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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적자기업도 `상장주관사` 추천만 받으면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년부터 기술력을 갖추지 않은 적자 기업도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현재는 적자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려면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기술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앞으론 증권사 등 상장주관사의 추천 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가총액 등을 갖춘 기업도 상장이 가능하다. 일명 ‘테슬라 요건’이 신설된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상장 및 공모제도 개편방안에 따른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규정 요건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핵심은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 적자기업의 코스닥 입성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상장주선인인 증권사가 기업의 성장성을 인정해 거래소에 추천할 경우 상장이 허용된다. 또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직전 매출액 30억원 이상, 직전 2년 평균매출증가율 20% 이상 또는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공모 후 자기자본 대비 시가총액 200% 이상 등을 갖춘 ‘테슬라 요건’에 해당할 경우 적자기업이라도 코스닥에 상장될 수 있다. 다만 이 요건의 경우 증권사의 책임이 강화된다. 증권사가 추천해 코스닥에 상장한 경우 상장 후 6개월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할 경우 일반청약자는 증권사를 상대로 풋백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증권사는 일반청약자가 요청할 경우 가격이 하락한 주식을 사줘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테슬라 요건의 경우 이 의무 기간이 3개월이다. 이러한 적자 기업은 관리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요건 중 매출액, 계속사업손실 요건이 상장 후 5년간 유예 적용된다.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테슬라 요건(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 한함)이 적용된다. 또 국내 기업에만 적용되던 대형법인(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 상장특례 요건도 외국 기업에 적용키로 했다. 다만 외국 기업에 대해선 최대주주, 상장주선인, 회계법인에 대한 책임을 더 강화키로 했다. 최대주주, 상장주선인은 상장 후 보호예수 기간이 1년으로 6개월 더 연장된다. 회계법인은 신규 상장시 반기 검토보고서 외에 분기 검토보고서를 더 내야 한다. 코스닥 내 대형 기업의 상장을 유치하기 위한 요건도 마련된다. 현재까지 대형기업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은 한 곳도 없다. 이에 따라 대형기업 중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및 당기순이익 200억원 이상인 우량 대형 기업에 대해선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기업 계속성 심사를 면제, 심사 기간을 45일에서 30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스팩(SPAC) 합병 상장도 완화된다. 기존엔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 이상이거나 당기순이익이 20억원인 기업만 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이 가능했으나 IPO와 동일하게 매출액 50억원과 매출증가율 20%을 갖춘 기업도 합병 상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상장방식 추가로 성장성 있는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며 “코스닥 시장이 성장성, 기술성을 갖춘 국내외 기술들의 적기 자금조달 및 모험자본 회수 시장으로 기능하게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IPO출사표]아스타 "질량분석기로 암 진단시장까지 진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질량분석기를 활용해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스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단시장에 진출한다. 자체 질량분석기 시스템을 통해 구제역·조류독감 같은 바이러스 검사와 암 등 질병 진단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김양선(사진) 아스타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기자간담회에서 “임상시험 예정인 노스아이디시스의 품목 허가와 말디토프 질량분석기의 해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약 등 성장 모멘텀을 통해 실적이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 상장 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밝혔다.2006년 설립된 아스타는 전세계에서 3곳만 보유 중인 말디토프 질량분석기(MALDI-TOF)를 이용해 미생물 검사와 질병 진단 토탈 솔루션 ‘아이디시스(IDSys)’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시료 전 처리부터 데이터 생성, 검사·진단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별다른 전문기술 없이도 신속·정확·간편하게 검사·동정·진단이 가능하다. 본래 첨단 대형 연구장비였던 이 질량분석기는 최근 임상진단기기로 이용되면서 보급형 질량분석기로 전환돼 수요가 증가세다. 회사는 2014년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미생물 동정용 말디토프 질량분석기 시스템 마이크로아이디시스(MicroIDSys)를 출시했다. 김 대표는 “말디토프 기반 질량분석 진단시스템은 다른 시스템보다 진단속도와 정확성, 편리성, 경제성이 우수해 미생물 동정·질병 진단의 새로운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디시스 시스템은 말디토프 질량분석기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질병·미생물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샘플은 수초내 검증이 가능하며 약 5~10분만에 측정한 시료 결과를 도출한다.아이디시스 시스템 핵심 기술.분석·진단 분야에 모두 적용 가능해 활용 범위가 무한하다는 게 특징이다. 미생물·박테리아 동정시스템인 마이크로아이디시스는 미생물 생태와 약제 내성 연구 등 미생물 기초 연구에 응용된다. 신속한 감염병 진단과 식품 위생관리, 식중독균 확인, 농축산 검역, 생화학 테러 방지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한번에 최대 384개 시료 분석이 가능해 기존 방식보다 저렴하다. 동사는 업계 최다 수준인 약 2600개 균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글로벌 미생물 동정시장은 박테리아에서 구제역·조류독감 등 바이러스 검사로 응용이 확대되면서 2021년 약 43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생물 동정용 질량분석기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7.5% 확대돼 5억6700만달러 규모로 형성될 전망이다. 메르스·에볼라 등 감염병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시스템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 번에 처리할 병원균수가 데이터베이스에 해당해 동정이 가능한 균종의 수나 진단가능 질병 상태를 무한히 늘릴 수 있다”며 “데이터베이스 축적 기간이 길어지면 다른 진단방식과 격차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동사는 말디토프 질량분석기를 활용한 암·치매 진단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 번의 바이오 매칭 방식 검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구축된 모든 질병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소요 시간도 5분 이내며 체외진단 방식으로 간편하다. 우선 2018년까지 암 진단 시스템인 노스아이디시스(NosIDSys)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아산병원·삼성병원 등과 공동 연구해 난소암·유방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 중이다. 향후 알츠하이머, 췌장암, 위암, 담도암 등 다양한 암 진단 분야까지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영국에는 질량분석기 전문가들로 구성된 법인이 있으며 이를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지역 대상 현지 생산·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미국 법인도 설립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간다는 전략이다.공모주식수는 총 17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000~1만8000원이다. 총 227억5000만~315억원을 조달해 산업용·방산용 등의 장치 확대와 노스아이디시스 연구개발 자금, 신규 연구소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 [IPO출사표]피씨엘, 다중면역진단서 최고 기술력 확보…`이익낼 일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 2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피씨엘은 2008년 설립된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 전문 바이오 업체다. 피씨엘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이 국내 최초로 미국 FDA 510k격인 유럽 CE-IVD List A(최고 등급)를 인증 받으면서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면역진단 분야에서 다중진단으론 피씨엘이 세계 최초다. 피씨엘은 올해 이 인증을 받은 후 관련 제품 등을 출시해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내년부턴 제품 판매 등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IPO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중 면역진단의 독보적 플랫폼인 ‘SG Cap’이 CE-IVD List A등급을 받으면서 다국적 대규모 임상에 성공했다”며 “영국의 한 업체에서도 다중 면역진단과 관련해 이 등급을 받고자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타 업체에 비해 3년 정도 가량을 시장을 먼저 확보한 셈”이라고 밝혔다. 다중 면역진단은 혈액이나 소변 등을 체취한 후 진단을 통해 여러 개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하는 것이다. 면역 진단은 몸이 질병에 감염됐을 경우 항체가 생기는데 이 항체를 진단해 질병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시장 규모는 259억4000만달러로 분자진단(90억7000만달러) 시장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피씨엘의 SG Cap(3-D Sol-gel capturing system)은 96명에 대해 질병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64개 질병 감염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진단 키트도 대량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 단일 진단(한 개의 질병 감염 여부 확인)인 글로벌 타사 제품과 비교해 다중 진단인데다 원천기술 확보에 대량 생산까지 가능해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단 특징이 있다. 항체를 확인하기 위해선 키트에 항원이 잘 고정돼있어야 하는데 고정화율이 100%에 이른단 점도 장점이다. 피씨엘은 SG Cap 기술을 바탕으로 Hi3-1 제품을 만들어 상용화했다. Hi3-1은 수혈 전에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혈액선별 기능을 하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혈액원은 헌혈된 혈액의 수혈 전 HIV(후천성면역결핍증), HCV(C형 감염), HBV(B형 감염), HTLV(T림프구성 바이러스) 등 고위험 바이러스의 감염여부 진단하는 데 Hi3-1이 다중 면역진단이 가능하므로 한 번의 검사에 다양한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단 강점이 있다. 현재 Hi3-1은 HIV와 HCV검출이 가능한데 HBV까지 검출이 가능한 Hi3와 HTLV까지 검출할 수 있는 Hi4는 각각 임상단계, 임상허가 신청 단계에 있다. Hi3-1는 현재 브라질(REM사)과 프랑스(Cerba)에 판매했고, 독일(Scienion) 판매도 계약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여기에 헌혈선별시스템 초고속 자동화분석기기도 개발해 함께 상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진단 결과를 분석해주는 장치로 검사 항목당 16.7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피씨엘은 Hi3-1 등 혈액진단 키트와 관련해선 올해 14억49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2019년엔 181억2500만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턴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전망이다. 혈액진단 키트는 국내에선 대한적십자 혈액원이 유일한 매출처다. 혈액원은 1년에 한 번씩 입찰 공고를 내는데다 그 전에 판매 경험이 없는 경우 입찰이 제한돼 있어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씨엘은 국내보단 해외 시장이 훨씬 크기 때문에 향후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해나간단 방침이다. 또 인플루엔자와 암을 빠르게 진단하는 제품 역시 개발중에 있다. 이는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매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주로 국내 중소형 병원 또는 검진 센터 등으로의 납품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피씨엘은 SG Cap기술을 활용해 진단 시약을 제작한다든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존에도 관련해 서비스를 했지만 CE-IVD List A등급을 받게 되면서 주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피씨엘의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로 주당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1300~1만4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69억5000만~21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설비 증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상장을 할 경우 회사에 더 많은 인재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15일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 20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중소형 아파트 분양 강세 속 `평택 지제역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인기
- (사진=평택 지제역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중소형 아파트 전성시대라 불릴 정도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가구당 세대원수가 예전 보다 줄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형으로 수요자가 몰리기 때문.실제로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가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를 휩쓸었다. 이에 더해 면적별 거래는 중소형이 대형 보다 약 6.5배 가량 차이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최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소형 주택형이 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 상위권(1위~10위)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되고 거래가 활발하지만 여전히 중소형 아파트가 희소가치를 띄고 있는 지역이 있다”며 “이러한 지역들의 중소형 아파트들은 찾는 수요자가 많아 보통 수요자들이 많이 몰리며, 추후 중소형 아파트의 지역 시세를 이끌기 까지 한다”고 설명했다.중소형 면적의 희소가치가 높은 곳 중 경기도 평택시가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이에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총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중소형 평형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이 아파트는 현재 신규 물량 중 유일하게 59㎡를 분양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또한 타 단지와 다르게 중소형 평면에 특화평면까지 선보여 그 인기가 더욱 높다.틈새평면인 74㎡에서는 판상형 4Bay에 방 3개를 선보이며 넓은 공간 사용과 실용적인 면적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곳곳에 수납공간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59㎡, 84㎡의 20평형대도 혁신적인 설계를 선보였다. 59㎡ B,C 타입은 84㎡를 그대로 축소한 평면으로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설계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설계를 적용했다. 또 84㎡의 모든 가구에는 판상형 4Bay 구조로 설계했으며 펜트리, 드레스룸을 넓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입주민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여가를 위한 맘스카페, 육아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키즈캠핑파크, 키즈물놀이터 등 평택 최초로 커뮤니티시설에 ‘맘스&키즈 특화커뮤니티’가 마련 될 예정이다.단지 내 가사노동으로 지친 엄마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맘스사우나를 비롯해 평택맘들의 자기개발과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장소인 맘스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지역 위치적으로도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 많은 개발호재가 따르기 때문.SRT 평택 지제역,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LG전자 산업단지 확장,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삼성브레인시티까지 대규모 개발 호재가 단지 주위로 산재해 있다.아울러 삼성고덕산업단지는 395만㎡부지 규모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 의료기기 업종과 관련된 생산라인으로 고용 인력만 약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돼 기대가 높은 곳이다.수서발 고속전철(SRT)도 운행을 시작 단계까지 와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SRT는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거리가 18분대로 단축되며, 무정차로 달리면 수서역에서 부산까지 2시간10분대, 수서역~목포 구간이 1시간50분대로 단축되기 때문. 그간 경기도 평택에서 서울까지 1시간 넘게 걸렸던 열차시간이 1~2 정거장이면 바로 강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강점에 평택시민들의 교통망은 더욱 확충 될 전망이다.한편, ‘평택 지제역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의 공급 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로 이뤄졌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에 위치하며, 현재 미계약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86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계약금 500만원(1차분),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 강남4구 아파트값 5주째 '뚝뚝'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끝 모르고 치솟던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전매 제한과 1순위 청약 자격을 강화한 ‘11·3 부동산 대책’ 시행에다 내년부터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이 예고되면서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은 영향이다. 지방은 부산과 제주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26주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오름폭은 10월 셋째 주(0.08%)부터 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도 0.02% 오르며 3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05%)보다 크게 줄었다.강서구가 한 주 새 0.11%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관악구(0.08%), 영등포·서대문·구로구(0.07%), 마포구(0.06%), 금천구(0.05%) 순으로 올랐다. 그러나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남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5%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동구(-0.04%)와 서초구(-0.07%), 송파구(-0.05%), 강동구(-0.04%)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0.01%)은 12주 연속 올랐다. 12주 연속 상승세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0.02%) 이후 51주 만이다. 부산지역이 0.16% 뛰며 3주 만에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과 함께 전매 제한 규제를 비켜간 제주지역(0.15%)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경북(-0.09%), 충남(-0.07%), 대구·경남(-0.06%), 충북·울산(-0.05%)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은 0.03% 오르며 전주(0.06%)보다 오름폭이 크게 꺾였다. 자치구별로 양천구(0.09%), 서대문·마포·관악구(0.08%), 은평·금천구(0.07%), 구로구(0.06%) 등이 올랐다. 지방(0.03%)은 부산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0.10% 뛰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