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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커피타운' 2종 출시…편의점 RTD 컵커피 시장 정조준
  • 서울우유 '커피타운' 2종 출시…편의점 RTD 컵커피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맛과 가격 모두 충족시킬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 ‘커피타운’ 2종(딥브라운 모카·화이트 바닐라)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편의점 주요 방문층의 니즈를 고려해 가격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도 트렌디한 RTD 컵커피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서울우유 ‘커피타운’ 2종.(사진=서울우유)이번 제품은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 원두를 사용했다. 먼저 ‘딥브라운 모카’는 네럴란드산 코코아 파우더의 진하고 향긋한 초코 맛이 인상적이며 ‘화이트 바닐라’는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추출물의 함유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전국 편의점, 유통점 및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서울우유는 커피타운 2종을 통해 달콤하고 특별한 순간의 휴식 같은 맛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편의점 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유동훈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 경쟁력을 지닌 맛있는 컵커피로 많은 소비자분들께 작지만 특별한 휴식 같은 맛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우수한 국산 원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맛의 컵커피 제품을 확대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AFF 프로젝트 마켓, 22개국 37편 선정작 발표… 역대 최다 출품
  • NAFF 프로젝트 마켓, 22개국 37편 선정작 발표… 역대 최다 출품
  • 2023년 B.I.G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 현장[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올해 산업프로그램(B.I.G, BIFAN Industry Gathering)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프로젝트 마켓 선정작 22개국 37편을 발표했다. 선정작은 ‘잇 프로젝트’ 23편,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인도네시아’ 5편, ‘포커스: 프랑스’ 3편,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4편, ‘블러드 윈도우’ 1편, ‘시체스 팬피치’ 1편, ‘칸 판타스틱 7’ 1편이다.이번 NAFF 프로젝트 마켓 공모에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323편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개국 44편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장르영화 산업 플랫폼 NAFF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역사, 판타지, 스릴러, SF, 액션, 하이콘셉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 영화적 취향을 드러내는 작품들이 출품됐다.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주제와 캐릭터 면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으면서 틀을 깨는 작품들이 많았다. 과감한 도전과 다양한 장르, 영화적 취향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영화계에 새로운 물길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 예심 심사는 봉만대 감독(만대컴퍼니), 이윤정 감독(한국영화감독조합, 시청각물창작자국제연맹), 신원선 고문(한맥문화), 조윤정 대표(블루문파크)와 BIFAN의 남종석·모은영 프로그래머 등 7명이 참여했다.NAFF는 그간 우수 영상 콘텐츠 발굴 및 장르영화 제작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영화제·플랫폼·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소개해 왔다. 또한 아시아 여러 기관 및 기업과 업무 협약을 통해 시상 부문 확대에도 노력해 왔다.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타이페이필름커미션, 홍콩국제영화제 인더스트리 프로젝트 마켓(HKIFF Industry Project Market), 크리에이트 홍콩, 싱가포르의 모카차이 랩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NAFF는 올해는 태국의 칸타나(Kantana)를 신규 파트너사로 유치했다. 더불어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인도네시아’를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영화진흥기구와 프랑스국립영화영상센터(CNC)의 후원으로 ‘포커스: 프랑스‘ 피칭 행사를 개최, 3편의 프랑스 프로젝트를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2008년에 출범한 NAFF는 세계 최초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전 세계 장르영화인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주목받으며 16년 동안 105편의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완성작들은 칸·선댄스·시체스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받았으며, 각국 극장에서 개봉하거나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각광받았다.BIFAN의 올해 ‘판타스틱 7’ 출품작으로 선정된 ‘에스퍼의 빛’(2021 NAFF ‘한국의 발견상’ 수상작)은 지난 5월 칸 필름마켓에서 전 세계 영화인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 세계 영화인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세입자’(2022 NAFF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는 제34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실버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고감독상·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경주기행’(2022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의 김미조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라이징 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를 수상, 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2020년 ‘잇 프로젝트’ 선정작·NAFF ‘부천상’ 수상작)는 제60회 금마장영화제에서 각색상을 수상했으며, ‘호랑이 소녀’(2019년 ‘잇 프로젝트’ 선정작·시체스 피치박스상’ 수상작)는 지난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제28회 BIFAN의 산업 프로그램(B.I.G, BIFAN Industry Gathering) NAFF 프로젝트 마켓은 내달 4부터 14일까지 웹툰융합센터(부천 원미구 길주로 17)에서 개최된다. 개·폐막작 및 초청작을 발표하는 공식 기자회견은 오는 12일 서울과 부천에서 개최된다.
2024.06.07 I 윤기백 기자
삼성생명, 임직원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노사 공동활동'
  • 삼성생명, 임직원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노사 공동활동'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생명은 노사 간 협력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THE 건강한 삼성생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삼성생명)삼성생명은 이 캠페인을 통해 ‘건강 경영’을 선언하고 다양한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획이 되었으며 회사 주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활기찬 일터를 만들고 임직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THE 건강한 삼성생명, THE 행복한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신체건강 및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사내 건강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걷기 챌린지’를 시작으로 건강집중·다이어트·근력강화 등 목표를 설정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THE 건강한 삼성생명 챌린지’, 마음 돌봄과 힐링을 위한 ‘치유캠프 및 숲 명상’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한편 삼성생명은 2010년부터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공동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부모사랑 효도여행’은 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추첨을 통해 임직원의 부모님을 해외 여행에 초청해 키워주신 노고에 대한 회사와 자녀의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3회 운영된 이 행사엔 지금까지 총 411쌍의 부모님이 참여했다. 또한 임직원 자녀의 글로벌 소양과 외국어 역량을 높여주는 ‘삼성생명 영어캠프’의 경우 현재까지 총 16회, 925팀의 가족이 참여했고, 임직원 가족들을 글램핑장에 초청해 바비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가족사랑 가을캠핑’은 총 15회 동안 558팀의 가족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노사 공동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지속 운영되고 있다.삼성생명보험노동조합 박준형 위원장은 “보험업의 본질이 건강을 지키는 일인 만큼, 우리 임직원들 건강에도 지속적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에 노사가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사 간 한 마음 한 뜻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07 I 유은실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 “26년간 취약계층 765가구에 24억 규모 생계지원”
  • 신협사회공헌재단 “26년간 취약계층 765가구에 24억 규모 생계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사업인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1998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765가구에 24억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위기상황에 부닥친 취약계층 조합원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5년부터 신협 임직원이 주변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신협재단이 성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지난해에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어린 자녀가 있지만 근로소득이 있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등 53가구에 총 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신협재단은 올해도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으로 취약계층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생계비를 후원한다. 매월 신협 임직원이 발굴해 추천한 대상자에 대한 심사 과정을 거쳐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고,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별도 심사를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주변 소외 이웃을 찾아 보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7 I 정두리 기자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파업…반도체 생산 차질 빚나
  •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파업…반도체 생산 차질 빚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7일 첫 파업에 나섰다.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전삼노는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첫 파업을 단행했다.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의 조합원들에게 하루 연차를 소진해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전삼노 조합원 수는 약 2만8000명이며 대다수는 반도체 사업 담당 DS부문 직원들이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 중 20%를 넘는 규모다. 투쟁에 참여하는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이날은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원래 휴가를 계획한 직원이 많은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시설도 자동화돼, 업계 안팎에선 큰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파업은 단 하루만 예정돼 있고 이는 유연한 생산 일정 범위 내에 속한다”며 “메모리 공장은 자동화 생산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업이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노사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노조가 더 강도 높은 파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 역시 다음 파업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향후 생산 차질을 빚을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2024.06.07 I 김응열 기자
'돌싱글즈5' 97년생 역대 최연소 돌싱 등장…규덕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
  • '돌싱글즈5' 97년생 역대 최연소 돌싱 등장…규덕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수진 혜경 사이에서 오리무중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92년생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라는 사실을 밝혔다.6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5회에서는 90년대생 MZ 돌싱남녀 김규온 박혜경 백수진 손민성 손세아 심규덕 장새봄 최종규의 ‘돌싱 하우스’ 3일 차 데이트 및 2차 정보공개 현장이 그려졌다. 특히 규덕-수진-혜경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가 하면, 종규 세아 새봄 민성 규온 역시 엮이게 돼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은 평균 2.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해, 거침없는 MZ 돌싱들의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날로 뜨거워지는 관심을 반영했다.‘돌싱 하우스’의 3일 차 아침, 돌싱남녀 8인은 ‘랜덤 캠핑 데이트’ 공지에 따라 ‘후라이드 치킨 VS 양념 치킨’ 중 선호하는 쪽에 도장을 찍었다. 사전에 세아의 치킨 취향을 파악한 종규는 재빨리 ‘후라이드’ 쪽에 도장을 찍어 ‘라이벌’ 규온을 견제했지만, ‘반반 치킨’ 조합으로 데이트 매칭이 진행돼 세아와 만나지 못했다. 랜덤 조합 결과, 수진 규덕 종규 새봄이 ‘숲 팀’, 혜경 세아 규온 민성이 ‘돌 팀’으로 뭉쳐 단체 데이트를 떠났다. 혜경은 전날 규덕과 데이트 약속을 했으나 랜덤 매칭에 실패하자 텐션이 급격히 다운됐고, 수진과 새봄은 각자의 호감남인 규덕, 종규와 함께하게 돼 ‘업’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잠시 후, 양 팀은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돌 팀’은 의자쌓기 게임을 하며 벌칙 질문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떠봤는데, 규온은 “관심 있는 분이 이 자리에 있냐?”라는 세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간 호감을 가져왔던 세아를 정리하고, 새봄에게 직진하기로 마음을 바꿨음을 밝힌 것.게임이 무르익던 중, ‘선착순 1:1 산책 데이트 오픈’ 공지가 날아왔다. 원하는 상대와 합의해 각 팀당 한 커플만 산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가운데, ‘숲 팀’에서는 아무도 ‘1:1 데이트’를 요청하지 않았다. 반면 ‘돌 팀’에서는 민성이 세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세아 바라기’ 종규는 산책에 나선 민성과 세아를 살벌하게 바라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민성은 세아와의 데이트에서 새봄에 대한 고민을 꺼내며 상담을 받았다. 앞서 ‘정보공개방’을 통해 새봄이 ‘자녀 1명을 양육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힘들어하던 그는 우회적으로 혼란스런 감정을 토로했고, 세아는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앞으로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 보라”고 조언했다. 민성은 “지난 이틀간 열심히 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세아의 조언을 고마워했다.‘랜덤 캠핑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돌싱남녀들은 각자의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규덕은 종일 따로 보냈던 혜경을 만나 밀담을 나눴다. 규덕은 “이번 ‘캠핑 데이트’를 통해 혜경이를 더 알아가 보고 싶다는 마음에 확신이 생겼다”고 고백했고, 혜경은 같은 마음임을 알리면서도, “어제 (수진에게) 비즈 반지는 왜 준 거냐. 사람 헷갈리게 하려고”라며 수진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 MC들도 “반지를 선물한 것은 큰 실수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직후, 혜경은 방에 돌아왔고, 룸메이트 수진은 “오늘 아침에 언급한, 호감 가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콕 집어 물어봤다. 혜경은 “규덕”이라고 한 뒤, “어제 규덕과 1:1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었고, 오늘 ‘캠핑 데이트’를 마친 뒤 나와 대화를 나눴는데 (나에 대한 호감이) 더 확고해졌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혜경의 ‘선전포고성’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수진은 새봄을 찾아가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내가 지금까지 착각한 거였어?”라며 괴로워했다. 새봄은 “일단 너무 단정 짓지 말고 규덕과 따로 대화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수진은 규덕을 불러내 그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규덕은 “아직까지 누구에게 확신이 있다기보다는 궁금한 상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규덕의 말에 실망한 수진은 “(네가 준) 반지 선물에 의미를 부여했고, 나와 비슷한 마음이라고 생각했다”며 섭섭해 했다. 규덕은 “반지로 인해 혼란을 줬다면 미안하다. 고민의 과정이 다른 사람보다 긴 편이다. 지금까지 (널) 알아볼 기회가 많았다. 혜경이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라고 혜경과 1:1 데이트를 약속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수진은 “남은 이틀 동안 잘 생각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용기를 한 번 내달라. 난 끝날 때까지 계속 표현할 것”이라고 한번 더 어필했다.민성 또한 새봄에게 1:1 대화를 요청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첫인상부터 계속 너만 (1순위로) 이야기했다”고 털어놨고, 새봄은 “어제의 골프 데이트 후, 나에게 별 말을 하지 않아서 긴가민가했다”고 말했다. 민성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했는데, 이에 새봄은 민성이 자신의 ‘자녀 유무’ 정보를 열람했음을 짐작해 “쉬운 부분이 아니라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에도 민성은 “내일 1:1 데이트가 있으면 같이 하자”라고 대시했다. 때마침 새봄과 민성의 대화를 목격한 규온은 자기 방으로 문을 쾅 닫고 들어갔으며, 새봄과 맞지 않는 타이밍에 아쉬워했다. 새봄 역시, 민성의 대시에도 종규에게 마음이 더 커진 상태라 룸메이트인 세아에게 가서 “종규가 가장 궁금하긴 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2차 정보공개’ 공지가 도착했다. 돌싱남녀 8인은 모두 다이닝룸에 모여 ‘2차 정보공개’인 직업과 나이를 차례로 밝혔다. 가장 먼저 규덕은 “1992년생으로 기업 전문 대표 변호사”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혜경은 “1990년생이고, 의류 패키지 편집 디자이너 11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새봄은 “ 1997년생으로 27세”라고 해, ‘돌싱글즈’ 사상 ‘최연소’ 출연자임을 알렸다. 이어 “대학병원 내시경센터의 간호사로 재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아는 “1991년생이고, 척추 측만 특화 운동 강사”라고 말했고, 다음으로 지목된 종규를 비롯한 민성, 수진, 규온의 나이와 직업은 다음 방송으로 넘어가 궁금증을 모았다.돌싱남녀 8인의 아찔한 로맨스로 안방을 달구고 있는 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업황은 개선된다는데…거세지는 반도체주 '각개전투'
  • 업황은 개선된다는데…거세지는 반도체주 '각개전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인증 기대감으로 8만원대를 회복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에 제품을 공급해온 SK하이닉스는 선두주자의 위치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에 치솟던 주가가 주춤한 모습이다.그간 수요와 공급 등 업황에 따라 비슷한 흐름을 보여온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시장의 관심사가 인공지능(AI)과 그 핵심인 ‘엔비디아’에 쏠리며 기업별 각기 다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력에 따라 주가 방향과 상승 폭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와 오랫동안 손잡아온 한미반도체 역시 이달 들어 독점권을 둘러싸고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젠슨 황 한마디에 …희비 갈리는 삼성전자-하이닉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00원(2.79%) 오른 7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3거래일간 5.31%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2.01%)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면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의 한 축을 맡은 SK하이닉스(000660)는 5일 0.21% 오른 19만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률(1.03%)보다도 못한 성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2.38% 오르는데 그치며 삼성전자와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같은 반도체주이지만 두 종목의 주가는 HBM을 둘러싸고 ‘라이벌’ 구도가 부각하며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HBM은 디램(DRAM)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RAM보다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만든 반도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 분야에서 삼성전자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3조달러를 넘긴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사로 부각하며 미국 금리 우려가 확대된 지난 5월에도 8.61% 오르며 코스피의 약세 속에서도 상승세를 탔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두 종목의 온도차는 더욱 커졌다.하지만 지난 4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HBM이 여전히 테스트 중이라며 ‘인증 실패’를 부인하자 분위기는 전환했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곳은 모두 HBM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도 그들이(삼성전자, 마이크론) 최대한 빨리 테스트를 통과해 우리의 AI 반도체 공정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이 같은 입장이 삼성전자보다 훨씬 크게 상승하던 SK하이닉스가 이달 들어 주춤하고 삼성전자가 8만원선에 가까워지는 이유로 손꼽힌다.◇“변동성 줄이기 위해 삼성전자우+하이닉스 조합도”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의 개선세와 별개로 두 종목의 주가 흐름이 달라진 것을 두고 HBM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과거만 해도 두 종목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현재는 엔비디아를 둘러싼 HBM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좌우하며 주가에서도 비동조화(디커플링)가 심화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서는 두 기업의 라이벌화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미반도체의 주가 흐름 역시 HBM에 대한 기대감에 좌우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이제까지 SK하이닉스에 열압착(TC) 본더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엔비디아의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다. ‘한미반도체(TC 본더)→SK하이닉스(HBM)→엔비디아(GPU)’ 순으로 이어지는 독점 밸류체인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그러나 SK하이닉스가 한화정밀기계로부터 TC본더를 납품받기로 하며 지난 3일 9%대 급락세를 탔다. 다만 한미반도체의 기술력이 우수한데다, 한미반도체 역시 SK하이닉스가 아닌 삼성전자에 TC본더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증권가의 관측까지 가세하며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도체 업종 내 종목들의 주가가 천차만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눈높이와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일부 분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삼성전자 우선주와 SK하이닉스의 조합으로 변동성을 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김인경 기자
‘없으니 티 났던 자리’ 돌아온 정우영이 메웠다
  • ‘없으니 티 났던 자리’ 돌아온 정우영이 메웠다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정우영(알칼리즈)이 대표팀의 갈증을 해소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사진=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정우영은 이번 6월 A매치를 앞두고 약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3월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 이후 한동안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첫 소집 이후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이후 대표팀은 3선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여러 선수가 오갔으나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황인범(즈베즈다)까지 기용됐으나 오히려 장점을 죽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대표팀은 정우영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빈자리를 크게 체감하며 쓴맛을 봤다.정우영의 공백을 메운 건 정우영이었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정우영을 선발로 내보내며 중원 한자리를 맡겼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과 함께 중원을 지킨 정우영은 강점을 확실히 보여줬다.정우영은 상대 압박 강도가 강하지 않자 공을 소유하며 공격 전개의 출발점이 됐다.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상황에 따라 짧은 패스, 긴 패스를 골고루 섞으며 싱가포르 수비진을 흔들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전반 20분 대표팀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정우영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한 차례 공격이 막힌 뒤 공을 잡은 정우영은 차분하게 줄 곳을 찾았다. 이어 수비진 사이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이 뒤로 내줬고 김진수(전북현대)의 크로스를 받은 주민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정우영은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이날 수비진은 김진수,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으로 꾸려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가 나란히 빠지며 새로운 조합이 가동됐다. 여기에 황재원은 A매치 데뷔전이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정우영은 1차 저지선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싱가포르가 역습을 노리는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적절하게 끊어냈다. 강한 몸싸움과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반칙을 통해 대표팀 수비진이 전열을 갖출 시간을 벌었다. 싱가포르는 정우영의 방해 속에 제대로 역습을 진행하지 못했다.또 적극성을 앞세워 소유권이 없는 공을 쓸어 담았다.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으로 빈자리도 적재적소에 메웠다. 그야말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김도훈호의 7골 화력 폭발에는 정우영이 가져다준 안정감이 바탕이 됐다. 궂은일을 하며 빛을 보는 포지션이 아니지만 이날만큼은 뛰어난 영향력으로 자신의 복귀와 건재함을 알렸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전공의 마지막 당근책 ‘의료사고처리 특례법’…급물살 탈까
  • 전공의 마지막 당근책 ‘의료사고처리 특례법’…급물살 탈까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못 채운 수련기간을 단축해주고 시험을 한 번 더 보게 해주겠다며 ‘복귀만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전공의들이 가장 원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특례법) 처리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국회와의 논의를 거쳐 연내 입법을 목표로 특례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특례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의료인이 책임보험·공제조합에 가입하면 공소 제기를 어렵게 해 형사 처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보험에 가입한 의료인의 필수의료 행위 중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땐 형을 감면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소송 부담’이 필수의료 지원을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의사들은 의료사고 시 소송 부담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형사 처벌과 배상금 부담 위험이 감소한다면 필수의료 지원자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를 비롯한 산부인과 관련 4개 단체는 “분만 전문의 배출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분만사고 의료 소송의 과다한 배상금으로 인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법이 의사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외과 전문의도 “만약 환자가 잘못될 경우 소송에 걸린다면 수술이나 처치 등에서 소극적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정부는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 현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도 특례법과 함께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이 최우선 입법과제로 선정한 ‘의료 개혁 패키지 법안’에도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 포함됐다. 다만 야당은 특례법이 환자들에게 입증 책임을 더욱 부담시킬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출신의 민주당 의원은 특례법에 대해 “환자 단체 의견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의사출신 야당 의원도 “법안보다는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며 국민연금처럼 국회 내에 논의 기구를 두고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사고의 입증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특례법이 ‘의료인 특혜법’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현재도 의료사고 시 환자들이 입증 책임을 지고 있기에 힘든 것인데 특례법 제정으로 입증 책임이 환자에게 더 가중될까 봐 걱정”이라며 “특례법을 의정갈등 해결 수단으로 쓰는 것은 부적절하며 다른 유인책으로 필수의료 기피를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06.06 I 최오현 기자
테이·규빈·엔믹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전 및 초청경기 축하공연
  • 테이·규빈·엔믹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전 및 초청경기 축하공연
  • 걸그룹 엔믹스가수 규빈가수 테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8일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9일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빛낼 초청 가수 라인업이 확정됐다.대회를 주관하는 넥스트클리에이티브는 “1일차인 ‘국가대표 은퇴경기’에 국가대표급 가창력의 소유자 테이와 글로벌 대세 규빈이 축하공연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대회 2일차인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축하공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테이는 최근 가수를 넘어 라디오 DJ,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열혈 배구팬으로도 알려져 있다.규빈은 ‘Really Like You’라는 데뷔곡으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의 누적 스트리밍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 빌보드 재팬 ‘Heatseekers Songs’ 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신인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성적과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엔믹스는 ‘DASH’, ‘DICE’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이다.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그룹명의 의미를 담아 배구팬들의 축제가 될 이번 행사에 열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과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양일 간 열리는 배구축제 ‘KYK Invitational 2024’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판매되고 있다.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4.06.06 I 이석무 기자
"2030, 치맥 즐기더니" 엄청난 통증…여름철 '이 병' 조심하세요
  • "2030, 치맥 즐기더니" 엄청난 통증…여름철 '이 병'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먹는 것이 충분해진 현대사회, 통풍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세계적으로 통풍 환자는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자의 연령대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왕의 질병’으로 불리던 통풍 환자는 왜 늘어나게 되었는지,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원인은 무엇인지, 발병 연령이 낮아지면 왜 더 심각한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40대 이하 젊은 환자 증가 폭 10% 이상 높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에는 50만9,699명으로 5년 새 약 18% 증가했다. 과거 통계로는 40대 이상 남성, 50대 이상 여성에서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20~30대 환자가 많이 늘어 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40대 이하 젊은 환자는 같은 기간 27%가 늘어 전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칼로리, 당류 많은 음식, 음주 등이 요산 증가 주요 원인통풍 환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주된 원인은 ‘현대인의 식습관’이다. 송란 교수는 “고칼로리 음식이나 과당이 많이 첨가된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주스 등의 섭취, 음주 모두 요산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 결국 젊은 연령층에서 꾸준히 과체중,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비율과 통풍 환자 증가 비율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젊은 나이에 통풍이 발병하면 유병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증가한다. 아플 때만 약을 먹고 버티면 결국 더 이상 버티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결국에는 만성 통풍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러므로 통풍의 근본적인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관절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가 젊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여름밤 단골손님 ‘치맥’, 통풍 발작 야기하는 최적의 조합점차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통풍 환자의 발병률도 높아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시는 음료수나 맥주와 같은 알코올 섭취가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여름밤 많이 즐기는 치킨과 맥주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통풍 발작을 일으키기 아주 좋은 조합이다. 그리고 폭염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탈수가 생기거나 몸이 건조해지면서 체내 요산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만성 이르면 뼈 녹이고 신장, 심뇌혈관 등에 합병증 발생 증가통풍 관절염은 시기와 증상에 따라 ‘급성기’, ‘간헐기’, ‘만성기’로 나뉜다. ‘급성기’에는 하루 이틀 만에 관절에 엄청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붉어지고 뜨끈뜨끈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은 초기엔 수일 사이에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급성 관절염이 한번 발생하고 난 뒤에는 이러한 증상이 점차 간격이 짧아지면서 반복된다. 이러한 단계를 ‘간헐기’라고 한다.이후에는 관절 주위에 장시간 쌓인 요산 결정이 통풍 결절로 형성되는 ‘만성기’까지 진행될 수 있다. 만성기에 이르면 관절 주위에 통풍 결절이 툭 튀어나온 모양으로 형성되는데 미관상으로 좋지 않을뿐더러 신발을 신는 것조차 불편해질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뼈를 녹여 관절 변형을 일으키는 만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장 기능의 감소, 뇌혈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 또한 증가시킬 만큼 무시무시한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다.◇ 매일 약 복용 꾸준히 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통풍은 빠르게 치료한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다. 급성통풍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한 관절 내 주사 처방을 하거나 통풍 결절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도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기초적인 치료는 약물 치료이다. 요산이 덜 만들어지도록, 혹은 요산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약을 통해 체내 요산 수치를 조절한다. 요산은 우리 몸 안에서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 또한 매일 복용해야 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평생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신장 기능이 감소해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지면서 합병증 발생률도 높아지므로 꾸준한 통풍 관리가 필요하다.◇ ‘레드와인’ 포함해 모든 술은 반드시 줄여야치료와 함께 평소 일상생활 속 습관을 잘 가꾼다면 효과적으로 통풍을 예방할 수 있다. 자주 물을 마시고, 금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기본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식습관과 연관이 많은 질병이므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대부분 살찌게 만드는 고칼로리 음식은 요산을 증가시킨다고 보면 되고, 야채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맥주와 막걸리 말고도 모든 술은 통풍에 좋지 않다. 레드와인의 경우 하루에 딱 한 잔까지 괜찮다고 되어있으나 음주는 통풍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주범이니 금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2024.06.06 I 이순용 기자
공정위, 사업자 탈퇴 막은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시정명령'
  • 공정위, 사업자 탈퇴 막은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시정명령'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조합에 가입한 사업자들의 탈퇴를 정관으로서 금지한 부산광역시 자동차검사 정비조합(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공정위는 사단법인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이 구성 사업자의 탈퇴를 제한한 행위에 대해 해당 행위를 금지하고, 정관을 삭제하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부산 지역에서 자동차정비업을 하는 사업자들이 모인 사업자단체로, 구성원은 사업자 총 359명이다. 이 조합은 자동차정비사업 진흥을 위한 조사 연구와 통계자료 수집, 정비요금의 협정 및 조정 등 구성사업자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만들어졌다. 자동차관리법에 근거해 만들어졌지만,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에 가입하는 것은 법상 강제되는 사항이 아니다. 이에 탈퇴 역시 사업자들의 자유 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1983년부터 ‘조합원은 임의로 탈퇴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정관을 제정해 운영해왔다. 2021년~2022년 일부 사업자들의 탈퇴 요청이 있었지만, 조합은 이 정관을 근거로 탈퇴를 막았다. 공정위는 이와 같은 정관이 구성사업자들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동차정비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은 별개의 독립된 사업자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자단체의 탈퇴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하지만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은 정관을 근거로 이를 과도하게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공정위는 해당 정관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51조 제1항을 적용했다. 공정위는 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에 사업자들의 탈퇴를 막는 행위를 금지하고, 정관의 규정을 수정·삭제하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따라 구성사업자의 활동 자유를 제한한 행위를 시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후 소속 사업자들의 활동 자유가 보장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련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6 I 권효중 기자
고양시 행신동 1743세대 재개발 추진, 경기도 도시재생위 통과
  • 고양시 행신동 1743세대 재개발 추진, 경기도 도시재생위 통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고양시 행신동 일원에서 1743세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6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경기도청.(사진=경기도)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심 내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또는 가로구역에서 시행되며,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고양시 행신동은 2022년 7월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조합 및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관리계획(안)을 마련했고, 이번 2024년 제3회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행신동 204-5번지 일원의 가람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하며 규모는 7만9216㎡다. 대상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부분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중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7개 블록단위로 계획해 점진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시행 후 유입될 다양한 인구수요를 고려해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이 설치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가람초등학교 남측에는 현재 위치한 공원의 규모를 확장하고 지하에 주차장을 복합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와 계획적 추진을 위해 2021년 도입된 제도로 최대 10만㎡ 이내로 지정한다. 여기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뿐만 아니라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담아 계획적인 시행이 가능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 면적확대, 용도지역 상향 등 용적률 인센티브,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의 특례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유도하기 위한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를 2021부터 진행해 경기도 내 12곳을 선정한 바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정비사업보다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등 절차가 생략되는 등 신속하게 추진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도내 원도심 노후 주거지역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으로 신속히 정비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황영민 기자
"독창적 AI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시대 선도"
  • "독창적 AI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시대 선도" [와이즈에이아이 대해부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와이즈에이아이를 글로벌 1위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켜 디지털 헬스케어시대를 선도하겠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AI의료플랫폼 제공…의료 보조 인력 부족 착안송형석(사진)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지난 2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플랫폼 및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20년에 설립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인공기능 기반 음성인식 안내·예약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의료파이낸싱과 통합결제솔루션을 제공하는 와이즈케어의 인공지능 사업부를 인적분할,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와이즈케어도 송형석 대표가 보수적인 의료계의 업무 환경과 시스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2009년에 설립했다. 와이즈케어는 하드웨어(PG, VAN)를 제공하며 전국에 60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송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영·회계 전문가다. 경영·회계 전문가인 송 대표가 인공지능 의료플랫폼 및 솔루션 기업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2005년에 입사한 첫 직장 삼일회계법인 근무 당시와 퇴사 후 설립한 송강회계법인에서 의료기관 회계자문을 맡았던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송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벤처팀에서 근무할 당시 스리랑카에서 대형병원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당시 송 대표는 의료 전문성을 갖춘 의사는 많았지만 의사를 지원할 보조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의료 보조 인력의 경우 이직률이 높아 인력 채용에 고충을 느끼는 의사들에게 안정적인 인력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회사를 운영하며 여러 고객사를 만나고 네트워크를 넓히던 중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와 직종에서도 보조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일정 관리와 문의 응대를 대신 처리하며 도움을 주는 사업 모델을 고안했다”며 “이러한 아이디어는 현재 와이즈에이아이의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2년 연속 전년대비 매출 두배 이상 ↑와이즈에이아이의 주요 인공지능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은 △구축형 인공지능 고객센터 쌤(SSAM) △인공지능 인터넷 전화 에이미(AiME) △인공지능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 On) △인공지능 마켓플레이스 에이밍(AiMING) △인공지능 치매 간병서비스 에이미 알파(AiME Alpha)로 구성돼있다. 특히 와이즈에이아이는 추론·머신러닝 엔진 등 독보적인 원천 인공지능 기술(WaiGPT)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와이즈에이아이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24시간 실시간 자동 고객 응대와 예약 관리가 가능하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아기유니콘 200기업에 선정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나이스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I-1 등급도 획득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A등급도 획득했다. 이노비즈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국가 인증제도를 말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술혁신능력과 기술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경영능력, 기술혁신성 등에서 높은 역량을 인정받아 최상위 등급 중 하나인 A등급을 받았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기술보증기금·벤처투자조합에서 20억원, 올해 기관투자자·벤처캐피탈을 통해 120억원을 유치해 시리즈B 투자를 완료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매출 1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50억원)과 비교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매출은 8억원이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2년 연속 전년대비 매출이 두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말 기준 지분 42.5%를 보유한 송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있다. 송 대표는 “‘업무를 넘어 힐링과 치료까지, 당신을 이해하는 당신을 위한 당신의 인공지능을 만드는 사람들’이 회사의 비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라며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인공지능 시대에서 사람에게 가치를 둬 삶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이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2024.06.06 I 신민준 기자
서울시, 삼성·청담·대치·잠실 토지거래허가 재지정 '보류'
  • 서울시, 삼성·청담·대치·잠실 토지거래허가 재지정 '보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14.4㎢ 면적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보류로 결정,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안건을 논의하고 보류 결정을 내렸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시는 현재 강남구 코엑스부터 송파구 조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면적 지역을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 호재에 따른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2020년 6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14.4㎢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시는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세 차례 연장했다. 마지막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일이 이달 22일 예정이었으나 재지정 여부를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보류된 것은 이례적인 결과다. 해당 지역에서는 현재 아파트만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아파트를 제외한 부동산 거래에 한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 및 거래량 증가 추세,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전세시장의 연관성,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 요인 등 더욱 세심한 논의가 필요해 다음 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6.05 I 이윤화 기자
“개XX” 교감 뺨 때린 초등생, 강제전학 4번…가위로 친구 위협도
  • “개XX” 교감 뺨 때린 초등생, 강제전학 4번…가위로 친구 위협도
  • 사진=전북교사노조 제공.[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교사와 교감에게 폭력을 휘둘러 10일간의 출석정지 조치를 당한 초등학생이 이전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위기학생 지원체계구축’과 ‘위기학생대응지원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교조와 교총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A군이 담임 교사와 교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학생은 교감에게 “감옥이나 가라”, “개XX”라고 욕설을 하며 뺨을 때렸다. 이후 A군의 보호자는 학교에 방문했으나 담임교사에게 폭행을 휘둘러 현재 경찰에 신고된 상태다.전교조 전북지부가 파악한 결과, A군은 지난해에만 4개의 초등학교를 거쳤고 모든 학교에서 폭언과 폭행 등의 문제 행동을 일으켰다. 같은 반 학생들을 연필이나 가위로 위협하고 이를 제지하는 교사에게 침을 뱉거나 욕설을 하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전교조는 “A군이 재학하던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이 학생에 대한 강제전학 조치를 내렸으나 돌연 인천의 모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며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전주의 모 초등학교로 전입학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의 부담을 안고서라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강제전학 등으로 학교를 바꾸었지만 해당 학생의 계도와 학부모의 변화가 전혀 없다는 것이 교권보호의 현주소”라며 “관할청인 전북교육청의 학부모를 상대로 한 고발조치가 즉시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이어 전북교사노조와 전교조 전북지부는 ▲피해 학생 학부모에 대한 고발 조치 ▲위기학생 전담 관리 인력 배치 ▲심리 및 상담치료 등을 촉구했다.
2024.06.05 I 권혜미 기자
땡볕에 피켓 든 경기도 소방관, 거리로 나온 까닭은
  • 땡볕에 피켓 든 경기도 소방관, 거리로 나온 까닭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5일 점심시간 경기도청 앞.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 속에 주황색 기동복을 입은 소방관 한 명이 피켓을 들고 서있다. 5일 점심시간 경기도청 앞에서 정용우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 노동조합 경기본부 위원장이 ‘미지급 휴게수당’ 반환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소방관이 든 피켓에는 ‘소방관 밀린 월급 지급하라. 믿고 기다린 미지급 수당, 시간 지났으니 안줘도 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그의 이름과 직함은 정용우 소방장.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 노동조합(소사공노) 경기본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왜 그는 거리에 서게 됐을까.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정 위원장이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이유는 2000명이 넘는 경기도 소방관들이 받지 못한 200억원대 ‘미지급 휴게수당’을 돌려받기 위해서다. 이 사건은 지난 2009년 대법원이 대구 상수도사업소 소속 공무원이 제기한 미지급수당 반환 소송에서 ‘예산 범위와 상관없이 공무원이 일한 만큼 수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면서 시작됐다.이후 전국 각지 공무원들이 초과근무수당을 달라는 소송에 돌입했고 전국 소방관들 또한 이에 동참했다. 경기도의 경우 소송이 한창 진행되던 2010년 2월 경기도 소방관들과 소송 없이 법원 판단을 보고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제소 전 화해’를 약속했다.법원은 2011년 전국 소방관들이 낸 소송에 대해 ‘수당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놨고 2019년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경기도는 소방관들과 제소 전 화해로 약속한 2006년 1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3년간의 수당 750억원 중 379억 원은 1심 판결 후인 2012년, 371억원은 대법 판결이 난 2019년에 지급했다.문제는 소송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10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2년 11개월간 경기도 소방관들 근무시간 중 2시간이 당시 지침에 따라 휴게시간으로 공제되면서 불거졌다.경기도 소방관 2600여명은 미지급 수당에 대한 ‘제소 전 화해’가 2010년 2월 이뤄진 만큼 휴게시간으로 공제된 수당을 지급해달라며 지난해 9월 경기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이 기간 공제된 경기도 소방관 6176명의 수당 원금은 216억원 규모다. 법정이자 111억원까지 포함하면 327억원에 달한다.반면 경기도는 ‘제소 전 화해’로 약속한 수당은 모두 지급됐고 현재 경기도 소방관들이 주장하는 미지급 수당은 소멸시효가 완성돼 지급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지난해 말 1심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 수당청구 소성에서 법원은 경기도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고(경기도)가 제소 전 화해에 2010년 공제한 휴게수당까지 지급하겠다는 취지 의사를 표시하는 언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법원의 판결에 경기도 소방관들은 즉각 항소에 나섰고, 내달 24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정용우 소사공노 경기본부 위원장은 “이번 소송은 단순한 금전문제가 아닌 신뢰문제”라며 “경기도 소방관들은 조직의 지급 약속을 믿고 기다려왔는데 이제와서 지급 의무가 없다고 하니, 단체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어 “소멸시효가 왠말이냐, 신의성실원칙을 지켜달라”며 “억울한 마음을 호소할 길이 없어 1인 시위까지 나오게 됐다”고 토로했다.한편, 소사공노 경기본부는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경기도청을 비롯한 곳곳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6.05 I 황영민 기자
경과원, 시니어와 대학생 조합으로 도내 중소기업 지원
  • 경과원, 시니어와 대학생 조합으로 도내 중소기업 지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가톨릭대·강남대·아주대·용인예술과학대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4일 경과원 본원에서 열린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 사업’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지난 4일 협약식에는 김현오 경과원 차장, 김승균 가톨릭대 교수, 이상호 강남대 학생처장, 허준석 아주대산학연구부단장, 권양구 용인예술과학대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세대융합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과 4개 대학은 베이비부머 퇴직 전문 컨설턴트와 청년 대학생으로 이뤄진 컨설팅 팀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경영, 투자, 연구개발(R&D), 마케팅, 수출 등 5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 베이비부머 퇴직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한다. 각 대학에서는 해당 과제에 적합한 학생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발굴과 기초조사를 담당한다. 베이비부머 퇴직 전문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청년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 세대융합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참여 학생들에게는 기업 현장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및 창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관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열어 참여 학생들에게 학점과 장학금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세대융합형 지원체계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청년 세대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하면 중소기업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I 황영민 기자
스트리밍 기업 지갑 열다..캐나다 규제기관, OTT '방송발전기금 부과' 결정
  • 스트리밍 기업 지갑 열다..캐나다 규제기관, OTT '방송발전기금 부과' 결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캐나다 방송통신규제기관(CRTC)이 넷플릭스, 디즈니+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에게 방송발전기금을 부과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CRTC는 4일(현지시간) ‘방송규제정책 CRTC 2024-121’을 발표하며, 스트리밍 거대 기업들이 지역 영화 및 TV 콘텐츠 제작비를 부담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따라 2024년 9월 1일부터 OTT 사업자들은 캐나다 수익의 5%를 지역 콘텐츠 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출처: 캐나다 방송통신규제기관(CTRC) 홈페이지지난해 방송법 개정을 통해 OTT를 방송법에 편입한 후, CRTC는 이들 서비스에 기금을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방송발전기금을 내야 하는 대상은 연간 캐나다 매출액이 2500만 달러(약 250억 원) 이상이며, 캐나다 방송사의 자회사가 아닌 OTT 서비스다. 이들 사업자는 매출의 5%를 지역 콘텐츠 기금에 기여해야 한다. CRTC는 이를 통해 약 2억 달러(약 2000억원)의 기금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외국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최초 규제CRTC의 이번 결정은 외국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최초의 규제다. 2023년에 발효된 캐나다의 C-11 법안, 즉 온라인 스트리밍 법에 따라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디즈니+와 같은 외국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해 처음으로 규제하게 됐다.외국 디지털 플랫폼의 수익은 캐나다 및 원주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위한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금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캐나다 미디어 기금, 블랙 스크린 오피스 기금 및 원주민 스크린 오피스 기금이 포함된다. CRTC는 이번 판결에서 “이 기본 기여 결정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캐나다 방송 시스템에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캐나다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캐나다 감독조합의 워렌 P. 소노다 회장은 성명에서 “이 결정은 우리의 영화 및 TV 제작 부문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을 강하게 약속하며, 캐나다를 문화 주권을 보호하고 방송 시스템을 디지털 시대에 맞추기 위해 조치를 취한 다른 관할 지역과 나란히 위치시킨다”고 말했다.반면, 영화 및 스트리밍 업계를 대표하는 캐나다 영화협회는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캐나다 영화협회의 웬디 노스 회장은 “우리는 오늘의 결정이 케이블 회사들을 위해 설계된 수십 년 된 규제 접근 방식을 강화한 것에 실망했다”며 “이 결정은 글로벌 스트리머가 캐나다 창작자들과 직접 협력하고 캐나다에서 제작된 세계적인 스토리텔링에 투자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기존 방송사들은 이미 방송발전기금을 납부하고 있어 자회사인 OTT에게까지 부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캐나다 방송사의 자회사인 OTT는 이번 규제에서 면제된다.
2024.06.0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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