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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600억..전년비 22.3%↓
  •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600억..전년비 22.3%↓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3%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1조91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42억원 순손실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동국제강은 건설 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지만, 냉연·컬러 제품 판매가 일부 개선 및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 차이는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에 따른 변동 반영 영향이다. 동국제강은 1분기 매각 절차 종결에 따라 지분법주식처분손실을 순손익으로 계상했다. 동국제강은 지급보증 해소 및 지분법 자본 변동 안정화로 향후 흑자 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 인천공장 에코아크전기로동국제강의 올해 1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총 7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67.9%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기업구조 선진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 동국홀딩스와 신설 열연 사업회사 동국제강, 신설 냉연 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내달 1일이다.
2023.05.15 I 하지나 기자
에르도안 예상밖 1위에 튀르키예 금융시장 '화들짝'
  • 에르도안 예상밖 1위에 튀르키예 금융시장 '화들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하자 튀르키예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이스탄불 증시와 리라화 가치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차 대선 투표 결과 발표 후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 AFP)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르사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이날 개장 전부터 벤치마크 지수가 6.38% 하락하자 서킷 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정지)를 발동했다.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에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다. 서킷 브레이커는 장전 거래가 시작된 오전 9시 55분에 내려졌으며, 오전 10시 30분에 해제됐다.리라화는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으로 달러대비 19.66달러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JP모건은 달러대비 리라화 환율이 24~25달러까지 오를 수(리라화 가치 하락)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전날(14일) 실시된 튀르키예 대선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49.4%의 득표율로 야당측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44.9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선을 앞두고는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의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표 결과 예상을 뒤집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다만, 에르도안 대통령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오는 28일 결선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데이터리서치 기업 텔리머의 하스나인 말리크 주식 책임자는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승리할 경우 그가 약속했던 정통 경제 정책을 펼치길 희망했던 투자자들에게 (1차 투표 결과는)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진단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수년간 초고물가에도 이슬람 교리에 따라 금리 인하를 지속하는 등 시장에 역행하는 통화정책을 펼쳤다. 로이터는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더라도 의회는 에르도안의 정의개발당(AKP)이 주도하는 인민연합이 장악할 것으로 보여 정부가 분열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15 I 장영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예탁결제원 <보임> ◇본부장 △증권파이낸싱본부장 조성일 △글로벌본부장 권의진 △넥스트(Next) KSD 추진단장 김민수 ◇ 부장 △글로벌협력부장 박중훈 △리스크관리부장 주정돈 △차세대시스템추진실장 이승환 △ESG경영부장 성호진 △외화증권권리관리부장 이민희 ◇팀장 △글로벌협력부 글로벌협력팀장 임유나 △차세대시스템추진실 선임전산역 김승준 △IT기획부 경영지원서비스팀장 이병희 △ESG경영부 ESG경영팀장 조하나 △주식·파생등록부 수익증권등록팀장 최지연 △재무회계부 자금운용팀장 김용준 △인사부 인재육성팀장 강민지 △리스크관리부 청렴인권팀장 조미숙 △광주지원 전주고객지원센터 선임조사역 유정민 △리스크관리부 법무팀장 이정호 △외화증권결제부 외화증권결제1팀장 박주희 △펀드업무부 크라우드펀딩지원팀장 김민정 △총무부 총무팀장 최재필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장 강동우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산출·공시팀장 정경미 <전보> ◇부장 △전자등록업무부장 김홍진 △혁신금융실장 이재철 △증권정보부장 김종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신우철 △IT서비스2부장 이청우 △IT서비스1부장 조영빈 △홍보부장 배재호 △채권등록부장 우현순 △외화증권결제부장 이승권 △자산운용지원부장 박선혜 △펀드업무부장 김정민 △전략기획부장 김용창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장 정종문 △미래비전실장 백상태 △KSD나눔재단 사무국장 조광연 △광주지원장 박종진 △대구지원장 서보영 △IT기획부장 이상섭 △대전지원장 고병근 △안전관리부장 임창균 △증권예탁부장 권주화 △청산결제부장 이상범 △인사부장 최항진 ◇팀장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 손진 △전자등록업무부 전자등록기획팀장 김경덕 △전략기획부 조사연구센터 팀장 김상규 △외화증권결제부 외화증권기획팀장 이호형 △혁신금융실 선임전산역 소병훈 △차세대시스템추진실 선임전산역 손영일 △IT서비스1부 정보서비스팀장 박현욱 △IT인프라운영부 시스템관리1팀 팀장 김형욱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보안팀장 서승룡 △IT인프라운영부 시스템관리2팀장 정성욱 △IT서비스2부 투자지원서비스팀장 이남순 △IT서비스2부 유통등록서비스팀장 원유신 △글로벌협력부 글로벌금융팀장 박세규 △인사부 선임비서역 전일우 △인사부 선임조사역(나눔재단) 반재혁 △안전관리부 자산관리팀장 김승현 △채권등록부 채권권리관리팀장 윤정민 △차세대시스템추진실 선임조사역 서명완 △미래비전실 선임조사역 우종하 △증권예탁부 상품관리팀장 김송주 △청산결제부 청산결제기획팀장 신성철 △리스크관리부 리스크통제팀장 김현석 △미래비전실 선임조사역 장준우 △증권대행부 대행업무팀장 김경화 △고객행복센터팀장 정성욱 △인사부 선임조사역(나눔재단) 조정현 △자산운용지원부 펀드서비스팀장 박정미 △대전지원 강원혁신기업지원센터 선임조사역 오종옥 △채권등록부 채권등록2팀장 이장순 △주식·파생등록부 의결권지원팀장 이은별 △주식·파생등록부 주식·파생등록팀장 강경필 △전략기획부 전략기획팀장 최흥규 △글로벌협력부(홍콩사무소) 선임조사역 김훈 △외화증권권리관리부 외화증권권리관리2팀장 김수정 △증권담보부 Repo팀장 이기운 △외화증권결제부 외화증권결제2팀장 최윤지 △인사부 인사팀장 이종민 △자산운용지원부 해외펀드·LEI지원팀장 박기환 △감사부 선임검사역 이동성 △재무회계부 업무자금팀장 김수진 △전자등록업무부 계좌부관리팀장 라지숙 △외화증권권리관리부 외화증권권리관리1팀장 조동우 △자산운용지원부 연금·벤처지원팀장 홍석영 △홍보부 홍보2팀장 김윤경 △증권대행부 대행컨설팀장 성재혁 △주식·파생등록부 주식권리관리팀장 장명수 △안전관리부 비상계획관 수석안전관리역 류병국 △인사부 선임조사역(나눔재단) 최용준 △IT서비스2부 기업지원서비스팀장 정의수 △IT기획부 IT기획팀장 조성국 △정보보호책임자 소속 IT위협대응팀장 한영우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정보보호기획팀장 박준호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기획팀장 배종혁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내부통제팀장 이정욱 △안전관리부 안전기획팀장 손준혁●농림축산식품부 <승진> ◇국장급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주원철 <전보> ◇과장급 △친환경농업과장 이정석 ●뉴스워치 △편집국장 안성모●한국포스증권 <승진> ◇상무보 △전략기획본부 정효영
2023.05.15 I 김경은 기자
美은행주, 4주 연속 하락…출구전략 찾는 투자자들
  • 美은행주, 4주 연속 하락…출구전략 찾는 투자자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은행주들의 주가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EPFR 글로벌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 금융주에서 빠져나간 투자금이 21억달러(약 2조 8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 리퍼도 은행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작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현금이 유출됐다면서, 290억달러(약 38조 7600억원) 규모의 ‘금융섹터 SPDR 펀드’의 경우 지난 2주 동안 20억달러(약 2조 6700억원) 이상의 현금이 인출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21개 은행을 추종하는 KBW은행지수가 3월초 이후 33% 이상 폭락하는 등 은행과 관련된 전반에서 투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은행주의 주가 반등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지속 하락할 조짐을 보이자 발을 빼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면서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처음 발생했던 3월 초 급락한 은행주에 대규모 투자금이 몰린 것과 대비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은행주 매도세가 공매도 투자자들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어 미국 지역은행들이 올해 주식시장에서 더욱 코너에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역은행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시온스 뱅코프, 코메리카, 키코프 등의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최소 50% 이상 하락했으며, ‘SPDR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역은행 ETF’는 3월 이후 하루에 5% 이상 하락한 적이 6차례에 달했다. 아울러 S&P500에서 올해 최악의 성과를 기록한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은 금융업 섹터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다.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한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직접 나서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튼튼하다”고 밝히고 미 규제당국 역시 은행권 신뢰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SVB 파산의 여진이 지속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호브데 그룹의 벤 게를링어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거래가 집단 심리에 따라 좌우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데이터에 따르면 지역은행들의 예금 유출이 전반적으로 잠잠하고 (주가 하락과 관련된) 대부분의 공포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되지만,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서) 뱅크런(대량 현금인출)이 멈출 것이라는 확신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2023.05.15 I 방성훈 기자
배터리아저씨 "2차전지 손해 봤다고? 물 타거나 버텨라"
  • 배터리아저씨 "2차전지 손해 봤다고? 물 타거나 버텨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박순혁 금양(001570) 홍보이사가 15일 “올 한해 2차전지 관련주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투자 성과는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가파른 오름세를 그리다 주춤해진 2차 전지주를 최소 3년 이상 보유한다면 무조건 우상향할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최근 증권가에서 ‘2차 전지주에 대한 과열이 지나치다’며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평가를 반박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박 이사는 이날 오전 SBS 러브FM ‘박연미의 목돈 연구소’에 출연해 “2차 전지 외에 유망하게 보는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추천한 8개 종목) 2차 전지 외에는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이사는 ‘이제는 2차 전지 상승세가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는 말에 “2차 전지는 시세를 떠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다”고 말했다. 그는 “고점에서 (2차전지 주식을) 매수해 현재 손해를 보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 묻는 말에는 “물을 타도 좋고, (그럴 여력이 없다면) 견디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10년간 미국 증시를 주도한 Faangs(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를 예로 들며 “이들 주식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고평가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계속 오르면서 최근 10년새 100~400배까지 올랐다”며 “지금 한국 2차 전지 주식들이 그런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고, 3년 정도 보유한다면 어느 가격에 사더라도 마이너스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최근 주춤해진 투심에 대해 “단기적으로 시장은 인기투표, 장기적으로는 체중계로 봐야 한다”며 “지금은 앞선 시기에 비해 인기가 떨어진 것은 분명하지만 길게 보면 무게에 따라 움직인다. 2차 전지 산업은 여전히 저평가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 상황을 두고 박 이사는 “기술적으로 공정한 시장 환경에서 경쟁할 경우 중국 배터리는 K배터리와 가격이나 기술력에서 여전히 상대가 안 된다”며 “현재 미국과 중국, 유럽 대륙이 전기차 시장 패권을 다투는 정치적 역학 관계상 미국과 유럽 시장을 우리가 장악하는 그림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의존적인 리튬같은 경우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를 통한 조달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오랜 기간 부각된 광물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선제적인 매장량 파악을 통한 개발에 나서는 정책 방향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경기 불황에 대한 이슈가 커진 상황이지만, 모든 산업이 다 불황은 아니다”며 “이럴 때 희소성을 앞세워 유독 성장하는 있는 산업이 있는데 그게 2차 전지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2023.05.15 I 김성훈 기자
"美 세수급감으로 디폴트 시한 당겨져"
  • "美 세수급감으로 디폴트 시한 당겨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부채한도 상향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수 급감이 디폴트 예상 시기를 앞당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연방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 (사진= AFP)미 재무부가 당초 예상보다 몇 달 이른 다음달 1일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한 것은 세수 급감 탓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은 올해 초부터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로 미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이 정부의 조건 없는 부채한도 상향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다. 이후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면서 미국 정부 디폴트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와중에 최근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정부의 디폴트 시점을 오는 6월1일로 제시하자 시장과 정치권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 2월만 해도 부채 한도 상향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7~9월 미국 정부가 디폴트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디폴트 도래 시점이 한 달 이상 당겨졌기 때문이다. 미 정부의 디폴트 예상 시기가 앞당겨진 이유로는 세수 급감이 지목됐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미국 정부의 2023 회계연도의 세금 징수액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까지 조세 수입은 몇 달 전 예상치보다 약 2500억달러(약 334조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CBO 전문가들은 올해 개인 소득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세수는 더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4월 세금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적었는데, 원천징수 대상이 아닌 영업이익·자본이익 등 개인소득세가 줄어든 탓이다. 이대로라면 6월 중순 세금 납부가 시작되기 전에 미국 정부의 보유현금이 바닥날 것이란 전망이다. 미 정부의 세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정부의 세금 수입 예측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통상적이라면 기업들의 경제활동과 노동자들의 임금이 증가할수록 연방정부의 세입도 늘어야 하지만, 올해는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는데도 세수는 감소하고 있다. 이는 경제 성장이 완만한 가운데 소득세가 급증했던 지난해와는 상반된 흐름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이같은 추세는 고소득 납세자 및 자본이익에 대한 세금 의존도가 높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특히 자본 이익은 고소득가구에 집중되기 때문에 부의 불평등이 심할수록 자본 이익이 연방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진다는 설명이다.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의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하자 미국 정부 전체적으로도 자본이익에 따른 양도소득세 수입이 급증한 바 있다. 다만 WSJ은 “경제성장과 연방정부의 세금 사이의 상관관계가 2020년 이전의 추세로 돌아갈지,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아니면 돌아가지 않을지 모두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2023.05.15 I 장영은 기자
카카오페이, 코GPT 기반 금융AI 만든다…年 금융거래 100억건 목표
  • 카카오페이, 코GPT 기반 금융AI 만든다…年 금융거래 100억건 목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는 내 손안에 금융 비서로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더불어 사용자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체감할 수 있는 금전적인 혜택을 높이고,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선택지를 제공해 3년 안에 연간 100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코(ko)GPT 2.0에 카카오페이가 가진 금융정보를 학습시켜 금융 비서 역할을 하는 AI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코GPT 2.0은 카카오 공동체 카카오브레인이 올해 하반기 공개할 한국어 특화 생성형 AI다. 카카오페이는 코GPT 2.0을 기반으로 금융 AI 비서를 만들고, 서비스 내 대화창을 통해 질문을 남기면 맞춤형 답변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는데, 내 보험 중 보장 가능한 것이 있어’라고 물어보면, AI비서가 보험 청구까지 도와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들의 일상 속 모든 금융 니즈를 해결해 주는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힘줘 말했다.결제 서비스 분야에선 사용자들에 체감할 수 있는 금전적 혜택을 강화한다. 식당 결제 후 ‘내 주변’ 서비스로 근처 카페 쿠폰을 제공하거나, 대중교통 결제 후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로 환승할 때 할인을 제공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신원근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향후 3년 내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해외에서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국가를 총 11개 국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일본,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에서는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는 기술 연동 및 시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중국, 홍콩, 필리핀,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한다.금융 서비스의 3개 축인 △투자 △대출 △보험 영역에서는 카카오페이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금융 정보를 연결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증권 MTS는 예탁금 이자와 수수료, 토론방, 주식 퀴즈 프로모션 등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하면서 작년 12월 대비 올해 4월 진입 건수 2.5배, 주식 거래 건수 2.1배가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를 통해 해외 주식 거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달 말 출시할 대환대출 플랫폼과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비스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출과 보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이를 통해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 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재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 건이다. 신 대표는 “이는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거래를 하는 수준”이라며 “카카오페이는 국내 어느 금융사보다 많이 국민의 금융 니즈를 해소해 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회사가 미래 비전을 발표한 이날, 오후 12시부터 약 2시간가량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페이 측은 “데이터베이스 부하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머니와 관련된 송금,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했다.
2023.05.15 I 임유경 기자
`탈당` 김남국 "尹정부 실정 덮으려는 것…홀로 의혹 해소할 것"
  • `탈당` 김남국 "尹정부 실정 덮으려는 것…홀로 의혹 해소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김남국 의원이 15일 자신을 둘러싼 고액 가상자산 투자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그는 당에서 진상조사에 착수한 후로 개인적 대응은 자제해왔으나 탈당을 선언한 만큼 보도 내용에 대한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에 논란에 탈당 선언을 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자제해왔지만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에는 강경히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 해명에 집중했다. 우선 가상자산 규모를 축소해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거래 내역, 잔고 내역, 이체증명서 이런 것들을 전부 투명하게 첨부해서 공개했고, 이용한 계좌들은 전부 제 실명계좌를 이용했으므로 숨길 수 없다”고 해명했다.‘위믹스’ 코인을 최대 60억원어치 보유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김 의원은 코인이 최고점을 찍었을 당시 60억원 정도였다며 “지금은 최종적으로 투자한 시점에서 남아 있는 금액을 평가하면 8~9억원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김 의원은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그에 따른 이자를 받는 것”이라며 은행 이자나 주식 배당금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그는 “저만 특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이걸 마치 제가 공짜 코인을 받은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썼다”며 “제일 억울한 부분”이라고 했다. 가상자산을 무상으로 제공 받은 것을 두고 뇌물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적극 반박한 것이다.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에 9억여원을 투자하며 불거진 내부 정보 이용 논란에 대해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면 그 정보를 얻을만한 핵심 관계자를 알아야 한다”며 “저는 수차례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아예 그런 사람을 만난 적도 없고 관련 회사의 말단 직원조차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살면서 그런 생각도 안 해봤지만 의정 활동을 하는 동안 미공개 정보를 얻을 생각도, 얻을 기회조차 없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다만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시간 중 가상자산을 거래한 의혹에 대해서는 “그 시간대에 (거래)한 것은 몇 천원 정도”라고 인정하며 “상임위 시간 내냐, 시간 외냐를 떠나서 제가 잘못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두말할 여지 없이 반성하고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김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를 둘러싼 의혹에 해명하는 것에 이어 이른바 ‘꼼수탈당’ 논란에 대해서도 “제 문제로 당에 누를 끼치고 여러 피해를 보는 것을 계속 지켜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탈당해서 제가 여러 가지 의혹을 홀로 광야에 서서 해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미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진행 중인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리감찰을 지시한 후 이뤄진 탈당이라 징계 회피 목적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처음에 당에 진상조사를 요청한 것이 바로 저였다. 피하기 위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논란이 제기된 직후부터 검찰의 정치 수사라고 주장해 온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지난해부터 수사를 해서 이미 두 차례 영장이 기각됐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5월 연휴를 앞두고 이 이슈가 터졌다”며 “윤석열 정부가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실정들을 이 이슈로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사기관 또는 국가기관 어디에서 이것을 흘린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번 논란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제가 시작이지 끝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폭발적 이슈를 총선 전에 터뜨릴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한참 1년 전에 터뜨렸다면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23.05.15 I 이수빈 기자
퍼스트솔라, 유럽 태양광 박막기업 인수 소식에 신고가 (영상)
  • 퍼스트솔라, 유럽 태양광 박막기업 인수 소식에 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1.1%, 0.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만 0.4% 올랐다. 이날 공개된 5월 미시간대 보고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5%로 시장 예상치 4.4%를 상회했고 5년 기대인플레는 3.2%로 전월 3%는 물론 예상치 2.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는 2008년 6월 이후 15년래 최고치였다.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유럽중앙은행이 주최한 한 심포지엄에서 “물가 압력이 식지 않고 노동시장이 둔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로 기준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긴축 우려를 키웠다.여기에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7.7에 그쳐 예상치 63을 크게 밑돌았다. 일각에서는 정부 부채 한도 논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소비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또 월마트, 홈디포, 타겟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된다. 이 밖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67.98 ▼2.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로 린다 야카리노 NBC유니버셜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선임한다고 공식화했다. 전날 공지보다 더 구체화한 것. 린다 야카리노는 유능한 광고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이번 트위터 CEO 선임은 테슬라에 긍정적 이슈로 해석되고 있다. 앞으로 머스크의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테슬라가 또다시 미국에서 모델3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가격을 인상키로 하자 오락가락한 가격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또 중국에서 약 110만대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리콜은 원격 방식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솔라(FSLR 231.69 ▲26.5%) 글로벌 태양광 솔루션 제공 기업 퍼스트솔라 주가가 27%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퍼스트솔라는 유럽의 태양광 패널용 박막 기업 에볼라AB를 최대 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기본 인수가액은 3800만달러이며 특정 기술 조건 충족시 최대 4200만달러를 추가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솔라 측은 “이번 인수는 태양광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차세대 태양광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코퍼레이션(NWSA, 18.16 ▲8.5%)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뉴스 코퍼레이션 주가가 9% 가까이 올랐다.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데다 당초 예상보다 비용 절감 규모가 확대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스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24억5000만달러를, 주당순이익(EPS)은 39% 급감한 0.09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부진한 성적이지만 시장예상치 각각 23억9000만달러, 0.05달러를 크게 웃돌면서 안도감을 줬다. 뉴스 코퍼레이션은 또 인력의 5% 감원 등을 통해 1억60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예측한 비용 절감 규모보다 확대된 수치다. ◇로빈후드(HOOD, 8.74 ▼9.4%) 미국의 무료 온라인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앞서 지난 10일 일부 종목과 ETF에 대해 24시간 거래(주5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월가에서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여파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24시간 거래서비스 시행 소식으로 관심 끌기엔 성공했지만 실질적 실적(재정상황)개선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행한 거래시간 연장 효과도 미미했던데다 시간외 야간 거래의 유동성 부족 및 이에 따른 주가 변동성 등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성장 촉진 및 플랫폼 참여 확대로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점차 진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2023.05.15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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