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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원외 당대표 한계론’에 “비대위원장 때도 한동훈 원외”
  • 장동혁, ‘원외 당대표 한계론’에 “비대위원장 때도 한동훈 원외”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친한(親한동훈)계로 꼽히는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당 일각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원외 당 대표 한계론’을 주장하는 데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모실 때도 원외 인사였다”고 반박했다.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이 어려울 때 지금까지 비대위원장으로 오신 분들은 대부분 원외 인사”라고 말했다.최근 국민의힘이 기존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한 전 위원장의 등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새 당헌·당규는 오는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당이 전당대회 준비모드에 들어가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을 한 전 위원장 견제에 나섰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의 전장이 국회다 보니 원외 당 대표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장 수석대변인은 “그때(당이 어려울 때)는 원외가 괜찮고 지금은 원외가 안 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에 대한 얘기는 여러 차례 말해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없다”고 꼬집었다.앞서 장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원이 원하고, 당을 위해 출마해야 한다는 많은 분의 뜻에 따라 출마하는 것도 가장 적극적이고, 한 전 위원장에게는 가장 위험 부담이 큰 행태의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결과에 따른 위원장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6.14 I 이도영 기자
하나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
  • 하나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송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수취인 성명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은행 BIC(또는 은행코드)를 알고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해외송금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던 송금 전 수취계좌 정보의 확인이 가능해졌다.이 서비스는 해외 수취인 계좌로 송금한 이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과 해외 수취인 계좌의 상태, 예금주 일치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상여부를 검증하는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으로 구성된다.먼저,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은 최근 이메일 해킹의 증가로 잘못된 계좌에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기거래 방지를 위해 손님이 하나은행을 통해 과거에 송금했던 이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또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외송금에 적용하여 △수취인 계좌의 유무 △정상거래 가능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손님의 사후관리 비용 절감 및 직원의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가 반영된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업인터넷뱅킹‧하나원큐‧하나EZ 등 비대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편리하고 안전한 외환거래를 위해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6.14 I 최정훈 기자
NDF, 1374.3원/1374.7원…2.95원 상승
  • NDF, 1374.3원/1374.7원…2.9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4.3원, 1374.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9원) 대비 2.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간 하락 폭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가 깜짝 하락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보였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인플레 둔화에도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9분 기준 105.2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유로화 가치가 계속 급락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
2024.06.14 I 이정윤 기자
생산자물가 ‘깜짝 하락’ 속 강달러…환율 1370원대 붙박이
  • 생산자물가 ‘깜짝 하락’ 속 강달러…환율 1370원대 붙박이[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중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CPI) 둔화에 이어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PPI)가 깜짝 하락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유로화가 급락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9원) 대비 2.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5월 생산자물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간 하락 폭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은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이 올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보였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자 지난 2023년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전일 미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1회로 축소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2회 인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에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61.1%로 높아졌다. 9월 동결 확률은 32.3%를 나타냈다. 아울러 12월 50bp 이하 금리인하 확률도 73.3% 정도로 반영했다.인플레 둔화에도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1분 기준 105.2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유로화 가치가 계속 급락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유럽 의회 선거 결과 유럽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고, 유럽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 등 다양한 뉴스가 쏟아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 강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을 지지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장중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온다. 금리인상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충격을 감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 여부가 관건이다. 만약 국채 매입 축소를 결정한다면 장중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2024.06.14 I 이정윤 기자
서울시, 숙명여대와 손잡고 시민 중심 데이터 활용 확산 앞장
  • 서울시, 숙명여대와 손잡고 시민 중심 데이터 활용 확산 앞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숙명여대와 ‘뉴노멀 시대 시민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번 업무협약은 첨단분야(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인 숙명여대와 서울시가 힘을 모아 시민들에게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분석·활용 공모전 확대 등을 위해 추진했다.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은 국가 수준의 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7개 대학교(경기과기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가 모여 만든 컨소시엄으로 교육부가 선정해 지원한다.서울시와 숙명여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민 대상 빅데이터 활용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공모전 확대, 학생 대상 빅데이터 분석 실무 경험 제공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10월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4년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의 시민 관심과 참여를 위해서도 노력한다.또한 서울시는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사례, 경험 등을 숙명여대와 공유해 다양한 연구와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분석자료를 서울시와 공유해 시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민들은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숙명여대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이해 능력 향상과 분석·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 학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가 손쉽게 빅데이터 자원(데이터, 분석 환경)을 활용해 도시 및 사회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서울시가 조성한 곳으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교육 강화, 공모전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중심의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과 김철연 숙명여대 빅데이터혁신융합사업단장이 참석한다.
2024.06.14 I 함지현 기자
'밥이나 한잔해' 홍석천 "변우석 배우 전향? 무조건 연기하라고 설득"
  • '밥이나 한잔해' 홍석천 "변우석 배우 전향? 무조건 연기하라고 설득"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변우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는 홍석천이 용산구 밥친구로 등장, 황찬성과 주현영을 초대했다.이날 홍석천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주현영의 말에 “시사회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주현영은 “저도 선배님 생일파티 불러달라”라고 맞받아쳤다.홍석천은 “현영이가 내 생일 파티에 멋진 남자가 많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내 생일 파티를 어디에서 며칠 몇 시에 하는지 (지인들이) 한 달 전부터 물어본다”라고 덧붙였다.(사진=tvN 방송화면)또 홍석천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몰이 중인 변우석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우석이는 유명해지기 전에 모델할 때 내 가게를 자주 왔었다. 내가 계속 ‘너는 무조건 연기해야 돼. 연기할 얼굴이야’ 했다. 그랬더니 ‘키가 너무 크다’고 하길래 ‘여자 배우들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를 듣던 김희선은 “연기 얼굴이 따로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주인공 얼굴이 따로 있다. 한 시간 짜리 드라마면 40분을 책임져야 한다. 안 그러면 채널이 돌아간다”고 답했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자고 나면 오르는 공사비…'분양가상한제' 아파트만 웃는다
  • 자고 나면 오르는 공사비…'분양가상한제' 아파트만 웃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갈수록 높아지며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를 나타내 5년 전인 2019년 3월(116.05)과 비교하면 33.4%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올해 들어서도 매월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특히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공사비 상승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관문, 창호, 단열재 등 자재를 통해 단열 성능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20% 이상 갖춰야 한다. 대한건축학회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충족을 기준으로 공사비가 기존 대비 26~3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건설공사비 폭등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5만3900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98만5200원보다 17.3%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은 같은 기간 2205만7200원에서 2603만7000원으로 18%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형)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년 사이 분양가가 1억3000만원이나 오른 셈이다.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덕에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단지에는 수천명이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성남 복정1지구에 공급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143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3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43.7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앞서 3월 성남 분당구 소재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도 7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98명이 청약에 나서 39.16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제일풍경채 검단 3차’, ‘메이플자이’ 등 올 상반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 모두 분양가상한제 단지였다.수도권에서 공급을 앞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는 반도건설이 이달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선보이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투시도)’,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 대방건설이 내달 분양하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GS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검단아테라자이’ 등이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단지는 연이어 흥행을 기록 중”이라며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청약 수요가 몰렸다”라고 말했다.
2024.06.14 I 김아름 기자
피프티 피프티가 돌아온다… 5인조로 9월 컴백
  • 피프티 피프티가 돌아온다… 5인조로 9월 컴백 [공식]
  • 피프티 피프티 키나(사진=어트랙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돌아온다. 5인조로 재편해 9월 컴백할 계획이다.소속사 어트랙트는 14일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6월 컴백을 예정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9월 컴백으로 변경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어트랙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어트랙트 임직원들은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정성과 열정을 쏟아부어 최고의 K-POP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어트랙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어트랙트입니다.우선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를 아끼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미국의 ‘빌보드 핫 100’과 영국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있기 있는 2023년 틱톡 노래’(Top 2023 Tiktok Songs Globally), ‘2024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2024 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케이팝 송’(K-pop Song of the Year)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케이팝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더 많은 성과를 보여 드리기도 전에 안타까운 소식으로 모든 걸 멈춰야 했던 아픈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입니다.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드릴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고 그 밖의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어트랙트 임직원들은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정성과 열정을 쏟아부어 최고의 K-POP 걸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6.14 I 윤기백 기자
독일에 한글 아름다움 알린다…'한글 문화상품 특별전'
  • 독일에 한글 아름다움 알린다…'한글 문화상품 특별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과 한글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6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독일한국문화원에서 ‘2024년 한글 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 전시는 8~10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캐나다(4월 26일~6월 28일), 튀르키예(5월 10일~24일)에 이어 독일에서 세 번째 전시를 연다.한글 보드게임(사진=국립한글박물관).전시 상품은 2019~2023년 상품화 지원 사업을 통해 양산된 것들과 ‘백자 한글상감 요거트 볼’ ‘푸른, 푸르다 투광컵’ ‘한글 패턴 팔각화병 시리지’ 등의 도자기류, ‘이응이’ 한글 완구 시리즈, 한글의 제자 원리에서 착안해 만든 한글 교구 콘텐츠 ‘펀트’, 한글창제원리를 적용한 ‘한글이 그크끄’ 시리즈와 ‘한글 초성 도미노 게임’ ‘라온 조각’ ‘글모이’ ‘우왕좌왕 세종대왕’ 등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다. 또한 세종의 정신과 한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디퓨저 ‘세종1446’, 국내·외의 젊은 계층이 좋아하는 단어들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갓’ ‘탈’ 패션 의류, 한글과 인기있는 대중 음악을 결합한 게임 어플리케이션 ‘케이팝 천지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문화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에게 한글 블록, 도미노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06.14 I 이윤정 기자
'인사이드 아웃2' 누적 33만→예매량 40만장…박스오피스 독주 시작
  • '인사이드 아웃2' 누적 33만→예매량 40만장…박스오피스 독주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이틀째 압도적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극장가 독주를 시작했다. 사전 예매량만 40만장을 넘어서며 첫 주말 극장가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13만 5782명의 관객들을 극장에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3만 2286명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다. 9년 만에 귀환한 가운데, 개봉 첫날 19만명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이로써 ‘엘리멘탈’을 제치고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예매율 65.7%, 사전 예매량 40만 2921명 압도적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 2위는 하정우 주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으로 예매량 3만 787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박스오피스 3위까지 추락했던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한 계단 올라서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원더랜드’는 전날 하루동안 1만 2359명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수 53만 6635명을 나타냈다. 3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4위는 박주현 주연 영화 ‘드라이브’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머스크 '66조 보상안' 테슬라 주총서 재승인…주주 신뢰 확인(종합)
  • 머스크 '66조 보상안' 테슬라 주총서 재승인…주주 신뢰 확인(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 지급 안건이 최종 재승인됐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수십 조원에 달하는 머스크에 대한 2018년 보상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테슬라 법인의 텍사스 이전 안건 역시 가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머스크 “당신들 사랑해” 기쁨 표현 결과 발표 이후 머스크는 주총장 무대 위에 뛰어올라 춤을 추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젠장, 나는 당신(주주)들을 사랑한다”면서 “우리는 상장 기업 중 가장 훌륭한 주주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테슬라의 새로운 장(章)을 여는 것만이 아니라, 테슬라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테슬라 측은 두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투표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해당 주요 안건들이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되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보상안 가결 전망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2.92% 상승 마감했다. 보상안 투표 최종 결과는 장 마감 이후 공개됐다. ◇ 보상안 재승인, 법원 판결 영향은테슬라는 2018년 주주 70% 이상의 승인을 받아 매출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단계별 성과를 달성할 때마다 머스크에게 12회에 걸쳐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종가 기준 보상안 규모는 484억달러(약 66조원) 규모다.하지만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이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법원에 제기해 올해 1월 잠정 승소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에 테슬라 이사회는 항소심을 위해 해당 보상안을 재승인하는 안건을 이번 주총에 올렸다.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 재승인이 항소심에서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소송에 즉각적인 효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테슬라 법인이 텍사스로 이전하게 되면서 텍사스에서 머스크 보상안에 대한 새로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찰스 엘슨 델라웨어대 전 교수는 “테슬라 법인 이전은 서류가 제출되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으나 텍사스 법원은 델라웨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면서 “테슬라 이사회는 보상안에 상당한 변화를 줘야 하고 주주들은 머스크의 보상에 대해 또 투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테슬라 지배력 확인외신들은 테슬라 주주들이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도 머스크의 보상안에 찬성 표를 던져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보상안 투표는 권고사항일 뿐 머스크가 실제로 돈을 받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해당 보상안은 머스크가 테슬라를 장기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테슬라 이사회의 주장이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13%를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을 행사하면 보유 지분이 약 21%로 늘어날 수 있다.머스크는 보상안과 관련해 지난 1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25%의 의결권(지분) 없이 테슬라를 AI 및 로봇 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은 마음이 불편하다”며 이 정도의 지분을 갖지 못한다면 “테슬라 외부에서 제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14 I 김윤지 기자
펌텍코리아, 구조적 성장 지속…매년 최대 실적 경신 -현대차
  • 펌텍코리아, 구조적 성장 지속…매년 최대 실적 경신 -현대차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우호적인 업황 환경에서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수주 물량이 확대돼 주가 우상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펌텍코리아는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펌텍코리아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4만 35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뷰티 우호적인 업황 아래 화장품 전 밸류체인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펌텍코리아 또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2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펌텐코리아 2분기 매출액은 843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K-뷰티 호황이 지속되면서 브랜드사-ODM사-용기·원료사 전 밸류체인에 걸쳐 낙후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시장 내 스틱·펌프·튜브 등 숏티지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펌텍코리아 수주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펌텍코리아 주요 고객사인 인디브랜드사의 미국·일본·동남아향 수출 강세에 따라 동사의 대량 오더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라 선케어 제품향 튜브, 스틱류 매출 강세가 기대된다. 선제품 수요 증가 속도가 빨라지며 튜브에 강점을 가진 부국티엔씨 가동률 상승, 대량수주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강하게 나타나리란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인디브랜드향 외에도 빅 2향 물량은 회복추세에 있고, 재고 조정 이후 하반기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사향 물량 라인업이 하반기에는 지속 확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화장품 빅 사이클 진입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에이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우호적인 업황에서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된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수주 물량이 확대되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6.14 I 김소연 기자
티에스이, 2Q 흑자전환 전망…HBM용 신제품 공급 기대-대신
  • 티에스이, 2Q 흑자전환 전망…HBM용 신제품 공급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티에스이(131290)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D램 프로브카드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6700원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티에스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681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해 소폭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373억원을 추정했다. 제품별로는 프로브카드 88억원, 인터페이스보드 162억원, 테스트 소켓 96억원을 예상했다.주요 고객사의 낸드(NAND) 가동률 회복 및 재고 정상화로 프로브카드 매출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브카드는 올해 3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했다. 신 연구원은 “D램 및 HBM 프로브카드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HBM용 프로브카드는 4분기에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테스트 소켓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 및 3분기 갤럭시Z플립6, 폴드6 출시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테스트 소켓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테스트 소켓 매출은 전년 대비 4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내년에는 고부가 신제품 출시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에스이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업체와 HBM 다이 캐리어 소켓 퀄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HBM용 다이 캐리어 소켓은 기존 소켓 대비 평균공급단가(ASP)가 높아 수익성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낸드 프로브카드에서 D램·HBM 프로브카드 HBM 다이 캐리어 소켓까지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6.14 I 김응태 기자
설립 1년만 흑자 달성 목전에 둔 휴믹, 비결은
  • 설립 1년만 흑자 달성 목전에 둔 휴믹, 비결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텍 섹터가 혹한기를 지나는 상황에서도 설립 1년만에 영업이익률 두 자릿 수 대 흑자달성이 확실시되는 바이오텍이 화제다. 비임상CRO(임상개발수탁) 회사인 휴믹 이야기다.지난 13일 경기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휴믹 본사에서 휴믹의 서기호·손승환 대표를 만났다. 휴믹은 비임상CRO 중에서도 인간화마우스 실험에 특화된 역량을 가진 회사다. 두 대표는 인간화마우스 기술은 기술의 난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높지만 전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여 오히려 비용절감이 절실한 바이오텍들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전임상단계 후보물질 개발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거나, 전임상단계에서의 기술이전이 시급하다면 인간화마우스 실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손승환 휴믹 연구개발 대표(왼쪽)와 서기호 휴믹 경영총괄대표 (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인간화마우스란 동물실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마우스에 인간 유래 인자를 심어 인간과 유사한 면역반응을 갖도록 만든 마우스다. 인체에 미치는 약물의 예측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가노이드가 비교적 제한적인 환경에서 실험되므로 아직까지는 대사작용을 비롯한 체내 복합적인 환경에서 약물의 영향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인간화마우스는 인간과 95% 이상의 유전자 유사도를 가진 마우스에 면역반응까지 인간과 유사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암세포를 직접 타깃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드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인간화마우스 실험이 유용하다.인간화마우스 실험데이터는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시 제출해야할 필수 데이터는 아니지만, 마우스실험보다 정확도가 높아 전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을 노릴 때 글로벌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경우가 잦다.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에 1조원 규모로 면역항암제 기술이전에 성공한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도 딜 과정에서 인간화마우스 실험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인간화마우스 실험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은지는 오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이제까지 주로 찰스리버 등 미국이나 중국의 글로벌 비임상 CRO에 인간화마우스 실험을 의뢰해왔다. 휴믹의 두 대표는 대부분 해외 수주로 이어지던 인간화마우스 실험을 국산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드러냈다.손 대표는 “인간화마우스를 만들 때는 사람의 혈액에 있는 말초혈액단핵세포(PBMC)를 면역결핍마우스에 이식하고 암세포를 생착시키는 것이 가장 큰 허들”이라며 “생착성공률이 일반적으로 50%밖에 되지 않아 내부적으로 큰 동물실험실을 가진 국내 제약사들도 인간화마우스 실험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우리는 생착성공률을 80~90%까지 높여 인간화마우스 실험에 드는 고객사의 부담을 최대 4배, 최소 2배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사의 경영을 총괄하는 서기호 대표와 연구개발을 지휘하는 손승환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 지아이바이옴의 비임상센터에서 만났다. 둘은 지아이바이옴에 오기까지 각자 여러 바이오벤처의 동물실험실에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인간화마우스 실험에 집중한 비임상CRO 사업이 시장성이 있다고 봤다.손 대표는 “많은 바이오텍들이 유의미한 동물실험을 설계하는 데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동물실험을 대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확히 스터디한 뒤 맞춤형 전임상 설계부터 진행한다”며 “회사의 연구진들이 다 신약개발 경험이 있던 이들이라 고객사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의사소통도 수월하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휴믹은 자체 보유 데이터를 토대로 가장 유의미한 비교비임상 데이터 도출을 위한 대조약물을 제안하기도 하고, 고객사의 신약후보물질과 가장 ‘궁합’이 잘 맞을 병용약물을 추천하기도 한다.설립 2년 차에 흑자전환을 노릴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CRO 대부분이 적자로 전환되거나 적자 폭이 확대된 상황이어서 휴믹의 자신감은 더 두드러진다. 서 대표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전문성을 토대로 여기에 집중했다. 나머지는 전문성을 가진 다른 회사들과 협업하는 것이 이른 시일 내 흑자전환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요즘같이 바이오업계에 투자가 말라붙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했다. 휴믹과 협업관계에 있는 회사는 티움바이오(321550)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CDAO)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티움사이언스, 임상컨설팅 전문회사 메디라마 등 설립 16개월차인 현재 14곳에 달한다.휴믹의 분기별 실적 추이. 1분기에만 7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지난 5월까지 누적 매출은 20억원에 달한다. (자료=휴믹)올해는 신약개발을 하는 국내 주요 제약사들도 휴믹의 문을 두드렸다. 휴믹은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올해부터 더 본격적으로 제약사 고객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9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한 휴믹은 올해 최소 30억원, 최대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넘어 10%대 영업이익률까지 내다보고 있다. 이미 지난달 말 기준 20억원의 매출을 내 지난해 연 매출은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현재 휴믹은 마우스 약 1000마리를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이 실제 실험에 투입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중 동물실을 확장해 최대 보유 마우스 수를 3500마리까지 늘릴 계획이다. 서 대표는 “3500마리 마우스를 전부 실험에 투입할 경우 예상 매출은 약 100억원”이라며 “올해는 중대동물실험을 하는 비임상CRO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험동물을 마우스와 래트에서 비글, 원숭이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전임상단계가 끝난 신약후보물질이라고 해서 인간화마우스 실험에 대한 수요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약물의 작용기전(MoA)을 임상 1·2상 설계에 어떻게 적용할지, 어떤 바이오마커를 중점적으로 볼 지를 결정하려면 전임상데이터가 이를 백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고, 인간화마우스 실험데이터를 적응증 확장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도 휴믹의 꿈 중 하나다. 손 대표는 “정교하게 실험을 설계해 효율성 있게 해야 동물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수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세계적인 트렌드가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당장 완전한 대체는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화마우스는 유의미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손승환 휴믹 연구개발 대표(왼쪽)와 서기호 휴믹 경영총괄대표 (사진=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024.06.14 I 나은경 기자
"도봉구 생태치유공간에서 힐링하고 맨발길도 걸어요"
  • "도봉구 생태치유공간에서 힐링하고 맨발길도 걸어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걱정 근심이 없는(無愁) 골짜기라는 뜻의 ‘무수골’. 이 안에 산림치유 공간인 ‘무수골 녹색복지센터’와 ‘명상의 숲’이 자리 잡았다. 도봉역에서 도봉산 쪽으로 꺾어 작은 개울가를 지나가다 보면 푸른 잔디밭과 나무, 그리고 아담하지만 통창이 눈에 띄는 세련된 건물들이 눈에 띈다. 연면적 827㎡로 공간이 크지 않더라도 그만큼 고즈넉한 분위기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다.잔디공원 주변에는 잘 짜인 데크과 나무 의자를 놓아 하늘과 초록 경관을 즐기도록 했다. 작은 길 맞은편에는 편백을 심어 맨발로 걸으면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건물을 돌아가면 커다란 단풍나무가 그늘진 ‘단풍명상마당’으로 이어져 30도가 넘나드는 더위에도 시원함을 제공한다. A, B 두 동으로 구성한 건물에는 커뮤니티 교육실, 건강 측정실, 편백 체험실, 차 명상실, 요가 치유실, 향기치유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해 쉼을 위한 ‘맞춤형’ 체험도 가능하다. 센터는 6월 한 달간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7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도봉구 무수골 녹지복지센터 모습(사진=함지현 기자)◇도봉구, ‘근심 없는 골짜기’ 무수골에 산림치유 공간 구성‘무수골 녹색복지센터’와 ‘명상의 숲’은 ‘도봉 둘레길 2.0’의 일환이다. 도봉산부터 중랑천과 초안산, 쌍문근린공원, 서울아레나를 통과해 서울 둘레길까지 연결하는 21.3㎞ 규모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녹색복지센터와 함께 연산군묘 주변에 조성돼있는 ‘한글역사문화마당’,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서울 창포원 재조성사업’, ‘중랑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이 완료되면 도봉 둘레길의 체험시설이 보다 확대돼 정적인 공간이라는 편견을 깨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산책로가 될 것으로 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도봉 둘레길 2.0은 서울둘레길 2.0과 연계해 기존의 도봉산에만 국한된 둘레길을 탈피하고 대형공원 및 중랑천을 잇는 신감각의 둘레길로 재편하고자 2022년부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완성한 구간은 지난 4월 공사를 마친 중랑천 제방길 데크로드 1단계 구간이다. 구는 2년 여간의 공사를 통해 노원교~창도초등학교의 약 1.7㎞구간을 맨발길인 마사토길로 만들었다. 이 중 도봉서원아파트 104동부터 116동까지 약 600m 구간은 황톳길로 조성해 ‘걷고 싶은 길’로 완성했다.황톳길 구간은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주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앞서 도봉구에 조성한 방학동 발바닥공원과 초안산 세대공감 공원, 들꽃향기원 일대의 맨발 산책길뿐만 아니라 오는 6월에는 ‘창골축구장 황톳길’, ‘초안산 근린공원 황톳길’ 및 창동 일대에는 ‘테마가 있는 맨발숲길’까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등산로 안전사고 예방 위해 전 구간 CCTV 설치또한 구는 현재 중랑천 데크로드 2단계 공사와 수변 테라스 카페 조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 초안산과 쌍문공원에는 무장애숲길을 조성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등산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둘레길 주변 전 구간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푸른 숲이 주는 치유의 기능은 마음 건강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2025년 도봉 둘레길 2.0이 최종 완성되면 도봉산 둘레길부터 향후 창동에 들어서는 2만석 규모의 K팝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까지 도보로 연결된다”며 “도봉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이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시설의 ‘끝판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I 함지현 기자
헤즈볼라, 이스라엘 전투기에 첫 집단 포격…전면전 임박했나
  • 헤즈볼라, 이스라엘 전투기에 첫 집단 포격…전면전 임박했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지역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13일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국경 간 적대 행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의 국경 공격으로 방목지 배경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로이터)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사기지 9곳에 로켓과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을 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약 40발의 로켓탄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고위 지휘관인 탈레브 사미 압둘라가 사망하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공격을 강화하겠다며 보복을 다짐한 바 있다. 전날에도 이스라엘을 향해 약 250발의 로켓을 발사하는 등 날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로켓탄 공격은 대부분 요격됐으나 일부는 공터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공격으로 인한 파편으로 이스라엘에서 최소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7대 가운데 4대는 방공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헤즈볼라는 로켓탄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고 인정했다. 이스라엘 육군 기지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헤즈볼라의 무기고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공격을 강화했으나 전면전을 피하려는 의도로 공격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는 분쟁이 시작된 이래 유지해온 원칙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헤즈볼라가 5월 초 가자지구의 라파에서 공세를 시작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6일에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전투기에 발사한 대공 무기도 포함됐다. 이는 공중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헤즈볼라는 지난주 4차례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레바논 영공에서 떠날 것을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 수준으로 격화하고 있지만 가자지구 휴전안은 진전 없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휴전안을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은 부정적이다. 가지지구의 군대 철수에 난색을 표하며 하마스를 궤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2024.06.14 I 양지윤 기자
오픈AI, 이사회에 前 국가안보국장 영입
  • 오픈AI, 이사회에 前 국가안보국장 영입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이사회가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사이버안보를 책임졌던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 출신을 영입했다.미국 사이버 사령부 육군 사령관 폴 나카소네 장군이 1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 공산당 위원회 간의 전략 경쟁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사진=AFP)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새로운 이사회 일원을 발표했다. 미국 육군 장군이자 전 NSA 국장을 역임한 폴 나카소네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미국 사이버 사령부의 최장수 리더이자 중앙보안국 국장을 지냈다.오픈AI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나카소네의 통찰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하려는 오픈AI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픈AI는 나카소네가 최근 신설된 자사의 안전 및 보안 위원회에도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90일 동안 회사의 프로세스와 안전장치를 평가한 후 이사회에 권고하고 궁극적으로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나카소네는 오픈AI의 현 이사회 멤버인 아담 디안젤로(쿼라 CEO)와 래리 서머스(전 국무부 장관), 브렛 테일러(전 페이스북 CTO)샘 올트먼(오픈AI 촤고경영자)과 함께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오픈AI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사회와 경영진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를 출시한 2022년 말부터 초고속 성장 모드에 돌입했으며, 이사회에서 올트먼 CEO의 축출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오픈AI는 지난 10일엔 2명의 최고경영진 영입을 발표했다. 넥스트도어의 전 CEO이자 스퀘어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사라 프라이어를 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라이어는 스탠퍼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의 공동 의장도 맡고 있다.또 플래닛 랩스의 전 대표였던 케빈 웨일이 최고제품책임자(CPO)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웨일은 트위터의 수석 부사장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부사장도 역임했다.오픈AI는 블로그에서 “프라이어는 핵심 연구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제공하고 우리가 운영 중인 복잡하고 글로벌한 환경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우리 재무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또 “웨일은 소비자와 개발자,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에 우리의 연구를 적용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4 I 이소현 기자
CJ대한통운, 신세계와 물류 협력으로 매출 증가 기대-대신
  • CJ대한통운, 신세계와 물류 협력으로 매출 증가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올해 2분기 직구 물량 처리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신세계 그룹과 물류 협력을 실시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95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신세계그룹과 물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G마켓과 쓱닷컴(SSG.COM)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위탁 운영 및 배송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신세계 계열의 G마켓의 스마일 배송 물량은 월 250만건, 쓱닷컴의 새벽배송 및 쓱배송 물량은 월 200만건 수준으로 추정했다. 연간 배송 물량은 약 5000만~5500만건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 약 16억건을 기준으로 볼 때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향후 이마트 물량까지 협력을 통한 물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산지 농산물 매입 등도 CJ대한통운에 위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마트의 산지 농산물 매입 물량이 더해질 경우 신세계그룹 관련 물량은 연간 최대 1억건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올해 2분기 택배 처리량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소비자 불만 및 정부 규제로 중국발 직구 물량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2분기 CJ대한통운의 직구 물량 처리건수는 약 1800만~19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택배 처리량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4억1500만박스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 성장세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06.1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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