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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공개
  • 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은 오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010130)은 배터리 소재사업 핵심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50년간 축적한 제련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전시한다.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고려아연)부스는 △벨류체인 디오라마 존 △니켈 제련 존 △배터리 양극재 소재 존 △동박(음극 소재) 존으로 구성했다. 디오라마 존에서는 움직이는 스크린을 통해 고려아연의 차세대 공정기술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니켈 제련 존에서는 로봇팔(로봇암)이 다각도로 움직이면서 고려아연 제련기술을 접목한 공정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니켈 중간재(MHP) 등을 원료로 투입한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 과정도 홍보할 계획이다.배터리 양극재 소재 존에서는 전구체와 양극활물질 제조 과정 등을 선보인다. 고려아연 리사이클 융합공정을 통해 양극 전구체 소재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 경쟁력도 소개한다. 고순도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제품을 생산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동박(음극 소재) 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동박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임을 부각하며 고려아연만의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 불순물 억제 기술 등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소개한다.회사 측은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핵심축인 배터리 소재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을 중시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04 I 김은경 기자
'로기완' 송중기, 故 이선균 추억한 이유…"마음으로 편지썼다"
  • '로기완' 송중기, 故 이선균 추억한 이유…"마음으로 편지썼다"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세상을 떠난 선배 이선균을 추억했다. 송중기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의 무비토크 행사에 참석했다. 송중기는 이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 및 넷플릭스로 영화가 공개된 소회를 전했다. 그는 특히 행사 말미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중기는 “개인 송중기에게도 부족한 게 많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봤을 때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에 제 곁을 지난 친한 형이 한 분 계신데 그분께 마음으로 편지를 썼었다”고 고백했다.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고 이선균을 시사하는 듯했다. 그는 “그런 시간을 가졌는데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마음 속으로 느끼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주변 분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또 주변 생각나는 분들에게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편지를 쓸 수 있는 작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중기는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2024.03.04 I 김보영 기자
LG엔솔 ‘가볍게’ SK온 ‘빠르게’…인터배터리서 혁신기술 뽐낸다
  • LG엔솔 ‘가볍게’ SK온 ‘빠르게’…인터배터리서 혁신기술 뽐낸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12회째인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전 세계 18개국 579개 업체가 참가한다.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60개 부스(약 540㎡)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셀투팩) 기술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과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기술도 선보인다. 전시장 내에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셀과 모듈, 팩을 장착한 일본 이스즈자동차의 엘프(ELF) 전기 트럭을 옮겨 놓은 것도 주요 관람 포인트다.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셀투팩(CTP)’ 이미지.(사진=LG에너지솔루션)SK온은 진화한 배터리 급속충전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 SF 배터리(Super Fast·급속충전) 대비 에너지밀도는 높이고 급속충전 성능은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전시한다.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도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20℃)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한다. 윈터 프로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 용량과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각각 약 16%, 10% 늘렸다.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제네시스 eG80와 기아 EV9 실물 차량도 전시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SK온이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품목이다. ESS 모듈을 직·병렬로 이은 차세대 DC블록을 10분의 1 크기 모형으로 공개할 예정이다.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SK온)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사진=SK온)
2024.03.03 I 김은경 기자
LG엔솔, 인터배터리서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 공개
  • LG엔솔, 인터배터리서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주제로 혁신 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과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기술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모듈·팩 등이 장착된 일본 이스즈자동차의 엘프(ELF) 전기 상용차도 전시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전시공간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m2(60개 부스)다. 부스는 △모빌리티존 △정보기술(IT)&뉴 애플리케이션(New application)존 △코어 테크놀로지존 △뉴비즈니스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존으로 구성했다.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전시관 중앙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셀투팩을 배치했다.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된 자동차 목업(모형)에 셀투팩 적용 배터리를 장착해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IT&뉴 애플리케이션존에서는 미드니켈 조성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소형 파우치 셀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고전압 구동이 가능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노트북 등 IT기기에 주로 사용된다.모빌리티존에 배치한 이스즈의 엘프 전기 트럭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엘프 EV는 상용차 시장의 전통적 강자로 꼽히는 이스즈의 첫 전기 상용차다. 셀과 모듈, 팩은 물론 BMS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적용된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팩 및 BMS 기술이 모두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이 외에도 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의 첫 번째 제품인 JF1 DC-Link 및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엔블록(enblock) S 등도 전시한다.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리튬메탈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소개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제조를 넘어 고객사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을 소개한다.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은 기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고도화한 개념으로 BMS 서비스를 비롯해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진단 및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미래형 모빌리티(SDV)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30년 넘는 업력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개발한 차별화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BMS 사업에서도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무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 기업 에이블(AVEL)의 재생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과 쿠루(KooRoo)의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 전기차 배터리 종합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신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는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등을 통해 회사의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생생한 체험형 컨텐츠와 탁월한 전시 연출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셀투팩(CTP) 이미지.(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03.03 I 김은경 기자
“더 빨라졌다”…SK온, 인터배터리서 新 급속충전 기술 공개
  • “더 빨라졌다”…SK온, 인터배터리서 新 급속충전 기술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온이 진화한 배터리 급속충전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의 SF 배터리(Super Fast·급속충전) 대비 에너지밀도는 높이면서 급속충전 성능은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SK온은 오는 6~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어드밴드스(Advanced) SF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SK온)배터리 충전 속도는 리튬이온 이동 거리와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 충전 시 음극저항이 높아 리튬이온 이동속도가 느려져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 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했다. 여기에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분석 기술로 최적화된 급속충전 프로토콜을 구현하면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SK온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인다. SK온만의 이중 레이어 구조에 고용량 실리콘과 저저항 흑연을 배치해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이고 이동 속도는 높였다. 고용량인 실리콘은 이동 거리를, 저항이 작은 흑연은 이동 속도를 각각 개선한다.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도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20℃)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한다. 윈터 프로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 용량과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각각 약 16%, 10% 늘렸다.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사진=SK온)SK온의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 주제는 ‘스피드 온’이다. 창사 후 처음 참가한 2022년 인터배터리에서는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의미의 ‘파워 온’ 슬로건을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확장, 발전한다’는 뜻으로 ‘무브 온’을, 올해엔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미다.SK온은 혁신 기술을 앞세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더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4개 구역으로 전시장을 꾸몄다.SK온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차량 미니어처들이 늘어선 런웨이를 따라가면 첫 번째 ‘글로벌 온’ 구역에 다다른다. 이 구역에 들어서면 구(球) 모양의 LED(미디어 오브)를 마주하게 된다. 미디어 오브 버튼을 누르면 SK온의 글로벌 사이트 위치와 정보를 볼 수 있다. 그 뒤에 펼쳐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벽에서는 글로벌 사이트 영상이 상영된다.두 번째 ‘혁신 기술’ 구역에서는 비수세 공법 등 SK온 하이니켈 배터리의 양극 활물질 제조 기술을 소개한다. 양극 활물질을 만들 때 생기는 잔류 리튬은 배터리 구동 중 불필요한 가스를 발생시키고 표면에 부산물을 생성시켜 양극 성능을 저하시킨다. SK온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용 코팅물질을 통해 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수세 공정으로 대체, 양극 성능을 개선했다.세 번째 ‘적용’ 구역에는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실물차량을 배치했다. 제네시스 eG80와 기아 EV9 차량 앞에 SF 배터리와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각각 짝지어 전시한다. 배터리에는 홀로그램 방식으로 시각적 효과를 더해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SK온은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처음 선보인다. SK온은 ESS 모듈을 직·병렬로 이은 차세대 DC블록을 10분의 1 크기 모형으로 공개한다. 출력, 충전량, 고장 여부 등 개별 셀 및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 코너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북미 ESS 화재 안전 인증을 받은 열 확산 방지 솔루션, 셀 간 온도 차를 최소화하고 충·방전 효율을 높인 수냉 방식 등 SK온의 ESS 화재 안전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마지막 전시구역인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는 SK온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양·음극재 소재) 다변화 전략을 소개한다. SF+ 배터리와 윈터 프로 배터리 등 성능을 강화한 제품을 비롯해 각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까지 SK온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다.SK온 관계자는 “전시관을 찾은 관객들은 회사의 글로벌 최고 수준 연구개발 능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기술 개발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SK온)
2024.03.03 I 김은경 기자
'220억 아파트' 입주한 아이는 누구 집 아이유?
  • '220억 아파트' 입주한 아이는 누구 집 아이유?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아이유가 미니앨범과 함께 컴백하면서 대한민국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한 아이유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수 아이유와 에테르노청담 전경 (사진=이담 엔터테인먼트, 현대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청담’ 74평형을 130억원에 분양받았습니다. 에테르노청담은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금도 이삿짐 차들이 바쁘게 드나들고 있는데요, 참고로 에테르노(Eterno)는 스페인어로 ‘영원’이란 뜻입니다. 에테르노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 1개동으로 지어졌고 총 29가구입니다. 이런 최고급 아파트는 가구수가 많지 않고 유명인들이 주로 거주하기 때문에 주민들끼리 안면을 트고 가깝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2021년 기준 에테르노의 평당 분양가는 2억원으로 가장 저렴한 평형도 분양가가 120억원을 넘었고, 148평 슈퍼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300억원에 달했습니다. 에테르노청담 내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에테르노는 29가구 모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현재 일부 호실이 매물로 올라와 있는데요, 74평형 1개 호실의 호가는 220억원으로 분양가 대비 90억원이나 뛰었습니다. 아울러 82평형 호가는 320억원에 달합니다. 이런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자산가들은 당장의 가격보다는 희소성을 보고 물건을 고르기 때문에 공실로 오랫동안 비어있을 가능성은 작고 집값도 꾸준히 오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에테르노청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에테르노는 한강과 인접해 전 세대 한강뷰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영동대로 등이 가까워 자차로 서울 전역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도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주변에 청담동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거리, 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 등 각종 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고 강남 8학군에 속한 청담초, 청담중, 청담고도 가까워 교육환경까지 최고란 평가를 받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 멀지 않은 ‘병세권’이라는 점도 부동산 가치를 높여줍니다.한편 부동산 자산만 500억원이 넘는 배우 송중기도 에테르노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됐는데요, 지난해 혼인신고와 함께 2세 소식을 전한 송중기는 이곳에 신혼집을 차리며 아이유와 이웃사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3.03 I 이배운 기자
51개大, 개강 직전 추가모집에도 2008명 못 채웠다
  • 51개大, 개강 직전 추가모집에도 2008명 못 채웠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대학들의 신입생 충원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역시 개강 직전까지 진행한 추가모집에도 51개 대학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작년 12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51개 대학은 추가모집 마감 직전까지도 정원 2008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이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의 추가모집 현황을 접수 마감일(2월 2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체 대학 중 26%에 달하는 51개교가 지난달 13일 정시모집 등록 마감 뒤 약 보름간 진행한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추가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한 51개교 중 43개교(84%)는 지방 소재 대학이다. 나머지 8개교는 경기도 소재 대학으로 조사됐다. 서울·인천·세종·울산 지역의 대학은 정원을 모두 채운 것으로 파악된다.지역별 미충원 인원은 △전남 307명(2개교) △광주 284명(4개교) △전북 233명(3개교) △경남 150명(3개교) △강원 134명(3개교)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 소재 대학들은 추가모집 경쟁률이 수백대 1을 넘을 정도로 신입생 충원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서울 소재 대학 중 서울시립대의 경쟁률이 349.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외대(244.6대 1), 숙명여대(214.9대 1), 건국대(202.8대 1), 상명대(195.6대 1), 아주대(193.7대 1), 한양대(176.6대 1), 중앙대(148.2대 1) 순이다. 서울 소재 대학 중 인문계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70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상명대 경영학부(460대 1), 건국대 부동산학과(400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자연계에선 건국대 생물공학과(494대 1),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459대 1), 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부(445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원자가 없어 추가모집을 중도에 종료한 대학까지 감안하면 정원을 못 채운 대학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지방 소재 대학들은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을 지난해 대비 1815명 줄이면서 실제 미충원 인원은 작년 대비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추가모집 마감 일인 2월 29일 오전까지 대학들이 채우지 못한 권역별 모집인원 현황(자료: 종로학원)
2024.03.03 I 신하영 기자
우아한 스포츠카의 등장..벤츠, 디 올 뉴 CLE 쿠페·카브리올레 공개
  • 우아한 스포츠카의 등장..벤츠, 디 올 뉴 CLE 쿠페·카브리올레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우아한 스포츠카 ‘디 올 뉴 CLE’ 쿠페·카브리올레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왼쪽),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 올-뉴 CLE 쇼케이스에서 디 올-뉴 CLE 쿠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7~28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디 올 뉴 CLE 쿠페’ 및 ‘디 올 뉴 CLE 카브리올레’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디 올-뉴 CLE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을 융합한 2도어 쿠페 모델이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의 CLE 쿠페는 우아하고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새로운 드림카’로 꼽힌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춰 최첨단 디지털 경험이 가능하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디 올-뉴 CLE 200 쿠페와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 총 2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권장 소비자 가격은 디 올-뉴 CLE 200 쿠페가 7270만원,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가 9600만원이다. 국내에는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가 이 달 먼저 고객에게 인도되며, 디 올-뉴 CLE 200 쿠페는 3월 중 인도한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 한 2도어 오픈톱 모델이다. 패브릭 루프를 적용해 클래식하고 섬세한 디자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즐거운 오픈 에어링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는 6월 중 출시되며,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2.29 I 이다원 기자
에코프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공개…제조비용 30% 절감
  • 에코프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공개…제조비용 30% 절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코프로가 일본과 한국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행사에 잇달아 참여해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키고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에코프로만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양극소재 1위 기업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생산공정 개선으로 제조 비용을 절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에코프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개념도.(사진=에코프로.)에코프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 2024’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서밋은 자원 정보 제공업체 미루(MIRU)와 일본의 에너지 기업 등이 개최하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로 배터리 소재 및 원자재 기업, 시장조사 기관들이 선진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리튬이온 전지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요시노 아키라 박사도 참가했다.에코프로는 ‘세이브 더 플래닛 : 우리는 배터리 순환 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양제헌 에코프로 마케팅실 이사가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양 이사는 “배터리 소재 생산 전 과정을 한 사이트에 집적화시켜 생태계를 조성한 것은 에코프로가 처음이라서 구축 과정,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에코프로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달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 행사에서도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을 핵심으로 제조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선보일 예정이다.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수거 및 재사용 범위를 셀, 모듈, 팩 공정 단계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배터리 제조 과정은 ‘원료(소재)→전극(양극재 등)→배터리 셀→배터리 모듈→배터리 팩’ 단계로 구분된다. 기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상에서는 전극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과 블랙매스(고순도 재활용광물 파우더)만 사용 가능했다.산업폐수 재활용은 EWT(Eco-friendly Waste Water Treatment) 공정을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소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분해해 공정에 재사용하거나 다른 소재로 가공해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제로 웨이스트 워터(Zero Waste Water)’를 목표로 한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 구축은 에코프로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한 걸음 더 진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을 통해 약 3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공정을 개선해 Na2SO4(황산나트륨) 발생량을 대폭 줄여 제조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폐배터리 재활용 범위를 늘려 환경 오염을 동반하는 광물 채굴을 최소화하고, 산업 폐수를 재활용해 자연 순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공정에 투입되는 비용까지 절감한다는 계획이다.에코프로는 국내 최대 배터리 박람회인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과 함께 전시관 C홀에 4개 존으로 구성된 전용부스를 차린다. 존1은 ‘세계 최고 양극재 기술 선도’라는 테마로 에코프로의 양극 소재 기술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존2는 ‘통합 이차전지 소재기업’을 테마로 에코프로의 미래 사업 아이템을, 존3은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소개한다. 존4는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테마로 에코프로의 사회 공헌 활동을 선보인다.
2024.02.29 I 김성진 기자
세계 최초 메타버스진흥법 이어 올해 예산 1197억 투입
  • 세계 최초 메타버스진흥법 이어 올해 예산 1197억 투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국민 일상과 미래 신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핵심기술인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2024년에 총 1197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23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이 10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를 위해 2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3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플랫폼 개발지원, 인력양성, 기업육성, 기술개발, 저변확산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 ① (플랫폼 개발지원) 주요 공공·산업 분야별 혁신사례 발굴을 통한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초거대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선도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330억원)하고,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실증(충청권)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 지원(80억원) 한다.② (인재양성)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형 메타버스 전문인력(650명),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위한 석·박사 중심 메타버스 랩(총 8개소, ‘24년 신규 4개소), 청년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300명),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총 8개소, ’24년 신규 3개소) 운영 등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총 187.25억원)③ (전문기업 지원 및 육성) 지역특화산업과 접목·연계한 메타버스 콘텐츠 실증·사업화 지원 등을 위한 신규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3개 광역권(동남/서남/충청권) 중 1개소, 신규 7.5억원)을 통해 지역 기업 육성을 확대한다. 또한 홀로그램 기술개발(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홀로그램사업화실증지원 사업(약 34억원)도 추진된다.아울러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메타버스 허브센터(판교·동북권)·KoVAC 공동제작센터(舊한국VR·AR콤플렉스, 상암)·메타버스 지원센터(舊지역XR제작거점센터, 13개소)와 XR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구미)·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부산) 등 특화 지원시설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디바이스 개발 실증과 테스트 등을 지속 지원(232.59억원)한다.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 지원 사업(21억원)이 신규로 추진되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컨설팅, 홍보마케팅, 글로벌 마켓 참가 등)도 체계적으로 추진(67억원)한다.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약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조성하여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④ (기술개발)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실감성을 높이는 XR 핵심기술개발, 사용성 높은 편리한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입체 정보의 획득·처리·가시화 등을 구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등에 총 225.76억원을 투입한다.2024년도 메타버스산업 육성사업 현황(출처=과기정통부)* 공고 완료 사업(R&D)은 세부 설명 대상에서 제외, IITP 사업 공고 참조.⑤ (법제도 지원 및 저변확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안」시행(‘24.8월 예정)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조속히 마련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윤리원칙·실천윤리를 사회 전반에 체계적으로 확산한다.민간 기업 주도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확대·운영하고, 협회·산업계 중심의 자율규제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애로사항의 원스톱 해결을 위한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도 상시 운영한다.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K-해커톤 대회,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등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행사들을 연중 개최하여 메타버스 국민 체험·활용 기회 확대와 메타버스 저변 확산을 내실있게 지원한다.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담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통합 사업설명회의 녹화본은 추후 유튜브(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게시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주요 사업별 지원 자격, 신청 방법, 추진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8 I 김현아 기자
한무컨벤션 삼성동 오크우드몰에 '한무인재아카데미' 개관
  • 한무컨벤션 삼성동 오크우드몰에 '한무인재아카데미' 개관
  • 지난 27일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지하 오크우드몰에서 열린 ‘한무인재아카데미’ 개관식에서 김용식 한무컨벤션 회장(가운데), 조윤영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등 임직원이 테이프커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무컨벤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5성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운영회사 한무컨벤션이 ‘한무인재아카데미’를 개관했다. 한무컨벤션은 27일 회사 창립 25주년을 맞아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지하 오크우드몰에서 아카데미 오픈식을 열었다.기업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을 목표로 개관한 아카데미에선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이 연중 이뤄질 예정이다. 서비스와 리더십, 데이터, 총지배인 양성 등 직급별·직무별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설비도 갖췄다. 메인홀은 이원 생중계가 가능한 360도 카메라, 전자 칠판 등을 갖춰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다. 실제 호텔과 같은 공간에서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현장체험 스튜디오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아카데미 개관에 앞서 서비스, 리더십, 데이터 등 임직원 대상 직급·직무별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업그레이드 했다”며 “3월엔 올해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서비스·현장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무컨벤션은 미국 오크우드사 공식 한국 파트너사로 지난 2002년 삼성동에 국내 1호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을 오픈했다. 현재 삼성동 코엑스센터 외에 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운영하고 있다.
2024.02.28 I 이선우 기자
‘한무인재아카데미’ 개관…호스피탈리티 전문가 양성 꾀한다
  • ‘한무인재아카데미’ 개관…호스피탈리티 전문가 양성 꾀한다
  • 한무컨벤션 창립 25주년 기념식 (사진=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5성 레지던스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와 인천을 운영하는 한무컨벤션은 지난 27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한무인재아카데미’를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한무컨벤션 창립 25주년 기념일에 맞춰 진행된 개관식에는 김용식 한무컨벤션 회장, 조윤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호텔 총지배인과 임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새로 개관한 ‘한무인재아카데미’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지하 오크우드몰 242㎡ 규모의 공간에 조성됐다. 메인홀에는 이원 생중계가 가능한 360도 카메라와 전자 칠판을 구비했으며, 실감나는 롤플레잉 서비스 교육을 위해 호텔 공간을 재현한 스튜디오 공간 등 최신 교육시설도 갖췄다.교육프로그램으로는 호텔 서비스전문교육, 계층별리더십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한무컨벤션만의 특화된 데이터 혁신 교육을 포함한 직무 혁신 교육, 총지배인 양성 교육까지 세분화해 직무별 직급별 최적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교육 프로그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최소 40시간 이상을 실시하고 객실팀을 위한 고객응대와 F&B 테이블 매너 등을 롤플레이를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3월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4박 5일의 교육을 신설해 호텔에 실제 투숙하며 고객 입장에서 느낀 서비스 경험 등 현장 체험을 병행하는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한무인재아카데미’ 오픈을 통해 국내 호텔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여 호스피탈리티 전문가와 차세대 리더를 양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한무컨벤션은 2002년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단지 내에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를 개장한 이후 2014년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추가로 개장해 현재까지 5성급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2.28 I 김명상 기자
“올해 반도체 1200억달러·車 750억달러 수출 목표”
  • “올해 반도체 1200억달러·車 750억달러 수출 목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반도체 1200달러·자동차 750억달러 등 정부가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핵심품목의 수출 목표와 함께 역대 최대규모의 지원방안을 담은 청사진을 내놨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산업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 플랜트 수주확대 지원방안, 수출현장 애로해소 실적 및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정부는 수출 우상향 기조를 바탕으로 지난 1월 7000억달러의 역대 최고 수출 목표를 제시한 이후 이번에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먼저 수출확대 전략으로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고려한 20대 주력품목을 발굴하고 품목별로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타깃시장을 선정했다. 반도체, 자동차, 농수산식품 등 20대 수출 주력품목에 대해선 생산능력 확충, 초격차 기술 확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통상현안 대응, 금융·마케팅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주력품목과 연계한 미국, 아세안 등 9개 타겟시장에 대해서는 신규 협력 프로젝트 발굴, 판로개척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사진=산업부)금융(360조 원)·마케팅(1조 원)·인증(상호인정품목 200개) 등은 역대 최대규모로 지원한다. 무역금융은 신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5조5000억 원을 추가 증가시킨 360조2000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수출마케팅(약 1조원) 및 수출바우처(1679억원)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테크 100개사, 내수·초보기업 5,500개사, 내수중견 40개사 등을 신규 지원해 신수출 플레이어로 육성한다. 아울러 해외인증 시험비용을 최대 20% 인하하고 패스트트랙 시행을 당초 올해 1분기에서 2분기까지 연장한다. 국내외 시험인증기관간 상호 인정 품목은 기존 186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수출확대를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범부처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붐업코리아(4월 코엑스)와 서울푸드전(6월 킨텍스) 등 대표 전시·상담회에 부처별 전용관을 설치하고 유명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를 추진한다. 또 △방산·원전·플랜트 등 대형 수주 프로젝트별로 공동 금융지원 방안 마련 △부처별 소관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체계 구축 △화장품·의료기기·할랄식품 등의 해외인증 취득에 대한 협업을 추진한다.해외플랜트는 지난해 302억 달러 수주에 이어 올해도 330억 달러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출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지역에서는 지난해 정상 경제외교 후속성과를 가시화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에서는 정상 및 고위급 경제외교를 전개해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안 장관은 “산업부는 수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7000억 달러 수출과 함께 350억 달러 외국인투자 유치 및 11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국내투자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2.28 I 강신우 기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 돌파
  •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 돌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판매를 시작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 직원이 삼성스토어 더현대 서울에서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15㎏ 건조용량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 △AI 허브 편의성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비스포크 AI 콤보는 25㎏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또한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빠르게 가능하다.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눈에 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도 편리하다.삼성전자 직원이 삼성스토어 더현대 서울에서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올해 AI가전 시대를 맞아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두로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여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콤보 AI 출시를 맞아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품 체험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02.28 I 최영지 기자
"지붕없는 박물관과 마이스 연계…경주, 블레저 도시 도약
  • "지붕없는 박물관과 마이스 연계…경주, 블레저 도시 도약 [MICE]
  • 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대표가 ‘블레저 도시’로써 경주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해 경북 경주시는 국내외에서 역대 가장 많은 4768만 명이 방문했다. 2022년(4510만명) 이미 코로나 이전인 2019년(4323만명) 기록을 뛰어넘은데 이어 지난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데믹 이후 불붙은 해외여행 열풍도 천년고도 경주의 인기를 잠재우지 못했다.산술적으로 도시 밖에서 유입되는 인구는 하루 13만 명. 여기에 지역민 25만 명을 더하면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38만 명까지 늘어난다. 김용국(60)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생활인구 개념에서 보면 경주는 주말 평균 유동인구가 80만 명에 달하는 매력적인 소비시장을 갖춘 곳”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블레저(Business+Leisure) 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매력적인 도시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처럼 도시 전역이 고대 역사문화유적으로 채워져 비즈니스와 역사문화기행을 동시에 즐기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블레저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를 블레저 도시 경주의 청사진을 완성할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지목했다.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문화유산(4개)을 보유한 경주는 경북 최대 관광도시로써 가치와 경쟁력이 충분히 검증된 곳”이라며 “이제 지역 마이스 시장을 키워 비즈니스 관광 수요만 확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녹록지 않은 팬데믹 상황서 전시회 2배 증가김 대표는 2021년 2월 하이코(HICO) 4대 사장에 선임됐다. 잔여 임기가 1년뿐인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2월엔 연임에도 성공했다. 코로나 사태로 센터 가동이 중단되면서 첫 재임기간의 절반을 통째로 날린 그의 입장에선 경영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다시 얻은 셈이다.하이코에선 2022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81건에 육박하는 175건의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렸다. 회복률(97%)만 놓고 보면 전국 센터 평균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특히 코로나 이전 15건이던 B2B·B2C 전시회가 37건으로 2.5배 급증했다. 김 대표는 2년이 넘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절대적인 비중(95%)을 차지하던 컨벤션(국제회의)이 급감하자 전시·박람회로 눈을 돌렸다.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상황을 이겨내려면 행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때마침 전시·박람회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했다. 하이코 대표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34년간 기계산업진흥회에서 사업본부장, 글로벌전략 본부장 등을 거친 그는 기계산업대전, 한국산업대전 등 산업 전시회 개최를 진두지휘했다.김 대표는 코로나 이전 지역 행사로 준비하던 ‘로컬 브랜드 페어’는 전국 단위 전시회로 확대했다. 정부 지역특화 전시회 지원사업에 응모해 B2B 산업 전시회인 ‘국제 원자력 수출 및 안전 콘펙스’도 신규 개최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한옥문화박람회, 힐링페스타 등 코로나 이전 3건에 불과하던 하이코 주관 전시회는 지난해 기준 7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 이전 대비 2배가 넘는 31건 전시회가 센터에서 열렸다”며 “도시와 국가를 순회하는 기업회의, 국제회의와 달리 전시·박람회는 지역에 터를 잡고 정기적으로 열린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진=이선우 기자)◇개관 10년 만에 증축…전시장 6000㎡로 확장김 대표는 인터뷰 내내 제대로 된 전시회를 육성하려면 최소 3년 이상은 긴 호흡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산업 기반이 취약하고 시장 규모가 작은 경주와 같은 지방 중소 도시에 대해선 정부·지자체 지원정책의 선택과 집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지역 행사에 대한 예산지원 요구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보는 일부 날 선 시선에 대해선 “투입 예산 대비 경제 효과가 더 크다”는 말로 일갈했다.그는 “2022년 한 해 하이코에서 열린 175건 전시컨벤션 행사 참가자가 경주에서 머물면서 직접 쓴 돈만 400억원이 넘는다”면서 “연 10억원 남짓인 경주시 전체 마이스 지원예산의 40배가 넘는 규모”라고 했다. 이어 행사 지원이 표면적으로 특정 주최·주관사에게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 전체에 뿌려지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김 대표는 최근 가장 공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로 센터 증축을 꼽았다.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코는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전시공간을 늘리는 시설 확장을 추진 중이다. 총 295억원을 들여 야외 주차장 공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건립하는 신규 전시장에는 4000㎡ 규모 전시공간이 들어선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전국 센터 중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하이코는 회의시설(5000㎡)의 절반도 안 되는 비좁은 전시장(2000㎡)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전시공간만 놓고 보면 코엑스(1만㎡)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규모다. 하나라도 더 많은 부스를 판매해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전시 업계에선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하이코를 외면하기 일쑤였다. 김 대표는 “센터 증축은 블레저 도시 경주의 청사진 완성에 필요한 비즈니스 관광 수요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가용 전시장 규모가 6000㎡로 늘어나면 낮았던 사업성이 높아져 지금보다 더 많은 품목별 전시회가 하이코에서 열리고 그로 인해 지역이 누리는 경제 효과도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2.28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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