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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한국GM 일자리 총 15.6만명..30만명 사실 아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백 장관은 GM이 중장기 경영구조 개선 방안부터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사진=뉴시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협력사를 포함한 한국GM 관련 고용 인원이 총 15만여명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이 공장을 모두 폐쇄하면 30만명의 일자리가 잃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 추산과는 격차가 있는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후 “한국GM과 협력사의 총 고용 인원은 15만6000명(2016년 기준)”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의 고용 인원은 1만6000명, 부품 협력사는 14만명으로 추산됐다. 1차 협력사는 301개사 9만3000명, 2차 협력사는 1000개사 3만명, 3차 협력사는 1700개사 1만7000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자동차부품조합, 자동차산업협회 통계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폐쇄 예정인 군산공장의 고용 인원은 따로 분류하지 않았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체 직접 고용(완성차, 부품협력사 직원)은 약 35만명 수준이었다. 통계청 광공업·제조업 조사(2016년 기준)에 따르면 35만명 중 국내 완성차 7개사의 고용 인원은 약 13만명이었다. 현대차가 6만7517명, 기아차가 3만4102명, 한국GM이 1만5906명, 르노삼성이 4226명, 쌍용이 4833명, 티타대우상용차가 1331명, 자일대우버스가 611명이었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한국GM 및 협력사의 고용 현황과 관련한 언론의 질의가 많아 파악하고 있는 고용 현황을 밝힌 것”이라며 “2016년 추산 자료이지만 한국GM의 최근 경영상황이 안 좋아 지금도 최대 15만6000명 정도로 추산한다. 한국GM 관련 일자리가 30만명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 '편의점 도시락'으로 나 홀로족도 풍성한 명절
- 설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GS25가 선보인 명절 도시락. (사진=각 사)[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20대),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30대와 50대), 시간이 없어서(40대)….지난 2016년 6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진 박사는 ‘1인 가구 증가 양상 및 혼자 식사의 영양’이란 연구 보고서에서 20~60대 직장인 475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혼자 식사하는 이유와 문제점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혼자 밥을 먹는 이유로 20대는 ‘여유’(24.2%)를 첫 손에 꼽은 데 비해 30대 이상에서는 같이 먹을 사람이나 시간이 없다는 등의 이유가 많았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나홀로 밥을 먹는 ‘혼밥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혼자 식사하는 이유가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인다는 게 조사 결과의 핵심이었다. 명절에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가게가 영업을 하지 않고 배달 주문하기도 마땅치 않은 탓에 1인 가구는 ‘어쩔 수 없이’ 혼밥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28.5%(520만명)로, 국민 10명 중 1명꼴. 혼기를 놓친 싱글이나 취업·시험 등의 압박으로 연휴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취업준비생 등 ‘나홀로족(族)’들은 귀성을 포기한 채 나흘 간의 연휴를 견뎌야 한다.고향은 못 내려가도 명절 음식은 즐길 수 있다. 설을 앞두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사골 떡만두 한그릇 도시락’은 CJ와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사골을 오랜 시간 끓여 만든 곰탕에 왕만두와 떡을 푸짐하게 넣었다. 소고기, 계란지단, 대파 등 다양한 고명도 얹어 감칠맛을 더했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밥과 김치 겉절이, 고추장아찌 등을 함께 구성해 푸짐하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도 4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새해 음식도 직접 조리하기 보다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새해 도시락을 출시했다.실제 세븐일레븐이 새해 기간(2016년 12월 31일~2017년 1월 1일) 냉장 간편식인 떡국, 만둣국 등 새해 음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6.1%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신장했다.떡국뿐 아니다. 명절 하면 떠오르는 한우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BGF리테일 CU는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를 내놓고 있다. CU는 지난 해부터 횡성축산협동조합과 업무제휴를 맺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명품으로 인증한 1등급 이상의 횡성한우만을 사용해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판매해왔다. 이번 설을 맞아 출시되는 ‘CU 횡성한우찜’은 최상급 횡성한우를 특제 간장소스에 재워 쫄깃한 식감은 살리면서 달콤 짭조름한 맛을 냈다. 반찬도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잡채와 단호박전, 더덕무침, 닭가슴살 장조림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5900원이다.‘CU 횡성한우 사골떡국’(4500원)은 횡성한우 사골로 우려낸 사골곰탕 진액에 뜨거운 물을 붓고 떡국떡, 만두와 함께 뚝배기 모양 용기에 담아 렌지업하면 뜨끈한 떡국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횡성한우버거’, ‘CU 횡성한우 치즈김밥’, ‘CU 횡성한우 삼각김밥’도 마련했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한 먹을거리로 새해 분위기를 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새해 첫날 먹는 전통 음식인 만큼 든든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편의점 도시락도 풍성하게 구성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최저임금 인상에도 고용률↑..정부 "2월 실업률 우려"(종합)
- 구직자들이 지난해 열린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최저임금이 예년에 비해 대폭 인상됐지만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현상 유지됐다. 해고 여파가 우려됐던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는 감소 폭이 오히려 줄어들었다. 하지만 정부는 졸업 시기인 다음 달에 청년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일자리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넉달 만에 취업자 수 30만명대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는 2621만3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33만4000명 늘어났다. 이는 작년 9월(31만4000명) 이후 4개월 만에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로 반등한 것이다. 업황이 좋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작년 1월보다 10만6000명(2.4%) 늘었기 때문이다. 이 결과 고용률(15~64세 기준)은 66.2%로 작년 1월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고용률도 42.2%로 작년 1월(41.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 지표도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 실업률(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은 3.7%로 작년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8.7%로 작년 1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청년층 체감 실업률’(15~29세 고용 보조지표 3)은 21.8%로 조사됐다. 이 체감 실업률도 작년 1월(22.6%)보다 0.8%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3만1000명 감소해, 12월(-5만8000명)보다 감소세가 완화됐다. 숙박·음식업은 최저임금 인상(시간당 6470→7530원, 16.4% 인상) 이후 해고 사태가 가장 우려됐던 업종이다. 지난 6월(-4만4000명)부터 감소세인 숙박·음식업 취업자 지표가 1월에 더 악화할 것이란 일부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률을 보면 1월 고용 지표는 비교적 양호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규모 해고 사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감소 폭이 줄어든 것은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최근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제조업 쪽으로 취업한 게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생산·투자·수출 지표가 최근 개선되면서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셈이다. 통계청 ‘2017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산업 생산은 2.4%, 국내 소매 판매액은 2.7%, 설비투자는 14.1%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세 지표 모두 증가한 것은 2015년(1.9%, 6.8%, 4.1%)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달까지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재부 “청년실업률, 한국경제 리스크”하지만 향후에도 고용지표가 확실히 개선될 지는 미지수다. 당장 다음 달이 걱정이다. 황인웅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은 “통상현안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2월 졸업시즌, 인구변화 등으로 청년 실업률 상승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2월 청년 실업률이 12.3%로 2017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GM 군산공장이 오는 5월 폐쇄되면 협력업체 직원 등 1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기재부는 2월 경제동향(그린북) 발표에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청년실업률, 통상 현안, 주요국 금리 변동을 한국경제 3대 위험요소(리스크)로 꼽았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청년고용 특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청년실업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제까지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단의 해결책과 함께 중장기적인 구조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과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지원, 해외취업 활성화 등 청년 일자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이 8.7%로 작년 1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단위=%, 전년 동월 대비. [출처=통계청]지난달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3만1000명 감소해, 12월(-5만8000명)보다 감소세가 완화됐다. 숙박·음식업은 최저임금 인상(시간당 6470→7530원, 16.4% 인상) 이후 해고 사태가 가장 우려됐던 업종이다. 단위=%, 전년 동월 대비. [출처=통계청]
- 한국인에 부족한 비타민D '계란 노른자'드시고 보충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D가 계란 노른자에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가 함유된 식품의 비율은 5%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면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ㆍ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심부전증ㆍ심장 돌연사의 위험이 높아진다.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최용민 연구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생산되는 국민건강통계를 참고해 국내 다소비식품을 698종을 선정해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다소비식품의 비타민 D 함량에 관한 연구)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국민 다소비 식품 중 비타민 D 검출률이 가장 높은 식품군(群)은 계란류였다. 분석한 5종의 계란류 중 계란 흰자를 제외한 4종에서 비타민 D가 검출됐다. 특히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 D 함량은 100g당 44.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 D 함량이 100g당 7.8㎍이란 외국 연구결과에 비해 훨씬 높은 농도로 검출된 것이다. 이는 계란을 낳는 닭의 품종ㆍ사육조건ㆍ사료 차이 등에 의한 결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계란류 다음으로 비타민 D 검출률이 높은 식품군은 육류였다. 분석한 85종의 육류 중 오리고기ㆍ돼지고기ㆍ햄ㆍ소시지 등 27종에서 비타민 D가 검출됐다. 돼지고기의 부위별 비타민 D 함량(100g당)은 0.38~1.25㎍이었다. 우유ㆍ유제품류에선 분석한 30종 중 무가당 연유ㆍ고칼슘 우유 등 2종에서만 비타민 D가 검출됐다. 둘 다 비타민 D가 강화된(일부러 비타민 D를 첨가한) 제품이었다. 메밀ㆍ보리ㆍ쌀,ㆍ옥수수 등 곡류와 이를 이용해 만든 식품 84종 중 비타민 D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보리 엿기름 말린 것 1종뿐이었다. 연구팀은 “씨앗은 발아과정에서 전분이 줄어들고 단백질ㆍ식이섬유ㆍ비타민 Dㆍ미네랄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보리의 발아과정에서 엿기름의 비타민 D 함량이 증가하고, 건조과정에서 수분이 증발되면서 비타민 D 성분이 농축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연구팀은 26종의 콩류 제품을 분석했는데 검은콩 두유ㆍ검은콩 검정깨 두유에서만 비타민 D가 검출됐다 둘 다 비타민 D 강화 두유 제품이었다. 감자류와 전분류 10종, 당류 4종, 견과류와 종실류 11종, 채소류 221종, 버섯류 24종, 과일류 74종, 차류 14종, 음료류 14종에선 비타민 D가 일체 검출되지 않았다.연구팀은 “다른 연구에선 검목이버섯ㆍ검표고버섯 등 일부 버섯에서 비타민 D가 검출됐지만 이번엔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는 버섯의 재배조건ㆍ채취 시기ㆍ건조조건 등의 영향에 의한 차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대부분의 사람은 비타민 D 요구량의 90% 이상을 햇빛 노출을 통한 체내합성으로 얻는다.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이 있으며 봄ㆍ겨울엔 팔ㆍ다리ㆍ얼굴 등의 햇빛 노출이 여름ㆍ가을에 비해 적어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기 어렵다. 여름이나 햇빛이 좋은 날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안개ㆍ스모그 등 자연환경에 의해 비타민 D 합성량이 감소한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北 올림픽 참가비 지원…29억 규모 협력기금 집행안 의결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北 올림픽 참가비 지원…29억 규모 협력기금 집행안 의결오늘(14일) 정부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남북협력기금에서 29억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한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정 안건은 2018년평창동계올림픽 북한 대표단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1건이다.정부는 3월에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 등 150명에 대한 협력기금 지원안 의결을 위한 교추협은 추후 별도로 개최한다. 남북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결정하면서 남측이 방남단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경제·산업△기획재정부-오전 통계청, 2018년 1월 고용동향-10:30 2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0:00 국채 백서, ‘국채 2017’ 발간-오전 2018년 1월 고용동향 분석△산업통상자원부-오전 이인호 차관, 전통시장 방문△한국은행-오전 2018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공정거래위원회-오전 설 명절 전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 운영결과 발표-오전 2017년 기업결합 동향발표-오전 대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고용노동부-11:05 장관, 복지시설 및 전통시장 방문(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삼성동시장)-08:30 차관, 최저임금 특별상황점검 TF회의(서울지방고용노동청)-10:00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보건복지부-09:30 차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서울청사)-10:30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오전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제공-오전 설 연휴 주의해야 하는 질병은?△환경부-10:30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농림축산식품부 -08:30 장관,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서울)-11:30 장관, 설 맞이 현장 농정 홍보(서울)-오전 농정개혁 성과 확산 및 지자체 의견수렴 행사 개최△해양수산부-10:00 강준석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오전 국제등대올림픽 개최기념 희망등대원정대 모집-오전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北 올림픽 참가비 지원…29억 규모 협력기금 집행안 의결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내일(14일) 정부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남북협력기금에서 29억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한다. 통일부는 내일 오전 9시30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정 안건은 2018년평창동계올림픽 북한 대표단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1건이다.정부는 3월에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 등 150명에 대한 협력기금 지원안 의결을 위한 교추협은 추후 별도로 개최한다. 남북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결정하면서 남측이 방남단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경제·산업△기획재정부-오전 통계청, 2018년 1월 고용동향-10:30 2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0:00 국채 백서, ‘국채 2017’ 발간-오전 2018년 1월 고용동향 분석△산업통상자원부-오전 이인호 차관, 전통시장 방문△한국은행-오전 2018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공정거래위원회-오전 설 명절 전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 운영결과 발표-오전 2017년 기업결합 동향발표-오전 대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고용노동부-11:05 장관, 복지시설 및 전통시장 방문(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삼성동시장)-08:30 차관, 최저임금 특별상황점검 TF회의(서울지방고용노동청)-10:00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보건복지부-09:30 차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서울청사)-10:30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오전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제공-오전 설 연휴 주의해야 하는 질병은?△환경부-10:30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농림축산식품부 -08:30 장관,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서울)-11:30 장관, 설 맞이 현장 농정 홍보(서울)-오전 농정개혁 성과 확산 및 지자체 의견수렴 행사 개최△해양수산부-10:00 강준석 해수부 차관, 차관회의(세종)-오전 국제등대올림픽 개최기념 희망등대원정대 모집-오전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설명회 개최
- 설 연휴, '회춘 시술'로 주름 펴고, 스트레스 풀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갓 태어난 아기는 평균 82.4년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인 사람은 남성 82세, 여성 87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해 60세 남성의 기대여명은 22.5년, 여성의 경우에는 27.2년으로 앞으로 각각 22.5년과 27.2년을 더 산다는 의미다. 노인의 삶이 길어짐에 따라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가가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된지 오래다. 장·노년층뿐 아니라 초기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층에서도 동안 만들기 회춘 시술이 각광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왕이면 젊어 보이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으로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다가오는 설 연휴는 동안 외모를 가꾸기에 매우 좋은 기회다. 자신 또는 부모님의 회춘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층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 만들어 주는 회춘 시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으니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시간 간단하게 주름을 해결하고 싶다면 필러나 보톡스를 추천한다. 필러, 보톡스는 미간 사이 찡그리는 주름, 눈웃음으로 생기는 눈가주름 등의 부위별 주름에 수술 부담 없이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난다. 필러는 진피 또는 피하층에 칼슘,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종류의 필러를 필요에 따라 적당량 주입하면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주름을 완화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성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잔주름을 개선한다.좀 더 적극적으로 주름을 치료하고 싶다면 써마지, 울쎄라 등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써마지는 고주파를 노화된 콜라겐에 조사해 탄력을 회복시키는 원리로, 표피를 쿨링스프레이로 보호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 없이 주름치료가 가능하다. 울쎄라는 진피에 초음파 열을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시켜 주름과 탄력에 효과가 있다. SMAS(스마스?근건막층)층까지 도달해 여러 번 반복해서 치료받으면 잔주름 및 깊은 주름 제거에 만족도가 높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SCI급 논문에 써마지를 이용한 주름치료 논문을 5편, 울쎄라 관련 논문을 4편 게재한바 있다. 시간은 짧고 효과는 최대치인 방법도 있다. 녹는 실 리프팅이다. 레이저, 보톡스에 비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한 번 시술로 전체 안면 주름을 개선하기 때문에 깊은 주름이 고민인 사람들이 특히 많이 선택한다. 특수하게 고안된 돌기(Cog) 형태의 3D 녹는 실을 미세한 주사바늘에 장착해 절개 없이 피부층, 피부 두께, 처짐 정도에 맞춰 피부를 당겨 주름을 당긴다. 이때 사용되는 실은 PDO(Polydioxanene) 생분해성 녹는 실로 6개월 정도면 체내에서 녹아 배출되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삽입된 실은 피부 속에서 섬유아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안색이 밝아지고 피부가 윤기나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하지만 이처럼 간편하게 주름을 없애주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시술할 부위에 보형물을 삽입했거나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감염, 악성종양, 후천성면역결핍 등 면역체계 이상 혹은 당뇨병, 결핵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시술 전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을 바탕으로 한 치료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명절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외모를 보다 밝고, 나이보다 어려 보일 수 있게 하는 회춘 시술을 통해 외모 경쟁력을 키우려는 이들이 병원을 찾는 일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주름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술 방법 중에서 자신의 피부타입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피부 상태나 주름 정도에 따라 2가지 이상의 치료 방법을 병행하여 맞춤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혼자 사는 노인, 약 꾸준히 복용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수가 13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독거노인은 가족들의 돌봄을 받을 수 없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가 남들보다 어렵고, 이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만성질환은 진단 이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평소에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 요법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약을 복용하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독거노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지도를 따르기 어려워해, 부작용을 앓게 되거나 치료가 쉽게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독거노인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성남시 독거노인 3,3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에 대한 필요성을 스스로 자각하면서, 부작용이나 약물의존 등에 대한 걱정은 적게 하는 이른바 ‘수용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복약 순응도가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수탁운영하고 있는 성남시 방문보건센터를 통해 독거노인의 복약 실태와 복약 순응도를 조사했으며, 노인이 약을 필요로 하는 정도와 염려 수준에 따라 “수용적”, “양가감정”, “비판적”, “무관심”의 네 가지 태도로 분류했다. 그 결과, 연구대상의 무려 40.7%(1,653명)가 현재 복용중인 약물에 대해 필요성은 느끼지만 걱정은 많이 하고 있는 상태인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7%(1,230명)는 수용적인 태도를, 11.4%(380명)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약물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집단은 그렇지 않는 나머지 세 집단에 비해 복약 순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화연 분당서울대병원 외래교수는 “연구대상자 절반에 가까운 노인이 약물에 양가감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은 약물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막연한 걱정과 부담감을 갖고 있는 상태이므로, 걱정하는 원인을 파악해 해소해주고 약물 요법의 중요성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이전에 경험했던 약물 부작용이나,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감을 염려의 원인으로 꼽았다. 성남시 방문보건센터 서신애 연구원은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복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의 종류를 파악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기헌 교수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남시 독거노인의 75.1%는 고혈압, 32.5%는 관절염, 29.4%는 당뇨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독거노인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가 약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독거노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 또한 당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 ‘환자 선호와 순응도(Patient Preference and Adherence)’ 최신 호에 게재됐다.
- [런던에서 온 편지]29.그들은 왜 영국으로 오나
- 영국 런던 템즈 강 근처 가브리엘 와프(사진=이민정)[런던=이데일리 이민정 통신원] 영국 런던에 있다 보면 이곳이 영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영어가 아닌 다양한 언어들이 들립니다. 관광명소는 물론 대중교통인 튜브(지하철)나 버스를 타거나 거리를 걸을 때나 영어보다는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핀란드어, 독어, 불어 등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립니다. 런던은 오래전부터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였습니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 경제에 대한 불안한 전망에 파운드 가치가 하락하면서 영국을 여행하는 비용이 싸지자 영국, 그중에서도 모든 관광 명소가 집결돼 있는 런던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화만 봐도 현재 1파운드를1500원대 초중반에서 살 수 있습니다. 3년 전만 해도 1파운드당 1900원대에 육박하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싸졌죠.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과 결별하는데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파운드화 하락에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관광산업 만큼은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브렉시트 투표 이후인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약 3330만명이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그 어떤 해 1~10월 보다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죠.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영국 호텔, 쇼핑, 음식 등에 쓴 돈도 209억 파운드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영국은 자국에 돈을 쓰러 오는 관광객은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점점 문을 닫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그 기조가 더욱 공고화해졌죠. 영국이 유럽연합 회원국일 때는 EU 회원국 간 노동, 서비스,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원국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가난한 동유럽과 남부 유럽의 값싼 노동력이 영국으로 대거 유입됐죠. 영국의 저숙련자 임금이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고 복지혜택도 좋기 때문입니다. 유럽 노동자들은 영국에서 호텔, 식음료, 유통 등 대체로 임금이 낮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서비스직에 주로 많이 종사합니다. 런던 호텔을 가면 매니저급은 영국인이더라도 하우스키핑 직원이나 호텔 내 카페 웨이터, 프론트 데스크 고객응대 담당자 등은 외국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백화점, 쇼핑센터를 가더라도 영국인 직원보다 다른 유럽 출신 직원들을 더 많이 접합니다. 풀험이나 첼시 등 전통적인 런던 부촌 거주 지역에 있지 않는 이상 런던에서 순수한 영국인들로 둘러싸인 곳에 지역은 거의 없습니다.그렇다면 영국이 브렉시트를 필두로 영국에서 돈을 벌면서 살고 싶은 외국인들에게 더욱 적대적인 정책을 펴는 것이 과연 영국으로 오려는 외국인들의 열망을 꺾을까요? 런던 호텔에서 일하는 헝가리 출신 마리아 올라(31)씨는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이민법이 까다로워지면 영국에서 평생 살고자했던 계획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영국에 머무르고 싶다고 했죠. 무엇보다 임금이 헝가리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EU회원국 출신 가운데 영국에 거주한지 5년이 넘으면 영국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여성은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그 기간 거주 기간을 5년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민권을 신청해 영국에 계속 머무르겠다는 계획인거죠. 런던 유스턴에 있는 대영도서관에서 만난 독일인 아르고 헤더(29)씨. 그는 독일에서 대학을 나와 미국에서 MBA를 딴 뒤 미국에 있는 기업 소니에서 2년, 영국 미디어기업 스카이에서 3년을 일하고 현재 런던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대영도서관에서 취업을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IT 비지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죠. 독일은 유럽 최고의 부국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 세계가 휘청거릴때도 견조한 경제를 자랑했던 국가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일자리도 많은 국가 그룹에 속하고요. 헤더씨 역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리면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욱 쉬울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독일보다는 영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또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독일은 정적인 분위기가 있다”며 “독일 젊은이들은 런던의 풍부한 문화, 다양한 민족이 공존해 살면서 만들어내는 다이나믹한 에너지에 끌린다”고 하더라고요. 호텔에서 만난 미국 여성 앨리슨 매디(34)씨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스타트업의 창업을 돕는 컨설턴트 입니다. 영국 클라이언트 미팅 차 런던에 는데 영국에서 정규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미국 뉴욕에서 대학을 나와 뉴욕에서 10년 넘게 살았습니다. 뉴욕과 런던은 코스모폴리탄으로 비슷한데 왜 굳이 런던에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냐고 묻자 뉴욕은 사람들이 항상 바쁘고 여유도 없고 신식 건물이 개성없게 즐비하며 런던만큼 흥미롭지 않다고 했습니다. 런던은 거리를 걸으면 수백년된 건물과 신식 건물이 주는 오묘한 조화, 넓은 공원, 사람들의 여유가 좋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집 임대료는 런던이 비싸지만 식비나 교통비 등을 비교하면 뉴욕보다 런던이 좀 더 저렴하다고 했고요.호주에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 관련 일을 하던 줄리 혹스(29)씨는 무작정 호주에서 하던 일을 관두고 런던에 왔습니다. 런던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면 구직 정보도 더 많이 얻고, 인터뷰를 잡기도 더 수월할 것 같아서 일단 왔다더군요. 그녀는 무엇보다 젊을 때 호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 런던에 왔다고 했습니다. 다른 국가도 많은데 왜 런던을 택했느냐고 물었더니 일단 영국은 영어를 써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없고 유럽과의 교통 네트워크가 잘돼 있어 다른 유럽 국가로 저렴하게 여행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선택했다고 했습니다.런던은 흔히 알려졌듯 하루에 햇살과 비와 안개를 모두 경험할 정도로 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특히 겨울 날씨는 잦은 비바람에 해가 짧아서 우울할 정도로 스산합니다. 특히 부동산, 교통비 등 물가도 비싸고요.이런 점들에 익숙해질 수 있다면 문화인프라, 산업인프라, 복지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런던은 사람을 끄는 매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브렉시트로 영국이 외국인 이민자에게 더욱 적대적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런던으로 오고 싶어하는 이들, 특히 젊은이들의 열망이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