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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에이프릴스킨X시네’ 크리에이터 협업 신상 쿠션 성공 론칭
  • 에이피알, ‘에이프릴스킨X시네’ 크리에이터 협업 신상 쿠션 성공 론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피알(278470)의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이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공동 개발한 ‘글로잉 매트 쿠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에이프릴스킨 X 시네 공동개발 ‘글로잉 매트 쿠션’ 신상 화보.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지난 13일 숏폼 전문 에이전시 ‘숏뜨’ 소속의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 ‘글로잉 매트 쿠션’ 오픈마켓 실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오픈 마켓은 ‘글로잉 매트 쿠션’의 론칭을 기념하여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제품 누적 판매량은 약 2만 2000개, 매출액은 약 7억원에 달했다.지난 5월 첫 공개된 ‘글로잉 매트 쿠션’은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대표 SNS 채널 합계 285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대형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에이피알이 보유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자 최초의 뷰티 브랜드인 에이프릴스킨의 합작품이다.‘글로잉 매트 쿠션’은 이른바 ‘겉보속촉(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함)’ 피부를 연출해 건성, 지성 등 피부 유형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쿠션이다. 빙하수, 토코패롤 등 스킨케어 관련 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하고 편안한 사용감을 주면서도, 작고 균일한 파우더 입자가 텁텁함 없이 매끈하게 피부 톤을 커버해 주어 끈적임 없는 광채, 즉 ‘글로잉 매트’ 피부 표현을 기대할 수 있다. 추가로 에어홀존과 플랫존을 동시에 갖춘 퍼프를 활용해 밀착력과 커버력을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무너짐 없는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특히 이번 신제품 공동 개발에 참여한 시네는 화려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실력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다. 시네는 본인만의 축적된 뷰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의 제형 개발 단계에서만 11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개발 전 과정에 꼼꼼하게 참여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쿠션을 개발하고자 했다.에이피알은 이번 글로잉 매트 쿠션을 통해 그간 가지고 있던 쿠션 명가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계속 지켜 나갈 계획이다. 에이프릴스킨은 그간 ‘히어로 쿠션’, ‘매직스노우 쿠션’, ‘초슬림 쿠션’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글로잉 매트 쿠션은 100명이 넘는 품평 인원과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으며, 그만큼 소비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제품 등을 통한 색다른 뷰티 경험을 제공하여 에이프릴스킨 만의 독창성을 지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2024.06.14 I 신수정 기자
"김장김치가 다 떨어졌네?"…CJ더마켓, '비비고 김치' 기획전 전개
  • "김장김치가 다 떨어졌네?"…CJ더마켓, '비비고 김치' 기획전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여름 맞이 ‘비비고 김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CJ더마켓 비비고 김치 기획전.(사진=CJ제일제당)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질 시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비비고 김치 46종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썰은배추김치 3㎏’은 20%, 비비고 묵은지 900g’은 35% 할인 판매하며 ‘비비고 백김치 500g’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문 후 생산을 시작해 집으로 바로 배송하는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등 생생배송 제품들도 최대 25% 할인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철 열무의 아삭함과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열무물김치’는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기획전 기간 비비고 김치를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일부를 CJ더마켓 적립금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3%(최대 3000원)를, 8만원 이상 구매 시 5%(최대 5000원)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이외에도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더프페(더마켓 프레시 페스타)’에서는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높여 비비고 김치 인기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김치’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가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이동통신3사 광양제철소 재난 대비 훈련
  • 포스코, 이동통신3사 광양제철소 재난 대비 훈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13일 광양제철소에서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복구 비상훈련과 통신설비 합동점검을 수행했다.포스코는 재난 등 최악의 상황에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휴대전화 통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23년 이동통신3사와 재난 대비 협력체계 MOU를 체결했다.기존에는 각 사가 자체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통신장애나 불편상황을 조치했으나 2023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복구 장비·인력 준비 △핫라인 운영 △재난 공동대응 훈련 등을 이어오고 있다.포스코와 이동통신3사가 13일 광양제철소에서 진행한 재난 대비 비상대응 훈련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이동식기지국이 데이터센터 앞에 위치해 있다. 사진=포스코지난해 포항제철소에 이어 올해는 광양제철소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훈련 전 업무영향도와 통신장비 운영 특성을 반영한 중요도 평가를 통해 선강지역과 생산관제센터, 산소공장 등 최우선 복구 지역 27개소를 선정했다.아울러, 정전에 대비해 배터리를 보강하고 긴급 투입이 가능한 비상 발전기 98대와 이동식 기지국도 확보했다. 통신장비 중 홍수에 취약한 장비는 설치 위치 이전도 완료하는 등 피해 예방 목적의 환경 개선도 마쳤다.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정전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재난으로 인해 휴대전화망이 마비되자 포스코는 이를 이동통신3사에 신속히 알렸으며, 이동통신3사는 최우선 복구지역부터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휴대전화 통신을 복구했다.포스코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소통과 현장 대응을 위해 휴대전화 통신이 필수”이라며 “이동통신 3사와의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업무 연속성 확보와 신속한 복구 체계를 구축했다”고 했다.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날 공동 훈련 뿐만 아니라 재난을 대비한 위성전화 활용과 인트라넷 · 사내망 단절시 조치 사항, 각종 행동 요령을 점검했다.
2024.06.14 I 김경은 기자
유로화 급락에 ‘달러 강세’…환율, 1370원 중반대 상승 출발
  • 유로화 급락에 ‘달러 강세’…환율, 1370원 중반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중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급락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3.9원)보다 3.55원 오른 1377.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9원) 대비 2.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376.3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가 깜짝 하락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보였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인플레 둔화에도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저녁 8시 26분 기준 105.2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유로화 가치가 계속 급락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6.14 I 이정윤 기자
지투지바이오, 내달 기평 신청… '특허분쟁'에도 상장 성공할까
  • 지투지바이오, 내달 기평 신청… '특허분쟁'에도 상장 성공할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당뇨·비만 치료제 관련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펩트론(087010)과 지투지바이오 간 특허 분쟁이 하반기 중 결론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투지바이오가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섰다. 특허 분쟁 이슈가 지투지바이오의 IPO와 기술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회사 측은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가 지난 1월 4일 경기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주최 ‘유망 바이오 기업 IR CONFERENCE’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IPO 재도전, 시장 관심 높은 이유6일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이달 중 거래소로부터 기술성 평가 실시 기관을 통보받고 늦어도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한 차례 탈락한 바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초소형 구 형태의 아미노산 중합체인 ‘미립구’를 활용해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2017년 3월 설립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현대약품 선임연구원, 펩트론(087010) 연구소장을 역임한 이희용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투지바이오의 상장 재도전에 업계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현재 펩트론과 진행 중인 특허 분쟁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비만약 기술이전 딜 이슈가 엮여 있어서다.앞서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제약사와 미립구 활용 약효지속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 10월에는 해당 제약사와 GMP 시설 실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11월 지투지바이오는 펩트론과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 펩트론이 지투지바이오를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청구를 제기한 것이다. 해당 특허 명칭은 ‘GLP-1 유사체,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미립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이중 GLP-1 유사체는 비만 및 당뇨 치료제 성분으로 유명한 세마클루타이드 등을 뜻한다. 펩트론과 지투지바이오 모두 미립구를 활용해 약효를 늘려주는 약효지속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가 된 특허의 대표 출원인 중 한명인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2002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펩트론 연구소장과 사업개발 총괄로 근무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중 최종 심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지투지바이오는 특허청 측에 최종 답변을 전달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는 특허 분쟁 이슈는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만약 불리한 판결이 나온다고 해도 이미 여러 대안을 준비해 놓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기술이전 딜이나 상장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우리가 특허를 설정해 놓은 권리 범위가 다른 회사들 개발을 막을 수 있어, 이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라며 “해당 이슈에 대한 대응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허 분쟁, ‘충분히 대응 가능’ 하다는데…하지만 투자자들과 시장에서는 이번 특허 분쟁이 지투지바이오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특허 분쟁이 발생한 만큼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당초 회사가 예상한 기술이전과 상장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과연 특허 이슈랑 관계없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 든다”며 “상장 일정 또한 기존에 진행하려던 일정보다 지연된 것으로 안다. 이미 특허 이슈가 지연 요인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실제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초 한 바이오투자전문 벤처캐피탈(VC) 콘퍼런스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올해 1분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반기 안으로 본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언급한 일정 모두 현재까지는 실현되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 시점에 계약 관련 언급은 우리 회사로서는 많은 부담이 있다. 지연을 유발시키는 이슈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각 회사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서로가 주장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조율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 11월 218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당초 투자 유치 예정 금액은 200억원이었으나, VC 등의 높은 관심으로 투자 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프리IPO를 포함한 지투지바이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68억원이다.
2024.06.14 I 석지헌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 이정하→조아람과 강력 시너지
  • '감사합니다' 신하균, 이정하→조아람과 강력 시너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팀원들과 함께 ‘감사 어벤져스’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7월 6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 분)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배우 신하균(신차일 역)과 이정하(구한수 역), 조아람(윤서진 역)이 감사팀장과 신입사원으로 만난다. 여기에 홍인(염차장 역), 이지현(옥과장 역), 오희준(문대리 역)이 개성 넘치는 감사팀 일원으로 출격, 탄탄한 팀워크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본격적인 감사 시작 전 감사팀장 신차일과 호흡을 맞출 감사팀원들의 특징을 짚어봤다.먼저 가슴 뜨거운 신입사원 구한수(이정하 분)는 화이트 해커를 꿈꿀 정도로 출중한 컴퓨터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감사실의 열정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한다. 공사 구분이 철저한 윤서진(조아람 분)은 원리원칙에 철저하고 빈틈없는 감사로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상황.여기에 오랜 사회 경험으로 능력과 눈치를 갈고닦은 베테랑들의 스펙도 주목된다. JU건설 감사팀의 처세술 달인 염차장(홍인 분)은 이해 계산이 누구보다 빠르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언젠가 팀장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야심 가득한 염차장이 과연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베테랑 커리어 우먼 옥과장(이지현 분)은 똑 부러지는 일 처리에 상사를 모시고 부하들을 이끄는, 그야말로 감사팀의 엄마 같은 존재다. 감사팀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며 한 다리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황금 인맥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친화력에 힘입어 감사 대상은 물론 관련 인물들의 개인 정보와 인적 사항까지 알아내며 증거 수집에 지대한 공을 세울 예정이다.감사팀의 또 다른 분위기 메이커 문대리(오희준 분)는 무던하고 편안한 성격에 손이 빠르고 정확해 감사팀에서는 주로 문서를 다루는 일을 도맡아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성향으로 상사들과 신입사원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줄 문대리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이렇듯 처세술, 인맥, 문서 처리 등 각종 능력이 출중한 감사팀원들이 새로운 감사팀장 신차일과 함께 JU건설을 갉아먹는 오피스 빌런들을 어떻게 제거할지 궁금해진다. ‘감사합니다’는 오는 7월 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노인학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 “노인학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인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학대가 지속되면 가성 치매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인천세종병원 추원영 과장(정신건강의학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학대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추 과장은 “최근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와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덩달아 노인 우울증에 대한 예방, 평가, 치료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청년기 우울증의 재발, 기질적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그 중 노인학대로 발생한 노인 우울증의 경우 그 원인이 명확하나 주변인들의 무관심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인학대로 인한 노인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과 비교해 대체로 심한 무기력증이나 어지러움, 전신 통증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이 발현된다. 또 기억력 저하와 함께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화를 내고, 병을 인식하지 못한 채 주요 가해자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치료를 거부하며,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은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특히 이 같은 노인학대는 다양한 질환을 초래한다. 신체에 손상과 부상이 가해지는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 방임의 경우 상처, 멍, 골절, 성병 등의 감염은 물론, 영양실조, 탈수, 약물 오남용, 기저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언어적 모욕, 굴욕, 위협을 가하는 정서적 학대의 경우 노인 우울장애와 기억력·인지력·판단력 저하 증상을 보이는 가성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추 과장은 “노인들이 학대 환경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악화돼 각종 질병과 정신건강에 전반적으로 매우 취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대당한 노인들은 학대의 공포로 인해 위축돼 있어 우울, 불안, 무력감, 무망감 등 감정을 자주 경험하는가 하면, 불면과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고통받는다. 또 자존감이 낮아져 새로운 관계 형성이 어려워지고 결국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게 된다.추원영 과장은 “학대당한 노인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고할 가능성이 낮기에 지속적인 학대 피해를 당할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크다”며 “우울함을 느끼는 노인은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지금이라도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무엇보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우리 이웃인 노인을 한 번 들여다보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4 I 이순용 기자
"'혐한' 얼마나 심각한지"...이강인 이어 손흥민도 당했다
  • "'혐한' 얼마나 심각한지"...이강인 이어 손흥민도 당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휠체어에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이 확산하고 있는데 대해 “현재 중국 내 ‘혐한’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서 교수는 14일 SNS를 통해 “현재 중국 웨이보 등에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 시하오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과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또 다른 사진에는 휠체어 4대에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있고 각 물체 위에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중국어로 적혀 있다”며 “많은 누리꾼에게 이 같은 합성 사진을 제보 받았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자신을 향해 야유와 욕설을 퍼붓는 중국 관중을 향해 손가락으로 3대 0 표시를 만들어 보였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손흥민의 손동작은 두 번째 경기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도발이었다.손흥민은 경기를 1대 0 승리로 마친 뒤 손동작에 대한 질문에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야유)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다.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나는 특별히 야유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중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잘 말리지 않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후 서 교수가 언급한 ‘손흥민 휠체어 사진’이 중국 SNS에 퍼졌다.서 교수는 “지난 2월 중국 ‘소후닷컴’에선 ‘한국의 탁구 선수, 이강인’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이 탁구 채를 잡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당시 아시안컵에서의 손흥민과 이강인을 조롱하는 기사였는데, 이 합성 사진 역시 중국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어 한국 국가대표팀을 농락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들이 계속 벌어지는 건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서 교수는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4 I 박지혜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英서 인수 9개 신약물질 구조조정 불가피
  • [단독]CJ바이오사이언스, 英서 인수 9개 신약물질 구조조정 불가피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해 영국 4D파마로부터 신약 물질을 다수 도입했지만, 15개월 동안 개발이 모두 정지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CJ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을 15개 확보,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자랑했지만 정작 개발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을 정리 중이라고 밝혀, 파이프라인 축소를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CJ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대폭 축소할 것으로 본다.5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CJ 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1년 3개월 전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9개를 도입, 총 15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지만,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그나마 자체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JRB-101이다. 이마저도 4D파마에서 인수한 물질이 아닌 자체 파이프라인이다. CJRB-101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물론 파이프라인이 많다고 한꺼번에 모든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파이프라인 분석 작업까지 마치고도 단 하나도 개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의아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3월 4D파마로부터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같은 해 7월 회사는 “4D파마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류를 완료했다. 신약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CJ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사진=CJ바이오사이언스)◇CJ바사, 파이프라인 축소 시사...“파이프라인 정리 중”업계에서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다수일 경우 도입하고서도 파이프라인 분류와 개발 준비(연구조직 세팅, CRO 선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 등으로 바로 개발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CJ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파이프라인 분류도 이미 완료했고 개발 가속화를 언급했던 만큼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업계 관계자는 “파이프라인을 도입한 후 개발하지 않는 경우가 드문 일은 아니다. 최근에는 투자 환경이 좋지 않아서 흔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라는 것을 고려하고, 한두 개가 아닌 다수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음에도 임상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러 물질을 외부 도입했다면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성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을 때와 현재 상황이 달라졌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고, 증시나 투자시장에서도 매력이 별로 없는 것으로 봤을 수도 있다. 대대적으로 신약 물질을 도입했고, 당시 주가도 크게 올랐던 만큼 회사 측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와 파이프라인 도입 당시 계약서 비밀유지 조항을 들어 계약금 등 소요 비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당시 4D파마가 사정이 좋지 않아 CJ바이오사이언스에 파이프라인을 헐값에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규모는 100억~3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따라서 CJ바이오사이언스도 싼값에 인수하면서 제대로된 검증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그 여파가 있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CJ바이오사이언스 측은 4D파마로부터 도입한 파이프라인을 지금까지 개발하지 않고 있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파이프라인 축소도 시사했다. 회사 관계자는 “CJRB-101 하나만 개발 중인 것이 맞다. 다수 파이프라인을 전부 개발하는 회사는 없다”면서도 “4D파마에서 도입한 파이프라인은 1년이 넘었다. 4D 측에서 개발하고 있던 물질들로, 도입 당시 임상에 들어간 물질도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신약 성공 가능성이 작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 여러 가지 재편 가능성을 보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하나하나 보면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CJ바이오사이언스 연구개발 진행 현황.(자료=CJ바이오사이언스 분기보고서)◇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 축소 움직임?업계에서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일련의 액션들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 축소로 이어질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임상 1/2상 중인 CJRB-101의 임상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세레스 테라퓨틱스와 페링제약의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허가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세레스가 개발한 신약 보우스트가 출시 4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특히 항암 신약에 대한 니즈가 컸지만,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이 주목받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분야가 외면받는 분위기다. 실제 국내에서도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지난해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이란 타이틀을 떼고, 신규타깃 신약개발 기업이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2020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나섰던 A기업도 최근 관련 사업을 자회사로 넘겼는데, 사실상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임상을 위해 2020년 설립했던 호주법인도 지난해 3분기 청산했다. 당시 천랩은 호주법인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고, 항암 적응증을 가진 후보물질 CLCC1 임상 개발을 계획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로 바뀐 이후 CJRB-201로 물질명이 변경됐고, 2019년 전임상 이후 CJ바이오사이언스는 사실상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회사 측은 “천랩 시절의 경우 중소기업이다보니 면세 등의 혜택이 있었다. 하지만 CJ에 인수되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그런 혜택들이 사라졌다. 굳이 호주법인을 유지할 이유가 없었기에 청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업계 관계자는 “호주의 경우 임상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가이드라인 부분들이 잘 돼 있다. 호주에서 승인을 받으면 북미(캐나다) 지역에서도 자동 승인이 가능해 신약개발 기업들이 호주 임상을 많이 한다”며 “대기업이라고 해서 안할 이유가 없다. 호주 법인을 청산한 이유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6.14 I 송영두 기자
'커넥션' 윤나무→백지원, 식스맨 정체는?…"공통점은 지성"
  • '커넥션' 윤나무→백지원, 식스맨 정체는?…"공통점은 지성"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커넥션’의 미스터리를 더하고 있는 식스맨의 정체가 공개됐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측은 14일 방송을 앞두고 식스맨 명단을 공개했다.‘커넥션’은 6회 연속 동시간대 1위, 3주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업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1주 차 드라마 TV-OTT 검색반응 1위, 3주 연속 드라마 이슈 키워드 1위를 차지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무엇보다 ‘커넥션’이 ‘등장인물’로 드라마 이슈 키워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커넥션’은 지난 1회부터 6회 동안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의심을 받은 ‘미스터리 식스맨’을 정리했다.첫 번째 미스터리 맨은 박준서(윤나무 분)다. 박준서는 죽기 전날 장재경(지성 분)에게 찾아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보험금 50억을 장재경과 오윤진(전미도 분), 이명국(오일영 분)에게 남긴다는 유언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장재경이 받았던 의문의 문자에 장재경과 박준서의 SOS 사인인 ‘1882’가 있다는 점이 긴장감을 높여다.두 번째 미스터리 맨은 공진욱(유희제 분)이다. 공진욱은 장재경이 납치된 후 처음으로 만난 마약상으로 장재경이 뒤를 쫓는 바람에 마약 거래를 놓치고, 마약 유통업자 윤사장(백지원)에게 겁박을 받고, 수배까지 내려져 사면초가에 빠졌다. 그러나 공진욱은 장재경의 경찰 생활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장재경의 총을 가지고 있는 상황. 과연 공진욱은 장재경의 총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벌일지, 총을 가져간 것에 대한 비하인드가 있을지 의구심이 커진다.세 번째 미스터리 맨 윤사장(백지원 분)은 부하와의 대화를 통해 닥터와 개인 거래를 트기 위해 장재경을 납치하고 레몬뽕을 먹였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장재경에게 약을 먹였음에도 닥터와의 개인 거래는 성립되지 않아 심기가 불편한 상태. 윤사장은 우아하게 꽃꽂이를 하면서도 거침없이 고문을 자행할 수 있는 인물이니만큼 어떤 돌발행동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네 번째 미스터리 맨은 정윤호(이강욱 분)다. 정윤호는 박준서를 부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장재경을 적대시했다. 또한 장재경이 ‘우리’를 강조하는 정윤호에게 박준서가 죽기 전 통화한 사람 중엔 정윤호가 없다며 ‘우리’가 아니라고 하자 분노를 터트렸다. 그만큼 친구들과의 소속감이 중요했던 정윤호는 박준서가 죽은 장소 근처 CCTV를 없애기 위해 방앗간 주인까지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다섯 번째 미스터리 맨은 노규민(안도규 분)이다. 노규민은 박준서가 죽은 날 당일 공사장에 박준서를 태워다 준 택시 기사로 장재경이 박준서가 탄 택시의 기사를 찾아다니자 갑자기 종적을 감춰 의아함을 남겼다. 이후 노규민이 알고 보니 저강고등학교 동창이었고, 20년 전 집에 불이 나 죽었던 친구 사건의 진실을 두고 싸우는 장재경과 박준서의 얘기를 몰래 듣고 있던 것이 밝혀져 호기심을 유발했다. 게다가 20년 전 노규민이 원종수의 명찰을 꼭 쥐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불안감을 높였다.마지막 미스터리 맨은 김창수(정재광 분)다. 김창수는 장재경의 파트너 형사로 장재경이 경찰서에서 레몬뽕을 먹고 정신을 차린 이후 행동에 의뭉스러움이 묻어있어 장재경의 의심을 받았지만, 적극적인 해명으로 의심을 풀었다. 하지만 김창수는 지난 6회 잠입수사를 벌이던 장재경이 마약상들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레몬뽕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방관하는 태도를 보였고, 결정적으로 장재경이 맞았던 레몬뽕 주사기를 몰래 챙기는 모습으로 충격을 일으켰다.제작진은 “등장하는 인물 한 명, 한 명의 행동에 의심을 가져주길 바랐던 제작진의 마음을 시청자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미스터리 식스맨의 공통점은 오직 장재경뿐이다. 더욱더 거세질 장재경의 고군분투에 문제의 여섯 명은 어떤 행동을 벌일지, 예측 불가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커넥션’ 7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제주항공, 비건 기내식 '제주밭한끼 산채밥' 출시
  • 제주항공, 비건 기내식 '제주밭한끼 산채밥'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국제선 사전주문 기내식 신메뉴로 한국식 비건 메뉴인 ‘제주밭한끼 산채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제주항공 신규 기내식 ‘제주밭한끼 산채밥’.(사진=제주항공)제주밭한끼 산채밥은 버섯, 당근, 곤드레 등 신선한 제주산 나물을 사용했다. 또 콩과 채소로 만든 식물성 떡갈비가 함께 제공돼 소화 부담없이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제주항공의 제주밭한끼 산채밥은 1만3000원이며 오는 30일까지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 및 환불이 가능하며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도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협업해 ‘소갈비찜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보였으며, 올해 3월에는 기존 한식 메뉴에 매운맛을 더한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와 CJ제일제당의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세트’를 신규 출시해 K푸드 매운맛을 기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했다.
2024.06.14 I 공지유 기자
한화오션, 군사학술대회서 KDDX 등 차세대 함정기술 발표
  • 한화오션, 군사학술대회서 KDDX 등 차세대 함정기술 발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이하 KMIST) 종합학술대회’에 조선업체로는 유일하게참가해 미래 함정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KMIST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군사과학기술 학술대회로 군 과학화와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엔 특별히 한국우주안보학회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한화오션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논문 발표와 함께 전전기추진체계, 스마트 함교, 생존성 분석 기술 등 함정 관련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인 KDDX 및 장보고-III 잠수함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5건의 논문은 미래 함정의 통합 전투 성능 및 생존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운용성도 향상할 수 있는 방안들이며 KDDX에 적용이 가능해 작전 성능과 안전성을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특히 ‘함정 전전기추진체계 탑재 전 연동 및 통합성능 확보 방안 제언’ 논문은 KDDX 등의 최신 미래 함정에 적용되는 전전기추진체계의 연동과 통합성능의 사전 검증을 위한 육상시험시설(LBTS) 구성안을 제시했다.이 밖에도 ‘시스템 운용 및 체계통합 기반 차세대 함정 승조원 최적화’, ‘전투함에 대한 고폭탄 폭발 위치에 따른 유효 에너지 검토’, ‘S1000D 규격 기반 함정 무기체계 전자식 기술교범 작성지침서 연구개발’, ‘함정용 다층 복합 소재의 전자파 차폐효과 연구’ 등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함정 건조 명가로서 한화오션의 최신 함정 기술 개발에 관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한화오션은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 안보를 지켜 나갈 최고 함정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전시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모형.(사진=한화오션.)
2024.06.14 I 김성진 기자
장동혁, ‘원외 당대표 한계론’에 “비대위원장 때도 한동훈 원외”
  • 장동혁, ‘원외 당대표 한계론’에 “비대위원장 때도 한동훈 원외”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친한(親한동훈)계로 꼽히는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당 일각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원외 당 대표 한계론’을 주장하는 데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모실 때도 원외 인사였다”고 반박했다.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이 어려울 때 지금까지 비대위원장으로 오신 분들은 대부분 원외 인사”라고 말했다.최근 국민의힘이 기존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한 전 위원장의 등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새 당헌·당규는 오는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당이 전당대회 준비모드에 들어가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을 한 전 위원장 견제에 나섰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의 전장이 국회다 보니 원외 당 대표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장 수석대변인은 “그때(당이 어려울 때)는 원외가 괜찮고 지금은 원외가 안 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에 대한 얘기는 여러 차례 말해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없다”고 꼬집었다.앞서 장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원이 원하고, 당을 위해 출마해야 한다는 많은 분의 뜻에 따라 출마하는 것도 가장 적극적이고, 한 전 위원장에게는 가장 위험 부담이 큰 행태의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14 I 이도영 기자
하나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
  • 하나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송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수취인 성명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은행 BIC(또는 은행코드)를 알고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해외송금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던 송금 전 수취계좌 정보의 확인이 가능해졌다.이 서비스는 해외 수취인 계좌로 송금한 이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과 해외 수취인 계좌의 상태, 예금주 일치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상여부를 검증하는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으로 구성된다.먼저,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은 최근 이메일 해킹의 증가로 잘못된 계좌에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기거래 방지를 위해 손님이 하나은행을 통해 과거에 송금했던 이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또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외송금에 적용하여 △수취인 계좌의 유무 △정상거래 가능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손님의 사후관리 비용 절감 및 직원의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가 반영된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업인터넷뱅킹‧하나원큐‧하나EZ 등 비대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편리하고 안전한 외환거래를 위해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6.14 I 최정훈 기자
NDF, 1374.3원/1374.7원…2.95원 상승
  • NDF, 1374.3원/1374.7원…2.9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4.3원, 1374.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9원) 대비 2.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간 하락 폭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가 깜짝 하락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보였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인플레 둔화에도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9분 기준 105.2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유로화 가치가 계속 급락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
2024.06.14 I 이정윤 기자
생산자물가 ‘깜짝 하락’ 속 강달러…환율 1370원대 붙박이
  • 생산자물가 ‘깜짝 하락’ 속 강달러…환율 1370원대 붙박이[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중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CPI) 둔화에 이어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PPI)가 깜짝 하락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유로화가 급락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9원) 대비 2.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5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간 하락 폭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은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이 올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보였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자 지난 2023년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전일 미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1회로 축소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2회 인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에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61.1%로 높아졌다. 9월 동결 확률은 32.3%를 나타냈다. 아울러 12월 50bp 이하 금리인하 확률도 73.3% 정도로 반영했다.인플레 둔화에도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1분 기준 105.2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유로화 가치가 계속 급락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유럽 의회 선거 결과 유럽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유럽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 등 다양한 뉴스가 쏟아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을 지지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장중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온다. 금리인상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충격을 감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 여부가 관건이다. 만약 국채 매입 축소를 결정한다면 장중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2024.06.14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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