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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홍콩반점 다 망해요” 솔루션 나선 백종원 분노
  • “이러다 홍콩반점 다 망해요” 솔루션 나선 백종원 분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자신의 대표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을 기습 점검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일부 저평가를 받은 매장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솔루션에 나섰다.(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10일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꺼내먹_홍콩반점 2편’을 게시하고 전국 홍콩반점 매장 283개의 음식 제조 방법을 개선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홍콩반점은 지금도 열심히 변화 중에 있으며 앞으로 더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백 대표는 ‘홍콩반점을 점검해 달라’는 누리꾼들의 요청에 한 달 간 전국 홍콩반점의 음식을 먹어보는 유튜브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점에서 기준 미달의 음식이 배달됐고, 백 대표는 “내 걸 내가 스스로 ‘디스’해야 되네”라며 씁쓸해했다.백 대표의 솔루션은 두꺼운 레시피 북 대신 쉽고 편하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영상 레시피’였다. 그는 “더 간단한 영상을 매장에 비치해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기본은 나올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하려 한다”며 9000만원을 들여 283개 매장에 모니터를 비치, 점주가 레시피 영상을 보고 음식을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이후 문제가 됐던 지점들을 재점검한 백 대표는 얇은 달걀 지단과 떡이 된 면 등으로 문제가 됐던 D지점의 음식을 먹고 “그전보다는 면이 관리가 된 것 같다”며 “효과가 있다. 맛있다. 정말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그러나 삶은 지 오래되어 보이는 면 등으로 문제가 됐던 A지점은 “고기가 없다. (자장면) 빛깔도 너무 연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백 대표는 A지점 점주에 전화를 걸어 “이러면 사장님만 망하는 게 아니라 홍콩반점 전체가 망한다. 모니터까지 달아드렸는데 지난번보다 더 형편없어지면 어떻게 하나”고 말했다.백 대표는 “유튜브를 보시면서 왜 홍콩반점 점검을 이렇게 하느냐, 그냥 들어가서 급습하면 빠르다고들 하시지만 (촬영 동의가 없다면) 위법이 된다”며 “사실 이 매장조차도 촬영 동의를 안 했다. 오지 말라고, 안 찍겠다고 했다”고 아쉬워했다.이어 “저는 점주 대부분 열심히 하신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도움이 되게 지원을 해 드리고 싶다. 하지만 몇몇 점주는 다른 점주한테 피해만 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024.06.11 I 김혜선 기자
“저평가 가치주 담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
  • “저평가 가치주 담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11일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는 국내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이다. NH-Amundi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국내주식형 액티브 ETF로, 주주가치 증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변화 흐름을 반영했다. 투자 대상은 저평가된 프리미엄 기업이나 배당, 자사주매입 등 주주가치 개선이 진행되거나 예정인 기업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극복하고 재평가될 가능성이 큰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는 적합한 종목 선정을 위해 △시총 대비 순유동자산 비율 상위 기업 △PBR 하위 30% 기업 또는 PBR 1배 미만 기업 △주주환원 비율 상위 기업 등 편입 조건을 설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동차, 철강, 금융, 음식료 등 업종별 저평가 가치주 40개 안팎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예상 종목은 SK스퀘어(402340), 현대자동차, 포스코, 하나금융지주(086790), KT&G(033780) 등이다. 운용 시에는 NH투자증권이 개발한 iSelect 주주가치 성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장기적인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기업가치, 유동성, 벨류에이션 등 여러 지표를 참고해 탄력적인 운용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I 원다연 기자
"AI 틈새시장 공략해야…제2의 엔비디아 꿈 이룬다"
  • "AI 틈새시장 공략해야…제2의 엔비디아 꿈 이룬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엔비디아가 이렇게 성공할 줄 누가 알았습니까. 과거 엔비디아가 그랬듯 우리나라 인공지능(AI) 기업들도 지금의 AI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합니다. 결국 사람과 기술, 이 두 가지를 무조건 확보해야 합니다.”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사진=김태형 기자)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AI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만큼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 시스템반도체, 생성형 AI의 경우 틈새시장 공략만이 기회이며, 이를 위해선 국가가 직접 나서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이 전 부회장은 엔비디아를 언급하며 “컴퓨터 메인보드에 다닥다닥 붙이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반도체칩을 구현하는 것으로 결국 틈새시장을 공략하지 않았나”며 “우리 기업들도 엔비디아의 전략을 적극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과거 엔비디아는 다수 기업들이 반도체 팹(생산공장)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던 당시 팹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종합반도체업체(IDM) 위주로 확장하던 반도체 생태계 내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또 시장에 내놓은 그래픽카드(GPU) 역시 3D그래픽 전용 칩셋을 선보이던 업계 동향과는 반대 방향의 설계였다. 그러나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변화한 분업 구조와 AI 시대 개화로 엔비디아가 공략한 틈새시장이 결국 AI 시장 장악을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게 이 전 부회장의 분석이다.그는 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우리 AI반도체 기업들이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기 위해선 인재(사람)와 지식(기술)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이 전 부회장은 ‘피크 차이나론’(중국 경제성장 한계)을 빗대 ‘피크 코리아론’을 언급하면서 “반도체의 경우 기술 혁신에 의한 발전이 필요하다”며 국가의 전폭적인 지지가 전제돼야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글로벌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지원 규모가 최소한 미국 정부의 인텔·마이크론 등 경쟁기업에 투자하는 정도를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이 전 부회장은 반도체 지원을 대기업 특혜로 치부하는 일부 야권의 시각에 대해선 “글로벌 비즈니스 생리 자체를 모르는 것”이라며 “국가가 기본적인 인프라 정도는 지원해야 기업이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등 창의적인 활동에 몰입할 수 있고, 그때야 비로소 기술 혁신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이를 위해 막 개원한 제22대 국회를 향해 K칩스법 일몰 연장 등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전 부회장은 대통령 비서실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특허청 등 정부부처를 두루 거친 산업기술 전문가다. 협회 부회장 시절 반도체지원법인 이른바 ‘K칩스법’을 추진할 때 업계 의견을 최전선에서 대변했다. 올해 총선에 앞서 개혁신당 1호 인재로 영입되며 정치 활동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 전 부회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키투웨이 집무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한 시간에 걸쳐 이뤄졌다.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사진=김태형 기자)◇다음은 이 전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우리나라 팹리스·정보기술(IT) 기업들이 각각 AI반도체 개발과 생성형AI 개발 등을 통해 AI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선점이 가능할까. △현재로선 쉽지 않다고 본다. 이미 미국 팹리스와 ICT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팹리스 분야는 특히 미국 말고는 성공한 나라가 없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는 팹리스는 태생적으로 장기 생존이 어렵다. 미국 팹리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반도체를 대량 양산하더라도 수익성을 지속하는 게 어려워 결국 기업결합(M&A) 등을 바라보는 게 현실이다. 결국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대기업, 중견기업이 할 수 없는 니치마켓(틈새시장)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팹리스들에)기회다. AI가속기 정도 양산해서는 역부족이며 빅테크들에 차별화한 AI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이 관건이다.-우리나라 AI 기업에 필요한 조언은 무엇일까.△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기업의 태생지인 미국 실리콘밸리 본토로 가야 한다. 틈새시장을 비롯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현지화가 필수다. 미국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이 많아져야 하고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을 전투기지로 삼고 경쟁을 본격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이같은 환경을 만들어보기 위해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을 출범시켰다. 미국 내 AI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 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산업인 만큼 기업 지원정책도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 정부는 26조원을 투입해 반도체산업을 지원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보조금 지급이 빠졌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우리 산업지원 정책은 구조적 한계상 70점 이상 점수를 받기 어렵다.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위반 소지를 피하기 위해 (정책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해석되지만 경쟁국 지원책과 비교가 된다. 특히 보조금의 경우 중국 정부가 3440억위안(약 64조원) 상당 반도체 투자기금 조성하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로선 일몰되는 세액공제 연장한 내용과 연구개발(R&D) 지원을 늘린다는 부분이 기업들에 제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기업 입장에선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대한 부담을 여전히 느끼고 있다.△아쉬운 것은 산업입지 정책이다. 기본적인 생산요소가 땅과 노동력인데 우리나라는 이 두 가지 확보를 하기 위한 환경이 미국·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열악하다. 지금 우리 기업들의 경우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경쟁을 하려면 도로를 내고 물과 전력을 확보하는 것을 다 기업 스스로 해야 하는데 규제에서 막히는 게 현실이다. 토지 규제는 더 풀어도 부족하다. 착공 전 상당시간이 소요되는 토지보상 역시 국가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재산권을 존중한다면 문제 될 게 없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대기업 특혜라는 야당 지적은 글로벌 비즈니스 생리 자체를 모르는 것이다. 국가가 기본적인 인프라 정도는 지원해야 기업이 R&D, 인재 확보 등 창의적인 활동에 몰입할 수 있고 비로소 그때 기술 혁신이 가능하다.-최근 삼성전자가 HBM3E 12H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를 두고 고군분투 중이다. 메모리 후발주자였던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위기론이 지속 언급되는 원인은 무엇인가.△구조적으로 삼성전자가 HBM 기술력이 부족해서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쉽사리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게 아니다. 경쟁사에 비해 HBM 기술력을 뒤늦게 주목 받았다고 보는 게 맞다. 지금 삼성전자는 HBM보다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게 더 시급한 과제다. HBM 1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의 경우 메모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HBM 상업화 시점에 맞춰 제품 출시가 가능했다. AI 시대에 늘어나는 시장 수요 역시 잘 맞아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굵직한 비즈니스를 병행하고 있다. 반도체뿐 아니라 가전과 통신사업에도 주력하고 있어 이 모든 사업 영역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투자를 성공 시키기엔 버겁다고 볼 수 있다.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석사 △경희대 경제학 박사 △특허청·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대통령 비서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직 △키투웨이 상임고문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 고문
2024.06.11 I 최영지 기자
"회사·주주 이익 다르다는 전제부터 잘못…대주주·소액주주 분란 불가피"
  • "회사·주주 이익 다르다는 전제부터 잘못…대주주·소액주주 분란 불가피"
  •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현재 논란이 되는 상법 개정은 지난 2022년 더불어민주당의 이용우·박주민 의원이 ‘상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 시작점이 됐다. 먼저 이 내용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법안의 요지는 상법 제382조의3 이사의 충실의무 규정을 개정한다는 내용이다. 이용우 의원 법안은 상법 제382조의3의 ‘이사는 법령과 정관의 규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고 돼 있는 규정에서, ‘회사를 위하여’라는 문구를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를 위하여’로 변경하려는 것이다. 박주민 의원 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의 대상에 ‘회사’ 외에 ‘총주주’를 추가한다는 내용이다.◇韓상법학계, 법 개정에 대부분 반대…대주주-소액주주간 분란”이때 이재명 대표가 이를 공개 지지했고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소액주주 보호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했다. 최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입법을 요구했다. 주주행동주의자들도 상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 소액주주 모임들은 법안 통과 100만명 서명운동을 했다. 이렇게 하면 기업지배구조가 극적으로 개선돼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한국증시 저평가)가 해소된다는 주장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다만 기본법인 상법을 관장하는 법무부는 이에 제동을 걸고 있다. 구상엽 법무부 법무실장은 “주주 보호의 취지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하지만 이런 규정(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이 생기더라도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의미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문구 포함에 반대입장을 표한 바 있다. 한국 상법학계는 대부분 구상엽 실장의 견해와 같은 입장이다. 개정 후 주주의 충실의무에 대한 해석도 종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고, 결국 상법 개정은 무익한 일이라고 본다. 먼저 한국에서의 ‘주주의 비례적 이익’ 이론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고 있다. 주주의 비례적 이익이라는 표현도 2023년 서울동부지방법원 결정문(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서야 처음 등장했다. 물적분할 시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상장심사·공시 강화 등 소액주주 이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대응책은 마련돼 있다. 엄밀히 보자면 소액주주는 특정 시점에 주식을 보유한 제한된 이해관계자이며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은 아니다.상법을 이런 방식으로 개정하면 많은 소액주주들이 개정된 상법을 토대로 이사를 상대로 대표소송이나 배임의 죄를 묻는 형사고발 등이 늘어날 수 있다.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분란만 일으킬 우려가 크다.◇‘충실의무’ 입법례 거의 없어…‘주주 비례적 이익’도 오독충실의무 규정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이나 ‘총주주’라는 문구를 넣는 것은 소액주주들을 현혹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해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우선 개정안은 ‘회사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발상이다. 즉 ‘회사’와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나란히 배치해 양자의 관계가 등가 관계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잘못 해석한 것이다. 회사는 주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전통적인 주주 자본주의 아래 주주중심주의의 이론이다. 주주 자본주의의 대척점에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있다.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규정한 나라를 찾아보기도 어렵다. 영국 고등법원은 최근에도 ‘이사가 주주에게 충실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미국 일부 주의 회사법과 판례에 ‘회사 및 주주’라는 표현이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회사에 이익이면 주주에게 이익’이라는 일반론적 의미일 뿐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구분하는 취지는 아니다.예컨대 캘리포니아 회사법에서 이사는 회사와 그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믿는 방식과 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는 회사와 이사를 달리 보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주주를 일체로 보는 것이다.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사진=최준선 교수 제공)◇“비례적 이익 명시하되 면책 장치 필요”미국에서는 기업의 분할이나 소액주주 배제 또는 소액주주 이익 배제 합병과 같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소수주주에게 손해가 되는 경우, 판례와 학술논문에서 ‘비례적이지 않은 이익(non-ratable benefit)’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배주주나 합병을 주도하는 측이 합병으로 인해 소수주주가 받을 수 있는 이익을 제한하거나 배제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런 경우 주요 주주들이나 합병을 주도하는 측은 자신들에게는 혜택이 있지만 소수주주들에게는 없거나 미미한 혜택만 주어지는 경우에 ‘비례적이지 않은 이익’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다만 비례적이지 않은 이익이 존재하더라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경영 판단 원칙이 적용돼 이사가 면책된다는 장치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영 판단의 원칙에 대한 이사 면책 사유 완화 등을 명시하는 방법으로 법제화를 통해 기업 경영 판단 원칙을 명확히 하자는 취지다. 한국에서는 경영 판단 원칙 자체가 법률상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도 경영 판단 원칙 명문화가 선행돼야 한다.
2024.06.11 I 최영지 기자
"밸류업 돕겠다는 이사 충실의무 강화, 소송전만 불붙일 것"
  • "밸류업 돕겠다는 이사 충실의무 강화, 소송전만 불붙일 것"
  •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일환으로 상법상 이사의 충실 의무에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실 의무 규정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이나 ‘총주주’라는 문구만 넣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다는 게 상법 개정의 주된 이유다. 상법을 고쳐 기업 이사가 주주의 이익에 기반한 경영 판단을 내리도록 법제화한다면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사진=최준선 교수 제공)그러나 이사의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는 당연히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법률 개정은 불필요하다는 게 상법학계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회사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이 다르며 양자의 관계가 등가(等價)’라고 전제하는 일부 국회의원의 발상부터 이해하기 어렵다. 이는 회사는 주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전통적 ‘주주 중심주의’를 무시하는 것이자 그 대척점에 있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도 거리가 멀다. 결국 상법 개정이 이뤄지더라도 주주의 충실의무에 대한 해석은 종전과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고 무익한 일이 될 것이다.오히려 주가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사에게 적극적으로 모든 업무 집행에 있어 비례적 이익을 고려하도록 충실의무 규정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입법하면 이사의 충실의무의 적용 범위는 무한히 확장될 것이고, 주주들 사이에 분란이 일어나거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소송전이 남발되면 결국 기업만 피해를 보게 될 수 있다. 이사회 결정이 모든 주주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물적 분할 시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상장심사·공시 강화 등 소액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들은 이미 마련돼 있다.법무부도 당초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규정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법 개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법무부는 입법 불필요의 입장을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
2024.06.11 I 최영지 기자
장윤주·정호연·이승우 떴다…김진경♥김승규, 역대급 웨딩 파티
  • 장윤주·정호연·이승우 떴다…김진경♥김승규, 역대급 웨딩 파티
  • 사진=마리끌레르 SNS사진=마리끌레르 SNS사진=마리끌레르 SNS사진=마리끌레르 SNS사진=마리끌레르 SNS사진=마리끌레르 SNS사진=마리끌레르 SNS사진=마리끌레르 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델 김진경, 축구선수 김승규의 웨딩 파티 모습이 공개됐다.10일 마리끌레르는 공식 SNS을 통해 “결혼을 앞둔 김진경과 김승규. 둘의 사랑을 축복하기 위해 특별한 이들이 모였다. 마리끌레르가 포착한 한여름 밤의 웃음 가득한 브라이덜&그룸 샤워”라는 소개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진경과 김승규는 웨딩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기 위해 순백의 드레스와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모델 장윤주, 정호연, 이현이, 김성희, 황세온 축구선수 이승우, 장형철, 소민준, 이용, 박주호 그리고 박주호의 딸 박나은의 모습이 담겼다.이들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웨딩 화보를 함께 촬영하고 있다.김진경과 김승규는 6월 17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김진경은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드라마 ‘안단테’, ‘퍼퓸’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김승규는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골키퍼다. 일본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등을 거쳤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FC에서 활동 중이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현장에 나와야 어떤 점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 수 있죠.”지난 8일 밤 11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행사장 인근 우버택시 존. 형광 안전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모습의 안전요원들이 참가객들을 우버 택시로 안내하는 가운데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바로 송진우 우티 대표다.송진우 우티 대표가 지난 8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현장에서 형광 조끼와 경광봉을 들고 교통을 정리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송 대표는 본인을 알아보자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승객들을 안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어떻게 직접 현장에 나왔느냐는 물음에 “축제 첫날부터 현장에서 직접 안전요원으로 뛰고 있고, 마지막 날까지 계속 할 것”이라면서 “축제 기간 UMF 행사장 인근 ‘베스트웨스턴 인천 에어포트 호텔’에 아예 숙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나갈 무렵에 귀가하려는 승객들이 많아 11시가 가장 혼잡하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송진우 우티 대표(사진=우티)특히 UMF 우버 택시 존에 적용된 ‘승차 위치 지정 서비스’와 ‘순번제’ 시스템에 자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승차 위치 지정서비스는 택시 호출 시 탑승하기 가장 적합한 위치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단순히 가장 가까운 위치로 설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정하는 점이 핵심이다. 버스 정류장, 주정차 금지구역 등 실제 탑승이 어려운 지점은 제외된다. 순번제 시스템은 우버택시에서 설정한 지오펜스(특정 지리적 영역을 가상으로 설정하는 기술) 내에 진입한 택시의 순서대로 승객과 매칭하는 점이 골자다. 송 대표는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해 순차적으로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파와 차량이 몰려도 사고위험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안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평소에도 현장을 직접 다니기로 유명하다. 그는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택시 운수사 대표들은 물론 택시기사들도 직접 만나고 있다. 그는 “올해 지역 사업 확장을 최대 목표로 삼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권을 넘어 지방에서도 우버택시 서비스가 자리잡도록 지역 운수사 대표님들이나 기사님들을 찾아뵙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슈퍼레이스, 알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5라운드부터 도입
  • 슈퍼레이스, 알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5라운드부터 도입
  • 프랑스 알핀의 스포츠카 A110S.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레이스에 새로운 클래스가 신설된다. 프랑스 알핀(Alpine)의 ‘A110S’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슈퍼레이스와 르노 코리아는 10일 ‘알핀 클래스’가 창설된다고 발표했다. 이 클래스에는 A110S 단일 모델이 참가한다. 최초의 알핀 원메이크 클래스다.A110S는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최고 출력 300마력과 최대 토크 340뉴턴미터(Nm)을 자랑한다,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를 갖췄고 차량 무게가 1109kg에 불과해 시속 100km까지 단 4.2초면 돌파한다.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슈퍼레이스에서 알핀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고성능 알핀 A110S로 새로운 레이스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슈퍼레이스는 알핀 클래스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알핀 클래스는 오는 7월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2024시즌에 돌입하며 2026시즌까지 진행된다. 이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는 드라이버는 단 10명이다.슈퍼레이스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드라이버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레이스 튜닝(R-TUNE) 비용을 포함해 대회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들을 위한 특별한 드라이빙 스쿨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알핀의 A110S 차량은 오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강원모터 페스타에서 데모런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SPC던킨, 30주년 프로모션…기념 상품 등 선보인다
  • SPC던킨, 30주년 프로모션…기념 상품 등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내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스폐셜 제품을 선보이고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SPC던킨)스페셜 제품은 ‘30th 빅빅빅 글레이즈드’, ‘30th 먼치킨 한 판’ 등 한정판 도넛 2종이다. 대표 제품인 ‘페이머스 글레이즈드’와 ‘먼치킨’에 특색있는 비주얼과 재미를 더했다.30th 빅빅빅 글레이즈드는 최근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를 반영해 ‘페이머스 글레이즈드’를 기존 중량 대비 3배 이상 크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30th 먼치킨 한 판은 계란판 패키지 모티브로 먼치킨 30개를 담아 30주년의 의미를 재미있게 표현했다.던킨은 30주년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오는 11일까지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30th 먼치킨 한 판’을 사전 예약하면 5000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오는 19일까지 전국 던킨 매장에서 ‘30th 먼치킨 한 판’과 ‘30th 빅빅빅 글레이즈드’를 해피앱 바코드 스캔 후 결제하면 30% 혜택이 적용된 각각 1만 500원, 45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해피앱 스캔 혜택은 당일 현장 구매 시에만 적용되며, 사전 예약과 동일하게 1인 최대 4세트까지 구입 가능하다.
2024.06.10 I 한전진 기자
우미령 러쉬 대표 "해양 환경 문제 심각...불필요한 포장재 없앤다"
  • 우미령 러쉬 대표 "해양 환경 문제 심각...불필요한 포장재 없앤다"
  • 러쉬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러쉬코리아가 화장품의 불필요한 포장재를 없애고 꾸준한 소비자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섭니다.러쉬코리아는 지난 주말(6월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해양 쓰레기 심각성을 알리는 ‘고 네이키드(Go Naked)’ 10주년 캠페인을 펼쳤습니다.고 네이키드는 버려지는 포장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습니다.올해는 해양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해양 구조대 콘셉트의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를 주제로 했습니다. 러쉬코리아 임직원과 부산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 환경 동아리, 전국 각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단체 ‘쓰레기 줍는 사람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동물학대 방지연합’ 등 총 450여명이 구조대원 소품을 활용, 부산 남천해변공원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약 1km를 행진하며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NAKED’ 글자를 완성하며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메시지를 전파했습니다. <이민지/캠페인 참가자>“여름 휴가철 앞두고 뷰산 앞바다에 버려지는 생활쓰레기의 심각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환경에 대한 꾸준한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러쉬코리아는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최한 이번 캠페인에 이어 하반기 해양 보전을 주제로 ‘제3회 러쉬 아트페어’를 개최합니다.<우미령/러쉬코리아 대표>“러쉬코리아는 동물과 사람, 환경이 조화롭게 상생하고자 하는, 그것을 또 실천하는 기업으로써...앞으로 러쉬코리아는 계속 도전하며 혁신적인 포장재가 필요없는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4.06.10 I 문다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경찰청 <승진> ◇치안정감 △김봉식 △이호영 △김도형 ◇치안감 △김성희 △김병찬 △김호승●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장 전영민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 정경윤●코리아에셋투자증권 <승진> ◇전무 △CIB본부 권용진 △채권금융본부 유석일 △BS부문 윤상근 ◇상무보 △부동산금융팀 김동규 ◇이사보 △IT지원팀 김홍준 △법무팀 박기순 △자금팀 신승환 △채권영업본부 안평 △채권영업본부 윤경락 △BT&S본부 이지혜 △P&C팀 황성빈 ◇부장 △종합금융본부 김현철 △기획팀 류호태 △자금팀 한혜림●국민권익위원회 ◇ 고위공무원 전보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이상훈●우정사업본부 ◇ 4급 공무원 승진 △경영기획실 재정기획담당관실 전승훈 △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 최명선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 최준호 △예금사업단 예금사업과 김진규 △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 남혜주 △디지털혁신담당관실 곽춘근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 정보전략팀장 김미경 △서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양현자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남우체국 우편물류과장 전옥순 △경인지방우정청 김포우체국 우편물류과장 이서준 △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영업과장 이명자 ●외교부 △주우즈베키스탄대사 원도연 △개발협력정책관 이규호
2024.06.10 I 함지현 기자
"1등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적중결과 발표
  • "1등 적중금 다음 회차로 이월”…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적중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일본 프로축구(J리그) 6경기 및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6월 9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인 4억 5,926만 5,750원은 다음 회차로 이월될 예정이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 금액은 2등(28건/656만 940원), 3등(404건/22만 7,360원), 4등(3,824건/4만 80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모든 적중을 합산한 건수는 4,256건이었고, 1등 이월금과 개별 적중금을 모두 합친 금액은 9억 1853만 1500원에 달했다.축구승무패 게임은 1등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적중금이 최대 3회차까지 이월된다. 3회차 이후에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으면, 적중금은 다음 회차 차하위 등위로 배분된다.최근 축구승무패 34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1등 이외에도 2등부터 4등까지 중복 당첨에 성공해, 약 21억 원 상당의 적중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직전 2개 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아, 약 11억의 적중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번 회차 이월로 인해 비교적 고액 적중을 기대할 수 있은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는 오는 6월 13일(목)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며, 오는 15일 오후 5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36회차 14개 대상경기 결과 중 승(홈팀의 승리)과 무(양 팀의 무승부)는 4건씩 발생했고, 패(홈팀의 패배)는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회차는 J리그 이외에도 A매치 8경기가 대상경기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 A매치 경기에서 이변의 결과가 이어져 참가자들이 1등 적중에는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FIFA랭킹에 큰 차이가 없는 미국-콜롬비아(13경기)전은 콜롬비아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5-1로 대승을 거뒀다. 현재 미국은 FIFA랭킹 1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19위)도 오스트리아(25위)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1-1로 비겼고, 스웨덴(27위)도 홈에서 세르비아(33위)와 펼쳤으나, 결과는 0-3 완패였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A매치에서 나온 다수의 이변에도 불구하고 2등부터 4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약 4억 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37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동해 유전 성공률 대단히 높다" 액트지오 한국 홈피, 알고보니
  • "동해 유전 성공률 대단히 높다" 액트지오 한국 홈피, 알고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을 탐사 분석한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 기업 액트지오(Act-Geo)가 한국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으로 보였으나,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와 무관하다”고 밝혔다.미 기업 액트지오가 개설한 한국 홈페이지 첫 화면10일 ‘액트지오 코리아(Act-Geo korea)’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동해 유전의 성공 확률은 대단히 높습니다. 액트지오는 대한민국 산유국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띄워져 있다.그 아래에는 “2016년 미국 휴스턴에 설립돼 22국 31개 현장에서 지질 평가와 시추 사업에 참여했다. 미국의 아파치(Apache)사, 중국해양석유(CNOOC) 등 세계의 40여 개 유망 업체와 지질 평가 및 시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2015년에는 미 정유사 엑손모빌과 세계 최대 심해 석유·가스전으로 알려진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에도 참여했다”는 회사 소개 글이 보인다.또 ‘지질평가’, ‘시추사업 자문’, ‘지질 분석 자문’이 주요 사업이라는 내용과 함께 <“동해가스전 매우 유망… 세계 석유사 주목”>, <‘포항 석유 탐사’ 미 액트지오 고문 입국 “의문에 분명하게 답할 것”… 7일 기자회견 예정> 등의 관련 기사를 전면에 배치하기도 했다.다만 홈페이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다. 일부 내용이 ‘준비 중’으로 보이고 클릭을 해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 상태다.액트지오가 국내 홈페이지를 서둘러 개설한 배경에 대해 최근 전문성과 신뢰도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응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그러나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 한국 도메인을 별도로 개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한편, 액트지오는 지난해 2월 석유공사와의 계약 당시 1650달러 수준의 법인 영업세를 체납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산업부와 석유공사가 ‘액트지오가 법인 자격을 유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용역계약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차 설명하고 사과했다.최 차관은 ‘액트지오의 체납과 법인 자격과 관련해 석유공사와의 계약 당시에도 알고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죄송하지만 계약 당시에는 몰랐다”며 “정부를 대표해 죄송하다”고 말했다.다만 “(액트지오의) 법인격은 살아 있어서 계약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국제입찰에서 (액트지오의 체납 여부가) 요건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4.06.10 I 박지혜 기자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트랙데이 성료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트랙데이 성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혼다코리아는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혼다 트랙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2024 혼다 트랙데이.(사진=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에서 최초로 진행한 ‘혼다 트랙데이’는 고객들에게 쉽고 안전하게 트랙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킷 페스티벌이다. 혼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참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아카데미 주행’ 및 ‘서킷 체험 주행’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아카데미 주행은 혼다의 레이싱 DNA가 담긴 ‘CBR시리즈’와 스포츠 네이키드 ‘CB시리즈’를 보유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인스트럭터의 서킷 주행 교육과 함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 주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킷 체험 주행은 배기량과 무관하게 혼다 모터사이클 전 모델이 참가할 수 있는 세션으로 더 많은 고객이 서킷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주행 및 체험 주행 프로그램에 84명의 고객이 참가했으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 문화와 짜릿한 트랙 주행을 마음껏 체험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트랙데이는 안전한 트랙 주행 경험을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의 압도적인 스포츠 성능을 알리고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의 ‘타는 즐거움’을 널리 알릴 계획”라고 말했다.
2024.06.10 I 공지유 기자
푸조, '르망 24시' 선전 기원 시승행사 및 출고 이벤트
  • 푸조, '르망 24시' 선전 기원 시승행사 및 출고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푸조가 ‘2024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푸조 토탈에너지’ 팀의 ‘르망 24시’ 레이스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시승행사를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푸조 ‘408’(왼쪽)과 ‘2024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푸조는 푸조 토탈에너지팀의 이번 대회 선전을 기원하고, 모터스포츠의 DNA와 기술력을 이어받은 푸조 차량을 더 많은 국내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모터스포츠 경험을 통해 완성된 푸조만의 민첩한 핸들링과 24시간 이상을 달려도 끄떡없는 내구성, 레이싱 카로부터 영감을 얻어 시작된 아이-콕핏 인테리어 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르망 24시 대회 종료 다음 날인 17일까지 푸조 전시장에서 원하는 푸조 차량을 시승 및 계약하고, 이달 내 차량 출고까지 마치는 고객 전원에게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우승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순금 3돈 상당의 골드바를, 2등(전시장별 1명·총 11명)에게는 25만원 상당의 ‘레고 테크닉 푸조 9X8 24H 르망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증정한다. 1, 2등을 제외한 출고 고객 전원에게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모엣샹동’ 샴페인을 증정한다.푸조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으로 치러진 르망 24시에 12년 만에 복귀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스의 위상을 자랑하는 르망 24시 경주에서 푸조는 총 3회 우승을 기록(1992·1993·2009)하고, 1993년 대회에서는 1~3위를 모두 석권했다.2024 시즌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4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인 이번 르망 24시는 이달 15~16일 양일간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푸조 9X8은 하이퍼카 클래스 부문에서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푸조 팀에 대한 응원과 함께 유구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자랑하는 푸조의 기술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시길 바라는 의미로 준비했다”며 “놀라운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반영된 푸조의 경쾌하고 민첩한 드라이빙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0 I 공지유 기자
흉기난동 현장 떠났던 경찰, "해임 취소해달라" 소송했지만 2심도 패소
  • 흉기난동 현장 떠났던 경찰, "해임 취소해달라" 소송했지만 2심도 패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부실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이 불복 소송을 냈지만 2심에서도 패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3부(정준영 김형진 박영욱 부장판사)는 전직 경위 A씨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최근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A 전 경위는 2021년 11월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피해자는 흉기에 목이 찔려 뇌수술을 받았고,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A 전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증원 요청을 하려면)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건물)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했고, B 전 순경은 “당시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뒤)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고 진술했다.이후 A 전 경위는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2022년 3월 기각됐다. 또 같은 해 8월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2023년 7월 6일 기각됐다.해임은 경찰공무원 징계 가운데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해임 처분을 받을 경우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1심은 “A씨는 경찰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직무인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는 중과실에 해당하는 직무태만으로 해임 처분을 적법하다”고 판시했다.2심도 “A씨와 B씨는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갖고 있었고 수적으로도 우세해 가해자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다”며 “경찰관으로서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판단했다.한편 현장에 함께 있던 B 전 순경도 별도로 해임취소 소송을 냈으나 올해 3월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2024.06.10 I 김민정 기자
GIST-AWS코리아, 양자컴퓨팅·AI 연구와 교육 협력
  • GIST-AWS코리아, 양자컴퓨팅·AI 연구와 교육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과 AI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한다. 지난 3일, GIST AI정책전략대학원과 AWS코리아가 협약식을 개최하며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GIST는 AWS코리아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반 기술 지원을 받으며, 양자컴퓨팅과 AI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WS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대규모 분산 컴퓨팅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왼쪽부터 임기철 GIST 총장과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다. 사진=GISTG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AI정책전략대학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AW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 연구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는 GIST가 국내 과학기술원 중 최초로 글로벌 기업과의 양자컴퓨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GIST 임기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AWS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는 국내 양자 연구를 발전시키고 디지털 인력을 양성하여 양자컴퓨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은 서울, 세종, 광주 등 3개 캠퍼스에서 전국적인 AI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최고 기술자들을 교수진으로 선발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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