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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구 재건축 아파트 2600가구 분양
  • 올 하반기 대구 재건축 아파트 26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활기를 띠고 있는 대구 분양시장에 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구광역시에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260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부동산의 중심인 수성구에서 21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동구에서는 1102가구(오피스텔 포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달서구와 남구에서 각각 816가구, 5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물량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실제 재건축이 활발한 서구, 수성구, 달서구, 동구 등은 집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2년 간(7월 말 기준) 서구는 9.77%가 올랐고, 수성구는 7.84%가 올랐다. 또 달서구와 동구는 각각 6.78%, 5.25%가 오르며, 대구 평균 상승률(5.16%)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중구 남산동 남산4-5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5만 5710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평균 141.40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구 신천동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더샵 디어엘로’는 2만 566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5.3대 1의 경쟁률로 청약를 마감했다.업계관계자는 “대구 재건축 사업 역시 서울처럼 주로 도심에 위치해 이미 형성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또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부대시설 등이 도입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원하는 수요가 꾸준한 만큼, 가치 상승 여력도 높아도 이들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앞으로도 오는 8~9월도 주요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예정된 상황이다. 수성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지산동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 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분양한다. 달서구에서도 한양이 9월 송현2동 재건축을 통해 ’대구송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남구에서도 태왕이 이달 중 이천동 한마음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대봉교역 태왕아너스‘를 분양한다. 이 밖에 동구에서는 화성산업이 지난 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신암4동 뉴타운 주택재건축을 통해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 중이다.
2020.08.12 I 황현규 기자
NH투자증권, 해외주식 기초자산 ELS 등 6종 모집
  • [머니팁]NH투자증권, 해외주식 기초자산 ELS 등 6종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6종을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하는 상품 중 ELS 19801호는 원금 90% 부분지급형 상품이다. KB금융 보통주, SK텔레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1년 조기상환평가 주기는 매 4개월 단위로 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 대비 100%이상(4,8개월)이면, 세전 연 15.54%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된다. 만기(12개월)에 상환될 경우에는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이면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 상환되지만 기초자산이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00%미만이면 기초자산의 하락률 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단 10% 이상 하락하더라도 손실은 10%로 제한된다.ELS 19806호는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추구형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NASDAQ)시장에 상장된 아마존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5%(6,12,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13.30%의 수익을 지급한다.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8월 13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 6개의 ELS 상품을 총 59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2020.08.12 I 이광수 기자
8월 고가주택 조사결과 발표, 온라인·대부업체도 점검(종합)
  • 8월 고가주택 조사결과 발표, 온라인·대부업체도 점검(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이달 중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과열지역 이상거래와 가격 담합 같은 교란 행위도 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개인간거래(P2P)와 대부업체 등 규제 사각지대를 통한 거래도 점검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동산 감독기구에 대한 구체적 논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 장관과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이상거래·교란행위 등 지속 모니터링·단속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 진행 상황과 교란행위 차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은선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고규창 행안부 지방경제재정실장,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6월부터 시작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 기획조사도 다수 이상거래가 확인돼 소명자료 요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세종 지역의 경우 이달 7일부터 경찰청 ‘100일 특별단속’과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점검·대응한다.홍 부총리는 “최근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 교란행위는 2월 개정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해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으로 의심사례는 내사 착수와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근 발표한 부동산대책·임대차3법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유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매매·전세가 담합이나 허위매물, 부정청약, 위장전입, 계약갱신청구권 부당 거부 같은 행위들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입주민 가격담합 등 교란 행위에 대해 합동특별점검 진행 중으로 필요시 연장을 추진한다.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 준수 여부도 지속 점검하고 P2P·대부업체 등을 통한 대출 규제 우회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호가 조작·집값 담합 등 교란행위에 대한 대응규정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주택은 투자재인 동시 필수재, 정책 감안해야”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감독할 기구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 부총리는 같은날 기재부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12일)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입을 전제로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를 짚어보겠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일부 반발에 대해서는 “부동산시장 특성상 개인의 합리적인 행동이 전체로는 합리적이지 못한 결과를 가져와 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구성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국민과 시장 전체의 안정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펼쳐야한다는 점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주택이 투자재 성격을 지니지만 주거권이라는 기본 인권과 필수재 성격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수급 작동에 더한 정부의 세제·금융상 규제에 대해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일종의 규범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부동산 수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의 경우 8~9월 선도사업지를 발굴할 방침이다. 국토부-서울시간 가동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TF’를 활용해 신청조합에게 사업성 분석, 무료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처별 사업 진행상황을 매주 점검·관리하고 사업 중 애로사항 발생 시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조속히 해결토록 했다.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은 적지 않은 조합들이 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신규지정 사전절차 단축, 사업시행 인가절차 간소화 등 최대한 빠르게 협의·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지방조달청 부지 등 개별 부지는 개발계획을 세밀하게 작성·관리하고 선결과제를 조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08.12 I 이명철 기자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청약 최고경쟁률 295대 1
  •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청약 최고경쟁률 295대 1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에 청약 통장이 7만7000여건이 접수되면서 최고 경쟁률 295.96대 1을 기록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45.94대 1이다.1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5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058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145.94대 1이다. 모든 타입은 해당지역에서 마감됐으며,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E가 27가구에 7991명이 몰리며 295.96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전용면적 74㎡B도 22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이어 전용면적 84㎡A 185.83대 1, 74㎡C 178.54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천안 서북구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8층, 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023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당첨자 서류접수는 19일~28일, 정당계약은 31일~9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분양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주변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체들이 인접해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 배후주거지로 분양 전부터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다”며 “나아가 비규제지역의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라는 점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신도시급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성성지구 중심에 위치하게 되어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3차에 이어 성성지구에 네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로 이 일대는 총 4815가구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초·중교 부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두정동 학원가, 두정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편의시설과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이마트(천안서북점), 노브랜드(성성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코스트코(천안점), 롯데마트(성정점) 등도 가깝다. 성성지구 내 다수의 공원 부지가 위치해 있고,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라 풍부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08.12 I 황현규 기자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분양…평당 1992만원
  •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분양…평당 1992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구 수색로에 분양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는 14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지하5층~지상19층, 아파트 21개동, 전용면적 39~120㎡, 총 146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39㎡ 69가구 △49㎡ 51가구 △53㎡ 16가구 △59㎡A 3가구 △59㎡B 4가구 △76㎡ 9가구 △84㎡A 18가구 △84㎡B 4가구 △102㎡ 4가구 △120㎡ 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오는 18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9일 1순위(당해), 20일 1순위(기타),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27일이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 기간을 거쳐 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분양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세대 유니트(39㎡, 49㎡, 84㎡A) VR(가상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입지 및 세대 유니트 소개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39㎡, 49㎡ 타입 소개 영상은 개그우먼 오나미와 박소라가 출연해 내부구조부터 세부옵션까지 쉬운 설명을 통해 고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84㎡A 타입 소개 영상은 유쾌한 내레이션 형식으로 구성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모델하우스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약 신청자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 예약은 오는 18일 이후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 단지는 도보로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이용할 수 있단 게 장점이다. 특히 수색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통해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제1자유로,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중심업무지구 및 일산 일대로 이동도 편리하다. 상암과 영등포를 잇는 월드컵대교(예정)가 개통되면 성산대교 일대 혼잡했던 교통망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단지 바로 옆에는 수색초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에 이마트 수색점, 상암문화광장 등이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디지털미디어시티 역세권 개발로 롯데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며, 디지털미디어시티역부터 수색역까지 이어진 철도부지 역시 개발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는 봉산도시자연공원이 둘러싸고 있어 도심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단지중앙에는 미세먼지저감숲, 헬시정원, 비오토피아정원을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해 쾌적함을 더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존, 탁구장, GX룸을 비롯해 스터디카페,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투시도
2020.08.12 I 김미영 기자
행정타운 가까운 새 아파트,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주목받아
  • 행정타운 가까운 새 아파트,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주목받아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시장 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에 눈길이 모아진다. 주변에 교통, 상권, 교육 등 생활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는데다 탄탄한 배후수요가 있는 입지인 만큼 청약 경쟁률은 물론 매매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주경조감도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6월 기준 충남 천안시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736만원으로 충남권에서 가장 높았다. 지방법원, 지방검찰청, 세무서 등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위치하고 있어 주택수요 유입이 꾸준하고 그 만큼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해당 지역의 단지별 가격 상승도 두드러진다. 동남구의 ‘행정타운두산위브더파크’(2018년 5월 입주)는 평당 매매가격이 1년 사이(2019년 6월~2020년 6월) 18.95%(817만→972만원) 뛰었다.행정타운 인근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청약성적도 우수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대구시 달서구에 공급된 ‘두류센트레빌더시티’ 인근으로는 2025년 이전 예정인 대구광역시청을 비롯해 서대구세무서, 대구가정법원 등이 다수의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38.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부동산 전문가는 “행정타운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주택 구매력을 갖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데다 풍부한 유동인구로 생활 편의시설 확충도 빨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시장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불황기에도 하방 경직성이 강해 요즘처럼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에 눈 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이 달에도 행정타운 배후수요를 품은 새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청수행정타운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관공서 및 금융기관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며 4300명 이상(천안시청 기준)이 근무하는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기대된다.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이 가까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천안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충청남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 교통망 확충도 기대되고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당2초 신설도 계획돼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점), CGV(천안점), 천안박물관 등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천안시 거주자에 한 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도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대전시, 세종시, 충북 청주시 등 주변 규제지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예상된다.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2020.08.12 I 박한나 기자
9월부터 지방 광역시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초읽기’
  • 9월부터 지방 광역시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초읽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오는 9월부터 지방 광역시의 도시지역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금지될 전망이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5월 보도자료를 내고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8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일정이 다소 밀렸다.국토부는 당초 이 개정안이 비중요 규제라고 보고 규개위 심사를 준비했지만 중요 규제로 분류되면서 일정도 조정돼 8월 중 시행은 어려워졌다.개정안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다.현재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받고 있다.개정안은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도시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한다.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못하게 하는 것은 결국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개정안은 수도권에선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권리권역에서도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한다.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전매를 금지하는 것은 조정대상지역에서 이뤄지는 청약 규제다.국토부가 이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이 5월이었지만 이후 6·17 대책에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터라 시행령이 시행돼도 수도권 청약 제도에선 큰 변화가 없게 됐다. 또 개정안은 지방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을 투기과열지구에선 3년에서 4년으로, 그외 지역은 1년에서 3년으로 각각 늘렸다.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는 세종시와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등지가 있다. 지방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에선 공공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본 1년이면서 혁신도시나 세종시 특별공급 청약자에게는 예외적으로 3년을 적용했는데, 이를 모두 3년으로 높인 것이다.개정안이 중요 규제로 분류돼 규개위 규제심사를 받게 됨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일부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개정안은 공포 시 즉시 시행되는 내용이기에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연합뉴스
2020.08.12 I 정두리 기자
  • [특징주]영림원소프트랩,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초가 대비 6.53%(1150원) 내린 1만64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500원) 대비 약 53% 높은 1만7600원에 결정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7~28일에 걸쳐 진행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3~4일 공모청약에서는 249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증거금 약 4조8495억원이 모였다.1993년 설립된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판매하고 있다. 1997년 최초의 한국형 ERP로 여겨지는 ‘케이시스템(K-System)’을 출시 후 현재 식품과 유통, IT, 의류와 가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약 2000여개에 달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회사는 향후 직접 설치를 통해 사용하는 구축형 ERP뿐만이 아니라 구독을 통해 월별 과금이 이뤄지는 클라우드형 ERP 등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억원이다.
2020.08.12 I 권효중 기자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광진구 역대 최고 경쟁률
  •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광진구 역대 최고 경쟁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 광진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가 광진구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해당지역 1순위 마감됐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22가구 모집에 2만7738명이 몰려 평균 65.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84.4대 1로 10가구 모집에 7844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101㎡A주택형에서 나왔다. 앞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지난 10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60가구 모집에 6108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청약해 평균 10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분양관계자는 “광진구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에 한강이 가깝고, 강남 접근성과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에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쏟아졌다”면서 “롯데건설 만의 특화설계와 합리적인 가격에서도 수요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양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변북로, 영동대교,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통한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한강과 인접해 있어 일부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뚝섬한강공원,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2020.08.12 I 정두리 기자
'제2의 씨젠' 찾기…코넥스· K-OTC 기웃
  • [장외로 번진 투자열기]'제2의 씨젠' 찾기…코넥스· K-OTC 기웃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팜(326030) 공모청약에서 겪었듯이 공모주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상장 이전 단계에서의 진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실제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대부분 1000대 1을 넘기는 등 인기가 높은 신규 종목들이 늘어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증시 역시 연일 고점을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에 힘입어 새로운 종목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씨젠(096530)을 비롯해 개인 투자자들이 쏠쏠한 수익을 본 종목도 생겨나면서 K-OTC와 코넥스 등 코스닥 상장의 통로로 여겨지는 시장에서도 유사한 테마를 찾아 나서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코넥스 개인 순매수 53배 껑충11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의 코넥스, K-OTC 시장에서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연초 대비 255%, 53.5%씩 늘어났다. 이달 현재까지 양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78억3600만원, 80억1600만원으로 올들어 최대를 기록 중이다. 코넥스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월 4억5800만원 순매수하는데 그쳤지만 매달 매수규모를 키워 5월에는 100억원을 넘겼고 7월에는 243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올들어 매도로 일관하고 있고 외국인은 1월을 제외하고 6개월 내리 순매도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큼 동학개미들이 코스피와 코스닥 밖으로까지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넘어 2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스닥도 860선까지 오르면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너무 올랐다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덜 오른 비상장주식으로까지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최근 공모주 열풍도 이같은 현상에 한몫 하고 있다. 2차전지나 언택트, 바이오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은 업종의 경우 경쟁률 수천대 1을 기록하고 상장 첫 날 시초가부터 공모가의 두배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잦자 장외에서 상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 찾기에 나선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받기가 어려우니 ‘될성 부른 떡잎’에 미리 투자해놓자는 심리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어 공모주 시장에서도 유동성 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확산된 투자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텐배거’된 씨젠…제2의 씨젠 찾아라개인투자자들은 증시에서 급등한 종목과 유사한 비상장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표 모델이 바로 씨젠이다. 씨젠(096530)은 연초 주가가 3만원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 6일 하루에만 12% 넘는 강세에 31만원을 넘어서며 ‘텐배거’(10배의 수익률을 낸 주식) 종목에 등극했다. 시가총액 역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2위를 차지, 연초 41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11일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도 시가총액 순위가 36위로 S-Oil, 롯데케미칼(011170), 오리온(271560) 등 대기업들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단키트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진단키트 대장주로 등극한 셈이다. 씨젠의 가파른 상승세를 지켜본 개인투자자들은 코넥스나 K-OTC 시장에서도 거래대금을 늘려가며 관련주를 눈여겨보고 있다. 씨젠을 비롯해 상장된 바이오주가 너무 오른 탓에 장외에서 제2의 씨젠 찾기에 나선 것이다. 실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씨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말 30.15배에 불과했지만 현재 305.60배까지 10배 가까이 치솟으며 업종의 평균 PER인 227.14를 웃돌아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K-OTC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오상자이엘(053980)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 체외진단 전문 업체인 코넥스 상장사 미코바이오메드 등이 씨젠 아바타로 거론된다. K-OTC에서는 오상헬스케어가 눈에 띈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053980)이 지분 16.16%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국내 최초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계기로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과 잇따라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만 1100억원에 달한다. 이에 K-OTC 시장에서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3월 말 9780원이었던 주가는 4월 한 달만에 45%가 뛰었다. 11일에는 9만8900원을 기록, 10배의 수익률을 보였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설이 불거지며 주가에도 힘을 더했지만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데다가 현재는 상장 관련 실무보다는 생산 및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체외 진단기기 전문 업체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코넥스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종목이다. 올해 초 68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11일 2만7450원까지 30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순위 역시 당시 16위였던 것이 현재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덕에 실적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 오는 19~20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씨젠과 같이 성장성이 유효한 업종에 속한 종목들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특히 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공급되면서 그간 장외 시장 투자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유동성 부족’ 문제도 해결된 만큼 이전 상장 등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 위주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2 I 권효중 기자
공모주 맛본 동학개미 "상장 전단계부터 잡자"
  • [장외로 번진 투자열기]공모주 맛본 동학개미 "상장 전단계부터 잡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증시 뿐만 아니라 장외 주식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코스피가 24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2년2개월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증시가 활황인 가운데 공모주 청약에도 열풍이 불자 동학개미들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이나 코넥스로 몰려가 예비 상장주 찾기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받기가 쉽지 않은 만큼 장외시장에서 미리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상장사에 비해 정보공개에 한계가 있고 적정 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들어 이날까지 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0억1571만원으로 전월대비 16.6%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만 해도 일평균 거래대금 50억원을 넘지 못했지만 7월 68억원대로 늘더니 8월에는 80억원을 찍어 작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도 마찬가지다. 8월 하루 평균 78억3600만원어치 거래돼 지난 2018년 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를 보였다. 시가총액 역시 K-OTC 시장은 15조4316억원으로 올들어 1조원 이상 늘었고 코넥스시장도 5조7755억원으로 8.45% 증가했다. 이같은 활황에는 넘치는 유동성과 잇따른 공모주 ‘대박’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326030)은 청약자금 31조원을 끌어모으며 지난달 화려하게 상장한 후 5일 연속 상승해 공모가의 4배 이상 올랐다. 지난 6일 상장한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이루다(164060)는 공모청약 경쟁률 3039.56대 1을 기록했고 한국파마, 영림원소프트랩 등이 수천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 후 주가도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거액을 들여 청약해도 몇 주 손에 쥐는데 만족해야 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상장 전단계에 있는 주식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2종목에 불과했던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이 7월 한달에만 3종목으로 늘어 선점 수요가 높아졌다. 하지만 K-OTC나 코넥스 거래종목들은 공시의무가 없거나 상장사에 비해 약하고 이미 과열된 종목도 있어 상장 가능성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제도권 밖의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들은 공시의무가 없다”며 “그만큼 상장 등의 기회를 노리는 ‘묻지마’ 매수보다는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8.12 I 권효중 기자
  •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청약 경쟁률 평균 66대 1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을 재건축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가 평균 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는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422가구 모집에 2만7738명이 신청해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0가구 모집에 7844명이 몰린 전용면적 101㎡A가 최고 경쟁률(788.4대 1)을 기록했다.전용 101㎡B(540.9대 1), 59㎡A(126.8대 1), 84㎡D(119.0대 1), 59㎡B(102.5대 1)도 세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모든 주택형에서 고루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에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978만원으로 정해졌다.아울러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서울 강동구 천호·성내3구역 재개발)는 120가구 모집에 총 3322명이 몰려 평균 2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24.8대 1)에서 나왔으며 84㎡A(21.5대 1)와 84㎡C(15.3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천호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2708만원으로 책정됐다.
2020.08.11 I 박일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감원급 ‘부동산감독원’ 만든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감원급 ‘부동산감독원’ 만든다-KG동부제철, 12년 만에 흑자-돈 쓸 곳 투성이인데 재정적자 110조원...나라 곳간은 ‘텅텅’-정부 유턴기업 지원, 시늉 그칠 판-보폭 넓히는 동학개미, 장외시장도 키운다-[사설]올해 4번째 추경 논의, 나라 곳간도 걱정해야-[사설]‘현대판 흑사병’으로 치닫는 코로나 사태△2면 줌인&-바다 위 군사기지, 원자력 잠수함…평화시대 ‘대양해군’ 노린다-세수절벽 속 ‘4차 추경론’까지…갈수록 악화하는 재정건전성-김정남 뉴욕특파원 현지 부임△3면 장외시장으로 뻗어가는 투자-‘제2의 씨젠’ 찾고 싶어…동학개미들 코넥스는 물론 K-OTC까지 기웃-코넥스서 잘나가던 기업…코스닥 가서도 펄펄-사설업체 통한 비상장株 투자 주의보…“제도권 시장 활용이 안전”△4면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판 커지는 美 부실채권시장…“1000억달러 투자 기회 열린다”-옥석 가려진 美 증시…로비후더 열풍에 변동성도 확대-“PBS 역할 확대해야…제2 라임사태 막는다”△5면 부동산감독원 설치 논란-투기 근절…시장 투명화 ‘효과적’ vs 과도한 시장개입…실효성 회의적-“감독 대상 명확하지 않아…보여주기식 기구 될 수도”-文대통령 “집값 상승률 둔화” 말했지만…신고가 아파트 속출△6면 정치-수해 복구 현장 달려간 여·야…“4대강 탓” vs “4대강 덕” 논쟁 이어가-기본소득·만 18세 선거 출마...통합당 새 10대 정책 ‘파격’-엉덩이 만진 뉴질랜드 외교관…음담패설보다 징계 가벼웠다-또…‘옷 시비’ 휘말린 정의당-文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서두를 것”△8면 국제-美바이오 IPO 자금조달액 94억달러 역대 최대…황금기냐, 버블이냐-트럼프 ‘백악관 인근 총격’에 긴급 피신…알고보니 용의자는 빈손-팀 쿡, 억만장자 등극△9면 경제-OECD “韓, 코로나 충격 가장 적다”…회원국 첫 성장률 상향 조정-中企 공장총량제 완화 논의했지만...정치권·지자체 눈치에 ‘없던 일로’-한전KPS, 안산시와 ‘수소 시범도시’ 사업 추진△10면 금융-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앞다퉈 내놓는 카드사-윤석헌 “부동산 편법 대출 감독 강화”-하나은행 더불어 상생...포스코건설 협력업체에 금융지원-‘외환위기 해결사’에 쓴소리 청해 들은 신한금융△12면 산업&기업-KG동부제철 ‘어닝서프라이즈’…과감한 체질개선 승부수 통했다-“컬러강판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 고급화로 승부…점유율 늘릴 것”-차세대 먹거리 ‘퀀텀닷 디스플레이’…中, 삼성 ‘초격차’ 추격-태양광·케미칼사업 잇단 선전에…한화솔루션 영업이익 1000억 돌파△13면 산업-곳간부터 채우자…車·항공, 투자 줄이고 현금 확보 총력-애플·테슬라 주식정보...네이버 모바일로 본다-출시 하루 앞두고…‘던전앤파이터 모바일’ 中서비스 연기-킹스맨처럼 3D 원격회의…LGU+ ‘5G AR글래스‘ 상용화△14면 소비자생활-배꼽티·통바지·고글…싹쓰리 열풍에 다시 뜬 ‘X세대’ 패션-‘홈스테이족’ 잡자…조리법 강의에 소량 배달까지-동원산업, 고급 수산물 간편식 ‘수산명가’ 론칭△15면 중소기업·바이오-JY ‘미래투자’ 결단…삼성바이오, 1조7400억 들여 송도 4공장 짓는다-“해외여행 대신 집수리”…인테리어·가구업계 호황-지자체 ‘지역자원시설세’ 재추진에…시멘트업계 발끈△16면 수요 과학카페-장마전선 정체에 느슨해진 제트기류까지…온난화 기후 변동성 커져-“한국 토층, 산사태 취약…조기경보로 피해 줄여야”-시간당 110개…여름밤 별똥별쇼, 오늘 쏟아진다△18면 증권&마켓-코스피 2400선 훌쩍…“당장엔 경기민감株 멀리보면 성장株”-“포스트 코로나시대... 물류센터 수요 늘 것”-美 ‘중국 때리기’ 이어지자 알리바바 던지는 해외직구족△19면 증권-“글로벌 브랜드 통해 서비스 확대…‘빅5’로 올라설 것”-미래에셋 ‘2차 전지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獨 DLS 시행사, 신용등급도 없었다-‘1조원대 환매중단’ 젠투펀드에 729명 돈 물려△20면 코로나 블루 뚫은 K무비-반도 못 보여준 서대위 서사에…오늘도 SNS 달구는 ‘반도러들’-‘반도’ 끌고 ‘강철비’ ‘다만 악’ 밀고…살아나는 극장가△22면 Book-묵묵히 지금을 살아가는 ‘당신’의 이야기-공포와 희망 공존하는 발밑 세계-클래식 듣는 남자가 ‘진짜 젠틀맨’이다-200자 책꽂이△24면 피플-“저성장·저물가 시대, 임금인상 기조 지속하기 어려워”-잘나가던 수입차 딜러가 자동차 정비소 차린 사연-한화·GS 등 성금 릴레이... 카카오·네이버도 팔 걷어-우리은행, 광복회에 후원금 1억원 전달-수은, 집중호우 피해기업에 대출만기 최장 1년 연장-감정원, 수해복구 동참-한전, 성금 10억원 기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6.25 전사자 신원 확인, 유가족 참여 절실-[데스크의 눈]재개냐 금지냐…공매도 논란이 놓친 것-[기자수첩]솜방망이 처벌이 키운 공공기관 방만경영△26면 부동산-전세품귀에 새 아파트 전셋값, 분양가 추월 잇달아-“집값 더 오를 것…구로·금천 주목”-수색증산 DMC자이 3개 단지 14일 1순위 동시청약-내년 1월부터 수도권 민간택지 분상제 주택 5년 거주의무△27면 사회-“이달 모은 폐지가 달랑 5000원…젖은 것은 무게서 30% 빼버리니 뭐 남겠나”-‘327번 연락 주고받았는데’... 공모관계 입증 못하는 檢-부산 선박서 10명 확진…해외유입 관리 여전히 허술-학습멘토 4만명 투입... 취약계층 학생 지도-‘지역경제 살리자’ 농·어업인 취득·재산세 감면 3년 연장-‘강제 전역’ 트랜스젠더 부사관, 행정소송 제기
2020.08.11 I 박일경 기자
핌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핌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용 오픈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가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설립된 핌스는 OLED 패널의 제조에 이용되는 오픈마스크 연구·개발 및 제조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픈마스크(Open Mask)는 OLED의 핵심 제조 공정인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메탈 및 합금 소재의 틀로, 마스크의 오픈된 부분을 통해 각 소재가 적합한 위치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증착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허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실적은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378억원,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같은 기간 19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OLED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공정에 필수인 마스크의 수요도 급성장할 것이며 특히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고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핌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FMM’(Fine Metal Mask)의 처짐 현상과 오차 발생을 개선해 이형 패널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 ‘F-마스크’와 기존의 오픈 마스크 대비 섀도우 발생 영역을 최소화해 공정 수율을 향상시킨 ‘S-마스크’가 있다. F-마스크와 S-마스크는 각각 지난해 매출의 39%와 32%를 차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핌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이라면서 “현재 시장 내 핌스만이 유일하게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며 공모금액은 300억~380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2~3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
2020.08.11 I 유준하 기자
셀레믹스, 청약경쟁률 1176.62대 1…21일 상장
  • [마켓인]셀레믹스, 청약경쟁률 1176.62대 1…21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10~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76.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32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26만4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에는 총 3억1062만7570주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1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셀레믹스는 지난 3일~ 4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1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100~2만원) 최상단인 2만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과 차세대 시퀀싱(분석) 솔루션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 등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분석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이 회사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조력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곳뿐이다. 타깃 캡처 키트는 막대한 양의 염기서열을 저비용으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염기서열 분석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DNA 소재로, 염기서열을 읽어내고 질환에 연관된 돌연변이를 찾아내 질환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진단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BTSeq™’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 당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 가능하게 하는 데에 사용됐다. 셀레믹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NGS 기반의 바이러스 분석 및 진단 키트, 감염병 및 전염병 연구 등의 신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셀레믹스 이용훈 대표는 “셀레믹스만의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긍정적 평가를 보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보다 높이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셀레믹스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자사의 기술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셀레믹스는 오는 13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 등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08.11 I 권효중 기자
주택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주택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에 대한 거주의무를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의 거주의무 도입 △소규모 정비사업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전매제한 위반자의 입주자자격 제한 등이다. 먼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입주자에 대해 5년 범위 내 거주의무를 도입하고 위반 시 처벌규정(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마련했다. 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을 정비하고 주택을 개량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LH 또는 지방공사가 소규모 정비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하는 등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주택의 공급질서 위반자에 대해 10년의 범위에서 입주자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동일하게 주택의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서도 10년의 범위에서 입주자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의 공급질서 위반자 및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 동일하게 형벌적용(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한다. 이번 개정안은 하위법령 위임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 등을 고려하여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거주의무 도입 관련 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자격 제한 관련 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전매제한기간을 위반하는 행위부터 적용한다. 이명섭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을 실제 거주 목적이 아닌 자가 공급받아 양도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방지할 수 있게 돼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공성 요건을 갖춘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자격 제한으로 실수요자의 청약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08.11 I 강신우 기자
文대통령, 집값 잡힌다더니…부동산시장 '후끈'
  • 文대통령, 집값 잡힌다더니…부동산시장 '후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수요억제정책과 공급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나섰지만 집값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사진=연합뉴스)11일 한국감정원의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은 0.71%로 전달(0.1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6·17대책 시행일 이전 저금리 유동성에 힘입은 매수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서울(0.71%)은 노원·도봉구 등 강북지역 위주로, 경기(0.96%)·인천(0.47%)은 교통호재(GTXㆍ신분당선 연장 등) 및 개발호재(정비사업·역세권 개발 등) 있거나 상승폭 적었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8·4주택공급대책 이후에도 신고가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 대동(115㎡) 아파트는 지난 10일 전고가 대비 8000만원 오른 5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85㎡)아파트는 지난 8일 5900만원 오른 11억9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에서도 수서동 수서삼익(60㎡) 아파트가 같은 날 8500만원 오른 12억8500만원에 팔렸다. 대기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정부 기대와 달리, 청약 경쟁률은 100대1을 가볍게 넘겼다. 지난 6월 23일부터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대치동에서 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총 1만782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경쟁률은 168.1대 1로 전 타입 해당지역에서 마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6월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급매물이 모두 소진됐다”며 “이후 매물이 잠기면서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됐고,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아도 추격매수가 붙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또 “청약시장은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오히려 ‘로또’ 열풍이 강해졌다”면서 “강남에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한 분양아파트가 나오니 청약통장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전세시장도 큰 폭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8월 첫째 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전셋값은 0.17% 올랐다. 5월 첫째주 0.02%였던 변동률은 6월 첫째주 0.04%를 보이다 7월 첫째주 0.10%, 마지막주 0.14%에서 이달 또 상승폭이 커졌다.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8·4공급대책 이후에는 전셋값 상승에 물건이 귀해졌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의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전세가 오르면서 월세도 덩달아 올랐고 보증부월세(반전세)로 전환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 물건 자체가 귀해졌다”고 전했다.
2020.08.11 I 강신우 기자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 내년 2월부터 5년 거주의무
  •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 내년 2월부터 5년 거주의무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내년 2월부터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주택 입주자에게 5년 이내의 거주 의무기간이 생긴다. 전매제한 위반자에게 청약 자격이 10년간 제한된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공포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시행될 예정이다.한국무역협회에서 바라본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 이데일리 DB]우선 수도권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자 입주자에 대해 5년 범위 내 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주택법 시행령을 통해 구체적인 거주 의무 기간을 설정할 예정인데, 이미 거주의무가 있는 공공택지보다는 완화된 2~3년가량의 의무 기간이 부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 규정을 위반했을 때는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분양가 상한제 주택 거주자가 거주 의무 기간 생업 사정 등으로 이전하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에게 팔아야 한다.LH나 지방공사가 시행사로 참가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의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 최장 10년간 청약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법은 시행령 개정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공포 6개월 이후 시행된다. 내주 정도 관보에 실려 공포되면 내년 2월 중순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거주의무와 관련한 규정은 법 시행 후 최초로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소규모 정비사업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규정은 법 시행 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주택부터,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한 청약 자격 제한은 법 시행 후 전매제한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부터 적용한다.한편 오는 18일부터 4년짜리 단기임대와 8년짜리 아파트 장기일반매입임대제도는 사라진다. 장기임대유형의 최소 임대의무기간은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모든 등록임대주택은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2020.08.11 I 정수영 기자
유안타證,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 [머니팁]유안타證,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이 오는 13일까지 해외주식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1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먼저 ELS 제4589호와 제4590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제 4589호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4.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2.00%(연 4.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 충족시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4590호는 KOSPI200 지수, 아모레퍼시픽(090430)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00%(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 충족시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ELS 제4591호는 만기 1년, 조기 상환주기 3개월의 원금 부분지급형 해외주식 연계상품이다. 테슬라와 코카콜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9%(3개월, 6개월, 9개월) 이상일 때 연 13.4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상승률이 낮은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대손실률 10%로 제한된다. ELS 제4588호는 미국 S&P500, 유럽 EuroStoxx50, 일본 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청약최소 금액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ELS 제4588호, 제4589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590호, 제4591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전국 지점 및 회사 홈페이지, HTS, MTS 등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0.08.11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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