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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효과?…우리운용,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 ‘돌풍’
  • 스페이스X 효과?…우리운용,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 ‘돌풍’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우리미국단기채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 펀드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의 1년 수익률(원화 기준)은 8.51%, 6개월 수익률은 8.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 설정된 미국 단기채 투자 펀드 중 1위에 해당한다.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는 단기채 중심의 안정적인 캐리(이자) 수익과 글로벌 기업공개(IPO) 투자에서 발생하는 초과 수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우수한 성과를 낸 배경으로는 철저한 리서치 기반의 ‘글로벌 IPO 선별 투자’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이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누버거버먼과의 협업을 통해 딜 소싱(투자처 발굴) 경쟁력을 확보, 공모가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우량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실제 펀드에 편입된 글로벌 기업들은 상장 직후 시장에서 가치를 재평가받으며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 상장한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서클은 장중 고가(2025년 6월 23일)를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800% 이상 폭등했다. 지난해 7월 청약에 참여한 디자인 플랫폼 피그마 역시 상장 이틀 만에 330% 이상 급등했다. 같은 해 9월 상장한 일본 오키나와 지역 대표 맥주 ‘오리온 브루어리’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58%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자금 유입도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서만 총 2127억원이 들어왔으며 이는 미국 단기채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입액이다.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 등 대형 기술기업 IPO를 앞두고 발 빠른 투자자들이 미리 투자처를 선점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국내 개인 투자자는 미국 등 해외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 어렵다.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를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채권 수익을 얻으면서 글로벌 우량 IPO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향후 우리자산운용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IPO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캐리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밸류에이션과 수급을 고려해 우량 기업 상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한다는 방침이다.정지윤 우리자산운용 글로벌운용2팀 팀장은 “스페이스X 등 글로벌 초대형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지만, 현실적으로 개인이 직접 청약에 나서기엔 물리적·제도적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며 “미국 단기채 공모주 펀드를 이용하면 개인투자자들도 펀드를 통해 글로벌 우량 공모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올해 글로벌 IPO 시장이 회복되는 시기에 자산을 굴릴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I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3년물 신규 출시…4월 청약 실시
  •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3년물 신규 출시…4월 청약 실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개인투자용 국채 4월 청약부터 3년물을 신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9일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달부터 3년물 이표채와 3년물 복리채를 신규 발행한다. 기존의5년물, 10년물, 20년물 복리채에 더해 총 5가지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투자자 선택 폭을 확대했다. 복리채는 만기 시점에 복리로 계산된 이자와 원금을 한번에 지급하는 상품이며, 이표채는 보유기간 중 연1회 정기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 정기이자, 추가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총 발행 규모는 21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0억 원 확대됐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100억 원 △3년물 복리채 100억 원 △5년물 500억 원 △10년물 1100억 원 △20년물 300억 원 규모다.4월 발행물의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1% △10년물 1.05% △20년물 1.10%으로, 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41% (연평균3.47%) △3년물 복리채 10.77% (연평균3.59%) △5년물 20.7%(연평균 4.14%) △10년물 58.97%(연평균 5.89%) △20년물 162.3%(연평균 8.11%)이다. 2026년 제도개선 이후 개인투자용 국채는 5년물·10년물·20년물 전 종목에 대한 3개월 연속 초과청약을 기록했다. 1월은 1400억원 모집에 약 3351억 원 (경쟁률 2.39:1), 2월은 1700억원 모집에 약 4017억 원 (경쟁률 2.36:1), 3월은 1800억원 모집에 약 4444억 원 (경쟁률 2.47: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전체 청약금액은 총 4900억 원 모집에 1조1800억 원 (경쟁률 2.41:1)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의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 향상,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시장 수요, 10년물 이상의 장기물에 대한 가산금리 확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으로,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만기 5년 이상 상품을 만기까지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매입금액 2억 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단 3년물의 경우 분리과세 혜택이 없다. 발행 후 1년(13개월 차)부터는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 및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국채는 국채의 안정성과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복리이자에 따른 수익률, 분리과세 혜택 (매입액 총 2억 원 한도)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이 확대되고 있고, 3년물 이표채·복리채 신규출시 등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져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단독 판매대행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상품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I 박정수 기자
공공임대 정기모집 매달 실시…공실 정보도 공개한다
  • 공공임대 정기모집 매달 실시…공실 정보도 공개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기회를 확대하고 공실을 줄이기 위해 입주자 모집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공실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고 모집을 정례화해 수요자가 보다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사진=국토교통부)8일 국토부에 따르면 LH 공공임대 정기모집 횟수가 연간 7회에서 10회로 늘어난다. 앞으로는 3~12월 매월 정기모집을 진행하며, 1·2월은 지역 및 주택 여건에 따라 수시모집을 실시한다.모집공고도 수도권은 매월 5일, 비수도권은 매월 15일로 일괄화해 공고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LH 모집공고는 이미 KB부동산 플랫폼과 연계했으며, 추가 플랫폼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 모집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공공임대 공실 정보도 공개한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공실 정보를 통해 수요자가 관심 지역과 단지의 입주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LH 공실 정보는 올해 9월부터 LH 청약플러스에서 공개하며, SH·GH·iH 등 지방공사의 공실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입주 대기자 운영 방식도 개선한다. 입주 대기자 제도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최초 모집 시 입주 인원의 약 40%를 추가로 선정하고 거주자 퇴거 등으로 공실이 발생했을 때 미리 부여받은 순번에 따라 입주하도록 하는 제도다.현재는 동일 단지 내 평형·타입별로 대기자를 선정하지만, 앞으로는 유사 평형과 단지를 묶어 대기자를 뽑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실 발생 시 대기자의 입주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도는 기존 대기자가 소진된 주택부터 올해 말부터 순차 적용한다.입주 절차도 간소화한다. 공공임대 신청 시 자격검증을 받으면 동일 유형·자격에 대해 1년간 자격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단지별로 반복 제출해야 했던 서류 부담을 줄인다. 해당 제도는 올해 3분기 도입 예정이다.또한 사업자별로 분산된 모집정보를 통합하고, 사전 자격검증을 통해 입주 소요기간을 단축하는 신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수요자 정보 기반 입주 가능주택 추천과 입주 예상시점 제공 기능도 포함해 내년 하반기 구축을 목표로 한다.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공공임대 입주기회를 확대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이 보다 쉽고 빠르게 입주할 수 있도록 모집방식과 입주절차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I 이다원 기자
투게더아트, 제9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합산 발행
  • 투게더아트, 제9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합산 발행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제9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김환기·하종현 작품으로 합산 발행하고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투게더아트)투게더아트는 제9-1회차, 9-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합산 발행한다고 밝혔다. 두 회차를 묶어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합산 모집 규모는 약 9억 1000만원이다.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일정 변경이 없을 경우 9-1회차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9-1회차 기초자산은 김환기(1913~1974)의 1967년작 Untitled(oil on canvas, 127×101cm)다. 청약은 23일부터 29일까지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NH투자증권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총 모집금액은 6억 8500만원, 1주당 10만원, 최대 청약 한도는 3000만원이다.김환기는 한국 추상미술의 정착과 국제화를 주도한 거장으로, 국립현대미술관·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이건희 컬렉션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번 기초자산은 뉴욕 시기 전면 점화 이행 직전인 1967년작으로, 2004~2005년 환기미술관 주최 서거 30주기 기념전 출품 이력을 지닌다. 케이옥션 공개 경매를 통해 취득했으며, 제일감정평가법인·한국기업평가의 외부 평가와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의 진위 감정을 완료했다.투게더아트는 한국디지털거래소(KDX)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토큰증권(STO) 생태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욱 안정적인 방식으로 미술품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도 변화와 시장 환경에 맞춰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9-2회차 청약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자산은 하종현(1935~)의 2020년작 접합 20-65(oil on hemp cloth, 116.8×91cm), 모집 총액은 2억 2500만 원이다.
2026.04.07 I 권오석 기자
금융당국, 중소·벤처기업 공시부담 완화 위해 법 개정 추진
  • 금융당국, 중소·벤처기업 공시부담 완화 위해 법 개정 추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금융당국이 중소·벤처기업의 공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액공모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시행령·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뉴시스)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증권을 공모하는 경우 증권신고서를 제출·공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과거 1년 동안 이뤄진 공모가액이 일정 금액 미만인 경우는 증권신고서 대신 소액공모서류를 제출·공시하는 것으로 부담이 완화된다.사례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통상 소액공모공시서류보다 증권신고서의 분량이 2배 이상이며, 증권신고서는 금융당국의 정정요청·수리절차를 거치지만 소액공모 공시는 수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소액공모 기준은 2009년 ‘10억원 미만’으로 설정된 이후 유지되고 있다. 이에 그간 경제규모 성장에 따른 공모시장 및 건당 유상증자 규모 증가를 고려시 소액공모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소액공모 기준을 ‘10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당국은 향후 소액공모 범위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투자자 보호 및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소액공모서류에 투자위험이 보다 잘 표시될 수 있도록 공시서식을 개선한다. 또한 샌드박스를 거쳐 제도화된 조각투자증권(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경우 30억원 미만 공모인 경우에도 증권신고서를 공시하도록 한다.이는 샌드박스 운영시와 동일한 조건을 부여하는 것으로, 조각투자증권이 도입 초기이며 기초자산의 다양성 등으로 비정형적 특성을 갖는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증권신고서를 통해 기초자산의 가치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나 기초자산의 운영방법·수익흐름·투자위험 등이 보다 충실히 공시되도록 한다.현행 법규는 증권신고서 공시의무 등 공모규제를 적용받는 ‘공모’의 기준을 전문가·연고자가 아닌 일반투자자 50인 이상에게 청약의 권유를 하는 경우로 정하고 있다. 은행, 보험회사, 증권사, 집합투자기구(펀드) 등 금융회사의 경우 전문가에 해당돼 투자자 수 산정시 제외된다.또한 벤처투자조합 및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같은 VC펀드는 집합투자기구와 그 성격이 유사함에도 전문가가 아닌 일반투자자로 분류돼 투자자 수 산정의 예외가 적용되지 않았다. 특히 ‘조합’은 전체 조합을 1명의 투자자로 계산하지 않고 조합원 각각을 투자자 수로 계산해야 하는 복잡성도 있어, 중소·벤처기업들이 의도치 않게 공모규제를 위반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이에 금융위원회는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VC펀드의 경우 벤처투자회사, 신기술금융회사 등 운용주체(GP)가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집합투자기구와 마찬가지로 공모규제 투자자 수 산정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의도치 않은 공모규제 위반 문제가 개선되고, VC의 규제준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6.04.06 I 권오석 기자
"2세 계획 생겼어요"…장기전세 '미리내집'의 힘
  • "2세 계획 생겼어요"…장기전세 '미리내집'의 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안심하고 쭉 살 집이 생기니 출산 계획을 세우게 돼 다음 달에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거가 안정되니 둘째, 셋째도 도전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서울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입주자 오씨의 말이다. 실제로 미리내집 입주자들 대다수는 “주거 문제 해결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안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서울 광진구 자양동 미리내집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입주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이 공공임대 정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리내집은 2007년 장기전세주택을 처음 도입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높은 주거비, 불안정한 전세시장 속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입주 이후 자녀를 출산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두 자녀 이상 출산 시에는 20년 거주 후 시세보다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출산시 혜택을 주는 미리내집은 실제로 출생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1일 서울시가 지난 1월 미리내집 입주자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16명 응답) 결과 응답자의 36.6%(82명)가 ‘입주 후 출산’을 했다고 답했다. 84.7%(183명)는 ‘앞으로 출산 계획이 있다’고 했는데 183명 중 110명이 ‘자녀 1명’, 71명은 ‘자녀 2명’, 2명은 ‘자녀 3명’을 추가로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미리내집은 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 거주는 가능하지만, 자녀를 출산하면 2년 마다 이뤄지는 재계약 기준이 완화돼 소득이나 자산이 증가해도 계속 거주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아진다.2025년 말 기준 미리내집은 아파트형, 일반주택형, 보증금 지원형 등 총 4543가구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4000가구 추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리내집 입주가 출산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준 배경에는 ‘살고 싶은 입지’에 공급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공공임대에 대한 인식을 깨고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서울 구로구 호반써빗 개봉,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 등 민간 신축 아파트에 일부 물량을 공급하며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이같은 인기는 청약 경쟁률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12월 모집한 잠실르엘에선 최고 1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앞서 진행한 지난해 4월 호반써밋 개봉의 신규 단지 입주자 모집에서는 최고 759.5대 1, 올해 1월 공공한옥 모집에서는 최고 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대출 규제와 다주택자 규제 강화 기조 여파로 서울 전세 매물이 빠르게 감소하며 전월세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미리내집과 같은 정책 주택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모집공고 당시, 인근 전용 59㎡ 전세가는 5억 6000만 원이었지만 미리내집은 4억2000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75% 수준에 입주할 수 있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문가들은 미리내집이 기존 공공임대의 인식을 깨고, 입지가 좋은 곳에 공급하며 출산을 장려하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민간과 결합되지 않은 공공임대는 실질적인 수요와 괴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주택 수요자가 실제 살고 싶어 하는 입지에서 민간 공급과 연계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주거 문제는 저출산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주거 안정과 출산 정책을 연계하는 방향은 필수적인 상황에서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리내집과 같은 다양한 공공·민간 연계 주거 모델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공임대 정책은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 중산층까지 포괄하는 주거 안정 인프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공공한옥, 연립·다세대 등 다양한 유형을 민간 주택과 혼합 공급해 지역 분리와 낙인 효과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공임대는 시장을 대체하는 정책이 아니라, 급등하는 주거비 속에서 인구 구조와 생활 기반을 안정시키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는 미리내집 공급량을 늘리고, 신혼부부가 취향에 맞춰 주거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형도 다양화해 정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리내집은 저출생 문제의 핵심인 주거를 해결하는 완성도 높은 정책”이라며, “공급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의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4.01 I 박지애 기자
 ‘원화코인’ 앞세운 은행권…STO 결제 인프라 넘보나
  • [마켓인] ‘원화코인’ 앞세운 은행권…STO 결제 인프라 넘보나
  •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빨라지면서 토큰증권(STO) 시장에서도 결제·정산 주도권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본시장 혁신을 내세운 STO 제도화가 실제로는 은행권 지급결제 인프라를 넓히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2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 논의가 빨라지면서 STO 시장에서도 은행권이 결제·정산 인프라를 먼저 가져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가 이달 초 토큰증권 협의체를 꾸리면서 결제를 별도 분과로 떼어 논의한 데 이어, 이후 증권업계의 스테이블코인 유통·결제 관련 의견까지 다시 수렴하자 업계 안팎에서는 당국도 이런 기류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증권업계가 예민하게 보는 대목은 발행 자체보다 자금 관리 구조다. 현재 공개된 가이드라인을 보면 STO가 제도화되더라도 투자자 자금이 발행사 운영계좌로 바로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금융당국은 조각투자 가이드라인과 사업재편 원칙에서 투자자 예치금을 외부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하거나 신탁하도록 요구해 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STO 청약 대금도 증권사 투자자 명의 계좌나 신탁계좌, 은행 분리예치 계좌 등 외부 금융기관 계정에서 먼저 관리될 가능성이 크다.이 때문에 최근 금융위가 토큰증권 협의체에서 과제로 제시한 '온체인 결제'에도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온체인 결제는 증권과 결제수단을 같은 블록체인 위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지금처럼 토큰증권의 권리부만 디지털화하고 대금은 기존 예금계좌 이체로 따로 처리하면 거래가 체결된 뒤에도 납입 확인과 배정, 환불 절차가 별도로 남는다. 반면 예금토큰이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수단으로 들어오면 증권 이전과 대금 지급을 하나의 구조 안에서 함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업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 논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이다.특히 2차 거래 단계에선 은행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거래대금이 일반 예금계좌 이체에 머무르면 STO는 증권만 토큰화된 시장에 그칠 수 있다. 하지만 예금토큰이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수단으로 도입되면 투자자 자금 입금과 거래대금 결제, 환불, 상환 전 과정에 은행권 인프라가 연결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은행은 단순 실명계좌 제공기관을 넘어 결제자산을 발행하고 전환·상환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다.프로젝트 한강 2단계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증권업계에 부담으로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예금토큰 상용화 기반을 넓히고 원화 기반 디지털 지급수단 논의를 이어가면 STO 거래대금 결제에도 은행권 인프라가 들어올 가능성이 커진다. 자본시장 혁신을 내세운 STO 제도화가 실제로는 은행의 지급결제 영역을 넓히는 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은행권에서는 NH농협은행이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협은 지난 1월 아톤, 뮤직카우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STO 청약·유통 프로세스 개념검증(PoC)을 마쳤다. 해외 투자자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K팝 저작권 STO에 청약·투자하는 상황을 가정해 청약부터 정산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한 것이다. 이후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가상 발행해 청약·배정·청산 과정을 다시 설계하는 후속 실증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은행이 단순히 계좌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STO 거래 자금 흐름과 정산 절차까지 직접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반면 증권 쪽 STO 유통 인프라는 아직 제자리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위가 지난달 KDX와 NXT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내주긴 했지만, 예비인가 단계인 만큼 법인 설립과 전문인력 확보, 거래시스템 구축, 본인가 취득 같은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실제 NXT도 올해 4분기 시장 개설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DX는 여기에 임원 선임 작업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STO 업계 관계자는 "최근 논의는 어떤 자산을 토큰화할지보다 그 거래대금을 어떤 방식으로 결제할지가 더 중요한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 은행은 단순 계좌 제공기관이 아니라 결제 구조를 설계하는 쪽으로 올라설 수 있어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5 I 원재연 기자
강남·용산에 ‘채권입찰제’ 도입…“로또청약 없다”vs“그들만의 리그”
  • 강남·용산에 ‘채권입찰제’ 도입…“로또청약 없다”vs“그들만의 리그”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강남 3구와 용산 민간주택 분양에 ‘주택채권입찰제’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되며 로또청약을 막아낼 묘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사실상 현금부자들만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이라는 반박도 제기된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모습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강남 3구와 용산에 주택채권입찰제를 도입하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 의원은 제안 이유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청약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주택가격 안정화라는 취지를 달성하지 못하고 투기적 수요만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채권입찰제를 재도입함으로써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청약에 과도한 수요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주택채권입찰제는 청약자가 일정 규모의 주택채권 매입액을 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다.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채권 상한액은 인근 지역 시세의 100%에 미달하도록 했다. 예컨대 시세 10억원짜리 주택이 분양가 7억원에 나와 있으면 최대 3억원까지 매입액을 제시할 수 있다. 2006년 판교 신도시 당시 도입된 해당 제도는 ‘더 많이 돈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당첨되는 구조라 현금 경쟁이라는 비판 속 2013년 사실상 폐지됐다.채권입찰제 도입을 통해 그간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이른바 ‘로또 청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지역의 경우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인 경우가 있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23억 3310만원이었는데, 인근 시세는 약 45억원에 달해 당첨시 약 2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안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된 민간주택 23곳에서 최대 1조 5000억원의 시세차익을 환수할 수 있다.이렇게 환수한 금액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분양가 상한제가 있는 상황에서 개발 이익을 건설사가 가져가느냐 수분양자가 가져가느냐 문제가 있었다”며 “채권입찰제는 이러한 개발 이익을 공공이 거두고 일정 부분을 주거복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다만 채권입찰제가 도입될 경우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다’는 분양가상한제의 취지 자체가 무너지게 돼 청약마저 현금 부자들의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채권입찰제 특성상 채권 매입액 자체가 높아야 하는데,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실수요자들은 자금 여력이 충분한 청약자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결국 채권입찰제가 도입되면 더 많이 쓸 수 있는, 돈 많은 사람들이 유리해지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했던 방식을 우려먹는 것인데 이는 시장에 혼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근본적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손질해 로또 청약을 막고 이를 기반으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현재 (시세) 70% 수준인 분양가 상한제를 90%로 올려 로또 청약 문제를 해결한다면 채권입찰제가 필요가 없다”며 “시세의 90%까지 올린다면 정비사업 사업성이 개선돼 공급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집값 안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25 I 김형환 기자
LH, 신혼·신생아·다자녀 전세임대 9100가구 모집
  • LH, 신혼·신생아·다자녀 전세임대 9100가구 모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일부터 신혼·신생아,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약 9100가구를 공급한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LH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신혼·신생아,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전국에 총 9120가구 입주자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Ⅰ유형 5700가구 △신혼·신생아Ⅱ유형 117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 Ⅱ유형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이면서 2년 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 Ⅱ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Ⅰ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신생아 전세임대Ⅱ유형은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임대의무기간이 6년인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 전세임대 유형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 계층·한부모 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수시로 가능하다. 신청 후 자격 검증 절차 등이 완료(약 10주 소요)되면 입주할 수 있다.
2026.03.24 I 최정희 기자
포스코이앤씨,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견본주택 27일 개관
  • 포스코이앤씨,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견본주택 27일 개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단지는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동, 전용면적 51~84㎡ 총 20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다. 전용면적별로 △51㎡ 150가구 △59㎡ 202가구 △74㎡ 72가구 △84㎡ 53가구다.포스코이앤씨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다. 3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4월 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9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세대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2년 이상 및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세대주 또는 1주택 세대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서울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1순위 해당지역으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으로 청약할 수 있다.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배우자의 혼인 이전 당첨 이력이 제외돼 청약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 다자녀 기준 완화(2자녀 이상), 출산특례 등 개편된 제도를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해당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과 신안산선(예정)이 지나는 신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역까지 3정거장(예정)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도신초를 비롯해 대영중·영남중·대영고·영신고 등이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IFC몰, 더현대 서울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보라매공원,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의료 및 여가 시설도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신풍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더샵만의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갖춘 단지”라며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23 일원에 마련된다. 분양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3 I 김은경 기자
박홍근 기획처 장관 후보, 오늘 청문회…추경 등 정책검증 ‘초점’
  • 박홍근 기획처 장관 후보, 오늘 청문회…추경 등 정책검증 ‘초점’
  •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김미영 기자] 출범 3개월이 다 되도록 수장을 맞지 못했던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임명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고가 아파트 부정청약과 자녀 입시 등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였던 이혜훈 전 후보자와 달리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으로 청문회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재정정책 중심의 정책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22일 국회와 기획처 등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3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치른 후 이달 내 공식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야당 관계자는 “개인 신상에선 큰 흠결이 없어 당면한 추경과 기획처 운영 방향 등의 질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박 후보자는 청문회 전 서면답변서를 통해 기획처의 시급한 과제로 △중동상황 등 위기극복을 위한 추경 편성 △중장기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미래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적극재정 실현을 위한 재정혁신을 꼽았다.추경에 관해선 “상시적인 재정 운용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미국·이란전쟁으로 인해 이번 추경 편성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추경은 △고유가 대응을 위한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서민·소상공인·농어민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안정 △수출기업 지원과 문화·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되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던 국세체납관리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등에도 추경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역시 ‘적극 검토’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기획처를 ‘미래전략 컨트롤타워’로 이끌겠단 각오도 밝혔다. 경제, 사회, 평화·안보·통상 등 국정운영 전 분야의 과제를 포괄해 2030년까지의 중기전략, 2030년 이후의 장기전략까지 마련하겠단 구상이다.‘지속가능한 적극재정’을 위한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단행도 예고했다. 국민연금·건강보험 등과 같은 의무지출은 중장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제도개선하고, 의무지출을 뺀 나머지 재량지출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지출구조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성장잠재력 확충에는 집중 투자해 ‘적극재정→성과제고→지속가능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겠단 전략을 제시했다.‘4선 현역 국회의원’ 이력은 강점으로 부각했다. 박 후보자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치인이 예산을 담당하는 건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다”며 “의정활동 기간에 여야 간 협상과 조율을 통해 합의를 도출한 경험이 많은 만큼, 원활한 정책·예산 협의와 조율을 해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야당은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신상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병역면제 특혜 논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 등이다.박 후보자는 ‘형제 동시군복무’ 등 사유로 5차례 입영연기 후 민주화운동 이력으로 군 면제(전시근로역)를 받았다. ‘민주화운동으로 실형을 살지 않았음에도 혜택을 악용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박 후보자는 “병역법령 및 절차에 따라 병역을 면제 받았다”고 답변했다. 경희대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표절 논란엔 “1998년 직장인 대상 야간 특수대학원 논문이었다”며 “현재와 같은 각주 표기, 출처 명시 등에 관한 구체적인 윤리 규정이 정립 정립되기 전이었다”고 해명했다.청문회의 단골메뉴인 재산문제는 다뤄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박 후보자는 서울 중랑구에서 전용면적 15평 아파트(기준시가 2억 7300만원)에 25년째 거주 중으로 부부와 딸, 전남 고흥의 모친까지 네 가족 명의의 재산으로 총 6억 2397만원을 신고했다.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민생안정 분야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예산처)
2026.03.23 I 송주오 기자
우리은행, 신규 신용대출에도 연 7% 금리 상한 적용한다
  • 우리은행, 신규 신용대출에도 연 7% 금리 상한 적용한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3월 23일부터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연 7% 이내로 제한하는 금리 상한 제도를 신규 대출까지 확대 시행하고 중·저신용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우리 WON Dream 생활비대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포용금융 확대 정책 일환으로, 경기 둔화와 생활물가 상승으로 금융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우리은행은 그동안 개인신용대출을 연장하거나 재약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 7% 상한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신규 개인신용대출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과 예·적금, 신용카드, 청약저축을 1년 이상 거래한 소비자가 신규 개인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최장 1년, 최대 1회에 한해 대출금리는 연 7%를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약 1만건 이상의 대출에 금리 상한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하기 우리 WON Dream 생활비대출도 새롭게 출시한다. 연 소득 2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나 비임금 근로자(프리랜서),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통신·소액결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해 상품 가입 대상자의 신용구간(CB)을 8등급까지 확대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증빙소득이 부족한 고객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최저 연 4%대 후반 수준 금리부터 적용 △최고 금리는 연 7% 이내로 제한한다. 또한 거치기간 3년 포함 최장 10년까지 분할상환 구조를 도입해 금융소비자의 상환 부담을 낮췄다. 청년·고령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포용금융 대상자에게는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 모바일 앱 ‘WON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이정호 우리은행 리테일여신상품팀장은 “이번 금리 상한제도 확대와 생활비 대출 상품 출시는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포용금융 정책”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2 I 김나경 기자
'3억에 월 60만원'…치솟는 월세에 마곡 '반값 아파트' 125대 1 흥행
  • '3억에 월 60만원'…치솟는 월세에 마곡 '반값 아파트' 125대 1 흥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마곡지구에서 공급된 이른바 ‘반값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을 대거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마곡지구 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사진=SH)토지를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받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과거 ‘반전세 분양’이라는 오명 속에 외면받았지만, 분양가 급등과 월세 상승이 맞물리며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현실적 대안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마곡지구 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일반청약에는 72가구 모집에 8974명이 신청하며 12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59㎡ 65가구 모집 물량에 1순위와 2순위 모두 7017명이 몰리며 1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용 84㎡ 7가구 모집에는 1957명이 몰리며 27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62가구 모집에 1만 명 이상이 몰리며 약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수요자가 분양가와 별도로 매달 토지임대료를 부담해야 한다. 과거에는 매달 60만원 이상의 임대료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커 시장에서 외면받았지만, 최근 주택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토지임대부 주택은 참여정부 시기인 200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설 연구기관에서 처음 제안된 제도다. 지난 2007년 경기 군포시 군포부곡휴먼시아에서 처음 공급된 이후 2011년 서울 서초보금자리지구와 2012년 강남구 자곡동 LH강남브리즈힐 등이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됐다. 때문에 이번 토지임대부주택은 2012년 강남구 자곡동 강남브리즈힐 이후 14년 만에 나온 서울 내 토지임대부 아파트다.토지임대부 주택 흥행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최근 가파르게 급등한 분양가가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264만원으로 1년 전(4405만원)보다 19.5% 상승했다.같은 시기 인근에서 분양한 강서구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의 경우 전용 59㎡가 14억2900만원, 전용 84㎡는 18억4800만원 수준으로 형성된 점을 비교하면 체감 가격 격차는 더욱 크다.인근 마곡엠밸리 9단지 전용 84㎡도 최근 16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청약한 토지임대부 주택인 마곡지구 17단지는 전용 59㎡가 약 2억9000만원대, 84㎡는 약 4억원대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 매물이 빠르게 줄고 월세값이 치솟고 있는 최근의 임대차 시장 변화도 토지임대부 주택의 흥행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월세가 빠르게 오르면서, 과거 부담으로 인식됐던 토지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마곡 일대 전용 59㎡ 기준 전세 시세가 6억~7억원대에 형성된 상황에서, 약 3억~4억원의 초기 자금으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고 매달 60만~90만원 수준의 토지임대료를 부담하는 구조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실제 인근 단지인 마곡엠밸리 9단지의 전용 84㎡의 최근 월세 시세는 월세 보증금 3억4000만원에 월세 220만원에 계약됐다. 이번 청약으로 전용 84㎡ 기준 4억원에 분양을 받고 매달 94만원의 토지임대료를 지불한다고 해도 인근 구축 월세 계약 보다 저렴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청약 결과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주택시장 구조 변화가 반영된 신호라고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서울의 경우 공사비 급등 등 영향으로 분양가가 크게 오르고 집값도 덩달아 오르는 상황에서 토지임대부와 같은 방식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라며 “특히 월셋값이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토지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와 닿은 부분에 더해 마곡이라는 입지 경쟁력도 수요를 끌어들인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단지는 10개 동(지하 2층∼지상 16층), 577가구 규모로 올해 8월 입주를 앞뒀다. 사전청약을 제외한 물량은 234가구로 특별공급 162가구, 일반공급 72가구(사전청약 취소분 28가구 포함)로 나뉜다. 분양가는 59㎡가 2억 9665만원, 84㎡는 4억 952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지난달 27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다. 당첨자는 최소 5년 의무 거주해야 하며 10년 이후에는 제3자에게 매도할 수 있다. 다만 10년 이전에는 SH에만 매도할 수 있다.
2026.03.19 I 박지애 기자
LH, 올해 매입임대 3.8만가구 매입…서울 1만가구 포함
  • LH, 올해 매입임대 3.8만가구 매입…서울 1만가구 포함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매입임대 주택 3만8000가구 매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매입임대주택 전경.(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가격 적정성을 높이고 도심내 신속한 주택 확보를 위해 사업 관련 제도 개선을 마쳤다. 먼저 LH는 매입 가격에 대한 적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방식별로 가격 체계를 보완했다.신축매입약정은 매입가격 산정 방식을 감정평가방식으로 일원화한다. LH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수도권 50호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매입 가격에 공사비를 반영하는 공사비연동형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매입 목표 등 사업 여건 등을 고려해 매입 가격에 시장가격을 적정히 반영할 수 있도록 감정평가 방식으로 변경한다.기존주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토지는 감정가격, 건물은 재조달원가(내용년수 따른 감가 반영)로 매입 가격을 산정한다. 기존주택은 가격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재조달원가로 산정한 매입가격이 인근 시세를 감안한 감정가격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적용 중이다.재조달원가는 감정평가시 건물의 원가를 산정할 때 사용 중인 원가로 매년 한국부동산연구원·감정평가사협회에서 갱신해 발표한다. 아울러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매도신청인의 예측 가능성과 정보 접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심의기간 총량제를 도입하고 온라인 신청접수 확인 시스템도 구축한다. 심의기간 총량제는 매도신청인이 서류 접수를 마친 시점으로부터 6개월 내 매입심의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사업 일정 체계를 표준화함으로써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매도신청인이 서류심사, 매입심의, 약정체결, 품질점검, 매매계약 등 업무 단계별 진행 상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시로 진행 경과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매입심의 기준에 계량적 요소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토의를 통해 매입 여부를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서류심사 점수(계량 평가)와 매입심의 점수(비계량 평가)를 합산해 결정토록 해 객관성을 높였다.LH는 이날부터 올해 전국에 총 3만8224가구를 매입한다. 수도권 지역이 전체의 81% 수준인 3만1014가구이며 그중 서울은 1만1527가구다. 매입 방식별로는 신축 매입약정 3만4727가구, 기존주택 매입이 3497가구다. 이날 본사 통합 매입공고를 시작으로 지역별 세부 매입 여건을 반영한 지역별 매입공고를 이어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매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I 김은경 기자
보험 리모델링부터 펫보험까지…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 [건강365 닥터인사이트]보험 리모델링부터 펫보험까지…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 이데일리TV 건강 프로그램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 방송 캡쳐.[이데일리TV]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는 이데일리TV를 통해 매일 새벽 2시에 방송 중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보험 리모델링의 필요성, 보험 가입 시 고지의무 분쟁 사례, 반려동물 의료비 대비 방법 등 일상과 밀접한 보험 이슈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했다. 이번 방송은 보험을 단순히 가입하는 것을 넘어 보험 구조 점검과 정확한 정보 관리,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방송에는 메타리치 맵그룹 임정훈 프로, 김광섭 팀장, 임승빈 부지점장이 출연해 보험 설계와 보험 분쟁, 반려동물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가 실제로 겪는 사례를 바탕으로 핵심 포인트를 설명했다.첫 번째 주제는 보험 리모델링이었다. 임정훈 전문가는 보험 리모델링을 기존 보험을 분석해 불필요한 보장은 줄이고 부족한 보장은 보완하는 보험 구조 최적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애주기 변화와 보험 상품 구조 변화, 보장 중복 문제 등이 리모델링 상담이 증가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특히 보험은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금융상품인 만큼 보험료 지속 가능성과 실손보험 조건, 갱신형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모델링은 기존 보험을 무조건 해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지할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구분하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두 번째 주제에서는 보험 가입 시 고지의무 문제가 다뤄졌다. 김광섭 전문가는 보험 가입자가 건강 상태와 병력, 치료 이력 등을 정확하게 알리는 고지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중요한 병력을 알리지 않았을 경우 보험사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으며, 실제 보험금 분쟁의 상당수가 이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지하지 않은 병력과 보험사고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계사가 병력을 청약서에 기재하지 않은 경우에는 고지방해가 인정돼 계약 해지가 취소되는 사례도 있어 정확한 기록과 사실 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세 번째 주제는 반려동물 의료비 대비 방법이었다. 임승빈 전문가는 반려동물의 경우 건강보험 제도가 없어 대부분의 치료비를 보호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의료비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이나 펫보험을 활용하는 보호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펫보험은 통원·입원·수술 항목 중심으로 보장 구조가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가입 시에는 연간 보장 한도와 질환 특약 여부, 고지의무 등을 확인해야 하며 반려동물 역시 병력이나 치료 이력을 정확히 고지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려동물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호자에게 민사적·형사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상책임 보장 준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방송은 보험이 단순한 상품 가입을 넘어 보장 구조 점검과 정확한 정보 고지,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한 금융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험 리모델링과 계약 관리, 반려동물 보험 준비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다.건강365 : 닥터인사이트는 이데일리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반값 아파트’ 마곡 토지임대부 흥행…국평 1순위 최고 '160대 1 '
  • ‘반값 아파트’ 마곡 토지임대부 흥행…국평 1순위 최고 '160대 1 '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마곡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최고 16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앞서 특별공급에서 6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성공적 결과를 거뒀단 분석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몇 년 전만 해도 토지는 소유하지 못하는 한계로 수요가 저조했지만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가파르게 뛰면서 인식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마곡지구 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일반공급 1순위 1일차 서울 거주(2년 이상)를 진행한 결과 전용 59㎡ 65가구 모집에 4135명이 몰리며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 84㎡의 경우 7가구 모집에는 1118명이 몰리며 1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일반공급 1순위(서울 거주 2년 미만·인천, 경기 거주)와 2순위는 오는 17일과 18일에 이어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전체 162가구 모집에 1만99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67.9대1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결과는 2023년 진행한 사전 청약 경쟁률 53대1보다도 높다. 이 단지는 2012년 강남구 자곡동 강남브리즈힐 이후 14년 만에 나온 서울 내 토지임대부 아파트다. 10개 동(지하 2층∼지상 16층), 577가구 규모로 올해 8월 입주를 앞뒀다. 사전청약을 제외한 물량은 234가구로 특별공급 162가구, 일반공급 72가구(사전청약 취소분 28가구 포함)로 나뉜다.분양가는 59㎡가 2억 9665만원, 84㎡는 4억 952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토지임대부 주택은 분양가와 별도로 매달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토지 임대료는 59㎡가 약 66만원, 84㎡는 약 94만원이다. SH와 협의를 통해 분양가를 높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으며 최대 60%까지 조정이 가능하다.과거에는 토지 임대료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사실상 ‘반전세 분양’이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최근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자 마곡지구 17단지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지난달 27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다.당첨자는 최소 5년 의무 거주해야 하며 10년 이후에는 제3자에게 매도할 수 있다. 다만 10년 이전에는 SH에만 매도할 수 있다.한편 토지임대부 주택은 참여정부 시기인 200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설 연구기관에서 처음 제안된 제도다. 지난 2007년 경기 군포시 군포부곡휴먼시아에서 처음 공급된 이후 2011년 서울 서초보금자리지구와 2012년 강남구 자곡동 LH강남브리즈힐 등이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됐다.
2026.03.16 I 박지애 기자
공모주 훈풍 이어질까…새내기주 흥행에 IPO 시장 주목
  • 공모주 훈풍 이어질까…새내기주 흥행에 IPO 시장 주목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새내기 공모주들이 잇따라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네 배 상승)’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초 일부 공모주가 상장일 공모가를 밑돌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부분의 신규 상장 종목이 공모가 대비 큰 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며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올해 코스닥 새내기주 상장일 수익률 평균 250%대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공모가(2만원) 대비 153.0% 상승한 5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공모가 대비 250% 뛴 7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따따블까지는 실패했지만 이날 중동 정세 불안에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빠진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중항체, 합성신약,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치료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899.29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만 약 9조5000억원이 몰리면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카나프테라퓨틱스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새로 상장한 새내기주(스팩 제외)의 상장일 첫날 수익률 평균은 250.38%에 달한다. 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팀(458350)과 액스비스(00110)는 상장일 ‘따따블(공모가 대비 네 배 상승)’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전년 같은 기간 상장한 새내기주 수익률 평균이 48%대에 그친 것과는 대조되는 흐름이다. 이 기간 상장한 16개 종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개 종목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공모주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기관 확약·정책 기대감 영향…“IPO 공급은 부족” 평가도우선 금융당국이 지난해 7월부터 확약 우선배정제도를 시행하면서 수급이 안정된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기관 장기 보유 물량 증가에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면서 상장 초기 수급을 지지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상장한 주요 코스닥 공모주의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보면 덕양에너젠 14.4%, 에스팀 42.45%, 액스비스 78.1%, 카나프테라퓨틱스 76.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 상장한 공모주들의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10%를 넘긴 종목은 오름테라퓨틱(10.93%)이 유일했다. 여기에 국민성장펀드와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등 이재명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공모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가운데 이번 주에도 신규 상장 일정이 이어지면서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는 20일 상장을 앞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일반청약 경쟁률 1806대 1을 기록하며 약 11조7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 흥행 규모를 놓고 보면 최근 공모주 열기를 반영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이 외에도 메쥬와 한패스, 리센스메디컬 등 기업이 이번 주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중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신규 상장 일정이 연달아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도 공모주 시장으로 다시 모이고 있다는 분위기다.다만 상장 첫날 주가 수익률과는 별개로 IPO에 나서는 종목 수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IPO 시장 자체가 활발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공모주의 첫날 수익률보다는 신규 상장 물량과 공모 자금 조달 규모가 시장 활력을 판단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는 설명이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은 기본적으로 신규 기업이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활발하게 조달해야 하지만, 올해 실제 상장 물량이 당초 기대보다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연말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 상장 기업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2026.03.16 I 신하연 기자
"서울 국평을 4억에 분양"…마곡 ‘반값 아파트’ 오늘 일반청약
  • "서울 국평을 4억에 분양"…마곡 ‘반값 아파트’ 오늘 일반청약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마곡지구 17단지가 16일 일반공급 접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얼마나 많은 청약자가 몰릴지 경쟁률에 관심이 쏠린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공동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초기 분양가를 낮춘 주택으로 서울에서도 전용 59㎡를 3억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방인권 기자)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마곡지구 17단지는 지난달 2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청약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10∼13일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 접수, 특별공급 청약 등을 받았고 이날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지난 12일과 13일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공급에선 162가구 모집에 1만명 넘게 지원해 70대 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반청약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2012년 강남구 자곡동 강남브리즈힐 이후 14년 만에 나온 서울 내 토지임대부 아파트다. 10개 동(지하 2층∼지상 16층), 577가구 규모로 올해 8월 입주를 앞뒀다. 사전청약을 제외한 물량은 234가구로 특별공급 162가구, 일반공급 72가구(사전청약 취소분 28가구 포함)로 나뉜다.분양가는 59㎡가 2억 9665만원, 84㎡는 4억 952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분양가와 별도로 매달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토지 임대료는 59㎡가 약 66만원, 84㎡는 약 94만원이다. SH와 협의를 통해 분양가를 높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으며 최대 60%까지 조정이 가능하다.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지난달 27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다.당첨자는 최소 5년 의무 거주해야 하며 10년 이후에는 제3자에게 매도할 수 있다. 다만 10년 이전에는 SH에만 매도할 수 있다.토지임대부 주택은 참여정부 시기인 200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설 연구기관에서 처음 제안된 제도다. 지난 2007년 경기 군포시 군포부곡휴먼시아에서 처음 공급된 이후 2011년 서울 서초보금자리지구와 2012년 강남구 자곡동 LH강남브리즈힐 등이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됐다.
2026.03.16 I 박지애 기자
'깜깜이 대출금리 변경' 차단…2금융권 소비자 안내 의무 강화
  • '깜깜이 대출금리 변경' 차단…2금융권 소비자 안내 의무 강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업권 등은 대출 금리 변경 시 문자메시지(SMS)를 통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중소금융 부문 감독·검사 방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깜깜이’ 대출 금리 변경 등을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드 부가 서비스 혜택 적용을 위한 전월 실적·인정 조건도 소비자에게 명확히 알리도록 한다.이진 금감원 중소금융 부문 부원장보는 “금리인하요구권, 대출 청약철회권 등 소비자가 누려야 하는 정당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소비자를 최우선시하는 영업 관행’을 정착시켜 달라”고 말했다.중·저신용자의 2금융권 대출 금리가 급격히 높아지는 금리 단층 현상 완화 등을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포함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상호금융의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대한 규제 부담은 높이고, 지역·서민 자금 공급 확대 유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부실채권을 적극 유도하는 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감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 책무구조도, 상호금융 여신 업무 내부통제 개선 방안 등의 제도적 안착을 지원하며,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 지급결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카드사 업무 범위 확대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신사업 수행을 지원한다.이 부원장보는 “AI·플랫폼 경제 확산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 새로운 경쟁 환경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업계의 노력이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16 I 김국배 기자
메쥬, 공모가 상단 2만1600원...수요예측 경쟁률 1108.93대 1
  • 메쥬, 공모가 상단 2만1600원...수요예측 경쟁률 1108.93대 1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업 메쥬(MEZOO)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700원~2만1600원) 상단인 2만1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232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08.9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291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99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2308개 기관(99.48%)이 밴드 상단인 2만16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메쥬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높은 신뢰를 입증했다.지난해 7월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부각된 가운데 메쥬는 해당 지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2320개 기관 중 1775개(76.5%)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1209개(52.1%) 기관이 3개월 이상의 장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으며 6개월 확약 기관은 556개(24.0%)로 집계됐다.상장을 주관한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수요예측 과정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전체 참여 기관의 99.48%가 공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은 메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메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용처는 △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의 유통망 구축 △ 현지 영업·마케팅, 기술 데모, 공동연구 강화 △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 고도화 등이다.박정환 메쥬 대표이사는 “메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내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메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청약 절차를 마친 뒤 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6.03.13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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