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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에 지분매각까지…삼성家, 상속세 마련에 4조 대출
  • 대출에 지분매각까지…삼성家, 상속세 마련에 4조 대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전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 오너일가 세 모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최근 2조원 이상의 대출을 받았다.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들 세 모녀는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약 2조107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홍라희 전 관장이 1조4000억원을 받았고 이부진 사장은 5170억원, 이서현 이사장은 1900억원을 조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세 모녀의 주식담보대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 주요 계열사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지난달 기준 총 4조781억원에 달한다.세 모녀가 이처럼 대출을 받은 건 총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사망 이후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서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지난 2021년 4월부터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고 있다. 홍 전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납세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유족들은 현재까지 상속세 중 약 6조원 이상을 납부했다. 앞으로 3년간 추가로 납부해야 할 금액은 6조원 넘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홍 전 관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받은 주식 담보 대출의 금리는 5%대인데 이는 2년 전 2%대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세 모녀가 부담해야 할 대출 이자만 연간 2000억원 이상인데 연부연납 가산금까지 고려하면 상속세 납부를 위해 내는 이자 규모가 상당할 전망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뉴시스)세 모녀는 대출뿐 아니라 일부 계열사 주식도 매각하며 상속세 재원 마련에 나섰다. 홍 전 관장은 작년 3월 삼성전자 지분 약 2000만주를 매각했고 이부진 사장은 삼성SDS 주식 약 150만주를,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SDS 주식 300만주 전량과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매각해 상속세를 충당했다. 당초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이 그룹 지배구조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매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으나 상속세 납부를 지배구조 약화 리스크도 감내한 것이다.아울러 홍 전 관장 등은 지분을 매각시 소액주주 피해를 방지하고 ‘고가 매각’ 및 ‘특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제3자에게 신탁해 투명하게 처리했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시가 대비 2.4% 할인해 매각했으며,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도 삼성SDS 지분을 각각 1.8% 할인한 가격에 팔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를 원천 차단한 모범적인 준법 거래”라고 평가했다.재계 관계자는 “삼성 오너일가가 지배력 유지를 위해 무리한 방식을 동원해 재원을 만드는 대신, 모범적인 방법으로 ‘납세 의무’를 준수해 상속세 납부에 있어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것”이라고 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진=삼성)일각에선 세 모녀의 주식자산이 3년 전보다 높게 뛰었다며 상속세 부담이 적어졌다는 견해도 내놨으나, 실제 1주당 가격을 놓고 보면 오히려 하락했다. 글로벌 IT산업의 정체와 금융시장 및 국제 정세 불안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돼 계열사 주가가 떨어진 탓이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020년 12월30일 8만1000원이었으나 올해 6월5일에는 7만1700원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은 7만91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삼성물산은 13만8000원에서 11만200원으로 떨어졌다. 삼성SDS도 17만8500원에서 12만6100원으로 낮아졌다. 세 모녀의 주식자산이 늘어난 건 이건희 선대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은 영향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삼성전자 2억5000만주 △삼성생명 4200만주 △삼성물산 543만주 △삼성SDS 9700주 등 약 20조원에 달하는 계열사 주식을 홍 전 관장과 자녀들에게 남겼다. 상속세 납부 부담이 이처럼 커지는데도 세 모녀는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보물·미술품을 팔아 재원으로 활용하지 않고 오히려 사회에 환원했다. 유족들은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해 국보 ‘인왕제색도’ 등이 포함된 미술품 총 2만3000여점을 국가 기관에 기증하고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감염병과 소아암, 희귀질환 극복 사업에 1조원을 기부했다. 재계에서는 사회환원 규모가 이건희 선대회장이 남긴 유산의 약 60%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미술계에서는 당시 기증된 작품 가치만 최대 10조원에 달한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2023.06.06 I 김응열 기자
분할 이후 첫 회사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사용처는
  • 분할 이후 첫 회사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사용처는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물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에 나온다. 최대 1조원까지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워둔만큼 사용처에도 관심이 쏠린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9일 발행을 목표로 2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 중이다. 트렌치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구성했으며 총 5000억원 규모다.다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행 규모를 감안한 주관사단도 대규모로 꾸렸다.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총 6개사다.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LG화학(051910)에서 물적분할을 단행한 이후로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월 물적분할 이후 상장을 통해 10조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하지만 이후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대규모로 발행하는 회사채 역시 배터리 사업 관련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8개 공장을 갖추게 됐다.주식시장에서 LG그룹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AA등급이 확실시 되는만큼 수요예측에서는 무난히 흥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최근 공모채 시장에는 AA급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 상황이다. 최근 GS에너지(AA)가 발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에는 1000억원 규모 발행에 1조원이 넘는 수요가 몰렸고, 한화솔루션(AA-)의 15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도 5배가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실적도 나쁘지 않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전년비 101.44% 증가한 8조74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329억원으로 전년비 105.86% 늘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기대보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국내 2차전지 제조사 중 가장 큰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규 공장 조기 정상화와 생산성 관리에 성공할 경우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6.06 I 안혜신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5공장 신설 투자 종료일을 2025년 9월말에서 같은해 4월1일로 변경한다고 정정공시. △동원F&B(049770)=계열회사인 동원기술투자가 설립운용할 예정인 ‘동원 신성장 1호 조합’에 180억원을 출자. △한세엠케이(069640)=본사사옥과 덕평물류센터, 131-4, 파주물류센터, 여주375아울렛 등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334890)=669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에이프로젠(007460)=20억원 규모의 2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매도하기로 결정. △유니테크노(241690)=28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3.9%에 해당. 투자목적은 친환경차 부품공장을 신설해 배터리 생산설비 및 제품의 크기로 인한 공간 확보, 부품 모듈화를 위한 생산설비 증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9월5일까지.△디케이티(290550)=22억5000만원 규모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6만539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61%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8478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제이엠아이(033050)=종속회사인 정문전자유한공사에 65억44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50%에 해당. 대여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6월5일까지. 금전대여 목적은 종속회사 차입금 상환을 위한 금전대여.△골드앤에스(0352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앤에스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한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골드앤에스는 이날 29.90% 하락 마감.△원익피앤이(217820)=15억원 규모 30회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2만8947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47%에 해당. 전환가액은 4569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 △에코바이오(038870)=약 73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주당 전환가액은 5911원. 취득 사유는 사채권자의 풋옵션 행사 및 발행인의 콜옵션 행사. △제이스코홀딩스(023440)=약 8000만원 이상의 2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주주우선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주당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은 1715원. 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 △형지I&C(011080)=약 2억원 규모의 6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주당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은 1838원이며 사유는 채권자의 조기 상환 요청. △HB솔루션(297890)=247억7000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삼성디스플레이와 체결.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3.20%.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 △파크시스템스(140860)=신규 사옥 건축을 위해 641억62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54%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2023년 7월19일부터 2026년 2월19일까지. △광림(014200)=약 141억원 규모의 추징금이 발생했다고 공시. 납부기한은 오는 7월15일까지며 추징금은 자기자본 대비 8.71%에 해당. 회사 측은 “상기 부과금액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상 과세예고 금액의 합계이며, 회사는 본 과세 예고 통지에 이의가 있어 법정기한 내에 조세 불복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2023.06.06 I 김은경 기자
한류홀딩스 “이달 나스닥 거래 시작할 것”
  • 한류홀딩스 “이달 나스닥 거래 시작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류홀딩스(HRYU)가 이달 중으로 나스닥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류홀딩스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신주 수량과 주당 단가를 담은 증권신고서를 확정해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고서가 승인되면 SEC에서 운영하는 기업통합공시시스템(EDGAR)에 공시가 되고 나스닥 거래소를 통해 주식 매매가 시작된다.(사진=한류홀딩스)한류 홀딩스 관계자는 “한류홀딩스 분기보고서 승인은 현지 시각 기준 15일 내외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관사의 권유로 공모 금액을 1500만달러로 수정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금액은 미국 SEC 규정에 따라 20% 이상이나 15% 이하로 조정될 수 있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 중심의 K-콘텐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한류홀딩스는 뉴욕, 서울, 부산 등에서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유안타증권의 ‘미국 IPO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청약을 진행했다. 한류홀딩스는 연말까지 15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류뱅크 이재만 총괄사장은 “다수의 투자자들이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의 나스닥 입성을 염원하는 만큼 서류,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한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세계 시장을 향한 한류 전도사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3.06.05 I 최훈길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5공장 신설 투자 종료일을 2025년 9월말에서 같은해 4월1일로 변경한다고 정정공시. △동원F&B(049770)=계열회사인 동원기술투자가 설립운용할 예정인 ‘동원 신성장 1호 조합’에 180억원을 출자. △한세엠케이(069640)=본사사옥과 덕평물류센터, 131-4, 파주물류센터, 여주375아울렛 등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334890)=669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에이프로젠(007460)=20억원 규모의 2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매도하기로 결정. △유니테크노(241690)=28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3.9%에 해당. 투자목적은 친환경차 부품공장을 신설해 배터리 생산설비 및 제품의 크기로 인한 공간 확보, 부품 모듈화를 위한 생산설비 증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9월5일까지.△디케이티(290550)=22억5000만원 규모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6만539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61%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8478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2일.△제이엠아이(033050)=종속회사인 정문전자유한공사에 65억44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50%에 해당. 대여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6월5일까지. 금전대여 목적은 종속회사 차입금 상환을 위한 금전대여.△골드앤에스(0352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앤에스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한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골드앤에스는 이날 29.90% 하락 마감.△원익피앤이(217820)=15억원 규모 30회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2만8947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47%에 해당. 전환가액은 4569원이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21일. △에코바이오(038870)=약 73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주당 전환가액은 5911원. 취득 사유는 사채권자의 풋옵션 행사 및 발행인의 콜옵션 행사. △제이스코홀딩스(023440)=약 8000만원 이상의 2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주주우선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주당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은 1715원. 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 △형지I&C(011080)=약 2억원 규모의 6회차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주당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은 1838원이며 사유는 채권자의 조기 상환 요청. △HB솔루션(297890)=247억7000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삼성디스플레이와 체결.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3.20%.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 △파크시스템스(140860)=신규 사옥 건축을 위해 641억62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54%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2023년 7월19일부터 2026년 2월19일까지. △광림(014200)=약 141억원 규모의 추징금이 발생했다고 공시. 납부기한은 오는 7월15일까지며 추징금은 자기자본 대비 8.71%에 해당. 회사 측은 “상기 부과금액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상 과세예고 금액의 합계이며, 회사는 본 과세 예고 통지에 이의가 있어 법정기한 내에 조세 불복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2023.06.05 I 김은경 기자
한화, 美니콜라 주식 전량 처분.."투자금은 회수"
  • 한화, 美니콜라 주식 전량 처분.."투자금은 회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가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기업 니콜라 지분을 완전히 처분했다. 다만 한화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니콜라와 수소혼소발전 등 수소사업은 진행할 예정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5월31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니콜라 잔여 주식 전체 매도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니콜라 지분 투자 관련한 추가적인 리스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는 총 1억 달러를 니콜라에 투자해 6%(2213만주)지분을 확보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4.5달러였다. 당시 한화는 니콜라 투자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실제로 니콜라 지분 투자를 진행하면서 미국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운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0년 9월 니콜라의 수소 기술이 허구라는 주장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은 지난해 10월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사기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니콜라 주가는 최근 1달러 미만을 유지하면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 통보까지 받았다. 한때 300억달러에 이르던 시가총액은 지난 2일 기준 2억달러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 2일 기준 니콜라 주가는 0.58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한화는 2021년 6월부터 니콜라 지분을 계속해서 매각해 왔다. 한화는 “투자금 1억달러는 회수한 상황”이라면서 “기존 협업 계획에서 큰 변동사항은 없고, 수소혼소발전 등 수소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3.06.05 I 하지나 기자
IPO 제도개혁 나선 中…벤처시장 온기 돌까
  • [마켓인]IPO 제도개혁 나선 中…벤처시장 온기 돌까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중국 벤처투자 시장이 기업공개(IPO) 등록제에 힘입어 활기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전 세계 벤처캐피털(VC)이 좀처럼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이 IPO 규제 완화로 해외 자본을 유치하고, 자국 벤처투자 시장 선순환 구조를 그려나갈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하지만 일각에선 나날이 격화하는 미·중 갈등과 인도를 비롯한 대체투자처의 매력도 상승, 여전한 중국 정부의 통제적 성향 등을 골고루 따질 때 중국의 해외 자본 유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VC들로부터 투자받은 중국 기업들의 IPO 현황. 2023년 데이터는 지난 5월 23일까지 기준.(사진=피치북)◇ IPO 등록제로 기지개 켜는 中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23일까지 VC들이 투자한 기업 61곳이 중국 증시 상장에 성공하며 450억달러(약 59조원) 이상을 조달했다. 지난해 VC 포트폴리오사의 연간 IPO 건수(중국 증시)가 198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아직 한참 부족한 규모지만, 중국 정부가 IPO 등록제를 앞세워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사활을 건 만큼 하반기 들어 IPO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 시행된 중국의 IPO 등록제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제도로,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등록제는 △상장조건 간소화 △상장심사 절차 개선 △IPO 주관사 제도 개선 △기업자산 구조조정 제도 개선 △감독관리 및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로 향하는 중국 기술 기업의 발걸음을 자국으로 되돌리며 자본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빛을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에서는 총 80개 기업(VC 포트폴리오사 포함)이 신규 상장했다. 미국에서는 자금조달 여건 악화 및 은행들의 잇따른 파산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같은 시기 총 56개사가 신규 상장했다. 글로벌 IPO 시장에서의 중국계 신규 기업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것이다.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팡싱하이 부주석은 최근 한 행사에 참석해 IPO 등록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의 IPO 제도 개혁으로 상장사 수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세로 글로벌 투자자들 또한 중국에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용이한 엑시트…벤처투자 선순환은 ‘물음표’중국은 IPO를 통한 엑시트(자금회수)가 용이해진 만큼, 자국 벤처투자 시장도 선순환 구조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모양새다. 투자기업의 IPO를 통해 VC들이 자금을 회수하면 이를 다시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경제의 규모를 키워나가는 그림이다.하지만 관련 업계에선 중국의 해외 자본 유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갈등이 나날이 격화하고 있는데다 대체 투자처가 무서운 속도로 부상하고 있고, 당국 개입 등 중국의 통제적 성향 또한 여전하기 때문이다.가장 큰 리스크로 꼽히는 것은 단연 미·중 갈등이다. 현재 미국 안에서는 미국 투자업계의 중국 투자를 규제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맥신 워터스 민주당 의원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월스트리트가 적대적으로 나오는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놓고 이빨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사들은 혹시 모를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중국 의존도를 줄여왔고, 그 결과 지난해 중국 벤처시장 총투자액은 2021년 대비 50% 가까이 감소한 154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체 투자처의 매력도가 중국보다 월등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다. 글로벌 투자사들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년 전부터 인도와 베트남, 일본 등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성장성이 뚜렷한 지역을 대체 투자처로 낙점해왔다. 이들 중 젊은 인구가 포진된 인도의 성장세가 특히 무섭다. 인도는 최근 인구 측면에서 중국을 추월했다. 기업가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객 수’를 위해 중국 투자를 검토하는 곳이 과거에는 많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중국의 IPO 등록제는 엑시트에 목마른 일부 투자사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도 “격화하는 미·중 갈등과 중국의 통제적 성향, 대체 투자처의 부상을 모두 따질 때 중국 투자에 선제적으로 나설 글로벌 투자사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5 I 김연지 기자
3만 2000선도 뚫었다…日증시, 33년만에 최고치 또 경신
  • 3만 2000선도 뚫었다…日증시, 33년만에 최고치 또 경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5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만 2000선을 넘어서면서 버블경제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앞으로도 추가 상승해 다음 지지선인 3만 5000선마저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대비 2.20% 상승한 3만 2217.43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70% 오른 2219.7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가 3만 2000선을 회복한 것은 199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미국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되고, 5월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사진=AFP)◇버핏이 시작한 강세장…외국인 순매수 행진 9주차 돌입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순매수 행진이 이날로 9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닛케이225지수는 올해 들어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에는 7% 상승해 전 세계 15대 주요 글로벌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주식시장이 강세장으로 흐름이 바뀌게 된 것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4월 종합상사 기업을 비롯해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다. 이후 일본 기업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확산했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재평가 과정에선 기업들의 주주 친화적 정책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4월 3300여 상장기업에 공문을 보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상장사는 주가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 방안을 공시하고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PBR 1배 미만은 시가총액이 회사를 청산했을 때 가치보다 낮은 상태를 뜻한다. 일본 상장사 가운데 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40%에 달한다. 이는 엔화가치 하락과 맞물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저평가 돼 있다’는 인식이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했다. 특히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에 힘입어 상장사들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미중 갈등 등 지정학 리스크에 중국→일본 자금 이동5월에는 반도체 및 관련주가 강세장 주도했다. 미국 마이크론,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덕분이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 어드벤테스트가 70% 폭등했고,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스크린홀딩스와 자동차용 칩 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도 각각 33%, 29% 급등했다.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 대한 위험 노출을 줄이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을 중국에서 일본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216억달러(약 28조 25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추산했다. 반면 스톡커넥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본토 A주(상하이·선전거래소 상장 위안화 표시 중국 기업 주식) 매수액은 10억달러에 그쳤다. 이는 1분기 270억달러와 비교하면 급감한 것이다. 2021년 본격화한 중국 정부의 기술기업 단속, 중국의 대만 침공 위험, 중국의 더딘 경기회복 등도 대중(對中) 투자 기피 요인으로 꼽혔다. ◇“3만 8000 간다” Vs “다시 2만 9000으로” 전망 엇갈려닛케이는 선물 매수세가 약화하고 있어 현물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디폴트 우려로 유입된 자금도 있기 때문에 부채한도 합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빠져나가는 자금도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노무라증권의 선임 주식 전략가인 이케다 유노스케는 닛케이255지수가 오는 7월 3만 3000으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에 2만 9000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미쓰이스미토모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전략가는 “일본의 거시경제 환경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 닛케이225지수가 3만 80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3.06.05 I 방성훈 기자
한앤코, 임직원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소송·펀딩에 영향 주나
  • 한앤코, 임직원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소송·펀딩에 영향 주나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의 임직원이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한앤코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나 펀드 자금 모집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지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앤코는 임직원들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한 혐의를 받는 대상 기업인 남양유업(003920)의 홍원식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소송 중이며, 4조원대 규모의 펀드 역시 조성 중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1년 5월 한앤코가 코스피 상장사인 남양유업 경영권을 인수하기 직전, 한앤코 임직원들이 해당 기업 주식을 사들인 혐의로 해당 사건을 패스트트랙(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을 통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의 수사지휘를 받아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패스트트랙이란 긴급·중대사건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검찰에 통보하는 제도다.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금융위원회 또는 금감원 조사 진행중 혐의자 도주 또는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검찰 수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증선위원장 결정으로 신속히 검찰에 통보한다.금감원은 한앤코 직원들이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발표 전 주식을 미리 매입한 뒤 경영권 인수 발표 후 주가가 오르자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인수 발표 전 30만원 안팎이던 남양유업 주가는 인수 발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70만원대로 훌쩍 뛰었다.하지만 한앤코 측은 “어떤 임직원도 남양유업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한앤코 임직원들은 국내 주식 거래 자체가 금지돼 있고, 이를 수시로 확인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한앤코 측은 “이와는 별도로 남양유업 주식관련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만약 해당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자본시장법 174조(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자본시장법 제174조 3항은 ‘주식 등의 대량 취득ㆍ처분의 실시 또는 중지에 관한 미공개정보를 그 주식 등과 관련된 특정 증권 등의 매매, 그 밖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한앤코는 지난 5월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를 발표하고, 53.08%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거래를 온전히 마무리 짓지 못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회사를 넘기는 것을 거부하자 양측은 지난한 법적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판결이 7월 전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혐의가 자칫 한앤코가 유리했던 소송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사실로 드러나면 처벌을 받을 문제이나,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의 본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다만 현재 조성하고 있는 신규 펀드 자금 모집에는 다소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앤코는 현재 4조원대 규모 4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8000억원 규모로 출자하는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지원했다. 그간 세 차례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당시 해외 출자자(LP) 자금만 받아 펀드를 조성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들의 상대로 자금 유치를 노리고 있다.한앤코는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 출신 한상원 대표가 이끄는 국내 최대 규모 PEF 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총 약정액이 국내 PEF 운용사 중 가장 많은 10조9761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3.06.05 I 김근우 기자
김소영 “자사주 마법 문제…자사주 매입 후 소각도 검토”
  • 김소영 “자사주 마법 문제…자사주 매입 후 소각도 검토”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자기주식(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는 의무화 조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주주 친화적 제도개선을 위한 취지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기주식 제도의 현황과 개선 과제’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론적으로 주주환원을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으로 이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기업들은 자사주를 일정 기간 보유한 후 시장에 재매각하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이러한 현실은 EU, 일본, 미국 등 주요국가들과 크게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대주주의 추가적인 출연 없이도 지배력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소위 ‘자사주 마법’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춰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일반투자자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자사주가 사실상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활용돼 온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며 “앞으로 정책 마련 과정에서 주주 보호와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균형 있게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모두발언 전문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패널 토론을 위해 참석해주신 전문가분들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세미나 준비에 힘써주신 금융연구원과 한국거래소에도 감사드립니다.자기주식(자사주) 제도의 개념 및 평가흔히 자사주(自社株)라고 불리는 자기주식(自己株式)은 회사가 본인이 발행한 주식을 재취득해 보관하는 주식을 뜻합니다. 회사 금고에 보관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금고주(金庫株, Treasury Stock)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자사주 취득을 기업이 시설투자나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본을 다시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는 것이 주주에게 기업 성과를 환원하는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면서, 국내에서도 1992년부터 상장회사를 중심으로 자사주 취득을 단계적으로 허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자사주에 대해 시장에서는 두 가지의 엇갈린 평가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자사주가 효과적인 주주가치 제고 수단이라는 시각입니다.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경우 실질적으로 발행주식수를 감소시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반면에, 대주주가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자사주의 보유와 처분이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자사주 제도가 본래 목적과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행 자기주식 제도의 문제점현행 자사주 제도와 관련해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인적분할 과정에서 나타나는 최대주주의 지배력 확대 문제입니다. 자사주는 의결권과 같은 대부분의 주주권이 제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인적분할의 경우 관련 법령과 판례의 태도가 명확하지 않아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이 관행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주주의 추가적인 출연 없이도 지배력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소위 ‘자사주 마법’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문제입니다. 두 번째,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자사주 맞교환’입니다. 기업이 보유 중인 자사주를 우호적인 기업과 맞교환할 경우 사실상 의결권이 부활하게 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일반주주의 지분은 희석되고 건전한 경영권 경쟁도 저해될 우려가 있습니다. 아울러, 기업이 주주환원을 위한 자사주 소각에 소극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주주환원을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으로 이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기업들은 자사주를 일정 기간 보유한 후 시장에 재매각하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EU, 일본, 미국 등 주요국가들과 크게 다른 상황입니다. 독일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그 규모를 초과하여 취득한 지분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내에 소각 또는 매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영국, 일본 및 미국의 일부 주(州)와 같이 자사주의 취득을 비교적 자유롭게 허용하는 경우에도, 인적분할 시 신주배정과 같은 권리를 엄격히 금지하는 방식을 통해 일반투자자를 보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정책방향정부는 자사주 제도가 대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대수단으로 남용되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우리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춰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일반투자자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자사주가 사실상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활용돼 온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만큼, 앞으로 정책 마련과정에서 ‘주주 보호’와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균형 있게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내외 귀빈 여러분! 정부는 작년부터 일반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한 층 강화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쳐나갈 점은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특히, 자사주를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시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각 계의 전문가분들께서 날카로운 통찰과 혜안을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06.05 I 최훈길 기자
주식 호재 맞은 연기금…공무원연금 4월 수익률 5.27%
  • [마켓인]주식 호재 맞은 연기금…공무원연금 4월 수익률 5.27%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공무원연금이 올 들어 4월 말까지 전체 운용 수익률 5.2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마이너스(-)대 성적을 내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올해는 손실을 회복하며 성과를 빠르게 개선하는 중이다.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 전경. (사진=공무원연금)5일 공무원연금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공무원연금의 누적 시간가중수익률은 5.2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3월 말 수익률 4.23%보다 1.04%포인트(p) 오른 수치다. 공무원연금의 전체 운용 수익률은 △1월 2.41% △2월 3.20% △3월 4.23% △4월 5.27%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벤치마크(BM) 대비 초과 수익률도 0.4%p로 지난 4월부터 시장을 소폭 앞지르게 됐다.자산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 13.91% △해외주식 13.48% △국내채권 4.14% △대체투자 2.82% △해외채권 1.82% 등 순이다. 전 자산 수익률이 전달보다 상승했고, 해외주식과 해외채권 등을 제외하면 BM 수익률을 모두 상회했다. 국내주식과 국내채권은 BM 수익률 대비 각각 0.17%p와 0.36%p, 대체투자는 0.05%p의 초과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은 BM 대비 초과수익률이 -0.66%p와 -0.13%p로 집계됐다.지난해 공무원연금의 전체 시간가중수익률은 -4.26%로 저조했지만, BM 수익률 -5.23%보다 0.97%p 높아 비교적 다른 연기금보다 선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면서 지난해 손실액은 3822억원에 달했다.올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이 반등하면서 실적도 빠르게 회복하는 상태다. 공무원연금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평잔수익률을 8~9%대를 유지했던 만큼 연말까지 상승세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공무원연금과 함께 국내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과 사학연금도 마찬가지로 증시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을 뒤집고 수익률을 빠르게 개선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은 올 1분기까지 운용 수익률 6.35%를 기록하며 지난해 손실액 79조6000억원 중 58조4000억원가량을 회복했다. 사학연금도 지난 4월까지 시간가중수익률이 8.27%로 BM 대비 초과수익률은 -0.01%지만, 넉 달 만에 누적 수익금 1조7780억원을 거둬들였다.한편, 공무원연금의 지난 3월 기준 총 금융자산 규모는 8조1261억원이다. 자산별 투자규모는 △채권 2조4804억원(30.52%) △대체투자 2조1907억원(26.96%) △단기자금 1조8500억원(22.77%) △주식 1조6050억원(19.75%) 등 순이다. 공무원연금은 다른 연기금보다 전통자산 비중이 적은 대신 변동성이 적은 대체자산이 많은 편이다.한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매일 변하고 있긴 하지만, 지난달 기준 주식 수익률이 15% 정도 나오고 채권과 대체투자가 3% 내외 수준”이라며 “자산 총계가 아닌 손익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는 지난해 손실을 전부 만회한 상태”라고 전했다.공무원연금 2023년 월별 BM 대비 수익률. (자료=공무원연금)
2023.06.05 I 김대연 기자
日 닛케이지수 3만 2000선 돌파…33년만에 최고치 또 경신
  • 日 닛케이지수 3만 2000선 돌파…33년만에 최고치 또 경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증시가 5일 장중 한 때 3만 2000선을 넘어서며 33년 만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1.65% 오른 3만2045.82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점심시간 휴장이 끝나고 오후장에 들어서며 지수는 3만 2160.5까지 치솟았다. 닛케이225지수가 3만 2000선을 회복한 건 1990년 7월 이후 약 33년 만이다. 부채한도 합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무리된 데다,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누그러뜨리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33만 9000건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으나, 실업률이 3.7%까지 오르고 임금상승률은 다소 둔화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심리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여겨지는 3만 2000선을 넘어섰다”며 “지난주 미 주식시장이 대폭 오르면서 도쿄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체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이기로 했지만, ‘OPEC+’가 감산 합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 석유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2023.06.05 I 방성훈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애니팡’ IP 확장
  • 위메이드플레이,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애니팡’ IP 확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게임사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스탠드에그 발행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3만여주를 인수하고, 3대 주주로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위메이드플레이는 이후 스탠드에그의 게임 2종 개발에 ‘애니팡’ 지식재산(IP)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스탠드에그는 2021년 설립돼 지난해 모바일 게임 ‘고양이 정원’을 출시 주목을 받은 게임사다. 최근 ‘애니팡’ IP 확장을 추진해 온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들과의 IP 기반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김성균 스탠드에그 공동대표는 “벤처 개발사에 대한 이해와 국민 IP를 보유한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스탠드에그의 머지 장르 특화 개발력을 배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애니팡 IP 확장에 나선 1호 게임사라는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든든한 IP와 개발력, 운영 능력을 함께할 이번 협업이 새로운 해석의 애니팡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애니팡 IP 확장,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할 개발사들과의 공동 성장을 위한 서비스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05 I 김정유 기자
키움증권, 현금 최대 115만원 지급 주식 옮기기 이벤트
  • 키움증권, 현금 최대 115만원 지급 주식 옮기기 이벤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타사 대체 입고 이벤트를 통해 최대 현금 115만원을 지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타 증권사에 보유한 국내주식을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115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보유 주식을 매도할 필요 없이 주식을 입고하고 해당 종목이 코스피200에 해당할 경우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7월 27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 주식 옮기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입고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비대면계좌를 보유한 신규 고객 및 기존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 설명이다. 입고 시 설정을 통해 매입단가를 주식 매수 시의 단가 그대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 평가는 기존과 같다.아울러 키움증권은 오는 30일까지 ‘키움으로 해외주식 옮기기’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입고하고 거래하면 순입고 금액에 따라 키움으로 이전한 고객들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1000만원 이상 순입고 시 1만원에서 시작해, 1억원 이상 순입고 시 15만원 현금을 지급한다. 해외주식 입고 이후 1000만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시, 지급 금액의 2배를 지급해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대학생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하여 국내·해외주식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휴학생이다. 대회 참가만 해도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며, 수상 시 장학금, 인턴십, 해외탐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벤트 신청은 회사 홈페이지 또는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영웅문4, 모바일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회사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23.06.05 I 이용성 기자
'부산촌놈 in 시드니' 배정남 합류… 워킹 홀리데이 제2막 시작
  • '부산촌놈 in 시드니' 배정남 합류… 워킹 홀리데이 제2막 시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부산 사나이들의 뜨거운 워킹 홀리데이 제2막이 펼쳐진다.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7회에서는 점차 워킹 홀리데이 일상에 적응하고 있는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의 오지 와이너리 입문기와 새로운 멤버 배정남의 알찬 자유 시간까지 담으며 재미를 더해갈 예정이다.이날 부산 사나이들은 주말의 늦잠을 반납하고 워홀러의 고된 하루를 선택한다. 일요일 근무는 시급을 2배로 책정해 주겠다는 제작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기 때문. 출근지까지 장장 2시간 반이 소요되기에 새벽같이 불이 켜진 숙소에는 수면 가스가 퍼진 듯 비몽사몽의 걸음이 오간다고.특히 이시언은 “이 시간에 출근은 아닌 것 같다. 군대도 아니고”라며 반쯤 감긴 눈으로 출근길에 나선다. 새벽 기상 강행군까지 벌인 부산 사나이들은 해가 뜰 때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포도밭을 마주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와인 제조에 쓰일 포도를 수확하던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 앞에 뜻밖의 불청객이 나타난다. 과일을 주식으로 삼는 새떼가 들이닥쳐 평화로운 포도밭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것. 부산 사나이들은 인간 허수아비를 자처, 넓디넓은 포도밭을 뛰어다니며 시급 2배의 꿈을 키워나간다.‘부산촌놈 in 시드니’의 새로운 얼굴 배정남은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하고는 세상 바쁜 여행길에 오른다. 홀로 자유 시간을 보내면서도 단 1초의 정적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해 오디오 빌 틈 없는 배정남의 여행 브이로그 또한 기대되고 있다.‘부산촌놈 in 시드니’ 제작진은 “부산 사나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워킹 홀리데이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에 적응한 멤버들의 색다른 여가 생활뿐 아니라 새 멤버 배정남과의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더욱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예고했다.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7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06.05 I 유준하 기자
레가토, 3종팬 구성 '시그널 키트' 크라우드 펀딩 진행
  • 레가토, 3종팬 구성 '시그널 키트' 크라우드 펀딩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형가전 분야 강소기업 주식회사 레가토는 이달 17일부터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그널 키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사진=레가토)시그널 키트는 앞서 많은 사랑을 받은 레가토의 감성 원목그릴인 ‘시그널 그릴’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조절기와 팬을 분리할 수 있어 수납 편리성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전기요리기 제품이다. 앞서 레가토 시그널 그릴은 와디즈에서 13,321%의 달성률과 4.8/5점의 리워드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시그널 키트는 미니팬, 그릴팬, 사각 냄비팬의 3종의 그릴팬을 동일한 조절기 베이스를 통해 요리가 가능케 함은 물론, 스테이크부터 마라탕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리 후에는 키친타올로 팬을 닦아내거나 팬을 분리하여 흐르는 물에 손쉽게 세척할 수 있어 간편하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이얼을 통한 6단계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화력으로 집이나 캠핑장 등의 외부 활동 시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구성으로는 본체와 팬 등을 보관·이동할 수 있는 시그널 백과 더불어 레시피 북, 스티커, 연필 3자루로 구성된 ‘나의 집밥 일기’ 세트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레가토 관계자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레가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더욱 편리해진 시그널 키트의 와디즈 펀딩을 17일 오픈한다”며 “지난해 1억 펀딩을 달성한 레가토의 진로 콜라보 미니그릴, 물광고데기, 물광드라이기에 이어 시그널 키트의 성공적인 펀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6.05 I 이윤정 기자
"묵직한 책임감" 홍의준, 넷플릭스 ‘지옥’ 시즌2 캐스팅
  • "묵직한 책임감" 홍의준, 넷플릭스 ‘지옥’ 시즌2 캐스팅
  • 홍의준(사진=메이크위드주식회사)[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홍의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캐스팅을 확정했다.‘지옥’ 시즌2는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배우 홍의준이 맡는 역할은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작품 전개의 주요 골자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홍의준은 연극 ‘회란기’, ‘낙타상자’, ‘홍도’ 등의 작품에서 페이소스 짙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지옥’ 시즌2를 통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첫 촬영을 앞두고 홍의준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묵직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지옥‘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레전드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자율과 강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국내외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23.06.05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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