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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71.6억달러 경상흑자…수출보다 수입 더 많이 증가해 흑자폭 축소(상보)
  • 작년 11월 71.6억달러 경상흑자…수출보다 수입 더 많이 증가해 흑자폭 축소(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작년 11월 경상수지가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흑자폭은 20억달러 가량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40억달러 축소됐지만 물류 적체가 지속되면서 화물 운임료가 상승, 운송수지는 1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배당소득수지도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에 작년 11월까지 누적 흑자 규모는 842억달러로 이미 역대 3위 수준의 흑자폭을 기록했다. ◇ 역대 3위 흑자에도 상품수지 흑자폭은 작년보다 작아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7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흑자폭이 2억1000만달러 증가하면서 1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보이고 있지만 1년전보단 흑자폭이 20억2000만달러 축소됐다. 연간으로 보면 작년 1~11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42억3000만달러로 2020년 연간 흑자 규모(753억달러)를 뛰어넘었다.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8억달러 가량만 되면 한은 전망치 920억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이는 2015년, 2016년에 이어 역대 3위 규모의 흑자폭이다. 그러나 경상수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1월 59억50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1년전보다 흑자폭이 40억달러 축소됐다. 수출이 596억5000만달러로 27.1% 증가한데 반해 수입이 537억달러로 무려 45.3%나 급증한 영향이다. 석유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에 석유제품, 가스, 원유 등의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11월 누적으로 보면 상품수지는 705억8000만달러로 오히려 전년동기(2020년 1~11월) 714억5000만달러보다 적다. 수출이 11월 누적으로 25.1% 증가한 반면 수입은 29.9%나 늘어난 영향이다. 작년 경상수지 흑자폭이 커진 것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11월 서비스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이 8억4000만달러 축소됐다. 운송수지가 17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이며 1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간 영향이다. 운송수입이 수출화물 운임 상승 지속에 무려 4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월 4562로 1년전보다 143% 급등했다. 항공화물운임지수(상하이~미국) 또한 13.8로 88.8% 상승했다. 여행수지는 4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흑자폭이 1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배당소득수지가 6억7000만달러 흑자로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다. 배당수입이 23억8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9억5000만달러 늘어났다. 11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서비스수지는 15억2000만달러 적자에 그쳐 전년동기(156억6000만달러 적자) 대비 적자폭이 10분의 1로 축소됐다. 2000년(8억50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적은 규모의 적자다. 본원소득수지는 186억5000만달러 흑자로 연간 최대 흑자폭(2019년 128억60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 해외주식 투자 한 달 만에 증가…연간 누적으론 사상 최대 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65억4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53억5000만달러 증가해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9억7000만달러 감소로 한 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내국인의 주식, 채권 등 해외투자는 65억5000만달러 증가해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식 투자는 49억달러 증가, 전달 감소에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1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572억6000만달러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 투자는 16억5000만달러 늘어났다. 외국인 증권투자는 29억5000만달러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식 투자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20억5000만달러 증가세를 보였다. 한 달만의 증가세다. 채권 투자는 9억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2.01.11 I 최정희 기자
  • '오징어 게임' 조연상 쾌거→작품·주연상 불발…골든글로브, 여전히 하얬다 [종합]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히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각본/연출 황동혁)이 TV 드라마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에 아쉽게 실패했다. 대신 TV 드라마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오일남 역)가 유일하게 한국인 배우 최초 수상에 성공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한때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현지 영화-TV 시상식으로 추앙받았지만, 지난해부터 불거진 인종차별 및 비리 논란으로 인해 전례 없는 불매운동을 겪고 있다. 수상 후보에 오른 배우 및 감독과 주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들이 출품 및 수상을 거부한 것은 물론, 시상식 생중계를 맡아주던 NBC 방송사까지 보이콧을 선언해 역대 가장 초라한 시상식을 맞이했다. 주최 측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논란을 의식한 듯 시상식 당일 인종차별 개선을 포함한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올해 시상식도 주요 트로피를 백인들이 휩쓴 만큼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각본/연출 황동혁)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오영수)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한국 콘텐츠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샌드라 오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과 ‘킬링이브’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아콰피나가 영화 ‘더 페어웰’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인 배우가 수상한 적은 없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던 윤여정도 골든글로브에선 수상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다.극 중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으로 활약한 오영수는 애플TV+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라스, HBO/HBO맥스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 애플TV+ ‘테드 래소’의 베릇 골드스타인과 경합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만 오영수를 비롯한 ‘오징어 게임’ 팀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또 다른 후보로 지명된 TV 드라마 작품상(Best Drama Series) 및 남우주연상(Best Actor in Drama Series)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HBO 작품 ‘석세션’이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제레미 스트롱) 트로피를 대신 차지했다. (사진=골든글로브)업계에선 오랜 기간 비영어권 작품을 배척해 온 골든글로브에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일이나, 주연상과 작품상 등 주요 수상에 실패함으로써 여전한 ‘인종의 벽’을 실감한 결과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낸다. 정덕현 평론가는 “주최 측의 여전한 보수성을 실감한 결과”라면서도 “그럼에도 ‘오징어 게임’에 남우조연상을 줬다는 건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련의 논란들을 의식해 변하려고 시도 중이란 방증”이라고 짚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의 남우조연상 수상만으로 골든글로브가 인종차별 논란을 종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올해도 예년과 같이 작품상, 주연상 등 핵심 수상 부문 대부분을 영어권 작품이 휩쓸었다”고 지적했다.다만 정 평론가는 똑같이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렸던 아카데미상이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작품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나리’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듯, 골든글로브도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덧붙였다. 앞서 골든글로브는 지난해 2월부터 불거진 주최 측의 인종차별 및 비리 논란으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협회 회원 중 흑인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과 함께 부정 임금을 지급해왔다는 비리 등이 폭로돼 할리우드 톱스타 및 감독들의 불매 운동을 촉발한 것이다. 지난해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가 미국 제작사가 만든 현지 영화임에도, 한국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이유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점도 기름을 끼얹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OTT들이 작품 출품을 거부했으며, 오랜기간 시상식 방송을 담당한 NBC도 생중계 중단을 선언했다. 이 여파로 올해 시상식은 무관중에 레드카펫 행사, 온라인 생중계 없이 진행됐다. 다만 HFPA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실시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HFPA는 이날 인종차별 개선방안을 포함한 조직 쇄신안을 발표했다. 여성이 3분의 2, 유색인종이 3분의 1의 비중을 차지하게 새 이사회를 구성했다. 여기에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해, 설립 이래 최초 다양성 부문 대표 및 새로운 외부 CEO를 영입하기로 했다. 21명의 새로운 회원들을 충원한다. HFPA 측은 “다양한 장르, 인종의 저널리스트 비중이 지배적이며, 이들에게 골든 글로브 시상 투표권도 즉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흑인 저널리스트 연맹, 아시안-아메리칸 저널리스트 연맹, 히스패닉 저널리스트 연맹 등 보다 다양한 단체에 소속된 인원들을 포함시켰다고도 덧붙였다.
2022.01.10 I 김보영 기자
기업 10곳 중 4곳 "메타버스 채용 도입할 것"
  • 기업 10곳 중 4곳 "메타버스 채용 도입할 것"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이 메타버스를 이용한 채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93개사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채용 전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6%가 ‘메타버스 채용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메타버스 전형 진행을 원하는 이유로는 ‘지방 거주자 등 지원자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0%,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전형 운영과 관리 등이 편해서(34.1%) △지원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서(31.7%) △오프라인 진행 대비 비용이 적게 들어서(29.8%) △인원 제한이 적어 더 많은 지원자를 모집할 수 있어서(26.3%)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하는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25.9%) 등이 이어졌다.메타버스로 진행하고 싶은 채용 전형으로는 ‘면접 전형’(57.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적성 검사(44.9%) △신규직원 교육(40.5%) △채용설명회(30.2%) △필기시험(14.1%) 등의 순이었다.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메타버스 채용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58%)인 입장이었다. 그 이유로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75.5%, 복수응답)가 많았다. 대규모 인원이 한곳에 모여 진행해야 하는 채용 특성상 공간이나 인원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환경이 효과적이라고 보는 것이다.이외에도 △딱딱한 채용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아서(36.4%) △채용에 드는 비용이 줄어서(23.8%) △오프라인보다 다양한 채용 평가 기법 활용이 가능해서(23.4%) △지원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서(21%) △전형 운영, 평가 관리가 빠르게 진행돼서(18.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한편, 전체 기업 중 64.5%는 향후 메타버스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1.11 I 강경래 기자
타임오프시간 절반도 못쓴 노조전임자…`확대냐 축소냐` 노사 충돌(종합)
  • 타임오프시간 절반도 못쓴 노조전임자…`확대냐 축소냐` 노사 충돌(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사용자로부터 임금을 받으면서 노동조합 업무만 담당하는 노조 전임자가 실제 노사교섭이나 협의 등 노조 활동에 사용한 시간이 한도 대비 절반도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전임자가 실제로 노조 활동에 시간에 쏟은 시간과 달리 노조 조합비는 계속해서 인상됐다. 경영계는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유급 노조전임자 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노동계는 실태조사가 노조 활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타임오프 한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6일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 모인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단식 선포 및 4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조 전임자 ‘타임오프’ 시간 절반도 안 써경제사회노동위원회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는 11일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시간면제한도에 대한 노동계가 요구안을 제시한데 이어, 이번 제13차 전원회의에서는 경영계가 요구안을 제시했다.근로시간면제 한도제는 노조 전임자가 급여를 받으면서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제도로, 유급 노조 활동 시간 제한제 또는 타임오프제라 부르기도 한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열린 이번 근면위는 지난 11월30일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이 심의요청을 하면서 60일 동안 논의가 진행된다. 의결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지난 2013년 2기 근면위가 결정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타임오프 한도는 조합원 규모에 따라 10개 구간 2000~3만 6000시간으로 나뉘어 있다. 또 2개 이상 지역에 걸쳐 분포한 전국규모 사업장에 가중치를 10~30%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한도 내에서 사업장 규모와 지역에 따라 노사가 합의를 통해 노조 전임자가 활용할 수 있는 타임오프를 설정한다.근로시간면제제도 실태조사 결과(조사 구간별 노조 활동시간 평균-노측 응답)(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노사의 요구안 제시에 앞서 근면위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체협약으로 정한 타임오프 한도 중에서 노조의 ‘노조 활동시간’으로 사용한 시간은 약 21~24%에 불과했다. 실제 노조전임자가 활용할 수 있는 한도에 5분의 1가량만 노사 협의나 교섭, 고충처리, 산업안전 활동 등 노조 활동에 사용했다는 뜻이다.또 조합원 1000인~4999인 이상 구간에서도 노조 활동시간은 현행 타임오프 한도의 절반 수준도 사용하지 못했다. 조합원 5000인 이상 구간의 노동조합 활동시간도 현행 5000~9999인 기준의 타임오프 한도인 2만 2000시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노조전임자가 실제로 노조 활동에 시간에 쏟은 시간과 달리 노조 조합비는 계속해서 인상됐다. 실태조사 결과 타임오프제 도입 이후 조합비를 인상한 사례는 전체 응답 중 7.1%였다.이어 지역분포 가중치가 부여되는 조합원 10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조 활동시간은 현행 한도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근면위는 전국단위 사업장의 지역분포를 감안해 가중치를 부여했다. 사업장 간 물리적 이동 거리 등을 감안해 노조 활동의 편의를 고려한 의도였다. 또 단체교섭 및 상급단체 활동시간이 전체 노조 활동시간의 25.9%∼28.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근로시간면제한도 고시 경영계 개선요구안(자료=경사노위 제공)◇使“한도 세분화로 축소”vs 勞“한도 통합해 확대”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경영계는 타임오프 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타임오프제도 도입 취지가 ‘중소기업의 합리적인 노조활동 유지’에 있는 만큼 재정자립 여력이 상대적으로 더 큰 노조을 대상으로 조정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먼저 조합원 1000인~4999인 구간을 기존 2개 구간에서 4개 구간으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설된 일부 구간의 한도는 현행 기준에서 2000시간씩 축소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조합원 5000인 이상 구간을 통합하고 최대 2만 시간 이내로 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조 조합비 인상 추세로 보면 타임오프 한도를 일부 축소 조정하더라도 노조 유지·운영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이어 사측은 교통이나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상황에서 물리적 거리감은 노조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지역별 가중치도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초기업 단위 노조 산하 조직의 타임오프 한도를 20% 축소할 것도 제안했다.반면 노동계는 이어 타임오프 한도 구간을 통합해 타임오프 한도 자체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2000시간과 3000시간 구간을 4000시간으로 통합하는 등 5개 구간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또 지역분포 가중치도 1000명 이상 사업장 한정이던 지역분포 가중치도 없애 전 사업장에서 활용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상급단체 파견에 따라 추가 한도를 부여하고,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의 경우 노사합의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 안전보건·산재예방 전임담당자를 두는 경우 타임오프 한도를 예외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노동계는 이번 근면위의 실태조사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조사 방식은 회의시간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돼 있어 해당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제반 활동시간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는 무엇보다 노사가 상호 파악할 수 없는 실제 제반 노조 활동시간을 공동으로 기재하도록 한 것이 문제”라고 전했다.근로시간면제한도 고시 노동계 개선요구안(자료=경사노위 제공)
2022.01.11 I 최정훈 기자
방역패스 소송에… 이재갑 “과학적 사고 부족한 판사, 지친다”
  • 방역패스 소송에… 이재갑 “과학적 사고 부족한 판사, 지친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11일 “공무원들이나 감염병 전문가들의 소통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라며 “단답식으로 답하라 하는 과학적 사고가 부족한 판사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진=연합뉴스)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이후에 2년 동안 과학자들과 의학자들은 비과학과, 정치편향과, 안티박서들과 싸워야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해야 하고, 공무원이나 전문가를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참을성이 부족한 정치인들을 인내심 가지고 설득해야 한다”라며 “불확실한 재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 공무원들에게 명확하게 단답식으로 답하라 하는 과학적 사고가 부족한 판사들을 이해시켜야 하고, 선정적인 기사를 써야만 하는 일부 기자들을 달래야 한다”라고 적었다.이어 “극한 상황에서 소통의 대가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공무원이나 전문가들은 그런 훈련을 거의 받지 않아 개인이 열심히 몸으로 틀어막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친다. 그런데 지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야속하다”라고 했다.이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효력 정지 신청이 연이어 제기된 상황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4일 학부모단체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의 방역패스 도입을 중단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청소년의 학습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로 제기된 소송에서 법원이 학부모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정부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항고했지만, 학원 등의 방역패스는 잠정적으로 적용 중단된 상태다.지난 7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정책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에서 신청인 측 박주현 변호사가 출석 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7일에는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한원교)에서는 방역패스 효력 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이 열렸다. 지난달 31일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일반 시민 1023명이 대형마트·식당·카페 등 17종에 적용되고 있는 방역패스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 서울시장을 상대로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에 따른 첫 심문기일이었다. 이날 신청인 측은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백신을 사실상 강제하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 강제는 기본권 제한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반면 복지부 측은 “백신 미접종자는 전체의 6% 정도밖에 안 되지만 중환자와 사망자의 53%를 차지한다”라면서 백신 접종의 효과를 강조했다. 백신 미접종자 6%로 인해 의료체계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었다.재판부는 “접종 완료율이 몇 퍼센트가 돼야 의료체계가 붕괴가 안 되느냐”, “접종 완료율이 90%가 되면 의료체계 붕괴가 안 되는가”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복지부는 “그건 아니다”라며 백신만으로 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답했다.재판부는 “지금 95%가 달성됐는데 (접종을) 몇 퍼센트까지 해야 하느냐” 재차 물었고, 복지부는 “예방접종만으로는 안 된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이에 재판부는 “아까는 방역패스가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전 국민이 백신을 다 맞아도 대유행이 벌어지면 의료체계 붕괴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복지부는 “그렇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유행이 증가할 때 방역패스를 넓혔다가 유행이 줄면 좁히는 식으로 조절한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재판부는 “방역패스로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이 뭐냐, 단답식으로 말해 달라. 이해가 안 된다”라고 재촉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방역패스를 확대하면서 의료체계 붕괴를 막는다는 것”이라며 같은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이날 심문을 끝낸 재판부는 현재 인용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집행정지 신청이 수용될 경우 대부분 시설에서 방역패스 효력은 잠정 중단된다.
2022.01.11 I 송혜수 기자
노조 전임자 '타임오프' 시간 절반도 안썼다…재계 "단축해야"
  • [단독]노조 전임자 '타임오프' 시간 절반도 안썼다…재계 "단축해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사용자로부터 임금을 받으면서 노동조합 업무만 담당하는 노조 전임자가 실제 노사교섭이나 협의 등 노조 활동에 사용한 시간이 한도 대비 절반도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전임자가 실제로 노조 활동에 시간에 쏟은 시간과 달리 노조 조합비는 계속해서 인상됐다. 경영계는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유급 노조전임자 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6일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 모인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단식 선포 및 4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월급 받는 노조전임자 노조 활동에는 쓰는 시간은 20%”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영계는 이 같은 내용의 근로시간면제 한도 요구안을 이날 경사노위에서 열린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 회의에 제출했다. 요구안은 근로시간면제제도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의 유급 노조전임자 한도를 축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근로시간면제 한도제는 노조 전임자가 급여를 받으면서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제도로, 유급 노조 활동 시간 제한제 또는 타임오프제라 부르기도 한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열린 이번 근면위는 지난 11월30일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이 심의요청을 하면서 60일 동안 논의가 진행된다. 의결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지난 2013년 2기 근면위가 결정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타임오프 한도는 조합원 규모에 따라 10개 구간 2000~3만 6000시간으로 나뉘어 있다. 또 2개 이상 지역에 걸쳐 분포한 전국규모 사업장에 가중치를 10~30%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한도 내에서 사업장 규모와 지역에 따라 노사가 합의를 통해 노조 전임자가 활용할 수 있는 타임오프를 설정한다.근로시간면제제도 실태조사 결과(조사 구간별 노조 활동시간 평균-노측 응답)(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근면위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체협약으로 정한 타임오프 한도 중에서 노조의 ‘노조 활동시간’으로 사용한 시간은 약 21~24%에 불과했다. 실제 노조전임자가 활용할 수 있는 한도에 5분의 1가량만 노사 협의나 교섭, 고충처리, 산업안전 활동 등 노조 활동에 사용했다는 뜻이다.또 조합원 1000인~4999인 이상 구간에서도 노조 활동시간은 현행 타임오프 한도의 절반 수준도 사용하지 못했다. 사측의 설문 결과는 3184.7시간, 노동자 측의 설문 결과는 3311.9시간에 그쳤다. 조합원 5000인 이상 구간의 노동조합 활동시간도 현행 5000~9999인 기준의 타임오프 한도인 2만 2000시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노조전임자가 실제로 노조 활동에 시간에 쏟은 시간과 달리 노조 조합비는 계속해서 인상됐다. 실태조사 결과 타임오프제 도입 이후 조합비를 인상한 사례는 전체 응답 중 7.1%였고, 2013년 근면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 10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조 중 조합비를 인상한 사례는 16.7∼20.0%에 해당했다.이어 지역분포 가중치가 부여되는 조합원 10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조 활동시간은 현행 한도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근면위는 전국단위 사업장의 지역분포를 감안해 가중치를 부여했다. 사업장 간 물리적 이동 거리 등을 감안해 노조 활동의 편의를 고려한 의도였다. 또 단체교섭 및 상급단체 활동시간이 전체 노조 활동시간의 25.9%∼28.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영계 “대기업 노조 전임자 한도 축소해야”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경영계는 타임오프 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타임오프제도 도입 취지가 ‘중소기업의 합리적인 노조활동 유지’에 있는 만큼 재정자립 여력이 상대적으로 더 큰 노조을 대상으로 조정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현행 근로시간면제 한도 및 노조 활동시간 비교(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먼저 조합원 1000인~4999인 구간을 기존 2개 구간에서 4개 구간으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설된 일부 구간의 한도는 현행 기준에서 2000시간씩 축소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조합원 5000인 이상 구간을 통합하고 최대 2만 시간 이내로 한도를 축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조 조합비 인상 추세로 보면 타임오프 한도를 일부 축소 조정하더라도 노조 유지·운영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이어 사측은 교통이나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상황에서 물리적 거리감은 노조 활동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지역별 가중치도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국단위 사업장도 과거와 달리 필요시에는 화상회의 시스템, 노조 홈페이지 내 고충처리 게시판 등을 활용한 비대면 조합활동이 가능해졌다는 게 이유다.아울러 초기업 단위 노조 산하 조직의 타임오프 한도를 20% 축소할 것도 제안했다. 산별노조의 경우 단체교섭 등 노조의 주요 활동이 본부 노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로 부여되는 현행 근로시간면제 한도의 축소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산별교섭 진행 시 지부·지회에서 단체교섭이 진행되지 않거나 보충 교섭이 진행되더라도 단체교섭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현행 근로시간면제 한도 및 노조 활동시간 비교(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2022.01.11 I 최정훈 기자
“중국, 작년 8% 성장 전망…고소득국가 근접할 것”
  • “중국, 작년 8% 성장 전망…고소득국가 근접할 것”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8% 수준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경제 성과 띄우기에 나섰다. 베이징 톈안문. 사진=신정은 기자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차관급) 한원시우는 최근 “중국은 2021년 세계적으로 경제 발전과 코로나19 팬더믹 통제에 있어 모두 주도적이 위치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이 중국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는 게 그 근거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보수적으로 잡았으나 세계적인 기관들은 8%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금융기구(IMF)와 세계은행, 중국사회과학원인 모두 8%를 점치고 있다. 세계은행은 당초 8.5%를 예상했으나 두차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1인당 GDP가 지난해 1만2000달러(약 1440만원)를 넘어 세계은행이 분류하는 고소득국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은행은 국가를 1인당 소득에 따라 저소득국가, 중저소득국가, 중고소득국가, 고소득국가 등으로 분류한다. 중국은 지난 2020년 1인당 GDP가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섰다. 신화통신은 2021년 중국의 무역수지가 6조달러(약 72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상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기둥으로서 소비자 물가 안정과 코로나19 발생에 대처하는 국가들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화통신은 국내외 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중국 경제가 여전히 투자 약화와 소비 증가세 둔화, 공급망 혼잡, 핵심 생산 요인 부족 등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 경제 회복을 해왔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 전력 대란, 원자재가격 급등, 민간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성장이 크게 둔화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금리를 인하하는 등 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세계은행이 전망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5.1%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있었던 지난 2020년을 제외하고 1990년 이후 최저치다.
2022.01.10 I 신정은 기자
오미크론 여파, 해외유입 381명 '역대 최다'…확진 4388명(종합)
  • 오미크론 여파, 해외유입 381명 '역대 최다'…확진 4388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2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81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치로 지난해 7월 청해부대 집단감염(309명), 전날 기록(248명)을 한 번에 갈아치웠다. 이중 미국발 확진자는 252명, 66.1%를 차지했다.‘주말 영향’이 끝난 전체 신규 확진자는 4388명으로 껑충 뛰었다. 위중증 환자는 749명, 사망자는 52명을 나타냈다.이날 오후에는 먹는 치료제 도입계획을 발표한다. 내일(13일) 들어올 초도 물량은 화이자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다.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포함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은 14일 확정 발표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구체적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 여의도공원 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발 252명, 66.1%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38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0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67만 4868명이다. 지난 6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125명→3716명→3510명→3376명→3007명→3097명→4388명이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8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61명, 유럽 38명, 아메리카 276명(미국 252명), 아프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35명, 외국인 24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95명, 지역사회에서 86명이 확인됐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6만 2054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0만 8845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7만 889건을 기록했다. 통상 약 20만건보다 낮은 수치다. 각 검사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숫자까지 더한 전체 검사 수는 집계 중이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49명이다.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82명→839명→838명→821명→786명→780명→749명이다. 사망자는 52명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3명, 70대 15명, 80세 이상 22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166명(치명률 0.91%)이다.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하 11일 오후 5시 기준)은 1774개 중 735개(41.4%)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1216개 중 523개(43.4%)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45.8%(461개 중 211개), 경기는 41.9%(632개 중 265개), 인천은 38.2%(123개 중 47개)다. 12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 5927명이다. 수도권, 비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없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 9894명으로 누적 4441만 1026명, 누적 접종률은 8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만 2324명으로 누적 4321만 9688명, 84.2%다. 신규 3차 접종자는 33만 6295명으로 누적 2181만 5253명, 42.5%다.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65세 이상 고령자·면역저하자 우선 투약”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재택치료자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증상발현 후 5일 이내에 경증 및 중등증을 나타내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들에게 우선 투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 차장은 “전문 의약품 유통업체를 활용해 전국 전담 약국 280개소와 91개 생활치료센터에 신속 배송할 것”이라며 “중증 진행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 보유자 등을 중심으로 투약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은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관해 논의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개최한다. 최근 방역 상황이 개선됐지만 이동량이 많아지는 설 연휴 기간임을 고려할 때 점진적인 수준의 완화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전 차장은 “정부는 오늘 개최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오는 금요일(14일) 구체적 방안을 확정해 말(발표)하겠다”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자 감소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예방접종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2022.01.12 I 박경훈 기자
'오징어 게임' 이정재, 골든글로브 수상 아쉽게 불발
  • '오징어 게임' 이정재, 골든글로브 수상 아쉽게 불발
  • 이정재. (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배우 이정재의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다. 이정재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에게 아쉽게 트로피를 넘겨줬다.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은 이날 이정재를 비롯해 ‘석세션’에 함께 출연한 브라인 콕스, ‘포즈’ 빌리 포터, ‘루팽’ 오마르 사이와 경합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다만 앞서 시상된 TV드라마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오영수(일남 역)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재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만큼 ‘오징어 게임’의 TV드라마 작품상 수상 가능성도 유력히 점쳐진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TV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방송사 생중계 및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없이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수상자와 수상작을 알리고 있다.
2022.01.1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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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이한, 13000 대 1 경쟁률 뚫고 음원돌풍 주인공으로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너를 비춰줄게 매일 / 어두워 헤맬 때도 / 앞이 두려워도 / 언제나 널 지켜줄게 - ♪’ 가수 송이한의 대표곡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가사 중 일부다. 송이한은 2019년 연말에 발표한 이 곡으로 지난해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주요 음원차트 데이터를 종합하는 가온차트 기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1월 월간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로 1년 내내 차트에 머물며 스테디 셀러곡이 됐다. 3월 월간 차트에서 순위가 9위까지 치솟았던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2021년 연간 차트에서 18위를 차지하며 쟁쟁한 히트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새 EP(미니앨범) ‘나의 틈’ 발매를 기념해 이데일리와 만난 송이한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의 호성적에 관해 묻자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차트 인’에 성공하는 것조차 예상하지 못했기에 순위가 점점 올라가는 걸 보며 겁이 나기도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초심을 잃지 말고 활동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언제나 널 지켜주고 비춰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 트랙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타고 흐르는 송이한의 담백하면서도 애절한 보컬, 따라부르고 싶게 만드는 후렴구가 특징이다.곡의 주인공인 송이한이 꼽은 인기 요인은 ‘진정성’이다. 송이한은 “데뷔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멜로디와 가사를 쓴 곡”이라며 곡에 얽힌 깊은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아버지는 따듯하고 정이 많으신 분이셨어요. 1, 2년 동안 몸이 편찮으셨다가 하늘로 떠나셨는데 안타깝게도 돌아가실 때 마지막 인사를 나누지 못했죠. 그래서 아버지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뭐였을까 떠올려보며 가사를 썼어요. 많은 분이 진정성 있는 가사에 공감해주신 게 아닌가 싶어요.”‘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로 음원차트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킨 송이한은 알고 보면 1만3000대 1이라는 어마무시한 경쟁률을 뚫고 데뷔의 꿈을 이뤄낸 가수다. 송이한은 신촌블루스, 에코, 신형원, 김경호, 델리스파이스 등 굵직한 뮤지션들을 배출한 기획사인 뮤직디자인이 주최한 오디션인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데뷔 기회를 얻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임정희, 허각, 양다일, 폴킴, 비투비 서은광, 유성은, 백아연 등 심사위원으로 나선 선배 가수들의 마음을 훔쳤다.송이한은 “원래 꿈은 보컬 트레이너였는데 실용음악과 대학 입시에 실패해 일찌감치 스무 살에 군대에 입대했다”며 “전역할 때쯤이면 누구나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차 있지 않나. 그때쯤 꿈을 보컬트레이너에서 가수로 바꿨다”고 돌아보며 웃었다. 이어 “전역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옥탑방에서 가수이 꿈을 키우던 중 참가한 오디션에서 덜컥 1등을 했던 것”이라며 “비투비 서은광 선배님이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절실함이 통했던 같다”고 돌아봤다.블라인드오디션 주최사인 뮤직디자인은 송이한의 소속사가 됐다. 송이한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저작권료로 자신의 데뷔와 빠른 성장을 이끌어준 소속사 관계자들 위한 선물을 구매했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금액을 떠나 처음으로 음악 활동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그 기쁨을 나누고 싶어 회사 직원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사과 로고가 붙은 태블릿 PC를 선물해드렸던 것”이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2022.01.11 I 김현식 기자
  • [사설]코로나로 늘어난 사회적 고립, 정부는 안전망 챙겨야
  •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통계청은 18세 이상 인구 중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하는 경우’와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사람들의 비중으로 ‘사회적 고립도’를 측정한다. 코로나 사태 직전 해인 2019년에 27.7%였던 이 비중이 코로나 사태 두 번째 해인 지난해 34.1%로 6.4%포인트나 높아졌다. 국민 3명 중 1명 꼴이다.코로나 사태가 3년차에 접어들 정도로 길게 이어져 오는 동안에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에 따른 우울감은 코로나 시대의 보편적 증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통계청의 사회적 고립도 지표 악화는 그런 개인적 감정의 차원을 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가족을 포함한 다른 사람이나 사회안전망을 포함한 공동체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요청할 대상이 실제로 없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져서 성인 인구 가운데 3분의 1을 웃돌게 됐다는 것이다.사회적 고립도 상승은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축소, 학교 수업과 직장 업무의 비대면화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여기에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40%를 넘을 정도로 높아지는 추세도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서도 정초부터 혼자 살던 50대 남성의 주검이 한 달이나 지난 뒤에야 발견되는 등 고독사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가족이나 이웃, 또는 사회가 관심을 갖고 약간의 도움만 주었으면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이 대부분이다.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가 도시에서는 서로 나누고 돕던 전통적인 이웃 관계나 동네 개념이 약해지면서 사회적 고립의 위험 정도가 과거보다 매우 커졌다. 사회적 고립이 사적인 관계 수준에서 대응·해소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니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노인과 저소득 1인가구 등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언제든 공적인 부문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보완해야 한다.
2022.01.10 I 양승득 기자
"방역패스 목적은?"…복지부 딴소리, 재판부 '한숨'
  • "방역패스 목적은?"…복지부 딴소리, 재판부 '한숨'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우리는 통제를 하면서 의료 체계 붕괴를 막는다는 겁니다”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방역패스 효력 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에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신청인 측과 복지부 등 피신청인 측이 참석했다.앞서 조 교수 등 1023명은 대형마트·식당·카페 등 17종에 적용되고 있는 방역패스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 서울시장을 상대로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이 고객들의 QR코드로 출입 인증을 확인하기 위해 출입구에 서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신청인 측은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백신을 사실상 강제하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 강제는 기본권 제한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반면 복지부 측은 “백신 미접종자는 전체의 6% 정도밖에 안 되지만 중환자와 사망자의 53%를 차지한다”면서 백신 접종의 효과를 강조했다. 백신 미접종자 6%로 인해 의료체계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었다.이에 재판부는 “접종 완료율이 몇 퍼센트가 돼야 의료체계가 붕괴가 안 되느냐”, “접종 완료율이 90%가 되면 의료체계 붕괴가 안 되는가”라고 재차 물었지만 복지부는 “그건 아니다”라고 백신만으로 의료체제 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답했다.의문을 표한 재판부는 “지금 95%가 달성됐는데 (접종을) 몇 퍼센트까지 해야 하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복지부는 “예방접종만으로는 안 된다”라고 동문서답했다.재판부는 다시 복지부에 “아까는 방역패스가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하며 “전 국민이 백신을 다 맞아도 대유행이 벌어지면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복지부는 “그렇다”고 인정하면서 “유행이 증가할 때 방역패스를 넓혔다가 유행이 줄면 좁히는 식으로 조절한다”며 도리어 설득력이 떨어지는 답변을 내놓았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정책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에서 원고 측 관계자들이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결국 재판부는 본론으로 돌아와 “방역패스로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이 뭐냐”고 물었고, 복지부가 자료를 근거로 설명하려 하자 “단답식으로 해달라. 이해가 안 된다”고 재촉하기도 했다.하지만 복지부는 “방역패스를 확대하면서 의료체계 붕괴를 막는다는 것”이라고 다시 똑같은 말을 반복했고, 재판부에선 급기야 한숨까지 새어나왔다.심문을 끝낸 재판부는 10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자료 등을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만약 이번 집행정지 신청이 수용될 경우 대부분 시설에서 방역패스 효력은 정지된다.한편 지난 4일 법원은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도입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도입은 본안 판결 전까지 효력을 상실했다.
2022.01.10 I 권혜미 기자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300억달러 육박…'역대 최고 실적'
  •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300억달러 육박…'역대 최고 실적'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가 3년 만에 반등하며 30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1962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우려 속에서도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실적이다.전 세계 공급 위기에 대응해 각국이 외투를 주요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는 상황에서 이번 역대 최대 외투 실적은 공급망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부산항 신항에 컨테이너 선박이 입항해 수출화물과 환적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 29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3% 증가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기준으로는 180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57.5% 늘었다.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FDI는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폐지 등의 영향으로 2019년 6년 만에 감소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년 연속 꼬꾸라졌다가 지난해에는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신고금액 기준으로 서비스업(235억7000만달러)이 64.2% 증가한 반면 제조업(500억달러)은 16.2% 감소했다. 전체 비중은 서비스업 79.9%, 제조업 17.0%를 보였다. 신고건수는 제조업(9.5%), 서비스업(47.8%), 기타업종(53.3%) 모두 증가했고, 건당 신고금액는 96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0만달러 늘었다. 산업부는 “제조업은 설비투자 등을 동반하는 관계로 서비스업보다 회복이 느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제조업(81.8%), 제지목재(833.4%), 금속(77.2%) 등은 증가했지만, 석유·직물·의류(-97.4%), 식품(-42.3%), 기계장비·의료정밀(-18.5%)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정보통신(317.2%), 도·소매(유통)(139.1%), 사업지원·임대(833.0%) 등 업종의 투자가 두드러졌다. 특히,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전자상거래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 투자가 유입되며 정보통신업 비중이 30%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뛰었다. (자료=산업부)국가별로 보면 신고금액 기준으로 미국(-0.9%)은 감소한 데 반해 EU(169.0%), 일본(52.8%) 등은 증가로 전환했다. 중화권은 38.1% 늘며 투자가 지속됐다. 2020년 감소했던 그린필드형, M&A형 투자 모두 신고금액이 지난해 증가로 전환했다. 신고건수 역시 그린필드형(46.4%), M&A형(6.4%) 모두 증가한 가운데 M&A형 투자에서 건당 신고금액이 기존 2100만달러에서 361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신고금액 기준으로 신규투자와 증액투자가 42.3%, 31.8%씩 늘며 증가로 전환했다. 장기차관은 32.4%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61.1%)과 비수도권(53.5%)가 모두 신고금액이 확대한 가운데 수도권의 건당 신고금액은 2020년 680만달러에서 지난해 980만달러로 규모가 커졌다. 신고건수도 수도권(36.3%), 비수도권(28.2%) 모두 증가했다.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과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수소경제 확산 등 산업·에너지 정책과의 연계가 강화되며 외투의 질적 측면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미래차,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분야 투자는 134억4000만달러로 1년 사이 59.6% 증가했다. 전체 투자 중 신산업 분야 투자 비중은 45.5%를 차지하며 첨단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가들의 관심 확대한 모습이다. 2019년 49.8%였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 비중도 지난해 70.3%까지 확대했다.
2022.01.10 I 임애신 기자
이필상 “4차산업 기술선점에 명운 달려…산업규제 완화 절실”
  • 이필상 “4차산업 기술선점에 명운 달려…산업규제 완화 절실”
  •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 핵심기술 선점 여부에 따라 국가의 명운이 갈릴 것입니다.”이필상 고려대 전 총장(서울대 특임교수)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선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생존하려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에서 한 발이라도 앞서가야 한다는 얘기다. 이 전 총장은 “20세기 이념전쟁 종식 후 지금은 어느 나라가 미래기술을 선점해 경제적 패권을 차지하느냐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미·중이 패권 다툼을 벌이면서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는데 한 발이라도 기술경쟁에서 앞서야 이런 틈바구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에서 앞서간다면 미·중 어느 나라도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했지 압박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선점이 경제적 핵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고려대 총장을 지낸 뒤 2013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로 매 학기 2개 강좌를 맡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화폐금융론’, ‘주식·채권·파생상품이론’ 강좌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이론중심의 경제학보다는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중심 강의를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 면에서 이 전 총장이 볼 때 우리나라 경제는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만, 한편으론 인플레이션 우려 탓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어서다. 이 전 총장은 “지난 12월 국내 생산자물가는 9.6% 인상돼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이 작년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며 “코로나가 진정되는 게 아니라 확산되고 있어 오히려 돈 풀기를 해야 할 때지만 물가가 너무 올라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 전 총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 자영업자·소상공인·실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재정지원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1000조원이 넘는 정부 부채를 감안해야 한다고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에 정치논리가 개입하고 있는 점”이라며 “여·야가 국가재정은 생각하지 않고 서로 돈 풀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취약계층의 피해 상황을 정확히 분석한 뒤 꼭 필요한 곳에만 지원하는 재정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제기초를 다지는 산업정책과 규제 완화도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기저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코로나에 감염되면 중증환자가 되 듯 경제도 기저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앞으로의 산업정책은 규제일변도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기업 설립 인·허가부터 제품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규제를 받는데 이를 꼭 필요한 것만 규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라는 제언이다. 노동시장 유연화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전 총장은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권익침해는 막아야 하지만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임금 조정이나 해고·고용이 어려운데 노조도 선진국처럼 노동시장 유연화에 협력해야 기업과 공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2.01.11 I 신하영 기자
한국자산에셋운용, 美 지방 검찰청 본사 건물 매입
  • [마켓인]한국자산에셋운용, 美 지방 검찰청 본사 건물 매입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디엠그룹 계열사 한국자산에셋운용(KAIM)이 미국 부동산 회사와 손잡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지방 검찰청의 건물을 매입했다. △미 샌프란시스코 포트레로 힐 지역 검찰청 건물(사진:구글 지도 캡처)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에셋운용은 이달 초 미국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링컨프로퍼티컴퍼니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레로 힐 지역의 지방 검찰청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수자인 한국자산에셋운용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종합부동산그룹인 엠디엠그룹에서 출자해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엠디엠그룹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 엠디엠플러스 등을 비롯해 금융계열사인 한국자산신탁, 한국자산캐피탈, 한국자산에셋운용 등이 주축이다.한국자산에셋운용 거래 상대방은 미국 부동산 투자 관리사 PRP로 매입가는 1억1800만달러(약 1415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12만7100평방피트(약 1만1810㎡) 규모로 90% 이상이 오피스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나머지는 소매점으로 채워졌고 작년까지도 공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건물은 2002년에 지어졌고 2018년 임대를 위해 재개발을 진행했다. 앵커 임차인은 샌프란시스코 시이며, 임대 기간이 10년 이상 남은 상태(2033년까지)에서 공간의 80%를 임대하고 있다. 현재는 2024년까지 샌프란시스코 검찰청이 나머지 공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오피스 수요가 가장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라며 “공실률도 적고 지난 10년간 연간 임대료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시에서 지방 검찰청에 임대를 내준 만큼 중단 없는 현금 흐름이 매력적이라 투자를 결정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RP는 이번 거래에서 토지와 건물은 각각 나눠서 매각했다. 토지는 미국 리츠인 세이프홀드가 매입했다. 매입가는 6450만달러(약 774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세이프홀드는 통상적으로 건물이 아닌 토지 임대에 중점을 둔 토지지상권 리스 리츠다.IB업계 관계자는 “건물 소유주에게 토지 지상권을 임대해 주는데 물가 상승률만큼 꾸준히 토지 임대료를 인상한다”며 “해당 토지 매입의 장점은 안전성과 인플레이션 보호 기능”이라고 전했다. 한편 PRP는 지난 2019년 부동산 투자 관리사 클라리온 파트너스로부터 약 1억3000만달러 안팎에 해당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매각으로 PRP는 매각 수익만 5000만달러(약 600억원)에 달한다.
2022.01.10 I 박정수 기자
치과 치료 비싸다고요?...알면 득이 되는 치과치료 보험혜택
  • 치과 치료 비싸다고요?...알면 득이 되는 치과치료 보험혜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 중 하나가 치과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를 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밀어내고 2019년 ~2020년 2년 연속 환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치아우식이 4위, 신경치료가 10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람들이 치과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많은 환자 수에도 불구하고 치과는 비싼 치료비 때문에 방문하기 꺼려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과도 잘 알아보면 보험 혜택을 통해 보다 저렴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연 1회 스케일링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지만, 그 밖에 혜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채홍기 유디치과 원장의 도움말로 임인년 새해를 맞아 알면 득이 되는 치과 치료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성장기 충치 치료, 건강보험 적용으로 부담 줄어아동·청소년기에 발생한 충치는 진행속도가 빨라 예방 및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와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실란트는 충치 예방을 위한 치료법으로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를 메워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지 않도록 한다. 만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충치가 없는 윗어금니 4개, 아래어금니 4개 치아에 본인부담금 10%로 치료 받을 수 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치를 삭제하고 치아 색과 유사한 충전재로 채우는 수복 치료이다. 복합레진의 보험 적용은 만 12세 이하 아동의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 치료 시에만 가능하며, 본인부담금 30%만 부담하면 된다. ◇ 치아 부족한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틀니 보험치료 가능치아를 상실한 경우 임플란트나 틀니를 고려할 수 있는데, 만 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이 적용돼 자기부담금이 30%로 줄어든다. 자연치아와 심미적, 기능적으로 가장 흡사한 임플란트는 만 65세 이상 1인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단,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잇몸뼈가 부족해 뼈 이식 등을 진행하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가 어렵다면 틀니를 고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면 부분틀니, 완전틀니와 관계없이 7년에 1회씩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홍기 원장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 혜택은 치료 도중 치과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치과 선택이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관리가 더욱 중요한 만큼 치료 후에도 장기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지, 다수의 수술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확대되는 치과 진료 혜택은?2022년부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 시 실시되는 전신마취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의사소통과 행동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일부 중증 장애인의 경우, 치과 치료 시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때 일부 마취비용이 비급여 항목이라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부담해왔다. 2022년부터는 뇌병변·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의 치과진료 시 전신마취 시술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 의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임산부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으로 치과 진료가 가능해진다. 지원금 사용기간 또한 출산일 이후 1년에서 2년으로 길어진다. 채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구강 건강이 중요하게 강조되는 만큼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관리가 필요하다”며 “스케일링의 건강보험이 매년 1월 1일 갱신되니 새해를 맞아 스케일링과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2022.01.10 I 이순용 기자
조코비치, 호주오픈 출전 길 열렸다...호주법원, 정부 결정 취소 명령
  • 조코비치, 호주오픈 출전 길 열렸다...호주법원, 정부 결정 취소 명령
  •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 허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조코비치가 격리된 호텔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호주 입국 비자가 취소됐던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호주 연방 순회·가정법원 앤서니 켈리 판사는 10일 화상 심리를 통해 입국 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청구를 받아들였다.아울러 법원은 조코비치의 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여권을 비롯한 소지품을 조코비치에게 돌려주는 동시에 소송 비용을 호주 정부가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켈리 판사는 심리에서 “조코비치가 의료진 등으로부터 ‘의료적 예외’ 조항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조코비치가 달리 뭘 더 할 수 있었겠나”라고 언급했다.켈리 판사는 빅토리아 주 정부와 호주테니스협회가 백신 접종에 대한 예외를 인정한다고 통보한 만큼 조코비치의 과실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그렇다고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법원 결정과는 별개로 호주 정부가 소송 당사자가 아닌 이민부 장관의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만약 호주 정부가 비자를 취소하면 조코비치는 사실상 호주에서 추방된다. 이 경우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5일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디. 하지만 호주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이날까지 호주 멜버른 시내 파크 호텔에 격리된 채 생활했다.조코비치가 수용된 호텔은 난민 수용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호텔 창문이 나사로 고정돼 열리지 않기 때문에 바깥과 공기가 차단될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 등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 대신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고 호주로 향했다.조코비치는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됐기에 백신을 접종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주오픈이 열리는 빅토리아 주 정부와 호주 테니스협회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호주 정부는 “조코비치가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자국 방역수칙 상 외국인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백신 접종 의무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호주 정부의 대응이다.조코비치에게 호주오픈 대회는 선수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개인 통산 20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가운데 9번을 호주오픈에서 달성했다. 최근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호주오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2022.01.10 I 이석무 기자
롯데렌터카, 업계 최초 전기차 장기렌터카 누적 1.5만대 돌파
  • 롯데렌터카, 업계 최초 전기차 장기렌터카 누적 1.5만대 돌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롯데렌탈(089860)은 2021년 전기차 장기렌터카 개인 고객 비율이 전체 전기차 계약 대수의 63.1%를 차지하며, 개인 고객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롯데렌터카는 2021년 전기차 계약대수 약 6600대를 달성하며, 누적 계약대수로 업계 최초로 1만5000대를 돌파했다. 개인 고객은 약 4200대(63.1%), 법인 계약은 약 2400대(36.9%)다.롯데렌터카는 전기차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인기 차종?트림?옵션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차량 구매를 진행해 최소 1일, 평균 18일 이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한 점을 인기 원인으로 꼽았다. 2021년 롯데렌터카의 전체 전기차 계약 중 35.8%는 7일 이내에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 했고, 이 중 141대는 1일 이내에 인도를 완료 하였다.지난해 9월 전기차 장기렌터카 풀케어 프로그램 ‘EV 퍼펙트 플랜’을 출시한 것도 주 요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V 퍼펙트 플랜은 배터리 안심케어 및 충전요금 할인, 충전기 설치 지원까지 차별화 서비스로 출시 이전 대비 2배 성장했다. 월 평균 800명 이상 고객이 ‘EV 퍼펙트 플랜’을 선택한 셈이다.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아이오닉5와 EV6를 가장 많이 계약했고, 법인 고객은 주행거리 대비 경제적인 대여료의 장점을 지닌 니로EV를 가장 많이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는 제네시스 순수 전기차 GV60 약 100대를 1분 30초만에 계약 완료되기도 했다.롯데렌터카는 오는 13일부터 2월까지 전기차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기 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 기아 EV6 외에도 출시 예정 차량 GV70 EV, 니로EV 풀체인지 모델 등을 선보이게 된다.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핵심은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업계 1위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속 성장 중인 전기차 사업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01.10 I 송승현 기자
박근혜 옥중서간록 1위…‘60대 男’ 팬심 컸다
  • [위클리 핫북]박근혜 옥중서간록 1위…‘60대 男’ 팬심 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주요 서점의 2022년 새해 첫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남성층의 구매가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며, 도서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교보문고와 예스24가 지난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로세로연구소)가 종합 1위에 올랐다. 7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진열됐던 매대에 일시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책은 교보문고가 지난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이 책은 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서점에 배포되기 전 예약판매만으로 인터넷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출간 직후 일시 품귀 현상을 겪었다.책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60대 이상 남성이 25.7%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지지세력의 팬심이 도서 판매량에도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특히 구매자의 56.7%가 남성이었다. 40대가 22.6%로 뒤를 이었고 50대 20.4%, 30대 15.5%, 20대 4.9% 순이었다.‘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답장들을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정리해 실었다. 책에는 박 전 대통령의 육필 편지와 미공개 사진도 포함돼 있다.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지우출판)이 98계단 뛰어오른 18위를 기록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분야 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지난달 24일 출간된 ‘굿바이, 이재명’은 민주당 측이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상태다.교보문고는 “지난 연말부터 정치·사회 분야에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며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7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진열됐던 매대에 일시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책은 교보문고가 지난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2022.01.09 I 김미경 기자
‘방과후 설렘’ 순위 발표, 예상 밖 인물 1위 급부상에 대혼란
  • ‘방과후 설렘’ 순위 발표, 예상 밖 인물 1위 급부상에 대혼란
  • ‘방과 후 설렘’(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방과후 설렘’ 두 번째 온라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될 전망이다.오는 9일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되는 ‘방과후 설렘’ 7회에서는 36명 연습생들의 순위가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두 번째 온라인 순위 발표식에서는 엄청난 순위 변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방과후 설렘’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예상 밖 인물이 1위에 등극했다고 알려지며, 녹화 당일 놀라움과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한 김현희 연습생에 이어 1위를 차지하게 될 연습생이 누구이고, 격변하는 순위에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앞서 ‘방과후 설렘’ 연습생들은 ‘예쁜 애’, ‘잘하는 애’, ‘끼 많은 애’ 콘셉트 평가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부터 개개인의 매력까지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투표 순위 또한 급변하고 있기에, 콘셉트 평가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연습생들이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어떤 순위를 차지하고, 앞으로 순위는 또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연습생들의 순위가 급변하는 ‘방과후 설렘’은 일일 온라인 투표수 20만 표, 방송 4회 만에 온라인 누적 투표수 200만 돌파, 6회 방송 도중 투표수가 186,704표 기록, 4일 기준 투표율이 약 50%가량 상승 등의 기록을 세웠다. ‘방과후 설렘’ 온라인 투표는 네이버 콘텐츠 홈과 리얼라이브 앱에서 매일 1인당 1회씩 학년 무관하게 7명의 연습생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해당 투표 결과는 9일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공개, 100%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한편, ‘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
2022.01.0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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