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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Q 영업익 326억..‘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진에어, 3Q 영업익 326억..‘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3224억6200만원, 영업이익 326억3500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진에어는 올해 3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내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핵심 요인으로는 탄탄한 해외 여행 수요 속 ‘성수기 효과’를 꼽았다. 여름 휴가철과 긴 추석 연휴 등 국제선 여객 사업량이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인천~나고야, 부산~나트랑 신규 취항과 증편 등 여객 공급과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국제선 운항 회복률을 96%까지 끌어올리며 사업 정상화에 매진하는 상황이다.진에어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유가 불안이 심화하는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유가 불안, 항공사 간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되지만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한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특히 일본 노선 수요 강세도 지속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또한 기재도 효율적으로 운영해 탄력적 공급 조정에도 나선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푸꾸옥, 부산~나리타(도쿄), 부산~타이베이 등 노선을 관리한다.진에어 관계자는 “4분기에도 체계적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률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 2023년 3분기 잠정 실적(개별 기준). (사진=진에어)
2023.11.09 I 이다원 기자
'정신병동' 연우진 "박보영, '천사가 있구나' 생각…농담 아냐" ④
  • '정신병동' 연우진 "박보영, '천사가 있구나' 생각…농담 아냐" [인터뷰]④
  • 연우진(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보영 씨요? ‘천사가 있구나’ 생각했죠.”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에서 연우진이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정신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연우진은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을 연기했다.연우진(사진=넷플릭스)이날 연우진은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그는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듣고 감독님과 미팅하고 나서부터 ‘이 사람들만 따라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감독님이 주최하는 모임이나 배우들 모이는 자리에 더 갔다. 자연스럽게 밝은 에너지가 나오게 됐던 것 같다. 현장에서 제 촬영이 끝나도 많이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정다은 역을 연기한 박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선 “‘천사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보영 씨 같은 경우는, 정다은이라는 캐릭터가 보셔서 알겠지만 정말 힘든 캐릭터다. 보영 씨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중간중간 다가갈 기회가 몇 번 있었다. 근데 너무 힘들어하면서 복도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다가갈 수 없었다. 동고윤도 어른처럼 기다려주는 캐릭터 아니냐. 저도 옆에서 기다렸던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포스터(사진=넷플릭스)또 연우진은 “힘든 와중에도 산타 복장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그랬다. 저는 당첨되진 못 했다”며 “또 추석 때는 떡 같은 음식을 포장해서 와서 추첨으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기획해서 왔다. 바쁜 와중에도 주위 사람을 챙기는 걸 보면서 마음 따뜻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천사 같다고 한 게 농담이 아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는 “지금은 친해졌다. 본인이 더 선배인데 저를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편하게 하라고 했는데 반존대로 하시더라. 저도 반존대로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자 모두 다은에게 고윤이 한 말들을 꼽았다. 그는 “제가 ‘병은 그냥 병일 뿐이다’, ‘왜 그렇게 자신을 나쁘게 얘기하냐’는 거였다. 동고윤의 대사를 통해서 이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충분히 있었다. 제가 다은이를 병원으로 이끌어준다. 기존 작품과 다르게 저도 상대를 통해서 강박증을 치료하고 상대방의 병을 인지시켜주고 병원으로 끌어주고 기다려준 시간이 있다. 멜로라고 포장했지만 필요했던 부분이었다”라고 답했다.연우진(사진=넷플릭스)배우들과의 케미도 자랑했다. 연우진은 “배우들끼리 카톡방이 있는데 전배수 선배님이 먼저 약속을 잡아주시고 핫한 장소를 찾아내시더라. 마시멜로 같은 걸 싸 오셔서 배우들이랑 나눠 먹고 그랬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런 부분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정신병동’이 보여준 고윤, 다은, 유찬(장동윤 분)의 삼각관계는 뻔하면서도 신선하고 따뜻했다. 이에 대해 연우진은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적이 되기 마련인데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다는 것에서 생각하는 공정함에서 시작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브로맨스도 생겼고, 보통의 삼각관계를 보통이 아닌 것으로 표현해낸 게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점인 것 같다. 더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실제라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기죠. 과거는 힘이 없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장동윤이면 나이에선 밀리겠지만 제 나름으로 완주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3.11.09 I 최희재 기자
은행 가계대출 6.8조↑…"규제 효과 아직, 주담대 둔화 요인될 것"
  • 은행 가계대출 6.8조↑…"규제 효과 아직, 주담대 둔화 요인될 것"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 7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일곱 달째 증가했다. 주춤했던 증가폭도 재차 확대됐다. 다만 한국은행은 앞으로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중단 등 정부의 대출 규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연합뉴스8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86조6000억원으로 지난 9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9월(4조9000억원) 꺾이는 듯했던 증가폭도 다시 확대됐다.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담대는 지난달 5조8000억원 늘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폭은 9월(6조1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윤옥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8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이 많은 편이었다”며 “시차를 두고 주담대 수요로 이어진 부분이 주담대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월 3만4000호 △8월 3만7000호 △9월 3만4000호를 기록했다.기타대출은 1조원 늘어 2021년 12월부터 지속되던 감소세가 꺾였다. 직전월 분기말 매·상각, 추석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던 신용대출이 월초 연휴 소비자금과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늘면서 증가 전환했다.한은은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강화 조치 영향이 점차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윤 차장은 “아직까진 정부에서 규제를 강화하기 전 신청한 대출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가시적으로 그 효과가 두드러지진 않는 모습”이라며 “두세 달 정도 시차를 두고 정부 정책 효과도 가계대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이어 “최근 들어 주담대 금리가 오르고 있고, 추석 연휴 이후 주택거래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 조치가 시차를 두고 주담대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주담대는 8월(7조원) 정점을 찍은 뒤 9월(6조1000억원)과 10월(5조8000억원)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자료=한국은행은행 기업대출은 8조1000억원 늘어 10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폭은 9월(11조3000억원) 대비 줄었다. 대기업 대출은 회사채 등 기존 직접금융조달 기업의 대출 활용, 기업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3조8000억원 늘었다. 기업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월말 이연된 대출금 상황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5000억원 증가했다.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는 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2조5000억원 순발행됐다. 두 달째 순발행 흐름이 이어졌다. 회사채는 은행대출 등 대체 조달수단 사용 등 영향으로 3조2000억원 순상환됐다. 일곱 달째 순상환이다.은행 수신은 지난달 3조원 빠져나가며 석 달 만에 줄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납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등으로 유입된 법인자금 인출 등으로 24조5000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은 10조2000억원 늘며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예금금리 상승, 은행의 법인자금 유치 노력 등 영향이 컸다.자산운용사 수신은 24조8000억원 유입되며 다섯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형 및 기타펀드로 각각 4000억원, 4조2000억원 들어온 영향이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은행 및 국고 여유자금 유입 등 영향으로 22조5000억원 들어왔다. 석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2조원 줄었다.
2023.11.08 I 하상렬 기자
10월 가계대출 6.3조↑…'요건 완화' 디딤돌·버팀목 3.7조↑
  • 10월 가계대출 6.3조↑…'요건 완화' 디딤돌·버팀목 3.7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가계대출이 지난달 6조3000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재원으로 공급되고 있는 정책 모기지인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에 수요가 몰리고,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하며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했다.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담대는 5조2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전월(5조7000억원 증가) 대비 소폭 둔화했으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1조1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9월에 3조3000억원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유지해왔으나 10월 들어 증가 전환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9월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감소한 데 대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8000억원 급증했다. 전월(4조8000억원 증가)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했다. 신용대출이 1조2000억원 늘어나는 등 기타대출이 1조원 증가했다. 기업공개(IPO) 등 일시적 자금수요, 이사철 이사비용, 전월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여기에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는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 모기지에 수요가 몰린 영향도 받았다. 구입자금 대출인 디딤돌은 지난달 1조8000억원 급증하며 은행 개별 주담대가 4조1000억원 늘었다. 디딤돌은 8월 9000억원, 9월 1조3000억원 늘었지만 지난달 소득 요건을 7000만원 이하에에서 8500만원 이하로 완화하며 수요가 몰렸다.전세자금 대출인 버팀목도 디딤돌과 비슷한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세대출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했는데, 은행 전세대출을 상환하고 버팀목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 증가액(3조6000억원 추정)은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5조8000억원)의 62%를 차지했다. 디딤돌과 버팀목은 국토교통부 재원으로 취급되지만 올해는 재원이 일찍 소진돼 현재 은행 재원으로 공급되고 있다.금융당국은 10월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가 기타대출 부문의 전월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차주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연내 발표하는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08 I 서대웅 기자
금통위, 물가·가계부채 우려…"선제적 추가 긴축 필요할 수도"
  • 금통위, 물가·가계부채 우려…"선제적 추가 긴축 필요할 수도"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선제적인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물가의 상방리스크가 커졌고, 가계부채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기에 추가 긴축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물가 상방리스크·가계부채 증가세, 금리 동결 이유7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19일 금통위 의사록에는 금통위원들의 물가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담겼다. 금통위원들은 모두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은 “향후 물가 경로는 상승세가 점차 둔화돼갈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로서는 상방리스크가 다소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또다른 위원은 “물가 하방요인보다 상방리스크가 크다”며 “최근 유가상승과 환율상승으로 공급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커진 데다 향후 ‘중동 사태’가 악화될 경우 유가상승과 달러강세가 동시에 심화될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위원도 “디스인플레이션 속도가 과거보다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물가목표 수렴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한 위원은 물가 목표(2%) 수렴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다수의 공급충격이 중첩될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차 확대되고 물가목표 수준으로의 수렴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7월(2.3%)까지 2%대로 내렸던 물가 상승률은 △8월 3.4% △9월 3.7% △10월 3.8%로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의사록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담겼다. 한 위원은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일시적 요인 등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10월엔 대출규모가 9월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커 가계대출 증가가 금융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또다른 위원은 “금융권 가계부채는 분기말 매·상각 등 일시적 요인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지만, 주택관련대출은 여전히 6조원대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과거보다 느슨한 부동산 규제, 상대적으로 낮은 주담대 금리, 주택가격 저점 인식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재차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통한 디레버리징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총량보단 질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위원은 “누증된 가계부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가계부채의 총량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서 가계부채의 위험에 초점을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가계부채의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한은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9월 전월대비 4조9000억원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8월(6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되며 5개월째 이어지던 증가 규모 확대 흐름이 꺾였지만,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선제적 추가 금리인상 필요할 수 있다”이번 의사록에는 추가 긴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지적도 담겼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로 여섯 차례 연속 동결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한 위원은 “최근의 물가 상방리스크를 고려할 때, 이에 대응한 긴축기조가 기존 예상보다 강화돼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향후 인플레이션 상방리스크 현재화로 인플레이션 둔화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추가 인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다른 위원은 “가계와 기업대출의 꾸준한 증가규모는 통화신용정책이 의도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지난 3개월간의 근원물가상승률과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의 정체, 미국의 정책금리 경로에 따른 환율의 움직임, 기존 전망 대비 인플레이션 경로의 상방 압력 등은 물가 목표대로의 빠른 안착을 위해 선제적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위원은 추가 인상 여부를 이달 금통위 때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전개양상과 국제유가 및 근원물가 흐름, 원·달러 환율 추이, 가계부채 동향, 부동산시장을 포함한 실물경제의 회복 정도,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을 살펴보면서 다음 회의 시에 추가 인상 여부를 포함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추가 인상 혹은 인하 의견을 낸 위원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성장 및 물가에 대한 향후 추이를 관찰하면서 추가 긴축 또는 완화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하상렬 기자
코스콤, 임직원 ‘나눔 걷기’후원금으로 안양시 소외계층 지원
  • 코스콤, 임직원 ‘나눔 걷기’후원금으로 안양시 소외계층 지원
  •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오른쪽)가 지난 3일 안양시에서 열린 제 10회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코스콤 임직원 나눔 걷기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코스콤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콤이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지역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코스콤은 지난 3일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안양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1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후원물품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방한용품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했다. 이번 후원 물품 구매에 쓰인 지원금은 코스콤 ‘창립 제 46년 기념 임직원 나눔 걷기 행사’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코스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과 사회공헌 기부금을 합산했다. 나눔 걷기 행사는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며 기부금을 통한 나눔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공헌이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직원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스콤은 여름 장마철 대비 제습기 지원, 추석맞이 전통 기름(참기름·들기름) 세트 기부 등 코스콤 안양센터가 위치한 안양시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3.11.06 I 김인경 기자
"럼피스킨병 백신만으론 안심 못해…'차단방역' 강화해야"
  • "럼피스킨병 백신만으론 안심 못해…'차단방역' 강화해야"
  • [익산(전북)=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럼피스킨병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3주가 돼야 생기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 이릅니다. 근본적으로 차단방역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합니다.”조호성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최근 전북 익산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럼피스킨병 확산에 대해 이같이 경고했다. 조 교수는 대한수의학회 재난동물감염병특별위원장으로 국내 가축 전염병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5일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78건으로 늘었다.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 한우 농장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10여일 만에 전국으로 확산됐다. 조 교수는 이같은 빠른 확산 이유에 대해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미 9월 말에 럼피스킨병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잠복기 동안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추석 명절 등으로 소 이동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병이 확산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발병 초기 대응에 대해선 후한 점수를 줬다. 정부는 2019년 중국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을 때부터 국내 유입을 대비해 럼피스킨병 전문가 협의회를 만들어 준비를 했다. 표준행동절차(SOP)를 만들고 진단시스템을 점검했으며, 백신 초기 필요량을 비축해뒀다. 그 결과, 빠르게 백신 400만 마리 분량을 도입해 전국 소 사육 농장에 접종을 시작할 수 있었다. 현재 중수본은 전체 407만 6000마리 중 345만6000마리(84.8%)에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10일까지는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수는 “항체 형성이 완료되는 11월 말이면 확산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에상했다.문제는 백신 유효기간이 1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럼피스킨병이 내년에 재확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기후변화로 전세계 신종 가축 전염병도 늘어나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전염병이 발생할 우려도 크다. 올해 국내에서만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 등 1종 가축 전염병이 4가지나 발생했다. 교통과 물류 시스템의 발달로 질병 전파도 더욱 빨라지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는 중국·북한 등 주변국의 가축 질병 발생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가축 질병 방역에 애를 먹는 상황이다.조 교수는 이같은 상황에서 백신 접종만으로는 감염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은 비용이 많이 들고, 오염원에 노출될 경우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질병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차단방역’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질병의 감염은 세척, 소독,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으로 막을 수 있다”며 “4년 전 ASF가 발생한 후 돼지 농장은 8대 방역시설 기준이 의무화되면서 차단방역 시스템이 크게 달라졌다. 반면 소 농장은 여전히 기본적인 소독도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자가 접종으로 인한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며,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도의 가축 방역을 담당하는 가축방역관의 처우 개선도 강조했다. 현재 수의사 인력 부족으로 백신 접종을 할 때 50마리 이상의 농장은 자가 접종을 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소의 72%에 달한다. 그는 “가축의 백신은 수의사가 해야 하는 당연한 일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중한 업무 대비 낮은 직급과 임상 수의사 절반 수준의 수입 등 처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조호성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가 최근 전북 익산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럼피스킨병 확산에 대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2023.11.06 I 김은비 기자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김기흥 전 부대변인 출사표(종합)
  •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김기흥 전 부대변인 출사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내년 제22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러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출마 폭이 확대되면서 30명 안팎의 비서관·행정관들이 순차적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사진=김기흥 전 부대변인 페이스북◇ 행정관·비서관 ‘삼삼오오’ 용산 떠나5일 정치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할 행정관과 비서관들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삼삼오오’ 용산을 떠나는 분위기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사직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인 인천 연수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정치선언을 할 때부터 함께 했던 김 전 부대변인은 대선 캠프 시절 현장 수행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윤 대통령은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원년 멤버’로 꼽힌다. 정권 출범 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용산에 입성한 그는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승환(서울 중랑을)·이동석(충북 충주)·최지우(충북 제천·단양) 전 행정관은 일찌감치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행정관(부산 서구동구)과 이창진 선임행정관(부산 연제)도 추석 직후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홍보수석실 소속 전지현 행정관도 지난달 용산을 떠났다. 현재 그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는 경기도 안양 동안을 지역구를 고심 중이다. 아울러 허청회(경기 포천·가평)·배철순 행정관(경남 창원 의창)도 최근 작별을 고했다.비서관급의 총선 행보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서관급들은 현안들을 매듭짓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게 후임자도 찾아야 한다. 이에 비서관급의 총선 러시가 이뤄질 때에는 대통령실 인사개편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경기 분당을), 이진복 정무수석(부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거론된다. 최근에는 안상훈 사회수석도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거취가 주목된다. 또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경북 영주에서 출마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비서관급에서는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 청원)이 지난달 20일자로 퇴직해 비서관급 중 제일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또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 전희경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 등도 출마가 임박했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尹, ‘40일 공석’ 대법원장도 곧 지명할 듯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총선 출마에 따라 ‘부분 개각’이 병행될 가능성도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총선 출마와 맞물려 후임으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거론되면서 6명의 수석 중 앞서 총선 출마 대상에 거론되고 있는 4명의 수석(정무·시민사회·홍보·사회)과 함께 총 5명이 대거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 한 관계자는 “국감이 끝나고 예산 정국도 마무리되는 연말에 비서관급들의 출마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면서 “그때 장관들의 교체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법원장 후보자 역시 이번 주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이후 40일 넘게 사법부 수장 공백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원합의체 심리와 판결에도 지장이 생기는 데다 내년 1월 퇴임하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임도 제청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후보군으로는 강민구·이광만·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형두 헌법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정영환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1기 체제 지도부에서 활동하다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면서 “총선에서 정말 열심히 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김기현 1기 지도부의 임명직 당직자들은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2023.11.05 I 박태진 기자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이달 중순부터 30명 퇴직
  • 용산 참모 ‘총선 러시’ 본격화…이달 중순부터 30명 퇴직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내년 제22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러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부터 출마 폭이 확대되면서 30명 안팎의 비서관·행정관들이 순차적으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5일 정치권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할 행정관과 비서관들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삼삼오오’ 용산을 떠나는 분위기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사직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인 인천 연수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정치선언을 할 때부터 함께 했던 김 전 부대변인은 대선 캠프 시절 현장 수행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윤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던 ‘원년 멤버’로 꼽힌다. 이승환(서울 중랑을)·이동석(충북 충주)·최지우(충북 제천·단양) 전 행정관은 일찌감치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행정관(부산 서구동구)과 이창진 선임행정관(부산 연제)도 추석 직후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홍보수석실 소속 전지현 행정관도 지난달 용산을 떠났다. 현재 그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는 경기도 안양 동안을 지역구를 고심 중이다. 아울러 허청회(경기 포천·가평)·배철순 행정관(경남 창원 의창)도 최근 작별을 고했다.비서관급의 총선 행보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서관급들은 현안들을 매듭짓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게 후임자도 찾아야 한다. 이에 비서관급의 총선 러시가 이뤄질 때에는 대통령실 인사개편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경기 분당을), 이진복 정무수석(부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거론된다. 또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경북 영주에서 출마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관급에서는 서승우 전 자치행정비서관(충북 청주 청원)이 지난달 20일자로 퇴직해 비서관급 중 제일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또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 전희경 정무1비서관(경기 의정부) 등도 출마가 임박했다. 이밖에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총선 출마에 따라 ‘부분 개각’이 병행될 가능성도 있다. 여권 한 관계자는 “국감이 끝나고 예산 정국도 마무리되는 연말에 비서관급들의 출마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면서 “그때 장관들의 교체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흥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지난 8월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05 I 박태진 기자
10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됐을까…9월 경상수지도 주목
  • 10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됐을까…9월 경상수지도 주목[한은 미리보기]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가계대출, 경상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공개돼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나온 구체적인 배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사진=이데일리DB4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8일 ‘2023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9월 전월비 4조9000억원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8월(6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되며 5개월째 이어지던 증가 규모 확대 흐름은 꺾였다.증가폭 확대 흐름이 꺾인 것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중단 등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강화 조치 여파로 10월엔 가계대출 증가세를 꺾었을지 관심이 모인다.한은은 같은날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도 발표한다. 8월 경상수지는 4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5월부터 보이던 흑자 행진을 4개월 연속 이어갔다. 9월 무역수지가 통관 기준 37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만큼 9월 상품수지의 흑자는 예상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 성격을 벗어났을지 주목된다.[이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아울러 한은은 오는 7일엔 지난달 19일 열렸금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한다.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여섯 차례 연속 동결했다. 금통위원들이 금리를 동결한 배경이 의사록에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향후 3개월 금리 수준을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낸 금통위원이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의견을 달리한 금통위원이 어떤 발언을 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간 보도계획△6일(월)9: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로렌스 서머스 교수 화상 대담12:00 화폐폐기물 재활용업체 모집 공고△7일(화)2023년 하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결과16:00 2023년 제19차(10.19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8일(수)8:00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11:00 원/달러 외환시장 구조개선: 은행간시장 관행·인프라 개선 방안12:00 2023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9일(목)10:00 금통위 본회의(비통방)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 및 「FSB 총회」 참석△10일(금)12:00 2023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3.11.04 I 하상렬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플러팅 장인들이 자극할 연애세포
  •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플러팅 장인들이 자극할 연애세포[종합]
  • 배우 이동욱(왼쪽부터)과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 박범수 감독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싱글 인 서울’이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 로맨스 장인들의 플러팅으로 초겨울의 극장가에 핑크빛 설렘을 안길지 주목된다. 대한민국 서울을 살고 있는 모든 싱글들이 공감할 싱글 라이프, 죽은 연애 세포도 되살릴 유쾌한 현실 로맨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박범수 감독은 “서울에서 사는 싱글들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고 전했다. ‘싱글 인 서울’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싱글인 점이 눈에 띈다. 박범수 감독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모두를 싱글로 설정했던 건 아니었다. 그러다 제목을 생각하면서 모두 싱글로 만들어도 상관없겠다 싶었다. 심지어 현진의 아버지까지 극 중 현재 싱글이다. 다양한 종류의 싱글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이동욱은 “책을 쓰고 싶은 작가의 꿈을 간직한 논술 강사이면서 일상을 SNS로 공유해서 파워 인플루언서가 된 인물”이라며 “혼자 지내고 있는 자신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그를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채워나가는 인물이다. 사실 영호가 쓰는 글이나 SNS를 보면 조금 오그라들 수도 있는데 그게 또 영호만의 감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이동욱은 “제가 사실 이 작품이 오랜만에 한 로맨스 작품이다. 특히 현실적이다. ‘도깨비’부터 ‘구미호뎐’ 등 전작들은 판타지 위주였기에 현실적인 내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 장르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또 상대 배우가 임수정 배우라고 들어서 드라마 ‘검블유’ 때 못 다한 한을 풀 듯 케미를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임수정은 캐릭터에 대해 “저돌적이기는 한데 단호하지는 않은 허당”이라며 “일에서만큼은 나름 꽤 잘하고 프로페셔널한 면이 있는데 개인적인 싱글 라이프는 정말 부족함과 허점투성이다. 사랑에 있어서는 직진을 하려 하는데 혼자서만 직진을 한다. 저로선 오랜만에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 신 웃으면서 찍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출판사 ‘동네북’의 대표”라며 “보시다시피 잘생기게 나온다. 또 아주 귀여운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출판사 ‘동네북’의 오지라퍼 윤정 역을 맡은 이미도는 “안 끼어드는 곳이 없다. 제일 바쁘고 일도 열심히 하지만 여러 사람들을 챙기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며 “그런데 MZ세대 친구들과의 마찰이 좀 있어서 쉽지 않았다”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보통 제가 이런 영화에서 현실을 연기하곤 하는데 ‘현진’ 역의 임수정 언니가 예쁨을 내려놓고 너무 현실을 보여줘서 저는 더 내려놨다”고 강조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작품의 매력은 관객들을 플러팅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라고도 귀띔했다. 임수정은 “모든 인물들이 ‘다 나같다!’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하다”며 “큰 공감을 하시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에서 옛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동욱은 “그 때 제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 씨의 전 남자친구로 2분 정도 출연했다.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둘이 같이 오래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동욱 씨가 특별출연해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후광이 비추던 걸 잊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은 이에 “실제 그 쪽에 조명을 쐈으니 후광이 비췄던 것”이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수정은 “사실 저는 처음 동욱 씨와 그때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연기를 잘하시더라. 너무 유연하고 늘 유쾌하게 저희를 대하지만 진중한 사람이다. 현장에 매번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열정적이라 제가 많이 배웠다. 언젠가 호흡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캐스팅 과정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범수 감독은 “로맨스 장르는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제가 쓴 대사의 맛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코미디가 되는 배우들을 생각했다”며 “코미디가 되는 훈남 훈녀 배우가 누구일까 생각하며 이동욱 배우에게 제안했고, 임수정 배우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팬심도 갖고 있어서 제안드렸다”고 떠올렸다. 또 “무엇보다 두 분이 함께 만나면 좋을 것 같았고, 너무 잘 어울려서 반응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각자 이성에게 플러팅하는 방식도 언급했다. 이동욱은 “재미있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하면 많이들 좋아해주시더라”고 귀띔했고, 임수정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미도가 “저는 두 분과 달리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플러팅 기술을 많이 갖고 있다”며 여러 섹시포즈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실제 미혼의 싱글로서 각자의 연애관과 가치관도 털어놨다. 이동욱은 “영호의 삶에 점점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다”며 “둘이 함께하는 삶은 상대방과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혼자 있는 시간은 뭘 하듯 아무에게 구애받지 않고 강요 받지 않는다. 그런 삶이 오래되어 익숙해지다 보니 영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은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늘 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현진이는 ‘혼자’가 싫다 생각하는데 저는 싱글 라이프를 너무 오래 즐기고 있어서인지 ‘혼자’도 괜찮아란 생각”이라며 “물론 함께가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되면 저도 좀 직진하는 편이다. 대신 표현을 강력히 하는 편은 아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좋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게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미도는 “이 영화는 싱글이 봐도 너무 좋고, 저처럼 싱글을 ‘꿈꾸는’ 기혼자분들도 보시면 그때의 설렘을 느끼실 것”이란 센스있는 답변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장현성은 “익숙했던, 늘 봐 온 공간이 왜 이렇게 설렐까 싶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연애세포 죽었지만…마음 한 켠 외로워"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연애세포 죽었지만…마음 한 켠 외로워"
  • 배우 이동욱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플러팅’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과 임수정이 실제 싱글로서 각자의 연애관과 캐릭터의 가치관과 관련한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이동욱은 “영호의 삶에 점점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다”며 “둘이 함께하는 삶은 상대방과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혼자 있는 시간은 뭘 하듯 아무에게 구애받지 않고 강요 받지 않는다. 그런 삶이 오래되어 익숙해지다 보니 영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은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늘 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현진이는 ‘혼자’가 싫다 생각하는데 저는 싱글 라이프를 너무 오래 즐기고 있어서인지 ‘혼자’도 괜찮아란 생각”이라며 “물론 함께가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되면 저도 좀 직진하는 편이다. 대신 표현을 강력히 하는 편은 아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좋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게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엔데믹에 여행 수요 급증…3분기 온라인쇼핑 56.9조 ‘역대 최대’
  • 엔데믹에 여행 수요 급증…3분기 온라인쇼핑 56.9조 ‘역대 최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올해 3분기(7~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7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맞은 첫 휴가철에 추석 연휴까지 겹쳐 여행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2017년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최대 규모다.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억눌렸던 분야가 엔데믹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과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6조42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614억원(32.1%) 증가했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장보기와 비대면선물 문화가 정착하면서 음·식료품은 7조8706억원으로, 이쿠폰서비스는 2조5136억원으로 각각 9505억원(13.7%), 6701억원(36.4%) 늘었다. 반면 통신기기는 1243억원(8.5%) 감소한 1조3424억원이었다. 3분기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1조947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과 마찬가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25.7%), 음·식료품(11.7%)에서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고 통신기기(-9.5%)에서는 감소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5억원(6.4%)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2715억원으로 28.3% 증가해 코로나19 때의 부진을 털고 반등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300억원으로 3235억원(24.8%) 늘었다. 한편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177억원으로 1조6597억원(9.6%) 증가했다. 작년 8월(15.9%)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에서 5578억원(37.2%) 늘어 증감액이 가장 컸고 음식료품 4980억원(22.1%), 농축수산물 40.9%(3406억원)이 뒤따랐다.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769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8%(8714억원) 늘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2.4%로 전년동월대비 1.9% 포인트 감소했다.
2023.11.03 I 이지은 기자
'싱글 인 서울' 임수정 "'검블유' 때 처음 만난 이동욱, 후광이 비추더라"
  • '싱글 인 서울' 임수정 "'검블유' 때 처음 만난 이동욱, 후광이 비추더라"
  •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 이후 ‘싱글 인 서울’로 재회한 소감과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이동욱과 임수정은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드라마 ‘검블유’에서 옛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이동욱은 “그 때 제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 씨의 전 남자친구로 2분 정도 출연했다.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둘이 같이 오래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동욱 씨가 특별출연해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후광이 비추던 걸 잊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은 이에 “실제 그 쪽에 조명을 쐈으니 후광이 비췄던 것”이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수정은 “사실 저는 처음 동욱 씨와 그때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연기를 잘하시더라. 너무 유연하고 늘 유쾌하게 저희를 대하지만 진중한 사람이다. 현장에 매번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열정적이라 제가 많이 배웠다. 언젠가 호흡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네이버, 분기 커머스 거래액 12조 육박…브랜드스토어 46%↑
  • 네이버, 분기 커머스 거래액 12조 육박…브랜드스토어 46%↑
  •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커머스 부분 거래액이 10% 이상 증가하며 12조원에 육박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11조 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1분기 연결 편입된 미국 중고패션 플랫폼 포시마크를 제외하더라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가 증가했다.3분기 추석 및 휴가시즌의 영향으로 서비스 거래액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휴몰을 제외한 온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8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서비스 거래액은 같은 기간 46.5% 증가한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상품 거래액 내에서 브랜드스토어의 거래가 다양한 업종에서 증가하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크림은 신규 고객 유입, 카테고리 확장 등에 힘입어 상품 거래액 내 비중을 확대했다.브랜드스토어는 거래액 비중이 높은 디지털 가전브랜드, 도착보장 서비스 기여도 높은 푸드·건강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 패션·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서 스토어 수가 3분기에 2000여개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급변하는 이커머스 생태계 속에서 셀러와 이용자들의 이익과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적 방안을 항시 검토·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00여개 브랜드와 60만 롱테일 셀러들에게 가장 친화적인, 그리고 가장 독보적인 네이버쇼핑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이용자와 셀러들의 가치를 제고하는 건강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3 I 한광범 기자
콘텐트리중앙, 3분기 매출 2688억원·영업이익 64억원…흑자 달성
  • 콘텐트리중앙, 3분기 매출 2688억원·영업이익 64억원…흑자 달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은 2023년 3분기 매출액 2,688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4% 상승했고, 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사진=콘텐트리중앙TV 방영 드라마 작품과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 및 수익이 증가했고, SLL의 주요 시즌제 작품인 ‘범죄도시3’, ‘D.P. 시즌2’ 등의 성과가 콘텐트리중앙 연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메가박스는 관람객 증가에 따라 전기 대비 상영 및 광고 매출은 성장했으나, ‘수원AK점’, ’대전 현대아울렛점’ 등 대형 Site 신규 시설투자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한편, 플레이타임은 여름방학 성수기와 신규 출점한 베트남, 몽골 챔피언1250의 인기를 끌었고, 공간사업 부문의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SLL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SLL에서 제작하는 TV 방영 드라마의 연속적인 성과와 유통 전략에 기인하며, 콘텐트 제작은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 ‘대행사’,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킹더랜드’에 이어 ‘힙하게’까지 연달아 성과를 냈다.TV 방영 드라마의 경우 국내외 OTT 선판매 후 편성하는 전략을 실행해 전체 유통매출에서 차지하는 동시방영 매출 비중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직전 분기에 이어 SLL 영업이익률 개선을 실현했다.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의 SLL 투자 수익과 제작 레이블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제작 수익도 3분기에 인식됐다. 이와 더불어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2’, ‘D.P. 시즌2’ 등 오리지널 시즌제 작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향후 레이블 손익 개선 가능성을 높였다.4분기에도 ‘웰컴투 삼달리’와 같은 TV 방영 드라마는 OTT 동시방영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OTT 오리지널 콘텐트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 곧 죽습니다’ 등도 선보인다. 특히 ‘이재, 곧 죽습니다’의 경우 티빙 오리지널임에도 해외 유통 대행권을 SLL이 확보해 프라임 비디오에 판매했다.메가박스는 3분기 매출액 716억 원, 영업적자 17억 원을 기록했다. 7~8월에는 ‘엘리멘탈’과 ‘밀수’의 흥행으로 월 평균 전체 박스오피스가 1,400만 명까지 증가했으나, 9월 들어 대형 흥행 콘텐트가 부재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 기대 대비 낮은 660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한편, 지난 7월 목동점 리뉴얼과 8월 수원AK점을 신규 오픈하면서, 메가박스는 극장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준의 시장환경이 단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보수적 시장전망 하에 비거점 지점은 축소하고, 유동인구가 높고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거점 위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플레이타임은 3분기 매출액 180억 원, 영업이익은 중앙그룹 편입 후 가장 높은 3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고수익 ‘챔피언’ 브랜드로 점진적 전환 지속하면서 마진을 개선했고, 해외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신규 오픈한 챔피언1250가 인기를 끌며 연결 영업이익률 17%를 달성했다.
2023.11.02 I 김가영 기자
한은 "물가, 8월 전망경로 웃돌아…'유가' 안 오르면 둔화할 것"
  • 한은 "물가, 8월 전망경로 웃돌아…'유가' 안 오르면 둔화할 것"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물가 흐름과 관련 “8월 물가 전망 경로를 웃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가가 현 수준에서 추가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물가는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일 서울 소공로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상황”이라며 “최근 유가·농산물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물가 흐름은 지난 8월 전망 경로를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원물가 상승률은 이달에 이어 앞으로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높아진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물가상승률은 ‘유가가 추가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8%로 석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7월 2.7%에서 8월 3.4%, 9월 3.7%로 확대중이다. 전기·도시가스가 물가상승률을 0.3%포인트 떨어뜨렸고 농산물과 석유류가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끌어올랐다. 농산물 가격은 10월 전년동월비 무려 13.5%나 급등했다. 2011~2022년 10월 농산물 가격은 전월비 5.2% 하락했으나 올해는 0.2% 하락에 그쳤다. 특히 채소 가격이 예년에는 13% 급락했으나 올해는 2.9% 하락에 불과했다.김 부총재보는 “10월 물가는 국제유가가 9월 이후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추석 이후 크게 하락하던 농산물 가격이 예년과 달리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월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전월비 물가상승률은 0.4%다. 그나마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공공서비스 물가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개인서비스 물가 둔화로 전년동월비 3.2% 올랐다. 전월 3.3%에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한편 향후 1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0월 3.4%로 석유류,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높아졌다.
2023.11.02 I 최정희 기자
동원F&B, 원가 부담 완화로 주가 우상향 기대-현대차
  • 동원F&B, 원가 부담 완화로 주가 우상향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내식 식재료 카테고리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데다, 어가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이 개선되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4.5%이며, 전날 종가는 3만115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2075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6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일반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내식 식재료군 증가로 참지 매출은 25% 늘었다. 즉석밥 50%, 김 15% 등도 식품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파우치형 가정간편식(HMR)은 수요 부진이 지속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선물세트 효과는 전년 대비 미미했다고 짚었다.3분기 기준 투입 어가는 1950달러 정도로 부담이 다소 이어졌으나 유지 판가 하락 및 매출 성장으로 상쇄하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판단이다. 현재 투입 어가가 1700달러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향후 원가 부담 해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조미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4.7%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추석 선물세트 효과로 축육은 8% 증가했으며, 푸드서비스(FS)·외식 12%, 식자재 및 조미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억원 개선됐다. 식자재 및 조미 부문 물류비 효율화 및 축육 부문의 수입육 판가 개선 및 전략적 축소 효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사료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54.9% 증가했다. 높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사료 수요는 최근 도축량이 다소 늘어나며 하락했지만 높은 사료 판가가 유지되며 외형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축소로 10억원 개선된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주가 수준은 크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으로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2023.11.02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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