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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 HDA 구현”
  • [제네시스 EQ900 출격]“고속도로 자율주행 기술 HDA 구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이자 에쿠스 후속 격인 EQ900을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회사는 특히 고속도로에서 사실상 무인차에 가까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강조했다. 제네시스 고유의 첨단 주행지원 기술(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브랜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함께 선보였다.‘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 회피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등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을 통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막아주는 기술을 집약체다.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 ; Highway Driving Assist)이다. 국산차 최초로 적용한 HDA는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 편의를 지원해 운전자의 피로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차간거리제어기능(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과 차선유지기능(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내비게이션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됐다.이를 작동하면 △0~150km/h의 속도 범위 내에서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간 거리 및 차선을 유지하고 △전방 차량이 정차하면 자동으로 정지한 뒤 재출발하고 △고속도로 구간별 속도제한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등 안전하게 주행보조를 받게 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경우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운전자가 주행에 관여하는 상황에서만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이 마련돼 있어 사고위험이 최소화 됐다.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BSD; Smart Blind Spot Detection)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차로(車路) 변경 중 후측방 시야 사각지대의 차량으로부터 추돌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변경하려는 차로의 반대편 바퀴만 제동시켜 기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제어해 사고를 방지한다.주차 후 출차를 위해 차량을 저속으로 후진하면 차량의 좌우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하는 기능도 있다. 대형마트나 아파트 주차장 등 유동차량이 많은 곳에서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한다.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도 역시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은 주행중 차량의 조향각, 조향 토크 등 차량 신호와 차선 내 차량 위치 등의 주행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운전자의 운전 위험 상태를 5단계로 클러스터에 표시한다.운전자의 피로에 따른 부주의 운전 패턴이 검출되면 휴식을 권하는 팝업 메시지와 경보음을 발생시켜 주의환기 및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게끔 유도한다.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도 있다.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의 전방 레이더 신호와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의 전방 감지 카메라, 이 두 가지 신호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앞 차량의 위험한 급제동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을 비상 제동함으로써 긴급 상황에서 차량과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그 밖에 마주오는 차에 따라 상향등을 조정해 주는 스마트 하이빔(HBA; High Beam Assist)‘EQ900’과 위험상황 때 시트벨트를 당겨주는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PSB; Pre Active Seat Belt) 등이 적용돼 있다.한편 제네시스 EQ900의 모델별 판매가격은 3.8이 7300만~1억700만원, 3.3 터보가 7700만~1억1100만원, 5.0이 1억1700만원(개소세 5% 기준)이다.제네시스 EQ900
2015.12.09 I 김형욱 기자
 ‘아너스G’ 프로그램으로 고객 특별 관리
  • [제네시스 EQ900 출격] ‘아너스G’ 프로그램으로 고객 특별 관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제네시스 EQ900’ 고객만을 위한 VIP 멤버십 서비스인 ‘아너스G(Honors G)’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너스G는 EQ900 고객만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 ‘아너스G 컨시어지’, 차량관리 서비스 ‘아너스G 인텔리전트 카케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아너스G 인비테이션’ 등 총 세가지의 대표 서비스로 구성된다.‘아너스G 컨시어지’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EQ900’ 고객만의 전용 상담센터로 차량 운행, 관리부터 라이프 스타일 케어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아너스G 인텔리전트 카케어’는 출고후 5년간 차량 무상관리를 기본으로 △5년 12만km 무상 보증(차체·일반부품 및 엔진·동력 전달계통 주요부품) △5년 소모품 교환(엔진 오일세트 7회, 브레이크 오일/패드 1회 등)△5년 블루링크 서비스 무상 제공(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 △5년 홈투홈서비스 무상제공(7회) 등 국내 최고의 차량관리 서비스로 구성됐다.마지막으로 ‘아너스G 인비테이션’은 EQ900 고객들의 품격 있고 여유로운 여가를 위한 서비스로제주도에 위치한 특1급 호텔인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내에 △전용 체크인·아웃 및 버틀러 서비스 △전용 층 객실 제공(2박, 2인 조식 포함) △전용 라운지 서비스 △해비치 호텔 부대시설 및 해비치 C.C 골프 라운딩 할인등의 ‘럭셔리 생활 제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EQ900.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첫차 ‘EQ900’ 출격☞[기자수첩]제네시스, 양보단 가치 따지는 '신기원' 기대☞현대차·LG전자·KT·네이버 미래형車 연합군 형성(종합)
2015.12.09 I 김보경 기자
현대차, 내년 3월까지 5000명 아반떼 시승 제공
  • 현대차, 내년 3월까지 5000명 아반떼 시승 제공
  • 현대자동차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고객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반떼 대규모 렌탈 시승 이벤트 ‘아반떼 슈퍼 드라이브(Avante Super Drive)’의 참가자 모집을 8일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고객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반떼 대규모 렌탈 시승 이벤트 ‘아반떼 슈퍼 드라이브’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시승 이벤트는 약 3개월간 10차수에 걸쳐 총 5000명의 고객에게 4박5일 또는 11박12일의 비교적 장기간의 시승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 차수별로 이번 이벤트명인 ‘슈퍼 드라이브(Super Drive)’의 영어 앞 글자를 딴 10가지의 테마를 선정하고, 각 테마에 어울리는 사연을 올려준 고객들이 원하는 날짜에 시승차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일상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데에 그 의미를 더 했다.이번 시승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함)은 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신청 사연, 차량 인수 지점 등을 입력해 응모할 수 있다. 현대차는 각 차수별 테마에 어울리는 신청 사연을 올려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차수별 500명을 선정하고 시승 전 주 금요일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연락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각종 행사나 이벤트가 많은 고객들에게 이번 시승 이벤트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놀라운 것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대중차의 평균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출시된 6세대 아반떼의 우수한 상품성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현대차·SK·LG 등 대기업, 대졸공채 '탈스펙' 채용 확산☞현대차그룹, 2018년까지 車부품 인재 2400명 양성 지원☞제네시스 vs 임팔라 vs K7...'법인차 전쟁' 후끈
2015.12.08 I 김보경 기자
르노삼성, ‘탈리스만’ 생산 준비 본격화.. “차명 1월 하순 결정”
  • 르노삼성, ‘탈리스만’ 생산 준비 본격화.. “차명 1월 하순 결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3월 출시하는 새 중형 세단 르노 ‘탈리스만’의 한국형 모델 생산·판매 준비에 팔을 걷어부쳤다. 차명도 1월 하순까지는 정해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3일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탈리스만 생산을 위해 부품 자동공급 시스템의 정비에 나섰다. 부산공장은 이미 6종을 혼류 생산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설비 추가는 없다.탈리스만은 르노삼성의 모회사인 프랑스 르노가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중형차이다. 한국과 프랑스 디자인 팀이 공동으로 디자인했다.올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고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한국형은 내년 2월 생산을 시작해 3월부터 판매한다.르노 탈리스만. 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부산 공장 라인 모습. 현재 내년 2월부터 생산하는 새 중형 세단 르노 탈리스만 혼류 생산을 위한 부품 자동공급 시스템(사진 오른쪽)재정비에 나섰다. 김형욱 기자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생산 직전인 내년 1월 하순께 확정해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탈리스만’과 ‘SM6’ 등 후보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업계 일각에선 르노삼성이 최근 SM·QM시리즈에 대한 상표등록에 SM6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이미 ‘SM6’로 확정됐다는 설을 거론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유사 이름을 막기 위해 3년에 한 번씩 갱신하는 통상적인 상표 등록이다.탈리스만은 유럽 기준으로 배기량 1.5~1.6ℓ 디젤 엔진과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차체는 현 SM5와 비슷하지만 실내 공간은 준대형 세단인 SM7과 비슷하다. 르노삼성은 내년 탈리스만을 앞세워 올 한해 부진했던 내수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르노삼성은 올 1~11월 내수 시장에서 6만9782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점유율이 가장 낮다. 특히 지난달 들어선 정부의 세제혜택 효과에 힘입어 내수 자동차 시장이 10% 이상 성장했으나 르노삼성의 판매량(6006대)은 오히려 29.9% 줄었다.관건은 SM5와의 차별화가 될 전망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한 브랜드가 같은 크기의 다른 차를 내놓는 일은 흔치 않았다. 이 때문에 적잖은 소비자는 탈리스만 출시 소식 이후 크기가 비슷한 SM5의 후속으로 인식하곤 했다.현대자동차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출시했던 중형 i40와 준대형 세단 아슬란도 동급 쏘나타, 그랜저와의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제네시스처럼 성공한 사례도 있다. 제네시스는 2008년 그랜저와 에쿠스 사이로 포지셔닝한 1세대 출시 때부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결국 최근 브랜드로 이름으로까지 격상됐다.르노삼성은 2013년 국내 완성차 최초로 양산 모델을 수입해 성공한 QM3의 사례처럼 기존과 완전히 다른 마케팅으로 SM5와 탈리스만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 내부 일각에서 새 차명에 ‘SM6’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SM5와 차별화하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탈리스만이라는 완전히 새 작명법으로 차별화할 여지도 여전히 남아 있다.르노삼성은 내년 가을께 중형 SUV QM5 신모델 출시 계획도 확정했다. 르노의 꼴레오스를 기반으로 개발한다.르노삼성은 그 밖에 르노의 7인승 다목적차(MPV) ‘에스파스’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준에 맞추는 작업 때문에 내년 중 출시는 어렵다. 이르면 내후년(2017년)에는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업계 일각에서는 르노의 소형차 끌리오(Clio)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실제로 한때는 끌리오의 국내 생산이나 수입을 검토했으나 현재로서는 추진을 중단했다.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탈리스만 출시는 1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며 내년 한국GM과 쌍용차를 제치고 국내 완성차 3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르노 탈리스만. 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 탈리스만. 김형욱 기자
2015.12.04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평사 날 선 칼날…“못 믿겠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신평사 날 선 칼날…“못 믿겠소” -내일 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 “이봐, 해봤어?”-“포스트 ‘양김’ 시대, 화합·시대정신 이끌어야”-문어발 끊고 될 것 만 키워…빅딜 전성시대△YS 애도물결 인산인해-朴대통령, 7분간 머물며 손 여사 위로-[사설]김 전 대통령 빈소에 줄 잇는 조문행렬-[사설]유치원 입학전쟁 부치긴 누리예산△YS 노믹스 재조명-경제 도약 발판 ‘금융·부동산 실명제’ 외환위기 그늘에 가려-각계 조문·애도행렬△제22회 이데일리 신용평가-‘조선 빅3 신용전망’ 내놓은 한신평 압도적 1위-흔들리는 1위 한기평 vs 2위 한신평 -자동차·유통 좋고…조선·민자발전 안 좋아-65% “기업 눈치보며…여전히 뒷북평가 쏟아내”△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무일푼이라 창업 못해?…벤처정신으로 일생 ‘무한도전’-86년 생애 이룬 것…중동 건설시장 개척, 첫 국산차 개발, 올림픽 유치-미완으로 남긴 꿈…시베리아 자원개발, 남·북·러 경제협력△정치·경제-YS개혁은 확고·신속했고, DJ경제는 치밀·집요했다-중국 제조업 맹추격하는데 한국 연구개발은 뒷걸음질△금융-온라인보험슈퍼마켓, 클릭 다섯 번에 207개 상품 가격비교-손 안대고 코 푼 금융위…‘담합논란’에 떠는 은행-SC 제일은행 “주거래 고객 연 3.5% 금리에 모십니다”△Industry&Company-삼성 우수협력사 채용 한마당 가보니-“중국산 짝퉁, 또?” 삼성·LG 부글부글-제네시스 EQ900 사전계약 스타트-현대·기아차 ‘착용로봇’ 개발△산업-카카오 ‘다음 홀대’ 논란-옐로 모바일 숙박서비스업 강화-넷마블 “빅데이터·인공지능 전문가 모셔요”△생활산업-패션업체 ‘드라마 PPL’ 스토리도 담는다-2년 CEO 5명 교체, 토니모리…3분기 실적은 합격, 내부결속은 불합격-HDC 신라면세점,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픈 △Culture&Sports-강남 명품거리, 진짜 ‘국보급 명품’ 있었네-베른트 할프헤르 ‘인터섹션스’ 展…사진, 공간을 뛰어넘다△엔터테인먼트-망가진 이태임 ‘전화위복’…중국 간 클라라 ‘첩첩산중’ △스포츠-세리 언니 따라…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 간다-올해는 리디아 고-키스너, 9년 만에 첫승 키스-프로야구 MVP 빅뱅…‘40-40’ 테임즈 vs ‘53홈런’ 박병호△건강-대장암 부르는 연말회식…“술은 딱 2잔만 드세요”-병마개 돌릴 때 아프면 ‘손목충돌증후군’-‘ADHD약’ 키 성장 방해한다△Stock Market-얼어붙은 공모株 시장…상장 미루거나 접거나-LG생활건강 “나도 황제주”-한솔제지, 지배구조 이슈 벗고 실적모드로△마켓in-‘신동빈 롯데’ 유통-화학서 왕성한 식욕-코웨이 30일 본입찰…CJ유력 후보 거론-삼성發 빅딜러시…구조조정 매물 쏟아져△글로벌 마켓-화이자, 앨러건 품다…몸값 400조원 ‘제약공룡’ 탄생-아르헨 대선 우향우…12년 만에 정권교체-미 자사주 매입 열풍…성장 걸림돌 되나-日 오사카 지사·시장선거…극우파 하시모토계 압승-中톈진에 ‘세계 최대 복제공장’ 건설△People&사람들-영화 ‘도리화가’ 주연 수지 -현대차,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 전달-김창성 위너스 대표 ‘기능한국인’-‘여자 워럿버핏’ 별명붙은 中배우 자오웨이-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 한국경영사학회 CEO 대상-LG그룹 CEO, 군부대 릴레이 위문△오피니언-[목멱칼럼]‘망각곡선’의 교훈-[기자수첩]변호사 특강 듣는 보험사-[데스크칼럼]기업 구조조정의 정치학△사회-민주투사·대통령 아닌 정 많은 동네 어르신이었죠-수능 문항 이의신청 713건…오류없다-軍 전투복 태극기, 위장색으로 통일△부동산-옆집 원룸보다 최대 80% 싸다고?…매입임대 청약 잡아라-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리베라 3·4차’ 호수공원 가깝고 강남 30분 OK-서울 ‘뜨는 지역’ 임대료 급상승 막는다
2015.11.23 I 조용석 기자
  • 내년부터 벤츠타다 사고나면 아반떼 렌트…고가차 자차 보험료 15% 인상
  • [이데일리 김동욱 정다슬 기자] 정부가 18일 고가차량을 겨냥해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을 내놓은 것은 고가차량이 급증하면서 사회 전반으로 번진 고비용 구조를 손질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예가 고가차가 유발하는 과도한 수리비와 렌트비다. 차값이 1억원에 가까운 고가 외제차의 경우 차 사고 시 수리비가 일반차보다 2배 이상 높다. 보험사로선 보험료를 물어주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보험사는 손해를 메우기 위해 보험료를 올리고 결과적으로 전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일반 보험 가입자가 손해를 보게 된다. 무엇보다 고가차와 사고가 난 일반 운전자의 과실이 적어도 더 많은 돈을 물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정부는 이런 불합리성을 걷어내기 위해 고가차 운전자를 상대로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5% 인상하고 자동차보험의 렌트비 지급 기준도 손질하기로 했다. ◇ 고가차 자차 보험료 최대 15% 인상정부는 운전자간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자차(자기차량손해담보) 보험에 고가수리비 할증요율을 신설했다. 고가차를 타는 운전자에겐 자차 보험료를 최대 15% 올려받겠다는 것이다. 예컨대 1억원짜리 에쿠스가 1000만원짜리 아반떼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경우 아반떼의 과실비율이 10%로 미미한 데도 아반떼 주인이 배상해야 할 금액(1000만원)이 에쿠스 주인이 지급해야 할 금액(900만원)보다 크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수입차와 에쿠스와 같은 고가 국산차는 내년 3월부터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자차 보험료가 3~15% 오르게 된다. 차종별 수리비가 평균 수리비의 120%를 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았다. 수리비가 평균 수리비의 150%를 넘는 경우 최대치인 15%를 적용받는다. 자차 보험료가 15% 오르는 차종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도요타 캠리 등 수입차 38종과 현대 에쿠스 리무진, 제네시스 쿠페 등 국산차 8종이다. 자차 보험료가 15% 오르면 대략 연간 부담해야 비용이 10만원 정도 늘어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다만 이번 조치에도 차값이 1억원을 넘는 람보르기니와 소나타가 사고가 난 경우 소나타 주인이 일방적으로 비용 부담을 떠안는 사태를 막긴 어렵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민법상 손해가 나면 그 사고를 양자가 똑같이 부담해야 하는 원칙 때문에 일반 운전자의 부담이 더 커지는 문제를 당장 해결하긴 어렵다”며 “다만 현재 국회에 이 경우는 예외로 하는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벤츠 사고나도 국산차 기준으로 렌트비 지급외제차 사고를 계기로 배(차값)보다 배꼽(렌트비)이 더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렌트비 지급기준도 싹 바뀐다. 현재 표준약관은 대물사고 피해자는 차량 수리기간 중 피해차량과 동종의 차량을 빌리는데 필요한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값이 1000만원도 안되는 2001년식 벤츠S500 운전자가 사고를 당하면 통상 신형 벤츠를 기준으로 렌트비를 지급받는다. 그러나 앞으로는 벤츠를 기준으로 렌트비를 매기는 게 아니라 벤츠와 유사한 배기량을 갖춘 ‘동급차량(아반떼)’ 중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렌트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 과장은 “고가차가 야기하는 고비용의 보험금 누수가 줄어 보험금 인상이 억제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조치로 연간 2000억원 가량의 보험료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8 I 김동욱 기자
30대그룹 M&A 경쟁, 롯데>현대차>SK 순
  • 30대그룹 M&A 경쟁, 롯데>현대차>SK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최근 6년간 가장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005380)와 SK(034730)도 적극적인 M&A를 펼쳐 2위와 3위에 올랐다. 롯데의 M&A 투자금은 30대 그룹 총액의 20%에 달했다.같은 기간 30대그룹의 총 M&A 건수는 239건, 금액은 38조 원 규모였다.건수로는 CJ가 최다를 기록했고 단일 기준으로 최대 규모는 지난 2011년 현대차가 인수한 현대건설로 5조 원에 달했다.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약 6년간 국내 30대 그룹의 M&A 현황을 집계한 결과 S-OIL을 제외한 29개 그룹이 37조7897억 원을 투입, 239개 사를 인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보고서를 기준으로 경영권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M&A만을 집계했다. 매각은 반영하지 않았다. ◇롯데, 하이마트·현대로지스틱스, 삼성SDI 케미칼 부문 등 성사M&A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롯데그룹으로 21건, 7조6377억 원을 기록했다. 30대 그룹 전체 M&A 실적의 20.2%를 차지하는 규모다.2011년 신동빈 회장의 취임 이후 공격적 전략을 펼쳐 하이마트(1조2481억 원), 현대로지스틱스(5999억 원)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켰다.올해도 더 뉴욕 팰리스 호텔(9475억 원), KT렌탈(5056억 원) 등을 그룹으로 끌어들였고 지난달에는 삼성정밀화학(4650억 원)과 삼성SDI 케미칼사업 부문(에스케미칼 2조3265억 원)의 인수를 확정했다. 이같은 M&A에 힘입어 2010년 87조2000억 원이던 롯데의 자산은 지난달 말까지 117조3000억 원으로 35% 가량 급증했다. 이중 M&A로 인한 자산은 2010년 1조3천억 원에서 지난달 말 18조8천억 원으로 14배 이상 불어났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16%로 수직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현대건설·보험·동부특수강현대차그룹은 총 3건, 5조4935억 원으로 롯데그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현대건설(4조9600억 원)과 현대라이프생명보험(2391억 원)을 인수했고, 올해 3월에는 동부특수강(2391억 원)을 그룹 계열사로 품에 안았다. ◇SK그룹, 하이닉스, 헬로비전, 당진에코파워SK그룹은 총 18건의 M&A를 추진하면서 4조4954억 원을 투자했다. 2012년 3월 SK하이닉스를 3조3747억 원을 들여 인수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 인수를 확정한 CJ헬로비전(5000억 원+알파.. 약1조 원)과 당진에코파워(1658억 원) 등을 그룹에 들이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이어 포스코(4조1617억 원), 현대중공업(3조872억 원) 순이었다. CJ(2조8094억 원), 한화(2조2437억 원), 신세계(1조8485억 원), LG(1조2969억 원), 삼성(1조2656억 원) 등도 M&A에 1조 원 이상을 쏟아부었다.◇CJ그룹,건수 최대 인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그룹은 CJ로 총 36건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2014년에 CJ헬로비전 강원방송을 661억 원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프레시원 강남(92억 원), CJ헬로비전 호남방송(1261억 원) 등 각 지역 케이블 방송사업자를 연이어 사들였다. 롯데는 21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LG 20건, SK 18건, GS·삼성 15건, 신세계·KT 11건 순이다. 이밖에 포스코·LS 9건, 현대백화점·금호아시아나·동부 8건, 대림 7건, 한화·효성 6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5건, 대우건설 4건, 현대차·현대·동국제강 3건, 영풍 2건, 부영·미래에셋·두산·한진·OCI·KCC 1건씩이다. S-OIL은 단 한건도 없었다.◇최대 금액은 현대건설..4조9600억 원 단일 건수로 인수 금액이 가장 컸던 M&A는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현대건설 건으로, 인수가가 무려 4조9600억 원에 달했다. 이어 SK그룹이 인수한 SK하이닉스가 3조3747억 원, 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이 3조3724억 원으로 빅딜 기업 ‘톱3’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인수한 현대오일뱅크는 2조8933억 원, 롯데가 인수한 에스케미칼은 2조3265억 원이었다. 이어 CJ그룹의 CJ대한통운(1조7878억 원), 롯데하이마트(1조2481억 원), 신세계 센트럴시티(1조532억 원), 한화의 한화종합화학(1조309억 원)이 1조 원을 웃돌았다. 더 뉴욕 팰리스호텔(9475억 원), 한화테크윈(8232억 원), 현대로지스틱스(5999억 원), GS E&R(5649억 원), 롯데스퀘어(5200억 원), KT렌탈(5056억 원), CJ헬로비전(5000억 원+알파, 약 1조 원) 등도 거래 가격이 5000억 원 이상이었다. ▶ 관련기사 ◀☞쏘나타 3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3분만에 300대 '완판'☞제네시스 론칭에 외신들 '호평'.."프리미엄 브랜드 계기"☞현대모터스튜디오서 쏘나타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회
2015.11.08 I 김현아 기자
  • 이노션, 제네시스 런칭에 따른 중장기 수혜 기대…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이노션(21432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기존 2개 브랜드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에 더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마케팅을 대행하게 됨에 따라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종전 7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했다”면서 “브랜드 마케팅 대행은 이노션이 담당할 예정으로 신성장동력 장착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의 경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 브랜드 캠페인 강화국면에서 지속적인 주가 재평가가 나타났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업종은 다르지만 호텔신라(008770)도 인천공항 창이공항 등과 같은 신성장동력이 장착되는 국면에서 주가 재평가가 진행됐다.다만 박 연구원은 “주식에 대한 잠재매물 부담(Overhang Issue)은 유의할 사항”이라면서 “재무적 투자자들의 보유지분 27%에 대한 보호예수는 내년 1월 17일 해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제네시스 마케팅 관련 보다 상세한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 기존 실적 추정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15.11.06 I 임성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 최희문 ‘3色 매직’…거침없는 메리츠 증권- 제2 대우조선 미리 걸러낸다- 신생기업 연대보증 폐지키로- ‘제네시스’ 럭셔리카 신기원△줌인- [사설]야당의 직무유기를 합리화하는가- [사설]소비자 우롱한 명품가방 배짱 상술- [줌인]‘벤를리 수석 디자이너’루크 둥커볼케, 현대차 합류△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11년 전부터 TF 꾸려 준비..폭풍성장 고급차 시장 정조준- 내년 초 ‘G90’ 공개하며 글로벌 론칭- ‘에쿠스’라는 이름...16년 만에 역사속으로△좀비기업 미리 걸러낸다- 구조조정 무원칙·단기성과 휘둘리다간 산업재편- 7조 쏟아부었다고 4년 후 대우조선·성동조선 되살아날까- 달라도 너무 다른 한-미 구조조정- [인터뷰]이명환 금융연 기업부채관리센터장△정치 - “국민 불복종 운동” vs “반민생·후진적 선동”...국회 이틀째 파행- 한·중·일 ‘같은 회담 다른 보도’- “정치가 국민 분열시켜선 안돼”...손학규, 국정화에 일침△경제 - 체감가격 30% 해외직구, 물가상승률 억제 효과- 정규직 임금 3.5% 오를 때 비정규직 1% ‘찔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률 90 넘어서△금융- 성장단계별 보증..창업 늘리고 좀비기업 퇴출- ‘집단대출’ 관리 강화에 건설사 울상 △Industry&Company- 리한나 후원, 본드폰 도전...삼성 ‘문화 마케팅’ 대공세- “삼성 5년내 스마트폰 사업 접을 수도...”- 김태한 사장 “IT+BT, 삼성바이오로직스 성공비결”- 회장 공백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가동 연기△산업- 조작쉬워진 3D프린터...“초등학생도 드론 제작 가능”- 네이버, 프랑스 문화유산 디지털화 추진- KT ‘접시없는 위성방송’ 서비스 재개△생활산업- CU·GS25 ‘잘 나갈 때 변신하자’- “롯데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동북아 랜드마크로 만들 것”- 부드럽게, 고급스럽게...디아지오 ‘저도주 1위’ 노려△AUTO & Life- 겉이 같다고 속까지 같을소냐...‘심장’ 파워 더 세졌어요- 오프로드는 기본, 도심 주행까지 민첩 - 렉서스 ES, 미 고급 중형세단 베스트셀러로△Culture & Sports- 송강호·이성민 키운 ‘별들의 고향’- 생계형 흡혉귀 우리와 닮았네 △문화 - 창작의 고통, 왜 혼자 앓으세요?- 극단 앤드씨어터 ‘창조경제’△스포츠- 캐디 수급난, 비용 부담 해결...마셜캐디제를 아시나요- 손흥민, 내일 유로파서 복귀전?- 원조 ‘필드 위 모델’ 서희경 그린 떠난다- 이대호 늦은 진출 선언...미국행 걸림돌 될라△Stock Market- 상성증 추락, 메르츠증 급부상- [종목 돋보기]애플 등에 업고 관리종목 졸업- 중국 공모주 펀드 ‘개점휴업’△마켓인- 박삼구 회장 그룹재건 눈앞...NH증, 인수금융 단독주선- 국내 진출 1호 ‘우등생 PEF’- 한투증, 대우증 인수전 자문사 교체...왜 △글로벌마켓- 중유통공륭 ‘솔로데이 특수’ 놓고 기싸움- 폭스바겐, 휘방유차까지...,- 분단 66년만에...중·대만 첫 정상회담 연다△피플-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사랑에 빠진 소녀로 고별무대 올라 행복”- 토종 고혈압약 ‘카나브’ 글로벌 성공 신화 쓴다- “한국교회 다른 나라 고통에도 관심 가져야”- 고승범 금융위 삼임위원 내정- “혁신하려면 현장에 가라”△오피니언- [목멱칼럼]부실기업 부채 이대로는 곤란- [기자수첩]민낯 감추고...K뷰티 전략적 거래도 화장하나- [데스크의 눈]한국 주식의 제값 받기△사회- “근현대사 집필진에 정치·경제·헌법·군사학자까지 참여”-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101억 원정도박”- 서울시 범죄·안전사고 ‘빨간불’△부동산 - 저렴한 연립·다세대 ‘내집 마련’늘었다- 잘나가던 마곡...대우조선이 발목 잡나- 올해 거래된 아파트 86% ‘중소형’
2015.11.04 I 신하영 기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형 자동차'를 아시나요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형 자동차'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장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양산형 정장과 고가의 맞춤형(bespoke·비스포크) 정장.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대중차는 십여 가지 옵션과 색상만 선택할 수 있지만 영국 벤틀리나 롤스로이스 같은 주문제작 방식의 초고가 브랜드는 그 차원이 다르다. 수만 가지 색상이나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사실상 세계에서 유일한 나만의 차로 꾸밀 수 있다.벤틀리는 지난 13일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 3억3000만원대부터다. 벤틀리 디자인 총괄 이상엽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세계에서 단 두 대뿐인 나만의 차다. 2대라고는 하지만 색상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다르다. 사실상 전 세계에서 유일한 모델이다.벤틀리 맞춤제작 서비스 ‘뮬리너’를 알리기 위한 2대 한정생산 ‘플라잉스퍼 코리아 에디션’.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벤틀리의 맞춤형 주문제작 서비스 ‘뮬리너’에 사용되는 각종 소품들. 김형욱 기자이 모델은 그냥 한정판이 아니다. 벤틀리의 맞춤제작 서비스 ‘뮬리너(Mulliner)’를 알리기 위한 상징적인 모델이다. 벤틀리는 뮬리너를 통해 제작 단계 때부터 나만의 색상이나 문양, 편의사양, 심지어는 향기까지 넣을 수 있도록 했다.롤스로이스는 일찌감치 맞춤형 주문생산 방식을 적용했다. 10년 전인 2005년 이미 전체 팬텀 고객 중 절반이 비스포크를 이용했다. 수년 전부터는 열 중 아홉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물론 적잖은 추가 비용이 든다. 가령 1000만원짜리 시계를 차에 박으려면 그 이상이 필요하다. 개인에게는 사치다. 그러나 기본 가격만 7억원대인 팬텀의 고객이라면 가격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에 더 민감하기 마련이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페라리도 ‘테일러 메이드’란 고객 맞춤 주문제작 서비스가 있다. 국내엔 2011년 도입했다.이들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독일 스포츠카 포르쉐도 익스클루시브&태큅먼트란 제도를 운영한다. 색상부터 장식까지 수백 가지 옵션을 제공하는 사실상의 맞춤제작 방식이다. 참고로 익스클루시브는 주문과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 태큅먼트는 구매 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맞춤식 주문제작 방식으로 만든 롤스로이스 차량 실내 모습. 트렁크를 와인잔 보관대로 꾸몄다.맞춤식 주문제작 방식으로 만든 롤스로이스 차량 실내 모습.대중차는 제조사 차원에서의 맞춤 주문제작은 불가능하다. 만들 순 있다. 팔기가 어렵다. 가격을 감당할 수 없다. 현대차(005380)는 2011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손잡고 ‘제네시스 프라다’를 내놨으나 실패했다.그래서 나온 게 특별판(스페셜 에디션)이다. 쉐보레(한국GM)는 지난 12일 중·소형 4개 차종(아베오·크루즈·트랙스·올란도)에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내놨다.쉐보레는 이미 2010년 경차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핑크 에디션을 내놔 톡톡히 재미를 봤다. 대중 브랜드로서는 엔진 교체 같은 큰 비용이 들어가는 변화 대신 아이디어만으로 판매를 늘리는 효과적 방법이기도 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양산차도 십여 색상 조합을 내놓는 건 이제는 일반화됐다.미국 SUV 전문 브랜드 지프도 매년 1~2회 사실상 정기적으로 모파·폴라·블랙 등 다른 콘셉트의 한정 모델을 만들어 판매한다.굳이 비싼 돈을 들여 제조사의 맞춤 제작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내·외장 디자인·편의사양 튜닝은 점점 대중화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제조사는 성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튜닝에 대해 정상적인 정비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국GM이 지난 12일 국내 출시한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 4개 차종. 한국GM 제공지프가 지난해 5월 40대 한정으로 국내 판매한 랭글러 폴라 에디션. FCA코리아 제공▶ 관련기사 ◀☞車·전자업계, 차량 인포테인먼트 개발 표준화 작업 ‘가속 페달’☞현대·코이카 베트남 드림센터 착공..자동차·건설 기술 전수☞현대차, '브림스' 점유율 11.2%로 역대 최고..전략차종 선전
2015.10.22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신도시아파트 高분양가 주범은 ‘기본형 건축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도시아파트 高분양가 주범은 ‘기본형 건축비’-“우리은행 지분 일부 중동 국부펀드 매각”, 이르면 11월…이광구 행장 밝혀-‘빚의 늪’ 빠진 서민 두 번 울리는 서민금융-[명사의 서가]“도쿠가와의 대망 엿보며 사업뚝심 키워”, 신경철 코스닥협회장△2면-[사설]북한은 박 대통령 유엔연설 새겨들어야-[사설]주말의 난폭 도심시위 사라지려나-[Zoom人] ‘항공 양대산맥’ 엇갈린 행보..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등석 고급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등석 없앤다”-NASA “화성에 액체상태 물 존재”△종합-기본형 건축비 7년간 14차례 올라…분양가상한제 무색-그들만의 ‘선거구 혈투’…등돌린 민심△풀뿌리 금융이 희망이다-서민금융 ‘황금 동아줄’ 내려 9등급, 10등급도 끌어 올려야-새희망홀씨·햇살론 제각각 운영 정보없는 대학생에겐 ‘그림의 떡’-인터뷰/박성준 펀다 대표, “동네가게에 연 10%로 빌려주고 수익…누이 좋고 매부 좋고”-‘희망가득 대출’ 잘 갚으면…이자부담 낮춰 드려요△정치·경제-朴대통령 ‘평화’ 30회 최다 언급…北 도발 억지에 방점-‘0%대 물가’ 10개월 만에 벗어나나-내일부터 2주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최대 70% 할인△금융-‘과점주주 방식’에 러브콜…최대 변수는 가격-고객 음성상담, 문자로 전환 KB국민카드 ‘핀테크 경영’-[금융 인사이드]사모펀드인 척하는 ‘유사수신 주의보’△Industry&Company-알리바바도 참전…불붙은 스마트워치 전쟁-삼성페이 美 상륙 글로벌 공략시동-삼성 차세대 지상파 기술 美UHD방송 잠정표준 채택-현대차 중동 수출 39년 만에 300만대 돌파-제네시스 20만대 판매 눈앞-현대기아차 품질총괄에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10월 체감경기 전망치 101.2 기업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200자 뉴스]LG 울트라 올레드TV 등 18종 日서 굿 디자인상-[200자 뉴스]한국타이어, 국내기업 최초 레드닷 어워드 대상△산업-‘에너지혁명 2030’ 뭐길래 삼성SDI는 독서 삼매경-김경익 판도라TV 사장 “판도라TV 코스닥 상장, 내년 재도전”-“안 찾아간 모바일상품권 환급금 271억”△생활산업-취임 후 실적 내리막…롯데百·롯데마트 대표의 동병상련-클라우드·칭다오·산토리 ‘잘 나가네’-형지, 부산 면세점 도전장…신세계와 한판△중소기업·벤처-[향토 강소기업 탐방]탑선, 세계 정상급 태양광 모듈생산…“2020년 매출 2000억 자신”-한솔그룹 ‘주가 속앓이’ 왜?-끝나지 않은 소상공인연합회 내홍△Culture&Sports-[名士의 서가]묵묵히 한 길 걷는 ‘대망’…27년 로봇인생의 밑거름으로, 신경철 코스닥협회장의 책-[名士의 서가]위인의 발상법 ‘생각의 탄생’, 불황 탈출 나침반 ‘시장의 미래’△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학교로 회사로 유치원으로…똑똑, 문화 배달 왔어요-주말 아닌 수요일 행사…직장인에겐 ‘그림의 떡’△스포츠- 플라티니 뒷돈 의혹…FIFA회장 선거 변수로-17세 이하 월드컵 ‘8강 넘어 4강으로’-출발 5분 늦으면 실격…샷 준비 40초 넘으면 경고-2위 확정 NC 벌써 PO 준비-쿠웨이트전 필승!…슈틸리케호 유럽파 총동원-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 야구 등 정식종목에 추천△Stock Market-‘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설레는 소비株-[펀드 워치]인도 주식형펀드 나홀로 강세-[종목 돋보기]필코전자→코웰패션 합병·변신 후 승승장구-주가흐름으로 본 다음카카오 합병 1년△마켓in-[MA in&out]경남기업 회생 열쇠 ‘랜드마크72’…오늘 매각 재도전-백화점 이어 소재 자회사까지 LS그룹, 계열사 매각 잇따라-[IB 하우스열전] 대신증권 IPO 6건, DCM 1조원 주관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 탄탄△재테크-[톡, talk! 재테크]브릭스펀드 팔아 저평가 대형·배당주 분할매수 바람직-[이 보험만은 해약하지 마라]2000년대 초 가입한 연금보험, 가입한지 10년 이상 된 암보험, 2003년 전에 든 의료실비보험△글로벌마켓-‘폭스바겐 스캔들’ 벤츠·BMW로 불똥 튀나-카타르펀드 14조원 증발-中 ‘일대일로’ 유럽으로 확대한다-中, 이번엔 회사채시장 버블 조짐-‘경기부양 초강수’ 인도, 기준금리 0.5%P 인하△성공異야기-빨아쓰는 전기요, 호스없는 온수매트…‘발상의 전환’으로 대박, 이완수 보국전자 대표△People&사람들-조길형 구청장 “욕심 버리면 꿈 이뤄집니다”-“보험영업은 인삼농사 같아요” 김경진 메트라이프생명 설계사-저평가 화가들 알리는 ‘왕년의 삼성맨’-손정환 이구산업 명예회장 별세-정의화 의장 어제 러시아 방문 오늘 한러 수교 25주년 리셉션-저커버그 “전세계 난민촌에 인터넷 연결하겠다”-BC카드, 인도네시아 진출-[부고]-[인사]△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경제 되살릴 ‘넛지효과’ 정책 펴야,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특파원의 눈]공공의 적이 된 中 ‘기부왕’-[기자수첩]과욕이 부른 폭스바겐의 비극△사회·부동산-“서울 재건축 이주 증가…집값·전셋값 연말까지 상승 지속”-[범죄의 재구성]이태원 살인사건…용의자 운명 가른 ‘혈흔’-준공공 임대, 정부가 되사준다-경찰 ‘헬기 비리’ 봐주기 수사?…검찰 수사서 뒷돈 5억으로 껑충-대상포진 환자 39%는 50세 이상 여성
2015.09.29 I 이승현 기자
내수 차별 논란에 현대차 "어드밴스드 에어백 확대 검토"
  • 내수 차별 논란에 현대차 "어드밴스드 에어백 확대 검토"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수출용 차에만 더 좋은 에어백을 사용한다는 내수·수출차 차별 논란에 대해 수출용 차에만 장착하던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내수용 차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출용 차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내수용 차량에 디파워드 에어백을 장착하는 것은 차별이 아니라 각국 실정에 맞춘 것이라고 해명했다.6일 현대차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디파워드 에어백 간 특성이나 성능상의 차이를 떠나 고객의 요구와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전 차종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출시된 일부 차량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달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중이다. 지난 3월 출시된 2015년형 제네시스, 지난 6월 출시된 싼타페 더 프라임, 지난달 출시된 2016년형 쏘나타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용 차에도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달아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서 일부 차에 적용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전 차종 확대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승객의 무게와 앉은 위치, 충격 강도에 따라 팽창 압력이 조절돼 에어백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아준다. 안전벨트 미착용 상황을 포함해 유아 및 왜소 여성까지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디파워드 에어백은 차가 충돌하면 터지는 일반 에어백이다. 업계에 따르면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일반 디파워드 에어백에 비해 30~50% 비싸다. 하지만 현대차는 수출용 차에만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사용한 것은 내수용 차와 차별을 둔 게 아니라는 점을 적극 해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의무적으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하는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밖에 없으며,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도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미국과 에어백 기준이 다르다. 국내에서도 안전벨트 미착용 상황가지 감안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현대차는 “냉정하게 말해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관련법에서 강제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답변했다. 현대차는 성능면에서도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다른 에어백보다 우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다른 에어백 시스템보다 다양한 상황을 커버할 수 있다는 의미에 방점을 두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 외 지역에 적용되고 있는 디파워드 에어백과 사실상 성능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2011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 중 정면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 그랜저는 16점 만점 중 15.9점을 받았지만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한 수입차는 15.3점으로 오히려 낮은 점수를 받은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수입차들은 국내용 차에 모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북미용 차량을 한국에 들여와 판매하다 보니 일부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구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대부분의 수입차들이 국내용 차에는 디파워드 에어백을 장착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북미로 수출되는 제품에만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달고 있다”고 전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험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2015.08.06 I 김보경 기자
2억원 이상 고가수입차 87% '업무용'…"탈세악용 막아야"
  • 2억원 이상 고가수입차 87% '업무용'…"탈세악용 막아야"
  • 자료:한국수입차협회(KAIDA)[이데일리 김보경 이승현 기자] 사업자가 고가의 수입차를 구입해 경비처리로 세금을 내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무제한인 업무용 차량 경비 처리 금액을 3000만원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현대·기아자동차를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전체 판매량 19만6359대 가운데 업무용 판매는 7만8999대로 40%를 차지했다. 하지만 2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1만353대가 팔렸는데 업무용 구입이 1만183대로 87.4%를 차지했다. 5억9000만원인 롤스로이스 팬텀은 판매된 5대 모두 사업자의 업무용 구입이었고, 4억7000만원의 벤틀리 뮬산도 6대 모두 업무용으로 판매됐다. 4억1000만원인 롤스로이스 고스트도 28대 모두 사업자 명의로 판매됐다. 총 판매금액에서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롤스로이스의 경우 97.9%, 벤틀리 84.8%, 포르쉐 76.5%로 집계됐다. 벤츠 (63.6%), 아우디(53.4%), BMW(51%) 역시 판매 차량의 절반 이상이 사업자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기아차는 5000만원 이상인 에쿠스, K9, 제네시스 4만9602대 중 2만6721대(53.9%)가 업무용으로 판매됐다. 고가차량의 사업자 판매가 많은 이유는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에 따라 차값부터 취득세·자동차세·보험료·유류비 등 유지비까지 전액 무제한으로 경비처리가 가능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심각한 것은 이러한 점을 악용해 사업자들이 업무용으로 고가의 차를 구입한 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무늬만 회사차’가 많다는 것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고가의 차량을 업무용을 쓸 필요가 없는데 이처럼 많은 이유는 사업자가 업무용으로 구매하고 사적으로 활용하면서 세제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일부 수입차 고가브랜드는 이러한 세제혜택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사업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업무용 차량에 대한 과도한 세제혜택은 개인용으로 차를 구매하는 일반소비자들과 비교할때 조세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수입차 BMW 520d(6390만원)와 국산차 제네시스 330 프리미엄을 구입한 개인소비자들은 2만2883명으로 5년간 취득세와 자동차세 등을 통해 약 4700억원의 세금을 냈다. 반면 개인·법인사업자 구매는 총 2만446대로 약 6300억원의 세금을 면제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업계 전체로 보면 지난해 수입차(510종)와 국산차(3종) 등 총 10만5720대, 총 판매 금액 7조4700억원에 달하는 차량이 업무용으로 사업자에게 팔렸으며, 5년간 경비처리를 했을 때 해마다 최소 2조4651억원의 세제 혜택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실련은 3만 캐나다달러’(약 2684만원)까지만 경비처리를 해주는 캐나다 모델의 국내에 도입해 량 구입가격 3000만원까지만 경비처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러한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 때 입법청원할 계획이다. .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지난 6일 수입차 리스 경비를 3000만원 내에서 허용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한편 과거에도 이러한 업무용차 세제혜택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한 법안이 수차례 발의됐지만 “접대비 등 사업에 필요한 경비는 인정해주면서 차만 제한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2015.07.08 I 김보경 기자
6월 車수출 전년比 11.8%↑..올 들어 첫 증가
  • 6월 車수출 전년比 11.8%↑..올 들어 첫 증가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6월 자동차 수출, 내수, 생산이 모두 두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던 자동차 수출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투싼 등 신차 수출이 본격화된데다 SUV, 미니밴 등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 조업일수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자동차 판매는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자동차 생산도 수출 및 내수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8% 증가한 28만8835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조업일수가 3일 늘어난데다 신차 출시 효과가 상승작용을 일으킨 덕분으로 풀이된다.자동차 수출은 1월(-3.3%), 2월(-14.7%), 3월(-2.6%), 4월(-6.0%), 5월(-3.1%) 등 올 들어 다섯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6개월 만에 처음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4년 7월 이후 월별 자동차 수출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회사별로는 현대차(005380)(11만2853대)와 기아차(000270)(11만8637대)가 투싼 신차 효과에 제네시스, K5, 스포티지, 싼타페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각각 11.5%, 9.9% 증가했다. 투싼은 1만4805대가 팔렸다. 한국GM(4만2914대)도 트랙스, 크루즈가 수출을 견인하며 9.2% 증가했다. 르노삼성(1만211대)은 닛산 위탁생산차(로그)의 대미 수출 지속에 힘입어 254.4% 급증했다. 반면 쌍용차(003620)(3952대)는 주력시장인 대(對) 러시아로의 수출 중단 등에 따라 40.3% 급감했다. 내수 판매는 16만266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4.6% 증가했다. 이는 3월(8.8%), 4월(3.4%), 5월(2.3%)에 이어 넉 달 째 증가한 것이다. 국산차의 경우 레저문화 확산으로 투싼, 쏘렌토, 티볼리 등 다목적 차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13.3% 증가한 13만3800대가 팔렸다. 회사별로는 현대차(6만2802대)가 신형 투싼, 싼타페 등 SUV 판매 호조로 4.8% 증가했다. 기아차(4만5010대)도 지난 해 출시된 쏘렌토와 카니발의 신차 효과가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26.8% 크게 늘었다. 한국GM(1만2233대)은 올란도, 트랙스가 판매 증가를 이끌며 0.8% 증가했고, 쌍용차(8420대)도 올해 1월 출시된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63.3% 급증했다. 반면 르노삼성(773대)은 SM3와 QM3 판매 하락에 따라 20.7% 급감했다. 수입차는 독일차의 꾸준한 강세(독일 브랜드 63.8% 점유) 속에 21.5% 증가한 2만6466대가 팔렸다. 자동차 생산은 수출 물량과 내수 물량이 함께 늘어나면서 42만3719대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11.4% 증가했다. 현대차(17만4860대)는 투싼 신차효과에 엑센트, 제네시스 수출 호조가 더해져 9.7% 늘었고, 기아차(16만3254대)는 쏘렌토 및 카니발의 인기로 11.6% 증가했다. 한국GM(5만8799대)은 크루즈 수출 및 올란도 내수판매 증가로 7.7% 늘었다. 르노삼성은 대미 수출 모델인 닛산 로그 위탁생산 증가로 88.7% 급증한 1만3236대를 기록했다. 반면 쌍용차(1만2174대)는 티볼리가 수출·내수 합계 월 6000대 넘게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급감으로 0.9% 줄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신흥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영향이 더 커 전년 동월대비 1.1% 줄어든 2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155만1982대)이 전년 동기대비 3.0% 줄어든 반면, 내수판매(85만7169대)는 6.2% 증가했다. 내수판매 호조세보다 수출 감소세 영향이 더 컸던 탓에 생산(232만1840대)은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자동차 업황 부진… 부품株 잇단 52주 신저가☞ 현대차, 올 상반기 국내외 시장 동반부진(상보)☞ 기아차 스포티지 미국서 7722대 리콜..'정지등 결함'☞ 현대차 "5000원 기부하고 투싼 2박3일 타세요"☞ 쌍용차 "SUV 고객 휴가비 20만~100만원 지원"☞ 현대차, 해외전용 소형 SUV '크레타' 렌더링 공개
2015.07.06 I 방성훈 기자
'터미네이터5' 슈워제네거 "이병헌 연기 훌륭, 또 작업하고 싶다"
  • '터미네이터5' 슈워제네거 "이병헌 연기 훌륭, 또 작업하고 싶다"
  • 슈워제네거가 내한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그의 움직임엔 특수효과도 필요 없었다.”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병헌을 언급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한국을 찾은 후 2년 만에 방문이다. 여배우로 호흡을 맞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슈워제네거는 “너무 멋지고 훌륭한 배우였다”며 “백화점에서 벽을 뚫고 나오는 신이 있었는데 그의 움직임엔 특수 효과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이어 “이 사람이 연기를 하고 있는 건지 착각이 들 정도였다”며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다면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더했다.‘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배우 이병헌이 ‘T-1000’ 역으로 합류했다. 10분 분량으로 등장하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3일 출국한다.
2015.07.02 I 강민정 기자
'터미네이터5' 슈워제네거 "배우·정치인 삶, 나에게 큰 행운"
  • '터미네이터5' 슈워제네거 "배우·정치인 삶, 나에게 큰 행운"
  • 슈워제네거가 내한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내 인생,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다.”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성공한 배우이자 정치가로서의 행보를 돌아봤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까지 앉았다. 현재는 정치판을 떠나 본업이었던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아널드 슈워제네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한국을 찾은 후 2년 만에 방문이다. 여배우로 호흡을 맞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슈워제네거는 “가끔 정치가 그리울 때도 있다”며 “하지만 배우로 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직자로서 국민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배우로서 연기할 땐 또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며 “두 가지 일 모두 관객이든 국민이든 그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은 공통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슈월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일했던 것은 최고의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연기 생활을 다시 하게 된 것 또한 행운으로 여긴다”며 “어떤 쪽에서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한다는 사실이 참 기쁘고 내 인생을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실제로 슈워제네거는 이 자리에서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나에게 참 의미가 깊다”며 “이 영화는 나에게 의미가 깊다“며 ”캐릭터 자제도 좋아서 애정이 있지만 무엇보다 내 개인적인 커리어 자체에 전화점을 가져다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이어 “다시 터미네이터 역을 제안받았을 때 굉장히 좋았지만 분명해야 할 것은 이야기가 훌륭해야 한다는 점이었다”며 “제안을 받고 2년이 지난 후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읽어보니 창의적인 소재와 놀라운 감정, 예상 못한 반전과 액션신에 기뻤다“며 ‘터미네이터5’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강조했다.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3일 출국한다.‘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배우 이병헌이 ‘T-1000’ 역으로 합류했다. 10분 분량으로 등장하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2015.07.02 I 강민정 기자
슈워제네거 "'터미네이터'는 내 인생에 전환점, 각별한 의미"
  • 슈워제네거 "'터미네이터'는 내 인생에 전환점, 각별한 의미"
  • 슈워제네거가 내한했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내 인생에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워제네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한국을 찾은 후 2년 만에 방문이다. 여배우로 호흡을 맞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슈워제네거는 “이 영화는 나에게 의미가 깊다“며 ”캐릭터 자제도 좋아서 애정이 있지만 무엇보다 내 개인적인 커리어 자체에 전화점을 가져다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차후 ‘터미네이터’ 영화에 대해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면서 ”현재 캐릭터가 얼만큼 사랑 받는지가 중요할 것 같고 일방적으로 제작해서 내놓기 보단 팬들로부터 충분한 기대와 수요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5’로 다시 터미네이터 역을 제안받았을 때도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다시 터미네이터 역을 제안받았을 때 굉장히 좋았지만 분명해야 할 것은 이야기가 훌륭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2년이 지난 후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읽어보니 창의적인 소재와 놀라운 감정, 예상 못한 반전과 액션신에 기뻤다“며 ‘터미네이터5’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강조했다.슈워제네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3일 출국한다.‘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배우 이병헌이 ‘T-1000’ 역으로 합류했다. 10분 분량으로 등장하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2015.07.02 I 강민정 기자
'터미네이터5' 슈워제네거, "캐릭터보다 시나리오가 중요했다"
  • '터미네이터5' 슈워제네거, "캐릭터보다 시나리오가 중요했다"
  •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캐릭터보다 시나리오가 중요했다.”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한국을 찾은 후 2년 만에 방문이다. 여배우로 호흡을 맞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슈워제네거는 “다시 터미네이터 역을 제안받았을 때 굉장히 좋았지만 분명해야 할 것은 이야기가 훌륭해야 한다는 점이었다”며 “2년이 지난 후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읽어보니 창의적인 소재와 놀라운 감정, 예상 못한 반전과 액션신에 기뻤다”고 말했다.이어 “기꺼이 터미네이터 역을 맞게 됐는데 이번엔 보호자 역할의 터미네이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악역인 기계 캐릭터들과 싸우는 터미네이터의 유형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다른 터미네이터의 배틀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3일 출국한다.‘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배우 이병헌이 ‘T-1000’ 역으로 합류했다. 10분 분량으로 등장하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2015.07.02 I 강민정 기자
"웰컴, 백"..슈워제네거, 내한 소감도 '터미네이터'급
  • "웰컴, 백"..슈워제네거, 내한 소감도 '터미네이터'급
  • 아널드 슈워제네거.(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웰컴, 백.(Welcome Back.)”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한국을 찾은 후 2년 만에 방문이다. 여배우로 호흡을 맞춘 에밀리아 클라크도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슈워제네거는 “매우 큰 영광이다”며 “한국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여러차례 온 적이 있다”며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있었을 때나 휴가나 영화 행사로도 왔었다”며 인연을 강조했다.슈워제네거는 “김지훈 감독과 ‘라스트 스탠드’로 작업한 경험이 있다”며 “그때도 훌륭한 감독과 멋진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3일 출국한다.‘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배우 이병헌이 ‘T-1000’ 역으로 합류했다. 10분 분량으로 등장하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2015.07.02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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