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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클리닉]삼성SDI / 이엠텍 / 한국전력 / 제이비어뮤즈먼트
  • [이데일리TV 남재우 PD] 오전 시장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장을 준비하는 11시!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매일 오전 11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종목클리닉’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보유한 종목을 시원하게 진단해드립니다.오늘은 황규섭 와이즈인베스트 팀장과 함께합니다.▶ 삼성SDI(006400) / 매수가: 175,000원 / 비중: 10%-ESS수혜 기대-중·대형 2차전지 활성화-테슬라 단기악재-장기이평선 하회-투자의견: 관망 / 목표가: 195,000원 / 손절가: 160,000원▶ 이엠텍(091120) / 매수가: 15,000원 / 비중: 70%-휴대폰 스피커 전문제조업체-매출처 다변화-BW발행 이후 하락세-휴대폰 부품업체 조정중-투자의견: 비중 축소/ 목표가: 16,500원 / 손절가: 10,000원▶ 한국전력(015760) / 매수가: 32,100원 / 비중:60 %-전기료 인상-구조조정 가속화-원자재 및 환율 우호적-단기 수급악화-투자의견: 보유 / 목표가: 40,000원 / 손절가: 29,000원▶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 / 매수가: 5,090원 / 비중: 100%-셋톱박스 제조 및 카지노 운영-제주 카지노 사업 성장세-오버행 약 40만주-투자의견: 차익실현/ 목표가: 6,500원/ 손절가: 5,0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today☞이 코너는 9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이데일리 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삼성SDI, 車배터리제어 관련 TUV 인증 획득☞[투자의맥]"에너지 효율성 증대 정책..삼성 SDI 등 주목"☞[인사]삼성SDI 임원 승진
2013.12.09 I 남재우 기자
  • 뉴욕증시, 사흘째 하락..QE축소 우려-차익매물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으로 하락했다. 6주일만에 가장 긴 하락세다. 사이버 먼데이 소매판매와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계속 시장을 짓눌렀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4.15포인트, 0.59% 하락한 1만5914.6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75포인트, 0.32% 떨어진 1795.15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보다 8.06포인트, 0.20% 낮은 4037.20을 기록했다. 미국내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유로존의 생산자물가가 근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오는 6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를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한 몫했다.반면 미국에서 사이버 먼데이 소매 매출이 작년보다 19~20%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됐고, 미국의 11월 자동차 판매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움직임이 엇갈렸다.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탓인지 11월 실적 호조를 보인 포드자동차가 3% 이상 하락했고, 사이버 먼데이 실적 호조에 가장 큰 수혜를 본 아마존닷컴도 2% 가까이 미끄러졌다. 또한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낸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가 19%나 폭락했다. 듀폰도 하락세를 보이며 대형주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애플은 데이터 분석업체인 톱시랩스를 인수했다는 소식과 UBS의 주식 매수 추천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도 최근 화재 사고에 대한 독일 조사에서 차량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뒤 16% 이상 급등했다. ◇ “쇼핑도 온라인”..사이버먼데이 사상최대 매출올해 미국 소매업체들이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인 지난 2일(현지시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중에 쇼핑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싼 값에 물건을 사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 몰리는 날로, 최근 미국 최대 쇼핑 대목으로 급부상했다. IBM이 온라인 쇼핑몰들의 모바일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작년보다 19% 더 늘어나 총 매출액도 사이버 먼데이 하루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어도비사가 발표하는 디지털인덱스도 올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22억9000만달러에 이르러 작년보다 16% 늘어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달 28일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닷새간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판매액은 작년보다 26% 늘어났고, 전체 매출에서도 무려 10%에 이르렀다. 또한 이날 컴스코어도 사이버 먼데이 소매업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선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온라인 쇼핑 매출은 12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점쳤다. 아마존부터 이베이, 의류업체인 J크루 등 많은 소매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한편 당일 배송, 휴일중 배송 등 빠른 배송서비스로 고객들을 유혹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사이버 먼데이에는 모바일 사용자들의 쇼핑이 크게 늘어난 것이 이같은 실적 호조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IBM측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 기준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한 총 사이트 접속자대비 모바일 트래픽이 30%에 이르러 작년보다 58%나 급상승했다. ◇ 미국 車판매, 11월에도 호조..‘빅3’ 실적 두각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가 또다시 호조를 보였다. 연말을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 서둘러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특별할인 등을 실시한 덕이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총 21만2060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4%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못미친 것이지만, 법인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19%나 급증했다. 2위 업체인 포드자동차는 11월중 자동차 판매량이 19만44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더 양호한 실적이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자동차를 총 14만2275대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한 11%보다 훨씬 더 큰 증가율이었다.이처럼 개별 브랜드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도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12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연율 환산으로 1580만대에 이르는 수준이다. 데이브 윈슬로우 딜러닷컴 스트래티지스트는 “자동차 딜러들이 연말 쇼핑대목을 맞아 적극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최근 자동차 재고가 늘어났던 만큼 연말까지 이를 줄이기 위한 좋은 기회로 보고 판촉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KFC 살아나나’..얌브랜즈 中매출, 9개월만에 첫 증가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한 얌브랜즈가 최대 시장은 중국에서 9개월만에 처음으로 매출 증가세를 회복했다. 공격적인 할인행사로 조류독감 이후 줄어든 고객들을 다시 끌어 들였다. 얌브랜즈는 이날 지난 11월중 중국에서의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 줄어들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뒤집은 것으로, 최근 9개월만에 첫 증가였다. 얌브랜즈는 중국에서의 조류독감 발생 이후 중국내 수요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FC의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세를 끊고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피자헛은 7%에 이르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KFC의 선방은 11월초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버켓 프로모션’이라는 이름의 반값 할인행사 덕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얌브랜즈는 내년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올해보다 2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현재 얌브랜즈는 중국에서만 6000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 빌 그로스 “중앙은행들 돈 쏟아붓기, 위험한 게임”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를 이끄는 빌 그로스가 각국 중앙은행들의 이례적인 통화부양 조치로 인해 글로벌 자산가격이 추락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월간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제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금리를 끌어 내리고 값싼 자금을 찍어내는 일을 하고 있고, 이에 의존해 투자자들 모두는 위험한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는 물론이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일본 중앙은행(BOJ) 등 모두가 투자자들에게 위험자산에 투자를 늘리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말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스 CIO는 “이같은 중앙은행들의 정책기조가 적어도 2016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앙은행에 맞서선 안되겠지만, 두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글로벌 경제와 인위적으로 부양된 시장 모두 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그는 “연준이 부양기조를 정상화하게 될 경우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핌코가 만기가 짧은 미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MBS), 회사채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앞으로도 몇년간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 채권이 그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로존 생산자물가, 근 4년래 최저..디플레 우려유로존 17개 회원국들의 지난 10월 생산자물가가 근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내 수요가 그 만큼 강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이로 인해 물가와 성장이 동시에 부진해지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게 됐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지난 10월중 유로존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9월의 0.2% 상승에서 하락세로 반전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0.2% 하락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로도 1.4%나 하락해 지난 2009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유로존 2위 경제대국인 프랑스의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4% 하락해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한 키프로스와 몰타, 에스토니아 등 3개 소국을 제외하고는 모든 국가에서 생산자물가가 하락했다. 이같은 생산자물가 하락은 기업부문에서 별다른 제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주 발표됐던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한 바 있다.
2013.12.04 I 이정훈 기자
  • LG화학, 전기차보다 에너지저장장치 프리미엄 기대-HMC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사업부문에서 전기차 수요보다 ESS의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와 2014년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 2조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각각 8.2%, 9.3%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용 배터리의 성장에 한계가 보이는 반면 ESS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한국에서는 한국전력이 약 65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해외에서도 각 국가별로도 활발하게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기 사용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의 중심이 바로 ESS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Model S의 연이은 화재와 함께 미국 고속도로안전국(NHTSA)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슬라(Tesla)와 LG화학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완성차업체의 전략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순수 전기차(BEV)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한계 역시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2015년부터는 완성차 업체의 주도로 FCEV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에 친환경차를 대표하던 HEV/PHEV/BEV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과거 LG화학의 밸류에이션에 프리미엄을 부여했던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라는 근거는 사라지겠지만, 전지사업부문에서 ESS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올해 LG 임원인사 특징 살펴보니☞LG화학 "폴리실리콘 신규투자 재차 보류"☞LG화학, 철저한 성과 기준..승진임원?
2013.12.03 I 오희나 기자
LG화학, 철저한 성과 기준..승진임원?
  • LG화학, 철저한 성과 기준..승진임원?
  • 김종현 부사장[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번 LG화학(051910) 임원인사에서 전무에서 승진한 김종현 부사장은 2009년부터 치열한 경쟁 상황에 있던 소형전지사업부를 맡아 고성능·저원가 배터리 셀의 선행개발, 설비 경쟁력 강화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08년 7%로 5위였던 시장점유율을 2012년 17%(3위)까지 끌어올리는 등 소형전지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자동차전지사업부장으로 보임된 이후에는 유럽 및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의 잇따른 자동차 신규 수주를 통해 미래 자동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정찬식·손세환·김수령 전무이번에 상무에서 승진한 정찬식 전무는 NCC 분야 전문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 확보, 지속적인 신증설을 바탕으로 한 생산량 극대화 등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공정 최적화나 혁신활동으로 에틸렌 100만t 체제의 조기 구축, 사업장 간 시너지 확대와 에너지 절감활동으로 연간 12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손세환 전무는 나노센터장 등을 거치며 OELD물질, 태양전지, OLED조명 관련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했다. 특히 OLED물질 선도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2007년부터 OLED조명 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과 수명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으로 에너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는 등 미래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수령 전무는 LG화학의 전지사업 초기부터 배터리 개발을 이끌어 온 인물로 2004년 배터리테크센터장으로 선임된 이후 지속적 원가 절감 및 고용량 전지개발 등 미래준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09년부터 팩 개발을 담당하면서 기존에 보유하지 못했던 팩 사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작년부터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으로서 유럽,일본, 중국 등 신규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김민환·한장선 전무.김민환 전무는 HR분야 전문가로 2006년 노경담당으로 선임된 이후 신뢰기반의 경영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과 미국의 자동차전지 공장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그룹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오창·청주공장 주재임원을 거쳐 지난해 최고인사책임자(CHO)에 보임된 이후에는 채용·보상경쟁력 강화를 통한 우수인재 확보 및 사업가 육성,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통해 사업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한장선 연구위원(전무)은 신성장 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고분자 중합과 구조 제어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광택·고접착 SBL과 의료장갑용 NBL과 같은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08년부터는 코오롱으로부터 인수한 SAP사업의 확대를 위해 신규제조 공정 및 제품을 개발해 핵심고객에 진입했다.▶ 관련기사 ◀☞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종합)☞ 유진녕 LG화학 사장, 車배터리 등 개발 선두주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LG화학☞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 승진(1보)☞ LG화학, 美 미시간 공장 전기차 배터리 첫 출하☞ 조갑호 LG화학 전무, 에너지절감 은탑산업훈장 수상☞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종목 진실게임] LG화학, 힘들 때 빛나는 수익 프트폴리오☞ 박진수 LG화학 사장 “에너지 위기 신사업 기회”☞ 현대차, LG화학·산림청과 손잡고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2013.11.28 I 정태선 기자
유진녕 LG화학 사장, 車배터리 등 개발 선두주자
  • 유진녕 LG화학 사장, 車배터리 등 개발 선두주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번에 승진한 유진녕 LG화학 사장(56세)은 1981년 입사 이후 30년 넘게 LG화학의 R&D를 이끌어 온 주역으로 신소재연구소장, CRD(Corporate R&D)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부터 기술연구원장으로 LG화학의 R&D를 총괄하고 있다.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핵심기술 및 제품 개발을 주도해 LG화학이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세계적인 소재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의 시장 선도를 이끌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메탈로센 촉매 기술 개발로 석유화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사업 창출 및 세계 최초 3D TV 핵심소재 FPR(편광필름패턴) 개발 등을 통해 R&D기반의 사업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유진녕 부사장은 발명의 날 ‘금탑 산업훈장’ 수훈 및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최고기술경영자(CTO) 부문’ 수상 등 LG화학의 최고 기술력을 대표하고 있다.△주요약력1957년생, 서울대(화학공학), KAIST(화학공학) 석사·LEHIGH(고분자공학) 박사,고분자연구소장 (96년 연구위원), 신소재연구소장 (2000년,상무), 기술연구원장 (2005년~현재,부사장)▶ 관련기사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LG화학☞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 승진(1보)☞ LG화학, 美 미시간 공장 전기차 배터리 첫 출하☞ 조갑호 LG화학 전무, 에너지절감 은탑산업훈장 수상☞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LG화학'☞ [종목 진실게임] LG화학, 힘들 때 빛나는 수익 프트폴리오☞ 박진수 LG화학 사장 “에너지 위기 신사업 기회”☞ 현대차, LG화학·산림청과 손잡고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2013.11.28 I 정태선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화학업계 '경영달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051910)을 이끌어온 박진수 부회장(사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화학업계 대표 전문경영인이다.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77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15년 이상 생산 공장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 감각을 익혔다. 이후에는 사업부장,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화학계열사 CEO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주요 사업들을 세계적인 위치에 올려놨다. 특히 지난해 말 LG화학 CEO로 선임된 이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국내 1위를 확고히했다. 아울러 전세계 종합화학회사 중 6위의 지위에 올리는 등 LG화학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화학 회사로 성장시켰다는 평이다.올해 NCC 세계 1위 에너지 효율 달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추진 및 전기자동차전지 시장선도를 통한 미래사업 집중 육성과 함께 R&D 및 Global 인재 확보·육성,‘聽(청)ㆍ論(논)ㆍ行(행)’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는데 더 매진하고 있다.△1952년생, 서울대(화학공학)졸업 ,스티렌공장장(96년,상무), 현대석유화학 공동 대표이사(2003년, 부사장), LG석유화학 대표이사(2005년부사장),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2008년 사장), LG화학 CEO 兼 석유화학사업본부장(2012년 ~ 현재사장)▶ 관련기사 ◀☞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LG화학☞ 박진수 LG화학 사장 부회장 승진(1보)☞ LG화학, 美 미시간 공장 전기차 배터리 첫 출하☞ 조갑호 LG화학 전무, 에너지절감 은탑산업훈장 수상☞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수 1위 'LG화학'☞ [종목 진실게임] LG화학, 힘들 때 빛나는 수익 프트폴리오☞ 현대차, LG화학·산림청과 손잡고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박진수 LG화학 사장 “에너지 위기 신사업 기회”
2013.11.28 I 정태선 기자
자동차 수요 개선과 친환경차 성장
  • [애널리스트의 눈]자동차 수요 개선과 친환경차 성장
  •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올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8380만대로 예상한다. 작년 판매 증가율 5.3% 보다 소폭 둔화된 수치다.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인한 신흥국 경제 부진했던 탓이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이 경기 둔화 지속으로 6년 연속 감소가 불가피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한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 시장 판매도 금리상승과 물가불안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자동차판매는 8807만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G2)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중국 시장은 자동차 대중화 지속, 미국 시장은 경기회복에 따른 과거 판매 수준(연 1700만~1800만대) 회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서유럽 시장 판매는 지역 경기 개선으로 판매가 소폭 증가하며 글로벌 자동차 판매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흥 시장 판매는 기저효과와 정부 부양책을 통해 성장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 신흥 시장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자동차 대중화가 자동차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주요 자동차 업체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G2시장에 공세적 전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GM 외에도 포드와 역내 부진을 만회하려는 유럽업체들의 중국 공략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도 엔저 등으로 일본 업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차급별로는 소형차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신흥시장 전략 소형차 출시와 주요 업체들의 소형차 생산능력 확대되기 때문이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 GM, 폭스바겐의 3강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르노-니산과 현대·기아차의 추격 양상이 지속될 것이다.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동기비 5.3% 증가한 86만대까지 성장했다.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160만대 이상이 전망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상품 경쟁력을 지닌 다양한 모델들의 출시와 정부 정책 지원이 더해지며 친환경차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역적으로 2012년까지는 친환경차에 강점을 지닌 일본 주도의 성장이라면, 올해부터는 미국 등 선진시장 보급이 확산되며 지역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동력장치 별로는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판매가 유지되고 있다. 전기차(EV)도 절대적 규모는 미약하지만 신차 출시와 테슬라 모델 S 판매 호조로 2배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국가들이 2020년까지 기존 수준보다 20~30% 온실가스 절감을 목표로 설정하며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동력의 일부 또는 완전 전기화가 필연적인 수순일 것으로 보인다. 중단기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기술적 완성도를 고려할 때 HEV가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11.27 I 박형수 기자
  • 파나소닉, 대규모 인권 감축에 이어 생산공장 매각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반도체 생산공장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부문 직원 절반인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만이다.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일본 국내 반도체 생산공장 3곳을 이스라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타워재즈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매각 대상 생산공장은 도야마(富山)현 우오즈(魚津)시 공장 등 3곳으로 파나소닉 반도체 생산 주력 공장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생산공장들도 매각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파나소닉이 해외 생산시설 매각을 위해 현재 싱가포르 반도체 업체와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의 반도체 생산공장 매각은 한국과 대만 등 해외 동종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2012 회계연도 반도체 부문 영업손실은 205억엔(약 2146억5755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3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도 61억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매출 일등 공신이었던 TV·반도체·휴대폰 사업을 축소하고,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전기 자동차제조사 테슬라와 오는 2017년까지 총 20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3.11.27 I 김태현 기자
  • 우리산업, 외형성장으로 실적개선 기대-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25일 우리산업(072470)에 대해 외형성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2차벤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R&D 투자를 통해 공조부품이외 모터와 센서를 이용한 전장부품으로 신규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고객사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비스테온의 공조부문을 인수하면서 향후 유럽에서의 납품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추가공장 등 유럽 시장 대응 강화 노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PTC 히터는 테슬라 전기차에 납품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며 “전기차 뿐 아니라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에도 납품되고있으며, 하이브리드카(HEV) PTC 히터도 개발 완료됨으로써 향후 납품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테슬라의 주가와 수급상의 이유로 조정을 받았지만 올해 가이던스는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이던스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인데 상반기에 이미 78억원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높은 외형성장과 순이익 증가가 전망돼 주가메리트는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11.25 I 오희나 기자
포천 '올해의 기업인 50' 엘론 머스크 1위..韓기업인은 없어
  • 포천 '올해의 기업인 50' 엘론 머스크 1위..韓기업인은 없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사진·42)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2013’s top people in business)’ 50인 중 1위에 올랐다. 여성 기업인 중에는 안젤라 아렌츠 버버리 CEO가 가장 높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 일본 기업인은 상위 10위 안에 1명씩 포함됐지만 한국 기업인은 50위 안에도 끼지 못했다. 굳이 꼽자면 19위에 오른 재일교포 3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있다. 엘론 머스크포천은 21일(현지시간) “대담함과 끈기가 머스크를 최고의 자리에 앉혔다”며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뛰어난 선수(triple threat)에 비유했다. 미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공동 창업자인 머스크는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와 테슬라모터스 CEO이면서 태양광업체 솔라시티의 최대 주주 겸 회장을 맡고 있다. 테슬라는 올 1~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배 증가해 4분기까지 합하면 20억달러(약 2조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올초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의 보유재산 가치는 77억달러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머스크는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의 610㎞ 구간을 불과 3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진공튜브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 디자인을 공개해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한 바 있다. ’올해의 기업인‘ 2위는 행동주의 투자자(The activist investor)가 선정됐다.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꼽히는 칼 아이칸과 데이비드 아인혼은 올해 미국 애플에 투자를 늘리면서 더 많은 배당을 요구해 화제가 됐다. 제프리 웁벤 밸류액트캐피털 CEO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조용히 투자해 이사진에 합류했고 스티브 발머 MS CEO의 조기 퇴진을 이끌어냈다. 헤지펀드리서치(HFR)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자산 규모는 10년전 120억달러에서 현재 890억달러로 7배 이상 부풀었다. 3위는 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 텐센트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마화텅(馬化騰)이 차지했다. 텐센트는 올들어 주가가 61% 급등해 시가총액 95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비(非)국영 회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올라섰다. 마 CEO의 재산도 약 100억달러로 증가해 로빈 리 바이두 CEO의 뒤를 잇는 중국 내 25번째 부자가 됐다. 포천은 그러나 영향력만큼은 마 CEO가 중국내 1위라고 강조했다. 내년 중순 애플로 자리를 옮길 예정인 안젤라 아렌츠 버버리 CEO가 4위를 기록하며 여성 기업인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리드 헤스팅즈 넷플릭스 CEO와 제프리 뷰케스 타임워너 CEO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CEO는 6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CEO, 레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CEO,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이었다.▶ 관련기사 ◀☞ `잇단 화재` 테슬라, 대책 발표.."美당국서 리콜여부 조사"☞ 테슬라 "삼성SDI·LG화학과 협력 몇년 걸릴 것"☞ 엘론 테슬라 CEO '올해의 CEO로 선정'☞ 테슬라, 난데없는 주가급락..공매도세력 반격(종합)☞ 델 창업주 "아이칸, 주가 띄울 뿐 선의 없었다"☞ 워런 버핏 "美증시 합리적 수준"..아이칸 반박
2013.11.22 I 성문재 기자
  • [투자의맥]"코스닥, 종목 선별..태블릿PC·자동차 관련주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코스닥 지수가 500선까지 하락하며 종목별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태블릿PC와 전기차 관련주에 주목하라는 평가다.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나친 비관론 보다는 하반기 시장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코스닥 지수는 5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평균 20% 이상 감소한 1조5000억원대의 일일대금과 상대강도지수(RSI) 하락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 허 연구원은 ”출구전략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더해졌다“며 ”투자자들이 코스닥에 바라는 기대심리가 낮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지나친 비관론에 편향될 필요가 없다“며 ”코스닥이 단기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500선까지 접근함에 따라 지수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3분기 실적 실망감이 대부분 마무리되어가는 점도 다행이라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태블릿PC와 전기차(자동차 전장화) 관련주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애널리스트데이에서 태블릿 PC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힌 만큼 성장성이 유효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만큼 대중화되지 않은 점도 호재다. 허 연구원은 또 ”테슬라로 촉발된 친환경차 개발과 자동차 기술발전이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아직 전장차 관련주는 뚜렷하지 않지만 테슬라가 꿈을 현실로 당겼던 것 처럼 전장화관련 사업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삼성, 애플에 3080억원 갚아라"..총배상 1조 육박(종합)☞美법원, `특허침해` 삼성전자에 3080억원 배상 판결☞윤종록 차관 "단말기유통개선법, 국민 입장에서 풀자"
2013.11.22 I 김인경 기자
  • 전기요금 인상 ESS 확대로 이어질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산업계를 겨냥해 선택형 요금제를 확대했다.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피크 시간대에 야간 시간의 최대 5배에 달하는 높은 요금을 책정한 것.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이 싼 심야 시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피크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지난 19일 전기요금 관련 브리핑에서 선택형 요금제에 대해 “기업들이 경부하 시간에 ESS를 통해 전력을 모아놨다가 쓸 수 있을 것”이라며 “ESS에 대한 투자효과를 계량화할 수는 없지만, 시장 매커니즘에 의해 제공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006400)나 LG화학(051910)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ESS 시장에서 베터리를 공급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기업들이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활성화되지 못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해서 설치비용이 비싼 ESS가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ESS는 초기 투자비 회수 까지 대개 12~13년이 걸린다. 하지만 정부가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을 언급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ESS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전기요금이 점차 인상되면 설치비 등 투자비 회수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또 정책적으로 ESS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보조금 등 추가 설치 유인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실제로 기흥사업장에 1㎿h 규모 ESS를 가동 중인 삼성SDI는 전기요금이 가장 싼 오전 1~5시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전력 피크 타임인 오전 11시~낮 12시와 오후 1~5시에 전지를 100% 방전한다. 이를 통해 연간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기요금 개편으로 피크 타임과 싼 시간대의 전기요금 차이가 커졌으므로 ESS를 통한 절감액은 훨씬 커지게 된다. 국내에서 ESS 시장이 활성화되면 이미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최근 열린 ‘에너지 공유회’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수급 비상 등 에너지 환경이 급격히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금의 에너지 위기는 곧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차세대 시장 선도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ESS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국내 기업들은 ESS 활용 정책이 마련된 선진국을 먼저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회사인 독일 SMA사의 차세대 가정용 태양광 ESS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지난 5월에는 미국 SCE사가 진행하는 북미 최대 ESS 실증사업인 테하차피 풍력단지의 신재생 에너지 전력안정화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유럽과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ESS 수주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특히 독일 유니코스와의 계약규모는 10㎿h로 유럽 내 전력 ESS 중 가장 규모가 크다. 2011년에는 일본 니치콘과 가정용 ESS 독점공급을 계약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전기차株, 동반 급락..테슬라 국내 IR 무색☞[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삼성SDI, 테슬라보다 BMW에 주목..'매수'-신영
2013.11.20 I 김보경 기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최초 유포자의 '황당' 사연
  •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최초 유포자의 '황당' 사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인 ‘셀피(selfie)’를 최초로 사용하고 유포한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가 처음으로 사용된 인터넷 글이 공개됐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가 최초로 사용된 때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0여 년 전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인 셀피를 최초 사용하고 유포한 사람들이 밝혀졌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지난 2002년 9월14일 호주의 한 인터넷 포럼에서 ‘호피(Hopey)’라는 아이디를 가진 유저가 최초로 사용한 당시 화면이 캡처돼 증거자료로 확인된 것이다.호피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보면 “동료와 술을 마시다가 입술을 다쳤다. 아랫입술 오른쪽에 1cm 가량 구멍이 났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자신이 손수 찍은 셀프카메라(셀카)를 공개하며 “셀피라서 카메라 초점이 잘 맞지 않아 미안하다”고 언급한 것이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가 최초 등장한 상황이다.호피는 포럼을 통해 다친 입술을 실로 꿰맬지 어떻게 할지에 관해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나온 한 마디 단어가 이후 급속도로 퍼지며 급기야 10여 년 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19일 “201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셀피(selfi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셀피’는 자가촬영사진의 줄임말로 우리나라 인터넷 용어인 ‘셀카’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옥스퍼드 측은 ‘셀피’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1년 사이 급격히 많이 사용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 英옥스퍼드 "올해의 단어는 셀피"☞ '올해의 선수' 박인비 "내년 목표는 그랜드슬램"(일문일답)☞ 한국 골프역사를 새로 쓴 'LPGA 올해의 선수' 박인비☞ 엘론 테슬라 CEO '올해의 CEO로 선정'☞ [포토]'올해의 아티스트상' 샤이니 '눈물의 바다'☞ [포토]샤이니 'MMA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2013.11.20 I 정재호 기자
  • 뉴욕증시, 이틀째 숨고르기..엇갈린 실적-QE전망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업체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인데다 양적완화 축소나 증시 고평가 여부를 둘러싸고도 이견이 나오고 있는 탓이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12포인트, 0.06% 하락한 1만596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7.51포인트, 0.44% 떨어진 3931.55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3.67포인트, 0.20% 낮은 1787.86을 기록했다. 연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전날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이 시장 급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고점 부담이 커지자 이날도 매수세가 다소 주춤거렸다. 다만 이날 워런 버핏이 “미국 증시는 여전히 합리적 수준”이라고 아이칸을 반박하기도 했다. 연말 소비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미국 소매업체들의 실적과 연말 전망도 엇갈린 모습이었다. 세계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주택경기 호조를 등에 업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TJX도 실적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캠벨스프는 1분기 어닝쇼크에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췄다. 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독일 투자자 경기신뢰지수는 4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인사들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의장 지명자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악재를 다소 상쇄시켰다.개별 종목별로는 실적 호조의 주인공인 홈디포가 1% 이상 상승하며 대형주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과 연말 우울한 전망을 내놓은 베스트바이는 무려 11.48%나 하락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아마존닷컴도 동반 하락했다.역시 실적이 저조했던 캠벨스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자카드 역시 2%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잇단 차량 화재와 공장에서의 사고 등으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던 테슬라 모터스는 이날 교통당국에 리콜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등 3단계 대책을 발표한 뒤로 주가가 반등세를 타며 4% 가까이 상승했다. ◇ JP모건, 美정부에 14조원 벌금확정..역사상 최대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부실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결국 미국 정부에 130억달러(약 13조71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벌금을 내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단일 기관이 지불하는 벌금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법무부와 뉴욕 검찰은 이날 JP모건이 지난 2008년 당시 MBS를 발행하면서 기초자산이 되는 모기지대출의 부실 여부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아 향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혐의를 인정해 이같은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성명서를 통해 “JP모건은 당시 판매했던 수많은 MBS 거래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심각하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특히 이번 합의에는 JP모건이 2008년 인수한 워싱턴뮤추얼과 베어스턴스가 판매한 부분까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에릭 슈나이더 뉴욕 검찰총장은 “이번 합의는 금융위기를 초래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 첫 번째 중요한 조치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아무리 큰 기관이라고 할지라도 법을 어겼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JP모건 외에 다른 금융기관들도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개월내에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법무부는 이번 벌금 부과로 형사상 기소를 면하게 해달라는 JP모건측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법무부는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이나 JP모건 임직원들은 앞으로 직면할 수 있는 어떠한 가능한 형사상 기소도 면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연방검찰이 벌이는 JP모건에 대한 범죄 수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 옐런 “실업률 6.5% 돼도 상당기간 부양기조 유지”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측면을 재차 옹호했다. 또 실업률이 6.5%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통화부양기조는 상당기간 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신 서한을 통해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장기 금리를 하향 안정시키고 금융시장 상황을 더 부양적으로 유지함으로써 경제 회복을 더 강력하게 지지하고 노동시장 상황을 개선시킨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이처럼 비용보다는 더 큰 혜택을 미치고 있다”며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대다수도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경제에 이같은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에 대해서는 “이는 미리 정해진 시한이 따로 있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경제 전망과 양적완화에 따른 득실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옐런 지명자는 엘리자베스 워런(메사추세츠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연준의 통화정책은 실업률이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점으로 제시한 6.5%까지 내려가더라도 상당기간 매우 부양적인 기조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청문회를 마친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21일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 버핏 “美증시 합리적 수준”..블랙록은 逆 자금대이동 우려‘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미국 증시가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하며 전날 비관적인 발언으로 증시를 불안하게 했던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을 반박했다. 버핏 CEO는 이날 CBS와 만난 자리에서 “주식시장은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a zone of reasonableness)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5년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매우 싸다’고 언급했었다”며 “당시나 지금이나 주식이 과대 평가됐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여전히 과소 평가됐다고 말하는 쪽도 있는데, 사실 누구도 주식시장이 적절한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부분의 시간동안 주식시장은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향이 있다”며 “분명한 것은 지금 주식시장은 저평가돼 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고평가돼 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버핏 CEO는 “주식시장에 대해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올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대이동(Great Rotation)과 정반대되는 개념인 주식에서 채권으로의 대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 그는 “연말을 향해 가면서 연금펀드와 같은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과열 양상인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 채권시장으로 돌아가는 역(revrse) 자금 대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 ECB, 미국식 양적완화 기대 ’솔솔‘..OECD도 도입 촉구유로존이 지속적으로 저조한 인플레이션과 더딘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같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부진한 회복세를 부양하기 위해 ECB는 미국식 양적완화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며 ”추가로 자금을 풀어 유로존 정부가 발행한 국채와 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직접 매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ECB가 이같은 양적완화 조치를 도입한다면 이는 유로존 경제가 과거 일본과 같은 장기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ECB내 실질적인 2인자로 불리는 페테르 프레이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ECB의 물가 목표인 2%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은행권으로부터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포함한 모든 정책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비터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도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ECB의 양적완화 도입 가능성에 대해 ”물론 모든 것이 논의 가능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ECB가 양적완화를 위해 어떠한 기술적인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순히 가능성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일 뿐 그외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프레이트 이코노미스트의 발언 이외에 추가할 내용이 없으며 프레이트 역시 이를 언급한 것일 뿐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적완화 도입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늘 그렇듯이 우리의 정책 판단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 홈디포 3Q 깜짝실적..베스트바이-캠벨스프는 부진미국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의 올 3분기(8~10월) 순이익이 13억5000만달러, 주당 9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9억4700만달러, 주당 63센트보다 43%나 급증한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의 7개 매장 폐쇄에 따른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90센트보다 높은 것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4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이 역시 191억8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이에 따라 홈디포는 올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주당 3.72달러로 전망하며 종전 3.60달러의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또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이라며 종전 4.5% 전망치를 역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올 3분기(8~10월)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지속적인 영업에 의한 순이익은 주당 12센트를 기록해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13센트 전망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93억8000만달러였던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고, 93억7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쳤다. 다만 국내 동일점포 매출은 1.7% 늘어났다. 또 스프와 유기농제품, 쥬스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대형 음식료품업체인 캠벨스프의 올 1분기(8~10월) 순이익은 1억7200만달러, 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4500만달러, 주당 78센트에 비해 30%나 급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캠벨스프는 올 회계연도 조정 순이익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주당 2.53~2.58달러로 제시했고 지속적인 영업에 따른 매출액은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치는 종전 8월에 제시했던 순이익 성장률 3~5%, 매출 성장률 5~6%에 비해 각각 하향 조정된 것이다.◇ OECD ”美 QE축소, 세계경제 위협“..성장전망 하향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와 계속되는 재정정책에서의 위기가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도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재정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위협이 되고 있고, 이미 많은 개발도상국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ECD는 미국에서의 정부 부채한도 상한은 폐지돼야 하며 이를 대신해 정치권의 지지하에 신뢰할 만한 장기적인 재정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OECD의 발언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경제에 최대 위협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주목해오던데서 미국의 재정과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이날 보고서에서도 OECD는 ”연준이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놀랄 정도로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우려로 작용했고 심지어 일부 국가에서는 잠재적으로 재앙에 가까운 위기 우려를 야기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OECD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각각 종전보다 0.5%포인트씩 낮아진 2.7%와 3.6%로 하향 조정했다. 또 34개 회원국들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고, 이같은 성장률은 내년에 2.3%, 2015년에 2.7%로 차츰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올해 1.7% 성장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유로존은 올해 0.4% 성장이 위축되는 반면 내년에는 1% 성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3.11.20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엇갈린 소매업체 실적에 혼조양상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날부터 불거진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4%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0.04% 하락하고 있고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0.03% 하락하고 있다. 연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수 부담이 큰 가운데 전날 장 막판 칼 아이칸이 시장 급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시장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날 개장전 발표된 미국 소매업체들을 비롯한 기업 실적은 엇갈린 모습이다. 세계 최대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주택경기 호조를 등에 업고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TJX도 실적 호조를 보인 반면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캠벨스프는 1분기 어닝쇼크에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췄다. 이런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독일 투자자 경기신뢰지수는 4년 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악재를 다소 상쇄시키고 있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던 홈디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실적 부진으로 인해 캠벨스프와 베스트 바이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또 미국 교통당국에 리콜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는 테슬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3.11.19 I 이정훈 기자
`잇단 화재` 테슬라, 대책 발표.."美당국서 리콜여부 조사"
  • `잇단 화재` 테슬라, 대책 발표.."美당국서 리콜여부 조사"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최근 잇단 차량 화재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자발적으로 당국에 차량 조사를 요청하는 등 특단의 3단계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화재사고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S’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오전 회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투자자 공지를 통해 “우리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들에 대해 완전한 조사를 벌이기 위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이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전기차는 도로 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자부하지만, 최근 계속된 화재 사고로 인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포함한 3단계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슬라의 플래그십 브랜드인 ‘모델S’는 5주일간 모두 3건의 화재 사고를 일으켰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차량 자체에 화재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명될 경우 ‘모델S’ 1만3108대 전체가 리콜 조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회사측은 아직까지 “현재 이들 차량을 리콜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이같은 미 당국에서의 조사와 함께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땅으로부터 크랭크 샤프트까지의 거리)를 고속 주행시 더 확대하도록 조치했다.다만 머스크 CEO는 “이는 차량 하부가 받는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일 뿐이지 안전을 개선하려는 뜻은 아니다”며 “이론적으로 이로 인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으며 실제 수치상으로는 제로(0)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설령 운전자의 실수가 있었더라도 차량 화재시 피해 보상을 확대하도록 하는 보증정책을 새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이런 조치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3.6% 하락하고 있다.
2013.11.19 I 이정훈 기자
  • [마감]코스피, 보름만에 2030 회복..'돌아온 외국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중국과 유럽발 호재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보름 만에 203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가장 많은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 오른 2031.6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간밤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풍부한 유동성 덕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중국 경제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중국 상하이 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는 나란히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타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2460억원, 기관은 14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2000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1100계약 이상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만이 37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대부분의 업종이 빨간불을 밝혔다. 한국전력의 강세 속에 전기가스업이 5% 넘게 급등했고 운수장비, 금융, 화학, 건설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통신업종은 1% 넘게 내린 채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 오르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간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되며 나란히 상승했다. 21일자로 전기요금을 인상한다는 정부의 기습 발표에 한국전력(015760)은 7% 가까이 급등했다.미국 테슬라의 주가 급락 소식에 삼성SDI(006400)는 3% 넘게 빠졌다. 전일 테슬라가 국내 IR 행사를 가졌지만 오히려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SDI, LG화학 등과 진행 중인 2차전지 공급 건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나기까지 수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LIG손해보험(002550)은 지분매각 소식에 13%대 급등했다. 이날 LIG손해보험은 최대주주 구본상외 특수관계인 16인의 보유 주식 전량 1257만4500주, 지분율 20.96%를 매각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진그룹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진해운은 4% 가까이 빠졌다. NAVER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가 급락한 데 따라 동반 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9733만주, 거래대금은 4조2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2030선 회복☞삼성 UHD TV, 독일서 독보적 화질 호응☞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 26주기 추도식 열려
2013.11.19 I 김대웅 기자
  • [줌 인 이슈] 전기차株 / LIG손해보험 / 베이직하우스 / 동아엘텍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을 마무리하고 오후 시장을 준비하는 11시! 매일 오전 11시,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줌 인 이슈’에서는 오전장 특징주 점검과 함께 오후장을 대응할만한 추천 종목을 제시합니다.오늘은 유창희 유스탁 대표와 함께 종목을 분석합니다.▶ 전기차株-테슬라 급락에 전기차株 동반 약세-테슬라, 캘리포니아 공장 사고 소식에 주가 급락-어제 IR, “삼성SDI 2차전지 공급 문제 시간 필요”▶ LIG손해보험(002550)-LIG손해보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급등 -3분기 실적은 502억원의 순이익 예상-원수 보험료 성장은 1.1%에 그칠 전망▶ 베이직하우스(084870)-베이직하우스, 사상최대 실적 기대감에 강세-중국법인의 매출 성장과 의류 성수기 효과-국내법인 역시 점차 회복세▶ 오후장 공략주: 동아엘텍(088130)-3~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태블릿PC 시장 확대 수혜 기대-동종 기업대비 저평가 매력도-기술적으로 추세 전환 초입 기대감-매수가: 7,500원 / 목표가: 8,500원 / 손절가: 7,2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today/☞ <이데일리 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19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이데일리 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관련기사 ◀☞구자원 회장, LIG손보 지분전량·경영권 매각(종합)☞[특징주]손보사, 나란히 52주 신고가☞[특징주]LIG손보, 지분 매각 소식에 '급등'
2013.11.19 I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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