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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야?" 지성·전미도 공조 새국면…'커넥션' 주간 드라마 1위
  • "너 누구야?" 지성·전미도 공조 새국면…'커넥션' 주간 드라마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드라마 ‘커넥션’이 주간 미니시리즈 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9.1%, 최고 12.4%를 차지하며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은 2.7%로, 동시간대 및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재경(지성)이 박준서(윤나무) 사망 사건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내용이 담겼다. 장재경은 정상의(박근록)의 진술을 빌어, 할 말이 있다며 친구들을 모은 박준서가 자살을 한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장재경은 공사장 모퉁이 방앗간 CCTV에 11시 30분부터 40분까지 박준서가 부른 친구들은 없었고, 택시를 타고 대로변에서 내려 걸어 들어온 정상의가 CCTV 뒤쪽이라 찍히지 않았다고 해도 다른 세 사람이 전혀 노출이 안 된 것에 의문을 품었다. 정상의는 세 사람이 방앗간 옆 골목으로 공사 현장에 온 건 확실하다고 전한 후 박준서는 자살이 아니라며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더라”, “신발을 신고 있었어”라고 툭 던져 장재경을 놀라게 했다.더불어 장재경은 오치현(차엽)을 만나 오윤진이 받은 돈을 돌려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어 오치현에게 왜 박준서를 죽였냐며 도발해 당시 공사장에 있었다는 자백을 받았다. 장재경은 박태진(권율), 원종수(김경남), 정상의도 같이 있었다는 말을 흘리며 박준서의 신발 착용을 물었고, 오치현이 정상의와 다른 답을 한 것을 체크한 뒤 자리를 떴다. 그 사이 오윤진(전미도)은 자신을 걱정해 조사를 그만하자는 허주송(정순원) 앞에서 박준서가 금형약품에 영업사원을 하고 사고도 스스로 수습했다는 것이 이상함을 털어놨다. 정윤호(이강욱)는 강시정(류혜린)에게서 장재경, 오윤진, 허주송이 비탈길 골목에서 나오는걸 봤다는 얘기를 떠올리며 비탈길을 올라 민현우(한현준) 집에 도착했다.한편 영륜냉동으로 연결된 작은 샛길에서 타이어 자국을 봤던 장재경은 샛길로 이어진 조인동과 정지동 사이의 삼거리 CCTV를 입수해 범인인 택시의 차량을 찾았다. 이에 정연주는 오수현에게 차적조회를 지시했다. 그 와중에 해당 차를 타고 있던 방앗간 살인사건의 진범 정윤호가 민현우 할머니가 주신 조의금을 들고 최지연(정유민)의 집으로 갔다가 박태진이 나오는 것을 보고 냉소적인 헛웃음을 지어 불길함을 자아냈다. 동시에 CCTV를 확대하며 뚫어지게 바라보던 장재경은 “너 누구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강렬함을 선사했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8회(사진=‘커넥션’ 방송 캡처).
2024.06.16 I 이윤정 기자
개미들 피눈물…상법 개정 ‘불씨’ 던진 이복현
  • 개미들 피눈물…상법 개정 ‘불씨’ 던진 이복현[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 상법 제382조의3 이사의 충실 의무 조항입니다. 여기서 ‘회사를 위하여’라는 표현을 ‘회사와 주주를 위하여’ 등의 표현으로 바꾸는 게 이번 상법 개정 이슈의 핵심 쟁점이자, 오늘 뒷담화 주제입니다. 사실 이 쟁점은 사실 해묵은 내용이기도 합니다. ‘상법을 바꿔 거수기 이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예전부터 거론됐던 내용이거든요. 올해 1월 밸류업 논의를 시작할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해서는 상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탄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게 이번에 이슈가 되는 건 이복현 금감원장이 상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발언 때문입니다. 이복현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잖아요. 자본시장 감독을 진두지휘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이 발언의 무게가 작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12일 이복현 원장이 참석한 상법 세미나가 이슈가 됐던 거고요. 지난주 월요일(10일)에 공매도 3차 토론회가 끝났고 공매도 제도개선안이 지난 13일 발표되기 때문에 공매도는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제부터 상법 개정 논의 ‘불씨’가 이제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지난 12일 세미나가 사실상 상법 개정 1차 세미나이고요, 이번 달 26일 상법 개정 2차 세미나가 열립니다. 22대 국회가 개원해 상법 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늘 뒷담화에서는 관련 내용을 종합 정리해봤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INVEST K-FINANCE : NEWYORK IR 2024’)에서 “상법상 주주이익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는 무조건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대표이사, 칼라일그룹 하비 슈와츠(Harvey M. Schwartz)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주한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총영사, 금감원 이복현 원장,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서울특별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모건스탠리 다니엘 심코위츠(Daniel Simkowitz) 공동대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이사,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 JP모간 김기준 한국대표. (사진=금융감독원)-우선 이번 상법 개정 논의를 촉발한 이복현 원장 발언부터 전해주시죠.△왜 이렇게 상법 개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려면 이복현 원장 발언을 주목해서 봐야 하는데요. 첫 발언이 어디서 나왔는지 보니 지난달 16일 뉴욕 IR이었습니다. 이 원장은 뉴욕 IR에서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중장기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상법상 주주이익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는 무조건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 국회가 정식 출범되기 전 지배구조 개선정책 방향을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관련 발언을 계속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이 원장이 “쪼개기나 중복 상장 문제, 소수 주식 가치 보호에 실패한 부분이 있다면 이사의 충실 의무 등 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지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는데, 쪼개기 상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상법 개정을 원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그동안 쪼개기 상장 논란이 많았죠. △사실 쪼개기 상장이 투자자들 피눈물 흘리게 했잖아요. 모기업이 가지고 있던 돈 되는 핵심 사업부를 별도 회사로 만드는 ‘물적분할’, 그 자회사를 증시에 새로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 문제입니다. LG화학(051910)이 2차전지 사업을 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카카오(035720)가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카카오페이(377300) 등을 물적분할 후 쪼개기 상장시켰습니다. 이후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쪼개기 상장 후 3개월간 주가가 20% 넘게, 카카오 주가는 카카오페이 상장 후 30% 넘게 하락했습니다. 오너 일가는 물적분할로 기업 지배력을 높이고 손쉽게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기존 회사의 주가 하락으로 피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이번 상법 논의 과정에서 보면 재계에선 ‘소액주주 보호장치는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주주 충실의무 명문화는 불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과거 LG화학이나 카카오 물적분할에 피눈물 난 투자자들은 이 얘기가 맞다고 생각할까요. 오히려 물적분할 과정에서 이사들이 회사의 이익만이 아닌 주주의 이익을 함께 고려했다면 이런 판단을 할 수 있었을까요. 상법 개정 이슈가 불거지는 건 그동안 상장사 이사회가 일반 주주 이익을 외면하고 갔던 게 이제는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주권익을 보호하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됐다, 기업도 변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21대 국회 당시 이용우·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지난달 폐기됐다. 정준호 민주당 의원은 주주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했다.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재발의 예정이다. (자료=국회)-그런데 1차 상법 개정 세미나를 봐도 뜨거운 토론이었는데.△상법 이슈는 법 관련 이슈라 내용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논란은 찬반 양론이 팽팽하고요. 그래서 이슈를 살펴볼 때 한쪽 얘기만 들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뒷담화는 최대한 팩트체크 형식으로 해서 쟁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상법 개정은 어떤 나라도 도입 안 한 기업 옥죄기’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른 나라 전례가 없나요? 전례 있습니다. 금감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회사법 및 모범회사법의 경우 이사의 충실의무 및 그 위반에 따른 법적책임 대상에 회사와 주주를 함께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이사가 충실의무를 위반하면 주주가 직접 제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모범회사법 제8.30조를 보면 ‘회사의 이익’에 대해 ‘‘회사라는 용어는 기업을 대신할 뿐만 아니라 주주 단체를 포괄하는 참조 프레임’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회사가 최선의 이익을 결정할 때 ‘다양한 주주들의 이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그래픽=김정훈 기자)-실제 적용된 해외 사례도 있나요?△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30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테슬라 소액주주가 회사 이사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소액주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게 당시 560억달러(77조원) 규모의 스톡옵션 보상 지급안을 승인하자 회사 주식 9주를 보유한 소액주주가 과도한 보상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입니다. 법원은 해당 소액주주의 주장을 받아들여 머스크의 보상안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시 법원은 “이사회 결의 과정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었고, 이에 따라 이사회의 투명성과 독립성이 우려된다”며 소액 주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머스크에 대한 보상 패키지가 주총에서 통과되느냐, 부결되느냐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됐습니다. 머스크에 대한 보상 패키지가 승인됐습니다. 소액주주의 주장이 주총에서는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법원 판결 이후 일련의 과정을 보면 미국에서는 9주를 가진 소액주주의 목소리도 우리나라보다 존중받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사회의 투명성과 독립성도 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고요. -상법 개정되면 M&A가 올스톱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데. △기업들의 그런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상장기업 153개사(코스피 75개사·코스닥 7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가 확대되면 M&A계획을 재검토하거나 철회하겠다는 응답이 32.9%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응답기업의 66.1%가 상법 개정 시 해당 기업은 물론 국내기업 전체의 M&A 모멘텀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주 중에는 지배주주도 포함되고 비지배주주 간에도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의문”이라며 “면밀한 검토 없이 도입하면 M&A나 신규투자는 위축시키고 경영의 불확실성만 가중하는 결과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M&A 우려는 사실이지만, 상법 개정으로 M&A가 위축되는 것과 상법 개정을 안 해서 한국 증시나 기업이 위축되는 것 사이의 경중을 따져봤으면 합니다. 상법 개정을 안 하고 이대로 계속 개인 투자자들이 외면받을 경우,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법 개정 없이 이 상태로 계속 가면 거버넌스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계속 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국내에 투자해도 성과를 돌려주지 않는데 이런 상태에서 기업 투자나 자본시장 활성화가 될 수 있을까요.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제대로 크기 힘들고, 투자가 제대로 안 되면 장기적으로 기업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상장기업 153개사 설문조사 결과. (자료=대한상의)-상법 개정을 하면 소송만 남발될 것이란 우려도 있지요?△기업들이 상법 개정에 반발하는 진짜 속내는 ‘소송 남발’ 우려 때문인데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이사가 회사에 손해를 끼쳐도 민사소송을 통해 잘못을 가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민사소송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가능합니다. 배임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CEO들이 배임죄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형량이 셉니다. 배임 액수가 50억원이 넘으면 형법이 아니라 특가법(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돼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집니다. 살인죄(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와 비슷한 수준의 처벌입니다. 그리고 검찰이 배임죄로 걸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점도 있는데요. 배임죄는 ‘기대되는 행위를 하지 않거나 당연히 하지 않아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행위를 해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것’인데요, ‘기대되는 행위’에 대한 판단기준이 모호합니다. 그러다 보니 포괄적으로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과거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소송 당시, 검찰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임원들이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 배임죄로 기소하기도 했고요. 이 때문에 금감원도 소송 남발로 인한 기업의 배임죄 우려에 공감하면서도 상법을 개정하되 면책 조항을 함께 넣어 우려를 해소하자고 제언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 12일 세미나에서 배임죄에 대한 재계 우려와 관련해 “합리적으로 경영판단을 한 경우 민형사적으로 면책받을 수 있도록 경영판단원칙을 명시적으로 제도화한다면 기업경영에 큰 제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원장은 지난 14일에도 금감원에서 상법 개정 관련 브리핑을 따로 열기도 했습니다. 금감원장의 금요일 브리핑이 이례적인데 그만큼 이 원장이 상법 개정에 공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원장은 브리핑에서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며 “삼라만상을 다 처벌 대상으로 삼는 배임죄는 현행 유지보다는 폐지가 낫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이 우려하는 배임죄를 없애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상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상법 개정 등 이슈와 관련해 브리핑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며 “삼라만상을 다 처벌 대상으로 삼는 배임죄는 현행 유지보다는 폐지가 낫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런 우려와 쟁점이 있는데, 상법 개정이 정말 될 수 있을까요?△순탄치는 않겠지만 정부 측 의지가 큰 만큼 하반기에 어떻게든 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이복현 금감원장 의지가 크다고 풀이되는데요.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 사건 당시 수사팀장은 윤 대통령, 공소장을 쓴 검사는 이 원장이었습니다. 당시 공소장을 보면 검찰은 “삼성물산과 삼성물산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합병의 사업적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하는 의무를 위배했다”고 썼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오는 7월23일 여는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전 위원장, 이복현 원장은 검사 시절에 기업 범죄를 많이 수사해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사가 주주에 충실해야 한다’는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22대 민주당 총선 공약에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 내 ‘주주의 비례적 이익’ 추가를 포함하는 상법 개정 검토” 내용으로 포함돼 있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22대 국회에서 상법 개정 논의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준호 민주당 의원은 주주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했고요,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재발의 예정이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4.06.16 I 최훈길 기자
ISA도 해외투자 택했다…국내·해외 ETF 비중 역전
  • ISA도 해외투자 택했다…국내·해외 ETF 비중 역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가 장기화하며 뉴욕증시에 대한 개미투자자들의 의존도가 커져가는 가운데, 절세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해외 투자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1년 2월 주식 투자가 가능한 ’투자중개형 ISA‘ 도입된 후 처음으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비중이 국내 ETF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중개형 ISA에서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 편입 비중은 지난 4월 말 기준 19.7%로 집계됐다. 작년 말 국내 투자자들의 중개형 ISA에서 해외 ETF 편입 비중은 4.3%였지만 4개월 만에 15%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ETF 편입 비중은 15.5%에서 7.3%로 줄어들었다.두 투자 자산의 희비 교차는 편입 순위에서도 확인된다. 중개형 ISA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안팎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ETF는 작년 말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4월 말에는 4위로 추락했다.반면 해외 ETF는 작년 말 주식, 국내 ETF, 예적금, 채권,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에 이어 6위에 그쳤으나 4월 말엔 2위로 뛰어올랐다. 해외 ETF와 국내 ETF 편입 비중이 역전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코스피 디스카운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를 등지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ISA를 통해서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ISA에서 해외 주식은 직접 투자가 불가능해 통상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절세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 ETF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하는데, 증권사 일반 계좌에서 거래하면 이익·손실을 통산하지 않는 데다 다른 금융상품에서 받은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이 많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다.반면 ISA에서는 이자와 배당소득을 비롯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가 되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다.다만 의무 가입 기간 3년을 채워야 이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ISA 계좌를 통한 해외 ETF 매수는 단기 트레이딩(매매)보다 장기투자 목적이 더 크다.한편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올해 들어 단기자금·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원자재 등 대부분 유형의 ETF에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국내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만 유일하게 277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연합뉴스 제공]
2024.06.16 I 김인경 기자
악인 처단 준비하는 수호 …'세자가 사라졌다' 자체 최고 시청률
  • 악인 처단 준비하는 수호 …'세자가 사라졌다' 자체 최고 시청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왕위에 올라 스스로 악인들을 처단할 준비를 하는 위엄 엔딩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1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4.93%, 전국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종영을 앞두고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안방극장을 뒤흔들면서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19회(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극 중 이건(수호)은 최명윤(홍예지)을 만나러 갔다가, 최명윤이 아버지 최상록(김주헌)과 부녀의 인연을 끊자는 결단을 내리고는 속상함에 눈물 흘리는 것을 목격했다. 하지만 쉽게 위로할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입궐해 해종의 상태를 살폈지만 뚜렷한 방도가 없었고, 결국 최명윤은 궐에 머물며 해종을 살피게 됐다. 이건은 서연에 가기 전 해종 몰래 입모양으로 최명윤에게 부용정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건넸다.다음 날, 이건은 최명윤을 위해 거우 선사(임병옥)를 불러 최상록이 최명윤의 친모를 죽이지 않았고, 민수련을 죽이려는 자객들에 의해 아내를 잃은 후 평생 죄책감을 지고 살았다는 것을 알려줬다. 전말을 알게 된 최명윤은 이건에게 “제가 저하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어찌 이렇게 주고 또 주십니까”라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건은 최명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술을 권했고, 최명윤에게 “내가 요즘 벽이 생겼소. 그대라는 벽(무엇인가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것)”이라는 돌직구 고백과 함께 아찔한 키스로 마음을 표현했다. 해종은 신하들 앞에서 실신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자, 이건에게 “내가 하려 했던 일을 이제는 세자인 네가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중전과 신하들을 불러 이건에게 전위할 것을 알렸다. 이어 해종은 면류관을 이건에게 직접 씌어주고, 옥새와 국인을 건네며 “세자 건이 영명공검하고 효제관인하여 대위에 오르기에 합당하므로 친히 대보를 주어 선위한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즉위식을 거친 이건은 용상에 앉았고, 더불어 신하들을 향해 중전과 도성대군을 폐서인하고 유폐할 것을 명했다. 이건은 기함하는 신하들을 카리스마 넘치게 바라보며 각오를 다졌다.한편, ‘세자가 사라졌다’ 마지막 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4.06.16 I 이윤정 기자
이번주 IPO 라메디텍·씨어스테크놀로지 주목
  • 이번주 IPO 라메디텍·씨어스테크놀로지 주목[증시캘린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하이젠알앤엠, 에이치브이엠, 이노스페이스 등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이엔셀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6월 17일(월)△라메디텍 상장-초소형 고출력 레이저에 대한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플랫폼 기술을 보유.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와 기타 피부 미용·의료기기, 레이저 채혈기를 개발. 주요 제품은 레이저 기술·기타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피부 미용·의료기기 제품, 레이저 채혈기로 구성.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6000원, 공모금액 164억여원.-2023년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35억원.◇6월 17일(월)~6월 18일(화)△한국제15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5억원. ◇6월 17일(월)~6월 21일(금)△이엔셀 수요예측-2018년 3월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기업.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제조 및 품질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두 가지 사업모델을 진행. -공모가 희망 범위 1만3600~1만5300원, 공모금액 최대 239억여원.-2023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6월 18일(화)△디비금융제12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온라인 콘텐츠·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6월 18일(화)~6월 19일(수)△하이젠알앤엠 공모-지난 2007년 9월 설립 이후 2008년 1월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의 산업용 모터사업 부문(옛 LG전자 모터사업부)을 인수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고, 2010년 중국 청도에 모터 부품 공장을 투자해 중국공장의 가격 경쟁력과 하이젠알앤엠 본사의 기술경쟁력을 결합한 생산체제를 구축. 동력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범용전동기와 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서보 모터,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기차용 모터 등 다양한 모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공모가 희망범위 4500~5500원, 공모금액 최대 187억여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72억원, 영업이익 43억원.◇6월 19일(수)△씨어스테크놀로지 상장-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지원 서비스와 환자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진료과의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진행하면서 구축형과 구독형 요금제를 결합하여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7000원, 공모금액 221억원.-2023년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5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5억원.△한국제14호기업인수목적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6월 19일(수)~6월 20일(목)△에이치브이엠(HVM) 공모-지난 2003년 설립한 뒤 고순도 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기업. 지난 1월 기존 ‘한국진공야금’에서 사명을 변경. 진공 유도 용해로(VIM)를 자체 설계 제작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데서 시작해 최근엔 진공 아크 재용해(VAR), 플라즈마 아크 용해(PACHM), 전자빔 용해(EBCHM) 등 최첨단 진공용해 설비를 자체 제작해 운영. -공모가 희망 범위 1만1000~1만4200원, 공모금액 340억여원. -2023년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 ◇6월 20일(목)~6월 21일(금)△이노스페이스 공모-지난 2017년 설립한 뒤 우주산업에서 업스트림(Upstream)에 속하는 발사체 제작·발사 서비스 제공을 수행.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 위성 발사 서비스는 위성 제작·운용사로부터 의뢰받은 위성을 우주 궤도로 운송하기 위해 발사체를 직접 제작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공모가 희망 범위 3만6400~4만3300원, 공모금액 576억여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억원, 영업손실 159억원. ◇6월 21일(금)△케이비제29호기업인수목적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2024.06.16 I 박순엽 기자
'나는 솔로' 실제 뽀뽀커플 나타났다…"자금 마이너스" 고백까지
  • '나는 솔로' 실제 뽀뽀커플 나타났다…"자금 마이너스" 고백까지[이주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에 역대급 커플이 나타났다.지난 12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0기 영호와 정숙이 1:1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숙은 “내 거라고 찜해놨어”, “숙소 들어가지 말자” 등 영호에게 직진을 한 상황.이후 여자의 데이트 선택에서 정숙은 예상대로 영호를 선택했다. 순자, 영자가 영호에게 호감을 보이며 다대일 데이트가 예상됐으나 정숙, 영호의 1:1이 진행되며 두 사람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두 사람은 데이트로 마음을 확인했다. 정숙이 “나 스킨십을 좋아해”라고 운을 떼자, 영호가 “스킨십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나 봐? 난 아흔 살까지 ‘1일 1뽀뽀’”라고 말했다. 정숙은 “그럼 지금 우리 뽀뽀할까?”라고 제안했고 영호는 “지금 하면 큰일 나”라고 손사래를 쳤다. 촬영 중임을 걱정한 것. 정숙은 “뒷감당을 왜 해야 하냐?”라며 영호를 설득했고 두 사람은 뽀뽀를 했다. 뽀뽀 직후, 정숙은 “넌 이미 내 남자야”라고 선언했다. 두 사람은 뽀뽀로 더 가까워졌고 미래를 생각하기도 했다. 정숙은 “진짜 결혼하고 싶었으면 ‘솔로나라’에 안 나왔을 수도 있어. 성격 이상한 애로 낙인찍히면 결혼 못 할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고, 영호는 “그럼 나랑 하면 되겠네. 결혼”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정숙은 영호에 “나랑 결혼하고 싶어? 너 돈 많아?”라고 물었고 영호는 “돈 없어서 못할 것 같다. 차일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숙은 “얼마 모았느냐”고 물었고 영호는 “안 모았다. 안 모은 게 아니라 못 모았다. 학자금 다 갚는데 끝났다”고 대답했다. 정숙은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되물었고 영호는 “6천만원 돈을 갚는데 오래 걸린다. 월급쟁이가”라며 “그래도 열심히 살고 돈 허투루 안 쓴다”고 설명했다. 영호는 “부유한 사람은 이나디. 올해 마이너스의 삶에서 탈출한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정숙은 “같이 있는 게 좋은 거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진 않다”고 말해 영호를 미소짓게 했다.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5일 동안 같이 살다시피 하지 않았나? 사회에서 한 달 간 ‘썸’ 탄 거랑 밀도가 같다”고 자신의 스킨십 진도가 빠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영호 역시 “저에게 죄가 있다면 돌을 던지시라”고 털어놨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6.2%(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83%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정숙과 영호가 1:1 데이트 중 뽀뽀하는 부분이다.
2024.06.16 I 김가영 기자
'나혼산' 기안84, 새 뮤즈는 뉴진스→건물주 일상 "사치 부릴 각오"
  • '나혼산' 기안84, 새 뮤즈는 뉴진스→건물주 일상 "사치 부릴 각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과천 프린스’의 동심 찾기를 보여줬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의 일상이 그려졌다.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은 최애 놀이공원 정복에 나선 ‘과천 프린스’ 기안84가 50m 상공에서 자유 낙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는 장면으로, 한껏 긴장한 그의 모습에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오랫동안 빅뱅을 ‘최애 뮤즈’로 뒀던 기안84는 이날 뉴진스에 ‘입덕’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도 뉴진스 직캠을 감상하며 뉴진스 멤버의 몸 상태까지 걱정하는 ‘삼촌 팬’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MBC)이어 기안84가 옥상에서 크로스핏 운동을 하는 모습과 외출을 준비하며 메이크업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최근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구성환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과천살이 5년 차 기안84가 향한 곳은 자신의 최고 맛집이 있는 놀이공원이었다. 코끼리 열차까지 이용해 다다른 맛집에 대해 기안84는 “직원들이랑 회식을 하거나 사람들을 대접할 때 일부러 간다. 사치 부릴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밝혔다.놀이공원 입장료, 열차 티켓, 음식값을 합하면 무려 4만 원에 달하는 고급 국밥에 대해 기안84는 “서울 어디를 가도 이런 분위기가 없다. 밤에 날을 잘 잡으면 폭죽도 터트린다”라고 자랑했고, 그는 국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기안84는 급류타기, 활쏘기 등 본격적으로 최애 놀이기구를 즐기며 놀이공원 정복에 나섰고, 자신의 캐리커쳐 그림까지 받으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최애 맛집을 찾은 기안84는 만찬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이동경·이동준 등 신병 20명, '옷피셜로 김천상무 입대 완료
  • 이동경·이동준 등 신병 20명, '옷피셜로 김천상무 입대 완료
  • 김천상무 9기 신병 20명이 입대 영입을 완료했다. 사진=김천상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천상무가 전 국가대표 이동경, 이동준 등 9기 신병 20명의 ‘입대 영입’을 완료했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9기 신병 선수 20인이 ‘옷피셜’로 ‘입대 영입’ 절차를 끝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훈련소에 입소한 2024년 4월 29일부터 복무가 만료되는 2025년 10월 28일까지 김천상무 소속으러 활약하게 된다.9기 선수 20명은 지난 4월 29일 논산훈련소 입소 후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치며 6월 5일 훈련소 수료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13일 김천상무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까지 마치면서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배번은 지난 5월 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원기종, 이동경, 이동준을 포함한 9기 선수들은 현재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사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신병 선수 중 2024시즌 U-22 선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김준호, 박상혁, 유선, 이승원, 최예훈 총 5명이다.9기 분대장 원기종은 “동기들과 같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 시즌 김천상무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분대장으로서 9기 동기들과 같이 열심히 몸 상태를 끌어올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천상무는 오는 15일 광주 원정을 비롯해 19일 인천 원정(코리아컵), 22일 강원 원정, 25일 대전 홈경기, 29일 대구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2024.06.15 I 이석무 기자
혈변은 무조건 치질? 의심 질환이 이렇게 많아요
  • 혈변은 무조건 치질? 의심 질환이 이렇게 많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대변을 볼 때마다 피가 비쳐 항문외과를 방문한 직장인 A씨는 의사로부터 소화기내과 진료를 함께 보는 것을 권유받아 적잖게 놀랬다.경미한 치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A씨는 혈변이 자주 나타나자 치질이 진행돼 수술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으나 치질이 1단계로 수술할 정도는 아니나 빈번한 혈변으로 위장관 질환 감별을 위해 소화기내과 진료를 권유받은 것이다.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및 영양소 흡수 후 남은 찌꺼기를 대변을 통해 배설하는데 이때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소화관을 순서대로 거치게 된다. 이곳에 여러 이유로 출혈이 발생해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을 혈변이라고 한다.소장, 직장, 대장 등 하부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하면 위산과 섞이지 않아 선분홍색을 띠며 상부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 위산과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반응해 흑색을 띠게 된다. 그러나 하부 위장관에 혈액이 오래 머물러 있는 경우 세균에 의해 색이 검게 변할 수 있으며 상부 위장관 역시 출혈이 많거나 급속히 발생해 위산과 반응할 시간이 없는 경우 밝은 적색으로 배설되기도 하므로 색으로만 감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혈변을 통한 의심 질환으로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식도 정맥류, 대장 게실증, 혈관형성 이상, 염증성 장질환, 위암, 대장암, 치질 등이 있으며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혈변만 나타나는 경우 외에도 핏덩어리, 점액, 피 섞인 설사 등 형태가 다르거나 복통, 흉통, 구토, 체중감소, 현기증, 발한, 창백, 저혈압, 빈맥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출혈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에 들어가는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위·대장 내시경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임태원 과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혈변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치질을 생각하는데 혈변의 원인 질환 중 하나일 뿐 다양한 의심 질환이 있으므로 환자 본인이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라며 “몸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의사로부터 진단받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위장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짭고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등을 삼가며 물과 양질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과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등 평소 신체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한다.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번 위내시경검사를, 50세 이상부터는 5년에 한번 대장내시경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되 가족력이 있거나 기타 질환이 있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내시경 주기를 선택하도록 한다.화장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6.15 I 이순용 기자
'커넥션' 지성X전미도, 공조 새 국면…시청률 9.4%
  • '커넥션' 지성X전미도, 공조 새 국면…시청률 9.4%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커넥션’ 지성과 전미도가 짜릿한 공조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9.8%, 전국 9.4%, 최고 11.3%를 차지하며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49 시청률은 3.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및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7회에서는 장재경(지성 분)과 오윤진(전미도 분)이 각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고충과 부딪힘을 겪으며 각오를 다짐하고, 힌트를 발견하는 내용이 담겼다.먼저 장재경은 김대성(배재영 분)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마약상들이 탔던 차량의 차적 조회를 통해 주인을 찾았고, 정연주(윤사봉 분)가 장재경의 팔에 찔렀던 주사기가 없어졌다고 하자 도망간 마약상이 챙긴 것 같다고 둘러댔다.그러나 장재경은 김창수(정재광 분)를 벽에 밀치며 “니가 이렇게 날 만든 거야?”라고 격분했고, 김창수는 지난번 경찰서에서 장재경이 레몬뽕을 먹은 것을 알게 됐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 장재경이 말하기 전까지 모른척했다고 고백했다.이어 장재경은 김창수와 마약상들이 탔던 차의 주인인 엄시종(박진 분)을 만났다. 엄시종은 고향 친구의 제안으로 차를 불법 렌트를 해줬을 뿐, 마약에 대해선 모른다며, 결백을 밝히기 위해 차량을 수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사진=SBS)다음으로 장재경은 방앗간 CCTV에서 봤던 차의 차적 조회 결과를 받고 차 주인에게로 갔지만,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차 주인은 박준서(윤나무 분)가 죽던 날 막다른 골목 끝 부모님 집에 갔다며, 이때 누군가 골목에서 튀어 나와 급정거를 했다는 것을 얘기하며 블랙박스 SD카드를 제공했다.그 시각 오윤진은 운종의료원 약사에게 박준서가 금형약품 영업 담당인 걸 확인한 뒤 원장실로 향했고, 자리에 없는 원장을 기다리겠다며 버티기를 시도했다. 같은 시각, 민현우(한현준 분)는 2023년 9월 10일 박준서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금형약품 냉동창고로 갔고, 그곳에서 오치현(차엽 분)을 보자 지난번 호텔에서 약을 받았던 인물임을 알아차리고 뒤를 밟았다.이 과정에서 2023년 9월 10일 운종의료원 투약 사건의 원인이 박준서가 줬던 약 중 호텔로 가야 할 한 박스가 운종의료원으로 배달되면서 벌어진 것이라는 것이 드러났다.이후 오치현은 원장을 기다리고 있던 오윤진을 막무가내로 끌어내 기자 수첩을 찢고, 노트북을 박살 내는 만행을 저지른 다음 오윤진을 납치했고, 이를 몰래 지켜보던 민현우는 허주송(정순원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달려간 허주송은 어두워진 표정으로 나서는 오윤진과 만났고 침울해진 오윤진은 허주송에게 소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오윤진은 오치현이 현금이 가득한 봉투와 자신의 비리 사진이 든 봉투를 건네며 비아냥거리던 일을 떠올리며 속상해했다. 장재경까지 세 사람이 만나자 오윤진은 박준서가 죽기 전 자신을 찾아왔지만 입을 떼기 어려웠는지 별말 없이 떠난 것을 토로하며 불쑥 박태진(권율 분)과 최지연(정유민 분)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다음 날 오윤진은 오치현 앞에 찾아와 준 돈 중에서 운동화, 노트북, 소고기 정도를, 기자 생활 잘하라고 준 돈이라 생각하고 썼다며 돈 봉투를 돌려줬고, 사진들은 보내고 싶은데 보내라며 조사 의지를 꺾지 않겠다는 뜻을 표했다.마지막으로 장재경은 방앗간 CCTV에 있던 차의 블랙박스 속 갑자기 튀어나온 남자를 자세히 살펴보다 금형약품으로 갔다. 퇴근하는 정상의(박근록 분)를 기다린 장재경은 “박준서 니가 죽였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이런 가운데 정상의는 1층에서 정상의를 만났다고 알렸고, 이후 네 사람은 1층에서 피투성이 박준서를 마주했다.정상의가 장재경을 향해 “근데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더라”라는 의미심장 한마디를 날린 가운데 이를 쳐다보는 장재경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추적 촉 발동’ 엔딩을 펼쳐 궁금증을 자아냈다.‘커넥션’ 8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7~ 21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7~ 21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7~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17일(월)09:00 중소조선사 RG 발급 협약식(장관, 플라자H)09:30 경제관계장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0:05 중소중견해외진출지원 업무협약식(장관, 플라자H)11:40 제주 그린수소 생산시설 시찰(2차관, 제주행원수전해실증단지)15:00 그린수소글로벌 포럼(2차관, 제주 ICC)△6월 18일(화)10:00 국무회의(통상교섭본부장)11:00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2기 출범식 및 오찬(장관, 국회 의원회관)15:50 콘텐츠진흥위원회(통상교섭본부장, 판교)16:00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산업 육성 간담회 (1차관, 대한상의)△6월 19일(수)08:00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단 조찬 (통상교섭본부장, 포시즌스 호텔)09:30 제7차 공운위(2차관, 서울청사)10:30 유통산업 주간 개막식(1차관, 코엑스)14:00 수출 품목담당관 회의(1차관, 서울청사)15:30 장쑤성 서기 면담(장관, 서울)16:00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간담회(1차관, 대한상의)△6월 20일(목)09: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0:00 한-장쑤성 교류회 (통상교섭본부장, 콘래드 서울)10:00 차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3:30 석유화학 현장 간담회(1차관, 여수)16:40 행정학회 하계학술대회(1차관, 여수)△6월 21일(금)11:00 하계수급 관련 현장방문(장관,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12:00 독일 경제기후부장관 면담(장관, 마포)◇ 보도자료△6월 17일(월)09:00 K-조선 수출 총력전, 12개 금융기관 총 15조원 공급(금융위 공동배포)10:00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에 수출금융 지원(금융위 공동배포)11:00 AI 자율제조 전략 1.0 후속조치 시동15:00 그린수소 생태계 전환방안 논의 및 교류의 장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제주도청 공동배포)△6월 18일(화)06:00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배지·레진 공장 준공06:00 멕시코 통상·투자 전망 및 환경 설명회11:00 지하 500m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연구시설 확보 착수(원자력환경공단 공동배포)11:00 우주·항공, 방산, 수소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 신규 선정 16:00 민·관이 함께 배터리 서비스 산업 적극 활성화(국토부, 환경부 공동배포)△6월 19일(수)06:00 디지털 유통물류기술 보러 오세요06:00 한미 간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 논의06:00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SETIC 2024 개최11:00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 간담회 개최11:00 수출 플러스, 확고한 우상향 모멘템 구축15:30 중국 장쑤성 당서기(당 중앙위원) 면담△6월 20일(목)06:00 중국 내 우리 최대 교역·투자지 장쑤성과 경제협력 강화06:00 산업부-방사청, 방산 소재·부품 개발 본격 추진10:00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국조실 별도자료 배포)11:00 2024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석유화학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 청취11:00 화합물 전력반도체 업계간 생태계 강화 및 사업 추진계획 논의11:00 하츠 전기레인지 9개 모델, 자발적 리콜 추가 실시11:00 중소기업 어린이제품 사업자를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소비자원 공동배포)18:00 무역위원회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최종판정△6월 21일(금)11:00 2024년 여름철 대비 전력수급 현장 점검12:00 독일 경제부 장관 면담
2024.06.15 I 윤종성 기자
"MZ도, 패밀리도 다 반한 차" 새로워진 MINI 컨트리맨
  • "MZ도, 패밀리도 다 반한 차" 새로워진 MINI 컨트리맨[이車어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니(MINI) 코리아가 7년 만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컨트리맨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한층 커진 차체로 패밀리카까지 노리는 컨트리맨은 미니멀한 감각에 한 번, 새로워진 디지털 경험에 또 한 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차였다.뉴 MINI 컨트리맨.(사진=MINI 코리아)지난 13일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을 타고 서울 성동구에서 경기도 남양주까지 왕복 약 80㎞ 거리를 주행했다. 시승한 모델은 S ALL4 기본 트림보다 한 단계 위인 페이버드 트림이었다.기존 컨트리맨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한 것이 눈에 띄었다. 전면부 그릴은 팔각형으로 새로 디자인됐으며, 최초 컨트리맨 모델처럼 번호판을 범퍼에 부착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뉴 ‘MINI 컨트리맨’ 후면부.(사진=공지유 기자)후면부도 뒤 범퍼 면적이 넓어지면서 팽팽하고 볼륨감 있는 느낌을 줬다.후면부 번호판은 트렁크 아래로 내리면서 전체적인 디자인이 기존보다 깔끔해졌다. 신형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한층 커진 차체로 돌아왔다. 길이는 기존 대비 15㎝ 늘어났고 차체 높이도 10.5㎝ 길어졌다. 차체가 커진 만큼 실내 공간 역시 확연히 넓게 느껴졌다. 1열에서는 다리를 다 뻗고 나서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특히 뒷좌석은 앞뒤 이동이 가능하고 좌석 등받이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어 동승자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았다.뉴 MINI 컨트리맨 내부.(사진=공지유 기자)실내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OLED 디스플레이였다. 이번 모델부터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 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판,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었다. 기존 모델에 탑재된 디지털 계기판이 사라지고, 운전석 앞에는 속도와 잔여 연료량 등 기본적인 정보만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만 놓여 있었다.뉴 MINI 컨트리맨 내부 OLED 디스플레이.(사진=공지유 기자)인테리어는 더 간결해졌지만, OLED 디스플레이 덕에 오히려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행속도와 제한속도 등 꼭 필요한 정보는 화면 위에 크게 표시되는 등 화면 배치에서 고민 흔적이 엿보였다. 기존 원형 디스플레이보다 터치 반응성이나 가시성도 대폭 개선돼 터널 등 어두운 환경에서도 화면을 잘 확인할 수 있었다. 덩치를 키우고 내부 역시 최신 기술을 대거 장착해 새로 태어났지만, MINI만이 가진 ‘고-카트 필링’은 여전히 느낄 수 있었다.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차체도 흔들림 없이 안정감을 줬다. 요철이나 과속방지턱에서의 충격 대응도 자연스러웠다. MINI 컨트리맨 ‘익스피리언스 모드’. 기존 ‘고-카트’ 모드에서 ‘코어’ 모드로 변경하자 대시보드에 비춰지는 그래픽이 바뀌고 있다. 영상은 조수석에서 OLED 화면 및 대시보드를 촬영한 모습.(사진=공지유 기자)주행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모드’가 즐거움을 더해줬다. 단순히 주행 모드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모드에 따라 OLED화면 그래픽뿐 아니라 프로젝션 타입으로 대시보드에 비춰지는 그래픽도 다양하게 바뀌었다. ‘고-카트’ 모드로 주행 모드를 설정하자 빨강색 그래픽이 대시보드에 나타났으며, 1960년대 MINI의 배기음 사운드가 나오며 트랙 위에서 달리는 듯한 경험을 줬다. ‘코어’로 모드를 바꾸자 사운드가 약해졌고, 대시보드 그래픽도 푸른 계열로 바뀌었다.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차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모드를 바꿀 때마다 로딩에 시간이 걸리고, 터치를 통해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다시 돌아가야 해 주행 중 다소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았다.뉴 MINI 컨트리맨.(사진=MINI 코리아)뉴 MINI 컨트리맨의 클래식 트림 가격은 4990만원, 페이버드 트림은 5700만원이다. JCW 컨트리맨 가격은 6700만원이다. 페이버드 트림에는 스톱앤고 기능과 차로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및 리모트 3D 뷰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하만 카돈 스피커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2024.06.15 I 공지유 기자
'따로 또 같이'…인수합병 종횡무진 누비는 IMM家
  • [마켓인]'따로 또 같이'…인수합병 종횡무진 누비는 IMM家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조 단위 매물 인수전에 IMM인베스트먼트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IMM크레딧앤솔루션 등 한 지붕 아래 IMM 식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대 3조원으로 예상되는 에코비트 인수전에서 10여 년 만에 다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행보를 보여 관심이 모인다. 에코비트 에너지 울산 사업장 모습. (사진=에코비트)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처리업체 에코비트 인수를 위해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나섰다. 지난 2014년 현대LNG해운 인수를 위해 협력한 지 10년 만이다. 당시 IMM컨소시엄은 재정난을 겪던 현대상선으로부터 LNG전용사업부를 5000억원에 인수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IMM PE는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는 하우스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지난 2020년 IMM PE가 크레딧 펀드 운용 등으로 자산을 다각화하기 위해 설립했다. 그간 크고 작은 인수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이어왔지만 협력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출자 사업에서도 경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수했지만 지난 2022년 처음으로 IMM인베스트먼트와 IMM PE의 펀드 결성 시기가 겹쳤다. 에코비트 인수전에서 다시 한번 손을 잡게 된 IMM컨소시엄은 인수 적격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케펠인프라, 칼라일그룹, 거캐피탈파트너스, IMM컨소시엄 중 인수 의지가 크고 경영 전문성이 있는 후보자로 꼽힌다. IMM인베스트먼트의 폐기물 처리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IMM PE의 자금력이 맞물리면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란 구상이다. 실제 IMM인베스트먼트는 폐기물 처리업계 M&A 사상 최대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를 싱가포르 인프라 투자업체 케펠그룹에 매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EMK 인수 이후에도 케이디환경, 탑에코 등 폐기물 업체를 추가로 인수해 폐기물 처리 단계별 기업을 모두 보유한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등 폐기물 처리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에코비트의 높은 매각가도 컨소시엄 구성의 바탕이 됐다. 에코비트의 몸값은 최소 2조원에서 최대 3조원 대로 거론되고 있다. 단독으로 참여하기엔 부담이 되는 가격대다. 이에 단독으로 참여하기보단 드라이파우더가 1조원 이상 남아 있는 IMM PE의 자금력을 동원해 인수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IMM투자그룹은 국내 대형 PE들이 다수 참여해 관심 모은 효성화학 특수가스 인수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IMM PE의 크레딧 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앤솔루션까지 세 하우스가 모두 도전장을 내밀어 업계 관심을 샀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는 효성화학의 알짜 사업부로, 회사의 재무개선을 위해 매물로 내놨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효성화학 측이 특수가스사업부 49% 소수지분 매각을 고수하다 100% 경영권 지분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단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4.06.15 I 송재민 기자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됐나…LS “법적 조치” vs 대한전선 “이미 기술 보유”
  •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됐나…LS “법적 조치” vs 대한전선 “이미 기술 보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경찰이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006260)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LS전선이 14일 “향후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업체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술 유출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 지목된 대한전선(001440)은 이미 자체적으로 해저케이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의혹 해소에 나섰다.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사진=LS전선)LS전선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LS전선은 약 20년간 해저케이블 공장과 연구개발(R&D) 등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오고 있다”며 “기술 유출이 사실일 경우 회복이 어려운 손해를 입어 피해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LS전선은 “특히 500kV(킬로볼트)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은 국가핵심기술로 제조 기술과 설비 관련 사항이 다른 국가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한전선과 건축 설계업체인 A사 관계자 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사 측이 과거 LS전선의 케이블 공장 건설을 맡았던 시기 해당 업체의 고전압 해저케이블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어 이를 경쟁업체인 대한전선 측에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해저케이블은 이음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십~수백㎞의 장조장으로 생산하며 무게가 수백~수천톤(t)에 달한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건축 설계는 일반 공장의 설계와 달리 장조장, 고중량의 케이블 생산·보관·이동을 위한 설비 배치에 대한 것”이라며 “도로로 이송할 수 없어 공장에서 항구까지 이송하는 방법에 대한 설계도 보안 사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LS전선은 2007년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개발하고 2009년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LS전선에 따르면 A사는 2008~2023년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1∼4동)의 건축 설계를 전담했다.LS전선은 “기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 업체를 최소화했으며 이에 따라 건축 설계는 A사가 전담하게 했다”며 “해저케이블 공장의 설계는 특수 설비의 하중, 배치, 수량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경쟁사 공장을 설계하게 되면 기술 유출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경쟁사와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수사 상황을 예의 주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대한전선 경영진이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대한전선)이에 대한전선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한전선과 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재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로 특정되거나 관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11일 진행한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현장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피의자인 건축 설계업체 관계자 혐의 입증을 위한 것(압수수색 영장에 기재)이라는 설명이다.대한전선은 공정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다수의 건축 설계업체 중 해당 업체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설계 업체는 건축물과 유틸리티의 설계 도서 작성 용역을 수행하는 회사로써 케이블 설비 및 제조 기술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며 “당사 해저케이블 1공장에 설치한 수직연합기, 턴테이블, 갱웨이 등의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는 국내외의 전문 업체를 통해 제작 및 설치한 것”이라고 했다.특히 대한전선은 이미 자체적으로 해저케이블 설비·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 기술을 빼돌릴 필요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2009년부터 해저케이블 공장과 생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16년 이후 기존 당진 케이블 공장에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수직연합기·턴테이블 등)를 설치했고 이 설비에서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생산해 2017년부터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 등에 성공적으로 납품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즉, 대한전선은 이미 해저케이블 설비 및 생산 등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이어 “해저 1공장 레이아웃은 2016년 이후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며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를 접목해 자체 설계하여 배치한 것”이라며 “고압급 해저케이블과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2공장의 경우에는 아직 부지 확정 전으로 설계 도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유럽 최대 케이블 설비 업체인 M사의 프로그램(케이블 생산 설비 레이아웃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을 구입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대한전선은 측은 “회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선회사로 최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케이블을 만든 역사적인 기업”이라며 “케이블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 기업으로 자력으로 해저케이블 설비를 설치 및 건설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14 I 김은경 기자
스맥, 샌드빅과 '하이엔드 기술 개발' 파트너십
  • 스맥, 샌드빅과 '하이엔드 기술 개발' 파트너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공작 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스웨덴의 장비 제조사 샌드빅(Sandvik)과 하이엔드 장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권오혁 스맥 실장(왼쪽), 박준형 샌드빅코리아(오른쪽) 대표이사. (사진=스맥)스맥은 하이엔드 턴밀(TURN-MILL) 장비 개발을 위해 ‘캡토 툴’(CAPTO TOOL)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샌드빅과 협약을 맺었다. 캡토 툴은 선삭과 밀링을 동시에 가공 가능한 공구 사양이다. 해당 공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공작기계 주축을 특수하게 가공해야 한다. 기존 공작기계 밀링 스핀들 내경과 다르게 삼각형 형태의 폴리곤 형상으로 회전 방향에 대한 비틀림 토크 및 구부림 토크 등이 잘 전달되는 특징이 있으며, 밀링 스핀들에서 선삭 가공을 구현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턴밀을 개발 및 양산하기 위해서는 확보해야 할 필수 기술로,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샌드빅은 스맥에 스핀들 가공 솔루션 및 설계에 대한 기술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스맥은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로 하이엔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스맥 관계자는 “이번 샌드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첨단 장비를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5월 반도체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실적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더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4 I 김응태 기자
윤계상→박지환·김신록,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단체 화보 공개
  • 윤계상→박지환·김신록,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단체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들과 뜻깊은 협업을 선보였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단체 화보가 ‘얼루어 코리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매년 환경 이슈에 대해 독자적인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펼쳐 온 패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기아, 극빈, 기후 위기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의 진정성에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힘을 더한 것.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단체 화보를 진행, 참신한 방식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이번 화보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24인 김상호, 길해연, 김도윤, 김민주, 김신록, 김주령, 김이준, 김호정, 박지환, 서지혜, 서현우, 손은서, 신동미, 양서현, 오승훈, 유환, 윤계상, 이재이, 이찬형, 장규리, 정웅인, 조동인, 차우민, 호조가 함께 했다.24명의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은 꽃, 식물, 돌 등의 오브제를 활용하거나 자연을 상징하는 물, 불, 바람, 얼음 등을 이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개인 컷마다 각자의 매력을 오롯이 살린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선보였다.현장에서 항상 텀블러를 사용하고,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등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배우 윤계상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 공부를 했다고 밝힌 배우 김주령, 기후 위기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한 박지환까지 모든 배우들이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기후 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컨선월드와이드’와 선보이는 ‘저스트 컨선(Just Concern)’ 캠페인과 영상은 오는 17일 컨선월드와이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동시 공개된다. 예전부터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전원이 오디오북 재능기부에 참여하여 수익금 전액을 청각 장애인 지원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를 비롯해 ‘한국 연극인 복지 재단’이 주최한 ‘제1회 연복 연기상 시상식’을 후원하는 등 소속 배우들과 함께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배우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선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로레알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들 “연구는 즐거워, 건강한 생태계 희망”
  • 로레알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들 “연구는 즐거워, 건강한 생태계 희망”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즐겁게 연구해온 결실이 이뤄져 기쁘고, 앞으로 연구활동을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의 경력이 결혼이나 출산 이후에도 이어지도록 정부도 뒷받침해줬으면 한다.”14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서울에서 열린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여성과학자들은 이같이 밝혔다.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올해 23회를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 여성과학자상이다. 수상자들은 이번 수상이 연구를 앞으로 힘내서 해나갈 기반이 된다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여성과학자들을 더 발굴하기 위해 건강한 연구환경 구축과 예측가능한 R&D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23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들. 김유선 아주대 의대 교수(학술진흥상)과 펠로십수상자들(박소현 조교수, 박효정 조교수, 이찬빈 연구조교수, 이은정 연구조교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로레알코리아)◇학술진흥상에 ‘세포사멸’ 연구 김유선 교수올해 학술진흥상은 ‘세포사멸’ 기전과 염증반응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해온 김유선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가 받았다. 김유선 교수는 세포막을 붕괴시켜 스스로 사멸하는 ‘네크롭토시스’의 핵심 단백질 ‘RIPK3’의 암세포 내 발현을 유도할 수 있는 기전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생명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운명은 죽음을 맞이하거나 죽음을 회피하는 것이다. 암은 그 중에서 죽음을 회피해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다. 암 세포가 어떻게 세포사멸을 회피하는지를 알려면 세포 죽음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이런 부분에 주목해 항암치료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다.김 교수는 꼼꼼히 작성한 연구노트와 기초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RIPK3 관련 내용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한국, 미국, 중국 등 해외 24개국에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을 통한 임상연구도 했다.김유선 아주대 의대 교수.(사진=로레알코리아)무엇보다 RIPK3의 발현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를 찾아 현재 치료제가 없는 피부세포 괴사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고, 인공관절 수술 외 뚜렷한 치료제가 없던 골관절염에 대한 신약, 치료제 개발 실마리도 찾았다. 최근에는 염증성 대장암 진행과 예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데 세포 에너지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NAMPT 유전자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음을 밝혀내 대장암의 효과적인 항암면역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김 교수는 “살아있는 세포를 다뤄야 하고, 세포 일정에 우리 일상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는 도전과 성실함이 연구의 핵심”이라며 “연구는 어렵고 힘들지만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니기에 학생들과 실험실에서 실험하고 논의하며 얻은 작은 결과에도 기쁨을 느껴왔던 부분이 결실로 이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앞으로 건강한 연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의 일관된 연구개발(R&D) 투자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연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가능한 연구상황이며 연구 프로그램을 육성, 개발, 계획하는 과정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라며 “매년 연구비 정책이 바뀌면 혼란과 예측불가 상황이 발생해 계획한 연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자는 연구비를 제대로 사용하고, 정부는 국가 R&D의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건강한 연구생태계 구축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23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들의 단체사진.(사진=로레알코리아)◇이찬빈 교수 등 펠로십 수상자 선정한편, 올해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서는 △박효정 서울아산병원 조교수 △이은정 연세대 의대 연구조교수 △이찬빈 부산대 연구교수 △박소현 성신여대 조교수가 선정됐다.이 중 이찬빈 부산대 연구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발병률이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처음 간에서 성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인 포밀펩타이드 수용체2를 발견했다. 포밀펩타이드 수용체2의 발현으로 비알콜성 지반간의 발병과 진행이 에스트로겐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방간 질환 진행 차이를 설명해줄 핵심인자임을 밝혀내 성호르몬 기반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찬빈 교수는 신진 연구자이자 여성 연구자로 경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기반 조성과 사회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찬빈 교수는 “저도 신진 연구자로서 길을 걸어나가는 과정에 있고, 여성으로 가족도 이뤄야 하는 경계선에 서 있다”라며 “선택에 따라 한 쪽에 무게가 기울어질 수밖에 없어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해서 마음이 무거운데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실질적 지원들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또 신진 연구자 간 교류 활성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신진 연구자들과 이렇게 교류하는 자리에 처음 와 봤다”라며 “신진연구자들이 소통하며 서로 든든한 조력자도 얻고, 협력해나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6.14 I 강민구 기자
“정준영, 친구들 시켜 바지 벗긴 후 촬영”…절친 인터뷰 재조명
  • “정준영, 친구들 시켜 바지 벗긴 후 촬영”…절친 인터뷰 재조명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된 가운데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과거 인터뷰도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eNews’ 영상 캡처)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웹툰 작가 박태준이 과거 방송 인터뷰에서 정준영의 최측근으로 출연해 이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확산됐다.당시 박태준은 ‘정준영의 진짜 모습’이 어떤지 묻는 말에 “제가 방송 보면서 되게 화가 났던 게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것만 편집하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실제로 보면 말도 못 한다”며 “실제로 만나면 (4차원이 아닌) 100차원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제가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갑자기 (정준영의 친구) 4명이 달려들어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정준영은) 그 모습을 찍었다”며 “자는 친구한테 갑자기 양주를 먹이기도 했다. 재밌어서 그랬다더라. 어둠의 자식”이라고 했다.그는 또 “외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개방적이고, 네것 내것이 없다”며 “다만 내 것이 적어서 남들 것도 다 자기 것처럼 쓴다. 조금만 안 친했어도 ‘도둑놈 같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준영의 여성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는 “준영이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건 아니다. 워낙 마인드 자체가 다 친구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친한 애들이 많다”며 “그걸 다른 사람이 보면 카사노바처럼 비칠 수 있다”고 했다.제작진이 “정준영이 여자들한테 작업하는 걸 본 적도 있냐”고 묻자 박태준은 “못 봤다. 준영이는 작업을 잘 안 건다. 오히려 말이 없다. 그게 먹히나 보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준영아 앞으로 더 잘 돼서 나한테 빌려 간 돈도 갚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라”라고 인사를 남겼다.(사진=이데일리DB)한편 최근 BBC뉴스코리아는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버닝썬 게이트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를 취재했던 박효실, 강경윤 기자가 출연해 취재 과정 등을 자세하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강 기자는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정준영과 승리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그는 지난달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고 매우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준영은 해외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2024.06.14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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