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817건
- 파리바게뜨,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 진행
- 파리바게뜨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리바게뜨가 겨울 딸기를 원료로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매년 겨울에 딸기 페어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딸기(Berry)와 매우 좋다(Very Good)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베리 굿(Berry Good)’을 주제로, 맛은 물론 화려함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선보인다.대표적으로 핑크 마블 데니쉬 빵 사이사이에 딸기요거트 크림을 샌드한 ‘핑크스트로베리 데니쉬’, 찰떡으로 감싼 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진 ‘생딸기 찰떡앙빵’, 커피콩 모양 빵에 마스카포네 치즈와 초콜릿을 더하고 딸기를 얹은 ‘마스카포네 딸기 초코크림빵’, 쿠앤크와 생딸기가 어우러진 ‘생딸기 쿠앤크 샌드’, 계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빵 속 마스카포네 치즈와 딸기잼을 넣은 ‘딸기 사르르왕구름빵’, 파이 사이에 크림과 딸기잼을 샌드한 ‘바삭 딸기크림파이’ 등이다.프랑스식 타르트에 생딸기와 치즈 크림을 더한 ‘생딸기 프렌치타르트’, 케이크 시트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커스터드크림, 생크림, 딸기 콤포트와 생딸기로 맛과 식감을 살린 ‘생딸기 프리지에’ 케이크도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딸기 페어는 제철을 맞아 신선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로 매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철 원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신년 맞이 물가안정 프로젝트…가격할인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용의 기운으로 가득찬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신년 맞이 물가 안정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9일 식재료, 가공식품 등 약 20종의 상품에 대해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정부가 발표한 물가상승률 전망은2년 연속 3%를 넘는 고물가에서 벗어나 2%대 중반으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고물가가 길어진 탓에 민간소비는 쉽사리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장기간의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의 소비 심리 개선올 위해 한해 동안 핵심 상품에 대한 가격 할인 행사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1월 한달간 일상 생활에서 소비가 많은 달걀, 콩나물 등 식재료와 간식, 안주 등으로 즐겨 찾는 냉동만두, 냉장안주 상품에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제철 과일 딸기를 소재로 한 인기 샌드위치의 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먼저,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굿민’ 인기 식자재 3종에 대해 이달 말일까지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굿민’은 생활물가안정을 위해 2022년부터 세븐일레븐이 진행한 프로젝트로 최근 고물가로 인해 세븐일레븐 ‘굿민’ 상품들은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30%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세븐일레븐이 가격할인 행사를 하는 굿민 인기 식자재3종은 달걀, 콩나물, 두부 상품으로 20% 가격 할인해 ‘굿민안심달걀15구’는 3,900원, ‘굿민안심콩나물300g’은 1000원, ‘굿민국산콩두부300g’은 1800원에 각각 구매 가능하다. 일반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이다.세븐일레븐은 인기 냉동만두와 냉장안주15종에 대해서도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비비고찐만두’, ‘비비고청양고추찐만두’ 등 비비고만두 5종을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안주야직화불근위’ 등 안주야 안주상품 2종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더건강한닭가슴살통살훈제’를 비롯 ‘직화삼겹살’, ‘정통가쓰오어묵탕’ 등 안주 대용 냉장 상품 8종에 대해 최대 20% 가격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세븐일레븐은 딸기 제철을 맞아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샌드위치 1위 상품인 딸기 샌드위치의 카드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11일부터 말일까지 ‘베리스윗딸기샌드’를 현대카드로 구매시 30% 현장 할인 한다. 현대카드와 함께 SKT우주패스 할인까지 적용할 경우 3,100원의 베리스윗딸기샌드를 1,540원에 구매할 수 있다.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오랜 기간 동안의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새해 맞이 가격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물가 상승률이 낮게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심리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PF 사고 막자는 ‘명령휴가제’…은행 이행률은 51%뿐-내년 대학 등록금 최대 5.64% 오른다-한동훈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할 것”-AI의 습격…구글 3만명 구조조정 검토-[사설]먹구름 낀 내년 경제, 새 경제팀 불황 타개책 내놔야-[사설]한동훈 비대위 출범…개혁과 변화, 행동으로 보여야△종합-총수일가 이사등재 비율 반등…‘책임경영’ 늘었다-[인터뷰]“경제성 챙긴 ‘투명 전극’ 개발 성공…구겼다 펴는 디스플레이 머지 않아”△길어지는 고물가 고통-교육부 지원 늘려준다는데…대학들 “안 받고 등록금 올릴 것”-감귤 맛은 제철인데 제철 잊은 과일가격△종합-AI發 구조조정 쓰나미…도입 기업 44% “내년 감원”-12년 기다림 끝…GTX-C, 오늘 ‘착공’ 승인-“내가 살테니 나가” 하려면 집주인이 실거주 ‘증명’해야-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산 항공엔진 개발 탄력 받는다△與 ‘한동훈 비대위’ 출범-①당내 갈등 봉합 ②野쌍특검 대응 ③당정 관계 회복-‘한나땡’ 큰소리 쳤지만…野 내부선 “혁신 서둘러야”-소득 없이 끝난 여야 ‘2+2 협의체’…내일 본회의도 빈손 우려△2023년 10대 뉴스-[국내 톱10]누리호에 웃고 전세사기에 울고-[글로벌 톱10]생성형AI에 깜짝 이·팔戰에 눈물△정치-尹대통령 “내년 3대개혁 끝까지 추진…저출산 문제 해결 집중”-이낙연·정세균 회동…“김부겸 포함 3총리 회동 추진할 수 있어”-“사건·사고 넘치는데 국회 민생 외면 직접 법·제도 만들기 위해 뛰어들어”-정권 따라 서술…軍정신교육 新교재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경제-매출 100조, 종사자 100만…프랜차이즈 황금기 활짝-내년 세출예산 75% 상반기 조기 배정-“불공정 OUT”…특고·프리랜서도 ‘표준 계약서’ 쓴다-무보, 베트남 진출 기업에 ‘탄소배출권투자보험’ 최초 지원△금융-‘여행 수요 급증’ 카드 해외 결제 3조 늘어-‘주담대 갈아타기’ 선점…고객 확보 나선 핀테크-순환근무 않는 PF 직원에 최소 연 2회 ‘명령휴가’-금리 낮은 ‘온라인 대출’…이자 부담 490억 덜었다△Global-또 긴축 시사한 우에다…내년 춘투서 ‘임금 인상’이 관건-총통선거 앞둔 대만 중국과 신경전 심화-이·팔 대치 격화, 이란은 보복 경고…중동 ‘확전 공포’-푸틴 ‘정적’ 나발니 3주 만에 생존 확인△산업-“굴뚝 배기가스서 탄소만 모아 돈 벌죠”-세련미 끌어올린 ‘신형 G80’ 제네시스 ‘글로벌 돌풍’ 잇는다-물 마시며 ‘빛멍’…무드등 품은 LG정수기-불멍 넘어 ‘철멍’…이색 SNS로 뜬 현대제철-최대 680만원 혜택 확대…삼성전자 ‘삼세페’ 할인보따리 푼다-캠핑장 초대해 크리스마스 선물…산타클로스 KGM△ICT-국정원 요구에 ‘제동’…CSAP 시행 지연-“33년 만에 R&D 예산 삭감”-“새로운 BM·장르 등 개발해…시장 다각화해야”-삼성전자,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내달 3일 출시△산업-침구+보일러, 렌털+스타트업 ‘꿀잠 위해 뭉쳤다’-사우디 정유공장 가설공사 현대리바트, 663억원 수주-버섯으로 만든 대체생선, 오메가3·단백질도 풍부-‘사내벤처 육성’ 6년 결실…매출 2017억, 고용 1120명△하반기 인기상품-환경·나눔·공존 가치 소비가 대세-휴대성·보습력·위생용기 결합한 ‘립세린’ 등장-자연주의 공법 ‘켈리’ 6개월새 2억병 판매…대세 맥주로-차별화 맛 ‘먹태깡’에 ‘빵부장 소금빵’ 연속 히트-‘얼죽아’도 된다…한국인 커피 입맛 잡은 ‘카누 바리스타’-‘토마토·당근의 힘’이 한 팩에…고농축 건강주스 완성-마당으로 나온 ‘행복한 닭’이 낳은 계란…‘가치소비’ 만족△증권-2위 되찾은 SK하이닉스, 톱10 입성한 포스코홀딩스-ESG 공시 의무화 당국 대책 본격화-중국發 ‘규제 한파’ 덮친 게임주…MMORPG 전성시대 끝나나△증권-“내가 팔자마자”…개미들 ‘8만전자’ 전망에 한탄-‘따따블’로 기대 모은 DS단석 이틀새 주가 16% 급락 수모-코스피선 반도체株…코스닥선 2차전지株 담아-투자자 선택권 강화…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쉬워진다△부동산-“재건축·재개발 규제, 원점서 재검토”-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관리사업 수주-내년 민간분양 26.5만 가구…5년 평균 대비 25%↓-교통·학군 우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Book-빈곤을 외면하고 혐오하는 사회 가난은 더 진하게 ‘대물림’ 됐다-33년 증권맨이 수놓은 외로움의 시-세계는 어떻게 OTT 전성시대를 맞았나-[200자 책꽂이]학습하는 직업 外△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日, 이민자 쟁탈전…해외인재 모시려면 차별·편견부터 줄여야”-“OECD 이민자, 혜택받은 것보다 더 많은 세금 내…韓에 도움”△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 시장의 회색분자-[기고]기후테크, 위기 아닌 기회-[e갤러리] 양소정 ‘무제’-[기자수첩] 정부·국회 눈감은 조세지출…재정누수 누가 막나△피플-“AI 핵심 가치는 신뢰…한국형 정책 모델 만들 것”-이세훈 전 금융위 사무처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29년간 발달장애인 돌본 박원숙씨에 ‘LG 의인상’-신임 부산국세청장에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문체부, 오창석 전 마라톤 감독 별세 2년 만에 체육유공자 지정-“건전성 기반 경쟁력 강화 매진”-ROTC중앙회 신임 회장에 노행식 씨앤씨프로젝트 대표-인사혁신처, 우수 공무원 55명 시상△사회-“남탕도 수건 2장만”…목욕탕 생존 몸부림-체력평가 초5→초3 확대 초 1·2 ‘체육’ 분리 추진-새해 0시 서울 ‘자정의 태양’ 뜬다-불난 집서 ‘담배꽁초’ 발견…“누전·방화 가능성 낮아”-서울 초미세먼지 ‘좋음’이면 N서울타워 입장료 20% 할인
- ‘역대급’ 실적 쓴 현대차, 성과주의 중심 ‘역대 최대 승진 인사’(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분기마다 갈아치운 현대차그룹이 이에 걸맞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 성과와 다양성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오는 2025년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 신규선임 임원중 40대 비율이 38%에 달할 정도로 미래를 젊은 피를 적극 기용했다.20일 이뤄진 현대차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는 △세대 교체 강화 △기술인재 등용 기조 유지 △미래 CEO 후보군 확대 지속 등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를 발탁하는 데 방점을 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005380) 97명, 기아(000270) 38명, 현대모비스(012330) 2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52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224명의 임원 승진이 이뤄진 것과 비교해도 28명 늘어난 수치다.직급별로는 사장 7명,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197명 등이 각각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48명을 부사장·전무로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할 후보군으로 낙점했다. 젊은 임원 발탁 비중도 늘었다. 전체 승진 임원 중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으로, 이 중 ‘40대’ 비중이 38%에 달한다. 2021년 30%, 2022년 35%에서 점차 늘어나며 세대 교체 속도가 빨라졌다.◇ 성과주의 따라 확실한 보상…현대차 이동석 사장 승진현대차그룹 인사의 핵심은 ‘성과주의’다.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데 기여한 이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주는 차원에서 인사를 단행했다.20일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승진한 브라이언 라토프(왼쪽부터)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 사장,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사장,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전병구 현대카드 경영관리부문 대표 사장. (사진=현대차그룹)지난해부터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를 맡아온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라토프 사장은 앞서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콜 사태를 해결하며 품질 관리 정책을 손질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에서 내부 안전 체계를 재편한 노하우를 살린 셈이다.라토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을 맡아 현대차·기아의 차량 개발부터 생산, 판매 이후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관련 기능을 담당 조직인 글로벌 세이프티&퀄리티 오피스(GSQO) 산하에 두는 조직 개편도 시행한다.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인 이동석 부사장도 사장 승진했다. 올해 186만대를 생산하며 ‘최대 생산’ 실적을 갈아치운데다 노동조합과의 교섭도 원만히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노조 창립 이래 최초로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며 생산과 노무관리 양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기아는 신임 국내사업본부장에 정원정 유럽권역본부장 전무를 부사장 승진 임명했다. 정 부사장은 그룹 내 ‘유럽 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올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완성차 최대 격전지인 유럽에서 호실적 달성을 이끈 정 부사장을 발탁해 국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 전병구 부사장 역시 재무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성장에 기여함에 따라 사장으로 승진했다. 자금시장 위기를 직접 대응·돌파해온 리스크 관리 전문가인 전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발 금리 급등으로 대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함에도 가계부채 및 조달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의 영업이익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경영 불확실성 선제 대응…다양성 확보해 ‘글로벌 기업’ 도약김윤구(왼쪽부터)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윤구 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을 승진 내정하면서다.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데다 조직 체계·업무 프로세스의 취약점 진단 및 개선 경험이 풍부한 김 사장이 현대오토에버의 기초 체력 다지기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조직·리더십 체질개선, 외부 기술인재 영입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합병한 현대오토에버·현대오트론·현대엠앤소프트 3사의 통합 시너지도 더한다.배형근 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그룹 내 대표 재무 전문가를 업황 하락 국면을 맞은 증권사에 전격 배치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배 사장은 앞서 현대차 기획실장,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를 경험했다. 이어 현대모비스에서는 미래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한 바 있다.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영입도 있었다. 현대차 HR본부장으로 김혜인 부사장을 영입하면서다. 김 부사장은 영국 BAT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이자 경영이사회 멤버를 역임한 글로벌 인사관리 전문가다. 신규 여성 임원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175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다국적 임직원이 근무하는 BAT에서 인사, 문화, 다양성을 총괄해 온 인물인 점이 눈에 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현대차의 포용적 조직문화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제도와 조직문화에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의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별 전력수급 불균형 심화…차등요금제로 분산 유도해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특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이를 계기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제도를 도입해 지역별 전력수급 불균형과 그에 따른 국가적 장거리 송전선로 구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지역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 시 서울·수도권의 요금 인상과 충청과 영·호남 등 비수도권 요금 인하 가능성이 큰 가운데 앞으로의 논의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을 끈다. 전문가들은 다만 현 전기요금 체계의 한계와, 지역 갈등 요인 때문에 단기간 내 도입 가능성은 크지 않으리라 봤다.◇“무탄소 전력 필요 기업, 무탄소 전력 생산지로 유도해야”국민의힘 구자근·이인선 의원과 경상북도·경북연구원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올 6월 국회를 통과한 분특법이 내년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거쳐 올 6월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어떻게 하면 법 취지에 맞춰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국민의힘 구자근·이인선 의원과 경상북도·경북연구원이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사진=경북도)분특법 시행으로 정부는 ‘지역 생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지산지소(地産地消) 개념을 확산하기 위한 각종 지원정책 추진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부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분산에너지 특구를 지정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사업자에 직·간접 혜택을 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꾀한다. 법 제정 취지대로 진행된다면 전기 대량 수요자, 즉 기업은 충청이나 영·호남, 제주 등 전기가 남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지역 생산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장기 송전선로 구축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재생에너지(RE100)나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CFE) 활용 전력이 필요한 기업 대규모 수요를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원전)이 많은 경북 등 지역으로 옮겨오는 방식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전 세계적 탄소중립 이행 의무로 CFE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만큼 탄소 다배출 기업을 CFE 자원이 풍부한 경북과 부산·울산 등지로 옮겨가도록 하자는 것이다.박 교수는 “CFE(원전+태양광+풍력) 전력은 전국적으론 34%(2021년 기준)이지만 이중 대부분은 경북(42%)과 전남(20%), 부산(18%) 등 비수도권에 편중한 반면 그 수요는 약 40%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몰려 있다”며 “CFE 수요에 초점을 맞춰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한다면 송전망 구축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또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보급에 초점을 맞춘 RE100보단 원전과 수소 등 모든 무탄소전력을 포함한 CFE를 활성화해야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가까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분산에너지가 활성화하려면 전기 수요·공급의 이해관계가 맞아야 하는데 RE100 이행을 위한 전력은 그 비용이 1㎾h당 180~300원으로 비싸서 130~150원대에 산업용 전기를 공급하는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와 경쟁하기 어렵다”며 “공급단가가 1㎾h당 60~90원대인 원전 생산 전력 직거래를 허용해 재생에너지를 적절히 섞은 CFE 요금 체계가 나온다면 분산에너지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연제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이 같은 전제조건으로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독점적 전기 소매판매 공기업인 한전이 산업·주택용 등 목적에 따라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는 현 체제는 ‘지역에 따른 가격 신호’가 없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그는 “태양광, 풍력발전사업자는 더 싼 입지조건을 찾아 호남으로 가고, 전력 다소비 고객(기업)은 수도권에 위치하려 하는 가운데, 수도권에 필요한 전기를 못 보내며 전력망 혼잡과 전력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이 전기요금 하나 때문에 지방에 가야겠다고 결정하진 않겠지만 전력 다소비 업종에 가격 신호는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교수는 다만 이 제도 도입이 지역 갈등 요인이 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 아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차등 요금제를 도입하더라도 전기 원가 중 순수한 송·배전 비용은 10% 안팎에 불과한 만큼 충분한 가격 신호를 주기 어려울 수 있고, 현 전기요금 체계가 발전·송전·배전·판매 비용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있어 요금 적정성 논란도 생길 수 있다”며 “한번 정하면 다시 조정하기 어려운 만큼 면밀히 검토 후 추진해야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연제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가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지역이 수도권 전기 공급 위한 식민지화…가격 신호 필요”손양훈 인천대 교수(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도 많은 전문가가 CFE를 중심으로 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이를 위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다. 영·호남 지역 중심의 CFE 생산 전력을 장거리 송전선로를 활용해 수도권으로 보내는 현 전력망 체계는 앞으로 더 운영하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원두환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역별) 가격 신호가 제대로 작동 안 하면서 경북·부산·울산 등 지역이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식민지가 된 상황”이라며 “정상으로 여겨 왔던 현 비정상 상황을 정상으로 바로잡아야 기업이 지방으로 가고 인구 분산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역시 “자기가 사는 지역에 발전소와 송전설비가 들어오지 않으면 높은 전기요금을 내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발전소를 유치하면 그만큼 혜택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때”라고 말했다.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은 “일반 소프트웨어 컴퓨팅보다 전력 수요가 다섯 배 많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보급되면 현재의 전력 수요 개념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며 “정밀한 가격 신호 체계 작동에 기반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하지 않는다면 이른 시일 내 전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있다.다만, 단기간 내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이 쉽지 않다는 현실론도 뒤따랐다.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지역 차등 요금제보단 분산에너지 특구를 중심으로 특화 사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정구형 전기연구원 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타당성에는 동의하나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애매하면 갈등만 조장할 수 있는 만큼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려면 긴 안목으로 신중히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지자체가 특구 지정 및 특화사업 추진에 노력하고 있지만 차별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민참여형 분산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전기요금이 원가를 제대로 반영 못 하고 한전이 대규모 부채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당분간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며 “우선 전기요금 체계 자체를 (정부·정치권으로부터) 독립시켜 정상화해야 지역별 전기요금 제도를 실현할 수 있고 분산에너지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영진 포항공과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분특법 시행은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이지만 현재로선 관련 사업자가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 방법이 많지 않다”며 “이대로면 구역전기사업자의 실패 선례를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을 혼합하는 형태로 사업자들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수영 한전기술 부장은 “경북이 전국에서 CFE 전력이 가장 많다고 하지만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수소환원제철을 시작하면 오히려 전력 공급이 부족할 상황”이라며 수도권으로 향하는 송전선로 외에 강원 지역부터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 해저 송전선로 건설을 제언하기도 했다.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은 “제주, 울산 등 지자체가 분산에너지 특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고 정부도 이들 사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시행 첫해이다 보니 아직 관련 예산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활성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판타스틸’ 광고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자사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지난 5일 열린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3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매년 2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우리나라 광고계 최고 권위 광고상이다.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철강사인 포스코와 게임회사인 넥슨의 이색적인 콜라보로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주며 전형적인 기업 홍보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하여 ‘철의 가치와 소중함’, ‘철의 친환경성’을 조명하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지난 8월과 10월에 2개의 시리즈로 선보였다.포스코는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통해 ‘판타지’가 의미하는 ‘환상·이루고 싶은 꿈’처럼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에서 제철기술로 업적을 세우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포스코의 비전을 담았다. 포스코는 광고에서 ‘판타스틸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설정하고 포스코의 제철기술을 전수받아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포스코 광고 영상인 판타스틸 1편 ‘신(新)철기시대의 서막’ 유튜브 화면.(사진=포스코)지난 8월 론칭한 1편 ‘신(新)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패색이 짙었던 판타스틸 왕국 가상세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승리를 이끈 것이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이종(異種)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맥 기반의 ‘불연컬러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 제철 기술 덕분이라는 내용으로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을 게임 속 아이템과 접목해 우수성을 강조했다.이어 10월 공개한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에서는 전쟁의 상흔으로 황페해진 세상을 포스코의 친환경 제철기술로 복원해 나간다는 스토리로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과 수소로 철을 만드는 기술인 ‘하이렉스’ 등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포스코의 탄소중립 추진 노력과 의지를 녹여냈다. 현재 1·2편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약 6600만회를 기록 중이다.이인희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는 “판타스틸 광고는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 같다”며 “1·2편 모두 압도적인 스케일과 퀄리티 높은 CG로 영상에 몰입하게 하고 광고 슬로건 ‘철에는 판타지가 있다, 우리의 미래는 판타스틸하게’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한다”고 말했다.이번 광고캠페인 제작에 참여한 인소민 그랑몬스터 대표는 “포스코의 기업 PR광고를 준비하면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과감하고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들을 제안했는데 전통 제조업 기반의 기업문화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과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포스코 조직문화가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젊은 세대 비중이 증가하는 세대교체 시기를 맞아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경영층에게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반영하는 ‘영보드·타운홀 미팅’, 업무수행의 자율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선택적근로시간제도’,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자율복장제도’,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제고시키는 ‘거점오피스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유연한 사고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원천”이라며 “철강업의 구조적 변혁 시기, 조직문화 혁신으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 20년간 820만 시간 봉사활동…‘포스코 봉사단’ 대통령 표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 봉사단이 지난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포항·광양·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동안, 햇수로 환산했을 시 총 936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선식(왼쪽부터) 포스코 차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나영훈 사회공헌그룹장이 지난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지역의 마을·단체에 따듯한 온정을 나눠왔으며 임직원 봉사활동의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갖추기 위해 2003년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했다. 2014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단 제도를 운영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봉사 만족도도 높여가고 있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재능봉사단은 더욱 활성화돼 현재 클린오션, 전기수리, 농기계수리, 가구제작 등 111개의 재능봉사단이 포항·광양·서울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특히, 클린오션 봉사단은 창단 이후 연인원 1만9000여명이 인공어초 등 바다숲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동시에 수중 정화 활동으로 2060톤(t)의 해양쓰레기와 해적생물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내며 포스코의 대표적인 재능봉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또 2010년부터는 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 전후로 6만5000명에 달하는 모든 임직원이 전 세계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도 매년 이어오고 있다.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엔 호주와 멕시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선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선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더해 산불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임직원이 직접 찾아 전기 수리와 도배 등을 지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포스코 봉사단원 (사진=포스코)그 결과 포스코 봉사단은 이번 표창을 국민 추천으로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표창이다. 올해 총 290여건의 국민 추천이 접수됐으며 그중 포스코 봉사단은 기업 봉사단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개인 부문에선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을 이끈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포스코 봉사단장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봉사단을 지역사회 이슈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봉사단으로 성장·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제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상상이상 사이언스 사업으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과학교육, 환경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날 개최된 ‘2023 CSR필름페스티벌 어워드’에선 취업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7개월간 IT직무 교육과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는 디지털아카데미사업 영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양 태인동에서 어르신을 위한 공기정화 식물을 만드는 포스코 봉사단 (사진=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