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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불안한 스타트에 2700선 사수…LG엔솔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불안한 금리 전망과 매크로 이슈 등이 혼재되며 보합권에서 등락 출발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5.48포인트) 내린 2707.73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소폭 상승하는 듯했으나 약세로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 출발했다.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기관이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82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8억원, 외국인은 58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불안한 금리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체력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오른 3만8904.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1% 상승한 5204.3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3월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에 국채수익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기 회복력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국제유가 및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등은 또 다른 위험에 대한 가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오늘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을 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업종별 혼조세다. 기계, 전기가스,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등은 강보합, 철강금속, 통신업, 화학, 의약품, 건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음식료업 등은 약보합 출발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이다. 반도체 업종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전자(005930)가 1%대 오르고 있으나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차전지 테마주 약세 흐름에 3%대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약세다.종목별로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16%대 상승 중이며 동원금속(018500)이 7%대, 삼화전기(009470)가 6%대 강세다. 반면 삼아알미늄(006110)이 5%대, 삼부토건(001470),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4%대 하락 중이다. 코스모화학(005420)도 3%대 약세다.
- '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 구하려 시한부 밝혔다…시청률 19%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김수현을 위해 전세를 바꿀 결정적인 승부수를 던졌다.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10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윤은성(박성훈 분)으로부터 백현우(김수현 분)를 지키고자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 현장에서 아무도 몰랐던 시한부 사실을 고백하면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눈물의 여왕’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9%, 최고 22.7%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9%, 최고 20.6%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 모두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8.3%, 최고 9%를, 전국 기준 평균 8.4%, 최고 9%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홍해인은 자신과 가족들의 모든 것을 빼앗고 뻔뻔하게 용두리까지 쫓아온 윤은성을 향해 적개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윤은성은 물러서긴커녕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면 자신의 옆으로 오라고 협박해 홍해인을 분노케 했다. 심지어 늦은 밤 귀가한 백현우로부터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와 싸웠다는 소식까지 들어 홍해인의 불안감은 커져 갔다.지난밤 윤은성이 홍해인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모르는 백현우는 밤낮으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홍해인의 세심한 손길이 어색하면서도 신혼 때로 돌아간 듯한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출근 직전 교통체증을 핑계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 백현우는 연애할 때처럼 홍해인과 나란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두 사람의 지난 세월을 차분히 곱씹었다.서로에게 받은 상처를 제때 치유했다면 어땠을지, 두 사람은 내내 엇갈리기만 했던 과거를 떠올렸고 어느샌가 눈빛에는 후회의 감정이 피어올랐다. 특히 지금의 기억을 안고 옛날로 돌아가더라도 변함없이 홍해인을 선택할 것이라는 백현우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그런 만큼 홍해인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옆에 있겠다는 백현우가 윤은성의 계략으로 회사에서 직위 해제는 물론 대기 발령 상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홍해인은 “앞으로 내 문젠 내가 풀래. 나랑 상관도 없는 당신이 괜히 이런저런 피해 보는 거 부담스러워”라며 백현우에게 명확히 선을 그어 씁쓸함을 안겼다.이어 홍해인은 가족들과 백현우를 제 손으로 지키기 위해 윤은성을 직접 찾아갔다. 빼앗긴 재산과 집, 경영권을 되찾고 윤은성에게 복수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을 선택한 것. 이를 눈치채지 못한 윤은성은 홍해인의 퀸즈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결혼 발표까지 할 생각이었다.마침내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홍해인은 윤은성으로부터 백현우를 인질 삼은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시한부라는 것까지 털어놓았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기자들은 물론 윤은성과 백현우의 시선이 홍해인에게 쏠렸지만 아수라장 속에서도 홍해인의 시선은 백현우 만을 향하고 있었다. 과연 홍해인의 승부수가 백현우를 지킬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윤은성, 모슬희(이미숙 분) 모자(母子)를 무너뜨리려는 백현우와 홍범자(김정난 분)의 복수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윤은성, 모슬희 모자와 깊은 연관이 있는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를 포섭, 윤은성이 빼돌린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거취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혼수상태였던 홍만대 회장이 눈을 뜨면서 또 한 번의 파란이 예상되는 상황.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눈물의 여왕’ 다음 이야기가 궁금증을 모은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1회는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도심속 흉물 ‘빈집’, 고쳐서 청년주택·공원 만든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빈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하거나, 빈집을 헐어낸 뒤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충남도는 2024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 △빈집 리모델링 지원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모두 4843동으로 집계됐다. 2020년 조사 당시 4447동에서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의 빈집을 정비한 점을 감안하면, 3년간 2700여동이 늘어난 셈이다.시군별로는 서천 815동, 홍성 537동, 태안 388동, 당진 386동, 논산 363동 등 군 지역이 많았다. 이번 빈집 정비 사업은 40동, 5개소를 대상으로 모두 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21억원을 투입해 30개 동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공모로 빈집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한 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4년 이상 임대하는 방식이다.리모델링 범위는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내외부 마감공사 등이며, 지원금은 1동당 최대 7000만원이다. 리모델링에 따른 각종 인허가 비용 등은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빈집 활용과 취약계층 주거 문제 해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도심 빈집 재개발은 도시 경관 개선과 주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이다. 빈집, 상가, 창고, 공장 등 원도심 내 방치 건축물을 매입·철거해 주차장, 포켓공원, 문화공간, 쉼터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충남도는 2022년 2동, 지난해 2동에 이어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5개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천안과 아산 등 2곳에서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전 시·군 공모를 통해 5곳을 선정해 실시한다. 빈집 직권 철거 지원 사업은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10개동으로, 1곳당 1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실태조사 후, 시군의 소유자에 대한 행정지도, 건축위원회 심의, 철거조치 명령, 직권 철거 통지, 감정평가 및 직권 철거, 보상비 지급 및 공탁 등의 절차를 거친다.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청년농 유입 등 도정 핵심 과제와 연계해 마련했다”며 “도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빈집 정비 유도를 위한 재산세 중과 등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수현·김지원에 폴킴이라니…'눈물의 여왕' OST 발매
- 사진제공 = 소리날리, 와이예스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폴킴이 ‘눈물의 여왕’ OST의 여섯 번째 가창자로 나선다.폴킴은 6일 오후 6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OST Part.6 ‘좋아해요’를 발매한다.‘좋아해요’는 현우(김수현 분)와 해인(김지원 분) 사이 사랑이 자연스럽고 포근하게 물드는 순간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로맨틱한 피아노 선율 위 폴킴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듯한 설렘과 떨림까지 전한다.특히 이번 ‘좋아해요’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 히트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져온 남혜승 음악감독과 박진호 작곡가가 협업해 완성, 극을 다채롭게 물들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OST의 탄생 또한 알리고 있다.앞서 ‘좋아해요’는 지난 8회 차 방송 당시 지하철에서 일몰을 바라보는 현우와 해인의 풋풋한 데이트 회상씬에 삽입되기도 했다. 폴킴의 명품 보컬로 시너지를 더하며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높인 만큼, 베일을 벗을 OST를 향해 관심이 높아진다.2014년 ‘커피 한 잔 할래요’로 데뷔한 폴킴은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리스너를 만나며 특유의 달콤한 음색과 음악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태국 아티스트 누뉴 차와린과 함께한 ‘꽃이 피는데 필요한 몇 가지’를 발매해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한편, 폴킴이 가창에 참여한 ‘눈물의 여왕’ OST Part.6 ‘좋아해요’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 후반부 관전포인트는?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이 반환점을 돌아 2막에 진입하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 부부의 사랑과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 측은 9회 방송 전,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후반 관전 포인트를 짚어 공개했다.◇백현우-홍해인, 이혼 도장은 찍었어도 사랑은 그대로세간의 관심 속에 부부가 된 백현우와 홍해인은 예상과 정반대인 결혼 생활을 보내며 사이가 멀어질 대로 멀어졌었다. 갑작스러운 홍해인의 시한부 판정으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동안 백현우와 홍해인 사이에 잊었던 감정이 다시금 피어오르기 시작해 부부관계의 변화를 예감하게 했다.그러나 홍해인이 백현우가 자신 몰래 이혼 서류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부는 결국 이별을 맞이하고 말았다. 서류상으로는 남남이 됐지만 백현우는 계속해서 사랑하는 아내 홍해인을 걱정하고 있었고 홍해인은 자신의 곁에서 수모를 겪는 남편 백현우가 신경 쓰이는 상황. 설상가상 홍해인의 집안이 윤은성(박성훈 분), 모슬희(이미숙 분)의 계략으로 몰락하는 등 위기는 계속되고 있어 부부의 앞날이 주목되고 있다.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백현우와 홍해인이 위기를 무사히 이겨내고 서로의 곁에 다시 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백현우-홍해인 VS 윤은성-천다혜-모슬희, 반격 개시앞서 백현우와 홍해인은 30년간 퀸즈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덫을 쳐 온 윤은성, 모슬희 모자에게 모든 것을 뺏겨 씁쓸함을 안겼다. 심지어 현모양처로만 보였던 홍수철(곽동연 분)의 아내 천다혜(이주빈 분) 역시 이들과 한패라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의 속셈이 드러난 만큼 백현우와 홍해인이 빌런들에게 어떻게 반격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그런가 하면 퀸즈에 대한 욕망만 품고 있는 모슬희와 달리 윤은성과 천다혜는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홍해인과 홍수철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윤은성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간 모슬희에게 상처를 받았던 바, 선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세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퀸즈 가족, 좌충우돌 용두리 적응기그간 퀸즈 가족과 용두리 가족은 사돈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왕래도 없었다. 두 가족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백현우, 홍해인 부부마저 이혼하면서 이들의 인연도 끊어지는 듯 했지만 퀸즈 일가가 몰락하고 백현우가 이들을 용두리로 데리고 오면서 두 집안의 불편한 만남이 성사됐다.이에 대궐 같은 저택에서 호의호식하던 퀸즈 일가가 인적 드문 시골 용두리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반대의 세상에 있던 퀸즈 일가와 용두리 식구들이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되면서 옛 사돈지간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이처럼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로맨스부터 빌런들을 향한 짜릿한 반격, 그리고 퀸즈 일가의 용두리 생활기까지 풍성한 이야기로 2막을 가득 채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6일 오후 9시 20분에 9회가 방송된다.
- GS건설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 5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투시도 (사진=GS건설)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로 구성되는 광주 북구 최대 규모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13가구 △59㎡B 45가구 △75㎡A 210가구 △75㎡B 40가구 △75㎡C 10가구 △84㎡A 90가구 △84㎡B 260가구 △84㎡C 224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분양은 오는 15일(월) 특별공급, 16일(화) 1순위, 17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단지 이달 23일(화) △3단지 24일(수) △1단지 25일(목)이고, 각 단지별로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하여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정당계약은 내달 7일(화)부터 9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가까이에 호남고속도로로 직결되는 서광주IC를 비롯하여 국도1호선(북문대로) 등과 인접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제2순환로, 하서로, 서강로 등을 통한 광주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또한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운암도서관을 비롯하여 운암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여기에 단지 전면으로 이미 활성화된 근린 상권이 조성되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광주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운암한국병원, 광주현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아울러, 인근으로 광주첨단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 산업단지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 또한 주목된다. 먼저, 단지 전체 동 기단부 4개층을 세라믹 타일로 마감하고, 단지 일부에는 랜드마크형 옥상 조형물과 측벽 디자인이 조명형으로 특화 적용되며, 단지의 상징이 될 대형 게이트와 열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 및 침실 등에 조망형 유리 난간을 적용한다.우수한 조경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약 5.2만㎡ 면적의 조경에는 어린이놀이터, 수변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커뮤니티시설에는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각 동 지하층에는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세대당 1개소)가 제공될 예정이다.여기에, 단지 내 북카페에는 교보문고에서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며,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에서 한 차원 진화된 주거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청약문턱도 낮다. 광주광역시 및 전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광주광역시 250만원, 전남 2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모든 주택형(59㎡, 75㎡, 84㎡)에 청약 가능하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광주에서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에 공급되는 30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속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인근에 잘 갖춰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입지 여건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단지의 우수한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250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 [코스피 마감]반도체주 기지개에…274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코스피가 2740선을 되찾았다. SK하이닉스는 미국 공장 기대감에 4%대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3포인트(1.29%) 오른 2742.00에 거래를 마쳤다.2738.24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5866억원을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다만 기관은 168억원, 개인은 5627억원씩 차익을 실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0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90억원 매수 우위로 총 1282억원의 ‘사자’세가 몰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에 대한 우려는 한시름 덜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11.4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쳤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기존 발언을 고수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부 안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최근 수치가 단순한 상승(bump)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견조한 성장, 강하지만 균형을 되찾고 있는 고용시장, 때로는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대형주가 1.45%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0.37%, 0.57%씩 상승했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제조업,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도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이 1% 내렸고 운수창고와 기계,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200원(1.43%) 올라 8만53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4.91% 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 양산이 목표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미국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짓는 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신청서도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298040)과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각각 8.10%, 7.23%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 등으로 세계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하리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화오션은 6.85% 내렸다. 전날 한화오션은 한화로부터 플랜트 사업(2100억원), 풍력사업(1900억원) 등을 총 4000억 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인수를 위한 자금 여력은 충분하지만, 검증이 필요한 요인들이 있다”고 평가했다.상한가는 없었지만 41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고 486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806만주, 거래대금은 11조6357억원으로 집계됐다.
- 송도의 ‘대치동’에 들어서는 마지막 단지…‘월드메르디앙 송도’ 분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송도국제도시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송도 1공구’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송도’가 분양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10층 총 4개 동의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8㎡(32가구) △83㎡ (64가구) △84㎡(32가구) 등 총 128가구 규모다. 완공된 아파트를 후분양하기 때문에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고 주상복합임에도 전용률이 80%를 상회한다.월드메르디앙 송도 조감도송도 1공구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자립형 사립고인 인천 포스코 고등학교를 비롯해 연송초, 신정초, 신정중, 신송중, 연송고, 신송고 등 송도를 대표하는 명문 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밀집한 것이 특징이다.송도 최대 규모의 학원가도 인접해 강남의 대치동과 비교되는 교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해외 거주 의무가 있는 타 국제학교와는 달리 정원의 40%까지 조건 없이 입학이 허용돼 매년 입학 경쟁률이 치솟는 것으로 유명하다.또한 송도 전역을 8자 형태로 순환하는 송도 트램이 도보권에 위치할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GTX-B노선 인천대입구역이 개통되면 여의도를 17분, 서울역은 약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다.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쇼핑몰도 인접하고,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송도에서도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차이가 날 정도로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는 약 37만㎡ 규모의 초대형 공원인 센트럴파크와 미추홀공원, 송도달빛공원 등이 도보거리에 있다.송도국제도시 하면 연상되는 모든 생활환경을 모두 갖춘 곳이 이 아파트가 들어설 송도 1공구다.전 가구를 4베이로 설계했고 천정형 에어컨(4대)과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븐과 후드, 전동건조대, 공기청정기, 거실 아트 월, 침실 붙박이장 등이 무상 제공된다. 지하 2층에는 가구별 전용 창고도 마련됐다.월드메르디앙 송도 분양 관계자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억 원 저렴하고 강남 대치동과 견줄만한 교육환경도 갖춰 실수요자는 물론 임대 목적의 투자 문의도 많다”라고 전했다.
- 코스피, 2730선 다지기…SK하이닉스 4%↑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2730선을 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대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1포인트(1.02%) 오른 2734.48에 거래 중이다.2738.24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730선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외국인이 132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기관도 1521억원을 사고 있다. 특히 연기금과 사모펀드가 423억원, 460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63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대형주가 1.11%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56%, 0.18%씩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가 2% 오르고 있으며 금융과 통신,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이 1%대 강세다. 반면 기계와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 비금속광물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600원(0.71%) 오른 8만47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4.35%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 양산이 목표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미국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짓는 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신청서도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기판에 대한 기대로 SKC(011790)가 16.44% 오르고 있다. 효성중공업(298040)과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각각 9.51%, 6.85%씩 강세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 등으로 세계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하리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화오션(042660)은 7.57% 하락세다. 전날 한화오션은 한화로부터 플랜트 사업(2100억원), 풍력사업(1900억원) 등을 총 4000억 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인수를 위한 자금 여력은 충분하지만, 검증이 필요한 요인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세기의 로맨스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수현, 김지원이 탄탄한 연기 호흡으로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해가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김수현(백현우 역)과 김지원(홍해인 역)이 3년 차 부부 백현우, 홍해인의 연애 시절부터 결혼 생활, 그리고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감정 변화를 그려내며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것.먼저 인턴 시절 처음 만난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의 풋풋한 연애 시절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홍해인이 재벌 3세라는 것을 모르고 그녀를 마음에 품은 백현우는 “땡빚이 있어도 옆에 있겠다”는 진심으로 홍해인을 사로잡았다. 홍해인 역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져 잠수를 탄 백현우에게 헬기를 타고 날아가 “나만 믿어”라는 듬직한 고백을 전해 백현우를 심쿵하게 했다. 주마등처럼 짧게 스쳐 지나간 신혼여행 시절,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설렘 가득한 기류는 김수현, 김지원 특유의 멜로 눈빛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그런 만큼 결혼한 지 3년 뒤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갈등은 더욱 매섭게 느껴졌다. 가혹한 처가살이에 시달리던 백현우는 홍해인에 대한 감정을 잊어버린 지 오래였고 홍해인은 그런 남편이 서운하면서도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2년 전, 두 사람에게 찾아왔던 아기가 유산되고 말다툼 끝에 각방을 쓰게 되면서 대화는 현저히 줄어들었다.하지만 홍해인에게 뜻밖의 위기가 닥치면서 얼어붙은 부부 관계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서로의 곁을 지키는 동안 백현우와 홍해인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감정을 되새기며 상대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수현과 김지원은 부부 사이 냉전부터 다시 떨림을 느끼기까지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그런가 하면 지난 6회에서 홍해인이 백현우가 이혼 서류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겨우 회복되는 듯했던 부부의 관계는 완전히 금이 가고 말았다. 남편에 대한 격렬한 배신감에 휩싸인 홍해인은 살고자 하는 의지마저 포기해버렸고 그런 홍해인이 걱정된 백현우는 마음에도 없는 독한 말로 아내의 복수심을 일깨웠다. 무엇보다 부부 사이 팽팽한 눈 맞춤을 연기하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세밀한 호흡 조절이 장면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여기에 병세가 악화되면서 기억의 파편을 문득문득 잃어버리고 있는 홍해인과 그를 바라보는 백현우의 폭발적인 감정은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이혼 합의를 마친 뒤 남남이 되어버린 백현우는 모진 수모를 겪으면서도 홍해인의 곁에 계속 머무르며 애절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홍해인 역시 자신이 외면해왔던 남편의 고충을 들으며 미안함을 느끼고 백현우의 한 마디에 살고 싶다는 간절함이 깊어지는 등 부부의 마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해 있어 씁쓸함이 배가 됐다. 휘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 진폭 역시 요동치고 있는 바, 매 장면 디테일한 연기로 설득력을 불어넣는 김수현, 김지원의 활약이 감탄을 부르고 있다.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의 서사를 써 내려가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열연으로 매회 진한 여운을 전하고 있다. 설렘부터 분노, 애틋함 등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주하는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가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 김지원이 그려갈 ‘눈물의 여왕’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김수현과 김지원의 환상적인 연기 합이 돋보이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IPO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5년 내 매출 2배 이상 달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 선박 유지·보수 전문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5년 이내에 매출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 회사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가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HD현대마린솔루션)◇6년 만에 매출 6배 성장…조선업 불황에도 ‘훨훨’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매출 목표치를 밝히긴 어려우나, 향후 5년 안에 현재 매출의 최소 2배 정도는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내달 중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16~22일 수요예측을, 25~26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친환경 선박 개조와 디지털솔루션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와 엔진기계사업부, 전기전자사업부 등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을 통합해 출범했다. 출범 이후 선박 유지·보수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시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연매출은 2017년 2403억원에서 지난해 1조4305억원으로 6년 만에 6배 증가했으며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35%에 달한다. 임직원 수도 150명에서 800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현재는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벙커링 선박 연료유 공급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총 4대 핵심사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단기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무이 회사라는 점을 내세웠다.이 대표는 “세월이 지나면 우리와 비슷한 일을 하는 회사가 생길 순 있지만, AM은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고 본다”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친환경 선박 시장은 진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오랜 불황기를 겪어야 했던 조선업과 달리 선박 AM 시장은 꾸준한 수요가 있어 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했다. 이 대표는 “회사가 설립된 2016년에는 조선업 전반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우린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HD현대마린솔루션 ‘디지털관제센터’ 모습.(사진=HD현대마린솔루션)◇커지는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고성장 기대”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사업은 친환경 선박 개조 분야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 (EU)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 사항이 됐다. IMO는 2050년까지 해운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새롭게 건조되는 선박 추진 엔진에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인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메탄올 등이 적용되는 추세다. 친환경 엔진과 연료 공급 시스템 유지·보수는 기존 선박 대비 1.5~2.0배 이상 가격이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알려졌다.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의 친환경 엔진과 연료 공급 시스템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 역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이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존 LNG·LPG 위주의 이중연료 엔진 개조 사업을 메탄올, 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IPO 확보 자금의 40% 이상은 물류 인프라 확보에 활용한다. 선박 AM 시장에서는 선주와 선사가 최적의 운항 효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품 교체나 수리, 정비 등의 작업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물류 인프라 확보가 필수다. 해외 거점 지역에 최대한 많은 부품을 확보하고 있을수록 유리하다. 이 대표는 “전 세계 법인의 물류창고를 확장해야 재고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며 “이 부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해 타법인 엔진 사후서비스(AS) 사업부를 인수하거나 설계회사, 선박 관리 회사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다.고성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 정책도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혁 HD현대마린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이 좋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증권신고서에 향후 3년간 배당 성향 50~70%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앞으로도 높은 배당정책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HD현대마린솔루션 연도별 매출 현황.(자료=HD현대마린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