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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더블유위크’ 매출 101% ‘쑥’…16일까지 ‘앵콜세일’
  • W컨셉, ‘더블유위크’ 매출 101% ‘쑥’…16일까지 ‘앵콜세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올 상반기 최대 규모로 진행한 ‘더블유위크’의 10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더블유위크는 매출 증대 외에도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와 신규 가입 고객도 각가 16%, 55% 늘었다.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특히 매일 브랜드별 특가로 선보이는 ‘파격 릴레이 세일’의 성과가 두드러졌는 평가다. 이 기간 ‘인스턴트펑크’과 ‘플로움’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90%, 43% 늘었고 입점 1년 미만의 ‘드로우핏’, ‘레테라’, ‘씨타’ 브랜드는 입점 초기 대비 매출이 433% 급증하기도 했다.이 같은 흥행에 W컨셉은 오는 16일까지 4일간 앵콜 세일을 진행키로 했다. 인기 카테고리 상품을 키워드로 꼽아 최대 7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상의·가방 △하의·신발 △원피스·스윔웨어·액세서리 카테고리 할인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6일에는 전 카테고리 통합 할인 행사를 열고 다양한 품목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카테고리별 적용 가능한 12% 할인쿠폰과 쇼핑백 12%, 15%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99% 쿠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주철 W컨셉코리아 대표는 “6000여개 브랜드, 9만여개 상품이 총출동한 더블유위크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힘입어 앵콜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I 김정유 기자
‘2024 드림콘서트’, 10월 19일 고양서 개최
  • ‘2024 드림콘서트’, 10월 19일 고양서 개최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드림콘서트 공연 장면(사진=연제협)◇‘2024 드림콘서트’, 10월 19일 고양서 개최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가 주최하는 ‘2024 드림콘서트’가 10월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드림콘서트’는 1995년 첫 개최 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K팝 콘서트다. 2019년 기록 인증기관인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최장기간·최대 규모 공연임을 공식 인증받았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 고양특례시와 공동으로 주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MBC, 첫 외부 제작 스튜디오 ‘모스트267’ 설립MBC의 콘텐츠 기획·제작 전문 스튜디오 ‘모스트267’(MOst267·대표 김진만)이 공식 출범했다. ‘모스트267’은 ‘MBC Outstanding Original Studio’라는 의미와 본사 사옥의 주소지 ‘267’을 더한 이름이다. 모든 제작 기능을 내재화했던 MBC로서는 최초의 외부 제작 스튜디오다. ‘모스트267’은 영화 제작사, 웹툰 제작사, 드라마 제작사 등 외부의 콘텐츠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천 IP(지식재산권)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기존 IP를 리부트 하거나 웹툰화 하는 등 IP 비즈니스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20회 JIMFF, 상영작 출품 역대 최다 2674편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가 상영작 장·단편 공모에 총 2674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969편 대비 705편(36%)이 증가한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이다. JIMFF는 국제경쟁부터 한국경쟁, 지역영화 공모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했다. JIMFF는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룬 장편,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공모받았다.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플랫폼 론칭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하이브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THEUS)를 론칭한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이 우리(US)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바이너리코리아가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크리에이터 입점 관리를 비롯한 운영 매니지먼트를 맡아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디어스는 베타 테스트를 마친 뒤 22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4.06.13 I 윤기백 기자
"이젠 중국보다 미국"…성수기 앞두고 선케어株 고공행진
  • "이젠 중국보다 미국"…성수기 앞두고 선케어株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 화장품 수출 1위 국가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변경된 가운데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선케어·선크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관련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무더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선케어·선크림 종목 주가가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80.14%나 올랐다. 지난달13일만 해도 9970원이던 주가는 이날 1만 7960원까지 점프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잉글우드랩(950140)은 64.06% 올랐다. 이어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52.04% 상승했으며, 한국콜마(161890)도 22.18% 오르며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맥스(192820)는 9%대, 한국콜마는 8%대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 업종 중에도 미국 시장에 진출해 이익을 내는 종목으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6월 화장품 수출 데이터(잠정치)를 보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 내린 2억 1101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이 전년 대비 56.6%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1.9%, 중국이 19.6%로 비중이 뒤바뀌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데이터를 보면 한국 화장품 수출국 중 미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전됐다”며 “미국이 중국을 넘어서 한국 화장품 수출 1위 국가가 된 점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화장품 산업에서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여전히 낮아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현상)을 논하기 이르고 미국향 화장품 기업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선크림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미국에서 7월 시행될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서도 자유롭다는 평가다. 해당 법에 따라 화장품 제조시설과 원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가 필요한데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인증받은 선케어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시장 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내에서 화장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잉글우드랩 미국 법인의 선케어 매출 비중이 지난해 40%에서 올해 1분기 43%까지 늘어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계열사 잉글우드랩을 통해 미국향 선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미국법인 뉴저지 공장에서 선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한국콜마는 미국 FDA 인증을 받고 미국 선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했던 중국이 소비 부진을 겪으며 새로운 대안인 미국이 떠오르고 있다”며 “시장 규모 1위인 미국은 가장 주목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3 I 김소연 기자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
  • [생생확대경]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리를 이렇게 대하는 걸 더 이상 못 참는다. 이제는 금융당국에 할 말을 하겠다.”장외집회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선거운동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오는 19일 회장 선거에서 세 명의 후보(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중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금융당국에 각을 세울 전망이다. 이번 한공회 선거 유권자인 3만명에 가까운 회계사들이 이를 원하기 때문이다. 회계사들은 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뿔이 났을까. 회계사들은 현 정부의 회계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계정책의 경우 현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추진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완화 움직임에 대한 반발이 크다. 회계사들은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됐는데 이를 완화하는 건 회계정책이 뒷걸음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최근에 금융위가 밸류업 우수기업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면제까지 추진하자,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게 됐다.금감원의 감리도 도마에 올랐다. 감리 수위나 방식을 놓고 회계사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이 재무제표와 직접 관련된 것만이 아닌 인사, 노무, 경영 전반까지 들여다보는 건 ‘월권’이라는 이유에서다. 고압적이고 일방적인 감리 방식, 상명하복 관계를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는 회계사들 목소리까지 터져 나온다. 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나온 후보들은 회장으로 당선되면 이복현 원장을 만나 담판을 짓겠다는 예고까지 했다.처음엔 회장 선거를 위한 엄포성 발언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자세히 보면 간단치가 않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조직감리에 대한 파장이 회계업계 내부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로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 순위가 ‘세계 꼴찌’ 수준으로 고꾸라지자, 후속 대책으로 국가적 논의를 거쳐 도입된 게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다. 회계법인에 대한 조직감리가 과거 낡은 방식으로 계속된다면, 범정부 밸류업 정책도 어불성설이다.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 분식회계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흔들기에 앞서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부터 모색해야 할 때다. 회계업계 내부의 부조리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금감원의 전반적인 조직감리 필요성도 있지만 이제는 부작용도 되돌아볼 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무죄 판결 이후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 취지에 맞춰 처벌 중심의 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쓴소리를 금융위·금감원도 경청할 때다. 회계가 바로 서려면 선진국 선례도 적극 참조했으면 한다.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에 회계 전담조직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를 두고 강력한 권한과 책임하에 전문적인 회계감독을 하고 있다. 감사원 조치로 금융위 회계팀이 폐지된 문제, 회계 관련해 금감원 계좌추적이 불가한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미국 증시가 꾸준히 상승하는 밑바탕에는 탄탄한 자본시장 제도가 있어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면 회계를 강화하는 탄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할 때다.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건물에 최중경 회장(전 지식경제부 장관) 당시 만든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섭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9일 전자투표를 통해 47대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 3명(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중에 선출된 회장은 19일 취임해 이날부터 임기(총 2년·연임 가능)를 시작한다. (사진=최훈길 기자)
2024.06.13 I 최훈길 기자
중동서 투자 받고 싶다면…"4가지만 기억하라"
  • 중동서 투자 받고 싶다면…"4가지만 기억하라"[오일 Drive]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지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뜨고 있다. 어지간한 대기업들이 중동지역 사무소를 양국에 두고 활동하는 가운데, 이제는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중동 진출에 관심 갖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현지와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 지원이 이뤄지고,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에 돈을 많이 푸는 지금이 진출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에서 포트폴리오를 쌓아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김승 슈크란코리아 대표가 중동 진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서울 지역 딥테크 기업 협의체인 서울테크밋업이 지난 11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중동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 한용경 터닝포인트 MEA 대표, 김승 슈크란 코리아 대표, 용석진 모빌테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발표를 맡았다.이날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이 중동에서 투자를 받거나 활동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천천히 아주 긴 여정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중동에 진출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우리 정부 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아끼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일례로 김승 슈크란코리아 대표는 △정부 지원 사업 참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KITA)에 문의 △주한 대사관 이벤트 참석 등을 들었다. 슈크란코리아는 무슬림 국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종교적으로 허용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또한 김승 대표는 “현지 박람회나 전시회를 통해 비슷한 분야 기업을 물색한 뒤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투자를 받는 방법도 있다”며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규모가 큰 국부펀드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하기에는 사이즈가 맞지 않다 보니 해당 방법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용석진 모빌테크 COO가 현지 법인 설립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용석진 모빌테크 COO 역시 현지 박람회·전시회를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했다. 모빌테크는 3D 지도와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하고 사우디에 진출했다. 회사는 글로벌 진출지를 물색하던 중 해외 전시회 참석을 계기로 중동에 진출할 결심을 하게 됐다.또한 전문가들은 현지 투자를 보다 쉽게 받기 위해선 현지 기업·정부기관과 함께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거나,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포트폴리오를 쌓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사업성을 검토할 수 있을뿐더러 수익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어서 용석진 COO는 “예를 들어 UAE 두바이에 지사를 차렸는데 사우디 리야드에서 매출이 더 많이 발생하면 법인을 옮겨야 할 가능성도 있다”며 “예산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만큼 3년 치 비용 계획을 짜고, 현지에서 어느 정도 매출이 나왔을 때 법인을 설립하길 권장한다”고 조언했다.이외에도 기업의 중동 진출을 돕는 컨설턴트 회사인 터닝포인트 MEA의 한용경 대표는 우리 기업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 대표는 △높은 구매력 대비 낮은 경쟁률 △하나의 거대 경제권역 △탈석유 정책으로 인한 정부의 신산업 지원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세제 혜택을 대표적인 이유로 꼽았다.그는 특히 “재정이 탄탄한 산유국 협력체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을 주목할만 하다”며 이들 국가 중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UAE와 사우디 현황을 소개했다. UAE는 기업형 국가 2.0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8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개 유니콘을 키울 계획이다. 또한 사우디는 국가 정책인 비전 2030을 달성하고자 2030년까지 스타트업의 GDP 기여도를 3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24.06.12 I 박소영 기자
SKT·KT 등에 업은 사피온·리벨리온 합작사…韓 AI반도체, 글로벌로 간다
  • SKT·KT 등에 업은 사피온·리벨리온 합작사…韓 AI반도체, 글로벌로 간다[이슈+]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국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의 합병으로 대한민국 AI 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SK텔레콤 계열사인 사피온과 KT가 투자한 리벨리온이 함께하는 통합법인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과 리벨리온은 12일 사피온과 리벨리온 간의 합병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3분기 중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법인의 대표는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맡는다. 기업공개(IPO) 일정도 리벨리온의 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신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고려한 조치다.공식 발표에 앞서 양사는 임직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피온과 리벨리온을 합하면 AI 개발자는 200여명으로, 이날 오전 양사 직원 설명회를 열었다. 우수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서둘러 공식 발표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양사 경영진 의지 커…유영상·김영섭 대표도 OK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약 46조 4936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2~3년을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골든 타임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생성형 AI의 학습에 사용되는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지만, AI 추론(서비스용) 시장에서는 인텔,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 그록(Groq)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갤럭시S24와 같은 AI 폰, MS 코파일럿+PC와 같이 경량화된 AI칩이나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엣지 서버용 AI칩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과 사피온, 퓨리오사AI 등 3사 매출은 100억원에 그쳐 기술력과 영업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했다.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의 합병은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서 국가대표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 등 주요 주주사 대표들은 이에 적극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KT그룹은 리벨리온에 665억원을 투자해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벨리온에는 카카오, 싱가포르의 파빌리온 캐피탈, 프랑스의 코렐리아 캐피탈, 일본의 DGDV와 같은 다양한 투자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국은 좁다…사우디·동남아로 간다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리벨리온·사피온 합병법인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리벨리온의 ‘아톰(ATOM)’과 사피온의 ‘X330’은 모두 데이터센터 추론용 AI 반도체로, 주요 시장은 통신사나 콘텐츠서비스 사업자(CSP)의 데이터센터다. 그런데 앞으로 합병 법인은 KT와 SK의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이 주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GTAA)’에 참여하는 도이치텔레콤(DT)과 이앤(e&), 싱텔, 소프트뱅크 등의 데이터센터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GTAA 참여사들은 통신사에 특화된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며, 이에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법인의 AI 반도체가 쓰일 가능성이 있다.특히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인텔 간의 제휴로 엔비디아에서 벗어나려는 자주적인 움직임이 시작된 데 이어, 이번에 AI 반도체 대표기업인 리벨리온과 사피온이 전격 합병을 선언하면서 대한민국 AI 반도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남아 국가에서 엔비디아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고 평했다.한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ATOM)’은 지난해 국내 NPU 최초로 데이터센터 상용화에 성공하고 올해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는 삼성전자 등과 함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 중에 있다. 사피온코리아는 2020년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을 공개하고 자율주행,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왔다.
2024.06.12 I 김현아 기자
본격화한 ‘상법 개정’ 논란…“밸류업 필수” vs “M&A 활동 위축”
  • 본격화한 ‘상법 개정’ 논란…“밸류업 필수” vs “M&A 활동 위축”
  • 이복현 금감원장이 12일 열린 기업지배구조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감원)[이데일리 김정남 김보겸 기자]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외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하며 이를 바라보는 재계와 자본시장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의 일환으로 상법 개정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재계에서는 인수합병(M&A)나 투자까지 위축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재계의 우려가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듯 이사의 합리적 판단에 대한 면책 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세미나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 및 주주 이익 보호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가 배임죄가 적용되는 형사적 이슈로 번질 경우 경영환경이 과도하게 위축할 수 있는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이사가 합리적인 경영판단을 한 경우 민형사적으로 면책받을 수 있는 경영판단 원칙의 제도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을 두고 재계에서 경영권 침해를 비롯해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하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상법 개정이 현실화하면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M&A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상장기업 15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가 확대하면 ‘M&A 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44.4%에 이르며 ‘철회·취소하겠다’고 답한 기업도 8.5%에 달했다. 이날 정책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한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본부장은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는 그 의미가 모호해 M&A와 같은 상황에서 이사의 행위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되기 어렵다”며 “법원에서 판단하게 하면 된다고 하는데 오히려 위험성 회피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는 상법 개정으로 경영진에 대한 민형사 소송이 남발할 수 있다는 재계의 우려에 대해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세미나의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최근 우려가 나오는 주주와 회사 간 이해 충돌은 이번 개정의 규율 대상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인 경영활동인 M&A나 신규투자 등에서 선관주의 의무를 충족하면 이에 따른 실패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있어 일각의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12일 열린 기업지배구조 세미나에서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기업 경영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대립했다.(사진=김보겸 기자)
2024.06.12 I 김보겸 기자
대한삼보연맹, 2024 전국삼보선수권대회 성황리 마무리...국가대표도 선발
  • 대한삼보연맹, 2024 전국삼보선수권대회 성황리 마무리...국가대표도 선발
  • 삼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삼보연맹전국삼보선수권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삼보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삼보연맹 주관으로 지난 9일 천안시에 소재한 한국삼보센터에서 선수 등 300여명이 참가한 진행된 ‘2024 전국삼보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24 전국삼보선수권대회는 코리아오픈 삼보선수권대회와 더불어 국내에서 개최하는 최대 삼보축제다. 남녀 초·중·고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실력을 겸비한 전국의 삼보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전국삼보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삼보가 국민스포츠로 거듭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시대의 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으자”라고 당부했다. 국제삼보교류회 문호주 회장도 축사를 통해 “그간 코로나로 위축된 삼보스포츠를 전국에 널리 보급해 국제무대에서 한국삼보의 위상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남녀 스포츠삼보와 컴벳삼보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삼보선수권대회와 하반기에 개최될 2024 세계우호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경쟁이 더 치열했다.경기 결과 신재용, 권재덕, 이승안, 강진수, 박정빈, 박호성, 이재환, 이승희 등이 대한민국 삼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2024 전국국삼보선수권대회의 메인 후원사인 ㈜협진은 이번 대회의 제반경비와 2024 아시아·오세아니아삼보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삼보국가대표 선수단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의 경비를 전액 후원하게 된다. 한편, 문성천 회장은 지난 5월부터 10일간 삼보가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러시아,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6개국과 국제삼보연맹을 직접 방문해 삼보스포츠 현장을 두루 살펴보고 한국삼보발전을 위한 각 국가별 국제협력과 연계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협의했다. 대한삼보연맹은 “문성천 회장의 국가별 방문 결과를 참고해 국내외 삼보스포츠 동향에 맞는 한국삼보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에 프라트메시 디슈라 디아지오인도 CCO 선임
  •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에 프라트메시 디슈라 디아지오인도 CCO 선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기업 디아지오는 프라트메시 미슈라 디아지오 인도 최고커머셜책임자(CCO)를 디아지오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미슈라 신임 대표는 디아지오코리아 및 재팬 대표로서 한국과 일본 사업을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며 임기는 7월 1일부터다.프라트메시 미슈라 디아지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사진=디아지오)미슈라 대표는 지난 2014년 디아지오 인도의 서부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디아지오와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유한회사(USL)’의 통합을 이끌며 현지 비즈니스에 있어 큰 성과를 거뒀다. 이후 2017년 7월 CCO 직책을 맡아 더 효율적이고 목적에 충실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커머셜 혁신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인도의 스카치 및 몰트 위스키 포트폴리오 전반의 프리미엄화를 가속화하며 조니워커 브랜드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고 럭셔리 카테고리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존 오키프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글로벌 트래블·인도 사장은 “코너 닐랜드 전 대표는 그동안 한국 대표로서 팀을 이끌며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는 등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어 “미슈라 신임 대표는 지난 10년간 디아지오 인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쌓아왔다”며 “신임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커머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비즈니스가 더 빛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며 그의 합류로 한국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보다 향상시키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벨리온-사피온 합병법인 대표는 박성현…SK하이닉스 시너지 기대
  • [단독] 리벨리온-사피온 합병법인 대표는 박성현…SK하이닉스 시너지 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과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유영상)이 협력하여 대한민국 AI반도체 대표기업 설립에 나선다. 양사는 리벨리온과 SKT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 간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연내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는 이번 합병에서 합병법인의 대표는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맡기로 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특성에 따라 리벨리온이 경영을 담당하기로 한 결정이다. 또한, 합병법인의 기업공개(IPO) 일정 역시 리벨리온의 계획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왼쪽부터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와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경영진 의지 커…연내 합병법인 출범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 간 합병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전해진다. 인공지능(AI) 작업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생성형 AI의 학습에 사용되는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AI 추론(서비스용) 시장에서는 인텔, 세레브라스시스템즈(Cerebras Systems), 그록(Groq)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인텔은 네이버와 협력하여 ‘가우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의 합병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향후 2~3년을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신속한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사와 주주 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3분기 중으로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양사에 AI 개발자가 약 200명 있는데, 이날 오전 직원 설명회를 열고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다”며, “우수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서둘러 발표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KT도 합병 추진에 동참…SK하이닉스와 시너지 기대합병 이후 SK텔레콤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합병법인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진출과 대한민국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리벨리온에 665억 원을 투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활동 중인 KT그룹도 기술 주권 확보와 세계적 수준의 AI 반도체 기업 탄생을 위해 이번 합병 추진에 동참했다.리벨리온과 사피온 합병법인은 반도체 소부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과 90억 달러에 인수한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인 솔리다임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최근 서버 기업들이 AI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스토리지를 확장하면서 낸드 시장으로도 파급 효과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또한, SK텔레콤이 주도하는 5개국 글로벌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인프라 구축에도 합병법인의 제품이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다.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는 “NPU에 집중했던 리벨리온이 사피온과 합병하면서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리벨리온과 사피온은 어떤 회사?리벨리온은 2020년 박성현 대표와 오진욱 CTO가 공동 창업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창립 3년 만에 두 개의 제품을 출시하며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 제품인 AI 반도체 ‘아톰(ATOM)’은 지난해 국내 NPU 최초로 데이터센터 상용화에 성공했고, 올해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삼성전자 등과 함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을 개발 중이다.사피온코리아는 2016년 SK텔레콤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분사된 AI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5000억원 이상 인정받았다. 2020년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왔다.
2024.06.12 I 김현아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한 달 만에 870선 안착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한 달 만에 87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87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70선에 마감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27%) 오른 870.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8.36)보다 3.00포인트(0.35%) 상승한 871.36에 개장한 바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2년물,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현·선물 모두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화장품과 제약·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2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1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였다. 인터넷이 4.3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유통 등이 2%대 상승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반도체와 음식료·담배 등도 1%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종이·목재와 기타제조는 3%대 하락했고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렸다.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고, 제약·바이오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87%, 1.75% 하락했다. 엔켐(348370)도 2.45% 뒷걸음질쳤다. 반면, HLB(028300)는 3.59%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삼천당제약(000250)도 각각 1.82%, 4.29% 상승했다. 이밖에 클래시스(214150)가 11.97% 큰 폭으로 오르며 시가총액 8위로 뛰어올랐다. 종목별로는 화장품 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뷰티스킨(406820)은 11.27% 올랐고, 클리오(237880)도 9.80% 상승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와 마녀공장(439090)도 각각 7.35%, 6.89%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11억9512만주, 거래대금은 9조9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 8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682개 종목이 하락했다. 1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6.12 I 이용성 기자
김히어라, 美 진출 소식→SNS 재개…학폭 의혹 9개월만
  • 김히어라, 美 진출 소식→SNS 재개…학폭 의혹 9개월만
  • 김히어라(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근황을 전했다.김히어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용기가 생기는 도시락’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학폭 의혹 이후 약 9개월 만의 첫 SNS 업로드라 더욱 눈길을 끈다.(사진=김히어라 SNS)지난해 9월 김히어라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김히어라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폭로자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당시 다른 학생의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일진 모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당시 김히어라는 측은 일진 활동을 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히어라는 해당 집단 일원들과 어울린 것은 맞지만 친구나 후배를 때리진 않았다며 폭언이나 폭행에 대해서도 부인했다.그러나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출연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가 결방됐다. 김히어라가 출연을 제안 받았던 작품인 ‘정년이’ 합류가 불발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학폭 꼬리표를 달게 된 김히어라는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공식입장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논란을 매듭지었다.또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김히어라이후 김히어라는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김히어라의 미국 진출 소식을 전하며 “김히어라가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지고 유명 에이전트들과 협업하기로 결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알렸다.김히어라는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잡고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또한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CAA(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각각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와도 협업한다.가수로도 얼굴을 알릴 계획이다. 소속사는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도 병행한다고 전했다.의혹 제기 후 약 9개월의 자숙을 마치고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김히어라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히어라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연기했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삼식이 삼촌' 오승훈, 거대 욕망 드러냈다…송강호 위기
  • '삼식이 삼촌' 오승훈, 거대 욕망 드러냈다…송강호 위기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삼식이 삼촌’이 새 변환점을 맞는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삼식이 삼촌’이 12일 12, 13화 공개를 앞두고 베일에 싸여있던 안기철(오승훈 분)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을 예고하는 미리보기 스틸을 공개했다.삼식이 삼촌은 강성민(이규형 분)의 지시로 대통령 선거 투표함을 빼돌리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자 혼란에 빠진다. 그 사이 쿠데타에 매몰되어 있는 정한민(서현우 분)은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을 무시한 채 최한림(류태호 분) 장군의 이름을 이용해 부대 이동을 지시한다.김산(변요한)을 포섭하려는 안기철은 “내각제 개헌해서 총리 될 힘이 있으면 대통령이 낫지 않겠어요?”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거대한 욕망을 드러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삼식이 삼촌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자아낸다.삼식이 삼촌과 강성민은 안민철(류주한 분) 의원을 죽인 것부터 부정선거에 관여한 것까지, 안기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낀다. 이에 강성민이 “방법이 있어야 할 겁니다”라며 삼식이 삼촌을 다그치고, 궁지에 내몰린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있습니다, 계엄령”이라 말해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할 것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삼식이 삼촌’은 12일 오후 4시 12, 13화를 공개한다. 매주 2개씩,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BMW, 부산모빌리티쇼 참가… '뉴 M4·iX2' 국내 첫선
  • BMW, 부산모빌리티쇼 참가… '뉴 M4·iX2' 국내 첫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4년 만에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초고성능 모델 ‘BMW 뉴 M4’와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BMW 뉴 M4.(사진=BMW코리아)또 고성능 미니(MINI) 모델 ‘뉴 MINI 컨트리맨 JCW’, 전기차로 변신한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를 포함해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한다.BMW 그룹 코리아는 궁극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성능 모델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순수전기 모델 등 다양한 차종을 소개하며 BMW와 MINI, BMW 모토라드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적인 가치와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BMW는 ‘BMW, 넥스트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각. 즐거움은 영원하다’를 주제로 부분변경을 거치며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진화한 고성능 쿠페 ‘뉴 M4’와 매력적인 디자인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더한 순수전기 SAC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더불어 전기화와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이룬 혁신적인 기술을 BMW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한 콘셉트 모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전시하며, XM 레이블 레드와 i7 M70, i5 M60 xDrive 등을 통해 전기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BMW M만의 짜릿한 퍼포먼스와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선보일 계획이다.뉴 MINI JCW 컨트리맨.(사진=BMW그룹코리아)MINI는 ‘완전히 새롭게, 더 MINI답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테마로 MINI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더 뉴 MINI 패밀리를 소개한다.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하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완전 순수전기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MINI 브랜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클래식 Mini의 DNA를 계승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 MINI 토글 바와 함께 BMW 그룹의 최신 전기 구동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전시되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순수전기 MINI만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이외에도 MINI는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JCW 컨트리맨과 뉴 MINI 쿠퍼 및 뉴 MINI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전시해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MINI만의 즐거움을 제시할 계획이다.BMW R 12.(사진=BMW그룹코리아)BMW 모토라드는 ‘끊기지 않는 라이딩의 즐거움’를 주제로 탁월한 장거리 주행 능력과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레트로 로드스터 모델인 R 12 nineT, 그리고 스포츠 크루저인 R 12를 전시한다.한상윤 BMW 그룹 대표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여러분들께 BMW 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신차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 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6.12 I 공지유 기자
김민휘, 고교생 골퍼 천교준 등 15명 한국오픈 출전권 획득
  • 김민휘, 고교생 골퍼 천교준 등 15명 한국오픈 출전권 획득
  • 김민휘.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민휘(32)가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는다.김민휘는 1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4억원) 최종 예선에서 이틀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쳐 13위로 상위 15명에게 주는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국가대표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김민휘는 올해 KPGA 투어와 PGA 콘페리 투어 등을 병행하고 있다. KPGA 투어는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약 3주 만에 출전한다. KPGA 투어에선 2012년 신한동해오픈과 2018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2승을 거뒀다.이날 경기에선 김벙수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1위로 본선 출전권을 따냈고, 고등학생 골퍼 천교준은 9위(3언더파 139타)로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통과했다. 이밖에 오승택, 황도연, 김용태, 김민준, 김영규, 윤성호, 유송규, 오승현, 마관우, 케빈 전, 김성용, 박영규 등이 출전권을 받았다.한국오픈 예선에는 총 553명이 참가해 1,2차 예선을 통과한 15명이 본 경기 출전권을 받았다. 다만, 올해 출전 인원 조정으로 이보다 더 많은 선수가 본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대한골프협회는 “올해는 응모 방식 조정으로 실제 본 대회 경기에는 예선 상위 15명보다 더 많은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우승자는 KPGA와 아시안투어 시드를 비롯해 우승상금 5억원 그리고 상위 2명은 7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2024.06.12 I 주영로 기자
NBA FINAL  3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발매
  • NBA FINAL 3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에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댈러스 매버릭스(홈)-보스턴 셀틱스(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중 댈러스(홈)-보스턴(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20번(일반) △121번(핸디캡) △122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13일(목) 오전 9시 20분까지 구매 가능하다. 오는 13일 2023-24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7전4선승제) 3차전이 열린다. 앞서 열린 1, 2차전은 안방 경기를 펼친 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보스턴은 1차전에서는 107-89, 2차전에서는 105-98로 댈러스를 제압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파이널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이번 대회에서 보스턴이 우승을 차지할 시,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또한 현재 LA레이커스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이 이 부분에서도 단독 선두(18회)로 올라설 수 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 이외에도 제일런 브라운, 즈루 할러데이, 데릭 화이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공·수 양면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대로 안방으로 장소를 옮기는 3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댈러스는 상황이 좋지 못하다. 서부 5위 자리에서 LA클리퍼스(4위), 오클라호마시티(1위), 미네소타(3위) 등 쟁쟁한 우승 후보를 모두 꺾은 댈러스지만, 에이스 돈치치의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돈치치는 현재 발목, 갈비뼈, 무릎 등 다양한 부상을 떠안고 있음에도 매경기 출전하고 있으나, 베테랑 카이리 어빙이 플레이오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댈러스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3차전 역시 무난한 승부를 예상하는 토토팬들이라면,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해볼 수 있다. 반대로 안방에서 펼치는 돈치치의 ‘원맨쇼’를 예상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댈러스의 기사회생에도 베팅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72회차 댈러스(홈)-보스턴(홈)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경동맥 협착증, 뇌로 가는 길목이 막혀 발생?
  • 경동맥 협착증, 뇌로 가는 길목이 막혀 발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뇌혈관질환은 2022년 통계청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기저 선행 질환인 경동맥질환이 원인이 되어 뇌경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약 15%로 알려져 있다.목 좌우 양쪽에 각각 존재해 뇌로 가는 혈액의 약 80%를 담당하는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잠시라도 혈액 공급이 멈추면 우리 뇌는 손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매우 중요한 혈관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경동맥에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동맥 협착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동맥경화증이 주요 원인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비만, 고령 등 여러 위험 요소들로 인해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며 혈류 활동을 감소시키거나 떨어져 나온 혈관 부스러기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경색으로 이어진다.경동맥 협착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협착 정도가 심해지면 △ 일시적인 편측마비 △ 어지럼증 △ 시력 소실 △ 언어장애 등이 나타난다.경동맥초음파, CT, MRI, 카테터 조영술 등을 통해 진단하며 초기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경과 관찰을 하며 경동맥이 50% 이상 협착되었거나 뇌경색이나 일시적인 마비 증상이 있는 등 의료진 판단하에 협착 부위를 넓혀 주는 외과적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대동병원 심뇌혈관센터 최재혁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경동맥 협착증뿐만 아니라 혈관에서 나타나는 협착은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혈압, 콜레스테롤 등 위험인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금주, 적정 체중 유지,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양질의 영양소 섭취,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정기검진 등을 실천하며 가족력이나 심뇌혈관 위험요인이 1개라도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한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4.06.1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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