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227건

  • (증시조망대)120일선 공방의 결말은
  • [edaily 한형훈기자] 22일 주식시장은 120일선 공방에 대한 결말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120일선에 근접한 후 나흘동안 방향탐색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는 판단이다. 증권사들은 120일선 돌파에 대해 대체로 보수적인 의견이다. 600선 안착 이후 외국인이 중립 혹은 보수적인 마인드를 고수하고 있는 데다 개인의 매수강도도 한풀 꺾였다는 판단이다. 또 저점 대비 고공비행중인 KOSPI가 프로그램 매매에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점도 지적됐다. 상향돌파를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120일선 위에선 이익실현을 권고하고 있다. 단기 반등국면의 평균수익률이 30% 안팎이었다는 경험으로 200일 이평선이 놓인 650선 전후가 고점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한편 급격한 가격조정이 없었던 데다 펀더멘털의 약화는 예측 가능했던 변수라는 것을 근거로 추가 상승을 낙관하는 의견도 있다. 상승모멘텀은 한발 후퇴했지만 하락 전환의 신호가 없었고 5일선을 지켜내는 완만한 조정으로 상승국면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주장이다. 전일(21일) 거래소시장은 반등 하루만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개인이 저가매수에 꾸준히 나선 데다 프로그램 매수도 가세, 조정폭은 소폭에 그쳤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3.94포인트(0.63%) 내린 620.83으로 끝났다. 외국인이 2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7억원, 45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억원, 비차익이 401억원으로 총 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3포인트(1.41%) 상승한 45.46으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리스크 프리미엄 완화의 양면성 -현투 : 단기적 지수등락보다 시간에 투자하는 자세 필요 -교보 : 단기 숨고르기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동양종금 : 주도주에 대한 부담과 남아 있는 시장 에너지 -동부 : 실적악화에 따른 반응은 -한양 : 120일선 상향 돌파 여부와 과정에 주목 -동원 : 베어마켓랠리라고 해도 등정은 끝나지 않았다 -한화 : 기간조정을 염두해둔 시장대응 -하나 : 외국인 매물로 약보합 마감 -LG투자 : 매수주체 부재, 프로그램에 의존한 장세는 언제까지 -메리츠 : 단기조정의 가능성이 예상 -브릿지 : 재상승 반전 모색 과정 -대우 : 조정국면을 중기적 매수 기회로 -부국 : 기간조정에 무게를 -서울 : 미완성의 상승 추세, 630선 돌파 시도 -우리 : 120선 돌파와 KOSPI -대신 : 단기 반등의 어깨선을 넘어서 -대투 : 미증시 실적 기대감에 연동될 전망 [뉴욕 증시]동반 약보합..나스닥,5일만에 조정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다우는 8340 저항선을 넘지 못했고,나스닥은 이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5일만에 조정받았다.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와 부진한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75포인트(0.11%) 떨어진 8328.90, 나스닥은 1.13포인트(0.08%) 떨어진 1424.37로 끝났다. 기업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만족시켰지만 시장을 이끌어갈 리더는 보이지 않았다. 나스닥 시장의 `윈텔` 바람도 주춤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나타냈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하락 반전했다. 국채가격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유가는 OPEC이 쿼터를 감축할 것이란 우려속에 상승하며 배럴당 31달러선에 근접했고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4일째 올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경기 선행지수는 예상대로 0.2% 하락했다. 이라크 전쟁 전 지표여서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건물신축허가,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금리 스프레드, 통화량과 소비자 기대 지수 등이 모두 부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 경향: 사스공포..베이징 교민사회 "공황상태" - 동아: 럼즈펠드 美국방 작성 비밀메모 "김정일정권 축출시켜야" - 조선: "중국과 힘합쳐 김정일 축출"..美 핵심인사에 비망록 회람 - 한겨레: SK 해외분식도 3조4000억원..문덕규 글로벌전무 진술 - 한국: 부동산 과열조짐 정부탓..경기침체 의식, 재건축 등 규제완화 잇달아 - 한경: 제2금융권 "부실 도미노"..저축銀·캐피털도 연체율 급증 - 매경: 기업 분식회계 차단 나섰다..내부고발 강화·중복감사 등 - 서경: 주택임대소득, 종합소득세 "구멍" ◇주요뉴스 (SK 분식회계 파문 및 그룹 정상화계획) - "글로벌" 채권 출자전환..이자감면·채무탕감 등도 검토(서경) - 계열사 축소 등 그룹차원 구조조정 포함(한경) - 채권단, "구체적 지원대책 안나와 미흡"(동아) - SK글로벌 해외법인도 분식회계 3.4조(조선) (북핵문제 관련 외교 행보) - "미국, 3자회담 참여 결정한 듯"..정부 관계자 베이징에 파견(한경) - "김정일정권 축출" 미 국방부 메모..정부 "그런 얘기 못들었다(동아) - 부시, 3자회담에 캘리 참석 승인(조선) - 제10차 남북 장관급 회담..27~29일 평양개최 수락(전조간) - 행정수도 후보지, 내년 하반기 선정..권오규 정책수석(전조간) - 수도권 신도시 2곳만 건설..내달 발표(한경) - 서울강남 경기광명 인천중구 등 5개 지역 집값 현지조사(서경) - 반도체 무역적자 눈덩이..올들어 석달만에 10억7400만불(서경) - 중간재 물가상승률 62개월래 최고(전조간) - 5개월 연속 경상적자 예상(매경) - 분식회계 관련 집단소송 유예..정부, 한나라안 수용(한경) - 분식회계 1~2년 유예.."개혁의지 퇴색우려"(한국) - 야당, MBC·조흥은행 등 국정감사 추진(조선) - "한전분할·민영화 바람직안해"..한전용역의뢰 미 연구소 보고서(한겨레) - 저축은행 BIS비율 비상(매경) - 제 2금융권 부실도미노 비상..8월이 고비(한경) - 잇단 대형부실 위기의 산은(매경) - 은행 임금협상권, 은행연합회에 위임..내달 임협 진통예상(서경) - "카드사 자구노력 철저 점검을"..이정재 금감위원장(동아) - 국내 증권사 작년, 6100억원 적자..외국계 3200억 흑자(전조간) - 산은, 24시간 NDF거래 추진..뉴욕에 시스템 추가(서경) - GM대우, 경차 프로젝트 중단(전조간) - 삼성코닝, 중국에 5600억 투자..유리합작공장 증설(한경) - 미 상무부 D램 실사단 방한..정부 보조금 지급여부 조사(조선) - 골드만삭스, "진로 회생 3자매각이 최선"(매경) - 개인이 이노츠 최대주주로..적대적 M&A 가능성(한경) - 진대제 장관, 삼성전자 7만주 스톡옵션 포기(매경 등) - 미국 1분기 성장률 2.3% 전망..이코노미스트 설문(한경) - 일본 장기금리 연일 사상 최저치(전조간) - 부시 "시리아 협조하고 있다"..긴장완화 조짐(한경) - OPEC 24일 긴급회의, 감산 논의 전망(한겨레)
2003.04.22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경계심리에 짜증내는 투자가들
  • [edaily 한형훈기자] 슬금슬금 장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단기고점에 대한 경계감에 조금씩 짜증을 내고 있다. 봇물처럼 쏟아질 것 같던 매수차익잔고가 어느새 1조원을 훌쩍 넘었고 펀더멘털 우려에도 불구 외국인의 매수는 불씨를 살리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에선 뒤늦은 동참에 대한 자중론이 우세한 가운데 수급구조에 재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1조원을 웃도는 매수차익잔고와 시각을 바꿔가는 외국인 매수가 시장의 키를 쥔 것으로 판단된다. 또 두번째로 시도되는 120일선의 돌파 여부도 관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새벽(한국시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는 좋은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는 의견을 밝혀 외국인 시각에 다소나마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의 주도로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향후 긍정적인 시각이 대두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유지, 반등에 일조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2.05포인트(1.97%) 오른 624.77로 끝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65억원, 4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34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232억원, 비차익이 329억원으로 총 1561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증권 = 이라크 전쟁이후, 북한 핵 문제가 순조롭게 풀려가면서 그 동안 국내 증시를 짓눌러왔던 불확실성들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탄력은 둔화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 지난해 12월 고점 이후 하락과 상승 국면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앞서고 있는데 결국 전기전자와 철강, 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과 외국인 선호 업종의 오름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최근 종목별 매기 확산도 단기적으로는 한계점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당분간은 외국인의 매수강도를 주시하면서 개별주들에 대한 과도한 추격매수 보다는 적절한 이익실현과 함께 종목별 슬림화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현대증권 = 오늘과 내일 한국시장에서도 대표적인 IT종목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시장전망치 수준보다 크거나 같다면 긍정적인 주가 움직임이 예상된다. 그러나 실물경제상의 변화를 감지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기술적 지표상 과열신호로 볼때 한 템포 빠르게 투자심리를 진정시키고 기다리는 시간을 갖는 투자자세에 대한 보상이 크다고 판단된다. ▲대신증권 = 기관들의 높은 주식편입비로 인해 신규매수 여력이 별로 없고,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 증시의 기류가 바뀌거나 돌발악재 출현에 대비해 점차 주식비중을 축소시킬 필요가 있다. 시장이 빠르게 급등한 상태에서는 기본적 내재가치에 충실한 매매가 바람직해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실적호전주, 외국인의 주가 재평가(Re-rating) 대상 종목으로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교보증권 = 추가 상승 엔진으로 예상되는 외국인들의 포지션 변화가 아직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4월이후 쉼없이 상승하며 올라온 100포인트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점을 고려할 때, 현 지수대에서의 추가적인 상승은 급등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버슈팅으로 판단된다. 현 수급상황에서의 현 지수는 적정하다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 따라서, 추가상승시 부분적인 이익실현을 추천한다. 다만, 조정시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외국인의 포지션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될 경우 목표지수가 700선까지 레벨업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조정시 재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재매수를 고려한 이익실현 관점 -한화 : 120일선 돌파 시도 예상 -굿모닝신한 : 종목 중심의 시장대응은 유효 -LG투자 : 주식을 보다 싸게 살 기회가 올 것이다 -부국 : 숨고르기 필요하나 상승추세 유효할 듯 -한양 : 역실적 장세 통과, 금융장세 진입 -동부 : 수급선 반전이후 주가흐름 -대우 : 내부적인 시장 모습의 변화 가능성 -현투 : 투자심리 회복, 수급개선으로 상승세 지속 -서울 : 반등기조 유지 전망, 경계심리·북핵변수 등은 탄력둔화 요인 -대투 : 상승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브릿지 : 견고한 상승추세 유지되고 있는 상황 -대신 : 절제된 투자와 차익실현을 병행 -우리 : 단기 조정 이후 재상승 염두 -교보 : 북핵 리스크의 부각 정도가 상승 지속의 관건 -동원 :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반전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매경: 철도 노조요구 전면 수용..노사, 해고자 복직·가압류 철회 -한경: 수도권 주택공급 적신호..공공택지 조성지연·재건축재개발 위축 -서경: 재건축 안전진단 대폭 강화..불가판정땐 1~2년내 재신청 불허 -경향: 북핵 핵심과학자 망명설..호주언론 "경원하 박사 등 서방피신" -동아: 북미중 3자회담 혼선..미 "개최여부 확정안돼" -조선: 3자 회담 예정대로 열릴 것..한·미 "북핵재처리 징후 없어" -한국: "3자회담 예정대로 개최" 정부, "핵재처리" 발언파문불구 미에 요청 -한겨레: 미, 3자회담 참여여부 논란..북 `핵재처리` 발언대응 ◇주요기사 -최태원 회장, 오늘 공판..조기석방 가능성 주목(매경) -SK사태 수습, "최태원 역할론 확산"..채권단 등 탄원 방침(서경) -SK그룹 "글로벌 합법적 지원"..자산매각 등 정상화계획 발표(한경) -SK글로벌 지원안 오늘 발표..시민단체 "구태 재연" 반발(조선) -SK, 5300억 떼였다..변칙지원 숨기려 CP몰래 발행 후 어음폐기(동아) -접대비한도 단계축소..정부, 지출내용 세무당국 신고 의무화 추진(매경) -차명계좌 3자 양도땐 처벌..악성세금체납자 영장없이 금융거래 일괄조회(매경) -아파트 재산세율 내린다..정부, 과표현실화 따른 조세저항 방지(한경) -개인워크아웃 대상자, 채무상환 8년으로 연장(전 조간) -신한은행, 보통예금 무이자..기업자유예금도 연 0.1%로 낮춰(전 조간) -카드연체 지난달 9000억원 줄어..3월말현재 11.3조(한경) -시중은행, 기업여신관리 대폭 강화..신용평가 기간 단축 등(서경) -철도 노사교섭 타결이 남긴 문제점..파업압력에 개혁 번번히 좌초(매경) -철도 구조개혁 사실상 무산..민영화 철회·인력충원 합의(한경) -한은, 내달 물갈이 인사..임원·감사등 5명 임기만료(한경) -금감원, 인력풀제 시행.."퇴직 금감원 간부 골라가세요"(매경) -금감원 징계 금융회사 임직원, 작년 48% 늘어 1382명(서경) -KDI, "외국인 셀 코리아 아니다"..SK사건과 연관적어(매경) -산자부, 6월 수출전망 불투명..5월까지는 호조(매경) -대만, 한국 D램 덤핑조사 착수(매경) -산은캐피탈 퇴출위기..적자쌓여 신규영업 중단, 거래업체 피해확산(서경) -회사채 발행시장 회생조짐..금리, 한 달만에 하락반전(서경) -부동산투자 "신중주의보"..재건축 여파 상승기대 심리 전국 확산(서경) -주택금융공사, 내년 1월 출범..재경부, 세부안마련 작업(서경) -CRC 구조조정 투자 절반 급감..작년 8000억원 그쳐(서경) -의료비 소득공제 확대 논란..복지부 "공제기준 높아"(조선) -1년짜리 상해보험 잘 팔린다..손보, 판매 23% 증가(한경) -하나로통신 차기 CEO, 김창곤·김태현·정홍식씨 등 거론(한경) -두루넷, 제 3자 매각추진..내달 중순까지 M&A 자문사 선정(서경) -삼성전자 스톡옵션 행사 전무..행사가능 임직원 73명 "묻어두기"(한국) -백화점 영업 30분 연장..롯데, 내달부터 6개월간(매경) -제일제강, 기아특수강 인수전 참여..세아홀딩스와 2파전(한경) -골드만삭스 보유채권 가압류 신청..진로, 손배소송 검토(한경) -4·24 재보선 막판 혼전..양천을·덕양갑 접전 치열(한경) -남북 장관급 회담..북, 27일 개최 제의(전 조간) -노대통령-DJ 내일 첫 만찬(전 조간)
2003.04.21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박스권 상단.."후속매기 SOS"
  • [edaily 한형훈기자] 15일 주식시장은 박스권의 상단인 600선에 근접함에 따라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수급구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두달동안 진행된 520~620선의 구간은 이라크 전쟁과 북핵, 경기 문제가 섞인 의미있는 박스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속등으로 지수가 지난 2월말 고점이자 120일선이 놓인 620선에 다가서면서 강한 경계감을 내비치고 있다. 랠리 초반 시장진입에 성공한 개인이 차익실현에 열중하고 있는 데다 산 만큼 다시 풀어야 하는 프로그램 매매의 특성으로 60일선 돌파이후 집중력 있는 후속 매기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가 상승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나 기관의 시각 선회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전일(14일) 주식시장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물시장의 강세에 따른 콘탱고 정착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빠르게 유입,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북한이 핵 문제와 관련해 다자회담 수용 의사를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1.43포인트(1.96%) 오른 594.40로 끝났다. 기관이 7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2억원, 22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895억원, 비차익이 534억원으로 총 14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2.17%) 상승한 41.97로 마감했다. ▲LG투자증권 = 기존 약세권의 테두리를 벗어나기에는 시기적으로나 재료적으로 불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박스권 상단부에 근접한 상황에서 투자가들도 기존 보유 전략에서 벗어나 점차 단기 이익 실현을 통한 비중 조절이 요구된다. ▲대우증권 = 북핵리스크가 점차 완화되어 가는 양상을 띄며 외평채 스프레드와 원/달러환율은 축소 및 강세를 나타내는 등 컨트리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고 개인은 지수상승을 이용하여 차익실현 중이다. 매수차익거래잔고와 미수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며 1차 저항선은 지난 2월 고점과 120일선이 위치한 620선 부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 수급측면에서 프로그램 매수와 외국인 매도가 대조적이다. 심리적 측면은 여전히 우호적인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은 남아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펀더멘털 측면은 부정적인 변수로 남아 있다. 단기적 측면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으나 반등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이다. 그 수준을 620선 전후로 예상하는데 단기 매매에 국한하는 대응 전략을 권고한다. ▲현대증권 = 주가 할인요인이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해 볼 때 시장은 점차 저점을 높여가는 주가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불확실성 해소가 부여할 수 있는 적정 주가 복원에 대한 기대치가 620선 내외로 평가되고 있고 아직은 경기 회복에 대한 의미있는 신호를 발견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600선 이상에서는 이익실현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신증권 = 미국 증시의 안정세를 기반으로 북핵 리스크 완화로 인하여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주가 수준까지 지수 반등이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업종(비금속, 인터넷, 철강금속, 제약, 소프트웨어, 화학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증권사 데일리] -교보 : 단기 기술적 부담감은 여전히 상존 -우리 : Making good progress in korea -대신 : 아직 남아있는 상승 여력 -하나 : 사흘째 상승 590선 회복 -한화 : 상승기조 유지속 단기부담 -굿모닝신한 : KOSPI 단기상승 목표치에 대한 검토 -브릿지 : 실적주 중심의 종목별 차별화 -한양 : 외평채 스프레드와 외국인 매매패턴에 주목 -동원 : 삼성전자 실적발표 전까지 종목장세 -LG투자 : 박스권 상단부 접근중, 향후 전망은 -대우 : 수급상 부담과 종목별 차별화에 대비 -부국 : 국내 할인요인은 일정부분 반영 -동부 : 과열권과 종목별 반응 -현투 : 증시 주변요건 호전으로 추가상승을 염두해 둔 시장대응 -서울 : 증시환경개선과 유동성에 기인한 점진적 상승구도 -현대 : 불확실성 해소 국면의 후반부 -동양종금 : 최근 유입되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에 대한 이해 [뉴욕 증시]어닝시즌 "실적 랠리"..다우,8300선 회복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랠리를 보였다.다우지수는 8300선을 상회했으며 나스닥도 2% 가까이 오르는 급등 장세를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1.80%, 147.69포인트 상승한 8351.10포인트, 나스닥도 1.92%, 26.10포인트 오른 1384.9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라크 전쟁이 사실상 미-영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면서 투자자들은 관심을 전쟁 뉴스에서 경제 전반의 펀더멘탈로 이동시켰다. 특히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일부 기업들이 대거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쏟아놓으면서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정적이었다.2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6% 증가한 1조5550억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상회,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이라크가 내달부터 석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으나 금값은 하락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북핵 다자회담 곧 결실..부시, 성사가능성 공식언급 -동아: 부시 북핵해결 진전있다..다자간 포럼통해 외교적으로 처리 -한겨레: 소버린, SK경영개입 선언..크레스트지분 14.99%로 늘어 -한국: 핵 추가행동 안하면 북지원 제시..부시 북핵문제 진전있다 -경향: 다자회담 급속진전..북, 비공식경로통해 수용통보 -한경: 소버린 "SK는 시범케이스"..사업계획 재조정.SK텔 등 자산매각 요구 -매경: 부시 "북한핵 해결 진전..정부, 다자간 대화 조기착수 -서경: 크레스트, SK지분 14.99%늘려..경영적극참여 공식선언 ◇주요기사 (크레스트, SK지분 경영개입) -소버린 "SK경영참여"..경영진과 지배구조 개혁작업 희망(동아) -소버린, SK 지분 14.99%확보..SK가치 높여 실리 얻기(매경) -SK텔레콤 경영권 비상..SK통해 SKT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조선) -0.01% 더 사면..SKT경영권 겨냥(한국) -소버린, 겉으론 장기투자 속내는 경영개입(서경) -소버린 경영참여요구, 간판은 개혁 속내는 시세차익(한경) -크레스트 지분취득 지연신고..정부, 검찰에 고발키로(전조간) (구조조정 끝나면 구조본 해체돼야) -구조본 업무 끝나면 재벌 스스로 해체해야(한국) -구조본 임무끝나면 해체해야..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매경) -구조조정 끝나면 구조본 해체해야(동아) -재벌구조본부 해체돼야..강철규 공정위장(조선)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 중도퇴진..낙하산 인사 되풀이조짐(전조간) -강남구 재건축 쉬워질 듯..경제적 효용.주거편의 고려해 승인(한경) -이라크 복구 건설특수 없다(매경) -생보 신상품 차별화 경쟁..위험률 독자개발(한경) -삼보컴 이홍순 부회장 사임..새 대표 박일환씨(매경) -SK글로벌에 5천억 자구요구..채권단, 그룹차원 지원요청(한경) -삼양식품 2세경영 못믿겠다..장남 전인정 사장 경영부진 책임퇴진(한경) -휘발유값 리터당 50원 인하(한국 등) -항만기자재업계 도산위기..인천남항 등 중국 업체에 넘어가(매경) -에이스침대, 아트레 흡수합병(한경)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 단속강화(서경) -시중자금 단기부동화 심화..단기유동성 비중 5년째 상승(서경) -고용허가제 업종나눠 시범실시..정세균 정책위의장(서경) -은평뉴타운 생태전원도시로..전체38%녹지조성(서경) -KT, 지주회사 체제로 가나..유선 위기감 확산(한경) -김원웅 의원 지난주 극비 방북..정통일.이문화와 사전조율(조선) -인간 게놈지도 100%완성됐다..예상보다 2년 앞당겨(한국) -한총련 발전적 해체 고려..정재욱 새의장(한겨레)
2003.04.15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전황보다는 펀더멘탈을 보자
  • [edaily 한형훈기자] 9일 주식시장에선 전쟁 외적인 변수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쟁 뉴스의 약발이 정점에 이르면서 전황에서 큰 호재 꺼리를 찾기 힘든 분위기다. 새벽 미국시장이 후세인 사망 가능성을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은 점은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쟁랠리의 불씨보다는 다른 증시 변수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즉 국제유가의 하락, 반도체 가격 상승,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의 실물변수가 새로운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런 흐름의 지속성 여부는 확인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엿새 연속 상승으로 인한 과열 우려, 7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 등도 변동성 확대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일(8일) 거래소시장은 열띤 공방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엿새때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42포인트(0.24%) 오른 587.32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억원, 7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5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19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2억원 순매도로 총 37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7포인트(0.17%) 상승한 41.19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 결국 초점은 개인투자자의 매매동향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인의 단기적인 매매패턴이 오히려 주가의 족쇄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 물론 전쟁랠리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으므로, 서둘러 보유 물량 축소에 나설 때는 아니다. 다만 상승 종목의 슬림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반등을 주변주 정리와 핵심 종목군 위주의 선별적인 대응에 나서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 ▲대신증권 =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 증권사들의 잇따른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관망심리가 강해,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했던 후발 개별종목군을 찾아 적정가치(fair value)를 회복하려는 주가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증권 = 추세 확인까지 기관과 외국인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이 이르다는 관점에서 당분간 개인 주도의 시장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인 선호종목을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 트레이딩 매매는 가능하나, 반등을 이용한 현금 비중을 확대한 후 매수시점은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보증권 = 현시점에서 종전 이후 경제여건에 대한 지나친 우려의 시각 역시 경계해야 한다. 전쟁의 발발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지만 현 국면이 펀더멘탈보다는 기술적 등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분간 시장대응에 있어서는 위쪽으로의 지수 범위를 열어놓되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상대적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조정시 저점매수와 고점매도를 병행하는 단기매매 관점의 기술적 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차익실현후 집약할 종목은 -대투 : 단기급등 부담 해소 과정은 필요해 보이나 -동원 : 상승여력, 크지 않은 듯 -브릿지 : 저점 매수 접근 -동양 : 거래대금의 레벨업이 갖는 차별성 -현투 : 추가상승 여력 상존, 그러나 과도한 추격매수는 자제 -서울 : 종전 효과 기대감에 의한 중기적인 상승 가능성 -LG투자 : 유가 등 주요변수 흐름은 지금부터가 진검승부 -교보 : 단기 과열 우려보다는 수급 호전에 더 점수를 줘야 -한화 : 거래대금의 증가여부를 확인해야 -굿모닝신한 : 수급변수에 주목하는 기술적 접근 유지 -우리 : 실적호전주 중심의 시장접근 [뉴욕 증시]"실적 우려" 돌출..다우 나스닥,동반 하락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경기의 변화에 민감한 기술주에 대한 실적 불안이 부각되며 나스닥의 낙폭이 컸고 다우는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2%, 1.49포인트 하락한 8298.92포인트, 나스닥도 0.47%, 6.57포인트 하락한 1382.94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4% 하락했다.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난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부진한 경기 흐름을 급격하게 호전시킬 수 없다는 전망이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압도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배럴당 28달러선을 회복했고 금값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주요 증시 뉴스] ◇헤드라인 -경향: 후세인 사망 가능성..은신 추정지 집중포격 -동아: 후세인 은신처 맹폭..두 아들과 함께 사망가능성 -매경: 고액 금융거래 국세청 통보..특별세무조사 대폭 축소 -서경: 고액 금융거래 국세청 통보..내년부터 골프 등 접대비 손비처리 안돼 -조선: 후세인 은신추정 건물 폭격..MSNBC "두 아들과 함께 사망가능성" -한경: 노, 경영참여 요구 봇물..재계 "회사 고유권한..협상대상 아니다" 반박 -한국: 미, 이라크 지휘부 표적 공격..미 언론 "후세인 사망가능성" -한겨레: 후세인 은신추정 건물 폭격..바그다드 도심 교전치열 ◇주요뉴스 -3급 이상 공무원 판공비 공개..인사시스템개혁안(전 조간) -고액 현금거래국세청 통보..내년부터 의무화..국세청 세정혁신방안(전 조간) -빚 많은 29개 그룹 집중 여신관리..금감원, 주채무계열 선정(전 조간) -종전임박 전망..세계경제 U턴 할까.."곳곳 지뢰 낙관금물"(경향) -전쟁 끝나도 불황 가능성 40%..백악관 경제자문역(동아 등) -한은 콜금리 동결방침.."아직 경기 띄울 때 아니다"(한겨레) -외환보유고 계속 늘릴 것..자산운용도 미국시장 집중-한은총재(조선) -한국 신용등급 그대로..무디스 국장, 북핵 평화해결 전제(매경) -노·부시 "통화효과"..전화 때마다 외평채 가산금리 하락(조선) -서비스업 경기도 급속 냉각..증가율 3년만에 최저-통계청(전 조간) -부동산 보유세 과표 현실화율..5년안 50%로 높인다(한겨레) -SK주식 이상징후..외국인 지분율 급증..M&A 논란(한경) -SK글로벌 해외채권 협상 난항 예고..프, 유바프은행 등 대거 불참(한경 등) -SK 창립 50돌 "진땀 흘린 하루"(전 조간) -SK, 정관계 2,3명에 로비 추가포착(한국) -국민카드 연체율 급락 4%P 급락(매경) -차 보험 판매수수료 제한..내달부터 최고 17%로-손보사 사장단 자율협정(서경) -한화증권, "제일투자증권 인수 합의"(동아) -외화 장기차입 "꽁꽁"..은행들 하반기엔 손들 수 밖에(한국) -미언론 "후세인 사망가능성"..바그다드 이라크 지도부 집중포격(전 조간) -전후처리 "제2의 전쟁 막 올랐다"(동아) -OPEC 24일 감산 논의..공급과잉 따른 유가폭락 미리막자(전 조간) -사스 주춤.."자연 소멸할 가능성 있어"-WHO 조사단장(전 조간) -사스 공포로 바이어 방한 급감..수출 큰 차질 예상(매경) -기업 사스 피해 눈덩이 대책 부심(서경) -김호준씨 "안-염씨에 돈줬다" 지난달 진술..검찰 묵살(동아) -노, 취임전 안·염씨 돈수수 알아"..여 관계자(한국) -이회창씨 "세풍" 격려전화 확인-검찰수사결과 발표(한겨레 등)
2003.04.09 I 한형훈 기자
  • 충청권 투기혐의자 2.7만명 선정..1단계 1500명 세무조사
  • [edaily 김웅기자] 건설교통부가 지난 8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충청권 6개시·5개군의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아울러 `떴다방` 특별관리팀이 운영되는 등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부동산 투기 조짐이 일고 있는 대전·충청권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투기행위자 세무관리 대책`을 13일 발표했다. ◇투기혐의자 세무조사 국세청은 건교부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충청권 6개시·5개군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4개월동안 토지·부동산과 아파트분양권거래 등 총 10만여건의 거래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분석결과 외지인 취득자가 6426명으로 나타났고 30세 미만 연소자 취득자는 5209명이었다. 취득 후 1년 이내 단기 양도자 2699명, 2회 이상 취득자 6585명, 양도자 6176명도 파악됐다. 국세청은 이들 투기혐의자 2만7095명 가운데 전국적으로 1500명 내외를 1단계 조사대상으로 우선 선정,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양도소득세 조사에 자금출처조사까지 병행되는 강력한 세무조사"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국세청은 건교부가 충청지역 땅투기 혐의자를 통보해올 경우, 건교부 자료와 올 2월 이후 거래자료도 전산으로 누적관리해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1단계 조사대상 1500여명은 외지인 및 연소자 거래를 중심으로 취득자금원천과 신고소득사항 정밀분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이후 신고내역 분석 등을 통해 가려진다.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신고(결정)된 실지거래가액과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실지거래가액은 물건별 실가조회시스템으로 누적관리된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양도자와 양수자가 담합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제매매가액과 다르게 신고한 경우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떴다방` 중점관리 등 대전지방국세청과 관내 대전·서대전·청주·천안·공주·논산지역의 6개 세무서에 7개의 `떴다방 특별관리팀`을 편성, 가수요자가 몰려들어 과열 현상을 보이는 아파트·토지·상가 등 분양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떴다방의 아파트 청약예금증서 매매(알선)행위, 공급질서 교란행위, 부동산 투기조장 행위, 기타 부동산 중개업법 등 관련법규 위반행위는 관계기관에 통보되고 인적사항과 불법행위 내용, 세금탈루 내역 등은 적발시마다 전산으로 누적관리된다. 행정수도 거론지역의 토지를 대량취득해 소규모로 분할·매매해 거액의 매매차익을 올리는 서울·수도권의 펀드형 원정 떴다방에 대해서도 부동산 거래정보 자료를 수집·관리키로 했다. 프리미엄이 붙는 아파트 분양권에 대해서는 분양권전매 자료를 매월 수집해 양도소득세 등 과세자료로 활용하고 분양아파트의 단지별·평형별·위치별·프리미엄 시세를 파악해 분양권 전매자료와 함께 전산관리키로 했다. 아울러 대전지방국세청과 대전·충남·충북 관내 13개 세무서에 43개반 60명의 `부동산 투기 대책반`을 편성, 관내 부동산의 가격 및 거래동향을 월2회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가격이 급상승하는 지역의 부동산은 수시로 동향을 파악해 분석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떴다방 고발센터를 대전지방국세청과 관내 6개 세무서 납세서비스센터에 설치하고 떴다방의 불법행위와 부동산 투기관련 탈세행위를 제보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라는 점 이외에도 ▲올 12월 서울-천안-대전 구간 고속철도 개통 ▲수도권전철 천안개통 기대감 ▲천안-논산 고속도로개통 등이 충청권 부동산 투기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03.02.13 I 김웅 기자
  • (채권폴)국고3년 4.83~98%..마찰적요인 불구 기조유지
  • [edaily 이정훈기자]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27~31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4.83~4.9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3년은 4.89~4.96% 폴은 4.87~5.05%)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02~5.1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국고5년은 5.07~5.14%, 폴은 5.08~5.44%)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4.83 4.98 5.02 5.18 max 4.85 5.05 5.05 5.25 min 4.80 4.90 5.00 5.11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주 채권 폴에는 7명이 참여했다. 시중 유동성 축소와 투신권 MMF에서의 자금 이탈 가능성, 과도한 이격 발생에 따른 조정, 물가상승 우려감 등으로 금리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같은 비우호적인 전망은 마찰적인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여전히 펀더멘털상으로 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질 것이고 지정학적 리스크, 주가 하락, 경기지표 부진 가능성 등이 금리를 아래쪽으로 잡아끌 것으로 보고 있다. 국고3년 폴에는 7명 전원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4.85%가 4명으로 압도적이었고, 4.80%가 3명이다. 표준편차는 0.026726이었다. Upper에서는 5.00%가 4명, 5.05%와 4.90%, 4.93%가 각각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0568이었다. 국고5년 폴에는 5명만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00%가 3명으로 많았고, 5.05%가 2명이다. 표준편차는 0.0273861이었다. Upper에서는 5.20%가 2명이고, 5.25%와 5.15%, 5.11%가 1명씩이다. 표준편차는 0.0535723이었다. ◇JP모건 김천수 상무= 대부분 예상하는 변수가 많고 지난 주말 시장도 이를 대변했다. 예상대로 길목을 지키고 있는 쪽이 있어 예상했던 레벨에서 예상대로 행동했다. 이번 주에는 유동성 악화 등으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반대로 갈 것 같진 않다. 다만 조정이 있더라도 상단에 매수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기간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통안 입찰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는 다시 매수로 돌아설 것 같다. 이번 주에는 국고3년 3-1호 기준으로 4.85~4.93%의 타이트한 레인지가 형성될 것이고 국고5년의 경우 5.00~5.11%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김영철 차장= 걸프전이 가시화될수록 낙관 일색의 미국 증시에 비관론자들이 점증하고 있다. "91.1월 걸프전당시 이후 주가는 상승했지만 그때의 경제 지표상황에 대한 사실에 이성을 가지고 최근 접근하기 시작.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였지만 경제지표들은 걸프전 이후 2년내내 악화됐다. 실업률은 6.3% ->7.8%까지 상승하였고, 금리는 걸프전 이후 2년 내내 하락하여 10년지표물 기준 8%-> 5.3%까지 하락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50년 내내 "안전항구" 역할을 하던 미국달러에 대한 신뢰가 최근 무너지고 있다. 전쟁이 가시화되는데도 달러가치는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이변이다. 4분기 미국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더블딥은 당연시되고, 결국 로치는 멀티딥이라는 새로운 단어로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올해 미국 기업들 수익증가관련 에널들의 집계치가 15%, 유럽은 30%로 전망되면서 이 역시 비웃음을 받고 있다. 과거 10년동안 에널들 집계치와 실적치가 평균 10% 차이난다는 통계치를 근거로 전세계 기업들에 대한 실적증가 전망이 의미를 상실한 상태다. 한국 주식시장도 주식투자가와 큰 손들 입장에선 불만덩어리다. 삼성전자는 자기 직원들에게 3700억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배당은 시가기준 1.5% 뿐이다. 사상최고의 실적을 내고 세계최고의 기업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주식 양도세 부과여부, 종토세 과표현실화, 부동산 보유과세강화, 포괄상속세, 고소득 자영업자들 소득파악 위한 법정기관별도 설립 등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뭔가 불안하기 짝이 없다. 결국 정부는 또 세제혜택(투신사 60%이상 주식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대해 개인과 기관 모두 세제지원 안)을 주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는 바보가 아닌 이상 동 상품 나오기 전까진 투자를 자제하게 만들 것이다. 물론 우려사항도 있다. 1월물가가 basis effect로 3.5%이상 나올 수 있다. 2월달도 마찬가지 2분기까진 3.5%대 물가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근거로 BOK가 오판할 수 있다. 물론 지난주 경제동향점검회의에서 한시라도 콜인하 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콜금리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눈앞의 3.5%대 물가를 무시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처참해지는 기업들의 "가격결정력"을감안시 물가우려는 기우일 뿐이다. 카드대출, 부동산대출 확대로 연명해온 한국소비자들의 흑자 여유가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자연스런 금리인하보다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것만으론 목까지 꽉찬 소비자들의 이자부담을 결코 감내하기 곤란할 것이다. 전쟁과 상관없이, 수급요인과 상관없이 순전히 펀드멘탈 요인만으로도 향후 금리는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꾸역꾸역 내려갈 것이다. ◇BNP파리바 박태동 부장= SK텔레콤의 주가하락은 지난 분기의 순익 감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투명한 설비투자 계획에 의한 바가 더 크다고 판단되며, 이는 경영자와는 달리 투자자들이 향후 경기를 보는 시각이 더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런 분위기에서의 소비 및 투자의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며, 해외요인과 더불어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금리는 과도한 이격도 확대에 따른 조정 가능성과 수급적 안정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 주 채권시장은 세수 및 설 요인에 의한 금융기관의 채권매수여력 감소와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금리하락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세수는 일시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장세가 유동성 장세인 만큼 이전과는 달리 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다 주 후반 발표될 물가가 높은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 동면을 하고 있던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깨우면서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라크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았고 이로 인한 주식시장 약세는 금리하락 요인으로 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주식시장 움직임 ,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변동폭은 다소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에는 국고채 발행이 없고 통안증권1 조 6300 억원이 만기가 돌아온다. 국내에서는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지수, 미국에서는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4분기 GDP, 시카고 PMI 등 굵직한 경제지표 들이 발표된다. ◇삼성증권 성기용 연구위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연초이후 금리의 하락모멘텀으로 작용해온 단기금리 하락 →장기금리 하락의 순환구도가 약해짐에 따라 보합권의 거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주식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상대적인 안정세를 유지한 것은 금주 자금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최근 콜거래의 규모가 예년에 비해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은행권의 수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설자금 및 대규모 세수요인이 대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고유의 콜머니는 4조원으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MMF에서 자금이탈이 은행권의 단기유동성 부족과도 연결되던 과거와는 달리 금리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최근 MMF의 설정이 실질적으로 이원화되는 경향이 있고 운용기관의 부담으로 추가자금의 예탁을 자율적으로 억제해온 측면을 고려하면 양적인 측면에서 자금의 이탈이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질적인 측면에서 보유채권의 만기가 6개월이내의 단기채권이며 현금성 자산인 CP 및 콜론의 비중이 커서 설자금 및 부가세 등은 마찰적인 요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 금성원 스트레티지스트=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과 단기 자금 부족 현상, 그리고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는 1월 소비자물가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사태를 관망하는 보수적인 운용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러나, 2월 국채 발행물량이 여전히 적고, 설 연휴 이후 월말 인출자금의 환류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양호한 수급구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이번 주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들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제한적인 강세국면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에셋증권 김은성 대리=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책당국의 금리 급락에 대한 우려 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역시 수급 및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에 힘입은 채권 매수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모든 재료에 우선하는 수급의 호조건을 마음껏 즐기기에는 현재의 유통 금리는 분명히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작년에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 캐리(carry) 전략은, 금리 수준으로 인하여 포기되고 있으며 좁은 박스 내에서의 수 bp 차익을 노리는 단타성 매매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對 이라크 전쟁 기정 사실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뉴욕 증시 어닝 시즌의 실망감에 따른 증시 하락 등의 국제적 조건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보이나, 국내 상황은 중요한 변화가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전 기미 및 북 핵위기 사태 해결 가능성 등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선 자금시장 측면에서, 부가세 납부를 비롯, 통안채 입찰/창판을 통한 유동성 흡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연휴 이후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정책당국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MMF 환매 가능성과 국내외 월말 경제지표 호전 여부, 2월중 국채 발행계획 발표 등의 중요한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다. 채권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세력들에겐 호기가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기간 조정을 바라는, 증가하는 경계 심리를 갖는 기관들이 오히려 많아지고 있음이 반증한다. 금리 하락시마다 이익실현, 듀레이션 축소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며, 적극적 매수 보다는 저평가 채권 발굴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국고 1년물 및 5년물 매도와 국고 3년물 및 국채선물 매수 전략을 통해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대비할 것을 추천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천수(JP모건) 최완석(삼성선물) 박태동(BNP파리바) 김영철(국민은행) 성기용(삼성증권) 금성원(동양증권) 김은성(미래에셋증권)
2003.01.27 I 이정훈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27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27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호재(Positive News) -S&P500지수 편입 기업 4분기 순익전년동기대비 13% 증가전망-톰슨퍼스트콜 -미국 주식형 펀드 11월 65억달러 순유입 기록,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순유출 행진멈춰 -내년 세계반도체 시장의 연간 성장률을 11.8%로 예상-i서플라이 ▲악재(Negative News) -중소제조업 1분기 경기전망조사, BSI 90기록 올 4분기 전망 122보다 크게 하락 -03년 1분기 기업자금 BSI 111을 기록, 올 4분기 BSI 129.4보다 대폭하락전망, 대내외경제여건의 불확실성과 은행대출및 회사채발행등 직,간접 금융시장의 경색으로-금감원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파업 장기화로 32달러선 돌파,공급부족우려로 -금융권부실 2조6천억 증가, 3분기중 카드사만 1조8천억증가 -미증시 약세마감 다우 8,432.61p(-15.50p,-0.18%) 나스닥 1,367.89p(-4.58p,-0.33%) S&P 500 889.66p( -2.81p,-0.31%) ▲국내뉴스 -고객예탁금 감소..8조5천500억원(-94억) -엔화 강세. 외국인 순매수 약보합 마감..↓1원 1,199.80원-서환 -정유업계, 올해 환율하락에 따라 3분기까지 3700억 환차익, SK 987억,LG정유 1330억등 -LG, 내년 R&D투자와 시설확충에 올해보다 3%증가한 7조4천억투자 -하나로통신, 두루넷인수 -SD램 강보합..DDR D램은 약보합 교차 -아시아현물시장-마감 ▲국제뉴스 -유로화, 대 달러화 환율 3년내 최고, 이라크전쟁발발가능성으로 경기침체우력속에서 북핵문제등으로 인해 미 달러화가치폭락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 큰 폭 감소, 37.8만명(-6만명) -일 도요타자동차, 상반기 순익 86% 증가 =일본 부동산가격 11년째 하락세, 토지,건물시가 90년이후 1천조엔 감소 -올해 금값 상승폭 23년만에 최대,온스당 350$육박 -히타치.미쓰비시 반도체 내수판매 부문, 내년 4월1일자로 통합 -내년 대만경제 3.43% 성장..통화완화기조 유지,소비자물가 0.35%상승전망 <중앙은행 총재> -독 12월 실업자수 5년래 최고치인 422만명 -미 주정부, 온라인쇼핑에 판매세 적용 검토
2002.12.27 I 김상욱 기자
  • (문답풀이)소득세법시행령 주요내용
  • [edaily 손동영기자] ◇소득세법시행령 주요내용 - 기준경비율 제도는 과거의 표준소득률 제도와 어떤 점이 다른가? ▲ 과거의 표준소득률 제도는 장부를 기장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 과세대상 소득금액(수입금액-필요경비)을 장부에 의해 계산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과세관청이 이를 추정하여 과세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수입금액 중 일정비율(표준소득률)만큼의 소득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여 과세해온 것이다. 표준소득률은 업종별로 수입금액 대비 평균적 소득율을 감안해 국세청장이 소득표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그러나 2002년귀속 소득분(2003년 5월 신고분)부터 종전의 표준소득률 제도가 폐지되고 기준경비율 제도가 시행된다. 기준경비율 제도는 필요경비를 일률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필요경비를 ① 주요경비(매입경비, 인건비, 지급임차료)와 ② 여타경비로 구분하여 주요경비에 대해선 지출증빙이 있어야만 경비로 인정한다는 점이 다르다. 기준경비율은 업종별로 수입금액 대비 평균적 경비율을 감안하여 국세청장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준경비율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소규모사업자에 대하여는 납세편의상 과거의 표준소득률과 유사한 단순경비율을 적용하여 소득금액을 추정토록 한다. 단순경비율 적용 소규모사업자의 범위는 ◁농업·어업·임업·광업, 도·소매업 : 1억5000만원 ◁제조업, 음식·숙박업, 운수·창고·통신업등 : 9000만원 ◁서비스·부동산임대업 : 6000만원 등이다. - 고가주택에 해당되면 어떻게 과세되는지. ▲ 면적에 상관없이 주택의 실거래가액이 6억원을 넘으면 고가주택에 해당되어 1세대 1주택인 경우에도 고가주택 기준금액(6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한다. 다만, 종전의 고급주택 면적기준에는 해당하지않았으나 새로 고가주택으로 편입되는 경우(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45평미만)에는 확대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1세대 2주택인 경우에는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한다. 또 1세대 3주택이상인 경우에는 고가주택 여부와 상관없이 실거래 가액으로 과세하고있다. 예를 들면 아파트(전용면적 40평)를 5억원에 취득(기타필요경비 포함) 하여 6년 보유후 8억원에 양도한 1세대 1주택자인 경우 현재는 세금을 내지않고있으나 앞으로는 고가주택의 양도차익(=총양도차익×(양도가액 - 6억원)/양도가액= 3억원×(8억원 - 6억원)/8억원) 7500만원에 대해 장기보유특별공제(1875만원)와 양도소득기본공제(250만원)를 한 뒤 과세표준 5375만원에 대해 양도세를 부과한다. 이 경우 세액은 1001만3000원. - 전용면적 45평미만 고가주택에 대한 경과조치는 어떤가 ▲종전의 고급주택 면적기준에는 해당하지않았으나 새로 고가주택으로 편입되는 경우(아파트 : 전용면적 45평 미만, 단독주택 : 건물면적 80평 미만 + 토지면적 150평미만)라면 소득세법시행령 시행일(2003년 1월1일)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시행일로부터 2월(2003년 2월28일)이내에 양도(잔금수령)하는 경우 종전규정을 적용한다. 1세대 1주택인 경우에는 비과세하고 1세대 2주택인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기준시가로 과세하며 1세대 3주택이상인 경우에는 무조건 실지거래가액 과세를 한다. - 투기지역 지정요건에 해당되면 모두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는가. ▲ 투기지역 지정요건은 전국소비자물가상승률이나 전국 부동산가격상승률보다 30%이상 높은 경우등에 해당하는 경우이지만 자동적으로 모두 지정되는 것이 아니다. 투기지역 지정요건에 해당하는 지역중에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동산가격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한정하여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게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우선적으로 당해 지역에 대하여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하고 실지거래가액 과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계속 상승하는 경우 탄력세율(기본세율 + 15% 포인트 범위내)을 적용하여 무겁게 과세받게 된다. - 투기지역에 대하여 실거래가액 과세시 세부담은 ▲ 기준시가는 실지거래가액의 70∼80% 수준에 불과하므로 통상 실거래가액에 의한 양도소득세 부담이 기준시가에 의한 경우보다 높다. 사례1〕ㅇㅇ구 ㅇㅇ동 A아파트 34평형 (3년보유 가정) (단위 : 천원) 구분 기준시가 경우(A) 실거래가 경우(B) 비교(B/A) 취득가액 189,000 350,000 1.8 양도가액 336,000 550,000 1.6 양도차익 141,330 189,500 1.3 양도소득세 33,191 48,798 1.5 - 상속주택을 과세로 전환하는 이유는 ▲ 주택을 한 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주택을 상속받아 주택을 두채 소유하게된 상태에서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지금까지는 상속주택과 기존주택 모두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해왔으나 앞으로는 당초 보유하고 있던 주택에 한해 비과세하고 상속주택은 과세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는 이유는 ◁상속인이 상속받은 주식, 상가등 다른 모든 재산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과세하면서 주택만 제외할 이유가 없고 ◁문화재주택과 일반주택, 농어촌주택과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문화재주택·농어촌주택은 과세하고 일반주택에 한해 비과세하고 있는 것과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상속주택이 보유기간, 가액, 규모에 관계없이 비과세 되는 점을 이용하여 부모 명의로 고가의 주택을 취득하였다가 상속받는 경우등 제도가 오·남용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상속인이 상속주택 양도시 취득가액은 피상속인의 당초 취득가액이 아닌 상속당시의 가액으로 하고 있어 상속 주택을 과세로 전환함에 따른 세부담 증가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상속주택의 과세전환에 대한 경과조치 ▲ 주택 한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시행일(2003년 1월1일)전에 주택을 상속받아 주택을 2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시행일로부터 2년(2004년 12월31일)이내에 주택을 양도해야 종전규정을 적용하여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 97년1월1일 주택을 한채 취득해 거주하던 중 2000년1월1일 주택을 한채 상속받아 모두 2채를 보유하고 있다가 상속주택을 2003년11월1일 양도하는 경우 종전규정을 적용하여 1세대 1주택으로 비과세 받을수 있다. 무주택자가 시행일이전에 주택을 상속받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시행일로부터 2년이내에 양도하면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비과세되나 2년이후에 양도할 때에는 비과세 요건(3년 보유)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비과세된다.
2002.12.05 I 손동영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연말 유동성장세 신기루인가
  • [edaily] 유동성 장세란 시장에 자금이 풍부하여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 용어는 기업 실적이나 내재가치에 의해서 주가가 올라가기 보다는 주식을 사려는 자금이 워낙 많다 보니 주가가 밀려서 저절로 올라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최근 시중에 부동자금이 넘쳐나고 금리도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 이전에 유동성 장세가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몇 개월 전부터 제기돼 왔다. ◇유동성 장세가 형성되기 위한 조건 첫째, 시중에 자금이 풍부해야 한다. 유동성 장세가 형성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풍부한 시중 자금의 존재이다. 정부가 긴축정책을 펴는 상황에서 유동성 장세란 상상하기 어렵다. 은행은 지불준비금을 맞추는데 급급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신규대출은 축소하고 기존 대출은 환수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가계나 기업 모두 현금 압박을 받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주식투자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은 쉽지않은 결정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저금리 현상이 동반돼야 한다. 자금이 풍부해도 금리가 높으면 유동성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면 금리가 낮게 형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인플레 심리가 만연한다든지, 부도율이 상승하는 등 신용경색 상황이 조성되면 금리는 상승하게 될 것이다. 금리는 자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가격인데 이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채무자는 주식투자 보다 부채 상환에 더 열의를 보일 것이다. 또 인플레 또는 신용경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기업실적 및 주가 움직임도 긍정적 모습을 보이기가 어려울 것이다. 셋째, 투자심리가 살아 있어야 한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저금리 상황이 조성된다 해서 유동성 장세 출현의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고 보기 어렵다. 왜 그런지는 일본의 경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디플레 현상을 해소하고 장기침체에서 탈출하기 위해 통화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왔다. 뿐만 아니라 일본 중앙은행의 재할인 금리는 0.25%로써 세계 최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 동안 일본 시장에서 유동성장세가 관찰된 경우를 찾아 보기 어렵다. 일본 투자자들 사이에 일본기업들의 주식을 사서 이익을 볼 것이라기 보다는 손해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주식시장의 현재 상황 연말이 가까워진 현시점에서 우리 주식시장이 과연 유동성 장세를 연출할 수 있을까 하는 판단은 전술한 세가지 조건이 충족되고 있는지 점검해 봄으로써 가능할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조건은 대체로 충족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세번째 조건은 다소 깊은 분석을 해 본 뒤에야 결론이 가능할 것이다. 먼저, 시중자금 사정을 살펴보자. 최근의 시중 자금 추이를 살펴 보면 통화량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00년 이후 M3증가율은 한국은행의 통화증가율 감시범위인 8~12%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통화량의 증가와 함께 일단 시중 부동자금의 규모도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단기 자금인 은행의 요구불 예금, 투신의 MMF와 단기 채권형 펀드에서의 자금사정 추이도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시중의 단기 부동자금을 나타내는 위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2001년 3/4분기 이후 부동자금규모가 연간 20% 이상 증가하며 단기화 성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된다. 둘째, 99년 이후 저금리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경제가 안정을 회복한 99년 이후 국내 금리는 하락 안정기조를 이어가며 저금리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중의 풍부한 자금과 함께 위축된 기업의 투자로 인해 자금수요가 줄어들면서 금리 하향기조가 오랜 기간 추세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정보통신경기 부진 지속 등으로 투자와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자금수요를 더욱 경직되게 하였다. 그나마 자금의 분출구 역할을 했던 가계대출과 부동산으로의 자금이동도 가계신용 악화, 부동산 거품우려로 정책당국이 적극적인 관리에 들어가면서 자금의 수요처를 더욱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의 자금수요 위축을 초래하고 있는 요인들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어려운 점과 풍부해진 유동성을 감안시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셋째, 투자심리가 문제이다. 투자심리가 살아 있을 조건은 무엇일까? 투자자들은 여유자금을 여러가지 자산을 취득함으로써 운용할 수 있다. 투자신탁의 MMF나 은행 예금 등은 단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수단이고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은 투자기간이 비교적 긴 자산에 속한다. 이들 외에도 귀금속, 각종 파생상품 등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는 자산의 종류는 수 없이 많다. 이들 자산은 모두 투자수단으로써 또는 가치보존 수단으로써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각자 고유한 수익 및 위험구조를 통해 서로 경합하는 상황에 있기도 하다. 투자심리는 주식을 사고싶은 마음이 투자자들 사이에 폭 넓게 형성될 때 호전된다. 투자심리는 상대적 비교에 의해 측정할 수 있는 개념이다. 다른 대체 투자수단에 비해 주식의 매력이 부각될수록 투자자들은 더욱 적극적인 주식매수 의사를 갖고 주식시장에 자금을 투입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인다. 안전도나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자산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때는 자금이 아무리 풍부하고 초저금리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외면할 것이다. 그러므로 증시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상승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주식을 보유하다가 필요한 때에 처분할 경우 다른 자산에 비해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야 할 것이다. 주식투자로부터 기대되는 수익률은 주가상승과 배당수익의 합계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향후 기업실적이 양호하게 전망될수록 배당여력이 증가하고 주가상승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기업경영자가 주주들의 이익을 무시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기업의 재무와 경영의사결정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기업경영의 성과가 주주들에게 제대로 귀속되지 않을 수 있다. 이른 바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기업실적과 주식투자수익률과의 상관관계는 현격하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지배구조의 투명도는 기업실적 못지 않게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는 IMF 이후 상당 수준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미흡한 수준이다. IMF로부터 금융시장 정책결정권을 모두 환수한 상황이라서 그런지 요즘은 지배구조 문제가 오히려 악화되는 조짐마저 보인다. 우리 증시에서 지배구조의 불투명성으로 인한 실적과 투자수익률간의 낮은 상관관계는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반복적으로 양산함으로써 국내투자자들 사이에 극도의 주식자산 기피성향을 태동시켰다. 따라서 최근 수년간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에서 공급하는 유동성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매우 취약한 구조로 고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배구조 문제는 단기간에 치유하기 어려운 사회적이고 구조적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수개월 내에 투자심리가 어떠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기업실적과 외국인들의 태도에 대한 예상으로만 접근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최근 외국인들은 9개월 연속 순매도행진을 끝내고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이후 삼성전자에 대한 집중매수로 시작됐던 외국인 순매수는 11월 28일 현재 2조 2천억원을 초과했다. 또한 전기전자, 화학, 통신, 음식료업종의 실적우량주로 매수대상이 확대되는 모습은 미국시장의 급등세와 함께 외국인들에 의한 유동성 공급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기업실적 측면은 어떠한가. 올해 기업실적 추이를 보면 1/4분기에 정점을 기록한 이후 3/4분기까지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하락했다. 문제는 4/4분기 이후 기업실적이 회복세로 전환할 것인가 인데, 시가총액 상위 8개 종목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흐름은 올해 3/4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그 추세는 다소 완만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므로 실적측면에서도 주식투자에 대한 매력을 증가시킬 것이 예상된다. 이처럼 주식투자에 대한 매력은 증가하는 반면 이와 경합관계에 있는 다른 자산들의 매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금리하락으로 채권형 자산의 매력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기대감으로 상당액의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가격상승으로 인한 불안감과 정부의 강력한 수요억제대책 마련과 공급확대 선언으로 부동산 가격도 안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예상 수익률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제한적 유동성장세 기대는 여전히 유효할 것 시중유동성이 넘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유동성 장세의 필요조건은 일찌감치 충족되고 있었다. 그러나, 유동성장세가 발생하기 위한 마지막 조건인 투자심리는 연초이후 줄곧 악화추세를 보여왔다. 전쟁위험에 대한 우려와 미국경기 회복지연 전망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을 9개월에 걸쳐 대규모 매도세를 지속함에 따라 극심한 수급공백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10월 이후 외국인들은 그 동안의 매도세를 중지하고 오히려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태도변화는 지수 저점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키면서 주가의 상승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 4/4분기 이후 기업실적이 완만하게 나마 호전될 것으로 기대됨으로써 주식자산의 매력은 증가하는 반면, 대체적인 투자자산인 부동산과 채권의 예상수익률은 하락내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심리도 회복기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므로, 연말연초를 맞아 주식시장에서 유동성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대북문제,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등 우리 시장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아직 엄존하고 있고 기업실적 개선 추세도 아직 완만한 점, 지수가 급등할 경우 우리 주식에 대한 저가 메리트가 줄어 들면서 단기차익을 노리는 외국인들의 물량출회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2002.12.02 I 박주식 기자
  • (아증시)대만·홍콩 하락..싱가포르 상승
  • [edaily 전설리기자] 5일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65.47포인트(0.67%) 내린 9655.3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오늘 예정됐던 주택시장 부양대책 발표를 미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주가 일제히 내렸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쿵이 2.29% 내렸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와 뉴월드디벨로프먼트도 각각 2.07%, 2.20% 하락했다. 전일 상승했던 수출주도 내렸다. 존슨일렉트릭홀딩스와 리&펑은 각각 2.37%, 1.84% 밀렸다. 전일 휴장했던 싱가포르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6.44포인트(0.45%) 오른 1434.0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밴처매뉴팩처링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각각 3.88%, 2.31% 올랐으나 GES인터내셔널은 2.82% 내렸다. 반도체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0.82% 오른 반면 차터드반도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7.58포인트(0.38%) 내린 4566.10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천수이벤 대만 총통이 "중국이 대만의 비정부조직과 직교역로를 협상하겠다고 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그간 직교역로 개통 호재로 올랐던 차이나에어라인이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술주의 명암이 엇갈렸다. 대만 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와 컴팩매뉴팩처링이 각각 2.74%, 2.72% 올랐으나 전일 상승세를 나타냈던 에이서와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이 각각 2.69%, 0.60% 내렸다. 반도체주도 혼조세였다. 주문형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49%, 0.79% 상승했다. D램업체는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3.13% 하락했으며 난야테크놀러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2002.11.05 I 전설리 기자
  • (아증시)혼조세..홍콩 0.9%↓
  • [edaily 전설리기자] 5일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2시7분 현재 전일 마감가보다 19.37포인트(0.42%) 내린 4564.3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주의 명암이 엇갈렸다. 대만 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와 컴팩매뉴팩처링이 각각 2.05%, 2.72% 올랐으나 전일 상승세를 나타냈던 에이서와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이 각각 2.09%, 0.60% 내렸다. 반도체주도 혼조세다. 주문형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2.13%, 1.59% 상승했다. D램업체는 난야테크놀러지가 0.67% 오른 반면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04% 하락했다. 전일 휴장했던 싱가포르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7.27포인트(0.51%) 오른 1434.8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기술주가 올랐다. 밴처매뉴팩처링과 PCI가 각각 3.88%, 2.74% 올랐으며 반도체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2.46%, 1.14%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89.16포인트(0.92%) 내린 9631.6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정부가 오늘 예정됐던 주택시장 부양대책 발표를 미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주가 일제히 내렸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쿵이 2.29% 내렸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와 뉴월드디벨로프먼트도 각각 2.46%, 2.20% 하락했다. 전일 상승했던 수출주도 내렸다. 존슨일렉트릭홀딩스와 리&펑은 각각 2.96%, 1.84% 밀렸다.
2002.11.05 I 전설리 기자
  • (기관별 채권전망)⑥단기자금, 점차 악화..채권수요 부진
  • [edaily 이정훈기자] 한화증권은 지난 주 다소 호전됐던 단기자금 사정이 이번주 주말로 갈수록 다시 악화될 것이고 채권수요도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좁은 박스권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경제지표 VS. 단기자금 악화, 수요부진 이번 주에는 국내외 경기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돼 펀더멘털 측면의 금리 안정 요인으로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국내에서 29일 발표될 9월중 산업활동은 전월비 -1.0%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비 +4.0% 수준을 나타내 전월(전월비 +3.3%, 전년동월비 +8.5%)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7월중 파업으로 인해 8월중 조업이 크게 증가했던 자동차부문의 생산이 통상 수준으로 환원되고 산업생산 증가에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부문의 증가율 둔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29일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는데 9월의 93.3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적 반등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추가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며 경기둔화에 따라 소비심리도 크게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또 31일에는 3분기 GDP성장률(예비)이 발표되는데 2분기(1.3%)보다는 높지만 1분기(5.0%)에 못 미치는 3.6% 수준에 그칠 전망이어서 경기 둔화세를 재확인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월1일 발표될 10월 실업률은 소폭 상승하고 10월 ISM제조업지수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는 8월(+0.7%)이나 9월(+0.6%)에 비해 전월비 증가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물가에 대한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몇 개월간의 유가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겠지만 8~9월 수재로 인해 급등했던 농수산물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10월들어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데다 전세가격도 일부지역에서는 하반기들어 처음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부동산가격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base effect가 작용하여 3%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 대선과 이라크전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불안 등의 추가 물가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물가에 대한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미국채수익률은 기업들의 하향된 실적전망 충족 등으로 인한 미국 증시 상승과 차익실현을 위한 채권 포트폴리오 조정, 대규모 2년물 입찰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후 주가 급락으로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전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채권형 펀드의 순유출이 발생하고 주식형 펀드가 순유입 반전했으나 그 규모가 미미해 자금의 증시로의 대규모 이동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전주 발표된 FRB의 Beige Book은 10월15일까지 최근 두달간 소매판매는 약세를 보였고 제조업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며 노동시장은 정체됐다고 요약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켜 11월 6일 열리는 FOMC에서 이라크전쟁 발발시 대처능력을 갖기 위해 금리를 현상 유지할 것이라는 중론에 대응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에 따라 미국채수익률은 주가에 대한 연동이 약화되면서 당분간 추가상승보다는 현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에는 국고채 입찰과 통안증권 정기입찰이 없어 수급에 우호적일 전망이며 30일 발표되는 11월 국채발행계획에서도 재정흑자 기조 등을 고려할 때 10월(2.7조원)보다 발행물량이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한은이 RP지원 축소로 단기자금시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고 29일 부가세(4.5조원) 국고 환수, 31일 월말세금(2조원)과 종합토지세(1.5조원)의 납부가 예정돼 있어 단기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그리고 최근 부동산시장 억제책과 주가상승에 따라 시중 단기 부동자금중 일부가 은행 단기예금, 고객예탁금과 투신 순수주식형으로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 반면 투신 장기채권형의 감소세가 확대되고 단기채권형의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MMF도 세금납부와 월말요인으로 감소세 반전 예상돼 투신권의 채권매수여력은 약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채권공급 측면에서는 우호적이나 채권수요 측면에서는 비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중 국고채수익률은 증시의 상승 가능성, 단기자금사정 악화와 다음주 금통위에 따른 부담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펀더멘털이 우호적 요인으로 재부각되면서 금리의 박스권 상단 접근시마다 대기성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주말 수준에서 좁은 박스권을 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고채수익률은 5.30%에서 5.50%를 범위로 등락하는 가운데 평균 5.4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회사채수익률은 국고채수익률과 60bp 내외의 스프레드를 유지할 전망이다.
2002.10.27 I 이정훈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7일)-동원증권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은 17일 주식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호재(Positive News) -IT활성화 1조8천억 투자,기간통신3사 -주식형펀드 10월들어 2500억증가,부동산투기억제영향 -가계대출 증가세둔화,전월대비 41%급감 ▲악재(Negative News) -북한 핵의혹 다시 제기 -미증시하락마감 -대일무역적자 환란이후 최대,8월까지 89억달러,전년비 40.9%증가 -기관비중 18%돼야 주가 700포인트가능 -외국인자금이탈 10월에도 지속 -은행 4분기 순익 대폭감소전망,충당금 1천억 추가,3분기실적은 호조세 -건설주택경기하강국면,물량감소및 비용증가등 -대형SI업체 수익성악화,3분기매출증가불구 대부분경상익감소 -세우포리머 미결제사고발생,금감원조사예정 -내년경제 디플레 가능성 ▲국내뉴스 -15일기준 외환보유액 1167억불로 전월대비 1500만불증가 -환율 하락마감1246.9원( -16.6원) -차익거래잔고 연중최저치로 프로그램매물부담감소 -한화,대생인수 본계약체결 -현대상선 유동성위기 넘겨,국내12개금융기관 차운반선 매각대금지원 -가스공사 민영화 재추진, -소프트뱅크 제일은행 지분매각 ▲국제뉴스 -중국 3분기 GDP8.1%증가,9월수출입최대 -애플컴퓨토 주당 -13센트 2년만에 첫손실 시간외 3.3%하락중 -AMD 3분기 손실급증 예상보다 악화, 시간외 14.8%급등중 -IBM 순익 소폭증가세,예상치 96센트와 일치 예상치충족 시간외 8.2%급등 -부시 이라크 전쟁결의안 서명
2002.10.17 I 지영한 기자
  • (증시조망대)미덥지 못한 미국증시 "온탕"
  • [edaily 임관호기자] 전일 국내증시는 놀랄만한 침착성으로 미국증시의 급락을 견뎌냈다. 2000년이후 1년여의 박스권(460-600)으로 회귀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630의 지지대를 확인하며 650선을 회복했다. 아직은 630선을 지지했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르지만 일단 의미있는 하루였다. 아쉬운 것은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1611억원)를 보이는 가운데 증시안정책에 기대를 건 개인들의 매수세가 시장을 받쳤다는 사실이다. 증안기금 이익금 2600억원을 증시에 투입한다는 단기적인 재료가 투자심리를 일시적으로 돌려놨다. 코스닥시장도 역사적 저점(46포인트)을 지지하며 9일만에 하락세를 마감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도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0월 첫장을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틀간의 하락폭을 하루에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급등세를 이끈 원인은 낙폭과대와 이라크와 유엔의 무기사찰 일정 합의 였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것. 그렇지만 미국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적신호를 보인 하루였다. 프리어닝이 마무리국면에 진입했음을 반영하듯 이날은 기업실적에 대한 경고가 눈에 띄지 않았다. 포드자동차 등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은 있었지만 장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낙폭과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잇따랐다. 그 만큼 현재의 미국주가가 리스크는 크지만 투자매력도는 높은 편이라는 분석. 하지만 경제지표의 적신호로 더블 딥 가능성에 대한 의견들도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증시의 급등은 역시 낙폭과대에 다른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 듯 하다. 아무튼 미국증시의 급등은 변곡점의 국내증시에 보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일의 매수세를 이끈 주체가 개인과 프로그램매수라는 사실은 언제든지 돌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일단 외국인은 오늘 현물시장에서 전일과 같은 대규모 순매도를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기관은 사실상 전일 프로그램매수1300억원을 감안하며 순매도를 했기 때문에 별 걱정은 안되지만 개인들의 순매수는 다분히 저점을 이용한 단기투자일 가능성이 높아 차익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 미국증시가 1일 급등했지만 여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오늘 국내증시는 내일 미국증시를 의식한 경계매물과 어느덧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의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 3일 휴일을 앞둔 공휴일 효과로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마감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온탕 아니면 냉탕식의 반응을 보이고 잇는 미국증시. 프로그램장세의 성격이 약화되고 있는 국내증시, 일단 시장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그 정답이다. 내생변수보다는 외생변수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증시의 해법 역시 미국증시에 여전히 달려있다. 일단 출발은 10월장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은 경계감을 풀 때가 아니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들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제2증안기금 설립검토..금융정책 협의회 - 세계 휴대폰업계 빅뱅..모토롤라, 지멘스 사업인수 - "삼성이 개성공단 관리권"- 양빈 특구장관 - 수출, 석달째 두자릿수 증가 - 소비위축, 내수도 후퇴조짐..소비자 지수 하락..경기하강 신호 촉각 - 증안기금 2500원 증시 투입 검토 - "이달 620부근서 바닥확인"..증권사 10월 장세분석 - 치솟은 부동산값 "불똥"..투자유치 걸림돌 - 투신, 주식형 펀드 잇달아 판매..현주가 바닥수준 판단 - 삼성화재, 신용등급 최고..미 A.M베스트로부터 "A+슈피리어" 받아 - 하이닉스 20대1 감자추진..채권단 1조8500억원 출자전환 - LG유화, 페놀산업 진출..2005년부터 비스페놀A 생산 - 신세계, 중국 본격진출..상하이 매장 내년 2~3곳 추가..2010년까지 40곳 개점 - 소리바다 유료화된다 - 부정부른 원스톱뱅킹에 금융왕국 시티그룹 치명타 - "교통카드 특허기술 빼내갔다"..벤처社, 국민카드 고소..국민카드 "법적문제 없어" - 특소세 환원, 차판매 영향 미미..지난달 12% 감소..추석연휴 등 생산차질 탓 [증권사 데일리(2일자)] LG증권 : "기술적반등이라면, 그에 해당하는 전술로 대응해야” 현대증권 : "시장관심이 추가하락에서 기술적반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신증권 : "제한된 기술적 반등 연장 가능할 듯" 신영증권 :“기술적 반등국면..거래대금 추이 주목" 동원증권 : "로스컷 함정 우려는 과장” SK증권 : “지수의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교보증권 :“통신서비스주의 상대적인 모멘텀 호전” 서울증권 :”반등을 이용해서 리스크 축소해야” 동양증권 : “미국발 악재에 대한 내성을 보였다는 의미는” [뉴욕증시] “싸게 보이는 주가보다 좋은 호재는 없다” 1일 뉴욕증시는 3일만에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라크와 UN이 무기사찰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이라크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다소 해소됐다. 그렇지만 급등의 주된 배경은 주가가 그 동안 지나치게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었다. 경제지표, 기업실적의 불안 여전해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벗어나기에는 아직 힘들어 보인다. 이날 발표된 9월 ISM지수는 49.5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8월 건설지출도 0.4% 감소하는 등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9월 기업감원 발표가 7만57명으로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의 발표는 호재였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플러스권을 유지했다.오후들어 이라크와 UN이 무기사찰 세부일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크게 늘려 결국 전일대비 4.57%, 346.86포인트 폭등한 7938.79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한때 마이너스권으로 밀렸다.그러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한 이후 상승폭을 크게 늘려 3.55%, 41.63포인트 급등한 1213.6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4.00%, 32.63포인트 상승한 847.91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55%, 5.60포인트 상승한 367.8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7억320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8347만주로 평균치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46대1010을, 나스닥은 1871대1491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여파로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10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64억원이 늘어난 8조2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째 줄었다. 30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400억원 감소한 617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예탁금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다이와증권측의 단위입력 오류로 실제보다 다소 높게 집계됐으나 이를 정정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2.13포인트(+5.71P, +0.88%)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93 ◇상한가잔량: 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오양수산(15만주) 대림수산(14만주) 디피아이우(2만주) LG생명과학우(1만주) 유유(1만주) 동남합성(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46.71포인트(-1.81P, -3.73%)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 89 ◇상한가잔량: 21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키이(48만주) 코리아나(21만주) 에이콘(13만주) 테크원(10만주) 도원텔레콤(10만주) 단암전자통신(10만주) 코레스(9만주) 인바이오넷(9만주) 태경화학(8만주) 조아제약(8만주) 테스텍(6만주) 신라수산(3만주) 이앤이시스템(3만주) 뉴씨앤씨(2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2.03포인트(+0.66P, +0.81%) -시장 베이시스, +0.32P.."콘탱고" ◇피봇포인트: 81.55P -1차 저항선: 83.15P, 2차 저항선: 83.95P -1차 지지선: 80.75P, 2차 지지선: 79.15P [ECN 마감] 1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와 기라정보통신 2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 모두 매수주문이 몰렸다. 낮 시장 지수가 650P를 회복한데 매수심리가 촉발된 모습이다. 매수잔량 종목이 191개로 매도잔량 종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장 초반 매수세가 집중됐던 하이닉스는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404만6270주의 "팔자"주문을 쌓았다. 낮 시장 강세에도 주가가 12% 이상 하락, 10일 연속 급락 흐름을 이어갔던 기라정보통신은 41만2710주의 매도주문을 누적하며 거래를 마쳤다. 기라정보통신은 최근 주가하락과 관련, "계열사였으며 현재 지급보증으로 얽혀있는 디지텍이 1일 7억8000만원의 부도가 발생, 내일(2일) 최종부도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텍이 최종부도가 날 경우 기라정보가 책임져야 할 지급보증이 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P우주통신이 매수잔량 15만1900주를 쌓은 것을 비롯, 미래산업 계몽사 한국토지신탁 디아이 등이 매수잔량 상위에 올랐다. 거래도 활발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38만4297주, 53억9696만원으로 전일(129만3914주, 17억8396만원)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 1위인 하이닉스는 총 거래량의 대부분인 680만2790주가 체결됐다. 그 뒤로는 기라정보통신 미래산업 한국토지신탁 디아이 현대건설 신성이엔지 씨엔씨엔터 아남반도체 SK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2002.10.02 I 임관호 기자
  • (증시조망대)700선 지지의 갈림길
  • [edaily 임관호기자] 추석연휴가 끝났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로 새로운 충전의 시간보다는 고향의 안부를 확인하는 홀가분함에 만족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추석연휴가 끝 난 주식시장도 가볍지만은 않다. 연휴기간동안 미국주식시장은 급락과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주간단위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같은 불안한 움직임의 주된 원인은 경제지표의 부정적 발표와 기업실적 악화 경고, 그리고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강경자세다. 불안함을 더욱 두텁게 하는 형국이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긍정보다는 더블딥 우려를 확산시키는 모습이었다. 소매판매 증가율의 둔화, 산업생산의 감소, 주택착공건수의 감소 등 소비, 생산, 부동산경기의 둔화 등 경제의 주요축에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엇갈린 방향으로 나타났던 경제지표들이 한 방향으로 수렴하는 듯한 모습이다.그래서 추석을 끝낸 주식시장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굵직한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사전실적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기선행지수, 24일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 / FOMC회의, 26일 미국 8월 내구재 주문/8월 신규주택판매, 27일 2분기 GDP 확정치 발표/ 한국 8월 산업생산/ 한국 8월 경상수지 등이다.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 등의 기업사전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같은 지표와 기업 사전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은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부정적이다. 주후반 발표될 국내 경제지표들도 예측불허. 이미 경기실사지수들이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8월의 산업생산은 계절적 수요와 맞물려 시장에 우호적이지는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의 시계는 한마디로 안개속을 걷는 상황이다. 변동성 확대, 박스권 하단부의 하향 가능성, 700선 지지 줄타기, 사상최저 수준의 매수차익거래잔고 효과 등 오늘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증권사 데일리의 전망들이다. 박스권 하향이탈에 대비하라는 의견들이 더 많다. 오늘 주식시장의 최대의 관심사는 그동안 지켜왔던 700선 지지여부. 지난 18일과 19일 주식시장은 프로그램장세를 보이며 또 다시 700선 지지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줬었다. 오늘도 선물시장의 외국인의 매매방향과 사상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매수차익거래잔고(2400억원대)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기적인 시장수급상황으로는 700선 지지도 가능해 보인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투기적 매매패턴과 매수차익거래잔고로 미루어볼때 외국인들은 단기적인 이익실현을 위해 프로그램 매수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다. 주식형 수익증권의 신규자금유입 정체현상을 오랫동안 보이고 있는 기관들도 실탄부족으로 프로그램매매에 전적으로 의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악전고투의 주식시장이 700선을 지켜내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은 하락 직각삼각형 패턴을 탈피할지가 오늘 시장의 관전포인트다. 프리어닝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정할때까지는 단기적 접근에 국한하는 보수적 전략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사활건 "노마진" 대출전쟁 - 한은, 은행검사권 갖는다 - 北, 신의주 홍콩식 개발..50년간 특구 지정, 독자 입법 사법 행정권 - 세계 : 한일, "북-미 조속 대화 중재"..양국정상 합의 - 올 아파트 분양가 21% 올랐다 - KT, 공모가 떠받치기 의혹..편법 펀드로 공모가 결정일에 200억 매입 - 저축은행 화상대출 부작용 속출 - 은행권 올 75억불 외화 차입 - 도시바 후지쓰 사업통합 유보..日반도체 3강구도 물거품 - 최대주주지분 예약매매 등록전 계획 밝혀야 - 약대 6년제 적극 추진 - 서울시 오피스텔 1가구 1주차장 추진 - 김 총리서리 증여 상속세 탈루 의혹..유산 신고 하동땅 매입 기록 - 20대 여성(소매치기), 30내 남성(음주) 신용카드 분실 최다 - KP케미컬 매각 협상 결렬 - 쌍용화재, 한일생명, 구조조정 원점으로 [증권사 데일리(23일자)] LG증권 :"박스권 하향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야" 현대증권 :"생활주변을 돌아보면 새로운 성장주가 보인다“ 대신증권 :"추석이후 지수의 방향성" 동원증권 :"바닥, 다만 밸류에이션 갭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 SK증권 :“단기대안, 변동성에 내성이 강한 종목군" KGI증권 : "추석연휴이후의 주가흐름은?” 교보증권 :“지지선 하향이탈에 대한 보수적 투자자세” 동부증권 : "양호한 흐름 예상" 서울증권 : "700선 하회 가능성 높아져..복원력에 주목” [뉴욕증시] 추석연휴 동안의 뉴욕증시는 19일 급락과 20일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주간기준으로 3대지수 모두 하락해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주간기준으로 3.9% 하락했고 나스닥은 5.5% 떨어졌다.S&P500지수도 4.9% 하락했다. 19일 뉴욕증시는 일레트로닉데이타시스템즈 등의 기업실적 악화 경고와 8월 주택착공건수 등의 경제지표의 부정적 발표로 시장분위기를 싸늘하게 몰아갔다. 다우지수는 7월23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8000선이 붕괴됐고 나스닥지수도 3%넘게 하락했다. 이어진 20일 뉴욕증시도 기업실적 경고가 잇따랐으나 저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하락을 저지하는 가운데 2003년 1분기 통신칩 출하량 전망을 상향한 퀄컴 영향으로 통신 칩메이커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이날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텔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에너지기업인 듀크에너지가 내년 순익전망을 하향하는 등 프리어닝에 대한 시장 부담은 여전했다. 이날이 지수선물과 개별옵션 등의 만기일이 겹치는 트리플 위칭데이였지만 지수의 변동성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거래량은 평소보다 다소 늘어났다. 20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3.6포인트,0.55% 상승한 7986.02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나스닥은 4.6포인트,0.38% 상승한 1221.0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2.07포인트,0.25% 상승한 845.39포인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다소 늘어났다.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7억7800만주,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6000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치를 약간 상회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19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연속 감소, 9조원대를 깨고 내려섰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8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745억원이 줄어든 8조8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틀동안 2381억원이 감소한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8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836억원이 늘어난 675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4.12포인트(+0.25P, +0.04%)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9종목/잔량 1만주이상 -필룩스(178만주) 대원화성(18만주) 보령제약(18만주) 성문전자(7만주) 신풍제지(3만주) 한국폴리(3만주) 유니모테크(2만주) 디피아이우(1만주) 삼성제약(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3.68포인트(-0.10P, -0.19%)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삼영(31만주) 화성(18만주) 지엔텍(9만주) 아이젠텍(4만주) 제네틱스(3만주) 전파기지국(3만주) 실리콘테크(2만주) 포커스(1만주) 에프와이디(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41포인트(+0.01P, +0.01%) -시장 베이시스, -1.06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8.20P -1차 저항선: 89.05P, 2차 저항선: 90.75P -1차 지지선: 86.50P, 2차 지지선: 85.65P [ECN 마감] 지난 19일 ECN시장(야간장외전자거래시장)에서는 추석연휴에 대한 부담감으로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하이닉스가 502만주의 매수잔량을 쌓으며 마감했고 하나로통신과 한국토지신탁도 5만주의 매수주문이 남았다. 또 금양 종근당 계몽사 등도 2만주 이상의 매수주문이 처리되지 못한채 장이 마감됐다. 총 129종목이 매수잔량을 남겼다. 반면 에이디칩스에 4만주의 매도잔량이 쌓은 것을 비롯해 모디아에도 2만주의 매도잔량이 남는 등 총 34개 종목에 매도주문이 처리되지 못했다. 국민은행과 동양제철화학 한섬에도 매도주문이 우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정규시장이 추석연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듯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16억원을 기록, 전일 37억원의 절반 밑으로 떨어졌고 거래량도 47만주로 전일 230만주에 크게 못 미쳤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2억17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하이닉스와 삼보컴퓨터가 각각 1억4000만원과 1억900만원의 그 뒤를 따랐다.
2002.09.23 I 임관호 기자
  • (자료)유형별 부동산 탈루혐의 사례
  • [edaily 김상욱기자] ◇사례 1 : 고액의 근로소득자가 보유재산을 미리 물려주기 위해 처 및 자 3명에게 강남권 아파트 3채를 구입해주고 동 주택취득자금 증여에 따른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 ▲주요 혐의내용 - 성북구 ㅇㅇ동 소재 고급아파트(79평형)에 거주하는 강ㅇㅇ(66세)는 연봉 2억원대의 봉급을 받는 중견회사 임원으로 - 2001년 이후 보유재산을 미리 물려줄 목적으로 처 및 독립세대를 이루고 있는 자 3명에게 강남권 아파트 총 3채를 구입해주고 주택취득자금 10억원 상당 증여에 따른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음. ◇사례 2 : 상당한 재산을 보유한 고령자(63세)가 본인 소유의 고가 아파트 2채를 양도한 자금으로 처 및 분가한 자 3명에게 아파트 등 주택을 각 1채씩 구입해주고 주택취득자금 증여에 따른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 ▲주요 혐의내용 -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ㅇㅇ(63세)는 고령자로서 2000년이후 서울 송파 등 소재 고가아파트 2채 11억원 상당을 양도한 후 - 양도자금 등 보유재산을 미리 물려줄 목적으로 2001년 이후 처에게 다세대주택 1채(5억원 상당), 저연령층 등 자녀 3명에게 동일시기에 서울 용산소재 아파트 각 1채(총 6억원 상당)을 구입해주고 - 주택자금취득 증여에 따른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음. ◇사례 3 : 중소법인을 운영하는 자가 특별한 자금원천없이 최근까지 본인 및 가족명의로 강남 등의 아파트 11채를 집중 취득한 것으로 보아 자신이 경영하는 법인의 소득을 탈루해 부동산을 취득하고 이에따른 법인세 및 증여세 등 제세를 탈루한 혐의 ▲주요 혐의내용 - 강남구 ㅇㅇ동에 거주하는 공ㅇ(59세)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법인의 대표이사로서 최근 본인 및 가족 명의로 강남권 등 아파트 11채(23억원 상당)을 취득했으나 - 본인 소득 등을 감안해 볼 때 구입자금에 상당한 자금원천이 없는 것으로 보아 거액의 구입자금 상당액은 본인이 경영하는 법인의 탈루소득으로 보여지며 - 이에따른 법인세 및 처·자의 주택구입자금 상당액에 대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가 있음. ◇사례 4 : 회사원으로서 최근까지 강남지역 아파트 등 주택 9채를 취득해 7채를 단기양도하고 토지를 2회에 걸쳐 구입하는 등 전문적인 부동산 투기행위를 하면서 양도소득세 등 제세를 탈루한 혐의 ▲주요 혐의내용 -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전ㅇㅇ(36세)는 연소득 1700만원 정도인 봉급생활자로서 - 1999년이후 서울 송파·수도권 아파트 등 주택 9채를 취득, 이중 아파트 6채 및 다가구주택 1채를 1년이내에 단기양도하는 등 전형적인 부동산투기를 자행해 왔으며 - 특히 단기양도에 따라 신고된 양도소득은 2100만원이나 양도당시 시세에 의한 실지양도차익은 3억원으로서 과소신고 양도차익 2억7900만원에 대한 양도소득세 1억2000만원 상당을 탈루한 혐의가 있음. ◇사례 5 : 최근 10여년간 재산변동이 전혀 없던 고령자(64세)가 최근 80평형 아파트 등 3채의 고가주택을 경락 등으로 집중취득, 실명취득이 곤란한 자에게 명의를 빌려주어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탈법행위를 방조한 혐의 ▲주요 혐의내용 - 도봉구 ㅇㅇ동 단독주택(대 50평, 건 40평)에서 거주하는 안ㅇㅇ(67세)는 주택 등 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10여년간 재산변동이 거의 없는 고령자로서 - 2001년 이후 서대문구 등 소재 다가구주택 2채와 용산소재 80평형 고급 아파트 1채(20억원 상당)를 경락 등으로 취득하였는바 - 이는 실명취득이 곤란한 특수관계자 또는 지인등에게 명의만 빌려주어 실 권리자의 부동산 실명법 위반 등 탈법행위를 방조한 혐의가 있음.
2002.09.10 I 김상욱 기자
  • (주간전망)거래소, 700선 지지시험…미증시 변수
  • [edaily 한형훈기자]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대비 3.8% 떨어진 708.73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중기추세선으로 기대를 모았던 2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고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에 대한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시장의 불안한 흐름과 중동위기, 9·11테러 1주기를 앞둔 투자심리 위축 등이 맞물리며 지수가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현물시장의 외국인들은 관망분위기를 지속했고 선물시장의 외국인들도 추세를 만들 만큼 적극적인 매매패턴을 보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거래소시장이 전저점에 대한 지지를 시험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심리적 지지선인 700선에서 바닥권을 확인한다는 분석이다. 시장전반에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고 대외여건이 불안하다는 점 등은 반등의지를 제약하는 원인이 될 것 같다. 그러나 반등을 가능케하는 긍정적인 변수들도 있다. 우선 매수차익잔고가 3000억원대로 축소돼 이번주 있는 만기부담이 크게 줄은 상황이다. 따라서 트리플위칭에 대한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뉴욕증시도 과매도권에 들어가 기술적 반등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우증권 조재훈 팀장 미국와 한국증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투자심리의 안정이다. 미국에서는 11일이, 한국에서는 트리플위칭 데이가 있는 12일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주초는 짙은 광망세가 이어질 것 같다. 그러나 조정이 나타날수록 가격 메리트가 크게 부과될 수 있다. 선물시장의 외국인이 누적 순매수를 청산한 상태지만 적어도 매도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다. 또 현물시장의 외국인들도 4일이후 순매도로 전환됐으나 그 규모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따라서 좀 더 긴 호흡으로 차분한 대응에 임하길 바란다. 적어도 현시점에서 매도를 서두를 단계는 아니다. ◇대신증권 조용찬 수석연구원 거래소시장은 이전과 달리 기관들의 손절매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수 700선의 심리적 지지력이 강해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통신주, 4분기에도 실적개선 속도가 뚜렷한 자동차, 석유화학, 전기전자 업종대표주는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가치재평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막바지 변동성 확대를 확대를 이용해 조정시마다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 ◇굿모닝신한 김학균 수석연구원 지난주말까지 누적된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3000억원선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 트리플 위칭데이 도래에 따른 수급상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 같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한 시장 전반의 수급여건은 정체상태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유동성 보강 기대를 높이고 있는 부동산 경기 진정책도 아직 기대감 차원에 그친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으로 유동성 보강을 염두해 둔 적극적인 시장접근을 고려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코스닥기업의 스캔들과 관련 개인들의 한정된 자금이 거래소시장의 개인 선호 종목으로 집중, 유동성 배분의 관점으로 최근의 시세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2002.09.08 I 한형훈 기자
  • 실적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6가지 이유-신영
  • [edaily 한상복기자] 신영증권은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6가지 요인에 의해 실적의 주가 반영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하이닉스 문제, 프로그램 매매의 시장 영향력 증대, 외국인 투자가의 지속적인 매도, 이익의 질의 저하, 가치 투자자 시장 이탈, 정국 불안 등의 요인이 실적 대비 저평가 현상을 가져오는 주요인이라고 지목했다. ◇하이닉스 문제 아직까지 그 처리 방향에 대해 정부도 기업도 투자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자본금 25조원의 거대공룡 하이닉스는 8월중 거래소 전체 거래량과 거래다금으로 각각 57.4%, 15.5%를 차지, 정상적인 시황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장기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추구 보다는 단기에 유동성이 높고 변동성 심한 주식으로 한탕 해보자는 심리가 만연해 있는 것이 시장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고 신영증권은 지적했다. 신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증권거래소인 미국 NYSE의 거래량이 15억~18억주 가량인데 하이닉스 한 종목이 10억주를 넘는 날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뭔가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매매 현재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 관련 매매와 하이닉스 매매,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면 매우 적막한 상황이다. 신영증권은 현재 한국 증시에서 프로그램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15% 내외로 미국의 40~50%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지수의 영향력에 있어서는 미국과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밝혔다. 향후 장세가 본격적인 상승을 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업종별 종목별 뚜렷한 테마나 주제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일시적이고 급격한 선물 매수 또는 매도 포지션에서 등장하는 베이시스 변동이 프로그램 매매를 촉발, 시장이 방향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영향 외국인이 최근 한국의 펀더멘털의 탄탄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매도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글로벌 펀드의 환매에 따른 불가피한 매도의 성격이 짙다고 신영증권은 해석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92년 한국시장이 개방된 이후 연간 단위로 순매도를 기록한 적이 없는데 올들어 8월말까지 총 5조39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특별한 계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올해는 최초의 연간단위 순매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 이익의 질적 문제 신영증권은 기업들이 지난 상반기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생각만큼 그 질이 우수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우선 전체 매출액 증가율이 0.69%로 미미한데다 원화의 강세에 따라 환차익이 순익의 17%를 차지했다는 점, 대기업들이 이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나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만으로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가치투자자 시장 이탈 지난 2000년 초반까지 시장을 장식했던 성장형 투자자와 모멘텀 투자자들이 시장을 그르치고 난 뒤 가치투자자들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회계자료의 신빙성마저 흔들렸다는 것이다. 신영증권은 조급해진 시장이 가치투자의 장기적인 안목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펀더멘털 반영보다는 단지 동물적인 감각에 따라 시세가 좌우되는 불안한 양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가치투자자들을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치불안 연말로 예정된 대선까지는 기업들의 투자는 물론 모든 경제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어떤 기업이 어떤 형태로 비리에 연루되어 있을지 모르는 만큼, 주식매수의 적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열풍도 이같은 현상과 무관치 않아보인다고 신영증권은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이같은 6가지 문제점이 급속히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주가의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 P/E 수준이 낮고 심리적으로도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는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9월말 또는 10월초를 변곡점으로 향방의 분수령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9월중에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종목이 우세해 보이며 다소 긴 안목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2.09.03 I 한상복 기자
  • (증시조망대)유동성랠리, 기대일까 변화일까
  • [edaily 임관호기자] 9월 첫날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8월 양봉차트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종합주가지수가 단숨에 750을 회복하며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747.8포인트)을 상향 돌파했다. 기술적으로 추가상승이 예상된다. 우려와 불안으로 조심스럽게 진행되온 상승세가 점차 안정적인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배경은 크게 세가지. 첫번째로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책과 부동자금의 증시유입 방안 적극 추진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과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 확산이다.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돌려놓는데 일등공신이었다. 두번째로 전일 발표된 전경련의 기업실시자수의 상승과 8월중 수출증가율의 예상밖 선전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세번째로 외국인들의 6일만의 순매수전환이다. 지난 주 5일동안 내리 매도에 주력했던 외국인들이 전일에는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여 외국인 매도에 따른 불안심리를 일거에 잠재웠다. 전일 주식시장에서의 가장 큰 업종별 특징은 전기전자, 통신등 외국인 선호주의 강세와 일반인 선호하는 건설, 증권, 금융 등 유동성장세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저가메리트가 있는 저가대형주에 매기가 몰렸다. 증권사 데일리 대부분이 이 같은 배경을 근거로 상승진행형의 인식, 안정회복 등 유동성랠리 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아직은 유동성랠리를 논할 때가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아직까지는 판단하기 힘들고 주식자금 유출입상황도 거의 제자리 수준임을 감안할때 유동성랠리의 필요조건이 아직은 충족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현장세가 유동성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물론 펀더멘털 개선과 자금유입이 뒷받침이 안되는 유동성랠리 기대장세는 단기적인 특성이 있지만 아직은 그 어느쪽도 판단을 유보해 놓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정말 부동산시장을 맴돌고 있는 시중자금이 주식쪽으로 유입될지, 아니면 안전자산인 채권쪽으로 유입될지, 아니면 정부의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부동산시장에 잔류하게 될지 두고봐야 할 일이다.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전환, 물론 선물시장의 외국인은 여전히 투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선물누적순매수포지션 9000계약수준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규모다. 전일도 4000계약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다가 1600계약의 순매도로 그 폭을 줄였지만 언제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설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매수차익거래잔고도 좀처럼 줄고 있지 않아 항시 매물로 대기하고 있다. 유동성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미국증시의 영향을 안받을 오늘 증시를 상승쪽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오늘 열릴 미국증시를 의식한 매물은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있다. 3일 미국증시에서는 8월자동차 판매, 7월 공장주문, IS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아직은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될 때이다. 서서히 일어날 변화에 대해 가벼운 순환매로 대응하며 장기적 관점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부실 수방체계" 피해 키웠다 - 서울전역·고양 풍동 등 오늘부터 투기과열 지정 - 이번엔 "물가태풍" 비상 - 전국 물류대란 초비상 - 가정용 전기료 인하추진 - 농산품등 22개품목 특별관리 - 국회 첫날부터 공적자금 국정조사 진통 - 창투사 60% "개점휴업" - 기업체감경기 회복세..전경련 9월 BSI 118.5 - 이재용씨등 증여세 510억 납부 - "아폴로 눈병" 전국 확산..서울등 28개교 휴교령(조선) - KT, 일정요금만 내면 무제한으로 전화사용 - 비과세 저축시한 연장키로 - 8월중 수출증가율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 [증권사 데일리(3일자)] LG증권 : "차트우량주 중심의 시장 순응 전략” 현대증권 : "유동성랠리보다 유동성 기대 랠리가 더 크다" 대신증권 : "코스피, 750선을 넘어서" SK증권 :“지수 6일선 탈환과 함께 새로운 국면 진입 가능성" 동원증권 : "과도한 우려에서 안정상태로 회귀중” 대투증권 : “750포인트 안착여부 확인” 교보증권 :“기대심리에 근거한 조급한 시장대응 유보” 동양증권 : "상승 진행형으로 인식” 서울증권 : “시장 안정추세 강화로 긍정적 마인드 확대” [뉴욕증시] 2일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인 나흘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1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22억원이 줄어든 9조2012억원을 기록했다. 4일동안 줄어든 예탁금 규모는 3977억원.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연속 줄었다. 31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43억원 감소한 6291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51.98포인트(+15.58P, +2.12%) ◇투자심리도: 60% ◇상한가잔량: 11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조비(27만주) 쌍용양회(25만주) 중앙건설(15만주) 삼부토건(11만주) 한화우(6만주) 현대건설우(4만주) 수산중공업(4만주) 세림제지(3만주) 신성우(2만주) 대우정밀(1만주) 쌍용양회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9.54포인트(+0.43P, +0.73%)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1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인바이오넷(506만주) 유일반도체(252만주) 부산창업투자(200만주) UBCARE(109만주) 에듀박스(39만주) 스탠더드텔레콤(31만주) 인투스(29만주) 아이씨켐(12만주) 영신금속(10만주) 신영텔레콤(6만주) 소예(2만주) 신라섬유(2만주) 대원씨아이(2만주) 사이어스(2만주) 마담포라(1만주) 에스피지(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4.54포인트(+1.99P, +2.15%) -시장 베이시스, +0.01P.."콘탱고" ◇피봇포인트: 93.95P -1차 저항선: 95,20P, 2차 저항선: 95.85P -1차 지지선: 93.30P, 2차 지지선: 92.05P [ECN 마감] 2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우위를 나타냈다. 매수잔량 종목이 161개로 매도잔량 25개보다 6배가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이닉스가 992만주로 가장 많은 매수잔량을 쌓아놨다. 또 쌍용양회 9만3000주, 신원 2만5000주, INI스틸 1만9000주, 현대증권이 1만6000주의 사자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반면 삼보컴퓨터는 39만5000주의 매도잔량이 기다리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날 정규시장에서 두루넷에 대한 추가출자가 악재로 작용, 하한가로 급락했다. 이밖에 계몽사가 6만1000주, SK증권 3만4000주, 강원랜드 1400주, 한국철강이 1000주의 팔자물량을 쌓아뒀다. 하이닉스가 245만주가 체결돼 거래량 1위를 고수했다. 또 현대건설 19만주, 미래산업 9만4000주, 계몽사 7만8000주, SK증권이 3만4000주 거래됐다. 개인들이 전체 거래의 99% 이상을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들은 매매비중이 1% 미만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은 이전 거래일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08만7478주, 거래대금은 46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02.09.03 I 임관호 기자
  • (기관별 채권전망)금리 하방경직..주식 핵심변수
  • [edaily 이정훈기자] 이번 주(2~6일) 채권시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수급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밴드 하단을 확인한 뒤 하방 경직성을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물경기 둔화와 장기채 수요 등으로 상승압력은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 긍정적인 수급 상황 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반면 정책적 기조 변화는 당분간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미국 금융시장과 국내 주식시장 등이 채권시장 방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 금리 하방경직성 뚜렷..반등 가능성 9월 단기자금시장은 금통위가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한 대규모 자금수요에 따라 은행권 지준이 다소 부족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은행권이 자금의 시장조달을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CD와 같은 단기금융상품 수익률의 하방 경직성은 뚜렷해질 전망이다. 9월 채권시장은 실물경제의 상승세 둔화 및 장기채권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수익률 상승압력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가 및 부동산가격 상승을 통한 물가 상승압력은 정책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금리의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책당국은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할 것이나 물가를 둘러싼 제반여건과 경상수지의 축소같은 요인은 금리하락보다는 점진적으로 금리의 바닥권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9월 채권시장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0~6.0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80~6.40%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9월중 지속되고 유가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급여건은 큰 변화가 없고 정책금리 또한 현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나 미 금융시장이 안정여부에 따라 금리의 반등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수급호조 속 거래하단 테스트..하락탄력 약화 이번 주 채권시장은 채권수요 우위의 수급 상황 전개에 대한 기대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중앙은행과 정부 당국의 시중 유동성에 대한 잠재적 태도 변화 가능성이 미치는 심리적 부담이 맞물려 형성되는 거래범위의 하단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국내 변수로는 8월 수출입 실적과 9월 전경련 BSI가 채권수익률 하락을 다소 제한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며, 해외 변수는 8월 시카고 PMI 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8월 ISM 지수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져 미국 증시와 채권시장, 그리고 국내 증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투신권 단기 채권형 펀드와 MMF 로의 자금유입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우호적이지만, 12월말 법인세 중간예납과 주민세 등 8 월말 세수요인에 따른 국고 수가 주초반 예정되어 있고, 2주 후에 다가올 추석 자금수요에 따른 자금이동 및 월요일 예정되어 있는 한국은행의 추석 물가안정 대책 발표와 동시에 언급될 가능성이 있는 시중 유동성에 대한 평가, 그리고 RP 규제 및 통안채 공급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주 채권수익률 하락이 채권수익률 상승을 노린 국채선물 및 금리스왑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한 반대 매매, 9월 국채선물 만기를 19일(30일 기준) 앞두고 선물 평가에 따른 차익거래를 위한 Repo 거래와 국채선물 매수 등이 일정 부분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번 주 채권수익률 하락의 탄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 추가 금리하락 제한적..현수준 등락 현재 여건상 통화당국이 부동산 과열 때문에 콜금리를 인상하기에는 다소 무리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우선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국내경제도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이고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 소비침체와 더불어 최근 늘어난 부동산 담보대출을 고려할 경우 은행이 재차 부실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국내경제 회복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 불안요소만 일정부분 해소되면 4 분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금리상승 원동력은 물가불안이었고 금리 하락의 원동력은 국채발행 축소에 따른 수급개선이다. 재경부가 9 월 국채를 8 월보다 줄어든 총 1조6300억원 발행하기로 했고 국고채 5 년물을 발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장기물쪽의 수급이 개선될 것이다. 물론 예보채 차환발행 동의안이 2 일 국회를 통과할 예정이여서 예보채 만기 도래액 3660억원이 차환발행 되겠지만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12 월에 만기도래하는 3 조2940억원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채권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시장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던 경제지표 발표가 일단락됨에 따라 이번주 채권시장은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다. 국채 행물량 축소 등의 수급개선 요인과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을 고려하면 채권시장은 다소 강세를 띨 것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금리하락은 향후 물가에 대한 부담감, 금리인하 가능성 무산 등으로 인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추가적인 모멘텀이 시장에 주어지지 않는다면 금리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국채선물 9 월물의 경우 지난 주말 장 막판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선물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면서 10tick 이 넘는 고평가를 보인 점이 국채선물 가격에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주에는 국고채 3 년물 430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며 통안채 1조원이 만기 도래한다. 이번주 국고채 3년물은 5.30~5.55%, 국채선물 9월물은 106.10~107.00 의 강보합이 전망된다. ◇동양종금증권= 주가연동.. 채권과 동조화 가능성 낮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금은 채권시장에 여전히 우호적인 쪽으로 흐르고 있다. 8월중 투신사 수신은 MMF, 단기형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흐름은 여전히 미약한 편이다. 은행권 수신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흐름으로 볼 때, 아직 주가 상승이나, 경기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가 2차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자금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2차 상승국면에 진입할 경우, MMF 중심으로 채권형 수신이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추석과 관련된 한은의 자금 공급은 추석이 3주차 후반에 있어, 전반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 채권순증발행은 지난 달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공급면에서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 편이다. 통안채의 경우 지난 달 순상환되어 9월에는 순증 발행될 것으로 보이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큰폭의 순증 발행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채의 경우 수신 호조, 회사채의 경우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수요 부진 등으로 각각 소폭의 순증 발행에 그칠 전망이다. 미국 채권시장과 국내 채권시장의 동조화 여부는 9월 채권시장의 주요 관전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볼 때, 미국과 한국 채권시장의 동조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통화정책과 경제 펀더멘털에서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연내 금리의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적지 않고, 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최소한 인상은 자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9월에도 채권시장은 독자적인 움직임보다는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월중 발표될 국내외 경제 지표를 통해 뚜렷한 경기 방향을 포착하기 어려워,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예측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주식시장에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월에는 8월 미국의 소매판매의 결과와 이를 받아들이는 금융시장의 반응이 향후 채권시장의 향배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소매판매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미국 주가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경우, 채권 매도 러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채권 매수가 한동안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월중 지표채권 수익률은 5.35%-5.7%, 5년물 수익률은 5.75%-6.15%에서 각각 형성될 전망이다. 우리는 중순 이후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고, 중기적 관점에서 지표채권수익률이 6.0% 내외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예상일 뿐, 미국의 8월 소매판매 발표 전후의 미국 금융 시장(특히 주가) 반응이 어느 정도 감지될 때까지 양 극단을 노린 투자 패턴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투증권=박스권 상단 불안..국3년 5.40~5.60% 지난달 중순 이후 채권시장은 1)미 주요기업 CEO들의 재무정보 책임서약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분위기 조성 2)국내외 주가의 바닥다지기 및 상승 조짐 3)국고채 바이백을 통한 시장참가자들의 금리바닥에 대한 불안심리 노출 4)미 연방은행 총재들이 금리인하가 조만간 없을 것임을 시사 5)중동불안에 따른 유가급등세 6)1,200원대로 복귀한 원/달러 환율 상승 7)외평채 발행한도 확대 등에 따른 수급악화 가능성 8)당국의 정책기조 수정 계획이 없음 재확인 등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금리의 변곡점 인식이 강해졌다. 국고3년 수익률은 재차 5.40%를 상향돌파, 빠르게 과매도 국면으로 진입하였다. 지난주 내내 1)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전월대비 0.7%) 2)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 3)유가상승 등 콜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은 과매도 국면에 진입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채 5년물의 발행계획이 없는 9월 채권수급에 대한 기대감과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의 채권매수,그리고 향후 큰 폭의 금리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인식도 작용하였지만 채권수익률은 뚜렷한 하락요인 없이 결국 경기인식 변화와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기 전 수준인 5.40%대로 복귀하였다.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을 위해서는 통화정책과 실물지표에서든 채권수급에서든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면서 국고채3년물 기준 5.40~5.60%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기간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매물대를 감안할 경우 상하단의 견고성, 특히 상단의 견고성이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내재된 기간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판단된다.
2002.09.01 I 이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