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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부어서 5000만원 만들자"…청년도약계좌 6%금리 나올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달 청년층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은행권에서 연 6%대 금리를 주는 상품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 등 12개 은행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1차 공시한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협의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두 차례에 나눠 공시하기로 했다. 일종의 예비공시(8일)와 최종공시(12일) 개념이다. 최종금리는 12일에 결정되지만 예비공시 이후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은행간 ‘금리 키맞추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정부가 기획한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는 취급 은행에서 개별 금리를 자율적으로 정한다.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 한도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최대 월 2만4000원)과 비과세 혜택(15.4%)을 통해 5000만원 정도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 19~34세 사이, 연소득 7500만원 이하의 청년층이 가입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사실상 청년도약계좌의 높은 금리를 은행권에 요청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사전 점검 회의를 열고 “취급기관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이라는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시중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 6% 수준의 금리 설정이 상당한 부담이라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설정했을 경우 역마진 우려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로 적용되는 점도 은행권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고정금리는 차주 입장에서는 금리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반대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다.청년도약계좌 금리는 단리 적금 금리다.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로 적용된다. 변동금리는 해당 시점의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됐던 가산금리를 더해 사용한다. 12일 최종 결정되는 가입시 금리의 가산금리는 5년 내내 적용되고 청년도약계좌의 3년후 변동금리는 기준금리 변동분 만큼만 바뀐다는 얘기다.예를 들어 최종금리가 연 6%로 정해진 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상품은 가산금리가 2.5%포인트(p)(6%-3.5%)가 된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3.5%라서다. 또 3년 후 이 상품의 변동금리는 이 2.5% 가산금리에 해당시점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더한 금리가 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연 6% 수준의 금리가 책정될 경우 애초 정부가 제시한 시나리오가 무리 없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 "저성장 기조 진입…하반기 0%대 성장 벗어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0%대 성장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른바 ‘상저하고’ 성장 전망을 유지한 셈이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2021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2년 국민계정(잠정)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한은은 2일 ‘2023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2021년 국민계정(확정)·2021년 국민계정(잠정)’을 발표하면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또한 작년 경제성장률도 2.6%로 종전 집계치와 같았다. 다만 2021년 성장률은 4.1%에서 4.3%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달러화 기준으로 3만2886달러를 기록하며 1년 사이 감소 전환했다.다음은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0%대 성장률이 어떤 의미인지 묻고 싶다.△0%대는 낮은 수준이긴 하다. 연간 성장률 자체가 낮아졌기 때문에 과거 고성장 시대와 달리 지금은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었고, 잠재성장률도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현재 상반기까진 전년 동기비로 봤을 때 경제성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반기로 가서 성장률이 올라가면서 소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면서 연간으로 1.4%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국이 전망했다. 1분기 포함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하반기 0%대 성장률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낮췄는데, 1분기 성장률은 동일하다. 2~4분기 어느정도 성장을 예상하는가.△조사국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집계했다. 아직 1분기밖에 지나지 않았고, 남은 기간 불확실한 요인이 크기 때문에 이후 성장이 몇%씩 해야 연간 전망을 달성한다는 언급은 빠른 것 같다. 하반기 정도 계산을 해봐야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2021년 성장률이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이유가 궁금하다.△연간 확정작업을 한 결과인데, 기초자료 변경이 주요인이다. 활용 못 한 자료를 사용하면 서 변경됐다는 것이다. 통계청에서 출시하는 산업별 통계조사, 국세청 과세자료, 국제수지 연간확정치 같은 기초자료들을 종합한 결과로 성장률이 상향 수정됐다.-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2000달러대를 기록했다. 2021년 3만5000달러를 돌파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었다. 원화 기준으로 봤을 땐 오히려 증가한 것을 보면, 원·달러 환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이처럼 환율이 급변했을 때 어떻게 해석하는 게 맞는가.△미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변동하는 요인 중 환율 변동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도 환율이 크게 변동한 경우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크게 변동한 사례가 있었다. 다만 국제비교를 위해 달러를 환산해 발표하고 있다. 국내 국민소득이나 경제주체별 소득상황을 볼 때는 원화 기준이 적합하고, 국제 비교를 위해선 달러 기준으로 비교할 수밖에 없다. 국제기구마다 적용하는 환율은 다르다. 조만간 유럽연합(UN)이나 월드뱅크(World Bank)에서 국제비교를 위한 1인당 국민소득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 일본 주식, ETF로 투자해볼까…"환 리스크·총보수 유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일본 증시가 33년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손쉽게 간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모아진다. 상품별 총보수와 환 리스크에 유의해 접근하란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30일 집계한 일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1.78%로, 해외 주식형 평균(1.65%)를 큰 폭 상회했다. 국가별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7.88%)도 웃돌았다.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가 극단적 약세 이후 되돌림되고 긍정적인 경기 모멘텀이 만들어지는 가운데 워런 버핏의 일본 종합상사 추가 매입 시사, 기업들의 주주환원정책 발표, 반도체 기업들의 일본 내 투자 계획 발표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고공행진했다.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가격 매력은 여전하다는 평이다.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증시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저점 대비 20% 올랐는데, 지난 10년 중위 수준으로 가격 매력은 여전하다”며 “기업이익 전망치 반등세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을 감안해야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상위 ETF 상품을 추려 살펴보면 ACE 일본TOPIX레버리지(주식-재간접파생형)(H)는 석 달 새 20.41% 올랐다. ACE 일본Nikkei225(주식-파생형)은 14.39%, TIGER 일본(주식-파생형)(합성 H)는 12.13%, KODEX 일본TOPIX100[주식]은 8.25%를 기록했다.일본 주식형 ETF는 도쿄주가지수(TOPIX·토픽스)와 니케이225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나뉜다. 토픽스는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돼 있는 모든 종목의 주가를 나타낸 지표로 우리나라 코스피와 유사하다. 니케이225는 일본을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유동성이 높은 225개 종목을 추려 담고 있다. 니케이225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 도쿄일렉트론, 토요타자동차, 소니 등을 담고 있다.일본 증시 투자 이점은 국내와 개장 시간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해외주식은 증시 개장시간의 차이로 인한 ETF 가격의 괴리가 생길 수 있지만, 일본은 이런 우려가 덜하다. 일본 주식은 한국과 개장시간이 오전 9시로 같고, 장 마감 시간은 오후 3시다. 장중 점심시간(11시30분~12시30분)이 1시간 있다. 다만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매할 때는 최소 100주 단위로 거래를 해야 하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해외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선 250만원의 기본 공제 후 20%의 주식 양도소득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과세한다. 일본 직접 투자 대비 ETF를 통한 간접 투자할 경우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ETF 상품별로는 총보수와 더불어 환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 환오픈형은 환 변동성에 노출되는 상품으로 엔화가 원화보다 강세를 나타낼 때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면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엔화 약세 시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근거로 일본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엔화에 대한 환헤지 전략의 ETF를 통해 투자한다면 엔화 약세로 인한 환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오롯이 일본 주식시장 상승분을 ETF 가격 상승으로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도약계좌, 금리 내달 12일 확정…"은행간 수렴할듯"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청년층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내달 12일 최종 결정된다. 취급은행은 최종 공시에 앞서 8일에 1차 공시를 할 예정이라 최종 금리가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취급은행은 12곳으로 확정됐다. 출시시점은 미정이나 12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자료=금융당국)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서울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6월 중 운영 개시를 앞둔 청년도약계좌 사전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취급기관 중 7개 은행 부행장,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 한도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최대 월 2만4000원)과 비과세 혜택(15.4%)을 받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만 19~34세 사이, 연소득 7500만원 이하의 청년층이 가입할 수 있다.청년도약계좌는 6월 중 출시된다.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 등 12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가장 관심이 가는 금리는 미정이나 은행권은 최대 5000만원을 모으기 위해선 연 5~6%는 돼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12개 은행은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와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내달 8일 1차 공시, 12일 최종 공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별 금리를 각각 공시하다보니 예비공시와 최종공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은행별 금리를 2차례에 걸쳐 결정한다는 얘기다. 사실상 1차 공시 이후 다른 은행의 금리 수준이 드러나고 그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은행간 최종금리는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약계좌 금리는 단리 적금 금리다.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로 적용된다. 변동금리는 해당 시점의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고정금리 기간 중 적용됐던 가산금리를 더해 사용한다. 12일에 최종 결정되는 가입시 금리의 가산금리는 5년 내내 적용되고 청년도약계좌의 3년후 변동금리는 기준금리 변동분 만큼만 바뀐다는 얘기다. 예를들어 최종금리가 연 6%로 정해진 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상품은 가산금리가 2.5%포인트(p)(6%-3.5%)가 된다. 또 3년 후 이 상품의 변동금리는 이 2.5% 가산금리에 해당시점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더한 금리가 된다. 청년도약계좌 저소득층 우대금리는 개인소득(총급여 기준) 2400만원 이하 가입자에 적용되는 금리다. 청년도약계좌 예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납입액을 담보로 대출받을 경우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말한다. 당국은 가입자가 불가피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가급적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예적금담보대출을 마련했다. 시중은행의 예적금담보대출이 통상 해당 예금주의 예적금 수신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지는 구조와 같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취급기관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이라는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해 달라”면서 “특히 청년도약계좌 운영에서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10년·30년 국고채 만기채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1일 ‘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 ETF’,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의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와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2종은 일반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각각 2033년 6월, 2053년 6월 가량을 만기로 하는 국고채에 투자한다. 30일 기준 만기보유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은 각각 연 3.61%, 연 3.65%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만기 때 기대되는 수익률은 세전으로 각각 총 40.52%, 180.68%에 달한다.이처럼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것은 현재가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수준의 고금리 상황이기 때문인데,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고금리 채권 시장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금이 고금리 장기 상품에 투자할 적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금 채권에 투자하면 만기까지 높은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면 만기 전에 매도해 자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특히, 만기가 길수록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받을 수 있고,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 차익도 더 많이 걷을 수 있어서 가급적 장기채권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또한 이 ETF는 가장 안정적인 국고채에 금액 제한 없이 10년 또는 30년으로 장기간 투자하는 만큼 어린 자녀에게 물려주는 증여용 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퇴직연금 DC·IRP 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는데, 자녀 이름으로 연금계좌를 개설해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33-06,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2종은 가장 안전한 무위험등급 국고채에 10년 또는 30년 만기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채권계의 타깃데이트펀드(TDF)와 같은 상품”이며 “특히 30년 만기 상품은 현재 국내 상장한 ETF 라인업 중 복리의 이점을 가장 극대화한 상품”이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만기매칭형 채권 ETF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를 상장 6개월 만에 총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바 있다.
- 미래에셋운용, 美 채권 투자 TIGER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458250)’,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458260)’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스트립채권형 ETF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17년 수준이지만, 스트립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29년으로 길어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채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미국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를 출시했다.‘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AT&T,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역외 ETF인 ‘LQD(iShares iBoxx $ Investment Corporate Bond)’와 동일한 비교지수를 사용한다. LQD는 2002년 상장 이후 총 자산, 유통주식 수, 거래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LQD 투자와 달리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국내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데다 한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전 비용이 들지 않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특히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투자자들은 일정한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이들 TIGER ETF 2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2종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상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유진투자증권과 SK증권에서 대상 ETF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에 향후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금리 변화기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TIGER ETF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후임 이동관 유력-소아환자, 야간·휴일 ‘비대면 초진’ 허용-지지율 자신감 붙은 尹대통령, 내달 기자회견-[사설]갈등만 남긴 간호법, 그래도 의료개혁 불씨는 살려야-[사설]위험한 가계빛 세계 1위, 부동산대출 고삐 풀 때 아니다△종합-전에 없던 일체형 라이팅...하이테크 감성 입혔죠-마약보다 구하기 힘든 ‘AI칩’ 기업들, MS·아마존에 읍소△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신용점수 같아도 A 저축銀 대출금리 17%, B에선 9%..‘머니무브’ 온다-1018조 ‘주담대 대환 빅마켓’ 12월 열려△종합-SK하이닉스, 가장 빠른 DDR5 개발...삼성과 ‘AI 서버시장’ 맞붙다-권익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전수조사”-반도체 4분기께 회복해도 수출 부진 하반기도 지속-저소득층 살림살이 팍팍...소득 하위 20% 세 집 중 두 집 ’적자‘△尹대통령 지지율 첫 5주연속 상승-국정성과 내려면 시행령만으론 한계...거야와 협치 적극적으로 나서야-“노란봉투법 지지율 영향 미미...日오염수 문제는 부담”-거야 입법독주에 끌려다니기만...與 지지율은 되레 ’뒷걸음질‘△정치-’尹거부‘ 간호법 결국 폐기...與, 노란봉투법은 헌재 심판대로-北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한미일 공조 시험대-청원 게시판 답변 기준 낮추려는 野-태영호 빈자리에 ’청년·호남‘ 김가람 유력△경제-“세수결손 8월 재추계...상속세 개편 공론화 필요”-’기재위, 9000만원짜리 ‘빈손 출장’-‘슈거플레이션’ 막아라...설탕 연말까지 관세 0%-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경쟁 제한 우려 없어”△금융-‘없거나 숨기거나’...손해사정사 선임권 안내 미흡-자기부담금 최대 20% 부과...운전자보험 7월부터 보장 확 줄어든다-3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41%...2분기 연속 올라△글로벌-미중 국방장관 싱가포르 회담, 中 거부로 불발-머스크, 3년 만에 중국 방문-에르도안 F-16 구매 의사에...바이든 “스웨덴 나토 가입부터”-“대학 안가도 취업 잘된다”...美 진학률 뚝-홍콩, 외국기업 떠난 사무실 中기업이 채워△산업-정의선 특명...될성부른 ‘PBV 스타트업’ 모셔라-포스코·SKC 이차전지 소재 동맹...“차세대 음극재 만든다”-“중동 시선 잡는다”...두바이에 뜬 ‘삼성 프리미엄 TV’-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배터리 운송 전문성 입증-‘사내벤처 팍팍 밀어준다’ LG전자, 팀당 4억 지원△ICT-‘바이낸스 韓진출’ 놓고 석달째 장고 중인 당국-갤럭시폰 ‘직접’ 고쳐보세요-6G 기술 상용화 지원...글로벌 시장 선점 속도낸다-소프트뱅크벤처스 ‘알트먼 오픈AI CEO와 국내 대담’ 공동주최△소비자생활-무더위 노출 막아라...‘풀 콜드체인’으로 신선식품 철벽 관리-북미·유럽 광고제 수상 제일기획 잇단 ‘경사-편의점서 힘 못 쓴 하이트진로 ’켈리‘-오메가3 풍부한 노르웨이산 ’건대구‘ 한국 상륙△고객 마음 먼저 읽는 기업들-전기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 쓰세요-’소프트웨어 중심車‘ 대전환 속도-특허 300건 공유...中企와 미래차 손잡다-대학생들과 경영 아이디어 나눠요-고객사와 ’상생‘ 통해 해외판로 개척△증권-AI의 꿈은 현실이 된다...’8만전자‘까지 영차, 영차-삼성전자를 따르라...반도체 중·소형주도 반등 채비△증권-’반도체 담은 외인 웃고, ‘2차전지’ 믿은 개미 울고-‘범죄도시3’ 투자업계 흥행펀치 날리나-캠코 펀드 지원 몰려...자본시장 ‘구원투수’될까-‘주가조작 근절’ 금감원, 조사단 중원 등 특별 단속△부동산-전광훈 교회 ‘알박기’에...장위뉴타운 거래 실종-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 월세 180만원보다 160만원이 더 유리-“전셋값 암울...세혜택이라도” ‘상생임대인 신청’ 늘어날 듯-미분양 줄었지만 ‘ 악성’ 늘어...1~4월 분양50%↓△건강-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는 고관절...양반다리 피하고, 뼈건강 미리 챙겨야-집에서 재면 정상인데 병원만 가면 고혈압, 왜-여름휴가 망치는 항공성 중이염...이착륙 때 껌 씹으세요△Book-김칫국 마시다→드링킹 김치수프...“AI 번역, 정확도 40% 미만”-‘그’ ‘그것’ ‘그들’...모두에게 다르게 읽히는 時-돈 펑펑 찍어대며...美 경제 망가뜨린 연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PEF 공급망 효과 극대화하려면...반도체 등 전략기술 세액공제 늘려야”△오피니언-주택금융, 무게추를 옮겨라-‘슈퍼 乙’은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왜 미루나△피플-마약 끊으려면...중독 인정하고 센터 문 두드려라-“꽃·알코올 대신 채소·물로 만든 향수 느껴보세요”-MZ세대와 젊은 리더의 소통...전경련, 토크콘서트 개최-남화영 소방청장 “재난상황서 과잉대응 불사”-’넥슨재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개원-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취임△사회-의협 “국민건강 위협”...업계 “사형선고”...시민단체 “수가 낭비”-서울시 대중교통 지원 4800억·저출산 대책 597억 투입-2만명 모이는 민노총 투쟁대회 앞두고 警 “불법집회 시 캡사이신 분사” 강공-간호사협 “저항권 발동”...의료계 갈등 새 국면-8월부터 민방위복 노란→녹색으로 바뀐다
- “종합소득세 계산해야지”…은행 홈페이지 방문 잦아진 이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납부 대상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종합소득세를 내기 위해선 여러 항목의 서류가 필요한데 이중 은행 홈페이지 방문 빈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출 이자 납입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이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종합소득이란 회사를 다니면서 받은 근로소득 외에 발생하는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을 말한다. 근로소득만 있어서 이미 연말정산을 마쳤거나 퇴직소득과 연말정산대산 사업소득만 있는 경우,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되는 소득만 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니다.종합소득세를 신고하기 위해 제출해야 할 서류는 다양하다. 소득공제·세액공제를 적용받는 경우에는 인적공제, 연금보험료공제, 주택담보노후연금 이자비용공제, 특별소득공제, 자녀세액공제, 연금계좌세액공제 및 특별세액 공제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대표적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표등본 △장애인증명서 또는 장애인등록증(장애인공제 대상) △주택담보노후연금 이자비용증명서 △보험료납입증명서 또는 보험료납입영수증 △의료비지급명세서 △교육비납입증명서, 방과후 학교 수업용 도서 구입 증명서 △주민등록표등본,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이자상환 증명서, 분양계약서 또는 등기사항증명서 △기부금명세서, 기부금영수증 등이 있다.이중 많은 종합소득세 납부 대상자들이 찾는 서류 중 하나는 대출이자 납입내역서다. 대출이자를 비용으로 처리하게 되면 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대출이자 납입을 확인하게 위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는 은행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출 거래내역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문의가 있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5월이 개인사업자의 전년도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어서 대출 이자납입내역서 발급 요청도 늘었다”고 설명했다.대출이자 납입 내역을 확인하려면 본인이 대출받은 각 은행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조회’ 메뉴에 들어가 은행별로 마련한 대출거래내역 또는 대출이자납입확인서 등의 항목을 클릭하면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금을 다 갚은 경우에도 이자 납입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