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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 “美소유 필수적”
  • 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 “美소유 필수적”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 회사였고, 그것이 국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되는 미국 철강 회사로 남아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우리가 미국인 철강 근로자들에 의해 가동되는 강력한 미국 철강회사들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계 4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셈이다. 외국인 투자 위원회(CFIUS)가 이번 매각과 관련해 심사를 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만큼 CFIUS도 반대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18일 149억달러(약 19조6000억원)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철강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차원이다. US스틸은 철광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품은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인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철저한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라엘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국가안보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심각한 조사를 할 가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철강산업의 상징적인 US스틸을 외국기업, 심지어 가까운 동맹국 일본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국가안보와 공급망 신뢰성에 미칠 잠재적 영향 측면에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이었다.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미국의 상징적 기업이 외국에 넘어갈 경우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특히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공격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경제에 정치가 지나치게 개입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국제 담당 책임자인 존 머피는 성명에서 “이번 매각에 대해 정치화하려는 시도는 부적절하고 비생산적”이라며 “CFIUS 검토 결과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없다면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이어 “일본의 대미 투자는 거의 백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미국 정치가 미국에 대한 일자리 창출 투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신호를 외국 기업들에게 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5 I 김상윤 기자
김제덕·임시현, 2024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1위
  • 김제덕·임시현, 2024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1위
  • 김제덕(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제덕(예천군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남녀 리커브 종합 1위에 올랐다.대한양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리커브 각 8명, 남녀 컴파운드 각 8명이 국가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남자 리커브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58점, 평균 기록 28.70점으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서민기(현대체철)가 2~4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5~8위에는 김하준(사상구청), 김예찬(국군체육부대), 정태영(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이 이름을 올렸다.여자 리커브에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이 종합 배점 59점, 평균 기록 28.23점으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최미선(광주은행), 전훈영(인천시청), 오예진(광주여대), 임해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이은경(순천시청)이 2위부터 8위까지를 기록했다.앞서 이번 3차 선발전에서는 1~3회전을 치른 뒤 성적 순으로 남녀 각 24명 중 1차로 16명을 추렸는데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24명 중 21위에 그쳐 충격의 탈락을 하고 말았다.컴파운드에서는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남녀부 1위에 올랐다.2024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컴파운드 대표 남녀 3명은 오는 23~29일 열리는 1차 최종 평가전과 내달 5~11일 열리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임시현(사진=연합뉴스)
2024.03.14 I 주미희 기자
건설 침체에 철강 슬래그 재활용 줄어…“올해 99.5% 도전”
  • 건설 침체에 철강 슬래그 재활용 줄어…“올해 99.5% 도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철강 제조 부산물인 ‘슬래그’ 99.5% 재활용에 도전한다. 철강사들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철강 슬래그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1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철강 슬래그는 2529만5496톤(t)으로 이 중 94.1%가 재활용됐다. 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슬래그를 배출하는 사업자 중 연간 조강생산량이 10만t 이상인 14개 기업 1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철을 만들 때 생기는 부산물인 슬래그.(사진=포스코경영연구원)철강 슬래그는 철을 생산하기 위해 원료로 사용되는 철광석·유연탄·석회석 등이 고온에서 녹아 쇳물과 분리된 후 얻어지는 자원으로 전체 부산물의 약 90%를 차지한다. 이는 고로에서 발생한 고로 슬래그와 전로·전기로에서 발생하는 제강 슬래그로 나뉘는데 주로 건설 현장에 사용된다.철강 슬래그 재활용률은 지난 2020~2021년 100%를 달성했으나 건설 경기 부진으로 2022년 96.7%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94.1%까지 떨어졌다. 철강업계는 올해 2513만2477t의 철강 슬래그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활용률을 99.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로 슬래그는 주로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재활용된 고로 슬래그 1397만t 가운데 88.5%인 1236만t이 시멘트 원료로 사용됐다. 시멘트 주원료이자 천연자원인 석회석 대신 고로 슬래그를 사용하면 석회석 사용량을 약 45% 줄일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일반적으로 시멘트 1t을 생산하면 1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슬래그를 활용하면 석회석 열분해와 연료 연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석회석 소성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도 약 40% 줄어든다.제강 슬래그는 성·복토용(흙을 쌓는 용도)이나 도로용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재활용된 제강 슬래그 985만t 중 444만t(45.1%)은 성·복토용으로, 263만t(26.7%)은 도로용으로 재활용됐다. 이는 산이나 강에서 얻은 자갈이나 모래 같은 천연 골재의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천연 골재와 특성이 비슷한 슬래그 골재를 사용하면 석산 등 환경 개발을 줄이고 골재 채취·가공 공정 등에 쓰이는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최근 철강 업체들은 전 세계적인 친환경 바람에 따라 철강 슬래그 재활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올해 상반기 내 45억원을 들여 전기로와 정련 슬래그 분리 시스템을 위한 구축 공사를 진행해 재활용 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철강 슬래그는 물리·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친환경 자원으로 천연자원 절약과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철강 슬래그는 이제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4 I 김은경 기자
‘미국판 다이소’ 달러트리, 매장 대규모 폐쇄 (영상)
  • ‘미국판 다이소’ 달러트리, 매장 대규모 폐쇄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로 예정된 FOMC 회의 이후 방향성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제유가(WTI)도 2.8% 급등해 인플레이션 부담을 높였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드론을 통해 러시아 정유소를 잇따라 공격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한편 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니폰 제철의 US 스틸 인수 건과 관련해 다소 부정적인 성명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따라 US 스틸 주가는 13% 급락한 40.9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니폰 제철은 US 스틸을 주당 55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성명과 관련해 일각에선 실제적인 매각 제동보다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달러트리(DLTR, 128.42, -14.2%)미국판 다이소로 알려진 할인상품 전문 판매점 달러트리 주가가 14% 넘게 급락했다. 실망스런 실적과 이에 따른 대규모 매장 폐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트리는 이날 2024회계연도 4분기(23.11~24.1)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2% 증가한 86억4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86억6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패밀리달러 매장의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2.55달러로 예상치 2.66달러를 하회했다. 달러트리는 이어 1분기 EPS 가이던스를 1.33~1.48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1.7달러에 형성돼 있다. 릭 드레일링 CEO는 “주요 고객층인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지출이 축소되는 등 어려운 환경에 있다”며 올해 패밀리달러 매장 600개 폐쇄는 물론 추가적으로 370개 매장을 더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소노마(WSM, 283.87, 17.8%) 미국 최대 가정용품(주방용품) 유통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 주가가 18%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모멘텀 및 주주 환원 강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윌리엄스의 2024회계연도 4분기(23.11~24.1) 매출액은 22억8000만달러, EPS는 5.44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22억2000만달러, 5.1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윌리엄스는 이어 분기 배당금을 종전 0.90달러에서 1.13달러로 26% 인상하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로라 앨버 CE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가 판매, 공급망 효율화, 최상의 고객 서비스 등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GE 헬스케어(GEHC, 88.48, -3.6%) GE에서 분사된 헬스케어 기업 GE헬스케어 주가가 4% 내렸다. GE가 2차로 주식을 공개 매각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GE는 보유 중인 GE헬스케어 주식 중 1300만주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1차로 140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2차 매각이 완료되면 GE의 보유 주식은 3300만주로 낮아진다. 월가에선 추가적인 매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주가 하방 압력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14 I 유재희 기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4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각오 다져
  •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4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각오 다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의 교체와 신인 및 이적 선수 영입을 앞세워, 올해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명성을 날렸고, 특히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을 8년여간 이끌며 최전성기를 다졌던 윤덕여 감독의 지난 3년은 그 화려한 명성에 비해 아쉬움이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인만큼 윤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다소 크고 성급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려는 윤 감독의 노력이 마침내 통한 것일까. 지난 해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시즌 초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순항했다. 중반기 이후 부상의 여파 등으로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리그 5위로 윤덕여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해 출전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윤덕여호의 첫 트로피를 장식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윤덕여 감독은 그동안 자신과 팀을 믿어준 구단 및 세종시 팬들에게 올 시즌은 반드시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실제로 윤 감독에 따르면, 올 시즌에는 선수단 총인원의 30% 정도가 바뀌었으며, 지난 시즌 팀의 활력소가 되었던 박혜정의 부상이 안타깝지만, 실력 있는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력이 안정됐다고 말한다. 베테랑 선수들 외에도 드래프트 1순위 노하늘을 비롯해 신혜빈, 김윤주 등 실력 있는 신인 선수들의 가세도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12일에 열린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도 WK리그 많은 팀들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에게 다크호스로 손꼽히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2024시즌 WK리그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윤덕여 감독과 주장 이효경 선수오프시즌 동안 윤덕여 감독은 먼저 GK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새로 영입하며 팀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 시즌 1.5점이 넘었던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비강화에 몰두했다. 새 GK코치인 박규홍은 보은상무와 경주 한수원 등 수년간 WK리그에서 몸담으며, 누구보다 여자축구의 취약 포지션인 골키퍼에 대해 정통해 있다. 스포츠토토에는 강가애라는 걸출한 베테랑 골키퍼가 수년간 골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지만, 그의 뒤를 이어줄 선수를 육성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로 영입한 박규홍 코치가 현재 전력 강화는 물론, 팀의 미래를 위한 골키퍼 양성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발목을 잡았던 선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성기훈 피지컬 코치가 팀에 합류했다. 배재대학교에서 다년간의 피지컬 코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성 코치는 스포츠토토의 안방마님 역할을 하고 있는 이은미 트레이너와 함께 올 시즌 선수단의 체력을 책임진다. 이들의 실력이 100% 발휘된다면, 부상 방지는 물론 팀의 목표달성에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지난 시즌 팀의 득점을 책임졌던 힐다와 파트너 가비가 떠난 포지션에는 23시즌 5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은 김소은과 前 국가대표 출신 이적생 공격수 정설빈, 그리고 일본에서 온 용병 사토 미즈카가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특히 인천현대제철에서 이적한 정설빈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득점을 책임져 줄 공격수로 손꼽힌다. 정설빈의 경우 지난 2019 프랑스 월드컵을 준비하며 윤덕여 감독과 수 차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다시 한번 폭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과 수비에서는 돌아온 지선미와 현대제철에서 이적한 베테랑 김도연이 힘을 보탠다. 지선미는 2012년 스포츠토토에 입단한 후, 이천 대교를 거쳐 다시 스포츠토토에 돌아왔다. 이후 3년간24시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합류한 새 얼굴들 (좌측부터 박규홍, 성기훈 코치, 정설빈, 사토 미즈카 선수)수원FC에 몸을 담았지만, 다시 한번 스포츠토토로 복귀하며 팀의 허리를 담당하게 됐다. 김도연은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윤덕여 감독과 함께 두 차례 월드컵에 나가며 사제간의 연을 쌓은 좋은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노련한 수비수이기 때문에 팀의 수비를 단단히 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이다. 미디어데이를 마치고 만난 주장 이효경은 “올 시즌은 당당한 신인들의 가세와 더불어, 새로 팀에 합류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이 보태졌기 때문에 스쿼드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장으로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모든 팀원을 가족과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한다면 선수로서는 물론, 팀으로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라운드인 경주한수원전과의 홈 개막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홈 개막전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연고지인 세종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통해 선보인 세종시민운동장은 1100석 규모의 좌석을 구비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홈 경기장으로서, 이번 개막전에서는 1000여명의 세종시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서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레플리카를 비롯해, 선수 친필 사인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레전드인 전가을 선수의 은퇴식은 물론 김소이 선수의 100경기 기념식, 치어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세종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송영웅 구단주는 “올 해 역시 뜨거운 응원을 보내 주시는 세종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며 “세종시가 천연잔디로 만들어진 홈 경기장을 지원해준 만큼, 더욱 좋은 성적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세종시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3.14 I 이윤정 기자
엔비디아·테슬라 동반 약세에 뉴욕증시 혼조
  • [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테슬라 동반 약세에 뉴욕증시 혼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한데다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4일(현지시간) 발표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수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1%, 4%대 하락했다. 일본제철의 US 인수 추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며 US스틸 주가는 13%가까이 급락했다. 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만9043.32를 기록-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하락한 5165.31 기록-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내린 1만6177.77에 거래 마쳐◇엔비디아 하락...기술주도 내림세 -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1.12% 하락-엔비디아를 비롯해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대부분이 하락 -테슬라는 4.54% 하락-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 영향-애플 1.12%, 메타 0.84% 하락한 반면 알파벳만 0.93% 상승◇美 국방부, 인텔 보조금 25억달러 철회 -인텔은 국방부가 반도체 보조금 25억달러를 지급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4.44% 급락 -인텔에 지급하려 했던 국방비 예산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임시 지출 법안에도 포함된 항목 -인텔의 첨단 국방·정보 관련 반도체 생산 지원에 35억 달러를 할당했고 국방부가 25억 달러, 상무부가 10억 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으나 무산 ◇일본제철-US스틸 인수 막힐듯..주가 12.77%↓-US스틸이 12.77% 급락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는 보도 영향-백악관도 지난해 12월 국가안보에 중요한 물자 생산하는 US스틸의 영향 핵심적이라며 거래에 대한 신중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밝혀◇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치..브렌트유 84.03달러-국제 유가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상승-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마감 -지난해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 했다는 소식에 원유 수급 불안 심리 커져-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 배럴 감소했다 밝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소 3곳을 드론으로 공격한 것도 공급 부족 우려 키워◇미 국채금리 소폭 상승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1bp=0.01%포인트) 오른 4.19%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상승한 4.628%를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도 3bp 오른 4.342% 기록-2월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보다 웃돌면서 3%대 물가 고착화 우려가 계속 작용하고 있는 상황
2024.03.14 I 김보겸 기자
이마트, 일주일간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 진행
  • 이마트, 일주일간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망고, 오렌지 등 과일 할인 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마트가 망고, 오렌지 등 과일 할인 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오는 3월 15일(금)부터 21일(목)까지 일주일간 망고·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망고(태국산)의 경우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0000원에 판매하며, 네이블 오렌지(미국산)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로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000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000원 수준이다.이는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특히 망고의 경우 전년 동기간 판매가(개당 5490원)와 비교했을 때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이마트는 망고 할당관세 도입에 더해 자체 할인, 대량 매입, 유통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기획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행사 시 판매하던 2입 팩 포장 판매가 아닌, 벌크(무포장 진열) 판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네이블 오렌지 역시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2~3배 가량 많은 물량을 준비했으며, 포장 판매가 아닌 벌크 진열 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기획했다.이 밖에도 이마트는 ‘카라카라 오렌지(미국산, 5~8입/봉)’을 6,980원에, ‘Halo 만다린(미국산, 1.8kg/박스)’는 1만 4800원에 기획해 선보이며, 제철 맞은 국내산 대저 토마토(1kg/팩)는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6980원에,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팩)와 호주산 블랙사파이어(800g/팩) 포도는 각 89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안명진 이마트 과일 팀장은 “고물가 속 과일 물가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망고, 오렌지부터 토마토 등 다채로운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신선 먹거리 행사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I 신수정 기자
엔비디아에 울고 웃는 뉴욕증시…내주 GTC 주목
  • 엔비디아에 울고 웃는 뉴욕증시…내주 GTC 주목[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들이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도 부담이 됐다. 시장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를 비롯해 내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며 투자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엔비디아 1.12% 하락에 나스닥도 0.54% 뚝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만9043.32를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9% 하락한 5165.3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내린 1만6177.77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1.12% 하락하면서 주요 지표를 끌어내렸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스파풀리 창업자는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심리는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며 “내주 열리는 엔비디아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 연설에서 투자자들을 깜짝 놀랠 새로운 기술이 발표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올해 GTC에서 엔비디아는 900개의 세션과 250개 이상의 전시, 수십 개의 기술 워크숍을 마련했다. 엔비디아의 신기술 외 협력업체와 기술 공유 등도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뉴욕증시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라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는 지난해 12월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만약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치)에서 두차례 금리인하를 제시할 경우 투심은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 14일 발표되는 PPI도 향후 인플레이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월가에서는 2월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1.1%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되는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에는 0.8% 감소하면서 소비가 급격하게 얼어붙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일본제철-US스틸 인수 막힐듯..주가 12.77%↓개별주에서는 US스틸이 12.77% 급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는 보도에 영향을 받았다.엔비디아를 비롯해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대부분이 하락했다. 테슬라는 4.54%, 애플 1.12%, 메타 0.84% 하락했다. 알파벳만 0.93% 올랐다. 테슬라는 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인텔은 국방부가 반도체 보조금 25억달러를 지급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4.44% 급락했다. 인텔에 지급하려 했던 국방비 예산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임시 지출 법안에도 포함된 항목이다. 인텔의 첨단 국방·정보 관련 반도체 생산 지원에 35억 달러를 할당했고, 국방부가 25억 달러, 상무부가 10억 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국방부 보조금이 철회되면 상무부에서 예산을 더 늘려야 하는데 쿼터가 정해져 있는 터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치..브렌트유 84.03달러국제 유가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상승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했다는 소식에 원유 수급 불안 심리가 커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소 3곳을 드론으로 공격한 것도 공급 부족 우려를 키웠다.국채금리는 어제에 이어 소폭 올랐다. 오후 4시2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1bp=0.01%포인트) 오른 4.19%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상승한 4.628%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bp 오른 4.342%를 나타내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보다 웃돌면서 3%대 물가 고착화 우려가 계속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FHN 파이낸셜의 윌 컴퍼놀은 “내주 FOMC 결정을 앞두고, 내일 PPU가 깜짝 상승할 경우 국채금리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유럽지수도 독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16% 올랐고, 프랑스 CAC40지수, 영국 FTSE100지수도 각각 0.62%, 0.31% 상승했다. 독일 DAX는 0.02% 내리며 약보합을 나타냈다.
2024.03.14 I 김상윤 기자
"바이든, 일본제철-US스틸 인수 공개 반대할듯"
  • "바이든, 일본제철-US스틸 인수 공개 반대할듯"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심각한 우려(serious concern)’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사진=AP·연합뉴스)FT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18일 워싱턴을 방문하기 전, 일본제철의 UT스틸 인수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이 실제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경우 이번 인수는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 노동자들의 표심 등을 고려할 때 매각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앞서 지난 1월31일 교통산업 노동자 단체인 팀스터스와의 면담 이후 US매각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도 부담이다. 그는 “우리는 (1기 재임기간에) 철강산업을 살려냈는데, US스틸이 일본에 팔린다니 끔찍한 이야기”라면서 “즉각 저지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18일 149억달러(약 19조6000억원)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철강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차원이다. US스틸은 철광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품은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철강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간 8600만톤으로 중국 바오우강철집단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하지만 인수 계획은 미국 정치권의 반발과 노동계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버이든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라엘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철강산업의 상징적인 US스틸을 외국기업, 심지어 가까운 동맹국 일본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국가안보와 공급망 신뢰성에 미칠 잠재적 영향 측면에서 정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입장이다.
2024.03.14 I 김상윤 기자
토요타, 25년만 최대 임금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기대↑
  • 토요타, 25년만 최대 임금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기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가 25년 만에 최대 규모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마이너스금리 해제를 결정하는 등 주요 정책 전환을 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토요타 로고(사진=로이터)13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는 토요타가 1999년 이후 가장 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에 응답했다고 보도했다.토요타는 월급을 최대 2만8440엔(약 25만원)까지 인상하고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보너스 지급 요구에 동의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이라는 게 닛케이 설명이다. 직급마다 다르긴 하지만 임금 인상률은 전년도의 약 3배에 달한다. 연간 보너스 지급은 표준임금 내에서 7.6개월 치 임금으로 합의해 사상 최고치다.토요타는 이번 임금인상으로 제조업의 문제로 꼽히는 노동력 부족과 자동차 산업의 매력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일본 최대 기업인 토요타뿐 아니라 파나소닉과 일본제철 등 다수의 일본 대기업들은 이날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일본제철은 이날 노조의 요구액인 월 3만엔을 웃도는 월 3만5000엔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정기급여 인상을 포함한 임금 인상률은 14.2%다. 일본제철은 “미래의 생산성 향상을 전제로 미래를 위한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도 이날 노조의 월 1만3000엔 인상 요구에 응답했다고 밝혔다.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년간 대규모 부양책과 초저금리를 고수해온 BOJ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종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일본에서 올해 재계와 노동계의 임금 협상인 ‘춘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에 따르면 주요 기업 근로자들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서는 연간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올해 임금 인상률이 이전 4% 미만에서 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1년 만에 가장 큰 인상 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업에 최소 3%의 임금 인상을 요청하고 있다.
2024.03.13 I 이소현 기자
홈플러스, ‘홈플런’ 호응 잇는다…멤버십 할인 확대
  • 홈플러스, ‘홈플런’ 호응 잇는다…멤버십 할인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홈플러스 창립 단독 슈퍼세일 멤버특가 위크’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행사인 ‘홈플런’ 흥행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약 15만명 가입, 신규 회원수가 전월 동기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여기에 더 강력한 할인으로 고객을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격이 오르고 있는 사과는 지난해 가을부터 꾸준한 산지 물량 확보를 통해 수급 안정화를 진행했다. 또한 ‘맛난이 농산물(B급 농산물)’을 늘리고 ‘맛난이 사과’의 경우 이달 물량을 전년 동기대비 50% 확대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2브릭 맛난이 부사사과(4~7입)’는 5000원 할인, ‘12브릭 성주참외(3~5입)’는 50% 할인해 각각 9990원에 내놓는다. 딸기 전 품목은 3000원 할인한다.가격이 많이 오른 토마토는 ‘토마토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완숙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칵테일방울토마토, 대저토마토, 애플토마토, 스낵토마토 등 8종을 10대 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적게 발생한 완숙토마토의 경우엔 이달 물량을 전년 동기대비 150% 늘리기도 했다.봄 제철을 맞은 ‘청도 미나리’, ‘깻순’, ‘취나물’ 등은 지난해부터 협력사 협의를 거쳐 물량을 사전에 대량 확보했다.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각 1000원에 선보인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도 최대 40% 할인한다. 오는 16~17일 양일간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역시 마트에서 50% 할인한다.델리 분야에선 초새우, 대게 맛살, 유부 등 누구나 좋아하는 네타(초밥에 얹는 재료)로 구성한 ‘고백스시 실속 모둠초밥(30입)’을 3000원 할인한 1만4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당당 시리즈’ 신메뉴 ‘당당 뿌렸당치킨’ 출시를 기념해 마트에서 ‘당당치킨 4종’ 구매 시 치킨 무를 증정한다.봄맞이 ‘향기 테라피 대전’에서는 ‘LG생활건강 아우라 생화캡슐 섬유유연제 전품목’, ‘피죤 스프레이 탈취제 3종’, ‘샤워메이트 바디워시 3종’, ‘온더바디 바디워시 3종’, ‘헤어용품 10여 종’ 등을 ‘1+1’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P&G 페브리즈 방향제 7종’은 15% 할인, ‘P&G 다우니 섬유유연제 리필 9종’은 2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화분/배양토/영양제 40여 종’은 2900원부터 1+1에, ‘꽃식물/공기정화식물 10여 종’은 39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이번 행사를 통해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가격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제철 신선 먹거리 최대 50% 할인
  • 이마트, 제철 신선 먹거리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우선 ‘봄 나물 포레스트’를 열고 제철 나물 10종을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인 30만 봉을 준비했다.청도 미나리(300g, 이하 국내산)를 4784원에, 냉이(150g)를 3984원에, 달래(160g)와 봄동(500g)은 각각 4384원과 3184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초벌부추, 산취나물, 곰취, 세발나물, 쑥, 씀바귀 등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봄 나물은 희소성으로 인해 매출이 매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이마트의 봄 나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5% 늘었다.이 중 미나리는 봄 나물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으로 최근 삼겹살과의 조합이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으며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이마트 채소팀 최우택 바이어는 청도 미나리 생산농가의 절반 가량인 100곳의 농가와 사전 물량 협의를 진행해 우수한 품질의 미나리를 확보했다.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엔 이마트 연수점, 광명소하점, 창원점, 오산점에서 당일 수확한 미나리를 고객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 직송 트럭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도 봄 나물을 활용한 델리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주6첩나물, 소고기 강된장 비빔밥 등 간편나물·비빔밥 4종과 ‘방풍나물 김밥(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인기 수산물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국산 민물장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한가득 민물장어(600g,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연중 최저가인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민물 장어 중 최상급인 자포니카 장어만을 엄선해 역대 최대 물량인 40t 가량 준비했다.향과 식감이 우수해 봄철 별미인 남해안 손질 멍게(150g, 봉)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988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국산 손질 오징어(특/대, 마리)와 광어회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건강에 좋은 봄 제철 신선식품을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해 최적의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의 밥상 물가 사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
2024.03.13 I 김정유 기자
롯데百 인천점, ‘푸드 에비뉴’ 100일만에 230만명 방문
  • 롯데百 인천점, ‘푸드 에비뉴’ 100일만에 230만명 방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의 식품관 ‘푸드 에비뉴’가 리뉴얼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23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방문한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지난해 12월 인천점 지하 1층에 새로 단당한 푸드 에비뉴는 오픈 2주 만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등 단숨에 호응을 얻었다.최근 3개월간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을 기록하며 전점 식품관 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또 인천 외 광역 상권 고객 방문도 약 20% 이상 늘었다.식품관의 최대 테넌트(입점업체)인 고급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와 2000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는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끌어냈다. 레피세리에는 제철 농수산물, 희귀 한우, 고급 수입 그로서리 등 엄선한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를 구비하고 오더메이드 등 맞춤형 간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부고객들을 사로잡았다. 이 결과 35~45세 여성 고객의 1인당 매출도 50% 이상 늘었다. 엘비노는 희귀 와인에서부터 와인 체험존, 라이브러리 셀러 등이 마니아들의 호평을 끌어내 실제 1인당 구매액도 본점과 잠실점에 견줄 만큼 최상위권에 올랐다.또 60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맛집들을 대거 유치하고 ‘테이블 딜리버리’ 등 특화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젊은 ‘프로 맛집러’들의 발길도 잡았다. 실제 식품관 리뉴얼 이후 20~30 신규 고객은 오픈 이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서울권역 외 최초 오픈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해 성수 유명 버터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유기농 블랜딩 말차 전문점 ‘슈퍼 말차’등 MZ세대 고객들의 선호 매장들은 여전히 하루 평균 80~100여팀 이상의 대기 고객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다.이어 오는 15일엔 오픈 100일을 기념해 대형 디저트형 카페를 조성한다. 대표 메뉴인 우유 생크림 크림 도넛을 비롯해 인천점만의 특화 메뉴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유럽풍의 최고급 베이커리를 지향하는 ‘파리크라상’도 동탄점 이후 두 번째로 약 250종의 빵, 케이크, 음료 등 풀 라인의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선보인다.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총 4개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먼저 도입해 인기몰이 중이다. 김진호 셰프의 ‘하츠 베이커리’가 정식 입점했으며 18세기 프랑스 정통 베이글을 구현한 ‘베이글리스트’, 무항생제 계란과 우유, 우리밀로 빚은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통인 스윗’, 탱글 푸딩으로 대구에서 줄 서 먹는 수제 푸딩 맛집 ‘푸루푸루푸딩’도 오픈 한 달여 만에 5만여명 이상의 MZ 고객이 찾았다.롯데백화점 인천점은 푸드 에비뉴의 100일을 맞아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식품관에서 사용 가능한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인천점 카카오 플러스 친구 고객에게는 당일 백화점에서 20만원 구매 고객에게 푸드 에비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식사권도 제공한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고객이 생각하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가치 변화, 푸드와 연계한 라이프스타일까지 미래형 식품관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 지역 시민들의 삶과 함께 지속 진화해나가는 푸드 에비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3 I 김정유 기자
‘지소연 공백’ 수원FC의 동기부여, “없는데 우승하면 더 대단한 것 아닌가”
  • ‘지소연 공백’ 수원FC의 동기부여, “없는데 우승하면 더 대단한 것 아닌가”
  • 수원FC 위민 시절 지소연. 사진=대한축구협회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이 12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신문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메시’ 지소연(시애틀 레인FC)이 떠난 수원FC 위민이 남다른 동기부여와 함께 정상 탈환을 외쳤다.한국여자축구연맹은 12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개 팀 감독과 선수단 대표 1명이 참석했다.올 시즌 WK리그 역시 ‘최강’ 인천 현대제철이 1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7개 팀이 대항마로 나선다. 모든 팀의 각오가 남다르지만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아쉬움을 털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현대제철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지소연의 2골로 3-1로 이기며 트로피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 2-6으로 크게 지며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했다.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8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끝나고 주변 반응이 우승한 줄 알았다”라며 “2차전 이후 정말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핸 두 번의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팬들에게 트로피를 바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수원FC 위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소연이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로 떠났다. 2022시즌 수원FC 위민에 합류했던 지소연은 2시즌 만에 다시 해외 도전을 택했다.박 감독은 지소연 공백에 대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소연이 있었을 때도 우승을 못했다”라면서 “선수단에 강조한 게 (지) 소연이 없이 우승하면 더 대단한 거라고 했다”라고 전했다.박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쉬움을 겪다 보니 소연이가 송별회 하는 날 많이 울었다”라면서도 “소연이가 없었을 때도 매번 플레이오프에 갔고 챔피언 결정전도 치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큰 문제가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채워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수원FC 위민의 문미라.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문미라도 “소연 언니가 없을 때 우승하는 게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물론 함께 우승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지만 끈끈함이 있기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올 시즌 WK리그는 이달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8라운드를 진행한다. 현대제철-한수원, 서울시청-창녕WFC, 수원FC 위민-세종스포츠토토, 화천KSPO-문경상무의 1라운드로 시즌 출발을 알린다.
2024.03.12 I 허윤수 기자
대법, 현대제철 '불법파견' 첫 인정…노조 "즉각 정규직 전환"
  • 대법, 현대제철 '불법파견' 첫 인정…노조 "즉각 정규직 전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현대제철 사내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정규직 노동자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대법원이 현대제철의 불법파견을 인정한 첫 사례다.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현대제철 상대 근로자지위확인 선고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금속노조 제공.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일 현대제철(004020) 순천공장 사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다만, 퇴직자 임금과 연장근로 산정 관련 부분은 파기하고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 161명은 옛 현대하이스코(현 현대제철)가 불법파견을 저질렀다며 2011년 7월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 2016년 1심과 2019년 2심은 모두 “원고들에게 고용의 의사표시를 하라”며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원고들은 피고 협력업체를 비롯한 각 협력업체에 고용된 후 피고 회사의 사업장에서 피고 회사의 지휘·감독을 받는 근로자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현대제철 생산통합관리시스템(MES)의 기능이 단순 도급 업무의 발주와 검수에 그치지 않고 협력업체 근로자의 작업을 지시·관리하는 측면이 강화됐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 “원고들이 입사일로부터 2년을 초과해 순천공장에 계속 근무했으므로 피고 회사는 파견근로를 개시한 입사일로부터 2년이 만료된 날의 다음 날을 기준으로 원고들을 직접 고용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했다. 2심은 “피고는 원고들의 업무수행 자체에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지휘·명령을 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피고가 고용 의무를 이행했더라면 원고들에게 지급했을 임금 상당액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은 대법원 판결이 나온 만큼 불법파견 노동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파견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제철이 끝내 정규직 전환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시민단체 및 진보 정치 세력과 함께 투쟁해 우리의 요구를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순천공장 사내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제기한 불법파견 소송은 총 5건이다. 이번 소송은 1차 소송에 해당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1년 2월 현대제철에 사내하청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2024.03.12 I 성주원 기자
“우린 도전자” 외친 11연패 현대제철, “목표는 우승” 7개 팀... WK리그 미디어데이 개최
  • “우린 도전자” 외친 11연패 현대제철, “목표는 우승” 7개 팀... WK리그 미디어데이 개최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8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신문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2연패를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과 이를 저지하려는 7개 팀의 도전이 시작된다.한국여자축구연맹은 12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8개 팀 감독과 선수단 대표 1명이 참석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의 김은숙 감독과 김혜리, 화천KSPO 강재순 감독과 민유경, 서울시청의 유영실 감독과 강혜림, 수원FC 위민의 박길영 감독과 문미라, 세종 스포츠토토의 윤덕여 감독과 이효경, 경주한수원의 송주희 감독과 여민지, 문경 상무의 이미연 감독과 김민진, 창녕WFC의 안태화 감독과 강유미가 참석했다.통합 12연패에 도전하는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은 “새로운 각오, 지킨다는 것보다는 도전자의 자세로 준비했다”라며 “지난해보다 10% 이상 발전한 목표를 세웠다”라고 왕조를 유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혜리도 “다른 팀이 선수 영입을 많이 하며 평준화가 됐다”면서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서 웃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강재순 화천 감독은 “그동안 우승이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지만 올해만큼은 못다 한 우승의 꿈에 도전하겠다”라고 우승을 외쳤다. 민유경도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다”라며 “경기 수가 많아진 만큼 잘 준비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은 “지난해 부진했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현대 축구가 추구하는 흐름에 맞게 서울시청다운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반전을 꿈꿨다. 강혜림은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이 목표”라며 “현대 축구에 맞는 축구를 준비했다”라고 힘줘 말했다.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미디어데이에서 8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젊은 선수를 많이 영입한 만큼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겠다”라고 정상 재도전을 외쳤다. 문미라는 “경기력과 결과를 함께 잡아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윤덕여 스포츠토토 감독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많이 영입하면서 변화의 폭이 크다”라며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팀으로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돌풍을 예고했다. 이효경도 “좋은 선수들이 영입된 만큼 역대 최고의 성적을 노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송주희 경주한수원 감독은 “내실을 다지며 주도적인 경기로 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라고 단단함을 강조했다. 여민지는 “지난 시즌 아쉬움이 많았지만 올해 좋은 선수가 많이 온 만큼 통합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우승을 외쳤다.이미연 문경상무 감독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발전을 약속했다. 김민진은 “선수단 변화가 적은 게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며 “끈끈한 조직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문경상무의 축구를 예고했다.안태화 창녕WFC 감독은 “다른 팀보다 젊은 선수가 많아서 꿈이 열정으로 빛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유미는 “모든 팀의 목표처럼 우리도 리그 우승이 목표”라며 “늦게 시작한 만큼 끈질기고 지독하게 준비했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올 시즌 WK리그는 이달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8라운드를 진행한다. 현대제철-한수원, 서울시청-창녕WFC, 수원FC 위민-세종스포츠토토, 화천KSPO-문경상무의 1라운드로 시즌 출발을 알린다.
2024.03.12 I 허윤수 기자
SK어스온, 호주 CCS 사업 첫 삽 떴다
  • [단독]SK어스온, 호주 CCS 사업 첫 삽 떴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원유 및 천연가스 채굴 기업 SK어스온이 호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탄소포집저장(CCS)은 물론 주력인 자원개발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어스온은 지난해 말 석유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호주 법인(SK Earthon Australia Pty Ltd)을 설립했다. SK어스온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로 지난 2021년 10월 물적분할을 통해 분사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SK어스온 본사가 위치한 SK 서린타워 전경. (사진=SK)시장에서는 SK어스온이 호주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회사가 강조해왔던 글로벌 CCS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를 거점으로 글로벌 CCS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그동안 계획으로만 존재했던 SK어스온의 호주 CCS사업이 구체화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실제 SK어스온은 사업 다각화와 지속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CCS 경쟁력 강화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CCS는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가공해 땅속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시멘트 공장 등대규모 발전소나 산업 공정 시설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게 핵심이다. 여전히 수요가 높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SK어스온은 지난 2021년부터 CCS 전담 조직을 설립해 해외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어스온은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우위를 확보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CCS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지난 2월에는 CCS 등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지분 20%를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SK어스온은 3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SK어스온은 올해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CCS 저장소 확보를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서도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CCS외의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할 예정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CCS와 자원개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호주 법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의 ‘2023 기후변화·탄소중립·CCUS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CS 시장은 2020년 16억1600만 달러(한화 약 2조1388억원)에서 연평균 17% 성장해 오는 2025년 35억4200만 달러(약 4조6878억원)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12 I 이건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한국여자축구리그 공식 후원사 맡아
  •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한국여자축구리그 공식 후원사 맡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2024년 한국여자축구리그 공식후원사를 맡는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12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본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24년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 League)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갖고, 올해 대회 공식명칭을 ‘DEVELON WK리그 2024’로 정했다고 밝혔다.HD현대인프라코어가 12일 한국여자축구연맹과 ‘DEVELON WK리그 2024’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가졌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우주소녀 다영,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손화연 선수, 사진 오른쪽부터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김정미 선수, 김혜리 선수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등 관계자와 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소속인 김혜리, 손화연, 김정미 선수 및 우주소녀 다영이 참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타이틀 스폰서십 자격으로 리그 기간동안 각종 옥외광고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해 여자축구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여자축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여자축구리그는 다소 소외 받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리그 경쟁력 확보를 도움으로써 대한민국 여자축구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여자 스포츠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12억8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여자축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한국여자축구연맹은 이날 협약식에서 ‘DEVELON WK리그 2024’ 홍보대사로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 멤버인 다영을 임명했다. 다영은 축구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울산HD 홈경기 시축 등 축구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여자축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한편, ‘DEVELON WK리그 2024’는 총 8개 팀이 참가, 이달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각 팀당 총 28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3.12 I 하지나 기자
G마켓, 빕스 스프링 바우처 90% 특가
  • G마켓, 빕스 스프링 바우처 90% 특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과 옥션이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빕스 1만5000원 스프링 바우처’를 1500원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G마켓, 옥션 단독으로 특가 판매한다.G마켓과 옥션이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빕스 1만5000원 스프링 바우처’를 1500원에 선보인다. (사진=G마켓)할인권은 빕스의 봄 신메뉴 ‘ENJOY YOUR GOURMET VIPSPRING’이 시작되는 3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전국 빕스 매장에서 시간대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 주문 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1매 사용 가능하며, 10만원 이상 주문 시엔 최대 2매까지 적용해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통신사 및 제휴카드 현장 할인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어치 주문 시 스프링 바우처 2매와 통신사 또는 제휴카드 최대 할인을 받아 약 40% 할인된 5만 9500원에 즐길 수 있다.빕스 봄 신메뉴는 △프리마베라 안심&채끝 스테이크 △아이스버그 웨지 샐러드 △엔다이브 시트러스 샐러드 △오리엔탈 후무스 샐러드 등 스테이크와 샐러드 메뉴를 포함해 △토마토 블라썸 마르게리따 피자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제철 주꾸미 핫 팟 △컬러 토마토 카프레제 △논알콜 엘더플라워 레몬 모히또 등 다양하다.특별 게스트가 출연하는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19일 오후 6시,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뮤지컬배우 김호영과 함께 빕스 봄 신메뉴를 소개한다. 방송 시간 한정 혜택으로 신메뉴 ‘프리마베라 안심&채끝 스테이크’를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빕스’를 검색하고 상단의 빕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송화영 G마켓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엔데믹 이후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를 즐기려는 알뜰족을 중심으로 외식상품권, 외식할인권 등이 인기다” 며 “실제 지난 1월에 진행한 ‘빕스 딸기 신메뉴 할인권’ 행사 역시 8만여명의 구매고객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2024.03.12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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