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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검단 ‘우미’ vs ‘대방’ 빅매치…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에도 검단신도시는 분양 완판 행진입니다. 이번에는 역세권 아파트 두 곳이 동시에 나와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인천 서구 A중개업소 대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인 상황에서 인천 부동산시장이 나홀로 호황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의 대표적인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검단신도시 시장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비규제지역의 이점을 얻고 수요가 몰리면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분양을 앞둔 역세권 아파트 두 곳은 역대급 청약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22년 1월 입주 예정인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전경.(사진=정두리 기자)◇인천, 미분양 없고 가격은 뛴다지난 3일 찾은 인천 검단신도시 내 종합 모델하우스는 수많은 인파 대신 적막함만 맴돌았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 운영을 모두 중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단신도시는 요즘 가장 거센 훈풍이 분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더니 신규분양 단지에서 청약 마감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모델하우스에는 ‘100% 분양완료’라고 써진 대형현수막을 ‘훈장’처럼 달아놓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의 미분양 감소세는 뚜렷하다. 인천은 지난달 미분양 물량이 487가구로 전월(1035가구)보다 52.9% 감소했다. 지난해 6월까지 미분양 물량이 2607가구에 달하며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된 불명예를 완전히 씻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소화되고 있는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연말 분양한 검단신도시 모아엘가그랑데가 401가구 모집에 3928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9.8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내 마감했다. 지금까지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올해 1월 분양한 검단파라곤센트럴파크는 778가구 모집에 672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8.6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호반써밋1차’,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1000가구가 넘는 대형단지들도 청약 완료 상태로, 현재 검단신도시 내 미분양은 거의 없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기 전 분양됐던 아파트의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의 웃돈까지 붙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하락세 속에서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기준 인천의 매매가 상승률은 0.3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교통망 확충 기대감 있는 역세권 단지와 함께 교통 호재 및 청약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게 감정원 측의 설명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천 송도지역이나 또는 청라지역, 개발이 한창중인 검단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서 아직은 유동성 자금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검단지구 분양매물은 최근 청약1순위에서 전부 마감되고 있다. 신도시면서도 검단연장선을 비롯한 교통의 호재 때문에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우미건설의 ‘우미린 에코뷰’ 모델하우스(왼쪽)와 대방건설의 노블랜드 리버파크3차 모델하우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하고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하고 있다. (사진=정두리 기자)◇우미·대방, 검단 역세권 아파트로 ‘한판승부’이번에 분양을 하는 건설사들은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대부분 건설사가 코로나19 여파에 ‘울며 겨자먹기’로 분양 일정을 미루는 가운데, 검단신도시만큼은 분위기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번주 분양에 나선 우미건설의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이하 우미린2차)와 대방건설의 ‘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이하 노블랜드3차)는 검단신도시 내 18, 19번째 분양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 84㎡A를 기준으로 우미린2차는 분양가가 4억4150만원, 노블랜드3차는 4억5959만원에 각각 책정됐다. 두 단지 모두 2024년 개통 예정인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10분 내외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계양천 수변환경과 조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해 청약 문턱이 낮다. 다만 청약일이 같아 두 단지 동시 청약은 불가능하다. 이들 단지는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우미린2차가 지하철과 조금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고, 노블랜드3차는 1, 2차와 합치면 총 35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는 메리트가 있다”며 “수변 조망권과 입지적 측면으로는 두 단지 모두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우미린2차와 노블랜드3차의 입주는 각각 2022년 5월, 10월 예정이다.이밖에도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에서 선보이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4월 말에서 5월 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로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전용면적 59·74·84㎡ 중소형이 전체의 90%가 넘으며, 오션뷰와 리버뷰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검단신도시 인근이 아직 기반시설을 갖추진 않았으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매력적이고 역세권의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어 동시 접수된다고 해도 청약 마감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이달 중 분양
-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은 이달 중에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178가구 △84㎡A 268가구 △84㎡B 311가구 △101㎡ 180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63㎡OA 180실 △67㎡OB 9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 전용 84㎡A는 침실 4개가 적용되며 다이닝 강화형을 선택 시 침실을 팬트리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전용 67㎡의 경우 욕실 2개를 적용했고 욕실 1개와 드레스룸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운동시설이 도입돼 단지 내에서 다채로운 여가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다. 이밖에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되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다.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600m,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져 있어 역세권 단지로도 꼽힌다. 이 외에도 반경 1km 내에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등 대형마트 3개소가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북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단지명답게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깝고 대구에서 유일한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0m 거리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남측에는 수창공원, 달성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달성초, 경일중, 칠성고 등 초·중·고교가 반경 1km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조정대상지역인 북구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있으며 이달 중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사이버모델하우스 열어
- 힐스테이트_도원_센트럴_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에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3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 동 89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개 동 256실 등 총 1150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7㎡로 △84㎡ 534가구 △99㎡ 90가구 △107㎡ 270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는 각 가구에 특화설계를 적용했고 오피스텔의 경우 수납공간을 늘리고 실용성을 높였다.단지엔 피트니스, 샤워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운동 관련 시설은 물론 남녀독서실, 북카페(작은 도서관), 키즈&맘스카페,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들을 위한 가벼운 운동시설부터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가 적용돼 생활 편리도도 높였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입지 역시 우수한 편이다. 대구 중구와 북구의 중심 생활권과 맞닿은 더블 생활권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CGV,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제1수창공원과 제2수창공원이 있으며, 약 12만 8700㎡ 규모의 달성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면에선 인근엔 수창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내 상업시설에 유명 사립교육기관인 종로M스쿨 본원 직영이 개원할 예정이다.교통면에선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으로 단지 인근에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대구와 구미, 경산 등 대구 광역권을 하나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2022년 개통예정) 및 KTX·SRT 서대구역(2021년 개통예정)도 계획돼 있다.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3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5월 4~13일 진행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8~20일 청약을 받으며, 22일에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오는 23~24일 2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 대방건설 ‘부산명지 대방디엠시티’ 임대수익보장제 2년 보장
- ‘부산명지 대방디엠시티’ 투시도 (사진=대방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방건설은 부산 명지지구에서 공급한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에 임대수익보장제 2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이 단지는 지하 5층에 지상 20층 규모로 3개 동, 총 2860실의 오피스텔과 업무지원·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계약 조건은 계약금 기존 10% 중 5%를 무이자대출 지원을 하면서 초기 부담금이 절반으로 줄었다. 최저 558만원으로 입주때까지 추가 금전부담이 없다. 특히 임대수익보장제 2년을 실시하면서 매월 최대 52만원씩 임대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특히 상업시설의 경우 담보대출이자지원으로 최대 2억 6000만원의 사실상 할인 혜택을 고객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조건은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특별혜택”이라며 “입주민과 고객들께 압도적인 프리미엄 타운을 ‘현관’앞에 제공해드리겠다”고 말했다.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는 명지 유일의 초대형·초호화 단지답게 쇼핑센터, 영화관,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명지국제신도시의 교통중심지에 자리해 사상-하단선, 강서선 개통 시 도보2분의 ‘더블역세권’에 자리한다. 명지 대방디엠시티 2층 멀티플렉스는 명지지구 최대 규모의 롯데시네마를 통해 주변 영화관람객의 수요를 흡수하고, 다양한 업종의 쇼핑몰과 문화시설을 입점 시켜 명지국제신도시의 프리미엄 MXD(주거복합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풍부한 개발 호재도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향후 명지국제신도시를 해운대의 2배, 센텀시티의 5배 규모의 주거지로 확장 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하여 국제업무시설, 외국 교육기관, 의료기관, 호텔, 컨벤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 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24만 여명의 인구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 우미·대방, 검단신도시 출격…역대급 흥행 예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는 실수요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발표된 부동산 규제를 비껴 간데다 광역교통망 수혜까지 기대되면서 투자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검단신도시는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부터 주목받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5·9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 등의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특히 2024년 개통 예정인 검단연장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 중도금 대출, 양도소득세 중과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검단신도시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실제 이달 말 검단신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는 역대급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방건설의 ‘노블랜드 리버파크 3차(이하 노블랜드 3차)’와 우미건설의 ‘우미린 2차 에코뷰(이하 우미린 2차)’는 지난 27일 동시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인천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 조감도. (사진=대방건설)노블랜드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 84㎡로 총 722가구의 대단지다. 앞서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1차(1279가구) 및 2차(1417가구)를 포함해 검단신도시에만 총 3418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 에코뷰 투시도. (사진=우미건설)우미린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37가구로 구성됐다. 2024년 개통 예정인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원당대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공항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도로사업도 예정돼 있다예정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안팎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교통 호재를 등에 업고 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연말 분양한 ‘모아엘가 그랑데’로 1순위 경쟁률이 9.80 대 1이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검단신도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올해는 인천 중에서도 떠오르는 지역”이라며 “신도시의 특성과 개발 호재로 인해 투자 수요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노블랜드 3차와 우미린 2차는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에 이어 14일 당첨자를 동시에 발표한다. 전매제한은 모두 3년이다.서영건설플러스도 다음달 검단신도시에 ‘서영아너시티 1,2차 상가’를 공급한다.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1,2차 상가는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1차 62실, 2차 78실 총 140실로 조성된다.
-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11일 1순위 청약
- 포레나 부산 덕천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화건설은 6일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9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30일부터 진행한다.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분납제(1차1,000만원, 2차 10% 잔여금)로 금융조건을 크게 완화해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부산 북구 덕천동 일원(덕천 2-1구역) 재건축 단지로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294가구다. 한화건설은 덕천 2-1구역에서 3구역까지 총 1868가구(예정)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레나 부산덕천은 그 첫번째 단지다. 총 3개 구역 공사가 완료되면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포레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이 단지와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다. 경부선 구포역, 남해고속도로 덕천IC, 김해공항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특히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다. 뉴코아아울렛,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부민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있다. 덕성초등, 덕천·덕천여중, 낙동고 등 각급 초·중·고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만덕-센텀간 연결되는 대심도 지하도시고속화도로(2024년 완공 예정), 부산진구와 연결되는 제3만덕터널(2022년 완공 예정)이 개통 예정이다.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포레나 특화 디자인인 ‘포레나 페이스’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집,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한화건설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했다. 분양 홈페이지 내에서 세대 유니트별 VR 촬영 화면을 제공함은 물론 입지, 단지 배치, 특장점 등의 상세 정보를 충분하게 배치해 대면 상담을 받지 못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 코로나19에 모델하우스 문닫고…'유튜브' 키우는 건설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인천 서구에 사는 강 모(32·직장인)씨는 최근 분양한 새 아파트 청약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둘러봤다. 하지만 강씨는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건설사들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고 있어서다. 그는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들어가 선호하는 평형을 둘러보고 내부 구조나 유·무상 옵션 등 현장의 분양정보를 확인했다. 강 씨는 “마감재 등을 직접 안보고 청약해도 되나 걱정도 됐지만,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실물과 비슷하게 보여주고 있어 편리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구 청라힐스자이의 사이버모델하우스 화면.(사진=GS건설)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모델하우스를 통해 분양정보를 홍보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안전 문제와 함께 자칫 건설사나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5일 각 건설사 홈페이지에는 ‘견본주택 관람불가’라는 제목으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알림글이 올라와 있다. 건설사들은 저마다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운영해 예비청약자가 직접 마우스 클릭만으로 아파트 내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부차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활용, 실제 모델하우스 현장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여 예비청약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가 고객 안전 문제 등으로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했고 모델하우스를 실제 관람하지 못하는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궁금증을 풀어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이버모델하우스라고 해도 실제 모델하우스를 지어 놓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실물과 큰 차이가 없어 고객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모델하우스로만 홍보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는 대세로 자리잡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청약 마감한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첫 분양단지인 ‘과천제이드자이’는 평균 경쟁률이 193.6대 1을 기록했다.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45.7대1, 대구 청라힐스자이 141대1,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104.3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실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분들도 많아 사이버모델하우스로만 홍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청약 결과를 보니 실제 모델하우스를 운영한 경우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사이버모델하우스 ‘붐’이 일자 기존 유튜브 채널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10대 건설사 중 유튜브를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은 GS건설이다. GS는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다양한 분양정보와 이벤트, 홍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과천제이드자이 분양 당시에는 업계 최초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자이TV는 구독자 수만 9만7000여 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대우건설 ‘푸르지오라이프’(5만1800명), 삼성물산 ‘채널래미안’(3만2800명),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2410명,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1450명) 등 다양한 업체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호반건설은 이번 사이버모델하우스 ‘붐’을 계기로 유튜브 채널 개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유튜브 채널 ‘포스코건설’ 화면.(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유튜브 채널안에 모델하우스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더샵 미리보기’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분양예정인 광교산 더샵을 필두로 더 많은 ‘사이버모델하우스’ 영상을 유튜브채널에 업로드해 분양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에선 주요 건설사들이 사이버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면서 모델하우스 시공업체인 인테리어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기우’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를 전문으로 시공하는 목공사업체 인토피앤디 관계자는 “사이버모델하우스로 수요가 몰렸다고 해도 영상 등을 실제 모델하우스를 토대로 촬영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분양물량이 꾸준한 상황이면 업황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 GS건설, 수원 ’영통자이’ 3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수원 영통동 망포5택지개발지구 일대에 ‘영통자이’를 이달 중 분양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영통 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영통자이는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남권까지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수 버스 노선을 이용해 수원 시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영통자이는 인프라가 완성된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생활 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잠원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학교, 망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도보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수원의 대치동 및 목동으로 불리는 망포학원가도 인접해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박지성 축구센터 및 잠원공원, 망포공원 등 체육시설 및 근린 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망포복합체육센터도 2021년 개관이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영통자이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삼성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및 화성캠퍼스 등이 인근에 있어 풍부한 직주근접을 갖춘 단지로, 이곳으로 출근하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영통자이는 자이(Xi)라는 명품 브랜드답게 아파트 설계도 우수하다. 전 세대가 채광과 일조를 고려한 4베이 구조로 설계되며 우수한 조망권 확보를 위해 동 간 배치에 신경을 썼다.GS건설은 일대 자이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 (924가구)와 함께 총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에 수원 영통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 가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록 GS건설 분양 소장은 “영통자이가 들어서는 망포5구역은 이미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뛰어난 교육 환경과 수원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로 지역 수요 및 외부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통자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수요자의 안전을 위해 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으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 광명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8월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사진)를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 동, 총 1313가구 가운데 7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414가구 △59㎡B 272가구 △70㎡ 17가구 △84㎡B 5가구 등이다. 단지는 지하철7호선 철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KTX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과도 가깝다.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의 반경 1㎞ 안엔 2001아울렛, 킴스클럽, 중앙시장, 철산종합상가, CGV 등이 밀집한 철산로데오거리가 있다. 광명시청, 수원지방법원 광명시법원, 광명세무서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광명초·중·고와 도덕초·광명동초·광성초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목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인근으론 현충근린공원과 안양천, 목감천, 덕산·철산·개봉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철산동 일대는 철산주공4단지와 8·9단지, 10·11단지 재건축, 광명뉴타운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3만여가구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 일직·소하동 일대 195만㎡ 크기 부지엔 KTX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으로 국제디자인·의료복합클러스터와 광명미디어아트밸리 등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가 들어선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조성 예정이다. 시흥·안산부터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광명~서울 고속도로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공기청정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이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가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로 관심이 높다”며 “특히 3만여가구로 조성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최중심 입지를 차지한 만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봤다.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 호반산업, 오는 23일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오는 23일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최중심에 해당하는 A2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고덕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호반써밋’ (브랜드) 아파트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는 지하 1층~지상 23층, 10개동, 총 65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112㎡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교통,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중심상업시설(예정)과 행정타운(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 서정리천 수변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다. 또 학교용지를 비롯해 박물관 용지, 도서관 용지가 인접해 있으며 2021년 준공 예정인 평화예술의 전당도 인근에 있다.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수서고속철도(SRT) 정차역인 ‘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고덕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고덕신도시 내 예정된 BRT(간선급행버스)까지 운행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고덕신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가 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단지라 할 수 있다. 장당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진위일반산업단지, 엘지디지털파크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인근에 있어 배후 주거지로서의 수혜도 기대된다.분양일정은 8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4일이며, 계약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조감도.(호반산업 제공)
-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 2차 8월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사진) 2차 118가구를 이달 말 추가로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부지엔 계획 변경으로 아파트 2개 동, 118가구를 추가로 짓기로 했다. 전용면적별로는 △44㎡A 39가구 △59㎡A 54가구 △59㎡B 25가구 등이다.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32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569가구로 이뤄진다. 2017년 1차 일반분양 당시 계약 2주 만에 완판됐으며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5월 8억7000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분양가보다 2억5000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녹번역 일대는 재개발로 6900가구 수준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녹번1-3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 푸르지오’와 녹번1-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베라힐즈’ 등이 이미 입주했고 응암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녹번역’도 지난해 분양을 마쳤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깝다.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해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더욱이 단지 인근 연신내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나갈 예정이다. 단지 안에 만들어지는 4만1000㎡ 규모의 조경시설뿐 아니라 북한산과 불광천, 백련산근린공원 등 숲세권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엔 은평초, 영락중, 충암고, 예일여고 등이 있으며 이마트와 NC백화점, 은평구청, 은평문화예술회관,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 단지는 사우나시설,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어린이집,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독서실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스마트홈시스템과 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EMS), 소음을 최소화한 층상배관시스템 등 특화 주거 상품도 적용된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림 주택문화전시관 내 분양홍보관에서 청약·계약 관련 분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기고]지동설과 수소연료전지
- “사람들은 누구나 두 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 선입견과 편견이 그것이다. 이러한 편견과 선입견을 쫓아 버릴 수 있는 개가 한 마리 있는데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개다”라는 표현을 본 적이 있다.역사적으로 편견과 선입견이 과학을 배격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사례는 천동설일 것이다. 천동설은 2세기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립한 이론으로, 우주의 중심은 지구이고 태양을 비롯한 다른 천체들은 지구 둘레를 회전한다는 이론이다. 오랜 기간 광범위하게 받아 들여져 교리에 준할 만큼 확고히 자리 잡았고 이에 대한 도전은 이단으로 여겨 엄중히 처벌했다. 지동설을 뒷받침하는 관측 자료들이 계속 나타났지만 무려 1400여 년 동안 용기 있게 지동설을 주장하는 학자는 없었다.1543년이 되어서야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라는 책을 출간해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고 주장했다. 코페르니쿠스는 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했고, 지동설을 주장한 이탈리아의 사상가 조르다노 부르노는 1600년 2월에 화형 당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저서를 통해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1633년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마지못해 천동설을 인정했지만, 법정을 나서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금은 지동설이 누구나 인정하는 상식이지만, 천동설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는 과정은 이처럼 지난했다.새로운 기술과 혁신은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종종 반대에 부딪힌다. 최근 국내에 새로 도입되고 있는 연료전지가 그런 예이다. 우리나라에서 연료전지발전은 2006년 분당연료전지가 처음이다. 그러다 보니 연료전지를 검증되지 않은 설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연료전지는 1839년에 영국 물리학자인 윌리엄 그로브에 의해 발명된 이후 오랜 기간 기술개발과 안전성·친환경성 검증을 거쳐 1969년 아폴로 11호에 탑재되었으며, 지금은 우주선의 전력 및 식수 공급원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발전용, 가정용, 차량용 등으로 상용화되었다.연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초고층 건물인 잠실롯데타워 지하에는 연료전지 2기가 설치·가동되어 태양광발전과 함께 건물 사용전기 15%를 생산하고 있다. 아파트·타운하우스 등 주거시설, 호텔, 학교, 도서관,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 연료전지가 설치되어 있다. 9.11 테러 이후 재건축한 미국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도 연료전지가 설치되어 있다. 연료전지가 위험하고 유해한 시설이라면 WTC와 같은 상징적인 건물 내에 설치될 수 없었을 것이다.건물용으로 출발한 연료전지가 규모를 키워 도심형 분산전원 역할을 하는 발전용 연료전지로 확대되고 있다. 특정 지역에 대규모 발전소를 건설하는 경제급전 위주의 방식에서 환경과 안전을 우선하는 분산전원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연료전지의 안전성, 환경성은 감정적으로 판단할 대상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가려야 할 문제이다. 막연한 불안감에 무조건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수소가 미래의 새로운 대체 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지역에서 반대하는 갈등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나라가 수소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진통이라고 생각한다. 지자체, 사업자, 주민들은 소통을 통해서 갈등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고 수소사회의 길을 여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