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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캐시우드 "테슬라 주가, 4년 뒤 5800달러"
  • '돈나무' 캐시우드 "테슬라 주가, 4년 뒤 5800달러"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친숙한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4년 뒤 테슬라 주가가 지금보다 최소 3배 더 뛸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는 2026년 테슬라 주가를 시나리오별로 나눠 전망했다. 최선의 경우 주당 5800달러, 최악이라도 29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2900달러는 이날 테슬라 종가인 1004.29달러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를 내놓은 타샤 키니 아크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2026년 테슬라 주식은 고성장 기업이 아닌 성숙 기업으로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장단계는 창업, 성장, 성숙, 쇠퇴 및 재구축 순서로 구분한다. 이를 감안할 때 테슬라의 주요 수익모델이 4년 후엔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테슬라의 역점 사업은 로보택시 비즈니스다.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진화시켜 운전자 없는 테슬라 전기차를 활용해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가 FSD 기술을 완성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 ‘자율 승차 공유’(autonomous ride-hailing) 서비스 시장의 상당 부분을 테슬라의 로보 택시 사업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 승차 공유 서비스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 주행으로 운영되는 승차 공유 서비스를 의미하는데, 4년 뒤에는 약 11조~12조달러(약 1경3612조~1경4850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때 테슬라 주가에서 로보택시 사업 기여도는 6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아크인베스트먼트는 또다른 테슬라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자본 효율성 제고를 꼽았다. 키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차량 한 대당 설비투자(CAPEX) 비용은 2017년 8만4000달러에서 최근 7700달러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일정한 성과를 내는 데 드는 비용이 갈수록 적어졌다는 의미로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아크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주가 전망과 관련해 에너지 저장사업과 서비스형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사업을 제외하고 다소 보수적인 관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테슬라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캐시 우드 CEO는 오랜 기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의 열렬한 후원자였다”라고 평가했다.
2022.04.19 I 고준혁 기자
월가 '큰손' 트위터에 눈독…머스크는 연일 이사회 저격
  • 월가 '큰손' 트위터에 눈독…머스크는 연일 이사회 저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제안하면서, 월가의 ‘큰손’들도 속속 트위터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다. 머스크는 연일 이사회를 저격하면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 (사진= AFP)◇아폴로 등 월가 ‘큰손’들 트위터 인수 검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아폴로)가 트위터 인수전 참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M&A 전문 회사 중 하나인 아폴로가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에 430억달러(약 53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한 이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폴로는 트위터 인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가졌으며, 머스크나 혹은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인 토마브라보 중 하나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CNBC는 아폴로가 트위터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 컨소시엄의 일원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며 우선주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야후를 소유하고 있는 아폴로는 아후와 트위터 사이의 협력 가능성을 평가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토마브라보도 트위터를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토마브라보는 최근 트위터측과 ‘백기사’(매수대상 기업 경영진에 우호적인 기업 인수자)로 나서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위터측이 머스크를 비롯한 인수 제안에 응할지는 불확실하다.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 제안 이후 ‘포이즌 필’ 시행을 결정함으로써 사실상 반대 의사를 보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위터는 오는 28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M&A와 관련한 회사의 입장을 상세하게 밝힐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머스크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경영진에 주당 54.20달러(약 6만 6530원), 총 430억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적대적 M&A를 제안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다음날(15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 포이즌 필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하는 제도로,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율이 15% 이상이 되면 포이즌 필이 발동될 예정이다. (사진= AFP)◇“급여 안 줄 것” 머스크, 이사회 저격하며 여론전 머스크는 연일 트위터 이사회를 표적으로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약 (트위터) 인수에 성공한다면 이사회 급여는 0달러가 될 것”이라며 “여기서 연간 300만달러(약 37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는 이사들에게 현금과 주식 보상 등으로 연간 29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를 전혀 지급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머스크는 지난 16일에는 “창업자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뒤 이사회는 이 회사의 주식을 거의 소유하지 않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사회의 경제적 이익이 주주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트위터를 비상장 회사로 만드는 것은 이사회가 아니라 주주들이 결정해야 한다”며. 트위터에 온라인 여론조사를 올리기도 했다. 조사 결과는 83.5%의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이 많았다. 트위터 창업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잭 도시도 트위터 상에서 이사회를 비판하며 머스크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도시는 트위터 이사회에 대한 비판 트윗에 호응하며, 이사회 내부의 권력 투쟁이 회사의 오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위터의 기관투자자로는 뱅가드그룹이 트위터 지분 10.29%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고, 개인 중에서는 9.2%를 보유한 머스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트위터 이사회 구성원 중에서는 잭 도시(2.25%)의 지분율이 가장 높다. 도시는 오는 5월 주주 총회에서 이사 임기가 만료되면 그는 이사회를 떠날 계획이다.
2022.04.19 I 장영은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930선 회복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93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기존 악재 요인이 장기간 시장에 노출해 힘이 약화한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등 실적 개선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시장에도 반영되며 매수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3포인트(1.45%) 상승한 931.5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20선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내내 이어가다 오후 들어 930선을 넘어섰다. 이날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은 미국에서 반도체, 금융 종목들이 장중 반등하며 개별 실적 이슈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고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가 기대감에 따른 상승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취했던 중국 상하이시가 조업을 재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도 상승 이유로 꼽힌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1억원, 16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09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음식료·담배(3.92%)는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도체(2.74%), IT H/W(2.40%), IT부품(2.37%) 등은 2%대 올랐다. 운송장비·부품(1.93%), 비금속(1.92%), 일반전기전자(1.79%), 방송서비스(1.54%), 유통(1.49%) 등은 1% 넘게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0.34%), 운송(0.21%), 종이·목재(0.20%)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원익IPS(240810) 등은 10%대, 고영(098460)은 8%대 올랐다. 티씨케이(0647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이오테크닉스(039030), 솔브레인(357780) 등은 5%대 상승했다. 반면 천보(278280), 케어젠(214370)은 2%대 하락했다. 넥슨게임즈도 1% 넘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강세로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엘엔에프는 4%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12억7105만주, 거래대금은 7조5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970개 종목이 올랐다. 382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4.19 I 김응태 기자
코너 몰린 트위터 이사회…머스크 이어 창업자도 비난
  • 코너 몰린 트위터 이사회…머스크 이어 창업자도 비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트위터 이사회가 안팎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회사 창업자이자 이사인 잭 도시까지 이사회를 저격하고 나섰다. 트위터 창업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잭 도시.(사진= AFP)◇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이사회 비판 글에 맞장구18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은 지난 주말 새 트위터 상에서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회사 이사회를 공개 비판한 내용을 소개했다. 도시는 트위터 이사회에 대한 비판 트윗에 호응하며, 이사회 내부의 권력 투쟁이 회사의 오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작은 지난 17일 벤처 투자가인 개리 탠이 올린 트윗이었다. 탠은 “이사회에 잘못된 파트너가 있으면 수십억달러의 (기업)가치가 말 그대로 증발할수 있다”며 “이는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놀라운 비율로 (자주) 나타나는 일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자 투자 전문가인 트렌 그리핀은 실리콘밸리의 오랜 속담이라며 “좋은 이사회가 좋은 회사를 만들지는 않지만 나쁜 이사회는 항상 회사를 죽인다”라고 올렸다.도시는 두 사람의 트윗에 대한 답으로 “모두 맞는 말(big facfs)”이라며 호응했다. 또 다른 트윗은 트위터 이사회를 직접적으로 저격했다. 회사 설립 초기를 직접 지켜봤다는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트위터 이사회의 역사를 보면 회사가 특히 그 창업 멤버들 간의 음모와 쿠데타로 수렁에 빠져 있었다는 게 흥미롭다”고 올렸다. 도시는 이에 대해 “그것은 일관되게 그 회사의 기능 장애였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가 “이런 말을 하도록 허락을 받았느냐”고 묻자 도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본인이 만들었고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현재 이사회에 몸 담고 있는 잭 도시가 공개된 방법으로 트위터 이사회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트위터는 현재 머스크가 적대적 M&A를 제안하면서 중대한 기로에 선 시점이다. 지난 주말 트위터 이사회에 대한 비판 트윗에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호응하며 리트윗을 했다. (사진= 트위터 캡쳐)◇“급여 안 줄것” 머스크, 또다시 이사회 저격 나서머스크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사회에 일격을 날렸다. 그는 “만약 (트위터) 인수에 성공한다면 이사회 급여는 0달러가 될 것”이라며 “여기서 연간 300만달러(약 37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는 이사들에게 현금과 주식 보상 등으로 연간 29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를 전혀 지급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성공한다면 이사회 멤버가 어떻게 꾸려지게 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머스크의 인수 제안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한 현 이사회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제안을 저지하기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자 그가 이사회를 표적으로 삼아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16일에는 “창업자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뒤 이사회는 이 회사의 주식을 거의 소유하지 않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사회의 경제적 이익이 주주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5일에는 “트위터를 비상장 회사로 만드는 것은 이사회가 아니라 주주들이 결정해야 한다”며. 트위터에 온라인 여론조사를 올리기도 했다. 조사 결과는 83.5%의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이 많았다. 한편, 트위터의 기관투자자로는 뱅가드그룹이 트위터 지분 10.29%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고, 개인 중에서는 9.2%를 보유한 머스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트위터 이사회 구성원 중에서는 잭 도시(2.25%)의 지분율이 가장 높다. 도시는 오는 5월 주주 총회에서 이사 임기가 만료되면 그는 이사회를 떠날 계획이다.
2022.04.19 I 장영은 기자
핀다, 핀테크 업계 최초로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 출시
  • 핀다, 핀테크 업계 최초로 오토 리스·렌트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데이터 기반 대출 비교기업 핀다가 업계 최초로 자동차 금융 시장에 뛰어든다. 핀다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오토 장기렌트·리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차를 5일 안에 받아볼 수 있는 ‘5일도착(즉시출고)’서비스와 원하는 차량의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는 ‘가격비교’ 서비스, 출시 예정인 신차를 빠르게 받아보는 ‘사전예약’ 서비스를 진행한다.(사진=핀다 제공)비대면 대출 비교 플랫폼 업계에서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최초 사례라는 설명이다.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장기렌트·리스 서비스는 캐피탈과 카드사 중심의 공급자 위주 생태계였던 탓에, 소비자가 차량 견적을 알아보려면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먼저 입력해 상담사와 전화해야 했던 구조였다는 문제의식이다. 개별 상황에 따른 견적을 먼저 알아보고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핀다 오토 장기렌트·리스 서비스는 △5일도착 △가격비교 △사전예약 세 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먼저, ‘5일도착’ 서비스는 핀다에서 미리 차량을 확보한 뒤 계약 고객에게 3~5일 내로 차량을 인도하는 서비스로 당장 차량을 받아야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가격비교’ 서비스는 선수금, 월납금 등 세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예산 한도 안에서 최적의 차량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 대상이다.‘사전예약’ 서비스는 테슬라를 시작으로 브랜드를 확대할 방침이다. 핀다에서 테슬라 차량을 사전 예약하면,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모델Y, 모델3도 5월 안에 인도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별로 상이한 전기차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핀다와 함께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의 전국 지점망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객은 핀다 앱에서 원하는 차종과 주행거리, 선수금에 따른 견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상담사와 통화할 필요 없이 핀다 앱 안에서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고 선수금 비중, 주행거리 등을 정해 본인인증 1회만 거치면 1분 내로 월 납입금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견적이 마음에 들면, 계약 신청을 통해 캐피탈 회사와 계약을 마무리하면 된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우리는 지난 6년간 대출시장에서 사용자가 가장 좋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우리가 구축한 플라이휠(flywheel) 전략을 통해 시장을 개선해왔다” 며 “정보 비대칭성이라는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문제를 가장 잘 풀어낼 수 있는 파트너사와 직접 연결하고 비교해, 자동차 금융시장의 고객이 핀다를 통해 가장 좋은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핀다 ‘5일도착’ 서비스는 출시돼 운영 중이며, ‘사전예약’은 21일, ‘가격비교’는 25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서비스는 출시 이벤트도 병행한다. 핀다에서 테슬라 사전예약을 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전기차충전금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2022.04.19 I 김정현 기자
토스증권, ‘리얼타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개시
  • 토스증권, ‘리얼타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토스증권이 미국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자의 소수점 주문을 1주 단위로 묶지 않고 즉시 체결하는 방식으로, 지체 없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 가능 종목은 총 3070개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토스증권의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1주 단위의 기존 해외주식 거래 방식과 주문 체결시간, 투자 가능 종목, 거래 수수료 등이 대부분 동일하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서머타임 적용 기준) 시장가로 주문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소수점 거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 리츠 등 전 종목이 거래 가능하다. 대표적인 고가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아마존 및 파생 ETF도 포함된다. 소수점 거래는 기존의 1주 단위 구매하기와 동일하게 각 종목 구매 화면에서 ‘금액 주문’을 선택해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최소 1000원부터 입력된 금액에 맞춰 주문 가능한 수량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한화 기준 약 120만원의 테슬라 주식을 1000원만큼 주문하면 0.000833주가 구매되는 식이다.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미국의 우량 종목을 가장 폭넓게 제공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해외주식 서비스는 토스증권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압도적인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 고객 대상의 ‘소수점 주식 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미국주식을 선택하고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당첨금을 뽑으면, 토스증권이 당첨된 금액만큼 주식을 구매해 지급하는 형식이다. 고객에게 소수점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2022.04.19 I 유준하 기자
머스크 “트위터 인수시 이사회 급여는 0달러”
  • 머스크 “트위터 인수시 이사회 급여는 0달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에 나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나섰다. 이사회가 사실상 머스크의 인수 제안에 반대 의사를 표했기 때문이다. (사진= AFP)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만약 인수에 성공한다면 이사회 급여는 0달러가 될 것”이라며 “여기서 연간 300만달러(약 37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는 이사들에게 현금과 주식 보상 등으로 연간 290만달러를 지급한다. 이를 전혀 지급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성공한다면 이사회 멤버가 어떻게 꾸려지게 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현 이사회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제안을 저지하기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자 그가 이사회를 표적으로 삼아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머스크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경영진에 주당 54.20달러(약 6만 6530원), 총 430억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적대적 M&A를 제안했다.트위터 이사회는 다음날(15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 포이즌 필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늘려 적대적 M&A에 나선 측을 견제할 수 있다. 포이즌 필은 머스크의 지분율이 15% 이상이 되면 발동되며, 현재 머스크의 지분율은 9.2%다. 주식 가치 희석 등의 부작용을 감수하면서도 트위터 이사회가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사실상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오는 28일 트위터가 실적 발표와 함께 M&A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4.19 I 장영은 기자
“아폴로 글로벌, 트위터 인수 검토 중”
  • “아폴로 글로벌, 트위터 인수 검토 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제안하면서, 월가의 ‘큰손’들도 속속 트위터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 (사진= AFP)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아폴로)가 트위터 인수전 참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M&A 전문 회사 중 하나인 아폴로가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에 430억달러(약 53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한 이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폴로는 트위터 인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가졌으며, 머스크나 혹은 사모펀드 토마브라보 중 하나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CNBC는 아폴로가 트위터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 컨소시엄의 일원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며 우선주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야후를 소유하고 있는 아폴로는 아후와 트위터 사이의 협력 가능성을 평가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토마브라보는 최근 트위터측과 ‘백기사’(매수대상 기업 경영진에 우호적인 기업 인수자)로 나서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트위터측이 머스크를 비롯한 인수 제안에 응할 지는 불확실하다.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머스크의 제안을 곧 거절할 것이라고 봤다. 트위터는 오는 28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M&A와 관련한 회사의 입장을 상세하게 밝힐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머스크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경영진에 주당 54.20달러(약 6만 6530원), 총 430억달러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적대적 M&A를 제안했다.트위터 이사회는 다음날(15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 포이즌 필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늘려 적대적 M&A에 나선 측을 견제할 수 있다. 포이즌 필은 머스크의 지분율이 15% 이상이 되면 발동되며, 현재 머스크의 지분율은 9.2%다.
2022.04.19 I 장영은 기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가운데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오픈엣지는 지난 1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예비심사는 IPO 절차를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로, 오픈엣지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토탈 메모리 시스템,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결합시킨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턴키(Turn key) 형태의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은 오픈엣지가 세계에서 유일하며, IP 제품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개발 실패의 위험과 비용 또한 감소시킨다.반도체 설계자산 전문기업은 고객사에서 설계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양산이 검증된 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설립 초기에 매출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오픈엣지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0여건의 라이선스를 등록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픈엣지는 테슬라 상장 방식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중 최초로 기업공개에 나서는 만큼 오픈엣지의 기술력도 주목받고 있다. 오픈엣지는 나이스디앤비에 예비기술성평가를 신청한 결과 지난 1월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사업성 모두 입증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예비기술성평가를 통해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4.19 I 안혜신 기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뉴욕 증시 하락
  • [뉴스새벽배송]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뉴욕 증시 하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공포가 지속하면서 국채 금리가 폭등한 영향이 컸다. 옥수수가격은 치솟으면서 애그플에이션 우려를 키웠다. 중국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면서 공장 조업 재개 등 일부 봉쇄 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시 하락…여전한 긴축 공포-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4411.6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391.69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내린 1만3332.36에 마쳐.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4일 화면을 통해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AFP-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내내 2.8% 중반대에서 움직였고 최고 2.884%까지 치솟아.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4개월 만의 최고치.-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514%까지 오르면서 201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 이외에 초장기물인 20년물 금리는 3.152%까지 상승.-10년물 금리 흐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 주요 금리들이 직접 영향을 받기때문에 실물경제 영향 우려.◇국제유가 또 상승…인플레이션 우려 커져-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배럴당 108.21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25일(113.90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4.84달러까지 상승.-북아프리카 리비아가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향.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성명을 통해 ‘알필’ 유전 지역에 신원 불상의 사람들이 난입했다며 “원유 생산이 불가능해 ‘불가항력 선언’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는 관측 역시 유가 상승세로 이어져.◇미국 정부, 한국 코로나19 관련 여행 경보 완화-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여행경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수준을 최고 등급인 ‘4단계:매우 높음’에서 ‘3단계:높음’으로 하향.-이는 지난 2월 4단계로 격상한 이후 두 달 만. CDC는 3단계 지정 국가에 대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미국인은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CDC는 이날 한국 외에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그리스, 터키, 홍콩,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러시아 등에 대한 여행경보를 모두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치솟는 옥수수 가격…애그플레이션 우려 커져-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가격은 이날 장중 부셸(약 25.4㎏)당 8달러선을 돌파. 지난 2012년 9월 이후 거의 10년 만에 처.-가뭄과 이상고온이 미국 중서부를 덮쳤던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부셸당 8.49달러까지 근접.-옥수수 가격은 올해 초만 해도 부셸당 6달러 초반대였고, 1년8개월 전인 2020년 8월 초에는 3달러 초반 수준에 불과. 2년도 채 안돼 3배 가까이 폭등.-지난해 세계적인 공급망 붕괴로 가격이 오른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이어진 영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5분의1가량을 차지.-러시아 정부는 오는 6월까지 밀, 옥수수, 보리, 호밀 등의 수출을 금지. 러시아는 세계 1위 밀 수출국.-우크라이나 사태로 막힌 밀의 대체품으로 옥수수가 떠오르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 5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밀, 옥수수, 육류, 설탕 등의 국제거래가격을 종합해 산출하는 식량가격지수는 올해 3월 기준 159.3을 기록. 전년 동월(119.2) 대비 33.6% 급등.◇중국 상하이시 공장 조업재개 속도-중국 상하이시가 공장 조업재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테슬라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이 상하이 공장 재가동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어.-테슬라는 당초 전날부터 한 번의 생산 교대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물류 문제 등으로 인해 19일로 변경. -중국 최대 자동차기업이자 폭스바겐과 제너럴 모터스(GM) 파트너사인 상하이자동차(SAIC)도 이날 생산 재개계획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작.-바이오기업인 상하이RAAS혈액제품유한공사와 상하이의약그룹 등도 공장 재가동을 준비 중.-지난 16일 상하이시당국은 자동차와 자동차와 반도체, 바이오의약 등 중점산업 666개 기업의 순차적 조업 재개를 선언하는 한편 ‘공업기업 조업재개 가이드라인 제 1판’을 발표.-가이드라인에는 조업 재개시 하루 2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기업이 시행해야 하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21개 지침이 담겨. -상하이시는 봉쇄지역 추가 완화를 위해 검사를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를 격리센터로 옮기는 등 코로나19 외부 확산을 막는 데 주력. 상하이시는 오는 20일까지 관련 봉쇄를 대폭 완화한다는 계획.-지난 17일 상하이시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만2248명을 기록.
2022.04.19 I 안혜신 기자
동원그룹, 2차전지용 '캔' 양산…"에너지효율 30%↑"
  • 동원그룹, 2차전지용 '캔' 양산…"에너지효율 30%↑"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동원시스템즈(014820)는 ‘18650 규격(지름 18㎜, 높이 65㎜)’ 원통형 배터리 캔 대비 에너지 용량을 30% 이상 늘린 ‘21700 규격(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캔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동원시스템즈는 지난 1월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 캔의 내식성을 높이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완제품 생산에 성공하고 국내 2차전지 제조 회사로부터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경북 칠곡사업장에 21700 캔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아울러 배터리 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내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는 등 2차전지용 캔 제조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동원시스템즈 칠곡사업장에서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 캔이 생산되고 있다.(사진=동원시스템즈)원통형 배터리 캔은 2차전지 배터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패키징 형태로 제조 용이성과 기계적 안전성이 뛰어나다. 2차전지 배터리 포장 형태는 원통형 외에도 각형, 파우치형 등이 있다. 원통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74GWh에서 2026년 173GWh까지 연 평균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선두 회사인 테슬라가 전기차 주력 배터리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결정하면서 리비안, 루시드 모터스 등 전기차 스타트업과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원통형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늘어나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맞춰 공장 및 생산 설비를 증설해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꼽히는 4680 규격 배터리 캔에 대한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생산 설비를 도입하여 2차전지 소재부품 기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원시스템즈는 2020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에 2차전지용 캔을 납품해온 엠케이씨(MKC)를 인수하여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2022.04.19 I 정병묵 기자
엘앤에프, '테슬라' 타고 실적 순항…목표가 17%↑-KB
  • 엘앤에프, '테슬라' 타고 실적 순항…목표가 17%↑-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19일 엘앤에프(066970)가 올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테슬라) 수요 강세와 신축 공장 조기 가동, 제품 믹스 개선 등을 근거로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60억원에서 1620억원으로 11.3% 상향한다”고 말했다.그는 “엘앤에프의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7% 늘어난 51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41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대다수가 반도체 부족 이슈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인도 대수 31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하는 괴력을 보여준 바 있다”면서 “상하이 공장 셧다운에 따른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4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베를린 및 텍사스 기가 팩토리향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상반기 양극재 부족이 이미 예상된 만큼, 지난해 이미 생산된 재고가 현재 납품 중이다. 가동률 100%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엘앤에프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83% 늘어난 2조 746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6% 증가한 162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조기 가동을 시작한 구지 신공장 생산능력 확충으로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2021년 50% 수준에서 2022년 65%, 2023년 7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고마진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내 레드우드 머티리얼즈 및 다수 전방 고객사와의 협력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구간에서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가능한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다른 밸류체인 대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9 I 김인경 기자
금리·유가 동반 급등에 투자심리 악화
  • [뉴욕증시]금리·유가 동반 급등에 투자심리 악화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공포 속에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어닝 시즌까지 맞으면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사진=AFP 제공)◇3% 육박한 미국 10년 국채금리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4411.6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391.6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내린 1만3332.36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1% 내렸다.뉴욕 증시를 지배하는 건 여전히 긴축 공포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내내 2.8%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최고 2.884%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3년4개월 만의 최고치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514%까지 올랐다. 2019년 3월 이후 가장 높다. 이외에 초장기물인 20년물 금리는 3.152%까지 뛰었다.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의 타노스 바르다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권 하락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물량이 많은 10년물 금리는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다. 10년물 금리 흐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 주요 금리들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실물경제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CFRA의 샘 스토벌 최고투자전략가는 “10년물 금리가 얼마나 꾸준히, 어디까지 오를지가 큰 관심사”라고 말했다.실제 모기지 금리 급등에 주택시장이 타격을 받을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올해 4월 주택시장지수가 7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7개월 만의 최저치다. 건축업계의 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리 콘터 NAHB 회장은 “모기지 금리 급등,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 등이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공행진을 벌이던 부동산이 타격을 받는다면, 경기 침체를 넘어 금융 시스템 리스크 확대까지 야기할 수 있다.이 와중에 국제유가는 또 뛰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배럴당 108.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113.90달러) 이후 가장 높다. 장중 109.81달러까지 치솟았다.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4.84달러까지 올랐다.이는 북아프리카 리비아가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탓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는 성명을 통해 ‘알필’ 유전 지역에 신원 불상의 사람들이 난입했다며 “원유 생산이 불가능해 ‘불가항력 선언’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에 이어 리비아까지 원유시장 패닉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제프리 할리 분석가는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아주 사소한 혼란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러시아 리스크는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를 띄우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EU 당국자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한 초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채권 구루’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이날 CNBC에 나와 “연준이 (현재 2%인) 물가 목표치를 상향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연준은 2% 물가 목표치로 올해 혹은 내년에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이 기존 목표대로 물가를 잡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니 ‘골을 넣기 위해 골대를 옮기는’ 식의 땜질처방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만큼 고물가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다음달 연준 정례회의 때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의 5월 50bp 인상 가능성은 88.8%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 따라 변동성 커질듯시장이 또 주목하는 건 기업 실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개장에 앞서 올해 1분기 0.8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75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이에 BoA 주가는 3.41% 급등했다. JP모건체이스(1.90%), 웰스파고(1.77%), 골드만삭스(2.56%) 등 주요 금융주 역시 큰 폭 상승했다.이번주에는 IBM, 존슨앤존슨, 넷플릭스(이상 19일), 테슬라, 프록터앤드갬블(P&G), 유나이티드항공, 램 리서치(이상 20일), AT&T, 아메리칸항공(이상 21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즌, 킴벌리 클라크(이상 22일) 등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1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특히 테슬라, 넷플릭스 같은 빅테크 실적은 증시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CNBC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을 인용한 결과를 보면, 현재까지 실적을 내놓은 기업은 전체의 7.5%다. 이들 중 81.5%는 예상을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꽤 괜찮은 출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낙관은 금물이라는 관측 역시 많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주식전략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부활절 다음 월요일을 맞아 일제히 휴장했다.
2022.04.19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직원에 복귀령…상하이 공장 재가동 '준비중'
  • 테슬라, 직원에 복귀령…상하이 공장 재가동 '준비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공장 조업재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테슬라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이 상하이 공장 재가동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공장 재가동을 준비하기 위해 직원들을 복귀시켰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당초 이날부터 한 번의 생산 교대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물류 문제 등으로 인해 19일로 변경했다.상하이 테슬라 공장. 사진 AFP중국 최대 자동차기업이자 폭스바겐과 제너럴 모터스(GM) 파트너사인 상하이자동차(SAIC)도 이날 생산 재개계획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밖에 바이오기업인 상하이RAAS혈액제품유한공사와 상하이의약그룹 등도 공장 재가동을 준비 중이다. 지난 16일 상하이시당국은 자동차와 자동차와 반도체, 바이오의약 등 중점산업 666개 기업의 순차적 조업 재개를 선언하는 한편 ‘공업기업 조업재개 가이드라인 제 1판’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조업 재개시 하루 2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기업이 시행해야 하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21개 지침이 담겼다. 상하이시는 봉쇄지역 추가 완화를 위해 검사를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를 격리센터로 옮기는 등 코로나19 외부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오는 20일까지 관련 봉쇄를 대폭 완화한다는 계획이다.상하이시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18일부터 21일까지 통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일 PCR(유전자 증폭) 및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지난 3월10일 이후 2억회 이상의 PCR 검사를 실시했다.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7일 상하이시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만224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봉쇄 장기화로 인해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사례가 나와 충격을 줬다. 사망자 3명은 89~91세의 고령 환자로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위건위는 밝혔다.
2022.04.18 I 김혜미 기자
미 법원 "머스크의 테슬라 상폐 발언은 거짓말"
  • 미 법원 "머스크의 테슬라 상폐 발언은 거짓말"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8년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트윗을 올렸던 것과 관련해 미 법원이 거짓말이었다고 판단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사진=AFP)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머스크 CEO가 진심이 아니면서도 고의로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 자금이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렸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머스크 CEO의 트윗으로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한 주주 측 변호인단이 관련 서류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서류에는 사건담당 판사가 “머스크 CEO가 2018년 트위터에서 자금을 확보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언급하는 대목이 담겼다고 변호인단은 밝혔다. 주주들은 이를 토대로 소송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머스크 CEO는 2018년 8월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머스크 CEO는 3주 뒤 이 트윗을 지웠고 아직까지 비상장 전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성이 확대돼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머스크 CEO 측은 회사를 비상장사로 전환하려던 계획이 사실이었다며 반박했다. 머스크 CEO 변호인은 “의뢰인은 테슬라를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했고 실제 그럴 수 있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지금은 돈을 벌려는 변호사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며 진실을 가로막는 사람들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배상액은 최대 120억달러(한화 약 14조7000억원)에 달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2억6000만~3억8000만달러(약 3200억~467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2022.04.18 I 고준혁 기자
한화투자증권, ‘오리지널 투자빅매치! 실전투자대회’  개최
  • 한화투자증권, ‘오리지널 투자빅매치! 실전투자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오리지널 투자빅매치! 22년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1999년 우리나라 최초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 증권사로 지난해 ‘원조의 귀환! 2021년 국내주식 실전투자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총상금 1억 7780만원과 ‘해외주식 럭키박스 이벤트’를 준비했다.한화투자증권에 종합매매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실전투자대회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4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다. (1인당 1계좌 참여 가능)실전투자대회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선착순 2만명에게 해외주식 1주를 추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외주식은 테슬라, 애플, 인텔, 델타 에어라인스, 도이치뱅크, 암베브(ADR) 종목 중 추첨을 통해 1주를 지급한다.실전투자대회는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반리그와 MZ리그로 진행하며, 국내/해외 주식 거래 수익률을 합산해 각 리그 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리그는 총 4개 리그(1억/3000/1000/100 리그)로 운영하며 총 상금은 1억 7180만원이다. 각 리그 우승자에게는 상금과(1억 리그 5000만원, 3000 리그 3000만원, 1000 리그 1000만원, 100 리그 200만원) 상장을 수여하며, 각 리그 별 5위까지 상금을 받을 수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MZ리그는 1983년 1월 이후 출생자라면 자동으로 참여되며, 우승자는 3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백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단, 일반리그와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또한 MZ리그는 젊은 세대에게 건강한 투자습관 함양을 위해 참가신청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화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 1위 수상자가 발간한 도서 ‘뜨겁게 투자하고, 차갑게 승부하라’를 제공한다.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 패러다임에 맞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수익률을 합산한 일반리그와 젊은 세대의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MZ리그를 준비했다”며, “원조 실전투자대회 증권사로서 주식 투자가 지속 성장 가능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실전투자대회 참가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SmartM/STEPS), 홈트레이딩시스템(Smart One)와 전국 영업점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04.18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택 이어 주4일에 기업 근무혁신 바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음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재택 이어 주4일에 기업 근무혁신 바람-공정위, 기업결합신청 회사에 독과점 자진시정 기회 준다-삼성물산 등 대형사 ‘흑석2’ 수주 전쟁-“정호영, 청문회까지 지켜보자”…고심 커진 尹-[사설]757일 만의 거리두기 해제, 정부 책임 끝나지 않았다-[사설]경제위기 인정한 윤 당선인, 상황 맞게 처방도 바꿔야△종합-결국 ‘독약’ 문 파랑새…머스크, 판돈 높일까 물러날까-오토쇼도 리조트도 ‘노 마스크’…“코로나, 이제 각자 대처할 때”△우크라發 물가쇼크-푸틴이 벌인 전쟁에 칼국수 값 8000원…가격표 다시 쓰는 식당가-8500원짜리 짬뽕 배달 시키는데 5000원 추가-치솟는 물가 잡으려면…식자재 세부 품목별 선제대응 시급△윤석열 인수위-정호영 “자녀 의혹, 위법행위 없어” 정면 돌파…청문 정국 격랑속으로-검수완박·인사청문회 ‘초대형 블랙홀’에 묻힌 인수위-대통령실 ‘2실 6수석’ 체제로 …安측 포함 여부 ‘주목’-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 파견 尹, 한일 관계 개선 가속페달△법적 외면받는 블록체인 산업-코인발행X 직접투자X 벤처 지정X…1000조 시장 ‘남의 잔치’ 될라-코인범죄 피해액 3조 돌파…투자자 보호대책 시급-차기 정부, 가상자산 산업 육성 ‘로드맵’ 만들어야△종합-일상회복 돌입한 기업들…재택·출근 사이 최적 근무형태 찾기 분주-우크라 사태에 해외사업 불확실성 ‘쑥’ 건설사 국내 정비사업 수주경쟁 과열-금감원 노조, 민주노총 탈퇴…“업무 특성상 독립성 확보 필요”-결합심사, 기업이 시정조치안 제안해야 더 효율적“-”택시는 많다…기사가 없을 뿐“△정치-공천혁신 시발점 될까…자격시험 문제 푼 이준석 ”공직수행에 적합“-송영길 ”유엔 제5본부 서울 유치“…출마 공식화-민주당 ‘검수완박 입법 관문’ 셋-김재원, 유영하에 단일화 제안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판-‘전술핵 운용’ 노골적으로 언급한 北…신형미사일 2발 발사△경제-이창용 ”물가 안정 도모, 금통위와 입장 같다“…5월에도 금리 오르나-공정위, 닭고기값 담합한 육계협회 檢 고발-작년 퇴직연금 수익률2%…예금 금리와 다를 바 없네-면세유가 폭등에…어민들 ”차라리 출항 포기“△Global-아마존·스타벅스 이어…애플 직원도 ‘노조 설립’ 서명 시작했다-상하이, 조업 재개 발표…”다음주 테슬라 공장 재가동“-‘마이너스 금리’ 채권시대 저무나-정부 ”한국 유학생 공황·무기력…귀국 도와달라“△증권 Stock-개별기업 실적 장세 엔데믹 수혜주 관심-후진하는 현대차·전진하는 기아…한지붕 두가족 ‘엇갈린 주가’-몸값 낮춘 원스토어…냉기 도는 IPO 시장에 ‘흥행’ 불지피나△돈이 보이는 창-[스타들의 꼬마빌딩 투자법]법인 명의 땐 70% 이상 대출 매입해 신축까지 하면 가격 천정부지△꼬마빌딩 투자 -금리 인상·임대료 제한에 거래 위축 리모델링 통해 건물 가치 올려야-”취득세, 법인 중과로 불리할 수 있어…단기 양도 땐 법인이 개인보다 유리“△쏠쏠한 환테크-원자재 인플레에 삼바춤 다시 뜨는 ‘브라질 국채’-‘100엔당 972원’ 엔화 바닥 쳤나…거래 활발해진 일본 ETF△아트테크&-‘에로틱화병’ ‘십자구도’…스토리 명작 경매열기 잇는다-”우크라전서 무기된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투자붐 온다“-주행거리 짧고, 블랙박스 있는 두자녀 둔 30대…”보험료 30만원 할인“△산업-손님맞이 바쁜 항공사 ”운항 허가 더 늘려야“-美 건설시장 꿈틀…두산밥캣 올해 전망도 ‘파란불’-‘t당 15만~20만원 인상’ 車강판 가격 막바지 협상중-1분기 172% 증가…하이브리드차 질주-글로벌 ‘메가 M&A 바람’ 거센데 한국은 단 1건△ICT-올해 유망 분야요?…레이어1·게임파이·NFT-4대 자상자산 거래소 ‘폭풍 성장’-”싸이월드, 사진첩 업로드 40% 완료…계속 진행 중“-SK쉴더스, 화이트해커만 100여명 보유…업계 최고 수준△중소기업-”자영업 100만곳 손실보상 데이터 확보…새정부 추경때 신속집행 도움될 것“-한샘 ”2026년까지 매출 4조…리빙테크 도약“-쌍용 C&E, 1종 시멘트값 15.2% ↑…당초 요구보다 낮춰 합의△소비자생활-‘포켓몬빵’이 불지핀 편의점 앱…‘2030 잡기’ 총력-현대百, 그룹 ESG 브랜드 통합 ”중장기 전략으로 책임 다할 것“-유통업계, 거리두기 해제에 손님 맞이 분주-CJ대한통운, 부동산펀드 조성해 물류거점 확보△스포츠-장타까지 펑펑…더 무서워진 김효주-두경기 연속 난타 고개 숙인 류현진-박상현, 마지막 날 뒤집기 쇼-박지영, 시즌 첫 와이어투와이어△부동산-”입주는 어쩌라고“…둔촌주공 공사중단에 조합원 ‘발동동’ -이천·마산 비규제지 ‘들썩’ 세종은 하락폭 ‘전국 1위’-기세 꺾인 오피스텔…규제 완화해도 전망 불투명-현대건설, 서울도심에 UAM 이착륙장 만든다△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긴축의 시대, 회사채시장 경색 대비해야-[생생확대경]중대재해법이 불러온 나비효과-[e갤러리]김찬송 ‘내 왼손에 어떤 것’-[기자수첩]부동산 규제완화, 인수위의 결단 필요하다△피플-”최고급 다이아몬드 원석과 장인정신…韓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죠“-”찾아가는 해양과학 교육에 참여하세요“-일자리 정보 플랫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합류 3만곳 신규 선정-농촌관광 등급 평가체계 개편…안전·위생관리 강화△사회-검수완박 저지 ‘마지막 카드’ 꺼낸 김오수…줄사표땐 검란 번질 수도-오늘부터 거리두기 해제…”재유행 부를 것“ 우려도-檢 이은해·조현수 집중 추궁 계곡살인사건 진실 밝혀지나-”마스크도 빨리 벗고파“…주말 도심 공원·백화점 북적-軍 징계위원 명단, 정보공개 대상될까
2022.04.17 I 김가영 기자
코인 발행·직접 투자·벤처 지정 불가…1000조 시장 '남의잔치'될라
  • 코인 발행·직접 투자·벤처 지정 불가…1000조 시장 '남의잔치'될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년 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작 국내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업들은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고 있다.국내에서는 가상자산 발행(ICO)을 할 수 없는 데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벤처 기업으로 인정받지도 못한다. 기업들이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할 길도 막혀 있다. 가상자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작년 말 300조원에서 오는 2026년 최대 100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또 약 4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성숙도는 해외에 비해 3~5년 뒤져 있다고 평가한다.◇ICO 금지, 블록체인·웹 3.0 성장 더디게 만들어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ICO다. 국내에서는 2017년 9월부터 사실상 ICO가 전면 금지돼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코인을 발행하고, 국내 거래소에서 유통하는 것이 공식처럼 돼 버린 상태다.실제로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서비스 ‘앵커 프로토콜’의 성장 등으로 가장 성공한 한국 가상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루나’, ‘카카오 코인’으로 알려진 ‘클레이’ 모두 싱가포르에서 발행됐다. ‘메이드 인 한국’ 코인은 보이지 않고,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는 코인만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최근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은 SK(034730)도 이대로라면 해외에서 발행한 후 국내에서 유통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선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전제로 ICO 허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ICO 전면 금지로 국내 자본과 관련 기업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다. ICO 허용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하다.한국블록체인협회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한 ‘블록체인·가상자산 정책 건의’에서 “국내 ICO가 전면 금지되면서 가상자산 산업과 시장은 침체되고, 디지털 금융과 혁신 산업의 초기 자본 조달이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도 “ICO를 금지하다 보니 암호화폐 회사들이 자금 조달이 안 돼 창업을 못하거나, 해외에 나가 ICO를 해야 한다”며 “국부 유출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했다.홍석원 해시드 이사는 “국내 규제로 해외에 회사를 설립하고 토큰 발행을 진행해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접근이 쉽지는 않다”며 “블록체인과 웹 3.0 생태계의 핵심은 ‘토큰 경제’인데 그 핵심인 토큰 발행이 허가되지 않는다면 미래 산업인 웹 3.0의 성장은 더딜 수 밖에 없다”고 했다.◇법으로 정한 사업자인데 벤처 지정 안 된다?기업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기 힘든 구조도 풀어야 할 문제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전기차 기업 테슬라,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가상자산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현재 국내 기업은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자회사 등 해외 법인이나 블록체인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게 전부다.한국블록체인협회 측은 “특정금융법(특금법)상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관련 별도 규정은 없으나, 은행이 거래소와 제휴 조건으로 개인 회원들에게만 실명 계좌를 이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탓”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얼마 전 신한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을 통해 일부 법인에 가상자산 거래 계좌를 내준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수년째 블록체인 기업의 벤처기업 지정을 가로막고 있는 벤처특별법 시행령 개정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2018년 정부는 골프장, 노래방 등 거의 모든 업종을 벤처 인증 대상으로 인증해주는 규제 완화 정책을 펴면서 블록체인·암호화폐는 제외시켰다. 벤처가 될 수 없는 업종은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도박장 정도인데, 블록체인이 동일한 취급을 받은 것이다.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특금법에 의해 사업자 신고가 된 가상자산 사업자를 벤처기업으로 지정할 수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이는 미래 국가의 기간 산업이 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국가에서 육성하지 않고 성장기회를 박탈하는 꼴”이라고 했다.
2022.04.17 I 김국배 기자
여론전까지 고조…머스크 트위터 인수 시나리오는?
  • 여론전까지 고조…머스크 트위터 인수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맞서 ‘포이즌 필’ 방어 전략을 채택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를 비판하는 팔로워들의 글에 하나 하나 답변을 달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양측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M&A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트위터 ‘독약’ 처방에…머스크 “주주에 이익 안돼” 여론전 머스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 전략을 가동한 것이 주주 이익에 위배되는 과실로 이어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이후 트위터 이사회가 보유한 회사 주식은 거의 없다”며 “이사회가 (추구하는) 경제적 이익은 주주 이익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또 트위터 이사회가 인수를 막기 위해 부적절한 방법을 동원할 가능성을 주장하는 트윗에도 “정말 그렇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전날에는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만드는 것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들이 결정해야 한다”며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경영진에 주당 54.20달러(약 6만 6530원), 총 430억달러(약 53조원)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적대적 M&A 인수를 제안했다.이에 대응해 트위터 이사회는 15일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 포이즌 필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매도청구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늘려 적대적 M&A에 나선 측을 견제할 수 있다. 그러나 ‘독약’이라는 이름 그대로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식 가치가 희석되고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높이는 효과를 내 무능한 경영진을 쫓아낼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포이즌 필은 머스크가 회사 주식의 15% 이상을 취득하면 발동된다. 머스크의 지분은 현재 9.2%다.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 3가지…한쪽이 양보하거나 무산되거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M&A 시나리오 3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트위터 이사회가 한 발 물러서 머스크의 제안을 수락하는 경우다. 시장에선 머스크가 제시한 인수가 주당 54.20달러가 가장 최근 종가인 45.08달러(14일)보다 20.2%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성장이 정체된 트위터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주당 54.20달러는 머스크가 지분을 공개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4월 1일 종가(39.31달러)와 비교하면 38.8% 높다. 하지만 트위터 주가가 지난 12개월 동안 73.34달러까지 치솟은 적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가장 낮은 시나리오라고 BoA는 분석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머스크가 인수가를 더 높여 부르는 경우다.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트위터 이사회는 더 높은 가격을 얻기 위한 모든 옵션을 모색할 의무가 있다. 머스크가 인수가를 지금보다 10% 높인 주당 60달러로 제시하면 최소한 (매각) 명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인수가를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트위터가 다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이나 IT기업 등 우호적인 제3의 매수 희망자를 찾아 경영권을 방어하는 ‘백기사’(White Knight) 옵션도 거론된다. 이 과정에서 머스크가 M&A를 포기하더라도 이미 포이즌 필을 시행키로 한 만큼 트위터 이사회 입장에선 손해가 아니다. 하지만 이는 미 정부의 반독점 규제로 현실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가 끝까지 제안을 거부해 머스크가 인수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다. 이와 관련, 트위터의 또다른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 킹덤 홀딩 컴퍼니를 운영하는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성장 전망을 고려할 때 트위터의 내재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트위터 이사회에 머스크의 제안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킹덤 홀딩 컴퍼니는 트위터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머스크가 다른 SNS 플랫폼 인수를 추진하거나 아예 새로운 SNS를 만들 수도 있다. BoA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며 이 경우 트위터 주가가 34~37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어떤 시나리오든 트위터는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대내외적으로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CNN은 “이제 공은 트위터 코트 위에 있다”면서 “트위터의 이사회는 머스크와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테이블 앞에 앉을 것인지 여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2022.04.17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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