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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80건

  • (가판분석)9월2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영환기자] ◇헤드라인 - 경향: 태풍 사망.실종 80여명..주택 1만7천여채 침수 - 한겨레: 태풍피해 80여명 사망.실종 - 조선: 전국 최악의 철도마비..경부선 당분간 반쪽 운영 - 한국: 강릉 폐허로..도시마비 - 매경: 전국수해복구 비상..사망.실종 40여명 - 동아: 태풍강타..80명 이상 사망 실종 - 서경: 수도권 택지 800만평 공급 - 한경: "하이브리드"상품 나온다..주식.채권 요소 갖춰 ◇주요뉴스 - 주택 양도세 비과세 조건 강화(전 조간 ) - 북-일, 정상회담 준비착수(한겨레, 조선, 동아 등) - 500만원 넘는 대출정보, 오늘부터 전 금융권 공유(매경) - 대한생명 매각, 이달중순 결론(매경) - 부가세 대상 대폭확대..지자체사업,성인학원 등 과세키로(동아) - 용산 선인상가 팔렸다..컨설팅사 지포럼에이엠씨 인수(조선) - KT 시내전화 정액제 추진..부담 늘수도 (매경) - 여성 사이트 살아난다..팟찌.우먼플러스 흑자전환(매경) - 금감원, 손보사 리베이트 조사착수 (매경) - 전국을 경제특구로-전경련 (조선) - 대우자동차 사태, 오늘 분수령..이사회 2일 오후 개최(서경) - 금감위, 전북은행 카드사업 분사 인가(서경) - CEO서약 자율추진..정부 회계제도 개선안(매경) - 4분기 기업체감 경기 둔화..2분기 연속 하락세(서경) - LG전자, PDP라인 종결..3천억 투입..내년말 연산 50만개 체제로(한경) - 금호 박삼구 회장체제 가동(한경) - 삼성몰 접속고객 PC "다운"..회원 손배소 움직임(한경) - 추석물가 폭등조짐..유가불안에 수해겹쳐 (한국) - 재계, 북진출 준비 "정중동"..남북 경추위 합의후 분주(한국) - 5차 이산가족 상봉, 13~18일 금강산서..남북 사실상 합의(조선) - 이혼소송 하루 135쌍 꼴..1년새 13%늘었다(조선) - 정기국회 오늘 개회..대선 기싸움..9월정국 태풍예보(한국)
2002.09.01 I 박영환 기자
  • (기관별 채권전망)금리 하방경직..주식 핵심변수
  • [edaily 이정훈기자] 이번 주(2~6일) 채권시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수급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밴드 하단을 확인한 뒤 하방 경직성을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물경기 둔화와 장기채 수요 등으로 상승압력은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 긍정적인 수급 상황 하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반면 정책적 기조 변화는 당분간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미국 금융시장과 국내 주식시장 등이 채권시장 방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 금리 하방경직성 뚜렷..반등 가능성 9월 단기자금시장은 금통위가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한 대규모 자금수요에 따라 은행권 지준이 다소 부족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은행권이 자금의 시장조달을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CD와 같은 단기금융상품 수익률의 하방 경직성은 뚜렷해질 전망이다. 9월 채권시장은 실물경제의 상승세 둔화 및 장기채권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수익률 상승압력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가 및 부동산가격 상승을 통한 물가 상승압력은 정책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금리의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책당국은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할 것이나 물가를 둘러싼 제반여건과 경상수지의 축소같은 요인은 금리하락보다는 점진적으로 금리의 바닥권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9월 채권시장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0~6.0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80~6.40%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9월중 지속되고 유가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급여건은 큰 변화가 없고 정책금리 또한 현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나 미 금융시장이 안정여부에 따라 금리의 반등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수급호조 속 거래하단 테스트..하락탄력 약화 이번 주 채권시장은 채권수요 우위의 수급 상황 전개에 대한 기대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중앙은행과 정부 당국의 시중 유동성에 대한 잠재적 태도 변화 가능성이 미치는 심리적 부담이 맞물려 형성되는 거래범위의 하단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국내 변수로는 8월 수출입 실적과 9월 전경련 BSI가 채권수익률 하락을 다소 제한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며, 해외 변수는 8월 시카고 PMI 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8월 ISM 지수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져 미국 증시와 채권시장, 그리고 국내 증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투신권 단기 채권형 펀드와 MMF 로의 자금유입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우호적이지만, 12월말 법인세 중간예납과 주민세 등 8 월말 세수요인에 따른 국고 수가 주초반 예정되어 있고, 2주 후에 다가올 추석 자금수요에 따른 자금이동 및 월요일 예정되어 있는 한국은행의 추석 물가안정 대책 발표와 동시에 언급될 가능성이 있는 시중 유동성에 대한 평가, 그리고 RP 규제 및 통안채 공급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주 채권수익률 하락이 채권수익률 상승을 노린 국채선물 및 금리스왑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한 반대 매매, 9월 국채선물 만기를 19일(30일 기준) 앞두고 선물 평가에 따른 차익거래를 위한 Repo 거래와 국채선물 매수 등이 일정 부분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번 주 채권수익률 하락의 탄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 추가 금리하락 제한적..현수준 등락 현재 여건상 통화당국이 부동산 과열 때문에 콜금리를 인상하기에는 다소 무리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우선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국내경제도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이고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 소비침체와 더불어 최근 늘어난 부동산 담보대출을 고려할 경우 은행이 재차 부실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국내경제 회복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 불안요소만 일정부분 해소되면 4 분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금리상승 원동력은 물가불안이었고 금리 하락의 원동력은 국채발행 축소에 따른 수급개선이다. 재경부가 9 월 국채를 8 월보다 줄어든 총 1조6300억원 발행하기로 했고 국고채 5 년물을 발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장기물쪽의 수급이 개선될 것이다. 물론 예보채 차환발행 동의안이 2 일 국회를 통과할 예정이여서 예보채 만기 도래액 3660억원이 차환발행 되겠지만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12 월에 만기도래하는 3 조2940억원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채권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시장에 상당한 부담이 되었던 경제지표 발표가 일단락됨에 따라 이번주 채권시장은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다. 국채 행물량 축소 등의 수급개선 요인과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을 고려하면 채권시장은 다소 강세를 띨 것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금리하락은 향후 물가에 대한 부담감, 금리인하 가능성 무산 등으로 인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추가적인 모멘텀이 시장에 주어지지 않는다면 금리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국채선물 9 월물의 경우 지난 주말 장 막판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선물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면서 10tick 이 넘는 고평가를 보인 점이 국채선물 가격에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주에는 국고채 3 년물 430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며 통안채 1조원이 만기 도래한다. 이번주 국고채 3년물은 5.30~5.55%, 국채선물 9월물은 106.10~107.00 의 강보합이 전망된다. ◇동양종금증권= 주가연동.. 채권과 동조화 가능성 낮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금은 채권시장에 여전히 우호적인 쪽으로 흐르고 있다. 8월중 투신사 수신은 MMF, 단기형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흐름은 여전히 미약한 편이다. 은행권 수신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흐름으로 볼 때, 아직 주가 상승이나, 경기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가 2차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자금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2차 상승국면에 진입할 경우, MMF 중심으로 채권형 수신이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추석과 관련된 한은의 자금 공급은 추석이 3주차 후반에 있어, 전반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 채권순증발행은 지난 달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공급면에서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 편이다. 통안채의 경우 지난 달 순상환되어 9월에는 순증 발행될 것으로 보이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큰폭의 순증 발행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채의 경우 수신 호조, 회사채의 경우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수요 부진 등으로 각각 소폭의 순증 발행에 그칠 전망이다. 미국 채권시장과 국내 채권시장의 동조화 여부는 9월 채권시장의 주요 관전 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볼 때, 미국과 한국 채권시장의 동조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통화정책과 경제 펀더멘털에서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연내 금리의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적지 않고, 금리를 내리지 않더라도 최소한 인상은 자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9월에도 채권시장은 독자적인 움직임보다는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월중 발표될 국내외 경제 지표를 통해 뚜렷한 경기 방향을 포착하기 어려워,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예측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주식시장에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월에는 8월 미국의 소매판매의 결과와 이를 받아들이는 금융시장의 반응이 향후 채권시장의 향배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소매판매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미국 주가가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경우, 채권 매도 러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채권 매수가 한동안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월중 지표채권 수익률은 5.35%-5.7%, 5년물 수익률은 5.75%-6.15%에서 각각 형성될 전망이다. 우리는 중순 이후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고, 중기적 관점에서 지표채권수익률이 6.0% 내외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예상일 뿐, 미국의 8월 소매판매 발표 전후의 미국 금융 시장(특히 주가) 반응이 어느 정도 감지될 때까지 양 극단을 노린 투자 패턴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투증권=박스권 상단 불안..국3년 5.40~5.60% 지난달 중순 이후 채권시장은 1)미 주요기업 CEO들의 재무정보 책임서약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분위기 조성 2)국내외 주가의 바닥다지기 및 상승 조짐 3)국고채 바이백을 통한 시장참가자들의 금리바닥에 대한 불안심리 노출 4)미 연방은행 총재들이 금리인하가 조만간 없을 것임을 시사 5)중동불안에 따른 유가급등세 6)1,200원대로 복귀한 원/달러 환율 상승 7)외평채 발행한도 확대 등에 따른 수급악화 가능성 8)당국의 정책기조 수정 계획이 없음 재확인 등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금리의 변곡점 인식이 강해졌다. 국고3년 수익률은 재차 5.40%를 상향돌파, 빠르게 과매도 국면으로 진입하였다. 지난주 내내 1)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전월대비 0.7%) 2)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 3)유가상승 등 콜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은 과매도 국면에 진입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채 5년물의 발행계획이 없는 9월 채권수급에 대한 기대감과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의 채권매수,그리고 향후 큰 폭의 금리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인식도 작용하였지만 채권수익률은 뚜렷한 하락요인 없이 결국 경기인식 변화와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기 전 수준인 5.40%대로 복귀하였다.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을 위해서는 통화정책과 실물지표에서든 채권수급에서든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면서 국고채3년물 기준 5.40~5.60%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기간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매물대를 감안할 경우 상하단의 견고성, 특히 상단의 견고성이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내재된 기간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판단된다.
2002.09.01 I 이정훈 기자
  • (30일 타임테이블)8월 소비자물가 발표 등
  • [edaily 하정민기자] ◇주요일정 ㅇ경제부총리 -1200 증권업계 간담회(63빌딩) ㅇ산자부 장관 -0930 한·베트남 산업투자협력 포럼(롯데H ) ㅇ공정위 위원장 -주한미상공회의소 초청 세미나(1130 신라H) ㅇ금감위 위원장 - 금융감독위원회(1000) ◇국제금융일정 -일본 : 8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예상치 -1.0%YY), 7월 소비자물가지수(예상치 -0.7%YY), 7월 임금소득자 가계지출(예상치 -0.2%YY), 7월 실업률(예상치 5.5%), 2분기 GDP(예상치 +0.2%QQ), 7월 산업생산(예상치 +0.7%MM), 7월 소매매출(전월 -4.8%YY), 7월 자동차수출(전월 +13.6%YY), 7월 건설주문 및 주택착공 -프랑스 : 7월 실업률(예상치 9.0%) -미국 : 7월 개인소득(예상치 +0.2%) 및 지출(예상치 +0.7%),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신뢰지수(예상치 88.0),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예상치 51.5) -그린스펀 연준의장 연설 -뉴욕상품거래소(1시), 채권시장(2시) 조기 폐장 ◇보도자료 -8월 소비자물가 동향(0830) -종합상사 수출간담회 개최(석간) -제9회 한 일경제 교류회의 개최(석간) -시스템인증제도 개선대책 추진(1100) -상반기 에너지수급 및 하반기 전망(1100) -추석전 하도급대금 적기지급 요청(1200) - 2002회계연도 손보사 영업실적(석간용) - 금융사고방지를 위한 집중점검 등(석간용) - 금감위 안건(1200이후) (이 일정은 해당기관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2002.08.30 I 하정민 기자
  • (가판분석)8월2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정훈기자] ◇헤드라인 - 동아: 유가·아파트·농산물 3대악재 물가 위협 - 한겨레: 금융 소비자 "봉"..금리·수수료 비교공시 유명무실 - 조선: 장 총리서리, 증여세 미납 사과 - 한국: 공정위, 강남 아파트값 담합 조사 - 경향: 전세값 폭등..시름깊은 서민 - 매경: 대기업 채용 늘린다..하반기 최고 2배 - 한경: 잇단 금융사고 위험수위..금감원 조사착수 - 서경: 금융 보안시스템 전면조사..가담직원 경력조회 ◇주요뉴스 (기관계좌 도용 사이버매매 사건) - 금감원, 델타정보 대주주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서경) - 델타 불법매매, 시장위축 우려..27일 출금여부 관심(한경) - 금감원, 조사 매듭전까지 델타 매각대금 인출 동결(조선) (대우차 처리문제) - 대우차 신설법인에 채권단 6억불 지원(서경) - 대우차 정리계획안 주내 제출..공익채권 50% 우선변제(조선) - 대우차 해외딜러, GM인수 제외에 반발..소송 봇물(매경) - 이기호 특보, 인도서 53억불 수주 추진(서경) - 저축은행 소액대출 연체 급증..신용불량 양산우려(서경) - 장 총리서리 오늘부터 이틀간 청문회(서경) - "내년 성장률 6% 안팎"..한은·연구기관 합의전망(서경) - 상장사 1곳 등 39개사 퇴출(서경) - 대기업자금 초단기상품에 집중(조선) - 차업계, 특소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건의(서경) -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4분기부터 회복"(서경) - 기아특수강 우선협상자 곧 선정..혜원에스티 등 응찰(한경) - 도시바·NEC, 삼성·소니에 대항..DVD 신규격 합의(매경) - 금감원, 동부화재 자금흐름 조사(매경) - 대우차 해외딜러, GM인수 제외에 반발..소송 봇물(매경) - KT, 전화요금제 변경강요 물의(한국) - 북한·러시아, 한반도 철도연결 등 국제 컨소시엄 추진(한국) - 5차 이산가족 상봉, 추석전 이뤄질 듯(한겨레) - 하나은행 3대주주, 동원그룹 부상(동아) - 정부, "차 특소세인하 연장 불가능" 최종입장(동아) - 이통 3사, 2000만명 고객정보 몰래 보유(한겨레)
2002.08.25 I 이정훈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8.25~8.30)
  • [edaily 오상용기자] ◇8월25일(일요일) -재경부 : 자금세탁방지제도에 관한 APG 상호평가 실시(오후) -산자부 : 베네수엘라 오리멀전 직접개발 참여관련 조사(오후) 세계일류상품선정 및 제도운영에 관한 요령 제정(오후) -한 은 : 최근의 국제투자자금 동향(오후) -공정위 : 대한항공(주)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건(오후) 강남지역 아파트값 담합 조사 착수(오후) -금감위 : 상반기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오후) ◇8월26일(월요일) -재경부 : 제조물책임제도 지방설명회 개최(오후) 2001년 출생·사망통계결과(오후) -산자부 : 외투유치 유공자포상 위한 요령공고(오후) 전기요금체계개편 위한 공청회(오후) -예산처 : 유통단지개발지원 확대(오후) -정통부 : 중증장애인 자립체험홈 설치 지원 -공정위 : 현대자동차계열사 채무보증금지위반행위(오후) -금감위 : 1분기 투자자문사의 영업실적(오전) 개인워크아웃 도입계획 일부 변경(오후) ◇8월27일(화요일) -산자부 :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수립(오전) 한 일 EMS마트 본격 추진(오후) -예산처 :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 발간 및 국회제출(오전) 교통안전시설 투자확대(오후) -정통부 : 필라코리아2002 세계우표전시회 결산 -한 은 :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 매매·파생상품 거래동향(오후) -금감위 : 증권사 홈페이지 운영실태 점검결과(오후) ◇8월28일(수요일) -재경부 : S&P협의 세부일정 및 국가신용평가대책협의회 개최(오전) 7월 산업활동동향(오전) 2002년 세법개정안(오후) -산자부 : 한 중 생물산업교류 협력사업 추진(오전) CRC상반기 투자동향(오후) 차세대 전지개발 기획결과 및 지원방안(오후) -예산처 : 수출입실적 증명 전자발급(오후) -정통부 : 체신봉사상 시상식 -한 은 : 7월중 국제수지동향(오전) 7월중 은행 및 비은행 가중평균금리동향(오후) -금감위 : 신용카드불법거래감시단 2차 조사결과(오후) ◇8월29일(목요일) -재경부 : 대부업법시행령 제정(오후) 9월 국채발행계획(오후) 2분기 인구이동통계결과(오후) -산자부 : 산업기술인프라 일류화 추진대책 수립(오전) 벤처기업 경영인력 양성(오후) 한·베트남 산업협력 강화(오후) -예산처 : 축산물등급 판정대상 확대(오후) -정통부 : 대학 IT연구센터 육성 -공정위 : 4개사업자, 지역난방공사 이중보온관 구매입찰 담합(오전) 출자총액제한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건(오후) -금감위 : 전자금융거래관련 민원현황 및 시사점(오후) 증권회사 준법감시인 회의개최(오후) ◇8월30일(금요일) -재경부 : 8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산자부 : 종합상사 수출간담회 개최(오전) 제9회 한 일경제 교류회의 개최(오전) 시스템인증제도 개선대책 추진(오후) 상반기 에너지수급 및 하반기 전망(오후) -공정위 : 추석전 하도급대금 적기지급 요청(오후)
2002.08.24 I 오상용 기자
  • 휴맥스/신세계 7월 실적 등 현대 헤드라인(20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0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휴맥스(28080, BUY) 7월 매출액 224억원, 실적 회복 가시화 - 휴맥스의 7월 매출액은 2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 경상이익 63억원으로 집계됨. 7월 실적은 동사가 기존에 제시한 것보다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였으나 영업이익은 훨씬 양호한 결과를 달성함. 이는 마진율이 높은 제품 비중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 회사측에서 제시한 8월 매출액은 31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수준으로 7월보다 개선된 실적임. 특히 8월에는 그동안 지연되었던 중동의 Orbit 물량이 납품되기 시작하여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 올해 Orbit으로 나가는 물량은 10~15만대 수준이 될 전망. - 동사는 지난 Viaccess CAS 계약 파기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낙폭과대 인식과 투자심리 호전으로 17,000원을 저점으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현재 PER 7.6배, EV/EBITDA 3.5배에 거래되고 있음.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하나은행 (07360, BUY): 서울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하나은행을 서울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서울은행 인수 조건과 관련하여 하나은행이 추가적으로 제시한 사항은 정부지분에 대한 최저회수액 보장 요건임. 즉 합병 후 1년 6개월 이내에 정부지분 매각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1조1천억원의 가격을 하나은행이 보장해 준다는 것임.(합병은행의 정부지분 58.2백만주에 대한 주당 보장가격은 18,910원) - 최저회수액 보장조건 외에 합병조건은 변동이 없으므로 이번 인수가 동사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며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함. - 다만 최저회수액 보장으로 합병은행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자사주매입에 대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음. 하지만 합병은행의 2003년 예상 EPS 4,360원(잠정치), 주당 보장가격 18,910원을 감안한 PER 4.3배임을 감안할 때 자사주 매입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동원F&B(49770,BUY): PER 3.3배로 음식료 업종 내 가장 저평가, BUY 유지 -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15억에서 5배 가까운 73억원, 경상이익은 전년의 3억원 손실에서 88억원으로 흑자 전환)은 1) 안정적인 참치어가추이 및 원화절상; 2) 이자비용 등 영업외 수지 개선이 주이유. - 동사의 이익에 가장 큰 변수인 참치원어가격이 6월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작용할 수 있음. 하지만 3분기 수익성도 호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 추석특수로 인해 3분기의 실적이 두드러지는 특성을 가지는 동사의 실적은 하반기 소비둔화전망에도 불구, 제품의 중저가특성상 세트판매는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며, 2) 3분기의 달러기준 어가상승은 원화강세로 인해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3) 적자인 음료부분이 가동률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2000년 11월 분할된 동사는 전년 주당 1,500원의 배당 (배당률 30%)을 지급하였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높은 이익이 예상되므로 최소한 이 수준의 배당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동사의 주가는 전일까지 8일 연속상승을 시현, 지난 2주간 시장 대비 20.9% 초과상승. 예상치를 상회한 상반기 실적을 반영, 2002년 추정실적치를 상향조정하였음. 현주가대비 동사의 PER은 3.3배에 불과, 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임. 낮은 유동성 및 주력상품의 시장성숙, 어가의 높은 변동성이라는 주가할인요인을 감안, 업종대비 할인적용, 38,300원으로 적정주가를 상향하며 BUY를 유지.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신세계(04170,BUY): 7월 실적-할인점 호조 - 7월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며 6월 일시적 부진에서 탈피하는 모습임. 할인점 영업호조가 눈에 띔. - 8월 들어서는 소비둔화에 따른 경쟁 및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어 성장성 및 수익성은 7월대비 다소 떨어질 전망임. 하지만 가격에 민감한 소비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상권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할인점 출점이 예정되어 있어 성장 잠재력 증가가 기대됨. - 장기적으로 주력사업인 할인점부문의 이익모멘텀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가격 메리트가 나타난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듯.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풍산 (05810, Trading BUY), 7월 실적 다소 둔화 - 풍산의 7월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였음. 이는 유로화 특수 종결에 따른 소전매출 감소, 공업용 동관 및 산업용 합금관의 판매 둔화 및 LME가격의 약세에 기인하는 것임. - PMX(지분율 96.6%)의 경우 일반 동제품의 판매 부진 및 수출 감소로 인해 총매출이 전년대비 4.2% 감소. 금년 4월 흑자 전환 이후 경상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흑자 규모가 99천달러로 작아 미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리스크는 상존. - PMX의 흑자전환에 따른 우발채무 위험 감소 및 양호한 상반기 실적 시현 등은 긍정적. 다만, 수익성 높은 소전 매출비중이 축소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단기적인 접근이 유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현대백화점(05440,Marketperform): 기업분할-배당 감소 예상 - 동사는 백화점부문과 비백화점부문(여행 등)을 분리하기로 결의함. 분할비율은 주식 1주당 현대백화점 0.8주와 현대백화점 GF 0.2주임. - 기업분할 이후 희석된 백화점사업부의 우수한 영업지표 부각으로 신규상장사의 주식가치부담이 완화되고 투명성이 증가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배당률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부정적인 면이 발생할 전망임. - 동사의 주식은 FY02F PER 8.6배로 시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6월 이후 매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어 이익모멘텀은 부족함. Marketperform 유지. ◇증권업 (Neutral): 투신사 수익증권 직접판매에 따른 영향은 장기적 -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도 펀드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검토함 -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가 수익증권을 직접판매해도 단기적으로 증권사의 수익증권 판매잔액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전망. 그 이유는 1)증권사의 입장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둘 확률이 높고, 2)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경우 판매채널이 없는 상태에서 단기에 법인 및 개인고객을 흡수하기는 어려우며, 3)법인영업의 경우 영업인력의 이동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임. - 하지만 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수익증권 판매가 위축될 수 있음. 그 이유는 1)경쟁심화, 2)투신사 및 자산운용사가 직판하는 수익증권은 판매수수료가 없는 노로드펀드이기 때문임. - 그 결과 7개 대형증권사의 수익증권 취급수수료는 평균 117-234억원(연간 기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감소규모는 영업수익대비 1.4-2.9%에 이를 전망. 따라서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 다만 수익증권 취급수수료 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증권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 구체적으로 삼성증권의 수익증권 취급수수료 감소규모는 영업수익대비 3.2-6.3%로 전망. 참고로 개인투자가보다 기관투자가의 자금이동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일어날 전망. ◇자동차 (Neutral):특소세 환원시 고객과의 갈등 가능성 - 특소세 인하가 8월말로 종료될 경우 6 &8211; 7월 자동차 업계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때문에 자동차를 인도받지 못한 고객들은 특소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됨. 이로 인한 업계와 고객의 갈등 가능성. - 주문잔고 : 8월말까지 인도하지 못할 주문잔고는 현대차(0538, Marketperform)의 경우 싼타페, 그랜져XG, 에쿠스 등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46,000대 정도, 기아차(0027, Trading BUY)는 쏘렌토와 카렌스를 합쳐 4만대 정도로 추산. - 자동차 업체들의 입장 : 1) 아직 특소세 인하 연장을 기다리는 분위기 (특히 선거를 앞두고). 2) 고객들에게 부분적 보상 가능성 : 물론 8월말까지 인도 못할 수 있다는 것을 계약시 확인했지만 파업으로 인해 생산이 지연되었다는 것, 그리고 경쟁사에게 고객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가격할인, 무상수리기간 연장, 선택사양의 무료 제공 등 보상의 가능성. 특히 일부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이미 이러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부분적 보상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 - 기업가치에 별 영향은 없어… : 특소세 인하는 중대형 승용차 가격을 4%정도 인하해주는 효과. 이 가운데 2%를 보전해 줄 경우 현대차 경상이익은 229억원, 기아차는 149억원 감소. 이로 인해 주당순자산은 현대차 0.2%, 기아차 0.3% 감소할 가능성.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8/19).
2002.08.20 I 김세형 기자
  • 삼성화재, "애니카" 차보험 5가지 모델 시판
  • [edaily 문병언기자] 삼성화재(사장 이수창)는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 2주년을 맞아 지난 1년동안의 성과와 고객욕구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맟춤형 자동차보험"을 모토로한 『삼성애니카』자동차보험 5가지 모델을 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이번에 내놓은 신상품은 고객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을 고려해 보장내용을 5가지로 차별화한 맞춤 설계형 상품이다. 일반적인 자동차보험 사고(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는 물론 "대중교통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 "보행중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등 자동차보험의 사각지대까지 보장영역을 확대했다. 또 주5일 근무제의 시행에 맞춰 "주말 및 휴일 교통사고시 자손 보험금"(1500만~1억원)에 100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타인 소유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일으킨 경우 해당 차량에 발생한 손해까지도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본인 차량가액 한도내)받을 수 있다. 특히 설과 추석 등의 명절기간 전후 각각 4일씩(총 9일) 나이나 가족 여부 등을 불문하고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명절임시운전담보특약"을 제공하는 것도 이번 신상품의 특징이다. 한편 고객들은 5가지 모델의 상품 중에서 자신에 맞는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성형비용확대담보(1000만원 한도) ▲교통사고로 인한 태아사산 위로금 담보(500만원 정액) ▲요양시설이용지원금 담보(1000만원 한도) ▲결혼비용담보(500만원 정액) ▲휴업손해일당담보(일당 1만원) ▲법률비용 담보(2000만원 한도) 등의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삼성애니카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현행 개인용 자동차 보험 대비 100~107% 수준이다.
2002.07.09 I 문병언 기자
  • (초점)인터넷업계, 온라인광고 인식개선에 매출급증
  • [edaily 박영환기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약진이 뚜렷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인터파크, 드림위즈 등 주요 업체들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규모와 맞먹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실적이 이처럼 호전된 것은 광고시장 활성화와 전자상거래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 게임과 아바타 서비스 등 매출부문 다각화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논란으로 그동안 외면을 받던 "온라인 광고상품"이 오프라인 업체들의 확실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은 점도 실적호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인터넷 업계의 강세는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매출규모가 큰 데다 상반기 실적호전을 가져온 기본적인 여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내 인터넷 업계는 올해 흑자경영을 이뤄내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선두주자들..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NHN은 올들어 5월까지 매출액 240억원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8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에따라 상반기 매출도 지난해 전체 매출 24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코리아는 "월드컵 광고특수"를 누리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5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 우표제 시행으로 업계와 갈등을 빚었던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이달 21일까지 매출이 작년 매출액인 909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345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도 올 상반기 매출 600억원을 기록, 작년 전체매출 609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옥션도 상반기 매출 15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견 인터넷 포털업체도 실적 개선 뚜렷 인터넷 업계의 호황에는 아랫목과 윗목이 따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챌과 드림위즈, 엠파스 등 중견인터넷 기업들도 상반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 프리챌은 상반기 매출 108억원에, 영업이익 7억6000만원, 당기순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규모는 156억원이었다. 프리챌은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인터넷을 표방하고 있는 드림위즈는 상반기 매출액이 5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원에 비해 100%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전체 매출 52억과 비슷한 규모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밖에 검색포털인 엠파스와 네띠앙 등도 인터넷 대표브랜드들이 거둔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상반기 뚜렷한 실적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광고가치 새로운 인식이 결정적 인터넷 업체들의 실적호전은 무엇보다 침체에 빠져있던 "온라인 광고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광고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온라인 광고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던 광고주들이 온라인 광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 인터넷 미디어에 대한 광고 예산을 고정적으로 배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기업들은 그동안 "키워드 광고"나 "움직이는 배너광고", "초기화면의 전면광고", "플래시광고" 등 온라인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상품을 개발해 왔고, 광고주들도 이제는 인터넷 광고의 효과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드림위즈의 김정수 차장은 "오프라인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효과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실망에서 벗어나 온라인 매체 특성에 막는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온라인 광고가 굴뚝 기업의 마케팅을 위한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인구의 확산과 경기호전으로 전자상거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쇼핑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점도 매출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인터넷 기업들의 "유료화 노력"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아바타 서비스가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는 데다, 대표적인 무료서비스였던 이메일 서비스도 용량확대 등 고급화를 통해 일부 유료화된 이후 꾸준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좋을 듯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는 하반기 광고요금을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다음이 7월부터 상품별로 66%에서 최고 100%를, 네이버는 8월부터 최고 40%를 인상할 예정이다. 지나치게 낮은 광고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라지만, 직장인들의 휴가철과 겹쳐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7,8월에 광고요금을 올리는 것은 하반기 광고 시장에 대한 이들 업체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더욱이 인터넷 업체들이 홈페이지 패키지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수익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데다, 네티즌들도 인터넷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희석되고 있는 점도 하반기 매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굿모닝증권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7,8월 일시적인 매출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추석과 연말 특수 등을 감안할 때 매출규모는 전체적으로 상반기보다 신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인터넷 업계의 실적 개선을 가져온 온라인 광고시장의 호황 , 업체들의 유료화 노력 등 기본적인 여건이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애널리스트도 하반기에도 인터넷 업계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조하면서, 다만 SKT의 라이코스 인수가 인터넷 닷컴의 앞날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2002.06.28 I 박영환 기자
  • (edaily 인터뷰)서재인 국민은행 CIO
  • [edaily 김춘동기자] "성공적인 IT통합이 진정한 원뱅크(One Bank)의 관건입니다” 최근 일본의 최대 합병은행인 미즈호뱅크가 전산통합의 실패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아직까지 완전한 복구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금융구조조정과 함께 금융기관간 합병이 여러 차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소매금융 시장의 공룡은행으로 등장한 국민은행이 거대한 실험을 진행중이다. 지난 1월 실제적인 통합조직을 꾸린 후 불과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단일시스템으로 IT통합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은행들이 통상적으로 2~3년의 여유를 가지고 통합작업을 진행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촉박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은행은 일단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기술적으로 전산통합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옛 주택은행 시스템을 합병은행의 주전산시스템으로 결정하면서 일시적인 반발이 있었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조직통합을 마무리했다.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 단일시스템으로의 이행결정이 이처럼 쉽게 이루어진 것은 놀라움에 가깝다. 국민은행의 서재인 부행장은 이런 실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국민은행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를 맡고 있는 서재인 부행장은 30년 가까이 전산업무를 경험한 전형적인 전산통이다. 국내 은행권 CIO 가운데 외부영업 사례를 제외하면 은행 전산부 출신으로 CIO에 오른 것은 서 부행장이 처음이다. 오는 9월 추석을 기점으로 단일시스템으로 이행하는 국민은행의 IT통합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국민은행 전산통합 작업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서재인 부행장을 만나 IT통합 준비상황 및 합병은행의 경쟁력을 위한 IT전략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국민은행 서재인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실제적인 전산 조직통합 후 3개월 가량이 지났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까지 국민과 주택간 시스템에 대한 갭(GAP) 분석작업을 마치고 4월말까지 통합시스템에 대한 업무요건 정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6월 중순까지 통합시스템의 설계 및 개발, 데이터 이행을 마쳐 실제적인 통합시스템의 개발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실제 통합시스템 가동일인 9월22일 추석연휴까지 3개월 동안 영업점 업무적용을 비롯한 각종 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IT통합을 위해 500여명에 이르는 국민은행 직원은 물론 시스템 사업자인 한국IBM을 비롯해 맥킨지, KPMG 등 컨설팅펌의 전문인력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협업위원회를 구성해 합병은행의 업무요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통합사후관리팀이 통합작업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합병 후 전산조직 통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두 전산센터에서 혼합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대방 업무를 이해하기 위한 업무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이전의 상호 비방과 갈등 요소는 현재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 -단일시스템으로의 이행을 과감하게 강행한 김정태 행장의 선택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반면 통합일정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물론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합병은행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전산통합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진정한 원뱅크의 모습을 위해서는 전산통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본부조직은 통합운영되고 있지만 영업점은 아직도 듀얼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상품판매와 고객관리도 따로따로 이루어지고 있다. IT통합이 이뤄져야 고객관리와 서비스, 점포통합은 물론 인력재배치가 가능하며, 국민은행으로의 브랜드 통합도 가능해진다. 애초 우려됐던 `시스플렉스(병렬처리시스템)` 적용도 옛 국민은행 직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두 은행의 시스템과 OS 및 단말기 기종이 동일한 것도 순조로운 합병작업을 위해 매우 유리한 부문이다. -올해 투자항목과 규모는. ▲전체적인 투자규모는 4000억원 가량이다. 전산통합 비용과 함께 단말기, 자동화기기, PC, 서버 등 대대적인 노후기기 교체비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대전에 1700석 규모의 콜센터 구축도 진행중이다. 4월초부터 신규 시스템 개발 작업을 완전히 중단하고, 전산통합 작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김정태 행장이 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월드베스트를 지향하는 국민은행이 지향하는 IT모델은. ▲합병 국민은행의 통합시스템은 초당 1000건, 하루 3500만건의 처리용량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의 하루처리 용량은 하루평균 2000만건이다. 전산통합이 마무리되면 세계적으로도 드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시스템이 탄생하게 된다. 경영정보시스템과 고객관리시스템 부문에서도 국내 어떤 은행보다 뛰어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다. 반면 월드베스트를 지향하는 국민은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은 옛 주택은행이 추진하던 EDS의 ‘핀웨어’라는 모델을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IT통합과는 별도로 차세대시스템 관련 팀을 구성해 스터디와 자료수집, 적용가능성 등의 다양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며, 통합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다국적 영업을 위한 다양한 통화와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컴포넌트 개발방법론을 적용해 개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된다. 이미 개발된 모듈을 바탕으로 신상품을 조립하는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상품을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고객입장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도구로도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원투원으로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금융, 신한지주사 등이 지주회사 이행 및 금융겸업화에 대비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은행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또한 전산부문에 대한 자회사 분리 문제는 고려하고 있나. ▲구체적으로 지시 받은 내용이 없다. 일단은 통합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통합시스템은 추가개발을 통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될 것이다. 또한 국민은행이 준비중인 차세대시스템은 모든 금융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될 것이다. 자회사 분리문제도 전산통합 후 고려될 수 있지만 지금 현재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IT 경쟁력이 곧 은행 경쟁력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 은행의 CIO로 취임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현재 다른 생각은 전혀 없다. 두 은행 직원들의 융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지상과제인 전산통합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에게도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오픈마인드를 가지도록 강조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IT통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무사히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서재인 부행장 약력 1947년 전남 광양 출생 1965년 광주제일고 졸업 1970년 서울대 상학과 졸업 1973년 국민은행 입행 1994년 관악지점 지점장 1997년 정보시스템부 부장 2001년 북부지역본부 본부장 2002년 국민은행 집행부행장
2002.04.19 I 김춘동 기자
  • (화제)이코인, 신년 직원 기살리기 나서
  • [edaily] 전자화폐 및 결제 솔루션 전문 회사인 이코인(48130)이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온 직원들에게 보상의 의미로 새해 1월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한편 최고 3000만원까지 주택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고자 하는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중 1000만원은 무이자로, 2000만원은 5%의 저리로 융자받게 된다. 또 우수사원 시상제도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사원으로 선정되면 상품으로 해외배낭여행을 보낼 계획이다. 이미 지난 12월에 이코인의 직원 3명이 홍콩과 마카오, 중국의 심천을 4일간 다녀왔다. 가족 이벤트도 적극 지원한다. 직원이 결혼할 경우에는 폭스바겐 "뉴비틀" 자동차를 웨딩카로 빌려 주고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로 결혼식 모습을 촬영해 선물한다. 올해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배우자와 부모님들의 생일에도 사장이 쓴 축하카드와 함께 생일케익을 택배로 전해 줄 예정이다. 이코인 김대욱 대표는 평소 "가정에서 인정 받아야 회사에서 인정 받는다"는 지론을 펴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인 보유 주식 5만주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 이같은 김 대표의 "가정 위하기"는 지난 추석 "추석엔 아내를 쉬게 하자" 행사에도 이어졌다. 남자직원에게 고무장갑과 행주, 앞치마 등을 선물하며 추석명절에 힘들어 하는 아내 대신 집안일을 돌볼 것을 권유한 것이다. 또 지난 여름에는 복날을 맞아 직원가족에게 "복날 선물셋트"를 선물했다. 이 선물세트는 한방 삼계탕과 한우사골, 수박으로 꾸몄으며 초복날 직원들의 가정에 택배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벤처 기업은 사람이 재산이다"라며 "지난 연말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불철주야로 고생한 직원들의 힘이었기에 직원들이 주인인 회사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2002.01.08 I 권소현 기자
  • (edaily리포트)"잘돼서 고민스러운 옵션시장"
  • [edaily] 최근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KOSPI200옵션은 갈수록 대규모 거래량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숨죽인 증시가 다시 움츠린 어깨를 펴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기대치가 높은 투자자들은 앞다퉈 옵션시장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거래 팽창은 거래를 중개하는 증권사들 입장에선 두말할 필요없이 반가운 일이지만 여기저기서 다소 상반되는 얘기들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산업부 이정훈 기자가 최근 옵션시장 활황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면의 현상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제(13일) 증권거래소를 출입하는 기자들과 거래소 관계자들이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맘 때면 으례히 가지게 되는 망년회 자리였는데 선물·옵션을 담당하는 저의 맞은 편에 거래소 옵션시장부장이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올 한 해 정말 누구보다도 바쁘신 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의 인삿말에 부장 옆에 앉아있던 한 임원은 "그렇습니다. 옵션시장부장이야말로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냈죠. 옵션시장이 잘돼서 일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회사내에서 위상도 높아진 셈이지요."라며 대신 답을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주식 투자 꽤나 한다는 투자자들에게도 "옵션시장"이 마치 딴 세상 얘기처럼 들리던 시절이 얼마 전인데 이젠 옵션을 좀 모르고서는 주식 투자제대로 한다는 말도 못듣게 된 것 같습니다. 옵션시장의 대중화가 이뤄진 셈이죠. 증권거래소에서 KOSPI200선물과 옵션 상품을 직접 개발했던 거래소 이용재 박사는 "해외에 나가보면 우리나라의 지수 선물과 옵션시장의 성장세에 대단히 놀라더군요. 거래량도 그렇지만 가격 결정면에서도 흠잡을데 없는 성공작이라는 점에서 그렇지요. 아마 국민성과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라고 자평하더군요. 다만 파생상품을 담당하는 기자로서 최근 KOSPI200옵션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건가"라는 노파심까지 생기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옵션에서 중요한 개념중 하나인 내재 변동성이란 게 있는데요. 개념 정의는 차치하고 내재 변동성은 옵션의 시장가격에 내재된 변동성으로 현재 시장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변동성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는 옵션 가격과 동일시되기도 합니다. 특정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그 옵션이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근데 이런 내재 변동성이 최근 60~70%까지 치솟아 근래 보기드물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제 변동성 증가는 최근 하나의 추세처럼 형성돼 누구하나 이제 과열이라고 말하기도 쑥쓰러운 상황이 돼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거래량은 또 어떻습니까? 지난 달 말에는 옵션 거래량이 하루 평균 900만계약을 훌쩍 넘어버리더니 더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구요, 거래대금도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수수료로 돈버는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다소 시장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파생상품 시장에서 투기(스펙) 거래자들의 역할을 폄하해선 안됩니다. 헷징이라는 파생상품 고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장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장의 한 축이니까요. 그렇지만 시장 자체가 투기적으로 흘러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국내 개인들 사이에서는 헷징의 개념없이 네이키드(naked) 포지션으로 상승이나 하락을 예상하고 매매하거나 복권을 사는 심정으로 외가격(OTM) 옵션을 사두는 사람도 하나 둘이 아니더라구요. 한 증권사 영업점 직원은 "요즘 옵션시장에 대한 관심은 장난이 아닙니다. 왠만한 증권사라면 옵션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는데 참가자 수나 열기가 엄청납니다. 다만 실제 투자에서는 지나친 과감함(?)으로 목돈을 단박에 날려버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돼 우려가 생기곤 합니다."라고 전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증권거래소에서도 옵션시장 활황으로 다소 고민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바로 매매체결시스템 상의 문제인데요, 만기일에 가까워질수록 매매주문이 폭증해 체결지연이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거래소의 이용재 박사나 옵션시장부장은 그러더군요. "추석이나 설날에 귀성객이 집중돼 교통대란이 벌어지지만 그런 특수한 상황만을 고려해 고속도로를 넓힐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옵션시장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또 시스템을 무한정 늘린다고 해도 특정 창구에서 집중적으로 주문이 몰려들 경우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대책이 없습니다." 직접 연관이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상황을 짐작하건데 어제(13일) 일어난 풋옵션 관련 해프닝도 이같은 체결 지연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날 12시경 국내 H증권사에서 풋옵션 87.5짜리를 3000계약 매수 주문냈는데 매도호가 공백으로 인해 2계약이 상한가에 체결돼버려 가격이 2.70에서 갑자기 15.00으로 급등했죠. 불과 몇 초도 안돼 가격이 제자리로 돌아오긴 했지만요. 당시 이 증권사는 뭔가 사정이 있어 지정가가 아니라 시장가 주문을 이용했다 더라구요. 시장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다보니 즉각적으로 체결되는 시장가주문을 이용했으리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더군요. 이날도 몇몇 종목의 시세 움직임을 보면 시장이 오를 것 같으면 콜옵션을 매수하기 위해 상한가에 주문을 내고 떨어질 것 같으면 하한가에 주문을 내 순식간에 매매를 체결하려는 투자자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최근 일부 투자자들의 투기적인 매매양태로 볼 때 이같은 해프닝은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심리를 조성하는데 급등락장에서 "옵션 대박"을 소리높여 전하는 언론도 일조했으리란 자기 반성도 해봅니다. "옵션의 레버리지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OTM에 대한 매매를 제외하고는 복권이라고 폄하해선 안됩니다."라는 한 전문가의 말을 100% 수용합니다만 "지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말도 자꾸만 떠오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2001.12.14 I 이정훈 기자
  • 가스공사 "매수" 유지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한국가스공사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 관계자는 현재의 투자보수율이 2002년 하반기 쯤에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조정에서는 현재 자기자본 수익률이 타인자본 수익률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있는 모순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함. 또한 가스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현재 관련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는 사실과 현실상 계획된 기간 내에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함. - 당사는 동사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영화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민영화방안의 전면 개편에 대한 시장 컨세서스가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뉴스코멘트] * 3/4분기 소비지출 예상보다 호조; 견조한 소비 추세 지속될 것 - 통계청에 따르면, 3/4분기 중 도시근로자 소비지출이 전년대비 10.9% 증가하여 지난 2000년 4/4분기 이후 소비증가율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음. 이러한 소비증가는 주로 통신서비스(전년대비 32.3% 증가), 개인교통(자동차 구매 주도, 21.5%), 보건의료(의보수가 인상요인을 감안해야 함, 20.9%), 가구(가전제품 구매 주도, 17.4%), 교육(16.3%) 등에 대한 지출 증대에서 비롯되었음. 한편, 소비성향은 73.1%로 전분기 76.9%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으나 이는 10월초 추석을 앞둔 상여금 지급으로 가처분소득이 3/4분기 중 전년대비 11.9% 증가하여 상반기 7.7%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으로 보임. 또한 매년 3/4분기 소비성향은 연중 최저수준으로 낮아지는 계절성을 보여 왔음. - 당사는 ① 취업자수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며, ② 임금상승률이 금년 4/4분기를 저점으로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워 보이며, ③ 저금리 기조 하에서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증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소비지출이 2002년 중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국민계정 상의 민간소비지출 성장률이 2001년 2.8%에서 2002년 3.8%로 높아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10월 경상수지 흑자 예상보다 저조 -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3.4억달러로 당사 예상 7억달러를 하회하였음. 이는 소득수지의 적자 추세가 예상외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국제수지의 계절성을 고려할 때 11- 12월 경상수지의 흑자 규모는 20억달러를 상회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연간 전망치인 104억달러를 유지함. 2002년 경상수지는 ① 수입단가 하락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기조 유지와 ② 월드컵 개최에 따른 서비스수지 개선으로 2001년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를 보일 전망임.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ITI GROUP : FRB가 전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10월과 11월 상반기 경기가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부담을 가져오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보임. 에너지관련 지주회사인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으로 이 거래에 자금을 투입한 동사의 주가는 5.4% 하락하였으며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임. - GATEWAY : 추수감사절 동안 개인용 PC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주가는 11.2% 상승함. * 전일 D램 가격 보합세 유지 - 전일(28일) D램 가격은 북미시장은 강보합,아시아 시장은 혼조세를 유지함.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는 256MD(ⅹ8, PC 13③과 64MD등이 각 0.3$, 0.1$ 소폭 하락하는 수준인 반면, 128MD급 SD와 DDR제품은 강보합세를 시현함. - 당분간 128MD DDR은 인텔의 P4시장 주력 확대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 반도체 관련주가가 D램 가격의 하락보다는 상승에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금년 하반기들어 증가하고 있음에 비추어 일부 D램 가격의 강보합세는 반도체 관련 주가 움직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사료됨. * 대만 TFT- LCD 업체, 02년1/4분기 비수기에도 TFT 수요 호조 예상 - 대만 TFT- LCD업체인 AUO는 15" TFT- LCD 가격은 11월 $215~220이며 12월에는 $225로 인상될 것이라고 함. 그러나 한국업체의 판가와 같이 $230 대까지 가격인상은 힘들 것이라고 함. 그러나 종전 견해와 달리 02년 1/4분기에도 강한 수요를 예상하며 11월 60~62만개, 12월5만개 출하에 이어 12월 수준 출하 물량이 내년 1/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금년 4/4분기에 들어 D램,TFT- LCD등 부품은 물론 PC, 디지털 가전제품 등의 수요가 전분기 대비 호전되고 있는 상황임. -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현상이 일부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IT산업내 소비자의 반응이 바뀌는 등 지각 변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02년 1/4분기에는 과거와 같은 전통적인 비수기 상황의 재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함. * 인텔, P4 프로세서 공급 부족이 02년 1/4분기초까지 지속 예상 : 델, PC수요 회복은 내년 2/4분기부터라는 견해 유지 -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현재 P3보다 P4 칩을 더 많이 팔고 있으며 일부 P4제품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밝힘. 지난 1~2개월 동안 대만 및 한국의 PC관련 업체들은 P4, 특히 SD램을 사용하는 소켓 478 P4제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혀왔고 이는 인텔이 램버스 D램을 사용하는 소켓 423 P4제품의 재고를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임. - 인텔의 P4공급은 내년 1월 이후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인텔이 DDR칩셋을 이용하는 P4제품을 판매하기 때문. 또한 이러한 일부 P4제품의 공급부족은 과거에도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됐을 때 언제나 일정기간 발생했던 것으로 PC수요와 관계는 적은 것으로 보임. 또한 동사는 4/4분기 실적도 3/4분기의 63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함. - 게이트웨이, HP등 미국 PC업체들은 지난 추수감사절 기간 PC매출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는 등 PC수요 반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지만 세계 1위 PC업체인 델은 어제 PC수요는 2002년 중반 정도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음. 또한 델의 4/4분기 매출액은 지난 3/4분기의 75억달러에서 약간 증가하는 수준, 주당순이익은 지난 분기의 16센트와 엇비슷할 것으로 전망. - 당사는 전세계 PC수요는 지난 3/4분기에 전년대비 13.7% 감소(IDC집계)한 2,910만대로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하며 이후 점차 전년대비 출하 감소폭을 줄이며 회복하여 내년 2/4분기 부터는 전년대비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는 소비심리개선, Y2K 이전 구매 PC의 교체수요 발생, XP보급 증가 등 PC수요 견인의 제요인들이 내년 2/4분기 중순 이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 * 3G 휴대폰 관련 세계 업체들 제휴 활발 -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일본의 마츠시타와 NEC가 중국에서 3G 단말기의 공동개발에 착수하여 2003년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두 업체는 일본에서 점유율 1, 2위의 업체들로, 일본 자국내 방식인 PDC 방식을 채택하는 다른 국가가 없는 관계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3/4분기 기준으로 각각 5.1%, 3.9%에 불과하나, 3G에서는 비동기 방식인 WCDMA 표준을 밀고 있으므로 2003년 이후에 점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로이터에 의하면 마츠시타와 소니, 산요, 켄우드 등과 공동으로 3G 단말기 개발을 추진해 오던 다국적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그룹인 심비안이 후지쓰와도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와 같은 세계 업체들의 다양한 제휴 움직임은 소니와 에릭슨의 단말기 부문이 통합된 이후로 활발해지고 있으며(지멘스도 파트너를 물색중이라 함) 국내에도 팬택 대주주가 큐리텔을 인수하는 등 비슷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음. 이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약세인 업체들이 3G 이후 세대에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되며, 향후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삼성SDI, 주식소각설 부인 - 전일 한국증권거래소는 삼성SDI의 주식소각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함. 이에 동사 관계자는 현재 주식소각 계획은 없다고 공시했으며, 동 루머는 삼성SDI가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해야 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됨. 동사 관계자는 내년 3월에 열릴 주총에서 주식소각이 가능하도록 정관변경을 계획중이라고 언급함.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식소각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소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엔씨소프트, 넥슨과 소프트맥스의 온라인 게임 진출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듯 - 언론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 2위업체인 넥슨과 PC게임 개발업체인 소프트맥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게임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짐. 아직 구체적인 조건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제휴가 국내 온라인 게임 1위 업체인 엔씨소프트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① 소프트맥스와 넥슨모두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는 높게 평가받고 있으나 최근 각각 비즈니스가 한계를 맞이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제휴가 확장의 의미보다는 수성의 의미가 더 크고, ② 이미 엔씨소프트에게 2002년 중 성장 및 수익의 드라이버는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이기 때문임. 구체적으로 소프트맥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테일즈위버"라는 온라인 게임에 대해 넥슨은 서버파트를 담당하고 소프트맥스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내년 3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하여 6월이전에 유료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당사는 2002년중 국내 게임산업내에 M&A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덩치키우기"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경우 비즈니스의 한계를 맞은 기업들의 소극적인 제휴보다는 1위업체들의 영역 넓히기를 위한 적극적 제휴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임.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대자동차, 동사는 11월 내수판매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 -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11월말부터 특소세 인하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동차 구매를 미루어 옴에 따라 11월 내수 판매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하지만 당사는 12월과 2002년 1/4분기중 국내 자동차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특소세 인하가 향후 국내 자동차 수요에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자동차업체들이 무이자 또는 저금리의 할부제도를 제공하고 자동차 가격을 인하하는 등 국내와 해외 자동차시장에서 자동차 가격 변수의 변화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사기 위해 자동차 구매시기를 계속 미룰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금일 Spot] * 철강산업 :철강감산과 미국의 201조 수입규제 업데이트;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o 올 12월 17일 OECD 철강위원회에서 각국의 자발적인 감산안을 토대로 논의하면서 세계적인 감산 추진. o 포항제철은 조강기준으로는 감산없이 냉연강판 생산을 줄여 열연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음. o 포항제철의 대미 열연코일이 201조 수입규제를 받더라도 직접적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 대한항공 : 투자의견 BUY 유지 미주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부문의 11월 실적 회복세, 화물부문 실적 개선 가시화 o 미 테러사태 여파로 인한 항공기 이용 기피심리의 심화로 10월의 국제선 여객부문 실적은 9월에 비해 오히려 악화. o 11월 들어 테러로 인한 충격이 완화되면서 미주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부문 회복중. o 화물부문 실적은 10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
2001.11.29 I 김현동 기자
  • 김정태 통합 국민은행장 일문일답
  • [edaily]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통합작업을 하다보면 여러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만 너무 귀를 기울이면 전반적인 통합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면서 "미국대통령도 허니문 기간이 있는데 한 1년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정태 행장은 1일 한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언론에 은행 인수얘기가 나오던데 ▲통합하자마자 인수얘기가 나오니 나도 당혹스럽다. 지금 가장 역점을 두고 해야 할 것은 양 조직의 안정과 실질적 통합작업이다. 다른 은행을 인수하는 문제는 통합작업이 끝나고 난 뒤에나 생각할 수 있는 문제다. 합병도 바빠 죽겠는데 당장 어디를 인수하겠느냐? - 점포수는 얼마나 늘릴 계획인가 ▲합병후 점포를 즉시 통합하게 되면 고객을 잃게 된다. 고객접점 확보를 위해 점포수는 더 늘릴 계획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점포수를 늘리고, 지방은 중복점포의 경우 수익성이 안나는 곳을 중심으로 통합할 생각이다. 점포 개념도 좀 바뀌어야 하는데 1~2명으로 운영되는 ATM점포나 무인점포를 늘릴 생각이다. 항상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합병은행이 있도록 하겠다. - 앞으로의 전략과 방향은 ▲이제까지 천명한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달라지는 사항은 없다. - 취임식후 경영회의를 했는데 특별히 강조한 사항은 ▲특별히 강조한 것 없다. 다만 사업본부장들의 책임감을 갖고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항상 관심갖고 파악해줄 것을 지시했다. - 하이닉스에 손을 턴 것이 은행장(김정태 행장) 아이디어 였다는데 ▲단순한 설에 불과하다. - S&P에서 오늘 신용등급을 조정하면서 국민은행의 기업여신을 문제삼았는데 ▲통합은행으로서 기업여신을 많이 가지면 불안요인이 커지지만 재벌이나 대기업 여신에 손대기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경영과 회계가 투명하면 기업들은 은행대출보다 더 싼 자금을 쓸 수 있다. 개인금융자산의 절반이상이 은행에 들어와 있는데, 은행이 취급하는 개인금융자산을 축소시키면 모든 것이 자본시장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은행에서 자본시장 관련 상품을 많이 팔면 기업들도 이를 통해 자금조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자본시장 활성화될 것이다. 사이드에서 자본시장 발전하도록 도와줄 생각이며 시장관련 상품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미 테러사태이후 증시안정을 위해 1조를 투입한 것도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시장보호 측면에서 시행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이익이 났다. - 금리 추가인하 여지는 ▲실무팀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다. - 명동과 여의도, 어디서 근무하게 되나 ▲3개 건물에 다 행장실이 있다. 어느 한 지점에만 머물지 않고 은행들을 두루 돌면서 일을 볼 것이다. 취임후 전국 점포를 17개로 나눠 12월10일까지 지점을 돌아볼 계획이다. 결재를 단순화해 내가 없더라도 팀원-팀장-본부장으로 결재를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내가 신문을 보고 은행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 고객입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다면 ▲즉각 실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없다. 상품을 공통으로 판매하려면 시스템 통합이 돼야 하는데 그게 아직 안됐다. 차별화된 상품보다 중요한 게 조직의 안정이다. 통합을 빠른 시일내 완료하고 안정이 이뤄질 때까지 당분간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는 않겠다. 카드, 복권부문 등도 당장은 분리되지 않을 것이다. 당장 차별화된 서비스보다는 효율적인 통합을 위해 고객의 기대수준을 낮춰 주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 개인.기업 고객본부 등 현재 2원체제로 가고 있는 부서들은 어떻게 되나 ▲초기에 모두 통합하라고 지시했지만 당분간 기업·개인고객본부는 2원 체제로 가는 것이 낫다는 사업본부장의 건의가 있어 이를 수용했다. 3월 정기주총전까지 통합할 것이다. - 전산시스템의 통합시기는 ▲캡제미니를 자문으로 선정했는데 1월중순전까지는 우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전산시스템가운데 적절한 시스템을 선정할 것이다. 그이후에는 이행단계인데 이 과정이 빠르면 6개월에서 7~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통합은 추석쯤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 중장기적으로 합병은행의 주가가 어떻게 될 걸로 보는지 ▲우리나라 주식이 전체적으로 저평가돼있다. 통합은행도 마찬가지다. 늦지 않게 우리은행 주식을 사둬라(웃음) - 이번에는 월급을 제대로 받게되나 ▲보상위원회회가 1~2일내 열릴 것이고 적절한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안다. - PB뱅킹 부문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PB뱅킹의 경우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무조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대상을 모색해야 한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 집단으로 하든지, 노인층을 상대로 하든지, 고소득 주부층으로 하든지, 대상을 잘 골라야 한다. 일부에서는 의사나 변호사를 영입해 실무를 교육시켜 PB뱅킹에 활용하라고 충고도 하더라. PB뱅킹에 대한 수익규모와 어떤 식의 접근방식이 좋은지 따져보고 있다. - CI(기업이미지 통합)은 어떻게 되나. ▲내가 보기에는 국민 것도 괜찮은 거 같은데..CI작업은 양 은행 직원들이 다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01.11.01 I 양미영 기자
  • "은행인수는 통합작업 끝난후에나 생각"-김정태 행장
  • [edaily]] 김정태 통합 국민은행장은 1일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양 조직의 안정과 실질적 통합작업"이라며 "다른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통합작업이 끝나고 난뒤에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오후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산통합 시기는 내년 추석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내년초 국민과 주택, 두 은행 전산시스템중 어느 것을 쓸 것인지 선정한뒤 통합작업을 이행하는데 6~8개월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점포망의 경우 서울같은 곳은 고객접점을 늘릴 필요가 있지만 지방 중소도시에서 중복되는 곳은 통합하게 될 것"이라며 "점포통합은 전산통합후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고객접점 확보를 위해 1~2명으로 운영할 수 있는 ATM점포나 무인점포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행에서 자본시장 관련 상품을 팔면 이 자금이 기업으로 흘러들어 그만큼 자본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은행도 측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국내 프라이빗뱅킹 시장에 대해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전문가나 노령층, 고소득 주부층 등 어떤 대상을 상대로, 어떻게 접근할지 방법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2001.11.01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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