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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 김상현·정준호 대표 선임…3자대표제 확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52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새롭게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를 포함해 총 3인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사진=롯데쇼핑)롯데쇼핑은 3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며, 유통군을 총괄하는 김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 마트의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상현 총괄대표는 P&G 아세안 총괄사장, 홈플러스 대표이사, DFI 홍콩 싱가폴 법인 대표 등 국내 및 글로벌 제조·유통업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그룹 유통군HQ를 이끌고 있다. 정준호 대표는 신세계 인터내셔널 해외패션본부장, 롯데GFR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한 전문가로 현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와 함께 롯데쇼핑의 양대 사업부의 책임 경영을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이사로 선임된 장호주 부사장은 재무 분야의 중역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축적해 재무적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외이사 3명에 대한 선임안도 통과됐다. 김용대 교수는 통계 분야, 심수옥 교수는 마케팅 분야, 조상철 변호사는 법률 분야 전문가로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롯데쇼핑의 주요 의사 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정관 상 △사업 목적에 주류소매업, 일반음식점업 추가 △이사회 구성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추가 조항을 삽입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및 ESG위원회 추가 등의 롯데쇼핑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대표(사진=이데일리DB)
- 박해진→김희재 '지금부터, 쇼타임!' 4월 23일 편성 확정 [공식]
- (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숱한 화제를 뿌리며 막바지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이 토·일밤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MBC는 ‘지금부터, 쇼타임!’이 오는 4월23일(토) 저녁 8시 4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MBC는 ‘지금부터, 쇼타임!’을 시작으로 토일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지금부터, 쇼타임’이 토·일 안방극장을 제대로 겨냥해 파격 편성에 나선 것이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이에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로 눈뗄 수 없는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종합선물세트같은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품에서는 냉철한 마술사로 분한 박해진과 모범 경찰 역할의 진기주를 비롯해 코믹 연기의 대가 정준호, 트로트 스타에서 연기자로 첫 도전한 김희재, 베테랑 배우 정석용 고규필 등 예측불허 캐릭터들이 개성만점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 차차웅 역의 박해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뒤로 자신의 회사인 매직팩토리 직원들을 향해 애원섞인 닦달을 하는가 하면 정체불명의 분장을 시도하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 내공을 십분 뽐낸다. 매순간 냉철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것.진기주가 연기하는 고슬해는 용감한 경찰이자 목표를 향해서라면 무섭게 돌진하지만 주변을 누구보다 살뜰히 챙기고 시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다. 남자주인공 박해진과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엮어가는가 하면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채 혼자 가슴을 치며 울기도 하고 동료 파출소 순경들과 찐 형제미까지 보여주며 캐릭터로 다양한 색깔을 드러낸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힘을 가진 최검 장군역을 맡은 정준호의 강렬한 분위기,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으로 구성된 매직팩토리 직원들이 보여주는 좌충우돌까지 더해지면서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김희재는 여주인공 고슬해의 순찰 파트너이자 정의감 넘치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강국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 역으로 분해 작품에 상큼한 매력을 더한다. 앞서 ‘지금부터, 쇼타임!’은 이례적으로 촬영 전 이미 전세계 190여개국의 해외 OTT에 선판매되는 등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MBC의 새로운 토일드라마 편성과 함께 시청자들과 만나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오는 4월23일 저녁 8시 40분 첫 전파를 탄다.
- 박해진·진기주·정준호 '지금부터, 쇼타임!' 대본리딩 공개…기대감↑
- (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이 첫 만남부터 막강 케미를 드러낸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이에 남녀주인공 박해진, 진기주와 최검 장군 역 정준호, 이용렬 순경 역 김희재, 남상군 역 정석용 등 ‘지금부터, 쇼타임!’ 주역들의 훈훈한 대본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 배우들은 처음부터 서로의 연기에 합을 맞춰주며 화기애애하고 돈독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모든 배우들이 전작에서 거의 마주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첫만남부터 자연스러운 호흡에 서로 ‘왜 이제서야 만났지?’라는 의문이 떠오를 만큼 막강한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배우들마다 판타지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돋보였다. 박해진은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복잡할 수 있는 극 중 캐릭터를 한순간에 차차웅으로 변신했다. 진기주가 보여주는 사람 냄새 나는 털털한 고슬해는 기존 드라마 속 경찰 주인공보다 완벽해 무한 매력을 기대케 했다. 최검 장군 역의 정준호는 우리가 사랑했던 정준호표 코믹 연기를 더욱 농익은 연기로 표현하며 탄탄한 팬층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여기에 남녀주인공 박해진과 진기주의 애틋한 러브라인은 두 배우가 가진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박해진과 정준호의 끊임없이 주고받는 티키타카에는 모든 배우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첫 연기도전으로 야무진 각오를 다진 김희재는 막내 이용렬 역할을 본인스럽게 소화하며 드라마에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극중 마술사 차차웅(박해진)이 운영하는 마술 회사 ‘매직팩토리’의 직원이자 귀신인 베테랑 배우 정석용도 맹활약했다. 정석용 배우의 허를 찌르듯 느닷없이 튀어나온 애드리브와 위기의 상황에서도 편안한 그만의 연기톤에 현장에서는 리딩을 진행하기 어려울 만큼 웃음이 터져 차차웅과 매직팩토리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호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이처럼 첫 만남부터 마치 오랜 시간 늘 함께 해온 것 같은 막강 케미를 보여준 배우들의 에너지에 ‘지금부터, 쇼타임!’에 대한 설렘 지수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한편, 올 봄 방송예정인 ‘지금부터, 쇼타임!’은 촬영 전 이미 전세계 190여개국의 해외 OTT에 선판매되는 등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더보이즈 잇는 IST엔터 새 얼굴은?
- (사진=IST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IST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데뷔 후보생 13인이 베일을 벗었다. IST엔터테인먼트측은 11일 프로그램 공식 SNS 등지를 통해 데뷔 서바이벌 ‘디 오리진(THE ORIGIN) - A, B or What?’에 참가하는 연습생 전원의 프로필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만 16세부터 19세까지, 10대 중후반 연령대로 구성된 이 참가자들은 국내는 물론 수차례에 걸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굴돼 실력·비주얼 모두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숨은 원석들이다.02년생 정준호, 03년생 배현준, 강대현, 김민서, 오준석, 류준민, 석락원, 양동화, 최진욱, 04년생 정승환, 김연규, 원빈과 최연소 참가자인 05년생 박재훈까지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겸비한 이들은 ‘K팝 대형신인’ 탄생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공개 직후부터 주요 SNS 및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종합편성채널 MBN과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국내 최초 밸런스 서바이벌 오디션 ‘디 오리진’은 13명의 연습생이 난이도 최상의 밸런스 게임을 수행하는 경쟁을 펼쳐 에이핑크, 더보이즈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데뷔멤버 자리를 차지하는 차별화된 구성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즈가 공동 투자해 기획, 제작된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약 3100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K팝 팬들을 구독자로 보유한 글로벌 대표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수장 교체' 롯데쇼핑…"작년 실적 부진 딛고 혁신으로 반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에 구조조정까지 더해지면서 부진한 한 해를 보낸 롯데쇼핑이 수장을 교체하고 반격에 나선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총괄대표(부회장)를 선두로 고객 중심의 전략을 통해 유통명가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백화점은 ‘초력서리’, 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이커머스는 ‘콘텐츠’를 핵심 전략 키워드로 삼았다.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사진=롯데쇼핑)8일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액 15조5812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7%, 37.7% 감소한 수치다. 희망퇴직을 비롯한 구조조정으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에 전체 실적은 감소했다.롯데쇼핑은 신규 선임된 김 부회장 체제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7일 업무를 시작한 김 부회장은 “선진국이든 이머징마켓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을 중심에 두는 것”이라며 “(회사의) 직책이나 직급과는 상관이 없고 편하게 영어이름 ‘샘(Sam)’이나 김상현으로 불리는 게 좋다. 서슴없이 저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통을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작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한샘, 중고나라 등과 오프라인에서 시너지를 내는 한편,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추가 인수합병(M&A) 등 현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김 부회장을 도와 백화점 부문 신임 대표로 임명된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대표는 롯데백화점의 명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 주재원을 지내 해외 패션에 강점이 있는 정 대표는 해외명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회사 지난달 회사 내부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첫 인사를 하며 “잠실점과 강남점을 경쟁사가 따라오지 못할 고급스러움과 세련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채울 것”이라며 “강남의 성공 경험이 전국 점포에 퍼지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롯데쇼핑에 ‘럭셔리 DNA’를 주입하기 위해 외부 인사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을 책임지는 MD1본부장 등이 현재 공석이다.강성현 대표가 이끄는 롯데마트는 작년 12월 잠실에 ‘제타플렉스’를 리뉴얼 오픈하면서 리브랜딩에 나서는 중이다. 제타플렉스의 보틀벙커는 ‘핫플’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2일 기준 전년 대비 42% 매출액이 증가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기세를 타고 오는 4월 광주 상무점에 2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새로운 콘셉트의 창고형 할인점 ‘맥스’를 지방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20개이상 늘릴 방침이다. 창고형 할인점이 없는 호남과 창원 지역에 올 1분기에만 6개 오픈한다.(자료=롯데쇼핑)나영호 대표가 이끄는 e커머스 부문은 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 카테고리를 전방위로 확대해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당분간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거래액(GMV)을 늘려서 쿠팡, 이베이·SSG닷컴과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작년 e커머스 부문은 연간 기준 48.2% 증가한 2조4105억원의 자체 사이트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물건이 아니라 스토리를 판다’는 나 대표의 지론처럼 단순 구매를 넘어 재밌는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롯데온만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 해외여행을 못가는 점에 착안해 롯데면세점과 진행했던 3행시 이벤트, 올해 설날을 맞아 진행한 ‘선물하기 좋은 날’, 채식 고객을 겨냥한 ‘불량배-지테리언’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 마케팅 사례다.적자를 기록한 슈퍼 부문은 올해 70개점을 추가 리뉴얼할 계획이다. 환경 친화적 신선식품 확대, 델리카 확대 등을 통해 전략적 카테고리의 수용력을 넓히고, 흑자 전환을 이뤄낸다는 목표다.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의 실적은 혹독한 체질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는 고객에게 즐겁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 혁신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전북, 경선이 곧 본선…민주당 후보간 접전 치열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광주시장과 전남·전북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주당 후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인 지역이다. 현재 시장과 도지사가 재선과 3선을 선언하면서 민주당 내 후보군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유력 주자들은 민주당 경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전북도지사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현역 단체장의 수성 여부다. 광주시장 후보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용섭(왼쪽)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광주, 이용섭 수성이냐 강기정 도전이냐…오차범위 속 초접전광주시장 선거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이용섭 현 시장과 설욕을 다지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정준호 변호사와 진보당 김주엽 후보, 정의당 장연주 시의원 등은 상대적으로 약한 인지도 올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광주시장 선거는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 중 공천권을 따내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공천경쟁은 권리당원 확보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누가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많이 얻어내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시정성과’를 내세우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의 핵심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완성과 캐스퍼 양산체제 구축, 인공지능(AI) 도시 선점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점을 재임 중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현장에서 20여 일째 24시간 현장 진두지휘를 하는 점도 광주시민의 마음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이에 맞선 강 전 수석의 핵심 공약은 호남 광역경제권 구상이다. 21세기형 디즈니랜드 유치와 함께 대한민국의 4대 공항, 1000만 공항도시, 호남 HTX수소광역급행망 건설 등이 주된 내용이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행한 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CBS가 무등일보와 전남일보, 뉴시스광주전남본부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용섭 시장은 31.9%로, 27.7%를 기록한 강 전 수석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2% 포인트다. 전남도지사 후보인 김영록(왼쪽) 현 전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전남, 김영록 독주 속 대항마는…이개호 등 물망전남지사 후보군으로는 김영록 현 지사 외에 민주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을 필두로 3선 무안군수·재선 국회의원인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재선 나주시장·재선 국회의원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재선인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후보군으로 세평에 오르고 있다.김 지사는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도내 지지도도 높아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개호 의원이 공천경쟁에서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으나 현재로서는 김 지사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 외에는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으며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전북도지사 출마 예상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하진 전북지사, 김윤덕 의원(전주갑),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전북, 송하진 3선 도전…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출마 촉각전북도지사는 송하진 전북지사의 3선 도전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공천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의 김윤덕(전주시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유성엽 전 의원(정읍·고창)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송 지사는 전주시장 재선 이후 곧바로 전북도지사직에 도전해 재선에까지 성공했다. 이를 통해 행정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현역 프리미엄’까지 안고 있다. 김·안 의원은 5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왕성한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역 내 평판이 좋은 편인 데다 탄탄한 조직력까지 갖춰 막강한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의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정읍 출신인 김 전 장관은 현재 전북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고 전주에서 지역활동에 나서고 있어서 전북지사 출마설이 힘을 얻고 있다.국민의힘은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이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전북지사 후보로 출마 경험이 있는 정운천 비례대표 의원 차출설이 계속 나온다. 최근 입당한 이용호 의원(재선, 남원·임실·순창) 이름도 나오지만 의원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없다는 분석이다.
- 한은, 78명 상반기 인사 단행…여성 승진 비율 26.9% 최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이 1급 승진자 9명을 포함해 총 총 78명의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여성 비중이 26.9%를 차지해 작년 상반기(26.0%)보다 많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한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9명, 2급 17명, 3급 26명, 4급 26명 등 총 78명이다. 이중 여성 승진자는 3급 10명, 4급 11명으로 총 21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승진 대상자로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우수한 관리자 소양 등을 두루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승진자 이외 1급 내 부서장 이동은 총 10명이다. 부서장에는 일부 본부 부서와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보임했다. 다음은 한국은행 인사다. ●한국은행<부서장 이동>◇부서장 △디지털혁신실장 홍원석 △재산관리실장 임종현 △국고증권실장 박철원 △목포본부장 홍 철 △광주전남본부장 최재효 △충북본부장 신승철 △인천본부장 김규수 △경기본부장 공 철 △경남본부장 신현열 △울산본부장 배용주<승진>◇1급 승진△비서실장 김제현 유임 △인사경영국 정경두 △통화정책국 박종우 △국제국 채희권 △외자운용원 김기훈 △인사경영국소속 권태용 △인사경영국소속 마남진 △인사경영국소속 이민규 △인사경영국소속 이승환 ◇1급 이동△커뮤니케이션국 서원석 △경제교육실 서명국, 장규호 △인사경영국 김영민, 전귀환 △인재개발원 김윤기, 임철재 △인사경영국소속 김기원, 김병기 ◇2급 승진 △커뮤니케이션국 정규채 △전산정보국 조원빈 △인사경영국 신현길 △조사국 한재현 △경제통계국 이병창 최완호 △통화정책국 박영환 △금융결제국 하혁진 △발권국 김충화 △울산본부 박상하 △인사경영국소속 남선우 봉관수 송상진 신준영 정연수 조병익 최영주◇2급 이동△기획협력국 이동원 이석우 허돈구 △커뮤니케이션국 이용주 △경제교육실 나승근 정성호 △인사경영국 김경용 △인재개발원 임윤상 한상교 △조사국 강태수 △금융안정국 서영기 서평석 이범호 △통화정책국 방홍기 △금융시장국 김정훈 △금융결제국 안운섭 정홍백 △국제국 신재혁 이순호 △국제협력국 진수원 △외자운용원 정원경 △경제연구원 박성호 조홍균 △감사실 서만호 △대구경북본부 신성우 △광주전남본부 박상일 △충북본부 박진순 △경남본부 안상임 △강남본부 김영남 △인사경영국소속 권용준 이동렬 이지호◇3급 승진 △기획협력국 이보라 이호정 △커뮤니케이션국 김규희 △전산정보국 오미실 장승연 △인사경영국 김상호 장미숙 △조사국 송병호 △금융안정국 홍용광 △금융시장국 김낙현 △금융결제국 김혜경 송민성 송윤정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국제협력국 노원종 △감사실 김진호 이미주 △광주전남본부 문제철△전북본부 김광민 △대전충남본부 김의진 △제주본부 이태윤 △경남본부 한애숙 △울산본부 임진호 △포항본부 양준구 △인사경영국소속 박성곤 박정민◇3급 이동 △기획협력국 안상기 이상민 △커뮤니케이션국 심원보 최진만 △전산정보국 이윤복 이진원 진용범 △인사경영국 장세천 최재혁 △인재개발원 임석빈 △조사국 김상훈 임근형 △경제통계국 유복근 이성환 △금융안정국 김경섭 유영휘 임형준 △통화정책국 박충원 △금융시장국 한정훈 황영웅 △금융결제국 이동규 △발권국 허남수 △국제국 김현철 박진형 유재현 임영진 △뉴욕사무소 박주하 오영길 △런던사무소 조재현 △국제협력국 정성엽 △외자운용원 고승환 김기정 △경제연구원 김용민 △감사실 박상우 배성익 장경수 △부산본부 김영근 소인환 △대전충남본부 김정남 김정수 △강남본부 양호석 이광한◇4급 승진 △기획협력국 배석진 △전산정보국 권민정 △인사경영국 윤보상 이슬기 최석훈 △조사국 양준빈 △경제통계국 이상협 △금융안정국 오지윤 △금융결제국 이기태 △국제협력국 김은선 △부산본부 허 건 △대구경북본부 김동훈 배한이 조민경 △목포본부 고아라 손지민 △광주전남본부 강인구 김규민 박범기 △전북본부 함 건 △강원본부 정준호 △인천본부 정다운 △경기본부 권인하 노은지 오민석 △강릉본부 이준영◇4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수림 문지희 민다한 배준성 이준호 △금융통화위원회실 이정인 △전산정보국 임금선 정혜리 진성우 △인사경영국 왕희진 이미화 이새롬 이희영 조영숙 하세호 △인재개발원 전형재 정휘채 최민우 △조사국 이광원 이남강 이승호 정선영 △경제통계국 김은숙 김정훈 김준성 김진용 이영우 이종현 이지선 △금융안정국 김재영 노유철 박성경 박영진 박종욱 배상인 송효진 염기주 이승엽 이용민 이주연 △통화정책국 김자영 배문선 성현구 △금융시장국 구병수 홍준유 △금융결제국 김휘인 이은명 정나리 정문기 조성민 △발권국 배정민 윤효진 황후남 △국제국 배준호 심영섭 이기환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윤병득 △동경사무소 최다희 △런던사무소 임준혁 △국제협력국 김보경 김은영 이혜진 △외자운용원 김 연 김영빈 김영웅 김주영 김지형 노순남 임영주 장 고 △경제연구원 김도완 이승철 △감사실 김성원 김윤래 △대전충남본부 백승연 △경기본부 김재환 △울산본부 신희영 △인사경영국소속 김상우 김영래 정기영
- '지금부터, 쇼타임!' 정준호 정석용 박서연 '코믹 귀신' 예고
- MBC ‘지금부터, 쇼타임!’(사진=삼화네트웍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이 독특한 캐릭터들의 안방 습격을 예고하고 있다. 정준호를 비롯해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등 매직팩토리 직원들로 구성된 귀신들이 펼칠 미스터리하면서도 코믹한 에피소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극중 정준호는 차차웅 집안에서 대대로 모셔온 장군신 최검 역을 맡았다. 대대로 제자들이 장군신을 모시고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면 덕력이 쌓이는 신적 존재이기도 하다. 수려한 외모에 반전 코믹 연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정준호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코믹 필살기를 십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여기에 마술사 차차웅이 운영하는 마술 회사 매직팩토리의 직원이자 ‘귀신 3인방’으로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이 맹활약한다. 베테랑 연기자 정석용은 택배기사로 일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상군, 팔색조 배우 고규필은 조폭 출신 총각귀신 마동철, 홍일점 박서연은 명문대 공대생 출신 귀신 강아름으로 각각 분한다. 이들은 특히 정준호와 호흡을 맞추며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올 봄 방송예정인 ‘지금부터, 쇼타임!’은 촬영 전 이미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글로벌 OTT에 선판매되는 등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 '백혈병 투병' 최성원,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활동 재개
- 최성원(왼쪽)(사진=MBC ‘지금부터, 쇼타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급성 백혈병이 재발해 한동안 치료에 전념했던 배우 최성원이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재개한다.1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성원은 김영광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성원의 복귀작은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다. 3월 방송 예정인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등이 출연한다. 최성원은 극중 신혼부부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지금부터, 쇼타임!’ 제작진이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최성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성원은 버스 뒷자리에 앉아 특유의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건강을 회복한 최성원이 어떤 모습으로 극에 활력소를 더할지 관심이 쏠린다.tvN ‘응답하라1988’에서 덕선(혜리) 동생 노을이로 출연해 사랑을 받은 최성원은 2016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했다. 약 1년 만에 상태가 호전돼 활동을 재개했지만 급성 백혈병이 재발해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李·尹 누가 돼도 서울 재건축 빨라진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李·尹 누가 돼도 서울 재건축 빨라진다-“올해 안에 1.5%까지 오를 것” 내후면 2% 인상 예상도-[사진]‘오징어게임’ 오영수, 韓배우 첫 골든글로브 수상-결국 쌍용차 품은 에디슨모터스...경영 정상화 시동-‘소비자 퍼스트’ 금융사를 찾습니다-[사설]‘발등의 불’ 미국발 긴축 충격, 한국에 ‘강 건너 불’인가-[사설] 집값 전망에 눈감은 부동산원, 시장이 이유 납득할까△줌인&-AI 안면인식서 착안한 ‘개코 인식’...‘유기견 없는 세상’에 일조하고파-‘주식 매각 논란’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 사퇴-‘깐부 할아버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재건축 안전진단 족쇄 풀리나-李·尹 “안전진단 50→25~30%, 용적률도 완화”...서울 도심공급 늘린다-정권따라 고무줄 잣대...재건축 속도조절 악용-안전진단 넘어도 ‘재초환·분상제’가 턱...“차라리 포기” 아우성△종합-대선·한은총재 교체, 경기둔화 속 물가상승에...금리, 2~3차례 올릴수도-쌍용차 매각 ‘9부 능선’ 넘었지만 ‘회생계획 통과’ 마지막 관문 남아-기관들 LG엔솔 편식...멀어지는 ‘삼천피 꿈’-김만배 “대장동, 이재명 사업 지침 따른 것”△펜데믹에 흔들리는 중앙은행-저물가에 취해있다 코로나發 인플레에 오락가락...중앙은행 신뢰 위기-‘큰 칼’ 하나론 역부족...한은, 정책공조 강화해야-“한은에 고용안정 역할 요구하려면...연준처럼 권한 더 줘야”△정치-병사 월급 200만원...그럼 재원은?-단일화 불씨 살리는 국민의힘, 완주의사 거듭밝힌 국민의당-유튜브 활용, 셀프디스...MZ 취향저격 나선 대선 후보들-尹, 오늘 신년회견서 집권시 국정방향 비전 밝힌다-40% 박스원 탈출 고군분투...이재명 ‘여·부·서’로 승부수△경제-尹이 불붙인 여가부 존폐론...부처 없애도 수십조 재원 안 생깁니다-“작년 중대재해법 시행했다면 190곳 수사받았을 것”-“한국형 재정준칙, 경제위기 대응 역부족”-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295억弗 ‘사상 최고’△금융-치솟는 대출 금리...빚투 줄고 원금상환 늘었다-“큰손 잡아라” 금융지주 해외 IR총력-대출 우대 추진에...상호금융 조합원 ‘好好’-윤종규 회장 “ESG 취약한 중기에 더 많은 지원”△글로벌-美·러 “양보 못해”...우크라 협상도 전에 기싸움-中,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비상 “베이징으로 출근하지 마세요”-“에너지 전환정책, 인플레 더 높일수도”-‘타도 삼성’ 3兆 쏟아붓고 칩도 못만든 中△신년인터뷰-대학 구조조정 불가피...사학 설립자 퇴로 열어줘야-“AI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선점...미·중, 우리에게 서로 손 내밀 것”△다시 뛰는 2022-멈춰버린 공항엔 외국인만 띄엄 띄엄...“‘방역 프리패스’ 하는 날 곧 오겠죠”-대한항공, UMS 개발속도...아시아나, 화물매출 극대화-‘코로나 비상’ 1분기까지 지속 전망...상품·시스템 개편 올인△산업-권영수의 자신감 “CATL 곧 추월한다”-ASML 화재, 삼성·SK하이닉스 ‘EUV 수급’에 불똥 튀나-‘기업 벌주기식’ 국민연금 대표소송 재검토해야-“현대차 로보틱스랩은 미래 사업 씨앗”-효성, 부회장에 김규영...총 39명 승진 인사△제약·바이오-‘K신약’ 美 FDA 허들 넘나...유한·한미 주목-삼성바이오로직스만 메인트랙 발표-주가로 괴로워했던 셀트리온, 올해 반등 전망...왜-신풍제약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글로벌 임상 3상 승인 신청할 것”△증권-중국 의존이 발목 잡았나...LG생건 4년여 만에 100만원 붕괴-오스템 불똥에 제약·바이오 투자 멈칫...“개별 모멘텀따라 대응해야”△증권2-“올 한해 농사 달렸다”…운용사 ‘4조 정책형 뉴딜펀드’ 총력전-한국자산에셋운용, 美 지방 검찰청 본사 건물 매입-해외주식 ‘소수점투자’ 이벤트...신한금융투자, 3월7일까지-외국인 국내주식 4.3조 순매수...두 달 연속 “사자”△부동산-한달새 1억 ‘뚝’...전셋값 하락 ‘집값 하락’에 불붙이나-고분양가·대출한파에 ‘울며 계약포기’ 속출-‘큰 장’ 서는 1월 분양시장, 3.6만가구...전년비 189%↑-분양권 시장도 거래 반토막...하락 매매 크게 늘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보사노바·탱고처럼...‘조선팝’으로 세계에 큰 울림 줄래요-‘풍류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스포츠-‘역시 버디왕’ 임성재...새해 첫 대회부터 톱10-19세 새내기 이예원 “프로 첫 우승과 신인상 타는 게 목표”-고진영, KTB금융그룹과 후원 계약...후원사만 12곳-[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대주 정재원]메달은 잊고, 후회없이 달리고 싶다△피플-“압박감 있지만...감사한 기회, 가치있는 도전될 것”-정준호 롯데百 대표 ‘연공서열 파괴’ 파격행보-중기사랑나눔재단, 부산 소외계층 돕기-한국프로스포츠협회 회장에 조원태 배구연맹 총재 선출-‘어머나’ 작곡가 윤명선, 아태작가연맹 의장 선출△오피니언-[목멱칼럼]강자만을 위한 노조...노동이사제 의미 없다-[생생확대경]수출 7000억달러 시대 열려면-[e갤러리]윤필현 ‘월컴! 옐로우타운’-[기자수첩]경제석학 ‘돈풀기 경고’...대선주자들 명심해야△전국-“대선 공약에 지역 숙원사업 꼭 넣어달라”-65년 된 강원도 청사 이전 ‘잡음’-충청·강원에 지방은행 생길까...지자체·금융권, 여야 대선주자에 건의-불법 사금융부터 짝퉁 비아그라까지...수사 보폭 넓히는 지자체 특사경△사회“저녁거리 사러 왔는데 복잡해서 원”...마트 입구서 한숨 쉰 어르신들-“설연휴, 오미크론 대응 골든타임”...거리두기 연장하나-마포 교제 살인, 예상보다 낮은 형량 왜-김기현 “警수사 선거영향”...황운하 “비리 놔두나”-원격수업 부실에...인기 치솟은 사립초
- 정준호 롯데百 대표 파격 행보…'조직수술·연공서열 파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 출신 불도저’로 불리는 정준호(사진)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대표(부사장)가 취임 두 달 만에 조직개편에 칼을 빼들었다. 백화점과 아울렛 부문 둘로 나눠 각 채널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능력 위주 인사를 펼치겠다는 게 핵심이다. 회사 역사상 최초로 인트라넷 영상으로 조직개편의 세부 방향과 의의를 직접 설명하는 파격 행보도 보였다.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대표(사진=이데일리DB)1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울렛을 분리, 각 채널별로 차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사 중심으로 상품군별 세분화한 조직을 구성, 백화점 본연의 상품 전문성을 집중 강화,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 맞춰 운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백화점과 아울렛은 각각 MD 전략 수립, 브랜드 유치, 마케팅, 디자인 등을 별도로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본사의 상품본부는 기존 팀 단위 조직에서 부문 단위 조직으로 승격한다. 남성 스포츠 부문의 경우 남성패션, 스포츠, 아동을 각각 별도 부문으로 분리한다. 식품F&B 부문 역시 신선식품과 F&B 부문으로 분리한다. 해외명품 부문 역시 기존 1개 부문에서 3개 부문으로 늘린다. ‘백화점은 식품’이라는 지론에 따라 신선식품과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명품 쪽에 힘을 준 것이다특히 상품력 강화를 위해서 상품 부문을 세분화해 ‘전문가 부문장(임원급)’을 도입하고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공서열 불문, 내·외부 전문가를 적극 육성·영입한다. 특히 내부 인력을 대상으로 자원을 받아 ‘S급(기존 차·부장 직급) 부문장’으로 파격 승진시킬 계획도 밝혔다. 이미 차·부장급 3명을 부문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성 임원과 점장을 2배로 확대할 계획도 언급했다. 유통업의 특성에 맞춰 고객 수요에 공감하고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여성 임직원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일 오후 정 대표가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 것이다. 롯데그룹에서 수장이 직접 조직원들에게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정 대표는 “임직원들 여러분들이 적극 참여, 협조, 지지해달라”며 “일하는 방식과 소통하는 방식을 개선해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1987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2018년 롯데GFR에 합류하기까지 30년간 신세계그룹에서 일한 ‘비 롯데’ 출신 인사다. 작년 11월 롯데백화점 부문 대표로 취임한 뒤 파격 행보를 보여 왔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30대 직원들이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을 만든다면 그다음 사업 영역은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롯데의 이미지가 보수적이고 변화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변하고 있는 롯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롯데백화점은 직원 100명이 갓 넘었던 롯데GFR과 달리 4000명이 넘는 대조직이고 평균 연령이 높다. 직원의 절반 가량이 근속연수 20년차 이상의 40대 이상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젊은 롯데’를 위해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 것으로 풀이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신세계·현대에 비해 MZ 세대에게 올드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연공서열 파괴, 외부인사 영입 등으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