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0건

  • [데스크칼럼] 국립단체장 뽑아만 놓으면 '삐걱' 왜?
  • [이데일리 오현주 문화부장] “임명을 철회하라.” 또 터져 나왔다. 뽑아만 놓으면 파열음이다. 문화계 국립단체장 얘기다. 이쯤 되면 트라우마다. 선정하는 사람도 그렇고, 선정받은 사람도 그렇고, 안팎에서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하나같이 불편하다. 올 새해 벽두의 긴장감을 깨운 건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임용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무려 10개월간 공석이던 그 자리에 소프라노 한예진(44)을 앉힌 것이 발단이었다. 역시나 소란이 뒤따랐다. 경력이 부족한 “함량 미달 인물”을 수장으로 내세운,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게 오페라 관련 단체들의 주장이었다. 목 관리를 위해 추운 날 함부로 나다니지도 않는 성악가들이 거리의 찬바람을 맞으며 거친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기자회견을 열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열더니 종국엔 한 감독을 검찰에 고발하는 초강수를 뒀다. 한 감독의 주요 경력인 상명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직이 2014년 5월부터 1년도 채 안 됐음에도 2003년부터 11년 이상 해온 것처럼 위조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거다. 검찰 고발은 문체부의 “단순 오타”라는 해명을 무시하고 나온 강행군이다. 사람이 예뻤다면 정말 ‘오타’로 끝났을 문제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연극계가 홍역을 치렀다. 문체부가 선임한 김윤철(66) 국립극장 예술감독 탓이었다. 연극단체들은 김 감독이 평론가 출신이란 점, 돌려막기 인사라는 점을 들어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게다가 김 감독이 한예종 교수 퇴임 전까지 비상임으로 예술감독을 맡는다는 걸 못마땅해했다. 손진책 전 예술감독의 경우 평생 일군 극단 미추를 내려놓고 예술감독이 됐는데 한국연극의 중책인 그 자리에 1년 비상근, 2년 상근이란 게 말이 되느냐고 쏘아붙였다. 단체행동은 1인 릴레이 시위로 이어졌다. 옆 동네 사정도 다르지 않다. 당장 불명예를 쓴 건 국립현대미술관. 2012년 정형민(63) 전 관장이 임용됐을 때 첫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2013년 10월 서울관 개관 즈음 구설이 삐져나왔다. 개관전에 서울대 출신 작가의 작품을 80% 이상 걸고, 제자·지인으로 학예사 자리를 채웠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번엔 미술 관련 단체들이 참지 못했다. 게다가 2013년 12월 정 전 관장의 임기가 슬쩍 연장되자 논란은 활활 타올랐다. 결국 지난해 10월 채용비리 등으로 현직 관장이 직위해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012년에는 출판계가 시끄러웠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자리에 한 언론사에서 3년간 출판국장을 지낸 이재호(61) 원장이 임용되자 출판인들은 “주말농장 했다고 그를 농부라 하겠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저항은 장장 7개월간 이어졌다. 도대체 뭐가 문젠가. 결국 소통이 안 된다는 얘기다. 문화계 단체들이 먼저 꺼낸 건 정부의 불통정책이다. 그래도 한평생 뼈를 묻었다는 전문가들인데 임용 전 한마디만 상의를 해줬더라면 여기까진 오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 어떻게 추천됐는지 어떤 검증을 거쳤는지 어떤 비전을 봤는지는 비밀, 그저 문화행정가만 아는 공식으로 인사시스템을 들이댄 게 어처구니없다는 말이었다. 문화계 단체들이 수장 위주로 편중돼 있는 구조도 지적감이다. 오죽하면 체제를 점검하는 일보다 누가 꼭대기에 앉는가에만 마음을 뺏기겠는가. 물론 대장 자리는 중요하다. 그로 인해 어제를 평가하고 내일을 계획한다. 하지만 문화계 단체장은 여느 기업 CEO와는 다르다. 현장의 시름을 들여다보는 일로 오늘의 예술철학을 다지는 일은 특출난 한 사람의 맨파워로 가능한 일이 아니란 얘기다. 국가는 문화를 융성해 국민을 즐겁게 하는 일에 관심이 많단다. 그런데 정작 그 일에 다 벗고 나서야 할 그 누구도 즐거워 보이지 않아서야 .
2015.02.02 I 오현주 기자
서울시 "친환경 농장 직접 운영하세요"
  • 서울시 "친환경 농장 직접 운영하세요"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서울시가 ‘함께 서울 친환경농장’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서울시는 친환경 농장에 참여할 시민을 내달 2일부터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지역은 △남양주지역 1200구획(송촌약수터 400, 삼봉리 800) △양평지역 2050구획(교동 500, 부용리 750, 수능리 800) △광주지역 3050구획(삼성리 900, 귀여리 400, 도마리 800, 지월리 450, 하번천리 500) △고양지역 300구획(원당역 300) △시흥지역 600구획(논곡동 600) 등이고, 구획 당 면적은 16.5㎡다.서울시는 주말농장 참여자에게 농장임차료 중 3만원을 지원한다. 또 시는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씨앗·유기질비료·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재배방법도 현장에서 지도할 계획이다.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남양주지역은 한 명당 2구획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 부담금은 구획 당 3만~7만원이다. 임차료 납부는 신용카드·통장 자동이체·무통장입금(가상계좌) 등으로 하면 된다. 무통장입금(가상계좌)방식을 선택한 참여자는 농장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부담금을 은행에 납부해야 한다.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민생경제과(2133-5395)로 문의하면 된다.(사진제공=서울시)
2015.01.28 I 고재우 기자
  • 축산업 허가기준 엄격해진다..방역시설·적정사육기준 강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앞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의 방역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업 허가기준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가축사육업 등록대상을 확대하고 축산업 허가제 시설 및 장비기준 등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법 시행령 개정안이입법예고 중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AI가 소규모 사육농가와 가든형 식당 등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현황파악 및 효율적 방역관리을 위해 가금류 가축사육업 등록 제외대상 가축사육시설 면적을 15㎡미만에서 10㎡미만으로 축소하고, 적절히 소독할 수 있도록 축산업 허가기준 중 시설 및 장비기준과 적정사육기준을 강화한다. 종계·종오리업, 부화업, 닭(산란계, 육계)·오리 사육업의 허가시설 및 장비기준에 농장 방역실과 축사 전실 등을 설치하고, 축산업 허가기준 중 소독시설과 방역시설 기준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또 가축의 단위면적당 적정사육시설면적을 선진국(EU 등) 수준으로 확대하고 현재 소·돼지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구제역의 상황 및 역학조사 결과 등을 검토해 개선사항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이어 정부는 오는 2월23일부터 축산업 허가대상을 가축사육업 준전업규모의 농가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는 허가대상을 소규모 농가(사육시설면적 50㎡초과)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기존 농가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인정하되, 1년 이내에 허가기준에 맞는 시설ㆍ장비 등을 갖추도록 했다. 준전업규모 이상으로 신규 진입하는 농가는 즉시 허가기준을 갖춰야 한다.허가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허가기준을 위반하고 가축사육업 등을 영위할 경우에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또한 중요한 방역시설·장비 등을 갖추지 않거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고·교육·소독 등 조치 또는 입국시 조치를 위반해 가축전염병을 발생하게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 살처분 명령을 위반한 경우 등에는 영업을 정지하거나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은 AI, 구제역의 발생상황을 고려해 연 2회이상 해당 허가대상 농장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규모별·축종별 집중점검 기간을 정해 내실있는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구제역 백신 미접종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재입식시 허가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차단 및 방역할 수 있도록 축산업 허가기준을 개선하는데 축산농가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축산업를 보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었다.▶ 관련기사 ◀☞ 서울시, 구제역·AI 유입 차단 총력☞ 충북 보은서 구제역 확진…남부권 확산 우려☞ 보은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충북 남부권, 긴장☞ 공주서 구제역 확진 판정...당국 '비상'☞ "AI·구제역 확산 막자"..주말 잊은 농식품부
2015.01.28 I 하지나 기자
  • "AI·구제역 확산 막자"..주말 잊은 농식품부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 오전 6시부터 전국 가금류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동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말도 잊은 채 방역 활동에 주력했다.이동필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AI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 현황 및 AI 발생 농가의 역학상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방역체계와 예방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이 장관은 18일에는 경북 영천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AI 일시 이동중지 발동 기간에 맞춰 내려진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설명하고, 축산농가의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 여인홍 차관은 17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기 여주와 충남 당진을 방문해 AI 및 구제역 방역실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여 차관은 거점소독시설의 차량 통제 및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축산농가와 지자체가 구제역 및 AI 조기 종식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최희종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6시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에서 전국 시·도 방역관련 국장들과 전화회의를 갖고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가금류 일시 이동중지와 가축 이동제한 조치는 18일 오후 6시까지 지속된다. 이동중지 발동 기간 중 가축·축산 관련 종사자 및 차량은 가금류 축산농장 또는 관련 작업장에 출입할 수 없다. 대상자는 10만6000명, 대상시설은 3만1000개로 추정된다. 부득이하게 이동할 필요가 있을 경우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의 승인 하에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한 후 이동할 수 있다.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농식품부는 “현재 AI가 확산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바이러스 활성시기인 점을 감안, 철새로 인한 농가 유입을 차단하고 방역을 강화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전국 가금류 오늘부터 '일시 이동중지'☞ 부산·경남 가금류 농장서 AI 의심축 발견☞ [현장에서]구제역은 후진국 가축 전염병인데…
2015.01.17 I 피용익 기자
소 구제역 발생에 식품업계 긴장..'공급 줄고 가격 오를까'
  • 소 구제역 발생에 식품업계 긴장..'공급 줄고 가격 오를까'
  • [이데일리 함정선 염지현 임현영 기자] 4년 만에 소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식품업계와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구제역이 길어질 경우 소고기 소비와 공급이 줄고 호주·뉴질랜드 등 외국산 소고기의 가격이 상승하는 등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경기 안성시 소재 농장의 소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 47마리 중 한 마리만 증상이 나타났고 한정적으로 발생했다고 하지만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우유업계는 지난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고생했던 것을 떠올리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11년 구제역이 한 달 이상 확산하며 우유 공급이 크게 줄어든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시는 구제역이 전국 단위로 발생했고 구제역 이후 농가들이 젖소를 크게 늘려 업계는 그때와 같은 원유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품업계와 외식업계는 소 구제역 발생이 당장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품 가공업체와 외식업계가 대부분 호주·뉴질랜드 등 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육가공 업체들은 소고기를 원재료로 하는 식품이 많지 않은데다 한우를 사용하는 제품도 거의 없어 소고기 구제역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육가공은 대부분 돼지고기 제품”이라며 “몇몇 소고기 가공 제품도 수입산을 사용해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빕스와 아웃백, TGIF 등 레스토랑도 스테이크 등 메뉴에 사용하는 소고기를 모두 수입산으로 쓰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업계 역시 대부분 수입산 소고기를 쓰고 있다. 롯데리아가 ‘한우 불고기 버거’ 메뉴에 한우를 원재료로 사용 중이나 판매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한우 불고기 버거는 한우협회의 인증마크를 받은 것으로 소비자들이 특별히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구제역이 장기화하면 수입산 소고기의 가격이 오를 수 있어 긴장을 늦추지는 않고 있다. 최근 한우 가격이 오른데다 구제역까지 길어지면 대체재인 수입산 소고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대형마트들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소고기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우 판매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요새는 학습효과 때문에 구제역이 터진다고 육류 소비량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 추세”라며 “주말을 지나야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1.07 I 함정선 기자
'수확의 계절' 캠핑 가서 두 손 무겁게 오자
  • [캠핑&아웃도어]'수확의 계절' 캠핑 가서 두 손 무겁게 오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서지승(37)씨는 부인과 초등학교 2학년 된 아들과 함께 주말마다 캠핑을 다니는 캠핑 마니아다. 특히 서씨는 이번 주말에는 밤을 직접 딸 수 있는 캠핑장을 가볼 계획이다. 서씨는 “지난 봄에 농장에서 딸기를 직접 따서 먹는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아들이 무척 즐거워했다”면서 “이번에는 밤 따기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수확의 계절’ 가을도 한복판에 들어섰다. 결실의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비단 농부만이 아니다. 캠핑과 함께 즐길 거리를 찾는 부지런한 캠핑족들도 다양한 작물을 거둬들이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 수확하는 즐거움..아이들 생태학습 효과는 ‘덤’최근엔 근교 농원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면서 이용객들이 밤 줍기, 고구마 캐기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 여주산촌캠핑장)최근 서울 근교의 캠핑장 중에서는 과수원이나 비닐하우스, 밭을 함께 운영하면서 ‘체험형 캠핑’을 실시하는 곳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체험형 캠핑장을 주로 찾는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거리를 찾는 캠핑족이다. 아들 둘을 키우는 캠핑 경력 8년차 주부 민지혜(38)씨는 “남편과 둘만 다닐 때는 멀리 지방으로 가기도 하고 특별한 일정이 없어도 괜찮았지만 가족 캠핑을 하다보니 경치만 좋은 곳보다는 아이들과 놀 거리가 있는 곳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체험형 캠핑장들은 주로 낮 동안 포도·배 등의 과일 수확부터 고구마 캐기, 밤 줍기, 땅콩 캐기, 표고버섯 수확 등의 농촌 체험 활동을 하고, 해 질 무렵부터 각자 저녁 식사를 해먹거나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도록 짜여있다. 생태학습과 함께 자연에서의 야영 경험, 직접 수확한 작물까지 두 손 무겁게 들고 올 수 있으니 1석3조인 셈이다. 체험 요금은 보통 4000~5000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소소한 것들은 무료로 진행되기도 한다. ◇ 고구마·땅콩 직접 캐고 낚시·갯벌체험도여주산촌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이 고구마를 직접 캐고 있다. 체험 비용은 체험망 하나 당 5000원이다.경기도 여주 산촌캠핑장은 서울에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지만 농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연 지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캠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매주 주말이면 사이트(캠핑장에서 텐트를 치는 공간) 잡기가 어려울 정도다. 지금은 밤 줍기, 고구마 캐기, 옥수수 따기, 땅콩 캐기, 표고버섯 수확 등을 할 수 있고, 토마토 따기는 철이 지나 체험이 종료된 상태다. 직접 딴 버섯과 고구마를 캠핑장에서 고기와 함께 구원 먹는 맛을 일품이다. 이달부터는 기존 10팀만 이용 가능하던 텐트 사이트를 20팀으로 확장했다.강원도 횡성 청일농원 캠핑장은 지난 7월 농장에 만든 캠핑장이다. 수확 시기에 따라 다양한 유기농 작물 체험을 운영하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미자와 머루를 직접 따서 효소를 만들 수 있는 체험부터 시작해 포도(머루)와 옥수수(팝콘 옥수수, 초당 옥수수)를 직접 따 볼 수 있다. 다음달 초에는 밭에서 갓 따온 배추를 이용해 김장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 무안에 위치한 송계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에서 직접 바지락과 소라 등을 캐고, 무안갯벌 캠핑장에서는 갯벌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제공: 무안갯벌캠핑장)바다에서 할 수 있는 체험도 있다. 전남 무안에 위치한 송계어촌체험마을은 하루 한번 물때(시간은 매일 변경)에 맞춰 갯벌체험을 실시한다. 면장갑과 집으로 가져갈 통만 준비해 오면 한통 가득 바지락과 소라 등을 캐서 갈 수 있다. 원하면 갯벌을 파서 낙지 잡기도 도전해 볼 수 있다. 다만, 체험료는 2만원(성인)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배를 타고 나가야 하고 구명조끼, 장화, 호미, 바구니 등의 체험 도구가 포함된 비용이라 불가피하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어촌 체험마을 인근에는 자지체에서 운영하는 무안갯벌캠핑장이 있어 텐트를 치거나 카라반을 빌려 숙박을 할 수 있다. 이 캠핑장은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갯벌 전시관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과 갯벌에 나가 체험을 하는 생태환경 교육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강태공의 손맛을 아는 캠퍼라면 낚시터와 가까운 캠핑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경기도 양평 부림오토캠핑장은 캠핑장안에 실외 낚시터가 마련돼 있고, 바로 옆에는 ‘부림낚시터’가 있어 마음껏 낚시를 즐기면서 캠핑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2014.10.02 I 장영은 기자
강남 인프라에 사통팔달 교통망,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이달 분양
  • 강남 인프라에 사통팔달 교통망,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이달 분양
  • 강남 생활권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전세대 테라스하우스 설계에 쾌적한 주거환경 갖춰[e-비즈니스팀]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자연 속 주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뚜렷해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가치관이 주택 선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이러한 주거 트렌드 변화 속 이목을 끄는 것이 전원주택이다. 전원주택은 자연을 향유하며 심신을 치유하고, 화단이나 텃밭을 가꾸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최근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실제 지난 2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주거특성 분석 및 시사점' 조사 결과에서도 절반 가까이(42.9%)가 도심을 벗어나 전원생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하여 180% 늘어난 조사결과로 최근 전원주택의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최근에는 30~40대의 젊은 세대들도 전원주택에 관심이 부쩍 늘었다. 주말농장이나 캠핑문화가 발달해 일찍이 전원생활을 간접 경험하면서, 전원주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원주택의 입지에 대한 선호도도 변화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개인적으로만 거주하는 전원주택이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에는 도심 내나 근거리에 위치한 단지형 전원주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심에 인접한 단지형 전원주택은 도심과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개인 용무나 업무를 보기 용이하고, 마트나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자연과 접하며 입주민들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여가나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주거 패러다임이 투자뿐만 아니라 실거주 목적도 겸비한 전원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수요층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은 물론 쾌적성, 교통, 생활편의를 두루 갖춘 도심형 전원주택이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한다.이에 강남 접근성이 좋은 강남 세곡동에서 (주)효성이 이달 테라스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효성, 전세대 테라스하우스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이달 분양 돌입(주)효성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전용면적 기준 92~129㎡의 중형 199세대로, 전세대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강남 효성해링턴 코트'가 들어서는 강남 세곡동 일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로 인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올 들어 분양한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서초 및 송파는 물론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으며, 반경 5km 내에 롯데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삼성점, 삼성서울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강남스포츠문화센터 등이 위치해 강남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단지 주변으로 대모산과 범바위산이 위치하고 세곡천, 탄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입지로, 단지가 들어서는 B1블록 바로 뒷편으로는 대규모 세곡근린공원이 위치하는 등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한다.또한, 단지 인근으로 초•중학교 및 도서관이 신설 예정이며, 중산고, 경기여고, 휘문고, 단대부고, 중동고 등 강남 명문학군과 대치동 학원가의 접근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KTX수서역세권과 인접(차량 10분 이내)해 있으며, 인근 지역으로 동남권유통단지,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문정도시개발구역 등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 혹은 예정 돼 있어 향후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준공은 2016년 3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초동 1323-6번지에 마련된다.
  • [2차 규제개혁]귀농 조기정착 유도..자금지원 요건 완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는 귀농·귀촌인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농업자금 지원요건을 낮추는 한편,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 주택 건축의 대출한도를 늘리고 입지제한도 축소할 예정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규제정비 방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비닐하우스 자금지원 요건을 기존 2000㎡에서 660㎡로 완화하고, 농지임차기간 요건도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단축키로 했다. 또 귀농 즉시 농업창업을 할 수 있도록 예비귀농인도 농림수산신용보증기금 이용할 수 있다. 농촌 주택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건축 융자한도도 6000만원 한도내에서 실제건축비용의 7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대상도 자가주택 신축자(귀농·귀촌인, 농어촌 주민)에서 임대주택 신축자까지 확대한다. 입지제한도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지원을 받는 신규 주택단지 조성시 자투리 농지(2ha 이하)를 활용하는 경우, 농림지역 비율 50% 이내 제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마을정비조합 설립요건을 20명에서 5명으로 완화하고 민간법인도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다양한 형태의 주택단지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손쉽게 주택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다차’의 경우 대도시 주변에 있는 작은 오두막 형태의 주말농장으로, 모스크바 4가구당 1가구가 다차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4.09.03 I 하지나 기자
최자♥설리 열애 인정, 동해-최리토마토 데이트 사진 '눈길'
  • 최자♥설리 열애 인정, 동해-최리토마토 데이트 사진 '눈길'
  • 최자, 설리 열애 인정. 가수 최자와 설리의 데이트 모습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화제다. 사진-톱밥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최자와 설리의 데이트 모습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화제다.앞서 최자 사촌 톱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납치 만세”, “동해 바다로 납치당하는 중 앞좌석 연애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최자와 설리로 추정되는 남녀가 바다를 향해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는 모습이다.당시 누리꾼들은 사진 속 차가 최자의 디스커버리라는 점과 손에 흉터가 있는 점 등을 꼽아 사진 속 주인공이 최자와 설리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톱밥은 사진을 지우며 논란을 비켜갔다. 최자, 설리 열애 인정. 가수 최자와 설리의 데이트 모습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화제다. 사진-톱밥 트위터또한 최자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채소와 ‘설리 카카오톡 메신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는 ‘최리토마토’라는 글과 방울토마토를 들고 있는 남녀의 손이 담겨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자와 설리가 함께 키운 방울토마토’라며 열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설리와 최자의 서울 남산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설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와 최자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최자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민효린,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최자-설리, 남산 데이트 포착 ''자동차 극장서 해적 관람''☞ 제시카 알바, 비키니 자태 ‘탄탄 복근+명품 각선미’☞ 장범준이 초대한 록 페스티벌 ‘서정과 열정 사이’☞ ''안녕하세요'' 구하라, 헤어 디자이너 가슴 터치에 "너무 놀랐다"☞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과 마약 복용혐의 체포 ''파티 중 대마초''
2014.08.19 I 정시내 기자
'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 금니 귀엽다" 애정 과시
  • '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 금니 귀엽다" 애정 과시
  • ‘우리결혼했어요4’ 남궁민, 홍진영.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남궁민이 홍진영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남궁민이 홍진영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되는 ‘우결’에서는 결혼하고 100일을 맞이해 부부텃밭을 가꾸기로 한 남궁민, 홍진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남궁민-홍진영 부부는 농장을 가기도 전에 입을 옷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인즉, 남궁민이 무릎이 훤히 드러나는 바지를 입고 텃밭을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이에 홍진영은 “누가 밭일을 하러가는데 반바지를 입나, 그러다 똥독(?) 오른다”고 얘기하며 평소 집에서 자주 입던 화려한 냉장고 바지를 입으라고 권유했다.우여곡절 끝에 주말농장을 찾아 부부텃밭을 가꾼 남궁민, 홍진영 부부는 열심히 밭일을 한 뒤, 꿀맛 같은 새참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원한 수박을 사이좋게 나눠먹던 남궁민은 홍진영을 한참 바라보더니 “어금니에 금니를 했네? 엄청 귀엽다”고 말하며 한 번 더 보여줄 것을 부탁했고, 이에 홍진영은 “왜 또 그러냐, 놀리는 거냐”며 부끄러워했다.지난 사이판 신혼여행에서 홍진영의 팔뚝에 난 털을 보고 “귀여워서 세워보고 싶다”고 말해 홍진영에게 굴욕을 맛보게 했던 남궁민은 이번에도 홍진영의 금니를 좋아하며 다소 독특한 곳에 매력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한편 이들 부부의 100일 기념 부부텃밭 가꾸기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4시 55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공개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보영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남규리 화보, 블랙 비키니 자태 '요염한 포즈'☞ '우리결혼했어요' 홍종현-유라, 신혼집 보고 깜짝 '왜?'☞ '음악중심' 씨스타 소유, 케이윌 지원사격 "투표 많이 해주세요"☞ AOA 설현, ‘11자 복근-탄탄 몸매’ 중학생 몸매 맞아?☞ 남규리 화보, 아찔 수영복 몸매 '청순+섹시 매력'
2014.07.05 I 정시내 기자
金겹살된 삼겹살..관련주 몸값도 껑충
  • 金겹살된 삼겹살..관련주 몸값도 껑충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최근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삼겹살이 아닌 ‘금겹살’이 되고 있는 주식시장에서는 삼겹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평년 100g당 1500~1600원 수준에서 등락을 오가던 돼지고기(냉장) 가격은 지난 3월 평년 성수기 최고가격인 1900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5월 2000원을 돌파한 이후 6월 들어서도 매일 오름세를 이어가며 평년 대비 15% 이상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 초 돼지유행성 설사병(PDE)이 돌면서 자돈 폐사율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공급이 줄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했다.돼지고기 가격 강세 현상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돼지고기 관련 기업들 주가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선진포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공업체 선진(136490)은 3월 이후 주가가 40% 이상 올랐다. 양돈농장을 운영하는 이지바이오(035810)도 30% 가량 상승했고 하이포크로 잘 알려진 팜스코(036580)도 15% 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이들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경우 판매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되며 생물자산 평가이익 발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올 10월까지 돼지고기 가격의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 하는데다 주말 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등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관련주가 돼지고기 가격 급등 수혜를 받는 건 맞지만 향후 돼지고기 수입과 국내 출하량이 돼지고기 가격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공급이 제한 된 가운데 수요가 늘어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지만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 출하량도 늘어날 경우 돼지고기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두가지 변수를 잘 살피면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진(136490)은 전일대비 2.97% 오른 3만6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지바이오(035810)도 3% 올랐고, 팜스토리(027710)도 4.74% 올라 거래를 마쳤다.
2014.06.30 I 임성영 기자
  • 검찰, 유병언 해남·목포로 도주 정황 포착..수색 확대 나서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에서 벗어나 목포와 해남 지역으로 도주한 정황이 포착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8일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유씨가 이미 순천을 빠져나가 해남·목포 지역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관련 시설이나 신도 집 등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이 순천 인근에서 유씨의 흔적을 발견한 뒤 이 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이번에도 수색망이 뚫린 것이다. 특히 전남 신안군에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 측근이 염전을 가진 데다 전남 완도 보길도에도 유씨 일가 소유의 부동산이 있고 부황리에는 이 땅을 관리하는 ‘하나둘셋 농장’이 있다. 검·경은 검거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이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 명의 구원파 신도를 목포 등지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유씨에게 차량과 은신처, 차명 휴대전화(대포폰) 등을 제공했는지, 유씨 소재를 알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6.08 I 김용운 기자
  • '해남 이동 정황' 유병언 구원파 시설 수색, 김엄마는?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검찰이 유벙언의 도피를 도움 혐의로 구원파 신도 여러 명을 목포 등지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8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과 목포 지역으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유병언이 이미 순천을 빠져나가 해남·목포 인근 지역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관련 시설이나 신도 집 등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전남 신안군에는 유병언의 장남 유대균(44) 씨 측근 소유의 염전이 있다.유병언 일가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도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황리에는 이 땅을 관리하는 하나둘셋 농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검찰은 유병언의 밀항을 염두에 두고 이들 지역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며 인력을 대거 확대해 해당 지역 수색에 나서고 있다.검찰은 이날 유병언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여러 명을 목포 등지에서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이와 별도로 검찰은 경기도 안성 금수원 내에 머물며 유병언 도피를 돕고 있는 일명 ‘김엄마’ 등 구원파 핵심 신도들의 신병 확보를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 檢 유병언 처남 권오균 대표 구속…'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檢, 유병언 처남 권오균 대표 구속☞ 유병언 측근 8명, 오는 16일 인천지법서 '첫 재판 진행'☞ "유병언 숨어 있다" 오인신고…경찰 100명 긴급출동 '해프닝'☞ 검찰, 유병언 장남 대균씨 도피 도운 운전기사 긴급체포☞ 망명 신청 거절당한 유병언, 구원파 종교적 박해 이유로?☞ 검찰, 유병언 장남 대균 자택서 외제차 4대·그림 16점 압수
2014.06.08 I 정재호 기자
  • 중앙행심위 "고용허가 전 外근로자 일시보호 불법고용 아냐"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외국인근로자가 고용허가를 받기 전에 고용주가 며칠간 숙식을 제공하고 보호하는 것을 불법고용으로 본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판단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행정심판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중앙행심위에 따르면, 충남 논산의 농장주 A씨는 지난해 1월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던 이웃 농장주 B씨가 냉해 피해로 고용이 어렵게 되자 이 근로자를 대신 고용하기로 했다. A씨는 해당 근로자가 고용허가를 받는데 소요되는 3∼4일간 숙식을 제공하며 자신의 농장에서 지내도록 했다.그러나 대전지방노동청은 A씨가 정식 고용허가를 받기 전에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한 행위를 ‘불법고용’으로 판단해 ‘1년간 외국인근로자 고용제한’ 처분을 내렸고, 이에 A씨는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중앙행심위는 △A농장주가 외국인근로자를 인계받은 다음날 즉시 고용허가를 위해 지방고용노동청에 방문한 점 △근로계약일로부터 3개월은 수습기간이고, 농한기라 주말을 포함한 3∼4일간 특별히 일을 시킨 증거도 없었던 점 △애초 A농장주가 예정에 없던 근로자를 떠맡게 된 점 등을 고려, A씨에 대해 1년간 외국인근로자 고용제한 처분을 내린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 중앙행심위 "산림 설계·감리업무는 영림업 아냐"☞ 중앙행심위 행정심판 인용률 17.3%…전년비 1.4%↑☞ 중앙행심위, 온라인 행정심판 청구 서비스 실시
2014.06.05 I 김진우 기자
"캠핑 멀리 갈 필요 없어요"
  • [캠핑&아웃도어]"캠핑 멀리 갈 필요 없어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말이면 8살, 5살난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다니는 맞벌이 주부 김규란(39)씨. 활동적인 아들 둘과 늘 바쁜 남편 덕에 캠핑 준비는 모두 김씨의 몫이다. 맞벌이로 평소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해 캠핑을 시작했다는 김씨는 요즘 고민이 생겼다. 평소 한달에 2번 이상은 캠핑을 다니는 김씨지만 올 봄에는 한번도 캠핑을 가지 못했다. 캠핑장 예약이 쉽지 않아서다. 김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 상암동 노을 캠핑장을 한 달에 한 두번씩은 예약했지만 올해는 한 번도 예약을 못 할 정도로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본격적인 캠핑철이 돌아오면서 주말에 인기 캠핑장을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노을캠핑장 등 서울 시내 주요 캠핑장은 물론, 주변 경관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국립공원 내 캠핑장도 예약하는 날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실시간으로 캠핑장 예약이 취소되는 현황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사이트까지 생겼다.◇내집 마당·주말 농장에서 즐기는 ‘홈핑’이 뜬다치열해진 캠핑장 예약으로 떠나기 전부터 진을 빼는 일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 바로 아파트 베란다나 공동 야영 공간, 집 앞 마당 등에서 즐기는 ‘홈핑’이다. 홈핑은 집(home)과 캠핑(camping)을 합친 신조유명 캠핑장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집 안이나 마당 등에서 즐기는 간소한 캠핑이 인기다. (제공: 콜맨)어로 집 안팎이나 근교에 있는 주말 농장 등 자기 소유 공간에서 즐기는 간소한 캠핑을 뜻한다. 간단히 백팩에 짐을 챙겨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공원이나 강변에서 캠핑을 하기도 한다. 캠핑장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장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다. 숙박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가의 큰 텐트가 필요하지 않고 그늘막 텐트나 타프, 취사도구 등의 용품만으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부담도 적다.홈핑으로 캠핑에 입문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이민석(40)씨는 인근 고양시에 주말 농장을 가꾸고 있다. 66㎡(20평) 규모의 밭에 상추와 고추 등의 채소를 키우고 있는데, 지난달부터는 농사를 지으면서 캠핑도 함께 시작했다. 휴식을 위해 지은 농막에서 캠핑용 취사도구나 간단한 바베큐 장비로 고기를 구어 먹기도 하고 1~2인용 텐트를 치고 잠시 낮잠을 청하기도 한다. 이씨는 “본격적으로 캠핑을 간 적은 없지만 이런게 캠핑이 아니겠느냐”며 “북적이는 캠핑장이나 주말이면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힐링이 되고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몸은 가볍게 마음은 즐겁게홈핑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달들어(5.1~5.19) 캠핑가구·침구 상품군(캠핑체어, 테이블, 침낭 등)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캠핑조리취사 상품군(코펠 등)의 매출도 42.6% 늘었다.간편하게 강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빅텐 선스크린그날막’(3만9000원)의 매출도 33% 뛰었다. 코트(간이침대)와 텐트를 결합해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올인원 코트’는 시중 브랜드 제품의 반값(9만9000원)에 판매하면서 보름도 안 돼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렸다. 이마트측은 본격적인 캠핑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추가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집안에서도 숯불구이를 해 먹을 수 있는 ‘홈핑 그릴’롯데닷컴에서도 최근 한달 간 팝업텐트, 그늘막 등의 상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약 25% 가량 증가했다.이중혁 롯데닷컴 패션의류팀 MD는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근거리 캠핑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간소하게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타프와 해먹 등의 용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홈핑 전용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전원주택 마당이나 정원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 가능한 야외 설치용 가구(의자, 소파, 테이블 등)를 내놨고, 홈쇼핑에서는 실내에서도 술붗구이가 가능한 홈핑 전용 그릴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이 야외 설치용 가구를 살펴보고 있다. 이 의자는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마당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관련기사 ◀☞[포토] 이마트 "민소매티 입고 더위 탈출"☞대형마트, '반값 홍삼'으로 2천억 어린이 홍삼시장 노려☞가장 매운 라면은 ‘틈새라면빨계떡’
2014.05.22 I 장영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