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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리에 방카슈랑스 '불티' 나는데…주의보 발령, 왜
  • 4% 금리에 방카슈랑스 '불티' 나는데…주의보 발령, 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들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판매)’를 통해 톡톡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보험사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저축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다, 고금리를 맞아 4%대 금리를 주는 저축보험 상품이 등장하면서 이를 가입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방카슈랑스 수수료 한달 새 90% 늘어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의 지난 8월 기준 방카슈랑스 수수료는 1225억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는 직전달 592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8월(644억원)과 비교해서도 90.2%가 늘어난 규모다. 9월 수수료 수익은 현재 집계되지 않았지만,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은행들의 방카수수료 수익이 급격히 늘어난 건 보험사들이 높은 금리의 저축보험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양생명이 지난달 연 4.5% 확정금리형 저축보험 상품의 경우 판매 5일 만에 약 5000억원 물량이 소진됐고, 한화생명이 내놓은 연 4% 저축보험 상품도 판매액이 7000억원을 넘겼다. 지난 8월 연 4% 저축보험을 내놨던 푸본현대생명도 판매 3일만에 5000억원 물량이 완판됐다. 저축보험은 매월 일정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만기 때 총 납부액과 이자가 더해진 환급금을 받는 상품이다. 담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저축 기능 외에도 기본적인 질병, 상해 등을 보장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주로 은행창구롤 통해 판매된다. 사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저축보험 판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 저금리 기조가 길었기 때문이다. 보통 보험사는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투자해 낸 이익으로 계약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데, 계약자에게 주게 될 금리가 운용자산이익률보다 높으면 적자를 보게 된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 8%대 고금리 저축보험 판매한 뒤로, 저금리가 오면서 보험사들이 ‘역마진 늪’에 빠진 것도 같은 이유다. 또 내년에 보험업계에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제도 IFRS17와 지급여력 제도인 킥스(K-ICS)를 대비해 의도적으로 저축보험을 줄여오기도 했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서는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데, 저축보험을 포함한 저축성보험에서 나중에 돌려줄 보험금은 부채로 잡혀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이 커진다.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류가 조금 바뀌었다. 금리가 오르면서 보험사의 운용수익률이 높아졌다. 지난 6월 기준 생명보험사 운용수익률은 3.31%를 기록했다. 생보사들의 운용이익률이 3.3% 선을 회복한 것은 2년여만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적자가 나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보험금을 줄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것이다.여기에 보험사의 자금조달 창구인 채권금리가 오른 것도 저축보험 판매의 한 이유다. 최근 채권시장에 보험사가 발행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고금리를 줘도 흥행에 실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흥국생명이 지난주 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관투자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후순위채 희망금리로 5.3~5.9%를 제시했음에도 흥행에 실패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과 ABL생명도 각각 1400억원, 63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는데, 각각 970억원, 13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채권시장에 금리경쟁이 일어나면서 일부 보험사들이 채권을 고금리로 발행하는 것 보다, 저축보험을 판매해 3~5년간의 자금을 끌어모으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경우 내부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저축보험을 내고 있다”며 “은행들에게 높은 수수료율까지 제시하면서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금감원 “실질수익 환급률 확인해야”생명보험사의 방카슈랑스 판매가 갑자기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경고에 나섰다. 금감원은 6일 ‘생명보험사 저축성보험 가입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생보사들이 은행을 통해 확정 고금리 저축성보험의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계약자가 낸 보험료 전액이 적용 금리로 적립되는 게 아니므로, 가입시 환급률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 상품은 보장 보험료와 사업비를 공제한 뒤 그 잔액을 적립하기 때문에 만기 또는 중도 해지 시 실제 환급되는 금액은 납입 보험료를 적용금리로 계산한 금액보다 적은 수준이다. 그런데도 보험사의 상품 안내장 등에는 ‘연 복리 고정금리 4.5%’ 등 적용 금리만 강조돼 있어 상품 가입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또 보험사가 제공하는 상품 설명서와 보험 안내 자료 등에는 적립 기간별 실제 환급률이 안내돼 있으므로 이를 잘 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으며, 보험 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권고했다.
2022.10.06 I 전선형 기자
여의도 최고급 레지던스 '수익률 뻥튀기' 논란
  • [마켓인]여의도 최고급 레지던스 '수익률 뻥튀기' 논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강 영구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뉴욕 맨해튼 부럽지 않은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숙박시설…’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여의도 전 NH투자증권 사옥을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며 내놓은 계획이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63빌딩보다 높은 57층짜리(249.9m) 건물에 하이엔드(최고급) 부대시설을 넣기로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랜만에 나온 초고가 레지던스 분양 성패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 분위기가 험악해진 상황에서 수십억원에 육박하는 레지던스 투자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에 설익은 정보가 난립하며 소비자들의 혼란 또한 가중되는 상황이다. 확정되지 않은 분양가나 투자 수익률이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에 혼선을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여의도 럭셔리 레지던스…분양가 최고 45억원4일 자본시장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10월 2548억원에 매입한 NH투자증권 빌딩 분양 일정을 온라인상에 간접적으로 공개했다.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 유입을 통한 개별 접촉으로 판매에 나서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설명을 종합하면 마스턴투자운용은 19층짜리인 NH투자증권 빌딩을 허물고 지하 6층~지상 57층짜리 초고층 레지던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현장 주소에서 따온 ‘여의도 234 레지던스’로,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을 계획이다. 뉴욕 맨해튼 주상복합 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를 모델로 총 34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꼭대기 층인 57층은 펜트하우스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고급 레지던스 분양이 가시화하면서 마케팅 열기도 뜨겁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창에 ‘여의도 234 레지던스’를 검색하면 분양 정보와 상담 가능 문의 전화번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들 홍보채널은 여의도 234 레지던스가 ‘전국구 상품’으로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 중과가 없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강 영구조망과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투자 대비 수익을 내야 하는 부동산 상품이다 보니 분양가와 투자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234 레지던스는 전용 17평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총 13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13억~4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복수의 홍보 채널에서는 주력상품인 17평 주택형을 예로 들어 특급호텔 코너스위트 수준의 숙박료(평일 60만~주말 100만원)를 책정할 경우 평일 공실 기준 연간 최고 9% 수익률(주말·공휴일 180일 기준 1억8000만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임대수익률 설명(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여의도 234 레지던스 임대수익률 분석 표 (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임대수익률 뻥튀기…분양 앞두고 악재 되나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수익률을 뻥튀기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높다. 프로모션이나 할인 행사를 통한 호텔 투숙이 일상화한 상황에서 주말 100만원의 투숙료를 책정했다는 것 자체부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마스턴투자운용과 분양 대행사 측은 일부 홍보 채널의 정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아직 시공사(현대엔지니어링)와 협의가 끝나지 않아 투자 수익률이나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10~11월쯤 구체적인 스케줄이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계약과 동시에 개별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구조다 보니 영업(분양)하는 쪽에서 확정되지 않은 수익률이나 분양가로 마케팅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 수십억원이 점쳐지는 생활형 숙박시설 구매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매가 가능하고 종부세나 담보대출 규제가 없다는 게 장점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꺾인 시장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장기 주거 용도를 막기 위한 법안까지 발의된 상황에서 온전히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금리를 감안하면 금액 대부분을 보유 자산으로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 메리트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설령 거액을 투자하더라도 보장된 수익률을 담보 받지 못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따져봐야 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일부 홍보채널에서 임의로 분양가나 임대수익률을 기재한 것에 대해 내부 논의에 나섰다”며 “홍보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등 고객에게 혼선을 초래하는 일을 막겠다”고 말했다.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
2022.10.05 I 김성훈 기자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12일 1순위 청약 돌입
  •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12일 1순위 청약 돌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비투기과열지구에 들어서 추첨제 비율이 높아 가점이 낮은 ‘청포족’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 HL 디앤아이한라㈜)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다.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은 인천광역시거주자 1순위, 13일은 수도권(서울특별시,경기도 거주자)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21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0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는 비투기과열지구로 투기과열지구에서 적용되는 전용 85㎡이하 가점제 100%가 아닌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전용 85㎡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가 아닌, 가점제 30% 추첨제 70%가 적용된다. 1주택자 및 1분양권자의 청약당첨 확률이 높아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에게는 내집마련의 절호의 기회로 관심받고 있다.단지는 HL 디엔아이한라가 직접 시행 시공하는 사업으로 일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는 달이 준공지연에 따른 리스크가 없어 사업안정성이 뛰어나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파트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다. 또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도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세대 1층 필로티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배치로 단지 개방감을 높혔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2022.10.05 I 신수정 기자
디티앤씨알오,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 디티앤씨알오,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CRO(임상수탁) 전문 업체 디티앤씨알오는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연내 상장 목표다.디티앤씨알오는 비임상인 효능/독성 시험부터 전기임상 및 인허가 컨설팅까지 모든 임상 니즈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비임상과 인허가, 전기 임상 각각을 별개로 진행할 때부다 비용과 개발 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디티앤씨알오는 임상과 비임상, 분석 CRO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29억 원, 순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76%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 21년기준 약 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왔으며,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순이익은 514%으로 큰 폭 증가했다. 특히 내년 초 새로 가동 예정인 효능평가 센터가 앞으로 더욱 비중이 확대되며 본격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상장 후에는 각 센터의 생산능력과 인원을 확충해 매출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채규 대표이사는 “BT와 IT를 통합한 종합 임상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세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액 범위는 2만2000원~2만5000원이다. 10월 26일~2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일~3일에 걸쳐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389억~1578억 원이다.한편 디티앤씨알오의 모회사는 정보통신사업 기반 인증서비스업체인 디티앤씨(187220)로 지분 53.35%를 보유 중이다.
2022.10.04 I 석지헌 기자
105조원 품고 잠자는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 105조원 품고 잠자는 청약통장, 이율은 6년째 1.8%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주택청약 통장에 몰린 예치금이 올해 8월 말 기준 105조원에 이르지만, 이율은 1.8%로 6년째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약통장 예치금은 105조원, 가입계좌는 2856만좌에 달했다. 가입금액이 102조원(2837만좌)을 넘은 것은 지난해로, 일찍이 100조원을 넘겼다.예치금 총 105조원은 △기존 청약예금·저축·부금을 한 데 묶어 새롭게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 예치금 96조원(2700만좌) △일정 금액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기간 조건을 충족하면 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권 등을 부여받는 청약예금 5조원(100만좌) △국민주택을 분양 또는 임대받는 청약저축 4조원(39만좌) △민영주택 등 청약권을 부여받는 청약부금 476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이 67조원으로 전체 대비 63.8%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 18조원(17.1%), 기타 지역 20조원(19.0%) 순으로 나타났다.청약통장의 가입자와 남입금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반면 청약통장 이자율은 2012년 연 4.0%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다가 2016년 8월에 연 1.8%까지 떨어졌다. 이자율 연 1.8%는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기준금리(연 4%대 이상)는 물론이고 고금리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예·적금 금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연 1.8%라는 낮은 금리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2856만 계좌의 가입자들이 통장을 해약하지 않는 이유는 `언젠가는 우선 순위를 활용해 청약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청약통장 총 2856만 계좌 중 1순위만 1727만좌로 무려 가입자의 60.4%에 달하는 상황이라, 청약 순위의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맹성규 의원실)맹성규 의원은 “내 집 마련 꿈을 담은 105조원이 기약없이 잠자고 있다”면서 “청약통장의 순위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고금리 상황에 맞게 이율을 조정하고 청약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10.02 I 이성기 기자
공급 가뭄 해소되나…10월 첫 주, 전국 5650가구 청약 접수
  • 공급 가뭄 해소되나…10월 첫 주, 전국 5650가구 청약 접수[부동산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 직후 일정에 맞춰 모델 하우스를 연 뒤 물량을 풀면서 `공급 가뭄`이 해소되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5650가구(오피스텔·임대·공공분양·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지방에서는 단 2곳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45%(2552가구)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경남 사천시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1047가구), 충북 음성군 `음성자이 센트럴시티`(1505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화성비봉A3`(659가구, 행복주택 제외),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6가구), 인천 서구 `e편한세상 시티 청라`(240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자료=리얼투데이.모델 하우스 개소는 4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정당 계약은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등 8곳이다.DL건설은 4일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라국제도시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면적 71㎡, 총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청라호수공원이 조성돼있고 향후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공사 중)의 `시티 타워역`(가칭)도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5일에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다 조망 입지에 조성돼 `오션뷰`가 가능하다. 또 올해 12월 준공 예정된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용당(항공MRO) 일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제1·2일반 산업단지 등과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화성산업은 7일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석정공원 화성 파크드림`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0~110㎡, 총 12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평택에서 최초로 민간공원조성특례 사업지로 주거 여건이 쾌적할 전망이다.
2022.10.01 I 이성기 기자
NH투자증권 사옥, 57층 레지던스 '탈바꿈'…분양가 최고 45억원
  • NH투자증권 사옥, 57층 레지던스 '탈바꿈'…분양가 최고 45억원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을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려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계획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고 57층 규모로 뉴욕 맨해튼식 시스템을 도입한 주거 기능과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생활형 숙박시설’(Serviced-Residence)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본격 분양 작업에 나섰다. 여의도라는 지리적 이점에 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최근 금리인상 여파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13억~45억원(펜트하우스)에 육박하는 분양가를 소화할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을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려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계획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30일 자본시장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10월 2548억원에 매입한 NH투자증권 빌딩(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60)에 대한 분양 일정을 공개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현재 19층인 NH투자증권 빌딩을 허물고 지하 6층~지상 57층짜리 초고층 건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현장 주소에서 따온 ‘여의도 234 레지던스’로,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을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저층부에 식당·편의 시설 등 근린 생활시설과 주거·임대·숙박 기능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짓기로 했다. 총 348실 규모로 꼭대기 층인 57층은 펜트하우스 형태로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5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뉴욕 맨해튼 주상복합 아파트인 ‘432 파크 애비뉴’를 모델로 삼고 있다. 지하 3층~지상 85층 규모로 맨해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인 432 파크 애비뉴는 센트럴파크 조망과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여의도 234 레지던스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건설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초고층 주거시설 건축 허가 과정에서 최종 57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보다 층수가 8개 층 높아지면서 여의도 공원과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한강까지 보이는 뷰(View)를 확보됐다는 평가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 분양 개요 (자료=네이버 홍보 블로그 갈무리)여의도 234 레지던스 분양이 가시화하면서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인터넷 블로그나 기타 채널을 통해 여의도 234 레지던스에 대한 홍보에 나선 상태다. 이른바 ‘전국구 상품’으로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 중과가 없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강 영구조망과 인근 IFC와 더 현대 서울 등의 인프라도 강조하는 모습이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 홍보 채널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VIP고객 대상으로 견본주택 초청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청약방식은 계약금 10% 내지는 1억원 납입으로 알려졌으며 의향서를 넘버링 해 순서별 호실 지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뭐니뭐니해도 분양가다. 여의도 234 레지던스는 전용 17평 타입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총 13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분양할 예정으로 분양가는 13억~45억원에 책정했다.구체적인 수익률 추정치도 공개했다. 주력상품인 17평 주택형의 경우 특급호텔 코너스위트 수준의 숙박료 책정(평일 60만~주말 100만원)이 가능하며, 평일 공실 기준으로 연간 9% 수익률(주말·공휴일 180일 기준 1억8000만원) 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관건은 시장에서 최소 13억원, 최고 45억원 수준의 하이엔드 생활형 숙박시설 구매 수요가 얼마나 있을 것이냐에 쏠린다.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영구 한강 조망, 9%대 수익률이 가능하다지만, 최근 분위기가 꺾인 분양·자산 시장을 고려했을 때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금리를 감안하면 해당 금액대를 순수 자산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요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형 부동산 메리트가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은 과제로 꼽힌다. 반면 자금력을 보유한 국내 자산가 수요와 흔하게 나오지 않는 입지를 감안할때 예상외로 선전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2022.09.30 I 김성훈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DL건설,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30일 주택전시관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이 30일 충북 옥천에서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의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 투시도 (자료=DL건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5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28가구 △84㎡B 57가구 △109㎡ 60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충북 옥천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옥천군은 물론 충청북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엇보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DL건설이 옥천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4Bay(베이) 위주의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집안 곳곳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스크린골프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할 예정이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죽향초등학교가 있고, 옥천중, 옥천여중, 옥천고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죽향초등학교 인근 상업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옥천군청 인근 하나로마트, 옥천시장 등 쇼핑시설과 옥천군청, 옥천읍사무소, 옥천군법원, 여성회관 등 관공서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한편, 주택전시관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해 있다.
2022.09.30 I 오희나 기자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 제출…11월 말 코스닥 상장
  • [마켓인]티쓰리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 제출…11월 말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500~1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이다. 오디션 흥행 이후 해당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다양한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출시했다. 현재 오디션 시리즈는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 등 해외 총 37개국에 진출했다. 누적 매출액 약 1조5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약 7억명을 달성했다.오디션 외에도 △온라인 게임으로 ‘삼국지천’, ‘카몬히어로’, ‘미소스’, ‘FCM’, ‘워크라이’, ‘스쿼드플로우’, ‘그랑메르’ △모바일 게임으로 ‘천지를베다’, ‘세계정복’, ‘FCMM’, ‘삼국지난무’ 등을 출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종속회사로 한빛소프트와 한빛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담당한다. 한빛드론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사업을 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일반 소비자용, 기업용, 농업용, 교육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드론을 유통·판매하는 중이다. 한빛드론은 DJI의 공식 파트너사로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021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101억 600만원이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5%, 174.6%, 692.8%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356억5500만원, 영업이익 77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92억 30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10.93%, 42.84%, 69.11% 증가한 수치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7~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IP인 오디션을 지속 전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2.09.29 I 양지윤 기자
GS건설, ‘양정자이더샵SKVIEW’ 내달 12일 1순위 청약
  • GS건설, ‘양정자이더샵SKVIEW’ 내달 1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ㆍ포스코건설ㆍ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양정자이더샵SKVIEW’가 내달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양정자이더샵SKVIEW 조감도 (자료=GS건설)GS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에 ‘부산 양정1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자이더샵SKVIEW’의 1순위 청약을 내달 12일 접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양정자이더샵SKVIEW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단지 22개동으로 조성돼 총 2276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16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6㎡ 20가구 △ 59㎡ 218가구 △ 72㎡A 297가구 △ 72㎡B 260가구 △ 72㎡C 97가구 △ 84㎡A 166가구 △ 84㎡B 87가구 △ 84㎡C 17가구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0일이며,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양정자이더샵SKVIEW가 들어서는 양정동은 반경 1km이내에 부산시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고, 부산에서 교육시설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부산 중심에 위치한 양정은 사통팔달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특히,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3호선 물만골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마트연제점과 다이소 매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이마트트레이더스서면점, 홈플러스아시아드점, 홈플러스연산점, 코스트코 등은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황령산과 생활의 여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양정초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양동여중, 동의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여대, 동의대 양정캠퍼스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양정자이더샵SKVIEW의 모든 동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동간 간섭과 조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건폐율도 약 17%로 공원과 같은 지상 조경 공간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양정자이더샵SKVIEW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천로에 위치한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2022.09.29 I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견본주택 오픈
  •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165-7번지(양덕 4구역) 일원에 들어서는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6층, 7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98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8가구 △59㎡A 58가구 △59㎡B 25가구 △84㎡A 388가구 △84㎡B 201가구 △112㎡ 58가구다.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마산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다. 단지 맞은편의 봉덕초를 비롯해 창신중, 창신고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팔룡산, 봉암수원지, 양덕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맞은편으로 팔룡산 등산로가 있어 언제든 쉽게 가족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다양한 교통 여건도 눈에 띈다. 도보권 내에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KTX 마산역 또한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인근 주요 도시는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이와 함께 단지 가까이에는 마산 중앙로, 양덕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 이용 시 창원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테크노파크, 현대위아 등이 들어서 있는 창원그린테크밸리(창원국가산업단지)도 인접해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앞서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며 “이와 함께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공급으로 롯데캐슬 브랜드타운 조성의 기대감이 더해져 높은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9.29 I 이지은 기자
에스비비테크 "글로벌 감속기 기업으로, 로봇시장 선도"
  • [IPO출사표]에스비비테크 "글로벌 감속기 기업으로, 로봇시장 선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세계 수준의 기술력으로 하모니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으로 고수익 구간에 접어들었으며 2024년에는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률 22.7%를 달성하겠다.”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 (사진=에스비비테크)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28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에스비비테크는 지난 2000년에 법인을 설립한 로봇용 정밀감속기 전문기업이다. 볼펜에 들어가는 세라믹 볼과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초박형 베어링 등을 국산화 기술로 제작해 관련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토대로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 중이다. 감속기는 모터의 고속 회전을 일정한 비율로 감속해 제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부품이다. 특히 하모닉 감속기의 경우 경량화 설계와 고정밀 제어가 가능해 로봇에서 관절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의료용·서비스 로봇, 방산 분야 등에서도 활용된다. 에스비비테크가 개발한 하모니 감속기는 독자적 기술이 탑재됐다. 자체 베어링 제조 기술을 비롯해, 기어 맞물림을 최적화한 치형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타사 대비 단가가 60~80% 수준인 데다, 납기도 최대 48~54주에 달하는 경쟁사에 비해 12~16주로 짧아 경제적이다.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다양한 고객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선 현대로보틱스, 방산 분야에선 한화(000880)디펜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TSMC,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과 협업 중이다.에스비비테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감속기 생산시설(CAPA)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에는 5만대, 2025년대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현재 글로벌 감속기 시장은 일본 업체가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감속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해 국내 대형 로봇 대기업 또는 중국 업체와 협업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선다. 오는 2023년 양산을 준비 중인 협동·서비스 로봇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류 대표는 “협동로봇과 서비스로봇 등 감속기 부품이 필요한 사용처로 적용 분야를 적극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에스비비테크의 매출액은 68억원, 영업적자는 22억원을 기록했다. 내년부터는 방산 분야 매출이 본격화되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오는 2024년에는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이 98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판단이다. 에스비비테크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00~1만2400원이다. 공모금액 최대는 223억원이다. 총공모주식수는 180만주다. 이 가운데 신주모집은 120만주, 구주모집은 60만주다. 구주매출 비중이 33.3%로 비교적 높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 공모 후 주주구성을 보면 상장예정주식수 594만4490주 가운데 보호예수 물량은 65.9%(391만7295주)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34.1%(202만7195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일반청약은 내달 5~6일 양일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10월17일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2.09.28 I 김응태 기자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열고 본격 분양
  • GS건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열고 본격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들어서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투시도 (자료=GS건설)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첫 자이 아파트이며, 음성군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149가구 △74㎡A 98가구 △74㎡B 152가구 △84㎡A 282가구 △84㎡B 557가구 △84㎡C 129가구 △84㎡TH 3가구 △101㎡A 76가구 △101㎡B 54가구 △116㎡PHA 4가구 △116㎡PHB 1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다. 특히 전용 74㎡B, 84㎡A, 84㎡C, 101㎡B 등 단지 일부는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단지 중앙에는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되고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휴식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남녀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실내놀이터, 카페&라운지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단지 내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운영된다. 단지는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비 무상,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5일~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음성자이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2022.09.28 I 오희나 기자
플라즈맵-바이오템, ‘액티링크 모션’ 공급 및 포장용기 기술 계약
  • 플라즈맵-바이오템, ‘액티링크 모션’ 공급 및 포장용기 기술 계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바이오템(대표 이영호)에 임플란트 플라즈마 표면처리기 ‘액티링크 모션(ACTILINK motion)’을 공급하는 계약과 전용 포장용기의 특허 기술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바이오템과의 기술 계약은 국내 기업대상으로 3번째 계약에 해당한다. 플라즈마 표면처리를 위한 전용 포장용기의 특허 기술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플라즈맵은 계약된 회사들로부터 플라즈마 표면처리기 전용 포장이 적용된 임플란트의 출고 개수 당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즉 액티링크 모션 등의 제품 판매를 통해 구축한 인프라 위에서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플라즈맵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을 포함하여 약 2200억원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며 “이중 약 615억원의 플라즈마 표면처리기 수주 계약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라이센싱 아웃 매출을 일으키고, 나머지 플라즈마 저온멸균기 수주 계약을 기반으로는 추가적인 소모품 판매 매출을 일으켜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인 고수익 사업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플라즈맵은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내달 12일부터 양일간 기관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10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2.09.23 I 이정현 기자
큐알티,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큐알티,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큐알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99만500주다.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1400~6만2900원이다. 최대 공매금액은 623억원이다.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4일과 25일에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큐알티는 지난 2014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재 SK하이닉스(000660)) 시절부터 신뢰성 평가 기술을 35년 이상 축적해왔다. 글로벌 수준의 분석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0여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대표 제품은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등 기술평가 서비스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팹리스(Fabless), 파운드리(Foundry) 등 반도체 산업 가치 사슬에 속한 고객사의 시험·분석을 비롯해 컨설팅 의뢰를 받는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제품이 낙하하거나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며, 반도체 신뢰성 시험의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실적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05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이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304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집계됐다. 큐알티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 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석 서비스 수요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반도체 소프트에러(Soft Error) 검출 상용화 장비를 개발해 미래 시장을 선점에 나선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미래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성장과 함께 산업의 핵심 제품인 반도체 시험·분석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 등에 집중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방 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2 I 김응태 기자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23일 견본주택 개관
  •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23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은 천안 부성지구에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조감도 (자료=우남건설)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부성지구 A-2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최고 20층, 6개동 총 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세대 수는 △84㎡A 182가구 △84㎡B 76가구 △84㎡C 58가구다.청약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당해지역 1순위, 28일 기타지역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7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18일부터 10월20일 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이 위치하는 천안시는 오는 26일부터 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 대출 관련규제가 완화됐다. 청약통장 가입 경과 후 6개월이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고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40%), 추첨제(60%)로 완화된다. 청약자격은 주택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모두가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도 LTV 최대 70%로 한도가 늘어난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 부성지구는 총 면적 약 50만856㎡, 계획 가구 약 2471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으로 조성이 한창이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부성지구 내에서도 준공이 가장 빨라 첫 입주단지라는 상징성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SRT 천안아산역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추후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공주~천안간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광역 교통망을 이용한 수도권 접근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차량 10분이면 성성지구, 두정지구까지 도달할 수 있고 이마트, 코스트코, 메가박스, 롯데마트 등을 비롯해 단국대병원 등 생활·의료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부대초, 부성중, 신당고가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타입별로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고, 맞춤형 옵션 설계를 도입해 게스트룸, 아이돌봄 방 등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의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 서북구 쌍용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2.09.22 I 오희나 기자
시장 냉각기에도 IPO 슈퍼위크 온다
  • 시장 냉각기에도 IPO 슈퍼위크 온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높은 긴축 예고로 국내 증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기업공개(IPO) 슈퍼위크’의 막이 오른다. 바이오 벤처기업 샤폐론과 로봇용 정밀 감속기 제조사인 에스비비테크 등 5개 기업이 잇달아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침체된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달 말 5개 기업 수요예측 ‘슈퍼위크’ 개막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에스피와 탑머티리얼을 시작으로 에스비비테크, 샤페론, 뉴로메카 등 5개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6549억~7852억원으로 공모가액은 1287억~1530억원 수준이다. 이는 중형급 1개 기업 규모다.IPO 슈퍼위크는 한 주간 신규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 일정이 5개 기업 이상 집중된 경우를 뜻한다. 연중 7월, 11월 성수기에 종종 발생하는데, 올해는 9월에 첫 슈퍼위크가 찾아왔다. 추석 연휴가 끼여 거래일수가 20일에 불과해 11개 기업의 수요예측 일정이 몰린 영향이다. 이에 이달 말에만 5개 기업이 동시에 수요예측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 9월은 평년과 비교해도 수요예측 수요가 많아 눈길을 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5년간 9월 평균 수요예측 기업수는 7.2개다. 올해 연간으로도 9월이 월별 최대치다. ◇수요 예측 쏠림보다 증시 분위기가 좌우일반적으로 짧은 기간 여러 기업들의 수요예측이 동시에 진행되면 공모 확정가가 낮아질 수 있다. 시장 자금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고, 결국 수요예측 경쟁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일반 공모청약자 역시 여러 청약에 자금이 묶일 수 있어 자금 분산효과가 나타나게 된다.다만 자금 분산이 개별 기업의 수요예측 결과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2년 간 슈퍼위크 기간의 경우 IPO 집중도보다 증시 분위기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5번의 슈퍼위크가 발생했던 지난해의 경우 IPO 시장은 증시 역사상 최대치의 신규상장 기업수와 공모규모를 기록했다. 역대급 활황 분위기에 슈퍼위크의 집중도와 관계 없이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이나 초과 수준에서 결정됐다. 4번의 슈퍼위크가 발생한 2020년의 경우 7월 슈퍼위크는 공모 확정가가 희망가 하단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같은해 11~12월은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공모 희망가 상단이나 초과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충격파를 딛고 ‘삼천피(코스피 3000)’를 향해 달려가던 증시 분위기가 더 많이 반영됐다는 게 중론이다.올해는 일주일 간 4건의 수요예측이 진행된 2월과 7월을 놓고 보면 흥행은 저조한 편이다. 2월 수요예측에 나선 4개 기업 중 공모가 상단을 기록하거나 뚫은 곳은 풍원정밀과 퓨런티어(370090)로 절반에 그친다. 7월에는 성일하이텍(365340)이 유일하게 공모가 상단을 초과했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월과 7월은 수요예측이 단기간 집중된 일정 때문이라기 보다는 올해 전반적인 증시 조정과 지난해를 고점으로 IPO 시장의 연착륙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더블유씨피의 상장 후 몸값에 따라 IPO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더블유씨피는 희망 공모가 하단을 25% 밑도는 6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올해 흥행을 이어온 2차전지 전문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하지만 수요예측의 실패를 딛고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한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한 박셀바이오(323990)다. 박셀바이오는 IPO 수요예측 흥행 실패로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에서 결정됐을 뿐만 아니라 상장 첫 날에도 시초가가 공모가를 하회해 체면을 구겼다. 상장 후 임상에서 성과를 내면서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했고 넉 달 만에 공모가 대비 9배까지 뛰기도 했다. 최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의 상장 후 주가는 향후 IPO 시장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포인트”라며 “공모가에는 이미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반영됐기 때문에 낮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주가가 오르게 되면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다시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I 양지윤 기자
장기화되는 ‘우마무스메’ 논란 “뭐가 문젠데?”…환불은 쉽지 않아
  • 장기화되는 ‘우마무스메’ 논란 “뭐가 문젠데?”…환불은 쉽지 않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점입가경’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를 둘러싼 게임사와 이용자간 갈등이 봉합되지 못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용자들은 한국 서버의 차별 대우, 업데이트 공지 지연 등 카카오게임즈의 서비스 운영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카카오게임즈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간담회를 여는 등 뒤늦게나마 소통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미 뿔이 난 이용자들의 마음을 가라앉히긴 역부족인 상황. 최근엔 ‘환불’ 요구까지 나오고 있어 카카오게임즈는 더 난처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카카오게임즈가 떠나간 ‘겜심(心)’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간담회 열었지만 이용자 반응은 ‘싸늘’20일 ‘우마무스메’ 다음 공식카페에 따르면 국내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와 이용자 대표간 간담회 개최 후 “한국 서버는 이제 섭종(서버 종료)일 듯”, “카카오게임즈는 또 개발사 일본 사이게임즈 핑계만 댄다”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실상 한국 서비스가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다수 있었다.한때 하루 150억원(출시 직후)을 벌어들이며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최대어로 등극했던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가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됐을까. 기본적으로 ‘우마무스메’는 이미 일본에서 출시돼 운영됐던 인기 게임이다. 때문에 1년 이후 출시된 한국 서버 이용자들은 앞서 일본에서 운영되던 서비스 일정 등에 빠삭하다. 이용자들이 문제를 삼는 불만 요소로는 △재화 지급 등 일본과 한국 서버간 서비스 차별 △‘챔피언스 미팅’ 등 주요 이벤트에 대한 불충분한 공지 △운영진 소통 부재 △긴급 서버 점검에 따른 ‘키타산 블랙 SSR’ 픽업 이벤트 기간 단축 등이 꼽힌다. 특히 ‘키타산 블랙 SSR’ 카드의 경우 게임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아이템인데 카카오게임즈의 서버 점검으로 이벤트가 약 3~4시간 일찍 종료돼 이용자 불만을 더 키웠다. 카카오게임즈도 부랴부랴 이용자 신뢰를 얻기 위해 ‘우마무스메’ 담당 조직을 조계현 대표 직속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다음달부터 월 1회씩 로드맵을 공개하고, 소통채널인 ‘파카라이브TV’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총괄 사업본부장도 “일본 사이게임즈와 각종 공지, 운영 스케줄, 재화 지급 계획, 마케팅 등 운영 전반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앞으로는 급박한 상황에 직면하면 카카오게임즈에서 먼저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음 공식 카페에 게재된 조계현 대표의 사과문. (사진=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다음 공식 카페 캡쳐)◇A급 개발사와 협의 힘들었을 것, 환불 어려울 듯실제 일본 사이게임즈는 슈퍼 지식재산(IP)을 보유하고 있는 A급 개발사다. 업계에선 사이게임즈가 한국 퍼블리셔(유통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여러 부분에서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힘 있는 IP를 가진 게임사의 경우 퍼블리싱 계약시에도 다양한 옵션을 넣는데, 특히 일본 게임사들의 IP 보호 등 정책이 까다로워 여러 방면에서 관여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이용자들과 소통을 신속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 카카오게임즈가 빠르게 움직일 수 없던 것이 이해는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은 이용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긴 역부족이다. 실질적인 보상에서 더 나아가 ‘환불’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환불 문제는 지난 17일 이용자 대표단이 간담회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꺼내든 바 있다. 결론적으로 게임 콘텐츠 재화 사용에 따른 환불은 쉽지 않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게임내 재화는 ‘디지털콘텐츠 청약상품’으로 분류되는데, 소비자는 콘텐츠를 공급받은 날부터 7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7일 이내더라도 이미 사용한 경우엔 환불이 불가하다. 이 같은 규정은 모든 게임사에 적용된다. 다만 미성년자의 결제 경우, 앱마켓 오류에 따른 과오납금 등 일부 제한적인 경우에만 환불이 가능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카카오게임즈는 ‘키타산 블랙 SSR’이라는 ‘서포트 카드’(캐릭터 성장용 카드) 이벤트때 발생한 임시 점검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사전 안내된 공지에서 카카오게임즈가 변경 여지를 명시했고, 점검의 경우 약관상 허용되는 부득이한 사유로 분류된다. 또한 계정 정지 조치 없이 환불이 진행되면 무과금 이용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 환불이 쉽지 않은 이유다.◇‘서브컬쳐’ 맞춤형 마인드로 180도 바꿔야 업계에선 카카오게임즈가 마인드 자체를 180도 바꿔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마무스메’ 같은 ‘서브컬쳐’ 장르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들만의 성향, 세계, 특징을 이해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과거 몇년 전 ‘우마무스메’ 사태와 비슷한 경우를 경험했던 A게임사 관계자는 “‘서브컬쳐’ 이용자들은 게임 속 세계를 자신의 세계와 동일시할 정도로 해당 게임을 사랑하고 로열티가 강하다”며 “과거 일반적으로 진행해왔던 게임 서비스 운영처럼 접근하면 절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우마무스메’처럼 대형 서브컬쳐 IP를 처음 다룬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선 다소 억울한 순 있겠지만, 결국 답은 고객, 즉 이용자들”이라며 “서브컬쳐 장르에 맞게 이용자 소통에 대한 마인드 자체를 싹 바꾸고, 적절한 보상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밖엔 없다”고 말했다.
2022.09.20 I 김정유 기자
찬바람 여전 IPO시장, 케이뱅크·컬리도 떤다
  • 찬바람 여전 IPO시장, 케이뱅크·컬리도 떤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쏘카(403550)의 흥행참패에 이어 하반기 최대어 중 하나였던 더블유씨피마저 저조한 수요예측 속 공모가를 낮췄다. 아직 기대해야 할 IPO 기업이 다수 남아 있으나 약세장으로 돈줄이 마르며 상장철회 혹은 연기 또는 눈높이를 낮춰 상장을 강행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시장 얼어붙자.. IPO 시장 직격탄더블유씨피는 19일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하고 20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해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블유씨피가 흥행을 이어온 2차전지 전문기업인 것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주관사 관계자는 “침체된 IPO 시장 상황과 과배정에 대한 우려로 인해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실수요량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 수량 1억7972만7893주, 참여 금액은 12조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가 6만 원으로 내려앉으면서 최대 3조40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시가총액도 2조218억 원 규모로 낮아졌다.시장은 충격에 휩싸인 모양새다.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하던 2차전지 관련 IPO마저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블유씨피가 상장하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공모가 기준 조 단위 시총 규모로 올해 상장에 성공한 2번째 회사가 된다. 공모 규모도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2위다.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는 “참패는 아니다”라며 “상장 이후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보다 몸값을 낮추거나 구주매출을 줄이고 신주 100%로 상장에 나선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기존 주주의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매출이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히면서다. 시장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투자금 회수보다는 당장 IPO흥행이 급하다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IPO 시장 부진 영향에 따라 시장 친화적인 스탠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공모가 희망 밴드를 4월 예비심사 청구 당시 계획한 2만6000~2만9000원보다 적인 2만4000~2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연질캡슐 생산기업인 알피바이오와 핀텔, 탑머티리얼, 샤페론은 구주 매출 없이 100% 신주 모집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타석 대기중인 케이뱅크·컬리도 ‘긴장’IPO시장 침체로 상반기 부진을 털고 하반기 반전을 노리며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 관련 기업들과 또다른 최대어인 케이뱅크와 컬리도 흥행을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을 노리는 대신 안정적으로 상장하는 게 우선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달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 기업은 알피바이오와 면역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샤페론, 국내 유일 페길레이션 기술 개발 업체인 선바이오, 플라즈맵 등이다.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흥행을 자신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 들어 추진된 바이오 기업의 공모 경쟁률이 특히 저조했던 탓이다. 다만 알피바이오가 기관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하고 일반 청약에 돌입하는 등 바이오 IPO 분위기 반전을 위한 틀을 잡았다. 나머지 기업 역시 높아진 상장 허들을 뚫은 데다 공모액 규모가 100억 원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흥행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와 하반기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케이뱅크도 상장 일정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중이다. 상장에는 무리가 없으나 다만 흥행 실패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크다. 증권가에서는 IPO 시장도 결국 사이클을 타는 만큼 주식시장이 서서히 회복됨에 따라 IPO 시장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시장 자금이 마르면서 상장 추진 기업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면서 “장외 가격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을 시도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20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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