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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연장 끝내기' LG, 5점 차 열세 딛고 짜릿한 역전승
  • '신민재 연장 끝내기' LG, 5점 차 열세 딛고 짜릿한 역전승
  •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 10회말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5점 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9-8로 이겼다.삼성과 주중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한 채 잠실 안방으로 돌아온 LG는 롯데와 주말 3연전을 힘겹게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전날 롯데에 같은 9-8, 1점 차 패배를 당했던 LG는 이날도 8회초까지 3-8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LG는 8회말부터 대반격을 펼쳤다. 1사 후 박해민의 우측 2루타, 상대 폭투, 신민재의 내야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문성주의 좌전 적시타와 오스틴 딘의 1타점 좌측 2루타로 점을 더해 6-8로 따라붙었다.LG는 8회말 마지막 타석로 나선 김범석이 삼진아웃을 당한 뒤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이라고 항의하다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가 꺾이는 듯 했다.하지만 LG는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타 안익훈의 우전 안타와 신민재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홍창기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계속된 2사 3루 기회에서 문성주가 1루수 옆을 스치고 빠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결국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LG였다. LG는 10회말 문보경의 2루타와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롯데 구원투수 김도규가 보크를 범한데 이어 김주성에게 볼넷을 헌납했다.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음 타자 신민재가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최근 선발진 공백으로 고전한 LG는 이날도 불펜데이를 가져갔지만 경기 막판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1군 경기 등판에 나선 김영준이 8회부터 3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덕분에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롯데는 선발 윌커슨으 6이닝을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지만 불펜진이 잇따라 무너져 끝내 무릎을 꿇었다.선두 KIA타이거즈는 수원 원정경기에서 KT위즈를 3-1로 누르고 주말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KIA는 2위 LG와 승차를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3위 두산베어스, 4위 삼성라이온즈와는 각각 2경기, 3경기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4연패를 당한 9위 KT는 최하위 키움히어로즈에 0.5경기 차로 쫓겼다.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서호철의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삼성라이온즈를 5-4로 눌렀다. 전날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긴데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전날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이날에는 서호철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4로 삼성을 눌렀다. 한화이글스는 대전에서 SSG랜더스를 4-1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 지난 4일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안방에서 1무 4패 후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히어로즈가 두산베어스를 8-2로 누르고 최근 4연패, 두산 상대 6연패를 끊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2024.06.16 I 이석무 기자
후임에 성행위 연상 행위한 해병대원…성범죄 전과자로
  • 후임에 성행위 연상 행위한 해병대원…성범죄 전과자로
  •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군대 후임에게 성기를 밀착한 채 성행위 연상 행위를 한 해병대원이 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박성만)는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5월 경북 포항의 한 부대 생활실에서 후임병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생활실에 있던 B씨에게 다가간 후 “강간해야겠다”고 말한 후 성기를 B씨 몸에 밀착한 후 하체를 앞뒤로 수차례 움직이는 방식으로 성행위 연상 행위를 했다.해병대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후 내부 조사를 거친 후, 경찰에 A씨에 대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A씨를 송치했고, 검찰은 A씨를 재판에 넘겼다.법원의 판단 역시 같았다. 재판부는 “A씨가 폐쇄된 공간인 군대 내에서 선임 지위를 이용해 후임을 강제로 추행한 것으로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질서와 군기를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질타했다.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2024.06.16 I 한광범 기자
"살려달라" 애원한 10대 남매 살해한 친부, 항소심서 무기징역
  • "살려달라" 애원한 10대 남매 살해한 친부, 항소심서 무기징역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지난해 김해에서 10대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친부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더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허양윤 고법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으며,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한 바 있다.A씨는 지난해 8월 새벽 경남 김해시 한 야산에 차량을 대고 고등학생 딸 B양과 중학생 아들 C군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됐다. 모친과의 불화로 극단적 선택을 계획하던 A씨는 자녀들도 계획에 포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그는 범행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웠으며 범행 직전 자녀들과 남해와 부산을 여행한 뒤 부친 묘소가 있는 김해 야산으로 향했다. 당시 가족여행 후 C군은 “아버지 같이 여행을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A씨는 이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아들을 살해했다.범행 후 A씨는 극단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발견되면서 미수에 그쳤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죽은 뒤 아이들이 모친에게 학대당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반인륜적 범행으로 원심이 선고한 유기징역형만으로는 피고인의 실책에 상응하는 정도의 형사상 책임이 부과됐다고 보기엔 부족하다”며 “따라서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선고해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6.14 I 채나연 기자
'안타기계' 손아섭, 개인통산 2500안타 및 최다안타 경신 눈앞
  • '안타기계' 손아섭, 개인통산 2500안타 및 최다안타 경신 눈앞
  • NC다이노스 손아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의 ‘안타 기계’ 손아섭이 KBO 리그 역대 2번째 개인 통산 2500안타와 통산 최다 안타 경신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손아섭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홈 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해 안타 기록을 2496개로 늘렸다. 이로써 2500안타까지는 4개, 박용택(전 LG) KBS 해설위원이 보유한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인 2504개까지는 8개 만을 남겼다.2007시즌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같은 해 4월 7일, 수원 현대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때려냈다. 2015년 목동 넥센전에서 1000안타, 2018년 포항 삼성전에서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어 2021년 대구 삼성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연소 및 최소 경기 2000안타 주인공이 됐다.안타 관련 타이틀에서 손아섭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2012, 2013, 2017, 2023시즌 4차례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4차례 이상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는 손아섭과 이병규(전 LG) 삼성 수석코치가 유일하다. 손아섭의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7 시즌 기록한 193 안타다.커리어 내내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면서 2500안타와 통산 최다 안타 고지에 빠르게 근접할 수 있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KBO 리그 역사상 첫 번째로 8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쳐내는 탁월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KBO리그 역사에서 2500안타를 넘긴 선수는 박용택, 단 한 명뿐이다. 손아섭이 기록을 세우면 역대 두 번째로 달성한 선수로 기록된다. 2500안타에 이어 KBO 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인 박용택의 2504안타까지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2024.06.14 I 이석무 기자
'하위타선 9득점 7타점 합작' 두산,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 '하위타선 9득점 7타점 합작' 두산,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 두산베어스 박준영.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스윕 당할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하위 타선의 방망이가 폭발한 덕분에 9-6으로 승리했다.최근 한화전 2연패 포함해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3위 삼성라이온즈와 승차 없이 4위 자리를 지켰다.반면 최근 두산 상대 2연승을 거둔 한화는 이날 승리했다면 2005년 6월 4∼6일 청주 경기 이후 19년 만에 두산 상대 3연전 싹쓸이를 할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두산은 6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하위 타선에서 9득점과 7타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6번 타자 강승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거 7번 전민재는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8번 박준영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9번 조수행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두산 선발 최원준은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부터 마무리 중책을 맡은 신인 김택연은 9회초 2사 후 3점 차 세이브 상황이 되자 한화 김태연을 삼진으로 잡고 세이브를 따냈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창원 경기에선 NC다이노스가 KT위즈를 5-3으로 눌렀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2승 1무를 거둔 NC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임현택 의협 회장 저격한 法 판결, 의협 감정서가 근거
  • 임현택 의협 회장 저격한 法 판결, 의협 감정서가 근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현직 재판장을 공개 저격하며 비판했던 판결이 의협 산하 의료감정원이 작성한 감정서를 근거로 한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의협 회장이 해당 판결에 대해 “제정신이냐”고 막말을 쏟아냈지만 정작 의협 의료감정원이 낸 감정서가 유죄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지난달 12일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3일 의료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2부는 지난달 30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 A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A씨는 80대 환자 B씨에게 맥페란 주사액(2㎖)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다.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멕페란 투여 행위와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면서 E와 F 등 2곳이 낸 감정서를 근거로 들었는데, E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고 F는 의협 의료감정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문은 의협 의료감정원의 감정서와 관련해서 “F의 감정회신서에 의하면 ‘멕페란의 성분인 메토클로프라미드는 뇌내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해 파킨슨 증상, 즉 느린 동작, 경직, 떨림, 균형장애로 인한 넘어짐을 악화시킬 수 있고, 멕페란 주사 이후 이러한 파킨슨 증상의 악화가 있을 경우 이를 멕페란 주사로 발생한 상해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적었다.즉 의료감정원의 감정서를 토대로 멕페란 투여와 파킨슨 증상의 악화가 관련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감정서 역시 비슷한 내용을 담았다. 판결문은 E의 감정서와 관련해서는 “‘멕페란 투약 후 당일 의식저하 또는 상실, 발음장애 등은 멕페란 주사액의 투약으로 인한 약물 이상 반응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의협 의료감정원의 감정서가 판결의 근거인데도 해당 판결은 의정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반발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앞서 임 회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OO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적었다.임 회장은 이어 해당 판사의 사진을 올리고 “이 여자(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도 썼다.이에 창원지법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재판장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으로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의 사법부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 회장은 지난달 16일 의대교수 등 18명이 의대 증원 결정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법원이 의대생들이 낸 신청을 기각한 것을 두고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지난 정권에서는 고법 판사들이 차후 승진으로 법원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있었는데 제도가 바뀐 다음 그런 통로가 막혀 아마 어느 정도 대법관에 대한 회유가 있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서울고법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측성 발언”이라고 지적하면서 “재판장의 명예와 인격에 대한 심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사법부 독립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현저히 침해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언사”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2024.06.13 I 백주아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대한민국특례시시장協 대표회장에 추대
  • 이재준 수원시장, 대한민국특례시시장協 대표회장에 추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 됐다. 13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이 시장은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다.13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에 추대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과 준회원인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화성시는 올해까지 인구 100만명을 유지하면, 2025년 특례시가 된다.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4~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특례시 특별법 제정 관련 건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특례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안건을 논의했다.이재준 시장은 “대표회장으로서 더 나은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님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대통령께서 제정을 약속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특례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 조직, 사무 권한도 최대한 법안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I 황영민 기자
이상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에 12건 특례사무 명시돼야"
  • 이상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에 12건 특례사무 명시돼야"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재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에 특례사무를 명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3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다.13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용인시)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함께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명을 돌파해 올해부터 협의회 준회원 자격을 얻은 정명근 화성시장도 참석했다.5개 도시 시장은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권한을 가지려면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에 자치분권위원회가 이양을 의결한 ‘산업단지 개발’ 등 12건의 특례사무가 포함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또 지방분권균형발전특별법, 관광진흥법 등 현재 각종 법안에 흩어진 특례권한을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으로 일원화해 체계적인 권한을 갖도록 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제가 직접 만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난 5월 용인을 방문했을 때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등을 비롯해 특례시에 왜 자율성을 필요한 지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22대 국회가 출범한 만큼 국회에 적극적으로 특별법 제정의 시급함을 설명하고, 특례시가 아닌 도시의 국민도 사실상 광역단체 수준의 행정수요를 처리하고 있는 특례시 실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사안을 적극 알려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협의회는 조직·재정·사무 특례 등의 내용을 담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문’을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 특례 권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 2차 TF 회의를 열어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 초안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5개 도시 시장은 행안부가 마련한 법안에 특례시가 원하는 사무가 반영되도록 관계자를 만나 별도 논의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이상일 시장은 고기동 차관과 특례시장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또 오는 9월 국회에서 특례시 제도와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술 세미나, 특례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특례시 권한 확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2024.06.13 I 황영민 기자
현주엽, 근무 태만 의혹 벗나... “최초 보도 매체, 정정보도”
  • 현주엽, 근무 태만 의혹 벗나... “최초 보도 매체, 정정보도”
  •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전 농구 국가대표이자 방송인 현주엽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 측이 근무 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현 감독의 소속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성명을 통해 “현 감독에 대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금일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 근무 등을 통해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겸직 및 근무 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 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현 감독의 갑질 및 근무 태만 논란에 대해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한 상태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티엔엔터테인먼트는 “현 감독에 대한 모든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나 현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지난 3월 현 감독은 방송 촬영 등의 이유로 훈련과 연습 경기에 불참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된 게 알려졌다. 또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훈련을 일임했다는 것과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이후 휘문고 학부모 9명 전원은 성명서를 통해 내부자로 속인 음해성 민원이라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학부모 측은 방송 촬영 일정에 대해선 미리 동의했다면서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땐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참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전임 감독과 비교하면 훈련 시간과 양이 월등히 많았다고 주장했다.현 감독은 휘문고와 고려대를 거쳐 1998년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골드뱅크, KTF(현 kt)를 거쳐 2009년까지 창원LG에서 뛴 뒤 은퇴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LG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2024.06.13 I 허윤수 기자
'의사 유죄 판결 판사 저격' 의협회장 "어떤 약도 쓰지 마라"
  • '의사 유죄 판결 판사 저격' 의협회장 "어떤 약도 쓰지 마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업무상 과칠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판사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다시 한번 판결을 비꼬았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투쟁선포문을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앞으로 병의원에 오는 모든 구토 환자에 어떤 약도 쓰지 마세요”라며 “당신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습니다. 앞으로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 대해 매우 드물게 부작용 있는 맥페란, 온단세트론 등 모든 항구토제를 절대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이는 최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토록 한 창원지법의 판결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A씨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임 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판결을 내린 판사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며 “이 여자(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임 회장이 재판부를 향해 ‘공개 저격’에 나서자 창원지법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법관 사진을 올리고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것은 재판장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A씨는 지난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80대 환자 B씨에게 맥페란 주사액(2㎖)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024.06.12 I 송승현 기자
현대비앤지스틸, 창원시 일대 나무심기 활동 진행
  • 현대비앤지스틸, 창원시 일대 나무심기 활동 진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비앤지스틸은 12일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 명곡동 자원봉사회와 함께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일대에서 ‘2024년 맑은 공기 만들기 프로젝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현대비앤지스틸은 해안가 인근 지역에 강한 해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생존성이 뛰어난 곰솔 72그루, 토양 침식 방지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143그루를 심었다. 6월 12일 현대비앤지스틸 임직원과 명곡동 자원봉사회원들이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일대에서 식수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비앤지스틸 관계자는 “오늘 활동을 진행한 지역은 바다에 인접한 곳으로 해풍에 따른 피해가 지속되어 오고 있다”면서 “오늘 심은 나무들이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당사 본사가 위치한 창원시의 대기환경 개선 및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비앤지스틸 2024년 맑은 공기 만들기 프로젝트’는 사업장이 위치한 창원, 서울, 광주, 당진 지역을 대상으로 식수 활동, 플로깅, 하천수질 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생태계 보전 등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4.06.12 I 하지나 기자
북미 인프라 수요 폭증…증설 바람 부는 韓전력기기
  • 북미 인프라 수요 폭증…증설 바람 부는 韓전력기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12일 효성중공업은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 및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의 증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난다.앞서 LS일렉트릭 역시 부산사업장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내년 9월 400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어 최근에는 592억원을 들여 국내 중소 변압기 업체 KOC전기 지분 51%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 인수 이후 초고압 변압기 제조 설비 증설을 추진해 내년 말까지 총 생산능력을 2배 넘게 늘린다는 계획이다.…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HD현대일렉트릭 또한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조립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다.국내 전력기기업체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선 배경으로는 전력망 인프라 수요 증가가 꼽힌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미국의 경우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전력망 신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쇼티지(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을 통해 전력망 개선 및 확충을 위해 총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2026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수주잔고는 4조1000억원으로, 3년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1분기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50억80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2년치 이상의 수주 물량이다. LS일렉트릭도 2조5866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전년대비 2000억원 가량 늘었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년간 정체됐던 미국의 전력 수요는 AI발 인터넷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기 소요의 40% 이상이 미국이며, 2026년에도 3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2 I 하지나 기자
아스트-알멕, 차세대 우주항공 협력…새 먹거리 함께 찾는다
  • 아스트-알멕, 차세대 우주항공 협력…새 먹거리 함께 찾는다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업체인 아스트(067390)와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354320)이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손잡았다. 아스트와 알멕은 12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알멕 본사에서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국산화와 차세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알멕은 모빌리티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 분야에서 5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현재 전기 자동차(EV)용 베터리 모듈·팩 케이스와 EV용 플랫폼 프레임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그간 해외 구매 의존도가 높아 공급이 불안정했던 알루미늄 압출 소재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비용 변동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대량 양산 시스템 기술 이전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UAM 등 차세대 우주 항공 비즈니스에서 부품 생산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알멕은 아스트가 해외 구매에 의존하는 알루미늄 압출 소재 수급 리스크를 줄이고 국산화를 통한 비용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협력한다. UAM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한 양산화가 필요한 경우 양사 합작사 설립, 보유 기술 이전 등 대량 생산 자동화 생산 방식 적용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스트는 알멕이 아스트 항공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업체망 참여를 위한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아스트 진행 사업 내 알멕의 소재가 인정품(QPL) 목록에 등재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양사 기술연구소는 각종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개발, 국산화 및 탄소 중립형 알루미늄 소재 재활용 부품화 등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아스트 관계자는 “아스트는 항공기용 부품 생산 및 조립에서, 알멕은 전기 자동차용 소재·부품 생산에서 각각 알루미늄 소재에 기반한 비즈니스로 다년간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특히 해당 분야에서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일(왼쪽) 아스트 대표이사와 신상호(오른쪽) 알멕 대표이사가 12일 경남 창원 알멕 본사에서 신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스트]
2024.06.12 I 권소현 기자
'응원단이 간다!' KT위즈, 길거리 응원 진행...지역 활성화 지원
  • '응원단이 간다!' KT위즈, 길거리 응원 진행...지역 활성화 지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 프로야구단이 13일 창원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2024 kt wiz 응원단이 간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KT 구단 측은 “2023 시즌부터 진행해 온 이번 행사는 수원ㆍ경기 지역 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응원 문화를 선보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먼저, 경기 당일 수원 최대 번화가인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길거리 홍보에 나선다.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김주일 응원단장을 비롯한 레이디위즈, 마스코트 빅과 또리가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방문한다. 홈 경기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즉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에 나선다.오후 6시부터는 수원역 맛집 거리에 위치한 하루비어 수원역점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응원단의 특별 공연과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로 응원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한편, KT는 2021년부터 연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상생 지원 프로그램인 ‘위즈패밀리’를 운영하고 있다. 야구를 활용한 홍보 및 판촉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대응
  •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대응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중공업이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효성중공업이 초고압변압기 증설에 나선 배경으로는 전력망 인프라 수요 증가가 꼽힌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 및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의 증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CAPA는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난다.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은 미국에서 전력망 보강 및 신규 증설 중심으로 수익을 늘리고 유럽에서 환경 친화적 전력기자재 연구개발센터를 세워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며 전력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에 대규모 위상 조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특수변압기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테네시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사진=효성중공업.)
2024.06.12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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