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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스피 2500~2700P…IT 업종 전략적 비중 확대"
  • "6월 코스피 2500~2700P…IT 업종 전략적 비중 확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6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500~2700포인트로 제시했다. 5월 증시가 우려와 달리 강세 마감한 가운데 이달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정보기술(IT) 업종 접근이 유효하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6월 코스피 밴드 2500~2700포인트가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11.7~12.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2~0.99배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하반기 예상밴드는 2400~2800포인트로 제시했다. 거시경제(매크로) 환경과 달리 증시를 끌어올릴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는 판단이다. 일본 증시를 예로 들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IT와 산업재 급등에는 글로벌 IT 산업의 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돼 있다”며 “이런 변화는 비단 일본만이 아닌 한국 증시에도 우호적인 요소”라고 했다.이어 “앞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재료가 나왔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레벨을 높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업종은 IT를 꼽았다. 반도체를 시작으로 나타난 IT 강세는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익을 보는 관점을 2분기가 아닌 하반기 전체로 확장하면 IT는 이익조정비율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업종이라는 설명이다. 지금 당장은 업황 반등 기대에 주가가 오르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익 전망치 회복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만약 일시적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매도보다는 저가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IT를 손에서 놓을 필요가 없다. 포트폴리오 내 핵심 업종으로 가져가는 게 유리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05 I 이은정 기자
JYP 웃고, 에스엠 울고…엔터株 호황 속 엇갈린 주가
  • JYP 웃고, 에스엠 울고…엔터株 호황 속 엇갈린 주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며 엔터테인먼트 테마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반기 신인 가수 공개 등 호재를 앞둔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이하 JYP엔터)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이하 YG엔터)는 활짝 웃은 반면, 하이브(352820)와 에스엠(041510)은 내부 악재로 상승 흐름이 꺾였다. 증권가에서는 종목별 호재와 악재가 엇갈렸으나, 하반기 엔터 업황이 긍정적인 만큼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엔터는 지난달 22일 이후 9거래일간 11.24% 상승하며 12만87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4조5685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5위인 HLB(028300)(4조6652억 원)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1분기 영업이익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하반기 리퍼블릭 레코드와 합작한 미국 걸그룹 공개를 앞둔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덕이다. 증권가 역시 엔터 업계 전반에 온기가 확산하는 와중에도 JYP엔터를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시총 5조 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YG엔터 역시 지난 5월 이후 주가가 51.15% 오르며 강세 흐름을 탔다. 1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2분기 및 하반기에도 걸그룹 블랙핑크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덕이다.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JYP엔터와 YG엔터와 달리 하이브와 에스엠은 내부 악재로 뒤숭숭하다. 에스엠은 소속 아이돌 그룹 엑소 소속 일부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소속 가수와의 내홍이 불거진 것인데, 논란이 불거진 지난 1일 이후 주가가 7.11%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지난 3월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16만1200원과 비교하면 36.79% 하락했다. 하이브는 소속 직원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활동 잠정 준단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여기에 등기임원이자 미국 현지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가 하이브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시간외매매로 하이브 지분 0.16%에 해당하는 보통주 6만8500주를 처분한 것인데, CEO를 비롯한 회사 내부자의 보유 주식 대량 매도는 시장에선 악재로 받아들인다. 여파로 4월 한 달간 42.93% 올랐던 하이브 주가는 최근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종목별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고 있으나 엔터주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 전망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주는 소속 가수의 팬덤 확대와 이로인한 머천다이즈(MD) 매출 성장 등이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엔터 4사의 올해 연초대비 평균 주가수익률이 70%를 넘을 정도로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진단했다.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성장도 놀랍지만 앞으로 보여줄 성장이 더 크다”며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성장기에 있는 테마는 항상 비쌌으며 엔터주의 실적 추정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는 만큼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3.06.05 I 이정현 기자
인적분할한 이수화학·OCI의 엇갈린 ‘희비’…이유는
  • 인적분할한 이수화학·OCI의 엇갈린 ‘희비’…이유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인적분할을 단행한 이수화학과 OCI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수화학은 신설법인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OCI와 OCI홀딩스의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인적분할 후 질주하는 이수화학…주춤하는 OCI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적분할하고 존속법인으로 변경 상장한 OCI홀딩스는 4거래일 동안 11.66% 하락했다. 같은 기간 OCI는 7.01% 떨어졌다. 인적분할 후 하루 차이로 재상장한 이수화학은 30.12% 오르고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82.53% 급등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인적분할이란 하나의 기업을 쪼개면서 기존회사 주주들에게 새로운 회사 주식을 비율대로 배정하는 방식의 기업분할을 말한다. 주주 구성은 그대로 두면서 회사만 나뉘는 수평적 분할이다.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가 새 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하는 물적 분할과는 달리 신설회사의 주식을 일정 비율대로 나눠 가져감으로써 상대적으로 주주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통상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인적분할의 목적이 대주주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함일 때는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적분할로 지주사 전환 시 대주주들은 지분이 높이면서 지배력이 강화할 수 있다. 신설회사에 주식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자사주에도 신주가 배정되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출연 없이 대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이른바 ‘자사주의 마법’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 이수화학과 OCI 간 주가의 희비가 갈린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OCI의 인적분할이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시각 때문이다. OCI의 경영권을 가진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OCI 보유 지분율은 5.04%에 불과하다. 소액주주들은 OCI가 인적분할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분할 계획이 아니냐며 반대했다. 이에 OCI는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되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모두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할 것”이라며 소액주주들을 달랜 바 있다. OCI홀딩스는 향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 등 유상증자를 활용해 OCI를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 같은 계획을 사실상 오너일가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이수그룹의 지배구조를 들여다보면 이수엑사켐이 이수그룹의 지분율 73.44%를 가진 최대주주고, 이수그룹은 또다시 이수화학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의 최대주주다. 김상범 이수엑사켐 회장은 이수엑사켐을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인적분할 전부터 지배구조가 공고해진 상태다.◇ 주가 희비 갈렸지만…증권가, 중장기적 상승 전망 인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강화 등 잡음이 이어져 온 가운데 최근 태양광 제품의 기초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OCI와 OCI홀딩스의 주가를 추가적으로 끌어내렸다. 중국 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재고가 늘어감에 따라 폴리실리콘 가격은 5월 말 기준 1kg 당 13.5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주가가 급등했고, 이수화학도 부각되면서 동반 강세를 이뤘다.단기적으로는 주가의 희비가 갈렸지만,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이수화학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OCI와 OCI홀딩스 모두 전망이 밝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 내다봤다. 앞서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의 지주회사 중심 지배구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성장사업 육성 관점에서만 단행됐기 때문에 기존 복합적인 사업구조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성장사업만 분할되었기에 숨겨진 사업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OCI의 경우 반도체 소재 회사로 평가받으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고, 향후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 성장하며 추가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에 대해서도 “하반기부터 비중국에서 폴리실리콘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성장세를 전망했다.
2023.06.05 I 이용성 기자
시총 20조 탈환 LG전자…“B2B 회사로 전환, 재평가 필요”
  • 시총 20조 탈환 LG전자…“B2B 회사로 전환, 재평가 필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G전자 주가가 올 들어 안정적인 실적과 전장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로 꾸준히 오르며 1년여만에 시가총액 20조원을 회복했다.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일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2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 주가는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10.83% 급등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시총 20조원을 탈환했다. 시총 순위도 19~20위를 오가던 것에서 18위로 올라섰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LG전자 주가는 올 들어 42.31%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으로 지지부진하던 주가는 올 들어 실적 개선과 함께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매월 LG전자 주식을 순매수하며 총 600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이 6870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가전 등 주력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데 더해 전장 사업 실적도 가시화되면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가는 LG전자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해 LG전자 매출액이 전년대비 2.77% 증가한 85조 7793억원, 영업이익은 23.91% 증가한 4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마그나 합작법인(JV)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리며 향후 LG전자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그나 JV가 미국 전기차 성장에 동행할 것으로 추정돼 성장 속도 및 가시성이 확보됐다는 판단”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2조원 미만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증가해 VS 사업부는 물론 전사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완성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전환 추진과 함께 VS 사업부 내 인포테인먼트 부문도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1.0배로, 역사적 저점 주가순자산비율의 평균인 1.0배와 같다”며 “전장 부품을 필두로 B2B 회사로의 체질 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06.05 I 원다연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3년 동안 부정·비리 1865건 시민단체 보조금 30% 깎는다- ‘은행 주담대가 더 낫네’…특례보금자리론 취소 속출- 플랫폼 독과점 ‘사전규제’ 가닥- 혁신 싹 자르고 특권 고집하는 국회, 표 달랄 염치 있나- 국민소득 3만달러의 덫…한국병 치유에 미래 달렸다△‘외국인 가사도우미’ 명과 암- 돌봄부터 가사까지 月 100만원인 ‘헬퍼’…홍콩댁 “경단녀 걱정 없어요”- 헬퍼도 못올린 홍콩 출산율…교육비·육아 분담 등 근본문제 해결해야△정부 ‘온라인플랫폼법’ 윤곽- 예상보다 더 강해진 플랫폼 족쇄…네이버·카카오 콕 찍어 규제한다- 역마진 우려에…시중금리 내려도 못 내리는 특례론- 사적연금 年 1200만원 넘게 받아도 소득세 깎아준다△종합- 민족영웅 발굴 앞세워 혈세받은 통일운동단체…뒤로는 尹퇴진 운동- 의대 합격선 4년래 최고치…서울대 자연계열보다 4.3점 더 높아- 반려동물 키우기 만만찮네…월평균 양육비 15만원 쓴다- 한일국방장관, 3년 6개월 만에 회동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책 마련키로△특별인터뷰- 과한 정규직 보호 허들,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연준, 금리 인상하다 곧바로 인하 안할 것”△정치- 주말 긴급 최고위 소집한 與 “선관위, 고위직부터 썩은 내 진동” 맹폭- 민주당 원외 중심 ‘더혁신회의’ 출범 “권리당원 중심 정당으로 혁신해야”- ‘내우외환’ 野, 노동탄압·오염수 등 정권심판론 부각- 국가보훈처,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새출발- 감사원 “권익위원장 불문결정 사실 아냐”…전현희 “말장난”△경제- “韓 노후준비 부족, 노인빈곤 더 심해질수도”- “韓경제 ‘경착륙’ 국면…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엔데믹에 집콕족도 외출… 책 구매 8개월째 뒷걸음질- 외국인 관광객 90만명…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회복△금융- “DSR 유지”… 가계부채 관리 고삐 죈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함영주 회장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열정 기대”- 성년후견인, 은행 방문시 업무처리 시간 줄어든다△글로벌- 인도 열차 참사 “철도 신호 오류 때문인 듯”… 전세계서 애도물결- ‘저금리’ 끝내나…에르도안, 경제수장에 IB출신 전문가 임명- 中톈안먼 사태 34주년… 홍콩, 추모집회 봉쇄- “대만해협 충돌 치명적”vs“무력사용 불사”… 美中, 샹그릴라서 충돌-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美 디폴트 우려 종식△산업- “차는 커야 제 맛”…안전·매력까지 벌크업, 덩치들 몰려온다- 美·日 이어 베트남行… 4대그룹 총수 다시 뭉친다- “이 철강 쓰시면 탄소저감 인정” 삼성·LG 러브콜 받은 포스코- LG 올레드 포제 TV 명품 가구와 나란히- SK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20.5조원 창출△ICT- “8월엔 네이버 주식 사세요”…초거대 AI 기대감↑- “통신도 ‘최적요금제’ 추천 임박”- “웹툰에 AI 활용은 사회적 합의 먼저”- 일부 은행 ‘대환대출’ 한도 곧 소진…핀테크 업체들 비상△중소기업- 동행축제 1兆 축포 소상공인 함박웃음- “휠체어 갈 길 열면 자율주행 배송로봇도 달릴 수 있죠”- 이번엔 전기요금이 문제… 시멘트 가격 인상 논란- 중진공, 12개 기초단체 지역기업 활성화 지원△소비자생활- 호텔서 먹어보니 맛있던데 사갈까, ‘호텔PB’ 인기- 잘나가는 홈플러스 PB 상품… ‘가성비 마트’로 우뚝- “언젠가 ‘한국 향수’ 구상할 수 있을 것”-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롯데 역량 총동원할 것”△증권- 백색가전이 전부가 아니다 LG전자, 전기차 타고 씽씽- AI 열풍속 단비 내릴까, 미국 주시하는 증권가- 너무 과속했나… 현대차·기아 속도조절△증권- “ESG 국제표준 곧 발표, 중기 지원 시급”- 같은 인적분할인데… 이수화학 ‘쑥’ OCI ‘뚝’- 뛰는 JYP 기는 SM… 엇갈린 엔터주들- 증권주 웃나 했더니… CFD 파장·금리 인상설에 시름△부동산- 설계변경·부실공사까지… ‘이비자 가든’ 소송전 진통- 조합설립 없이 개인·회사가 사업 진행 수용절차로 토지 강제매입…사업성 굿- 서울 노후택지 190만평… SH, 노후공공주택 재건축 시동- “전세사기 당할라”… 세입자, 임차권등기 신청 역대 최다△문화- 베니스 대자본가와 흙수저 리더의 ‘맞짱’- 소년티 벗고, 완성형 아이돌 변신△스포츠- “예전의 나 되찾았어요”…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웃었다- “부진 늪에서 찾은 작은 변화 덕분”… 이재경 ‘매치킹’ 등극- ‘최우수 수비수 선정’ 쾌거 김민재 세리에 A 이어 EPL 정복 나설까-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당선△오피니언- 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한반도 ‘공포의 균형’ 심상찮다- ‘해외여행 1등’ 논란, 승자는 누구△오피니언- ‘자동차 공회전’으로 본 한국규제 문제점- [e갤러리] 김현수 ‘서 있는 숲’- 제2 타다 사태, 이번에는 막아야- 새마을금고의 씁쓸한 회갑연△피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바리톤 되고 싶다’- “폐어망을 가방으로…친환경 패션 소재 개발 집중”- 조원태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수상- 삼성 ‘반도체 인재확보’ 나선 경계현 사장-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이상목 연구위원△사회- “재료비·배달료 올랐는데 손님 쭉 끊겨… 폐업 고민 중”- 11대 중 9대 ‘스쿨존 제한속도 30km’ 위반…아이들 ‘곡예 등교’- 서울시, ‘2023년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여명 모집- 宋 “소환해달라” vs 檢 “수사 중”- 서울 행정동 36% 1집 1주차장 미달… 이중·삼중주차 당연시
2023.06.04 I 유준하 기자
하이브 이어 한앤컴퍼니 적발…이복현 “내부정보 이용 엄단”
  • 하이브 이어 한앤컴퍼니 적발…이복현 “내부정보 이용 엄단”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직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미리 산 뒤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다. 금융감독원은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에 대해 면밀히 점검, 엄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앤컴퍼니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를 포착하고 긴급조치(Fast-Track·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이첩했다.금감원은 한앤컴퍼니 임직원들이 남양유업(003920) 경영권 인수 발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미리 산 뒤 시세 차익을 챙겼다고 봤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2021년 5월 남양유업 인수 계약을 맺었다. 당시 남양유업은 제품 불매운동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다, 오너 지분 매각을 공시한 뒤 이틀간 주가가 60%가량 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앞서 금감원은 하이브(352820)의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도 적발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하이브 직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14일 BTS가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기 전에 이를 미리 알고, 보유 주식을 팔았다.BTS가 단체활동 중단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15일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24.87% 하락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지만, 이들 3명의 직원은 하이브 주식을 폭락 전에 매도해 2억3000만원 손실을 회피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부정보 이용 행위, 일반 투자자보다 유리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 이해상충 상황에서 이익을 얻는 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해 금감원은 기존 기획조사·자본시장조사·특별조사국 체제를 조사 1·2·3국 체제로 전환해 중요사건 중심으로 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조사전담 인력을 기존 45명에서 69명으로 1.5배 이상 증원한다. 지난 1일부터는 투자설명회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이 원장은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적 이익 유용을 엄단하는 게 필요하다”며 “불법 이익까지도 돌려받을 수 있는 수단들을 지금 강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원장은 “검찰과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가 유기적인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축적된 정보들이 수사나 최종 제재 단계에서 잘 활용되고, 유기적으로 운용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빅데이터 방식으로 조사하는 등 좀 더 입체적인 방식으로 조사하려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검찰·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사람이 바뀌더라도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하고 있다. 몇 달 내에 관련된 내용을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06.04 I 최훈길 기자
8월엔 주식 사세요…네이버 초거대 AI 장점 3가지
  • 8월엔 주식 사세요…네이버 초거대 AI 장점 3가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8월엔 네이버 주식 사세요.” 네이버가 8월 말 자체 초거대(LLM· Large Language Model)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가와 IT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오픈AI(GPT-3, 2020년 6월), 화웨이(Pan-GU, 2021년 5월)에 이어, 2021년 11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LLM’을 개발한 기업인데다, 글로벌 빅테크들과 견줘서도 장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일 ‘하이퍼클로바X’ 출시가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29만 원을 유지하는 리포트를 냈다.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8월 말 선보일 ‘하이퍼클로바X’는 ①한국어에 있어선 챗GPT(GPT-3.5)보다 성능이 우위이고 ②외국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에 기업들이 내부 솔루션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며 ②네이버의 기존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로 AI 플랫폼화하는 데도 장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식인 강점·한국어 데이터 학습량 6500배‘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가 선보인 ‘언어+이미지’ 지원 GPT-4를 넘어서진 못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출시돼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빙챗에 적용된 GPT-3.5모델보단 나은 면이 많다. 정제된 지식인(지식iN)데이터 덕분에 잘못된 내용을 진실처럼 전달해 혼란을 주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이 적고, 한국어 학습량도 오픈AI에 비해 6500배나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AI비즈니스 리더는 최근 동북아ICT공동체포럼 행사에서 “백본 모델에선 챗GPT(GPT-3.5)를 넘었다고 자신한다”면서 “20년 넘게 국내 1위 포털로 법적 이슈가 없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것, 정제된 지식인 데이터 등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오픈AI의 경우 초거대AI 데이터 학습 비중(GPT-3.0기준)을 보면, 영어는 92.7%, 한국어는 0.016%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탁월한 보안…삼성반도체도 관심 보여네이버가 선보일 ‘하이퍼클로바X’는 일반인 대상 정보 검색 대체(가칭 서치GPT)도 있지만, 더 관심을 끄는 건 기업 내부에서 문서관리 등에 활용할 업무 혁신 시장이다. 이를테면, 사무직들은 보고서 작성 업무를 많이 하는데, 채팅봇이 나 대신 웹서핑과 자료 번역을 해서 보고서 초안을 잡아주면, 그 시간에 고객과의 전화통화나 기획 회의 같은 보다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하이퍼클로바X’는 아마존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 작동하는 챗GPT와 달리, 토종 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위에서 돌아가 기업들 입장에선 기밀 유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된 AI가속기(반도체)를 공동 개발 중인 네이버와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용 AI챗봇 개발도 검토 중이다. 챗GPT를 열어뒀더니, 내부 소스코드를 입력해 난리가 난 삼성반도체도 관심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는 기업들로하여금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목표해 초거대 AI의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파파고도 업그레이드 예정…AI플랫폼화 전쟁‘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기존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네이버는 이전 버전인 하이퍼클로바에서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중소상공인들에게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글쓰기 추천툴’을 제공하는 등 AI 접목을 꾀했다. 실시간 번역 서비스인 네이버 파파고도 조만간 ‘하이퍼클로바X’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MS와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로부터 한국의 AI 기술 패권을 지키는데도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에 AI를 접목할 뿐 아니라 클로바스튜디오를 통해 뤼튼테크놀로지스, 현대백화점 등이 AI카피라이팅 서비스를 하도록 도왔다. 클로바스튜디오는 네이버의 초거대AI모델 일부를 사용자 데이터에 재학습해서 원하는 직업, 언어 등에 최적화된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윤 리더는 “작년 9월에 클로바스튜디오를 공개하면서도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오픈AI와 하지 말고, 우리(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한국이 주도하는 생성형AI 생태계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2023.06.04 I 김현아 기자
 드래곤플라이, 디지털 치료기기에 AI기술 적용 外
  • [주간 헬스케어] 드래곤플라이, 디지털 치료기기에 AI기술 적용 外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한 주(5월 29일~6월 2일)간 국내외 헬스케어 분야 소식을 전한다. ◇[해외] 제약사 리커젼, 두 AI 스타트업 인수에 8800만 달러 투입 결정인공지능(AI)을 생물학에 적용하는 신약 개발회사인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Cyclica’와 ‘Valence’를 인수, 화학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솔트레이크 시에 본사를 둔 동사는 주식거래를 통해 △‘Cyclica’ 인수에 4000만 달러 △‘Vallence’ 인수에 4750만 달러를 투자하여 올 6월 말에 인수작업이 끝난다고 발표했는데, 두 회사는 거의 동사 리서치 센터와 같은 역할을 기대된다. ◇프랑스 바이오기업, 바이오 USA에 대거 참석비즈니스프랑스는 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3)에 ‘프렌치 헬스케어’ 전시관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프랑스 경제의 국제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기관이다.이번에 조성되는 프랑스 국가관(951번 부스)에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메드테크, 전자의료(e-health) 분야의 프랑스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 등 2,600곳 이상이 참가한다. 스타트업, 선진 제약사를 포함해 산업클러스터, 연구소, 병원으로 참가 구성도 다양하다. 질병 및 백신 연구로 알려진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유럽 최고의 암 연구 병원으로 꼽히는 구스타브 루시가(Gustave Roussy) 등도 참가한다.(사진=네이처)◇ [국내] 정부,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 추진...“100만 명 바이오 빅데이터 모아 개방”정부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공공 보건의료데이터를 대규모로 마련해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에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 방안으로 바이오 분야 육성·활성화 과제를 발표했다.핵심은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개방을 늘리기 위해 100만 명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으로 수집 자료에는 임상·유전체 정보와 개인 건강정보 등이 속한다.정부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2만 5천 명 데이터를 이달 중 우선 개방한 뒤 3년 단위로 구축한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해 2030년∼2032년에는 100만 명 통합 데이터 전체를 개방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한국인에 특화한 암 데이터 자료집합을 만들고, 데이터셋 구축 대상 질병 범위를 암 이외 심혈관계 질환 등까지 확대하는 ‘케이-큐어(K-CURE)’를 추진한다.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체 암 환자 정보를 수집·결합해서 암 정책·연구를 위해 개방하고, 한국인 특화 10대 암 임상 정보를 표준화해 데이터중심병원들에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드래곤플라이, 디지털 치료기기에 AI기술 적용드래곤플라이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플랫폼 개발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반적인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보험과 병원 등 유관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으로, △프로젝트 기획 △개발 계획 △서비스 전략 수립 등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를 공식적인 첫선을 보였다. 그간 참가 이력이 없던 국내 게임 개발사가 최초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집중 조명을 받았고, 여러 유관 기업과 접촉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셀바스 AI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셀바스헬스케어, 210억원 규모 체성분분석기 ‘EV360’ 해외 공급셀바스헬스케어는 이소이비와 호주 이볼트(EVOLT)사에 공급되는 210억원 규모의 체성분분석기 ‘EV360’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약 76%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다.호주 이볼트(EVOLT)사는 2015년에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애니타임 피트니스(Anytime Fitness), 월드 GYM(World GYM), 커브스(Curves), 골즈 GYM(Gold‘s GYM), 24시 피트니스(24Hours Fitness) 등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에 체성분 분석기를 독점 공급 중이다.피트니스와 웰니스 시장에 특화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을 통해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셀바스헬스케어는 이볼트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브라질 의료기기 전시회 ‘Hospitalar 2023’ 참가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제30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는 남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So Paulo Expo)에서 개최됐다.6만 제곱미터 면적에 8개의 분야별 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30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0만90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조합이 구성한 한국관에는 17개 기업, 개별 참가한 8개 기업까지 총 25개 한국 기업이 전시회를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에이스메디칼(의약품주입펌프), 우영메디칼(의약품주입기), 엠큐브테크놀로지(방광초음파스캐너), 포스콤(엑스레이), 리메드(체외충격파치료기) 등이 참가해 한국산 의료기기 홍보에 힘썼다.(사진=보건복지부)◇레즈메드, 소비자 참여형 수면 세션 개최레즈메드(ResMed)가 지난달30일 청담 씨네시티 프라이빗 존에서 ‘레즈메드와 함께 하는 Wanna be the ResMed Dreamer’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결혼과 출산, 육아로 잃어버린 좋은 수면 건강을 되찾아 ‘Awaken your best (최고의 하루를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는 3040 잠재 질환 부부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총 40명이 참여했다.레즈메드는 이벤트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증상과 위험성에 알렸다.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과 심한 코골이는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수면무호흡증의 신호일 수 있음을 알리고,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중 하나로는 양압기가 있다. 양압기는 과거 150~400만원을 들여서 구입을 해야 했으나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한 달에 1만원 대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기능 지원세나클소프트의 ‘오름차트’에서 의원급용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원 기능이 제공된다.이번 업데이트된 오름차트는 환자의 비대면진료 대상 해당 여부, 대면진료 대비 비대면진료 비율, 동일 환자 비대면진료 횟수, 비대면진료 관련 처방 유의사항을 한 화면에서 모두 제공한다.진료 후 비대면진료 처방전은 전송이 편리한 PDF파일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청구 규격에 맞는 명세서 생성을 통해 청구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2023.06.04 I 김승권 기자
AI로 재탄생하는 나…라인 ‘AI 셀카’ 출시
  • AI로 재탄생하는 나…라인 ‘AI 셀카’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대표이사 사장: 이데아와 다케시/Idezawa Takeshi)가 라인 메신저의 프로필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라인 프로필 스튜디오(LINE PROFILE STUDIO)’에서 인공지능(AI)이 사용자가 등록한 사진을 이용해 자동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AI 셀카’ 기능을 출시했다. 기능이 뭔데?‘AI 셀카’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라인 메신저 앱 내 프로필 화면의 프로필 스튜디오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10장에서 20장 등록하면, 실제 사진과 유사한 ‘베이직’, 가상의 캐릭터 느낌의 ‘판타지’, 수채화나 연필로 그림을 그린 듯한 ‘아트’ 등 5가지 종류의 스타일이 제공된다. 가격은 이미지 생성 소요 시간에 따라 ▲100장의 이미지를 24시간 후에 생성: 130코인, ▲100장의 이미지를 단시간에 생성: 260코인 2가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AI 학습 기술을 활용해, 같은 사진을 등록해도 생성할 때마다 다른 느낌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 ‘AI 셀카’ 이용화면‘AI 셀카’로 생성한 이미지는 라인 메신저 앱의 프로필 이미지로 등록할 수 있고, 다운로드하여 대화방 배경으로 설정하거나 소셜 미디어에도 공유하며 친구들과 한층 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AI 셀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라인 프로필 스튜디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인 프로필 스튜디오는 ‘라인에서 만나는 새로운 나’라는 콘셉트 아래, AI 와 같은 최신 기능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자기 자신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고,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AI 셀카는 라인 앱 버전 13.7.0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3.06.04 I 김현아 기자
연고점 갈아치운 IT·반도체株…레버리지 '쑥'
  • [펀드와치]연고점 갈아치운 IT·반도체株…레버리지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정보기술(IT) 대형주를 중심으로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훈풍에 강세를 보인 반도체와 전장 사업 기대감에 뛴 LG전자(066570)가 성과를 이끌었다. 코스닥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왼쪽)과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10%대 급등 LG전자, 반도체 강세 속 IT ETF↑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5월 26일~6월 1일) 1위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7.38%로 1위를 기록했다. TIGER200IT레버리지는 코스피200 내 IT 섹터 종목들을 담고 있다. 비중 상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1일 기준 한 주간 각각 6.57%, 3.05%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도 덩달아 뛰었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하루 새 10.83%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장 사업 기대감이 부각됐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VS) 사업부의 가치 반영에 필요한 선제 조건인 본업의 실적이 양호하고, 2차전지로 인해 전기차 모멘텀이 부각되는 이 시점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한 기회”라고 평가했다.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연간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내구재 수요가 폭증했던 2020년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장부품은 신규 수주 성과가 목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코스닥 레버리지 ETF도 강세를 보였다. 주간 코스피는 0.57%, 코스닥은 1.89% 상승했다.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는 6.32%로 상위에 올랐다.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ETF,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ETF도 6%대 올랐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1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반도체 관련주가 엔비디아 급등의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이와 관련된 2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북미 펀드 강세…필라델피아 반도체 레버리지 20%대↑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2.5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4.52%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가 20.4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며 디폴트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니케이225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긍정적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경기 불확실성 커지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하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더해지며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 하락과 함께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을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채 금리는 부채한도 협상 합의 영향에 따라 하락했으며, 5월 중국 제조업 PMI가 시장 전망 및 예상 수준을 모두 하회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18억원 증가한 20조7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37억원 감소한 19조1943억원으로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5조6737억원 감소한 149조545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6.04 I 이은정 기자
'6월 서머랠리' 올까…FOMC 영향권 진입
  • '6월 서머랠리' 올까…FOMC 영향권 진입[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6월 서머랠리’가 가능할까.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순매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권에 들어선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변화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부채한도 상향에 따른 대규모 국채 발행 이후 유동성 축소는 우려 요인이다. 반도체주 단기 조정 가능성과 더불어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도 예상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연준 ‘블랙아웃’ 돌입…경제지표 민감도↑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5월30일~6월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66%(42.55포인트) 오른 2601.3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2.94%(24.83포인트) 오른 868.06에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11월 21~25일) 코스피 예상밴드를 2500~2620포인트로 제시했다.미국 부채한도 불확실성이 해소된 증시는 6월 FOMC(현지시간 13~14일) 영향권에 들어선다.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상향 법인을 통과시키면서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2%대 강세를 보였다. 부채한도 상향으로 재무부가 국채를 대규모 발행하면 주식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는 따른다.6월 FOMC를 앞두고 이번 주는 통화정책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언급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이다. 시장은 지난 2일 발표된 5월 미국 고용을 비롯해 소비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에 관심을 둘 전망이다. 고용은 견조했지만 실업은 늘었고 임금 상승세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혼재된 결과를 보였다. 1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FOMC 금리 동결을 79.6%, 0.25%포인트 인상을 20.4% 확률로 나타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고용 등 지표에 따라 블랙아웃 기간 중 업종 간 수익률은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과 주택 착공이 늘면서 미국 건설업계가 확장국면을 지속, 인공지능(AI) 테마가 확산되면서 IT서비스 부문 업계도 체감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단기 조정·애플 WWDC 속 차별화 장세엔비디아 훈풍에 상승 랠리를 보인 반도체 업종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고점을 갈아치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2일 각각 7만2200원, 1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에 따른 반도체 가격 반등이나 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 호재에 비해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 단기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반도체는 하반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할 업종으로 예상돼 조정 시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기 관점에서 반도체를 매수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수급공백주가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하드웨어, 유틸리티, 건강관리 업종에 대한 수급 개선을 주목한다”고 했다. 애플이 오는 5일 개최하는 WWDC와 맞물려 국내 부품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은 혼합현실(MR) 기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센서, 카메라, 전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부품들이 탑재될 예정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경우 관련 부품 생산 기업들의 주가 흐름에도 관심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 매수 강도 키우는 外人…6월 서머랠리 가능할까관심은 서머랠리에 모아진다. 외국인 순매수와 실적 추정치 변화가 나타나면서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지난 3월 2880억원, 4월엔 1조9710억원, 5월엔 4조3350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강도를 키워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지속 하향되다가 최근 1개월 자동차·전자를 중심으로 5% 반등했다.이혁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을 주도한 AI, 전기차 테마 △실적 바닥 통과 업종 △외국인 매수 강도가 높은 종목이 서머랠리 속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경기 모멘텀이 옅은 상황에서 변동성은 지속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수 상승이 초대형주에 집중되면서 과열 우려에 노출됐고, 경기 모멘텀 반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6월 주식시장은 상승 추세 속 과열을 식히는 기간 조정 양상이 예상돼, 강세론이 넘어야 할 시험대에 서 있을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3.06.04 I 이은정 기자
고갈 우려 커지는데…국민연금 포트폴리오는 작년 재탕
  • 고갈 우려 커지는데…국민연금 포트폴리오는 작년 재탕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지난해 80조원의 손실을 내 수익률 제고 방안을 내놓겠다던 국민연금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수익률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데, 지난해 발표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내용으로 재탕했기 때문이다. 900조원이 넘는 국민 노후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선 여전히 우려가 가득한 모습이다.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 충정로사옥에서 국민연금 기금위 위원장 직무대행인 조동철 KDI 한국개발연구원장 주재로 제2차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전문가 머리 싸맸지만 결과는 ‘재탕’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3년도 제2차 회의에서 ‘2024~2028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중기자산배분안은 5년 단위 기금운용 전략으로 향후 대내외 경제전망과 자산군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금의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5.6%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8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정했다.올해 국민연금이 발표한 5년 단위 중기자산배분안은 지난해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기금위가 제시한 오는 2027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 역시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였다. 물론 자산군별 세부 목표 비중은 국민연금법 제103조2에 따라 기금운용 업무의 공정한 수행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 마이너스(-) 8.22%라는 수익률로 역대 최대 규모의 손실을 내면서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상황에서 별다른 진척이 없자 업계에서도 쓴소리를 내고 있다.한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내려면 해외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과거부터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해나가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포트폴리오에선 작년 내용과 많이 달라진 부분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실제로 올해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을 모아 포럼과 토론회를 수차례 열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기준 포트폴리오 등 운용 제도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 기금위에서 발표된 중장기자산배분안은 이같은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미 보건복지부도 이르면 지난 4월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차일피일 미루는 상황이다.국민연금 지난 3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 현황. (자료=국민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포트폴리오 중요”국민연금은 올 1분기 6.3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손실액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지난해 평가손실액이 약 80조원이었지만, 1분기 벌어들인 수익금이 58조4000억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 비중이 많은 만큼 지난해처럼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 수익률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위해서라도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이유다.국민연금의 지난 3월 말 기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비중은 각각 84%와 16%다. 자산군 비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채권이 33.6%(320조2000억원)를 차지하며 가장 많고, △해외주식 27.9%(266조3000억원) △국내주식 14.7%(140조3000억원) △대체투자 16.0%(152조5000억원) △해외채권 7.2%(68조7000억원) △단기자금 0.4%(3조6000억원) 순이다.국민연금은 자산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포트폴리오에 급격한 변화를 주기보다 비중을 점진적으로 조정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등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은 어떤 시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려면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입을 모았다.한 공제회 CIO는 “기관투자가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가장 먼저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고 자산군 비중을 조정한다”며 “물론 국민연금이 자금규모가 커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겠지만, 국민들의 기금고갈 우려가 큰 만큼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에 따라 자산배분안을 조정하는 것이 향후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6.03 I 김대연 기자
리스크 커진 中 증시…‘틈새종목’ 노리는 중학개미
  • 리스크 커진 中 증시…‘틈새종목’ 노리는 중학개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경기 먹구름에 중화권 증시가 차갑게 식었다. 위안화 가치도 급격히 절하되면서 환율 리스크까지 부각되며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 정부의 부양책이 중국 증시 반등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당분간 지수 추종이 아닌 정책 수혜주 중심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사진=게티이미지◇ 5월 홍콩H지수 -8%…경기에 환 리스크 고조2일 리피니티브와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5월 중화권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3.6%, 홍콩H지수는 -8.0%를 기록했다. 리오프닝에도 경기 회복 강도가 기대감을 밑돌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산업생산·고정투자 지표는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 연속 위축됐다. 위안화 가치도 급격히 절하되면서 환율 리스크가 고조됐다. 지난 5월 19일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환율을 7.0356위안으로 고시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이 무너졌다. 이어 30일에는 역외시장에서 7.1위안까지 돌파했다. 달러인덱스 강세와 더불어 근본적으로 경기 회복 둔화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5월 한 달간 외국인 자금은 121억위안(한화 2조2000억원) 순유출됐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9274억위안(한화 172조원)에 그치며 부진한 수급이 이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10.7배로 팬데믹 이후 평균 11.7배를 하회하는 저평가 영역이다.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주도주 역할을 역임하던 디지털경제(IDC+AI), 국유기업 재평가 테마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수급 이탈이 확인됐다”며 “가격 매력은 증시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나 추세 반전을 이끌기에는 부족해 결국 강한 부양책을 통한 경기 모멘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中 반등 관건은 경기 부양책…정책수혜株 대응경기 부양책이 중국 주식시장의 반전 포인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책 당국도 유연한 통화정책 스탠스를 예고해 3분기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일각에서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도 거론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7월 정치국회의에선 부동산 기조(방주불초·주택은 주거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 전환 가능성을 주목했다. 신 연구원은 “부양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당국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정책 대응을 주저하고 있는데, 정책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해 카드를 아끼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며 “7월 정치국회의 전까지 정책 공백기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증시도 제한적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6월엔 지수 추종보다 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종목별 선별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경제(AI+IDC)는 시진핑 3기 정권을 관통하는 핵심 아젠더다. 최근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각 지방정부도 인공지능(AI) 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국유기업 재평가 정책도 하반기까지 이어질 테마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디지털 경제 지원 속 AI는 양회 이후 가장 일관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산업으로, 1분기 실적 시즌 이후 밸류와 수급 부담도 다소 완화됐다”며 “체질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강화와 저평가+고배당 매력을 지닌 통신·정유·조선 업종의 중앙국유 기업도 주목한다”고 전했다.
2023.06.03 I 이은정 기자
금융위, 8일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회의
  • 금융위, 8일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회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오는 8일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회의를 연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2020년 4월부터 6개월 단위로 연장해오며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만기연장은 3년, 상환유예는 1년 추가 연장을 결정하며 만기연장은 2025년 9월, 상환유예는 오는 9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주간 행사 일정5일(월)13:30 국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6:00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개선 세미나 (부위원장, 한국거래소)7일(수)10:0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14:00 금융위 정례회의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정부서울청사)8일(목)10:00 차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4:00 제5차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 (부위원장, 한국거래소)16:30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 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9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5일(월)배포시 30년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역사속으로 (금융위)16:00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개선 세미나 (금융위)6일(화)12:00 잠깐! 요즘 채권이 인기라는데, 이것만은 꼭 확인 후 투자하세요(심화편) (금감원)12:00 보험계약 차익거래 방지방안 마련 - 수수료 및 시책 지급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모집질서를 바로 잡고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겠습니다 - (금감원)7일(수)06:00 2023년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 (금감원)배포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 금융위 의결 (금융위)12:00 금감원, 은행권과 함께「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방안」마련 (금감원)12:00 고가(高價) 가해차량의 높은 수리비용이 저가(低價) 피해차량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 할증체계를 개선합니다. (금감원)8일(목)10:00 금융회사 CCO(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간담회 개최 (금감원)11:00 국내 지표금리 운영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 논의를 위한 지표금리·단기금융 시장 협의회 개최 (금융위)12:00 정규파생상품시장 15분 조기 개장 추진 (금융위)12:00 [소비자 경보] 도수치료를 가장한 성형 피부미용 시술 증가,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당부 (금감원)12:00 2023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금감원)14:00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5차 자본시장 릴레이 세미나 개최 (금융위)16:30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 회의 개최 (금융위)9일(금)10:30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금감원)12:00 2023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 (금융위)
2023.06.03 I 서대웅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화승코퍼레이션(013520)=계열회사인 Hwaseung Automotive Alabama LLC.와 Hwaseung Automotive USA LLC.에 대해 449억226만7988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 채무보증은 당사 계열회사들의 금융기관 차입금 약정 3건에 대한 신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송원산업(004430)=‘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지분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 이어 “향후 상기 매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CJ제일제당(097950)=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목적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은 오는 30일.△대동(000490)=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1만1700원에서 1만16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도 170만9390주에서 171만9667주로 변동.△한국특강(007280)=시가하락에 따라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2115원에서 2085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행사·교환 가능 주식수도 945만6264주에서 959만2326주로 변동.△경동인베트스=자회사인 경동에너아이가 436억원 규모 서평택탱크터미널 주식회사 주식 7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취득 목적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적 사업 다각화.△STX중공업(071970)=지난 2022년 11월 9일 파이낸셜 뉴스에서 보도한 ‘STX중공업,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해 “진행상황을 당사의 최대주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본입찰 진행 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 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혀.△동부건설(005960)=국가철도공단과 1585억2319만2000원 규모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2일부터 2028년 6월 1일.△삼양식품(003230)=자회사 Samyang Foods(ShangHai)Co.,Ltd.에 대해 311억7744만원 규모 채모부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86%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6월 9일부터 2024년 6월 9일까지.△태영건설(009410)=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707억4226만5000원 규모 서울 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6.03 I 김윤정 기자
좀처럼 과열 안 식는 美 고용…연준 금리 영향은
  • [뉴욕증시]좀처럼 과열 안 식는 美 고용…연준 금리 영향은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골디락스’ 고용 보고서에 환호하며 반등했다. 신규 고용은 큰 폭 늘었지만 임상 상승률과 실업률은 예상을 밑돌면서다. 아울러 연방정부 부채 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정치 불확실성은 사라졌다.(사진=AFP 제공)◇‘골디락스’ 고용보고서에 환호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2% 상승한 3만3762.7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오른 4282.3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7% 뛴 1만3240.77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56% 폭등한 1830.91을 기록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개장 전 나온 고용 보고서가 심각한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할 수 있다는, 이른바 골디락스 신호를 줬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33만9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상회했다. 최근 12개월 평균(34만1000개)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이 활발했다.다만 임금 상승 속도는 약간 더뎌졌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3%로 예상치(4.4%)를 밑돌았다. 실업률은 3.7%로 월가 예상치(3.5%)를 웃돌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4월 당시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였다.월가는 일자리가 급증하는 와중에 임금 상승 속도가 더뎌지고 실업률이 오르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류가 감지된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면서 노동시장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력파견업체 맨파워그룹의 베키 프랭키위츠 사장은 “노동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부터 눈에 띄는 해고, 유가 상승세에 이르기까지 혼돈 속에서 계속 버티고 있다”며 “역사적인 정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회복력 있는 경제는 증시에 단기적으로 좋은 소식”이라고 했다.US뱅크 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이를 두고 골디락스라고 칭하면서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약화하는 징후가 보이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일시 정지 모드로 전환해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28.7%로 보고 있다. 전날 20.4%과 비교하면 올랐지만, 이번달 인상 중단론은 대세로 굳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노동시장 과열이 워낙 미스터리한 만큼 최소 한 차례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많다.◇연준 추가 금리인상 여부 촉각부채 협상 리스크가 사라진 것도 투심에 일조했다. 미국 상원은 전날 전체 회의를 열어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로 부채 한도 상향 합의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에서는 48명 중 4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공화당에서는 반대표(31표)가 더 많았지만, 그럼에도 17명이 합의안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긴장케 했던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완전히 없어졌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룰루레몬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1.30% 폭등하며 주목을 끌었다. 아마존이 자사의 유료 멤버십 회원들에게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방안을 통신업체들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 역시 관심을 모았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료 멤버십 프라임 고객들에게 무료로 혹은 월 10달러만 받고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라이즌, 티모바일 등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1.21% 상승했다. 반면 버라이즌과 티모바일 주가는 각각 3.19%, 5.56% 하락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25%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7%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1.56% 올랐다. 국제유가 역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34% 오른 배럴당 71.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3.06.03 I 김정남 기자
미 고용 34만개 급증…"연준 최소 한 번은 금리 올린다"(재종합)
  • 미 고용 34만개 급증…"연준 최소 한 번은 금리 올린다"(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역대급 긴축에도 노동시장은 활기를 잃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연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달은 건너뛰더라도 적어도 한 차례는 더 올릴 것이라는데 무게가 쏠린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5월 비농업 신규 고용 33.9만개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33만9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큰 폭 상회했다. 직전 월인 올해 4월 당시 29만4000개보다 증가 폭이 늘었다. 최근 12개월 평균(34만1000개)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이 활발했다.특히 교육·의료(9만7000개), 전문사무(6만4000개), 레저·접객(4만8000개), 교통·창고(2만4200개) 등 민간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25만7000개 급증했다. 전월(22만5000개)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구인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정부 공공직 역시 5만6000개 증가했다.다만 임금 상승 속도는 약간 더뎌졌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3%로 예상치(4.4%)를 밑돌았다. 실업률은 3.7%로 월가 예상치(3.5%)를 웃돌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4월 당시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였다.월가는 일자리가 급증하는 와중에 임금 상승 속도가 더뎌지고 실업률이 오르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류가 감지된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면서 노동시장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CNBC는 “시장은 이 보고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력파견업체 맨파워그룹의 베키 프랭키위츠 사장은 “노동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부터 눈에 띄는 해고, 유가 상승세에 이르기까지 혼돈 속에서 계속 버티고 있다”며 “역사적인 정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준, 한 번은 금리 더 올린다”주목할 것은 연준이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다. 일단 최근 제조업 위축 국면과 함께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달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28.7%로 보고 있다. 전날 20.4%과 비교하면 올랐지만, 인상 중단론은 대세로 굳어가는 분위기다.US뱅크 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이를 두고 ‘골디락스’라고 칭하면서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약화하는 징후가 보이고 있고 연준이 금리 인상 일시 정지 모드로 전환해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노동시장 과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 차례 정도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시각 역시 많다. 월가 한 금융사의 채권 어드바이저는 “원자재와 상품 인플레이션은 이미 지나갔다고 본다”면서도 “문제는 서비스업”이라고 했다. 그는 “지표만 보면 당연히 추가 인상을 해야 한다”면서도 “1년여 만에 500bp 인상한 지연 효과를 알 수 없어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CME 페드워치에 나타난 다음달 FOMC 때 한 차례 인상(5.25~5.50%) 확률은 52.5%다. 이번달은 건너뛰어도 다음달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이 수치에 담겨 있다.이날 뉴욕채권시장은 큰 폭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528%까지 뛰었다. 전거래일 대비 20bp 안팎 폭등한 수준이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10bp 가까이 올랐다.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고용 보고서를 두고 “바이든표 경제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며 “지난 28개월간 만든 일자리(1300만개 이상)는 역대 어느 대통령이 4년간 만든 것보다 많다”고 했다.
2023.06.03 I 김정남 기자
'골디락스' 미국 고용보고서에 환호…다우 2.1%↑
  • [속보]'골디락스' 미국 고용보고서에 환호…다우 2.1%↑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골디락스’ 고용 보고서에 환호하며 반등했다. 신규 고용은 큰 폭 늘었지만 임상 상승률과 실업률은 예상을 밑돌면서다. 아울러 연방정부 부채 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정치 불확실성은 사라졌다.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7% 뛰었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개장 전 나온 고용 보고서가 심각한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할 수 있다는, 이른바 골디락스 신호를 줬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33만9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상회했다. 최근 12개월 평균(34만1000개)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이 활발했다.다만 임금 상승 속도는 약간 더뎌졌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3%로 예상치(4.4%)를 밑돌았다. 실업률은 3.7%로 월가 예상치(3.5%)를 웃돌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4월 당시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였다.월가는 일자리가 급증하는 와중에 임금 상승 속도가 더뎌지고 실업률이 오르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류가 감지된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면서 노동시장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력파견업체 맨파워그룹의 베키 프랭키위츠 사장은 “노동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부터 눈에 띄는 해고, 유가 상승세에 이르기까지 혼돈 속에서 계속 버티고 있다”며 “역사적인 정의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US뱅크 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이를 두고 골디락스라고 칭하면서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약화하는 징후가 보이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일시 정지 모드로 전환해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28.7%로 보고 있다. 전날 20.4%과 비교하면 올랐지만, 인상 중단론은 대세로 굳어가는 분위기다.부채 협상 리스크가 사라진 것도 투심에 일조했다. 미국 상원은 전날 전체 회의를 열어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로 부채 한도 상향 합의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에서는 48명 중 4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공화당에서는 반대표(31표)가 더 많았지만, 그럼에도 17명이 합의안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긴장케 했던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완전히 없어졌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룰루레몬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12% 가까이 폭등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2023.06.03 I 김정남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화승코퍼레이션(013520)=계열회사인 Hwaseung Automotive Alabama LLC.와 Hwaseung Automotive USA LLC.에 대해 449억226만7988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 건 채무보증은 당사 계열회사들의 금융기관 차입금 약정 3건에 대한 신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송원산업(004430)=‘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지분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공시. 이어 “향후 상기 매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CJ제일제당(097950)=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목적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은 오는 30일.△대동(000490)=시가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1만1700원에서 1만163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가능 주식수도 170만9390주에서 171만9667주로 변동.△한국특강(007280)=시가하락에 따라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2115원에서 2085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전환·행사·교환 가능 주식수도 945만6264주에서 959만2326주로 변동.△경동인베트스=자회사인 경동에너아이가 436억원 규모 서평택탱크터미널 주식회사 주식 7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취득 목적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적 사업 다각화.△STX중공업(071970)=지난 2022년 11월 9일 파이낸셜 뉴스에서 보도한 ‘STX중공업,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해 “진행상황을 당사의 최대주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본입찰 진행 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 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혀.△동부건설(005960)=국가철도공단과 1585억2319만2000원 규모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2일부터 2028년 6월 1일.△삼양식품(003230)=자회사 Samyang Foods(ShangHai)Co.,Ltd.에 대해 311억7744만원 규모 채모부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6.86%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3년 6월 9일부터 2024년 6월 9일까지.△태영건설(009410)=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707억4226만5000원 규모 서울 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6.02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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