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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나 얼마 줄거야?"…윤석열측 "김건희 녹취록, 이게 취재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공개한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방송 내용과 관련해 “취재가 아닌 사적 대화였음이 분명했다”며 사적 영역을 공중파에서 방송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 주장했다.17일 윤희석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첫 대화는 기자라고 밝혔지만 (그 뒤 통화에선) 누나 동생이라고 했다“며 ”이게 사적대화가 아니면 뭐냐고“고 따져 물었다.특히 ”누나 동생하면서 ‘누나, 나 거기 가면 얼마 줄 거야’ 이런 얘기를 한다“며 ”이건 일반적인 기자와 취재원과의 관계가 아니다“라며 사적 대화였음을 강조했다.윤 특보는 ”세상에 친누나가 이닐지라도 친한 누나와의 사적 대화를 전 국민에게 들려주려는 동생이 어디 있는가“라며 ”이건 누가 봐도 나중에 꼬투리 잡아서 제3자에게 공개하겠다 이런 의도를 갖고 접근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진행자가 ”(김 씨가 기자에게) 캠프에 오면 1억을 주겠다 하고, 코바나컨텐츠 강의 뒤 105만원을 준 것은 어떻게 봐야 하냐“고 묻자 윤 특보는 ”기자가 유능하니 우리 남편 선거를 도와 달라 이게 대체적인 뜻이었다“며 ”배우자로서 할 수 있는 활동영역에 속한다“고 말했다.이에 진행자가 ”공직선거법 97조엔 ‘후보자 또는 그 가족, 관계있는 회사 등은 기자에게 금품 향응 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의사 표시 또는 제공을 약속할 수 없다’고 돼 있다“고 하자 윤 특보는 ”그 장소가 코바나컨텐츠, 회사 구성원을 상대로 한 강의였다“며 ”회사 구성원을 동원해서 선거운동을 했는지 여부와, 이 분이 진짜 기자인지의 여부 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김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김씨 관련 수사 등에 대한 내용을 제외한 부분의 방송은 허용했다.재판부는 김씨가 윤 후보의 배우자로서 국민적 관심을 받는 ‘공적 인물’이며, 그의 사회적 이슈 내지 정치에 대한 견해는 공적 관심 사안에 해당한다고 허용 이유를 밝혔다. 방송 금지 부분과 관련해서는 “(김씨 관련)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김씨의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바, 향후 수사나 조사를 받을 경우 진술거부권 등이 침해될 우려가 커 보이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전날인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씨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 간의 통화 녹취록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녹음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진 52차례 통화(총 7시간 45분) 중 일부로 방송된 통화 녹음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를 ‘누나’ ‘동생’으로 불렀다.‘스트레이트’ 방송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9년 윤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의소리가 ‘윤우진 뇌물 사건’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에 항의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린 뒤 김씨가 해당 채널에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가까워졌다고 한다.김씨는 서울의소리 이 기자와의 첫 통화에서 ”서울의소리 백은종 선생이 저희 남편을 위해 뉴스타파에 찾아가고, 제가 너무 감사해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도 많이 했었다. 눈물도 막 흘렸었다“고 했다. 이후 이 기자는 김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후 김씨로부터 105만원을 강의료로 받았다.또 김씨는 이 기자에게 캠프에서 일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이 기자에게 이득이 될 것이란 언급도 했다.김씨는 ”우리가 (대통령이) 되면 명수 씨는 좋지. 개인적인 이득은 많지. 우리 남편이 대통령 되면 동생이 제일 득 보지 뭘 그래. 이재명이 된다고 동생 챙겨줄 거 같아? 어림도 없어“라고 말하며 이 기자를 서스럼없이 ‘동생’이라고 칭했다.이 기자가 ”누나에게 가면 나 얼마 주는 거야“라고 묻자 김씨는 ”몰라, 의논해봐야지. 명수가 하는 만큼 줘야지. 잘하면 뭐 1억원도 줄 수 있지“라고 답했다.또 유흥업소에서 종사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놓고 김씨는 “나는 쥴리 한 적이 없다”면서 “그러니까 (의혹 제기하는 쪽에서) 계속 인터뷰하면 좋지. 걔가 말하는 게 계속 오류가 날 거거든”이라고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두고는 “본인이 오고 싶어했다. 왜 안 오고 싶겠어. 여기가 자기 그건데,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것”이라고 했고, ‘서울의 소리’가 언론으로서 공신력을 가져야 한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비판하는 김씨의 발언도 녹음 파일에 담겼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방송이 끝난 후 페이스북에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없다”며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되는지를 명확하게 지적해 달라”고 김씨를 엄호했다. 이어 “다음 주에도 MBC에서 보도예정이라고 하니, 다음 주에는 정확히 어떤 부분이 어떤 이유로 문제 되는지도 언론사의 관점을 실어 보도하면 시청자의 이해가 더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여권 인사들은 김씨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남영희 선대위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대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최순실이라는 단어를 이제 김건희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또 ‘조언을 해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캠프 구성을 위해 인사를 영입한 것은 문제될 일이 아니다’라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두고 ”만천하에 드러난 이번 김건희판 ‘제2의 국정농단’을 축소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언사로 인해 스스로 비겁해지지 말라“고 비판했다.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방송·신문 불법이용을 위한 행위 제한’을 명시한 선거법 제97조 조항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게시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MBC 스트레이트 방송금지 가처분 부분 원본을 들으니 기가 막힌다“며 ‘서울의 소리’가 유튜브에 추가로 공개한 녹취록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하기도 했다.한편 서울의소리는 친여권 성향의 유튜브 매체로, 일명 ‘응징 취재’라는 이름으로 특정 대상을 찾아가 항의하는 인터뷰를 해 왔다. ‘조국 사태’ 이전까지는 적극적으로 윤 후보를 옹호하는 콘텐츠에 주력했다.
- "정용진, 윤석열에 우호적 감정 갖는 건 자연스러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SNS에서 시작한 ‘멸공’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부회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서 우호적인 감정을 갖는 건 자연스럽다”는 해석이 나왔다.재벌가 취재 경험이 있는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 부회장의 SNS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김 의원은 진행자 김어준 씨가 “정 부회장의 SNS 활동에 대해 재벌가는 어떻게 해석하는가?”라고 묻자, “안 그래도 궁금해서 삼성가를 잘 아는, 지금은 퇴직한 분한테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며 “그분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라이벌 의식 때문에 (정 부회장이) 저렇게 과속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정 부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외손자이자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장남이다. 이 부회장과는 동갑내기 사촌으로 같은 초·중·고를 나온 뒤 정 부회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에 이 부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에 입학했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김 의원은 “그분 표현으로는 라이벌 의식을 넘어서서 뿌리 깊은 반목이 있다고 표현하던데,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진 정 부회장의 입장에선 이 부회장의 구속, 처벌을 해준 윤 후보에 대해서 어떤 정서적인 공감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고 했다.이어 “왜 그러냐면 정 부회장이 멸공을 외쳤다. 그런데 바로 윤 후보가 그걸 받아서 멸치와 콩을 이마트에서 사면서 받아줬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쟁점으로 번졌는데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큰 리스크”라고 해석했다.그는 “그럼 거기서 정 부회장이 멈춰야 하는데 멈추지 않았다. 바로 ‘노빠꾸’ 선언을 하면서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라고도 했다.김 의원이 “둘 사이의 경쟁의식에 대해선 삼성가에선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하자, 김 씨는 “저도 들었을 정도다. 그래서 이 부회장을 구속 시킨 윤 후보에 대해서 우호적인 감정을 갖는 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과거 검사 시절 최순실(최서원) 게이트를 조사하는 박영수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았다. 당시 그는 뇌물죄 관련 대기업 특별수사팀을 이끌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인스타그램에서 7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이후 인스타그램에서 멸공 태그가 붙은 게시물을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며 삭제했고, 이에 항의하며 멸공을 붙인 글을 잇달아 올렸다.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이를 두고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바로 다음 날 윤 후보가 반격에 나섰다.윤 후보는 정 부회장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인 ‘이마트’를 찾아 달걀과 파, 멸치, 콩을 사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뜻하는 듯한 ‘달파’와 멸공을 뜻하는 듯한 멸치, 콩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이에 조 전 장관은 “일베(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놀이”라고 비난했고, 정 부회장은 “이 분 진짜 리스펙(존경한다)”고 했다.윤 후보는 “그냥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야에선 ‘멸공 공방’이 벌어졌다.한편, 정 부회장은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을 향한 멸공인데 걔네들을 비난하지 않고 왜 나에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토로하기도 했다.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앞으로 우리 자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조국의 앞날을 내다본다면 그런 소리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우리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강조했다.
- '박근혜 사면'에 윤석열 저격한 조성은 "전두환·박정희처럼 학살 한 건 아니잖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전두환 노태우 박정희처럼 쿠데타 일으켜서 학살한 건 아니잖나”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했다.조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10월, 대표님께 무조건 탄핵으로 간다고 말씀드렸을 때가 생각난다”며 “국회의원들이 어떤 X들인데, 탄핵 안될 거라고 하셨던 모습도 눈에 어른어른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진=뉴시스)조씨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시절 상황을 언급하며 “‘아니요, 반드시 탄핵됩니다. 최순실이라는 물증이 들어왔거든요’ 했던 그런 날들이 있었다. 물론 그 이후에 모든 자신의 책임을 위해 노력하셨다”며 “2012년 12월 19일, 박근혜 당선일에 모 기업 임원과 위로주를 마시면서 한 내가 한 소리는 ‘반드시 박근혜는 자기 아버지처럼 되거나 중간에 끌려내려 올 것이다, 임기 절대 다 못 채울 것’ 그걸 4년 동안 이야기하고 다니니 당시 엄마는 무슨 젊은 애가 무서운 소리 하고 다니느냐고 핀잔을 주셨지만, 어떤 연유에선지 우연한 기회에 결국 최고위원이 되어 탄핵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은 나에게 그런 인식이 된 사람이다. 그럼에도 이번 사면은 잘 됐다”며 “촛불 시민이 절반보다 많은 사람이었다면 이미 그 죗값과 불명예로 충분히 역사적 죄를 물었으니 사면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어찌 됐든 역사 한 장이 넘어간다. 대통령께서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잘하신 일이다”라고 했다.(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그는 윤 후보를 향해 “2019년 건강상 이유로 박근혜 측에서 두 번이나 형집행정지를 요청했지만 윤석열이 ‘박근혜 형집행정지’를 집요하게 두 번 기각 시키고는 뛰쳐나와서 저렇게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돌아다니는 꼴을 보면, 어떤 명분이 더 남아서 과연 더 복역할까”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나아가 조씨는 “결국은 박근혜는 대통령직 탄핵으로 역사적 가장 불명예와 멍에를 졌다. 개별범죄들이 있다기보다는 국정운영을 그렇게 한 책임이다”라며 “완벽하게 충분하지 않더라도 윤석열이 국기문란죄를 저지르고 대선후보로 돌아다니는 이 시점에 그가 구속수사하고 감방에 쳐 넣었던 이상, 박근혜의 사면은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했다.조씨는 “뭘 참네 마네 할 소리를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반박 시 당신의 생각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라. 나는 당신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라며 “그러니 생각이 다르면 어쭙잖게 젊은이 하면서 맞니 틀리니 할 필요가 없고, 민주당이 탄핵에 머뭇거릴 때도 지금처럼 악착같이 누구보다 탄핵하려고 국정조사준비위원부터 모든 촛불시위 나갔으니 그런 소리 들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문 대통령께서 어려운 결정하신 것 존중한다는 의미고 그래도 전두환, 노태우, 박정희처럼 쿠데타 일으켜서 학살한 건 아니잖나”라면서 “역사의 한 장을 넘어갈 때는 많은 고뇌가 있었을 것이고 그 결정을 한 이상 단호해야겠다. 그리고 그 역사적 평가는 후대가 할 것”이라고 전했다.조씨는 같은 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예, 박 전 대통령이 잘했다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다. 평범한 연민의 감정도 일말 없다”며 “그러나 윤석열의 박근혜에 대한 언급들은 너무 재밌다”고 했다.이어 그는 “육영수 여사가 물려준 사저를 어떤 인척관계 없던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라며 추징금 몰수를 위해 사저를 경매에 넘다”며 “최순실과 경제공동체인 박근혜인데 김건희, 김건희 모친과 가족인 윤석열은 결혼 전 2000만 원 있었는데 어떻게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사나. 경제공동체 아닌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조씨는 “대검찰청 범정 손준성 검사, 측근 한동훈 검사, 대변인 권순정 검사 등 고발장 야당한테 넘기면서 총선 개입할 때 이 사람들은 상명하복이 거의 불가능한 검사동일체, 법률공동체 아닌가”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