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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12.10~12.14)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 10일(월)▲ 총리실- 한-중 교류의 해 폐막식 참석(총리, 12.10~12.11)▲ 재경부- 경제정책 조정회의(장관, 14:30)- 유엔기후변화협약 재무관련 고위급 회의(2차관, 12.9~12.13)▲ 산자부- 미국 남미 출장(장관, 12.3~12.14)- 스페인 터기 출장(1차관, 12.10~12.15)▲ 예산처- KBS 라디오 인터뷰(장관, 07:40)▲ 행자부- 국민보양온천 지정기준 용역보고(장관, 11:00)- 남북정상선언이행 종합기획단 회의(2차관, 15:30) ◇ 11일(화)▲ 재경부- 한국-러시아 경제공동위(장관, 12.11~12.15)▲ 산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개원식(2차관, 15:00)▲ 복지부- 국제 심포지엄 '사회서비스 발전전략 모색'(장관, 14:00)▲ 예산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차관, 14:00)▲ 행자부- 지방세 과세표준 심의위원 위촉식(장관, 14:00)- 지방공기업 경영진단 위원회(2차관, 16:00) ◇ 12일(수)▲ 복지부-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장관, 15:00)▲ 예산처-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장관, 15:00)- 여수박람회 유공자 초청만찬(장관, 18:00)▲ 한국은행- 자금담당 임원회의(부총재보, 12:00)- 홍보위원회(부총재보, 14:00)- 예금보험위원회(부총재보, 16:30) ◇ 13일(목)▲ 재경부- 정례 브리핑(1차관, 11:00)- 국가 인적자원 위원회(1차관, 15:00)- 차관회의(2차관, 14:00)▲ 복지부- 제4회 국가인적자원위원회(장관, 15:00)▲ 예산처- 한국시장경제포럼 강연(장관, 07:30)▲ 한국은행- 여신담당 임원회의(부총재보, 12:00) ◇ 14일(금)▲ 총리실- U-로봇대상 시상식(총리, 18:00)▲ 재경부- 국제금융센터 이사회(2차관,07:30)▲ 복지부- 한국-호주 사회보장협정 약정식(장관, 14:00)▲ 예산처- 균형발전정책 보고회(장관, 10:30)- 제13차 공공기관 운영위(장관, 15:00)- 지방 재정학회(차관, 18:30)▲ 한국은행- 금융협의회(부총재보, 07:30)- 국제금융센터 이사회(부총재보, 07:30)
- (일문일답)한은 총재 "자금쏠림 조정 시간 걸릴 것"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국제 금융시장이 몇달 안에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국내 자금쏠림 현상이 조정되는 데에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물가, 국내 경제 움직임, 국제 금융시장 등이 대체로 전망하는 방향으로 가는지를 매달 짚어가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재현되면서 최근 가격지표들의 변동이 상당히 심해졌다”면서 “경제주체들의 가격변수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이 상당히 느린 감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가격기능이 형성되는 상황”이라고 말해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한은이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외화유동성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나라나 중앙은행에 주어진 임무와 수단은 그나라 통화로 표시된 유동성에 대해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임무고 실제로 수단도 그렇다”며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까지 책임지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전문.( 모두발언)오늘 금통위에서는 한국은행이 정책목표로 삼는 콜금리 수준을 현 수준 5%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국내 경기사정을 보면 지금 지난 8월 이후에 국외여건이 상당히 좋지 않지만 국내 경기는 여전히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지표는 그다지 활발하지 못하지만 소비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고 또 수출도 여전히 두자리수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물가쪽을 보면 금년초부터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고한 바 같다. 지난 9월까지는 목표중심선 3%보다 아랫쪽에, 특히 지난 상반기에는 하한보다도 아랫쪽에 있었으나 10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해서 지난 10월에는 3%, 11월에는 3.5%로 올라왔다. 3.5%는 목표수준의 상한선이다. 앞으로 보면 수요쪽에서 크진 않지만 다소의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비용쪽에서 보면 그동안의 국제 원유 가격이라든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왔기 때문에 바용쪽에는 물가상승 압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몇일 전에 내년 경제전망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3.5%에 가까운 쪽에서 움직일 것이며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면 물가 상승률이 좀 내려갈 것으로 본다.단기적으로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1년 정도 보면 3.5%에서 3%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시장쪽을 보면 최근 가격지표들이 상당히 변동 심해졌다. 국내적으로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많이 몰리면서 은행 자금이 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시장불안이 재현됐기 때문에 이것이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특히 채권 가격이 큰 변동을 보였다. 워낙 외자가 지금 우리나라 채권시장에 많이 들어와 있다. 국제금융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면 국내 채권시장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게 된다. 또 하나는 작년부터 계속해서 은행 여신 팽창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탈은 당연히 은행 자금 조달을 위해 CD나 은행채 발행이 많아졌고 국내 금리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형성되는 상황이다. 국내 자금 쏠림 현상이 조정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는 것도 몇 달 안에 찾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 될 수 있다.앞으로 경제주체들, 은행은 은행대로, 주식투자자들은 주식투자자들 대로, 외국인은 외국인대로 여기에 맞춰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앞으로 우리 경제의 방향은 내년 상반기에는 5%가 좀 못되는 성장률에 물가상승률은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3.5%에 가까운 상황이 될 것 같다. 내년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 속도는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겠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낮아질 것이다. 물가는 하반기 가면서 증가율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외부 여건상 유류가격의 방향이나 국제 유가가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한 요인이 있다. 이런 점을 앞으로 금통위에서 물가, 국내 경제 움직임, 국제 금융시장, 국제 원자재 시장 등이 우리가 대체로 전망하는 방향으로 가는지, 다른 방향으로 가는지 매달 짚어가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할 것이다. ( 일문일답) ㅇ내년 경제전망 관련해 대외 불확실성을 강조했는데 간밤 미국이 발표한 모기지 안정책의 효과는 어떨 것이며 내년 경제전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가. -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미국 재무부 주도의 대책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말하기 어렵다. 단지 우리가 세계경제를 전망할 때, 상당히 어렵겠지만 미국 경제가 소위 경기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견해에 근거해서 우리 경제를 전망을 했기 때문에 미국 당국이 경제가 아주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에 특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이 제대로 되는 것이 한은의 경제전망 진로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는 요인이라고 본다. 구체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 자료는 없다. ㅇ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중앙은행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대책들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외자조달 쪽에서 어려움이 생겼고 국내 금융시장 사정과 겹쳐서 채권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보면 최근 금리상승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하나는 경제성장률이 지난분기에 5.2%를 기록했고 지난 2분기, 3분기에도 실적이 상당히 괜찮았으며 물가상승률은 실제 높아졌다. 이런 걸로 봐서 어느 정도 경제논리로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일부는 국제 금융쪽에서 오는 충격은 국제 금융에 열려있는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외자조달이 어려워진 문제는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외자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이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실물 부분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통계지표들에서 최근에 우려할 징후가 아직 나타나고 있는 것은 없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가계대출 연체율이라든가 통계지표로서의 효용은 낮아졌지만 부도율, 실물 쪽에서 나타나는 수요, 생산지표들을 보면 최근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이 아주 큰 타격을 줘서 경제가 정상적인 운행을 못하고 있다는 징후가 잡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본다. 일시적인 충격에서 오는 것은 시장이 시간이 가면서 흡수를 해야 할 것이고 상당부분 경제논리에 따른 금리상승 부분은 그것대로 가야 한다. 금리가 당분간은 지난 상반기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ㅇ최근 채권시장 동요할 때 금통위 의사록에서 은행채에 지준 부과하는 의견이 나왔는데.- 한국은행 공식 입장은 은행 예금에 대해서만 부과되고 있는 지준제도가 지금과 같이 발달한 금융시장에 비해 너무 협소하다는 것이다. 그 범위를 은행 예금 뿐만 아니라 은행 예금과 유사한 다른 금융채무, 은행채를 포함해 확대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단지 지금 한국은행 법이나 은행법이 지준 의무 부과를 굉장히 구체적으로 좁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준제도를 바꾸려면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 법상으로는 금통위 의결만으로 부과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냐는 건데 소위 말하는 제2금융권, 은행과 유사상품을 팔고 있는 곳까지 대상에 넣어서 폭넓게 봐야 한다. 사실 최근 지급준비금이 통화정책의 주요 관심사가 아니다. 중국에서는 많이 쓰고 있지만, 오래전에 지급준비제도가 정비된 나라를 보면 은행 예금 뿐만 아니라 은행예금과 유사한 기업의 채무에 대해서는 지급준비를 부과하는 쪽으로 정비된 곳이 많다. ㅇ중국정부가 긴축기조 결정했는데 그동안 중국발 인플레 우려가 많았던 가운데 이같은 기조가 우리나라 물가나 경기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우선 물가의 구조적인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과거 상당기간 동안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에 본격적으로 편입되면서 많은 나라들이 중국발 물가 하락효과를 상당히 봤다고 보고 있다. 한은에서 몇번 분석해봤지만 상당한 정도로 덕을 봤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은 중국의 물가가 수입국의 물가를 강하게 밀어올리는 정도까지 걱정은 아직은 안해도 괜찮다고 본다. 최근 중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높지만 들여다보면 식료품, 특히 돼지고기의 비중이 크다. 물가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 된다. 이 때문에 중국 인플레 압력이 과대평가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다만 중국이 물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는 앞으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중국 당국의 각종 정책 실행의 결과를 볼때 상당히 점진적이고 완만한 조치를 취한 것 아닌가 한다. 환율이나 금융정책에 대한 태도를 보면 그렇다.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기는 하겠지만 갑자기 큰 충격이 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ㅇ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고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데 외환보유고를 달러자산 대신 다른 통화로 옮길 생각이 있는지.- 외환보유고 구성에 대한 질문이라면 한은은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낮춰왔다. 지금 수준이라는 것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볼때 대체로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 외화자산 운용의 일반적인 원칙으로서 어떤 특정 통화가 상당한 기간에 걸쳐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통화표시 자산의 비중을 약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외화자산 구성을 바꾸는 것은 상당히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갑자기 크게 왔다갔다 할 수는 없다. 중앙은행 보유자산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갖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크게 변화하기는 어렵다. ㅇ금리가 지난달 말에 크게 오른 이유로 정책당국에서 외화차입 규제로 달러유입 억제해왔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차입이 다 어려워졌고 스프레드도 그동안 많이 커졌다. 한국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 다른 나라들이, 다른 금융기관들이 다 자금조달이 옛날보다 어려워졌는데 우리나라 금융기관들만 그 영향을 전혀 안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최근에 보면 각종 가격변수들이 움직이면서 금융자산을 처분한 곳도 있지만 반면에 새로이 외자를 들여와서 국내에서 금융자산을 취득한, 말하자면 국채나 통안증권을 취득한 곳도 많다. 한쪽에서는 팔고 어떤 사람은 사는 거래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오는 어려움을 너무 국내쪽에서만 원인을 찾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만 외자조달이 어려워진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나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자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 ㅇ펀드로 자금이 쏠리고 있는데 작년초 정부의 해외펀드 비과세 방침이 정부 의도와는 달리 단기차입 증가하고 금리 인상되는 결과로 나오고 있는데. 지금 주식쪽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은 국외쪽 뿐만 아니라 국내쪽으로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 꼭 내국인들이 해외 투자를 해서 돈이 빠져나갔다고만 할 수는 없다. 해외 펀드 비과세도 영향을 줬겠지만 너무 그쪽에서만 원인을 찾을 수는 없다. 작년 10월부터 은행 여신 증가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면서 한은에서도 유동성 증가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얘기를 여러 번 해왔고 시장성 상품에 의존에 여신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은행 수지나 자금조달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해왔다. 이런 경제주체들의 가격변수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이 상당히 느린 감이 있고 이것이 이제는 금리도 올라오고, 주식 가격에 대한 앞으로 전망도 바뀔 수도 있다. 결국 시장경제라는게 주식가격에 대한 전망, 금리, 자금사정 등이 다 가격신호로 나타나고 경제주체는 행동을 조절해나가고 균형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우리가 그러한 가격변수 변동에 대해 어찌보면 경험이 충분치 않다고 본다. 외환위기 이후 가격변수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가격변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시장경제에서 항상 일어나는 것이고 경제주체는 이에 맞춰서 조정해 나갸야 하는게 마땅하지 않은가 한다. ㅇ채권 시장 불안의 가장 큰 요인이 외화유동성 부족에 있다고 본다면 한은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높은데. - 외화유동성 문제에 대해서 한은은 상당히 보수적이다. 어느 나라나 중앙은행에 주어진 임무와 수단은 그나라 통화로 표시된 유동성에 대해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단정적으로 극단적인 얘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중앙은행이 외화유동성까지 책임지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 아니고 예외적인 상황이다.
- 따지고 챙겨라 연말정산 9대 포인트
- [조선일보 제공] 월급은 회사에서 주는 만큼 받지만, 연말정산은 각자 준비하기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다. 직장인들에게 ‘13번째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할 시즌이 돌아왔다. 연말정산이란 매달 월급을 받을 때 원천징수됐던 세금(근로소득세)을 정산해 더 낸 세금을 되돌려 받는 절차다. 아차 실수로 공제 대상을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국세청은 2일 올해 연말정산에서 주의해야 사항과 달라진 내용들을 발표했다. 국세청이 알려주는 9개 ‘체크 포인트’를 정리했다. 이승호 국세청 원천세과장은 “연말정산의 최대의 적(敵)은 ‘총무부에서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1. 다자녀 가구 추가 공제 신설가족 수가 적은 근로자에게 추가로 공제해 주던 ‘소수(少數)공제자 추가 공제’가 폐지되고 ‘다(多)자녀 가구 추가 공제’가 신설됐다. 자녀가 2명일 경우 5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1명씩 늘어날 때마다 100만원씩 추가된다. 3명의 경우 150만원, 4명의 경우 250만원을 공제받는다. 미혼이나 자녀가 적은 경우 불리해졌다. 미혼은 100만원, 자녀가 1명인 경우 50만원의 공제가 사라진다. 2. 맞벌이 부부는 급여가 높은 쪽이 자녀 공제 받는 게 유리맞벌이 부부의 경우 어느 쪽이든 한 명만 부양 자녀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급여가 높은 쪽이 받는 편이 유리하다. 급여가 높은 쪽의 세율이 높으므로 감면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3. 성형 수술, 보약도 의료비 공제올해부터는 성형수술, 치과의 보철 및 스케일링, 모발이식, 비만 치료도 의료비 공제 대상이다. 한의원에서 조제한 보약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도 공제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약국에서 구입하더라도 건강 보조식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성형수술은 쌍꺼풀 등 일반적인 수술은 물론이고 유방확대, 지방흡입, 보톡스(주름제거)시술, 남성과 여성의 비뇨기과 성형수술도 해당된다. 지난해까지는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의료비와 신용카드 공제를 이중으로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의료비를 빼고 신고해야 한다. 의료비 공제는 총급여액(비과세 제외)의 3%를 초과하는 지출액만 공제 대상이다. 예를 들어 총급여가 3000만원인 경우 의료비 지출액이 90만원 이하면 공제를 받지 못한다.4. 무기명 선불카드도 실명(實名) 등록하면 신용카드 공제 대상올해부터는 실명(實名) 등록을 하면 무기명 기프트카드 사용액도 신용카드, 현금 영수증 발급액, 직불카드, 기명식 선불카드 등과 합쳐서 신용카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공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대상이다. 해외 사용금액과 기업 입사 전에 사용한 금액은 공제대상이 아니다. 또 부양하고 있더라도 형제나 자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공제받지 못한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한 금액의 15%를 공제받는다. 공제 한도액은 총급여액의 20%와 500만원 중 적은 금액이다. 예를 들어 총급여액이 4000만원이고, 카드 사용액이 1500만원이라고 하자. 600만원(총급여액의 15%)을 넘는 부분 900만원에 대해 15%인 135만원을 공제받는다. 5. 취학 전 자녀의 체육 교습비도 교육비 공제 대상취학 전 자녀 교육비 공제(1인당 200만원 한도)의 대상이 확대된다. 지난해까지는 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학원 등만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태권도 학원,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 강습료도 포함된다. 교습 방식도 지난해까지는 1일 3시간 이상, 주 5일 이상 교습비에 대해서만 소득공제를 해줬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주 1회 이상 월 단위 교습비 지출도 대상이 된다. 신용카드 또는 지로로 납부한 경우 신용카드 공제, 교육비 공제, 자녀 양육비 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다.6. 주택 마련 관련 공제 꼼꼼히 따져라무주택자는 주택마련저축, 주택임차 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장기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가 모두 가능하다. 국민주택규모 1주택자의 경우 주택마련저축 및 장기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배우자나 가족 명의로 가입한 주택마련저축(펀드)의 불입액은 근로자 본인이 주택자금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주택마련저축은 분기당 3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어 12월에라도 가입한다면 최대 120만원(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7. 개인연금저축 공제 챙겨라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개인연금저축 가입자의 공제한도는 72만원이고, 2001년 1월 1일 이후 가입한 연금저축(펀드)은 3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8. 연간 총급여액 25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사, 혼인, 장례 공제 대상연간 총급여액이 2500만원 이하인 납세자가 이사하거나 자녀나 부양가족의 혼인 또는 장례가 있는 경우 연령 제한 없이 건당 100만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 9. 연말정산에서 누락한 공제는 3년간 청구 가능올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금액이 누락됐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연말정산세액 납부기한(내년 2월 10일)이 지난 뒤 3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경정 청구를 하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 (`07 연말정산) 체크포인트 10선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재테크에 왕도는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게 마련. 노력한 만큼 돈이 벌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특히 대표적 절세 재테크 방법인 연말정산은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재테크는 커녕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이 2일 발표한 `2007 연말정산 안내`를 기초로 눈여겨 봐야 할 연말정산 내용을 간추려 봤다. 10가지 체크포인트는 반드시 챙겨보자.1. 1인당 100만원씩 기본공제되는 실제 부양하는 가족범위는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총급여액 700만원) 이하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이 해당된다. 소득금액은 종합소득·퇴직소득·양도소득을 포함해 판단한다부양가족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은 근로자만 해당부양가족의 장애인, 경로우대, 교육비, 의료비 등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은 200만원까지, 65세 이상 경로우대는 150만원까지, 70세 이상 경로우대는 2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2. 맞벌이 부부의 경우 급여가 높은 배우자가 부양자녀에 대한 인적 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하며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기본공제는 남편이 받더라도 자녀양육비 추가공제(1인당 100만원)는 부인이 받을 수 있다.3. 의료비는 총급여액(비과세 제외)의 3%를 초과하는 지출액만 공제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총급여가 3000만원인 근로자가 의료비 지출액이 90만원 이하이면 영수증을 수집할 필요가 없다.미용·성형수술 비용 및 건강증진 의약품(한약) 구입비용도 공제대상에 포함된다.4. 신용카드는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한 금액의 15%를 공제(연간 한도액 : 총급여액의 20%와 500만원 중 적은 금액)받을 수 있다. 예컨대 총급여가 3000만원인 근로자가 신용카드 지출액이 450만원 이하이면 영수증을 수집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해외 사용금액, 입사 전에 사용한 금액은 공제대상 아니며 부양하는 형제자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공제받지 못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의료비는 중복 공제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5. 6세 이하인 취학 전 자녀의 학원비(1인당 200만원 한도)를 신용카드 또는 지로로 납부한 경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공제, 교육비 공제 및 자녀양육비 추가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다.6.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마련저축이나 주택임차차입금원리금상환액,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가 모두 가능하다. 국민주택규모 1주택자의 경우 주택마련저축 및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배우자 또는 가족명의로 가입한 주택마련저축(펀드)의 불입액은 근로자 본인이 주택자금 공제를 받을 수 없다.특히 주택마련저축은 분기당 불입금액이 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므로 12월에 가입할 경우 최대 120만원(불입액의 40%)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7.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개인연금저축 가입자의 공제한도는 72만원(납입금액 180만원)이고 2001년 1월 1일 이후 가입한 연금저축(펀드)은 300만원(납입금액 30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8. 연간 총급여액이 2500만원 이하인 납세자가 이사하거나 자녀나 부양가족의 혼인 또는 장례가 있는 경우 연령제한 없이 건당 1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9. 연말정산 후 소득공제금액이 누락된 것을 발견하여 추가로 환급받고자 하는 경우 연말정산세액 납부기한(익년 2월 10일) 경과 후 3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경정 청구 할 수 있다.10. 올해 연말정산때부터 자녀가 2명인 경우에는 연간 50만원을 공제하고 3명인 경우에는 150만원을, 4명인 경우에는 250만원을 추가공제 된다.▶ 관련기사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요령
- 하나대투證 "내년에도 주식펀드 성장세 이어진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내년에도 주식형펀드가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펀드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29일 `2008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체 펀드시장은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 규모 둔화, 채권형펀드 자금 이탈 지속 등으로 올해 대비 17.8% 증가한 366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식형펀드에 대한 대체 수요가 지속되면서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올해보다 43조9000억원이 증가한 157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리스크 요인이 부각될 상반기에는 혼합형펀드의 선호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채권 메리트 약화와 대체 수요로 채권형펀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며, 대안투자로써 주가연계펀드(ELF) 등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기타펀드의 설정액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미경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장은 "국내경기의 안정성장과 견조한 기업이익 증가 등으로 주식시장이 1분기 조정을 거쳐 장기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따라서 하반기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센터장은 "적립식펀드 비중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해외투자펀드 급등에 따른 것으로 주식형중 35.4%에 달하는 적립식펀드의 자금유입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변액보험시장의 성장도 장기 안정적인 펀드 수요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퇴직연금 시장이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주식형펀드 선호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1980년대 미국 401K의 급성장 사례를 고려할때 퇴직연금펀드의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올해에는 비과세 혜택 부여, 중국펀드에 대한 투자확대 등으로 해외투자펀드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자금 유입규모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내 펀더멘털 호조를 고려할 때 국내 펀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 서브프라임 문제, 중국의 긴축정책과 과열부담, 고유가 지속 등이 해외펀드의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머징마켓의 고성장 기조속에 세계 경기가 안정을 회복하면서 해외펀드간 선호도가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적극투자형을 기준으로 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국내주식펀드 40%, 해외주식펀드 30%, 채권 및 펀드 20%, 현금성자산 10%를 제시했다. 투자전략으로는 국내 주식펀드의 경우 1분기에는 가치형과 배당형펀드가 유망하고, 이후에는 성장형펀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해외주식펀드는 선진국 시장의 비중은 중립으로 하고, 브릭스·아시아·원자재 펀드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채권시장 패닉..외국인 투매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29일자 주요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채권시장 패닉 외국인 투매사태-남해안시대 열어 해양강국 가자..김재철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돈가뭄 은행, 대손충당금 이중고-김양건 北 통전부장 오늘 방한▲종합-국부펀드 藥인가 毒인가-美 엑손모빌, 구미에 IT 부품공장 건립-돈 벌려면 주유소·안경점 차려라?-외제차 부품값 비싼 이유 있었네-빈사상태 주택시장 탈출구가 없다-집값 폭락 가능성은 없나-산업생산 깜짝 증가 투자는 부진-다시 얼어붙은 기업 체감경기-직업없는 가장 255만명-약처방 줄인 의사에 인센티브 30%-브랜드 가치 삼성전자 8년째 1위▲정치·외교안보-검찰, BBK 관련계좌 자금 추적-`난공불락` 이명박 지지율-민심이 원하는건 경제와 일자리-힐 내달초 방북..북핵 담판 가능성-北, 대선前 김영남 답방 조율할 듯▲국제-백악관도 "美 경기침체 가능성" 시인-구글, 태양광·풍력사업 진출-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추진-日, 금융소득 통합 과세한다▲금융·재테크-정부 정책규제로 은행 자금조달 `숨막힌다`-유지창 은행聯회장, 금산분리 차기 정부서 논의해야-주택대출금리 4년7개월만에 최고▲기업·증권-맥쿼리·MBK, 씨앤앰 새주인 될 듯-무섭게 느는 이동 인터넷-아우디 내년 신차 7개 출시-S&T중공업 무분규 타결-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빼고 최대이익-삼성사태 이후 재계 인사채용 `조직 충성심` 중시▲중소기업·벤처-웅진에너지, 국내 최대 태양광 전지 소재 공장 준공-희망中企포럼 "가업 상속세 줄이고 법인세 낮춰야"▲과학기술-기계硏·현대차, 투명히터 세계 첫 개발-표준硏, 살짝 닿아도 반응하는 스크린 개발▲기업과 증권-은행 펀드판매 행태 못봐주겠네..수수료 챙기려 환매 요구-주식형펀드에 현금 10조4000억 쌓여-올해 배당수익률 떨어져-중국펀드 자금 유출 시작됐나-우리투자證, 내달 헤지펀드 내놓겠다-오일머니 올 1조8000억 순매수-중동·아프리카 펀드도 나왔다..피델리티 출시-LG전자 지분법 덕에 희색..평가순익 8200억 늘어▲증권·종합-급등락 장세엔 자산 많은 실적株-포털주 2~3년 더 간다 -2008년 인터넷업종 전망-네오위즈, 벅스 온라인 음악 인수▲부동산-희림, 500억원 규모 시리아 프로젝트 수주-대우건설 사장에 서종욱씨-코오롱건설, 송도테크노파크 시범조성-지방 투기과열지구 10곳 추가 해제-신길 뉴타운 확 바뀐다▲유통·소비-올해 연말연시 해외 여행 사상 최대-김정일 애용 `금당-2호` 가짜 조심-하이얼전자, 용산 아이파크몰에 첫 직영점◇서울경제▲1면-내년초 자금대란 오나-지방 투기과열지구 대폭 해제-삼성전자, 반도체업체 추가 인수▲종합-차세대 원전 '신고리 3,4호기' 첫삽-외환거래 하루평균 500억불 육박-美체감경기 급랭..침체우려 커져-한국경제 내년 5% 성장..KIET▲금융-저축은행 7% 정기예금 속출-은행주 부진에 행장들 한숨-LIG생명 인수전 5개사 참여▲산업-삼성전자, 반도체값 내년엔 회복..실적개선 성장 이끌듯-LG필립스 보상금 1억불 받는다-온라인 음악업계 합종연횡 본격화-LG-이통3사, 뷰티폰 가격 줄다리기-웅진그룹 태양광사업 ON▲증권-12월장 포트폴리오 어떻게..변동장 여전, 방어적 전략을-우리투자증권, 1억불 헤지펀드 조성▲부동산-신길동일대 "친환경 디자인도시로"-용산,성동구 땅값 껑충◇한국경제▲1면-증국펀드를 어찌하오리까-채권시장 패닉상태-지방투기과열지구 사실상 전면해제-약 처방 줄이면 인센티브▲종합-질병,병원별로 진료비 상한액 미리 정한다-KAL 저가항공 내년 취항 무산-삼성전자 "2012년 매출 1500억불" 발표에..외국인 투자자들 "이 상황에서 그게 가능?"-잘나가던 경기 브레이크 걸리나▲산업-마의 5%벽 넘은 수입차 점유율 내년엔 어디까지-금호 사상최대 임원인사-현대기아차, 중국조직 개편-이건희회장 취임 20주년 행사 않기로-유비쿼터스 환경 2010년 완성-수입 스포츠,캐주얼제품도 거품-시들하던 남해안 프로젝트 활기▲부동산-신길뉴타운, 내년 하반기 첫삽-성남,하남주민 '동시청약' 추진▲증권-자산가치+실적 동시에 따져라..널뛰기장 안전종목 고르려면-우리투자증권, 내년초 1억불 헤지펀드 설립-속절없는 프로소닉
- (펀드투자)피델리티 해외펀드 6종 출시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28일 "6개의 역내 해외투자펀드를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역외 해외펀드에 강점을 갖고 있던 피델리티는 주식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있는 7종의 역내형 해외펀드를 지난 5월에 한꺼번에 선보인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EMEA주식형(이머징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세안 주식형, 호주 주식형, 그레이터 차이나 주식형 등의 4개 지역투자상품과 아시아부동산 주식형, 테크놀로지 주식형 등 2개의 섹터투자상품은 기존에 없던 지역상품을 보충하거나 세분하는 등 투자대상을 다양하게 갖추었다. 이중 조금 생소해 보이는 EMEA주식형은 자원부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0% 정도의 가장 큰 투자비중을 가지고 있고 천연자원의 보유비율이 높은 중동, 아프리카, 이머징유럽에 투자한다. 이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마크 해먼드 이사는 "EMEA시장은 전세계 원유매장량의 83%, 백금의 97%를 보유한 지역으로 인도, 중국의 급성장에 따른 원자재 수요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EMEA주식형과 아세안주식형은 지난 26일부터, 호주 주식형, 아시아부동산주 식형, 테크놀로지주식형은 28일부터 주요 은행, 증권사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레이터차이나주식형 펀드는 오는 3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프라우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6개의 펀드를 포함해 18종의 역내펀드와 기존의 80종의 역외 해외투자펀드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 (펀드투자)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에 투자해볼까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표적 자원개발펀드인 `니켈개발펀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하나UBS자산운용은 27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니켈개발 1호 펀드`를 2600억원 규모로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니켈개발 1호펀드는 광업진흥공사가 투자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으로부터 매출액중 일정부분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한 투자다.하나UBS자산운용은 "암바토비 니켈 광산은 세계 4대 메이저 광산 중 하나로 추정 매장량이 1억2500만톤"이라며 "이 광산은 생산비가 다른 광산의 30% 수준이어서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광산 가행 기간은 총 27년으로 생산개시 시점은 2010년 예정이다.`니켈개발 1호펀드`는 만기가 11년이며, 9년6개월이 지난 뒤에는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펀드의 중도환매가 불가능하지만 유동성 보완을 위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펀드는 투자자들의 수익과 위험에 대한 선호도 차이를 고려해 `안정투자형`과 `수익추구형`으로 나뉜다. 시장상황에 따라 1가지 유형만 청약할 수도 있고 2가지 유형펀드를 동시에 청약할 수도 있다. 펀드의 기대 수익률은 약 6.5~16.6% 이상으로 설계됐다.특히 `니켈개발 1호펀드`는 유전펀드와 동일한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것도 장점이다. 투자규모가 3억원 미만인 경우 2008년까지 비과세 대상이며,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5.4% 분리 과세된다.이준규 하나UBS자산운용 특수운용팀장은 "니켈 펀드는 생산량 변동, 니켈가격과 환율 변동, 헤지거래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세계적인 광물개발 전문기관의 참여와 다양한 평가기관들을 통한 생산성 검증과 해외자원개발펀드 보험에 가입, 니켈가격 변동위험 헤지계약 체결 등 위험요인을 축소했다"고 말했다.니켈개발 1호펀드의 공모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총 공모예정액 2600억원 중에서 1000억원은 기관투자가, 1600억원은 개인투자자에게 각각 배정된다. 개인투자자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판매사는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펀드의 선취판매수수료는 판매금액의 2.5%이다. 펀드 설정후 30개월까지는 운용보수 0.15%, 판매보수 0.10%, 기타보수 0.058%이며, 펀드설정후 30개월 이후에는 운용보수 0.35%, 판매보수 0.30%, 기타보수 0.058%다. 6개월 단위로 결산후 이익분배금, 이익초과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