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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국인력 16.5만명 도입 확정…역대 최대 규모
  • 내년 외국인력 16.5만명 도입 확정…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에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의 외국인력이 국내에 새로 도입된다.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음식점업과 임업, 광업 등에서도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네팔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정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5000명으로 정했다. 내년도 도입 규모는 올해 12만명 대비 37.5% 늘었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을 고용하는 제도다. 우리 정부는 베트남·필리핀 등 인력송출 업무협약(MOU)을 맺은 총 16개 국가 출신 중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려는 외국인에게 E-9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내년 E-9 인력 쿼터를 역대 최대로 늘린 이유는 인력난 때문이다. 정부는 산업현장의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E-9 인력을 해마다 늘렸다. 2021년 5만2000명 수준이던 E-9 인력 쿼터는 지난해 6만9000명, 올해는 12만명으로 늘었다.그럼에도 인력난은 해소되지 못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빈 일자리 비중이 높은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역대 최대 E-9 인력 쿼터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내년 E-9 인력이 가장 많이 도입되는 업종은 제조업으로 9만5000명이다. 농축산업이 1만6000명, 서비스업이 1만3000명, 어업이 1만명, 건설업이 6000명, 조선업이 5000명 등이다. 탄력배정 인력은 2만명이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부터 음식점업, 임업, 광업 등 인력난 더 심화하는 3개 업종에 대해 E-9 인력 고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다만 음식점업은 한식업 한정으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내년 외국인력(E-9) 도입규모 확대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빈일자리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력의 신속 도입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 등 체류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연도별 외국인력(E-9) 도입규모(단위 : 명)(자료=고용노동부 제공)
2023.11.27 I 최정훈 기자
숨고르기 장세 2490선…에코프로머티 25% 급등
  • [코스피 마감]숨고르기 장세 2490선…에코프로머티 25%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04%) 내린 2495.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00선에서 출발해 장중 251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2490선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3만5930.1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4559.34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밀린 1만4250.85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물가지수가 둔화로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코스피가 4주 연속 상승한 이래로 모멘텀이 부재하자 보합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주간 연속 상승세 기록 후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며 과열 부담을 덜어내는 양상”이라며 “월말과 월초를 맞이해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점도 증시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75억원, 개인이 105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273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의약품(1.14%)은 1% 넘게 떨어졌다. 섬유·의복(0.99%), 철강및금속(0.97%), 비금속광물(0.54%), 운수창고(0.33%), 전기·전자(0.21%), 제조업(0.2%)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1.25%)은 1% 넘게 올랐다. 전기가스업(0.84%), 서비스업(0.8%), 통신업(0.74%), 기계(0.68%), 건설업(0.53%)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나뉘었다. 셀트리온(068270)은 3% 넘게 떨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KB금융(105560), 삼성SDI(006400), HMM(011200) 등은 2%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크래프톤(259960)은 5%대 급등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3% 넘게 올랐다.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大漁)로 코스피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25% 넘게 뛰었다.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대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5890만주, 거래대금은 8조2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350개 종목이 상승했다. 52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27 I 김응태 기자
100대 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 불과…삼성전자는 0.93%
  • 100대 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 불과…삼성전자는 0.93%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100대 기업이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0.8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이 미등기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0.83%로 나타났다. 조사는 전체 직원 중 미등기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사진=한국CXO연구소)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4만6824명이다. 작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이 기간 미등기임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7069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임원 1명당 직원 약 119.8명에 해당한다. 지난 2011년에는 임원 1명당 직원 숫자가 105.2명이었으나 2021년 131.7명까지 늘었고 이후 하락세로 바뀌었다.업종별로는 증권업에 포함된 회사의 경우 올해 직원 37.7명당 1명꼴로 임원 자리에 오르며 다른 업종보다 임원 승진 가능성이 컸다. 무역(55.4명), 석유화학(70.3명), 보험(72.8명), 건설(88.5명), 금속철강(88.8명), 정보통신(99.0명) 업종도 비교적 임원 승진 확률이 높았다.반면 유통 분야는 직원 259.7명당 1명 정도만 임원을 달았다. 유통업 특성상 매장 직원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 항공해운(180.6명), 조선중공업(172.3명), 자동차(142.6명), 전기·전자(138.7명) 업종의 임원 승진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었다.개별 기업으로는 현대코퍼레이션의 임원 승진 확률이 7.5%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3.4명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도 임원 1명당 직원 15.3명꼴(6.5%)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반면 미등기임원 숫자가 10명 이상인 기업 중 기업은행의 임원 승진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 기업은행은 임원 1명당 직원이 916.1명이다. 일반 행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0.1% 수준인 셈이다.삼성전자는 미등기임원 숫자가 1152명으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많았다. 미등기임원 1명당 직원 숫자는 107.7명으로, 작년 107.0명보다 소폭 늘었다. 임원 승진 확률은 0.93% 수준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대기업 임원 승진 인사자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임원 승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최근에는 최상급 수준의 젊은 IT 인재를 임원급으로 영입하려는 흐름이 강해 20년 넘게 근무한 직원이 임원으로 오를 기회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27 I 김응열 기자
北, 군사합의 위반 책임 떠넘기기…"南, 판문점선언 후 600차례 침략전쟁"
  • 北, 군사합의 위반 책임 떠넘기기…"南, 판문점선언 후 600차례 침략전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27일에도 우리 군의 훈련과 한미연합연습 등은 판문점선언에 배치되는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반공화국대결광증에 들뜬 괴뢰패당’ 제하의 기사에서 “윤석열 괴뢰 역적패당이 미제와 일본 반동들을 등에 업고 반공화국 전쟁 도발 책동에 미친듯이 매여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돌이켜보면 괴뢰패당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그 부속합의서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된 이후 미국에 추종하며 합의를 난폭하게 위반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린해왔다”며 남한이 남북 각종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남한이 2018년 4.27 판문점선언 이후 4년간 600여 차례에 걸친 각종 침략전쟁을 벌였고,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한미 군사연습이 지난해에만 250여차례에 걸쳐 끊임없이 감행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같은 불장난 소동은 북남군사분야합의를 란폭하게 위반하는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적대행위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2일 진행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대해선 “괴뢰들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오도하고 있지만 미일의 전쟁하수인으로서의 그 범죄적 정체는 절대로 가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9.19군사합의 중 ‘비행금지구역’ 조항에 대한 효력을 중지했는데, 북한은 전면 합의 폐기를 선언했다. 지난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CVN-70 칼빈슨함을 찾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F-35C 스텔스 함재기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2023.11.27 I 김관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7일~12월2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7일~12월2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27일~12월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클레어 쿠티노(Claire Coutinho)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업무협약(MOU)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7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1차관)10:00 전기관련단체 협의회(2차관, 63빌딩)14:00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2차관, 명동 예술극장)△28일(화)10:00 국무회의(본부장·1차관)14:00 바이오산업의 날(1차관, 웨스틴조선H)13:30 핵심광물 재자원화 포럼(2차관, 글래드H)△29일(수)10:00 산중위 법안소위(본부장·1~2차관, 국회)△30일(목)(오전) 예결위(장관, 국회)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14:00 본회의(국회)16:30 美 NSC 부보좌관 면담(본부장, 서울)14:00 주요 제조기업 투자 간담회(1차관,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2차관 UAE 출장(11월30일~12월4일)△1일(금)10:00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수립 및 현장점검(장관, 서울복합발전본부)14:00 본회의(장관, 국회)10:00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본부장, 서울)08:00 차관회의(1차관)◇보도계획△25일(토)03:00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이틀뒤 결판(총리실 공동)△26일(일)12:00 지방시대委,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 등 300여명 머리 맞대(지방시대위·교육부·행안부 공동)△27일(월)11:00 겨울철 에너지 절약, 난방비는 낮추고 지원은 높인다11:00 수출플러스에 기여하는 코세페 현장 방문11:00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준비하세요11:00 분산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11:00 산업부 산하기관과 제6회 정부혁신 이어달리기 대회 개최△28일(화)06:00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 개최06:00 제11회 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기재부·코트라 공동)11:00 2023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11:00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 육성 본격화11:00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전 분야 협력강화 논의11:00 2023년 10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2022년 신제품(NEP) 공공구매 실적조사 결과△29일(수)06:00 순환경제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순환경제 축제 열린다06:00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06:00 한-칠레 FTA 제8차 개선협상 개최11:00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첨단 산업 육성과 대규모 민간투자 이끈다15:30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결과 발표11:00 기술규제 대응성과 올해도 이어졌다△30일(목)06:00 에너지신산업 투자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의 장 열려06:00 융복합기술 시스템표준화 확산 추진11:00 10대 제조업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11:00 투자 애로 해소로 실물경제 활력 회복 뒷받침11:00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NSC 부보좌관 방한 계기 면담11:00 흑연 공급망 점검회의 개최11:00 나노소재 활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머리를 맞대다11:00 초연결 모빌리티 기술융합을 위한 글로벌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1일(금)10:00 겨울철 대비 전력수급 비상대응체계 가동06:00 2023년 플랜트 수주 유공자 포상11:00 2023년 11월 수출입동향 발표22:00 다자간 탄소중립 협의체 ‘기후클럽’ 공식출범11:00 제4차 신FTA 전략포럼 개최
2023.11.25 I 김형욱 기자
울산 찾은 한동훈 "정주영같은 선각자 덕분에 오늘날 우리 있다"
  • 울산 찾은 한동훈 "정주영같은 선각자 덕분에 오늘날 우리 있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울산을 찾아 현대 창업주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을 여러 차례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한동훈(왼쪽 6번째) 법무부 장관이 24일 HD현대중공업 법무정책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법무부)한 장관은 24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방문해 조선업 숙련기능인력 도입 등을 주제로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대표, 울산시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소개하며 “‘조선산업은 리스크가 크지만 많은 연관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종합기계공업이기 때문에 국민 경제력 입장에서 필요했다’는 구절이 있는데 정 회장의 50년전 이 결정이 현재 결실을 이뤄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말했다.간담회에서는 “심각한 조선업 구인난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적시에 필요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국익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은 자리에서는 “조선소가 인력이 부족해 배를 못 내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방명록에는 “1973년 울산 백사장에 조선소를 지은 정주영 회장 같은 선각자의 용기, 그 용기를 알아보고 지원한 정부, 무엇보다 울산에서 젊음을 바치며 일해 가족을 부양한 울산시민들과 울산을 거쳐간 분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적었다.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이곳 울산 조선소에서 젊음을 바치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수많은 시민들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선업 현장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과 달랐을 것”이라며 “기업인분들과 젊음을 바쳐 일하시는 근로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필요한 제도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2023.11.24 I 이배운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재인씨 별세, 박종택·종식(한국거래소 시장감시제도부장)씨 부친상, 종만·종우·종현씨 조부상 = 22일,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층 6호실, 발인 26일, 02-2225-1004.▲유영자씨 별세, 박재림(전 현대증권 지점장)·박명림(연세대 교수)·박봉림(㈜백성 대표)·박귀림·박영림씨 모친상, 한은숙(경민대 교수)·조남경씨 시모상, 유주현(전 조선일보 지국장)씨 장모상 = 23일 오전 8시 30분,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29-5990.▲윤영이씨 별세, 최재웅·최재영·최재덕(민중의소리 광고국장)씨 모친상, 이미경·장인숙·김은주씨 시모상 = 22일 오후 1시12분, 광명 예지원요양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60-4444.▲지영훈(전 연합뉴스 강릉주재기자)씨 별세, 주한(자영업)·용한(동신전기 대표)씨 부친상 = 22일 오후 2시, 강릉동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33-650-6165.▲이병상씨 별세, 강복석씨 남편상, 이미옥·이희곤·이현곤·이미형·이태곤(EY한영 감사 부문 전무)씨 부친상 = 22일 오전 2시15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2-6986-4451.▲김돈순씨 별세, 이권영(대전일보 충남본부장)씨 장인상 = 23일, 충남 홍성군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041-630-6244.
2023.11.23 I 김형환 기자
철강협회 “야당 주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 철강협회 “야당 주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조·3조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철강협회는 23일 입장자료를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조·3조 개정안(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CI (사진=한국철강협회)앞서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이번 노조법 개정안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용자의 범위를 ‘사업주나 경영담당자 등’에서 ‘근로 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로 확대하는 동시에 파업으로 기업이 손해를 입었을 시 노동자에 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것이 개정 취지다. 이에 철강협회는 “하청업체 노조는 원청기업에 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원청기업은 이를 거부할 시 형사책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것 또한 노조의 사업장 불법 점거나 조업 방해 행위에 대해 사실상의 대항 수단을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철강협회는 이번 노조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노조의 과도한 교섭 요구와 빈번한 파업으로 산업 현장에서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철강업체들의 우려 섞인 반응도 함께 전했다. 특히 대응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은 경영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협회는 철강 생산 과정이 협력사·하청업체 등과 함께 협력해 이뤄지는 생태계로 이뤄져 있다며 철강 생산·공급 차질 영향은 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리라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건설·자동차·조선·기계 등 주력 산업의 기반을 약화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키고 철강기업의 투자 확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철강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국내 여건마저 부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글로벌 탄소 규제 심화와 탄소중립 전환에 대한 원가·투자 증가 예상 등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철강협회는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존중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노사 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철강업계의 상황을 고려해달라”며 “이번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간곡하게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2023.11.23 I 박순엽 기자
尹 "한·영, FTA 개선협상 잘 진행해 경제협력 지평 더 넓혀야"
  • 尹 "한·영, FTA 개선협상 잘 진행해 경제협력 지평 더 넓혀야"
  •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개최된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경제인 200여명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축사를 통해 영국이 울산조선소와 고리원전 1호기 건설 등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든든한 조력이 돼준 점과, 반도체·바이오·항공·방산·5G·해상풍력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50여년 전에 한국의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경험이 전무했다. 자금 확보도 어려웠다. 당시 영국 A&P 애플도어의 롱바톰 회장은 현대의 정주영 회장이 내민 500원짜리 지폐 속에 이순신 장군이 만들었다는 거북선을 보고, ‘이런 거북선을 만들 수 있는 DNA가 있는 국민이면 해볼만 하겠다’고 판단해 우리의 잠재력을 내다봤다. 롱바톰 회장의 추천으로 바클레이은행의 차관을 받아서 울산조선소가 건설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 한영 양국은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 새로운 규범도 정립하여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AI)·양자·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에너지 협력 등 미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이에 마이클 메이넬리 런던금융특구 시장(로드메이어)은 환영사에서 “한영 FTA 개선협상을 통해 디지털 경제 등 첨단산업이 발전한 한국과 금융서비스가 발전한 영국이 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이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과 첨단산업, 그린에너지 분야, 문화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내년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하회마을 방문 25주년을 맞아 여왕님의 동상을 하회마을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규범, 신기술 및 녹색에너지, 서비스, 중소기업 등 다양한 변화를 반영해 양국 기업인들에게 불필요한 절차와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장기적인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한편,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사전환담에서 윤 대통령은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잘 진행해서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을 몇 배 더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설계 1위 기업인 ARM의 르네 하스 CEO(최고경영자)에게 한국 기업과의 반도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스 CEO는 25년 이상 지속해온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아울러 양국 바이오 기업들에게는 한국 정부도 신약, 바이오 사이언스 분야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민간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당부했다.Corio, BP, Ceres 등 해상풍력·수소 관련 기업 CEO들에게는 어제 국빈 만찬에서 찰스 국왕과 수소, 재생에너지, 탄소포집,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음을 소개하며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했다.
2023.11.22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국인 16.5만명 투입 中企 인력난 숨통튼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16.5만명 투입 中企 인력난 숨통튼다-핵폐기물 곧 포화인데…野몽니에 고준위법 존폐 기로-LG엔솔 새 수장 김동명…권영수 부회장 용퇴-北 위성발사에 9·19합의 효력정지…대북정찰·감시 재개-[사설]경고음 커지는 가계빚, 부동산 경기 부양이 화 불렀다-[사설]발등의 불 된 방폐물특별법…정치셈법이 왜 발목잡나△2면 종합-‘AI 쿠데타’ 승자는 올트먼…규제 공감대 속 개발 힘실릴 듯-CSR 확대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소외 막는다△3면 국회서 길 잃은 민생 법안들-野 “방폐물 40년어치로 용량 제한” vs 與 “원전 수명연장 고려해 늘려야”-중기 아우성에도…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불발-기촉법 부활 청신호에도…‘한시법’ 논란 여전△4면 종합-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 쓰레기봉투 환불도 쉬워져…“민생에 숨통”-“사업주·외국인력 분쟁 급증 가능성…조정 기능 강화해야”-“리쇼어링 유도보다 국내투자 인센티브 강화해야”△5면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전방 비행금지구역 풀어…군다·사단급 무인기 北 감시 지역 넓힌다-궤도 안착했다지만…위성체 정상작동 여부 미지수-미국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일본 “안전 관련된 중대 사태”△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역대급 세수펑크로 지방재정 비상등 교부세 25%로 올려야”-“메가서울 논의 균형발전 어긋나”△8면 정치-잇단 설화 논란 사그라들지 않자…野 이재명, 부랴부랴 수습 나서-비례대표·선대위원장·험지출마…與, 한동훈 총선 역할론 ‘갑론을박’-“규제입법 양산 막기위한 국회법 개정안 속도”-與 “현역 의원 하위 20% 이상 컷오프”…대폭 물갈이 예고-‘공급망 3법 마지막 퍼즐’ 자원안보법, 소위 통과△9면 경제-단기외채 비중 역대 최저…한은 “대외건전성 양호”-‘가격은 그대로 용량만 줄여 파는’ 공정위 ‘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1300원대로 돌아간 원·달러 환율-설탕·닭고기·LNG 등 내년에도 할당관세 적용△10면 금융-고금리 한계 몰렸나…은행 신규 연체액 최대치-다중채무 자영업자 연체액 ‘역대 최대’-3%대 떨어진 주담대 고정금리…“변동형보다 싸다”-보험손익에 웃은 동양생명…배당수익률 기대 쑥△12면 글로벌-이·하마스, 인질 50명 석방·4일간 교전중단 합의-매출 3배 뛴 엔비디아 중국시장은 부진 전망-금리인하 언급 안한 연준…“연말 데이터 보고 결정”-‘수익의 10배’ 넘어선 부채 유럽도 상업용 부동산 위기-포드, 美 미시간 배터리 공장 건설 재개…수요 둔화로 규모↓△13면 산업-‘조선 명가’ 자존심 담았다…정조대왕함 용틀임-새 수장에 배터리전문가 LG엔솔 2.0시대 이끈다-피라미드 앞 위풍당당 이집트 상륙한 토레스-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체제 유지 ‘R&D 전문가’ 이종구 부사장 승진-무자원 산유국 40년 꿈 이뤘다…남중국해서 캐낸 원유 판매 시작한 SK-HD현대 건설기계 3사 ‘부패방지경영’ 국제인증 획득△14면 ICT-삼성 갤럭시S24 내년 1월 조기 출격 애플 앞마당 ‘새너제이’서 공개할 듯-균종 표준화, 스마트공장…김치 과학화 속도-LG유플 황현식 CEO 유임 유력…KT 칼바람 예고-“개인정보 완전 삭제하고 팔아라”…중고폰 사업자 인증제 시동△15면 제약·바이오-비코로나제품 매출 20배↑…에스디바이오센서 ‘체질 개선’-‘CRO 1위’ 씨앤알리서치 해외 지사 확장 나선다-셀트리온 vs 에피스 ‘글로벌 시밀러’ 대전-와이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차세대 플랫폼 기술 개발”△16면 과학카페-과학적 다양성 있어야 혁신도 가능…성별 특성 반영한 연구 장려해야-예산 깎였는데 치솟는 전기료 감당 못해 멈춰서는 연구시설△18면 증권-어린이마냥 콩닥콩닥…개미, 산타랠리 기대감-현대엘리, 지배구조 개편 시동 KCGI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증권범죄 처벌 강화…사법리스크 예상 어려워, 기업 선제 대응을”△19면 증권-기관 외면에도 개미군단 풀베팅 분석 영역 넘어선 ‘에코프로 막내’-올해 코스닥대상 최고상 ‘심텍’-실적 나는데 주가는 바닥 “새내기주 눈여겨봐라”-엔테크족 투자 열풍…올해만 1000억원 몰린 ‘일본엔선물 ETF’△20면 부동산-청약통장 내집마련 기대 뚝…가입자 100만명↓-SK에코플랜트, 환경업 선도기업 우뚝-태영건설 유동성 확보…자금위기설 대응 총력전-얼어붙은 아파트 거래…신고가·신저가 다 줄었다△22면 문화-전래동화에 안데르센까지…창극, 도전은 계속된다-진주에 저작권박물관 “창작자 권리 챙길 것”-‘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110년만에 문 열다△24면 피플-자코메티·바스키아·해링…거장 작품 인천에서 보세요-‘사랑의 열매 온도탑’ 내달 1일 점화…올 목표액 4349억원-국가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에 LG전자 류재철 사장-롯데월드, 레저 업계 첫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고려대 동문 부부, 모교에 손자 입학하자 2억원 쾌척-한성대 학생 박주영 씨 감정평가사 최연소 합격-‘아름다운 이화인’에 장 엘리사벳 현주씨△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내년은 초불확실성의 시대-[생생확대경]LG家 상속분쟁, 소송 취하만이 답인 이유-[기자수첩]ECF의 메시지 ‘생성형 AI 일단 써보라’△26면 전국-5호선 이어 GTX-D까지…‘예타 면제’ 쟁탈전-불법주차 車와 접촉사고 났는데…소방대원 징계한 수원남부소방서-대전도시철도 3·4호선, ‘트램+전기BRT’ 하이브리드 유력△27면 사회-마약 우범국 다녀오면 비행기 내리자마자 ‘전신 스캔’…3초면 잡아낸다-볶고 튀기는 로봇…“이모님 손맛 못지않네” 학생들 엄지척-제인 홀튼 감염병혁신협회 의사회 의장 “팬데믹, 협력의 중요성 되새겨야…K바이오 기업 긍정적 역할 기대”-다시 마주앉은 정부·의협…본격협의 전부터 신경전-“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피해자, 국가가 배상해야”
2023.11.22 I 이다원 기자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 지속…실적 개선 전망-한화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 지속…실적 개선 전망-한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10009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 지속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990원이다. (사진=한화투자증권)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늘고,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보다 25.4% 줄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5%, 30% 하회했다. 해상풍력 부문은 대만 ‘Hai Long’ 프로젝트 매출이 지속하고 있고,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원인은 호주 ‘Barossa 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 때문이라고 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을 9273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고,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부터는 플랜트 잔고가 소진된 상태에서 큰 야드 공간을 차지하는 조선 제품도 없어 하부구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3분기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3042억원이며, 국내 안마도 PJT는 우선협상계약이 된 상태로 12월 본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7%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9%대 달성을 기대한다고 배 연구원은 전했다. 내년에는 기존 Hai Long 매출에 더해 업스코핑 물량, 안마도·신안우이 선수금 매출 등이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 연구원은 “당사 추정에 따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은 15.7배로, 국내 피어 평균 22.6배 대비 낮다”며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일부 해상풍력 PJT 취소에 동사 주가도 피어들과 함께 부진했으나, 동사의 주요 수주 모멘텀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2023.11.22 I 이용성 기자
  • [기자수첩]재계 상생노력 무색하게 하는 노란봉투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현대차·기아가 지난 20일 정부와 전문가,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꾸리면서 밝힌 메시지다. 협력사의 채용과 복지, 안전향상에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해당 기업의 성장은 물론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고용-복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기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인 2,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정부도 협력사간 상생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철강업계와 조선업계에서 각각 1위를 점하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역시 협력업체와의 상생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업 등은 원청 아래 수많은 다단계 하청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어 ‘갑을관계’라는 편중된 지위 지적을 받아왔지만 그간 큰 틀에서는 늘 공존·공생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도급이 무너지면 원청에게도 그 여파가 미쳐 제대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워서다.그러나 최근 국회 문턱을 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제3조 개정안)’은 산업 생태계 스스로의 상생보다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과 지위 향상을 법으로 강제해 되레 부작용만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영계는 이번 개정안이 사용자와 쟁의행위 개념을 확대해 ‘무분별한 파업’을 조장하고 여기에 손해배상청구까지 제한해 자칫 ‘파업 공화국’으로 치닫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입법 만능주의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이다.이에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을 다시 국회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개정안 시행시 닥칠 수 있는 ‘산업계 후폭풍’을 우려해 입법 절차 막판까지 저지하고 있다. 해외 순방중인 대통령이 조만간 귀국하면 국무회의가 열리고 개정안이 상정된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2023.11.22 I 박민 기자
제2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 ‘다음 소희·범도’ 등 선정
  • 제2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 ‘다음 소희·범도’ 등 선정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이하 콘비협·회장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는 제2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 영화 ‘다음 소희’를 비롯한 총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콘비협에 따르면 영화 ‘다음 소희’(트윈플러스파트너스, 크랭크업필름)는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차별에 저항한 콘텐츠’로 꼽혔다. 드라마 ‘더 글로리’(화앤담픽쳐스, 넷플릭스)는 대중이 감동한 콘텐츠에 선정됐으며, 과거 문제의 동시대화를 제안하며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에는 소설 ‘범도’가 뽑혔다. 기술적 진보의 성과를 반영한 미래를 꿈꾸는 콘텐츠로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가상현실(VR) 작품 ‘무동: 조선의 아이돌, 사랑을 만나다’가 최종 선정됐다.제2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서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 부문으로 선정된 소설 ‘범도’ 상패 모습. 시상식은 24일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다(사진=콘비협).문화콘텐츠비평협회는 2019년 창립된 문화콘텐츠 비평가 모임이다. 학계와 산업계, 언론계에 종사하는 1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세상에 영향을 미친 좋은 콘텐츠 발굴과 격려를 위해 ‘세상을 바꾼 콘텐츠’ 시상식과 비평포럼을 열고 있다. 우리 사회를 빛낸 문화콘텐츠 선정에는 전문 비평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했다.콘비협 회장을 맡고 있는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는 “오늘날 우리는 미디어를 넘어 문화콘텐츠가 대중의 삶에 중요한 소통의 도구가 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세상을 바꾼 콘텐츠’ 시상식과 비평 포럼이 사회적 소통과 공감을 실현하는 문화적 실천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비협에 대해서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의미 있는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창작자를 격려하는 동시에 신진 비평가를 양성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도 전했다.세상을 바꾼 콘텐츠 시상식과 비평 포럼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빌딩 50주년 홀에서 열린다.
2023.11.21 I 김미경 기자
산업硏 “내년 수출 5.6%↑…반도체·대중수출 개선”
  • 산업硏 “내년 수출 5.6%↑…반도체·대중수출 개선”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내년도 우리나라 수출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자동차의 견조한 수출 규모 유지, 전년도의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국내경제는 IT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에도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 성장세 둔화와 건설투자 위축으로 전년 대비 2.0% 수준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됐다.(사진=연합뉴스)20일 산업연구원은 ‘2024년 경제·산업 전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내년 경제전망을 내놨다. 먼저 수출입 전망으로는 연간 수출은 5.6% 증가, 수입은 0.7% 감소해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6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년 만의 수출 반등이자 3년 만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이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세계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속에서도 석유화학(-0.5%), 이차전지(-2.6%)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2023년(-10.5%)보다 5.2% 증가한 5047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는 DDR5를 비롯해 인공지능(AI)용 서버에 채용되는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와 필수 수요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 발생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올해 큰 폭의 감소(-25.6%)에서 내년 15.9%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기·전자제품의 수요가 대폭으로 늘어나지 않아 반도체 수출 회복도 완만하겠지만 올해보다는 확연히 나아지리란 것이다.지역별로는 그동안 큰 감소세를 보였던 중국 및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점차 개선되면서 수출 회복세를 지지할 전망이다.대(對)중국 수출은 2022년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아세안 수출도 같은 기간 15.5% 줄었다. 산업연구원은 그 원인으로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상승 및 한중 경쟁력 격차 축소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 경쟁력 약화 △중국 경기회복 지연 △글로벌 IT경기 부진한 점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10.9%에서 올해 6.2%로 감소했는데 이는 디스플레이, 전지, 자동차, 석유정제 등의 점유율 하락의 영향으로 중국의 수입선 다변화 가능성과 중국 내 국가 간 수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수입은 수출 업황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와 국제유가 안정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년 대비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품목별로 조선은 해외 기자재 수입 증가, 자동차는 고급차 수요 확대로 증가하지만 수입 규모가 큰 일반기계의 감소추세가 지속하면서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1.3%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IT신산업군은 국내 ICT 및 바이오헬스 산업의 내수확대, 해외 브랜드 수요 증가, 국내 수출용 중간재 수입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0.4%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수출 규모가 확대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연간 265억 달러 수준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무역수지를 연도별로 보면 2022년 478억 달러 적자를 냈고 올해도 하반기 127억달러 흑자가 예상되지만 상·하반기 연간으로는 136억 달러 적자를 낼 전망이다.한편 산업연구원은 내년 연간 성장률을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은 수출과 설비투자(2.0%)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소비 성장세(1.9%) 둔화와 건설투자(-0.2%) 위축에 따른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경제전망을 2.2%을 한 것과 비교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이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다른 곳과 비교해 IT 경기회복과 수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했다.
2023.11.20 I 강신우 기자
고물가·고금리 지속…3분기도 팍팍한 가계살림 우려
  • 고물가·고금리 지속…3분기도 팍팍한 가계살림 우려[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2분기(3~6월) 고물가로 쪼그라든 가계 실질소득이 3분기(7~9월)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지 주목된다. 고금리 장기화로 가처분소득(각 가정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비 여력)도 줄어들 거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팍팍해진 살림살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3일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가계동향조사는 가구의 소득·지출 통계 및 소득과 지출을 연계한 가계수지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앞서 지난 8월 발표한 2분기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줄었다. 2분기 기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 폭 감소이고, 모든 분기로 확대해보면 2009년 3분기(-1.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물가 여파로 실질소득은 더 줄어들어 지난해 2분기보다 3.9% 감소했다. 2분기는 물론 전 분기를 따져도 역대 최대 폭 감소다.올해 중순 2%대까지 떨어졌던 국내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쉬이 잡히지 않는 상태다. 3분기만 보면 7월 전년 동월 대비 2.3%까지 떨어졌으나 8월(3.4%) 다시 3%대로 진입하더니 9월에는 3.7%로 올랐다. 2분기 월별 물가는 △4월 3.7% △5월 3.3% △6월 2.3% 등 비슷한 수준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물가는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이룬 뒤 8월 5.7%, 9월 5.6%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 이자비용이나 사회보험료 등을 포함한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6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었다.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 비용이 1년 전 대비 42.4% 급증한 탓이다. 이에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83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 2006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3분기에도 고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만큼 이런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1년 말 1.0%에서 지난해 말 3.25%까지 상승한 뒤 올해들어 3.50%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하락해 2009년 1분기 이래 최대 폭 감소했고, 또 다른 소비 지표인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에 따른 반등 효과가 줄면서 1.9% 상승에 그쳐 2년 2분기만에 최저 상승폭을 나타냈다.한편 기재부는 21일 ‘제11차 일자리 TF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고용 현안과 이슈를 점검한다.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최근 월별 취업자 수는 3개월째 증가폭을 확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0일(월)10:0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21일(화)10:00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22일(수)10:0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23일(목)10:00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24일(금)10:0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2차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20일(월)10:00 복권 관련 동향12:00 2023년 3/4분기 지역경제동향13:00 KDI, 사우디아라비아-알제리-쿠웨이트 스타트업·중소기업 분야 역량강화 연수 개최14: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 발표자료16:00 2023년 통계업무 진흥유공(통계조사 부문) 포상 수여식 개최△21일(화)09:00 제11차 일자리 TF 회의 개최12:00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22일(수)09:00 2024년 정기 탄력관세 운용계획 입법예고 12:00 KDI FOCUS 리쇼어링 기업의 특징과 투자의 결정요인12:00 2023년 3/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12:00 2023년 고추,참깨,고랭지감자 생산량조사 결과△23일(목)12:00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2:00 2023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5:00 임기근 재정관리관, 소상공인 지원 논의를 위해 소상공인 특화지원센터 방문 및 간담회 개최16:00 이차전지·스마트조선 현장 간담회 개최(기재부 신성장추진단, ‘24차 민관협의체 간담회 개최)17:00 2023년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3년 11월 발행실적△24일(금)12:00 2023년 2/4분기(5월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2023.11.18 I 이지은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1월 20~24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20~24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1월19일(일)-17:00 롤 월드챔피언십 경기 관람(장관, 고척 스카이돔)△11월20일(월)-15:00 문체위 전체회의-예산안 의결(장관, 국회 본관 문체위 전체회의장)-15:00 문체위 전체회의-예산안 의결(2차관, 국회 본관 문체위 전체회의장)△11월21일(화)-08:30 제48회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4:00 미술계 현장간담회(장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솔로몬제도 부산엑스포 유치교섭 출장 종료(1차관, 솔로몬제도)△11월22일(수)-오전 스포츠클럽 관계자 현장간담회(장관, 경남 진주스포츠클럽)-14:00 저작권박물관 개관행사 및 현장간담회(장관, 경남 진주 한국저작권위원회)-16:40 2023 한국메세나대회(1차관, 웨스틴조선 글랜드볼룸)-14:00 법사위 전체회의-잠정(2차관, 국회 본관 법사위 대회의실)△11월23일(목)-10:00 관광업계 간담회(장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08:00 제46회 차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4:00 해외지식재산보허협의체 7차 회의(1차관, CKL 기업지원센터)-16:20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1차관,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11월24일(금)-09:00 실국장회의(장관,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15:30 이야기할머니 공연 현장 방문(1차관, 서울 강동아트센터 드림홀)-16:00 국립스포츠박물관 착공식(2차관, 올림픽공원 국립스포츠박물관 부지 앞)◇주간 보도계획△11월21일(화)-문체부 장관, 미술계 현장 간담회 개최-확장현실(XR) 기반 ‘정부공용스튜디오’ 개소-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11월22일(수)-2023 한국메세나대회 개최-저작권박물관 개관 행사 개최-스포츠클럽 관계자 현장 간담회 개최△11월23일(목)-제7차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 개최-관광업계 간담회 개최-2023년 우수 공공체육시설 시상식 개최
2023.11.18 I 김미경 기자
적극적 투자, 위기일까 기회일까
  • [34th SRE][Cover]적극적 투자, 위기일까 기회일까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주요 그룹의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자를 비롯한 투자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업황 악화 여파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낮아져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회복이 단기간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팽배한 만큼 M&A를 비롯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34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서 전체 응답자 176명 중 56명(31.8%)이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지분 인수를 가장 우려가 큰 M&A 및 투자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크레딧 애널리스트(CA)가 31명, 채권매니저를 포함한 비CA가 25명이다.M&A에 필요한 자금 조달 과정에서 롯데케미칼의 차입금 부담이 확대됐고, 롯데그룹 전반의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 대금 2조7000억원 중 절반 이상인 1조7000억원을 금융권 차입으로 조달했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상반기 말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8조7252억원이다.SRE자문위원은 “롯데의 경우 코로나 기간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며 “롯데그룹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는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총 4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SK그룹의 반도체와 바이오, 그린에너지, 배터리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무려 45명(25.6%)이 우려를 표해 롯데케미칼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SK그룹의 경우 CA(19명)보다 비CA(26명)가 좀 더 많은 우려를 표했다.SK그룹 역시 과도한 차입금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사업의 현금창출력이 업황 악화로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자금 조달을 위해 무리하게 레버리지(Leverage) 일으켜 불확실성을 키운 것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SK그룹의 총 차입금 규모는 119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차입금 규모가 44조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순차입금도 30조원에서 83조원으로 2.7배 늘었다.SRE자문위원은 “SK가 M&A를 진행하면서 프라이빗에쿼티(PE), 재무적투자자(FI)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왔던 만큼 숨겨진 레버리지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은 공개가 안되다보니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만 SK그룹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투자 대부분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SRE자문위원은 “SK그룹에 대한 염려는 많지만 크게 우려된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며 “반도체 경기 회복과 내년 하반기 SK온의 기업공개(IPO) 구체화 등 리스크를 커버할 요인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이어 “SK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의 절대적인 양이 많지만 가지고 있는 자산의 질과 담보 선순위 비중이 높다”며 “내부적으로 걱정하는 시나리오가 실현되더라도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KG그룹의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 인수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이 여전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출시 이후 실적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동화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KG그룹의 쌍용차 지분 인수(3655억원)에 대해 응답자 29명(16.5%)이 우려가 가장 큰 M&A 및 투자로 꼽았다.이밖에 우려되는 M&A 및 투자는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 24명(13.6%) △롯데그룹, 베트남 에코스마트시티 투자 11명(6.3%) △SK에코플랜트, 테스 지분 인수 8명(4.5%) △두산그룹, 테스나 지분 인수 2명(1.1%) △삼성전자, 미국 제2파운드리 공장 투자 1명(0.6%) 순으로 나타났다.◇ 업황은 불확실, 투자 비용은 증가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M&A 및 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가장 큰 요인으로 금리 인상을 꼽았다. 실제 ‘33회 SRE 설문 당시와는 다르게 기대와 우려가 바뀐 이유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과반 이상인 93명(52.8%)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인수 자금 부담을 선택했다. 담당 업무별로는 비CA가 60명으로 CA(33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이밖에 △업황 변동으로 인한 사업 역량 악화 54명(30.7%)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업 영업 악화 21명(11.9%) △기타 8명(4.5%) 순으로 나타났다.SRE자문위원은 “기대와 우려가 바뀐 대표 사례로 SK가 있다”며 “업황변동과 금리인상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처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주요 기업의 M&A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봤다. 실제 전체 설문(복수응답) 응답자 중 73.9%에 해당되는 130명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을 M&A 감소 이유로 꼽았다. 이어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검토 및 출자금 감소 55명(31.3%)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 영업 전망 악화 51명(29.0%) △코로나19 시기 풀린 유동성으로 인한 기업가치 버블 34명(19.3%) 순으로 나타났다.SRE 자문위원은 “M&A가 감소세를 보이는 이유는 PE든 VC든 투자 비용 확대 영향이 크다”며 “내부수익률(IRR)이 확실하지 않으면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기류에도 ‘수출 역군’ 조선·자동차 기대감 여전M&A 시장의 부정적 기류가 강한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수출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 분야에서 이뤄진 M&A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실제 34회 SRE에서 가장 기대되는 M&A·투자로 꼽힌 건은 2조원이 투입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다. 전체 응답자 176명 가운데 40명(22.7%)의 표를 받았다. 담당 업무별로는 채권 매니저를 포함한 비CA가 25명으로 CA(15명)보다 많았다. 해당 투자가 33회 SRE에서 가장 우려되는 M&A에 선정된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SRE자문위원은 “한화가 방산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며 “이지스구축함과 잠수함에 무인 기술을 결합하는 등 협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 다음으로 기대되는 M&A·투자건은 6조3000억원이 투입된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다. 전체 응답자 중 39명(22.2%)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CA가 20명으로 비CA(19명)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현대차그룹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이밖에 △삼성그룹, 미국 제2파운드리 공장 투자 37명(21%) △SK그룹, 미국 반도체·바이오·그린에너지·배터리 등 투자 22명(12.5%)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지분 인수 21명(11.9%)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인수 5명(2.8%) △SK에코플랜트, 테스 지분 인수 4명(2.3%) △KG그룹, 쌍용차 지분 인수 4명(2.3%) △두산그룹, 테스나 지분 인수 3명(1.7%) △롯데그룹, 베트남 에코스마트시티 투자 1명(0.6%) 순으로 나타났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7 I 안혜신 기자
코스피 상장사 77% 흑자…흑전보다 적전이 많아
  • [3분기 결산]코스피 상장사 77% 흑자…흑전보다 적전이 많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초부터 3분기까지 상장사 10곳 8곳이 안되게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 비중은 작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13개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 기업은 472개사로 집계됐다. 흑자 기업 비중은 77.0%로 전년 동기(81.24%) 대비 4.24%포인트 줄었다. 3분기 누적 적자 기업은 141개사로 전체 23%를 차지했다. 적자 기업 비중은 전년 동기(18.76%)대비 늘었다. 흑자 기업 472개사 중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427개사로 전체 상장사 중 69.66%를 차지했다.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45개사로 7.34%였다. 흑자 전환 기업 가운데 두산(000150), 한화시스템(27221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솔루스첨단소재(336370), 더블유게임즈(192080) 순으로 순이익이 컸다. 순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기업은 두산으로 지난해 363억2700만원 적자에서 3932억9600만원 흑자로 전환했다. 적자 기업 141개사 중에서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70개사로 11.42%를 차지했다.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71개사로 집계됐다. 적자 전환 기업 중에서 SK하이닉스(000660), SK스퀘어(40234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SKC(011790), DL(000210) 순으로 순손실 규모가 컸다.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던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5조9762억5600만원 흑자에서 7조7580억9700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 기계 등 5개 업종의 순이익이 증가했고,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등 12개 업종의 순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분석대상 700개사 중 79.71%에 해당하는 558개사가 흑자를 냈다. 498개사가 흑자를 지속했고, 60개사가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적자 기업은 142개사로, 77개사 적자를 지속하고 65개사가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11.16 I 원다연 기자
코트라, 中 다롄서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 개최
  • 코트라, 中 다롄서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8~9일 이틀간 중국 다롄에서 부산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과 함께 ‘다롄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다롄은 COSCO중공업, 다롄조선소(DSIC), 다롄오프쇼어조선소(DSOC) 등 대형 조선소와 선박설계회사, 선주사가 있는 대표적인 조선·해양 분야 거점 도시다.한국은 △선박엔진 △부품 △가스압축기 △계측기기 등 선박기자재 전반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글로벌 해양 탈탄소 규제 정책으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협력할 기회는 더 늘어나는 추세다.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다롄에서 처음 개최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다. 부산에 있는 우리 기업 17개사가 참여했고 선사, 조선소 등 현지 바이어 70여개사와 함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 대형 조선소가 다수 상담회에 참가해 한국 선박기자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첫날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 15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총액 약 2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둘째 날에는 DSOC, COSCO 등의 조선소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중국 측에서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다롄만 투자 환경과 중국 조선업 현황을 발표했다.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환발해만경제권 최대 조선해양산업 도시인 다롄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중국 조선소, 선주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링(GP)을 통해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 8일 중국 다롄에서 ‘다롄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를 열고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1.16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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