도 첫 심의...의견진술 결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언론사 콘텐츠 첫 심의 대상으로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보도를 상정하고,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는 11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에 접수된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관련 홈페이지 게시글과 유튜브 채널 동영상 등 총 2건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 진술은 다음번 통신소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안건은 방심위가 지난 21일 통신심의 대상에 인터넷 언론사 콘텐츠를 포함하기로 확대 추진한 후 첫 심의사례다. 이번 통신소위에서는 통신소위 위원 3명 중 여권 인사인 황성욱 소위원장과 김우석 위원은 중징계를 전제로 한 관계자 의견진술 의견을, 야권 인사인 윤성옥 위원은 각하 의견을 냈다.황 소위원장은 “당시 사회적 파장이 워낙 커서 민원이 들어온 이상 의견진술 들을 필요가 있다”고 했으며, 김 위원도 “인용 보도한 방송에 대해서도 과징금 처분을 했다”고 했다. 윤 위원은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을 가짜뉴스로 심의할 수 있느냐. 절차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이날 뉴스타파 안건들은 ‘유해 정보’ 중 ‘사회질서 위반’ 항목이 적용돼 심의가 이뤄졌다.앞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는 신학림씨가 전문위원으로 있던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는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브로커 의혹을 받던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 보도됐다. 현재 검찰은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 결과를 금품 수수 등이 얽히면서 해당 인터뷰가 조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방심위 통신소위는 “심의대상 인터넷 정보 2건이 2023년 9월 7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무편집 녹음파일(72분)과 비교할 때 다수의 대화내용이 누락 등 편집된 녹취록에 해당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녹취록의 일부 내용만을 악의적으로 편집·조작한 해당 인터넷 기사에 대해 사회혼란 야기 우려 등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적용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있어, 인터넷 기사 제공의 취지 등 구체적인 내용확인을 위해 뉴스타파에게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3.10.11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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