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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주간계획(7월2~6일)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고용노동부의 다음주(7월 2일~6일)의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일정△2일(월)09:30 정책조정실무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0:00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장관, 코엑스)11: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 개막식(장관, 코엑스)△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15:30 최저임금위원회 9차 전원회의(정부세종청사)△4일(수)10:00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장관, BMW드라이빙센터)14:00 우리은행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 협약식(포스트타워)15:30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정부세종청사)△5일(목)08:30 국정현안조정회의(장관)12:30 엄마를 위한 캠퍼스 간담회(장관, 삼성동 구글코리아 캠퍼스)14:00 의왕고용복지+센터 개소식(차관, 의왕고용복지+센터)15:30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정부세종청사)△6일(금)15:00 2017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포상식(차관, 중기중앙회)◇보도계획△2일(월)- 2018년 제3차 사회적기업 인증 결과 발표(3일 석간)-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종합계획 발표(3일 석간)-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10주년 기념식 개최(3일 조간)- 코리아텍, 혁신경영 선포식 개최(3일 석간)△4일(수)- 2018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훈련기관 선정(5일 조간)-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5일 조간)- 장애인고용공단, 제7기 장애인 인식개선 서포터스 ‘하모니’ 발대식 개최(5일 석간)△5일(목)- 2017년 기준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발간(6일 조간)- 엄마를 위한 캠퍼스 간담회(6일 조간)- 사회적기업 홍보 캠페인 추진(6일 조간)△6일(금)- 2017년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포상(7일 조간)
- 공정위, 공기청정기 부당한 표시·광고 제재 결과 발표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7개 공기청정 제품 제조·판매사업자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한 제재 결과를 발표한다.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99.9% 제거할 수 있다는 광고가 실제 기능과 차이가 있는지, 소비자가 얼마나 오인했는지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다음은 내주 공정거래위원회 주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8일(월)09:00 법사위(위원장, 국회)14:00 본회의(위원장, 국회)△29일(화)10:00 국무회의(위원장, 청와대)△30일(수)10:00 전원회의(위원장, 심판정)11:00 광주지역 현장방문 및 간담회(위원장, 광주)△31일(목)08:35 ABA 주관 아시아지역 세미나 (위원장, 포시즌 호텔)10:30 차관회의(위원장, 세종청사)△6.1일(금)09:00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위원장, 중회의실)◇주간 보도계획△28일(월)10:00 2017년 통계연보 발간12:00 대구광역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제재△29일(화)10:00 기업결합의 신고요령 개정12:00 7개 공기청정 제품 제조·판매사업자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 제재△30일(수)10:4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광주 및 군산지역 중소업체의 현장 목소리 청취△31일(목)10:00 대규모 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12:00 선불식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2017년도 감사보고서 제출·공시 결과 공개
- 집중호우로 3명 사망…18일 새벽까지 강풍·비
- 전날에 이어 전국에 비가 내린 17일 오전 서울 하늘에 안개와 먹구름이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고 48건의 침수와 2건의 붕괴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집중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기준 이번 비로 서울 정릉천과 용인 금학천, 포천 포천천 등 3곳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주택 7건, 공장 2건, 상가 3건, 비닐하우스 34건, 차량 2건이 침수됐다. 경기 양평 용문휴게소 옹벽이 붕괴돼 인접 주유소 건물이 파손됐으며 서울 종로 대학로파출소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내리면서 직원차량 2대가 파손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수현황은 강원 철원이 116.3mm, 경기 파주 115.7mm, 경기 동두천 102.2mm, 서울 98mm, 경기 양평 61.5mm다. 이에 따라 처울 청계천과 중랑천, 북한산국립공원 68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탐방로는 18일 개방 예정이다. 경기 동두천과 연천, 포천, 가평과 강원 철원, 화천, 춘천, 양구, 인제, 북부·중부 산지, 강원 태백, 남부산지 및 경북 북동산지 등은 17일밤에서 18일 새벽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울릉도·독도는 18일 오전, 경북 영덕과 울진, 포항, 경주는 18일 오후 각각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오늘 밤에서 18일 새벽 사이 경기, 강원, 경북 지역에 최대 100㎜의 호우가 예보됨에 정부는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북, 충북, 충남 7개 시?도 재난안전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예방 긴급영상회의를 개최했다.행정안전부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지자체에 국지적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대비하여 배수펌프장 가동준비를 완료하고, 침수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대비태세를 점검토록 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이나 하상도로 통행을 금하고, 하천변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위험한 곳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영주 장관, 노동시간 단축 조기 정착 위해 기업인 면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달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노동시간 단축(300인 이상 사업장, 주 52시간)이 현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한국노동연구원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고용노동정책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동시장 동향과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 평가, 청년고용정책,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효과,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현 정부의 굵직한 고용노동정책 전반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주간 주요일정△30일(월)09:30 정책조정실무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0:00 신한은행 노사 공동변화 선포식(장관, 신한은행)15:00 근로자의 날 포상식(장관, 쉐라톤워커힐호텔)△1일(화)09:00 노동절 마라톤 대회(장관, 잠실올림픽경기장)10:00 국무회의(차관, 정부서울청사)14:00 정책점검회의(장·차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17:30 근로자의 날 일생활 균형 현장 홍보(장관, 잠실야구장)△2일(수)10:00 노동시간 단축 관련 기업인 간담회(장관, 대한상의)10:00 외국인정책포럼(차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14:00 양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장관, 양주)△3일(목)09:30 안전정책조정회의(차관, 정부서울청사)10:30 고용정책심의회(장관, 프레스센터)14:00 한국노동연구원 토론회(장관, 중기중앙회)◇주간 보도계획△30일(월)- 2018년 3월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17년 10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30일 석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2017년 구매실적 및 2018년 구매계획 공고(1일 조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1일 조간)- 청년내일채움 공제(2년형) 신청 마감(1일 석간)- 근로복지공단, 재활치료서비스 질 향상 위해 국내 재활의학 개척자 병원장 임용(1일 조간)- 근로복지공단, 집중재활치료 활성화 수가 3종 신설(1일 조간)△1일(화)- 2018년 제2차 사회적기업 인증 결과 발표(2일 조간)- 노동시간 단축 관련 기업인 간담회 개최(2일 석간)-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가입 촉진 집중 홍보기간 운영(2일 조간)- 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상생과 포용적 성장 실천(2일 조간)△2일(수)-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콜센터, 7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3일 조간)△3일(목)-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검토(4일 조간)-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예방 캐치프레이즈 입상자 시상식 개최
- 美캘리포니아주, 한국 운전면허증 인정할까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내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의 효력이 인정될지 관심을 끈다.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교민사회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운전면허 상호인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법안이 제출됐기 때문이다.19일(현지시간)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 앤서니 포탠티노(민주) 상원의원은 최근 한국과 캘리포니아 주 사이에 운전면허를 서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는 법안(SB 1360)을 발의했다. 법안의 내용은 한국과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주민이 거주증명서류, 적법한 체류서류, 유효한 한국 및 캘리포니아 주 운전면허증과 번역공증서류를 제출하면 비상업용 운전면허(캘리포니아에서는 C클래스)를 발급하기로 한다는 것이다.지금까지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도 캘리포니아 주에 체류할 경우 현지 차량국(DMV)이 주관하는 별도의 운전면허시험(필기 및 실기)을 통과해야만 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의 운전면허 시험이 한국과는 법규와 교통 관행 등이 달라 많은 한인과 주재원 등이 애로를 겪어왔다.LA 총영사관은 사업·학업 등을 목적으로 장기 체류하는 주재원, 유학생 등과 반대로 한국에 가서 장기 체류하는 캘리포니아 주 교포를 위해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을 추진해왔다. 한국은 이미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사스, 플로리다, 오리건, 미시간, 아이다호,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아이오와, 콜로라도, 조지아, 아칸소,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하와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오클라호마, 애리조나 등 미 22개 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맺었다. 애리조나 주는 최근 약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는 그동안 어느 나라와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맺은 적이 없어 난관에 부딪혀왔다.포탠티노 의원실은 오는 24일 새크라멘토의 캘리포니아 주 상원 청사에서 한국-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상호인정 프로그램 도입 법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LA 총영사관은 “한인 단체와 기업 등이 포탠티노 의원실의 입법을 위해 지지 의사를 표명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 네오밸류, '앨리웨이 인천'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네오밸류(시공 : 포스코건설)가 ‘앨리웨이 인천’을 분양 중이다.앨리웨이 인천은 연면적 5만6780㎡, 전용면적 2만973㎡의 총 245개 점포 규모다. 블록별로는 5블럭 지상 1~2층 42개 점포, 7블록은 지하 1층~지상 3층, 203개 점포로 구성된다. 또한 CGV영화관 6개 관이 조성된다.앨리웨이 인천의 가장 큰 강점은 차별화된 상권활성화 시스템이다. 시행사 네오밸류는 앨리웨이 인천의 65%를 보유하고 일반 분양분을 최소화(35%)하기 때문에 분양 후에도 상가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마스터리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에 수분양자는 분양계약과 동시에 시행사와 마스터리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은 공실리스크 없이 확정 임대료(분양가액의 연 5%)를 고정적으로 지급받는다. 특히 시행사 자체 보유 상가에는 15년 임대차 계약이 확정된 CGV 영화관을 비롯해 SSM과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등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Key Tenant)를 유치한다. 더불어 앨리웨이키즈, 니어마이비(NEAR BY B)와 밀도(Meal°) 등 자체 브랜드도 입점 예정이다.앨리웨이 인천은 도화지구 내 중심상권에 위치하는데다 약 2000여 세대 규모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주상복합 대단지 고정수요를 갖췄다. 또한 주변 상주인구(입주예정 포함)가 약 6000여 세대, 1만5000명 가량 예정돼 있어 안정적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인근으로는 인천대, 청운대 제2캠퍼스 및 초·중·고 등 17개 이상의 교육기관이 있어 학생, 교직원 등이 주 수요층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안국가산단 및 인천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배후 단지,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2018년 말 준공예정) 등 6개 이상의 정부기관 이전으로 약 3만6000명의 수요도 흡수하며 추후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경인고속도로 도화IC와 가좌IC 등이 가까이 위치해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 수요층 확보도 용이하다.앨리웨이 인천의 신규 분양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남구 숙골로 90 도화프라자 1층에 위치하며, 예약자 대상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선착순 상담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 [여행팁] '꽃길만 걷자' 산·들·하늘·바다가 물들다
- 대저생태공원(사진=부산관광공사)달맞이길(사진=부산관광공사)부산시민공원오륙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꽃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동백은 수줍게 웃다가 뚝뚝 떨어지고, 개나리는 노란 손을 귀엽게 내민다. 진달래는 온천지를 마치 활활 불태우는 듯하다. 여기에 벚꽃은 상춘객의 애간장을 녹인다. 촌철살인으로 마음을 앗아갔다가 한순간에 사라져서다. 부산의 4월은 본격적인 봄꽃시즌이다. 산과 들을 하얗고, 노랗게,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짜 봄이 온 것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봄꽃 명소’를 4월의 테마로 달맞이길 문탠로드, 오륙도 해맞이공원, 대저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을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달맞이길(사진=부산관광공사)◇달빛 머금은 벚꽃이 푸른 바다 위에 비추다 ‘달맞이길 문탠로드’부산의 벚꽃놀이는 골라서 가는 맛이 있다. 끝 간데없이 펼쳐진 연분홍 꽃길을 보려거든 온천천으로 가 보는 게 좋다. 화려한 부산 야경을 한 몸에 품고 터져버린 벚꽃 언덕길을 걸으려거든 황령산으로 가야 하고, 유장하게 흐르는 강변을 따라 ‘휘이익’ 날리는 꽃바람을 맞고 싶거든 삼락공원을 찾아야 한다.달빛 은근히 머금은 벚꽃을 푸른 바다에 비추려거든 달맞이고개로 가야 한다. 예부터 이곳은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부산팔경의 하나였다. 특히 해운대 달맞이 고개와 청사포에서 바라보는 ‘달맞이길 월출’은 대한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고갯길을 가로지르는 길이 바로 달맞이길다. 부산의 몽마르트라고도 불린다. 굽잇길이 15번 나온다 해 15곡도(曲道)라고도 한다. 벚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게 늘어선 8km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다.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송정터널에 이르는 길로, 밤 달빛 아래 벚꽃의 향연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해마다 4월이면 이 길을 따라 일렬로 서 있는 벚나무에서 꽃비가 내린다. 특히 저녁 달빛과 벚꽃이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달맞이길 내 조성한 순환산책로가 ‘문탠로드’다. 길이는 2.5km. 넉넉잡아 한 시간 코스의 산책길이다. ‘문탠’의 뜻은 달빛을 즐기라는 의미다. 마포 육거리의 남부선 철길을 지나 달맞이길 입구에 이르면 문탠로드 주차장이 있다. 도보꾼들을 위해 만든 주차장이다. 이곳이 들머리다. 여기서 바다전망대~달맞이 어울마당~해월정~달빛 나들목으로 이어진다. 문탠로드는 총 4코스로 이뤄져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달빛 맞으러 가는 길인 ‘달빛 꽃잠길’(0.4km), 은은한 달빛 속에 마음을 정리하는 길인 ‘달빛 가온길’(0.4km), 달빛에 몸을 맡겨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길인 ‘달빛 바투 길’(0.7km), 나와 달빛이 하나 되는 길인 ‘달빛 함께 길’, 아쉬움에 다시 오길 약속하는 길인 ‘달빛 만남 길’(0.5km) 등이다.달맞이동산에는 해월정(海月亭)이 있다. 지난 1997년 2월 중에 새로 건립한 달맞이 정자 해월정은 옛날 정자식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운치를 더한다. 2000년 1월에 설치한 새천년기념시계탑도 유명하다. 새로운 세기로 진입하는 문의 이미지를 담아, 과거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입구를 표현하고 있다. 그 밖에 청사포·달맞이길 어울마당이 해안가에 있으며, 맞은편으로는 카페촌·화랑가·레스토랑들도 있다.대저생태공원(사진=부산관광공사)◇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유채꽃 명소 ‘오륙도 해맞이공원, 대저생태공원’노란 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유채꽃은 여행자들의 지친 심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봄의 전령이다. 4월 부산은 유채꽃이 절정을 맞는다. 부산을 대표하는 유채꽃 명소는 남구 용호동 오륙도 해맞이 공원과 강서구의 대저생태공원이다. 오륙도가 내려다보이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2009년 남구가 희망근로사업으로 3만7190㎡ 규모의 꽃단지를 조성했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안개가 끼는 날이나 밀물일 때는 6개로 보였다가 썰물일 때나 맑은 날은 5개로 보인다 해 오륙도라 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이 바위섬은 가까운 데서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뉘는데 제일 큰 굴섬에는 굴이 있어 천장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은 한 사람 몫의 음료수가 능히 된다. 특히 오륙도 스카이워크 일대가 압권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2013년에 조성했다.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세우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밥굽형으로 이어 놓은 유리 다리다. 길이는 15m 정도다.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세워진 해안가 절벽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말안장처럼 생겼다는 뜻이다.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투명한 유리 다리를 통해 굽어보는 맛이 짜릿하다. 유채꽃의 절정은 해맞이 공원 일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뒤편의 산자락에 조성한 작은 공원이다. 공원을 둘러싼 해안 절벽에 노란 유채꽃이 가득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유채꽃이 쪽빛 바다와 기막히게 어우러진다.오륙도최근 몇 년 사이 봄마다 부산지역 사진 애호가들을 불러모으는 출사지가 있다. 바로 2012년 부산 낙동강 유역에 조성한 대저생태공원이다. 이곳 생태공원에는 평일 낮에 가더라도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4월의 대저생태공원은 온통 샛노란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 구포대교 상단과 하단 부지 76만㎡(약 23만 평)에 들어선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다. 강서구 대저 수문에서부터 김해공항 램프 인근까지 길이 7.62km의 큰 규모다. 대략 축구장 100개 크기다. 이 공간을 가득 메운 유채꽃이 마치 끝없이 펼쳐진 노란 바다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진한 꽃향기까지 코끝을 스치면 봄기운이 듬뿍 가슴으로 들어온다.2013년 경남 창녕 유채밭에 1등을 빼앗기기 전까지는 전국 최대규모의 유채꽃 물결을 자랑했다. 특히 다른 곳과 달리 대저생태공원 위를 지나는 구포다리 위에 올라서면 마치 드론으로 유채꽃을 찍는 듯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사진가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기도 했다. 꽃길 사이로 다니는 마차와 곳곳에 만들어진 조형물은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소위 ‘작품’을 만들어 줬다.특히 4월의 대저생태공원은 어디를 봐도 눈부신 찬란한 노란빛이다. 말 그대로 4월에는 유채꽃이 만발한다. 바람이 한번 지날 때마다 일렁이는 황금 물결은 한 폭의 그림 같다. 노란 꽃망울은 마치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소녀의 얼굴을 닮기도 했다. 50대 주부라도 꽃밭 사이 오솔길을 걷다 보면 수십 년 세월을 거슬러 여고생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부산시민공원◇100년 만에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부산시민공원은 최근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봄꽃 명소다. 2015년 5월 재단장해 재개장했다. 사실 이 공원은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빼앗겼을 당시,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는 일본군에 의해 승마장과 일본 군대 훈련장과 야영지로 사용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우리 땅이 아니었다. 1948년 정부 수립 후에는 유엔 산하 기구가 사용했고, 1950년 한국전쟁 당시부터 2006년까지는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 산하 하야리아 부대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이 부산 시민 품으로 돌아온 시기는 무려 100년이 지난 2010년이다.부산시는 근현대가사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을 역사와 문화를 간진학 도시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공원화 작업에 착수했다. 4년이라는 시간 뒤 2014년 5월 ‘비옥하고 풍족한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쌓이는 충적지’라는 기본구상 아래 ‘기억, 문화, 참여, 자연, 즐거움’이라는 5가지 주제를 담은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공원은 워낙 넓어서 대충 훑어만 봐도 최소한 2시간 이상 걸린다. 방문자센터에서 공원안내지도를 받아서 돌아보는 게 효과적이다. 방문자센터는 남 1문과 남2문 사이 거울 연못에 위치하고 있다.총면적은 47만 3279㎡. 98종 85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다. 주요 시설로는 기억의 숲길, 문화의 숲길, 즐거움의 숲길, 자연의 숲길, 참여의 숲길 등 4개의 숲길이 들어섰다. 여기에 부전천 수변 산책로, 전포천 친수 공간, 랜드마크 폭포, 잔디광장, 참여의 벽을 비롯해 공원역사관, 보존건축물, 기존 건축물 흔적의 피크닉장, 보존 헬기장, 역사의 길, 기억의 벽, 굴뚝 정원, 기억의 기둥, 진입부 등 광장 5개소, 분수 94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9개소, 도심 백사장, 소나무 군락과 초화사면, 생태 통로 등 각 테마에 맞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의 4월은 부산시민들의 봄나들이 명소 중 하나다. 부산시민공원에는 다양한 봄꽃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홍매화를 시작으로 목련, 유채꽃, 왕벚나무꽃, 영산홍 등이 줄지어 피어오른다.
- 해수부 "산치호 침몰에도 수산물 안전 이상 無"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달 동중국해에서 유조선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됐지만 제주 해역과 국내 수산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산치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내 연안의 바닷물 수질분석과 국내에 유통되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7일, 내달 15일 추가로 해수를 채취해 계절풍이 바뀌면서 제주로 올라올 가능성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8일 국립수산과학원 과학조사선(탐구3호), 해경함정은 서귀포 남쪽 약 200km 부근에 10개 관측정점을 뚫고 해수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이후 수산과학원, 해경, 해양환경공단이 수질분석을 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동중국해 조업선박, 남해안에서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 산치호(8만5462톤)는 지난달 6일 화물선(CF CRYSTAL호)과 충돌했다. 산치호는 이란에서 15만3200㎘ 상당의 콘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싣고 출항해 대산항으로 운항 중이었다. 이후 화재가 난 채 남동 방향으로 표류하다가 15일 오전 10시58경 침몰했다. 침몰 지점은 서귀포 정남 방향 295해리(546km)다. 침몰 선박에는 한화토탈 등이 주문한 화물유(콘덴세이트) 15만3200㎘외에도 벙커C유 1800t, 디젤유 100t, 윤활유 20t 등 약 1900톤 가량의 연료유가 있었다. 기름이 유출되면서 19일 오전에는 침몰 지점 동쪽 방향 약 5㎞ 지점에서 유막이 발견되기도 했다.우리 정부는 제주도 연안에 미칠 기름 피해를 우려해,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을 배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인공위성 촬영, 유류유출 확산예측 분석도 실시했다. 김영춘 장관은 “해양관측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는 일'을 그리고 '풍경'이라 읽는다…3색 예감
- 설종보의 ‘범일동: 교통부구름다리’(2015). 이미 사라지고 없는 범일동 옛 하천변의 추억을 가져왔다. 설 작가는 보름달·가족·동네·꽃 등 따뜻한 소재로 차마 떠나 살 수 없는 정겨운 풍경을 담아낸다(사진=선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 사람은 ‘사는 일’을 좇아 여행을 한다. 어느 동네에 이르러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듣고 가장 편안한 장면을 포착한다. 다른 한 사람은 검은 먹으로 빛을 만든다. 삐죽한 산과 고요한 강조차 빛이 없으면 의미없다고 한다. 그이에겐 빛이 곧 ‘사는 일’이다. 또다른 한 사람은 하루하루 ‘사는 일’을 상상한다. 산책을 하고 휴가를 떠나고 사유하는 일까지 상상의 세계에서 꾸려낸다. 여기 ‘사는 일’ 자체가 풍경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이 펼친 ‘2018 예감전’에 나선 3명의 작가다. 해마다 ‘예감 좋은’ 젊은 작가를 선정해 오늘의 작업을 내보이고 내일의 성장을 가늠하는 자리다. 2004년부터다. 하지만 올해는 좀 다르다. 굳이 작가의 나이를 꼽지 않고 깊이만 내려다봤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관행을 털면서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던 올해의 작가는 설종보(53), 홍푸르메(52), 김민주(36)다. ‘재해석된 풍경’이란 테마 아래 나란히 세웠다. 선화랑의 ‘2018 예감전’에 선정된 작가 홍푸르메(왼쪽부터)·김민주·설종보가 김 작가의 ‘게으른 산책’(2014) 앞에 나란히 섰다. 3인 작가는 ‘재해석된 풍경’이란 테마 아래 세상 어디에도 없으나 세상 어디라도 닿을 수 있는 통로를 ‘사는 일’ 하나로 만들어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들의 ‘풍경’을 위해 화랑 전관을 할애했다. 한 층씩 한 작가의 개인전처럼 꾸며 45점을 내놨다. 시선과 방식, 개성과 생각이 완전히 다른 그들만의 3인3색에 계단을 놓은 셈이다. 그럼에도 공통점이 있다. ‘산다고 그리고, 풍경이라 읽는다’는 것. 세상 어디에도 없으나 세상 어디라도 닿을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졌다. ‘사는 일’ 하나로. △차마 떠날 수 없는 정겨운 풍경…설종보 어두운 밤을 비추는 보름달. 가족은 귀가 중이거나 밤마실에 나섰다. 계절마다 다른 꽃이 동네 색을 바꾸고 눈이 내려도 삭막하지 않다. 벗은 몸을 드러낸 나무까지 정겨우니까. 작가 설중보의 그림은 따뜻하다. 보름달·가족·꽃·동네·눈·나무 등을 키워드 삼아 푸근한 정경을 뽑아낸다. 이 장면을 찾아 그는 떠난다. 고향인 부산의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강릉·인제·제주 등을 오간다. ‘사진으로 담은 어딘가’ 싶지만 이 중 절반은 이미 없다. ‘범일동: 교통부구름다리’(2015)의 구름다리나 하천변 상가는 벌써 사라진 명물이고, ‘겨울 안창마을’(2015)의 섬처럼 보이는 동네는 부산의 산복도로 형식을 극대화한 형태다. ‘서산 간월암: 달밤바다’(2016)는 봄밤의 간월암을 유토피아처럼 만들었다. 설종보의 ‘겨울 안창마을’(2015). 섬처럼 보이는 동네는 부산의 산복도로 형식을 극대화한 형태다(사진=선화랑).한때는 도시노동자·소시민의 척박한 현실을 그렸단다. 그러던 작가가 어느 순간 달라졌다. “불편한 현실을 직접 표현하기보다 희망으로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우울함을 거둬내고 온기 품은 색감으로 가족을 담아내려고 했다.” 설 작가의 풍경은 사실적이지만 사실적이지 않다. 원근파괴, 구도파괴가 크다. 한국화인 양 큰 배경에 작게 박은 인물도 그렇거니와 가족이 다 모인 집은 터질 듯 좁고 꽃더미에 묻힌 나무는 곧 쓰러질 듯하다. 게다가 그의 인물은 하나같이 미소를 띠고 있다. 그 앞에서 작가는 “달이 해보다, 밤이 낮보다 편안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맞다. 달과 밤은 휴식이니까. 결국 이런 말을 하고 싶었나. ‘세상은 바뀌어도 사람은 산다, 달은 뜨고 꽃은 피고.’ 그것이 기억이든 희망이든. 작가 설종보가 자신의 작품 ‘부산 청사포: 밤고둥잡기’(2016) 앞에 섰다. 등불을 들고 고둥을 잡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어두운 현실에서도 여전히 희망을 찾는 이들을 봤다고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일필휘지가 띄운 장엄한 풍경…홍푸르메 화선지를 내리누른 건 몇줄의 굵은 붓선. 그런데도 눈앞에 산이 섰다. 숲이 보인다. 강물이 찰랑이고 물풀이 흔들린다. 이내 바람까지 잡아내더니 흐르는 구름을 멈춰 세운다. 작가 홍푸르메는 먹 작업을 한다. 오로지 먹의 농담만으로 광활한 세상을 빚어낸다. 그저 ‘수묵화’로 단정하기엔 좀 섭섭하다. 묘사가 아니라 성찰이니까. ‘여백과 절제’로 가두기도 편치 않다. 그이의 붓이 비켜간 부분은 여백이 아니고 빛이니까. 표현을 아낀 절제가 아니라 이미 다 쏟아부은 거니까. 홍푸르메의 연작 ‘일기일회’(At This Moment·2017) 중 한 점. 홍 작가는 몇 줄의 굵은 붓선으로 일필휘지의 장엄한 풍경을 빚어낸다(사진=선화랑).홍 작가에게 잔챙이 붓질은 없다. 거대한 종이에 거대한 붓으로 거대한 풍경을 만든다. ‘일필휘지’란 수식이 붙는 이유다. 일필휘지는 자신감이다. 숨 한 번 고르고 단번에 내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 그이의 고집스러운 작업은 종이와 붓을 까다롭게 고르는 일부터 시작한다. 붓과 화선지, 배접지까지 ‘우리 것으로 특별제작’해 조달한단다. 궁합을 맞추느라 손에 닿는 종이와 붓은 모두 다 써봤다고 해도 될 정도다. “조형이나 형태에 어떻게 가깝게 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지만 오로지 그 생각뿐이었을지 모른다. 작가에게 조형은 빛이고 형태는 면, 다시 말해 작품의 전부니까. 홍푸르메의 연작 ‘일기일회’(At This Moment·2017) 중 한 점. 오로지 먹만으로 지름 146㎝의 원을 빛과 어둠으로 채워냈다(사진=원화랑).그러다 보니 ‘인기 없는 동양화’를 위한 돌파구가 보이더란다. “역지사지가 떠오르더라. 내가 컬렉터라면 이런 그림을 사고 싶겠나 하는.” 전통을 품되 먹향과 먹빛이 도드라지는 방법을 고안했다. 수고가 헛되지 않았는지 그이는 이제 유럽과 미국·러시아 등에서 ‘예의주시’하는 작가다. 전시에는 연작 ‘일기일회’(At This Momemt·2017)와 ‘500마일’(2016) 등을 내놨다. 간혹 남성작가의 작품으로 오해를 받는다며 웃는다. 굳이 성별을 따지자는 게 아닐 거다. 흔들리지 않는 ‘선 굵은’의 다른 말일 테니. 작가 홍푸르메가 자신의 작품 ‘일기일회’(At This Moment·2017) 연작 중 한 점 앞에 섰다. 홍 작가는 오로지 먹의 농담만으로 광활한 세상을 탐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발칙한 상상이 만든 위트있는 풍경…김민주 참 발칙한 상상력이 아닌가. ‘게으른 산책’(2014)이란다. 훌훌 옷을 벗어던진 이가 숲으로 들어가 숲으로 나오는 소풍을 감행한다. 나무숲 틈으로 삐죽이 손을 내 책장을 넘기고 과일을 따고, 발끝으로 물을 튕긴다. 먹과 여린 채색으로 작업한 가로 435㎝ 대작. 사계절 신선놀음 같기도 하고 맨몸으로 와서 맨몸으로 떠나는 인생으로도 보인다. 작가 김민주 역시 즐기는 소재가 있다. 작은 배, 삿갓 쓴 나체의 인물, 나무·물·그물, 여기에 최근 등장시킨 책상·책꽂이 등. 이들을 엮어 조화로운 풍경을 꾸려내는 거다. 하나하나는 친숙하지만 ‘정상’은 아니다. 고기잡이 그물은 한쪽이 터져 있고(‘빈 배 가득 밝은 달만’·2014), 산 중턱에 꽂힌 배(‘사유의 섬’·2017), 세상에선 볼 수 없는 정체불명의 나무(‘사유의 숲’·2017) 등. 평범한 연립주택은 쉬는 집(휴가·休家)이 됐다(‘휴가’·2012). 3층에서 시작한 폭포가 2층을 거쳐 1층까지 이어지는. 김민주의 ‘휴가’(休家·2012). 평범해 보이는 연립주택을 쉬는 집으로 바꿔놨다. 집 안에 들인 나무·물·배·삿갓 쓴 나체의 인물은 김 작가가 즐겨 옮겨오는 소재다(사진=선화랑).김 작가의 장기는 편안함이다. 노동집약적인 세세한 묘사, 압도적인 규모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지 않는다. 김 작가는 “누구라도 어디쯤에 들어갈 수 있는 그림을 그렸다”고 말한다. 그렇게 산책도 시키고 배도 태우고 휴가도 보냈다는 얘기다. 위트와 섬세함을 첩첩이 쌓은 그림을 그리며 김 작가는 일탈을 꿈꾸기도 했나 보다. “배야 이동하는 수단이지만 잠시 머물기도 하고 흘러가기도 하고. 그물을 터놨으니 잡힌 물고기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전시는 3월 10일까지다. 작가 김민주가 자신의 작품 ‘빈 배 가득 밝은 달만’(2014) 앞에 섰다. 김 작가는 작은 배, 삿갓 쓴 나체의 인물, 나무·물·그물, 여기에 최근 등장시킨 책상·책꽂이 등을 엮어 편안함을 무기로 조화로운 풍경을 꾸려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 산치호 기름유출 피해 컸나..해수부, 26일 조사결과 발표
-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 기념식을 맞아 지난달 남극을 찾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모습.[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달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유조선이 제주 해역에 끼친 기름유출 피해 규모가 발표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조선 산치호 관련한 제주 주변해역의 해수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권준영 해양환경정책과장이 브리핑을 통해 조사 결과, 피해 규모,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침몰 사고 이후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안전성 검사를 한 것이다. 앞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 산치호(8만5462톤)는 지난달 6일 화물선(CF CRYSTAL호)과 충돌했다. 산치호는 이란에서 15만3200㎘ 상당의 콘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싣고 출항해 대산항으로 운항 중이었다. 이후 화재가 난 채 남동 방향으로 표류하다가 15일 오전 10시58경 침몰했다. 침몰 지점은 서귀포 정남 방향 295해리(546km)다. 침몰 선박에는 한화토탈 등이 주문한 화물유(콘덴세이트) 15만3200㎘외에도 벙커C유 1800t, 디젤유 100t, 윤활유 20t 등 약 1900톤 가량의 연료유가 있었다. 기름이 유출되면서 19일 오전에는 침몰 지점 동쪽 방향 약 5㎞ 지점에서 유막이 발견되기도 했다.우리 정부는 유출유가 제주도 연안에 미칠 피해를 우려해,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을 배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인공위성 촬영, 유류유출 확산예측 분석을 했다. 김영춘 장관은 “해양관측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다음 주 해수부 주간 보도계획 및 주간 행사일정이다. ◇주간 보도계획△26일(월)11:00 3월의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생물 선정 (10:30 브리핑)11:00 동중국해 침몰 유조선(산치호) 관련 제주 주변해역 해수 검사 결과(11:00 브리핑)△27일(화)11:00 신남방정책, 베트남, 라오스 등 아세안과 협력사업 추진11:00 인천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가 상상플랫폼으로 변신한다11:00 2018년 1월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28일(수)06:00 해수부, 내수면 마리나 육성에 적극 나선다△4일(일)11:00 부산에서 떠나는 국제항로 해양정보 신규서비스△5일(월)06:00 한-뉴질랜드 수산협력 프로그램 3월부터 본격 실시◇주간 행사일정△26일(월)10:00 법사위 전체회의(김영춘 장관, 국회)14:00 법사위 법안소위(강준석 차관, 국회)△27일(화)10:00 상임위 법안소위(차관, 국회)△28일(수)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11:30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정기총회(장관, 서울 켄싱턴호텔)14:00 원양산업협회 총회(잠정)(차관, 원양산업협회)△1일(목)10:30 삼일절 기념식(잠정)(장·차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기차여행①] 부산 도심서 기장 바다를 가장 빨리 만나는 법 '동해선'
-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인 죽성드림성당[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6년 12월 동해선이 개통했다. 부전에서 일광까지 14개 역이 있으며, 총 28.5km에 이른다. 부산 도심에서 바다가 지척인 기장까지 37분이면 도착하고, 주말·공휴일 기준으로 44회 왕복 운행한다. 게다가 동해선은 복선전철이라 요금도 저렴하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가장 빠르고 알뜰하게 기장군을 여행할 수 있다. 이제 동해선을 타고 떠나보자.부산 도심에 자리한 벡스코역에서는 수영사적공원이 가깝다. 141번·63번 버스로 갈아타고 수영사적공원 앞 정류장에 내려 3~4분 걸어가면 된다. 수영사적공원은 조선 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곳이다. 수영성은 성곽이 대부분 사라지고, 주작문이라 불린 남문이 일부 남았다. 홍예문과 일부 성곽이 있고, 문 앞에는 화강암으로 조각한 박견(狛犬) 한 쌍이 있다. 부전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동해선공원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 두 그루가 있다.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천연기념물 311호)와 부산 좌수영성지 곰솔(천연기념물 270호)이다. 좌수영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보았을 고목이다. 수령 500년이 넘는 푸조나무는 할머니 당산나무로 불리고, 곰솔은 좌수영 군사들이 무사를 기원하며 신성시했다고 한다. 경상좌수영 수군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며, 다시는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아 온 안용복 장군의 사당도 공원에 있다.국립부산과학관의 체험시설해운대의 장산 자락을 휘감고 신해운대역과 송정역을 지나면 기장군에 들어선다. 오시리아역에서 국립부산과학관이 700m 거리다. 걷기 힘들면 1번 출구 건너편에서 185번 버스를 탄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즐기는 과학기술 체험관이다. 내부는 자동차·항공우주관, 선박관, 에너지·방사선의학관 등 3개 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되고, 외부에 천체투영관과 사이언스에코파크 등이 있다.티켓 발권 체험과 선착순 체험으로 나뉘는 탑승 체험물이 가장 인기 있다. 비행 시뮬레이션, 월면 걷기, 자이로스코프 등은 선착순으로 티켓을 발권 받아야 한다. 2층 무인 티켓 발권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발매하며, 키 130cm 이상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 법. 국립부산과학관은 아침에 가면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1층 어린이관을 이용한다. 어린이 놀이 시설에 과학을 더해 놀면서 배우는 공간이다. 대변항의 죽도에서 본 월드컵등대기장역에서는 죽성드림성당과 대변항이 가깝다. 죽성드림성당은 기장역 2번 출구로 나와 죽성사거리에서 기장군 6번 버스(약 30분 간격 운행)를 타고 두호마을 정류장에서 내리면 지척이다. 해안가 절벽에 세워진 죽성드림성당은 SBS-TV 드라마 〈드림〉의 촬영 세트장이다. 최근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회색 벽돌과 흰 벽체, 주황색 지붕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내부에는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죽성드림성당 인근에 있는 죽성리왜성과 죽성리해송은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기장죽성리왜성(부산기념물 48호)은 임진왜란 때 두호마을 뒤 해발 60m 남짓한 구릉에 둘레 960m 규모로 쌓은 일본식 성이다. 죽성만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선창을 끼고 있어 함선의 출입이 용이했을 터. 지금은 두호마을과 죽성리 주변의 바다 풍광을 즐기는 전망대로 좋다. 두호마을 정류장 인근에 죽성리왜성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왜성의 흔적과 경사지게 쌓은 일본식 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대변항 멸치광장에 세워진 조형물죽성리왜성에서 150m 떨어진 곳에는 기장죽성리해송(부산기념물 50호)이 있다. 해송 다섯 그루가 모여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수형이 아름답고 위풍당당하다. 해송 사이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자그마한 당집이 들어선 것이 특이하다. 가지가 넓게 드리워 커다란 그늘을 만들고, 해송 아래 벤치가 있어 바다를 보며 쉬기 좋다. 대변항은 미역과 다시마, 멸치로 유명하다. 죽성드림성당에서 남쪽으로 월전항을 지나 기장해안로를 따라가면 대변항에 닿는다. 대변항까지 3km 남짓한 거리로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이 길은 갈맷길 1-2구간에 속한다. 대변항의 여정은 월드컵기념등대부터 멸치광장, 죽도까지 이어진다. 월드컵기념등대는 방파제 입구에서 600m 걸어가야 만날 수 있다. 2002한일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를 담았다. 방파제 너머로 마징가Z등대, 태권V등대라 불리는 장승등대도 손에 잡힐 듯하다. 대변항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멸치광장에는 멸치를 모티프로 한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영화 ‘친구’의 촬영지인 대변항 주변의 해안가대변항 남쪽에는 기장팔경 중 2경인 죽도가 있다. 기장군의 유일한 섬으로 다리가 놓여 건너갈 수 있지만, 개인 소유가 되어 철조망이 쳐진 지 오래다. 대신 죽도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대변항의 풍경이 좋다. 겨울 철새 붉은부리갈매기의 비상도 대변항 풍경에 한몫한다.동해선의 종착역은 일광역이다. 역에서 나와 700m 정도 걸어가면 일광해수욕장에 닿는다. 강송교에서 시작해 완만한 호를 그리며 육지 쪽으로 깊숙이 들어온 해변을 차분히 산책해보자. 대변항,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마을과 방파제는 영화 〈보안관〉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송도해상케이블카의 크리스탈 캐빈바다 여행이 조금 아쉽다면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바다를 만나자.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하부 송도베이스테이션과 상부 송도스카이파크 사이 1.62km 해상을 오간다. 높이 86m 바다를 지나 주변 풍광 또한 시원하다. 총 39기 가운데 13기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이어서, 발아래로 짜릿함이 느껴진다. 송도해수욕장과 송도의 풍경,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송도 앞바다와 송도구름산책로도 인상적이다.케이블카가 도착하는 송도스카이파크의 옥상전망대에 오르면 천혜의 비경이 펼쳐진다. 푸른 바다 위에 점점이 떠오는 케이블카, 바다 건너 영도 봉래산과 흰여울문화마을, 남항대교와 높이 120m 부산타워도 눈에 들어온다. 저녁에는 야경이 화려하다. 송도스카이파크 지하 1층에는 도펠마이어월드뮤지엄이 있다. 케이블카의 역사와 원리, 실물 케이블카를 만날 수 있어 들러보면 좋다.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본 송도구름산책로와 송도베이스테이션황령산도 부산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전망대로 손꼽힌다. 황령산 정상 턱밑까지 도로가 나서 오르기 쉽다. 주차장에서 정상 전망대까지 350m, 넉넉히 10분이면 도착한다. 전망대는 광안대교 방면, 부산시청 방면, 서면 방면 등 모두 세 곳으로 시야가 확 트였다. 남쪽으로 해운대부터 영도 봉래산까지, 북쪽으로 금정산부터 해운대 장산까지, 서쪽으로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 일대부터 엄광산과 백양산 사이로 낙동강도 보인다. 황령산봉수대 주변 전망대에서 본 구덕산 해넘이◇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일광역→일광해수욕장→기장죽성리왜성과 해송→죽성드림성당→대변항→기장역→오시리아역→국립부산과학관→벡스코역→수영사적공원△1박 2일 여행 코스= 일광역→일광해수욕장→기장죽성리왜성과 해송→죽성드림성당→대변항→기장역→오시리아역→국립부산과학관→(숙박)→송도해상케이블카→흰여울문화마을→국립해양박물관→부산삼진어묵(부산어묵체험·역사관)→벡스코역→수영사적공원→황령산△가는길= ▷남해고속도로 냉정 JC→남해제2고속도로지선→서부산톨게이트→진양램프 에서 서면교차로 방면 오른쪽→삼전교차로에서 우회전→부전역▷경부고속도로 노포 JC→부산외곽순환도로 기장 IC→기장일광IC교차로에서 기장군청 방면 오른쪽→삼덕길에서 좌회전→고가차도 옆길로 나가 새싹삼거리에서 일광 방면 우회전→이화로로 직진→일광삼거리에서 우회전→일광역△주변 볼거리= 부산시민공원, 영화의전당, 국립해양박물관, 송도해안산책로, 동해남부선 옛길,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칠암항 야구등대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 ‘통합’ 바른·국민, 당명 결정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내일(2일)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신당 명칭이 최종 결정된다. 이명박정부 시절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의 입막음을 위해 국가정보원 자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의 구속 여부도 가려질 예정이다.다음은 2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 -10:00 공정위,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10:30 김용범 부위원장, 정책조정회의(대회의실)-15:00 김용범 부위원장, 자본시장연구원 세미나(은행회관)-16:30 최종구 금융위원장·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대회의실)-김동연 부총리, 한중경제장관회의(중국 베이징)-김상조 공정위원장, 마닐라 경쟁포럼(필리핀)◇증권·산업-8:00 산업부, 석유업계 CEO 간담회(포시즌스 서울 호텔)-8:30 농식품부,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서울)-10:00 산업부, 평창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정부서울청사)-15:00 산업부, 디자인업계 신년인사회(디자인진흥원)-16:00 현대제철, 2017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16:30 과기정통부, 전문기관 기능정비 TF 회의◇정치·사회-10:30 서울중앙지법,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11:00 해수부, 국적 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진압 훈련 (경남 거제도)-11:00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2017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서울 더케이호텔) -12:00 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특별 공연 관람티켓 온라인 응모 및 추첨 -14:00 문체부, ‘2018년 저작권 지원사업 설명회’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14:00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실무위원회(충정로)-서울시교육청, 2018학년도 초·중등학교 교사 정기전보 발표.-오후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 당명 최종 결정(국회)-국민의당 중도파, 거취 최종입장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